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누락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게임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공지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54가구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소수의견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852
  • 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 50명 아래로…“실제 감염자 수 아무도 몰라“

    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 50명 아래로…“실제 감염자 수 아무도 몰라“

    일본에서 11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45명 확인됐지만 실제 감염자 수는 아무도 모른다며 일본 정부가 인정했다. 12일 NHK방송은 전날 신규 확진자가 45명 발생해 일본 내 누적 확진자가 1만 6680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했다. 요미우리신문에 의하면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50명 미만을 기록한 것은 일본에 코로나19 긴급사태가 선포되기 전인 올해 3월 23일에 이어 49일 만이다. 사망자는 24명 늘어 670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기록적으로 줄었지만 미확인 감염자가 많이 있을 것이라는 평가가 정부 내에서도 나오고 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일본 정부 전문가회의 부좌장인 오미 시게루 지역의료기능추진기구 이사장은 “증상이 가볍거나 없는 사람이 많이 있다”면서 실제 감염된 사람의 수가 확진자의 “10배, 15배, 20배인지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11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 후쿠야마 데쓰로 의원의 질의에 “지금 보고된 수보다 많은 것은 틀림없다고 생각하지만 모든 사람을 검사한 것은 아니며 10배인지 어떤지는 내가 말할 수 없다”며 이렇게 답했다.아베 총리는 오미 이사장의 견해에 관해 “무증상 감염자가 꽤 존재하는 것을 생각하면 유전자 증폭(PCR) 검사만으로 모든 감염자를 파악하는 것은 곤란하다. PCR 검사로 확정한 감염자보다 많다고 생각하지만, 오미 선생이 말한 대로 확실한 것은 말씀드릴 수 없다”고 반응했다. 11일 집계된 누적 확진자는 도쿄도의 집계 오류를 수정한 수치다. 도쿄도는 그간 확진자를 집계하면서 111명을 누락했고 35명을 중복으로 반영해 결과적으로 확진자를 실제보다 76명 적게 발표한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일본 내 확진자 수 집계에는 요코하마항에 정박했던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 탑승했던 확진자들도 반영돼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일본, 코로나19 확진자수 오류… “도쿄서 100명 누락”

    일본, 코로나19 확진자수 오류… “도쿄서 100명 누락”

    일본 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가장 많은 도쿄도(東京都)에서 확진자가 대거 누락된 채 발표된 것으로 전해졌다. 11일(현지시간) 요미우리(讀賣)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복수의 보건소가 도쿄도에 확진자 현황을 보고하는 과정에서 다수의 누락 사례와 중복 집계 등 실수를 했다. 도쿄도의 발표에 따르면 10일까지 도쿄의 누적 확진자는 4868명이었으나, 신문 보도에 따르면 확진자를 재집계하는 과정에서 100명 규모의 누락이 확인됐다. 도쿄도 관계자는 단말기에 입력한 확진자 사례를 수기로 다시 보고하는 보건소도 있었다며 “집계 시스템이 통일되지 않은 것이 하나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신문은 일선 보건소가 코로나19 관련 상담 전화 대응, 감염 경로 조사 등 확진자 정보 관리 외에도 많은 일은 떠안고 있으며 업무 부담이 늘면서 확진자 집계 누락이 발생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美 동물보호소 냉동고에서 개·고양이 사체 12구 발견… “실수일 뿐”

    美 동물보호소 냉동고에서 개·고양이 사체 12구 발견… “실수일 뿐”

    미국 켄터키 주의 한 동물보호소의 냉동고에서 죽은 고양이와 개 등 동물 사체 12구가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폭스뉴스 등 현지 언론의 5일 보도에 따르면 문제의 동물보호소는 동물을 죽이지 않는 것을 전제로 자원봉사자 지원 및 기부금 혜택을 받아왔지만, 동물보호소 주인인 랜디 스캑스(68)는 이러한 약속을 어긴 채 동물들을 학대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해당 동물보호소를 수색한 경찰은 고양이 7마리, 개 5마리 등 사체 12구를 발견했으며, 100여 마리의 동물이 매우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를 통해 동물보호소 주인이 암 등에 걸린 아픈 개들을 전혀 돌보지 않고 방치했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동물보호소 주인은 경찰 조사에서 동물보호소 내 냉동고에 개 사체를 천으로 둘둘 말아 보관해 온 사실을 인정했다. 보호소에 있던 동물들이 죽은 뒤 곧바로 매장해야 했지만, 일이 너무 바빠서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냉동고에 사체들을 보관하게 됐다는 것. 해당 냉동고에는 동물 사체뿐만 아니라 사람이 먹는 음식도 함께 보관돼 왔다.그는 경찰에게 “냉동고에 있던 개 사체 중 한 마리는 올해 1월에 넣어둔 것이다. 하지만 다른 개 사체나 고양이 사체는 언제부터 냉동고에 있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누구나 실수는 하는 법이며 고의는 전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수색 이후 현장에서 구조된 동물은 100여 마리에 달한다. 이 동물들은 다행히 냉동고가 아닌 우리에서 발견됐지만, 주인의 방치와 학대로 상당수가 건강상태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동물들은 모두 다른 보호소로 옮겨졌다. 문제의 동물보호소는 웹사이트를 통해 “우리 동물보호소는 동물울 위한 낙원이자, 최고의 동물복지를 위한 비법을 가지고 있는 곳”이라고 광고해 온 것으로 알려져 더욱 공분을 사고 있다. 동물보호소 주인 랜디 스캑스는 이미 2018년부터 시작된 동물학대 179건과 예방접종 누락 170건 등을 포함한 혐의로 오는 6월부터 재판을 받을 예정이었다. 현재 미체포 기소 상태인 그는 동물 사체를 보관해 온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고의가 아니라며 처벌을 피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소나무재선충병 소규모 발생지역 확산

    소나무재선충병 소규모 발생지역 확산

    걸리면 100% 고사하는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이 크게 줄었지만 소규모 발생은 증가하면서 방제 전략 수정이 필요해졌다.6일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전국 124개 시·군·구에서 발생한 재선충병 피해 고사목 41만 그루를 전량 제거했다. 지난해 같은기간(49만 그루)대비 17% 감소했다. 고사목과 감염 우려목 등을 포함하면 올해도 소나무 145만 그루가 사라졌다. 피해목이 5만 그루 이상 ‘극심’ 지역은 울산 울주 1곳만 남았고 3만 그루 이상 ‘심’ 지역은 경주와 제주 2곳이다. 다만 경기와 강원지역에서 재선충병 피해가 늘고 있는 데다 일부 지역에 집중되던 방식에서 소규모 분산 발생하는 양상이 뚜렷해졌다. 피해목이 1000그루 이하 시·군·구 비중이 2013년 19곳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87곳으로 70%에 달했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신규 발생지역을 줄이고, DMZ·금강송·안면송 등 주요 소나무림 보호를 강화하는 방제 전략으로 전환키로 했다. 기존 피해가 큰 지역은 파쇄 등 효과가 검증된 방제를 강화하고 반출을 철저히 단속하는 등 매개충 밀도 저감에 주력한다. 신규 발생지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예찰을 통해 감염목 누락을 최소화하고 에방적 차원에서 나무주사도 확대할 계획이다. 최병암 산림청 차장은 “재선충병 방제와 관련해 기후변화에 따른 매개충 이동 등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면서 “신규 발생의 50%를 차지하는 인위적 확산을 차단할 수 있도록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소비자원 “사람 모양 장난감 인형서 발암물질 검출”

    소비자원 “사람 모양 장난감 인형서 발암물질 검출”

    온라인에서 유통 중인 사람 모양 어린이 장난감 인형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발암물질과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온라인몰에서 판매 중인 사람 모양의 인형 완구를 조사한 결과 9개 제품에서 유해물질이나 발암물질이 검출됐다고 3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2만원 이하의 플라스틱 재질 장난감 16개다. ▲SF유통 인형(Fashion Girl) ▲쿠쿠스 인형(Beauty Fashion models pretty girls) ▲태성상사 도도걸2 MCB-01 ▲대성상사 인형(8811, YBC-169-3) ▲쥬크박스 벨라 구체관절인형 ▲푸른팬시 뷰티걸 코디세트와 뷰티걸 인형 ▲티블루 에비의 패션 프린세스 등 9개 제품에서 간 손상 등을 유발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안전기준을 8∼321배 초과해 검출됐다. 특히 대성상사 인형(YBC-169-3) 제품에서는 인체 발암물질인 카드뮴도 안전기준을 1.7배 초과해 검출됐다.16개 제품 중 4개는 제조연월 등 한글 표시사항을 누락했고, 2개 제품은 안전확인표시가 없었다. 소비자원은 통신판매중개업자 정례협의체를 통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제품에 대한 판매 중지를 요청하고 수입·판매업자에는 자발적 시정을 권고했다. 소비자원은 해당 사업자들이 이를 수용해 판매 중지와 환불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채널A-MBC 수사 형평성 논란 일자…윤석열 “균형 지켜라” 지시

    채널A-MBC 수사 형평성 논란 일자…윤석열 “균형 지켜라” 지시

    윤석열 검찰총장이 검언유착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에 “채널A, MBC 관련 의혹 사건을 균형 있게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대검찰청은 29일 윤 총장이 압수수색 영장 청구서와 집행 상황을 파악한 뒤 서울중앙지검에 “비례 원칙과 형평을 잃었다는 비판을 받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전날부터 종합편성채널 채널A 본사를 압수수색하며 소속 기자들과 대치 상황을 이어갔다. 앞서 MBC는 지난달 31일 채널A 이 기자가 신라젠 전 대주주인 이철 벨류인베스트먼트코리아 전 대표에게 접근해 자신이 A 검사장과 친분이 두텁다고 언급하며 가족 관련 수사를 무마해줄 테니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위를 제보하라’며 강압적 태도로 취재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서울남부지검은 신라젠 임원들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매각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었는데 유시민 이사장 등 여권 인사들이 연루돼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황이었다. 이에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은 지난 7일 이 기자와 검사장을 협박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해당 검사장이 누구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검찰은 의혹을 보도한 MBC에 대해서도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된 것으로 전해졌다. MBC는 후속 보도에서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측이 신라젠에 65억원을 투자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상황이다. 이를 두고 일부 언론에서는 서울중앙지검이 MBC 영장 청구서에 최경환 부총리 측이 MBC를 허위사실 유포·명예훼손으로 고소한 건은 제외하고, 민언련이 채널A 기자를 고발한 건만 적용해 혐의 사실을 의도적으로 누락했다며 ‘부실 영장’ 의혹을 제기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전날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민언련 고발 사건과 최 전 부총리 명예훼손 고소 사건의 진상을 철저하고도 공정하게 규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혐의 유무는 물론 이와 관련해 제기된 모든 의혹들에 대해 객관적 증거를 바탕으로 법과 원칙에 따라 치우침 없이 엄정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당초 윤 총장은 해당 의혹에 대해 대검찰청 인권부에 진상조사를 지시했으나, 지난 17일 중간조사 결과를 보고받은 후 서울중앙지검이 정식 수사하도록 전환했다. 당시에도 ‘의혹 전반을 빠짐없이 균형 있게 조사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학교 절반에 석면 건축물… 관리는 ‘부실’

    위해성 ‘중간’인데 ‘낮음’ 나오기도 전국 각급 학교 절반에 석면 건축물이 있는데도 각급 학교가 위해성 관리를 부실하게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감사원은 27일 이 같은 내용의 ‘학교시설 석면 위해성 평가 및 안내서 개정 실태’ 감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번 감사는 전국학교석면학부모네트워크 등의 공익감사 청구에 따라 지난 2월 교육부와 감사 청구 대상 학교 21곳을 감사한 결과다. 교육부가 자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전국 유·초·중·고와 특수학교 등 2만 805개 학교 가운데 9936개 학교(47.8%)에 석면 건축물이 여전히 존재했다. 석면 위해성 등급이 ‘중간’인 곳이 53곳, ‘높음’인 곳이 1곳이었다. 그러나 감사원이 이들 학교의 석면 위해성 평가·관리 상황을 점검한 결과 교육부의 평가가 누락되거나 부실한 경우가 많았다. 석면 해체·제거 작업이 완료된 학교 2곳을 제외하고 19개 학교를 살펴본 결과 15개 학교가 평가 지점을 대거 누락한 채 위해성 평가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교실 등 실별로 위해성 평가를 해야 하지만 층별로만 평가하는 등 평가 규정을 지키지 않아 평가가 누락된 지점은 학교별로 적게는 5곳, 많게는 133곳 등 총 698곳에 이르렀다. 또 19개 학교 중 18개 학교가 석면 자재 손상으로 비산의 위험을 평가에 반영하지 않는 등 평가를 부실하게 했고, 이 중 4개 학교는 위해성 등급이 ‘중간’인데도 ‘낮음’으로 평가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감사원은 이에 따라 교육부 장관에게 관련 학교와 소속 시도교육청에 주의를 촉구하고, 이번 감사 대상이 아니었던 학교에 대해서도 석면 위해성 평가실태를 점검하라고 통보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아빠 병원 광고료 받아 20억 아파트… 수상한 ‘부동산 법인’ 캔다

    아빠 병원 광고료 받아 20억 아파트… 수상한 ‘부동산 법인’ 캔다

    올 개인·법인 간 거래 급증… 작년의 73% 다주택 포함 안 되는 법인 아파트로 꼼수 가족 법인에 10여채 출자해 양도세 안 내 회삿돈 법인에 빼돌린 뒤 40억 집 구매도 국토부, 8월부터 허위 ‘미끼 매물’ 과태료지방에서 병원을 운영하는 A씨는 지난해 딸 명의의 광고대행사를 설립했다. 매달 자신의 병원 광고 대행료를 낸다는 명목으로 이 법인에 수십억원을 지급했다. 그러나 이 돈은 광고 업무에 쓰이지 않았고, A씨 딸은 이를 20억원대 서울 강남 아파트 구입에 썼다. 이 회사는 전체 매출액의 96%가 A씨의 병원으로부터 받은 광고수입일 정도로 유명무실하다. A씨가 편법으로 재산을 증여하는 데 부동산 보유 법인을 이용한 것이다. 국세청은 23일 부동산 보유 법인을 이용해 자녀에게 편법 증여하거나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를 회피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보고 부동산 법인 6754곳과 개인과 법인 간 아파트 거래에 대한 전수 검증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올 1~3월 개인이 법인에 아파트를 양도한 거래는 총 1만 3142건으로 지난 한 해 거래량의 73%에 달한다. 국세청은 현재까지 발견된 탈세 혐의 사례 27건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부동산 법인을 활용한 부동산 거래가 급증한 것은 다주택자들의 경우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 등 각종 세금 폭탄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법인 전환 주택은 다주택에 포함되지 않는다. 주택을 팔 때도 개인은 6~42%의 양도세율에 주택 수에 따라 10~20% 포인트 가산세까지 붙지만 법인은 양도차익을 다른 소득과 합산한 후 법인세만 내면 된다. 부동산업자 B씨는 사업소득 신고를 누락해 강남 일대 아파트 십여채를 배우자와 자녀 명의로 구입했다. B씨는 양도세 중과 등 다주택자 부동산 규제를 회피할 목적으로 가족 구성원 명의로 법인 5개를 설립하고 보유 중이던 아파트를 현물 출자하는 방식으로 이 법인들에 분산 이전했다. 아파트를 매매한 것이 아니고 법인에 출자한 것이 돼 양도세를 내지 않았다. B씨는 이 아파트들을 담보로 추가 대출을 받았고 지속적인 갭투자를 통해 300억원대의 부동산 투기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보통신(IT) 회사를 운영하는 C씨는 컨설팅비, 외주 용역비 명목으로 회사자금 수십억원을 빼돌리고 세금 신고를 누락했다. 그런데 C씨 본인 명의로 아파트를 사면 그간 회사 자금을 빼돌린 것이 발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C씨는 자신의 지분이 100%인 부동산 법인을 설립하고 빼돌린 회삿돈을 이 법인에 빌려준 뒤 법인 이름으로 40억원대 한강변 아파트와 10억원대 고급 외제차를 구입해 호화롭게 생활했다. 임광현 국세청 조사국장은 “다주택자 규제를 피하려고 부동산 법인을 설립하는 경우 아파트 양도차익에 중과세율을 적용하는 등의 제도 개선 방안을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오는 8월 21일부터 허위 매물을 올리는 등 부당한 표시·광고를 한 공인중개사에 대해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는 내용의 공인중개사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부동산 중개인들이 영업을 위해 인터넷 등에 올리는 ‘미끼 매물’을 규제한다는 의미다. 부당한 광고에는 허위 매물을 올리는 것뿐 아니라 매물이 있지만 중개할 의사가 없는 매물을 광고하는 것도 포함된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사라진 이부진 ‘프로포폴 투약량’ 기록…경찰 “증거 없다” 내사종결

    사라진 이부진 ‘프로포폴 투약량’ 기록…경찰 “증거 없다” 내사종결

    경찰 “전문기관 감정 결과, 투약량 오남용 아냐”병원장 진술·타환자 투약량 등 감정 의뢰 한계 “제보 간호조무사 대화 중 ‘사장님’ 이부진 증거 없어”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장녀 이부진(50) 호텔신라 사장이 성형외과에서 상습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의혹을 1년 넘게 내사한 경찰이 이 사장의 프로포폴 오남용과 불법투약 혐의에 대해 “불법투약의 증거를 찾지 못했다”며 수사를 마무리했다. 경찰 “이부진 ‘프로포폴 불법투약’ 입증 증거 발견 안돼 종결”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3일 “이 사장의 불법투약을 입증할 만한 증거가 발견되지 않아 내사 종결했다”고 밝혔다. 내사는 수사 전 단계로 내사 과정에서 혐의점이 드러나면 수사로 전환된다. 당사자의 신분도 피내사자에서 피의자로 바뀐다. 경찰은 2016년 이 사장이 병원에 총 6차례 방문해 시술을 받았고, 그 과정에서 프로포폴이 사용된 사실은 확인했지만 의료분쟁조정중재원 등 전문 기관에 감정을 의뢰한 결과 투약량이 오남용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H성형외과와 금융기관 등을 총 8차례 압수수색해 진료기록부를 확보하고, 이 사장과 병원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하는 등 지난해 3월부터 1년 1개월간 내사를 벌여왔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프로포폴을 투여받은 모든 환자의 진료기록부를 들여다봤으나, 이 사장의 투약량 기록은 다른 환자들과 달리 누락돼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이부진 투약량 기록 누락…병원 측 “분실”H성형외과, 환자 진료기록 모두 수기 관리 마약류관리대장 보존 기간 2년 지나 폐기 상태진료기록부 의도적 파기 규명 안 돼 수사 한계 병원 측은 경찰에 “투약량이 기재된 서류를 분실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병원 측이 투약량 관련 서류를 파기·은닉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했으나 증거는 찾지 못했다”면서 “진료기록부를 분실한 경우는 처벌 조항이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마약류관리대장의 경우 보존 기간이 2년이라, 2018년에 이미 폐기된 상태였다”고 부연했다. H성형외과는 환자들의 진료기록부 일체를 전산이 아닌 수기로 관리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러한 진료기록부상에 프로포폴 투약량이 누락된 환자는 이 사장 외에도 3명이 더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경찰은 이 사장의 구체적인 투약량은 확인하지 못한 채 다른 환자들의 진료기록부상에 남아 있는 투약량, 병원장 진술 등에 의존해 관련 기관에 감정을 의뢰했다. 진료기록부의 관련 내용을 의도적으로 파기했는지가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은 상황에서 수사에 한계를 드러냈다는 지적이 나온다. 수사가 길어진 이유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프로포폴 불법투약 의혹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전체 환자의 진료기록부를 들여다봐야 했다”면서 “또 전문기관에 감정을 의뢰하면 결과가 나오기까지 짧게는 한 달에서 길게는 석달 이상 걸린다”고 설명했다.뉴스타파, 병원 직원 제보 바탕 이부진 투약의혹 제기 앞서 인터넷 언론 뉴스타파는 2016년 서울 강남구 H성형외과 간호조무사로 일했던 A씨의 인터뷰를 통해 이 사장이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뉴스타파는 2016년 H성형외과 간호조무사들이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나눈 대화 내용 일부를 공개하며 이 사장이 이들 사이에서 ‘사장님’으로 불렸고, 진료비는 쇼핑백에 현금을 담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경찰은 “간호조무사들의 대화 내용에서 언급된 ‘사장’이 이부진이 맞는지 입증할 수 있는 증거가 없었다”면서 “현금을 전달했다는 주장도 금융거래 내역, 현금 입·출금 내역 등을 조사했으나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간호조무사들의 제보나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는 결론이다. 결국 간호조무사들의 양심에 달린 문제로 보여진다.경찰 “병원장 ‘의료법 위반’, 이부진과 관련 없다” 경찰, 병원장 ‘진료기록 미기재’ 의료법 위반 기소의견 송치 한편 경찰은 H성형외과 원장이 다른 환자의 진료기록부를 기재하지 않은 사실도 확인하고 의료법위반 혐의로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간호조무사 2명도 함께 입건됐으나 이들에게는 관련 혐의가 없다고 보고 불기소의견을 달아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원장의 의료법 위반 혐의는 이부진 사장과는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이 밖에 병원장과 간호조무사들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도 입건됐으나, 경찰이 이 사장에게 프로포폴 투약 혐의가 없다고 판단하면서 이 부분도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됐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저온 피해 과수농가 신속 지원 당부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저온 피해 과수농가 신속 지원 당부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위원장 박윤영·화성5)는 22일 열린 제343회 임시회 제1차 농정해양위원회 회의에서 농정해양국 및 축산산림국 소관 주요 현안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이번 보고는 긴급한 지원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안으로 도민의 입장에서 보다 내실 있는 지원 방안 제시를 위하여 마련됐으며, 주요 현안으로 ▲과수 저온 피해 현황 및 지원 대책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특별 방역대책 추진 등을 논의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5일 새벽 한계온도 이하의 저온발생으로 경기도 내 과수 재배 농가에서 배, 복숭아, 사과, 자두 등의 과수에 저온 피해가 발견됐으며, 저온 피해는 과수의 수정을 어렵게 하는 등 생산량 감소와 함께 농가소득 감소로 직결될 수 있는 중요한 사안이다. 농정해양위원회 위원들은 피해 현황 자료를 살펴보고 관계 부서에 긴급 피해 지원 대책으로 저온 피해 농가에 대한 꽃가루 및 신속한 경기도 재해대책경영자금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위원회 위원들은 저온 피해에 대한 근본적인 도 차원의 대응 대책 마련과 함께 피해 과수에 대한 생육관리와 병해충 방제 등 농가에 대한 기술 지도에도 적극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박윤영 위원장은 “이상저온에 따른 농작물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의회 차원의 대응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저온 피해 조사에서 누락되어 지원에 소외되는 농가가 없도록 철저한 피해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위원들은 최근 야생 멧돼지에 의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접경지 전역 확산에 따른 경기도 특별 방역대책 추진 현황 등을 보고 받고, 5월부터는 멧돼지 번식기 도래 및 경기 북부 9개 시·군의 양돈농가에 대한 축산차량 통제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철저한 방역조치와 함께 이에 따른 양돈농가 지원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해줄 것을 주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도의원 연구단체 ‘건강한경기도만들기’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경기도의원 연구단체 ‘건강한경기도만들기’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 ‘건강한 경기도 만들기’(회장 이애형·미래통합당·비례)는 21일 경기도의회 제1간담회실에서 ‘경기도 요양시설 사회약료서비스 도입 및 실행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책임연구원인 아주대 약학대학 김주희 교수는 연구배경에 대해 2008년부터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가 시행되고 있지만 현재 요양보호활동 참여자는 촉탁의사, 간호사,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등이며, 노인요양시설에 대한 평가 항목이 100여개 이지만 약물투약 및 복약순응도와 관련한 평가항목이 전무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연구 목적으로는 경기도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상담약료 전문약사의 사회약료 서비스의 논리적 근거정립 및 타당성을 고찰해 시설형 약료서비스 도입을 위한 정책적 기초자료 마련 등을 제시했다. 이애형 의원은 “건강취약계층에서 처방약 복용의 누락, 중복, 일반약 또는 건강기능식품과의 상호작용으로 인한 부작용 발생 등과 같은 약물문제를 예방하고 부적절한 의약품 사용을 줄이고 도민 건강과 복지향상을 위해 상담약료 전문약사의 사회적 개입의 필요성이 높다”며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관련 연구를 진행하는 만큼 이번 연구 용역을 통해 경기도에서 추진 가능한 약료서비스 지원정책으로 구체적인 정책제안 및 경기도 사회약료서비스 활성화 지원조례에 대한 개정안을 제시하고 궁극적으로 국가정책으로 도입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의원은 “고령화 진행에 따라 약물관리의 중요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는 현실에서 이번 연구결과는 사회약료서비스 모델개발 연구로 발전시키는 근거자료를 마련하고 경기도 내 요양시설 대상의 사회약료서비스에 대한 인식개선과 정책 홍보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경기도 내 사회약료서비스의 형태를 다양하게 발전시키고 시설뿐 아니라 지역 내 방문 약료, 약국약료 서비스로 확대, 보급할 수 있는 정책근거 자료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연구용역 착수보고회에는‘건강한 경기도 만들기’ 이 회장을 비롯한 정희시 보건복지위원장, 최종현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김규창·이혜원·이필근·허원·김지나·한미림·김미숙·송치용 의원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권정선·박태희·이영봉·조성환 의원, 이제영 의원, 김주희 아주대 교수, 윤정화 아주대산학협력단 연구원, 엄원자 경기도 보건의료정책과 팀장 등이 참석했다. ‘건강한 경기도 만들기’는 ‘마약 없는 맑은 경기연구회’의 새로운 이름으로 지난해에는 ‘마약류 인식 관련 실태조사 연구’를 진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천지 강제해산’ 국민청원, 靑 “면밀한 조사와 상응하는 처벌 이뤄질 것”

    코로나19의 전국적인 집단감염 매개지가 됐던 신흥종교 신천지를 강제 해산해 달라는 국민청원에 대해 청와대가 “신천지가 관련 법률을 위반했는지 면밀한 조사와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21일 ‘신천지 강제 해산 및 교주 이모씨에 대한 즉각 구속수사 촉구’ 청원 등 2건에 대한 답변에서 “지난 3월 26일 서울특별시가 코로나19 방역 및 예방활동 방해로 국민 안전을 침해한 점 등을 근거로 신천지 법인의 설립허가를 취소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청원인들은 지난 2월 22일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부적절한 선교행위와 방역당국 역학조사를 방해하는 사회적 기망행위로 인해 신천지 신도에 의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됐다”며 엄중한 조치와 그에 상응하는 처벌을 촉구했다. 2건의 청원은 마감일인 지난달 23일까지 총 170만 7202명의 국민이 서명했다. 답변자로 나선 정동일 사회정책비서관은 “코로나19는 1월 20일 국내 최초 확진 이후 약 한 달간 하루 평균 1.1명 수준으로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신천지 신도인 31번 환자가 확진판정을 받은 2월 18일 이후 신도들의 집단감염 사실이 연달아 확인되고, 대구·경북지역 신도 중심 급속한 전파와 전국적 감염확산 추이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2월 21일 중앙사고수습본부에 신천지 신도들에 대한 선제적 방역조치를 전담하는 특별관리전담반을 구성해 집중 대응하기 시작했다”면서 “같은달 29일 신천지로부터 신도, 교육생을 포함한 전국 명단과 시설목록을 제출받았고, 이후 행정조사를통해 추가로 예배출결 기록자료도 확보한 결과 확인된 신도, 교육생 수는 약 31만명, 보유시설은 2041개”라고 밝혔다. 정 비서관은 “해당 자료를 지자체와 공유하고,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유 데이터를 활용, 고위험 직종 및 다중이용시설 종사자 3748명에 대해 전수검사도 실시한 결과, 신도, 교육생 4613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신천지 확진자의 98.5%인 4544명이 대구·경북지역에서 나타났다”고 했다. 정 비서관은 “신천지 시설에 대해 지자체별로 소독, 시설폐쇄 등 필요한 방역조치가 이뤄졌고, 정부는 현재도 감염경로를 밝히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천지 측에서 인원·시설을 모두 공개하지 않아 효과적인 방역을 막고, 정부를 기망했다’는 청원인 주장에 대해 정 비서관은 “실제 신천지 측의 신도 명단 제출 지연, 고의 누락, 폐쇄된 신천지 시설 출입 등 방역활동을 방해한 점을 발견한 서울시, 대구시, 경기도 등 지자체는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신천지와 위반 신도 등을 수사기관에 고발했다”면서 “고발건에 대해서는 현재 검경에서서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비서관은 “감염병 확산 방지 조치를 방해하거나 방역 당국을 기망하는 행위는 우리 사회를 큰 위험에 빠뜨리고 국민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위험한 행위”라고 지적하며 “사안의 중대함을 인식해 관련 법률을 위반했는지에 대해 면밀한 조사와 그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정 비서관은 “정부는 앞으로 이런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조치를 철저히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김경수 “재난지원금 전 국민에게 선지급, 사후 환수 해야”

    김경수 “재난지원금 전 국민에게 선지급, 사후 환수 해야”

    “정부 소득하위 70% 선별, 단적으로 불가능”“전 국민에게 먼저 지급…고소득자 사후 환수”“재난지원금 현장 확인하면 알 수 있을 것” 김경수 경남지사가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 논란에 “재원 마련이 어려우면 지급액을 조정해서라도 전 국민에게 먼저 지급하고 사후 환수하는 것이 답”이라고 강조했다. 21일 김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득하위 70% 선별, 생각보다 쉽지 않다”며 “긴급재난지원금은 전 국민에게 먼저 주고 고소득자는 세금으로 사후 환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소득하위 70%, 정확하게 선별하는 건 단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다. 우리나라는 그 어느 부처나 기관에도 전 국민의 소득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곳이 한 군데도 없다. 그나마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70%를 선별해 보겠다는 것”이라며 “정부가 추진하는 방식은 경남에서 제안했고, 실제 먼저 시행해보고 있다. 문제는 기준이 되는 건강보험료 데이터 자체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 김 지사는 “지역 가입자의 경우 종합소득세 신고가 5월이어서 현재 건강보험료는 지난해 종합소득세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결국 2018년 소득을 기준으로 재난지원금을 주는 셈”이라며 “코로나19로 가장 피해를 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은 정작 재난지원금 피해와 무관하게 2년 전 소득을 기준으로 주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원금 대상에서 빠진 이들은 소득과 매출 감소를 증명하는 자료를 내야 하는 이중 작업이 불가피해졌고, 건강보험료 체납으로 자격을 상실한 분들, 국가유공자 등 건강보험 데이터에 애초에 누락된 분들도 별도 신청을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특히 김 지사는 “소득하위 70%라는 기준도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며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재산이 없어 열심히 맞벌이하는 가구는 대상에서 제외되고, 대신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재산이 있어 부부 중 혼자만 직장 생활을 하는 가구는 70% 이하에 해당돼 지원금을 받게 되는 불합리한 경우도 생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모든 사정을 감안하면 긴급재난지원금은 우선 먼저 전 국민에게 지급하고, 고소득층에 대해서는 세금 과표 기준에 따라 사후에 적정한 수준으로 세금으로 환수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국회와 정부는 지방정부에서 시행되고 있는 재난지원금들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현장을 직접 확인해 보시길 요청한다”며 “왜 지방정부에서 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지급하고, 전액 국비로 해야 된다고 요청하는지 바로 알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스리랑카인 계명대 유학생, 코로나19 확진 모른 채 귀국

    스리랑카인 계명대 유학생, 코로나19 확진 모른 채 귀국

    ‘스리랑카 정부에 통보’ WHO에 의뢰스리랑카인 유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사실을 모른 채 본국으로 돌아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대구시는 19일 정례브리핑에서 스리랑카 국적 계명대 유학생 A씨가 코로나19에 확진되고도 보건당국 통보 누락으로 감염 사실을 모르고 귀국한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A씨는 병원에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지난 2월 24일 양성 판정이 나왔으나, 결과 알림 문자메시지를 받지 못했다. 그는 2월 27일 본국으로 돌아갔다. 병원에서 보건소로 보고도 누락됐다. 출국 당시 코로나19 증상이 없어 항공기 탑승 등에 별다른 제재를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사실은 보건당국이 지난 17일 검사 결과를 등록하지 않은 사례들을 처리하던 중 파악됐다. 질병관리본부는 국제보건규약(IHR)에 따라 스리랑카 정부에 통보해줄 것을 세계보건기구(WHO)에 의뢰했다. 대구시는 A씨 본인에게 결과를 통보한 뒤 현지에서 검사받을 것을 안내했다. 보건당국이 A씨 지인 등을 상대로 역학 조사한 결과 A씨는 출국 전 2명과 밀접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이들에 대한 혈액 채취 등 추가 조사를 할 방침이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병원에서 보건소로 통보가 누락돼 인지하지 못한 사례로 특별히 관리하지 못한 경우”라며 “시스템상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구조적으로 개선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마음에 안들어” 트럼프, 中코로나19 사망자 누락 비판

    “마음에 안들어” 트럼프, 中코로나19 사망자 누락 비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 지역의 누적 사망자가 보고 지연 사례가 추가되면서 1290명 증가했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실제 사망자 수는 그보다 훨씬 더 많다고 주장했다. 17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중국은 방금 보이지 않는 적으로 인한 그들의 사망자 수가 2배로 늘었다고 발표했다”며 “그것보다 훨씬 많고 미국보다 훨씬 많다, 아직 멀었다”고 말했다. AFP통신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 트윗과 관련 “트럼프의 주장대로, 두 배로 늘어난 것은 아니지만, 사망자 수가 50% 급증한 것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며 “트럼프는 중국 당국이 우한에서 사망자 수를 대폭 늘린 후에도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실제 사망자 수는 중국이 인정한 것보다 훨씬 더 높다고 말했다”고 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폭스 비즈니스 인터뷰에서 중국을 겨냥하며 “중국 공산당과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 공간에 그 정보를 제때 공개하지 않았다는 것은 이제 명백하다. 그 결과는 우리가 지금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갖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진행자가 우한의 한 바이러스학 연구소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유래했다는 주장을 거론하며 의문을 제기하자 “세계가 올바른 질문을 하는 것은 전적으로 적절하다. 그리고 이것은 WHO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좌절”이라고 말했다. 또 “오늘날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부터 세계를 보호하는 것은 그들(WHO)의 임무다. 그것은 그들이 대답과 자료를 얻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고, 그들은 중국 공산당에 그것을 요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다른 나라도 비슷” WHO, 中 통계 수정에 옹호 발언

    “다른 나라도 비슷” WHO, 中 통계 수정에 옹호 발언

    “문서화 되지 않은 사례를 남겨두지 않기 위한 것”“유행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사망자 확인은 어려운 일” 17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는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통계를 수정한 것과 관련해 ‘문서화되지 않은 사례를 남겨두지 않기 위한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WHO 신종 질병 및 동물원성 감염증 팀장인 마리아 판케르크호버 박사는 이날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武漢)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325명과 사망자 1290명을 통계에 추가했다. 우한시 정부는 코로나19 발병 초기 환자가 급증하면서 병원 수용 능력이 부족해 일부 환자가 집에서 사망하거나 사망신고가 지연, 오류, 누락 되는 경우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통계 수정에 대해 판케르크호버 박사는 “어떠한 사례도 문서화 되지 않은 사례를 남겨두지 않기 위한 시도로 이뤄졌다. 그들은 중복된 사례가 있는지, 또는 누락 된 사례가 있는지 장례식장과 병원, 연구실을 살펴봤다”며 “(전염병) 유행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확진자와 사망자를 확인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고 말했다. 또 “많은 나라들이 과거 기록을 검토해 (확진자와 사망자를) 모두 파악했는지 살펴봐야 하는 비슷한 상황에 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 그는 정확한 확진자와 사망자 보고가 있어야 전염병학자들이 정확한 감염률과 사망률을 계산해 각국 정부에 대응 방향을 조언할 수 있다고도 밝혔다. 이와 관련해 CNBC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많은 연구진들이 코로나19 통계의 정확성에 의문을 제기해 왔지만 WHO는 수차례에 걸쳐 중국을 옹호해왔다고 꼬집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경찰 실수로…‘동급생 집단성폭행 사건’ 사라진 CCTV

    경찰 실수로…‘동급생 집단성폭행 사건’ 사라진 CCTV

    범행 모습 담긴 일부 영상 제대로 촬영 안 해 경찰이 인천 ‘동급생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 학생들의 범행 당시 모습이 담긴 일부 영상을 제대로 촬영해놓지 않아 사라진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 여중생 측 법률대리인은 최근 인천 연수경찰서로부터 자신이 요청했던 영상자료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법률대리인이 요청한 영상은 가해자들이 지난해 12월 23일 술에 취해 정신을 잃은 피해자를 범행 장소인 아파트에서 끌고 가는 장면이 담겨 있다. 경찰은 범행 시점으로부터 3일 뒤인 26일 아파트 관리사무실을 찾아 해당 폐쇄회로(CC)TV 영상을 열람했지만 이를 제대로 촬영해놓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건 관련 영상자료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뒤늦게 영상이 없는 것을 알게 돼 다시 촬영하려고 했지만 이미 보존기관이 지나 삭제된 상태였다. 경찰은 법률대리인 측에 “영상은 존재하지 않지만 담당 수사관이 열람한 장면별 시간대의 영상에 대한 수사보고서가 존재한다”고 해명했다.경찰 “영상 없어도 혐의 입증 문제없다” 해명 그러나 피해자 측은 영상 자료가 사라진 것 외에도 경찰의 수사가 전체적으로 부실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불만을 표했다. 사건 당일 경찰에 신고할 때도 신변 보호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피해 학생과 가해자가 마주치는 등 2차 피해까지 보게 됐다는 것이 피해자 측의 설명이다. 피해자 측은 불법 촬영이 의심되는 가해자들의 휴대전화를 압수해달라는 요청도 경찰이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피해자 측 법률대리인은 “사라진 영상에는 현재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가해 학생 중 1명이 웃으며 피해자를 질질 끌고 가는 모습이 담겨 있다. 동영상만 확보됐다면 부인하고 있는 가해자와 관련해 어필할 수 있을 텐데 아쉽다”고 밝혔다.하지만 경찰은 사라진 영상이 없어도 가해 학생들의 혐의를 입증하는 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측에서 요청한 영상을 담당 수사관이 휴대폰으로 촬영하는 과정에서 누락한 것은 맞다”면서도 “해당 영상이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없어도 시간대별로 영상 내용을 기록한 수사보고서가 있고 담당 수사관이 재판에서 증언도 할 수 있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고 해명했다. 한편 A군 등 중학생 2명은 지난해 12월 23일 새벽 시간대 인천시 한 아파트 헬스장에서 같은 중학교에 다니던 B양에게 술을 먹인 뒤 옥상 인근 계단으로 끌고 가 잇따라 성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뒤늦게 코로나 통계 수정한 中우한…사망자 1290명 늘어

    뒤늦게 코로나 통계 수정한 中우한…사망자 1290명 늘어

    “자택 사망·병원 과부하로 보고 지연” 코로나19 진원지로 알려진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가 코로나19로 인한 누적 사망자 통계를 수정했다. 보고 지연 사례가 추가되면서 1290명 늘었다. 17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우한시 코로나19 지휘부는 코로나19로 인한 누적 사망자가 3869명, 누적 확진자가 5만 333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기존의 발표보다 사망자는 1290명, 확진자는 325명 늘어난 수치다. 우한시 측은 이번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통계 수정에 대해 입원 치료를 하지 않고 자택에서 사망하거나 병원 과부하로 지연 및 보고 누락 등이 겹쳤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우한시 관계자는 기자 문답을 통해 “코로나19는 신중국 건국 이래 중국에서 발생한 가장 전파가 빠르고 감염 범위가 넓고, 방역 난도가 높은 감염병”이라면서 통계 수치를 수정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코로나19 발생 초기 치료 능력 부족과 의료기구 부족, 방역 정보 체계 미흡 등으로 관련 보고가 지연되거나 누락되고, 잘못 보고되는 현상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통계 수정이 어떤 과정을 거쳐 이뤄진 것이냐는 질문에 “지난 3월 하순 우한시 위생건강위원회, 질병관리본부, 공안, 민정부, 사법부, 통계부 등에서 전문가들을 선정해 감염병 통계와 감염병학 조사팀을 꾸려 관련 업무를 진행했다”고 답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갑작스럽게 中 우한 사망자 통계 정정, 1290명 늘려

    갑작스럽게 中 우한 사망자 통계 정정, 1290명 늘려

    가뜩이나 중국 통계에 대해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이 많은 가운데 코로나 19 진원지로 알려진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의 누적 사망자 수가 갑자기 정정됐다. 17일 신화 통신에 따르면 우한시의 코로나19 지휘부는 코로나19로 인한 누적 사망자가 3869명, 누적 확진자가 5만 333명이라고 밝혔다. 종전 발표보다 사망자는 1290명이 껑충 늘어났다. 확진자는 325명 늘어났다. 우한 희생자 숫자의 45% 가량이 한꺼번에 더해졌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우한시는 통계를 수정한 이유에 대해 입원 치료를 하지 않고 자택에서 사망하거나 병원 과부하로 지연 및 보고 누락 등이 겹쳤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시 관계자는 기자 문답을 통해 “코로나19는 신중국 건국 이래 중국에서 발생한 가장 전파가 빠르고 감염 범위가 넓고, 방역 난도가 높은 감염병”이라며 통계 수치를 수정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발병 초기 치료 능력 부족과 의료기구 부족, 방역 정보 체계 미흡 등으로 관련 보고가 지연되거나 누락되고,잘못 보고되는 현상이 있었다”면서 “관련 규정에 따라 의료 위산 기구는 데이터를 바로잡아야 하기 때문에 확진 환자와 사망자 통계를 수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통계 수정이 어떤 과정을 거쳐 이뤄진 것이냐는 질문에 “역사, 인민, 희생자 등에 책임 있는 태도로 주동적으로 통계를 수정한 것”이라며 “지난 3월 하순 우한시 위생건강위원회, 질병관리본부, 공안, 민정부, 사법부, 통계부 등에서 전문가들을 선정해 감염병 통계와 감염병학 조사팀을 꾸려 관련 업무를 진행했다”고 답했다. 이어 “통계 수정을 위해 우한시의 방역 빅데이터와 장례 정보 시스템, 의료 관리 부문 코로나19 정보 시스템, 코로나19 검사 시스템과 사망자 보고를 대조했다”면서 “오프라인에서도 발열 진료, 병원, 야전병원, 지정 격리 숙소 등 자료를 종합해 통계를 객관적으로 바로 잡았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 통계치 수정의 의미에 대해 “생명 안전과 건강은 대중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이자 요구”라며 “감염병 통계를 조속히 바로 잡는 것은 인민 군중의 권리 수호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방역 업무의 과학적 대응과 사회 구성원 생명 존중에도 이익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3300명 안팎으로 관리되던 중국 전체 희생자 숫자는 이제 4600명대로 껑충 뛰어올랐다. 하지만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의 17일 오후 2시(한국시간) 집계에 따르면 중국 감염자 수는 8만 3753명으로 미국(67만 1349명), 스페인(18만 4948명), 이탈리아(16만 8941명), 프랑스(14만 7091명), 독일(13만 7698명), 영국(10만 4148명)에 이어 세계 일곱 번째, 사망자 수 4636명으로 미국(3만 3286명), 이탈리아(2만 2170명), 스페인(1만 9315명), 프랑스(1만 7941명), 영국(1만 3759명), 이란(4869명), 벨기에(4857명)에 이어 세계 여덟 번째로 많다. 독일이 4052명으로 바로 아래 계단에 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속보] 中우한, 코로나 사망자 통계 수정…1290명 늘어

    [속보] 中우한, 코로나 사망자 통계 수정…1290명 늘어

    코로나19 진원지로 알려진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의 누적 사망자가 보고 지연 사례가 추가되면서 1290명 늘었다. 17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우한시 코로나19 지휘부는 코로나19로 인한 누적 사망자가 3869명, 누적 확진자가 5만 333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기존의 발표보다 사망자는 1290명, 확진자는 325명 늘어난 수치다. 우한시 측은 이번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통계 수정에 대해 입원 치료를 하지 않고 자택에서 사망하거나 병원 과부하로 지연 및 보고 누락 등이 겹쳤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