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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춘 서양화초대전」막오른다/서울신문사 주최… 내일부터 서울갤러리

    ◎박용인·김숙진등 인기작가 56명 초대/최신작 출품… 6호 이하의 소품만 전시 서울신문사가 매년 새봄맞이 미술기획전으로 마련하는 「신춘서양화초대전」이 17일부터 29일까지 서울갤러리(735­77 11)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미술애호가들에게 폭넓은 작품감상 기회를 제공하고 역량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부담없이 구입하도록 6호이하의 소품을 전시하는 이 특별전은 지난 85년 4월 개관한 서울갤러리가 그해 5월 첫 전시를 가진 이후 미술팬들의 큰 호응속에 해를 거듭하고 있다. 국내 최초의 소품모음전을 선보여 화랑가에 소품전의 유행을 낳기도한 이 초대전에는 매해 서양화단을 대표하는 다채로운 경향의 원로,중·장년작가 50여명을 초대하고 있다. 올해 역시 굵직한 작가 56명을 초대하고 있는데 김숙진 김영주 김형▦ 오승우 이대원 황유엽씨 등 원로에서부터 신양섭 최쌍중 구자승 김수익 박용인 손장섭씨 등 인기있는 중견작가들이 망라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지방에서 돋보이는 기량을 과시,서울화단에서 새롭게 인식되고 있는 부산지역의 국전특선 2회입상자 송영명,대구화단의 젊은 주역 장이규,경북도전 금상수상자 강정영씨 등이 자리를 함께 한다. 또 국내보다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활발하게 작품을 발표하고 있는 도문희씨,누드화에 남다른 입지를 다져온 권오욱씨,대담한 필치의 추상화를 보여주는 황정자씨 등 중견여류들이 다채로움을 더하고 있다. 2주일간 계속되는 이 전시는 작가당 2점을 출품,1주씩 다른 작품을 교체 전시하며 여기에 출품되는 것들은 모두 최신작이다. 매년 국내화단에 따사롭고 상큼한 봄기운을 일으키는 이 전시를 보고 일부 미술애호가들은 1년간 적금이나 계를 들어 마음에 두어온 작가의 작품을 구입하는 사례가 늘어날 만큼 중산층 샐러리맨들에게는 이름있는 작가의 진품을 구입할 수 있는 훌륭한 미술시장이 되고 있다.
  • 외언내언

    어떤 개념이나 작품의 원형은 옛 선인들에게서 찾을 수밖에 없다.그러나 그것은 시공을 초월한 진리의 보편성을 말하는 것이지 표절을 정당화 하지는 못한다.모작과 표절은 명확히 구분되어야 한다.아리스토텔레스는 『모방은 결코 표절이 아니며 어떤 원형의 소재에 예술적 조화와 의미를 부여하는 작업』이라고 했다.그런데 모방의 한계를 벗어나기 때문에 항상 말썽이 되고 있다.이른바 「표절시비」.◆표절시비는 우리 사회에서만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미국에서도 앨릭스 헤일리의 「뿌리」와 에릭 시걸의 「러브 스토리」가 오래전에 발표된 무명작가의 작품을 표절했다고 해서 문제가 된 적이 있다.피카소의 그림과 볼테르의 시중에서도 표절이냐 묘작이냐를 놓고 논쟁이 벌어진 적도 있다.◆그러나 우리의 표절은 그 질이 낯뜨겁고 치사하다는데 문제가 있다.미술·음악·영화 등 예술분야는 물론이고 문학작품과 학술논문에 이르기까지 「베껴먹기」가 다반사처럼 되어 있다.그래서 해마다 한번쯤은 표절시비로 학계와 문화·예술계가 몸살을 앓곤 한다.◆지금 미술계에서는 또하나의 표절시비가 말썽을 일으키고 있다.올해 대한민국 미술대전 서양화부문 대상수상작인 「또다른 꿈」이 이탈리아와 프랑스 사진작가의 작품을 그대로 합성했다는 것.미술협회에서는『흑백 사진작품을 원용해 컬러누드화로 제작한 만큼 엄밀한 의미에서 표절로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사실여부는 알수 없지만 그 진위는 분명히 밝혀져야 한다.◆예술분야의 창작행위는 독창성이 생명의 시발점이며 종착역이다.그런데도 예술가들이 남의 작품을 베껴 그것을 자기것으로 발표하는 것은 양심을 저버린 도둑질에 다름없다.이런 부끄러운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만 바랄뿐이다.
  • 국제 미술품 시장 “불황에 허덕”

    ◎그림값 절반 낮춰도 고객 외면/피카소·샤갈작품도 거래 끊겨 뉴욕 미술품 시장에서 호황이 사라진지 6개월,세계 일류 예술가들의 그림과 조각 등 작품 가격이 폭락을 계속하고 있다. 특히 인상파 및 현대 명화의 경우 그 동안 잘 구축된 가격들이 5월들어 잇따라 무너져 내리는 도미노 현상을 일으켰다. 세계 미술품 시장의 불황은 얼마나 깊은 것일까. 진짜 명품인 경우 지금과 같은 불황기에 내놓더라도 가격 하락폭은 5% 정도 밖에 안되겠지만 그저 그런 작품들의 값은 이미 40%나 폭락했다는 것이 중개상들의 얘기다. 마르크 샤갈처럼 잘 알려진 화가들의 작품도 그렇게 떨어졌다고 한다. 미술품 가격은 증권이나 채권과는 달라서 미묘하고 독특하다. 뉴욕 소재 소더비 경매장과 크리스티 경매장은 최근 2주간 실시한 경매에 앞서 판매 내정가를 인하조정했지만 많은 작품이 내정가 이하에 팔렸거나 아예 팔리지를 않았다. 소더비 경매장의 경우 한 때 일본인 구매자들이 크게 탐을 냈던 5백만달러 이하의 인상파 그림과 현대화의 내정가를 종전 최고 시세의 절반 수준으로 책정해서 경매에 내놓았다. 새로운 분위기 조종을 위해 그림값을 87∼88년 수준으로 후퇴시킨 것이다. 이에 따라 현대화 분야에서 25∼65%의 가격인하가 이뤄졌다. 그러나 타임 머신의 다이얼을 과거로 더 돌렸어야 좋았다는 것을 이번 시즌은 보여주었다. 크리스티와 소더비에서 경매에 붙여진 인상파 및 현대화 작품 2백34점 가운데 31%는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았으며 35%는 내정가 이하로 팔렸다. 내정 가격이 50만달러였던 피에르 보나르 한 누드화는 28만6천달러에 팔렸고 40만달러를 내정했던 오딜롱 르동의 꽃그림은 24만2천달러를 받았다. 미국의 유명한 스미소니인 박물관 「족보」에 올라 있는 알베르토 자코메티의 한 조각물은 내정 가격이 30만달러였으나 19만8천달러에 팔렸다. 「공급과잉」인 파블로 피카소와 샤갈 작품에 대한 수요는 거의 없었다. 작년 봄까지도 투기꾼과 미술품에 「굶주린」 일본인 수집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프랑스의 다작화가 장 뒤뷔페의 작품은 이번에 4점이 15만∼55만달러의 가격표를 달고경매대에 올려졌으나 단 1점도 팔리지 않았다. 피카소의 작품은 이번에 모두 19점이 경매에 붙여졌다. 이 가운데 어느날 저녁 소더비 경매대에 18만∼2백30만달러의 꼬리표를 달고 나온 5점은 별 관심을 끌지 못해 결국 2점 밖에 팔리지 않았다. 미술품 붐이 한창이었을 때 수집가들은 피카소 작품이면 질이나 가격의 고하를 가리지 않고 마구 사들였다. 피카소의 작품은 워낙 많기 때문에 이에 따른 잦은 경매로 가격 하락이 초래됐다고 중개상들은 말한다. 금년 봄이 미술품 경매에서 나타난 주요 특징은 ▲2백만달러 수준에서 가격 저항이 나타나고 ▲일본인 고객의 참여가 거의 없었으며 ▲가격이 충분히 내려가자 미국과 유럽의 수집가들로부터 상당한 수요가 있었다는 사실이라고 관계자들은 분석했다. 화상과 수집가들은 『최근의 시장 사정이 꼭 불황의 장기화를 예고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하면서 「반전」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이들에게 기대를 갖게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바닥」경기를 알리는 신호인 인상파 작품의 가격 고착화가 나타나지 않고있다는 것이다. 또한 오는 11월 경매에선 빚 독촉에 몰린 투기꾼들이 매물을 싼값으로 많이 내놔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 누드광고의 천국 프랑스(세계의 사회면)

    ◎상품 선전마다 벗은 여인 내세워/“건강미의 활용” 성차별론 사라져 프랑스에서는 벗은 여자가 요구르트에서 치약에 이르기까지 각종 상품을 선전하는 광고가 이젠 일반화되다시피했다. 여성해방을 부르짖는 사람들조차도 별 불평이 없다. 버스정거장에는 브래지어 하나만 걸친 금발미녀의 누드광고포스터가,약국 진열창에는 스킨 로션을 선전하는 여자의 나신이 요란하지만 행인들은 총총이 지나칠 뿐이다. 프랑스에서는 광고에 누드가 등장해야 상품이 팔린다. 광고전문가인 파스칼 베일 여사는 프랑스의 누드광고는 앵글로 색슨 세계의 다소 청교도적인 전통광고와는 대조적이며 이는 프랑스 문화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우리는 상품을 파는 것이지 섹스를 파는 것은 아니다』고 그녀는 강조한다. 프랑스에서는 누드광고가 논란이 되었던 1980년대 이후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으며 요즈음의 누드광고는 건강과 날씬한 체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베일 여사는 말한다. 『누드광고의 여성차별 시비는 이제는 완전히 옛날얘기다. 요즈음의투쟁목표는 직장에서의 남녀 급료차별 철폐이다. 요구르트 선전광고의 경우 요구르트가 몸에 좋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 건강한 여자의 나신을 이용했다면 문제가 될 게 없다. 누드광고도 그것을 어떻게 제작하느냐에 따라 다르다』는 것이 베일 여사의 설명이다. 한때 금기처럼 생각되던 것들이 세월이 가면서 받아들여지고 있다. 요즈음에는 상반신을 완전히 벗은 여자들을 해수욕장에서 흔히 볼 수 있게 되었듯이 광고도 이러한 변화를 따라가고 있다. 『식기세척제 같은 가정용품 선전광고의 경우 남자가 쓰고 싶을 정도로 물건이 좋다는 뜻에서 남성을 광고에 등장시키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다』고 베일 여사는 말한다. 프랑스가 누드광고에 앞장서게 된 것은 1981년 토플리스 모델이 광고에 등장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그해 비키니차림의 모델 미리암양은 전국에 뿌려진 광고포스터에서 『9월2일 상반신을 벗겠다』고 선언했다. 9월2일 이 모델은 약속대로 토플리스의 모습으로 다시 광고포스터에 나타났고 이번에는 『9월4일 하반신을 벗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프랑스는 전국이 숨을 죽였다. 이틀 뒤 그녀는 뒤쪽에서 찍은 전라의 자태로 광고포스터에 등장했다. 프랑스 여성문제담당장관을 지낸 이베트 루디 여사는 누드광고가 여성의 이미지를 손상시키지 않도록 감시하는 역할을 주도해오고 있다. 1989년 1월 루디 여사는 마루깔개를 선전하는 TV광고에 이의를 제기했다. 이 광고는 빗자루에 마루깔개가 감겨지는 장면과 남자가 여자와 춤을 추다가 여자를 팽개치는 장면을 교차시킨 것인데 루디 여사는 마루깔개와 여자를 비교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항의,결국 이 TV광고는 중단되었다. 『하지만 요즈음 TV에 나오는 누드광고에는 시비할 것이 없다. 멋이 있고 저속하지가 않다. 공격적인 누드광고는 사라졌다. 그리고 거기에는 벗은 여인의 아름다움이 있다』고 루디 여사는 말한다.
  • 외언내언

    지난 4월5일은 청명이자 식목일. 이날 이화여대 총장 공관 앞마당에서는 웃음꽃이 피어올랐다. 김옥길명예총장의 평생 첫 생일잔치이자 고희연. 그는 생일잔치를 치러본 일이 없이 살아왔다. ◆직장암 수술을 받은 후 재입원하여 사경을 헤매었던 김 전문교부장관. 다시 못볼 줄 알았던 3백여 제자들은 활짝 웃으며 나타난 주홍색 한복차림의 스승을 보는 순간 눈시울부터 적셨다. 교정에 만발한 목련만큼 여전히 단아한 모습. 그때의 총장 정의숙씨가 『오래 오래 사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거북이 앉아있는 금반지를 끼워주었다. 그 김 할머니가 오래 오래 살지 못하고 타계했다. ◆이화인으로 살아온 독신의 한평생. 79년 문교부장관이 되었던 것이 「외도」라면 외도였다. 몇달 하고 그 자리를 물러나서는 문경 새재의 시골집에서 산새소리 솔바람소리를 들으면서 살았다. 짧은 장관시절 자율화 바람을 거세게 일으켰던 김장관. 하지만 과격시위하는 대학생들에게는 자제하는 이성을 보이라고 촉구하기도. 고희잔치를 치른 얼마 후 기자와 만난 그는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정이라고 한번 더 강조하고 있다. ◆그의 집에 찾아간 사람들은 「국제적으로」 명성이 나있는 그 정의 냉면과 녹두지짐을 먹는다. 높은 지위의 내외국인에서부터 대학의 심부름꾼까지 먹는 음식. 군맛 없이 담박한 냉면에 정성과 정을 담은 녹두지짐의 성가는 높았다. 그 냉면에 「누드 누들」(나체냉면)이란 이름을 붙여준 사람은 모윤숙시인. 담박하고 깔끔하다는 데서였다. 총장시절 한해에 2천명 가까운 인사가 이 진미를 맛보았던 것으로 알려진다. ◆『지난 겨울 구약성경을 읽다가 다음과 같은 구절에 잠시 눈을 멈췄어요. ­죽음을 두려워 말라. 죽으면 앞서 간 사람들을 만나고 뒤에 볼 사람들을 기다리는 즐거움이 있다라고 하는…』. 역시 수술후 한 말이다. 죽음을 예견했던 것일까. 지금쯤 김활란박사와 담소라도 나누고 있는 것인지.
  • 헝가리는 도색산업의 천국(세계의 사회면)

    ◎갖가지 포르노잡지 가두판매/섹스영화ㆍ마사지센터 등 호황 동구개혁의 선두주자인 헝가리에서 도색산업이 호황을 구가,같은 길을 걷고 있는 주변국가는 물론 많은 외국 관광객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가두판매대에 버젓이 꽂혀 있는 섹스잡지가 날개돋친듯 팔려나갈 뿐 아니라 포르노영화와 마사지센터까지 등장,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나체사진과 그림을 게재하는 포르노잡지만 해도 섹스익스프레스ㆍ포포ㆍ섹시 레이디ㆍ레즈비걸스ㆍ아폴로 등 수십종류에 이르고 있다. 헝가리판 플레이보이지가 지난해 12월부터 현지에서 발행되고 있으나 경쟁력면에서 현지 도색잡지들에 밀리고 있는 실정이다. 헝가리에 도색산업이 발붙이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6월부터. 당시 공산당정부가 국민들의 정치적 관심과 불만을 다른 방향으로 돌리기 위해 여행자유화와 함께 포르노잡지의 발행을 허용한데서 비롯됐다. 폴란드 체코 루마니아 등지에서는 아직도 포르노잡지가 불법화돼 있는 상황이어서 헝가리는 동구에서 유일한 도색산업의 천국인 셈이다. 안탈 라츨로포로스씨(37)는 도색산업에 뛰어들어 대성한 케이스. 사진기자 출신인 포로스씨는 지난해 여름 무역부관리와 접촉한 자리에서 포르노 금지조치가 해제될 것이라는 정보를 입수하자마자 포르노잡지를 발행하며 급성장,현재는 부다페스트에서 섹스클럽 1곳과 포르노잡지 6종,태국과 그리스등지로 떠날 섹스관광단 모집회사 등을 경영하고 있다. 총자산 1천5백만달러를 자랑하며 도색산업의 대부로 자리를 굳힌 포로스씨는 이에 그치지 않고 콜걸수송용 택시회사와 창녀촌ㆍ발라톤호수에 띄울 섹스선 2척 운영등의 장래 사업계획도 구체화시켜 내고 있다. 그는 또 루마니아ㆍ체코와 소련에 포르노시장이 형성ㆍ개방되면 제일 먼저 잡지수출에 나설 것도 구상하고 있다. 부다페스트 9번가에 위치한 포로스씨의 섹스클럽은 마사지룸ㆍ사우나ㆍ스탠드바 등의 시설과 섹스기구를 갖춰 놓고 성업중에 있다. 마사지 비용은 1인당 50달러(약 3만5천원). 비교적 싼편이어서 서독등 서방세계외국인들의 발길이 특히 잦다. 도색산업이 이처럼 번창하자 종교단체ㆍ여권운동단체ㆍ학부모 등의 반발도 거세게 일고 있다. 포르노도 민주주의의 일부분이라는 점은 인정하지만 가두판매대에 나와 있는 포르노잡지가 10대소년들에게 미칠 영향을 고려한다면 적절한 통제조치가 취해져야 한다는 입장이 있는가 하면 여권운동가들은 여권유린이라며 포르노 불법화를 주장하고 있다. 기민당주도로 지난 겨울 벌어진 도색잡지 반대캠페인에 9만명이 서명한 덕택에 표지에 누드사진이 나오는 포르노잡지는 투명 비닐종이로 포장하도록 의무화됐다. 그러나 갈색봉투로 포장하거나 공공장소에서는 아예 내놓고 팔지 못하도록 하자는 제안은 아직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지난해 가을 헝가리 여론조사연구소가 실시한 여론조사결과 응답자의 75%가 매춘의 합법화를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때문에 요즘 헝가리에서는 지난 50년 폐쇄된 사창가의 부활여부를 놓고 논란이 한창이다. 포로스씨는 『헝가리국민은 전통적으로 섹스문제에 관대하고 사업정신에 투철하다』면서 『극소수가 포르노반대 서명을 벌이고 있지만 대다수 국민은 찬성하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포로스씨는 그러나 동물이나 어린이와의 섹스,남자들끼리의 동성연애 등의 사진이나 기사는 일체 다루지 않는다고 나름대로의 기준을 제시하면서 『앞으로 5년간은 도색산업이 번창할 것이나 그뒤로는 국민들이 식상해 침체기에 접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김주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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