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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흥시, 저소득층 1만 326가구대상 한시생활지원 지급

    시흥시, 저소득층 1만 326가구대상 한시생활지원 지급

    경기 시흥시가 코로나 19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대상자 1만 326가구에 한시생활지원비를 지급한다. 시는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분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사랑상품권(시루)로 지급한다. 지원기준은 급여자격별·가구원수별 차등 지급되며 1인가구 40만~52만원, 3인가구 88만원~114만원으로 지역사랑상품권(시루)은 모바일과 지류 중 선택가능하다. 주소지 동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지급시기는 모바일 시루는 대상자 본인명의 휴대전화나 가구원 명의 휴대전화 웹 설치를 통해 1~2주내 입금 가능하다. 지류(1만원권) 시루는 조폐공사 제작기간 때문에 5월 20일 이후 지급가능하다. 지난 14일 모바일신청자 397가구에 대해 3억여원을 지급했다. 시흥시 생활보장과는 “안내문 발송이나 유선·문자발송을 통해 1가구도 누락되지 않고 청렴하고 투명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코로나 19로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의 생활안정을 위해 즉시 사용가능한 지역사랑상품권 홍보를 통해 지원대상자에게 수시 지급하는 등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전주병 김성주-정동영 재산신고 공방

    전북 전주병 선거구에서 재대결을 펼치는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정동영 민생당 후보가 ‘재산 신고’를 두고 막판 공방을 벌였다. 김 후보는 “정동영 후보의 서울 소유 아파트 실거래가격이 18억∼20억원으로 추정되지만, 후보등록 재산 신고에서 이보다 낮은 공시지가 10억원으로 등록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 후보는 14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직자윤리법의 시행에 관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규칙에 따라 정부가 2019년 공시한 해당 주택 공시가격으로 신고했다”며 “법에 저촉될 게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또 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문의한 결과, 아파트 가격 신고에 “문제가 없다”는 유권해석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정 후보는 김 후보가 재산 누락 신고 의혹을 제기했고, 김 후보는 이를 즉각 인정했다. 정 후보는 “김 후보가 후보 등록 시 자신이 소유한 한누리넷 50% 지분인 출자금 1억원을 신고하지 않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김 후보는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시절 신고했던 내용이라고 설명하면서 “백지 신탁된 주식을 누락한 사실을 인정한다. 후보 재산 신고 때 자료에서 확인하지 못해 발생한 실수로 공보물이 유권자에게 발송된 시점에 선관위의 통지를 받고 사실을 확인했다”고 해명했다. 그 증거로 2018년 2월 23일자 관보에는 한누리넷 1억원이 게재됐고 2019년 3월 28일자에는 한누리넷 가격이 0원으로 백지신탁 된 사실을 공개했다. 이후 2020년 2월 7일자 관보 재산변동사항을 참고해 선거공보물을 게재하다보니 한누리넷 주식이 빠진 것으로 고의 누락이 아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김 후보가 지난달 26일 전주 덕진구 선관위에 제출한 공직선거 후보자 재산 신고서에 한누리넷 주식(액면가 1억원)을 누락해 재산에 관한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고 밝혔다. 한누리넷은 김 후보가 설립한 컴퓨터 회사로 그는 2006년 도의원에 당선되자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신천지 대구교회 대구시 행정조사 반박

    신천지 대구교회가 대구시의 행정조사 결과 발표 내용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신천지 측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31번 확진자의 교회 방문과 관련해 “당사자에게 확인해 보니 지난 2월 18일 양성 판정 직후 역학조사관이 ‘2월 6일 이후 동선을 알려달라’고 요청해 있는 그대로 진술했을 뿐 허위로 진술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또 “이후 청도 대남병원 이슈가 발생하면서 역학조사관이 추가로 31번 확진자에게 1월 중순 이후 동선 확인 요청을 했으며 그때 2월 5일 예배 사실을 알렸다”며 “이 사실은 질병관리본부가 최근 브리핑에서 이미 확인한 사항이라고 발표까지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만희 총회장이 지난 1월 16일 대구교회, 17일 청도를 방문한 것은 사실이지만 방역 관점에서 어떤 의미가 있는지는 질병관리본부가 판단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신천지에서 제출한 명단과 불일치하거나 확인 불가능한 교인 1877명의 명단 확보 관련 해서는 경찰의 디지털 포렌식 분석 자료는 2011년~2020년 2월까지 자료했다. 지난 9년간 신천지 다대오지파에는 신규입교, 타교회 이동, 신앙포기, 사망 등으로 재적수 변동이 있었으며 2020년 2월 기준 현 재적 명단 차이는 당연히 발생한다는 것. 지난 2월 18일 이후 사무실 폐쇄로 행정이 마비되며 변동사항 확인 등에 시간이 소요된 사례는 있으나 대구시에 자료를 제출하면서 고의적으로 누락, 은폐, 삭제한 바 없으며 모든 자료를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2월 22일 1차 자료 제출시 22개 시설만 제출하고, 3월 1일 뒤늦게 20개소를 제출했다는것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신천지 대구교회가 2월 22일 제출한 자료는 2020년 1월 말 기준 교회, 사무실, 선교센터, 선교교회, 모임방 등이고 부동산의 경우 성도 명단과 달리 행정시스템이 아닌 관계부서에 엑셀로 보고받아 관리하고 있다고 했다. 이후 토지, 창고, 사택, 기숙사, 개인 소유, 개인 임대차, 임대차 기간 만료, 주소지 변경 미보고 등을 확인하여 3월 1일 추가로 제출했다는 것이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지난 2월 18일부터 전국 교회 및 사무실이 폐쇄되면서 행정상 어려움을 겪으면서 추가 및 변동사항 확인에 시간이 소요된 것이지 은폐한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전북 민주당 후보 2명 공보물 허위기재 논란

    전북지역 여당 일부 후보들이 선거공보물에 허위사실을 기재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어 선거 막판 변수가 될지 주목된다. 민생당 정동영(전북 전주병) 후보는 상대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전주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전주시 병 선거구에서 민주당 김 후보와 4년 만에 재격돌한 민생당 정 후보는 “김 후보가 입찰담합 의혹이 있는 회사의 보유 주식 1억원을 선거를 앞두고 재산신고에서 누락시켰다. 사전투표가 완료된 만큼 보정 재공고를 하기엔 시간이 늦었다”며 김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에 김 후보는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당시 재산신고 자료를 근거로 총선후보 재산 등록을 작성하면서 백지신탁으로 재산신고 대상에서 제외된 주식을 확인하지 못했다. 공직자와 후보자의 신고기준이 달라 비롯된 일로 실무적 착오와 실수”라고 해명했다. 정읍·고창 선거구는 민주당 윤준병 후보가 선거공보물에 수상 이력을 허위로 기재한 사실이 밝혀져 선관위가 허위사실임을 알리는 공고문을 투표소마다 내걸었다. 상대 후보인 민생당 유성엽 후보 측은 “윤 후보의 수상 경력 부풀리기는 명백한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 유권자의 민심을 왜곡할 수 있는 심각한 문제로 향후 사법기관 고발로 이어져 당선 무효형까지 나올 수 있다”며 민주당에 윤 후보 제명을 촉구했다. 윤 후보 측은 “이의제기 신청 2건 가운데 제1회 지방자치단체 정책대상은 윤 후보가 받은 상이 아니어서 허위기재가 맞지만 윤 후보가 서울시에 재직 당시 주도적 역할을 해 수상한 것을 표현하려 한 것이다. 제1회 서울정책인대상은 허위사실이 아닌데 유 후보 측이 허위사실로 홍보하는 것은 문제다”고 반박했다. 허위사실 공표는 공직선거법상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해당한다. 재판부는 통상 허위사실 공표와 금품살포 행위에 대해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판결을 내리고 있다.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받으면 당선이 무효가 된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대구시 “이만희, 1월에 대구·청도 다녀가…신천지에 구상권 검토”

    대구시 “이만희, 1월에 대구·청도 다녀가…신천지에 구상권 검토”

    대구시가 집단감염을 초래한 신천지 측이 신도 명단과 시설 현황을 제대로 알려주지 않아 방역에 혼선을 일으켰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대구시 조사 결과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지난 1월 대구와 경북 청도를 다녀간 사실도 드러났다. 대구시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지난달 2차례에 걸쳐 실시한 대구 신천지 행정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대구시는 경찰의 협조 하에 디지털포렌식을 통해 확보한 지난 2011년부터 지난 2월까지의 대구 신천지 신도 명단 관련 컴퓨터 파일을 분석한 결과 신천지에서 제출한 명단(대구 거주자 기준 1만 459명)과 일치하지 않거나 확인 불가능한 신도 1877명의 명단을 확보했다. 명단 누락과 불일치가 의도적인지 아니면 교적 탈퇴나 다른 교회 이적으로 인한 것인지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대구시는 밝혔다. 또 유년회·학생회 명단에서 제외된 미입교자 211명과 선교교회 방문자 47명의 명단도 추가 확보했다. 선교교회는 신천지 신도 가족이나 일반인을 자연스럽게 포섭하기 위한 시설로 신천지 등록 시스템에는 등재돼 있지 않다. 대구시는 신천지가 제출한 시설 목록(42곳)에서 누락된 8개 시설을 행정조사와 제보 등으로 추가 파악했으며 총 51개 시설을 폐쇄 조치했다. 이와 관련해 신천지 측은 지난 2월 22일 1차 자료 제출 당시 전체의 43%인 22곳만 통보하고 지난달 1일 뒤늦게 20곳을 통보해 신속한 방역에 혼선을 초래했다. 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31번 확진자의 교회 내 동선과 관련해 일부 허위 진술한 정황이 파악됐다. 특히 이만희 총회장이 지난 1월 대구와 경북 청도를 다녀간 사실도 드러났다. 이만희 총회장은 1월 16일 대구를 방문했고, 다음날인 17일 청도를 찾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만희 총회장의 경우 정확한 목적 파악은 곤란한 상황으로, 짧은 하이라이트 영상 정도가 있다. CCTV 영상은 질병관리본부에 방역적인 차원에서 유의미한지 여부를 통보할 계획”이라며 “자세한 분석은 역학조사에 차질 줬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으로 이 내용은 질병관리본부에 보내서 역학조사 참고 자료로 활용할 것이다. 공개 여부는 법률적인 검토를 해봐야한다. 개인정보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질본과 협의해보겠다”고 설명했다. 또 신도 명단 의도적 삭제 여부, 시설 일부 미제출로 인한 역학조사 방해 여부, 역학조사 상 허위 진술 등과 관련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피해 상황조사 및 법률 검토를 거쳐 구상권을 청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위 다음달 본격 조사 착수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이하 진상조사위)가 조사관 채용이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면서 다음달부터는 본격적으로 진상규명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진상조사위는 10일 최근까지 전체 조사관 34명 가운데 33명을 채용했다고 밝혔다. 1·2차에 걸쳐 채용된 이들 조사관은 최근 기초적인 교육을 마치면서 조만간 현장 투입이 가능해졌다. 1차 채용 당시 경력 누락으로 채용이 취소된 조사관 1명 자리는 3차 채용을 통해 공모할 방침이며, 사실상 진상조사위 조사관 채용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진상조사위는 지난 1월15일부터 조사 실무를 맡은 조사 3개 과와 대외협력 부서 등 34명(4급 4명, 5급 11명, 6급11명, 7급 8명)을 공모했다. 5·18 진상조사위는 내주부터 조사 계획서를 작성해 전원위원회에 보고한다. 조사 1과는 광주역 앞 최초 발포 및 전남도청 앞 집단발포, 헬기 사격에 대한 경위와 책임자를 규명하고 이 과정에서 사망·부상·암매장을 포함한 5·18 과정 전반에 걸친 시민 피해 현황을 조사한다. 조사 2과는 군 보안사와 국방부가 1988년 국회 청문회를 대비해 구성한 비밀 조직 5·11연구위원회 조직 경위 및 왜곡·조작 경위와 집단학살지·암매장지 소재 및 유해 발굴과 수습, 행방불명자 규모 및 소재 조사에 주력한다. 3과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북한군 개입 여부 및 북한군 침투조작 사건과 조사위가 목적 달성을 위해 진상규명이 필요하다고 인정한 사건을 맡는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박원순 “유흥업소 영업정지 보상 어렵다…접촉자 중 75명 음성”

    박원순 “유흥업소 영업정지 보상 어렵다…접촉자 중 75명 음성”

    박원순 서울시장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유흥업소에 사실상 영업정지 명령을 내린 것과 관련해 그에 대한 보상까지 고려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9일 KBS1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워낙 유흥업소 숫자가 많다 보니 전체적으로 보상할 엄두를 낼 수가 없다”며 “고민은 많이 했는데 일단 보상은 그 다음 문제”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전날 시내 유흥업소 2146곳에 대한 집합금지 명령을 내려 사실상 영업할 수 없도록 했다. 확진자와 접촉한 강남 대형 유흥업소 ‘ㅋㅋ&트렌드’의 종업원과 그의 룸메이트 종업원이 잇따라 확진돼 집단감염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내린 조치다. 유흥업소 영업정지 명령과 보상 문제에 대한 고민은 다른 지자체들도 마찬가지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전날 한 인터뷰에서 “영업을 금지하면 보상해줘야 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유흥업소 영업 정지 행정명령에 신중한 태도를 보인 바 있다. 박 시장은 “확진자 3명이 나왔고, (이들과) 117명이 접촉한 것으로 파악했다”며 “그 중 75명을 검사 완료했는데 모두 음성”이라고 전했다. 동선을 제대로 밝히지 않는다는 의혹이 제기된 룸메이트 종업원에 대해서는 “역학조사는 1차 본인 구술, 2차 GPS, CCTV, 의약품사용 정보, 기지국 정보 등을 동원한 조사로 이뤄진다”며 “거짓 진술하거나 고의로 사실을 누락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어제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기 전인 3월 10일부터 유흥업소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휴업을 강력히 권고해서 이미 80% 이상이 휴업한 상태”라며 “확진자가 나온 업소도 지난 2일부터 자진 휴업한 상태였다”고 집합금지 명령이 ‘뒷북’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는 “42만 848건 신청이 있었고 그중 지급 완료된 것이 1만 178건”이라고 전하면서 “절차를 최대한 간소화했고 ‘선지급 후검증’하기로 했으므로 속도가 빠르다”고 말했다. 노량진 수험생 확진 등으로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는 학원에 대해서는 등원 자제와 휴원을 당부했다. 박 시장은 “학원은 정부의 필수제한업종은 아니다”라면서도 “성적을 올려야 하는 마음은 이해가 가지만, 자가격리되거나 확진되면 그해 시험은 못 보는 것이다. 작게 보지 말고 크게 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강남 유흥업소 확진자들 진술 회피해…사실 은폐하면 처벌”

    “강남 유흥업소 확진자들 진술 회피해…사실 은폐하면 처벌”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남성 연예인과 유흥업소 종업원 2명에 대해 고의로 사실을 누락하거나 은폐하면 처벌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8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해당 확진자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이들이) 진술을 회피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서는 역학조사의 모든 사례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역학조사 과정에서 거짓을 진술하거나 고의로 사실을 누락·은폐하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보이그룹 초신성 출신 윤학(본명 정윤학·36)이 최근 일본에 다녀와 코로나19에 감염됐으며 그와 접촉한 유흥업소 종업원(36·여)과 종업원의 룸메이트 여성(32·여) 역시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이 전날 밝혀졌다. 윤학은 방역당국 조사에서 자신의 직업을 ‘자영업’이라고 표기했다. 두 여성은 서울시와 강남구의 역학조사를 받을 때는 직업을 ‘프리랜서’라고 밝혔다. 하지만 당국은 이들이 유흥업소에서 일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들과 접촉한 110여명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해당 업소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대형 유흥업소로 하루 방문객만 수백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밀폐된 공간에서 밀접 접촉이 잦은 유흥업소 특성상 집단감염의 우려가 높다. 이에 따라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유흥업소 근무자의 접촉자는 직원, 손님, 룸메이트 등 총 118명”이며 “전원 자가격리하고 전수검사를 실시 중이며 이미 검사한 18명은 음성”이라고 발표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매출원가 누락·허위 매출 등 회계기준 위반 상장사 82곳 적발

    매출원가 누락·허위 매출 등 회계기준 위반 상장사 82곳 적발

    금융감독원 상장사 회계기준 위반 심사 결과고의·중과실 비중 줄었지만, 지적률은 예년 수준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상장사 139곳을 대상으로 심사·감리를 한 결과 82곳에서 회계기준 위반이 확인됐다고 6일 밝혔다. 지적률은 59.0%로, 전년(60.0%)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유가증권시장은 28곳, 코스닥·코넥스는 54곳이다. 금감원은 “연결재무제표 작성 범위와 관련된 조치기준 완화 등으로 제재를 받지 않은 기업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사·감리 지적 대상 상장사 82곳 중 당기손익 또는 자기자본의 변동을 초래하는 중요한 위반으로 지적된 회사는 62곳으로 조사됐다. 자기자본 등에는 영향이 없지만, 매출·매출원가 과대계상 및 유동·비유동 분류 오류 등 중요 재무 정보 관련 위반 대상은 14곳이다. 지적 사항 중 고의·중과실 위반 회사는 32.9%로, 일 년 전(63.3%)보다 하락했다. 이는 중대한 회게 부정에 대한 제재 강화 등 제재 기준이 개정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과징금 부과 대상은 23곳으로 전년보다 7곳 줄었다. 부과액도 49억 8000만원으로 일 년 전보다 99억 1000만원 줄었다. 2018년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과징금 80억원이 포함돼 있었다. 회사 등에 대한 검찰 고발·통보 또는 임원 해임권고 대상은 10곳으로 집계됐다. 일 년 전보다 2곳 줄었다. 상장사 회계기준 위반 관련, 회계법인에 대해서는 87건의 지적 사항이 있었다. 삼일·삼정·안진·한영 등 4대 회계법인이 22건으로 25.3%를 차지했다. 지난해 제재를 받은 공인회계사는 177명으로 일 년 전보다 22명 줄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불법 마스크 유통’ 2명 구속영장 기각...“매점매석과 달라”

    ‘불법 마스크 유통’ 2명 구속영장 기각...“매점매석과 달라”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불법 마스크 제조업체로부터 마스크를 사들여 시중에 유통한 브로커 2명이 구속을 피했다. 서울중앙지법 최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일 약사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표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영장을 기각했다. 같은 혐의를 받는 김모씨도 이날 영장심사가 예정돼 있었지만 불출석했다. 최 부장판사는 “약사법을 위반한 사실은 인정된다”면서도 “마스크 자체의 효능에 하자가 있다고 볼 자료를 발견할 수없고 최근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마스크 매점매석 행위와는 사안이 다르다”며 표씨에 대한 기각 사유를 밝혔다. 이어 “표씨의 주거가 일정하고 증거 자료가 대체로 확보돼 있어 현 단계에서 신병 확보를 위해 구속해야 할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같은 법원 원정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도 약사법위반 등 혐의를 받는 이모씨에 대한 영장심사를 열고 같은 결론을 내렸다. 원 부장판사는 “약사법에서 정하는 기재사항을 누락한 채 벌크 상태로 마스크를 유통한 점은 인정되나 마스크 자체의 품질이나 안전성은 별도로 평가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들은 마스크 생산업체 대표 이모(58)씨가 불법으로 만들어 판 마스크 800만장을 시중에 유통하거나 거래를 알선한 혐의를 받는다. 이씨는 지난 1일 구속됐다. 앞서 검찰은 지난 2월 전담수사팀을 꾸리고 마스크 제조·유통업체에 대한 대대적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은 다음 주 일부 피의자들을 구속기소 하는 등 사법처리하고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장근석 모친, 역외탈세 혐의로 불구속 기소

    장근석 모친, 역외탈세 혐의로 불구속 기소

    배우 장근석의 모친이자 연예기획사 트리제이컴퍼니 대표인 전모씨가 역외탈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3부(부장 오정희)는 지난달 30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조세포탈) 등의 혐의로 전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양벌규정에 따라 트리제이컴퍼니도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로 함께 기소됐다. 전씨는 아들이자 소속 연예인이었던 장근석이 해외 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수입을 홍콩 등에서 인출하거나 사용하는 방식으로 수십억원대의 소득 신고를 누락해 탈세한 혐의를 받는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군 복무 중인 장근석은 현재 소속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수원 스크린골프 영국인 강제추방 검토...격리위반자 경찰고발

    수원 스크린골프 영국인 강제추방 검토...격리위반자 경찰고발

    경기 수원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자가격리조치 위반자 법적 대응팀을 구성했다고 1일 밝혔다. 법무담당관, 팀장, 변호사(임기제 공무원) 등 3명으로 구성된 법적 대응팀은 정당한 사유 없이 자가격리를 위반한 사람이 발생하면 증거자료를 확보해 법적 검토를 거쳐 관할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현재 자가격리를 위반한 사람에 대해서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벌금 300만원에 처할 수 있으나, 관련법이 개정되면서 오는 4일부터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처벌기준이 강화된다. 수원시가 법적대응팀을 구성한 것은 대부분의 시민이 생활 불편을 감수하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 등 생활 방역에 동참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자가격리조치 위반자로 인해 재정 및 행정피해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지난 23일 영통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채취 후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스크린골프장을 방문해 다른 사람과 접촉한 30대 영국인(수원 27번 확진자)의 사례가 법적 대응팀 구성의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 영국인 확진자는 지난 20일 코로나19 유증상으로 입국해 24일 확진 판정을 받기까지 닷새 동안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수원을 포함해 4개 도시를 이동하면서 총 23명과 접촉했다. 더구나 23일 오후 3시 30분 영통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채취를 받고 귀가한 뒤 자전거를 타고 타지역을 방문한 데 이어 다음날 오전 9시 40분 영통3동에 있는 스크린골프장을 방문해 사회적 공분을 샀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영국인 남성의 동선을 공개하면서 “우리 시는 이 사람에 대해 추후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수원출입국·외국인청이 이 영국인을 강제추방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 내에서는 평택시가 역학조사 과정에서 동선을 누락한 50대 여성 확진자, 자가 격리 중임에도 당국에 신고 없이 집 앞 편의점 등을 방문한 비확진자를 각각 고발하겠다고 지난달 31일 밝힌 바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평택시, 지인과 식사 사실 숨긴 확진자 고발 방침

    평택시, 지인과 식사 사실 숨긴 확진자 고발 방침

    역학조사 과정에서 지인과의 식사 사실을 누락한 코로나19 확진자를 경기 평택시가 고발 조치하기로 했다. 평택시는 필리핀 여행을 다녀온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 여성 A씨가 역학조사관에게 지인과 식사한 사실을 진술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고발 조치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A씨의 지인이자 25일 점심 식사를 함께한 50대 남성 B씨(용이동 금호어울림1단지 거주)는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평택시보건소 관계자는 “A씨는 역학 조사과정에서 접촉자가 9명인 것으로 조사됐다”며 “하지만 이날 추가 확진을 받은 B씨는 이 접촉자 명단에 없어 A씨가 동선을 고의 누락한 것으로 의심됨에 따라 고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A씨는 지산동 123한의원에 근무하면서 직장 동료 4명과 필리핀 여행을 갔다가 23일 귀국해 28일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B씨는 평택시 18번째 확진자로 분류됐다. 평택시는 지난 17일 미국에서 입국한 뒤 자가격리 중에도 당국에 신고 없이 집 앞 편의점 등을 방문한 C씨(비확진자)도 고발하기로 했다.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역학 조사과정에서 고의로 동선을 누락·은폐한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며, 자가격리 수칙을 위반하면 3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국제문화대학원대학교 수업재개 선언

    국제문화대학원대학교 수업재개 선언

    충남 청양군에 있는 국제문화대학원대학교(총장직무대리 정사무엘 교수, 명예총장 오치선 설립자)는 2020년 봄학기부터 학생을 모집하고 수업을 재개하기로 했다. 법원 재판장이 교육부 변호인에게 조정 권고에 대한 의견을 타진하였으므로 앞으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학교법인 국제문화대학원대학교는 기독교 대학으로서 2003년 10월 28일에 설립하여 10년간을 잘 운영하여 오던 중 2013년 12월 17일 교육부(장관 서남수)로부터 정상적인 학사운영이 불가능하다는 폐쇄 및 해산명령을 받았다. 이 같은 조치에 서남수 당시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폐교명령에 대한 취소 소송은 패하고 무효소송 및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하여 현재 법원에 심리가 진행 중에 있다. 위 대학교는 당시 서남수 교육부 장관을 2019년 8월 2일자로 지방검찰청에 직권남용혐의로 고소하였다. 국제문화대학원대학교는 학부가 없이 대학원만 운영하는 대학원대학교로서 문화 분야 영역에 독보적인 위치에 있었고, 정상적으로 10년간을 운영하다 폐쇄라는, 대학원대학교 최초의 폐쇄사례이다. 기자는 당사 회의실에서 정 사무엘 총장직무대리와 오치선 설립자로부터 보도 자료를 넘겨받고, 사건의 중대성을 직시하고 대담을 가진 후 다음과 같이 대담내용을 사안별로 정리한 것이다. ― 10년간이나 잘 운영하였던 대학교가 왜 폐쇄되었다고 생각하는지 그 배경은 무엇인가. “제19대 대통령 선거 캠프의 모 씨는 문화융성과 국민생활체육진흥을 시키기 위한 구상의 일환으로 한국에 유일하게 존재하는 문화대학원대학교를 인수하려고 당시 이신재 이사장에게 보상은 충분하게 해줄 테니 학교를 넘겨달라고 했다. 이 보고를 접한 오치선 설립자는 잘 운영되고 있는 대학교를 넘기라고 하는 획책을 간파하고 반대하였다. 일이 뜻대로 진행되지 않게 되자 이를 성사시키려고 정치적으로 폐쇄라는 어려움을 당하였다고 본다.” ― 강제로 대학교가 폐교되다니 참으로 놀라운 사건이다. 세계적으로 사립대학교를 국가에서 강제폐교 시키는 나라가 있는가. “세계적으로 법인격인 대학을 강제 폐교한 사례는 없다. 미국도 없고 유럽도 없다. 지금 세계에서 공산주의 초기에 러시아나 중국을 제외하고 민주주의 문화국가에서는 그런 곳이 없다. 우리나라의 경우 유신헌법시대에도 긴급조치 제1호로 고려대가 강제 휴교조치 되기는 했으나 폐교조치는 없었다. 세계 어느 나라도 대학을 폐교시키는 일이 없는데 국제문화대학원대학교가 정부로부터 강제 폐교명령을 받았다. 범법자를 극형에 처하는 사형제도 폐지시키는 추세인데 법인격을 가진 대학을 강제 폐교시키는 정책은 통일시대 대비에도 맞지 않는다. ” ― 학교를 다시 정상화시킬 필요와 수업재개를 할 수 있는 준비는 되어있나. “당 대학교는 국제화 프로그램이 우수하여 국제화 교육의 필요성과 민간외교에 이바지됨으로 하루빨리 정상 운영할 상당한 필요성이 있다. 서울대 연대 고대보다도 먼저 미국의 국립대학인 미시시피 주립대학과 공동석사학위를 수여하였으며 스위스의 유러피언 대학교와 공동석사와 박사학위를 수여하는 협정을 맺었으나 폐쇄명령으로 인하여 아직 시행을 못하고 있다. 이 사건은 당시 교육부에서 담당 사무관과 과장이 ‘무리하다’라고 하자 인사이동을 시켰으며, 교체시킨 과장이 보낸 명령서가 전자문서로 컴퓨터 화면에 떴는데 직인도 없고 문서번호도 누락된 무리한 처분으로 공정·정의사회를 위하여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정의롭게 해결됨이 마땅하다.” ― 6년 전에 학교 측에서 폐교명령을 받은 후 그 대응을 위해 변호사의 조력을 받았거나 수업재개가 가능하다는 법적인 근거가 확실하다는 자문을 받았습니까. “김상원 전 대법관으로부터 처벌을 명하는 공문서의 요건과 통지문의 요건, 명령서의 요건 등에 대하여 자문을 받았다. 처벌을 명하는 공문서에 문서번호(법령 11조)와 직인(법령 14조), 서명과 싸인이 누락되었고 통지문에는 이의 있을 시 재심요청권이 있음을 명시하고, 이의서 제출 시한을 밝혀야 함에도 이를 누락한 사실이 밝혀졌다. 김상원 대법관은 특정범죄에 관한 처벌을 하는 특별법은 따로 있으며 일반법인 경우 5년이 경과하면 세계의 문명국들은 회계결재서류, 지출결의서, 회계전표, 영수증 등은 폐기하고 법률과 기타규정에 특정하지 아니할 경우의 모든 일반결재서류는 폐기한다. 그러므로 이 사건의 경우에는 다시 위법행위가 있어야 하고, 거기에 따르는 시정명령이 또 있어야하고, 그것을 또 위반하였을 경우 다시 절차를 밟아서 명령서를 통지문과 함께 다시 보내주어야지 옛날 것으로는 다시 명령서를 작성하여 문서번호를 쓰고 직인 찍어서 다시 보내줄 수 없다. 그런 법리 때문에 5년 경과 후에는 당연 무효가 된다. 고로 5년이 지나면 수업을 해도 된다는 유권해석을 받았다. 이 건은 일반법 위반이어서 5년의 공소시효가 끝났다, 고로 자동적으로 영구히 효력이 정지됨으로 수업재개가 가능하다. 또한 학교법인은 특수법인으로서 교육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당연히 공익을 우선으로 하며 민법상 사유재산이고 법인의 해산은 인간의 사형선고와 같기 때문에 쉽게 할 수 없다고 자문하였다.” ― 이 사건의 자문을 받은 김상원 전 대법관은 어떤 분이신가. “김상원 전 대법관은 국회의 여당과 야당 전원동의 대법관으로서 민사재판의 대가(大家)로 명망이 높은 원로 법조인이다.” 권영이 객원기자 cowtwo@seoul.co.kr
  • 코로나19 속 무허가 손소독제 155만개 불법 제조·유통 적발

    코로나19 속 무허가 손소독제 155만개 불법 제조·유통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신종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불안감을 악용해 무허가 손 소독제를 제조·판매한 A 업체와 살균 소독제를 질병·예방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거짓·과장 표시한 B 업체 등 총 7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 업체가 불법으로 제조·유통한 물량은 총 155만개, 시가 11억원에 달했다. 식약처는 ‘매점매석 신고센터’로 들어온 신고를 바탕으로 현장 조사를 벌여 이들 업체를 적발했다. 조사 결과 무허가 의약외품을 제조한 A 업체 등 총 5개 업체는 의약외품 제조업체로부터 손 소독제 원재료를 받아 불법으로 제조한 손 소독제 138만개를 중국, 홍콩 등에 수출하거나 시중에 유통했다. 식품첨가물을 제조하는 B 업체 등 2개 업체는 식기·도마에 사용하는 살균 소독제를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거나 신체조직의 기능 등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과장해 17만개를 시중에 판매했다. 식약처는 무허가 업체에 대해 약사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착수했다. 식품첨가물 제조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에 회수·폐기하도록 행정처분을 의뢰하고 경찰에 고발했다. 식약처는 손 소독제 불법 제조·유통 행위를 근절하고 생산에서 소비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투명해질 수 있도록 범정부 합동단속 등을 통해 엄정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보건용 마스크·손 소독제 매점매석 등 신고센터’로 매점매석, 신고누락, 거래량 조작 등 불법 행위를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손 소독제를 살 때는 ‘의약품 안전나라’(https://nedrug.mfds.go.kr)에서 허가 신고받은 제품 여부, 제품명 등 제품의 표시사항을 반드시 확인해달라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中 우한 당국, ‘무증상 감염’ 누락 논란에 “전염성 약하다” 주장

    中 우한 당국, ‘무증상 감염’ 누락 논란에 “전염성 약하다” 주장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를 확진자 통계에서 누락했다는 논란에 대해 우한 보건당국이 “무증상 감염자는 주 전염원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위생건강위원회는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무증상 환자의 전염성과 관련해 세계보건기구(WHO)를 인용해 “현재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주로 이미 증상이 있는 환자로부터 전염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우한시 당국은 다만 “무증상 감염자도 감염원이 될 수 있다. 일정한 전염 위험이 있다”고 언급하는 등 전염 가능성을 완전히 부정하지는 않았다. 전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에서 코로나19 무증상 환자가 4만 3000여명에 이르지만 중국 통계에서는 누락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따라서 무증상 환자를 합치면 22일까지 중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2만명을 훌쩍 넘어선다는 것이다. WHO는 증상이 없더라도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을 나타내면 확진자로 본다. 한국도 이 기준을 따른다. 우한시 당국은 무증상자를 확진자 숫자에 포함하지 않는 이유로 “(중국 치료지침에 따르면) 의심·확진 환자는 임상적인 증상이 있어야 한다”면서 “무증상 감염자는 그렇지 않아, 14일간 집중격리 후 다시 검사해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격리 기간 증상이 나타나면 확진환자로 공개한다”면서 “소수의 무증상 감염자가 확진환자가 될 수 있지만 절대 다수는 저절로 치료된다”고 주장했다. 우한시 당국은 “무증상 감염자는 주로 밀접접촉자 검사, 집단감염 조사 및 감염원 추적 과정에서 발견된다”면서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 손 자주 씻기,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 가지 않기 등이 가장 효과 있는 예방법”이라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압도적 승리를”… 한진칼 주총 앞두고 여론전 치열

    “압도적 승리를”… 한진칼 주총 앞두고 여론전 치열

    조원태측 “조현아, 투명 경영 자격 의문” 3자연합 “조 회장 경영은 음주운전” 반박 양측 기존 입장 반복 속 상대 도덕성 타격 반도건설·대한항공 사우회 지분 변수로 어중간한 표차로 이기면 분쟁 지속 우려지난 3개월간 이어진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이 사흘 뒤인 27일 한진칼 주주총회에서 매듭지어진다. 어느 한쪽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지 않는 한 분쟁은 장기화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이번 주총에서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다소 우위를 점하고 있다. 총수일가 특수관계인 지분(22.45%)에 우군으로 분류되는 델타항공(10%)과 GS칼텍스(0.25%), 중립을 선언했다가 최근 ‘백기사’로 돌아선 카카오(1%) 그리고 대한항공 자가보험·사우회(3.8%)까지 총 37.5%를 확보해서다. KCGI, 반도건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3자연합은 31.98%다. 국민연금(2.9%)을 비롯한 기관투자가, 소액주주들의 선택이 남은 가운데 국민연금 의결권 자문사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과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 ISS까지 조 회장의 손을 들어주면서 판세가 기울었다. 주총을 앞두고 여론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한진그룹이 지난 20일 주총을 앞두고 논란이 되는 쟁점에 대해 ‘팩트체크’를 한다는 자료를 내자 22일 3자연합은 ‘가짜뉴스’라고 반박했다. 내용은 엇갈리는 주장에 대해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한 수준이다. 서로의 도덕성에 타격을 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진그룹은 반도건설과 조 전 부사장 등의 이력을 거론하면서 “과연 투명경영과 주주가치 제고를 논할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고 3자연합은 “최악의 위기에서 조 회장에게 경영을 맡기는 것은 마치 음주운전자에게 차량의 핸들을 건네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양측이 자칫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게 될 지분도 일부 있다.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의 허위공시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3자연합은 3.2%의 지분을 잃을 수도 있다. 조 회장 측 지분인 대한항공 자가보험·사우회 지분 3.8%에 대해서도 3자연합은 “조 회장의 특별관계자로 그동안 지분 변동에서 누락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두 건 모두 가처분 신청이 걸린 가운데 법원의 판단에 따라서 판세가 한쪽으로 확 쏠릴 가능성이 크다. 한진그룹과 대한항공을 하루빨리 정상화하려면 어느 한쪽의 압도적인 승리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어중간한 표 차이로 승리를 거두면 경영권 분쟁이 지속할 수 있어서다. 다소 우위를 점한 조 회장도 마냥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는 지적이다. 이번 주총에서 의결권을 갖진 않지만 양측이 확보한 지분은 조 회장 측이 42.4%, 3자연합이 40.12%로 매우 근소한 차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사망자는 검사 안 하는 獨 유독 낮은 치사율의 착시

    기저질환자 사후 검사 안 해 집계 누락 환자 평균 47세·초기검사 유도 효과도 메르켈, 접촉한 의사 확진에 자가격리 독일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2만명을 넘기며 전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감염자가 많이 나왔음에도 치사율이 눈에 띄게 낮아 그 이유를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지금까지 독일의 선진 의료시스템 덕분이라는 설명이 주를 이뤘지만, ‘환자의 연령대나 독일 특유의 통계 작성 방식 등이 복합적으로 연계돼 있다’는 분석도 최근 힘을 얻고 있다. 23일 실시간 통계사이트 월도미터 집계에 따르면 오후 2시 현재 독일의 코로나19 확진환자는 2만 4873명, 사망자는 94명이다. 치사율은 0.4%로 같은 유럽국가인 이탈리아(5만 9138명·5476명) 9.3%, 스페인(2만 8768명·1772명) 6.2%, 프랑스(1만 6018명·674명) 4.2% 등과 비교해 현저히 낮다. ‘코로나19 방역 모범 사례’로 꼽히는 한국(1.2%)과 견줘도 3분의1 수준이다. 세계 주요 언론들은 독일의 첨단 의료 인프라 등을 거론했지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의 견해는 조금 달랐다. 우선 독일은 환자 구성이 다른 나라와 상이했다. 한국의 질병관리본부에 해당하는 독일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에 따르면 독일 내 감염자 평균 연령은 47세로 이탈리아(63세)와 20세 가까이 차이가 났다. 다른 나라와 비교해도 환자의 연령대가 매우 낮았다. 이는 독일의 초기 확진환자들이 이탈리아의 카니발 행사장이나 스키 리조트를 다녀온 청년층이었기 때문이다. 시간이 지나 노년층에게도 코로나19가 퍼지면 독일 역시 치사율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독일 정부가 적극적인 검사를 유도한 덕분에 치사율 통계가 ‘희석’됐다는 분석도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독일에서는 인후통 등 가벼운 증상만 있어도 누구나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중국 후베이성이나 이탈리아 롬바르디아주를 다녀와도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이 때문에 자연스레 확진환자 수가 늘어나 의도치 않게 치사율이 낮아졌다는 설명이다. 특히 독일은 한국과 달리 사망자에게는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다른 기저질환으로 입원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돼 숨져도 이들은 집계에 포함되지 않아 치사율이 더 떨어진다고 WSJ는 지적했다. 세계 최고 수준인 독일의 보건 시스템이 큰 역할을 했다는 사실 또한 부인할 수 없다. 실제로 독일 전역의 응급실 병상은 모두 2만 8000여곳이다. 국민 1인당 병상 수가 유럽연합(EU) 평균보다 30% 이상 많은 ‘의료 대국’이다. 다만 WSJ는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른 유럽 국가들처럼 코로나19 환자들로 의료 체계가 마비된 상황까지는 가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한편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최근 예방 접종을 위해 접촉한 의사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을 뒤늦게 알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올해 65세인 메르켈 총리는 지난 20일 의사에게 폐렴구균 예방 백신을 맞았다. 메르켈 총리는 당분간 집에서 업무를 보며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계열사 보고 누락’ 무혐의로 결론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계열사 보고 누락’ 무혐의로 결론

    검찰이 계열사 보고를 누락한 의혹으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고발당한 이해진(53) 네이버 창업자 겸 글로벌투자책임자(GIO)에 대해 무혐의로 결론 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김민형)는 23일 기업집단 지정자료를 허위로 제출한 혐의(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은 이 GIO를 ‘혐의 없음’ 처분해 재판에 넘기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지정자료 허위 제출에 대한 이 GIO와 실무 담당자들의 고의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앞서 공정위는 이 GIO가 2015년 제출한 지정자료에서 계열사 20곳을 빠뜨렸다며 지난달 이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지정자료는 해마다 공정위가 공시대상 기업집단 지정을 위해 각 기업집단의 동일인(총수)으로부터 받는 계열회사·친족·임원·주주 현황이다. 누락된 회사는 이 GIO가 100% 지분을 보유한 경영컨설팅사 ‘지음’, 친족이 보유하고 있는 음식점업체 ㈜화음 등이었다. 공정위는 이 GIO가 네이버 총수로 지정되는 것을 회피하기 위해 고의로 보고를 누락했다고 의심했다. 다만 검찰은 고의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결론 내렸다. 2016년 계열사 5곳에 대한 신고를 빠뜨린 혐의로 2018년 11월 벌금 1억원에 약식기소됐다가 이후 정식재판에서 모두 무죄판결을 받은 김범수(54) 카카오 의장의 사례도 고려된 것으로 풀이된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경기도, 분당제생병원 ‘엄중 경고‘하기로... ‘고발’ 방침서 선회

    경기도, 분당제생병원 ‘엄중 경고‘하기로... ‘고발’ 방침서 선회

    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 명단을 누락했다는 의혹을 받아온 경기 성남시 분당제생병원이 고발을 당하지 않게 됐다. 경기도는 23일 코로나19 집단 발생과 관련, 역학조사에 혼선을 초래한 분당제생병원에 대해 애초 고발하기로 했던 방침을 바꿔 ‘엄중 경고’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도 관계자는 “정확히 역학조사에 임하고 방역 조치에 나서야 할 곳이 의료기관이었으나 그렇지 않은 사례가 나와 고발하기로 했었다”면서 “그러나 해당 의료기관이 공개 사과하고 재발 방지에 적극적으로 나선 데다 행정력 낭비를 없애 방역에 집중하는 것이 감염병 확산 방지 취지에 더 부합한다는 판단에 따라 고발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도는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 144명의 명단 누락 제출,병원 상황실 내 파견 근무하던 역학조사관과 보건소 팀장의 감염 등 역학조사에 혼선과 피해를 초래한 점을 들어 분당제생병원을 감염예방법 제79조에 근거해 수사기관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병원 측은 19일 병원 내 코로나19 집단 발생에 사과하면서 “현재 사태는 부족한 인력과 완벽하지 못한 업무 처리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고의로 축소하거나 누락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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