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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金泰政씨 오늘 소환

    사직동팀 최종 보고서 유출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辛光玉)는 김태정(金泰政) 전 법무부 장관을 3일 오전 10시에 소환,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총장과 법무부 장관을 지낸 사람이 사실상 피의자 자격으로 검찰에 소환되는 것은 93년 부산 초원복집 사건 당시 김기춘(金淇春) 전 법무부 장관이후 처음이다. 검찰은 김 전 장관을 상대로 ▲보고서를 신동아건설 부회장 박시언(朴時彦)씨에게 유출하게 된 경위 ▲보고서 중 구속 건의 부분을 누락했는지 여부 ▲배정숙(裵貞淑)씨가 공개한 사직동팀 내사추정 문건의 입수 경위 ▲신동아그룹 외화밀반출 사건 때 외압을 받았는지 여부 등을 추궁할 방침이다. 검찰은 김 전 장관에 이어 박주선(朴柱宣)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도 이번 주말쯤 소환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날 최광식(崔光植) 경찰청 조사과장(사직동팀장)을 불러 옷로비내사첩보를 입수한 경위와 내사 착수시점,내사 추정 문건 작성 여부 등을 조사했다.박 전 비서관이 당시 사건을 은폐·축소하도록 지시했는지 여부도 캐물었다.그러나 최 과장은 “내사착수 시점은 올 1월15일이고,배씨측이 공개한 내사 추정 문건은 사직동팀에서 작성하지 않았다”며 종전 진술을 되풀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검찰, 金 前법무 조사서 풀어야할 ‘4가지 의혹’

    검찰이 김태정(金泰政) 전 법무부장관을 3일 소환키로 함에따라 사직동팀최종보고서 유출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급류를 타고 있다. 검찰은 당초 계획보다 김 전 장관을 앞당겨 소환한 배경에 대해 언급을 회피하고 있으나 지난 1일 경찰청 조사과(사직동팀) 사무실 등 4곳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주요한 단서를 포착한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사직동팀 최종보고서의 유출 경위가 이번 사건의 핵심이지만 지금까지 제기된 모든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혀 김 전장관에 대한 조사가 광범위하게 진행될 것임을 예고했다. 김 전 장관에 대한 조사는 크게 4가지로 요약된다. 첫째는 보고서 유출 경위다.김 전 장관이 신동아건설 부회장 박시언(朴時彦)씨에게 보고서를 직접 건네줬는지,박씨가 절취했는지에 따라 당사자의 사법처리 수위가 달라질 수 있다.김 전 장관은 박씨에게 보고서를 보여준 것에대해서는 시인하고 있지만 이를 건네줬는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하고 있어박씨와의 대질신문도 예상된다. 둘째는 보고서중 신동아그룹 최순영(崔淳永) 회장의 구속 건의 부분을 누락시켰는지 여부다.누가 누락시켰느냐에 따라 김 전 장관이 옷로비 의혹사건을 은폐·축소하려 했는지,박씨가 김 전 장관을 음해하려 했는지가 가려질수 있다. 셋째, 사직동팀 내사추정 문건으로 알려진 최초보고서를 김 전 장관이 어떤 경로로 입수했는지도 이번 사건을 규명하는 핵심 사안이다.박주선(朴柱宣)전 청와대 법무비서관은 최초보고서의 존재 자체를 부인하고 있는 만큼 김전 장관이 검찰 정보망이나 다른 국가기관이 작성한 문건을 입수했을 가능성이 있다.이는 옷로비 의혹사건에 ‘제3의 기관’이 개입했는지를 풀 수 있는대목이다. 마지막으로 김 전 장관이 자신의 변호사를 통해 폭로했듯이 신동아그룹의외화밀반출 사건 수사와 관련,정치권 등으로부터 외압이 있었는지 여부다.김전 장관의 진술 내용에 따라 이번 수사는 일파만파로 번질 수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박시언씨 말 바꾸기 속셈 옷로비 의혹사건의 사직동팀 내사 최종보고서를 폭로한 신동아건설 박시언(朴時彦) 부회장이 검찰과 특검 수사가 진행되면서 계속 말을 바꾸고 있다. 그는 지난달 30일 검찰조사 직후 사직동팀의 최종보고서를 공개한 이유에대해 “대통령의 눈과 귀를 가려 판단을 흐리는 사람들을 보고 용기를 냈다” “반성없이 일관되게 거짓을 관철하려는 당사자들을 보면서 더 이상 침묵하는 것은 불의와 타협하는 것이라 생각돼 용기를 내게 됐다”며 자신의 ‘의협심’을 강조했다. 하지만 박씨는 불과 하루 뒤인 1일 밤 기자들에게 “문건 공개는 김태정(金泰政) 전 검찰총장과 박주선(朴柱宣)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겨냥했다”고말을 바꿨다.이는 최순영(崔淳永) 신동아그룹 회장의 구속을 피하기 위해 신동아측이 펼친 로비를 거부한 김 전 장관과 박 전 비서관을 낙마시키기 위해 문건을 공개했다는 이른바 ‘이형자 음모론’과 맥을 같이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박씨는 정치권의 로비에 대해서도 처음에는 “여권실세들을 알지 못할 뿐더러 돈을 건넨 사실은 더더욱 없다”며 강력하게 부인했다. 그러나 검찰 조사에서는 “로비자금 100억원을둘로 쪼개 여·야 총재에게각각 갖다 바쳤다”는 ‘궤변’을 늘어놓았다. 박씨는 지난해 6월 신동아그룹 부회장으로 영입된 뒤 공식적으로 받은 월 판공비 500만원 외에 수시로 최회장으로부터 수억원대의 자금을 받아 정계와검찰 등을 상대로 광범위하게 로비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따라서 옷로비사건이 실체보다 계속 부풀려지는 이면에는 박씨 등 신동아측이 상황을 유리하게 이끌기 위해 수시로 말바꾸기를 하기 때문이라는 견해가 갈수록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 * 양인석 특별검사보 일문일답 옷로비 의혹사건을 수사중인 특검팀의 양인석(梁仁錫) 특별검사보는 2일 “사직동팀 내사 시작시점이 1월7∼8일이라는 이형자씨의 주장은 이씨측 직원들의 진술로 깨졌다”고 밝혔다. ■사직동팀 조사착수 시점은 확인했나. 지난 1월7일 사직동팀 조사를 받았다는 이씨의 주장은 1일 조사받은 이씨측 직원들의 진술로 깨졌다.객관적인 물증과 정황,쌍방 진술의 일치점을 확보했다. ■조사착수 시점의 정확한 정의는. 박주선 전 법무비서관의 지시로 조사에착수한 시점을 말한다. ■박 전 비서관은 누구로부터 옷로비 첩보를 입수했나. 수사대상이 아니다. 우리도 그 부분이 수사대상이었으면 좋겠다. ■최광식 사직동팀장의 진술은 진실해 보이나. 모르겠다. ■박 전 비서관과 최 팀장의 진술은 일치하나. 그렇다. ■앞으로의 수사방향은. 옷값 대납요구가 있었는지와 관련자들의 위증확인이 본질이고,문건유출이나 사직동팀 조사착수 시점 등 나머지 의문점은 국민의혹 해소차원에서 조사할 것이다. 이상
  • 검찰,신동아 로비대상 추궁

    사직동팀 최종 보고서 유출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辛光玉)는 30일 신동아건설 부회장 박시언(朴時彦)씨를 다시 불러 신동아그룹 최순영(崔淳永) 회장의 구명을 위해 정·관계 등에 금품 로비를 펼쳤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했다. 검찰은 최회장과 부인 이형자(李馨子)씨도 조만간 소환,고위층에 직접 로비를 했다는 의혹과 박씨에게 그룹차원의 로비를 지시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검찰은 이날 최회장의 비서실장 하병국씨도 소환,박씨로부터 보고서를넘겨받아 최회장에게 전달했는지 등을 조사했다. 검찰 관계자는 “보고서 유출 경위를 중점 수사하되 금품 로비와 관련된 단서가 포착되면 수사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박씨가 지난해 6∼7월과 지난 6월 박주선(朴柱宣)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만나 검찰수사 유보방침과 최회장의 구형량 감경을 청탁한 사실을 밝혀냈다.이에 따라 검찰은 미국 시민권자인 박씨의 국내 금융계좌를 추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검찰은 박씨가 공개한 보고서 중 최회장의 구속을 건의한 마지막 항목이 누락된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김태정(金泰政) 전 법무부 장관과 박 전비서관을 이번주 안에 소환,보고서 유출 및 누락 경위를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국회 법사위가 연정희(延貞姬)·정일순(鄭日順)·배정숙(裵貞淑)씨를 위증 혐의로 고발해온 사건을 중수부 사직동 보고서 유출사건 수사팀(주임검사 朴滿)에 배당했다. 한편 옷로비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최병모(崔炳模) 특별검사팀은 이날 이형자씨와 라스포사 사장 정일순씨,정씨의 남편 정환상(鄭煥常)씨 등을 소환,조사했다. 특검팀은 정씨 부부를 상대로 지난 1월18일 라스포사에서 진행된 사직동팀의 내사상황과 1월20일 이형자(李馨子)씨의 ‘음모론’을 담은 팩스를 받은경위,김태정 전 검찰총장의 부인 연정희(延貞姬)씨로부터 내사 직전 반코트배달일을 12월19일에서 26일로 바꿔달라는 요청을 받았는지 여부 등을 추궁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음성·탈루소득자 수법

    국세청은 25일 발표한 ‘99년 하반기 음성·탈루 소득자 조사결과’를 통해주요 탈세 사례를 소개했다. ■다른 업소명의로 신용카드 매출전표 발행 서울 서초구 소재 유명 나이트클럽은 재산이 없는 무능력자,휴·폐업자 등 다른 업소 명의 신용카드 조회기5∼6대를 설치하고 이들 업소 명의로 매출전표를 번갈아 발행하는 수법으로수입금액을 분산시켰다.국세청은 제보에 따라 지난 8월 특별조사에 착수해수입금액과 지급경비를 관리하는 비밀디스켓을 발견해 실제 매출액을 확인할 수 있었다.국세청은 탈루수입금액 50억원과 영업실적에 따라 웨이터에게 지급한 수당 14억원을 찾아내 특별소비세,부가가치세 등 11억원을 추징하고 관련자를 고발조치했다. ■보따리 수출상의 무자료 거래 충북의 한 농공단지에 사업자등록을 한 의류업체는 동대문시장 의류상으로부터 의류를 무자료로 구입해 수출하면서 세금계산서는 자료상 및 폐업자들로부터 19억원 상당을 받았다.또 중소제조업에대한 세무조사 면제 등 정부의 각종 정책지원이 이뤄지고 있는 지방농공단지에 세적을 두고 세무상의 감시를 피했다.국세청은 법인세 등 61억원을 추징하고 관련자를 검찰에 고발했다. ■기업자금 유출 자녀 유학 인천의 한 제조업체 사주는 물류 자동화 창고 신축공사를 하면서 건설비를 과다계상하고 차액을 되돌려받는 수법으로 기업자금을 빼돌려 아들의 유학비용으로 썼다.또 외국에 있는 처자를 자기 회사에근무하는 것으로 인건비를 가공계상했다.국세청은 법인세 등 30억원을 추징했다. ■병원 진료수입 신고 누락 경기도의 한 산부인과는 골다공증 촬영기,태아감식장치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춘 유명 산부인과지만 신고금액이 저조해 관할세무서의 감시대상에 올랐다.조사결과 이 병원은 95∼98년에 비보험 진료 수입금액 62억원을 탈루한 것으로 드러났다.또 고용의사에 대한 급여를 매달 500만원씩 지급하면서도 350만원만 지급한 것으로 축소신고하는 등 종업원 13명에 대한 갑근세 1억7,500만원을 누락했으며 탈루소득의 일부를 사채놀이에이용한 사실도 적발됐다.국세청은 소득세 26억원을 추징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1만불 공작 수사 현황/임승관 차장검사 문답

    서울지검 임승관(林承寬)1차장은 23일 “당시의 수사기록과 이상형(李相亨)경주지청장의 진술을 비교해 검토한 뒤 당시 지휘라인에 있었던 간부들의 소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수사기록과 이 지청장의 진술에 대한 검토는 언제쯤 끝나나 이번주 내로 끝날 것으로 본다.그때 가서 간부들의 소환 여부가 결정될 것이다. ■이 지청장을 상대로 무엇을 조사했나 2,000달러 환전영수증 등을 누락시킨 부분이다. ■이 지청장의 소환으로 의혹이 풀려가나 얘기할 수 없다. ■이 지청장과 안종택(安鍾澤)서울지검 서부지청 형사1부장을 재소환할 계획은 이 지청장은 22일 아침 8시부터 밤 11시까지,안 부장은 아침 8시부터 오후 9시40분까지 조사받았다.더 이상 부르지 않을 것이다. ■서경원(徐敬元)전 의원의 보좌관이었던 김용래(金容來)씨를 수사했던 검사는 소환하지 않나 검토하지 않고 있다. ■서 전 의원의 출국때 장도금을 준 사람이 이건영(李建榮)마사회장말고도더 있다는데 소환할 계획은 없나 필요한지 여부를 검토해 보겠다. ■김용래씨는 왜 또 불렀나 수사 전반에 대해 재조사할 필요가 있다.이 지청장의 진술 등을 토대로 더물어볼 게 있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1만달러 수수’는 검찰의 자체적인 인지수사였나 말할 수 없다. ■서 전 의원의 비서관이었던 방양균(房羊均)씨를 고문했다는 당시 안기부관계자는 조사할 필요가 없나 검토해 보겠다. [주병철기자]
  • 옷로비수사 배정숙씨 변호인 문답

    배정숙(裵貞淑)씨의 변호인인 박태범(朴泰範)변호사는 23일 “사직동팀 내사 추정 문건과는 별개로 배씨의 무죄를 입증할 물증이 있다”면서 “이 물증은 재판 전략상 상황을 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지난 22일 공개한 문건은 연씨로부터 받았을 때의 상태와 같은가 연씨는원본과 복사본 중 복사본을 줬고 이를 내가 그대로 보관하고 있다가 공개했다.복사본에도 ‘조사과 첩보’라는 제목과 날짜는 수기로 적혀 있었다. ■특검팀이 확보한 문건과 동일한 문건인가 내용은 같다.그러나 특검팀이 압수한 것은 배씨의 사위가 복사본을 워드프로세서로 출력한 것이다.다만 줄간격을 줄여 출력하는 바람에 문건 쪽수는 원본보다 줄었다. ■문건 가운데 일부가 누락된 것 같은데 받을 때부터 그랬다. ■문건은 왜 공개했나 이번 문건을 둘러싸고 온갖 추축이 나돌고 있는 상황에서 특검팀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공개하게 됐다.나머지 문건의 출처나 작성 경위 등은 특검팀이 할 몫이다. ■특검팀이 확보한 녹음테이프는 배씨가 녹음했나 검찰조사가 끝나고 청문회가 시작되기 전까지 배씨측이 관련자와의 통화내용을 녹음했다.배씨가 유리한 증언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던 가운데 호피 무늬 반코트의 배달시점과관련한 내용은 모두 녹음한 것이다. ■새로운 증거라는 것은 뭔가 검찰의 기소내용을 뒤집을 수 있는 물증이다. ■관련자의 증언인가 아니면 통화내역인가 여러 증거를 수집해놓았다.상황을봐서 공개하겠다. [강충식기자]
  • ‘1만弗 공작’수사 현황

    지난 88년 김대중 평민당총재에 대한 1만달러 공작사건에 대한 검찰의 재수사가 사건의 핵심으로 치닫고 있다. 검찰은 22일 이상형(李相亨)경주지청장과 안종택(安鍾澤)서울지검 서부지청 형사1부장 등 당시 수사 검사들을 소환,‘2,000달러 환전영수증’ 누락 경위에 대해 충분히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검찰은 앞으로 당시 수사팀에 참여했던 현직 검사의 추가 소환이나재소환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검찰 관계자는 “15시간 조사했으니 더 이상 나올 것이 있겠냐”고 반문해나름대로 사건의 실체를 규명할 단서를 잡았음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검찰 수사는 문제의 환전영수증을 고의적으로 누락했는지에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일단 검찰은 고의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수사 검사와 ‘윗선’과의 사전 상의나 공모가 전제돼야 한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검찰이 당시 수사기록에 대한 의문점과 이 지청장의 진술내용을 면밀히 대조하고 있는 것도 또다른 의혹을 남기지 않겠다는 재확인 차원이라는 설명이다. 앞으로 검찰 수사는 당시 수사 지휘라인에 있었던 간부들의 소환으로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다만 검찰이 소환에 신중을 기하고 있는 것은 자칫 ‘몰아가기식’ 수사로 비춰져 여론의 질타를 받을까 우려하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따라서 검찰은 서 전 의원이 국내로 갖고 들어온 돈이 ‘과연 4만9,300달러밖에 되지 않았느냐’는 논란을 없애기 위해 서 전 의원에게 장도금을 줬다는 인사들에 대한 조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검찰은 이 부분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된 뒤 윗선을 소환하면 ‘1만달러 공작’의 실체가 드러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병철기자 bcjoo@
  • 검찰, 환전 영수증 누락경위 조사

    지난 88년 서경원(徐敬元) 전의원 밀입북사건의 명예훼손 부분을 재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丁炳旭 부장검사)는 23일 서 전의원이 출국할 때 장도금을 준 것으로 알려진 당시 이건영(李建榮) 마사회장의 비서 김모씨를 소환해 장도금 전달 여부와 액수 등에 대해 조사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검찰은 이날 이 사건의 주임검사인 이상형(李相亨) 경주지청장과 수사검사인 안종택(安鍾澤) 서울지검 서부지청 형사1부장을 소환,서 전의원이 귀국당일 2,000달러를 바꾼 환전영수증 등 일부 증거물을 누락시킨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한 뒤 밤늦게 귀가시켰다. 이 지청장 등은 검찰 조사에서 서 전의원측이 환전한 2,000달러는 북에서 받은 공작금의 일부가 아니라 출국 전에 받은 장도금의 일부로 판단,물증에서배척했으며 수사과정에서 서 전의원측에 대한 가혹행위도 없었다고 진술한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검찰은 원일레벨 사장 방제명(方濟明·71)씨에 대한 방문조사를통해 서 전의원이 이 회사에 투자한 자금의 출처 및 서 전의원의 밀입북 사실을 당국에 알리지 않은 경위를 조사했다. 주병철 이종락기자 bcjoo@
  • 이상형 경주지청장 오늘 소환

    서경원(徐敬元) 전의원 밀입북사건의 명예훼손 부분을 재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丁炳旭 부장검사)는 21일 당시 공안1부 주임검사였던 이상형(李相亨) 경주지청장과 안종택(安鍾澤) 서부지청 형사1부장을 22일 소환키로 했다.이 지청장은 서 전의원을,안 부장은 서 전의원의 비서관인 방양균(房羊均)씨를 조사했다. 검찰은 또 당시 공안1부장이던 안강민(安剛民) 변호사,검찰총장이었던 김기춘(金淇春) 한나라당 의원 등에 대해서도 소환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검찰은 이 지청장 등을 상대로 서 전의원의 보좌관이었던 김용래(金容來)씨와 김씨의 부탁으로 2,000달러를 환전해 준 조흥은행 영등포지점 대리였던안양정(安亮政)씨가 검찰에 제출한 환전영수증과 진술서 등을 수사기록에 누락시킨 경위와 이를 상부에 보고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서울지검 임승관(林承寬)1차장은 서 전의원이 귀국때 소지한 돈의 액수와 관련,“당시 수사기록에는 서 전의원이 출국때 3,000달러를 소지했으나여행 중 이를 모두 사용한 뒤, 5만달러 가운데 700달러를일본에서 쓴 것으로 진술돼 있다”면서 “서 전의원이 귀국 당시 보유한 돈은 모두 4만9,300달러였다”고 말했다. 주병철 이종락기자 bcjoo@
  • 임승관 차장검사 문답

    서경원(徐敬元) 전의원의 밀입북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임승관(林承寬) 1차장은 21일 “지난 89년 수사팀이 2,000달러에 대한 환전표를 공소사실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수사기록에서 누락시켰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말했다.다음은 일문일답. ■당시 주임검사였던 이상형(李相亨)경주지청장을 재소환,조사하는 이유는. 지난 18일 대구 모처에서 조사를 했지만 2,000달러 환전표를 수사기록에 누락시킨 이유가 명확히 해명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서 전의원이 1만달러를 흰 종이에 포장해서 전달했다는 사실은 물증이 있나. 물증이 없다.방양균(房羊均) 보좌관의 진술에만 의존해 수사를 했던 것으로 보인다. ■검찰에는 없지만 안기부에는 있을 수 있지 않은가. 우리가 알아 본 결과안기부에도 방 보좌관의 진술서가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 ■정 의원은 자신이 방 보좌관을 상대로 조사한 1만달러에 대해 방 보좌관이 89년 1월 독일에서 받아온 것으로 별건이라고 주장하는데 두 사건의 시점이 분명히 다르다. ■서 전의원이 소지한 5만달러 중 처제에게 맡겼다가 환전한 3만9,300달러에 대한 물증은 있나. 2만달러에 약간 못미치는 액수에 대한 환전표가 있다.나머지 돈은 진술에만 의존해 수사기록으로 남아 있다. 이종락기자
  • 환전표 고의누락 여부 ‘최대 이슈’/DJ 1만불 공작 재수사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1만달러 수수 공작’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본궤도에 올랐다.당시 수사 검사에 대한 본격 소환이 시작됐다. 검찰은 지난 11일 서경원(徐敬元)전 의원을 불러 조사했다.당시 안기부와검찰에서 조사를 받은 서 전의원의 비서관 등 참고인들에 대한 1차 조사도마쳤다.이들의 진술과 당시 수사기록을 작성한 수사팀의 진술 등을 비교하면큰 얼개는 그려질 것으로 보인다. 검찰의 1차 수사는 당시 수사팀이 서 전 의원의 보좌관이었던 김용래(金容來)씨와 조흥은행 영등포 지점 대리였던 안양정(安亮政)씨가 제출한 ‘2,000달러 환전영수증’과 진술 등을 수사자료에서 누락시킨 경위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검찰은 특히 당시 수사팀이 서 전의원이 처제에게 맡겼다는 3만9,300달러중 환전 영수증이 있는 2만달러 이외에 1만9,300달러에 대해서는 서 전의원의 진술을 그대로 받아들여 용처로 인정했으면서도 귀국 당일 환전했다는 2,000달러 환전영수증만 묵살한 데 대해 주목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2,000달러가 공소사실에 부합되지않더라도 환전영수증을누락시킨 것은 설득력이 없다”며 고의 누락에 무게를 두었다. 검찰의 판단대로 김·안씨가 제출한 환전영수증 등을 고의로 누락했다면 안기부와 검찰 수뇌부 등 ‘윗선’과의 사전협의 또는 조율을 거쳤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당시 수사팀이 ‘1만달러 수수’에 대한 구체적인 물증없이 서 전의원 등의 진술로만 단정적으로 결론을 내린 점도 주시하고 있다.검찰은 당시 수사팀이 안기부로부터 관련 자료를 송치받지 않았다면 ‘1만달러 수수’결론을 내지 못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당시 서 전 의원의 비서관이었던 방양균(房羊均)씨가 안기부에서 고문에 못이겨 ‘1만달러 수수’ 진술을 했다고 했지만 당시 검찰로넘어온 수사 기록에는 그와 관련된 어떤 자료도 없었다”고 말해 안기부로부터 정보차원의 자료를 제공받았을 가능성을 시사했다.당시 이상형(李相亨)주임검사가 수사 직후 “1만달러 수수를 확신한다”고 말했던 점도 이같은 추측을 뒷받침한다. 그러나 검찰이 서 전의원 사건의 진상과 수사팀의고의 누락 여부 등을 밝혀내기까지는 상당한 진통을 겪을 전망이다. 주병철기자 bcjoo@
  • [사설] 이래도‘과거 들추기’인가

    지난 89년 당시 서경원(徐敬元)의원의 보좌관 김용래(金容來)씨와 조흥은행 영등포지점 외환담당 안양정(安亮政)씨가 ‘서의원 밀입북 사건’과 관련,조사를 받을 때 검찰에 제출했던 2,000달러 환전 영수증과 환전대장 사본 및 진술서가 서울지검 공안부 자료실에서 발견됐다.이에 따라 ‘김대중(金大中)평민당총재가 서의원으로부터 북한 공작금 5만달러 중 1만달러를 받았다’는 당시 검찰의 발표는 공작 차원에서 조작됐을 가능성이 커졌다. 서울지검 임승관(林承寬)제1차장은 18일 “서전의원이 5만달러 중 700달러는 일본에서 환전해 사용했고 3만9,300달러는 처제에게 맡겨 놓았다가 88년9월17일 이후 환전했고 나머지 1만달러 중 2,000달러를 9월5일 환전한 것으로 확인됐으므로 ‘김총재가 서전의원으로부터 9월7일 1만달러를 받았다’는 당시 수사팀의 결론은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검찰은 ‘서경원 밀입북사건’수사 주임검사였던 이상형(李相亨)경주지청장을 17일 소환,이같은 물증들을 배척(排斥)하고 김총재를 외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한경위를 조사했다.이지청장은 “고의로 누락시킨 것은 아니다”면서 “안씨로부터 2,000달러 환전 영수증 등을 제출받은 사실을 상부에 보고했다”고 진술한것으로 알려졌다.‘1만달러 용공조작’에 검찰 상층부가 관련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될 수밖에 없다.따라서 당시 검찰총장 김기춘(金淇春·한나라당 의원),서울지검장 김경회(金慶會·형사정책연구원장),서울지검 공안1부장안강민(安剛民·변호사)씨 등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하게 됐다. 수사 결과를 지켜볼 것이로되 검찰이 ‘결정적인 물증들’을 누락시킨 것으로 볼 때 ‘1만달러 수수설’은 용공조작의 혐의가 커 보인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건에 대한 검찰의 재조사를 두고 일부에서는 ‘정권이 바뀌면 간첩사건도 재수사하느냐’느니,‘10년 전 사건을 다시 들추면 법적 안정성을해친다’느니,‘검찰은 공소장으로만 말한다’느니 온갖 항의가 있었다.우리는 서씨의 밀입북이나 공작금 수령 사실 자체를 부정하는 게 아니다.다만 이 사건과 관련,김총재의 ‘1만달러 수수설’과 ‘불고지 혐의’,‘서경원·방양균(房羊均)씨에 대한 안기부의 고문 혐의’만을 문제로 삼고 있을 뿐이다. 결국 ‘1만달러 용공조작’혐의가 드러나고 있다.이래도 ‘과거 들추기’라고 할 것인가.좀더 본질적인 질문을 해보자.국가기관의 범죄행위를 묻어둬야 옳은가,뒤늦게나마 바로 잡아야 옳은가?조작된 과거의 집적(集積)을 진정한 의미에서 역사라고 부를 수 있는가?정답은 하나다.잘못된 과거는 끊임없이들춰내어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
  • ‘DJ 1만弗’ 안기부·검찰 공조 공작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1만달러 공작설’이 당시 검찰수사에 앞서 안기부에서부터 조작,안기부와 검찰의 ‘공조공작’혐의가 드러남에 따라 검찰이당시 수사관들의 소환조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경원(徐敬元) 전 의원 밀입북사건의 명예훼손부분을 재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丁炳旭 부장검사)는 19일 지난 89년 수사 당시 검찰 수사팀이 2,000달러 환전표 등 일부 증거물을 누락한 경위를 밝히기 위해 조만간 서 전 의원의 비서관이던 방양균(房羊均)씨에 대한 조사를 맡았던 안종택(安鍾澤) 서부지청 형사1부장을 소환·조사키로 했다.또 당시 수사에 참여한 공안1부 검사 외에 지청에서 파견된 검사도 소환할 방침이다.그러나 당시 공안1부장이던 안강민(安剛民)변호사,검찰총장이었던 김기춘(金淇春) 한나라당 의원 등에 대해서도 조사한다는 방침 아래 시기 및 방법을 놓고 검토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당시 수사팀이 2,000달러 환전표 등 일부 물증과 관련인진술을 누락한 것은 사실로 확인됐지만 이것만으로는 당시 수사가 잘못됐다고 단정하기에는 다소 미흡한 점이 있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수사라인의소환 여부는 수사진척도를 봐가며 최대한 신중히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검찰은 안기부에서 수사가 진행됐던 89년 6∼7월에 서 전 의원과 그의 비서진에 대한 조사를 맡았던 김모씨(64) 등 전·현직 안기부 직원의신원 및 소재지 파악에 착수했다.또 전날 소환한 박세직(朴世直) 자민련 의원의 후임으로 안기부장을 맡아 사건을 매듭짓고 검찰에 송치했던 서동권(徐東權)변호사에 대한 소환도 추후 검토키로 했다. 주병철 이종락기자 bcjoo@
  • 참고인 진술·정황증거에 나타난 실체

    지난 88년 당시 평민당 김대중(金大中)총재가 서경원(徐敬元)의원으로부터북한의 공작금 1만달러를 받았다는 검찰 발표는 검찰과 안기부의 공조 조작으로 드러나고 있다. 지금까지 드러난 참고인의 진술과 정황 증거 등을 종합하면 안기부가 89년7월10일쯤 서 의원의 비서관 방양균(房羊均)씨로부터 “흰 종이에 1만달러를 싸 갖고 가는 것을 봤다”는 자백을 받아내 검찰에 넘겼으며 이를 바탕으로 검찰이 7월28일 서 의원으로부터 ‘1만달러 제공’ 진술을 얻어냈을 가능성이 짙다.검찰과 안기부가 짜맞추기 수사를 한 것이다. 방씨는 최근 검찰 조사에서 당시 안기부가 서 의원이 1만달러를 솔 담뱃갑2개 크기로 포장해 김 총재에게 전달했다는 진술을 강요했으며 고문을 이기지 못해 허위자백했다고 밝혔다.수사는 정형근(鄭亨根) 당시 대공수사국장이 총괄했다.방씨는 자신을 직접 고문한 김모씨를 최근 만나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방씨 진술대로라면 ‘1만달러 수수 공작’은 안기부에서 시작돼 검찰이 마무리한 셈이다.정형근 의원이 ‘1만달러 수수’ 부분은 검찰이 밝혀낸 것이라고 한 발언과도 배치된다. 더욱이 당시만 하더라도 대공업무과 관련해서는 검찰과 안기부는 탄탄한 공조를 유지했다.안기부가 수사해 송치한 공안사건을 수사하다 송치내용과 다른 점이 발견되면 검찰이 반드시 안기부와 협의 또는 조정을 거치는 게 관례였다.검찰 관계자는 “사건의 중대성에 비추어 당시 안기부 대공수사 책임자가 당연히 검찰의 수사에 관심을 가졌을 것”이라며 조율가능성을 내비쳤다. 서 전 의원과 방씨는 안기부뿐 아니라 검찰에서도 고문을 당했다고 주장했다.방씨는 자신이 당시 안모검사에게 안기부의 수사가 조작됐다고 하니까 ‘사형을 면해줄 테니 시인하라’고 회유했다고 진술했다.서 전 의원의 보좌관이었던 김용래(金容來)씨와 김씨의 친구인 안양정(安亮政)씨가 당시 검찰에제출한 진술서와 2,000달러 환전영수증이 누락됐다는 주장이 사실로 확인된것도 검찰의 공작을 방증하는 것이다. 그러나 당시 수사검사팀은 안기부와의 합작 수사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따라서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가 좀더 진행되어야 ‘공작’의 실체가 명백히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주병철기자 bcjoo@ *“어느선까지 소환”고민하는 검찰 검찰이 깊은 시름에 빠졌다.지난해 대전 법조비리사건에 이어 조폐공사 파업유도 및 옷로비 의혹사건에 대한 특별수사로 자존심을 구긴 검찰이 ‘김대중(金大中)대통령 1만달러 수수 공작’사건으로 또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검찰 내부에서는 심각한 위기라는 탄식의 소리와 함께 ‘이번 기회를 통해잘못된 것이 있으면 바로잡아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정치권의 논리로 검찰이 수사 검사를 수사하는 상황이 벌어진다면 앞으로 수사를 할 수 없을 것이라는 불만도 제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찰이 ‘재수사’라는 칼을 뽑아든 것은 당시 수사에대해 조작 의혹이 잇따랐기 때문이다. 특히 당시 검찰 수사 발표에서 빠져서는 안될 서경원(徐敬元)전 의원의 보좌관 김용래(金容來)씨와 조흥은행 영등포지점 외환담당 대리 안양정(安亮政)씨 등 참고인의 진술과 물증의 누락 확인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이 같은상황에서 그대로 덮을 경우 검찰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할 것이라는 위기감도 작용했다. 검찰은 특히 당시 수사검사를 어떻게 조사할 것이며 어느 선까지 소환해야하는가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검찰 수뇌부는 계속해서 회의를 열어 대책을숙의하고 있다. 당시 안기부에서는 정형근(鄭亨根)수사국장,안응모(安應模)1차장,徐東權(서동권)·박세직(朴世直)안기부장이 수사 보고라인이었다.검찰에서는 서울지검 安鍾澤(안종택)·이상형(李相亨)검사,안강민(安剛民)공안1부장,김기수(金起秀)1차장,김경회(金慶會)검사장,김기춘(金淇春)총장라인이었다. 이와 관련,안기부에서는 당시 안응모 1차장,검찰에서는 안강민 공안1부장까지 소환하는 것이 불가피하지 않느냐는 의견이 적지않다. 주병철기자
  • 2,000弗 환전영수증 발견 이후

    지난 89년 서경원(徐敬元) 전의원의 밀입북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는 당시평민당 김대중(金大中)총재를 옭아매기 위한 ‘공작’이었을 가능성이 점점커지고 있다.당시 김 총재의 ‘1만달러 수수의혹’을 풀 수 있는 물증을 찾아냈기 때문이다. 검찰은 18일 1만달러 가운데 서전의원측이 귀국 당일인 88년 9월5일 환전했다고 주장한 2,000달러 환전영수증,환전대장 사본 등과 서전의원의 보좌관이었던 김용래(金容來)씨와 김씨의 친구인 조흥은행 호남기업센터 지점장 안양정(安亮政·당시 조흥은행 영등포지점 외환담당 대리)씨의 진술서 등을 찾아냈다. 이에 따라 당시 김총재가 서전의원으로부터 1만달러를 받았다는 검찰의 발표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결론날 가능성이 커졌다.김총재를 만나기 전에 2,000달러를 환전해 갔기 때문에 많아야 8,000여달러밖에 남지 않는 셈이 돼 1만달러를 줬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기 때문이다. 당시 검찰은 서 전의원이 북한의 허담에게서 받은 5만달러 가운데 처제에게 맡겼다는 3만9,300달러의 용처는 확인한 것으로 발표했었다.‘1만달러’의용처가 관건이었다. 검찰 관계자는 “서전의원이 귀국한 88년9월5일 2,000달러를 환전한 사실은 지금까지 검찰수사에서 밝혀진 ‘1만달러 수수’와는 상치될 소지가 있다”며 ‘1만달러 수수설’이 사실이 아닐 수 있음을 내비쳤다. 따라서 검찰의 수사는 당시 수사에 참여했던 검사 등을 상대로 ▲서전의원이 귀국한 뒤 김씨를 통해 2,000달러를 환전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도 이를증거 등으로 채택하지 않은 이유 ▲김씨와 안씨에 대한 조사결과를 수사기록에서 고의로 누락시킨 경위 등에 대해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당시 수사팀이 고의로 누락시키거나 묵살한 것으로 드러나면 누구의 지시로왜 그런 행위가 이뤄졌는지 등에 대한 수사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주병철기자 bcjoo@
  • 2,000달러 환전 영수증 찾아

    검찰이 지난 89년 서경원(徐敬元)의원 밀입북 사건에 대한 조사에서 당시김대중(金大中) 평민당 총재에 대한 ‘1만달러 공작’과 관련,서 전 의원의보좌관이었던 김용래(金容來)씨가 친구인 조흥은행 안양정(安亮政)지점장에게 환전했다는 2,000달러의 환전영수증 및 환전대장,김·안씨가 작성한 진술서 등을 모두 누락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지검 공안1부(丁炳旭 부장검사)는 18일 지난 89년 서 전의원의 귀국 직후 김대중 대통령이 서 전의원으로부터 북한 공작금 5만달러 중 1만달러를받지 않았다는 사실을 뒷받침해주는 이들 증거물을 지난 14일 서울지검 공안부 자료실에서 찾아냈다고 밝혔다. 안씨는 대한매일과의 단독 인터뷰(17일자 보도)에서 “지난 88년 9월5일 2,000달러를 김씨로부터 받아 환전해 준 사실을 지난 89년 검찰에서 진술했으나 묵살당했다”면서 “당시 환전영수증도 제출했었다”고 말했다. 검찰이 이날 공개한 조흥은행 환전표에는 환전 날짜가 88년 9월5일로 돼있고 김씨의 서명이 있었다. 임승관 서울지검 1차장은 “서 전의원이5만달러 중 3만9,300달러를 처제에게 맡겨 놓았다가 9월17일 이후 환전했고 나머지 1만달러 중 2,000달러를 9월5일 환전했다는 것은 김 대통령이 9월7일 서 전의원으로부터 1만달러를 받았다고 결론지은 당시 수사팀의 공소내용과 다르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서 전의원의 밀입북사건 주임검사였던 이상형(李相亨) 경주지청장을 17일 모처로 불러 물증 등을 누락한채 김 대통령을 외환관리법위반 등 혐의로 기소한 경위를 집중 조사했다. 주병철기자 bc
  • 林承寬차장 일문일답

    서경원(徐敬元) 전 의원의 밀입북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임승관(林承寬) 1차장은 18일 “당시 서의원의 보좌관 김용래(金容來)씨가 갖고 있던 1만달러 중 2,000달러를 조흥은행 서울 영등포지점에서 환전한 외국환 매입 증명서와 매도 신청서,환전 대장을 서울지검 공안부 자료실에서 찾았다”며 증거물을 공개했다.다음은 일문일답. ■환전 영수증을 언제 찾았나 지난 14일 오후 서울지검 공안부 자료실에서찾았다. ■영수증만 찾았나 영수증과 2,000달러를 환전해줬다는 조흥은행 직원 안양정(安亮政)씨의 진술서,김용래(金容來) 보좌관의 진술서 일부를 찾았다. ■당시 수사 검사들이 이 자료들을 누락시킨 이유는 조사를 계속해봐야 하겠다.아직 밝힐 단계가 아니다. ■당시 수사에 참여했던 검사들을 조사했나 당시 주임검사였던 이상형(李相亨) 경주지청장을 17일 저녁 8시부터 시내 모처에 소환,조사해 4시간 동안조사했다. ■검사들은 어느선까지 조사하나 밝힐 수 없다. ■수사 검사 뿐만 아니라 당시 검찰총장 등도 조사하나 조사가 필요한지 여부를 면밀히 따져봐야겠다. ■환전 영수증을 찾았으므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만달러 수수 혐의는벗게 되나 당시 검사의 공소사실과 상치될 수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말로대신하겠다. ■2,000달러 이외에 김용래 보좌관이 환전했다는 나머지 8,000달러에 대한자료는 모르는 일이다.계속 수사해 보겠다. ■당시 검사들이 환전 영수증과 김보좌관,안양정씨의 진술서를 고의적으로누락시켰다면 무슨 죄에 해당되나 수사가 진행중이라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 ■앞으로 검사를 소환할 때 공개할 생각인가 투명하게 수사하겠다. 이종락기자 jrlee@
  • [1만弗 공작설]

    * 재수사 중간 점검 지난 89년 서경원(徐敬元) 전 의원의 밀입북 사건을 수사하면서 검찰이 고의로 간과하거나 누락시킨 증언과 물증이 속속 드러남에 따라 이 사건의 실체가 다시 확인되고 있다. 이번 수사는 당시 김대중(金大中) 평민당 총재의 ‘1만달러 공작설’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불고지’ 혐의는 자민련 박세직(朴世直)의원(당시 안기부장)과 국민회의 김원기(金元基) 고문(당시 평민당 원내총무)등의 증언으로 사실상 털어버린 것이나 다름없다. 검찰은 서 전의원의 보좌관이었던 김용래(金容來)씨의 친구인 조흥은행 호남기업센터 지점장 안양정(安亮政·당시 조흥은행 영등포지점 외환담당 대리)씨로부터 “지난 88년 9월5일에 2,000달러를 김 보좌관으로부터 받아 환전해준 사실을 89년 7월 검찰 조사에서 밝혔는데도 묵살당했다”는 진술을 확보해 놓았다. 김용래씨에게는 당시 8,000달러를 환전한 영수증을 제시했는데도 검찰 발표에서 누락됐다는 진술을 들었다. 이에 따라 과연 당시 안씨와 김씨의 진술조서와 환전 서류 등이 남아 있느냐가이번 수사의 최대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만약 두 사람의 진술조서 등이 있으면 고의 누락 여부는 곧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진술 조서 등이 없다면 당시 수사를 맡았던 관련자들의 진술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이번 수사를 지휘하고 있는 서울지검 임승관(林承寬) 1차장은 당초 “89년검찰수사 때 김씨가 진술한 2,000달러 부분은 조사가 안됐다”고 했다가 두사람의 증언이 잇따르자 “조금만 기다려 달라”며 후퇴한 뒤 일체의 인터뷰에도 응하지 않고 “현재로서는 아무 것도 확인해 줄 수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이같은 임 차장의 태도는 검찰이 89년 당시 수사가 상당 부분 소홀한 점이있었다는 정황 증거를 포착했기 때문이 아니냐는 추측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번 사건은 검찰로서도 난감할 수밖에 없다.실체가 확인되는 과정에서 당시 수사 검사 등 검찰 내부의 비판과 동요 등이 우려되기 때문이다.따라서검찰은 당시 수사 검사 등의 반발을 정리한 뒤에야 본격 수사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종락기자 jrlee@* 金元基고문 일문일답서경원(徐敬元) 전 의원 밀입북사건의 참고인으로 검찰에 출두한 국민회의김원기(金元基) 고문은 17일 “지난 89년 노태우(盧泰愚)정권이 당시 평민당 김대중(金大中) 총재의 1만달러 수수설을 발표한 것은 공안정국을 조장해여소야대 정국을 돌파하기 위한 노림수였다”고 말했다.다음은 일문일답. ?1만달러 수수설에 대해서도 상세히 알고 있나. 당시 평민당의 원내총무여서 그때 상황을 이길재(李吉載)의원과 서 의원으로부터 직접 들었다. ?당시 여당이 왜 김 총재와의 관련설을 발표했다고 보나. 당시 집권 여당의 분위기는 일단 야당의 약점을 언론에 흘린 뒤,거짓으로 드러나더라도 국민에게 각인되는 효과를 주로 이용했다.당시 여당은 김 총재가 김일성으로부터 친서를 받았다는 등 온갖 음해를 끊임없이 했었다. ?서 전 의원의 방북사실을 당시 박세직(朴世直) 안기부장에게 알리게 된 이유는. 워낙 사안이 중요해 박 부장한테 직접 얘기했다.박 부장이 출장중이어서 2∼3일 뒤에 만나자고 해서 기다렸다.박 부장은 모 호텔 커피숍으로 서 전 의원을 보내라고 연락하면서 국회의원 신분이어서 불구속 수사를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었다. ?왜 서 전 의원을 검찰에 자수시키지 않았나. 검찰에 자수시키는 것이 옳았다고 여겨진다.나는 박 부장이 서울올림픽 조직위원장도 지냈고 국제적인인물이어서 믿고 시키는 대로 했는데 오히려 뒤통수를 맞은 꼴이 됐다. 이종락기자 *‘재수사’청와대 시각 서경원(徐敬元) 전 평민당의원의 명예훼손 고소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를바라보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생각은 뭘까.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의 문제 제기로 수사가 시작된 이후 김 대통령의 공식 언급은 아직까지 없다.박준영(朴晙瑩) 청와대대변인도 브리핑때마다 “대통령이 특별하게 언급한 것은 없다”며 대신 자신의 생각을 털어놓은 것이 전부다. 그러나 이 사건을 예의주시하는 청와대 관계자들의 기류 속에 김 대통령이품고있는 생각의 일단을 읽을 수 있다.김 대통령은 취임이후 검찰의 정치권사정설이 제기될 때마다 “정치보복은 없다”고 강조해왔다.“과거 나를 음해하고 모략했던사람들이 여전히 정치를 하고 있지 않으냐”고 그 증거를제시해왔다. 청와대 관계자들도 김 대통령이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않는다’는 기조에는 결코 흔들림이 없다고 말하고 있다.이번 조사는 정의원이 먼저국가원수를 모독하는 발언을 한 데서 비롯됐다는 것이다.박 대변인도 “대법원에서 최종판결이 난 사건이라고 진실이 아닌 것을 그대로 놔두면 거짓이진실로 굳어지는 것 아니냐”고 반문한뒤 “그것이 역사의 정의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볼 때 이번 재수사를 통해 잘못된 역사의 진실을 바로잡자는 게 김 대통령의 생각인 것 같다.그러지 않고서는 역사발전이 있을수 없다는 소신의 반영인 셈이다.이는 그만큼 김 대통령의 진실규명 의지가확고하다는 뜻이다. 다만 이번 재수사를 정치적으로만 해석하려는 일각의 분석을 우려하는 분위기다.피해 당사자인 김 대통령이 공식 언급을 자제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박 대변인도 정치적 의도가 없음을 강조한다. 따라서 진상규명 의지일 뿐,어떤 정치적 함의도 없다는 게 청와대관계자들의 일관된 설명이고,21세기를 눈앞에 두고 있다는 점에서 ‘과거 들추기’는 아닌 게 분명하다. 양승현기자 yangbak@ *李吉載의원이 밝힌‘89년수사’ 지난 89년 서경원(徐敬元) 전의원으로부터 밀입북사실을 전해듣고 당(평민당)에 알려 자수 등 대책을 마련토록 했던 국민회의 이길재(李吉載)의원은 17일 “당시 안기부와 검찰은 서의원과 김대중(金大中)총재의 사전협의설 각본에 따라 수사를 꿰맞추려 애썼다”고 밝혔다.이어 “박세직(朴世直)안기부장은 서의원이 자수를 했고 현역의원임을 감안,불구속기소를 약속했지만 정권은 여소야대 정국을 돌파하기 위해 이 사건을 이용했다”고 말했다. ?당시 수사상황은 불고지죄 혐의를 받아 안기부와 검찰에 불려갔다.그러나 검찰은 처음부터나의 불고지죄 부분에는 별 관심이 없는 듯했다.두 기관에서 각각 22일씩 44일간 조사를 받으면서 나에 대해 물은 것은 극히 일부분이었다.대부분 서의원과 김총재의 사전협의와 사후보고에 관한 것만 캐물었다. ?어떤 방식이었나 “서의원이 다 자백했으니거짓말할 생각 말라”며 엉뚱한 사실을 추궁하는 식이었다.수사가 마무리될 무렵 김총재가 검찰조사를 받은 적이 있는데 그때도 마찬가지였다.다음날 새벽녘 자는 나를 깨운 뒤 김총재의 진술서라면서 서류뭉치를 던져주고는 “모든 게 밝혀졌다.서의원과 김총재의 진술이 일치했다”며 자백을 요구했다.진술서는 물론 가짜였다. ?왜 불고지죄 혐의를 받았나 서의원이 언젠가 무슨 행사장을 가던 길에 내게 “북한을 다녀왔다.김일성도 만났다”고 자랑한 적이 있다.그가 정색을 하고 얘기를 했더라면 나도 진지하게 물어봤을 것이다.내가 “무슨 말이냐”고 되물어도 서의원은 대답이없었고 더 말할 상황도 아니었다.당시 서의원은 방북사실을 여러사람에게 얘기하고 다녔다.나중에 알았지만 몇몇 기자와는 몰래 인터뷰를 한 뒤 출고시기만을 기다리고 있던 터였다. ?김총재와의 사전협의나 사후보고가 없었나 서의원이 당시 나와 상의를 하면서 2가지 해법을 제시했다.그 중 하나가 “총재에게 보고해서 정치적으로 해결을 하면 어떻겠느냐”는 것이었다.만일협의를했거나 사후보고를 했더라면 몰래 총재를 찾아가 상의를 하지 뭐하러 나를 찾아왔겠나.나는 서의원에게 “당과 총재에게 부담을 지우는 짓은 하지 말라”고 말리며 총재를 찾아가는 것도 말렸다.수사당국의 사후보고설 주장은 사건이 터지기 몇개월전에 총재가 동구권을 방문했는데 이때 서의원이동행한 사실에 초점을 맞춰 꿰맞춘 것이다. 이지운기자 jj@
  • 김한길수석, 중앙일보에 5억 손배소

    김한길 대통령 정책기획 수석 비서관은 17일 “허위보도로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중앙일보를 상대로 5억원의 손해배상 및 정정보도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김 수석은 소장에서 “실제 거주할 목적으로 적법한 절차를 거쳐매입,건축 공사를 마쳤고,법 규정에 따라 전입을 했을 뿐 위장 전입을 한 사실이 없는 데도 중앙일보는 정확한 확인도 없이 지난달 13일자 27면에 ‘한강변 별장 탈법건축’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원고가 위장 전입 등 탈법수단을 동원해 그린벨트 내 주택 농지를 불법 매입,건축물을 지었으며 별장으로 이용되는 이 주택이 중과세 대상에서 누락돼 있다’고 보도해 명예를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중앙일보측은 “핵심 쟁점은 김 수석이 지난 93년 11월 전입신고를 한 뒤 1년 넘게 거주하지 않아 주민등록이 말소된 것인데도 김수석은 95년 1월부터 실제 거주했다고 해명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徐 前의원에 2,000弗 환전” 진술

    “지난 88년 9월5일 서경원 전의원에게 2,000달러를 원화로 환전해 줬으며이 사실을 당시 검찰 조사에서도 진술했다.”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에 대한 국민회의와 서경원(徐敬元) 전 의원의 고소·고발사건과 관련,서 전의원에게 달러를 환전해준 것으로 알려져 참고인 조사를 받은 조흥은행 호남기업센터 안양정(安亮政·47·당시 서울 영등포지점 외환담당 대리)씨는 16일 대한매일 취재진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안씨는 “지난 89년 7월 검찰조사를 받으면서 2,000달러를 환전해줬다고 진술했지만 검찰 수사발표문에서는 그 진술이 의도적으로 누락됐다”고 말했다. 안씨는 “당시 달러를 환전한 영등포지점의 관련 증빙서류까지 첨부해 진술했는데도 묵살됐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같은 진술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서 전의원이 당시 김대중(金大中) 평민당 총재를 찾아가 1만달러를 전달했다는 검찰 수사결과를 뒤집는 것이어서파문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丁炳旭 부장검사)는 이날 서 전의원과 안씨등이 89년의 검찰 수사결과와 배치되는 진술을 함에 따라 당시수사를 담당했던 검사를 소환·조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검찰의 고위 관계자는 “서 전의원이 김대중 대통령에게 1만달러를 줬다는검찰의 진술을 번복하고 문제의 1만달러 가운데 2,000달러의 행방을 둘러싼새로운 진술이 나오고 있다”면서 “필요할 경우 당시 수사팀을 소환해 조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서 전의원의 보좌관이던 김용래(金容來)씨가 지난 88년 9월5일 서전의원 귀국 당일 2,000달러를 받아 안씨를 통해 환전했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당시 안기부 및 검찰 수사과정에서 서 전의원에 대한 고문 등가혹행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서 전의원이 안기부에서 검찰로 송치될 당시 서울구치소 의무과장이던 김모씨를 소환,서 전의원의 신체에 특이사항이 있었는지 등을 집중 조사했다.서 전의원의 여비서인 방형식(房炯植)씨도 재소환해 조사했다. 주병철 이종락기자 bc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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