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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섶에서] 누드 크로키/최태환 수석논설위원

    인사동 길이다. 뙤약볕이 저고리를 벗긴다. 그래도 눅눅한 것보단 낫다는 느낌이다. 누드 크로키 포스터가 눈길을 끈다.‘올랭피아’가 떠오른다. 인상주의 화가 마네의 1865년 작품이다. 나체로 침대에 누운 여인의 그림이다. 머리엔 양귀비를 꽂았고, 목엔 리본을 둘렀다. 나른한 그녀의 시선과 마주쳤을 때의 묘한 느낌이란…. 그림이 전시됐을 당시 파리 사람들은 매춘부를 떠올렸다고 한다. 비난이 쏟아졌다. 신고전주의가 풍미하던 시절이었다. 그림에도 교훈과 의미가 담겨야 했다. 올랭피아 구도는 사실 이전의 티치아노의 ‘우르비노의 비너스’를 차용했다. 티치아노는 그러나 신화를 그렸다. 칭송을 받았었다. 마네는 신화가 아니라 현실을 그렸다. 느낌을 묘사했다고 했다. 관념, 이상에서 현실로 시선을 옮기는 것도 대단한 용기였다는 게 조금은 어색하다. 우르비노의 비너스는 이탈리아 피렌체의 우피치미술관에 있다.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도 그 곳 소장이다.10년 전쯤 들렀던 기억이 새롭다. 위선·허위를 던져버리라고 주문했던 마네의 파격을 우리는 얼마나 가슴에 새기며 살아가고 있을까. 최태환 수석논설위원
  • [누드 브리핑] “충무로영화제 클린트 이스트우드 초청하자”

    서울시와 코레일이 용산 철도정비창 부지개발에 전격 합의하자 박장규 용산구청장이 가장 기뻐했다고 하네요. 정동일 중구청장은 제1회 충무로국제영화제의 빈틈없는 준비에 입술이 탈 정도로 긴장하고 있답니다. ●“공덕비 세워주겠다(?)” 지난 16일 서울시와 코레일이 용산 철도정비창(국제업무지구) 부지와 서부이촌동의 통합개발에 합의하면서 박장규 용산구청장 얼굴에 함박꽃이 피었다고 합니다. 특히 박 구청장은 국제업무지구에 짓기로 한 620m(150층) 높이의 랜드마크 건물은 당초 600m로 제한했던 것을 20m가량 높여 국내 최고로 지어달라고 주문을 했었는데요. 이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자 박 구청장은 “보고차 들른 시청 간부에게 “‘공덕비’를 세워줘야 겠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고 합니다. 박 구청장은 다만, 별도의 교통대책을 요구했고, 서울시는 이를 전향적으로 검토하는 대신 투기행위에 대해서는 용산구청이 책임지고 막아달라는 주문을 했다고 합니다. ●“잘돼야 할 텐데….” 정동일 중구청장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온 제1회 충무로국제영화제 준비에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는 듯합니다. 정 구청장은 간부 회의 때마다 ‘충무로국제영화제를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고 강조한다고 하는데요. 영화제 관련 인사들도 ‘당연하다.’고 수긍하면서도 상당한 부담을 느낀다고 합니다. 김홍준 충무로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요즘 하루가 멀다 하고 영화제 초청인사 섭외를 위해 해외를 다닌다고 합니다. 특히 충무로국제영화제는 신작 중심의 기존 영화제와 달리 고전영화 중심인 만큼 초청인사들의 ‘얼굴’이 중요한데요. 정 구청장도 연초에 미국 영화배우 겸 감독인 클린트 이스트우드를 초청인사로 제안하기도 했답니다. 영화제측은 다음달 11일 300여명의 내외신 기자들을 초청해 영화제 초청작품이나 초청인사 등 영화제 전반에 대해 발표회를 갖는다고 하네요. ●을지훈련 덕분에 음식점 웃음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는 민·관·군 합동으로 진행하는 ‘을지훈련’ 기간입니다. 각 자치구 공무원들도 3교대로 철야 근무를 하면서 고생하고 있는데요. 훈련은 모의로 비상 메시지가 전파되면, 이를 얼마나 신속히 규정대로 처리하느냐 등을 점검하는 식입니다. 예를 들어 ‘국가를 비방하는 유언비어가 유포돼 민심이 동요하고 있다.’‘인터넷에 적의 핵공격에 대한 글이 쇄도하고 있다’‘지하수에 독극물이 뿌려졌다.’ 등 입니다. 해당 부서는 진위 여부를 확인해서 절차에 맞는 조치를 취하고, 구민들에게 이를 알리는 일 등을 해야 합니다. 메시지는 지난 4일 동안 한개 부서에 20개 안팎씩 하달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철야 근무를 해도 특근 수당은 한푼도 없습니다. 밥값만 한끼 5000원씩 나옵니다. 덕분에 구청 구내식당이 문을 닫은 시간이면, 근처의 음식점에 공무원들이 몰려들어 주인장들을 즐겁게 한다고 합니다. 시청팀
  • 강릉, 대관령에 6.2㎞ 곤돌라 추진

    강릉, 대관령에 6.2㎞ 곤돌라 추진

    강원 강릉시가 옛 영동고속도로인 성산면∼평창군 도암면 횡계리 구간에 곤돌라를 설치한다. 20일 강릉시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간 민간자본 103억원을 들여 강릉시 성산면 대관령박물관∼대관령휴게소∼양떼목장을 잇는 총연장 6.2㎞에 곤돌라를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해피 스카이 웨이’로 명명된 이 사업은 승·하차 자동형식의 펄스 곤돌라와 6인승 누드캐빈 40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강원도를 통해 지난 3월 한국관광공사에 대관령 구 도로 곤돌라 및 관광 미니열차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 경쟁력이 있다는 결론을 얻어 탄력을 받고 있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누드 브리핑] 공동재산세 육탄저지

    강남구의회가 공동재산세 도입 후폭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성동구가 지난주 단행한 인사를 두고 해석이 분분합니다. ●경찰이 너무 하는 것 같네요 지난 6월25일 국회에서 공동세 저지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던 강남구의회 의원들이 최근 경찰로부터 줄소환을 당해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강남구 의원들은 당시 국회 행정자치위원회에서 공동재산세 결사반대를 외치며 밀고 당기는 몸싸움을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경찰이 6명의 의원을 소환통보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이학기 의장은 “당시 시위가 사전에 계획된 것도 아니라 돌발적으로 이뤄진데다 법안까지 통과가 된 마당에 의원들을 소환통보하는 것은 지나치다.”며 경찰을 강력히 성토했습니다. 소환 통보를 받은 오완진 부의장을 비롯, 이석주·박남순·채수영·우창수·권철규 의원은 소환 통보에도 불구하고 공동세 반대를 지속하겠다는 결의를 다졌습니다. ●“하늘이 안 도와 주네요.” 강동구가 모처럼 대규모 야외 음악공연을 준비했는데요. 최근의 궂은 날씨에도 무대 세트까지 완성시켜 강행할 뜻을 버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공연 장소인 일자산 잔디 광장이 쏟아지는 비 때문에 질퍽해지면서 신동우 구청장이 결국 공연 당일 날(14일)에 취소를 했습니다.“공연으로 주민들 기분이 좋아지기보다 관람 불편이 더 클 것 같다.”는 판단을 했다고 합니다. 취소 소식을 모르고 찾아온 일부 주민과 관련 공무원들은 ‘하늘이 안 도와 준다.’고 푸념했답니다. 더 아쉬운 것은 취소된 이번 행사가 언제 다시 열릴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강동선사축제 등 대규모 행사가 줄줄이 이어지기 때문에 날짜 잡기가 쉽지 않다고 하네요. ●실제는 문화공보체육과 배려인데… 성동구가 지난주 5급 28명,6급이하 30명 등 무려 58명의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이 인사에서 문화공보체육과의 과장과 팀장이 모두 다른 부서로 자리를 옮겼는데요. 이를 두고 다른 자치구에서 제각각으로 분석을 한다고 합니다.“그동안 공보를 제대로 못해 과·팀장을 교체한 것 아니냐.”는 것이 바로 그것인데요. 하지만 사실은 그 정반대였습니다. 실제로 최근 문화공보체육과는 공보담당 주임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7급으로 승진하고, 팀장은 총무팀장으로, 과장은 재무과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등 공보라인을 배려한 인사였습니다. 이와 관련 성동구의 한 공무원은 “이호조 구청장이 열심히 일하면 보상을 받는다는 차원에서 이번 인사에서 공보팀을 과감하게 배려한 것으로 아는데 다른 구청에서 제대로 알지 못한 채 헛짚었다.”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시청팀
  • 몸짱천국 뱃살지옥, 몸매UCC

    몸짱천국 뱃살지옥, 몸매UCC

    몸짱천국 뱃살지옥! 지리한 장마가 끝나고 후텁지근한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막바지 휴가가 피크를 이루고 있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찾은 피서지에서 시원하게 노출패션을 즐기려면 무엇보다 소프트웨어(?)가 충실해야 할 터. 남자라면 탄탄한 복근. 여자라면 잘록한 허리를 뽐내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이다. 이때문일까. 지금 UCC 사이트에는 근사한 몸매를 원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담은 각종 몸매 관련 UCC가 붐을 이루고 있다. ◇몸짱 여자의 진실은? 코카콜라 병처럼 매끈한 실루엣을 가진 그녀. 그녀가 가진 비밀은 뭘까. 싸이월드 동영상게시판에 오른 ‘몸짱여자의 진실’이라는 동영상에서는 늘씬한 몸매의 여성이 뭇남성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으며 고혹적인 포즈로 걸어간다. 몸에 딱 붙는 원피스로 환상의 S라인을 선보이는 그녀. 도도한 표정으로 엘리베이터에 올라서는 새침한 표정으로 웃어 보인다. 하지만 ‘땡’소리와 함께 문이 닫히자 마자 ‘부욱’ 치마 허리가 터지는 소리와 함께 그녀의 퉁퉁한 뱃살이 옷 틈새로 쏟아져 나온다. 거친 숨을 몰아 쉬며 변신한 그녀는 임신 7개월로 보일 만큼 뱃살이 물결치는 복부 비만녀다. 이 동영상은 외국의 저지방 참치광고로 뱃살로 고민해본 여성이라면 누구라도 공감할 만한 내용으로 화제를 모았다. 한 네티즌은 ‘옵티머스. 프라임. 범블비. 라쳇. 재즈. 아이언 하이드 출동’이란 댓글로 그녀의 변신을 로봇에 비유해 웃음을 주었다. ◇뱃살빼기 84일 프로젝트 이보다 눈물겨운 마술도 없다. ‘비만탈출. 몸짱 만들기 84일’이란 제목의 동영상 UCC에는 한 외국 청년 아담 워터스가 올챙이배를 가진 평범한 남자에서 구릿빛 피부. 왕(王)자가 아로 새겨진 복근의 매력남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은 리얼 스토리다. 첫 장면은 2003년 7월에 시작된다. 아담의 상반신 누드사진은 스스로 “내 인생 최악의 시점”이라고 표현할 만큼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니다. 하지만 그 날 이후 84일간 매일매일 자신의 전신을 셀프 촬영하며 아담은 변신에 변신을 거듭한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몰라보게 근사해진 몸매와 당당한 미소로 세상을 마주한 아담을 만날 수 있다. 이 UCC를 본 네티즌 이지은씨는 “탄탄한 몸매도 좋지만 자신감 있는 표정을 되찾은 모습이 마치 한편의 휴먼스토리를 본 듯 훈훈하다”고 말했다. 몸짱으로 변하는 자세한 노하우가 드러나지 않아 다소 아쉽다는 평도 있지만. 비만탈출을 하고 싶은 많은 이들에게 신선한 자극이 될 만한 동영상이다. ◇움직이는 식스팩 네티즌이 입을 모아 ‘부러운 몸매’라고 말하는 주인공이 등장하지만 의외의 부정적인 평을 받고 있는 몸짱UCC도 있다. 이 동영상에는 보통 식스팩이라고 불리는 탄탄한 복근의 소유자가 이 복근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모습이 담겨 있다. 숨을 힘껏 들이마시면 가슴뼈 아래가 푹 패인듯이 들어가고. 양쪽 복근을 한 덩어리로 보이게 뭉쳐서 마치 걷듯이 움직여 보이기도 한다. 얼마나 운동을 하면 이런 진기한 기술이 가능한지 모르겠으나 평은 반반으로 엇갈리고 있다. 일단 보기에 “너무 징그럽다”는 게 대다수의 반응. 네티즌 서성호씨는 “저렇게 유연한 복근을 만들기 위해서는 엄청난 노력을 해야할텐데 대단하다”고 평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 박효실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누드 브리핑] 노원구청장 “나는야 전철파”

    이노근 노원구청장이 승용차 대신 전철을 이용하는 ‘전철 예찬론자’가 됐다고 하는데요. 맹정주 강남구청장은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우간다식 의전’ 때문에 곤욕을 치렀다고 합니다.●“바쁜데 무슨 폼이 필요해” 서울시내 구청장 중 가장 분주한 구청장 가운데 한 명인 이노근 노원구청장이 제 시간에 약속 장소에 도착하려면 승용차 타고 폼 잡기보다는 전철이 최고라고 전철 예찬론을 풀어놓는다고 합니다. 게다가 전철 안에서 승객들로부터 귀동냥한 세상 사는 이야기를 구정 아이디어로 활용하는 등 덤도 ‘쏠쏠’하답니다. 이 구청장은 가끔씩 식당 가는 시간도 아깝다며 집무실에서 김치찌개를 시켜 먹기도 한답니다.●아프리카에 간 강남구청장 맹정주 강남구청장은 지난주 아프리카 우간다에 모기장 1만장과 옥수수 종자, 트럭 등을 전달하는 등 봉사활동을 하고 귀국했는데요.‘우간다식 의전’에 한바탕 곤욕을 치렀다는 후일담입니다. 구호물품을 전달하러 가기 위해 동행하기로 한 우간다의 한 자치단체장이 약속장소에 한 시간여 늦게 나타난 뒤 또 1시간이 넘게 자기자랑을 늘어놓았다고 하는군요.견디다 못한 맹 구청장이 “주민들이 기다릴 테니 이젠 출발하시는 것이 어떠냐.”고 말하자 그 단체장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보이더니 분위기가 싸늘해졌다고 하네요. 사연인즉 지금까지 그 단체장 앞에서 본업(구호활동) 얘기를 꺼내며 얘기를 중간에 끊은 외국인은 맹 구청장이 처음이었다고 합니다.●고구려 터 원조논쟁도 좋지만 광진구가 경기도 구리시와 ‘고구려 원조 논쟁’을 벌이는 일은 알려진 사실인데요. 고구려박물관 건립을 둘러싸고 다투다 한때 함께 손을 잡고 공동건립을 추진하기도 했지요. 그런데 최근 구리시가 행정자치부로부터 모금 승인을 받으면서 ‘제2의 원조논쟁’을 촉발했는데요. 정송학 광진구청장은 얼마 전 대책보고회를 연 자리에서 “두 자치단체가 싸우는 것으로 국민들에게 비쳐지면 안 된다.”면서 “고구려박물관은 국립박물관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호흡을 가다듬었는데요. 정 구청장은 또 “고구려 유적인 보루 16개 가운데 9개가 광진구에 있음을 간과해선 안 된다.”면서 “정부는 박물관 건립 예정지에 대한 합리적인 판단을 하루속히 내려야 할 것”이라고 훈수를 두었다고 합니다.시청팀
  • [누드 브리핑] 매일 18시간 일정 ‘빡빡’ 구로구청장 잠이 모자라

    김도현 강서구청장의 저인망식 벤치마킹 작전이 화제입니다. 최근 서울구청장협의회 회장을 맡은 양대웅 구로구청장이 바쁜 일정 때문에 ‘잠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고 합니다.●‘솥뚜껑 보고 놀라다(?)’ 지난달 26일 서울신문이 구청장 휴가 일정을 기사화했는데요. 실제로 휴가 기간에도 업무를 보는 구청장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일부 구에서는 구청장 휴가일정이 언론에 보도된 것에 굉장히 민감한 반응을 보였는데요. 다름 아니라 ‘해외 휴가’ 때문이라고 하네요. 관악구 김효겸 구청장은 해외 자매 결연도시인 중국 옌지시를 휴가지로 잡았는데 그 까닭은 옌지시의 ‘관악 철쭉제’에 대한 답방 차원이었답니다. 구청 업무를 위해 개인 비용과 휴가까지 써가며 방문하는 것인데 혹시 오해를 받을까 염려한 때문이지요. 지난번 일부 구청장 ‘해외 나들이 사건’ 때문에민감해진 것이 아니냐는 분석입니다.●‘잠과의 싸움’ 양대웅 구청장 양대웅 구로구청장이 부족한 수면으로 힘들어하고 있답니다. 매일 18시간가량의 일정을 소화했는데 서울구청장협의회 회장까지 맡아 일이 더 많이 늘어났기 때문이죠. 그 탓인지 예전에는 차로 이동하는 시간에 신문을 읽었지만 요즘은 눈을 붙이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직원들 중에는 농담으로 “이제 청장님이 중앙으로 진출하셨으니 구로구의 현장 행정에는 관심이 좀 줄 것 같다.”며 은근히 기대(?)를 했었는데요. 이 말을 전해들은 양 구청장은 “내가 잠을 못 자서 죽으면 죽었지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고 하더군요.●다른 지자체의 장점 저인망으로 훑어라 김도현 강서구청장이 전 직원들에게 다른 구의 잘된 혁신사례를 조사하라는 특명(?)을 내렸다고 하는데요. 무한경쟁시대에 맞는 선진 지방자치행정 구현을 위해서라고 합니다. 남의 것이라도 잘된 점은 배워서 구정에 반영하자는 의미지만 내용을 보면 여간 적극적이지 않은데요. 각 부서별로 1개 자치단체를 맨투맨식으로 맡아 조사를 하고 우수행정 사례를 빠짐없이 발굴하라고 했답니다. 우선 각 부서엔 강서를 제외한 서울시 24개 자치구와 지방행정 우수 자치단체로 뽑힌 충남 천안시, 전남 영암군 등 28개 자치단체가 맡겨졌는데요. 실제 부서마다 벤치마킹 사례를 저인망식으로 발굴한다는 계획이라고 합니다. 김 구청장은 특히 “필요하면 지방을 직접 방문하라. 필요한 경비는 모두 지원한다.”라며 직원들을 독려했답니다. 자치단체들 사이에는 남이 시작한 사업은 뒤따라 하지 않으려는 풍토가 있는데요. 대 구민서비스 제고를 위해 거추장스러운 명분보다는 실리를 택한 강서구의 벤치마킹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시청팀
  • 여교사가 자기 누드사진 찍어 인터넷에…中서 논란

    “공부나 제대로 가르칠 생각이나 하시지….” 중국 대륙에 한 20대의 젊은 여교사가 자신의 나체 사진을 찍어 인터넷망에 올려 학교측과 학부모들을 충격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 중국 중부 후베이(湖北)성 이창(宜昌)시 이링(夷陵)구에 사는 한 여교사는 집에서 자신의 ‘쭉쭉빵빵한’ 몸매의 나체사진을 찍어 인터넷망에 올리자,이를 본 학교측과 학부모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고 검찰에 고발하는 바람에 법정에 서게 됐다고 초천금보(楚天金報)가 최근 보도했다. 사건의 진상은 이렇다.이링구 우두허(霧渡河)진 초등학교 교사인 샤오메이(小梅·가명)는 자신의 자색이 전설에서나 나오는 ‘달 속의 미녀 항아(姮娥)’처럼 곱다는 착각에 빠져 사는 탓에 항상 자신감이 넘쳤다. 자신감이 너무 철철 흘러넘친 나머지 그녀는 지난 2005년 4월 자신의 젊고 풋풋한 몸매를 자랑하기 위해 인터넷 ‘신세계 강의망’이라는 제목의 웹사이트에 자신의 나체 사진 5장을 몰래 올렸다. 이 웹사이트는 “여교사가 벗었다.”는 입소문이 낭자하게 퍼지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 하루 1만명 이상의 접속이 폭주하는 통에 서버가 다운될 정도로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 문제는 이 나체 사진에 자신이 진짜 이름과 소속,신분 등을 정확히 밝히는 바람에 학생들은 물론 학교,학부모들 모두 알게 됐다.이를 불쾌하게 여긴 학교측과 학부모들은 “교사가 체통도 없이 옷을 홀라당 벗어버리느냐.”며 벌떼처럼 일어나 즉각 샤오메이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공안 당국에 고소했다. 이에 대해 샤오메이씨는 전혀 개의치 않는 눈치다.그녀는 법정에서 변호사를 통해 “수업시간을 빼먹고 나체 사신을 찍은 것도 아니다.”며 “수업을 마친 뒤 순전히 내 개인적인 행위로 이뤄진 일인데 웬 호들갑을 떠느냐? 오히려 내 사생활이 침해당했다.”고 목소리를 높여 법정 방청객들을 분노케 했다. 온라인뉴스부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쪽배축제에 초대합니다”

    “쪽배축제에 초대합니다”

    “쪽배축제를 아십니까.” 강원 화천군이 펼치는 ‘쪽배축제’가 27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화천읍 붕어섬과 산간계곡 등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쪽배축제는 화천군이 춘천호·파로호 등 ‘물의 고장’인 화천을 알리기 위해 여는 행사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27∼29일 3일간 열리는 창작 쪽배 콘테스트. 참가자들이 소재·모양에 제한없이 구상하고 설계, 제작한 무동력 쪽배를 만들어 경연을 벌인다. 무동력으로 사람이 직접 배를 움직이며 물 위에서 퍼포먼스를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쪽배는 사전에 제작해 축제장에 가져와도 되고, 행사장 안에 마련된 쪽배 공작소에서 만들 수도 있다. 퍼포먼스를 펼치는 동안 심사위원들이 아이디어, 디자인, 창의성, 과학기술성, 안전·견고성, 퍼포먼스 및 관중 호응도 등을 점수로 매겨 그랑프리팀에 400만원이 주어지는 등 모두 2000만원의 상금을 준다. 또 다음달 15일까지 20일간 상설운영되는 계곡소풍은 ▲화천읍 산속호수마을·원앙마을·참붕어마을 ▲간동면 느릅마을·어룡동마을 ▲하남면 서오지리마을·연꽃마을·하늘빛호수마을 ▲상서면 산천어마을·토고미마을 ▲사내면 검단계곡·광덕계곡 등에서 즐길 수 있다. 이곳에서는 가재잡기 등 특색 있는 마을 이벤트와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인근 화천호에서는 국내 처음으로 아마추어 골프 마니아들을 위한 세미누드 수상골프대회도 열린다. 정갑철 화천군수는 “도시에서 접하기 어려운 산메기잡기, 가재잡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화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26일 TV 하이라이트]

    ●인간극장(KBS2 오후 7시30분) 스무 해가 넘도록 서로 다르게 살아온 광준, 영진씨가 부부가 된다는 것. 그리고 며느리와 사위가 되어 새로운 가족의 일원이 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부모님 눈에 들기 위해 노력하는 동안 서로에 대한 책임감과 사랑도 깊어지고, 일도 더욱 열심히 하고 부모님 마음도 헤아리게 되었다.   ●글로벌 코리안(YTN 오전 10시35분) 일본에서 재일동포 학생들이 다니는 ‘조선학교’를 알자는 운동이 한창이다. 한국인 사진작가가 학교 사진전을 여는가 하면, 지난 4월 상영된 다큐멘터리 영화 ‘우리 학교’의 인기도 뜨겁다. 일본 내 조선학교를 수 년에 걸쳐 카메라에 담아온 한 사진작가의 사진전도 열렸다.   ●똑똑 교육충전소(EBS 오후 8시) 갑자기 성적이 떨어진 승연과 숙희. 학업에 적응하지 못해 점점 힘들어져만 가는 공부. 아이들의 떨어지는 성적에 엄마의 걱정스러운 불만은 곧 잔소리가 된다. 그러나 아이들 또한 변하고 싶어 한다. 필요한 것은 엄마의 이해와 믿음, 그리고 기다림. 그들 사이의 거리는 과연 줄어들 것인가.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SBS 오후 8시50분) 낯 뜨거운 부부가 살고 있다는 영국의 시골 마을. 수풀 사이로 모습을 드러낸 부부. 몸에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있다. 이보다 더 자유로울 수는 없다. 벌거벗은 정원사 남편 이안과 아내 바바라. 자연과 동화되어 살아가는 누드 부부의 특별한 삶 속으로 들어가본다.   ●개와 늑대의 시간(MBC 오후 9시55분) 방콕에 도착한 수현은 택시를 타고 공항을 떠나고, 수현을 따라 간 지우는 수현 옆으로 다가간다. 수현은 아화에게 청방에서 관리하는 업소를 찾는다고 말하고는 함께 스쿠터를 타고 간다. 수현은 민기에게 전화를 해 태국에서 입수한 자료 중에서 청방하고 관계된 파일을 빼내 달라고 부탁한다.   ●러브 인 아시아(KBS1 오후 7시30분) 2007 아시안컵 4개국 개최지 중 하나인 태국. 이 곳에서 태국 꿈나무 축구선수들을 가르치고 있는 한국인 아짠김. 이해심 많은 태국인 아내와 두 딸들의 축구사랑. 가난한 축구 꿈나무들의 부모로 태국사랑, 한국사랑을 실천하며 성실히 살아가는 김경주와 펜판 김 가족의 오늘을 담아본다.
  • [누드 브리핑] 현동훈 구청장 ‘청바지 패션’ 기대

    서대문구청 직원들이 현동훈 구청장의 ‘청바지 패션’을 손꼽아 기대하고 있답니다. 정송학 광진구청장의 ‘장사꾼 강의’가 호평을 받았습니다. 휴가를 떠나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시 간부들에게 책보따리를 안겼다고 하는데요. ●언제쯤 볼 수 있을까 서대문구청 직원들은 수요일마다 티셔츠에 청바지, 운동화를 신은 자유로운 복장으로 출근을 하고 있는데요.“유연하고 창의적인 사고는 얽매이지 않는 복장에서 나온다.”는 현동훈 구청장의 발상이라는군요. 여름에 넥타이를 풀면 체온을 2도 정도 낮춘다니 에너지 절약 효과도 높고요…. 하지만 정작 현 구청장은 한번도 캐주얼 복장을 선보인 적이 없다는군요. 시행 첫날인 지난 11일에 갑작스런 행사 때문에 정장으로 갈아입고 나왔답니다. 그 다음 주인 18일은 구의회 임시회,25일은 외부 행사로 준비해놓은 캐주얼을 결국 입지 못했다는 겁니다. 직원들은 “구청장은 정장 차림인데 우리만 입으니 민망하다.”면서 언제쯤이나 구청장의 멋진 캐주얼 차림을 볼 수 있을지 기다리고 있답니다. ●장사꾼이 장사꾼 사정 안다 기업인 출신의 정송학 광진구청장이 지난 24일 자양1동 청사에서 열리는 ‘자양골목시장 상인대학’에서 특강을 했는데 수강생들로부터 “역시 장사꾼출신이라 귀에 쏙쏙 들어온다.”는 평을 받은 모양입니다. 정 구청장은 경제활성화 구정을 소개하면서 어떻게 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는지에 대한 소신을 전했는데요. 제시한 비결은 ‘친절과 웃음’입니다. 손님을 끌어야 물건을 팔 수 있다는 것이지요. 강의를 끝낸 정 구청장이 “어떤 대목이 기억에 남느냐.”고 묻자 상인들은 일제히 “위스키요.”라고 대답했답니다.‘위스키’라고 말하면서 이빨이 드러나도록 웃으라는 내용의 친절교육에서 나온 말입니다. ●서울시에 ‘전략서´ 탐독 열기 오세훈 서울시장이 국장급 공무원들에게 책을 사서 선물하는 모양입니다. 그런데 간부의 업무 특성에 따라 주는 책이 달라 “당신은 무슨 책 받았냐.”면서 그 의미를 나름대로 새겨보는 분위기인데요. 오 시장은 바쁜 일정 중에도 틈틈이 책을 읽고 내용이 괜찮으면 선물을 하고 있는데요. 많이 돌린 책은 ‘드림소사이어티(롤프 엔센지음·리드리드 출판)’‘전쟁의 기술(로버트 그린·웅진지식하우스)’‘유혹의 기술(로버트 그린·이마고)’ 등이라고 합니다. 주로 현대사회를 사는 데 필요한 전략과 지혜, 경영·마케팅 기법 등에 관한 책이었다고 하는군요. 특히 대변인과 홍보기획관에게는 10권 가까이 무더기로 안겨주면서 “읽고 공부해서 업무에 잘 활용하라.”고 ‘특수주문’을 한다고 합니다. 양친과 부인, 두 딸과 함께 ‘인적이 드문 조용한 곳’으로 휴가를 떠나는 오시장은 출발에 앞서 읽을거리 15권을 가방에 넣었다고 합니다. 시청팀
  • [누드 브리핑] 문서마다 ‘혁신’… 개혁 피로감 오시장 행정도시 착공식 불참

    서울시와 자치구가 추진하는 ‘혁신 코드’에 벌써 피로감이 몰려오는 모양입니다.●혁신 코드와 피로감 요즘 서울시와 25개 자치구에서 절대명제로 통하는 코드는 ‘혁신’인데요. 취임 1년을 넘긴 오세훈 시장이 ‘창의시정’을 내세우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사고 방식과 정책, 근무태도에서 필요한 게 혁신이라고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구청장들도 앞을 다투어 이를 아가고 있는 모양입니다.그런데 ‘혁신 사고’‘혁신 구정’등…. 워낙 혁신을 강조하다보니 모든 문구에 혁신이 붙어야 일이 처리된 것처럼 인식되는 지경인데요. 강북구의 예를 들면 올들어 제목에 혁신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기안문서가 모두 125건에 이른다고 합니다. 외부에 배포되는 보도자료도 17건이구요. 제목이 아니라 내용에 등장하는 혁신이라는 단어는 부지기수입니다. 어떤 자치구에서는 늘 하던 확대간부회의의 이름도 ‘혁신확대간부회의’로 바꾸었습니다. 혁신 구정을 펴면서 나오는 실적을 부서별로 경쟁을 시키니까 예전부터 추진되는 구정의 실적도 슬그머니 ‘혁신실적’으로 둔갑합니다. 이쯤되면 참여정부 초기에 말끝마다 ‘개혁’을 강조하면서 ‘개혁 피로감’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했듯이 서울시에도 ‘혁신 피로감’이 생길 법도 하다는 지적이네요.●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오전 충남 연기군에서 열리는 ‘행정중심복합도시’ 조성공사 착공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것을 두고 말들이 많습니다.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수도이전의 중요한 행사인데다,16개 광역자치단체장 가운데 유독 오 시장만 참석하지 않으니까요. 정부 안에서 “현 정부와 대립각을 세운다.”는 불만이 나올만도 하지요. 서울시는 얼마 전 건설교통부로부터 공문이 날아들자 내부적으로 여러가지를 검토하고 불참을 결정한 모양입니다. 수도이전에 공식적으로 반대입장이기도 하지만 이날 유달리 오 시장의 공식일정이 많기 때문입니다.25개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방문하지 못한 영등포구를 방문하는 일정이 1개월 이전에 잡혔구요. 그 외 일정도 빡빡하답니다.시청팀
  • 서기, 日올누드화보집 “난 모르는 일” 화들짝

    서기, 日올누드화보집 “난 모르는 일” 화들짝

    홍콩의 섹시스타 수치(서기)가 취재진들 앞에서 냉랭한 답변을 남기도 자리를 떠나 중국 매체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수치는 지난 1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보석브랜드 ‘스왈로프스키 콜렉션’ 행사에 배우 황샤오밍(황효명)과 함께 참석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황샤오밍과 함께 쇼를 보며 서로 정답게 이야기 하는 등 기분 좋은 모습이었다. 하지만 쇼가 끝난 후 이어진 기자들의 질문에 그만 화가 나버렸다. 한 중국 기자가 “과거에 일본에서 냈던 올누드화보집이 최근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고 말하자 수치는 안색이 확 바뀌며 “무슨 일인지 몰라요. 별로 대답하고 싶지 않네요”하면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나가 버렸다. 수치가 사라지자 기자들은 함께 참석한 배우 첸지아롱(진가용)에게 질문 공세를 퍼부었다. 기자들은 첸지아롱에게 “만약 수치와 같은 누드 사진이 공개되면 어떻게 하겠느냐”고 불편한 질문했고 그는 “과거가 없으면 지금도 없다. 다행히 나는 그런 사진을 찍은 기억이 없고 앞으로도 찍지 않을 것이다”라고 애매모호한 답변을 남겼다. 이에 대해 중국 네티즌들도 논쟁이 붙었다. 한 네티즌은 “자신이 찍은 누드화보도 모른다고 하는 것이 말이 되느냐. 당당히 밝혀라”라고 주장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이미 지난 일을 기자들이 왜 들추는지 모르겠다. 지금 수치의 모습에만 집중하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 고재완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누드 브리핑] ‘뜀박질과 막걸리’

    영화나 연극 관람 등으로 직원들과 소통의 기회를 늘려온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달리기로 방식을 바꿔 궁금증을 자아냈는데요. 서울시가 동사무소 100개 폐지 계획을 확정, 발표하는 과정에서 마포구와 서초구의 ‘원조다툼’이 치열했다고 합니다. ●말문 여는 데는 호프보다 막걸리가 나아 오세훈 서울시장은 취임초 ‘소통형통의 날’이라는 이름으로 한 달에 한 번가량 직원들과 연극이나 영화 등을 관람한 후 생맥주를 마시곤 했는데요. 하지만 최근 소통형통의 날 운용방식을 연극·영화 관람에서 남산 달리기로, 술은 호프에서 막걸리로 바꿨다고 하는군요. 참석대상자도 각 국에서 선발된 ‘혼합형’에서 1개 국 단위로 달라졌다고 합니다. 이유인즉 연극보고 호프를 마시면 직원들이 속이야기를 풀어놓지 않기 때문이었다고 하네요. 결국 오 시장은 좀더 가까워질 수 있는 방식을 주문했고, 이에 따라 5월부터 등장한 것이 각 국별로 돌아가면서 한 달에 한 두 차례 남산순환도로를 1시간가량 달린 뒤 족발 등을 안주로 막걸리 파티를 열기로 했다는군요. 결과는 대박이었다는 후문인데요. 지난달 주택국과의 남산 건강달리기 이후 벌어진 막걸리 파티에서는 지나던 주민까지 가세한 데다가 직원들의 질문이 쏟아져 오히려 오 시장이 혼쭐이 났다고 합니다. 여흥시간에는 앙코르가 연이어져 오 시장은 노래를 세 곡이나 불렀다고 하네요. ●동 통·폐합 원조 “나요 나” 서울시가 동사무소 100개를 통폐합하기로 했는데요. 지난 5월 시내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먼저 24개의 동을 20개로 줄이기로 한 마포구와, 그동안 동사무소 통·폐합을 위해 치밀한 준비를 해온 서초구가 서로 원조경쟁이 치열했다고 합니다. 마포구의 경우 선도적으로 통·폐합을 이끌어낸 만큼 당연히 ‘원조는 마포구’라며 마포구의 성공에 평가가 인색한 일부 구청들에 대해 섭섭함까지 내비치기도 했다고 하네요. 반면 서초구는 다른 구와 달리 5만∼6만명 기준의 대(大)동제를 지향, 전체 18개 동 가운데 10개를 없애는 등 질과 양 면에서 최고이자 통폐합도 가장 먼저 시작했다며 ‘원조’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 서울시 고위 관계자는 “두 구청은 서로 특색이 있어 비교 대상이 아닌 만큼 둘다 원조라고 해도 무방한데 괜히 다툰다.”고 일침을 가했다고 하네요. 시청팀
  • 프랑스의 ‘자전거 혁명’

    프랑스의 ‘자전거 혁명’

    |파리 이종수특파원|프랑스에 ‘벨로 뤼시옹’(자전거 혁명, 자전거를 뜻하는 벨로(Velo)와 레볼뤼시옹(Revolution, 혁명)의 합성어)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2005년 프랑스 제2의 도시 리옹에서 자전거 혁명이 성공한 것을 거울 삼아 최근 주요 도시마다 곳곳에 자전거 정거장 및 대여소를 대폭 설치해 자전거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오를레앙에서 ‘혁명의 페달’을 밟은 것을 시작으로 몽펠리에(28일), 액상프로방스(30일) 등 주요 도시가 혁명의 대열에 합류했다. 이어 마르세유(7월) 브장송(9월) 등도 가세한다. 거센 자전거 물결은 오는 15일부터 파리에도 몰아닥친다. 파리 시는 750곳에 정거장 겸 대여소를 마련하고 1만 648대의 자전거를 비치한다. 주요도로에 300m마다 자전거 대여소가 있어 시민이나 관광객들이 필요할 때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내년에 대여소가 두배로 늘어나면 지하철역보다 더 많은 곳에서 자전거 대여소를 발견할 수 있게 된다. ●올 고정 이용자 20만명 예상 ‘벨리브(자전거(velo)+자유(liberte))’라 명명한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베르트랑 들라노에 파리 시장은 “짧은 거리를 이동할 때 지하철이나 버스 대신 자전거를 이용하려는 사람을 위한 시도로 차츰 자동차 운행이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번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올해 고정 이용자가 20만명쯤 될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에 대비해 9월까지 대여소는 1000곳, 대여 자전거는 1만 4000여대로 늘린 뒤 내년부터는 1451곳에 2만 600여대의 자전거를 비치할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年 이용료 3만 6000원으로 저렴 이용 가격은 무료에 가까워 상징적인 수준이다. 파리시는 지난달 23일부터 회원 가입 신청을 받고 있다.1년 동안 자전거를 빌릴 수 있는 비용은 29유로(약 3만 6000원)로 저렴하다. 회원 가입을 하지 않은 이용자는 자전거를 고른 다음에 신용카드로 대여료를 결제한 뒤 자물쇠를 풀고 나서 자전거를 탈 수 있다.30분 미만이면 무료이고 이후 30분마다 1유로씩 계산된다.1주일 대여료는 5유로다. 예약한 시간 내에 자전거를 반납하지 않으면 경보음이 울린다. 만약 잃어버리면 150유로의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다. ‘여왕’이라 이름 붙인 금회색빛 자전거는 3단 기어를 구비하고 있다. 안전을 고려, 무게는 22.5kg으로 약간 무거운 편이다. 자전거 앞에는 서류 가방 등을 담을 수 있는 바구니를 설치했고 도난 방지 장치도 갖췄다. 또 정거시 안전을 감안해 뒤에 브레이크 등이 달려있다.14세 이상, 키 150cm 이상의 사람만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과 맞먹는 속도 파리 시가 도입하는 자전거 혁명은 환경 친화적 요소 외에 다양한 이점이 있다. 먼저 다른 교통수단에 견줘도 결코 속도가 뒤지지 않는다. 파리 시측의 모의실험에 따르면 도심인 샤틀레 지하철역에서 남쪽 포르트 디탈리 역까지 자전거로 25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같은 구간을 지하철로 가면 22분 걸린다. 또 교통 체증때 차로 달리면 43분이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자전거의 속도를 실감할 수 있다. 무엇보다 자동차처럼 정체되지 않고 주차 공간을 찾느라 이러저리 돌고 목적지에서 멀리 주차하는 불편함이 없다. 또 불규칙한 운행으로 악명 높은 버스보다 훨씬 편리한 것도 이점이다. 이 밖에 루브르 박물관 등 특별 관리가 필요한 일부 명소 외에 대부분의 관광지 곁에 대여소를 설치해 접근이 쉽다는 것도 장점이다. ●“자전거 급증…혼란 예상” 우려도 파리시는 자전거 이용이 급증해도 모두 371㎞에 이르는 자전거 전용도로가 있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혼란이 초래되고, 자전거 이용자에게 헬멧을 착용토록 한 법이 없어 사고가 예상된다고 우려한다. 또 음주 후 자전거를 탈 가능성이 많아 위험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번 프로젝트는 광고업체 JC데코가 시내 곳곳에 회사 광고를 하는 조건으로 자전거를 제공한다. vielee@seoul.co.kr ■ 리옹시의 성공 비결 |파리 이종수특파원|파리 시가 자전거 혁명의 모델로 삼고 있는 도시는 프랑스 남부 리옹이다. 리옹 시는 2005년 5월부터 ‘자전거 혁명’을 점화했다.2년이 지난 현재 시민 6만여명이 정기 회원으로 가입해 대여소의 자전거를 이용하고 있다. 시민 10명당 1명 꼴로 ‘자전거 혁명’에 동참하고 있는 셈이다. 리옹의 성공 비결은 대여 장소가 많다는 데 있다. 시는 대여소 350곳을 마련하고 1만 4000여대의 자전거를 배치했다. 도시 곳곳에 평균 300m 간격으로 자전거 대여소를 설치한 셈이다. 시민들이 자전거가 필요한 공간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어 이용률이 늘어났다. 중도파 정당 민주운동의 시당 부대표인 질 베스코는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이 자전거 이용 확대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비결로는 공짜도 아니고 너무 비싸지도 않은 적절한 대여료를 꼽는다.1년에 10유로(약 1만 2400원)를 내면 회원이 될 수 있다.30분 미만을 빌리면 무료이고 이후 1시간당 0.5유로를 받는다. 그 결과 리옹시의 자전거 이용률은 10년 동안 4배나 늘어났다. 자전거 이용자 가운데 80%가 출퇴근에 이용한다. 이용자의 60%는 남성이다. 또 55%가 30대 미만이고 학생도 33%여서 앞으로 이용률이 높아질 전망이다. 대기업 간부도 23%나 된다. 평균 15분 동안 2.4km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여 횟수도 늘어나 하루 2만 6000여회에 이른다. 자전거 1대당 하루 평균 10명이 이용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리옹시의 자전거 이용이 늘면서 자동차 사용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전거 이용의 생활화로 도심 공기가 눈에 띄게 맑아졌다. 질 베스코는 “2005년 이후 자전거 이용률이 늘어나면서 지구와 달의 50배 거리인 2000만km 정도의 자동차 주행 거리가 줄었다.”며 “이는 3600t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효과”라고 평가했다. vielee@seoul.co.kr ■ 유럽 주요도시의 ‘자전거 문화’ |파리 이종수특파원|유럽의 ‘자전거 혁명’은 1970년대 시작됐다. 급증한 자동차로 인한 심한 교통체증과 대기오염에 대한 거부감, 건강 증진에 대한 욕구 등이 어우러져 자전거 동호회를 중심으로 ‘페달’을 밟았다. 지금도 주요 도시에서 매달 한 차례 자전거 이용 캠페인을 벌인다. 그 결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등 몇몇 도시에서는 자전거를 주요 이동수단으로 이용하는 생활 패턴이 자리잡았다. 자전거 혁명이 성공한 대표적인 도시는 인구 73만 5000여명의 암스테르담. 시민 40%가 자전거를 이용해 도심을 지나간다. 도심 곳곳에 만든 자전거 전용 도로에다 비교적 기복이 심하지 않은 도로, 거대한 면적의 자전거 전용 주차장 등이 자전거 혁명의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시는 60만대의 대여소에 자전거를 배치해 하루 6∼10유로의 대여료를 받는다. 자전거 혁명의 선구자는 독일 베를린이다. 시는 7년 전부터 1350만 유로(약 170억원)의 재정을 투입해 자전거 전용도로를 설치했다. 그 결과 시민 10%가 자전거를 이용해 출·퇴근한다. 이 밖에 ‘벨로 택시’라 불리는 삼륜식 자전거도 인기다. 대여료는 10분당 160원정도다. 하루에는 1만 8600여원이다. 영국 런던은 아직 초보 단계다. 교통량이 많아 자전거를 이용하는 게 위험한 상황이다. 지난해 자전거로 이동하다가 사망하거나 중상을 입은 사람이 300명일 정도다. 그러나 자전거 이용자가 차츰 늘고 있다.5년 전에 견주면 자전거로 이동하는 인구가 50%가 늘어났다. 현재 자전거 이용 횟수는 하루 45만건으로 집계된다. 런던시 교통당국은 2020년까지 자전거인구를 두배 늘릴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스페인도 자전거 이용률이 낮다. 수도인 마드리드는 0.1%에 불과하다. 대도시인 바르셀로나도 1% 정도다. 자전거 전용도로도 적고 구간도 짧다. 그러나 마드리드는 누드 자전거운동의 중심지로 유명하다. 지난달 9일에도 공해에 반대하는 누드 자전거족이 도심을 질주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vielee@seoul.co.kr
  • [누드 브리핑] 중구청장은 ‘…아가씨’ ‘…처녀’만 부른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부인과 최근 서울시에 합류한 권영걸 전 서울대 미대 학장의 35년 묵은 인연이 공개됐고, 정동일 중구청장이 최근 구민들 앞에서 노래 솜씨를 뽐냈는데, 노래 제목이 ‘…아가씨’‘…처녀’ 등 여자 일색이어서 웃음을 자아냈습니다.●35년전에 본 바로 그 얼굴 오세훈 서울시장의 부인 송현옥(46·세종대 연극영화과) 교수가 서울시 부시장급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으로 지난 4월 임용된 권영걸 전 서울대 미술대 학장과 오랜 인연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는데요. 권 본부장은 최근 오 시장 내외 등과 함께 한 저녁모임에서 35년 전쯤의 만남을 털어 놓았고, 송 교수는 어릴 적 아픈 기억을 되살렸습니다. 두 사람은 송 교수가 초등학교 4학년, 권 본부장이 서울대 미대 1학년생 때 송 교수 부친의 장례식 자리에서 만났다고 합니다. 송 교수의 부친은 우리나라 추상 조각의 거장이던 송영수 전 서울대 교수인데요. 권 본부장은 “고인은 천재 조각가였다.”면서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여의고 눈물을 흘리던 딸의 모습을 보면서 존경하는 스승을 잃은 슬픔이 더 북받쳤다.”고 말했습니다. 고인은 1970년 경부고속도로 개통을 앞두고 박정희 전 대통령으로부터 추풍령에 세울 기념 조각품을 만들어 달라는 주문을 받고 심혈을 기울여 완성했지만 과로가 겹쳐 그만 고혈압으로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권 본부장도 얼마 전에야 한 지인으로부터 “스승님의 딸이 오 시장의 부인”이라는 말을 듣고 알았다고 하는군요.●구청장님이 ‘…처녀’를 찾는 까닭은 정동일 중구청장의 노래 실력이 백일하에 드러났습니다. 지난 2일 중구청 광장에서 ‘춤추는 분수대’ 개관식과 정 구청장의 취임 1주년 기념식이 함께 열렸는데요. 정 구청장은 주민 200여명이 보는 자리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상당한 노래 실력을 뽐내 ‘앙코르’까지 받았는데요. 그런데 노래 제목이 모두 처녀, 아가씨여서 ‘소싯적에 무슨 사연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우스갯소리와 함께 ‘노래방을 꽤 다닌 것 같다.’는 촌평이 있었습니다. 정 구청장은 이에 대해 “구청장 취임 이후 한번도 노래방을 간 적이 없다.”고 주장했답니다. 또 ‘노래 사연’과 관련,“아직도 영산강에 처녀가 기다리고 있을지 모르겠다.”고 의미있는 웃음을 날렸다고 하네요. 정 구청장이 부른 노래의 제목은 ‘영산강 처녀’와 ‘동백아가씨’였다고 합니다.시청팀
  • 여왕 커 ‘유방암을 위한 버디’

    US여자오픈 마지막 라운드는 크리스티 커(30·미국)와 로레나 오초아(25·멕시코)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린 한 판이었다. 둘은 2일 4라운드 13번홀까지 공동선두를 달리며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 쟁탈전을 벌였다. 그러다 커는 14번홀에서 5m짜리 버디 퍼트를 떨구며 1타차 단독 선두로 올라선 반면 오초아는 17번홀(파4)에서 되레 보기로 1타를 까먹어 2타차로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3라운드에서 66타를 뿜어내 선두를 꿰찬 데 이어 최종 라운드에서도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친 커는 최종합계 5언더파 279타로 LPGA 투어 통산 10번째 우승을 생애 첫 메이저대회로 장식했다.1995년 17세의 아마추어로 US여자오픈에 처음 나선 이후 41차례 메이저대회를 들락거렸지만 한 차례도 우승컵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시즌 첫 승과 함께 56만달러를 움켜쥔 커는 “마침내 꿈이 이뤄졌다.”면서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세계랭킹 5위. 데뷔 10년차인 그는 골프코스 바깥에서는 ‘유방암 퇴치 운동가’다.4년 전부터 남모르게 버디 1개당 50달러의 암퇴치 기금을 마련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사실 그의 어머니는 유방암 환자였고, 자신의 홈페이지 ‘문패’도 ‘유방암을 위한 버디’다. 1997년 그는 한 골프잡지가 ‘네눈박이 뚱뚱보(four-eyed fatty)’라고 부를 만큼 160㎝의 작은 키에 79㎏까지 몸이 불어난, 검은 뿔테의 안경잡이 여자였다.그는 이후 10년 동안 하루도 빼먹지 않고 살빼기 운동에 매달렸다.“10년전 거울을 볼 때마다 내 자신의 모습이 정말 싫었다.”고 털어놓은 그는 지금 59㎏의 날씬한 몸매를 자랑하며 얼굴까지 이목구비가 또렷한 매력적인 모습으로 바뀌었다. 몸이 달라지자 플레이보이지에서 여섯 자리 액수의 금액을 제시하며 누드 촬영을 제안하기도 했다는 후문. 커는 지난해 뉴욕 브루클린 출신으로 스포츠컴플렉스를 운영중인 에릭 스티븐스와 결혼했고, 이번 대회 캐디백을 멘 남편의 도움까지 곁들여 인간승리의 찬가를 불렀다. 세계 톱랭커에 올라있지만 메이저 우승컵이 없어 ‘반쪽짜리 여왕’이라는 비아냥까지 들어온 오초아는 커에게 덜미를 잡힌 데 이어 마지막 홀 버디를 잡아낸 안젤라 박에게 공동 준우승까지 허용,‘메이저’와의 악연에 또 치를 떨었다. 그러나 그는 “나는 아직 젊고, 앞으로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할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고 애써 자신을 위로하며 골프장을 떠났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누드 브리핑] 건설전문가 구청장 때문 용산구 직원들은 괴로워?

    박장규 용산구청장이 업무를 너무 꿰차고 있어 직원들이 전전긍긍하고 있다고 하네요. 취임 1주년을 맞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구청장들은 요란한 이벤트보다 치적을 차분하게 정리하는데 치중할 요량이라고 합니다. ●부처님 손바닥 안 건설 전문가인 박장규 용산구청장 때문에 관련 공무원들이 진땀을 흘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수십년간 건설업계에 몸담아 재개발·재건축 분야에서는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전문가인 박 구청장은 용산에 건설붐이 일어나면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답니다. 철도공작창터에 120층짜리 복합건물을 짓는 것은 물론 미군기지 81만평 민족공원조성 등 숱한 개발사업이 한꺼번에 진행되다 보니 용산구는 항상 호떡집에 불난 듯 부산한데요. 이에 따라 구청장실 문턱이 닳을 정도로 늘 붐빈다고 하네요. 건설관련 결재가 들어오면 다른 결제가 자꾸 밀리는데도 구청장이 일일이 따지기 때문입니다. 아는 것이 많으니 당연히 물어볼 것도 많은 셈이지요. 그래서 직원들이 결제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보고했다가는 불호령이 떨어집니다. 구청장이 손금 보듯이 현황을 알고 있으니, 정확히 지적하는 사안도 많다고 하는데요. 주민들을 위해서라도 중요한 일이 어물쩍 넘어가서는 안 될 일입니다.●취임 1년, 차분하게 정리 민선 4기 출범 1주년인 7월1일을 앞두고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한 25개 구청장들이 1년 치적을 홍보하는 자료와 이벤트를 준비하느라 분주한데요. 그런데 오 시장은 고민이 많은 모양입니다. 지난 1년 동안 한 일은 많은데, 딱히 이것이라고 꼬집어 내놓을 만한 일이 떠오르지 않기 때문이지요. 과거 이명박 전 시장은 취임 1주년이 청계천 개발 1년과 맞물리기 때문에 청계천에만 매달린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고건 전 시장은 대대적인 내·외신 합동기자회견을 열었죠. 그동안 오 시장은 한강 관광개발계획을 담은 한강르네상스, 동대문 디자인센터 설립, 공무원 인사개혁안 등을 만들었지요. 모두 중요하고 의미는 크지만 이벤트 효과에서는 전임 시장들만 못한 게 사실입니다. 결국 참모진들은 “잘 알아 주지 않더라도 필요한 일을 하고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조용하고 차분하게 대응하자.”는 결론을 내린 모양입니다. 또 각 구청장들은 책자 발간이나 홍보자료 배포,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1년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두드러진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는 구는 없다고 합니다.시청팀
  • [김문기자가 만난 사람] 아코디언으로 제2의 인생 즐기는 이계익 전 교통장관

    [김문기자가 만난 사람] 아코디언으로 제2의 인생 즐기는 이계익 전 교통장관

    # 취미:누드 크로키, 아코디언 연주 # 별명:도깨비 # 특이사항:매년 마라톤 풀코스 2∼3회 완주(최고 기록 3시간40분), 지난 4월 에베레스트 실버원정대 이끌고 해발 5400m까지 오름. # 희망:실버 아코디언연주단 창단, 실버 마라톤클럽 조직. 그 외에도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음. 사회활동에서 떠난 후에는 과연 무엇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 누구나 고민하는 매우 중요한 인생의 화두임에 틀림이 없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답이 잘 안 나오거든 다음을 주목해 보자. #문제:현역 시절을 ‘국영수’로 살았다면, 나이 들어서는? #답:‘예체능’이다. 맞다.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무수히 많은 철조망을 통과하기 위해 국어, 영어, 수학이 필요했겠지만 은퇴 후에는 예체능으로 재무장해야 인생을 90세까지 건강하게 끌고 갈 수 있다는 것이다. 정서적으로 여유있고 괜찮게 늙어가는 방법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여기 한 사람을 소개한다. 주인공은 바로 이계익(70) 전 교통부장관.1993년 8월 우리나라 고속철 차량 선정 때 최종 도장을 찍은 장관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평소 만나는 사람에게 “장관될 때까지 정말이지 ‘국영수’로 많은 관문을 통과했다.”면서 “이제는 예체능이야.”를 항상 강조한다.어느날 문득 그에게 준비하지 못한 ‘은퇴’가 찾아왔지만 곧바로 ‘국영수’를 버리고 ‘예체능’을 택했다. 적어도 비참하게 늙지는 않을 방법이라고 자신한다.그도 그럴 것이 아코디언 연주를 배우고 누드 그림을 열심히 그렸다. 시간이 날 때마다 “오늘도 걷는다마는∼” 하는 노랫말을 중얼거리며 뛰었다. 또 일주일에 한번씩 젊은 여인의 누드를 보면서 스케치북에 정성껏 옮기다보니 개인전을 두어번은 열 수 있을 정도로 부끄럽지 않은 작품들이 쌓였다. 정신·신체가 10년 전보다 더 건강해질 수밖에 없다. 머리가 맑고, 가슴이 따뜻해지고 또 다리가 튼실하니 충분히 그럴만도 할 터. 지난주 서울 종로구 내수동에 위치한 이 전 장관의 자택을 찾았을 때에도 그는 아코디언으로 ‘눈물젖은 두만강’을 연주하고 있었다.“악보도 없이….”라고 말을 건네자 “운전할 때 브레이크를 쳐다보고 밟느냐. 운전하다 보면 엔진도 보이고 하는 것이지….”라며 웃는다. 근황을 묻자, 소문대로 매주 화요일이면 서울 반포동 화실에 나가 아름다운 여인의 누드를 감상한다고 답했다. 회원이 15명으로 홍익대 미대 출신 전문가들과 자신처럼 아마추어도 몇명 포함돼 있단다.또 매주 토요일 아침 9시에 친구들과 함께 인천 강화도나, 경기 양평·장호원 등으로 풍경화를 캔버스에 담으러 떠난다. 아울러 일주일에 2,3회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마련한 아코디언 연주공간에 가서 무료로 아코디언을 가르쳐 준다. 교통부장관을 그만둔 직후 독일로 배낭여행을 갔을 때 악기점에서 아코디언을 구입, 독학으로 배운 실력이 어느새 강사 수준까지 이르렀다. 실제로 강사 노릇도 했다. 아코디언 연주시범을 보이며 “혼자 할 수 있는 유일한 오케스트라가 바로 아코디언”이라는 예찬론을 폈다. 그는 은퇴하면서 몇 가지 생활신조를 정했다. 남한테 욕 안 하기, 일주일에 서점 세번 들르기, 지하철 타면 서서 가기, 외출할 때 수염 깎고 넥타이 매기, 걸어서 가기 등이다. “양보하고 즐겁게 천천히 사는 방법을 터득했지요.나이들면 대개 자신이 살아온 지난날에 대해 알아주지 않는 것을 섭섭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다보면 새로운 변화에 저항하게 되지요. 다 허깨비에 집착하는 것입니다.” 그는 현역시절 선생, 관료, 기자 등 안 해본 것이 없다면서 ‘그때’를 잊고 앞으로 90세까지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잘 살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이 중요한 것이라고 거듭 강조한다. 지나온 시절이 문득 떠올랐을까.6·25때 아픈 기억을 회고한다. 그러니까 배재중학 1학년때 6·25를 만나 천안집에서 가족과 함께 피란을 준비 중이었다. 갑자기 군인들이 나타나 아버지를 보자 총을 겨눴다. 마침 비오는 날이어서 아버지는 군용 우의를 입고 있었다. 군인들은 이런 차림의 아버지를 인민군으로 오인, 어린 이계익 등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총을 두발 발사했다. 이를 본 여동생은 충격을 받아 실신했고, 시름시름 앓다가 끝내 숨지고 말았다. 1951년 3월 어머니는 동생 하나를 더 낳았는데 몇 개월 안돼 굶어 죽었다. 어머니는 충격을 받아서인지 집을 훌쩍 떠나버렸다. 중학 1년생인 이계익이 동생 둘의 생계를 떠맡아야 했다. 다행히 먼 친척 할아버지의 도움으로 천안시내 한복판에 좌판을 깔고 달러장사로 생계를 꾸렸다. 그러던 중 어머니의 소식을 전해들었다. 수소문 끝에 경기도 의정부 25사단 위병소까지 갔다. 하지만 말도 안 통하고 미군들이 자꾸 쫓아내는 바람에 뜻을 이루지 못했다. 정처없이 걷다가 소양강가에서 힘없이 풀썩 주저앉았다. 이때 강가에 떠 있는 배 한 척을 문득 봤다.20인승 전마선, 주인은 70대 노인이었다. 번쩍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뱃사공을 하다 보면 어머니 소식을 들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노인한테 통사정을 했다. 이후 하루 종일 강을 건너는 ‘노젓는 뱃사공’이 됐다. 뱃삯으로 미군한테는 왕복 1달러, 민간인은 담배 1갑을 받았다. 사공 이계익은 전쟁의 포화 속에 ‘백마강 달밤에∼’를 부르며 피곤을 달랬다. 그러기를 3개월여, 이번에는 어머니가 어느 산골에 산다는 얘기를 들었다. 수소문 끝에 어머니와 상봉했으나 새 살림을 차린 것을 알고는 가슴을 쓸어내리며 그냥 돌아서야 했다. 그때가 1952년 겨울. 이후 천안집으로 돌아온 그는 다시 서울로 올라와 양정중학 3학년에 편입한 뒤 양정고를 졸업하면서 새로운 인생길을 걷게 됐다. “우리 사회에서 실버가 짐이 될 수는 없습니다. 실버 아코디언 악단, 또 실버 마라톤클럽을 만들 생각입니다.인간의 DNA는 꾀가 많거든요. 열심히 하는 주인한테 그 DNA는 꼼짝 못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마라톤도 해보니까 되고, 그림과 아코디언도 해보니까 다 됩디다.노인들이 방안에 죽치고 앉아 있는 것보다 라콤파르시타를 연주하는 모습이 얼마나 보기에 좋습니까.” 인물전문기자 km@seoul.co.kr 사진 김명국기자 daunso@seoul.co.kr ■ 그가 걸어온 길 ▲1937년 경기도 평택 출생 ▲56년 양정고 졸업 ▲61년 서울대문리대 철학과 졸업 ▲63∼75년 동아일보기자 ▲78∼81년 럭키금성그룹 이사 ▲81년 KBS해설주간 ▲86∼89년 한국관광공사 사장 ▲93년 교통부장관 ▲99년 문화일보 부사장 ▲2000년 디지털타임스 사장 ▲현재 호서대 객원교수 #주요 저서=소양강의 뱃사공(정우사,1978년), 이계익의 3분경제(한국방송공사,1985년), 세계화에 속고 달러에 울고(정우사,1998년)
  • 美 골프닷컴 섹시골퍼 8명 선정 박지은 섹시퀸

    미여자프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박지은(28·나이키골프)이 14일 미국 CNN의 자매 사이트인 ‘골프닷컴’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골퍼 8인’에 이름을 올렸다. 골프닷컴은 박지은을 “관능적인(voluptuous) 선수”라고 묘사하면서 “2004년 나비스코챔피언십을 포함해 LPGA 투어에서 6승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우승 당시 연못에 뛰어든 뒤 물에 흠뻑 젖은 상체를 드러낸 채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린 사진도 함께 게재했다. 박지은 이외의 ‘섹시골퍼’ 7명은 나탈리 걸비스(24·미국)와 소피 산돌로(30·프랑스) 안나 로손(25·호주) 폴라 크리머(20) 크리스티 커(29·이상 미국) 파울라 마르티 삼브라노(27·스페인) 카린 코크(36·스웨덴) 등. 이 사이트는 이들 가운데 걸비스에 대해서는 “섹시 골퍼에 단골로 이름을 올리고 있지만 ‘골프의 안나 쿠르니코바’가 될 우려가 있다.”면서 “최근 5년간 260만달러를 벌어들이면서도 우승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고 꼬집기도 했다. 박지은은 또 이 사이트가 이들 8명을 대상으로 ‘최고’를 가리는 인터넷 투표에서 이날 밤 11시(한국시간) 현재 2983명의 응답자 가운데 30.4%의 지지를 얻어 로손(23.3%)을 제치고 선두를 달렸다. 로손은 국가대표 출신으로 현재 유러피언여자골프투어(LET)에서 활약하며 지난 5월 스위스에서 열린 도이체방크 레이디스 스위스오픈에서는 준우승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2005년 캘린더를 찍기 위해 옷을 벗어던져 화제를 뿌렸던 ‘누드 골퍼’ 산돌로는 걸비스(19.6%)에 이어 4위(9.5%)에 그쳤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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