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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층 추락 아이 살린 BMW…“보상하겠다”던 부모, 견적 1000만원 나오자 돌변 [여기는 중국]

    7층 추락 아이 살린 BMW…“보상하겠다”던 부모, 견적 1000만원 나오자 돌변 [여기는 중국]

    중국에서 7층 아래로 추락한 초등학생이 주차된 차량 위로 떨어져 목숨을 건졌다. 차량 주인은 “사람을 살린 차는 보기 드물다”며 수리한 뒤 계속 타겠다고 했지만, 이후 1000만원에 가까운 수리비를 놓고 아이 부모와 갈등을 빚고 있다. 14일 홍싱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7일 새벽 후난성 헝양시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했다. 몽유 증상을 보인 초등학생은 잠결에 열쇠로 방범창의 작은 문을 연 뒤 밖으로 빠져나가 7층 아래로 추락했다. 아이는 마침 건물 아래에 세워져 있던 BMW 차량 지붕 위로 떨어졌다. 추락 충격으로 차량의 선루프와 좌석 등이 크게 파손됐다. 대신 차량이 충격을 흡수하면서 아이는 찰과상과 골절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직후 아이는 스스로 집으로 돌아갔고, 부모가 병원으로 옮겼다. 부모는 파손된 차량에 아이가 몽유 상태에서 7층 아래로 떨어졌다는 내용의 쪽지도 남겼다. 차량 주인 저우씨는 다음 날 아침 망가진 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경찰을 통해 사고 경위를 알게 됐다. 저우씨는 “여러 우연이 겹쳐 아이를 살린 것 같다”며 “사람을 다치게 한 차는 많지만 사람을 살린 차는 보기 드물다. 수리한 뒤에도 계속 타겠다”고 말했다. 당시 아이 부모는 차량 수리비뿐 아니라 수리 기간 발생하는 택시비도 부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저우씨는 “아이 치료가 먼저”라며 교통비를 받지 않았고, 차량 수리비 지급도 재촉하지 않겠다고 했다. 아이의 목숨을 구한 차량과 이를 너그럽게 이해한 차주의 사연은 현지에서 훈훈한 미담으로 알려졌다. 1000만원 견적 나오자 부모 “중고 부품 써달라” 돌변그러나 BMW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수리비로 4만~5만 위안(약 800만~1000만원)이 나오면서 양측의 분위기가 달라졌다. 저우씨에 따르면 아이 부모는 새 정품 부품 대신 다른 차량에서 떼어낸 중고 부품으로 수리해 비용을 줄여달라고 요구했다. 사고 경위를 알리기 위해 공개한 영상도 삭제해달라고 요청했고, 영상을 내리지 않으면 사생활 침해를 이유로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말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차주는 중고 부품을 사용하거나 영상을 삭제하라는 요구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그는 부모와의 대화에 대해 “그다지 유쾌하지 않았다”며 아직 수리 방법과 비용 부담을 놓고 합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차량은 보험으로 먼저 수리한 뒤 보험사가 아이 부모와 비용 부담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 아이의 아버지는 현지 매체의 취재 요청에 “상황을 더 악화시키고 싶지 않다”며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중고 부품 사용과 영상 삭제를 요구했다는 내용은 현재까지 차량 주인의 주장을 통해 알려졌으며, 부모 측의 자세한 입장은 확인되지 않았다. 관할 경찰은 아이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차량 수리비 배상 문제는 양측이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지 누리꾼들은 “차가 아니었다면 아이가 크게 다쳤을 텐데 수리비부터 깎으려 하느냐”, “차주는 아이 치료부터 하라고 기다려줬는데 부모의 태도가 아쉽다”, “멀쩡했던 차량을 중고 부품으로 고치라는 요구는 지나치다”며 훈훈한 사연의 결말에 씁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 황재균, ‘전참시’ 추노 스타일 어디로…은퇴식서 포착된 모습

    황재균, ‘전참시’ 추노 스타일 어디로…은퇴식서 포착된 모습

    전 야구선수 황재균이 은퇴식을 맞아 달라진 스타일로 등장했다. 지난 1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린 가운데 황재균의 공식 은퇴 기념식이 진행됐다. 이날 황재균은 최근 방송 프로그램 등을 통해 보여 줬던 장발 스타일 대신 짧고 단정한 헤어스타일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층 날렵해진 턱선과 깔끔하게 정돈된 머리로 현역 시절과는 또 다른 매력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현역 시절의 깔끔한 이미지와는 180도 달라진 파격적인 비주얼로 주목받으며 일각에서는 그의 모습을 두고 ‘추노’, ‘장첸’ 등의 유쾌한 별명을 붙이기도 했다. 지난달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했을 당시 전현무는 황재균을 향해 “‘추노’가 돼서 돌아왔다”고 소개했다. 이날 홍현희는 “얼굴이 녹아내린 것 같은 사진을 보고 너무 놀랐다. 어디가 아파서 입원한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에 황재균은 보디 프로필을 준비하며 단기간에 체중을 감량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바디 프로필 촬영을 목표로 혹독한 관리에 돌입해 체중 98kg에서 무려 80.2kg까지 18kg가량을 감량한 이후 꾸준한 관리를 통해 현재는 87~88kg대의 체중을 유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과거와 달리 술을 마시는 대신 러닝이나 크로스핏 등 건강하고 생산적인 방식으로 일상의 즐거움을 찾아가고 있다고 했다. 은퇴식을 맞아 장발과 작별하고 머리를 짧게 자른 데에는 팬들을 향한 깊은 진심이 담겨 있었다. 인생의 절반을 보낸 그라운드를 떠나 팬들 앞에 마지막으로 ‘야구선수 황재균’으로서 공식적으로 서는 소중한 자리인 만큼 지저분한 인상으로 기억되고 싶지 않아 큰마음을 먹고 직접 머리를 자르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그는 “아까 머리를 자를 때부터 울컥해서 울 뻔했다”며 뭉클했던 당시의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장발에 도전했던 이유에 대해 “야구하면서 평생 머리를 길러 본 적이 없다. 어떤 느낌일까 궁금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그의 새로운 비주얼을 접한 누리꾼들은 “머리를 자른 것이 훨씬 더 잘 어울린다”, “깔끔해지니 전성기 시절 비주얼이 보인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황재균은 지난 2006년 현대 유니콘스 소속으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를 거치며 리그를 대표하는 정상급 내야수로 자리매김했다. 잠시 미국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해 역경을 딛고 돌아온 뒤 지난 2018년 KT 위즈에 전격 합류했고, 2021년에는 주장으로 팀의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그는 지난해 12월 현역 은퇴를 선언하며 20년간의 프로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 (영상)“나 안 태워?”…지하철 안전문 막고 버틴 남성, 기관사와 대치에 열차 지연 [이슈픽]

    (영상)“나 안 태워?”…지하철 안전문 막고 버틴 남성, 기관사와 대치에 열차 지연 [이슈픽]

    지하철 열차에 탑승하지 못한 한 남성이 안전문(스크린도어)이 닫히는 것을 막으며 열차 운행을 지연시키는 모습이 포착됐다. 11일 새벽 한 소셜미디어(SNS)에는 ‘기관사님 얼마나 열받으셨는지 감도 안 옴’이라는 제목과 함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한 남성이 닫힌 열차 출입문 앞에 서서 문을 열어 달라는 듯 버티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남성은 안전문이 닫히려고 하자 손으로 밀어 여는 행동을 반복했고, 이에 기관사가 “손 빼라고, 손!”이라고 외치는 목소리도 들린다. 지하철 출입문과 안전문이 정상적으로 닫혀야 열차가 출발할 수 있는 만큼, 남성의 행동으로 해당 열차는 한동안 출발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역무원이 현장에 도착해 남성을 제지하면서 상황은 마무리됐다. “영상 찍기 1~2분 전부터 난리…역무원 제지 후 출발”열차 운행 방해, 업무방해죄 적용될 수도영상을 올린 이는 해당 상황에 대해 “10일 오후 11시 58분쯤 4호선 미아사거리역 상행선 승강장에서 벌어진 일”이라며 “영상을 찍기 대략 1~2분 전부터 저 난리를 피우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영상 마지막에 달려온 역무원께서 몇마디 말로 제지해주신 덕분에 3~4분 만에 열차가 출발할 수 있었다”면서 “기관사님께서 끝까지 열차의 문은 절대 열어주지 않으셨기에 저 빌런은 해당 열차에 탑승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후 빌런의 행적은 알 수 없으나 꼭 처벌받길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신종 빌런 등장이다”, “지하철 기관사가 저렇게 소리치는 건 처음 본다”, “다른 승객들까지 피해를 봤다”,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처럼 위력이나 위계 등으로 다른 사람의 정상적인 업무를 방해한 경우 형법상 업무방해죄가 적용될 수 있다. 형법 제314조는 위계 또는 위력으로 사람의 업무를 방해한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실제 처벌 여부와 적용 법 조항은 당시 구체적인 행동과 열차 운행에 미친 영향 등을 토대로 수사기관의 판단이 이뤄져야 한다.
  • “피자만 탔습니다”…2호선 지하철 잡으려 ‘피자’ 끼웠다가 벌어진 일

    “피자만 탔습니다”…2호선 지하철 잡으려 ‘피자’ 끼웠다가 벌어진 일

    지하철을 놓치지 않으려고 출입문 사이에 피자 상자를 끼워 넣었다가 정작 사람은 타지 못하고 피자만 열차에 실려 떠난 모습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9일 소셜미디어 엑스(X)에는 2호선 열차 출입문 사이에 피자 상자가 끼어 있는 사진과 함께 당시 상황을 설명하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어떤 남자가 지하철역에서 2호선 열차를 잡으려고 피자를 문 사이에 넣었는데 2호선이 피자만 들고 출발했다”고 전했다. 해당 글은 10일 오후 1시 기준 조회수 약 250만회를 기록했다.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지자 당시 현장을 봤다는 목격담도 나왔다. 한 누리꾼은 “이 상황을 목격한 지하철 안팎의 모든 사람은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휴대폰을 꺼내 인증샷을 남기기 바빴다”고 밝혔다. 다른 누리꾼들은 “저게 뭐야”, “저러면 열어줄 거로 생각했나 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에서는 출발하려는 열차의 문을 물건으로 막으며 무리하게 탑승하려 한 행동이 위험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철도안전법은 정당한 사유 없이 열차 출입문의 개폐를 방해해 운행에 지장을 주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실제 열차 운행에 지장을 줄 경우 1차 위반 기준 1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 “마음의 준비”…‘영국남자♥’ 국가비, 3개월 만에 남긴 의미심장 글

    “마음의 준비”…‘영국남자♥’ 국가비, 3개월 만에 남긴 의미심장 글

    셰프 겸 유튜버 국가비가 오랜 침묵 끝에 근황을 전하며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겨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가비는 1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하이 여러분. 6월부터 잠잠했죠”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보시다시피 작년부터 점점 SNS를 뜸하게 했다”며 “사실 개인적인 일들이 여러 가지 겹치면서 잠시 정지가 절실히 필요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쩌면 언젠가 마음의 준비가 되면 이야기를 공유하게 될 수도 있지만, 어쩌면 공유하지 않을 것 같기도 하다”고 덧붙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실제로 국가비는 지난 6월 이후 SNS 게시물을 올리지 않았고, 유튜브 채널 역시 지난 5월 공개된 영상 이후 새로운 콘텐츠가 올라오지 않은 상태다. 구체적인 사유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국가비가 “개인적인 일들이 겹쳤다”고 언급한 만큼 팬들 사이에서는 건강 문제나 가족 관련 이슈가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 글이 공개되자 팬들은 걱정과 응원의 메시지를 쏟아냈다. 누리꾼들은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잘 쉬었으면 좋겠다”, “건강한 모습이면 그걸로 충분하다”, “언제든 돌아오길 기다리겠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던 것 같아 안타깝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괜찮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국가비는 영국 출신 인기 유튜버 조쉬 캐럿과 2016년 결혼했다. 조쉬는 구독자 수백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영국남자’ 운영자다. 국가비는 오랜 난임 끝에 2024년 첫 딸을 출산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이후 육아와 일상을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해 왔다.
  • 차량 호출 후 ‘훈남 기사’와 사랑에 빠진 워킹맘…“선 넘었다” 발칵 뒤집힌 이유 [월드픽]

    차량 호출 후 ‘훈남 기사’와 사랑에 빠진 워킹맘…“선 넘었다” 발칵 뒤집힌 이유 [월드픽]

    동남아시아 최대 차량 호출 플랫폼 ‘그랩’(Grab)이 운전기사와 승객의 사적인 로맨스를 다룬 웹드라마 광고를 내놨다가 “성희롱과 스토킹 공포를 미화했다”는 거센 비판을 받고 결국 공식으로 사과했다. 1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그랩 싱가포르는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에 12부작 숏폼 웹드라마 ‘그랩 기사와 사랑에 빠졌다’(I Fell In Love With My Grab Driver)를 공개했다. 이는 최근 중국 등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끄는 1~2분짜리 초단편 ‘마이크로드라마’ 형식을 빌린 마케팅으로 알려졌다. 드라마는 남편과 사별한 뒤 홀어머니와 자녀를 홀로 부양하며 숨 가쁘게 살아가는 워킹맘 에밀리의 이야기로 출발한다. 심부름을 위해 호출한 차에서 젊고 준수한 외모의 기사 헨리를 마주친 뒤, 헨리는 에밀리의 일상 곳곳에 불쑥 나타나기 시작한다. 집 문 앞까지 직접 음식을 배달해 주는가 하면, 넘어질 뻔한 에밀리를 한국 드라마 속 한 장면처럼 낚아채고, 갑질을 일삼는 직장 상사로부터 구해내기도 한다. ‘당신의 그랩 기사가 평생의 사랑이 된다면?’이라는 노골적인 홍보 문구도 내걸렸다. 그러나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신선하고 재미있는 광고”라는 일부 호평도 있었지만, 대다수 승객과 누리꾼은 플랫폼 기업이 절대 넘어서는 안 될 ‘사적 경계’를 로맨스로 둔갑시켰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현지 누리꾼들은 “기사가 집 주소를 알고 문 앞까지 찾아오는 건 로맨틱한 우연이 아니라 공포 그 자체”, “호출 기사들에게 성희롱당했다는 신고가 끊이지 않는데, 1위 기업이 기사들에게 ‘승객과 호감을 느끼고 만나도 된다’는 헛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등 날 선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싱가포르에서는 최근 차량 호출 기사들의 선 넘은 언행이 연이어 도마 위에 오르며 사회적 불안감이 고조된 상태다. 지난 7월 한 유명 크리에이터는 호출 차 안에서 기사로부터 “광둥어 쓰는 여자가 너무 섹시해서 좋다”는 식의 말을 들은 영상을 폭로해 공분을 샀다. 바로 다음 날에는 또 다른 여성 승객이 이동 중 기사로부터 성희롱과 함께 성관계를 요구받았다며 경찰에 정식 고소장을 내는 일까지 벌어졌다. 논란이 커지자 결국 그랩 측은 “드라마 제목과 설정이 이용자분들께 안전에 대한 불안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깊이 헤아리지 못했다. 불쾌감과 불안을 드려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총 12부작 중 현재 6회까지 공개된 가운데, 그랩은 논란이 된 나머지 회차의 공개 여부에 대해선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 “손녀 15년 키워줬으니 7200만원 주렴”…아들에 소송 건 할머니, 결말은 [월드픽]

    “손녀 15년 키워줬으니 7200만원 주렴”…아들에 소송 건 할머니, 결말은 [월드픽]

    손녀를 15년간 도맡아 키운 중국의 한 60대 여성이 아들을 상대로 수천만원대 양육비 청구 소송을 낸 사실이 알려지며 현지에서 ‘황혼 육아’를 둘러싼 논란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최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상하이 쑹장구 인민법원이 60대 여성 쉬모씨가 지난해 말 아들 량모씨를 상대로 제기한 36만 위안(약 7200만원) 규모의 양육비 청구 소송 사례를 공개했다. 남편과 이혼 후 아들과 함께 지내던 쉬씨는 2014년 아들이 파경을 맞자 당시 네 살이던 손녀를 홀로 키우기 시작했다. 이후 아들이 재혼해 분가하면서 쉬씨는 손녀의 일상 돌봄은 물론 생활비와 병원비, 교육비까지 고스란히 떠안았다. 쉬씨는 소송에서 “아들이 아버지로서의 책임을 방기했다”고 주장한 반면, 아들은 “당시 월수입이 3000위안(약 60만원)에 불과해 형편이 닿는 선에서 최선을 다해 부양했다”고 맞섰다. 법원의 조정 끝에 아들이 쉬씨에게 20만 위안(약 4000만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사건은 마무리됐다. 조부모가 자녀에게 육아 비용을 요구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베이징에서도 한 부부가 한 살 때부터 키운 손녀의 양육비 32만 위안(약 6400만원)을 돌려달라며 아들과 며느리를 상대로 소송을 낸 바 있다. 육체적·정신적 한계에 내몰린 조부모들의 피해도 잇따른다. 지난달 후난성에서는 아들의 육아를 돕던 59세 여성이 불과 6개월 만에 체중이 20㎏이나 빠지고 불안장애 진단을 받은 사연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샀다. 중국 사회에서는 조부모의 손주 돌봄을 전통적인 가족 내 의무로 볼 것인지, 정당한 대가를 치러야 하는 ‘무급 돌봄 노동’으로 인정해야 하는지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세대 간 상호 부양을 미덕으로 여겨왔으나, 급격한 도시화와 맞벌이 가구 급증, 보육 인프라 부족이 맞물리며 조부모에게 전가되는 육아 부담이 한계에 달했기 때문이다. 농촌의 경우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떠난 부모 대신 조부모가 돌보는 문제가 심각하고, 도시 역시 믿고 맡길 보육 시설이 마땅치 않아 조부모의 손을 빌릴 수밖에 없는 구조다. SCMP는 “과거에는 손주 돌봄을 조부모의 당연한 내리사랑과 희생으로 여겼지만, 최근에는 경제적 가치를 지닌 엄연한 노동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확산하고 있다”고 짚었다. ● 국내서도 ‘황혼 육아’ 논쟁● 용돈 관련 고민 사연 잇따라황혼 육아를 둘러싼 논쟁은 국내에서도 벌어지고 있다. 지난해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육아 도움 주는 부모님 용돈 얼마 드려야 하나’라는 고민 사연이 올라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작성자 A씨는 “양가 어머니 중 한 분이 회사 사정으로 인한 권고사직을 당하게 생겨서 우리 집에서 같이 지내시면서 쌍둥이를 돌봐주시겠다고 하셨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래서 며칠 전부터 남편이랑 용돈 관련해서 이야기하고 있는데 나는 어차피 베이비시터 고용하면 200만원 드리려고 했으니 150만원은 드려야 한다는 입장이고, 남편은 이제 우리도 돈 들 곳이 많다며 많이 드려도 100만원 정도 생각했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도저히 의견이 안 좁혀진다. 부모님이 집에 와서 육아 도와주시는 경우 얼마나 용돈을 드려야 하나”라고 물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최저시급해도 212만원이다. 쌍둥이면 300만원은 드려라”, “100만원은 말도 안 된다. 200만원도 적어 보인다”, “어머니가 좋은 마음으로 도와주시려고 하는 건데 돈 때문에 마음 상하게 하면 안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조부모 하루 평균 ‘6시간’ 손자녀 돌봄● 응답자 46.8% “돌봄 그만하고 싶어”국내에서도 자녀 세대의 만혼과 출산 지연이 맞물리면서 노년층의 황혼육아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손자녀 돌봄 경험이 있는 만 55~74세 조부모 1063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7월부터 약 20일간 온라인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손자녀를 돌보는 조부모는 평일 기준 평균 4.6일, 하루 평균 6.04시간 손자녀를 돌보고 있었으며, 주당 평균 돌봄 시간은 26.83시간에 달했다. 조부모 절반 이상(53.3%)은 본인이 원하지 않지만 자녀의 사정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비자발적 돌봄을 경험하고 있었다. 또 응답자 중 46.8%는 돌봄을 그만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 이유로는 ‘손자녀를 돌보는 일이 힘에 부쳐서’가 46.7%로 가장 높았고, ‘손자녀를 돌보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12.1%, ‘건강이 나빠져서’ 10.8% 순이었다. 손자녀 돌봄은 노년기 조부모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적지 않은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손자녀 돌봄 이후 육체적 피로감이 증가했다는 응답은 73.7%, 정신적 부담이나 스트레스가 증가했다는 응답은 60.4%로 나타났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질환이나 통증이 증가했다는 응답도 47.8%에 달했다.
  • “빵 봉지 속 ‘꿈틀’ 생명체” 동물병원 앞 서성인 초등생들…어른 울렸다 [사연잇슈]

    “빵 봉지 속 ‘꿈틀’ 생명체” 동물병원 앞 서성인 초등생들…어른 울렸다 [사연잇슈]

    길에서 죽어가는 야생 생쥐를 발견한 초등학생 세 명이 자신들이 모은 2만원을 들고 동물병원을 찾아 치료를 부탁한 사연이 전해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5일 김포 동행동물병원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초등학생들이 아픈 야생 생쥐를 데리고 동물병원에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김준태 동행동물병원 원장은 영상에서 “며칠 전 초등학생 3명이 동물병원 앞에서 한참을 서성이고 있었다. 병원까지 올라왔다가 다시 내려가기도 했다”며 “아이들 손에는 작은 빵 봉지가 들려있었는데, 그 안에는 살아있는 동물이 들어있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아이들은 선뜻 동물병원 안으로 들어오지 못했다.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돈으로 동물을 치료할 수 있을지 걱정됐기 때문이었다”며 “그러다 마침 복도에서 수의사 선생님을 발견하자 조심스럽게 ‘이거 치료하려면 돈 많이 들어요?’라고 물었다”고 전했다. 아이들은 길에서 아픈 동물을 발견한 뒤 세 명이 돈을 모아 병원을 찾았지만, 가진 돈으로 치료비를 감당할 수 있을지 걱정돼 병원 앞에서 한참을 망설였던 것이다. 이를 들은 김 원장은 “진료비 걱정은 하지 말고 들어오라”고 했다. 봉지 열자 뜻밖의 환자…“죽어가는 것 같아 도와주고 싶었어요”아이들이 빵 봉지에 담아 데려온 동물의 정체는 야생 생쥐였다. 비를 맞은 듯 털이 흠뻑 젖어 있었고 몸에는 작은 벌레도 붙어 있었다. 전날 내린 폭우에 노출된 생쥐는 저체온과 탈진이 우려되는 상태였다. 김 원장은 “사실 생쥐를 보고 저도 잠깐 고민했다. 야생 생쥐는 흔히 유해동물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감염이나 위생 문제도 걱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눈앞에 작은 생쥐를 어떻게든 살려보겠다고 자신들이 가진 돈을 들고 찾아온 초등학생 3명이 있었다”며 “작은 동물이 죽어가는 것 같으니까 도와주고 싶었던 아이들의 마음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치료를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해당 동물병원은 설치류 등 특수동물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기관은 아니어서 가능한 범위에서 상태를 확인했다. 이후 저체온 회복을 위한 가온 처치와 수액, 포도당 공급 등을 진행했다. 다행히 별다른 외상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집에서 키우면 안 돼”…야생동물인 만큼 주의 당부치료가 끝난 뒤 김 원장은 아이들이 가져온 2만원도 받지 않았다. 김 원장은 “아이들에게 ‘야생 쥐인 만큼 집에 데려가 반려동물처럼 키우면 안 되고, 사람이나 다른 동물과의 접촉은 피해야 한다. 접촉한 뒤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고 위생 관리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며 “해당 생쥐는 안전한 장소에서 회복한 뒤 다시 야생으로 돌려보내도록 안내했다”고 밝혔다. 그는 “수의사라고 세상의 모든 동물을 다 치료하는 건 아니다. 특히 야생동물은 감염이나 안전 문제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면서도 “이날은 아이들이 어떤 심정으로 동물병원을 찾았을까를 먼저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길을 가다 죽어가는 동물을 보고 자기들끼리 십시일반 돈을 모아 동물병원을 찾은 그 마음을 충분히 칭찬해줘도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에는 1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누리꾼들은 “요즘에도 이렇게 착하고 순수한 아이들이 있구나”, “동물학대 같은 영상만 보다가 따뜻한 영상에 울컥했다”, “야생 쥐를 아이들과 같은 마음으로 바라보셨다는 게 대단하다”, “생명을 소중히 여긴 아이들 마음이 너무 예쁘다”, “동물병원에서도 거절하고 무시할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아이들의 마음이 너무 따뜻해서 도와주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부 누리꾼은 야생 생쥐의 방생이나 위생·감염 가능성 등에 대해서는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내놨다. 이에 동물병원 측은 추가 댓글을 통해 “야생동물 구조나 방생에 대해 여러 의견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제가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아이들에게 거창한 생명윤리 교육이 아니라 ‘약한 생명을 불쌍하게 여기고 도와주려고 했던 너희들의 마음은 좋은 마음이야’라는 걸 알려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상 속 아이들의 선한 마음만큼은 따뜻하게 바라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윤후, 왕자님 비주얼에 이제 노래까지…성시경 ‘좋을텐데’ 리메이크

    윤후, 왕자님 비주얼에 이제 노래까지…성시경 ‘좋을텐데’ 리메이크

    가수 윤민수의 아들 윤후가 훈훈한 왕자님 비주얼을 뽐내며 감미로운 보컬리스트로서의 변신을 예고했다. 윤후는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의 손 꼭 잡고 그냥 이 길을 걸었으면”이라는 성시경의 ‘좋을텐데’의 감성적인 가사 한 줄과 함께 여러 장의 근황 사진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윤후’, ‘좋을텐데’, ‘9월’, ‘15일’, ‘많관부’ 등의 해시태그를 덧붙여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윤후는 깔끔한 셔츠와 재킷 차림을 소화한 채 촬영장 스태프의 손길을 받으며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진지하게 집중한 표정으로 책을 읽거나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며 훈훈한 매력을 발산했다. 과거 대중에게 친숙했던 MBC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 시절의 귀엽던 모습을 완전히 지우고 훌쩍 성장해 성숙해진 모습으로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앞서 윤후는 지난달에도 녹음실 내부에서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현장 사진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암시한 바 있다. 이후 이번에 게재한 게시물을 통해 오는 15일 발라드의 황제 성시경의 대표곡 중 하나인 ‘좋을 텐데’ 리메이크 소식을 전했다. 윤후는 올 초 E채널 예능 프로그램 ‘내 새끼의 연애 2’에 출연했을 당시에도 노래방 데이트를 하며 노래 실력을 뽐내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누리꾼들은 “윤후야 데뷔하자”, “음반 내도 되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가수 데뷔를 응원했다. 한편, 윤후는 현재 미국 명문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UNC)에 재학하며 경영학을 전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카투사에 지원했으나 아쉽게 최종 불합격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 패션계도 긴장…AI배우 팡타오즈, 이번에는 패션지 커버까지 점령 [여기는 중국]

    패션계도 긴장…AI배우 팡타오즈, 이번에는 패션지 커버까지 점령 [여기는 중국]

    중국의 대표적인 인공지능(AI) 가상 배우 팡타오즈(方桃子)가 중국판 코스모폴리탄의 디지털 화보를 장식했다. 숏드라마로 이름을 알린 지 불과 두 달여 만에 패션계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면서 AI 연예인의 상업성을 둘러싼 논쟁도 커지고 있다. 10일 펑파이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국판 코스모폴리탄은 지난달 27일 팡타오즈를 모델로 내세운 ‘코스모 크러시’(COSMO CRUSH) 화보를 공개했다. ‘프리즘 너머’를 주제로 제작된 화보에는 팡타오즈가 다양한 의상을 입고 실제 모델처럼 포즈를 취한 모습이 담겼다. 피부 질감부터 머리카락과 표정까지 정교하게 구현해 언뜻 보면 AI로 만든 인물인지 알아차리기 어려울 정도다. 중국 매체들은 팡타오즈를 ‘중국 5대 여성 패션지 계열 화보에 등장한 최초의 AI 가상 배우’라고 소개했다. 다만 이번에 공개된 화보는 코스모폴리탄 종이 잡지의 정식 표지가 아니라 잡지사가 운영하는 디지털 화보 콘텐츠다. 팡타오즈는 지난 6월 공개된 AI 숏드라마 ‘해고된 소녀’(被裁掉的女孩)의 주인공이다. 모델을 꿈꾸며 대도시로 올라온 여성이 외모와 배경을 중시하는 업계에서 살아남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등장인물의 얼굴과 목소리, 동작을 모두 AI로 구현했다. 이번 화보가 눈길을 끈 것은 작품 속 캐릭터였던 팡타오즈가 실제 연예인처럼 활동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팡타오즈는 별도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화보 촬영과 출근, 운동 등 일상을 공개하고 팬들과 댓글로 소통하고 있다. 광고시장에서도 몸값이 크게 뛰었다. 중국 광고 플랫폼에 공개된 팡타오즈의 60초 광고 영상 단가는 25만 8000위안(약 5145만원)에 달한다. 이는 운영팀이 제시한 희망 가격으로 실제 계약 금액이나 수익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런데도 팔로워가 약 40만명인 가상 인물의 광고 단가가 팔로워 100만명을 보유한 일부 실제 인플루언서보다 높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렸다. 빠르게 커진 영향력만큼 광고의 신뢰성을 둘러싼 논란도 불거졌다. 팡타오즈가 최근 컬러 콘택트렌즈 홍보 영상에서 “하루 종일 착용해도 편안하다”는 취지로 말했기 때문이다. 실제 눈도 없고 제품을 착용할 수도 없는 AI 캐릭터가 직접 사용한 것처럼 착용감을 설명하자 비판이 쏟아졌다. “AI가 렌즈의 착용감을 어떻게 알 수 있느냐”, “소비자가 실제 사용 후기로 오해할 수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고, 결국 해당 광고 영상은 삭제됐다. 이번 코스모폴리탄 화보를 두고도 의견이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은 “무명 모델과 신인 배우가 어렵게 얻는 자리를 AI가 차지했다”, “수많은 사람의 얼굴을 학습해 만든 인물이라면 초상권 문제는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패션 화보도 하나의 창작물이므로 모델이 반드시 실제 사람일 필요는 없다”, “촬영 장소나 의상, 일정의 제약을 받지 않는 새로운 표현 방식”이라는 반응도 나왔다. 팡타오즈의 패션계 진출은 AI 캐릭터도 작품과 팬덤, 광고를 연결해 실제 연예인처럼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동시에 광고에 AI 캐릭터라는 사실을 어디까지 밝혀야 하는지, 실제로 경험할 수 없는 제품의 효과를 AI가 표현해도 되는지를 둘러싼 논의도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
  • 호텔만 180번…19억 써서 상간녀 ‘보험왕’ 만든 남편, 불륜 결말은 [월드픽]

    호텔만 180번…19억 써서 상간녀 ‘보험왕’ 만든 남편, 불륜 결말은 [월드픽]

    중국에서 7년간 보험설계사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으며 보험료와 현금 등 20억원에 달하는 재산을 건넨 유부남의 사연이 전해지며 공분을 사고 있다. 1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광시좡족자치구에 거주하는 궈씨의 아내 전씨는 최근 남편 궈씨와 내연녀인 보험설계사 리씨, 그리고 해당 보험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전씨는 지난 2017년 궈씨가 8세 연하의 보험설계사 리씨와 “보고 싶다”는 메시지를 주고받고, 중국어로 ‘사랑해’와 발음이 유사한 520위안(약 10만원)을 여러 차례 송금한 사실을 확인했다. 당시 의심을 거두지 못했던 전씨는 2024년 자신이 병원에 입원했을 당시 남편이 자신과 두 살배기 딸 명의로 의료보험에 가입한 것을 보고 둘의 관계가 지속되고 있음을 확신했다. 조사 결과 남편 궈씨는 지난 7년간 리씨에게 개인적으로 300만 위안(약 5억 7000만원) 이상의 현금을 송금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리씨를 통해 50건이 넘는 보험 상품에 가입하며 납입한 보험료만 1000만 위안(약 19억원)에 달했다. 궈씨의 대규모 계약에 힘입어 리씨는 사내에서 관리자로 승진하기도 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전씨는 남편이 부부 공동재산을 부당하게 유용했다며 송금액 반환과 함께 납입한 보험료 전액 환급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 또한 리씨의 남편을 상대로도 공동 상환 책임을 묻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리씨는 “업무상 호텔에서 만나는 것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며 불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어 “궈씨가 보험료를 감당하기 어려워지자 아내와 짜고 환불을 받으려는 것”이라고 맞섰다. 그러나 궈씨는 경찰 조사에서 “리씨와 180회 이상 호텔에 투숙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부동산을 10채 이상 보유해 자금난을 겪고 있지 않으며, 리씨와의 관계가 다수 보험 가입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토로했다. 법원은 궈씨와 리씨 사이에 부적절한 관계가 존재했다고 판단해 리씨에게 부당 증여에 해당하는 90만 위안(약 1억 7000만원)과 이자를 전씨에게 반환하라고 판결했다. 리씨 측이 제기한 재심 청구는 기각됐다. 다만 보험료 환급 소송에 대해 보험사 측은 “궈씨가 장기간에 걸쳐 합리적인 판단 아래 자발적으로 계약을 갱신해 온 것”이라며 맞서고 있어, 법원은 계약 유효성 여부를 계속 심리하고 있다. 해당 사건은 현지 소셜미디어(SNS)에서 조회수 1억회를 넘기며 큰 화제를 모았다. 현지 누리꾼들은 “불륜 상대를 사업 기회로 삼은 사례”, “증여금은 돌려받더라도 정상 체결된 보험 계약까지 취소하긴 어려울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스마트폰 덜 보려고 8만원짜리 ‘플라스틱 벽돌’ 사는 중국인들…“황당한데 효과 있네” [여기는 중국]

    스마트폰 덜 보려고 8만원짜리 ‘플라스틱 벽돌’ 사는 중국인들…“황당한데 효과 있네” [여기는 중국]

    스마트폰 사용을 줄여준다는 손바닥만 한 플라스틱 블록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화제다. 배터리도 화면도 없지만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미리 지정한 앱을 사용할 수 없게 만든다. 9일 인민일보에 따르면 최근 ‘브릭’(Brick·벽돌)이라는 이름의 디지털 디톡스 기기가 주목받고 있다. 브릭은 가로·세로 약 5㎝ 크기의 회색 플라스틱 블록이다. 가격은 중국 돈으로 400위안, 우리 돈으로 약 8만원이다. 내부에는 근거리 무선통신에 사용되는 NFC 칩이 들어 있다. 사용자는 전용 앱에서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틱톡 등 차단할 앱과 웹사이트를 고른 뒤 스마트폰을 브릭에 갖다 대면 된다. 이후 해당 앱은 실행할 수 없게 된다. 차단을 해제하려면 브릭에 스마트폰을 다시 접촉해야 한다. 브릭을 현관이나 다른 방에 두면 앱을 다시 사용하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나 직접 가져와야 하는 셈이다. 스마트폰에도 앱 사용시간을 제한하는 기능이 있지만, 브릭은 해제 절차를 일부러 번거롭게 만들어 무심코 소셜미디어나 동영상 앱을 여는 행동을 줄이는 방식이다. 공부나 업무, 가족과 함께 있는 시간 등 상황에 따라 차단할 앱을 다르게 설정할 수도 있다. 안드로이드 12 이상과 iOS 17 이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품을 잃어버렸거나 긴급히 앱을 사용해야 할 때를 대비한 해제 기능도 마련돼 있다. 다만 사용자가 습관적으로 제한을 풀지 못하도록 긴급 해제 횟수는 5번으로 제한된다. 전문가 “도구에 지나치게 의존해선 안 돼”전문가들은 이 같은 기기가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지나치게 의존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한다. 위빈 톈진대 응용심리연구소 부교수는 “스스로 사용을 조절하기 어려울 때 외부 수단을 이용해 행동을 제한하려는 경우가 많다”며 “스마트폰의 화면 사용시간 관리 기능과 앱 차단 프로그램, 휴대전화 보관함도 같은 원리”라고 설명했다. 특정 앱을 차단하더라도 다른 앱을 대신 사용한다면 전체 스마트폰 사용시간은 크게 줄지 않을 수 있다. 스마트폰을 적게 사용하는 것을 자제력의 기준으로 삼으면 사용시간이 늘어날 때마다 죄책감이나 불안을 느끼는 부작용도 생길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일주일 정도 자신의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먼저 살펴보라고 조언했다. 전체 사용시간만 보는 것이 아니라 어떤 앱을 주로 이용하는지, 스트레스를 받거나 지루할 때 스마트폰을 반복해서 확인하는지 파악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스마트폰을 적게 사용하겠다’는 막연한 목표보다는 ‘식사할 때 스마트폰을 보지 않는다’, ‘업무 시간에는 소셜미디어 알림을 끈다’, ‘잠들기 한 시간 전에는 짧은 영상을 보지 않는다’처럼 구체적인 규칙을 정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입장이다. 스마트폰 사용이 수면과 업무, 대인관계에 지장을 줄 정도인데도 스스로 조절하기 어렵다면 상담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현지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한 누리꾼은 “플라스틱에 400위안을 쓰는 것은 황당하지만 막상 사용하면 효과가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도구의 도움을 받는 것은 괜찮지만 만능 해결책처럼 믿어서는 안 된다”는 반응과 함께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했다는 죄책감에 제품을 샀다는 부담까지 더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 ‘신세계 외손녀’ 애니, 슈카 재테크 수업에 등장…2조 8000억에 “대박”

    ‘신세계 외손녀’ 애니, 슈카 재테크 수업에 등장…2조 8000억에 “대박”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 멤버들이 경제 유튜버 ‘슈카’로부터 재테크 수업을 받는 과정에서 다양한 반응과 예능감을 뽐냈다. 지난 7일 올데이 프로젝트 공식 채널에는 ‘LEARNIGN CREW-재테크’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멤버들은 구독자 370만 명을 거느린 경제 유튜버 ‘슈카’의 지도 아래 현실적인 재테크와 투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주식 투자를 향한 관심을 드러낸 우찬과 달리 타잔은 “포켓몬 카드를 산다. 투자할 가치가 많다고 생각한다. 30주년이라는 긴 역사가 있기 때문에 가치가 더 올라갈 거라 생각한다. 주식을 사는 것보다 오히려 더 안정돼 있지 않을까. 포켓몬을 싫어하는 어린이는 없다”며 자신만의 투자 소신을 밝혔다. ‘가장 귀가 가벼워서 누가 추천하기만 하면 투자할 것 같은 멤버’로 슈카의 지목을 받은 타잔은 “일단 좋다고 하는 건 다 사면 나중에 돈이 되니까”라면서도 “근데 저는 누가 투자해라 하기 전에 이미 제가 차고 있거나 다 없어져 있다. 수입이 없어지면 금 목걸이를 하나씩 팔면 된다. 약간 쓰는 걸 좋아한다. 시간은 돈이랑 못 바꾼다고 생각한다. 그럼 지금 쓰는 게 맞지 않나”라고 조금은 엉뚱한 소비 철학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식 투자 전망에 관한 대화 도중 베일리가 “주식 사고 나서 아깝다고 후회한 적 있나”라고 묻자 슈카는 “많다”고 답하며 투자의 씁쓸한 현실을 전했다. 시종일관 조용하게 수업을 지켜보던 애니는 2조 8000억 원에 달하는 미국 파워볼 당첨자 자료 화면이 등장하자 “대박”이라고 짧고 강렬한 감탄사를 내뱉어 이목을 끌었다. 애니는 신세계그룹 이명희 총괄회장의 외손녀이자 (주)신세계 정유경 회장의 딸로 알려져 데뷔 전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어 우찬이 “보통 당첨자들이 끝이 안 좋지 않나. 릴스 많이 봤다”고 의문을 제기하자, 애니는 “2조 8000억이면 끝이 안 좋지 않을 것 같은데”라며 고액의 자산에 대한 남다른 현실 감각을 드러냈다. 슈카는 맞장구를 치며 “2조 8000억이면 이자가 3%라고 해도 매달 70억 정도가 나온다. 아무리 써도 줄지 않는다. 저 정도 받으면 끝이 보통 좋다”고 말했다. 이후 멤버들은 즉석 복권 체험에 나서 애니가 4000원에 당첨되며 즐거워했고, 우찬도 4000원, 영서 2000원, 베일리 4000원, 타잔도 6000원에 당첨되는 소소한 재미를 맛봤다. 한편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재테크 강연하는 대상이 신세계 손녀”, “재벌 3세에게 재테크 강의라니”, “애니 일부러 침묵하는 듯”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 생방송서 ‘삭힌 오리알’ 70개 먹던 中 먹방 스타…저칼륨혈증 앓다 24세로 사망 [여기는 중국]

    생방송서 ‘삭힌 오리알’ 70개 먹던 中 먹방 스타…저칼륨혈증 앓다 24세로 사망 [여기는 중국]

    한 차례 라이브 방송에서 중국식 삭힌 오리알을 60∼70개씩 먹었던 중국의 유명 먹방 크리에이터가 24세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숨지기 사흘 전에는 저칼륨혈증으로 입원했다는 소식과 함께 “돈보다 건강이 먼저”라는 마지막 메시지를 남겼다. 8일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간판잉잉’(干饭莹莹)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천쯔이(陈紫怡)의 부모는 지난 4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딸이 지난달 17일 사망했다고 밝혔다. 천씨는 2002년 3월 산둥성 랴오청에서 태어났다. 소셜미디어(SNS) 팔로어가 100만명이 넘었으며, 음식과 먹방을 주제로 한 영상 169편을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주된 수입원은 라이브 방송을 통한 식품 판매였다. 제품을 많이 먹을수록 시청자의 반응과 판매 실적이 좋아지는 구조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생전 한 방송에서 “피단(삭힌 오리알)을 판매할 때 한 번에 60∼70개를 먹었다”며 “다른 식품을 팔 때도 계속 먹어야 했다”고 털어놨다. 천씨는 라이브 방송을 위해 많은 양의 음식을 먹은 뒤 장기간 억지로 토하는 행동을 반복했다고 밝혔다. 저칼륨혈증으로 여러 차례 병원 치료를 받으면서도 먹방 활동을 이어갔다. 그는 사망 사흘 전인 지난달 14일 마지막 영상을 올렸다. 방송과 영상 게시를 중단한 이유를 묻는 구독자들에게 저칼륨혈증으로 입원했다고 설명했다. 한때 혈중 칼륨 농도는 2.3㎜ol/L로, 정상 범위인 3.5∼5.5㎜ol/L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까지 떨어졌다. 천씨는 자신의 건강 이상이 먹방과 반복적인 구토에서 비롯됐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건강은 언제나 가장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해당 영상은 결국 그의 마지막 게시물이 됐다. 부모가 공개한 부고에는 구체적인 사망 원인이 적히지 않았다. 다만 천씨를 알고 지냈다는 관계자는 그가 오랫동안 저칼륨 상태에 있었으며 심정지로 사망했다고 추정했다. 저칼륨혈증은 혈액 속 칼륨 농도가 정상보다 낮아진 상태다. 구토나 설사가 반복되면 체내 칼륨이 과도하게 빠져나갈 수 있으며, 심할 경우 부정맥과 심정지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사망 소식이 알려진 뒤 팔로어가 100만명이 넘었던 소셜미디어(SNS) 계정이 검색되지 않으면서 관련 내용도 중국 SNS 인기 검색어에 올랐다. 다만 유족이 계정을 삭제했는지, 플랫폼이 이용을 제한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현지 누리꾼들은 “몸이 이미 여러 차례 경고했는데도 방송을 계속해야 했던 현실이 안타깝다”, “사람이 얼마나 많이 먹는지를 경쟁시키는 먹방 문화를 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일부는 “시청자와 플랫폼, 판매업체도 자극적인 방송을 부추긴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과도한 먹방 콘텐츠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 “대학생 딸, 용돈 月150만원 요구…노후준비 포기해야 하나요”[사연잇슈]

    “대학생 딸, 용돈 月150만원 요구…노후준비 포기해야 하나요”[사연잇슈]

    대학교에 입학한 딸이 한 달 용돈으로 150만원을 요구했다는 공무원의 사연이 온라인에서 재조명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딩 딸 용돈 150 요구하는 글’ 등의 제목으로 지난 5월 한 직장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 갈무리돼 확산했다. 공무원인 A씨는 당시 “대학생 딸에게 용돈을 얼마나 주는 게 적당한지 고민”이라며 누리꾼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A씨는 “대학에 들어간 딸이 학교 다니는 동안에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지 않고, 공부와 대외 활동에만 전념하고 싶다고 한다”며 “한 달 용돈으로 150만원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그는 “집에서 통학하기 때문에 월세 등 주거비가 드는 것도 아니고, 등록금과 교재비는 별도로 지원하고 있다”며 “딸은 식비와 교통비, 꾸밈비, 데이트비 등을 고려하면 이 정도는 기본이라고 주장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 달에 150만원씩 주려면 나는 노후 준비를 포기해야 한다”며 “이 요구를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냐”고 토로했다. “공부와 대학 때만 할 수 있는 경험에 집중하고 싶다”사연을 접한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자기가 벌어서 쓰라고 하라”, “아르바이트는 왜 못 하는 것이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A씨는 딸이 “공부와 대학생 때만 할 수 있는 유의미한 경험에 몰입하고 싶다”고 말했다며 “여행, 연애, 모임, 우정, 도전 등을 이유로 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대부분의 누리꾼은 “데이트 비용까지 부모가 내줘야 하느냐”, “공부에 전념한다면서 꾸밈비와 데이트비가 포함된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 “부모의 지원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라며 한 달 150만원의 용돈은 과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용돈으로 150만원을 줄 테니 나중에 부모의 노후에 매달 150만원씩 지원할 수 있느냐고 물어보라”는 조언을 내놓기도 했다. 대학생 평균 용돈은 월 69만원해당 사연이 확산되며 실제 대학생들의 용돈은 어느 정도인지에도 관심이 모였다. 알바몬이 지난해 대학생 49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생활비(용돈) 현황’에 따르면 대학생의 한 달 평균 용돈은 69만원으로 집계됐다. 아르바이트를 하는 대학생의 월평균 수입도 68만원으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또한 알바몬이 2024년 남녀 대학생 118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학생이 생각하는 적정 용돈 수준 및 용돈 마련 방법’ 조사에 따르면 대학생들이 학비와 월세, 관리비 등을 제외하고 한 달에 사용하는 용돈은 평균 50만 8074원으로 집계됐다. 응답자들이 생각하는 한 달 적정 용돈은 평균 60만 4902원으로, 실제 사용액보다 약 10만원 많았다. 전체 응답자의 59.9%는 현재 용돈이 부족하다고 답했으며, 부족한 용돈을 마련하기 위해 60.2%는 추가 아르바이트를 하겠다고 응답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의 ‘2024년도 가족과 출산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국민 약 88%는 자녀가 성인이 된 이후에도 경제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대학생 자녀를 둔 응답자 1164명 가운데 실제로 자녀에게 경제적 지원을 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80.6%로 나타났다. 이들의 월평균 지원액은 91만 7000원이었다.
  • 혼자 맨손으로 ‘쓰레기 강’ 청소한 20대…“우리와 일합시다” 깜짝 근황 전해졌다 [월드픽]

    혼자 맨손으로 ‘쓰레기 강’ 청소한 20대…“우리와 일합시다” 깜짝 근황 전해졌다 [월드픽]

    오염된 강물에 맨몸으로 뛰어들어 수개월간 쓰레기를 치워온 인도의 한 20대 청년의 사연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8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인도 중부 마디아프라데시주 비아오라에 사는 대학생 수렌드라 싱 초두리(21)는 올해 1월부터 마을을 가로지르는 아즈나르강 정화 작업을 홀로 이어왔다. 대학에서 자연과학을 전공 중인 그는 평소 사원에 오가며 강에 가득 찬 플라스틱, 유리병, 조류(녹조) 등을 보고 정화를 결심했다. 수영도 하지 못하고 별다른 안전 장비도 없었지만, 그는 오로지 손과 기본 도구에 의존해 오염 물질을 건져 올렸다. 장기간 오염수에 노출된 탓에 피부가 벗겨지고 피부병을 앓기도 했다. 초두리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정화 기계를 만들고 싶었지만 학생이라 돈이 없었다”며 “손으로라도 할 수 있는 만큼 치우자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사비 약 3만 루피(약 49만원)를 들여 청소 장비를 마련하고 강가에 쓰레기통을 설치했다. 처음에는 친구 몇 명이 도왔으나 곧 발길이 끊겼고, 결국 외로운 싸움이 됐다. 이후 그가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한 아즈나르강의 ‘청소 전후’ 사진과 영상이 확산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쓰레기로 수면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던 강이 눈에 띄게 정리된 모습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누리꾼들은 “정부가 해야 할 일을 젊은 청년이 하고 있다”, “강이 저렇게 깨끗하게 변할 수가 있나”, “정말 대단하다”, “얼마나 노력했을지 상상도 안 된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세계적인 해양 환경단체 ‘더 오션 클린업(The Ocean Cleanup)’의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 보얀 슬랫은 지난 4일 초두리의 청소 전후 사진을 소개한 엑스(X·옛 트위터) 게시물을 접한 뒤 “Come work for us(우리와 일하자)”라는 짧은 댓글을 남겼다. 이는 단순한 SNS 덕담으로 끝나지 않았다. 초두리는 현지 매체에 이후 슬랫으로부터 직접 전화를 받았다며 자신의 경력과 관련 정보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다만 어떤 직책을 맡을지, 실제 근무지가 어디가 될지 등 구체적인 채용 조건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SNS 조회수를 노린 쇼라거나 인공지능(AI)으로 합성한 사진이라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으나, 수개월간 이어진 그의 진정성이 알려지며 지방 정부도 움직였다. 비아오라 시 당국은 중장비를 투입해 퇴적 쓰레기 수거를 돕기 시작했으며, 인근 주민들도 정화 작업에 동참했다. 다만 영구적인 해결까지는 갈 길이 멀다. 현재 5개의 주요 배수관에서 오폐수가 강으로 직접 유입되는 데다, 힌두교 의식에 쓰인 꽃과 제물을 강에 버리는 관습도 여전하기 때문이다. 초두리는 수거한 종교 제물을 퇴비로 재활용하며 대응하고 있지만 한계를 토로했다. 그는 “사람들이 왜 자꾸 강에 쓰레기를 버리는지 모르겠다”며 “쓰레기를 치우는 것보다 다시 버리지 않게 막는 것이 더 큰 과제”라고 강조했다.
  • “관리 안 하면 남편 눈 돌아간다” 며느리 외모 지적…팔뚝살까지 잡은 시어머니 [사연잇슈]

    “관리 안 하면 남편 눈 돌아간다” 며느리 외모 지적…팔뚝살까지 잡은 시어머니 [사연잇슈]

    결혼 후 십수 년 동안 시어머니로부터 외모 지적을 받아 온 한 여성이 명절을 앞두고 스트레스를 호소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며느리는 꾸며야 한다는 시어머니’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결혼 18년 차라고 밝힌 글쓴이 A씨는 “시어머니는 저를 보면 늘 외모 이야기부터 한다”며 “처음에는 ‘살 좀 빼라’는 말이었다”고 운을 뗐다. A씨는 둘째 아이를 출산한 뒤 몸이 예전처럼 돌아오지 않았던 때를 떠올렸다. 그는 “명절에 갔더니 대뜸 ‘아이고 며느리, 이제 아줌마 다 됐네’라고 하셨다”며 “산후 붓기도 빠지지 않은 상태였는데 첫마디가 그거라 조금 서운했다”고 했다. 처음에는 시어머니가 원래 말을 편하게 하는 성격이라고 생각해 웃으며 넘겼지만, 외모에 대한 지적은 십수 년째 이어졌다고 한다. A씨는 지난해 시아버지 생신 때의 일도 전했다. 검은색 원피스를 입고 시댁을 찾았더니 시어머니가 “왜 이렇게 칙칙하게 입고 왔느냐. 젊은 사람이 화사하게 좀 입지”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그는 “그날 아침 아이 둘을 학원에 보내고 전을 부친 뒤 과일까지 사서 두 시간 운전해 갔다”며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옷차림 지적부터 들으니 맥이 빠졌다”고 했다. 올해 설 명절에는 흰머리까지 지적받았다. A씨는 “시어머니가 ‘염색 좀 하지. 그 흰머리로 어딜 다니냐. 남편 회사 사람들을 만나면 다들 흉본다’고 하셨다”며 “새치가 일찍 생겨 저도 마음이 쓰였는데, 다른 사람들 앞에서 콕 집어 말씀하시니 얼굴이 화끈거렸다”고 털어놨다. “남편 눈 돌아간다”…팔뚝살까지 잡으며 ‘관리’ 요구외모에 대한 시어머니의 말은 점점 더 노골적으로 느껴졌다고 한다. A씨는 시어머니가 자신의 팔뚝살을 직접 잡으며 “요즘 시대에 이 정도는 관리해야지. 안 그러면 남편이 밖에서 눈 돌아간다”고 말한 적도 있다고 했다. 자녀들이 모두 함께 있는 자리에서는 “내 아들이 아깝다”는 말까지 들었다고 한다. 그는 “제가 원래 꾸미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은 아니다. 결혼 전에는 화장품도 좋아하고 옷도 잘 사 입었다”며 “하지만 아이를 키우고 살림하고 일하다 보면 나 자신에게 쓸 시간이 없어진다. 아침에 세수하고 선크림을 바르는 것도 겨우 하는 날이 있다”고 했다. 특히 시어머니가 자신과 딸인 시누이에게는 서로 다른 기준을 적용하는 것 같아 더 서운했다고 한다. A씨는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사는 시누이에게는 그런 말을 한 번도 하지 않는다”며 “오히려 ‘넌 편하게 하고 다녀. 꾸미느라 애쓰지 말라’고 하신다”고 했다. 그러면서 “며느리는 꾸며야 하고 딸은 편하게 해도 된다는 그 기준이 대체 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A씨는 “남편은 ‘엄마가 원래 말을 그렇게 하잖아’라며 넘어간다”며 “이번 추석에도 또 어떤 말을 들을까 생각하면 명절 음식 준비보다 그게 더 스트레스”라고 했다. 이어 “18년을 들었으면 이제는 그러려니 할 법도 한데, 아직도 시댁에서 돌아오는 차 안에서 혼자 운다”며 “왜 시댁만 다녀오면 자꾸 내가 초라한 사람이 되는 건지 모르겠다”고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관리하라고 할 거면 꾸밈비라도 보태 달라고 해라”, “나이 들수록 입은 다물고 지갑은 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그냥 ‘꾸밈비 좀 주세요’라고 해라”, “그런 말을 계속 들어야 한다면 굳이 참으며 갈 필요가 있느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꾸미는 것이 꼭 남을 위한 것만은 아니다. 자신을 위해 조금씩 투자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기분 나빠하는 것과 별개로 자신을 돌보는 시간을 가져 보는 것도 방법”이라는 의견도 일부 나왔다.
  • “비단뱀 산 채로 가죽 벗겨”…‘100만불 브라’ 올림픽 스타, 명품백 자랑했다가 뭇매 [월드픽]

    “비단뱀 산 채로 가죽 벗겨”…‘100만불 브라’ 올림픽 스타, 명품백 자랑했다가 뭇매 [월드픽]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금메달리스트인 네덜란드의 유타 레이르담(27)이 고가의 명품 가방을 공개했다가 동물 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3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스포츠 매체 스포르트니우스 등 외신에 따르면 레이르담은 최근 약혼자이자 인플루언서 복서인 제이크 폴과 이탈리아 시칠리아에서 휴가를 보내며 쇼핑을 즐겼다. 레이르담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틱톡에 “나 사랑에 빠졌어”라는 글과 함께 시칠리아의 돌체앤가바나 매장에서 산 가방을 공개했다. 그는 해당 가방에 대해 “시장에 나온 지 3일밖에 되지 않았고 매장에는 단 세 개만 있었다”며 “내가 마지막 제품을 샀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가방을 들고 직접 워킹을 선보이기도 했다. 레이르담이 구매한 것으로 알려진 제품은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돌체앤가바나의 ‘미디엄 마이 시칠리 핸드백 인 파이톤(Medium My Sicily handbag in python)’이다. 돌체앤가바나 유럽 공식 홈페이지에서 4950유로(약 78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돌체앤가바나의 한국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현재 판매되고 있으며 가격은 920만원으로 표시돼 있다. 제품명에 명시된 ‘파이톤’은 비단뱀을 뜻한다. 레이르담이 가방을 공개하자 일부 팬들은 제품에 사용된 동물성 소재를 문제 삼았다. 한 틱톡 이용자는 댓글을 통해 “이 가방을 만들기 위해 뱀들이 산 채로 가죽이 벗겨진다. 이렇게 아름다운 물건 뒤에 엄청난 동물 학대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면서 “이런 일은 금지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이용자도 “내구성이나 품질 때문이 아니라 외관을 위해 뱀가죽을 사용하는 것은 슬픈 일”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가방의 디자인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반응도 있었다. 레이르담은 평소에도 화려한 라이프스타일과 패션으로 주목받아 왔다. 지난 2월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1000m 금메달을 딴 뒤에도 명품 가방을 구매한 모습이 화제가 됐으며, 올림픽 기간 개인 전용기 이용 등을 두고도 일부 누리꾼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레이르담은 이번 올림픽 여자 1000m에서 1분 12초 31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 경기를 마치자마자 유니폼의 상의 부분 지퍼를 내려 나이키의 스포츠 브라를 노출해 세계의 관심을 끌었다. 영국 더선은 당시 스포츠 브라 세리머니를 두고 “100만 달러(약 14억 4000만원) 가치의 세리머니”라고 평가한 바 있다.
  • 베리굿 조현, 초밀착 원피스에 민망한 부위가 ‘불룩’ 논란

    베리굿 조현, 초밀착 원피스에 민망한 부위가 ‘불룩’ 논란

    그룹 베리굿 출신 배우 신지원이 영화 시사회에서 선보인 의상 때문에 뜻밖의 관심을 받았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영화 ‘카를로비바리’ VIP 시사회에 참석한 신지원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산했다. 영상 속 신지원은 몸에 밀착되는 버건디 색상의 골지 롱 원피스를 입고 동료 배우들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가슴 부분이 교차된 브이넥 디자인으로 신지원의 늘씬한 몸매가 돋보이는 의상이었다. 그러나 일부 장면에서 원피스의 하복부 부분이 유독 불룩하게 튀어나와 보이면서 누리꾼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신지원 역시 의상 상태를 의식한 듯 두 손을 앞으로 모아 해당 부분을 가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네티즌들은 “코디가 안티인가” “옷이 왜 저렇게 잡혔지” “예쁜 사람에게 너무 난감한 의상을 입혔다” “코디가 미리 확인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각에서는 원피스의 주름이나 조명 때문에 그렇게 보인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옷 안쪽에 착용한 음향 장비가 튀어나온 것처럼 보였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정확한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다. 신지원이 참석한 ‘카를로비바리’는 이용석 감독이 연출한 코미디 영화로, 배우 오지호와 이제연 등이 출연한다. 오는 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신지원은 2016년 걸그룹 베리굿의 멤버 조현으로 데뷔했다. 2021년 그룹 해체 이후 개인 활동을 이어왔으며, 2023년부터 본명인 신지원으로 활동하며 배우로 입지를 넓히고 있다.
  • 美 배우, 한국 행사에서 왜 ‘기모노’를?…드레스 코드도 무시 [스타이슈ON]

    美 배우, 한국 행사에서 왜 ‘기모노’를?…드레스 코드도 무시 [스타이슈ON]

    할리우드 배우 안셀 엘고트가 서울에서 개최된 대규모 행사에 일본 전통 의상을 입고 참석해 국내 누리꾼들의 쓴소리를 듣고 있다. 안셀 엘고트는 지난 2일 오후 서울 용산구에서 열린 ‘CJ 나이트 인 셀러브레이션 오브 프리즈 서울’ 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는 배우 이병헌, 이민정, 이정재, 정해인, 변우석, 이영애, 하지원, 박찬욱 감독, 가수 지드래곤 등 내로라하는 국내 최정상급 스타들이 대거 자리를 빛냈다. 하지만 이날 행사에 참석한 안셀 엘고트의 이해할 수 없는 의상 선택으로 인해 순식간에 시선이 집중됐다. 안셀 엘고트는 격식을 차리는 한국의 공식 행사장에 일본 전통 의상인 유카타(기모노)를 입고 나타났다. 특히 이번 행사는 사전에 참석자들에게 세미 정장 차림을 뜻하는 ‘칵테일 어타이어(Cocktail Attire)’ 드레스 코드를 공지한 상태였다. 실제로 함께 참석한 대다수의 국내외 스타들은 깔끔하고 댄디한 수트 차림으로 격식을 갖춘 것과 대조적이다. 그만 홀로 드레스 코드의 범위를 완전히 벗어난 의상을 고수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최근 배우 하영 증조부의 ‘친일 논란’으로 연예계가 여전히 시끄러운 가운데 안셀 엘고트의 일본 전통 복장은 더욱 시선을 끌었다. 역사적 민감도가 높은 국내 여론 속에서 한국에서 열린 행사에 굳이 일본 전통 의상을 입고 등장한 그의 경솔한 태도가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소식을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무슨 생각으로 한국에서 일본 전통 의상을 입고 온 거냐”, “행사에 맞지 않는 옷을 굳이 입은 이유가 무엇이냐” 등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안셀 엘고트는 영화 ‘안녕, 헤이즐’, ‘베이비 드라이버’,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등으로 글로벌한 인기를 끈 배우다. 최근에는 일본인 여성과 사이에서 아들을 얻은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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