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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 우주산업 클러스터 구축 본격화

    전남도, 우주산업 클러스터 구축 본격화

    전라남도가 올해부터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 먼저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민간 발사장 핵심인프라 구축과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조성 등 8개 분야 24개 핵심과제를 포함해 2031년까지 1조 6084억 원을 투입해 우주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마련했다.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는 고흥 봉래면 예내리 일원에 1753만㎡ 규모로 조성되며, 총 3800억 원이 투입된다. 2023년 3월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로 지정된 후 국토부-전남도-고흥군-LH-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11개 기업 간 투자기업 입주협약과 38개 기업의 입주의향서를 확보했다. 정부는 이같은 기업 수요를 바탕으로 2024년 6월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예타 면제를 최종 확정했다. 민간발사장 등 핵심인프라 구축사업도 2023년 8월 예타 면제사업으로 확정돼 지난해 말 1480억 원의 예산을 투입, 민간 활용 발사장과 조립동 등 핵심 시설과 발사체 기술사업화센터 구축에 착수했다. 민간 발사장과 조립동 등 인프라 시설 구축으로 기업 애로 해소는 물론 국내 상업 발사 서비스 시장이 새로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또 발사체기술사업화센터도 발사체 핵심 구성품 개발 및 사업화 지원, 시험 평가·인증 지원 등 발사체 산업 생태계 조성 역할이 기대된다. 올해부터는 국가 안보와 직결된 국방위성 전용 발사시설 구축과 우주발사체 핵심기술인 엔진 개발을 위해 엔진연소시험시설 등도 구축할 계획이다. 우주발사체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2조 666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조 1380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2만 785명의 고용유발효과가 기대된다. 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 이노스페이스 등 앵커·스타트업 기업뿐만 아니라 국방과학연구소 등 다양한 기업과 기관이 입주해 우주산업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전남도는 우주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 가능한 기반시설과 인재 양성에도 집중하고 있다. 고흥~광주 고속도로와 고흥읍~나로우주센터 연계도로 건설로 접근성을 강화하고 대학과 협력해 공동 융합캠퍼스를 설립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정주형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또 우주관광 활성화를 위해 케네디 우주센터를 모델로 한 우주발사체 사이언스 콤플렉스를 조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소영호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조성은 국가 우주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함께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핵심산업”이라며 “올해는 누리호뿐만 아니라 민간 스타트업인 이노스페이스, 우나스텔라 등도 발사체 발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 누리호 4차·차세대 중형위성 발사해 ‘뉴스페이스’시대 앞당긴다

    누리호 4차·차세대 중형위성 발사해 ‘뉴스페이스’시대 앞당긴다

    하반기에 민간 주도로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 4차 발사를 하고, 차세대 중형위성 3호도 발사하는 한편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공동 연구 협력을 진행하는 등 우주항공 5대 강국 도약을 위한 발걸음이 올해 내내 이어질 전망이다. 우주항공청은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5년도 우주항공청 업무계획’을 21일 발표했다. 우주청은 ‘민간 중심의 우주항공경제 가속화’, ‘글로벌을 선도할 미래 기술 선제 확보’, ‘국민이 함께 누리고 지지하는 우주항공 문화’ 등 3가지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7개 핵심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우주청은 국가우주위원회와 항공우주개발정책심의회를 분기별 1회 이상 개최해 우주항공 정책 거버넌스 운영을 활성화하고, 국민 모두 응원하는 우주항공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오는 5월 28일 ‘제1회 우주항공의 날’을 연다. 우주항공 연구개발임무센터를 지정하고 미래우주교육센터 운영을 내실화해 문화가 인재 양성을 거쳐 취업으로 이어지는 시스템을 확립하겠다는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민간 기업이 주관해 제작한 누리호 4차 발사를 통해 우주수송 분야의 민간 주도 초석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30년대 중반까지 발사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재사용 발사체 확보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주수송 기술 다변화와 임무 확장을 위해 궤도수송선, 대기권 재진입 기술의 선행기술 연구와 사업 기획에도 착수한다. 발사체는 물론 위성 개발과 활용, 미래 항공기 개발 등 우주항공 전 영역에 민간의 주도적 참여를 유도하겠다고 우주청은 밝혔다. 또, 세계 최고 수준의 위성개발과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차세대 중형위성 3호, 50㎝급 영상 레이더를 장착한 다목적실용위성 6호와 30㎝급 광학 망원경을 장착한 7호를 올해 하반기에 발사한다. 이와 동시에 정지궤도 기상위성인 천리안 5호, 6G 기술 검증을 위한 저궤도위성통신기술 개발 사업에 착수하고 차세대영상레이더를 장착한 다목적실용위성 8호 개발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도 추진할 예정이다. 민간기업의 우주 산업 참여를 돕기 위해 상반기 중에 위성개발 메뉴얼을 만들어 배포하고, 오는 8월에는 우주 소자와 부품의검증용 위성개발 로드맵을 제시할 계획이다. 다음 달에는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함께 개발한 우주 탐사와 관측, 3차원 우주 지도 작성이 가능한 우주망원경 ‘스피어x’(SPHEREx) 실증에 착수한다. 또 9월에는 민간 달 착륙선 탑재용 달 우주환경 모니터(LUSEM)를 나사와 함께 실증에 나서며, 라그랑주 점 L4의 태양권 우주관측소 구축 사업에 대한 기획에도 나선다. 한편, 파급력이 큰 첨단기술인 항공 가스터빈 국산화를 위한 기술개발 방안도 마련하고, 4분기에는 성층권 장기체공 드론의 시험비행도 실시할 계획이다. 윤영비 우주항공청장은 “올해는 우주항공 주도권 확보를 위해 국가 간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우주항공 패권 시대’에 한국이 기회를 선점하고 나아가 세계 우주항공 산업을 선도하도록 국가적 역량을 결집하고 우주항공 5대 강국을 향한 본격적인 비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2025년 1월 트럼프 취임식, 9월 우주쇼… 10월엔 ‘일주일 빨간날’[2025 캘린더]

    2025년 1월 트럼프 취임식, 9월 우주쇼… 10월엔 ‘일주일 빨간날’[2025 캘린더]

    을사년(乙巳年) 푸른 뱀의 해가 밝았다. 새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시작으로 일본 오사카 세계박람회, 광복 80주년,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 굵직한 이벤트가 줄을 잇는다. 전 세계 광범위한 범위에서 불고 있는 인공지능(AI) 열풍도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시선을 끄는 생성형 AI 챗GPT와 퍼플렉시티 등의 도움을 받아 2025년 한 해 어떤 일들이 예정돼 있는지를 들여다봤다. 1월트럼프 백악관 재입성도널드 트럼프가 1월 20일 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한다. 제45대 대통령을 지낸 트럼프는 2020년 한 차례 낙선 후 당선돼 징검다리 재선에 성공한 두 번째 미국 대통령이 됐다. 2월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3년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3년째에 접어든다. 2022년 2월 24일 러시아는 ‘특수군사작전’이라는 이름하에 우크라이나를 전격 침공했다. 길지 않을 것 같던 전쟁은 서방의 군사적 지원을 받은 우크라이나의 끈질긴 저항으로 장기전으로 이어지고 있다. 3월1000만 관중 돌파한 프로야구 개막프로야구가 3월 22일 개막한다. 팀당 144경기씩 총 720경기를 치른다. 1982년 출범한 프로야구는 지난해 사상 첫 ‘1000만 관중’(1088만 7705명)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4월4·2 재보궐선거4월 2일 치러지는 재보궐선거에서는 부산교육감, 서울 구로구청장, 충남 아산시장, 경북 김천시장, 경남 거제시장 등을 뽑는다. 소규모 선거지만 조기대선 등의 풍향계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도가 높다. 오사카 세계박람회일본 오사카·간사이 세계박람회(엑스포)가 4월 13일부터 10월 13일까지 6개월간 열린다. 160개국이 참가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5월세종대왕 나신 날5월 15일은 처음 맞는 ‘세종대왕 나신 날’이다. 정부는 세종대왕의 애민사상, 자주정신, 실용정신을 계승하고자 세종대왕 탄생일(1397년 5월 15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했다. 아쉽게도 공휴일은 아니다. 6월확 바뀐 FIFA 클럽 월드컵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이 전면 개편됐다. 출전팀이 7개 팀에서 32개 팀으로 늘어났다. 6개 대륙의 클럽 대항전 우승팀들과 개최국 리그 우승팀이 출전한다. 6월 15일부터 7월 13일까지 미국에서 열린다.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았다. 양국은 1965년 6월 22일 한일 기본조약을 맺었다. 양국 관계의 미래상을 제시할 기회지만 최근 탄핵 정국이 변수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삼풍백화점 참사 30주기1995년 6월 29일 서울 서초구에 있던 삼풍백화점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502명이 사망하고 937명이 다쳤다. 7월동아시안컵동아시아축구연맹(EAFF)이 주최하는 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이 7월 7~16일 한국에서 열린다. 남자부는 한국·중국·일본·홍콩이, 여자부는 한국·중국·일본이 출전을 확정했다. 8월광복 80주년광복 80주년을 맞는다. 이를 기념해 국가보훈부는 월별로 ‘이달의 독립운동’을 선정했다. 국채보상운동(1월), 신간회 창립(2월), 3·1운동(3월),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4월), 근우회 창립(5월), 6·10만세 운동(6월), 광복회 조직(7월), 일장기 말소사건(8월), 한국광복군 창설(9월), 한글날 제정(10월), 광주학생 독립운동(11월), 13도창의군 결성(12월)이다. 9월제2차 세계대전 종전 80주년1945년 9월 2일 일본 대표들이 미주리 함상에서 항복문서에 서명했다. 1939년 9월 1일 발발한 제2차 세계대전은 역사상 가장 많은 인명 피해를 낸 군사 분쟁으로, 전 세계적으로 막대한 사상자(7000만~8500만명)를 만들었다. 놓쳐선 안 될 ‘우주쇼’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을 3년 만에 볼 수 있다. 서울 기준 9월 8일 오전 2시 30분 24초에 시작해 오전 3시 11분 48초에 최대로 가려진다. 쇼는 오전 3시 53분 12초에 끝난다. 10월10월 3~9일 ‘일주일이 빨간날’개천절부터 추석, 한글날까지 7일간 ‘황금연휴’다. 경주 APEC 정상회의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경북 경주에서 열린다. 21개 회원국 및 2~3개 초청국 정상과 기업인 등 2만명이 찾는다. 지방자치 부활 30주년지방자치가 부활한 지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 1952년부터 시행된 지방자치는 1961년 군사정권이 들어서며 중단됐고, 1995년 제1회 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지면서 다시 살아났다. 10월 29일 지방자치의 날은 지방자치의 성과를 알리기 위해 지정된 기념일이다. 11월누리호 4차 발사‘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4차 발사가 11월 예정돼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023년 5월 누리호 3차 발사 성공 이후 누리호 비행모델 4호기 구성품 등의 제작을 진행하고 있다. 을사늑약 120주년1905년 11월 17일 일본이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박탈하기 위해 을사늑약을 강제로 체결했다. 늑약 체결에 적극 찬성한 을사오적은 이완용, 이근택, 이지용, 박제순, 권중현이다. 12월무안 제주항공 참사 1주기탑승객 179명의 목숨을 앗아간 무안 참사(12월 29일) 1주기를 맞는다. 철저한 원인 분석과 책임자 처벌 등을 통해 유족들의 원통함과 황망함이 조금이라도 풀렸으면 하는 바람이다.
  • [서해소식] 굴업도·문갑도 등 5개 섬 운항 ‘해누리호’ 취항

    [서해소식] 굴업도·문갑도 등 5개 섬 운항 ‘해누리호’ 취항

    인천 옹진군 덕적도 외곽 5개 섬과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을 오가는 차도선 ‘해누리호’가 25일 운항을 시작했다. 해누리호는 487t급 선박으로,여객 388명과 차량 15대(소형승용차 기준)를 수송할 수 있다. 옹진군은 국비·시비 30억원을 포함한 76억원을 들여서 해누리호를 건조한 뒤 고려고속훼리를 위탁 운항 사업자로 정했다. 해누리호는 매일 오전 9시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을 출발해 문갑도∼지도∼울도∼백아도∼굴업도를 거쳐 오후 4시 연안여객터미널로 돌아온다. 해누리호 취항에 따라 정기 화물선이 없는 덕적도 외곽 섬들에 연료와 생필품 공급이 원활해지고 섬 주민과 관광객의 여객선 환승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까지 덕적면 외곽도서의 주민과 관광객은 입·출도 시 덕적도에서 여객선을 환승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으나, 해누리호 취항으로 이러한 불편이 완전히 해소된다. 이날 인천항 연안부두에서 진행된 취항식에는 문경복 옹진군수를 비롯해 하병필 인천시 행정부시장, 이의명 옹진군의회 의장과 군의원들, 신영희 인천시의원, 김재철 인천지방해수청장,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문 군수는 기념사에서 “이번 해누리호 취항으로 덕적면 외곽도서의 해상교통 복지증진과 정주여건 개선은 물론, 덕적 외곽도서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섬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누리호는 향후 3년간 고려고속훼리㈜가 위탁 운영한다.
  • “131개 정부혁신 체험하러 오세요”…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 13일 광주 개막

    “131개 정부혁신 체험하러 오세요”…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 13일 광주 개막

    메타버스 군사훈련·해양안전 체험AR 도시관광·드론 체험 등 풍성‘잘못 보낸 돈 되찾기’ 서비스 등공공혁신 91개 전시 부스 눈길인기 공공 유튜버 토크콘서트‘정부혁신 왕중왕전’ 본선도 볼 만기아타이거즈 사인회·치어리딩도미래 정부상 제시 대국민 보고회도 정부 혁신과 디지털플랫폼정부 성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2024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가 13일부터 사흘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행정안전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디플정)는 12일 ‘내일을 위한 정부혁신, 함께 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라는 슬로건으로 중앙부처 27곳, 지방자치단체 20곳, 민간기업 52곳 등 모두 131개 기관이 참여하는 박람회를 연다고 밝혔다. ‘편리한 서비스’, ‘똑똑한 정부’, ‘안전한 사회’ 등 3개 주제로 구성된 전시관에서는 현 정부가 2년 반 동안 일군 91개 공공부문 혁신사례가 전시된다. 잘못 보낸 돈을 대신 찾아주는 ‘되찾기 서비스’, 개인이 신청해야 할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알려주는 ‘혜택알리미’, 올해 최초로 도입된 인공지능(AI) 국세 상담 서비스, AI 기반 특허심사, 재외국민 119응급의료 상담서비스, AI 홍수예보 시스템 등 일상에 유용하고 재난에 대비할 수 있는 정부의 우수 혁신사례를 만나볼 수 있다. 관람객은 행사기간 메타버스 기반의 차세대 군사훈련과 해양안전 체험,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도시관광과 드론 체험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우주시대를 열 우주항공청과 항공·우주 분야에서는 모형 조립과 누리호 발사 AR 체험이 가능하다.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해 협력해온 네이버 클라우드, KT, SKT 등 26개 민간기업의 혁신사례 역시 박람회장에서 볼 수 있다. 전시장 내 모든 부스에는 도로명주소가 부여돼 넓은 전시장을 헤맬 필요 없이 QR코드로 ‘박람회장 실내 길 찾기’ 앱을 다운받아 방문하고 싶은 부스를 입력하면 최적 경로를 안내받을 수 있다. 첫날인 개막식에는 충북안전체험관의 나경진 소방교 등 공공기관 인기 유튜브 담당자들의 효과적인 홍보 방안과 혁신적인 홍보를 가능하게 하는 조직문화에 대한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14일에는 ‘정부혁신 왕중왕전’ 본선 등 우수사례 경진대회와 시상식이, 마지막 날인 15일 ‘대국민 보고회’에선 정부 혁신 성과와 함께 AI와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로 만들어낼 대한민국 정부 미래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보고회에는 이상민 행안부 장관과 김창경 디플정 위원장, 공공기관 기관장 등 250여명이 참석하고 윤석열 대통령은 축하 영상을 보내올 예정이다. 올해 프로야구 통합 우승을 달성한 기아 타이거즈의 팬 사인회, 치어리딩 공연 등 이벤트도 마련된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많은 분이 박람회에서 정부혁신 성과를 체험하고 디지털플랫폼정부가 만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나보길 바란다”면서 “국민에 더 편리한 서비스 제공과 더 똑똑하고 효율적이며 안전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창경 디플정 위원장은 “이번에 보여드리는 것들은 AI, 데이터, 클라우드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공공서비스 혁신을 추진해온 결과”라면서 “정부혁신 우수사례를 공유·확산해 민관이 함께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인천 굴업도 직항 여객선 연말 뜬다

    인천 굴업도 직항 여객선 연말 뜬다

    인천 굴업도와 내륙을 잇는 직항 여객선이 연말 취항한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오는 14일까지 인천항∼굴업도 항로를 대상으로 정기 여객선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인천해수청은 선사 고려고속훼리가 굴업도 여객선 항로 면허를 신청하자 제3자에게도 기회를 주는 공모를 거쳐 여객선 사업자를 최종 선정하기로 했다. 앞서 옹진군은 76억원을 들여 굴업도 항로에서 운항할 487t급(여객 정원 388명) 여객선 해누리호를 새로 건조한 뒤 고려고속훼리를 위탁 운항 사업자로 정했다. 여객선은 올해 하반기부터 95㎞ 거리 항로에서 하루 1회 왕복 운항하며,서해 문갑도·지도·울도·백아도를 거쳐 굴업도를 오갈 예정이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옹진군이 굴업도와 주변 섬 주민들의 물류 수송을 돕고 관광객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선박을 새로 건조했다”며 “면허 발급을 위해서는 공정한 평가가 필요해 공모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공모를 거쳐 선박이 실제 취항하면 인천항과 굴업도를 잇는 첫 직항 여객선이 된다. 그동안은 굴업도에 가려면 인천항에서 덕적도까지 여객선을 타고 간 뒤 다른 배로 갈아타야 했다. 면적 1.71㎢,해안선 길이 12㎞의 작은 섬 굴업도는 오랜 침식 작용으로 생긴 기암괴석,아름다운 모래 해변,얕은 산을 두루 갖춰 ‘백패킹 성지’로 유명하다. 천혜의 자연환경에 천연기념물을 비롯한 희귀 동식물이 다수 서식해 한국의 갈라파고스로 불린다.
  • “재사용 발사체 개발… 2030년 중반에 완료”

    “재사용 발사체 개발… 2030년 중반에 완료”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개발에도 10년이 걸렸다는 점을 고려할 때 비용이나 개발 시간이 더 많이 들어가는 재사용 발사체는 2030년 중반이 돼야 개발이 완료될 것으로 생각한다.” 윤영빈(62) 우주항공청장은 5일 서울 중구 한 식당에서 우주청 개청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윤 청장은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우주산업에 뛰어드는 ‘뉴스페이스’ 시대의 핵심 기술 중 하나가 재사용 발사체라고 강조했다. 윤 청장은 “한강의 기적, 반도체의 기적에 이어 세 번째 한국의 기적을 우주항공 분야에서 만들어 내는 것이 우주청의 궁극적 비전”이라며 “전 세계 우주산업 시장 점유율 10%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민간 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윤 청장 외에 노경원 차장과 존 리 우주임무본부장 등 우주청 국장급 간부들도 참석했다. 평소 ‘하이 리스크·하이 리턴 연구개발(R&D)’을 강조하며 라그랑주점4(L4) 미션을 추진하는 리 본부장은 “2035년에 탐사선을 보내는 것이 목표이고, 이런 큰 프로젝트는 10년 이상의 시간이 걸리기 마련”이라고 밝혔다.
  • 바이오·AI·우주기술 선도… ‘100년 대학’ 미래 기틀 닦은 조선대

    바이오·AI·우주기술 선도… ‘100년 대학’ 미래 기틀 닦은 조선대

    조선대가 지역과 함께하는 ‘100년 대학’의 기반을 탄탄하게 다지고 있다. 올해로 개교 78주년인 조선대는 우리나라 최초의 민립대학이다. 1946년 민족국가를 건설하는 데 인재가 필요하다며 당시 7만 2000여명의 지역민이 성금을 모아 설립했다. 조선대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교육, 우수한 학문적 성과로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사회적 책임을 중시하는 지역거점 사립대학으로도 자리잡았다. 특히 올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사업에 잇따라 선정돼 바이오·헬스케어 중심 대학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 호남과 제주권에서 유일하게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으로 선정되고 우수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우주강국 도약을 위한 미래 우주기술을 선도한다. 19일 조선대의 미래 비전을 알아봤다. ●대학-지역 바이오산업 육성 조선대는 차세대 바이오 분야 기술 개발 선도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과기부가 공모한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에 의생명과학과 박윤경 교수팀의 ‘펩타이드 첨단신약 핵심 원천기술 개발 및 플랫폼 구축사업’이 선정됐다. 연구 기간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4년 9개월로 총 440억원을 지원받는다. 펩타이드 의약품은 비만, 당뇨치료제로 주목받는다. 펩타이드 신약 원천기술은 질환 치료제뿐만 아니라 다양한 바이오 소재로도 활용할 수 있다. 조선대는 글로벌 수준의 펩타이드 첨단신약 전주기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플랫폼을 구축할 방침이다. 조선대는 이 사업이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믿는다. 화순백신산업특구에 펩타이드 첨단신약연구소를 구축해 대학의 우수한 연구 역량과 지역의 바이오산업 육성전략을 결합, 지역소멸 위기 극복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조선대는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해 지·산·학 협동 연구체계를 구축해 경쟁력을 키우고 인재를 양성해 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대학과 지역의 상생 가치를 실현할 계획이다. ●노인성 AI닥터 세계 최초 개발 조선대는 세계 최초로 노인성 치매 위험을 조기에 예측하고 발병을 예방하는 의료 인공지능(AI)도 개발하고 있다. 올해 산업부가 공모한 바이오산업기술개발 디지털헬스케어 연구개발(R&D) 사업에 조선대 광주치매코호트연구단(단장 의생명과학과 이건호)의 ‘퇴행성 뇌질환 중심 시니어 헬스케어 임상실증 AI 플랫폼 개발 사업’이 선정됐다. 연구 기간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총 4년 9개월이고 총사업비는 118억원이다. 조선대는 치매의 가장 흔한 형태인 알츠하이머병(퇴행성 뇌질환)을 11년 동안 추적, 연구하는 국내 유일 치매코호트연구단을 운영하고 있다. 조선대는 기존의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노인성 뇌질환 전문 AI닥터를 세계 최초로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치매 극복을 위한 각종 바이오 의료 신기술의 상용화에 필수적인 실증 및 임상시험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성공률을 2배 이상 높이는 게 목표다. 의료 AI 플랫폼이 구축되면 노인성 질환의 조기진단과 예방, 지역 바이오헬스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혁신 AI·SW 전문 인재 양성대학 조선대는 과기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올해 주관한 SW 중심대학사업에도 선정됐다. SW 교육 혁신을 통해 국가·기업·학생의 경쟁력을 키우고 SW 가치 확산을 선도하는 대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조선대는 최장 6년 동안 총 132억원을 지원받는다. 2017년 호남에서 처음으로 SW 중심대학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다시 선정됐다. 호남·제주권에서 유일하다. 조선대는 지난 6년간 수행한 사업 성과를 기반으로 더욱 혁신해 ▲지속가능한 AI·SW 교육생태계 조성 ▲기업주도 적시적 교육모델 정착 ▲경계 없는 AI·SW 융합교육 활성화 ▲전주기적 AI·SW 전문인력 양성 ▲지역사회 AI·SW 활용 확산의 추진전략을 세워 AI·SW 인력양성 기관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미래 우주기술 선도해 우주 강국 도약 조선대는 우주기술도 뛰어나다. 2018년 호남 최초로 초소형 위성(큐브위성) 발사에 성공한 것을 시작으로 모두 3차례 위성을 쏘아 올려 위성개발 기술력을 입증했다. 특히 2022년에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에 관측 임무 위성을 탑재해 교신하는 데 성공했다. 또 지난해 2월 우주기술연구소를 열고 국내 최초로 우주 광통신 검증 위성을 개발하고 있다. 내년에 위성을 우주 궤도에 올려 대국민 우주기술 홍보 임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조선대 우주기술연구소는 ‘뉴 스페이스, 우주국방, 선진 우주기술을 선도해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우주산업을 육성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우주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미래 우주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꾸준히 교육과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 연구기관과 관련 분야 기업과 협력하고, 전문 인재 양성과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조선대는 ‘2024년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의 항공·우주 분야에도 선정됐다.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단기 집중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인증 등 취업 연계 지원을 통해 첨단산업의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앞으로 5년간 중앙정부로부터 총 85억 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 토마토 샤워·파로호·산소길… 화천서 ‘신선놀음 풀코스’ 어때요

    토마토 샤워·파로호·산소길… 화천서 ‘신선놀음 풀코스’ 어때요

    새달 1~4일 토마토 축제에 ‘풍덩’산타우체국 체험·불꽃놀이·버스킹‘황금반지를 찾아라’ 등 이벤트도파로호 물결 누비는 평화누리호남녘북녘 한눈에 담는 케이블카물 위 걷는 ‘숲으로 다리’선 힐링 손꼽아 기다리던 여름휴가 시즌이 돌아왔다. 어디로 가야 할지를 놓고 고민도 시작됐다. 강원 화천으로 발길을 돌려 보자. 청정한 산과 강, 계곡에서 무더위에 지친 심신을 재충전할 수 있다. 신형식 화천군 홍보담당은 23일 “산천어축제를 세계적인 겨울축제로 키워 낸 화천에는 여름 휴가철에도 각광받는 관광 명소가 즐비하다”고 말했다.화천의 여름은 토마토가 뜨겁게 달군다. 화천토마토축제가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사내면 사창리 문화마을 일대에서 개최된다. 화천군·화천토마토축제위원회가 주최·주관, 화천화악산토마토영농조합법인·오뚜기·공영쇼핑이 후원, NH농협화천군지부, 화천농협이 협찬한다. 토마토축제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산천어축제와 함께 화천을 대표하는 지역축제로 올해로 20회째를 맞는다. ‘토마토로 하나 되는 웰컴투 화천’를 주제로 한 올해 축제는 공연존, 이벤트존, 워터존, 체험존, 홍보·마켓존, 밀리터리존 등 6개 테마, 40여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공연존에서는 불꽃놀이, 버스킹, 승리부대 장병의 밤, 천인의 식탁, 태권도 시범 등이 펼쳐진다. 이벤트존에서는 토마토로 가득 찬 대형 풀장에서 금반지를 찾는 ‘황금반지를 찾아라’가 진행되고, 워터존은 무더위를 식혀 줄 아이스 족욕존과 슬라이딩 수영장, 물총 놀이터 등으로 이뤄진다. 체험존에서는 풍선아트와 토마토 페이스 페인팅, 산타 우체국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홍보·마켓존에는 화천산 농특산물 판매장이 차려지고, 밀리터리존에서는 대형 군장비 전시회가 열린다. 화천군 관계자는 “국내외 토마토축제 중 가장 다채롭고 이색적인 경험을 관광객들에게 선물할 것”이라고 말했다.화천 관광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게 안보관광이다. 북한과 철책을 사이에 두고 맞닿아 있는 화천은 도시 전체가 안보관광 코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중에서도 평화의댐은 대표적인 안보관광지로 꼽힌다. 평화의댐은 주로 지명을 넣는 전국의 여느 댐과 달리 ‘평화’를 이름으로 한다. 댐의 용도도 평화다. 담수 또는 발전 없이 오로지 홍수조절 기능만 담당한다. 1986년 당시 정부는 북한에 금강산댐(임남댐)이 건립되면 서울 시내 3분의1 이상이 침수된다는 이른바 ‘서울 물바다론’을 내세워 평화의댐 건설의 당위성을 설파했다. 금강산댐을 이용한 북한의 수공을 방어하기 위해 평화의댐을 지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전 국민의 성금을 모아 1987년 착공했고 2005년 완공했다. 평화의댐 저수량은 26억 3000만t으로 국내에서 세 번째로 많고, 금강산댐보다 1000만t 많다. 평화의댐 주변에는 평화의종이 있다. 화천군이 2009년 6·25전쟁의 상흔을 치유하고 화천을 평화의 땅으로 널리 전파하기 위해 세계 분쟁지역 30개국에서 수집한 탄피와 6·25전쟁에서 쓰인 탄피를 녹여 만들었다. 관광객이 타종할 때 500원을 내는데 이를 모아 에티오피아 6·25전쟁 참전용사 후손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벌인다. 평화의종 외에도 염원의종, 마음의종 등 세계 각국에서 온 종들이 모여 있다. 평화의종 옆으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을 비롯해 달라이 라마, 미하일 고르바초프, 아웅산 수치 등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의 핸드 프린팅이 있다. 평화의댐 바로 앞에 오토캠핑장이 있어 숙박도 할 수 있다. 야영데크 28면, 쇄석 12면, 카라반 10대를 갖췄고 샤워실과 음수대, 화장실도 완비했다. 평화의댐으로 가는 방법은 차편과 배편이 있다. 차로 가면 굽이굽이 산길을 오르며 고즈넉한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배편을 이용하면 파로호의 속살을 들여다볼 수 있다. 1944년 화천댐 건설로 만들어진 인공호수인 파로호는 면적이 38.88㎢에 달해 ‘내륙의 바다’로 불린다. 6·25전쟁 때 북한군과 중공군 수만명을 수장시킨 곳이라 해서 이승만 전 대통령이 ‘오랑캐를 무찌른 호수’라는 뜻의 파로호로 명명했다.2022년 진수한 42인승 유람선 평화누리호는 구만리 선착장에서 평화의댐까지 23㎞를 운항한다. 22노트 이상의 속도를 내 1시간 30분이면 주파한다. 넓은 통유리가 달려 푸른빛을 내며 일렁이는 파로호 물결을 감상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성인 기준 편도 1만원, 왕복 1만 9000원. 화천군은 평화누리호와 함께 백암산 케이블카도 새로운 관광 상품으로 내놨다. 2022년 개통한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 닿으면 평화의댐, 북한 임남댐과 금강산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다. 비무장지대(DMZ)에 펼쳐진 원시림도 한눈에 들어온다. 봄과 여름에는 초록의 숲, 가을에는 형형색색으로 물든 단풍, 겨울에는 설국이 펼쳐져 장관을 이룬다. 백암산은 6·25전쟁의 마지막 전투인 금성전투가 치러진 역사적 전장이다. 해발 1178m로 중동부전선에서 최고 수준의 고지였다. 케이블카를 타고 2.12㎞를 오르는 동안 발아래에는 민간인 출입이 금지돼 때 묻지 않은 청정 자연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이용 요금은 개인 1만 9000원, 단체 1만 8000원.화천군이 자랑하는 트레킹 명소 ‘북한강 산소 100리길’은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3년 전 간동면 구만리와 화천읍 대이리 구간을 연결하는 살랑교가 개통했고, 그 주변에 부교인 ‘숲으로 다리’가 놓였다. 살랑교는 길이 290m·폭 3m의 인도교로 바닥이 투명해 아래가 훤히 내려다보이고 밤에는 화려한 경관조명이 불빛을 밝힌다. 숲으로 다리는 물 위를 걷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켜 명성을 얻고 있다.화천읍 하리 붕어섬에 차려진 물놀이장은 지난 20일 운영에 들어갔다. 2개의 풀장과 대형 워터슬라이드, 안개터널이 설치돼 한여름 더위를 식혀 준다. 파라솔과 평상 등의 편의시설도 있다. 이용 요금은 5000원이고, 이 가운데 3000원은 지역화폐인 화천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준다. 물놀이장은 다음달 4일까지 운영된다.
  • 잠들지 않는 꿀잼도시, ‘대전 0시 축제’서 만나요

    잠들지 않는 꿀잼도시, ‘대전 0시 축제’서 만나요

    더 풍성해진 볼거리·즐길거리군악대·모델 등 대규모 퍼레이드SG워너비 등 정상급 뮤지션 출동 교향악단 등 시립예술단 공연도아시아 1위·세계 3대 축제로9일로 기간 늘리고 행사장도 확장日 삿포로 등 우호 도시 공연까지“200만 방문·3000억 경제 효과 목표” 지난해 8월 14년 만에 부활해 대박 난 ‘대전 0시 축제’가 올해 더 강력한 축제로 돌아온다. 기간이 늘어나고, 축제장도 확대되지만 무엇보다 시민과 관광객들이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한층 더 다양해졌다. 전국적 열풍이 몰아치는 토종 빵집 ‘성심당’을 빼면 가거나 즐길 곳이 적어 ‘노잼도시’로 불리던 대전이 ‘꿀잼도시’로 탈바꿈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2009년 동구청장 시절 개최했다가 지난해 부활시킨 축제에는 110만명이 찾았다. 1993년 대전엑스포 이후 지역 최대 흥행이었다. 이 시장은 17일 “지난해 축제의 미흡한 부분을 보완한 만큼 올해는 방문객 200만명과 경제적 효과 3000억원이 목표다. 착실히 준비해 반드시 이루겠다”며 “더 나아가 5년 안에 0시 축제를 아시아 1위·세계 3대 축제 반열에 올려놓겠다. 대전하면 ‘0시 축제’를 얘기할 정도로 세계적인 문화콘텐츠로 키우겠다”고 했다.부활 첫해, 단 한 번의 축제로 문화체육관광부의 2023~2024년 ‘K컬처 이벤트 100선’,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된 것에서 축제의 성장 잠재력이 드러났다. ‘잠들지 않는 대전, 꺼지지 않는 재미’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다음달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대전역~옛 충남도청 1㎞ 구간 중앙로 일대에서 펼쳐진다. 축제 기간 행사장은 매일 오후 2시부터 자정까지 차량이 전면 통제된다. 행사장은 지난해 중앙로 중심에서 올해 옛 충남도청사 안과 인근 원도심 상권까지 확장됐다. 7일이던 기간이 9일로 이틀 더 늘면서 신규 프로그램 등이 많아져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훨씬 더 풍성해졌다. 지난해 3일에 그쳤던 대규모 길거리 퍼레이드가 매일 벌어진다. 군악대·패션모델·오토바이·민속놀이 등 다양한 퍼레이드단이 나선다. 15일 광복절에는 외국 백파이프단과 군악대의 특별 퍼레이드도 있다. 대전의 과거·현재·미래를 상징하는 증기기관차·수소트램·우주선 소재의 퍼레이드카가 9일 동안 행사장을 누비며 ‘시간 여행’으로 인도한다.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버스킹을 하고 소극장 등 실내와 갤러리 등 25개 공간에서 공연을 펼친다. 이들은 1주일 전부터 공연, 전시회, 연극제를 열어 축제 분위기를 띄운다. 정상급 뮤지션도 출동한다. SG워너비·화사·이무진·다비치·10CM·다이나믹듀오·비오·코요태 등 K팝을 알린 뮤지션들이 매일 댄스·발라드·힙합 등을 뽐낸다. 장민호·박서진·김수찬·박지현·김의영·설운도 등 정상급 트로트 가수들도 나선다. K팝 전사가 총출동해 뜨거운 여름밤의 무더위를 식혀 줄 참이다. 광복절에는 서경석·차지연·김의영·VOS·스우파2베베 등 대전 출신 스타들이 시민들과 추억을 나눈다. ‘0시 축제’의 모티브가 된 대중가요 ‘대전부르스’를 활용한 전국가요제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9일 0시 축제 홍보대사로 위촉된 2인조 그룹 ‘육중완밴드’는 대전부르스를 리메이크해 무대에 오른다. 평소 접하기 힘든 교향악단·무용단·합창단·연정국악단 등 시립예술단의 고품격 공연도 펼쳐진다. 해외 우호 도시인 일본 삿포로시, 대만 가오슝시, 베트남 빈증성, 헝가리 부다페스트시 등의 공연도 열린다. 전효진 대전시 관광축제팀장은 “지난해보다 2배 많은 5~6곳의 우호 도시가 전통 공연을 펼친다”고 했다. 행사장은 과거·현재·미래존으로 나뉘는데 1905년 대전역 개통으로 성장한 대전의 모습을 보여 준다. 시는 역을 관문으로 전국에서 사람들이 몰려와 성장한 ‘개척자들의 도시’라고 대전을 설명한다. 과거존에서는 기차 멀티쇼, 무성영화, 레트로 코미디언쇼 등을 볼 수 있다. 현재존에는 길거리 퍼레이드 등이 열리고 미래존에서는 대전이 ‘과학수도’임을 자랑한다. 무인자동차·누리호발사체·로봇·대덕특구 연구성과물을 선보인다. 마니아들이 혹할 만한 희귀 슈퍼카 전시 및 시승회도 내내 열린다. 대학생·시니어 모델 150명은 대규모 패션쇼 퍼레이드를 벌인다. 특히 개막일인 오는 8월 9일 오후 6시부터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축하 에어쇼를 하고, 폐막일인 17일 시민과 합창단이 함께 부르는 ‘1000인(명) 대전부르스’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축제 기간에는 ‘93 대전엑스포’에서 태어난 대전의 새 캐릭터 ‘꿈씨 패밀리’가 관람객을 맞는다. 당시 마스코트 ‘꿈돌이’의 아들·딸·친구 8명이 100m의 포토존과 테마파크에서 기다린다. 굿즈도 선보인다. 시는 평소에도 북적이는 성심당 본점·대전역점이 행사장 안에 있어 엄청난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고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옛 대전부청사에 축제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교통·치안·소방·환경 등 6개의 상황실을 둘 참이다. 경찰,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하루 565명을 투입해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벌인다. 인파관리예측시스템을 갖춰 메인무대, 성심당 등에 상시 안전요원을 배치한다. 지하철 운행을 새벽 1시까지 연장하고 하루 28회 이상 늘릴 계획이나 행사장 가운데에 위치한 중앙로역은 무정차 운행한다. 폭염에 대비해 행사장 곳곳에 그늘막과 쿨링포그를 설치한다. 시간당 5㎜ 이상 비가 내리면 우의 등을 지급하고 방수 대책에 들어갈 방침이다. 응급환자 구조체계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대책도 수립했다. 이 시장은 “행사장이 대전의 옛 중심지이고 성심당 본점 등이 있어 지난해 수많은 관람객이 운집했지만 크고 작은 사고 하나 없이 안전하게 치러졌다”며 “대전의 대표 문화콘텐츠이자 세계적 축제로의 성장 가능성을 보인 만큼 올해는 대전의 재미와 매력을 더 만끽할 수 있는 축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6개월 만에 ‘신형 엔진’ 시험대 올린 北… 러 기술 지원 노골화 가능성

    6개월 만에 ‘신형 엔진’ 시험대 올린 北… 러 기술 지원 노골화 가능성

    “1단계 문제” 폭발 즉시 실패 인정‘액체산소+케로신’ 신식 연료 적용러와 협력한 누리호 엔진에도 사용합참 “러 기술 통째 이전 단정 못해엔진 상관없이 안보리 결의 위반”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발사 실패 원인으로 러시아의 기술 지원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신형 엔진의 개발·탑재를 꼽은 가운데 북한의 이번 시도가 최근의 기술 추세를 따른 것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북한 주장이 사실이라면 신형 엔진에는 그간 북이 사용해 온 구식 군용 액체연료 추진 체계 대신 미국 항공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팰컨 발사체에도 사용되는 액체산소 조합이 적용됐을 것으로 보인다. 28일 우리 군에 따르면 북한이 전날 오후 10시 44분쯤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쏜 군사정찰위성 발사체는 2분 뒤인 10시 46분 북측 해상에서 폭발했다. 북한은 즉시 실패를 인정하며 “새로 개발한 액체산소+석유발동기(엔진)의 동작 믿음성(신뢰성) 문제로 1계단(단계) 비행 중 공중폭발해 발사가 실패했다”고 밝혔다. 산화제로 액체산소를, 연료로는 케로신(등유)을 썼다는 것인데 이는 그간 북한 발사체 역사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조합이다. 지난해 11월 발사에 성공한 정찰위성 1호기의 발사체 천리마 1형에는 구소련이 전통적으로 사용하던 군용 액체연료 추진 체계인 다이메틸하이드라진 연료와 사산화이질소 산화제를 사용하는 ‘백두산 엔진’을 탑재했다. 이 조합은 상온 보관이 가능해 지원실 설비가 필요 없지만 추력이 떨어지고 맹독성이 크다.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단위 연료당 높은 추력을 생성할 수 있는 액체산소와 케로신 조합을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 액체산소는 영하 183도에서 보관해야 해 보관과 주입을 위한 고가의 첨단 설비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이런 변화에 러시아의 기술 지원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액체산소와 케로신 조합 분야의 선진국은 러시아다. 우리 나로호·누리호 엔진 역시 러시아와의 기술 협력을 토대로 이런 조합을 채택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북러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기술 지원이라는 개념은 기술 전수, 설계 제공, 부품 제공, 완제품 지원 등 여러 수준이 있을 수 있다”면서 “모든 단계의 가능성을 열어 놓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지난해 11월 발사 이후 불과 6개월 만에 새로운 엔진을 적용했다는 점에서 러시아가 관련 제품을 통째로 넘겨줬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다만 합참 관계자는 “(북한 발사체가) 초기에 폭발했기 때문에 구체적인 분석이 필요하다”며 “현 단계에서는 러시아 로켓을 가져다 썼다고 단정하긴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연소 계통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정도의 추정만 할 수 있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군 당국에선 북한의 추가 발사 시도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향후 러시아의 기술 지원은 더욱 노골화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북한의 이번 시도가 과학 탐사 목적의 우주발사체에 널리 쓰이는 기술을 이용함으로써 탄도미사일 개발 기술을 고도화한다는 의구심을 제거하는 효과를 노렸다는 시각도 있다. 장영근 한국국가전략연구원 미사일센터장은 “액체산소의 경우 연료를 주입한 지 한 시간 내로 쏴야 하므로 탄도미사일로는 활용하기 어렵다”고 봤다. 합참은 “어떤 엔진을 썼든 탄두만 바꾸면 미사일이기 때문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했다.
  • 北 정찰위성 신형 엔진 탑재 시도... 러 ‘기술이전’ 노골화 가능성

    北 정찰위성 신형 엔진 탑재 시도... 러 ‘기술이전’ 노골화 가능성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발사 실패 원인으로 러시아의 기술 지원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신형 엔진의 개발·탑재를 꼽은 가운데 북한의 이번 시도가 최근의 기술 추세를 따랐단 점이 눈에 띈다. 북한 주장이 사실이라면 신형 엔진에는 그간 북이 사용해온 구식 군용 액체연료 추진 체계 대신 미국 항공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팰컨 발사체에서도 사용되는 액체산소 조합이 적용됐다.28일 우리 군에 따르면 북한이 전날 오후 10시 44분쯤 평안북도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쏜 군사정찰위성 발사체는 2분 뒤인 10시 46분 북측 해상에서 폭발했다. 북한은 즉시 실패를 인정하며 “새로 개발한 액체산소+석유발동기(엔진)의 동작 믿음성(신뢰성) 문제로 1계단(단계) 비행 중 공중 폭발해 발사가 실패했다”고 밝혔다. 산화제로 액체산소를 연료로는 케로신(등유)을 썼다는 것인데, 이는 그간 북한 발사체 역사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조합이다. 지난해 11월 발사에 성공한 정찰위성 1호기의 발사체 천리마 1형에는 구소련이 전통적으로 사용하던 군용 액체연료 추진 체계인 다이메탈 하이드라진 연료와 사산화이질소 산화제를 사용하는 ‘백두산 엔진’을 탑재했다. 이 조합은 상온 보관이 가능해 지원실 설비가 필요 없지만 추력이 떨어지고 맹독성이 크다.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단위 연료당 높은 추력을 생성할 수 있는 액체산소와 케로신 조합을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 액체산소는 영하 183도에서 보관해야 해 보관과 주입을 위한 고가의 첨단 설비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이런 변화에 러시아의 기술 지원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액체산소와 케로신 조합 분야의 선진국은 러시아다. 우리 나로호·누리호 엔진 역시 러시아와 기술 협력을 토대로 이런 조합을 채택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북러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기술 지원이라는 개념은 기술 전수, 설계 제공, 부품 제공, 완제품 지원 등 여러 수준이 있을 수 있다”면서 “모든 단계의 가능성을 열어 놓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지난해 11월 발사 이후 불과 6개월 만에 새로운 엔진을 적용했다는 점에서 러시아가 관련 제품을 통째로 넘겨줬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다만 합참 관계자는 “(북한 발사체가) 초기에 폭발했기 때문에 구체적인 분석이 필요하다”며 “현 단계에서는 러시아 로켓을 가져다 썼다고 단정하긴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연소계통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정도의 추정만 할 수 있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군 당국에선 북한의 추가 발사 시도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향후 러시아의 기술 지원은 더욱 노골화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북한의 이번 시도가 과학 탐사 목적의 우주발사체에 널리 쓰이는 기술을 시도함으로써 탄도미사일 개발 기술을 고도화한다는 의구심을 제거하는 효과를 노렸다는 시각도 있다. 장영근 국가전략연구원 미사일센터장은 “액체산소의 경우 연료를 주입한 지 한 시간 내로 쏴야 하므로 탄도미사일로는 활용하기 어렵다”고 봤다. 합참은 “어떤 엔진을 썼든 탄두만 바꾸면 미사일이기 때문에 상관없이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했다.
  • 北 김정은, 이런 망신…공중서 폭발해버린 위성, 딱 걸렸다[포착](영상)

    北 김정은, 이런 망신…공중서 폭발해버린 위성, 딱 걸렸다[포착](영상)

    북한이 한중일 정상회담을 겨냥해 군사정찰위성 2호기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쏘아 올렸지만 실패했다. 앞서 북한은 27일 오전 3시경 “5월 27일 오전 0시부터 6월 4일 자정 사이에 ‘위성 로켓’을 발사하겠다”고 일본 정부에 통보했다. 이후 일본 NHK가 입수한 영상에 따르면, 이날 밤 10 40분경 중국과 북한의 국경선에서 50㎞ 떨어진 지역에서 거대한 화염이 관측됐다. 이에 방위성 관계자는 “영상으로 봤을 때 액체 연료가 탄 것으로 보이지만 상세히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일본 정부 관계자는 “(북한의 발사체가) 무언가 문제로 인해 폭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북한은 발사 1시간 30여 분 만에 빠르게 발사 실패 사실을 인정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새벽 보도에서 “정찰위성 만리경 1-1호를 탑재한 신형 위성 운반로켓이 1단 비행 중에 공중 폭발했다”면서 “새로 개발한 액체산소와 석유발동기의 동작 믿음성(신뢰성)이 실패 원인”이라고 전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 측 발표에 앞서 27일 오후 11시 30분 출입기자단에 “우리 군은 오늘 오후 10시44분쯤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서해 남쪽 방향으로 발사한 ‘북 주장 군사정찰위성’으로 추정되는 항적 1개를 포착했다”며 “해당 발사체는 오후 10시46분쯤 북한 측 해상에서 다수의 파편으로 탐지됐으며, 한·미 정보 당국은 정상적인 비행 여부를 세부 분석 중에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 군 정찰위성 발사 실패, 정확한 원인은? 일본과 한‧미 정보당국이 북한의 발사체와 관련해 정밀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북한 측이 실패의 원인으로 언급한 산화제인 액체 산소는 그동안 북한의 발사체에서는 볼 수 없었던 물질이다.지난해 11월 북한이 쏜 정찰위성 1호기의 발사체 ‘천리마-1형’에서는 기존 ‘백두산 엔진’을 적용했다. 백두산 엔진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들어가는 엔진으로, 산화제로 적연질산을, 연로로는 다이메틸 하이드라진(UDMH)을 사용한다. 이번 발사체 엔진에 사용된 액체산소는 영하 183도에서 보관해야 하는 등 보관 및 주입을 위해 고가의 첨단 설비가 필요한 산화제다. 반면 단위 연료당 높은 추력을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과학 목적의 우주 발사체에 널리 쓰인다. 한국 나로호와 누리호, 미국 스페이스X의 팰컨 발사체도 액체산소를 사용했다.북한은 이번 발사체에 액체산소와 더불어 케로신(등유)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액체산소와 케로신 조합의 발사체 선진국은 러시아다. 따라서 북한이 이번 발사체 엔진에 액체산소와 케로신을 사용했다는 사실은 곧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기술 지원을 받았을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한다. 다만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발사체 개발에 도움을 줬을지라도, 지난해 11월 1호기를 발사한 지 단 6개월 만에 새로운 엔진을 적용한 실제 발사 도전은 실패가 예견된 것이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춘근 과학정책연구원 명예연구위원은 연합뉴스에 “이 연료 체계의 연소 불안정성 문제를 해소하고 신뢰성을 높이기는 상당히 어렵다”면서 “북한이 언제부터 이 체계를 개발해왔는지는 몰라도 바로 발사를 시도한 것이 상당히 의아하다”고 지적했다. 한중일 정상회담 의식했지만 도리어 국제적 망신 북한의 이번 군사정찰위성 발사는 서울에서 한중일 정상회의가 열리는 날 이뤄졌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이번 3국 정상회의를 겨냥해 정치적으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날을 잡았지만, 기술적 미흡함을 넘지 못해 결국 실패한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내놓는다.특히 북한은 ‘한반도 비핵화’를 언급한 공동선언이 나온 직후 “조선반도 비핵화를 운운하는 공동선언이 발표됐다”며 외무성 대변인 담화까지 내보내며 이번 3국 정상회담을 강하게 견제한 바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섣부른 기술로 여러 마리의 토끼를 한꺼번에 잡으려다 결국 망신을 당한 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북한이 택한 기술이 최근 발사체 기술 추세와 유사하다는 점에서, 장차 새 엔진을 사용한 발사에 성공할 경우를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 우주항공청 출범한 날, 하늘 여는 해무리

    우주항공청 출범한 날, 하늘 여는 해무리

    국내 우주항공 정책과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우주항공청이 첫발을 뗀 27일 경남 창원 의창구 경남도청 정문에 설치된 국산 우주발사체 ‘누리호’의 모형 위로 환한 해무리가 하늘에 떠 있다. 해무리는 대기 중 수증기가 굴절돼 태양 주변으로 둥근 원 모양이 나타나는 현상이다. 창원 뉴스1
  • [이은경의 과학산책] 과학기술자료, 체계적 보존 해야

    [이은경의 과학산책] 과학기술자료, 체계적 보존 해야

    2024년은 한국 우주과학 기술이 한 단계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다. 한국판 나사(NASA), 우주항공청이 설립되기 때문이다. 1992년 첫 한국 위성 ‘우리별 1호’ 발사 성공 이후 2023년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3차 발사까지 지난 30여년간 우주항공 기술은 꾸준히 성장했다. 오는 27일 우주항공청이 문을 열면 우주과학 기술 개발이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우리별 1호는 우주과학 기술의 첫 성과였다. 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센터 연구진들은 영국 서리대학의 위성개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별 1호를 개발할 수 있었다. 언론 보도와 당시 소장이었던 최순달 박사의 인터뷰 등을 통해 개발 과정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참여한 여러 연구원의 실제 경험, 학습 내용, 시행착오와 성과 등에 대한 자세한 분석은 아직 이루어지지 못했다. 우주과학 기술의 역사를 다루는 연구자가 거의 없고 관련 자료에 접근하기도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국립과천과학관에 우리별 1호 과학기술자료의 디지털 아카이브가 구축됐다. 연구 과정에서 생산된 사진, 연구진의 메모, 영국 측과 주고받은 편지, 연구 일지 등 귀중한 자료가 포함됐다. 이 자료를 연구하면 보고서만으로는 알 수 없는 연구원들의 실제 활동과 연구 문화를 재구성하고 그 의의를 파악할 수 있다. 우리별 1호 디지털 아카이브의 의의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 국가 연구개발 사업의 자료가 30여년 동안 잘 보관됐다. 드문 일이다. 자료를 중시한 최순달 소장의 영향이 컸다고 한다. 대부분 종결된 연구의 자료는 무관심 속에 소실되거나 창고에 쌓여 있다가 공간 부족, 이사, 연구진 변경 등의 이유로 폐기된다. 둘째, 여러 기관이 협력해 아카이브가 구축되는 좋은 선례를 남겼다. 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센터는 보존 중인 실물 자료를 기꺼이 대여해 줬다. 개관 때부터 과학기술 아카이브를 운영한 국립과천과학관은 대학원생과 함께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실물 자료를 일일이 검토하고 디지털화와 목록 작업을 했다. 다른 예도 있다. 국립중앙과학관은 국가 중요 과학기술자료 등록제에 따라 유물과 자료를 수집하고, 국립대구과학관은 지역의 과학기술자료를 수집하고 이를 활용한 전시를 연다. 전북대에는 과학기술 인물 아카이브가 구축됐고,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의 과학기술 유공자지원센터는 과학기술 유공자들의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한국을 선진국으로 끌어올린 근현대 과학기술자료의 체계적 수집, 보존, 연구 기반이 취약하다. 단기적으로는 우리별 1호의 사례처럼 공공연구소와 대학 실험실의 자료를 수집하고 아카이브로 만들 수 있도록 하는 지원 사업이 필요하다. 자료들이 흩어지면 다시 모으기 어렵다. 장기적으로는 과학기술자료 관련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 보존, 연구하고 이미 구축된 여러 기관의 아카이브를 연계 운영하는 전담 기관 설립이 필요하다. 과학기술자의 고군분투, 좌절과 성공, 사회적 기여를 제대로 분석하고 그 결과를 대중에게 널리 알리는 것은 그들의 자긍심을 살리고 사회적 위상을 높이는 빠른 길이다. 이은경 전북대 과학학과 교수
  • [마감 후] 평화누리도 단상

    [마감 후] 평화누리도 단상

    한때 잊을 만하면 오던 메일이 있었다. 필자가 기사에 쓴 한자어나 외래어, 일본식 표현을 바꿔 써야 한다는 주장을 쓴 어떤 단체의 메일이었는데, 귀담아듣지 않는 것을 알았는지 언제부터인가 더는 보기가 어렵게 됐다. 어렴풋한 기억에 당시 메일은 그들의 우리말 바로쓰기 운동을 통해 ‘네티즌’을 ‘누리꾼’으로 부르게 됐다고도 소개했다. 메일을 읽을 때마다 좋은 취지는 알겠는데, 다소 억지스럽다는 느낌도 들었다. 한편으로는 ‘웰빙’을 ‘참살이’로, ‘올인’을 ‘다걸기’로 바꾸자는 등의 수많은 제안 가운데 결국 그나마 대중들에게 익숙해진 게 ‘누리꾼’ 정도뿐인가도 싶었다. 세상의 옛말이라는 ‘누리’는 일상생활에서는 잘 쓰이지 않지만, 새로운 이름을 짓는 각종 공모전에서는 빠짐없이 등장한다. 대표적으론 대국민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있다. 현 정부 초기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대통령 집무실을 옮긴 뒤 대통령실의 새 이름을 공모했을 때도 ‘바른 누리’라는 후보작이 ‘국민의집’, ‘민음청사’ 등과 함께 최종 5개 후보군에 들기도 했다. 무려 3만개가 넘는 공모작 가운데 선정된 ‘파이널 5’였다. 집무실 이름을 이왕이면 순우리말로 짓자는 의도였을 텐데, 당시 대통령실이 ‘바른 누리’뿐만 아니라 나머지 후보까지 모두 만족스럽지 못하다며 당분간 기존대로 ‘용산 대통령실’로 부르기로 한 뒤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2년 전 대통령실 새 이름 공모전에서는 ‘바른 누리’ 같은 이름이 후보작까지 올랐다가 사라졌지만, 경기도의 ‘경기 북도’ 새 이름 공모전에서는 ‘누리’라는 단어가 포함된 이름이 당당히 대상을 차지했다. 바로 대구에 사는 90대 할머니가 응모했다는 ‘평화누리특별자치도’다. 부르기에 어감도 좋은 ‘누리’를 비롯해 ‘평화’, ‘특별’, ‘자치’ 등 좋은 뜻은 다 담았는데, 정작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불만과 비난이 폭주하고 있다. 굳이 네티즌들의 반응만 볼 필요도 없다. 파주에서 출퇴근하는 한 회사 동료는 “서울 출퇴근도 힘든데, 이제는 ‘평누도’ 주민, ‘평민’으로 불려야 하냐, 진짜 90대 할머니가 온라인 공모전을 알고 참여한 게 맞느냐”며 분통을 터뜨린다. 이대로라면 대통령실 새 이름 공모전처럼 경기 북도의 새 이름 찾기 역시도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번 논란으로 경기 분도 공약까지 흔들리게 됐으니 이름 한번 짓겠다고 나섰다가 더 큰 화만 부른 셈이 됐다. 좋은 뜻이 모두 담긴 작명에 사람들은 왜 거부감을 보일까. 대중은 정치적·도덕적으로 아무리 올바르더라도 이를 지나치게 강요할 때 불편함을 느낀다. 전쟁보다 평화가 좋고, 정체불명의 외국어보다 우리말 쓰기가 좋은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고유명사인 행정 지명에까지 특정 이념을 연상하게 하는 것은 다분히 작위적이고 지나치다. 경기 북도 주민 가운데 우리가 북한과 평화롭게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 순진한 이들이 얼마나 되겠는가. 이름에서 경기 북부 지역의 오랜 역사성은 찾을 수 없고, 공모전마다 잊을 만하면 등장하는 ‘누리’까지 다시 나오니 식상하다는 느낌도 지울 수 없다. 평화누리도 논란은 단순히 네이밍의 실패 사례만은 아닌 것 같다. 안석 전국부 기자
  • ‘제14회 고흥우주항공축제’···6만여명 인산인해

    ‘제14회 고흥우주항공축제’···6만여명 인산인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고흥 나로우주센터 일원에서 개최된 ‘제14회 고흥우주항공축제’가 5일 축제 둘째 날 악천후 속에서도 전국에서 6만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인류의 위대한 비상 지구인에서 우주인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우리나라 우주의 역사를 한 장소에서 생생하게 보고 체험할 수 있었던 풍성한 축제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1년에 단 한 번 축제 기간에만 개방하는 나로우주센터 견학 프로그램은 예매 시작 1주일 만에 매진됐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꿈과 상상의 공간으로 만든 나로호·누리호 특별전시, 우주여행 미디어아트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신비스러운 추억을 선사했다. 방문객과 함께한 우주인 카니발, 카이스트 달 탐사 로봇 체험, 우주 환경 문제를 고민해 보는 우주인 아이디어 현장 평가 등 160종의 풍성하고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 운영으로 우주산업의 산실인 우주항공 중심도시 고흥의 위상을 드높이는 축제가 됐다.축제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매일 축제장을 방문한 한 가족은 “지금까지 본 축제 중 가장 볼거리와 체험 거리가 많고 풍성한 축제였다”며 “시간대마다 축제 주제에 맞는 외계인 쇼, 달나라에서 사는 도깨비, 판토마인, 저글링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펼친 야외 공연은 잊을 수 없는 감동이었다”고 말했다. 공영민 군수는 “우주산업의 과거, 미래, 현재를 표현한 다채로운 체험 행사와 다양한 공연 등으로 방문객 열기가 가득 채워졌다”며 “국내 유일의 우주항공 중심도시 고흥의 명성을 또 한 번 입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군민의 힘과 역동적인 고흥의 매력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며 “올해 축제를 꼼꼼히 복기하고 내년 제15회 고흥우주항공축제에도 새로운 프로그램과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차근차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아름다운 섬 ‘풍도·육도’ 여행, 당일치기로 가능해졌다

    아름다운 섬 ‘풍도·육도’ 여행, 당일치기로 가능해졌다

    매주 금토일·공휴일 여객선 하루 2회 운항(5월 3일~10월 9일)경기도가 안산시 대부도-풍도-육도를 오가는 유일한 대중 교통수단인 여객선 서해누리호의 운항 횟수를 1일 1회에서 2회로 늘린다고 밝혔다. 증회운항은 5월 3일부터 10월 9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과 공휴일만 한다. 이에 따라 5월 첫 번째 주부터 10월 초까지 주말과 휴일에 안산시 대부도 방아머리항에서 여객선을 타고 ‘풍도, 육도’에 오전에 들어가 당일 오후에 다시 돌아올 수 있게 됐다. 풍도와 육도 주민들도 배편이 추가돼 병원 진료, 생필품 구매 등 육지에서 일을 처리하고 다시 섬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됐다. 또 가족·친지 방문 등의 이동이 더 자유로워져 섬 주민의 생활 여건이 개선된다. 경기도는 소외된 섬 지역 정주 여건 개선과 어촌 관광 활성화를 위해 증회 운항이 가능하도록 서해누리호 운영경비로 1억 원을 지원한다. 공정식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경기도 여객선 증회 운항사업으로 수도권 2,400만 인구의 당일치기 경기 바다 섬 관광이 가능해지고, 도서 주민의 복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씨줄날줄] 초소형 군집위성

    [씨줄날줄] 초소형 군집위성

    1957년 구소련이 쏘아올린 세계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는 지름 58㎝, 무게 86.6㎏의 초소형이었다. 당시 미국과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 경쟁에서 크게 뒤져 있던 소련은 미국에 이길 만한 아이템을 찾는 게 시급했다. 이 임무를 부여받은 과학자 세르게이 코롤료프 연구팀은 로켓 기술을 이용해 지구궤도를 끊임없이 도는 위성을 쏘아올리는 걸 착안했고, 급히 개발에 나서 성공한 결과물이 스푸트니크다. 스푸트니크 발사 성공에 미국은 큰 충격을 받았다. 미국과 소련, 유럽의 인공위성 개발 경쟁이 본격화했다. 최초의 인공위성은 초소형이었지만 그 뒤로는 무게 500㎏ 이상의 중대형 위성 중심으로 개발이 진행됐다. 다양하고 높은 성능과 신뢰성 확보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위성은 크고 무거워졌고 개발 기간은 길어졌다. 하지만 이 같은 위성 개발 트렌드는 2000년대 들면서 비용 대비 효율적인 부품 선정과 신기술 도입 등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변했다. 이른바 가성비가 중요해지면서 소형, 초소형 위성 개발이 본격화된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초소형 위성이 군집을 이뤄 관측, 통신 등의 공통 목적을 갖고 지구궤도를 도는 군집위성 개발 증가세가 가파르다. 현재 발사되는 초소형 위성의 3분의2가 군집위성일 정도다. 초소형 군집위성의 선두는 단연 일론 머스크의 인터넷 위성 스타링크다. 2018년 2월 처음 쏘아올린 뒤 현재는 무려 6000여개가 군집을 이뤄 600㎞ 상공의 저궤도에서 지구를 돌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8일 합성개구레이더(SAR)를 탑재한 초소형 정찰위성 2호기를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팰컨9’에 실어 우주궤도에 성공적으로 올린 데 이어 어제는 뉴질랜드 마히아발사센터에서 우리나라 최초 초소형 군집위성 ‘네온샛’ 1호를 성공적으로 쏘아올렸다. 11대의 초소형 위성을 발사해 한반도와 인근 해역을 집중 관측하는 임무를 수행할 첫 번째 위성이다. 과기정통부는 2026, 2027년에 각각 5기를 추가 발사해 군집위성을 완성할 계획이다. 11기가 전부 운영되면 하루 세 번 한반도 상공 위성 촬영이 가능해진다. 네온샛 2호부터는 우리나라 자체 발사체인 누리호에 실어 우주에 보낸다고 하니 더욱 기대가 크다. 임창용 논설위원
  • 2027년까지 11기 소형위성 발사… 국가 안보·재난에 신속 대응한다

    2027년까지 11기 소형위성 발사… 국가 안보·재난에 신속 대응한다

    대형 위성보다 해상도 낮지만시간·공간적 촘촘한 관측 가능 국내 첫 양산형 초소형 군집위성이 24일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뉴질랜드 마히아 발사장에서 국산 초소형 군집위성 1호기가 우주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초소형 군집위성 1호기를 탑재한 미국 우주기업 로켓랩의 우주발사체 ‘일렉트론’은 한국 시간으로 이날 오전 7시 32분에 발사됐다. 원래 오전 7시 8분 57초에 발사될 예정이었지만 다른 우주비행체와 충돌 위험으로 발사 시간이 오전 7시 14분 56초로 미뤄졌다. 지상 시스템 문제로 인해 다시 발사가 연기돼 예정보다 24분 지난 오전 7시 32분에 발사됐다.이번 군집위성 1호기는 다음에 발사될 11개 위성의 시제기여서 임무명도 ‘BTS’(Beginning Of The Swarm·군집의 시작)로 명명됐다. 일렉트론은 1단 엔진과 페어링 분리, 2단 엔진 분리 과정을 마치고 위성을 최종 궤도에 투입했다. 이후 지구를 두 바퀴 돈 뒤 오전 11시 57분경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지상국과 오후 4시 30분경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과 교신에 성공했다. 이로써 국내 첫 군집위성이 정상 작동하는 것이 확인됐다. 이번 1호기는 초소형, 양산형, 군집 비행 방식이라는 뉴스페이스 시대 위성의 대표적 특성들을 갖고 있다. 비용이 많이 투입되는 고성능 대형 위성 대신 작은 위성을 여러 대 제작하고 군집 형태로 운영하는 방식이다. 대형 위성보다 해상도 같은 성능은 떨어지지만 여러 대를 띄우기 때문에 시간적, 공간적으로 촘촘한 관측이 가능하다. 이번 1호기는 시제기 성격이며 2~11호기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에 실려 2026년과 2027년 두 차례 발사될 예정이다. 초소형 군집위성은 한반도 주변 정밀 감시를 목적으로 하는 안보용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초소형 위성 군집 시스템은 한반도와 주변 해역을 촘촘히 감시해 국가 안보와 재난 재해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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