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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중국] “밥 먹어라” 휴대폰 뺏자…친할아버지 살해한 손자

    [여기는 중국] “밥 먹어라” 휴대폰 뺏자…친할아버지 살해한 손자

    저녁을 먹으라며 10대 손자를 꾸짖은 할아버지를 살해한 15세 손자가 붙잡혔다. 중국 장시(江西)성 난창(南昌)시 안이(安义)현에 거주하는 이 소년이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난창시 안이현 공안국은 지난 15일 난창시 주택에서 휴대폰으로 게임 중이었던 10대 청소년 A군이 “저녁밥을 먹으라”며 휴대전화를 뺏으려 한 친할아버지를 잔인하게 살해했다고 17일 이같이 밝혔다. 당시 A군은 모바일 게임 중 휴대전화를 강제로 뺏고 잔소리를 한 할아버지에게 앙심을 품고 목 졸라 살해한 혐의다. 특히 A군은 할아버지를 목 졸라 살해한 이후에도 사건 현장에서 휴대폰 게임에 열중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관할 공안국 조사 결과, 10대 손자 A군은 평소에도 함께 거주하는 조부모와 장시간의 게임 문제로 잦은 갈등을 빚어왔던 것으로 확인됐다.사건 당일이었던 지난 16일 A군은 “게임을 그만하고 저녁밥을 먹으라”는 친할아버지를 목졸라 잔인하게 살해했다. 그는 하루 7시간 이상을 게임에 매달리면서 가족들과 잦은 다툼을 빚어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A군의 게임 중독은 초등학교 시기부터 시작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평소 매일 게임에 매달렸고, 주말에는 새벽 2~3시까지 게임을 하다 잠드는 문제로 가족과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에는 게임 머니 비용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가족과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관할 공안국은 적발된 A군에 대해 이미 만 14세 이상의 피의자라는 점에서 현행 형법 규정에 따라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사건 수사를 담당했던 공안국 관계자는 “A군의 사건은 고의 살인 행위에 해당하는 사례”라면서 “피의자의 연령이 어리다는 점에서 가벼운 처벌을 할 수 없는 악의적인 사건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낮은 연령의 10대들이 저지르는 중범죄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연령에 따른 형사 책임을 낮춰줄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면서 “15세라는 나이는 이미 기본적인 가치관과 세계관을 갖고 있을 만한 연령이다. 잘못한 이이 있다면 반드시 그 잘못한 행위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이번 사건이 알려지자, 현지 누리꾼들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 게임 금지 등 교육적인 차원에서의 접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냈다. 한 누리꾼은 “사건에 대한 분별력이 떨어지는 10대 초반의 청소년들에게 모바일 게임 등을 전면 금지해 청소년들이 게임에 빠지는 일을 방지해야 한다”면서 “사실 이번 사건은 모바일 게임에 중독된 10대 청소년이 과도한 폭행행위를 벌인 사건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누구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게임을 하면서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온종일 게임에만 몰두하는 것은 어린 청소년들과 아동의 학습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 청소년은 중국의 미래인데, 모바일 게임 시간을 줄이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아이들에게 양질의 교육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中 스타덤 오른 티베트 소수민족 청년…담배 영상에 인기 추락 위기

    中 스타덤 오른 티베트 소수민족 청년…담배 영상에 인기 추락 위기

    순수한 미소와 수려한 외모로 중국에서 스타덤에 올랐던 티베트 소수민족 소년의 인기에 제동이 걸렸다. 티베트 소수민족 출신 스타인 딩전(丁眞)은 순수하고 순박한 이미지로 ‘티베트족 훈남’으로 불렸다. 그는 지난해 11월 한 촬영 기자의 영상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처음 딩전의 영상을 올린 촬영 기자는 원래 딩전의 동생을 촬영하려 했지만, 잠시 동생이 집을 비운 사이 시장에서 돌아오던 딩전을 즉석에서 촬영했고 이 영상 하나가 그를 스타덤에 올려놨다. 훈훈한 외모와 수줍은 미소에 매료된 사람들은 그에게 ‘달콤하고 와일드한(甛野) 소년’이란 별명을 붙이기도 했다. 중국 팬들은 티베트 출신인 딩전에게 열광했고, 이후 딩전은 티베트 여행과 문화 홍보 대사로 활동하는 등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지난 12일 전자담배를 피우는 동영상이 SNS에 공개되면서 웨이보 핫이슈 1위에 오르는 등 화제가 되고 있다고 관영 글로벌 타임스는 전했다. 2000년생인 딩전이 전자 담배를 피우는 데에는 법적인 비난을 받을 만한 이유가 없다. 다만 그가 소수민족 출신의 순수한 ‘훈남 청년’이라는 이미지를 통해 인기를 얻어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쟁이 붙고 있다. 중국 누리꾼들은 “예전 인터뷰에서 딩전은 자신의 가정은 흡연, 음주, 싸움과 같은 나쁜 습관이 들지 않도록 교육한다는 말을 여러 차례 했다”면서 “이번에 공개된 동영상은 상당히 충격적”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은 “성인인 딩전이 전자 담배를 피우는 것은 사적인 영역”이라며 이번 논란을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논란이 확산하자 딩전의 소속사는 그가 호기심에 담배를 피운 것이라며 ”실수로 동영상을 녹화했을 뿐“이라고 공식 입장을 내놨다. 강경민 콘텐츠 에디터 maryann425@seoul.co.kr
  • [여기는 중국] 코로나로 금족령 내리자…키우던 관상어로 찜 해먹은 남성 논란

    [여기는 중국] 코로나로 금족령 내리자…키우던 관상어로 찜 해먹은 남성 논란

    평소 키우던 관상어를 잡아서 요리한 남성의 사연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있다. 이 남성은 자신의 집안 수조에서 키운 관상어 한 마리를 직접 잡은 뒤, 각종 채소와 식초, 간장 등을 첨가해 저녁 식사용으로 요리했다. 사연의 주인공은 중국 허베이성 스좌장(石家庄)에 거주하는 20대 남성 장 모 씨다. 그는 지난 9일 스좌좡시 일대에 내려진 봉쇄 방침에 따라, 기르던 값비싼 관상어를 잡아먹는 영상을 온라인에 공개했다. 장 씨가 거주하는 스좌장 시는 수도 베이징을 둘러싼 허베이성의 도시로, 이 일대 주민들에게는 효과적인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지난 9일부터 1주일 간 ‘금족령’이 내려진 상태다. 특히 스자좡시 정부는 지난 8일 저녁 “앞으로 1주일간 모든 주민들은 집에 머물라”는 통지문을 발표, 총 1100만 명에 달하는 스자좡 주민들은 이동이 일체 금지됐다. 이 같은 상황에서 장 씨가 직접 자신의 SNS에 공개한 영상에는 그가 어항에서 관상어를 뜰채로 건지는 장면과 찜기에 관상어를 넣고 요리는 모습 등이 모두 담겨 누리꾼들의 비난이 증폭됐다. 해당 영상에는 장 씨가 기르던 고양이에게 요리를 나눠주는 장면도 촬영됐다. 그는 “스좌장이 코로나19 방역으로 봉쇄된 상황에서 오랫동안 육식을 하지 못했다”면서 “어쩔 수 없이 아끼며 길렀던 물고기를 먹을 수밖에 다른 방법이 없다. 비싸지만 나름 친환경 물고기”라고 했다. 진 씨의 사연이 공개되자, 현지 언론들은 그의 관상어가 마리 당 수천 위안에 달하는 ‘진룽위’(金龍魚)라고 보도했다. 상당수 누리꾼들은 직접 기르던 관상어를 잡아먹는 영상 속 장 씨에 대해 ‘혐오스럽다’, ‘동물 학대로 처벌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스좌장 등 일부 봉쇄 지역 주민들의 식료품 공급 부족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냈다.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중국 환구시보 등 중국 관영매체들은 스좌장 시 대부분의 상점들이 온라인 판매 형식으로 배송을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채소, 과일, 식수 등 생필품 공급에 문제를 겪는 지역은 없다는 내용을 보도하며 물자 부족에 대한 문제 제기를 일축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19세에 소설 발간’ 파리에서 자취 감춘 세네갈 천재 소녀

    ‘19세에 소설 발간’ 파리에서 자취 감춘 세네갈 천재 소녀

    세네갈의 천재로 불리던 소녀가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자취를 감췄다. 실종된 다이어리 소우(Diary Sow)는 파리의 유명 고등학교인 리세 루이르그랑에서 수학하는 도중 실종 소식이 전해졌다. 그는 우수한 성적을 내며 2018년과 2019년에 최상위 학생에 이름을 올렸으며, 세네갈을 대표하는 촉망받는 인재로 주목 받았다. 또한 소우는 작년에 19살의 나이로 소설을 발간하기도 했다. 그는 13살에 자신만의 글을 쓰기 시작했고, 15세에 그의 첫 번째 소설을 집필하기 시작했다. 세네갈에서 소설을 발간하며 유명세를 탔지만 소우는 과학과 공학 분야에서 꿈을 키우고 있었다. 그는 “과학자지만 과학에만 한정되고 싶지 않다”고 다양한 분야에 대한 자신의 관심과 꿈을 밝힌 바 있다. 소우의 뛰어난 재능에 대해 세네갈의 대통령은 “소우는 국민들이 자랑스러워할 떠오르는 스타”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하지만 리세 루이르그랑 학교 측은 지난 4일 소우가 더 이상 학교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며 세네갈 대사관 측에 연락을 취했다. 파리 경찰은 도시를 샅샅이 뒤졌지만 어떠한 단서도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발간한 소우의 책의 검수를 맡았던 마메 쿰바 디우프 새그나는 “모든 사람들이 소우를 걱정하고 있다”며 “그는 이루고자 했던 수많은 꿈과 사람들에게 줄 큰 희망을 가지고 있었다”고 염려를 표했다.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도 조사를 돕기 위해 지원 인원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파리와 인근에 거주하는 세네갈 국민들 역시 소우의 얼굴이 담긴 팸플릿을 나눠 주는 등 소우를 찾는 일에 동참하고 있다. 이번 천재 소녀의 실종 사건이 알려지자 SNS 등을 통해 누리꾼들은 “지난해 소우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 큰 상실감에 빠졌을 것이다”, “아무리 천재여도 학업에 대한 압박이 있었을 것이다”, “자신의 꿈에 대한 의지를 고려해보면 타인에 의한 실종사건이다” 등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강경민 콘텐츠 에디터 maryann425@seoul.co.kr
  • [여기는 중국] “피땀 흘려 번 돈 달라”…분신 시도한 택배원의 사연

    [여기는 중국] “피땀 흘려 번 돈 달라”…분신 시도한 택배원의 사연

    노동의 정당한 대가를 요구하면서 분신을 시도한 택배기사의 사연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샀다. 지난 11일 중국 장쑤성(江苏) 타이저우(泰州) 하이링취(海陵区) 대규모 아파트 단지 인근에서 20대 택배기사 A씨가 분신을 시도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일대 공동 주택단지에서 근무했던 택배원 A씨는 사건 당일 미리 준비해온 휘발유를 몸에 부은 뒤 곧장 불을 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는 분신을 시도하면서 “일한 만큼의 정당한 대가를 원한다”, “피땀 흘려 번 돈을 달라”고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이 같은 분신 시도는 사건 현장에 있었던 인근 상점 상인들에 의해 발견, 즉시 구조됐다. 인근 상인들은 아파트 단지에 배치돼 있었던 소화기를 사용, A씨의 몸에 붙은 불을 진화했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 치료 중으로 알려졌다. 사건 현장에서 A씨의 구조를 도왔던 인근 상점주들은 당시 A씨의 상태에 대해 “분신 시도 후 곧장 현장에 있었던 주민들과 상인들에 의해 몸에 붙은 불은 긴급하게 진화됐다”면서 “덕분에 A씨는 불이 진화된 직후 스스로 일어서서 사건 현장을 걸어서 빠져나갈 수 있을 정도로 미미한 상해만 입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현지 누리꾼들은 택배기사의 처우 개선에 대해 집중하는 분위기다. 특히 현행 택배기사와 택배회사와의 불공정한 계약 관계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에 힘이 실린 양상이다. 지금껏 중국의 택배원과 거대 규모의 택배 회사는 고용 시 ‘어떠한 노동 또는 고용의 관계가 없다’는 문구가 표기된 계약서에 서명해 운영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다수의 택배 기사들은 업무 중 상해, 사망 시 적법한 보상을 요구할 수 없는 구조라고 현지 유력 언론들은 일제히 보도했다. 택배 기사의 상해, 사망 사건 중 일부 근로자들이 법적 보호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적이 있지만, 다수의 사례에서 패소 판결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해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관할 공안국은 현재 A씨와 그가 재직 중인 택배 회사 등의 불공정한 계약 관계가 있었는지 추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관할 공안국 관계자는 “이 같은 노사 분규는 우선 현지 노동감사부 등에 민원 신청을 해야 한다”면서 “노동자의 임금 보장에 대해서는 정부가 관리 감독할 책임이 있다. 또, 이 때 노동관계 증명서와 임금 증명서 등을 첨부하는 것이 노동 중재 시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목숨이 소중하다”면서 “극단적인 방법보다 합법적으로 권익을 보호받을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여기는 중국] 택배원 사망 배상금이 단돈 34만 원?…분노한 누리꾼들

    [여기는 중국] 택배원 사망 배상금이 단돈 34만 원?…분노한 누리꾼들

    업무 중 사망한 택배원에 대해 택배회사가 총 60만 위안(약 1억원)의 추가 배상금을 지급하겠다는 입장을 공개했다.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업무 중 사망한 택배원에 대해 업체 본사 ‘어러머’(饿了么) 측이 사망 위로금으로 2000위안(약 34만 원)을 유족에게 전달했던 바 있다. 이후 누리꾼들의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지자, 어러머 측은 뒤늦게 자신들의 실수가 있었다면서 사망한 택배원 유가족에게 사망 위로금 차원으로 총 60만 위안 상당의 추가 위로금을 전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업체는 향후 과로한 업무로 사고, 사망하는 택배원에 대해 상한선 60만 위안의 위로금 지급 기준을 자체적으로 마련, 사내 지침에 따른 보상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는 추가 설명도 덧붙였다. 해당 위로금은 빠르면 이번 주 내로 유족들에게 전달될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업체 관계자는 “당사자 가족에 대한 처우에 대해 사죄의 뜻을 표한다”면서 “택배원과 택배 회사는 가족과 같은 매우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는 근무 환경을 조성할 것이다. 앞서 이 분야의 동반자인 택배원에 대한 부적절했던 처사와 소통의 실패를 인정하고 깊이 사죄한다”고 거듭 사죄의 뜻을 전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이와 관련, 최근 급증한 택배원 상해 및 사망 사고에 대한 재직 근로자 처우 개선에 대한 목소리가 거세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추가 피해 사례를 방지하기 위한 법규를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중국 국가우정국은 택배원 처우 개선을 위한 일종의 손해 보험 서비스를 도입할 방침이라고 지난 8일 밝혔다. 국가우정국은 택배원의 작업 표준 시간 및 택배 비용에 대한 표준 계산 지침 등을 공개할 계획이다. 또, 택배 회사가 기한 내에 택배원에 대한 정확한 월급을 계산, 지급하도록 강제할 수 있는 법규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지금껏 중국 내 다수의 택배 회사는 배송 업무 1건 당 2~3위안(약 340~510원)의 비용을 택배원에 책정해 지급해왔다. 택배 1건 당 책정된 해당 금액 이외의 상해 및 사망 보험 가입 등을 일체 제공되지 않았던 것. 때문에 업무 중 상해, 사망에 이른 택배원은 소속 택배 회사로부터 적합한 의료비용 및 배상금 등을 지급받지 못했다. 하지만 국가우정국은 올해 내에 중국 전역에서 택배 업무를 업으로 하는 택배원들이 가입, 지원받을 수 있는 손해보험 서비스를 운영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또한, 택배 회사 내의 배상금 지급 외에도 전국에 소재한 택배 회사 재직 택배 노조원을 위한 기금회를 마련, 해당 기금회에서 모아진 성금을 상해, 사망 유가족에게 전달키로 했다. 이와 관련, 마쥔성 우정국 국장은 “올해는 일평균 처리 택배량 10억 건이 달성될 것”이라면서 “택배를 통한 전국망을 일일 권역으로 묶는 방대한 정부 방침의 첫 시작으로 올해 정부는 택배원에 대한 적절한 처우와 보험 가입 서비스 등이 제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번 계획은 지난 4일 베이징에서 개최된 ‘중국 우정관리공작회의’(邮政管理工作会议)를 통해 공개됐다. 당시 국가우정국은 올해 중국 국내 우편 및 택배 업무량이 최소 1219억 건에 달할 것으로 분석, 업계 전체 매출은 1조 2,000억 위안(약 202조 812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여기는 중국] 다음 역은 학생식당?…지하철 출입구로 연결된 中 대학 식당 화제

    [여기는 중국] 다음 역은 학생식당?…지하철 출입구로 연결된 中 대학 식당 화제

    지하철 출입구와 곧장 이어진 학생 식당이 있어서 화제다. 중국 시안(西安) 지하철 5호선 창신강(创新港)역 B1 출입구와 연결된 시안교통대학교 창신강 캠퍼스 학생 식당이 바로 화제의 장소. 창신강역은 지난해 12월 개통된 시안 지하철 5호선 중 한 곳으로, 캠퍼스는 시안 시 중심가와는 약 1시간 10분 거리에 있는 외곽 지역에 위치해있다. 시안시 정부는 지난해 12월 시안 지하철 5, 6, 9호선 3개 노선을 완공, 개통했다. 재학생들은 새로 개통된 지하철역에 대해 반기는 분위기다. 학생 식당으로 통하는 지하철역은 지상과의 연결을 위해 고속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가 운용 중이다. 특히 중국에서 학생 식당과 연결된 최초의 지하철역으로 알려지면서 재학생들과 교직원들의 식당 이용률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시안교통대 재학생이라고 밝힌 강 모 양은 “학교 캠퍼스가 작지 않은 규모인데, 그 동안은 밥을 먹기 위해 끼니 때마다 기숙사에서 식당까지 오고 가는 것에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일부 학생 중에는 식사 문제 때문에 등교 자체를 꺼리는 학생들도 있었을 정도다. 다수는 학생 식당 대신 배달 전문점에서 도시락을 주문해서 먹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배달 음식점의 밥 대신에 학생 식당에서 따뜻한 밥을 먹을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현지 누리꾼들은 학생 식당으로 이어진 지하철역 개통 소식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누리꾼들은 “학교 정문으로 이어진 지하철은 많이 있지만, 이렇게 식당 정문으로 바로 이어진 지하철은 본 적이 없었다”면서 “학생들은 하루에도 여러 번씩 쉽게 식당에 갈 수 있어서 좋을 것이다. 밥 먹는 즐거움을 위해서라도 결석하지 않고 반드시 수업에 출석할 것 같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교직원 및 학생 이외의 외부인은 해당 학교 식당을 이용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관계자 A씨는 “지하철이 개통되기 이전에는 시안 시내에서 학교까지 무려 2시간이 넘게 걸렸다”면서 “현재는 1시간 10분 정도로 시간이 크게 단축됐다. 다만, 학교 외부인들은 학생 식당을 이용할 수 없으며, 학생증 또는 교직원증 등을 소지한 이들만 학생 식당 입구에 부착된 카드 인식기를 이용해 식당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伊 간호사 ‘방호복 청혼’에 여친은 “YESSSSSS” 화답

    伊 간호사 ‘방호복 청혼’에 여친은 “YESSSSSS” 화답

    코로나19 환자를 돌보는 이탈리아의 남성 간호사가 방호복을 입고 여자친구에게 공개 청혼해 눈길을 끌었다. 2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탈리아 남부 풀리아주의 한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주세페 푼젠테는 페이스북에 방호복을 입고 뒤돌아서 있는 자신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푼젠테가 병원의 호흡기 병동 복도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덮은 방호복을 입고 서 있었으며 방호복 등 쪽에는 “카멜리, 나랑 결혼할래?”라고 쓰여 있었다. 이 문구 아래에는 ‘네’, ‘아니오’라는 단어도 함께 적혀 있었다. 그는 앞서 지난해 3월 코로나19에 걸렸다가 이겨 냈으며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고 AFP는 전했다. 푼젠테는 페이스북에 “코로나19에서 회복돼 바이러스 최전선에서 싸우는 간호사로서 진정한 삶은 소소하고 단순한 것들로 이뤄져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가까운 친구, 가족, 미래의 한 사람처럼 너와 함께, 카르멘 핀토”라고 하며 여자친구 핀토에게 공개 고백했다. 이를 본 여자친구는 해당 페이스북 글에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YESSSSSS”라는 댓글로 흔쾌히 승낙했다. 푼젠테의 ‘방호복 청혼’은 이날까지 500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으며 누리꾼들의 입소문을 타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확산됐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유튜브가 뭐길래…함진부부, 딸 응급실 영상 게시했다 논란일자 삭제

    유튜브가 뭐길래…함진부부, 딸 응급실 영상 게시했다 논란일자 삭제

    함소원-진화 부부가 딸을 데리고 응급실을 찾은 영상을 유튜브로 공개했다가 비난을 사 영상을 삭제했다. 최근 함소원-진화 부부는 유튜브 채널 ‘진화&마마TV’에 ‘혜정이가 우는 이유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함소원-진화 부부가 다리 통증을 호소하는 딸 혜정을 데리고 응급실을 찾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함소원-진화 부부는 차를 타고 이동한 후 응급실에 도착해 진료를 받고 나오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부부가 출연 중인 TV조선 ‘아내의 맛’에도 등장한 바 있는 베이비시터가 딸 혜정을 안고 다니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함소원, 진화는 촬영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누리꾼들의 비난을 샀다. 유튜브 채널에는 영상 게시에 앞서 “혜정이가 왜 우는지 궁금하다고요? 그럼 저녁 7시에 봐요!”라며 예고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를 본 다수의 누리꾼들은 아이의 부모가 아픈 아이를 대상으로 콘텐츠를 제작해 게시한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의견이다. 논란이 일자 해당 영상은 삭제된 상태다. 딸 혜정을 둘러싼 함소원-진화 부부의 행동은 ‘아내의 맛’ 방송에서도 몇 차례 논란이 된 바 있다. 베이비시터에 대한 갑질 논란과 병원에서 큰소리로 부부 싸움을 하는 모습 등이 방송되면서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강경민 콘텐츠 에디터 maryann425@seoul.co.kr
  • “일부러 스페인어 억양 쓰는 것 맞지?” 알렉 볼드윈 발끈한 이유

    “일부러 스페인어 억양 쓰는 것 맞지?” 알렉 볼드윈 발끈한 이유

    ‘저 요가 강사, 일부러 히스패닉 억양 쓰는 것 맞지?’ 할리우드 배우 알렉 볼드윈(62)의 아내이자 팟캐스터 요가 강사인 힐라리아 볼드윈(36)이 스페인어 악센트를 써 스페인 혈통인 것처럼 대중을 오도하고 있다는 비난에 정색을 했다. 그녀는 7분짜리 동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려 “온라인에서 내 신원과 문화에 대해 이러쿵저러쿵하는 것을 봤다. 아주 진지하게 묻는 사람들에게 답하는데 이전에도 많이 했던 얘기를 다시 되풀이해야겠다”면서 자신은 보스턴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잠깐 스페인에서 자랐다고 털어놓았다고 영국 BBC가 28일(현지시간) 전했다. 하지만 매니지먼트 회사도 그녀의 프로필 란에 마요르카 섬에서 태어났다고 기재해 대중을 헷갈리게 하고 있다. 그녀 스스로도 한 인터뷰를 통해 열아홉 살에 뉴욕에 있는 대학에 입학하기 전에는 미국에 와본 적이 없다고 털어놓았다. 힐라리아는 “우리 가족과 매사추세츠주와 스페인을 오가며 살았다. 부모와 형제들은 스페인에서 살고 난 여기 미국에서 살기로 선택했다. 집에서는 두 문화를 다 존중하며 산다. 알렉과 난 아이들에게, 내가 자랐을 때처럼 두 언어를 다 쓰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규칙적으로 영어와 스페인어를 번갈아 쓰기 때문에 억양이 바뀔 수 있으며 특히 긴장하거나 흥분하면 둘을 혼용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미국에서는 힐러리란 이름을, 스페인에서는 힐라리아로 불렸는데 나중에 뒤쪽 이름으로 단일화했다는 것이다. 그녀의 핏줄 논란이 촉발된 것은 오이를 영어로 뭐라고 하는지 묻는 동영상이 누리꾼들 사이에 공유되면서였다. 보스턴 고교 시절 힐러리 헤이워드 토머스(힐라리아의 처녀적 이름)와 한 반이었다고 밝힌 데이비드 골란이 억양 논쟁에 불을 지폈다. 그는 “(스페인어) 엑센트가 전혀 없었다. 모범적인 북동부 사립 중학교를 나온 아이의 말투였다”고 썼다. 그러자 힐라리아와 네 자녀를 둔 알렉이 동영상을 올려 아내를 감쌌다. “우리는 지금 소셜미디어의 익명성 뒤에 숨을 수 있는 세상을 살고 있다. 사람들은 무슨 말이든 할 수 있다고 느낀다. 아무 말이나 할 수 있다. 잡히거나 감옥에 갈 위험이 없는 것처럼 내키는 대로 하고 싶어한다.” 여배우 킴 베이싱어와의 사이에 낳은 딸이자 배우인 아일랜드(25)도 의붓어머니를 옹호하고 나섰다. 그녀가 인스타그램에 적은 글이다. “누구나 다 탐정 놀이를 하고 싶어 한다는 것은 한심하고 슬픈 일이다. 잘 모르고, 그들이 어떻게 자랐는지, 어떻게 양육됐는지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누군가의 삶을 깊이 파헤치는 사람들 말이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제니퍼 애니스톤, ‘우리 첫 팬데믹’ 크리스마스 장식…“공감 능력 없어” 비난

    제니퍼 애니스톤, ‘우리 첫 팬데믹’ 크리스마스 장식…“공감 능력 없어” 비난

    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애니스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크리스마스트리 장식을 공개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애니스톤은 코로나19를 가볍게 여기는 듯한 크리스마스 장식을 SNS에 올렸다가 누리꾼들의 비난을 샀다고 폭스 뉴스 등 외신은 보도했다. 크리스마스인 지난 25일(현지시간) 애니스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우리 첫 팬데믹 2020’(our first pandemic 2020)이라고 적힌 동그란 나무 장식을 찍어 공개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코로나19는 기념할 일도, 축하할 일도 아니다”라며 “무고한 생명이 전염병으로 희생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자신과 상관없는 듯 가볍게 여기는 태도는 공감과 이해도가 떨어지는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또한 “이것은 매우 이상한 크리스마스 장식”이라며 해당 크리스마스 장식을 택한 애니스톤을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각에서는 애니스톤을 옹호하는 의견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들은 애니스톤이 이전에 코로나19로 고통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지지하고, 사람들에게 마스크를 꼭 착용하라고 권고했던 일을 언급했다. 또 애니스톤은 지난 7월에 코로나19 치료를 받던 친구 케빈의 사진을 올리면서 “내 친구 케빈이다. 이게 코로나19다”라며 경각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이어 “코로나19를 종식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마스크를 쓰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경민 콘텐츠 에디터 maryann425@seoul.co.kr
  • [여기는 중국] 못 믿을 입소문 ‘고수익보장’, 실상은 짜고 치는 사기?

    [여기는 중국] 못 믿을 입소문 ‘고수익보장’, 실상은 짜고 치는 사기?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버블티 전문 프랜차이즈 업체의 홍보가 실상은 조작된 것이라는 논란이 제기됐다. 하루 아침에 ‘가짜’ 홍보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오른 업체는 일평균 1만 5천~2만 위안(약 254~340만 원)의 고수익을 보장한다고 알려진 유명 버블티 전문 프랜차이즈 업체다. 이들은 중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월평균 5~6곳의 추가 지점을 개점할 정도로 최근 이목이 집중된 곳. 특히 각 지점의 점주는 해당 프랜차이즈 본사로부터 지점 운영권을 구매하는 즉시 약 5만 위안(약 850만 원) 상당의 프리미엄 수익을 손에 쥘 수 있다고 알려진 상태다. 이 때문에 최근 중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다수의 지점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는 것. 더욱이 해당 프랜차이즈 본사 측은 SNS 등을 통해 꾸준히 홍보 영상을 게재, 영상 속에는 버블티 구매를 위해 매장 입구 밖으로 길게 줄을 선 고객들의 행렬을 담아 이목을 집중시켰다. 본사 측은 해당 사업에 대해 “우선 개점만 하면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저녁 19시까지 버블티를 사려고 줄을 선 고객의 수가 매장 밖으로 100명이 넘게 서 있다”고 홍보해왔다. 이들이 판매하는 메뉴는 버블티와 생과일주스 등이 주요하다. 하지만 입소문을 위해 업체 측이 일명 ‘왕홍’(网红)으로 불리는 유명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하면서 업체가 판매하는 음료에는 일명 ‘왕홍차’(网红茶)라는 별칭이 생길 정도로 이목이 집중됐던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이 같은 홍보 영상이 모두 조작된 것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현지 유력언론 원저우도시바오(温州都市報)는 지난달 중국 상하이시 런민광장 인근 대형쇼핑몰에 개점한 해당 업체가 사실과 다른 조작된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언론에 의해 집중 보도된 부분은 가게 앞에 긴 줄을 선 고객들의 행렬이 거짓으로 조작된 영상이라는 내용이었다. 고객을 가장 한 약 50명의 인파는 사실상 해당 프랜차이즈 업체 본사에서 파견한 직원이 직접 고용했던 아르바이트생이라고 현지 언론은 지적했다.실제로 업체 측은 홍보 영상을 촬영하기 하루 전, 온라인 인력 모집 공고를 통해 단기 아르바이트생을 긴급 모집했다. 채용된 아르바이트생들은 10~20대의 청년 50여명으로 구성, 본사 직원이 안내한 쇼핑몰로 집합했다. 이들에게 부여된 당일 업무는 본사 직원의 안내에 따라 가게 앞에 줄을 서는 단순 업무였다.줄을 선 채 마치 가게가 붐비는 인상을 연출하려 했던 것. 완전한 눈속임을 위해 본사 직원은 50여명의 인원을 총 세 팀으로 구분해 줄을 서도록 지시했다. 단 하루 총 4시간동안 가짜 줄서기 아르바이트를 한 이들에게는 1인당 40위안(약 6800원)의 비용을 지급했다. 또, 조작한 홍보 영상 속에 동일 인물들이 수차례 등장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르바이트생을 매번 새롭게 모집하는 등의 치밀함도 보였다. 하지만 이 같은 입소문 조작 행위는 인근 상점주들의 신고로 외부에 알려졌다. 조작 영상을 촬영해 추가 점주를 모집했던 업체 행각에 제동이 걸린 셈이다. 특히 해당 상점을 실제로 찾았지만 줄을 선 고객을 목격하지 못했다는 내용을 담은 누리꾼들의 추가 목격담이 온라인 상에 이어졌다. 누리꾼 A씨는 “왕훙차 맛이 궁금해서 찾은 가게는 붐비는 고객들의 모습은 커녕 매우 한산했다”면서 “가장 놀라운 것은 이미 개점했다는 온라인 영상 속 분위기와 완전 다르게 가게 안의 직원들은 아직 교육을 다 완료하지 않은 탓에 만들지 못하는 메뉴도 있었다. 교육을 다 종료하지 않은 상태에서 가짜 영상을 만들어 홍보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입소문 마케팅을 노리고 가짜 맛집으로 홍보하는 행위는 엄밀히 말해 사기에 가깝다”고 힐난했다.이 같은 지적에 대해 이웃 상점주들도 “하루 평균 1만 위안(약 170만 원) 이상의 수입이 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면서 “해당 홍보 영상이 한창 촬영 중일 당시 버블티 가게는 오픈도 하기 전이었다. 가짜로 조작된 영상인 것은 물론이고, 고수익 업종이라는 것도 신뢰할 수 없다”고 비판의 목소리에 힘을 실었다. 해당 쇼핑몰에 입점한 또 다른 의류 상점주 역시 “이 쇼핑몰은 사실상 월~금요일 평일에는 인파가 별로 없는 편”이라면서 “물론 주말에는 쇼핑몰을 찾는 방문자의 수가 늘어나기는 한다. 하지만 해당 프랜차이즈 업체의 주장처럼 큰 수익을 매일 올린다는 것은 믿기 힘든 거짓 주장일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한편, 논란이 계속되자 해당 업체 홍보실 담당자 나 모 씨는 “영상 속 두 곳의 지점은 사실 오픈 준비 부분에서 조금 부진한 면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면서도 “준비가 완벽하지 않은 탓에 아직 제대로 된 개점을 했다고 볼 수 없다. 그렇게 때문에 지금으로는 고수익 여부에 대해서 답변할 것이 없다”고 일축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현장] “성탄절 ‘집콕’ 한 사람만 바보” 인파 북적이는 쇼핑몰(종합)

    [현장] “성탄절 ‘집콕’ 한 사람만 바보” 인파 북적이는 쇼핑몰(종합)

    성탄절 오후 들어 서울 쇼핑몰·명동거리 붐벼부산 아웃렛·백화점 등 주차대란, 도로 꽉 막혀온라인커뮤니티·SNS에 “이기적” 비판 여론강릉 해돋이 명소선 통제선 넘어가 ‘인증샷’“정부 방침 따르는 사람들은 바보냐, 억울”“말 잘 듣는 자영업자들만 죽어난다”“가족 중에 누가 죽어 봐야 자중하지”“치료비 청구하고 벌금 많이 부과해야”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인 1200명대를 찍은 성탄절인 25일 확산 방지를 위해 “모임을 자제하고 집에 머물러 달라”는 정부의 거듭된 호소에도 무색하게 서울, 부산 등 대도시 대형 쇼핑몰과 아웃렛 등에는 성탄절을 즐기려는 인파로 북적였다. 전날인 24일에는 전국에서 5인 이상 모임이 금지되고 해돋이 명소 전면 폐쇄 조치가 이뤄졌지만 들어가지 말라는 문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해변 통제선을 넘어가 바다를 배경으로 기념 ‘인증샷’을 찍는 관광객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는 글들이 온라인커뮤니트 등을 통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최다 확진’ 서울, 집콕은커녕 인파 북적 실내·거리서 휴일 즐겨… 거리두기 붕괴 ‘코로나 최다 확진’ 서울 오후 6시 기준550명 확진…18시간 만에 237명 추가 코로나19 피해가 전국에서 가장 심각한 서울 시내의 한 대형 쇼핑몰에서는 성탄절을 맞아 쇼핑 나온 사람들로 에스컬레이터가 발디딜 틈 없이 붐비는 사진들이 잇따라 공개됐다. 마스크는 착용했지만 밀폐된 실내 공간에서 삼삼오오 가깝게 붙어 이동하고 있어 1m 이상 사회적 거리두기도 사실상 무너진 상태였다. 서울 중구 관광명소인 명동거리에는 오후 들어 성탄절을 기념하기 위해 쏟아진 인파들로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야외 놀이공원은 전반적으로 한산했지만 유명 놀이공원인 에버랜드 등에는 성탄절을 즐기기 위해 찾아온 사람들이 거리두기 없이 빽빽하게 줄지어 서 있는 모습이 온라인커뮤니티에 올라오기도 했다. 서울은 이날 0시 기준 550명을 기록하는 등 전국 최다 신규 확진자를 기록했고 오후 6시 기준 이미 237명이 18시간 만에 새롭게 추가 확진됐다. 이는 같은 시간대로 비교하면 전날인 24일(206명)이나 지난주 금·토요일인 18·19일(각각 145명·122명)보다 많다. 하루 전체로 따지면 24일에는 역대 최다인 552명이, 18일·19일에는 384명·473명이 각각 확진됐다.부산 해운대 백화점·수영구 대형매장차 댈 곳 없어 주차전쟁, 주변 도로 정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고 있는 부산도 만만치 않다. 전날 21명의 확진자가 나온 부산은 성탄절인 이날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28명이 무더기로 추가 확진됐다. 교회나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도 계속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부산에서도 성탄절 외출을 자제해달라는 방역당국의 호소에도 이날 오후 들어 마트나 쇼핑몰 등에 차량 행렬이 몰려 주변 도로는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부산시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연말연시 코로나 특별 방역 대책을 내놓으며 5인 이상 모임·동반·예약 등을 금지하고 종교시설이 주관하는 모임이나 식사를 중지시켰다.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이번 크리스마스 연휴와 연말, 연초로 이어지는 다음 달 3일까지가 고비로 보고 시민에게 외출보다 ‘집콕’을 권고한 것이었다. 오후 들어 도로로 차량이 쏟아지면서 해운대 센텀시티 백화점이나 동부산 아웃렛·쇼핑몰, 수영구 창고형 대형 매장 등지에는 기다란 차량 행렬이 만들어졌고 주변 도로도 꽉 막혔다. 주차장에는 차 댈 곳이 없어 주차전쟁이 벌어졌다. 5인 이상 모임을 금지하고 주요 야외명소 출입을 통제하자 실내 대형마트, 백화점, 아웃렛으로 인파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동부산 아웃렛 가는 차들로 정체”“황금연휴 때 차량 정체 보는 기분” 대전서도 “백화점·마트에 사람 미어터져” 한 시민은 “동부산 아웃렛으로 향하는 차들로 송정터널부터 정체가 시작돼 집으로 가는 길이 30분은 더 걸린 것 같다”면서 “마치 황금연휴 때 차량 정체를 보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성탄절 내내 집에서 식사를 해결한 한 주부는 “코로나 확산을 막자고 누구는 꾹꾹 참으며 집에서 지내는데 그 며칠을 못 참고 나만 편하자고 밖으로 나가는 이기심에 너무 화가 난다”고 말했다. 온라인커뮤니티와 포털에서는 “정부 방침에 따르는 사람들은 바보인가요. 정말 무뎌졌다”며 푸념 섞인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한 누리꾼은 “부산뿐 아니라 대전도 백화점과 마트가 미어터진다. 말 잘 듣는 자영업자들만 바보되는 것”이라며 상황을 전했다. 또다른 누리꾼은 “정부 말대로 집콕하는 사람들은 억울하다. (놀러 나갔던) 저 사람들 코로나 걸리면 치료비 받고 치료해줘야 한다”며 구상권을 청구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않다.“정부 말대로 집콕하는 사람 억울”“놀러갔다 걸린 사람 치료비 받아야”“3단계 격상돼 곡소리 나봐야” 일부 누리꾼들은 “어차피 말 안 듣는데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돼 곡소리 나봐야 정신 차릴 듯하다”, “가족 중 누가 죽어봐야 자중하겠지” 등 거친 비난도 나왔다. 정부가 주말쯤 결정을 내리겠다는 3단계 격상에 대한 사람들의 동의가 들어가는 분위기다. 해야 한다는 시민들의 백화점과 대형마트 문을 모두 닫아야 한다는 여론도 쇄도했다. 한 누리꾼은 “우리 동네 이마트와 코스트코 갔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서 놀랬는데 쇼핑객을 통제하거나 인원 조절을 하지 않아서 놀랬다”면서 “노래방·PC방등 서민 자영업은 장사 못하게 하고 국민은 집회 못하게 하면서 대기업 마트는 사람이 넘쳐나도 코로나 안 걸리느냐. 왜 인원이 모이는데도 조절을 안하느냐”고 반문했다. 실제 자영업자들은 성탄절에도 문을 열었지만 장사는 안 되고 그마저도 오후 9시 이후 영업마저 금지돼 우울한 성탄절을 보내야 한다. 이날 부산에서는 28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654명으로 늘었다. 부산은 지난 2월 21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지난달 23일까지 9개월간 확진자 수는 636명이었지만 최근에는 불과 한달여 만에 1천18명이 늘어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부산시는 오는 31일 정오부터 내년 1월 1일 오전 9시까지 황령산, 금정산, 이기대 등 해넘이·해맞이 주요 관광명소 출입을 통제하고 해운대 등 7개 해수욕장과 인근 공원, 해변도로, 공영주차장까지 폐쇄하기로 했다. “들어가지 말래도” 강릉 해돋이 명소 통제선 넘고 관광객들 인증샷 눈살 대도시만 그런 현상을 빚는 게 아니다. 정부가 연말연시 특별방역 대책으로 주요 일출 명소와 관광지 출입 통제 이틀째인 이날 강릉의 소식을 전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제발 오지 말라. 지금 위기”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날 동해안 주요 해변을 비롯한 관광명소는 통제가 대체로 잘 지켜지는 모습이었지만, 일부 해변은 통제선을 무시하고 넘어간 관광객들이 곳곳에서 목격돼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통제 요원이 배치된 경포와 속초 등 주요 해변과 달리 소규모 해변은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통제가 이뤄진 해변의 경우 차 안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관광객이 대다수였지만, 일부 소규모 해변에서는 일부 관광객이 통제선을 넘어 해변에서 사진을 찍는 등의 모습이 곳곳에서 포착됐다. 실제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출입을 통제하기 위해 설치한 현수막과 차단선을 넘어간 일부 관광객의 모습이 잇따라 올라와 있다. 한 시민은 SNS에 “들어가지 말라고 줄까지 쳐 놨는데 굳이 들어가서 사진 찍고 한다”면서 “들어가지 말라고 하면 좀 들어가지 마시고 강릉은 위기이니 제발 오지 마세요”라는 글을 올려 실상을 전했다. 이 글에는 300여 개가 훨씬 넘는 댓글이 달렸으며 ‘여전히 사람들 들어가고 있다’라거나 ‘화가 난다’ 등 방문객을 향한 항의의 글이 잇따르고 비슷한 내용의 추가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일부 해변의 경우 차박이나 텐트를 친 캠핑족도 많이 있다며 자제를 호소하고 있다.누리꾼들 “자신만 괜찮으면 된다는 이기주의 끝판왕들, 벌금 왕창 매겨라” 한 지역 시민으로 추정되는 누리꾼은 “강릉 해변에 통제선이 설치됐는데도 말 안 듣고 통제선 넘어간다. 적발되면 과태료 부과하고 강원도 밖으로 강퇴(강제퇴장)시키고 언론에 공개하라. 강릉과 동해안 일대가 코로나 확진자로 넘쳐나서 힘들다. 진짜 너무들 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또다른 누리꾼들은 댓글에서 “남들 불편하게 만들고 자신만 괜찮으면 된다는 식의 이기주의 끝판왕들”, “과태료, 벌금 왕창 물려라” 등의 의견들도 다수 올라왔다. 앞서 정부는 연말연시 특별방역 강화조치에 따라 강원 동해안 해맞이 명소를 지난 24일부터 폐쇄했다. 강릉시의 경우 정동진과 경포해변을 비롯해 주문진과 안목, 강문, 연곡해변 등 6개 해변의 출입을 전면 통제하기로 했으며 동해시도 망상과 추암, 한섬·감추해변 등 지역 내 5개 해맞이 명소를 폐쇄하기로 했다. 속초시는 속초해변과 외옹치 바다향기로를 폐쇄하기로 하고 주변 지역에 출입 통제용 울타리를 설치했다. 양양군은 낙산해변과 하조대를 폐쇄했다. 각 시군은 폐쇄하는 해맞이 명소 외에 관광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 내 각 항·포구 방파제와 간이 해수욕장 해변에도 새해 1월 1일 일출 시간대에 직원들을 배치해 출입을 통제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통제에도 불구하고 한꺼번에 사람들이 몰려들 경우 사람들을 일일이 통제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 자발적으로 방역을 지켜주는 시민의식이 어느 때보다 절실해보인다.오늘 오후 6시까지 726명 확진전날 같은 시간보다 58명 많아 서울 237명, 경기 213명 등 수도권 498명, 비수도권 228명 성탄절인 이날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총 726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668명보다 58명 많다. 각 시도의 중간 집계 726명 가운데 수도권이 498명(68.6%), 비수도권이 228명(31.4%)이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 237명, 경기 213명, 인천 48명, 충남 44명, 부산 28명, 전북 27명, 경남 20명, 경북 18명, 강원 17명, 광주 16명, 제주 15명, 대구·충북 각 14명, 울산 8명, 대전 4명, 전남 2명, 세종 1명이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6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들어 오후 6시 이후로도 확진자가 대거 증가하는 추세를 고려하면 1000명 안팎에 이를 가능성이 높다. 전날의 경우 오후 6시까지는 668명이었으나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에서 288명이 한꺼번에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밤 12시 마감 결과는 1241명으로 늘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역풍 맞는 ‘중국의 호주 때리기’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역풍 맞는 ‘중국의 호주 때리기’

    ‘중국의 호주 때리기‘가 거센 역풍을 맞고 있다. 호주산 석탄 수입금지에 따른 전력난으로 공장 가동에 차질이 빚어지고 철광석 가격 폭등으로 무역제재의 효과가 반감되는 등 중국은 오히려 ‘되로 주고 말로 받는’ 형국이다. 중국이 호주에 대한 무역보복 제재 수단의 하나로 호주산 석탄 수입을 금지하자 전력부족이라는 부메랑을 맞고 있다. 전력 부족 현상이 나타나며 공장 가동에 차질이 빚어지고 밤에 가로등이 꺼졌으며, 승강기의 운행 중단으로 중국 라오바이싱(老百姓·서민)들이 20~30층을 걸어 올라가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중국 동부 저장(浙江)성과 중부 후난(湖南)성, 동남부 장시(江西省)성은 ‘질서 있게 전력을 사용하라’는 통지문을 잇따라 내려 보냈다. 저장성은 오는 31일까지 ▲ 외부 기온 3도 이하 난방기구 사용 ▲ 3층 이하 승강기 가동 금지 ▲ 사무실 전등 절약 ▲ 학교와 행정기관은 최소한의 난방기구 가동 등의 내용을 고지했다. 이에 따라 저장성 이우(義烏)시와 진화(金華)시는 공공장소에서는 외부 기온이 5도를 넘어가면 난방을 끄고, 조명은 합리적으로 사용해야 하며, 3층 이하 승강기는 가동을 멈춰야 한다는 에너지 절감 계획을 내놨다.특히 전력난에 발목이 잡히면서 연말연시 특수를 노리던 중국의 공장들이 납기를 맞추지 못할 위험에 처했다고 홍콩 명보(明報)가 지난 21일 보도했다. 이달 들어 저장성·후난성에 전력제한 조치가 취해지면서 세계 각지로부터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앞두고 대규모 주문을 받은 이들 지역 공장들이 물건을 제때 만들어내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에 놓였다. ‘세계 최대의 도매시장’으로 불리는 이우에서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모양새다. 화학섬유와 옷감, 인쇄, 염색 등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는 상품의 제조 주문이 쇄도했는데, 전력제한령이 내려지자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납기를 맞출 수 있겠느냐는 확인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한 공장 관계자는 “공장을 사흘 가동하고 하루 멈춘다거나 하루 일하고 나흘간 멈춘다”며 “모든 생산라인이 붕괴됐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에 이우의 공장들은 앞다워 디젤발전기를 구매해 생산라인을 돌리고 있다. 디젤발전기 가격도 100㎾용이 평소 6000위안(약 101만 4000원)에서 8000위안으로 급등했다. 이우시 중심가 쇼핑센터는 6개층 전체의 에스컬레이터 가동이 멈췄으며, 영업 마감시간도 밤 10시 30분에서 9시 30분으로 한시간 앞당겼다. 이우시 고급호텔도 지난 12일 전력소비를 20% 감축하라는 통지를 받았다. 저장성의 12월 평균 기온은 3도 정도로 이 시기 난방기구 가동률이 크게 오른다. 중국 정부는 11월 전력 사용량이 전년 대비 9.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일부 송전 시설이 고장나고 이 지역에 전기를 공급하는 다른 지역의 시스템에도 차질이 생겼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일부 지역의 대형 빌딩과 아파트에선 엘리베이터 가동이 멈춰 시민들이 20~30층을 걸어오르는 경우도 있다. 후난성은 매일 오전 10시30분부터 정오까지, 오후 4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를 전력 사용제한 시간으로 설정했다. 후난성 창사(長沙)시 당국은 아예 오븐과 라디에이터 등의 가전제품 사용까지 금지했다. 기온이 3도 아래로 떨어지더라도 난방 온도는 20도를 넘기면 안된다는 지침도 내려졌다. 한 주민은 웨이보(微博·중국판 카카오톡)에 “난방기기가 꺼져버린 사무실에서 덜덜 떨며 일하고 있는데, 이제 승강기도 못 탄다. 승강기가 멈춰 오늘 아침에 죽을 뻔 했다”고 적었다. 중국 누리꾼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2020년에 이게 무슨 일이냐”라는 비판 글이 쏟아냈다.중국 전력부족의 주요 원인은 중국이 지난달 6일부터 호주산 석탄 수입을 중단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호주산 석탄의 중국 수출은 지난달 첫 세 주 동안 96% 급감했다. 중국 석탄 수입의 57%가 호주산인 만큼 수입 중단이 지속되면 전력부족 현상이 전국으로 번질 전망이다. 창사시전력공급기업(CPSC) 대변인은 “후난성의 석탄 공급량이 매우 부족하고, 전체적인 전력 공급도 빠듯한 상황”이라며 “이는 기록적인 추위 때문이고, 부분적으로는 에너지 생산 능력의 감소 때문이기도 하다”고 털어놨다. 중국은 앞서 호주의 코로나19 책임론 제기, 5세대 이동통신(5G) 사업에 중국 통신업체 화웨이(華爲) 배제 등에 대해 호주산 상품수입 제한으로 보복하고 있다. 호주산 석탄, 랍스터, 면화 등의 수입을 제한하고 보리와 와인에 대해 반덤핑관세, 상계관세 등을 부과했다. 중국의 호주산 수입제한 조치에도 산업에 필수적인 철광석 수입은 오히려 늘리고 있다. 질 좋은 호주산을 대체할 방안이 마땅치 않아서다. 중국은 지난해에만 호주산 철광석 610억 달러(약 67조원)어치를 수입했다. 전체 수입량의 60%에 이른다. 이 때문에 매트 카나반 호주 상원의원은 중국에 대한 보복으로 호주가 중국에 수출하는 철광석에 세금을 부과하자고 제안했다. 이를 통해 모인 자금으로 중국의 조치에 피해를 본 다른 산업 분야의 손실을 상쇄해주자는 것이다. 이런 와중에 철광석 가격이 폭등하면서 중국이 역풍을 맞고 있다. 12월 들어 철광석 가격은 한때 올 초보다 2배 가량 오른 1t당 167달러까지 치솟았다. 철광석 가격 폭등은 중국 쪽의 잇따른 대호주 무역제재의 효과도 떨어뜨리는 모양새다. 철광석 가격 폭등세가 석탄을 비롯해 포도주·목재·육류 등 호주산 상품에 대한 중국의 수입제재로 인한 타격이 2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란 전망에도 이를 상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철광석은 지난해 호주 대중국 수출(약 1530억달러)의 40% 가량을 차지했다. 한해 12억t 가량의 철광석을 소비하는 중국은 이 가운데 10억t 정도 호주산을 수입한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단기간에 철광석 수입선을 다변화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더군다나 중국의 대호주 제재 조치가 철광석 가격 폭등에 더욱 기름을 부을 수 있다는 점은 중국의 보복 대응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이 때문에 중국강철공업협회(CISA)는 호주 철광석 수출업체 리오틴토, 또다른 호주 철강회사 BHP와 잇따라 화상회의를 갖고 최근 철광석 가격이 치솟고 있는 이유에 대해 논의했다. 시드니모닝 헤럴드는 “호주 수출업체와 대화를 시도한 것 자체가 중국 쪽이 동원할 수 있는 수단이 제한적이란 점을 보여 준다”고 짚었다. 중국 철강업체들은 대책 마련에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리오틴토는 앞으로 2년 간 중국 최대 국유 철강회사인 바오우강(寶武鋼)그룹과 함께 저탄소 제강에 대해 연구하고 이에 10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합의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전했다. 이번 합의는 지난해 철강 공급망에서 탄소배출을 줄이는 방법을 개발하고 이행하기 위해 리오틴토-바오우강-칭화대 간 체결한 합의의 연장선상에 있다. SCMP는 리오틴토의 투자 발표는 철광석 가격이 치솟는 민감한 시기에 나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 세바스티안 자크 리오틴토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투자는 바오우강과의 기후 파트너십에 있어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말했고, 천더룽(陳德榮) 바오우강 총경리는 중국의 철강업계가 기후변화 대응을 우선시하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고 밝혔다. 하지만 배타적 민족주의 성향의 중국 인민일보(人民日報) 자매지 환구시보(環球時報)를 이끄는 후시진(胡錫進) 총편집인(총편)은 호주산 석탄 수입제한으로 중국에 전력난이 발생했다는 주장은 “완전한 헛소리”라고 일축했다고 명보는 전했다. 후 총편은 전반적으로 석탄을 충분히 자급하고 있고 호주산 석탄이 중국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매우 미미하다면서 그러한 루머는 “외국 세력 등에 의한 악의적인 날조”라고 주장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짝 잃은 심정 내가 잘 알지” 펭귄들의 ‘쓰담쓰담’ 눈길

    “짝 잃은 심정 내가 잘 알지” 펭귄들의 ‘쓰담쓰담’ 눈길

    독일 사진작가 토비아스 바움가에트너가 호주 멜버른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짝을 잃은 암컷 펭귄끼리 서로 토닥이며 먼곳을 바라보는 모습이다. 잡지 ‘오세아노그래픽’이 시상하는 대양 사진 상 가운데 커뮤니티 초이스 상을 수상했다. 이렇게 감동적인 사진을 찍은 곳은 1400마리 가량의 쇠푸른이펭귄(fairy penguin)들이 모여 사는 세인트 킬다 부두였다. 이 종은 평균 키가 33㎝ 밖에 안 돼 펭귄 가운데 가장 작은 종이라고 영국 BBC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4월쯤 촬영했는데 일년 뒤인 지난 4월 맷이란 누리꾼이 온라인에 공개하면서 순식간에 15만 개의 좋아요!가 달렸다. 마침 코로나19로 첫 번째 봉쇄에 들어갔던 어려운 시기라 사람들의 마음을 더욱 먹먹하게 만들었다. 바움가에트너는 인스타그램에 “펭귄 서식지를 살펴보는 자원봉사자 한 분이 제게 다가와 더 흰 쪽이 나이가 더 많은 숙녀 분이라 왼쪽의 젊은 숙녀 분을 토닥거리는 거라고 말하더군요”라면서 “그때부터 둘은 정기적으로 만나 서로를 위로했고 함께 몇 시간이고 선 채로 근처 도시의 일렁이는 불빛을 바라보곤 했다”고 적었다. 아울러 이 사진을 찍기 위해 사흘 밤을 꼬박 그곳에서 지내야 했다고도 했다. 또 어떤 불빛도 사용해선 안되고 쓸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면서 작은 펭귄들이 끊임없이 움직이고 지느러미발로 상대 등이나 머리를 계속 비비면서 씻겨줘 사진 한 장도 촬영하기 힘들었지만 결국 운 좋게 이토록 아름다운 순간을 포착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수상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볼 때마다 미소짓게 만드는 사진이다. 대단한 사진”이라고 반기는가 하면 “대단하다. 올해를 통틀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사진이 됐다“고 반색하는 이도 있었다. 약간 암울하고 그늘 진 면도 있지만 펭귄들이 따스한 기운을 불어넣었다고 야후! 스타일은 전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이연주 변호사 “자해공갈단 검찰, 임채진때도 수사지휘 3번 받아”(종합)

    이연주 변호사 “자해공갈단 검찰, 임채진때도 수사지휘 3번 받아”(종합)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국회에서 공개적으로 꺼내 읽은 책 ‘내가 검찰을 떠난 이유’의 저자인 이연주 변호사가 검사를 자해공갈단에 비유하며 검찰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책에서 이 변호사는 불공정 인사, 전관예우, 여성 차별, 스폰서 문화, 언론 유착, 사건 조작 등 자신이 직접 근무했던 검찰 조직의 민낯을 고발했다. 이 변호사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검사들은 권력유지와 증식을 향한 욕망에 스스로 정치적 중립을 내팽개치고는 빼앗긴 것처럼 연기하기 때문에 자해공갈단과 똑같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2007~2009년 복무한 임채진 전 검찰총장의 발언을 조명했다. 2009년 6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돌연한 죽음으로 사퇴하게 된 자리에서 임 전 총장은 돌연 “이쪽 저쪽 모두 검찰을 흔들었다”며 “치욕을 감내해야 하는 엄중하고 무거운 자리였다”고 하면서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수사지휘를 세 차례 받았다는 사실을 폭로했다고 이 변호사는 말했다. 이 변호사에 따르면 임 전 총장은 2008년 조중동(조선·중앙·동아) 신문 광고의 불매운동 사건을 포함해 총 3번의 법무부 수사지휘를 받았다고 털어놓았다는 것이다. 2008년에 일어난 ‘조중동 광고불매운동’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며 촛불시위를 연 시민들이 조중동 3개 신문에 광고를 싣지 않도록 광고주들에게 요구한 운동이다. 당시 김경한 법무부장관은 “일부 누리꾼들의 신문광고물 압박은 광고주에 대한 공격”이라는 입장을 밝혔고, 같은 날 검찰은 전담수사팀을 꾸려 전격적으로 수사했다. 임 전 총장은 이 변호사의 주장에 대해 “조중동 광고불매운동에 대한 검찰 수사는 문건에 의한 수사지휘에 대해 대검 간부 80여명의 토론을 거쳐 수사를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변호사는 “이명박 정부 때는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가 소리소문없이 내려지고 검찰총장은 소리소문없이 수용했는데, 참여정부와 문재인 정부 하에서는 난리가 난다”면서 “참여정부 당시 천정배 법무부 장관은 강정구 동국대 교수의 국가보안법 위반 사건에서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려 하자 불구속 수사를 지휘했다”고 밝혔다. 당시 김종빈 총장은 장관의 수사지휘를 수용하면서도 “검찰 수사에 개입하려 한다”며 항의성 사표를 던졌다. 이 변호사는 “검찰지상주의자들은 정치권력의 충견이 되기 위해 정치적 중립을 헌신짝처럼 버렸다가 수틀리면 정치적 중립을 침해당했다고 하는 자해공갈단”이라며 “검찰에게는 충성해야 할 정권도, 저항해야 할 정권도 대통령의 임기가 다하면 그 뿐이며 검찰만이 영원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말레이 의원 아들 결혼식에 하객 1만명, 다음날 아버지는...

    말레이 의원 아들 결혼식에 하객 1만명, 다음날 아버지는...

    말레이시아의 유력 정치인이 코로나19 확산 와중에 아들 결혼식을 치렀는데 무려 1만명이 하객으로 다녀갔다.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치렀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21일 영국 BBC에 따르면 유력 정치인 텡쿠 아드난 텡쿠 만소르는 전날 수도 콸라룸푸르의 남쪽에 있는 행정수도 푸트라자야에서 아들 텡쿠 무하메드의 결혼식을 성대하게 치렀다. 2006년부터 2008년까지 관광부 장관,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연방령부 장관을 역임한 뒤 2018년 총선에서 승리한 현역 국회의원이자 집권 연합의 재무 책임자인 그답게 많은 이들이 하객으로 찾아왔다. 예식 날 푸트라자야의 법원 단지 앞에 야외 행사장을 설치했는데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하객들이 승용차에 탄 채로 지나가면서 아들 부부를 축하할 수 있게 했다. 실제 예식 참석자는 20명으로 당국의 방역 지침을 준수했다. 하객들은 신랑과 신부 오세아네 알라기아, 양가 부모 등에게 손을 흔들어 축하를 보낸 뒤 미리 포장된 음식 꾸러미를 받아 떠났다. 이날 생일이어서 더욱 뜻깊은 결혼식이 된 신랑은 “드라이브 스루 예식은 아버지의 아이디어”라며 “아버지는 푸트라자야의 모든 사람이 내 결혼식을 축하해주길 바랐다. 내가 여기서 자랐기에 다들 가족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의대에 재학 중인 그는 “코로나19 보건 지침을 준수하며 결혼식을 치렀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버지 텡쿠 아드난은 “오늘 아침부터 1만명이 다녀갔다는 얘기를 듣고 뿌듯했다. 모든 하객들이 자동차에서 내리지 않고 예식 지침을 잘 따라줘 감사하다”고 말했다.재미있는 것은 거창한 예식 하루 뒤 신랑 아버지가 법원에서 50만 달러(약 5억 5100만원) 규모의 부패 혐의로 유죄 판결과 함께 벌금 및 징역 12개월형을 선고받은 점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말레이시아 웨딩업체들은 이미 지난 3월부터 드라이브 스루 예식을 적극 홍보했다. 누리꾼들은 “지금 같은 시기에 창의력이 돋보인다”며 “식장 대관료 등 예식 예산도 절약한 결혼식”이란 반응을 보였다. 말레이시아에서도 코로나19가 최근 다시 급격히 확산돼 확진자는 전날 1340명이 추가돼 누적 9만 3309명, 사망자는 4명 더해져 누적 437명이다. 정부는 미국 화이자, 글로벌 백신 공동구매·배분 기구인 코백스(COVAX)에 이어 이날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19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해 3200만 인구의 50% 분량을 확보한다고 발표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월드피플+] “엄마 보고 싶어”…400km 자전거로 달린 세 소년 사연

    [월드피플+] “엄마 보고 싶어”…400km 자전거로 달린 세 소년 사연

    일하러 떠난 엄마를 만나기 위해 장장 400km를 자전거로 이동한 12살 소년들의 사연이 애틋함을 전하고 있다. 베트남 현지 언론 뚜오이째는 까마우시에서 400km가량 떨어진 호치민시까지 5일 밤낮을 자전거를 타고 이동한 세 명의 소년에 대한 사연을 전했다. 12살 소년 응오안의 부모는 생계비를 벌기 위해 몇 달 전 호치민으로 일하러 떠나야 했다. 응오안은 할머니 집에 맡겨져 학업을 이어갔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엄마에 대한 그리움이 사무쳤다. 응오안은 친구 2명에게 엄마를 만나러 가는 길에 동참해 달라고 부탁했고, 친구들은 기꺼이 응오안의 요청을 들어주었다. 이윽고 지난 1일 새벽 6시 세 명의 소년은 각자의 자전거 페달을 밟았다.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고 추진된 소년들의 비밀스러운 일탈이었다. 이들은 5일 밤낮을 자전거로 이동했지만, 도중 한 친구의 자전거가 고장 나는 바람에 다른 친구의 뒷좌석에 올라타야 했다.출발 당시 세 소년의 수중에는 겨우 1만5000동(한화 713원)만 있어 다른 친구에게 4만동(한화 1900원)을 빌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밤이 되면 길가 한쪽에서 노숙을 하며 5일 만에 호치민에 도착했다. 우여곡절 끝에 호치민 빈탄군에 있는 부모의 거처를 찾아냈다. 하지만 소년의 부모는 며칠 전 호치민을 떠난 것. 다름 아닌 세 소년의 실종 사건이 경찰에 접수되면서 부모님은 서둘러 호치민을 떠나 고향으로 향했던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고 떠난지라, 까마우시는 세 소년의 실종 사건으로 떠들썩했다. 세 소년의 행방을 찾는 소식이 여기저기 퍼졌고, 경찰과 가족들은 백방으로 소년들을 찾아 나섰다. 빈탄군 경찰이 소년의 부모가 거처하는 주변에서 아이들을 발견하면서 세 소년은 무사히 부모의 품으로 돌아갔다. 아이들을 발견했을 당시 아이들에게는 작은 빵 두 조각, 오이 한 개, 그리고 물병 하나가 전부였다. 한편 누리꾼들은 “엄마를 너무 보고 싶어 했던 행동이니 아이들을 너무 나무라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올렸다. 이종실 호치민(베트남)통신원 litta74.lee@gmail.com
  • 10살 딸 ‘달군 쇠젓가락 학대’ 계부·친모, 누리꾼 무더기 고소(종합)

    10살 딸 ‘달군 쇠젓가락 학대’ 계부·친모, 누리꾼 무더기 고소(종합)

    1심 계부 징역 6년, 친모 징역 3년재판부, 친모 ‘심신미약’ 주장 인정부부, ‘신상공개’ 누리꾼들 대거 고소 학대와 감금을 견디다 못해 4층 높이 옥상 지붕을 통해 탈출했던 10살 소녀의 계부와 친모가 1심에서 각각 징역 6년과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이러한 가운데 이들 부부는 자신들의 신상 정보를 인터넷에 올린 누리꾼들을 무더기 고소해 논란이 되고 있다. 창원지법 밀양지원 형사1부(부장 김종수)는 상습 아동학대 혐의 등으로 기소된 계부(36)에게 징역 6년, 친모(29)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또 5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시설 취업 제한, 아동학대 프로그램 40시간 수강도 명령했다.계부와 친모는 올해 1월부터 4개월간 딸 A(10)양을 쇠사슬로 묶어 베란다에 감금시키거나 불에 달군 쇠젓가락으로 신체 일부를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끔찍한 학대가 이어지던 중 지난 5월 A양은 가까스로 탈출해 아파트 4층 높이의 옥상 지붕을 통해 비어 있던 이웃집으로 빠져 나와 잠옷 차림으로 창녕의 한 도로를 뛰어가다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이들에게 상습 특수상해 외에도 감금, 상습아동 유기·방임 등 혐의를 적용해 기소한 검찰은 사건 중대성과 수법 잔혹성 등으로 피해 아동에게 신체·정신적으로 큰 피해가 발생했다며 지난 9월 계부에게 징역 10년을, 친모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이들의 폭행으로 피해자는 치아가 깨지고 양쪽 눈을 포함한 전신에 멍이 들었다”며 “이러한 부모의 폭행은 어린아이에게 쉽게 치유되지 않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을 남긴다”고 판시했다. 재판 과정에서 계부와 친모는 기억이 온전치 않다며 일부 혐의를 부인했지만, 재판부는 “피해자 진술이 일관되고 확보된 영상을 통해서도 화상 자국 등 증거가 남아 있다”며 이들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다만 친모가 주장한 심신미약은 인정됐다. 재판부는 친모가 “과거 조현병, 피해망상 등 진단·치료를 받았지만 지난해 막내 아이를 임신·출산 이후 정신과 치료를 받지 못했다”며 이를 인정했다. 재판부는 “계부와 친모가 아동 폭행과 관련해 관련 전과가 없고, 친모의 경우 불우한 가정환경으로 작은아버지 집에서 생활하며 어린 시절 자해나 임신 등을 겪으며 제대로 보호받지 못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한편 이들 부부는 자신들의 사진과 실명을 인터넷에 올린 누리꾼 수십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경남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친모와 계부는 사건이 언론 등에 보도된 올해 6월쯤 자신들의 사진과 실명을 인터넷에 올린 혐의(명예훼손)로 26명을 고소했다. 경찰은 세종, 경북 등 피고소인들의 주소지가 있는 관할 경찰서로 해당 사건들을 이첩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공혜정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대표는 “이들 부부에 대한 신상공개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포토] ‘여신강림’의 야옹이 작가, 완벽한 S라인 ‘심쿵’

    [포토] ‘여신강림’의 야옹이 작가, 완벽한 S라인 ‘심쿵’

    인기웹툰 ‘여신강림’의 야옹이 작가가 완벽한 S라인 몸매로 감탄을 자아냈다. 야옹이 작가는 지난 9일부터 방송을 시작한 tvN드라마 ‘여신강림’의 원작 웹툰 작가로 극중 주인공 임주경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야옹이 작가는 15일 자신의 SNS에 “오랜만에 눈바디.1kg 3키로 벌크업 ^_ㅠ”이라는 글과 함께 두가지 종류의 수영복을 착용한채 눈바디(눈으로 몸매 체크)를 하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에서 야옹이 작가는 허리를 스트랩으로 감아주는 도트 비키니와 허리와 옆선을 드러내는 원피스 라인 수영복으로 잘록한 허리라인을 드러냈다. “3kg 벌크업”이라는 글이 무색하게 늘씬한 몸매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누리꾼들은 “진정한 신내바(신이 내린 바디)” “심쿵주의”라며 감탄했다. 한편 야옹이 작가는 최근 tvN‘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웹툰작가로서의 일상을 공개하고, 동료작가인 ‘프리스타일’ ‘인생존망’ 전선욱 작가와의 열애 등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야옹이작가 SNS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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