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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드 미술교사 영장 기각

    대전지법 홍성지원 최기영 판사는 28일 인터넷에 자신과부인의 누드사진을 띄운 충남 서천의 미술교사 김인규씨(40)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김씨가 인터넷에 올린 사진과 그림 등을 음란물로 단정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보강수사후 영장 재청구 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구속영장 기각으로 풀려난 김씨는 이날“작품이 음란한 의도를 갖고 만들어져야 음란물이지 성기를 드러냈다고 모두 음란물은 아니다”라며 “모든 진실은법정에서 가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 이천열기자 sky@
  • 부부 나체사진 인터넷 올린 교사 체포

    중학교 미술교사가 인터넷에 자신과 부인의 누드사진을 올렸다가 학부모들의 고발로 검찰에 긴급체포됐다. 대전지검 홍성지청은 27일 충남 서천군 모중학교 미술교사K모씨(40)를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긴급체포,조사중이다. K씨는 작년 9월 인터넷 개인 홈페이지에 아내와 함께 찍은완전 누드사진 및 자신이 그린 누드작품을 올린 혐의다. 이 사실은 오래 전부터 학생들 사이에 입소문으로 떠돌다최근 학부모들에게까지 알려졌으며 학부모들은 지난 24일대검 사이버수사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앞서 학부모들은 K씨에게 “사이트를 폐쇄하거나 사진을삭제하지 않으려면 학교를 떠나라”고 요구했고 충남도 교육청도 징계를 거론하며 사진 삭제를 권고했지만 K씨는 “교사이기 전에 시각매체를 다루는 예술가로서 작품을 생산한 것”이라며 “지금으로서는 삭제할 뜻이 없다”고 밝혔었다. 서천 이천열기자
  • 이천서 새달 국제누드예술제

    세계의 누드모델 100여명이 참가하는 ‘국제세미누드예술제’가 6월 2·3일 경기도 이천시 지산스키장에서 열린다.행사를 주관하는 ㈜25시 엔터테인먼트는 ‘태동’ 등을 주제로한 이번 예술제에서 참가 모델들은 오토바이,열기구,대형그물,천 등을 이용한 대담한 누드예술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이 행사 장면은 김가중 감독이 제작중인 영화 ‘독도’에 삽입된다.이 영화는 사진작가인 주인공이 대규모 누드예술제를 개최해 일약 대중적 스타로 떠오른다는 내용이다.
  • [굄돌] 아내의 컴퓨터

    “눈팅만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컴퓨터 앞에 앉아 있던 아내가 볼멘 소리를 했다.써있는 글을 그냥 보기만 하고 가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다.아내는 인터넷 동창회의 게시판을보는 중이었다. 컴퓨터를 시작한 역사로 따지자면 아내는 선구자 대열에 끼어도 모자람이 없다.80년대 개인용 컴퓨터가 막 보급되기 시작하던 그 때,나와 같이 도스를 익혔고 워드프로세서를 시작했다.그러나 전업주부에게 컴퓨터 작업이 필요한 일이란 거의 없었고,목적 없는 배움에 아내는 이내 싫증을 느꼈다.그럴 즈음 테트리스라는 게임이 나타났다.아내는 워드프로세서 대신 재미있는 테트리스를 반갑게 맞이했고,곧 테트리스는컴퓨터의 전부가 되어버렸다. 그렇게 하여 테트리스의 대가가 되어 가는가 싶었는데,어느날 문득 아내는 컴퓨터에서 손을 떼어버렸다.그 후로 10년이 넘도록 아내에게 컴퓨터는 천하에 쓸모 없는 마물(魔物)이었다.큰 아이가 컴퓨터 오락에 정신을 못 차리고 매달린 것도 그같은 시각에 상승작용을 일으켰다. 그러던 아내가 다시 컴퓨터를 마주하게 된 것은 집에 인터넷을 연결하면서부터다.아내는 인터넷 세상에 살림에 필요한정보가 널려 있음을 알았고 그것을 찾는 방법을 깨우쳤다.이메일이 무엇인지도 알았고 채팅이라는 것을 하면서,아이들과 대화할 때 눈팅이나 번개같은 말도 사용할 줄 알게 되었다. 그러면서 거기에서 초등학교 동창을 만나고 요즘 유행하는동창 모임의 단골 회원이 되었다. 거기에서 아내는 사회 여러 분야의 많은 사람들과 너무나 편하게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나누곤 하였다.학교 선생님,화장품 대리점 사장님,유치원 원장님도 있었고 화이트칼라 회사원,노동운동가도 있었다.때마침 미국으로 이민을 가는 사람도 있었고,나로서는 영 찜찜하게 느껴지는,누드클럽의 회원도 있었다.그 다양한 사람들이 모두 아내의 친구이고 정보제공자,인생상담자였다.어느새 아내는 열심히 밖에서 돌아다닌 나보다 훨씬 부자가 되어 있었다. 처음 컴퓨터를 배우던 그 시절,그 워드프로세서 속에 가사에 필요한 정보가 들어 있었더라면 아내는 십수년 전에 이미부자가 되었을 지도 모르겠다. 황인홍 한림의대 교수.
  • [웹진세상] 마이너리티 오디오 웹진 ‘셔덥’

    웹진 ‘셔덥’(http:///shutup.hitel.netain.html)의 키워드는 마이너리티이다.거대한 주류사회에서 소외된,혹은 스스로 소외를 선택한 이들의 목소리를 전해주는 오디오 웹진이다. 들어서자마자 눈에 띄는 사이트 로고에는 ‘shut up!’이라고 씌어 있다.그 아래쪽에 단단히 화가 난 인상을 풍기는이를 꽉다문 그림이 있고 이 분노에 찬 입을 통해 말하려는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어제는 남자 오늘은 여자’‘볼빨간,지루박을 돌리다’‘양아치에게 예술을 묻다’‘그래,우리는 빽깔이다’ 등등. 마이너리티라는 공통분모 위에 모인 이들이지만 부대끼며살아가는 방식은 저마다 다양하다.“미래계획 따위는 없다”며 “지금 당장이 중요하다”고 외치는 인디 펑크밴드,자신의 성 정체성을 찾아 성전환 수술을 한 트랜스젠더,하위·삼류 문화를 자청하는 ‘부엌칼 학생 창작집단’,그리고프로레슬러,백댄서,문신예술가,누드모델 등이 저마다의 인생살이와 직업·취미에 대해 생생한 목소리를 들려주고 있다. 이곳이 눈에 띄는 이유는 단순히 소외된 이들이 품고 있는분노의 배설에 그치지 않도록 노력한다는 점이다.‘셔덥’은 사회의 편견에 진저리를 치면서도 마이너리티로 남고자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여과없이 들려줌으로써우리사회의 주류가 가지는 모순성과 획일적인 시스템,일류신드롬을 거침없이 비판하고 있다.이들은 립싱크나 하는 방송무대 위에서 틀어놓은 음악과는 다르게 ‘생쇼’를 하거나 사람들이 보고 싶어 하는 일반적인 미(美)와는 거리가먼,추악한 그림을 그리기도 한다.감성이 마비된 학교가 지겨워 스스로 학교를 ‘자른’ 10대도 셔덥에서는 별난 아이가 아니다.이들의 삶을 보통 사람들이 이해하느냐 여부는중요한 문제가 아니다.중요한 것은 자신에 대한 정체성을주류 시스템속에서 잃지 않으려는 의식과 그것을 실천하는행동이다. 다수의 가치관이 내 가치관이 되고,다수의 기호가 내 기호,다수의 유행이 곧 내 개성이 되는 우리 사회의‘시스템’에 나 역시 속해있지 않은지,웹진 ‘셔덥’은 답하기 어려운 질문을 던지고 있다. 김세진 kdaily.com기자 torquey@
  • 카메라로 그린 ‘인체 풍경화’

    10년 넘게 풍경사진만을 고집해온 사진작가 민병헌(47)이인간의 몸으로 시선을 돌렸다.터럭 하나 숨김없이 노출된누드를 밀착 촬영한 작품.그것은 차라리 카메라로 그려낸‘인체풍경화’다.기존의 인체사진들이 불온한 성적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미지들로 가득했던 것과 달리 민병헌의 인체사진은 자욱한 안개 속에 숨어 있는듯 그 속내를 쉽사리 드러내지 않는다.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인간을 탐구하는 작가 민병천이 17일부터 5월12일까지 서울 청담동 카이스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연다.출품작은 ‘몸’연작 등 80여점. 민병헌의 작품에서 짝을 이루는 모델은 대부분 동성이다.‘동성애의 사회학’을 다루는 듯하지만 정작 작가는 사회운동가도 누드사진가도 아니라고 강조한다.그는 벌거벗은 몸에서 메시지를끄집어내려 하기보다는 그저 감성적으로 느끼려고 한다.그런 점에서 탐미주의자요 유미주의자다.방황하는 슬픈 육체를 작가는 자연을 바라보는 심정으로 카메라에 담는다. 김종면기자
  • 머리모양-화장 ‘궁합’맞아야 산다

    올 봄 유행하고 있는 중성적인 느낌의 단발 삐침머리인‘스쿨보이 보브 스타일’은 어떻게 손질해야 삐침이 제대로 살 수 있을까. 또 앞머리를 스프레이로 한껏 부풀려 세운 ‘퀴프 스타일’과 풍성한 웨이브가 특징인 긴머리의 ‘글래머룩 스타일’도 모양내기가 쉽지 않은데…. 세계적인 헤어디자이너 비달사순과 ‘헤드라인’의 임여원 원장에게 머리 스타일 손질법과 그에 걸맞는 화장법을알아보았다. ◇스쿨보이 보브 스타일: 머리를 샴푸한후 린스는 스트레이트 헤어용 컨디셔너를 쓴다.가르마는 옆가르마가 시각적으로 강렬한 효과를 준다.머리카락 끝을 좌우로 삐치게 하고 싶을 때는 헤어드라이어로 양쪽 머리카락 끝을 손가락으로 꼬아가면서 말린다. 화장법은 눈가에 마스카라를 짙게 바른후 회색계열의 아이섀도우로 짙은 눈매를 만든다.누드톤 립스틱을 바른후반짝거리는 립글로스를 덧바른다. ◇퀴프스타일: 앞머리를 최대한 부풀려 세운 이 스타일은과장됐지만 여성적이고 우아한 느낌을 줄수 있다.헤어스프레이를 앞머리 모근쪽에 뿌린후 말릴때 머리가 쓰러지지않도록 살려가며 드라이한다.머리가 다 말랐을때 부풀린상태로 모아서 묶고 눈에 띄지 않는 곳에 핀으로 고정한다. 역시 눈매는 마스카라와 아이섀도우로 강렬하게 표현한다.립스틱은 다소 붉은 빛이 도는 것을 발라준다. ◇글래머룩 스타일: 어깨까지 닿는 긴 단발이나 롱헤어의여성이면 연출이 가능하다.자연스런 웨이브를 만들어 풍성한 볼륨감을 주는 것이 포인트.웨이브 헤어용 삼푸로 머리를 감은후 무스를 발라가며 가장 큰 사이즈의 컬 루프로느슨하게 감아준다.모근쪽까지 바싹 말지 않도록 한다.드라이로 천천히 말린뒤 루프를 푼다음 손가락으로 자연스런 웨이브를 만든다.마음에 드는 형태가 완성되면 머리 전체에 스프레이를 뿌려 고정시킨다.희고 투명한 느낌으로 피부화장을 하는 것이 좋다.여성적인 분위기를 강조하기 위해 입술은 분홍이나 빨강 계열로 표현한다. 문소영기자
  • 우려 씻은 인천공항

    개항 나흘째이자 첫 휴일을 맞은 1일 인천국제공항과 근처 유원지에는 입·출국자와 행락객을 포함해 평소의 2배가까운 13만여명이 몰렸지만 큰 혼잡은 없었다.탑승 수속및 수하물처리시스템(BHS)도 정상 작동됐다.신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도 평일보다 1만대 정도 늘어난 6만여대에 이르렀으나 원활하게 소통됐다. 항공기 운항은 전날보다 35편이 늘어난 310편이었으며 입·출국자도 평일의 1.5배인 6만명에 이르렀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건설교통부, 신공항하이웨이㈜ 등은휴일 인파로 개항 이후 ‘첫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여객터미널 4층에 합동대책반을 설치하는 등 바짝 긴장했으나 정상적으로 운영되자 안도하는 모습이었다.출국 승객들은 BHS의 오작동 등에 대비,탑승 3∼4시간 전에 도착하는바람에 오전부터 붐볐다. 공항 곳곳에는 휴일을 맞아 가족단위 나들이객이 눈에 많이 띄었다.이들은 여객터미널 1층 밀레니엄홀 중앙 연못앞에서 사진을 찍거나 연못에 소원을 빌며 동전을 던지기도 했다.퀵보드를 타고 청사를 달리는 어린이도 많았다.유리로 된 ‘누드 엘리베이터’와 자동 보도도 인기를 누렸다. 개항 작업으로 인천공항에서 살다시피한 한진중공업 공무과장 백성진(白聖鎭·34)씨는 “나들이를 겸해 면회온 아내와 아들,딸의 얼굴을 보니까 그동안 쌓였던 피로가 확풀리는 느낌”이라며 즐거워 했다. 한편 인천경찰청이 신공항고속도로 상·하행선에 설치한12대의 무인 과속측정 카메라는 경찰 컴퓨터와 연결되지않은 ‘먹통’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오는 6월 예산을 확보해 정상 작동할 수 있을 때까지이동 단속기(스피드 건)를 투입해 과속 단속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영종도 전영우기자 anselmus@
  • 인천국제공항 개항/ 볼 것 많은 인천공항

    해외 출장자를 위한 화상 회의장,속이 훤히 보이는 ‘누드’엘리베이터,각종 이벤트를 펼칠 수 있도록 설계된 밀레니엄홀…. 인천국제공항에는 초대형 규모에 걸맞게 눈에 띄는 첨단시설,볼거리,먹거리가 많다. 여객터미널 중앙홀 2층에 있는 비즈니스센터 2곳에는 첨단시청각 도구를 갖춰 해외로 나가는 사업가 등이 모여 회의도 하고 그 결과를 노트북 컴퓨터로 회사에 보고한 뒤 항공기를 탈 수 있게 했다. 통역·번역 서비스 등 비서 업무를지원하고,호텔·항공권·렌터카 예약 등 비즈니스와 관련된업무도 할 수 있다. 여객터미널 한가운데 자리잡은 ‘누드’엘리베이터는 외장이 모두 유리로 되어있다.최근 하얀 소복 차림을 한 귀신이출현했다는 괴담이 생겨난 곳이다. 여객터미널 한가운데 위치한 밀레니엄홀에는 소나무 숲과분수대 등 쾌적한 분위기를 갖춘 ‘만남의 장소’다.학생등 단체 승객들이 작은 이벤트를 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있다. 송한수·이송하기자
  • 마릴린 몬로 소장품 53점 옥션·e베이 인터넷 경매

    미국 영화배우 마릴린 몬로의 누드사진 등 희귀 소장품이인터넷 경매에 부쳐진다. 온라인 경매업체인 옥션은 12일 “미국 e베이와 공동으로 13일부터 마릴린 몬로의 누드사진 의상 편지 포스터 인형 등53점의 소품을 경매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22일까지 온라인 입찰과 함께 23일 미국의 유명한 오프라인경매하우스인 버터필스 입찰도 실시한 뒤 최고가를 제시한사람에게 낙찰된다.온라인 경매는 옥션(www.auction.co.kr)과 e베이(www.ebay.com)의 사이트를 통해 진행된다. 경매물품 가운데 몬로가 단역배우 시절(1949년)찍은 것으로‘레드벨벳’이란 제목의 5장짜리 누드사진 시리즈가 눈에띈다.옥션은 시작가 4억원인 이 사진이 8억7,000만∼12억5,000만원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미경기자
  • [희망 2001] 義手화가 석창우씨

    휴일인 11일 오후 경기도 안양시 만안보건소 대회의실.팔다리를 자유롭게 쓰지 못하는 10여명의 장애인들이 그림 그리기에 열중하고 있었다.지난해 6월 구성된 ‘선사랑 누드크로키회’ 회원들이다. 이들의 교사는 국전에 네차례 입선하고 수십차례 개인전을연 석창우(石敞宇·46)씨.그는 사고로 어깨 아래의 두팔을잃고 금속 의수(義手)를 쓰는 장애인이다.석씨는 “비슷한처지에서 어려움을 겪는 동료로서 서로 배우고 있다”며 겸손해 했다. 팔을 잃기 전 석씨의 직업은 전기기사였다.명지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기사로 일하던 그의 운명이 바뀐 것은 84년 10월.작업을 하다 감전사고를 당해 두팔을 잃었다. 1년 반동안 이를 악물고 투병생활을 버텨냈지만 장애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던 석씨는 우여한 기회에 자신의예술적인 재능을 발견하게 됐다.88년 칭얼대는 두살배기 아들을 달래려고 들었던 붓이 그림의 세계로 빠져들게 했다. 감각이 없는 의수로 세밀한 그림을 그리기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힘들었지만 뼈를 깎는 노력으로 잠재능력을 키워나갔다.그러는 사이 정상인 이상의 경지로 접어들었다.의수로도 화선지의 질감을 느낄 수 있을 정도가 됐다. 석씨는 전통서예부터 시작해 문자추상과 서각,누드크로키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그동안 완성한 작품만 6,000여점.석씨는 개인 홈페이지(myhome.naver.com/cwsuk)를 만들어 네티즌들과 교류도 한다.자신의 예술세계와 역경을 딛고 새로운삶에 눈을 뜨게 된 과정 등을 네티즌들에게 진솔하게 전하고 있다. “당장 할 수 있는 일부터 찾아 전력투구한다면 분명히 새로운 삶이 활짝 열립니다” 석씨가 후천적 장애로 고통을 겪는 이들에게 전하는 말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이사람] 화가 이상원

    일찍이 역사 속의 화가들은 독학을 한 천재가 많았다. 예술학교에 다니지 않아도,미술대학을 나오지 않아도 천부의 재능과각고의 노력으로 보는 이를 감동시켰다.고흐 고갱 박수근 이인성이모두 그랬다. 지금처럼 예술이 엄격한 수련과 정치한 이론,후견으로축조되는 때에도 독학 화가가 빛을 발할 수 있을까. 한국화가 이상원화백(66)은 우리에게 “그렇다”는 대답을 준다.공사판 막일꾼에서 극장간판장이로,상업초상화가에서 세계가 인정하는 현대회화작가로 우뚝 선 이화백의 삶은 예술지망생뿐만 아니라 손에 잡히지 않는 욕망과 좌절로 번뇌하는 모든 현대인들에게 “꿈과 야망을 잃지말라,목표가 확실하면 고통도 즐겁다”고 위무한다. 이상원화백은 1935년 강원도춘천시 신북읍유포리에서 7남매중 둘째로 태어났다.초등학교4학년때 할아버지 얼굴을 그린게 소문나 동네 노인들의 초상화를 죄다 그릴 정도로 그림에 재주를 보였다.6·25를 만나 공부 때를 놓치고 고교2년 중퇴, 17세때 가출 상경했다. 아무데나 끼여 자며 노동판을 전전했다.공사장에서 쉬던 중우연히그린 스케치 한장 때문에 당시 동양극장 간판부장을 소개받게 됐다. 간판장이가 됐다.‘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벤허’‘닥터지바고’‘누구를 위해 종은 울리나’닥치는대로 그렸다.프로가 끝나면 흰페인트로 쓱쓱 지워 없어져버리는 화면을 보며 허탈감을 느꼈다. 그러던 차 양씨라는 미8군납품업자가 찾아와 초상화를 권유했다.젊은 사람이 돈도 벌고 학교도 가야하지 않느냐고 집요하게 설득했다.데생엔 자신이 있었고 인기가 좋아 하루에 많게는 70장까지 그렸다.이때 그린 미8군 사령관 초상화를 보고 노산 이은상선생이 안중근의사공식 영정을 부탁해 왔다.유명화가가 그려온 것이 마음에 안든다는것이다.70년10월 박정희대통령이 참석한 영정봉안식에서 많은 찬사를 받았고 그때부터 박대통령 부모,부부등 요인 초상화제작 주문이 줄을 이었다.외국까지 소문이 나 험프리부통령등 국가원수급 회담때 공식선물이 될 정도였고 중동건설 특수 때는 왕가의 공주,사위까지 그렸다.돈도 많이 벌었다.노산선생은 순수미술 얘기를 꺼냈다.어느날은 부르더니 ‘후암예술세계(厚岩藝術世界)’란 휘호를 써주며 제갈길을 가라고 당부했다.그리곤 한 달 후 별세했다.그의 뜻대로 진짜 미술을 하기로 했다. 독학을 했다.초상화는 다시 그리지 않았다.국내외 유명작가의 화집을 수집해 연구하고 미술관도 찾아다녔다.당시 유명화가를 찾아가볼까생각도 해 봤지만 마음뿐이었다.학연도 인맥도 없어 존재를 알리는길은 공모전밖에 없었다.74년 마흔의 나이로 국전에 도전해 첫 입선했다.78년엔 민전인 제1회동아미술제와 중앙미술대전에서 차석을 차지해 작가로서 당당히 자격인정을 받았다.그러나 세차례의 개인전.국내화단의 반응은 냉랭했다. 작품가치를 알아보고 높이 평가한 곳은 오히려 해외 화단이었다.98년 연해주 주립미술관을 필두로 중국미술관(98,베이징),프랑스 살페트리에르미술관(99,파리),국립러시아미술관(〃,상페테르부르크),중국상해미술관(2001)등 세계 정상급 미술관서 초대전을 잇달아 열어주며 뜨거운 반응을 보내줬다.작품도 구입해갔다.지난달 30일 끝난 상해전시서는 “감동적인 박애정신”이며 “아시아예술탐색의 앞날을 밝혀주는 작품”이란 평가(미술평론가 水天中)를 받기도 했다. 이젠 국내서도 외톨이가 아니다.지난해엔 국전의 후신인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한국화부문 심사위원장도 맡았다.국전 대상은 놓쳤지만한국화단의 스승으로 거듭난 것이다. *화가 이상원 인터뷰. ◆화가가 됐다는 느낌은 언제부터 들었는가. 민전에서 두달 새 두번 차석을 하고나서다.두번째 국전 응모때 작품두점을 냈는데 내가 좋다고 생각한 것이 제외돼 실망했다.더구나 입선작을 놓고 평론가들이 대상감인데 아깝게 됐다고 말하는 걸 보고울분이 치솟았다.아끼던 낙선작을 78년 처음 열린 동아미술제에 내봤더니 차석이었다.중앙미술대전에선 대상을 다퉜으나 두 달 전 민전 차석자를 대상으로 뽑을 수 없어 또 다시 차석이 됐다는 말을 들었다.자신감이 들었다.그때부터 외곬으로 내 세계를 밀고 나갈 수 있었다. ◆작품을 보면 한국화인지 서양화인지,구상화인지 추상화인지 착각이 들 때가 많다.극사실주의 기법을 써 서양화같기도 하고 바퀴자국,마대,밧줄,인물을 세밀히 묘사해구상계열에 속하면서도 화면구성이나형태는 추상화 같은 느낌을 준다. 내작품은 한국화,구상화라기보다는 ‘현대회화’라는 편이 맞다.엄격한 조형성에 철학적 내용을 추구한다.기법면에서도 세계적으로 장지에 유채와 수묵을 혼합처리한 그림은 나밖에 없다.나름대로 기존의벽을 허물었다고 생각하며 나만의 길을 갈 것이다. ◆독학시절부터 지금까지 영향을 준 화가가 있다면. 스승은 없다.밀레와 파리 오르세미술관의 인상파작품들을 좋아했다. 큰 스케일,과장된 표현은 간판작업서,세밀한 묘사는 초상화작업의 영향일 거다.평론가 신양섭씨는 직선적인 발언으로 많은 자극을 주었다. ◆작가활동은 성공적이었나. 독학의 설움을 많이 받았다.86년 첫개인전을 열었는데 보러 와 주는화가,평론가가 거의 없었다.동료들의 축하를 받는 다른 작가들이 얼마나 부러웠던지.이런 구박과 설움에서 내 작품의 힘이 나오는거라고 생각한다.인생의 힘겨운 무게,쓸쓸함,낡고 버려진 것들에 대한 충만한 애정은 나의 자화상이다. ◆작품을 팔지 않는것으로 유명한데 그 이유는.팔기 위한 그림은 실컷 그렸다.10,000점 이상 그렸고 돈도 많이 모았다.내 작품이 개인창고에 묻히는 건 바라지 않는다.러시아국립미술관 같은 좋은 미술관엔 작품을 기증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어두운 테마 말고 다른 그림을 그려볼 생각은. 미인도나 아기 그림을 그려보라는 사람이 많다.누드를 하고 싶다.흔한 누드가 아니라 나만의 작품.갯벌현장에서 수십명의 여성이 뒤얽혀 있는 누드군상 어떤가. ◆인사동에 화랑을 갖고 있는데. 그동안 모은 돈으로 건물을 사뒀다가 97년 갤러리로 꾸몄다.나처럼정규미술교육을 받지 않았어도 작품만 좋으면 발표를 할 수 있는 곳이다.전시장 얻기도 쉽지 않았던 내 과거를 생각해 마련했다.두 아들이 내 취지를 잘 살려 운영한다.앞으로 미술재단을 만들어 좋은 일을 하고싶다. 신연숙편집위원
  • TV 명절 우려먹기 ‘지긋지긋’

    명절때만 되면 방송사들은 ‘기억상실증’에 시달린다? 올 설 연휴에도 공중파 3사들이 과거 포맷을 그대로 갖다 베낀 ‘명절용’ 프로로 재탕 잔치를 벌여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출연자들까지 판에박은 듯 똑같아 보고나서도 언제 무슨 프로를 본 건지 헷갈릴 지경이다. 중증 건망증이 아닌지 의심스런 방송사가 SBS.여자연예인 하나에 1시간20분간 포커스를 맞춘 ‘김희선의 아주 특별한 선물’을,가족들이둘러앉는 설 전야 저녁시간대에 보란 듯 편성했다.이 연예인이 최근누드사진집 출간과 관련,구설에 오른 것은 차치하자.SBS는 99년 추석때도 ‘김희선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는 타이틀로, 모처럼 모인 친지들 앞에 그의 신변잡기를 시시콜콜 풀어헤쳐 혹독한 비판을샀다.그로부터 1년을 겨우 넘겨 똑같은 연예인의 장기자랑에 또한번황금시간대를 내준 것으로도 부족,이튿날인 정초 대낮에 이를 재방송까지 했다.시청자를 얕보는 대담함이 아니라면 99년 회초리의 아픔을 까맣게 잊은 치매의 소치로밖에 볼 수 없다는 지적이다. MBC도 다를 게 없다.23∼25일 사흘간 대낮에 연속편성한 ‘김태연의Can Do!’.불우한 이민처녀에서 미국 실리콘밸리 굴지회사의 대표로성공한 주인공은 꼭 1년전 MBC가 새천년특집 ‘세계속의 블루칩-한국여성’에서 다룬 그 인물이다.내용도 그때의 다큐멘터리를 잡아 늘여놓은 데 불과하다.MBC정도의 네트워크 가동력을 지닌 곳에서 설 특집을 위해 지난 출연자 목록을 뒤진다면 성의 부족이라는 지적을 면치못할 노릇이다. 방송사들이 명절때마다 가장 흔히 뒤집어쓰는 오명의 하나가 ‘연예인 천국’이란 것.하지만 다음번 연휴 닥치기가 무섭게 까맣게 잊어먹기도 잘하는 게 또 이말이다.어쩌면 너무 두들겨맞아 무감각해진걸까,의구심이 들 정도다. 이번엔 점입가경 ‘특정 스타 띄워주기’까지 가세했다.시청률 몰이가 될만한 인기인 한명에 1시간 이상씩 전파를 독점제공하는 특집쇼들이 그것.김희선의 SBS에 뒤질세라 KBS-2TV는 24일 80분짜리 ‘GOD쇼’를,MBC는 25일 70분짜리 ‘조성모쇼’를 각각 편성했다.인터넷과 PC통신에는 “온가족이 둘러앉는 민족 최대명절에 10대우상들의 독무대라니…”“시청자를 우롱하는 처사” 등등 비난이 빗발쳤다. ‘스타 대격돌 가요 청백전’‘빅스타 대격돌’‘올스타 가요제’ 등 ‘스타’가 빠지면 성립되지 않는 명절 편성의 공식은 왜일까.역시시청률이 ‘죄’.연예인 몇명 데려다 엮는 것보다 더 손쉬운 시청률보증수표가 없다.이같은 경향은 방송 광고시장의 무한경쟁이 예고되는 향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떡과 과줄’‘젓가락 삼국지’‘고궁의 야생동물’ 등 가물에 콩나듯한 다큐멘터리라도 챙겨보려면 모처럼의 연휴 늦잠마저 반납해야할 밖에. 손정숙기자 jssohn@
  • 14인치TV ‘부활’…내수판매 2배 늘어

    14인치 소형TV가 내수시장에서 대형화,디지털화의 틈새를 파고들며‘부활’하고 있다. 25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14인치 컬러TV는 90년대 후반만해도 전체내수가 6만∼7만대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판매량이 2배 정도 늘었다.이는 기존 수요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숙박업소용 외에 10만원대후반의 저렴한 값으로 공부방이나 침실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가전 3사의 14인치 신제품 개발경쟁에도 불이 붙었다. LG전자는 타원형의 디자인을 도입한 ‘네띠’(20인치 모델)로 지난해 재미를 본 데 이어 올해는 14인치 네띠를 내놓아 14인치 모델군을2개로 늘렸다. 삼성전자는 기존의 ‘명품 플러스원 14인치’ 외에 최근 학생층을타깃으로 ‘에피소드’라는 새 모델을 내놓았다.에피소드는 흰색을기본 색상으로 하고 TV상단을 선반으로 활용할 수 있게 설계했다.대우전자도 14인치 모델로 투명한 소재를 채용한 ‘투톤 누드TV’와 ‘에너지절약형 영문캡션TV’를 내놓았다. 김태균기자
  • SBS 수목드라마 ‘순자’ 야외촬영 현장

    SBS 수목드라마 ‘순자’의 야외촬영이 있던 지난 주 경기도 용인 한국민속촌.햇살은 더할나위없이 화사하건만 추위는 꽁꽁 싸매 입어도이가 딱딱 부딪칠 만큼 매서웠다. 포졸들이 에워싼 관아 마당엔 탤런트 정애리가 곤장틀에 매어져 있고,소복을 입고 머리를 풀어헤친 이지현은 칼을 찬 채 쪼그려 앉았다. “저년의 목을 당장 쳐라” 변사또의 호령에 망나니들이 칼춤을 시작하고,“암행어사 출또야” 함성과 함께 야단법석이다. “컷” 감독의 오케이사인.촬영이 잠시 멈춘 틈에 홑겹 한복차림으로 몇시간째 떨던 연기자들은 롱코트를 걸치고,핫팩을 문지르며 몸을녹이느라 바쁘다.화려해보이는 연기자들의 겉모습과는 영판 다른 고된 일상을 훔쳐본 느낌이랄까. ‘여자만세’ 후속으로 10일 오후9시55분부터 방송되는 ‘순자’의본래 제목은 ‘무엇이 순자를 뜨게 했는가’였다고.제목 그대로 시골 순대국집 딸 순자가 여배우로 성공하기위해 티없는 순수와 사랑을버리고 마침내 스타가 되기까지,다시 날개없는 추락을 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다. 문정수PD는 “이시대를 사는 이들에게 무엇이 소중한 것인지,진정한 성공은 무엇인지 묻고 싶다”라고 연출의 변을 밝힌다. 공교롭게도 순자 역에 캐스팅된 이지현은 여균동감독의 영화 ‘미인’에서 누드모델로 출연,파격적인 섹스신으로 뜬 신인이다.극중에서그녀는 성공을 위해 누드모델은 물론,재벌2세에게 사랑을 팔고,사랑했던 옛애인을 ‘남성취향’의 디자이너겸 연예계 실력자에게 소개해주는 욕망의 화신으로 변한다. 그녀는 드라마 내용도 그렇고 해서 벌써부터 걱정인지 “실제 내 모습이 그렇지 않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며 짐짓 의연한 표정이다.‘몸매만 있고 연기는 없다’는 욕을 먹지 않으려고 맹렬히연기수업중이란다. 연예가의 다양한 군상들도 그려진다.정애리는 시들어가는 대스타이자 공주병 환자 황승리역,스타딸보다 증세가 심한 엄마역은 사미자가맡는다. 최근 드라마의 빼놓을수 없는 양념인 코믹연기를 위해 순대국집을 하며 생계를 꾸려가는 순자의 엄마(윤여정)와 생활에는 무능하면서도허랑방탕한 아버지(양택조)등을 포진시키는 배려도 잊지 않았다. 허윤주기자 rara@
  • World Digest/ ‘케네디 왕조’의 잔영 ‘조지’ 폐간

    비행기 추락으로 사망한 존 F 케네디2세가 창간한 정치잡지 ‘조지(George)’가 오는 3월호를 끝으로 폐간된다.95년 법조인에서 출판인으로 변신한 케네디 2세가 세인의 관심 속에 창간한지 6년,그가 죽은지 1년반만이다. 광고난 등 경영상 어려움이 주 이유.창간 동업자로 케네디 2세 사망 이후 케네디 지분을 인수,운영해오던 아세트 필리파치 매거진사의잭 클링거 회장은 5일 ‘조지’의 직원들에게 폐간을 선언하고 3월폐간호는 케네디 2세가 인터뷰한 기사를 게재,특별 ‘헌정판’으로꾸미겠다고 밝혔다. ‘조지’의 폐간이 미국인들에게 주는 의미는 각별한 것 같다.미 언론들의 경쟁적인 ‘조지’ 폐간 보도는 마치 케네디 ‘왕조’의 마지막 신화 잔영(殘影)이 걷히고 있다는 분위기다. ‘조지’는 38살로 인생을 마감한 케네디 2세가 마지막까지 혼신을기울인 ‘분신’.슈퍼모델 신디 크로포드를 조지 워싱턴으로 분장시킨 사진을 창간호 표지로 싣고 피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장 인터뷰를 과감히 싣는 등 무거운 정치저널리즘을 탈피하려 시도한 그는 97년 9월호에서 자신이 직접 누드모델로 나서기도 했다.자신의 이미지에 흠집을 날 것을 우려,주저했으나 판매고를 높여야 한다는 아세트측 제안에 응했다는 후문.‘조지’에 담은 열정이 그만큼 컸다는얘기다. 급작스런 사망 이후 미 국민들은 케네디 2세에 대한 안타까움과 애정을 ‘조지’를 통해 느끼려 했다.창간 후 하락하던 구독률이 사망직후 150%나 급증했다.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대중들의 시들해지는관심은 어쩔 수 없어 지난해 상반기 구독 증가율이 13.8%로 떨어졌다.연초 대비 광고량이 반감,결정적 타격을 가했다.지난해 적자는 1,000만달러.케네디 2세가 죽지 않았다면 더 일찍 폐간 됐을지도 모를 일이다. 고(故)존 F 케네디 전 대통령과 재클린 여사의 아들,피플지(96년)가 가장 섹시한 남성으로 뽑은 우상,63년 아버지의 영결식장에서 천진난만하게 거수경례를 하며 미국인들을 울린 미국의‘왕세자’신화가이제 막을 내리고 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인터넷 짱 열전/ 어떤 사이트 뜰까

    ‘정보의 바다’ 인터넷에서는 지난해 끝없는 항해가 계속됐다.각사이트들은 저마다 차별화를 내세워 네티즌을 유혹했다.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거나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갖가지 사이트들이 줄을 이었다. 반면 자극적이고 말초적인,때로는 위험수위에 이른 반사회적인 사이트들도 인터넷세계를 달궜다. 인기 검색어는 한해의 흐름을 반영한다.‘비디오 파문’으로 ‘백지영’은 네티즌들이 가장 많이 두드린 검색어 중 하나가 됐다.하반기로 가면서 ‘취업’‘인크루트’등도 급증했다.게임 MP3 정품 게임아르바이트 주민등록생성기 등도 자주 등장했다. 청소년들의 정서를해칠 수 있는 ‘위험 검색어’들도 위세를 떨쳤다.몰카 성인 누드 엽기 노란국물 야동(야한 동화상) 투시카메라 등을 많이 찾았다. ‘자살사이트’는 지난 연말 나라 전체를 충격으로 몰아넣었다.국민들은 자살사이트가 100여개가 되는 데 놀라고 자살을 도와주는 ‘자살도우미’가 50명이나 활동 중이라는 쇼킹한 뉴스에 또 한번 경악했다.‘엽기’는 또 하나의 인터넷 화두로 부상했다.엽기하우스(www.ggame.net) 등 엽기사이트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다. 인터넷이 생활 그 자체가 되면서 생활밀착형 웹서비스들이 대거 등장했다.라이프넷(lifenet.icc.or.kr)은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주제를 뽑아 ‘알짜정보’를 제공했다. 풋풋(www.foodfood.co.kr)은 3일마다 음식재료를 가정에 직접 배달해주는 전문사이트로 자리잡았다.엔메트로(www.nmetro.com)는 문화·레저 전문사이트로 8개 분야별 전문 에디터들이 직접 방문해 작성한 취재기사를 제공한다. 네티즌의 절반은 여성.그 절반을 노리는 각종 사이트들이 우후죽순처럼 양산됐다.여우닷컴(www.yeowoo.com)은 20,30대 직장여성을 겨냥한 포털사이트로 인기를 끌었다. 룰루(www.lulu.co.kr)는 ‘비주얼+대담함+감성+까다로움’을 모토로 20대 여성들을 공략했다.페이스메이크업(home.bawi.org/∼sssh)은 알짜 화장품 정보를 제공한다. 건강에 관한 한 남녀가 따로 없는 법.뱃살닷컴(www.batsal.com)은남성 다이어트,성인병 예방·진단,성질환 등 남성 건강 커뮤니티를추구하며 남성 네티즌을파고들었다. 모교사랑(www.iloveschool.co.kr)은 1만1,000여개의 초·중·고교및 대학들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동문회 사이트로 선풍적인 인기를끌었다.주식시장이 급락했지만 뉴아이(www.neweye.co.kr) 등 주식관련 사이트들은 네티즌들을 줄곧 붙잡아 놓았다. 박대출기자 dcpark@. * 눈길 끄는 이색사이트.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족보검색 사이트(www.gamoon.co.kr)는 한국적 정서를 업고 인기를 끌었다. 인터넷과 역학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구축된 사주닷컴(www.sazoo.com)도 이채롭다.산수도인(www.fortune8282.com),천기닷컴(www.1000gi.com)도 선두를 다퉜다. 직장인들의 공통된 고민은 점심 메뉴찾기.‘점심 뭐 먹지?’(www.jumsim.com)는 점심 메뉴에 대한 길잡이로 등장했다.119gift(www.119gift.com)는 선물전문 쇼핑몰로 선물도우미에게 메일을 보내면 선물 아이디어도 제공해준다.OB-GREEN가이드(www.ob-green.com)는 한국의 음식명가를 안내해주는 음식전문 사이트.2,000여개의 음식점 데이터를구축,‘금주의 추천별미집’도 소개해준다.정연아이미지테크연구소(www.imageteck21.co.kr)는 자신만의 이미지를 찾고 표현해내도록 도와준다. 박대출기자. *각광 받는 역사사이트. 인터넷에서 인기 있는 사이트 가운데 하나가 역사 부문이라면 의외로 여길 사람이 적지 않을 것이다.그러나 역사사이트는 대단히 인기있는 ‘품목’이다.포탈사이트의 카페,또는 개인 홈페이지 등 다양한 형태로 자리잡아 숱한 네티즌의 발길을 끌어모은다. 역사사이트가 인기 높은 까닭은,우리 역사 특히 상고·고대사를 알고자 하는 욕구는 사회적으로 팽배한 데 견줘 실제 밝혀진 부분은 적어 애호가들이 낄 여지가 넓기 때문이다. 인기 역사사이트로는 먼저 KBS 역사스페셜과 한국상고사학회의 홈페이지,다음넷 카페 ‘바로사’(바로잡아야할 역사들)등을 꼽을 만하다.역사스페셜 홈페이지(www.kbs.co.kr/history)는 지난 98년 10월 프로그램 시작후 바로 개설됐다.‘제안 및 시청 소감’에 오르는 글은하루에 보통 50∼80건 되고 읽는 이는 1,000명을 넘어선다.한국상고사학회 홈페이지(sanggo.mokpo.ac.kr)‘토론과 문답’은 전문가 뺨치는 수준 높은 글이 많이 올라오는 것으로 유명하다. 허윤주기자 rara@
  • ‘미인’ 이지현 순자된다 “상경한 시골 순대국집 딸역할”

    SBS 인기 수목드라마 ‘여자만세’의 후속 ‘순자’(가제·극본 고동률 전채영,연출 문정수)가 1월 10일 첫 방송된다. 시골 순대국집 딸 순자가 상경해 영화 톱스타로 성공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16부작 ‘순자’의 여주인공은 이지현이 맡았다.이지현은 연극 ‘내게 거짓말을 해봐’,여균동 감독의 영화 ‘미인’에서 대담한누드연기를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던 신인배우. 같은 고향에서 오누이처럼 사랑을 나누던 여자가 서울로 가버리자 뒤쫓아 따라가는 옛 연인 역은 탤런트 정찬,순자가 한때 누드모델로 일하다 만나 나중에 든든한 후원자가 되는 화가 역은 정보석이 맡았다. 허윤주기자 rara@
  • 구멍가게도 첨단광고

    ‘동네 구멍가게도 첨단광고 시대’ 소규모 자영업자들을 위한 저비용 첨단 디지털 광고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오픈 이벤트’나 기념품 광고전단 스티커 등 기존의 광고수단으로는 고객을 끌기 어려운 시대가 됐기 때문이다.수만장씩 뿌려지는 전단이나 스티커는 아예 공해로 인식될 정도다. 통신서비스 전문업체인 ㈜드림텔레콤(www.dreamtelecom.com)은 첨단기능의 전화기 ‘드림폰’을 개발,080 무료전화 자동다이얼링 광고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중국집 피자집 등 동네 배달업체를 드림폰의 원터치 무료전화 서비스에 등록,같은 지역의 1,000여 고객에게전화기를 무료로 배포한다.고객은 일일이 전화번호를 외우지 않고 원터치 주문전화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업체들은 많은 가정을 단골로 확보하게 되는 셈이다. P2P(Peer to Peer) 방식의 전자상거래 업체인 ㈜오픈포유(open4u.co.kr)는 저렴한 비용으로 원하는 시간에 네티즌의 취향에 따라 광고를 노출시킬 수 있는 ‘슬라이드형 푸시타깃 광고’를 선보였다.자체개발한 메신저 프로그램의 슬라이드형 창에 업체들의 광고를 흘려보내는 방식으로,원하는 시간에 이용자의 지역·직업 등에 따라 맞춤광고가 가능하다.현재 오픈포유가 한꺼번에 내보낼 수 있는 광고는 300개. 이밖에 정보소리텔레콤(www.jstel.co.kr)은 무료로 전화하는 동안 CD 광고를 보여주는 ‘인터넷 누드CD’를 개발,시판에 들어갔다.컴퓨터에 음식점 등 업체광고가 담긴 CD를 넣고 바탕화면의 다이얼을 클릭한 뒤 동영상 광고를 보면 시내·외 전화는 물론 국제전화·이동전화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수익모델 찾기에 고심하던 벤처기업들이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광고방식에 주목하기 시작했다”면서 “대기업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퍼져있는 자영업자들을 타깃으로 한 온라인 광고는 더욱 각광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 김희선 누드사진 출판금지

    김희선 누드사진 출판금지

    서울지법 민사합의50부(부장 姜秉燮)는 22일 탤런트 김희선씨(23)가“허위 계약서에 속아 누드사진을 찍었다”며 화보집을 출판키로 한김영사와 사진작가 조세현씨를 상대로 낸 전라사진 출판금지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김씨가 나체사진 출판에 동의했는지 여부가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화보집이 출판되면 사후구제만으로는 피해회복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전신 나체사진의 출판을 금지할 필요가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7월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화보집 사진을 촬영했으나“단순한 패션사진인줄 알았는데 촬영장에서 매니저가 또다른 계약서를 내보이며 누드사진 촬영을 강요했다”며 가처분신청을 냈다. 조태성기자 cho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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