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누드
    2026-02-23
    검색기록 지우기
  • 전처
    2026-02-23
    검색기록 지우기
  • 매몰
    2026-02-2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020
  • 중국인들, 日상대 누드광고 응한 장쯔이에 분노

    중국인들, 日상대 누드광고 응한 장쯔이에 분노

    ”장쯔이는 반일 감정의 피해자인가?” 최근 장쯔이의 상반신 누드 광고 사진이 일본 주요 도심가에 내걸리자 중국인들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특히 지난 2일 아베 총리의 “위안부 강제성,증거 없다.”는 발언으로 반일 감정이 들끓던 터라 중국인들의 분노가 장쯔이에게 향하고 있다. 15일 오후 3시 현재(한국시간) 중국 포털사이트 ‘mop.com’에서 실시한 여론조사를 보면 “참을수 없다.”는 의견이 48.3%를 차지했다.또한 “지저분한 연예소식으로 평가할 가치가 없다.”는 의견이 33.5%로 중국 네티즌의 80% 이상이 부정적인 여론을 보였다. 중국 네티즌들은 장쯔이를 ‘매국노’ 혹은 ‘위안부’라고 칭하며 “국가와 민족에 손해를 끼친다.”,“일본에 복종해서는 안된다”,“일본에 의한 한맺힌 역사를 잊어서는 안된다.”는 등의 장쯔이를 비난하는 글들을 올리고 있다. 장쯔이가 중국인들의 분노를 사고 있는 것은 비단 이번 일 때문만은 아니다.지난해 주연을 맡은 영화 ‘게이샤의 추억’에서 일본인과의 정사신이 문제가 돼 한동안 논란이 일기도 했다. 그러나 장쯔이는 반일감정의 피해자라며 자성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다. 시사평론가 필문장(畢文章)은 ‘mop.com’에 기고한 글을 통해 “중국인들은 일본을 거론하기만 하면 쉽게 분노한다.더 나아가 일본 상품 불매운동까지 벌인다.”고 꼬집었다. 또 “장쯔이의 이러한 행위는 순전히 개인의 선택이며 돈을 벌고자 하는 것”이라며 “이런 사진이 미국이나 런던에 걸린다면 괜잖은 것이냐?”고 반문했다. 디지털 콘텐츠팀 이화진 기자 soqwate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누드 브리핑] 서울시장 vs 강북구청장 마라톤 대결

    노재동 은평구청장이 ‘개미전략’을 들고 나왔다고 하는데요. 운동 마니아 오세훈 서울시장이 ‘마라톤은 OK’‘수영은 NO’를 선언했답니다.●중구에 막걸리 냄새가 진동한 사연 서울시가 ‘소나무 재선충병’으로 비상인 가운데 정동일 중구청장의 ‘소나무 사랑’이 화제입니다. 정 구청장은 막걸리가 소나무 성장에 좋다며 양조장으로부터 막걸리와 찌꺼기를 받아 구청 앞 소나무 20여그루에 뿌렸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중구청은 한동안 막걸리 냄새가 진동했다고 하네요. 정 구청장은 한 술 더 떠 앞으로도 소나무에 막걸리를 계속 뿌린다고 하니 중구청의 막걸리 냄새는 계속될 것 같습니다.●오시장, 삼각산마라톤대회 출전 운동을 좋아하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마라톤 대회에 처음 출전한다고 하는데요. 오는 22일 강북구에서 열리는 ‘삼각산 우이령 마라톤 대회’입니다. 강북구와 서울신문이 공동주최하는 이 대회에서 오 시장은 10㎞ 코스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오 시장은 김현풍 구청장이 전화를 걸어 출전을 권유하자 선뜻 출전할 뜻을 밝혔다고 하네요. 그동안 숱한 마라톤 대회 출전을 권유받았지만 공식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네요. 그런데 오 시장이 함께 뜀박질을 할 김 구청장은 10㎞를 1시간 안팎에 주파하는 ‘프로급’으로 알려져 볼 만한 시합이 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옵니다. 한편 ‘기대반우려반’을 낳았던 오 시장의 한강 횡단은 결국 무산될 모양입니다.●‘개미가 최고’로 전략 변경 장학재단 설립에 심혈을 기울이는 노재동 은평구청장이 사업 전략을 ‘개미작전’으로 바꿨습니다.3월에 100여명의 발기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으로 장학사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 쉽게 진행되지 않고 있는데요. 장학재단을 설립하기 위한 기금을 구성하는 데 독지가가 나서 거액을 기부해 주길 바랐지만 마음 같지 않은 까닭입니다. 비유를 하자면 “콩이 백번 굴러봤자 간장 만들려면 메주가 한번 구르는 게 낫다.” “소총으로 덤벼봤자 미사일 한방이면….”에서 ‘티끌 모아 태산’으로 옮겨갔다고나 할까요.●조순 전 시장의 다산 글에 담긴 뜻 지난 10일 문을 연 ‘다산플라자’ 창구에 조순 전 서울시장의 글이 걸려 화제입니다. 다산플라자는 원스톱 민원서비스 창구로 ‘신인사’,‘신감사’의 뒤를 이어 ‘신민원’ 시스템을 구현하겠다는 서울시의 역점 사업입니다. 서울시는 구상이 거창한 만큼 로비에 걸 장식물을 고민하다 조 전 시장을 떠올린 모양입니다. 명필에다 좋은 이미지를 지녀 안성맞춤이지요. 조 전 시장이 쓴 글은 정약용선생이 목민심서에 남긴 글로 ‘막히고 가려져 통하지 못하면 민의 사정이 답답해진다. 방문하여 호소하고 싶은 민이 부모의 집에 들어오는 것 같이 해야 한다.’ 등이라고 하네요.시청팀
  • 日 영화 ‘하나’ 고레에다 감독 인터뷰

    日 영화 ‘하나’ 고레에다 감독 인터뷰

    일본 영화 ‘하나’의 주인공 소자(오카다 준이치). 사무라이 집안의 장남으로 집안의 성화에 못이겨 피비린내 나는 복수를 감행하기 위해 도쿄로 상경해 빈민촌 나가야에 정착한다. 드디어 원수 가나자와(아사노 다다노부)를 찾았으나 가정을 꾸리고 열심히 사는 그를 보면서 마음이 흔들린다. 소자 자신도 순박한 마을 사람들과 어울려 사는 재미에 푹 빠지게 되고 만다. 과연 소자가 복수를 할 수 있을까. ‘아무도 모른다’로 질식할 것 같은 일본 사회 분위기를 그렸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이번엔 한 사무라이의 통쾌하면서도 무해한 복수를 그린 시대극을 들고 한국에 왔다. 이번이 8번째 방한이라는 고레에다 감독은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은 언제나 즐겁다. 전작들과 달리 이번엔 좀 더 기운이 나고 웃을 수 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어제 관객들이 많이 웃더라.(한국 관객이)세상에서 가장 크게 웃지 않았나 싶다.(웃음)”고 감사해했다. 영화는 사무라이들을 맘껏 조롱한다. 소자의 아버지가 기껏 바둑판에서 시비 끝에 죽었다는 설정부터가 그렇다. 동네 의원에 숨어 주군에 대한 복수의 칼을 가는 사무라이들 사이에서 오가는 우스꽝스러운 대화, 할복을 시도한 사무라이에게 “해마다 봄이면 도지는 직업병”이라며 시큰둥해하는 주민들을 보면 웃지 않을 수 없다. 가난하지만 열심히 사는 마을 주민들과 달리 사무라이들은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거는 쩨쩨한 부류로 그려진다. 삶이 죽음보다 강하고 진짜 복수는 열심히 사는 것이란 진리를 모르는, 이유없이 심각하기만 한 바보들이라고 이 영화는 말하고 있다. “벚꽃이 지는 이유는 내년에 또 필 줄을 알기 때문이다.” 가장 어리숙한 등장인물의 입에서 영화를 관통하는 대사가 나오는 것은 그래서 인상 깊다. “천진난만한 아이들이나 바보로 취급되는 사람들이 때론 인생의 진리를 담은 말을 할 때가 더 많다. 남의 눈치를 보지 않으니까 금기시하는 말을 꺼리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그들이 진실에 더 가까이 갈 때도 있다.” 이 영화는 9·11테러가 제작동기가 됐다고 한다. 고레에다 감독은 “영화작업을 하나의 계기에서 비롯된다고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관객들이 영화를 보고 나서 그렇게 느낀다면 나로서는 더 바랄 게 없다.”고 했다. 영화에는 일본 아이돌 스타 오카다 준이치, 아사노 다다노부, 미야자와 리에 등 쟁쟁한 배우들이 나온다. 누드집 ‘산타페’의 여신으로 80년대를 휩쓸었던 미야자와 리에는 원숙한 연기와 자태를 보여준다. 고레에다 감독은 배우들의 또 다른 면을 발굴해 내는 걸로 정평이 나 있다. 정작 본인은 “그런 비결을 알려주는 학교가 있으면 가르쳐 달라.”고 농담을 던진다. 1995년 데뷔작 ‘환상의 빛’으로 베니스 영화제에서 골든 오셀라상을 수상했으며,‘디스턴스’와 ‘아무도 모른다’로 연이어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오르는 등 10여년 동안 다섯 작품을 찍으며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여러 나라 관객에게 내 영화를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는 그는 “어제 여권을 보니 찍힌 스탬프만도 150개가 넘더라. 한 70회 정도 해외를 나간 것 같다. 이젠 비행기를 타야 아이디어가 떠오른다.”며 웃는다. 차기작은 할아버지, 할머니가 있는 한 가족의 이야기. 가족 구성원의 관계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낼 것이란다. 뭔가 말하려고 작정하며 영화를 만들지 않았다고 했지만 그가 내놓은 작품들은 항상 현대사회의 문제점을 드러내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낳았다. 다음 작품이 기대되는 이유다. 글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사진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 [누드 브리핑] “신나는게 혁신”

    김형수 영등포구청장이 혁신교육 전도사로 상종가를 치고 있습니다. 또 서울시 환경기획관 출신인 양대웅 구로구청장의 골목 청소는 유별난 데가 있는데요 ‘신참 동장’들이 고생입니다.●혁신강의에 혁신은 없다. 김형수 영등포구청장이 ‘혁신 교육강사’로 나서 ‘부실없는 대한민국’을 역설하고 있는데요. 주변에서는 그를 ‘혁신 전도사’라고 부른답니다. 김 구청장은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행정자치부 지방혁신인력개발원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4급 이상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방행정혁신 나는 이렇게 이룩했다.’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지난달에 2차례 강의한데 이어 내달 8일에도 특강이 예정돼 있습니다. 정작 김 구청장은 ‘혁신’이라는 단어를 모른다고 너스레하며 강의를 시작합니다. 그저 즐겁게 일하다 보면 일이 잘되고 그것을 사람들은 ‘혁신’이라고 부른다며 ‘신바람 혁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김 구청장은 대한민국에 부실공사가 사라질때까지 강의를 계속하겠다고 장담합니다.●“별보고 출근합니다.” 5일 동장으로 승진발령난 구로구 공무원들이 볼멘 소리를 했답니다. 이유인즉 별보고 출근할 날이 많아졌기 때문이라네요. 구로구하면 ‘깔끔이 봉사단’이 떠오를 정도로 청소 분야가 특화됐는데요. 각 동장들이 사실상 깔끔이 봉사단의 ‘수장’들 입니다. 새벽같이 일어나서 자원 봉사자와 함께 청소를 해야 하는 거죠. 특히 양대웅 구청장이 거리와 골목 청결을 워낙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꼼수(?) 부리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그래도 승진해서 동장으로 나가는 것인 만큼 기분은 상쾌하지 않을까요.●행사장 호출에 구청장 고민쌓여 봄볕이 따뜻해지니까 자치구에서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행사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에는 여성들끼리 하는 친목행사, 운동회, 바자회 등의 수요가 점점 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공무원들 생각에 “이런 행사에 까지 부르나.”라고 의문이 들 정도의 소규모 행사장에도 구청장을 당당하게 부르곤 한다고 합니다. ○○동 조기 배트민턴 대회,△△초등학교 여성 동창회,◇◇ 상가번영회 봄맞이 잔치 등이 그런 유형입니다. 구청장들은 대개 바쁜 일정을 알려주고 정중히 거절을 하는데, 여성들 행사는 그게 어렵다고 하네요. 한번 호출에 응하지 않으면 후환이 두렵다고 하네요. 자치구 선거에 아줌마들의 입김이 크게 작용할 것이라는 속설 때문에 구청장들의 고민이 쌓입니다.시청팀
  • [고위공직자 재산공개/국회] 정몽준의원 1兆대 육박 ‘최고 부자’

    [고위공직자 재산공개/국회] 정몽준의원 1兆대 육박 ‘최고 부자’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30일 공개한 국회의원 재산상황에 따르면 최고 부자는 무소속 정몽준 의원, 가장 가난한 사람은 민주노동당 현애자 의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鄭의원 현대重 주식시세 작년보다 3.76배 올라 정 의원이 신고한 재산총액은 총 9974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신고된 재산 2648억원에 비해 3.76배나 증가한 것이다. 정 의원 재산이 급증한 것은 특별한 거래가 없더라도 평가액 변동만 있으면 무조건 공개하도록 재산변동 신고기준이 변경됐기 때문이다. 정 의원이 보유한 현대중공업 상장주식 820만주는 2003년 말 신고 당시 3078억원이었으나 지난해 말 기준으론 1조 344억원으로 평가돼 ‘서류상’의 재산증가 폭이 726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 의원측은 “실질적 거래에 의한 재산 증가가 아니라 주식 평가액의 변동에 따라 재산이 늘어난 것”이라면서 “지난해엔 금융기관 채무 상환과 자녀예금 감소 등 마이너스 변동 요인도 있었다.”고 말했다. 재산이 가장 적은 민주노동당 현애자 의원은 마이너스 4억 9800만원을 신고했다. 대부분이 본인과 배우자의 은행빚이다. ●의원들 배우자 고급 보석류 다수 보유 의원들의 배우자들은 다이아몬드 등 고급 보석류를 다수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신당모임 소속 김한길 의원의 부인인 배우 최명길씨는 3.3캐럿의 다이아몬드 반지를 신고했고, 우리당 김혁규 의원의 부인과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은 각각 2캐럿의 다이아몬드 보유를 신고했다. 한나라당 권영세 의원은 하피스트인 배우자가 소유한 8500만원 상당의 하프 4대와 3500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에 대해 실무진의 착오로 애초 신고를 누락했다가 사후 발견해 스스로 신고했다. 이해찬 전 총리의 경우, 본인이 누드화를 비롯한 그림과 서예 등 13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고 우리당 김혁규 의원은 배우자 명의로 서양화 및 동양화 9점을 신고했다. 신당모임 강봉균 의원의 경우 배우자가 전북 인근에 1억 8900만원에 달하는 논과 밭, 임야, 도로 등 88건을 가지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역시 신당모임 소속인 주승용 의원은 지역구인 여수에 45건,12억원 상당의 논, 밭과 임야 등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증가 10걸 중 6명 한나라 의원 재산증가 10걸에는 한나라당 의원이 6명이 포함됐다. 반대로 재산감소 10위에는 열린우리당 의원이 6명이 포함됐다. 한편 100억원대 이상의 재산을 가진 국회의원은 모두 9명으로 나타났다. 정당별 평균 재산총액은 한나라당이 23억 1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민주당 21억 700만원, 국민중심당 19억 5700만원, 우리당 12억 800만원, 통합신당모임 9억 6900만원, 민주노동당 3억 5700만원의 순이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버블세븐’ 주택 보유자 68명 이번 국회의원 재산변동 신고내역에 따르면 본인 및 배우자의 명의로 강남, 서초, 송파, 목동, 분당, 용인, 평촌 등 7개 지역에 주택과 아파트를 보유한 의원은 95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의원 293명(정덕구 전 의원 제외)의 32%에 달하는 수치다. 정당 및 교섭단체별로는 한나라당이 5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열린우리당 19명, 통합신당추진모임 7명이었다. 한나라당은 버블 세븐 지역이 강남, 서초, 송파 등 이른바 지지기반 지역과 겹치는 점도 있으나 대부분 버블 세븐 지역을 지역구로 두지 않은 의원들이 자신과 부인의 명의로 ‘강남 3개구’에 아파트 등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열린우리당도 버블 세븐 지역을 지역구로 둔 의원은 한 명도 없으나 충청, 제주, 광주, 전북 등 지방 의원들이 골고루 강남에 아파트를 보유중이었고, 비례대표 의원들도 다수 강남에 거주하고 있었다. 통합신당추진모임에서는 7명의 의원이 강남 3개구와 목동, 분당 등지에 아파트를 갖고 있었다. 민주당은 소속 의원 11명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5명이 본인과 배우자의 명의로 강남, 서초구에 아파트 한 채씩을 가지고 있었다. 민주노동당과 국민중심당, 무소속도 각 3명씩 버블 세븐 아파트와 주택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돼 각 정당과 교섭단체에 골고루 ‘버블 세븐 의원’이 포진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버블세븐 의원’ 가운데 10억원대 이상의 아파트 또는 주택을 보유한 의원은 박근혜(삼성동 주택 20억 200만원), 김덕룡(서초3동 더미켈란 18억 9500만원), 이계안(압구정동 대림빌라트 16억원), 엄호성(도곡동 타워팰리스 15억 1000만원), 김재홍(반포동 반포아파트 15억 6000만원) 의원 등 28명에 달했다. 강봉균, 정형근, 유승민, 이계안, 정동채, 조성태, 이한구, 최병국 의원은 버블 세븐 지역에만 본인 또는 배우자 명의로 집을 두채 이상 보유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의원들 재테크 효자는 ‘부동산·골프회원권’ 지난해 1억원 이상 재산을 불린 국회의원은 전체 의원의 59%인 17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2년 전 1억원 이상 증가자의 비율이 30.9%인 것과 비교하면 대폭 증가한 것으로 국회의원들의 ‘재테크 실력’이 우수한 것으로 증명된 셈이다. 이는 지난해까지는 재산상의 거래가 발생한 경우에만 변동사항을 공개토록 돼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토지, 건물, 주식, 골프회원권 등은 거래가 없어도 변동이 있으면 이를 공개하도록 신고기준을 바꾼데 따른 것이다. 의원들의 ‘재테크 효자’는 부동산과 골프회원권이었다. 특히 아파트 등 부동산으로 1억원 이상의 재산을 증식한 의원이 전체의 52%인 154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열린우리당 심재덕 의원은 공시지가 상승으로 보유하고 있는 토지가 40억원에서 47억으로 증가했고, 건물도 기준시가 상승으로 8억 4000만원에서 33억 5600만원으로 4배 가까이 증가했다. 한나라당 박희태 의원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150평 땅이 5억 6500만원에서 23억원으로 급상승하는 등 전체 토지가액이 30억원 증가했다. 또 본인과 배우자의 골프회원권 3개와 헬스클럽 회원권도 기준시가 상승으로 1억 7000만원에서 7억 3800만원으로 증가했다. 유림건설 사장 출신인 한나라당 김양수 의원도 지난해 104억 7900만원에서 올해 266억 5000만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 중 부동산 증가분이 117억원에 달했다. 현대차 사장 출신의 민생정치준비모임의 이계안 의원은 총 재산이 124억여원에서 132억여원으로 8억원가량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자신이 보유한 현대차 주식 1만 6689주를 매각해 예금 16억여원이 증가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종부세 대상 94명… 전체 의원의 32% 달해 30일 공개된 국회의원 293명의 재산변동 내역에 따르면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인 6억원을 넘는 주택을 보유한 의원은 94명이다. 의원 3명 가운데 1명꼴인 32%가 과세 대상인 셈이다. 종부세는 본인과 배우자가 보유한 주택(오피스텔 등은 제외)의 공시가격을 합산해 6억원을 초과하면 부과되는 세금이다. 종부세 납부대상 의원들이 많아진 것은 지난해 조사 때에 비해 종부세 과세기준이 9억원에서 6억원으로 강화되고 종전에는 실거래가와 크게 차이났던 주택 공시가격이 대폭 현실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과세대상 의원들 대부분은 이른바 ‘버블 세븐’의 대표지역인 서울 강남 일대에 살고 있었고, 본인이나 배우자가 2채 이상의 주택을 보유한 의원도 41명에 달했다. 정당별로는 한나라당이 51명으로 가장 많았다. 종부세 신설을 주도한 열린우리당과 통합신당추진모임, 민생정치모임이 각각 24명,5명,3명 포함됐다. 이어 민주당 6명, 국민중심당 3명, 무소속 2명으로 뒤를 따랐고, 민주노동당 의원들은 단 1명도 종부세 과세 대상에 들지 못했다. ‘집부자’ 1위는 건설회사 사장 출신인 한나라당 김양수 의원으로 집계됐다. 김 의원은 서울 여의도와 부산 거제동 등에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아파트 4채(12억 4600만원)를 소유하는 한편,2004년말 자신이 경영하던 Y건설이 부산 전포동에 지은 S주상복합아파트의 미임대분 200여채(187억 4600만원)를 본인 명의로 보유, 집값의 합계가 200억원에 달했다. 하지만 미분양된 임대용 주택 200여채의 경우, 준공 5년 뒤부터 건설주에게 종부세가 부과돼 현재로선 종부세 부과대상이 아니다. 이에 따라 실제로 종부세를 가장 많이 내야 하는 의원은 서울 서초구에 본인 명의로 된 29억 2000만원 상당의 2층 주택 등 주택 2채의 합산 가격이 45억 3600만원에 달한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으로 조사됐다. 이들을 포함,20억대 이상 ‘집부자’는 한나라당 정문헌 정의화 박근혜, 민생정치모임의 이계안, 열린우리당 김종률 의원 등 모두 7명이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누드 브리핑] 집 떠난게 죄?

    서울시 ‘3% 퇴출제’ 대상자 선정에 자치구에서 온 직원들이 불이익을 받는다고 합니다.‘환경 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이 환경에 대한 관심과 지식을 유감없이 발휘했다고 합니다.●市 퇴출후보 구청출신 상당수 포함 서울시 ‘3% 퇴출제’가 구청 직원까지 떨게 하고 있습니다. 퇴출후보에 구청에서 시청으로 전입한 직원들이 상당수 포함됐다는 소문이 퍼진 때문인데요. 지난해 9월 서울시와 자치구가 인사교류를 시행하면서 자치구에서 시로 30명이 옮겨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실·국장이 퇴출후보를 선정하면서 구청 출신 직원을 많이 선택했다고 합니다. 업무능력이 비슷하다면 한솥밥을 오래 먹은 시청 토박이보다 구청 출신 직원을 퇴출후보로 찍었다는 것이지요. 구청의 한 직원은 “근무 환경이 바뀌면 적응 기간이 필요한 법인데 6개월만에 성과가 미약하다고 퇴출후보로 정하는 법이 어디 있느냐.”고 항변했습니다. 또 다른 직원은 “시청으로 옮기고 싶다던 젊은 직원들도 ‘괜히 욕심 내다가 목 달아난다.’며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고 있다.”면서 “인사교류까지 위축될 것 같다.”고 우려했습니다.●서울시장의 관심사 오세훈 서울시장이 문화, 관광, 환경 등에 신경을 많이 쓰고 이에 대한 시책을 집중적으로 내놓고 있다는 사실은 다 알려진 사실인데요.29일 오전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빗물저장시설 전시회장에서 생긴 일입니다. 삼성 등 관련 기업들이 설치한 홍보 부스를 방문한 오 시장이 가는 곳마다 질문을 쏟아내 담당자들의 말문이 막히게 했답니다. 오 시장은 폐유리로 만든 벽돌, 플라스틱 저장시설 등을 일일이 만져보면서 “가격은 얼마냐.” “더 싸게 할 수는 없냐.” “사용연한은 얼마냐.” “더 견고해야 하는 것은 아니냐.”고 꼬치꼬치 캐물어 홍보 관계자들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고 합니다. 오 시장은 부스를 돌다가 서울광장을 방문한 덕수초등학교 어린이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접근하자 그 자리에 쪼그려 앉아서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시청팀
  • [누드 브리핑] 3%퇴출제 주도 서울시 행정국장이 퇴출대상?

    이번주 화제는 지난주에 이어 단연 ‘3% 퇴출’이었는데요. 이를 반영하듯 서울시 공무원노조가 실시한 고위 간부 퇴출 `투표퍼포먼스´ 에서 퇴출을 주도한 권영규 행정국장이 1위를 차지하는 ‘역풍’을 맞았습니다.●퇴출간부 1위 행정국장에 동정론 공무원 퇴출제 도입을 놓고 서울시와 날카로운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서울시공무원노동조합이 최근 4급 이상 간부 가운데 누구를 퇴출시켜야 할지에 대한 찬반투표 퍼포먼스를 실시했습니다. 5급 이하 직원을 대상으로 서울시가 벌이고 있는 퇴출후보 선정에 대한 반발인 셈인데요. 노조의 투표인 만큼 효력을 발휘하는 것은 아니지만 투표결과에 관심이 많았던 것은 사실입니다. 투표를 전후해 서울시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하마평(?)이 무성했었는데요. 결과는 예상대로 이번 3% 퇴출제를 주도한 권영규 행정국장이 1위였다고 하네요. 노조는 인터넷을 통해 퇴출대상 선정사유로 ‘첫째는 3% 감사제도를 창의적 발상으로 받아들인 업무 미숙이며, 둘째는 서울시의 신뢰도를 스스로 저하시키고 있는 행위들에 대한 권한남용(퇴출자 선정을 위한 투표를 실시한 소장 2명을 직위해제한 행위를 지칭)’을 꼽았습니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동정론도 만만치 않더군요. 한 직원은 “누구나 그 자리에 있으면 해야 되는데 고생은 고생대로 하면서 욕만 먹고 불명예스럽게 퇴출대상 고위간부 1순위에까지 꼽혔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했습니다.●‘퇴출 3%’ 어떤 금융상품이 나올까? 서울시 공무원들 사이에서 ‘3% 전출’이 최고 관심의 도마 위에 오르자 유일한 청사입주 은행인 우리은행이 관련 금융상품을 어떻게 만들까 고민을 한다고 하는데요. 우리은행은 시 청사 1층에 자그마한 지점을 갖고 있지요. 옛 상업은행 시절부터 엄청난 규모의 서울시 자금을 관리하다 보니 때에 맞춰 시책에 부응하는 상품을 내놓곤 했지요. 예를 들어 노숙자 지원사업이 나왔을 때에는 노숙자들이 공공사업에 참여하고 받은 보수 가운데 일부만 저금하면 시 지원과 금리우대를 덧붙여 노숙자에게 유리한 금융상품을 판매하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이번 ‘3% 상품’(가칭)은 공무원을 상대로 ‘퇴출을 대비한 저축상품’을 만들어야 할지,‘퇴출 직원들에게 시가 지원하는 상품’을 만들어야 할지 고민이라고 하네요.●‘김현풍’이 아니라 ‘기념품’ 자치구마다 보통 외국도시 4∼5곳과 자매결연을 갖고 있습니다. 봄이 다가오니까 외국 자매도시 공무원들이 우리나라를 찾는 발걸음도 부쩍 많아진 느낌인데요. 지난 21일 강북구와 결연한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 공무원들이 방문을 했습니다. 오는 9월 선양시가 개최하는 ‘동북아첨단기술박람회’에 강북구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는 방문이지요.‘통 큰’ 김현풍 구청장은 이 자리에서도 손님을 편하게 하는 농담을 풀어 놓았습니다. 우선 중국방문단 대표가 “이렇게 환대를 해줘 몸둘 바를 모르겠다.”고 말을 건네자 김 구청장은 “그래도 몸만은 놓아 두세요.”라고 대답해 좌중을 즐겁게 했습니다. 또 중국인들이 ‘김현풍’이라는 발음이 어려워 이름을 서툴게 말하자 그는 “김현풍이 아니라 ‘기념품’이라고 발음하세요.”라고 말해 참석자들을 웃겼습니다.시청팀
  • [쇼핑플러스] 상큼한 웰빙음료 ‘레드자몽 C.C’

    한국야쿠르트는 무색소, 저탄산, 저칼로리 웰빙 음료인 ‘레드자몽 C.C’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레드자몽 과즙과 비타민, 자일리톨을 함유하고 있어 맛이 상큼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기존 음료와 차별화를 위해 ‘누드 캔(Nude-can)’을 용기로 사용했다.250㎖ 700원.
  • [누드 브리핑] ‘동대문운동장 집합사건’

    ‘아이디어맨’ 이노근 노원구청장이 두바이 출장을 떠났습니다. 어떤 아이디어를 가져올지 직원들은 ‘기대반 우려반’입니다. 최선길 도봉구청장이 서울시의 직원 3% 퇴출안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고 합니다.●구청장이 술 한잔 사시나(?) 최근 중구청에서는 정동일 구청장의 ‘동대문운동장 집합사건’이 화제였는데요. 노점상과의 한판 승부를 앞두고 ‘노점상에 대한 명확한 실태 파악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과장급 이상 간부들을 저녁 9시에 동대문운동장에 집합시켰다는군요. 그런데 이를 놓고 처음에는 정 구청장이 술 한잔 사는 것으로 오해한 과장들이 꽤 있었다고 합니다.●공보팀이 무슨 죄 동작·강동구청의 과장들이 요즘 머리를 싸매고 있다고 합니다. 이유인즉 구청장 주재 간부회의에서 ‘하는 일에 비해 정책 홍보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질책이 있었다고 하더군요. 참신한 자료를 발굴하라는 엄명도 있었습니다. 덕분에 공보팀은 각 과에서 올라오는 자료를 선별하느라 분주하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알맹이 없는 자료를 공보팀이 선별할 수밖에 없는데 이를 서운해하는 담당 과가 많다고 합니다.●최북단 구청장 본청뉴스에 민감 도봉구는 서울의 최북단 자치구입니다. 중앙에서 멀리 떨어지면 왠지 소외된 느낌이 들기도 하지요. 그래서인지 최선길 구청장은 서울시발 최근 뉴스에 더 민감하다고 합니다.우선 요 며칠새 화두는 단연 ‘3% 추가전출 의무화’입니다.‘3% 얘기’가 거의 매일 간부회의 등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최 구청장은 처음에는 서울시 인사정책의 당위성에 대해 “100% 공감한다.”고 동의했다고 합니다.하루이틀 뒤 강제 추천의 문제점이 불거지자 “퇴출이라는 말이 자주 나오면 조직이 위축된다.”면서 “잘하는 사람은 조금 못하는 사람을 이끌어주고 다독여서 함께 가야 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 뒤에는 “서울시 신 인사정책이 끝내 자리를 잡을 것”이라고도 했답니다.●어떤 보따리 풀어놓을까 구정과 관련된 새로운 아이디어를 쏟아내 아이디어맨으로 불리는 이노근 노원구청장이 일주일여의 일정으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와 터키를 출장 중인데요. 입국일(17일)이 다가오면서 구청 직원들 사이에서는 이 구청장이 귀국 후 어떤 아이디어를 내놓을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구청장의 이번 출장은 세계 최고층 빌딩의 건설을 추진하는 등 중동의 허브로 급부상하고 있는 두바이의 역동성을 확인하고, 새로운 도시 구상을 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 구청장은 귀국 후 적지 않은 아이디어 보따리를 풀어 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 구청 직원들도 바빠질 전망이구요.시청팀
  • 이스라엘 외교관 ‘만취 알몸 추태’

    이스라엘 행정부의 망신살이 뻗칠 대로 뻗쳤다. 모셰 카차브 대통령의 성희롱 스캔들이 이스라엘 정국을 강타한 지 얼마 안돼 고위 외교관들도 엽기적 추태로 국제사회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외교부의 자하비트 벤 힐렐 대변인은 12일(현지시간) “주 엘살바도르 주재 대사인 추리엘 라파엘을 본국으로 소환, 전보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라파엘 대사는 2주 전 산 살바도르의 대사관저 마당에서 만취한 채, 나체 상태로 발견됐다. 입에는 고무공 재갈이 물려 있었으며, 두 손은 변태적인 성행위 때 사용되는 도구로 묶여 있었다. 대변인은 “이제까지 언론에 나온 보도가 아주 정확하며 라파엘이 법을 어긴 것은 없으나 외교관으로선 있을 수 없는, 전례없는 행동을 했기 때문에 소환한다.”고 밝혔다. 라파엘은 여러 차례 해외 근무를 했는데 주로 실무파트에서 일했으며 6개월 전 엘살바도르 대사로 부임했다. 이스라엘 해외 주재 대사들의 추태는 최근 수년 사이 유형을 달리하며 계속돼 국제 외교가의 비웃음을 샀다.AP통신에 따르면 지난 2000년 주 프랑스 대사가 파리의 한 호텔에서 부인이 아닌 다른 여성과 함께 있다가 심장발작으로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또 2005년에는 주 호주 대사로 발령난 한 외교관이 브라질 근무시절 현지 여성을 누드로 찍어 인터넷에 올린 일이 드러나 발령이 취소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역시 호주 대사인 나프탈리 타미르가 이스라엘·호주 관계를 설명하면서 “양국은 자매나 마찬가지다. 왜냐면 지리적으로 아시아에 속해 있지만 노란 피부, 찢어진 눈을 갖고 있지 않은 공통점이 있다.”고 말했다가 인종차별 논란이 일자 교체됐다. 이스라엘 감사원은 최근 외교부의 인선위원회가 하고 있는 외교관 적임자 선발 과정이 불투명하고 시험도 부적절한 것이어서 문제가 심각하다는 보고서를 내기도 했다. 한편 이스라엘 언론들은 13일 4명의 여성을 성희롱한 혐의를 받고 있는 모셰 카차브 대통령에 이어 그의 동생 리오르 카차브도 한 여성으로부터 성 관련 비행 혐의로 고발당해 경찰의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 [누드 브리핑]김현풍 강북구청장은 ‘삼각산 호랑이’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와 경찰 사이에 신호등을 둘러싼 시각의 차이가 흥미를 자아냅니다. 튀는 김현풍 강북구청장이 또 한번 평범하지 않은 행보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신호등을 둘러싼 ‘시각차’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달 23일 용산구청을 방문했을 때의 일입니다. 박장규 용산구청장, 김근태 용산구의장, 장광 용산경찰서장, 진영 국회의원 등과 환담을 나눴는데요. 오 시장과 장 경찰서장이 도로 신호등을 놓고 묘한 긴장관계를 형성했습니다. 오 시장이 “신호등에 관한 민원이 많아서 신호체계를 바꾸려 합니다. 신호등에 잔여 시간을 표시하고 교차로 신호등도 위치를 조정하려 합니다. 경찰이 신호등을 질서 위주로 관리했다면 서울시는 시민·고객 위주로 바꾸려고 합니다.”라고 포문을 열었습니다. 진영 의원도 “미국은 교차로에서 차량이 우회전할 때 횡단보도 신호등이 초록색이더라도 사람만 없으면 통행이 가능합니다. 우리나라는 횡단보도 신호등이 켜져 있으면 무조건 갈 수 없는데 법 적용이 너무 엄격합니다.”라고 거들었지요. 이때 장 서장이 나서 “아닙니다. 신호등이 깜박거리고 건너는 사람이 없으면 차량이 통과할 수 있습니다. 경찰이 교통안전시설물을 국민 위주로 관리하지 않았다는 것은 오해입니다.”라고 목소리 톤을 높였습니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서울지방경찰청으로부터 신호등 등 교통안전시설 설치ㆍ관리업무를 넘겨 받았는데요. 서울시와 경찰의 시각차이가 신호등 정책에 어떻게 반영될지 궁금합니다. ●강북구청장은 ‘삼각산 호랑이’ 평소 애국심을 강조하고 막걸리에 각별한 애정을 표현하는 김현풍(67) 강북구청장이 이번엔 ‘보통 수준(?)’이 넘는 직장 동료 간의 예절을 강조했습니다. 예를 들면 동료에게 ‘밥 먹으러 가자.’고 청할 때에도 “학식이 깊고 덕망이 높으신 귀하를 모시고 식사를 하고 싶습니다.”라고 해야 한다고 합니다. 습관적으로 서로 존칭을 사용하고 인격을 높여 준다면 얼굴 붉힐 일이 무엇이 있느냐는 지론이지요. 한편 매일 새벽 삼각산을 오른다는 김 청장이 다음달 22일 덕성여대에서 삼각산 우이령까지 뛰어달리는 산악마라톤 코스를 점검하다 진기록을 남겼습니다.10㎞를 완주한 기록이 1시간2분이라고 합니다. 건강한 직원들도 곁에서 달리다 중간쯤에서 슬그머니 사라져 혼자 뛰었다고 합니다. 평지가 아니라 경사가 있는 산을 뛰어오르는 기록이 이 정도면 거의 프로 선수급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직원들은 그를 놓고 ‘산 다람쥐’‘삼각산 호랑이’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시청팀
  • “생활 양식 변해서…” 美 누드촌 문닫기로

    1930년대 초창기 누드촌의 하나로 70년 넘게 나체주의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 오렌지카운티의 한 누드촌이 생활 양식의 변화를 이기지 못하고 문을 닫을 위기에 처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인터넷판이 4일(현지시간)보도했다. 뉴욕에서 식품 잡화상을 운영하던 피터 조지프 맥콘빌 등 3명이 1933년 설립한 이 누드촌은 샌후안 카피스트라노와 엘시노어 호수 인근의 클리블랜드국립공원에 위치해있다. 해발 760m의 깊은 숲속에 자리잡고 있는 129에이커(52헥타르)규모의 이 누드촌을 1954년부터 인수해 ‘미스틱 오크스’라는 이름으로 운영해온 플로라 닐슨(80)할머니는 “태양과 건강을 좇아온 지난 53년간은 종교적인 경험이었다.”며 “이를 계속하는 것은 쉽지 않으며 이제는 끝났다.”고 말했다. 나체주의자들은 연간 400∼500달러의 회비를 내고 작렬하는 태양아래 벌거벗은 채 테니스를 치거나 수영을 하고 하이킹을 하는 등 자연을 만끽해 왔다. 하지만 야외에서 캠핑을 하며 구속받지 않는 ‘자연으로의 복귀’에 만족했던 과거와 달리 신세대 나체주의자들은 각종 오락, 편의시설이 제대로 갖춰지기를 원하는 등 취향이 바뀌었고 닐슨 할머니는 변화를 따라갈 재정적 여유가 없어 매각을 결정했다.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섹슈얼리티의 진화/도널드 시먼스 지음

    #88올림픽도로를 타고 가다 보면 유독 여름에만 막히는 구간이 있다. 바로 수영장 구간인데, 이곳을 운전하면서 지나가는 남성들이 비키니 차림의 여성들이 선탠하는 광경을 구경하느라 길이 막힌다고 한다. #남성잡지인 ‘플레이보이’는 상당히 잘 팔리지만, 남성의 누드가 나오는 ‘플레이걸’은 거의 팔리지 않는다고 한다. 팔리는 경우도 특집기사 때문이거나, 남성 동성애자들이 구독한다고 한다. ‘섹슈얼리티의 진화(도널드 시먼스 지음, 한길사 펴냄)’를 옮긴 김성한씨가 남성과 여성의 성 특징을 단편적으로 제시한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캘리포니아대 인류학과 교수. 1979년 펴낸 것으로 인간의 성 특성을 진화심리학적으로 바라보았다. 인간의 감정이나 보편적 정서를 막연한 추측이 아닌, 유전학이나 현대 생물학의 성과를 토대로 설명을 시도하는 이론이 진화심리학이다. 진화심리학은 유전자를 기본으로 보통 사람의 전형적 심리를 설명한다. 성에 관한 진화심리학적 논의의 이정표가 된 ‘섹슈얼리티의 진화’는 남녀에게 똑같은 환경이 주어진다고 해도 결국 성 특성의 차이가 나타난다고 말한다. 남성의 특징은 ▲다수의 성 파트너를 얻으려 한다 ▲여성을 놓고 동성끼리 치열하게 경쟁을 벌인다 ▲성적인 독점욕이 강하다 ▲시각적인 자극에 강하게 반응한다 ▲건강하고 젊은 여성을 선호한다 등으로 정리된다. 반면 여성은 ▲다수의 성 파트너를 두기보다는 선택적으로 성관계를 맺으려고 한다 ▲이성에 대한 독점욕이 상대적으로 강하지 않다 ▲시각 외에 다른 복합적인 요인에 따라 성적인 자극을 느낀다 ▲상대의 젊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상대적으로 중요성이 낮다 ▲성관계를 맺거나 배우자를 선택할 때 신중을 기한다는 성 특성을 보인다. 20년전 발표된 이 책은 특별히 새로운 실험결과를 보여주지는 않는다.560쪽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으로 인류학과 교수답게 각종 다양한 보고서와 인류학적 지식을 인용해 인간의 성 특성에 대한 수많은 사례를 제시한다. 역자가 ‘성매매 특별법’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는 데 기여하는 바가 있을 것이라고 밝힌 만큼, 책의 내용이 기존 남성주의적 시각과 차별화되지 못했다는 인상을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성은 인간에게 있어 여전히 미지의 영역이 많이 남아 있는 만큼, 표지에 실린 클림트의 그림 속 여인만큼이나 책의 내용도 유혹적이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공연+새앨범]

    ■ Max 14 300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는 국내 최장수 편집음반. 벌써 14집째다. 현재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10주째 1위를 고수하고 있는 비욘세의 ‘Irreplaceable’,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Sexy Back’, 웨스트라이프의 ‘The Rose’ 등 무려 20곡의 히트 넘버들이 앨범을 가득 채우고 있다.SonyBMG. ■ 앨런 파슨스 프로젝트 The Essential 프로그레시브 록과 팝을 현명하게 조화시킨 듀오 앨런 파슨스 프로젝트의 역사가 망라된 2CD 베스트 앨범. 이들이 발표한 모든 앨범에서 적절하게 발췌한 곡들을 발표 연대에 맞춰 수록해 놓았다.80년대 최대의 히트곡 ‘Eye In The Sky’등 총 30곡 수록.SonyBMG. ■ We All Love Ennio Morricone 45년간 400곡 이상의 주옥같은 작품을 남기며 20세기 영화음악을 이끌어온 엔니오 모리코네의 아카데미상 최초 수상(공로상)을 기념하는 공식 헌정앨범. 셀린 디온, 브루스 스프링스틴, 허비 핸콕, 메탈리카 등 초특급 뮤지션들이 저마다의 색깔로 그의 대표곡들을 노래한다.SonyBMG. ■ 카펜터스 ‘The Ultimate Collection’ 70년대 소프트 팝의 대명사 카펜터스의 베스트 앨범. 비틀스의 곡을 리메이크한 ‘Ticket To Ride’를 시작으로 소닉 유스가 다시 불러 신세대 팝팬들에게도 익숙한 ‘Superstar’,7080세대의 영원한 애창곡 ‘Top Of The World’,‘Yesterday Once More’ 등 35곡의 대표곡들이 연대별로 두장의 CD에 담겨져 있다. 유니버설뮤직. ■ 클로드 볼링 내한공연 크로스오버의 살아있는 거장 클로드 볼링과 그의 19인조 빅밴드가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다.CF나 라디오를 통해 한국 관객들에게 익숙하면서도 아름다운 클로드 볼링의 선율을 풍성한 빅밴드의 연주와 함께 직접 감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24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예술회관 대극장.(02)6080-5643. 미술 ■ 명화의 재구성 3월2일∼5월20일 사비나미술관. 밀레의 ‘만종’,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등 명화를 한국의 작가 20명이 새롭게 해석했다. 서양 명화가 평면회화, 조각, 설치작품 40여점으로 재탄생한 전시회. 명화 속에서 찾아낸 창작의 샘.‘명화 속 주인공 되기’란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한다.1000∼2000원.(02)736-4371. ■ 마리노 마리니-기적을 기다리며 4월22일까지 덕수궁미술관. 헨리 무어와 함께 구상 조각계를 이끈 쌍두마차. 기마상과 풍만한 여성 누드 조각은 2차대전 이후 시대의 아픔을 치유하려 했던 작가의 의도다. 조각과 회화 등의 작품 105점을 만날 수 있다. 인사동 선화랑(02-734-0458)에서도 마리니의 회화, 판화 등을 3월14일까지 전시한다.(02)2022-0612. 연극 ■ 앵콜 아트 폐막 기한 없음 화∼목 7시30분, 금·토 4시·7시30분, 일 4시 허밍스 아트홀.2004년 시작돼 전용관까지 마련된 대학로의 롱런 히트극으로 이번이 9번째 공연이다. 우정의 본질에 관한 세련된 블랙코미디. 정보석 권해효 오달수 박광정 정원중 심혜진 송승환 등 연기력이라면 남 부럽지 않은 당대의 명배우들이 모두 출연한 바 있다. 김효중 연출, 박윤호 허성민 조성호 출연.1만 5000∼2만원.(02)764-8760. ■ 열하일기만보 3월10∼25일 화∼금 8시, 토 3시·7시30분, 일 3시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조선시대 최고의 이야기꾼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를 모티브로 삼아 최근 연극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젊은 극작가 배삼식씨가 특유의 상상력과 재기를 한껏 발휘했다. 정체조차 모호한 짐승 연암이 성인을 위한 동화를 들려준다. 인간의 본능인 호기심과 새로운 것의 탐닉에 대한 이야기. 손진책 연출, 서이숙 정태화 박영숙 황연희 등 출연.1만 5000∼3만원.(02)747-5161. 뮤지컬 ■ 위대한 캣츠비 3월9일부터 화∼금 8시, 토 4시·7시30분, 일 3시·6시30분 대학로 사다리아트센터 네모극장. 인터넷 만화의 선두주자 강도하씨의 ‘위대한 캣츠비’를 원작으로 최근 화제작 연출을 도맡고 있는 박근형씨가 연출했다. 뮤지컬 ‘불의 검’, 드라마 ‘연개소문’에 참여했던 아트모스피어(이충한, 정재환씨)가 작곡한 음악은 감미롭기 그지없다.20대 청춘의 현실적 고뇌, 사랑에 대한 미련과 집착을 뮤지컬 언어로 담았다. 김태훈 서범석 정인지 등 출연.3만 5000∼4만 5000원.(02)1588-7890. ■ 쓰릴 미 3월17일∼5월13일 화∼금 8시, 토 4시·7시, 일 2시·5시 충무아트홀 소극장.1924년 시카고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흉악한 범죄를 바탕으로 만든 섬세한 심리극. 당시 재판정에서 최종변론문이었던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지금도 전해지는 명문장. 무대 위의 피아노 연주만으로 2명의 남자 배우가 노래 대결을 벌인다. 류정한 김무열 최재웅 이율 출연.3만∼4만원.(02)744-4337. 클래식 ■ 드레스덴 필하모닉 & 성 십자가 합창단 내한공연 3일 8시,4일 2시30분.3일 모차르트 ‘레퀴엠’과 바흐 칸타타 ‘내 마음에는 근심이 많도다’,4일 바흐 ‘마태수난곡’. 지휘 성십자가 합창단의 28대 칸토르인 로데리히 크라일레.3만∼20만원.(02)599-5743. ■ 국립합창단 정기연주회-드보르자크 ‘스타바트 마테르’ 6일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지휘 로베르트 리히터. 소프라노 신숙경, 알토 장현주, 테너 최상호, 베이스 박흥우. 고양시립합창단,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1만∼3만원.(02)587-8111.
  • 여성누드 퍼포먼스 작가 비크로포트 26일 국내 첫선

    늘씬한 모델들이 음모를 깎거나 염색한 채 하이힐만을 신었다. 말도 하지 않고, 서있기만 하는 모델들은 점차 지쳐서 주저앉거나 바닥에 누워버린다. 이번엔 다양한 유색인종의 여성들이 맹견저지용 의상 ‘안티 도그’를 입고 유럽 대도시에서 패션쇼를 벌인다. 퍼포먼스와 비디오 작업을 병행하는 두명의 여성 페미니스트 작가가 동시에 한국을 찾는다. 먼저 서울 남대문로 신세계 백화점 본점의 개점을 기념하기 위해 그녀의 60번째 퍼포먼스를 벌일 작가는 이탈리아 출신의 바네사 비크로포트(38). 여성 모델들의 장시간 누드 퍼포먼스로 유명해졌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가발과 두꺼운 화장에다 마놀라 블라닉 하이힐, 루이뷔통 가방 등으로 장식한 모델의 지쳐가는 모습을 통해 성적 대상이던 여성의 육체가 원초적 인간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표현한다. 26∼27일 양일간 오전 11시∼오후 6시 신세계 백화점 본관의 중앙계단에서 이뤄질 이번 퍼포먼스는 누드는 아니다. 붉은색과 피부색의 메종 마틴 마르지엘라가 디자인한 옷을 입은 31명의 모델이 관객앞에 서게 된다. 모델들에게 주어지는 주문은 말하지 말고, 빨리 움직이지 말 것. 그리고 섹시하게 보이지 말아야 한다. 백화점의 초청을 받고 정장을 입은 이들에 한해서 퍼포먼스를 관람할 수 있다.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99년 일본에서 퍼포먼스를 할 때 군기 잡힌(?) 일본 모델들은 지친 모습을 보이지 않고 끝날 때까지 서있기만 해 비크로포트를 실망시킨 일화도 있다. 어린 시절 패션잡지 ‘보그’를 성경처럼 읽고, 섭식 장애에 시달렸던 작가는 1993년 자신의 10년간의 음식 일기로 처음 퍼포먼스를 벌였다. 다이어트를 위해 담배를 피우고, 암페타민을 복용하고, 미치도록 수영을 했으나 이젠 두 아이의 엄마가 됐다. 최근에는 아프리카의 두 아이를 안고 모성의 여신처럼 사진을 찍었다. 표갤러리가 한남동 이전 기념으로 초대한 스페인 여성작가 알리시아 프라미스(40)는 비크로포트에 비해 더욱 정치적이다. 여성의 몸과 패션을 이용한다는 점은 같지만, 정치적 메시지는 프라미스가 더 강렬하다.2003년 스킨헤드족이 외국인을 쫓아내기 위해 데리고 다니는 사나운 개를 막는 ‘안티 도그’ 의상으로 유럽 곳곳에서 패션쇼를 벌였다. ‘폭력이 아름다움을 파괴한다.’ ‘외국인들이 우리의 돈을 뺏어간다.’ 등의 문구가 새겨진 드레스는 그 자체가 현대적 갑옷이다. 최근에는 은행, 미술관, 쇼핑상가 등에서 일하던 사람들이 한순간 하던 일을 멈추는 퍼포먼스를 비디오로 담은 ‘은밀한 항거들’이란 작품으로 노동문제도 고발했다.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톱·스타 김지미도 드디어 벗어

    톱·스타 김지미도 드디어 벗어

    문희(文姬)가 『방의 불을 꺼주오』에서 옷을 벗고, 남정임(南貞姙)이 『사랑하는 마리아』에서 육체미를 과시한데 이어 김지미(金芝美)도 이에 뒤질세라 옷을 벗고 영화에 출연. 바야흐로 국산 「스크린」은 「톱·클라스」 여배우들의 옷벗기 경쟁장이 되고 있는 느낌이다. 김지미의 「누드」를 보일 영화는 최근 촬영을 마친 『돌아오지 않는 밤』. 평소 김지미와 남다른 친분을 가진 정진우감독에 의해 벗겨졌다. 미모에 비해 지체가 빈약한 걸로 소문났던 김지미가 「아주 아름다운 육체」라는 게 연출자 정진우씨의 귀띔. 「스타」의 「섹스·어필」을 파는게 방화의 돌파구처럼 여겨지고 이것이 『방의 불을 꺼주오』와 『사랑하는 마리아』의 흥행성공으로 얼마쯤 실증되고 있는 형편이지만 이에 자극되어 쏟아져 나올 수많은 「섹스」영화가 과연 모두 흥행에 성공할거란 보장은 없다. 반대로 여배우의 「벗기기 작전」은 「스타」의 마지막 보루(?)인 육체의 신비성마저 「덤핑」으로 탕진할 위험이 있다. 여배우의 입장에서는 「예술」이란 위협(?) 때문에 이를 감수하고 있는 형편이다. 에술작품을 위해서는 벗는 것쯤 감수해야 한다는 명분이지만 예술이기보다는 육체가 상품화하고 있는게 아직까지의 실정. 정진우감독은 『제일 먼저 벗긴 건 나다』라면서 『돌아오지 않는 밤』의 제작기간이 너무 오래 걸려 「누드·붐」속의 「누드」 전시에 한발 늦은 것을 안타까와하는 눈치다. 벗기기 작전이 새로운 「아이디어」 라면 관객이 「누드」에 식상하기 전에 팔아야 한다는 상혼. 『초우(草雨)』 『초연(初戀)』 『밀월(密月)』등 수준급의 영화를 내놓아 문제감독으로 주목된 그는 『돌아오지 않는 밤』의 경우 아예 「예술」이란 단어를 빼던지고 있다. 『「테마」도 없고 일관된 「스토리」도 없다. 재미있게 보면 그만이다』 - 이 「재미」를 위해서 김지미의 화려한 「누드」가 화면을 누비게 된단다. [선데이서울 70년 6월 21일호 제3권 25호 통권 제 90호]
  • [누드 브리핑] 유럽간 오 시장 “우리 자치구보다 못한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첫 해외 나들이를 통해 많은 교훈을 얻었다고 합니다. 중구청장이 재개발과 관련된 시위대에 곤욕을 치른 일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의욕 앞선 오 시장의 첫 해외 나들이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달 말 열흘간의 일정으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와 독일 프라이부르크, 영국 런던, 이탈리아 밀라노를 방문했습니다. 개성이 강한 도시들입니다. 그런데 취임후 첫 해외 나들이어서 그랬는지 참모들이 시행착오를 겪은 모양입니다. 시에서는 이번 해외순방의 성격을 ‘공부하는 방문’으로 잡았습니다. 이명박 전 시장에 비해 수행단의 규모를 대폭 줄이고 일정도 가히 고등학교 수업시간표 잡듯이 마련했다고 하네요. 오 시장은 방문지에서 일일이 메모를 하고 날카로운 질문도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일정입니다. 하루 6∼7곳의 일정을 소화하다 보니 교통정체와 만나면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한번 약속시간이 늦으니까 다음 스케줄도 차질을 빚고요. 또 좀 엉뚱한 방문지도 있었습니다. 유럽에서 오 시장이 마음먹고 방문한 곳이 우리나라의 동사무소 주민자치센터에 못미치는 곳도 있었거든요. 이에 오 시장은 “우리는 여기보다 훨씬 잘 하는데….”라며 혼잣말을 했다고 합니다.●잔칫날에 재 뿌린 시위대 정동일 중구청장이 고개를 숙였습니다. 중구청 광장 개소와 오세훈 시장의 중구청 방문으로 분주했던 지난 7일 덕운·흥인상가 세입자들의 시위로 행사 진행이 매끄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날 세입자들은 오랜만에 대규모 청중(?) 앞에서 자신들의 요구 조건을 밝히고 경찰과 중구청의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마치 ‘물고기가 물을 만난 형세’였습니다. 정 구청장은 오세훈 시장과 행사에 참석한 주민들에게 “이번 행사에 앞서 세입자들에게 시위 자제를 부탁했고, 이를 받아들이겠다는 약속까지 받았지만 결국 이렇게 됐다.”면서 “구청장으로서 죄송하다.”고 양해를 구했습니다.●꽁초단속 전담직원 검토하라 강남구청이 올 1월2일부터 꽁초 무단 투기에 대해 무기한 단속을 벌여 1만건이 넘는 실적을 냈는데요. 실적과는 달리 단속에 나선 공무원들의 고생이 적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이를 모른 체했던 맹정주 구청장이 최근 조회에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한 뒤 “꽁초 단속이 하루 이틀 사이에 끝날 일이 아닌 만큼 전임 계약직원의 채용 등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직원들은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이 많지 않아 아이디어를 짜내기 위해 고민 중이라고 하네요.시청팀
  • 성인스팸 ‘미니홈피’ 점령

    #1 ‘오빠, 너무 외로워요….’ 회사원 이모(39)씨는 최근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들의 ‘미니홈피’를 우연히 보다가 소스라치게 놀랐다. 방명록에 올라온 글을 클릭했더니 야한 누드 사진을 배경으로 한 성인용 1대1 채팅 사이트로 연결됐다. #2고교생 김모(18)군도 미니홈피로 날아온 ‘쪽지’를 무심코 열었다가 황당한 경험을 했다.“우연히 홈피를 보게 됐는데 왠지 맘에 들어서여. 좀 외롭구 좋은 친구 만들고 싶은데 님이 맘에 들면 편하게 엔조이 어때여.”라는 노골적(?)인 제안을 받았다. 온라인의 은밀한 개인 공간인 미니홈피가 마구잡이식으로 뿌려지는 성인용 스팸(불특정 다수에게 뿌려지는 광고)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회원 수 2000만명을 돌파한 대표적 사이트인 싸이월드의 미니홈피 가입자 가운데 18세 이하 회원이 약 240여만명에 이르는 점을 감안하면 문제의 심각성을 짐작할 수 있다. ●싸이월드, 스팸퇴치 총력 싸이월드는 보안 프로그램 및 ‘삼진아웃제’ 등 스팸 퇴치를 위해 애쓰고 있다. 스팸을 등록하다가 처음 적발되면 7일간 이용이 정지되고, 두 번째는 30일, 세 번째는 1년 동안 싸이월드에 발을 들일 수 없도록 했다. 또 미니홈피 운영자도 키워드를 지정해 방명록이나 게시판, 쪽지로 특정 단어가 포함된 스팸이 못 들어오도록 걸러내는 것(필터링)이 가능하다. 하지만 스팸을 발송하는 업자들도 필터링을 피하기 위해 자음만을 조합하거나 특수 문자를 활용해 엉뚱한 제목으로 글을 올리기 때문에 완벽하게 차단하는 것은 어렵다. 싸이월드 고객센터 박성욱씨는 “스팸과 관련한 신고가 많다. 하지만 타인의 주민등록번호를 이용하거나 아이디가 본인 것이 아닌 경우가 많아 꼭 집어내기 어렵다.”면서 “사이버수사대에 수사의뢰를 해도 빨리 해결되지 않아 손쓸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교묘한 스팸 제목에 뚫려 싸이월드 신고센터에 접수되는 스팸은 하루 평균 100여건. 하지만 다수 이용자들이 신고보다는 스스로 삭제하는 예가 많은 것을 감안하면 스팸의 숫자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싸이월드 관계자는 “스팸 업자들은 외국 서버를 활용하거나 아르바이트생들을 고용하는 예가 많다. 음란성 쪽지가 오면 ‘신고하기’를 클릭, 차단 요청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보통신윤리위원회 김철환 심의총괄팀장은 “미니홈피에 쪽지를 보내는 것은 공개 목적이 아닌 개인간 통신이기 때문에 통신비밀보호법상 심의 대상이 될 수 없고, 사적 통신이어서 사업자도 조치를 할 수 없다.”면서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의심이 가는 성인 사이트에 댓글을 남기지 않는 등 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에바 가드너 몸매 지닌 리 마빈”

    김혜수(사진 왼쪽)가 미국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로부터 “에바 가드너(오른쪽)의 몸매를 가진 리 마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1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서 개봉한 국내 영화 ‘타짜’ 리뷰 기사에서 정 마담 역을 연기한 김혜수를 이처럼 평가했다. 주인공 고니 역의 조승우는 “젊은 시절 존 쿠삭의, 세련되지 않았지만 쿨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 배우”라고 소개했다.에바 가드너는 1950∼1960년대를 주름잡았던 미모의 할리우드 여배우이며, 리 마빈은 ‘지옥의 사자’ ‘킬러’ ‘델타 포스’ 등에 출연했으며 1966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이다. 할리우드의 전설적인 두 배우를 비유해 김혜수의 미모와 연기력을 인정한 셈이다. 뉴욕타임스는 ‘도박, 혼돈스러운 인생’이란 제목의 리뷰 기사에서 “‘타짜(Tazza)’는 최고의 도박사를 일컫는 말로, 최동훈 감독은 감각적인 에너지와 무모하리만큼 낙관적인 젊은 날을 담은 영화를 만들어냈다.”고 평했다. 이 기사를 쓴 매트조럴 사이츠는 고니와 정 마담의 관계를 장 뤼크 고다르의 초기작품에서 보이는 캐릭터와 유사하게 보았다. 또한 ‘타짜’는 은근한 유머와 낭만적인 그리움, 충격적인 폭력장면을 담고 있지만, 김혜수가 올누드로 등장해 고니와 대화를 나누는 대목이 ‘본능적이고 육감적인 장면’이자 “이 영화의 진정한 즐거움을 주는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동훈 감독에 대해서는 “지난해 칸 영화제에서 ‘귀환’으로 각본상을 수상한 스페인 영화감독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젊은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화려한 팝아트적 영상을 선보였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재미를 위해서 ‘타짜’에 베팅한다면, 절대 잃지 않을 것”이란 말로 ‘타짜’에 대한 추천을 대신했다.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누드 브리핑] ‘꽁초단속’ 본업추월?

    강남구의 공초 단속이 성과를 거두면서 과태료 부과금액이 4억 6000억원을 넘어섰습니다.노원구가 최근 벌거벗은 채 하수도로 도망친 날치기범 추적에 하수관 탐사로봇을 활용토록 아이디어를 낸 직원에게 표창을 주기로 했습니다.●꽁초 과태료 4억원 돌파 지난 1월2일부터 시작된 강남구의 꽁초 단속이 지속되면서 한달여 만에 과태료 부과금액이 4억 6000만원을 넘어섰습니다. 맹정주 강남구청장은 꽁초 없는 거리가 될 때까지 단속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인데요. 단속이 강화되면서 꽁초를 버리는 행위가 다소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연말 과태료 누계치는 3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이는데요. 짭짤(?)한 수입을 놓고 일각에서는 “이러다가 부업이 본업되는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오고 있답니다.●하수도 탐사로봇 동원 직원 표창 검토 상계동 백병원에서 지갑을 훔치려다가 들키자 알몸으로 하수도로 도망친 날치기범(서울신문 1월31일 7면 보도)이 화제가 됐었는데요. 노원구가 이 날치기범 검거에 하수도 로봇을 동원하자는 아이디어를 낸 직원의 표창을 검토하고 있답니다. 이노근 구청장은 “아무리 범법자지만 그 좁고 어두운 하수관에서 나갈 곳도 찾지 못한 채 방치됐으면 목숨이 위험했을 것”이라며 “범인도 잡고 목숨도 구한 만큼 그 직원을 표창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치수과 직원 이모(49·토목7급)씨는 경찰이 하수도 도면을 달라고 하자 “도면만으로는 탐색이 힘든다.”며 로봇 이용 아이디어를 제시했답니다.노원구는 현재 경찰에 이씨의 표창을 건의하는 한편 자체 표창도 검토 중이라고 하네요.●경쟁력강화추진본부가 헷갈려요 오세훈 시장 취임 이후 신설된 경쟁력강화추진본부(경본)의 상임위 배정을 놓고 시의회 상임위 간에 연고를 내세우며 신경전(?)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이는 경계가 애매한 경본의 업무에서 비롯된 것인데요. 경쟁력과 연관이 있다는 점에서는 경제과학위 배정이 마땅하지만 경본 업무의 대부분이 관광객 1200만명 유치라는 점을 감안하면 문화체육위원회와 밀접하기 때문이랍니다.논란 끝에 경과위에 낙찰됐지만 문체위 의원들이 끝내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는 후일담입니다.시청팀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