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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기, 日올누드화보집 “난 모르는 일” 화들짝

    서기, 日올누드화보집 “난 모르는 일” 화들짝

    홍콩의 섹시스타 수치(서기)가 취재진들 앞에서 냉랭한 답변을 남기도 자리를 떠나 중국 매체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수치는 지난 1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보석브랜드 ‘스왈로프스키 콜렉션’ 행사에 배우 황샤오밍(황효명)과 함께 참석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황샤오밍과 함께 쇼를 보며 서로 정답게 이야기 하는 등 기분 좋은 모습이었다. 하지만 쇼가 끝난 후 이어진 기자들의 질문에 그만 화가 나버렸다. 한 중국 기자가 “과거에 일본에서 냈던 올누드화보집이 최근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고 말하자 수치는 안색이 확 바뀌며 “무슨 일인지 몰라요. 별로 대답하고 싶지 않네요”하면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나가 버렸다. 수치가 사라지자 기자들은 함께 참석한 배우 첸지아롱(진가용)에게 질문 공세를 퍼부었다. 기자들은 첸지아롱에게 “만약 수치와 같은 누드 사진이 공개되면 어떻게 하겠느냐”고 불편한 질문했고 그는 “과거가 없으면 지금도 없다. 다행히 나는 그런 사진을 찍은 기억이 없고 앞으로도 찍지 않을 것이다”라고 애매모호한 답변을 남겼다. 이에 대해 중국 네티즌들도 논쟁이 붙었다. 한 네티즌은 “자신이 찍은 누드화보도 모른다고 하는 것이 말이 되느냐. 당당히 밝혀라”라고 주장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이미 지난 일을 기자들이 왜 들추는지 모르겠다. 지금 수치의 모습에만 집중하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 고재완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누드 브리핑] ‘뜀박질과 막걸리’

    영화나 연극 관람 등으로 직원들과 소통의 기회를 늘려온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달리기로 방식을 바꿔 궁금증을 자아냈는데요. 서울시가 동사무소 100개 폐지 계획을 확정, 발표하는 과정에서 마포구와 서초구의 ‘원조다툼’이 치열했다고 합니다. ●말문 여는 데는 호프보다 막걸리가 나아 오세훈 서울시장은 취임초 ‘소통형통의 날’이라는 이름으로 한 달에 한 번가량 직원들과 연극이나 영화 등을 관람한 후 생맥주를 마시곤 했는데요. 하지만 최근 소통형통의 날 운용방식을 연극·영화 관람에서 남산 달리기로, 술은 호프에서 막걸리로 바꿨다고 하는군요. 참석대상자도 각 국에서 선발된 ‘혼합형’에서 1개 국 단위로 달라졌다고 합니다. 이유인즉 연극보고 호프를 마시면 직원들이 속이야기를 풀어놓지 않기 때문이었다고 하네요. 결국 오 시장은 좀더 가까워질 수 있는 방식을 주문했고, 이에 따라 5월부터 등장한 것이 각 국별로 돌아가면서 한 달에 한 두 차례 남산순환도로를 1시간가량 달린 뒤 족발 등을 안주로 막걸리 파티를 열기로 했다는군요. 결과는 대박이었다는 후문인데요. 지난달 주택국과의 남산 건강달리기 이후 벌어진 막걸리 파티에서는 지나던 주민까지 가세한 데다가 직원들의 질문이 쏟아져 오히려 오 시장이 혼쭐이 났다고 합니다. 여흥시간에는 앙코르가 연이어져 오 시장은 노래를 세 곡이나 불렀다고 하네요. ●동 통·폐합 원조 “나요 나” 서울시가 동사무소 100개를 통폐합하기로 했는데요. 지난 5월 시내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먼저 24개의 동을 20개로 줄이기로 한 마포구와, 그동안 동사무소 통·폐합을 위해 치밀한 준비를 해온 서초구가 서로 원조경쟁이 치열했다고 합니다. 마포구의 경우 선도적으로 통·폐합을 이끌어낸 만큼 당연히 ‘원조는 마포구’라며 마포구의 성공에 평가가 인색한 일부 구청들에 대해 섭섭함까지 내비치기도 했다고 하네요. 반면 서초구는 다른 구와 달리 5만∼6만명 기준의 대(大)동제를 지향, 전체 18개 동 가운데 10개를 없애는 등 질과 양 면에서 최고이자 통폐합도 가장 먼저 시작했다며 ‘원조’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 서울시 고위 관계자는 “두 구청은 서로 특색이 있어 비교 대상이 아닌 만큼 둘다 원조라고 해도 무방한데 괜히 다툰다.”고 일침을 가했다고 하네요. 시청팀
  • 프랑스의 ‘자전거 혁명’

    프랑스의 ‘자전거 혁명’

    |파리 이종수특파원|프랑스에 ‘벨로 뤼시옹’(자전거 혁명, 자전거를 뜻하는 벨로(Velo)와 레볼뤼시옹(Revolution, 혁명)의 합성어)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2005년 프랑스 제2의 도시 리옹에서 자전거 혁명이 성공한 것을 거울 삼아 최근 주요 도시마다 곳곳에 자전거 정거장 및 대여소를 대폭 설치해 자전거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오를레앙에서 ‘혁명의 페달’을 밟은 것을 시작으로 몽펠리에(28일), 액상프로방스(30일) 등 주요 도시가 혁명의 대열에 합류했다. 이어 마르세유(7월) 브장송(9월) 등도 가세한다. 거센 자전거 물결은 오는 15일부터 파리에도 몰아닥친다. 파리 시는 750곳에 정거장 겸 대여소를 마련하고 1만 648대의 자전거를 비치한다. 주요도로에 300m마다 자전거 대여소가 있어 시민이나 관광객들이 필요할 때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내년에 대여소가 두배로 늘어나면 지하철역보다 더 많은 곳에서 자전거 대여소를 발견할 수 있게 된다. ●올 고정 이용자 20만명 예상 ‘벨리브(자전거(velo)+자유(liberte))’라 명명한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베르트랑 들라노에 파리 시장은 “짧은 거리를 이동할 때 지하철이나 버스 대신 자전거를 이용하려는 사람을 위한 시도로 차츰 자동차 운행이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번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올해 고정 이용자가 20만명쯤 될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에 대비해 9월까지 대여소는 1000곳, 대여 자전거는 1만 4000여대로 늘린 뒤 내년부터는 1451곳에 2만 600여대의 자전거를 비치할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年 이용료 3만 6000원으로 저렴 이용 가격은 무료에 가까워 상징적인 수준이다. 파리시는 지난달 23일부터 회원 가입 신청을 받고 있다.1년 동안 자전거를 빌릴 수 있는 비용은 29유로(약 3만 6000원)로 저렴하다. 회원 가입을 하지 않은 이용자는 자전거를 고른 다음에 신용카드로 대여료를 결제한 뒤 자물쇠를 풀고 나서 자전거를 탈 수 있다.30분 미만이면 무료이고 이후 30분마다 1유로씩 계산된다.1주일 대여료는 5유로다. 예약한 시간 내에 자전거를 반납하지 않으면 경보음이 울린다. 만약 잃어버리면 150유로의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다. ‘여왕’이라 이름 붙인 금회색빛 자전거는 3단 기어를 구비하고 있다. 안전을 고려, 무게는 22.5kg으로 약간 무거운 편이다. 자전거 앞에는 서류 가방 등을 담을 수 있는 바구니를 설치했고 도난 방지 장치도 갖췄다. 또 정거시 안전을 감안해 뒤에 브레이크 등이 달려있다.14세 이상, 키 150cm 이상의 사람만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과 맞먹는 속도 파리 시가 도입하는 자전거 혁명은 환경 친화적 요소 외에 다양한 이점이 있다. 먼저 다른 교통수단에 견줘도 결코 속도가 뒤지지 않는다. 파리 시측의 모의실험에 따르면 도심인 샤틀레 지하철역에서 남쪽 포르트 디탈리 역까지 자전거로 25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같은 구간을 지하철로 가면 22분 걸린다. 또 교통 체증때 차로 달리면 43분이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자전거의 속도를 실감할 수 있다. 무엇보다 자동차처럼 정체되지 않고 주차 공간을 찾느라 이러저리 돌고 목적지에서 멀리 주차하는 불편함이 없다. 또 불규칙한 운행으로 악명 높은 버스보다 훨씬 편리한 것도 이점이다. 이 밖에 루브르 박물관 등 특별 관리가 필요한 일부 명소 외에 대부분의 관광지 곁에 대여소를 설치해 접근이 쉽다는 것도 장점이다. ●“자전거 급증…혼란 예상” 우려도 파리시는 자전거 이용이 급증해도 모두 371㎞에 이르는 자전거 전용도로가 있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혼란이 초래되고, 자전거 이용자에게 헬멧을 착용토록 한 법이 없어 사고가 예상된다고 우려한다. 또 음주 후 자전거를 탈 가능성이 많아 위험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번 프로젝트는 광고업체 JC데코가 시내 곳곳에 회사 광고를 하는 조건으로 자전거를 제공한다. vielee@seoul.co.kr ■ 리옹시의 성공 비결 |파리 이종수특파원|파리 시가 자전거 혁명의 모델로 삼고 있는 도시는 프랑스 남부 리옹이다. 리옹 시는 2005년 5월부터 ‘자전거 혁명’을 점화했다.2년이 지난 현재 시민 6만여명이 정기 회원으로 가입해 대여소의 자전거를 이용하고 있다. 시민 10명당 1명 꼴로 ‘자전거 혁명’에 동참하고 있는 셈이다. 리옹의 성공 비결은 대여 장소가 많다는 데 있다. 시는 대여소 350곳을 마련하고 1만 4000여대의 자전거를 배치했다. 도시 곳곳에 평균 300m 간격으로 자전거 대여소를 설치한 셈이다. 시민들이 자전거가 필요한 공간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어 이용률이 늘어났다. 중도파 정당 민주운동의 시당 부대표인 질 베스코는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이 자전거 이용 확대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비결로는 공짜도 아니고 너무 비싸지도 않은 적절한 대여료를 꼽는다.1년에 10유로(약 1만 2400원)를 내면 회원이 될 수 있다.30분 미만을 빌리면 무료이고 이후 1시간당 0.5유로를 받는다. 그 결과 리옹시의 자전거 이용률은 10년 동안 4배나 늘어났다. 자전거 이용자 가운데 80%가 출퇴근에 이용한다. 이용자의 60%는 남성이다. 또 55%가 30대 미만이고 학생도 33%여서 앞으로 이용률이 높아질 전망이다. 대기업 간부도 23%나 된다. 평균 15분 동안 2.4km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여 횟수도 늘어나 하루 2만 6000여회에 이른다. 자전거 1대당 하루 평균 10명이 이용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리옹시의 자전거 이용이 늘면서 자동차 사용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전거 이용의 생활화로 도심 공기가 눈에 띄게 맑아졌다. 질 베스코는 “2005년 이후 자전거 이용률이 늘어나면서 지구와 달의 50배 거리인 2000만km 정도의 자동차 주행 거리가 줄었다.”며 “이는 3600t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효과”라고 평가했다. vielee@seoul.co.kr ■ 유럽 주요도시의 ‘자전거 문화’ |파리 이종수특파원|유럽의 ‘자전거 혁명’은 1970년대 시작됐다. 급증한 자동차로 인한 심한 교통체증과 대기오염에 대한 거부감, 건강 증진에 대한 욕구 등이 어우러져 자전거 동호회를 중심으로 ‘페달’을 밟았다. 지금도 주요 도시에서 매달 한 차례 자전거 이용 캠페인을 벌인다. 그 결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등 몇몇 도시에서는 자전거를 주요 이동수단으로 이용하는 생활 패턴이 자리잡았다. 자전거 혁명이 성공한 대표적인 도시는 인구 73만 5000여명의 암스테르담. 시민 40%가 자전거를 이용해 도심을 지나간다. 도심 곳곳에 만든 자전거 전용 도로에다 비교적 기복이 심하지 않은 도로, 거대한 면적의 자전거 전용 주차장 등이 자전거 혁명의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시는 60만대의 대여소에 자전거를 배치해 하루 6∼10유로의 대여료를 받는다. 자전거 혁명의 선구자는 독일 베를린이다. 시는 7년 전부터 1350만 유로(약 170억원)의 재정을 투입해 자전거 전용도로를 설치했다. 그 결과 시민 10%가 자전거를 이용해 출·퇴근한다. 이 밖에 ‘벨로 택시’라 불리는 삼륜식 자전거도 인기다. 대여료는 10분당 160원정도다. 하루에는 1만 8600여원이다. 영국 런던은 아직 초보 단계다. 교통량이 많아 자전거를 이용하는 게 위험한 상황이다. 지난해 자전거로 이동하다가 사망하거나 중상을 입은 사람이 300명일 정도다. 그러나 자전거 이용자가 차츰 늘고 있다.5년 전에 견주면 자전거로 이동하는 인구가 50%가 늘어났다. 현재 자전거 이용 횟수는 하루 45만건으로 집계된다. 런던시 교통당국은 2020년까지 자전거인구를 두배 늘릴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스페인도 자전거 이용률이 낮다. 수도인 마드리드는 0.1%에 불과하다. 대도시인 바르셀로나도 1% 정도다. 자전거 전용도로도 적고 구간도 짧다. 그러나 마드리드는 누드 자전거운동의 중심지로 유명하다. 지난달 9일에도 공해에 반대하는 누드 자전거족이 도심을 질주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vielee@seoul.co.kr
  • [누드 브리핑] 중구청장은 ‘…아가씨’ ‘…처녀’만 부른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부인과 최근 서울시에 합류한 권영걸 전 서울대 미대 학장의 35년 묵은 인연이 공개됐고, 정동일 중구청장이 최근 구민들 앞에서 노래 솜씨를 뽐냈는데, 노래 제목이 ‘…아가씨’‘…처녀’ 등 여자 일색이어서 웃음을 자아냈습니다.●35년전에 본 바로 그 얼굴 오세훈 서울시장의 부인 송현옥(46·세종대 연극영화과) 교수가 서울시 부시장급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으로 지난 4월 임용된 권영걸 전 서울대 미술대 학장과 오랜 인연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는데요. 권 본부장은 최근 오 시장 내외 등과 함께 한 저녁모임에서 35년 전쯤의 만남을 털어 놓았고, 송 교수는 어릴 적 아픈 기억을 되살렸습니다. 두 사람은 송 교수가 초등학교 4학년, 권 본부장이 서울대 미대 1학년생 때 송 교수 부친의 장례식 자리에서 만났다고 합니다. 송 교수의 부친은 우리나라 추상 조각의 거장이던 송영수 전 서울대 교수인데요. 권 본부장은 “고인은 천재 조각가였다.”면서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여의고 눈물을 흘리던 딸의 모습을 보면서 존경하는 스승을 잃은 슬픔이 더 북받쳤다.”고 말했습니다. 고인은 1970년 경부고속도로 개통을 앞두고 박정희 전 대통령으로부터 추풍령에 세울 기념 조각품을 만들어 달라는 주문을 받고 심혈을 기울여 완성했지만 과로가 겹쳐 그만 고혈압으로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권 본부장도 얼마 전에야 한 지인으로부터 “스승님의 딸이 오 시장의 부인”이라는 말을 듣고 알았다고 하는군요.●구청장님이 ‘…처녀’를 찾는 까닭은 정동일 중구청장의 노래 실력이 백일하에 드러났습니다. 지난 2일 중구청 광장에서 ‘춤추는 분수대’ 개관식과 정 구청장의 취임 1주년 기념식이 함께 열렸는데요. 정 구청장은 주민 200여명이 보는 자리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상당한 노래 실력을 뽐내 ‘앙코르’까지 받았는데요. 그런데 노래 제목이 모두 처녀, 아가씨여서 ‘소싯적에 무슨 사연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우스갯소리와 함께 ‘노래방을 꽤 다닌 것 같다.’는 촌평이 있었습니다. 정 구청장은 이에 대해 “구청장 취임 이후 한번도 노래방을 간 적이 없다.”고 주장했답니다. 또 ‘노래 사연’과 관련,“아직도 영산강에 처녀가 기다리고 있을지 모르겠다.”고 의미있는 웃음을 날렸다고 하네요. 정 구청장이 부른 노래의 제목은 ‘영산강 처녀’와 ‘동백아가씨’였다고 합니다.시청팀
  • 여왕 커 ‘유방암을 위한 버디’

    US여자오픈 마지막 라운드는 크리스티 커(30·미국)와 로레나 오초아(25·멕시코)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린 한 판이었다. 둘은 2일 4라운드 13번홀까지 공동선두를 달리며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 쟁탈전을 벌였다. 그러다 커는 14번홀에서 5m짜리 버디 퍼트를 떨구며 1타차 단독 선두로 올라선 반면 오초아는 17번홀(파4)에서 되레 보기로 1타를 까먹어 2타차로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3라운드에서 66타를 뿜어내 선두를 꿰찬 데 이어 최종 라운드에서도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친 커는 최종합계 5언더파 279타로 LPGA 투어 통산 10번째 우승을 생애 첫 메이저대회로 장식했다.1995년 17세의 아마추어로 US여자오픈에 처음 나선 이후 41차례 메이저대회를 들락거렸지만 한 차례도 우승컵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시즌 첫 승과 함께 56만달러를 움켜쥔 커는 “마침내 꿈이 이뤄졌다.”면서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세계랭킹 5위. 데뷔 10년차인 그는 골프코스 바깥에서는 ‘유방암 퇴치 운동가’다.4년 전부터 남모르게 버디 1개당 50달러의 암퇴치 기금을 마련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사실 그의 어머니는 유방암 환자였고, 자신의 홈페이지 ‘문패’도 ‘유방암을 위한 버디’다. 1997년 그는 한 골프잡지가 ‘네눈박이 뚱뚱보(four-eyed fatty)’라고 부를 만큼 160㎝의 작은 키에 79㎏까지 몸이 불어난, 검은 뿔테의 안경잡이 여자였다.그는 이후 10년 동안 하루도 빼먹지 않고 살빼기 운동에 매달렸다.“10년전 거울을 볼 때마다 내 자신의 모습이 정말 싫었다.”고 털어놓은 그는 지금 59㎏의 날씬한 몸매를 자랑하며 얼굴까지 이목구비가 또렷한 매력적인 모습으로 바뀌었다. 몸이 달라지자 플레이보이지에서 여섯 자리 액수의 금액을 제시하며 누드 촬영을 제안하기도 했다는 후문. 커는 지난해 뉴욕 브루클린 출신으로 스포츠컴플렉스를 운영중인 에릭 스티븐스와 결혼했고, 이번 대회 캐디백을 멘 남편의 도움까지 곁들여 인간승리의 찬가를 불렀다. 세계 톱랭커에 올라있지만 메이저 우승컵이 없어 ‘반쪽짜리 여왕’이라는 비아냥까지 들어온 오초아는 커에게 덜미를 잡힌 데 이어 마지막 홀 버디를 잡아낸 안젤라 박에게 공동 준우승까지 허용,‘메이저’와의 악연에 또 치를 떨었다. 그러나 그는 “나는 아직 젊고, 앞으로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할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고 애써 자신을 위로하며 골프장을 떠났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누드 브리핑] 건설전문가 구청장 때문 용산구 직원들은 괴로워?

    박장규 용산구청장이 업무를 너무 꿰차고 있어 직원들이 전전긍긍하고 있다고 하네요. 취임 1주년을 맞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구청장들은 요란한 이벤트보다 치적을 차분하게 정리하는데 치중할 요량이라고 합니다. ●부처님 손바닥 안 건설 전문가인 박장규 용산구청장 때문에 관련 공무원들이 진땀을 흘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수십년간 건설업계에 몸담아 재개발·재건축 분야에서는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전문가인 박 구청장은 용산에 건설붐이 일어나면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답니다. 철도공작창터에 120층짜리 복합건물을 짓는 것은 물론 미군기지 81만평 민족공원조성 등 숱한 개발사업이 한꺼번에 진행되다 보니 용산구는 항상 호떡집에 불난 듯 부산한데요. 이에 따라 구청장실 문턱이 닳을 정도로 늘 붐빈다고 하네요. 건설관련 결재가 들어오면 다른 결제가 자꾸 밀리는데도 구청장이 일일이 따지기 때문입니다. 아는 것이 많으니 당연히 물어볼 것도 많은 셈이지요. 그래서 직원들이 결제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보고했다가는 불호령이 떨어집니다. 구청장이 손금 보듯이 현황을 알고 있으니, 정확히 지적하는 사안도 많다고 하는데요. 주민들을 위해서라도 중요한 일이 어물쩍 넘어가서는 안 될 일입니다.●취임 1년, 차분하게 정리 민선 4기 출범 1주년인 7월1일을 앞두고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한 25개 구청장들이 1년 치적을 홍보하는 자료와 이벤트를 준비하느라 분주한데요. 그런데 오 시장은 고민이 많은 모양입니다. 지난 1년 동안 한 일은 많은데, 딱히 이것이라고 꼬집어 내놓을 만한 일이 떠오르지 않기 때문이지요. 과거 이명박 전 시장은 취임 1주년이 청계천 개발 1년과 맞물리기 때문에 청계천에만 매달린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고건 전 시장은 대대적인 내·외신 합동기자회견을 열었죠. 그동안 오 시장은 한강 관광개발계획을 담은 한강르네상스, 동대문 디자인센터 설립, 공무원 인사개혁안 등을 만들었지요. 모두 중요하고 의미는 크지만 이벤트 효과에서는 전임 시장들만 못한 게 사실입니다. 결국 참모진들은 “잘 알아 주지 않더라도 필요한 일을 하고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조용하고 차분하게 대응하자.”는 결론을 내린 모양입니다. 또 각 구청장들은 책자 발간이나 홍보자료 배포,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1년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두드러진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는 구는 없다고 합니다.시청팀
  • [김문기자가 만난 사람] 아코디언으로 제2의 인생 즐기는 이계익 전 교통장관

    [김문기자가 만난 사람] 아코디언으로 제2의 인생 즐기는 이계익 전 교통장관

    # 취미:누드 크로키, 아코디언 연주 # 별명:도깨비 # 특이사항:매년 마라톤 풀코스 2∼3회 완주(최고 기록 3시간40분), 지난 4월 에베레스트 실버원정대 이끌고 해발 5400m까지 오름. # 희망:실버 아코디언연주단 창단, 실버 마라톤클럽 조직. 그 외에도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음. 사회활동에서 떠난 후에는 과연 무엇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 누구나 고민하는 매우 중요한 인생의 화두임에 틀림이 없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답이 잘 안 나오거든 다음을 주목해 보자. #문제:현역 시절을 ‘국영수’로 살았다면, 나이 들어서는? #답:‘예체능’이다. 맞다.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무수히 많은 철조망을 통과하기 위해 국어, 영어, 수학이 필요했겠지만 은퇴 후에는 예체능으로 재무장해야 인생을 90세까지 건강하게 끌고 갈 수 있다는 것이다. 정서적으로 여유있고 괜찮게 늙어가는 방법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여기 한 사람을 소개한다. 주인공은 바로 이계익(70) 전 교통부장관.1993년 8월 우리나라 고속철 차량 선정 때 최종 도장을 찍은 장관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평소 만나는 사람에게 “장관될 때까지 정말이지 ‘국영수’로 많은 관문을 통과했다.”면서 “이제는 예체능이야.”를 항상 강조한다.어느날 문득 그에게 준비하지 못한 ‘은퇴’가 찾아왔지만 곧바로 ‘국영수’를 버리고 ‘예체능’을 택했다. 적어도 비참하게 늙지는 않을 방법이라고 자신한다.그도 그럴 것이 아코디언 연주를 배우고 누드 그림을 열심히 그렸다. 시간이 날 때마다 “오늘도 걷는다마는∼” 하는 노랫말을 중얼거리며 뛰었다. 또 일주일에 한번씩 젊은 여인의 누드를 보면서 스케치북에 정성껏 옮기다보니 개인전을 두어번은 열 수 있을 정도로 부끄럽지 않은 작품들이 쌓였다. 정신·신체가 10년 전보다 더 건강해질 수밖에 없다. 머리가 맑고, 가슴이 따뜻해지고 또 다리가 튼실하니 충분히 그럴만도 할 터. 지난주 서울 종로구 내수동에 위치한 이 전 장관의 자택을 찾았을 때에도 그는 아코디언으로 ‘눈물젖은 두만강’을 연주하고 있었다.“악보도 없이….”라고 말을 건네자 “운전할 때 브레이크를 쳐다보고 밟느냐. 운전하다 보면 엔진도 보이고 하는 것이지….”라며 웃는다. 근황을 묻자, 소문대로 매주 화요일이면 서울 반포동 화실에 나가 아름다운 여인의 누드를 감상한다고 답했다. 회원이 15명으로 홍익대 미대 출신 전문가들과 자신처럼 아마추어도 몇명 포함돼 있단다.또 매주 토요일 아침 9시에 친구들과 함께 인천 강화도나, 경기 양평·장호원 등으로 풍경화를 캔버스에 담으러 떠난다. 아울러 일주일에 2,3회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마련한 아코디언 연주공간에 가서 무료로 아코디언을 가르쳐 준다. 교통부장관을 그만둔 직후 독일로 배낭여행을 갔을 때 악기점에서 아코디언을 구입, 독학으로 배운 실력이 어느새 강사 수준까지 이르렀다. 실제로 강사 노릇도 했다. 아코디언 연주시범을 보이며 “혼자 할 수 있는 유일한 오케스트라가 바로 아코디언”이라는 예찬론을 폈다. 그는 은퇴하면서 몇 가지 생활신조를 정했다. 남한테 욕 안 하기, 일주일에 서점 세번 들르기, 지하철 타면 서서 가기, 외출할 때 수염 깎고 넥타이 매기, 걸어서 가기 등이다. “양보하고 즐겁게 천천히 사는 방법을 터득했지요.나이들면 대개 자신이 살아온 지난날에 대해 알아주지 않는 것을 섭섭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다보면 새로운 변화에 저항하게 되지요. 다 허깨비에 집착하는 것입니다.” 그는 현역시절 선생, 관료, 기자 등 안 해본 것이 없다면서 ‘그때’를 잊고 앞으로 90세까지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잘 살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이 중요한 것이라고 거듭 강조한다. 지나온 시절이 문득 떠올랐을까.6·25때 아픈 기억을 회고한다. 그러니까 배재중학 1학년때 6·25를 만나 천안집에서 가족과 함께 피란을 준비 중이었다. 갑자기 군인들이 나타나 아버지를 보자 총을 겨눴다. 마침 비오는 날이어서 아버지는 군용 우의를 입고 있었다. 군인들은 이런 차림의 아버지를 인민군으로 오인, 어린 이계익 등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총을 두발 발사했다. 이를 본 여동생은 충격을 받아 실신했고, 시름시름 앓다가 끝내 숨지고 말았다. 1951년 3월 어머니는 동생 하나를 더 낳았는데 몇 개월 안돼 굶어 죽었다. 어머니는 충격을 받아서인지 집을 훌쩍 떠나버렸다. 중학 1년생인 이계익이 동생 둘의 생계를 떠맡아야 했다. 다행히 먼 친척 할아버지의 도움으로 천안시내 한복판에 좌판을 깔고 달러장사로 생계를 꾸렸다. 그러던 중 어머니의 소식을 전해들었다. 수소문 끝에 경기도 의정부 25사단 위병소까지 갔다. 하지만 말도 안 통하고 미군들이 자꾸 쫓아내는 바람에 뜻을 이루지 못했다. 정처없이 걷다가 소양강가에서 힘없이 풀썩 주저앉았다. 이때 강가에 떠 있는 배 한 척을 문득 봤다.20인승 전마선, 주인은 70대 노인이었다. 번쩍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뱃사공을 하다 보면 어머니 소식을 들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노인한테 통사정을 했다. 이후 하루 종일 강을 건너는 ‘노젓는 뱃사공’이 됐다. 뱃삯으로 미군한테는 왕복 1달러, 민간인은 담배 1갑을 받았다. 사공 이계익은 전쟁의 포화 속에 ‘백마강 달밤에∼’를 부르며 피곤을 달랬다. 그러기를 3개월여, 이번에는 어머니가 어느 산골에 산다는 얘기를 들었다. 수소문 끝에 어머니와 상봉했으나 새 살림을 차린 것을 알고는 가슴을 쓸어내리며 그냥 돌아서야 했다. 그때가 1952년 겨울. 이후 천안집으로 돌아온 그는 다시 서울로 올라와 양정중학 3학년에 편입한 뒤 양정고를 졸업하면서 새로운 인생길을 걷게 됐다. “우리 사회에서 실버가 짐이 될 수는 없습니다. 실버 아코디언 악단, 또 실버 마라톤클럽을 만들 생각입니다.인간의 DNA는 꾀가 많거든요. 열심히 하는 주인한테 그 DNA는 꼼짝 못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마라톤도 해보니까 되고, 그림과 아코디언도 해보니까 다 됩디다.노인들이 방안에 죽치고 앉아 있는 것보다 라콤파르시타를 연주하는 모습이 얼마나 보기에 좋습니까.” 인물전문기자 km@seoul.co.kr 사진 김명국기자 daunso@seoul.co.kr ■ 그가 걸어온 길 ▲1937년 경기도 평택 출생 ▲56년 양정고 졸업 ▲61년 서울대문리대 철학과 졸업 ▲63∼75년 동아일보기자 ▲78∼81년 럭키금성그룹 이사 ▲81년 KBS해설주간 ▲86∼89년 한국관광공사 사장 ▲93년 교통부장관 ▲99년 문화일보 부사장 ▲2000년 디지털타임스 사장 ▲현재 호서대 객원교수 #주요 저서=소양강의 뱃사공(정우사,1978년), 이계익의 3분경제(한국방송공사,1985년), 세계화에 속고 달러에 울고(정우사,1998년)
  • 美 골프닷컴 섹시골퍼 8명 선정 박지은 섹시퀸

    미여자프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박지은(28·나이키골프)이 14일 미국 CNN의 자매 사이트인 ‘골프닷컴’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골퍼 8인’에 이름을 올렸다. 골프닷컴은 박지은을 “관능적인(voluptuous) 선수”라고 묘사하면서 “2004년 나비스코챔피언십을 포함해 LPGA 투어에서 6승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우승 당시 연못에 뛰어든 뒤 물에 흠뻑 젖은 상체를 드러낸 채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린 사진도 함께 게재했다. 박지은 이외의 ‘섹시골퍼’ 7명은 나탈리 걸비스(24·미국)와 소피 산돌로(30·프랑스) 안나 로손(25·호주) 폴라 크리머(20) 크리스티 커(29·이상 미국) 파울라 마르티 삼브라노(27·스페인) 카린 코크(36·스웨덴) 등. 이 사이트는 이들 가운데 걸비스에 대해서는 “섹시 골퍼에 단골로 이름을 올리고 있지만 ‘골프의 안나 쿠르니코바’가 될 우려가 있다.”면서 “최근 5년간 260만달러를 벌어들이면서도 우승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고 꼬집기도 했다. 박지은은 또 이 사이트가 이들 8명을 대상으로 ‘최고’를 가리는 인터넷 투표에서 이날 밤 11시(한국시간) 현재 2983명의 응답자 가운데 30.4%의 지지를 얻어 로손(23.3%)을 제치고 선두를 달렸다. 로손은 국가대표 출신으로 현재 유러피언여자골프투어(LET)에서 활약하며 지난 5월 스위스에서 열린 도이체방크 레이디스 스위스오픈에서는 준우승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2005년 캘린더를 찍기 위해 옷을 벗어던져 화제를 뿌렸던 ‘누드 골퍼’ 산돌로는 걸비스(19.6%)에 이어 4위(9.5%)에 그쳤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누드 브리핑] 오시장 수방대책 현장점검 나서자 ‘창·의·수·방’ 차수막… 과잉충성?

    오세훈 서울시장이 수방대책 현장점검을 나선 길에 ‘창의수방’이라는 알 듯 모를 듯한 구호를 만났다고 합니다. 산하기관의 과잉충성이 엿보이는 대목입니다. 중구의 220층 초고층 빌딩 건립계획에 제동이 걸렸는데, 정동일 중구청장은 그래도 ‘꿈★은 이루어진다’라며 물러설 줄 모른다고 하네요. ●물 샐틈 없는 준비였지만 공무원사회에서 높은 분이 납시면 현장은 정신없이 바빠지는 법인데요. 현장에선 브리핑 내용부터 예상질문, 동선, 마실 물까지 세세하게 점검에 점검을 반복하죠. 지난 12일 장마철을 앞두고 오세훈 시장이 아침 일찍부터 서울시내 수방안전대책 현장점검에 나섰는데요. 이날 오시장이 방문한 곳은 ▲신길동 빗물펌프장 ▲여의도 지하철 9호선 공사현장 ▲상도4동 절개지 등 모두 3곳이었죠. 이날 가장 철두철미한(?) 준비로 눈길을 끈 곳은 단연 서울지하철건설본부였답니다. 점검현장은 노량진 사육신묘에서 여의도 KBS 별관 구간을 연결하는 지하철 공사장으로 만약 폭우로 물이 넘친다면 공사 자체는 물론 지하철 운행에도 큰 지장을 줄 수 있는 곳이지요. 브리핑은 김영걸 지하철건설본부장이 직접했습니다. 우선 도면을 이용한 꼼꼼한 브리핑은 기본. 바깥쪽 불어날 물을 대비하는 둑은 200년에 한번 있을 강수 빈도에 맞춰 세워졌더군요.이날 준비의 ‘백미’는 차수벽 앞에 써놓은 글씨였습니다. 건설본부측은 철재 차수막 한 가운데에는 큼지막한 네 글자를 붙여놓았는데요. 바로 ‘창·의·수·방’이었다고 하네요. 오시장의 시정모토인 ‘창의시정’을 응용한 것으로 글자에 조명을 비춰 시장이 잘 볼 수 있도록 하는 센스까지 보여줬다고 합니다. 정말 혀를 내두를 정도의 물 샐틈 없는 준비였지만 너무 오버했다는 평가도 있었다고 하네요.●“가슴치고 후회할 일” 서울시가 4대문 안에 40층 이상 높이의 빌딩을 지을 수 없다고 발표했는데요. 그동안 세운상가 일대에 세계 최고층 빌딩 건축을 추진한 정동일 중구청장은 “서울시의 이번 결정은 서울시의 먼 미래를 봤을 때 가슴치고 후회할 일”이라고 답답해 했답니다.직원들도 삼삼오오 모여 “도심 재생과 경기 활성화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길을 서울시가 막은 것 같다.”“서울시가 주민 접촉이 없어서 시대 흐름을 잘 모르는 것 같다.”는 비판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세운상가 지주들도 서울시 결정에 강력 반발했습니다. 지주들은 서울시 방침대로 하면 수익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면서 오세훈 시장과의 면담을 요청키로 했답니다. 누구보다 정 구청장은 “우리가 더 노력하고,(서울시를)설득해서 세계 최고층빌딩을 세우자.”고 달랬다고 하는데요. 정 구청장의 ‘뚝심’이 통할지 기대됩니다.시청팀
  • [누드 브리핑] 소방방재본부장 직위해제…서울시 “길들이기 의도” 반발

    서울시가 소방방재청에 대해 섭섭한 점이 많은 모양입니다. 구청장의 ‘친위부대’ 노릇을 하는 자치구 공보팀은 구청장의 높은 기대 수준을 맞추려고 남보다 몸과 마음 고생이 큽니다. ●서울시가 섭섭한 까닭은 소방방재청은 지난달 17일 발생한 서울 중랑구 원묵초등학교 안전사고의 책임을 물어 7일 김한용 서울소방방재본부장을 직위해제했습니다. 소방방재청이 뒤늦게 본부장을 경질하자 서울시가 발끈하고 나섰습니다. 서울시는 돌이켜보고 싶지 않은 사고를 신속히 수습하고 훼손된 이미지를 씻으려고 애쓰는데, 소방방재청은 사고를 빌미로 제 밥그릇 챙기기에만 신경을 쓴다는 게 불만입니다. 서울시는 해마다 상당한 규모의 예산을 지원하는데, 이날 본부장 경질도 한마디 상의없이 단행했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본부장 인사권이 소방방재청 고유권한이더라도 말입니다. 서울시 고위 관계자는 “경질된 본부장은 늘 서울시의 의견을 존중하고 협조했는데, 소방방재청에서 이번 사건을 핑계삼아 인사 물갈이를 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고 꼬집었습니다. 사고 실무자들은 이미 구속됐고 일선 책임자인 중랑소방서장도 사고 당일에 경질됐지요. 이제와서 뒤늦게 본부장을 문책하는 게 사고의 악몽을 재연하는 것 외에 문제해결에 무슨 도움이 되느냐는 것입니다. 그런 식으로 책임을 따진다면 수장에게 책임이 있지 않으냐는 지적도 있습니다. 일각에서 한화 폭력사건에서 서울청 책임자만 옷을 벗기고 끝까지 버티고 있는 경찰청장을 연상시킨다는 말이 나올 만도 합니다. ●가까워서 괴로운(?) 공보팀 중구청 공보팀이 정동일 구청장의 지나친 애정으로 손발이 닳도록 고생이 심하다는 풍문이네요. 최근 관광공보과로 확대 개편되면서 지난달 4일 본관 3층에서 1층 구청장 집무실 바로 옆 방으로 옮겼는데요. 다른 과에서는 공보팀이 구청장의 애정을 독차지하는 것 아니냐는 시샘이 적지 않은 반면 당사자인 공보팀은 구청장이 시도 때도 없이 호출해 괴롭다고 호소하네요. 광진구 공보팀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무실을 별관에서 구청장실이 있는 본관 1층으로 옮겼는데요. 직원들은 사무실 집기가 새것이라고 좋아할 틈도 없었다고 하네요. 아침 7시면 어김없이 출근하는 정송학 구청장이 현관에 들어서면 1층 공보팀 문을 먼저 열기 때문입니다. 구청장은 신경쓰지 말라고 하지만 직원들로선 긴장할 수밖에 없지요. 구청 관련기사가 잘못 나오면 보도경위부터 캐묻는다고 합니다. 반면 좋은 기사가 나오면 “수고했어.”라는 칭찬 한마디에 얼굴이 펴지지요. 시청팀
  • [누드 브리핑] 성북구 이외 자치단체 ‘시간외 수당’ 떳떳할까

    성북구의 ‘야근비 파문’을 지켜본 대부분의 서울시 공무원들은 남의 일이 아니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고 하네요. 오세훈 서울시장이 해외순방 길에서 재치있는 행동으로 방문국의 환심을 샀습니다. ●성북구 직원 ‘사죄합니다.’ 31일 성북구청 2층 대강당에서는 ‘자정결의대회’가 열렸는데요. 내용인즉슨 이렇습니다. 성북구는 지난해 3월 본관 청사에 지문인식기를 도입했습니다. 직원들이 야근도 하지 않고 얼렁뚱땅 시간외 근무수당을 받지 못하도록 차단하기 위해 밤에 지문을 인식한 직원만 수당을 받도록 한 것이죠. 문제는 지문인식기를 본관에만 설치 한데서 불거졌습니다. 별관에서 야근한 직원이나 현장에서 야근한 직원들도 퇴근하기 전에 반드시 본관을 들려야 했죠. 사정이 이렇다 보니 수십 명이 구청 주변을 오가는 진풍경이 연출됐고 이 장면을 한 방송사가 포착, 보도했다는 겁니다. 언론보도 이후 성북구는 진상조사에 나섰습니다. 직원 대부분은 정당하게 시간외 근무수당을 받았지만, 일부는 엉터리였음이 드러났다고 하네요. 서찬교 구청장은 지문인식기 도입 이후 받은 시간외 근무수당을 과장은 전액을,6급 이하 직원은 반액을 반납토록 하는 특단의 조치를 발빠르게 내렸습니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웅덩이를 흐려놓아 억울하지만, 변명하지 않고 이참에 웅덩이 바닥까지 말끔히 청소하겠다고 결심한 듯 합니다. ●오시장은 형제 나라의 큰 손님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5개국 해외순방을 다녀왔는데, 호감 넘치는 행동으로 방문국 언론 등의 주목을 받았다고 합니다. 특히 터키 앙카라에서 오 시장은 서민적 풍모를 보여주기 위해 역사가 깊은 재래시장을 방문했습니다. 시장을 둘러보다 가게에 둘러 기념품을 사도록 일정을 짰는데, 동행한 보좌진이 터키 국기가 그려진 접시를 고르라고 귀띔을 했다고 합니다. 오 시장도 금방 눈치를 채고 자연스럽게 접시를 들었다고 하네요. 그 순간 오 시장의 방문을 취재 중이던 터키 기자들의 카메라 플래시가 연이어 터졌다고 합니다. 자신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자부심이 대단한 터키 기자들에게 기분좋은 기사감이 되었을테지요. 오 시장은 “앙카라가 서울을 첫번째 자매도시로 선정했듯이 저는 서울의 자매도시 가운데 앙카라를 첫번째 방문지로 선택했다.”고 연설했습니다. 다음날 터키의 모든 일간지에는 오 시장의 환한 얼굴과 함께 ‘형제의 나라 한국에서 온 큰 손님’이라는 기사가 나왔다고 하네요. 시청팀
  • [누드 브리핑] 오세훈시장 터키서 40분간 실종?

    해외순방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터키에서 40분 동안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하네요.●터키 앙카라 시장의 돌출행동 오세훈 서울시장이 해외순방 중인 지난 22일 터키 앙카라를 방문했을 때 일입니다. 열정적이면서 조금 괴팍한 성격의 멜리 괵첵 앙카라 시장이 돌출행동을 종종 했다고 합니다. 좌석이 8석인 전동카트차를 타고 시내의 대공원을 둘러보는 일정인데, 허둥대고 뛰어다니는 괵첵 시장만 빼고 모두 전동차에 올랐다고 합니다. 빈 좌석이 없자 괵첵 시장은 운전기사를 끌어내리고 본인이 운전대를 잡았습니다. 전동차가 저속이라 위험하지는 않았지만, 괵첵 시장은 신나게 핸들을 돌리면서 연신 자랑을 늘어놓았다고 합니다.또 시내에서 승용차로 이동할 때도 오 시장 내외를 태운 승용차를 괵첵 시장이 직접 운전했다고 합니다.다른 일행은 모두 행사장에 도착했는데 괵첵 시장이 운전하는 1호차만 보이지 않았다는군요. 일행은 괵첵 시장이 중간에 차를 세우고 오 시장에게 이것저것 자랑하다 늦었을 것이라고 짐작을 했지만,“오 시장 내외가 납치된 모양”이라고 농담을 주고 받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승용차가 30분이 지나서도 오지 않자 혹시 사고를 당하지 않았을까라는 걱정도 나왔다고 합니다. 40여분이 지난 뒤 승용차는 ‘무사히’ 도착했다고 하는군요. 오 시장은 이날 태연하게 괵첵 시장과 전자정부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습니다만 40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습니다.●차라리 구청장이 주먹을 맞았더라면? 요즘 서울시와 25개 자치구는 기초질서지키기 캠페인을 일제히 하고 있는데요. 지난 23일 종로구 일대에서 ‘거리노점 이용 안 하기’ 캠페인을 할 때 일입니다. 최창식 서울시 행정2부시장과 김충용 종로구청장 등 700여명이 탑골공원에 모여 일대를 행진하기로 했지요. 그런데 그곳에는 벼르고 나온 전국노점상총연합회(전노련) 회원 100여명이 모여 있었습니다. 구청 직원들과 노점상들의 몸싸움이 시작됐고, 욕설이 터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한 노점상이 휘두른 주먹이 김 구청장의 코 앞까지 뻗쳤다고 합니다. 직원들의 제지로 봉변은 면했지만 70세 고령의 김 구청장은 진땀을 흘렸다고 하네요. 사태가 수습된 후 구경하던 사람들 사이에서는 “차라리 구청장이 주먹을 맞고 병원으로 실려갔더라면 노점상 문제가 쉽게 해결됐을텐데…”라는 고약한 농담이 오갔다고 하네요.시청팀
  • [우리 음식 이야기]김밥 예찬론

    [우리 음식 이야기]김밥 예찬론

    1970년대에 이런 일이 있었다. 그 당시 다나카 가쿠에이 수상이 일본 국회 답변에서 일제가 한국에 남긴 좋은 유산의 하나로 ‘김 양식’을 꼽았다. 한반도에서 김 양식은 일제시대에 본격적으로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발언에 대해서 한국 언론이나 정치인들은 “일제시대를 미화하는 망언”이라고 떠들었다. 하지만 다나카 수상의 발언 내용은 결코 망언이 아니고 역사적인 사실이다. 덧붙여서 말하자면 울릉도에 가서 이런 이야기도 들어 본 적이 있다. 울릉도는 오징어가 명물이다. 그러나 그 오징어잡이는 일제시대에 일본사람들이 섬사람들한테 가르쳐준 일이라고 한다. 마음에 안 들어도 사실은 사실이다. 한국은 일본과 함께 큰 김 생산국이다. 수출도 하고 국내 소비도 많다. 김을 쓴 대표적인 요리가 김밥이다. 그런데 김밥은 한국 음식이냐 일본 음식이냐. 한국사람들은 한국 음식이라고 믿고 있지만 우리가 볼 때는 일본 음식이다. 아니 좀더 정확히 말하자면 일본 음식이지만 한국에 들어와서 정착, 재창조, 발전한 한국화된 일본 음식이다. 이제는 한국 음식이 됐다고도 할 수 있다. 김밥은 일본보다 한국에서 훨씬 발전하고 맛있고 한국 음식을 대표하는 ‘국민적 음식’이 되었다. 일본에서 시작한 김밥은 보존식품인 초밥의 하나였다. 밥에 식초를 섞어서 김으로 말아서 먹는다. 그렇게 하면 식초 때문에 하나의 발효식품이 되어 오래 먹을 수 있다. 일본 김밥과 한국 김밥에는 차이가 있다. 일본 김밥은 식초를 쓰는데 한국 김밥은 참기름을 쓴다. 식초도 참기름도 음식에 대한 부패 방지와 살균 효과가 있다. 일본사람들이 왜 식초를 좋아하고 한국사람들이 왜 참기름을 좋아할까? 나는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알 수 없지만 일본 사람들은 생선을 많이 먹고 한국사람들은 고기를 좋아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아무래도 생선요리에는 기름은 전혀 안 어울린다. 김밥은 일본에서 시작한 음식이지만 그다지 발전을 안 했다. 밥 속에 들어가는 재료도 야채나 계란 위주로 그렇게 다양하지 않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놀랄 만큼 발전했고 다양한 김밥이 나와 있다. 김밥 자체의 다양성도 그렇지만 전국적인 체인점까지 있어서 문자 그대로 국민적인 음식이다. ‘종로OO’처럼 지명까지 붙어 있는 김밥도 있다. 일본에서는 그러한 다양성은 없거니와 전문점 같은 ‘김밥의 상업화’도 안 보인다. 나는 일본에서 찾아온 관광객한테 자주 수수께끼 같은 질문을 던져준다. “한국에 누드김밥이란 게 있는데 무언지 아냐고?” 일본 사람들은 다 당황하고 웃는다. 혹시나 여자에 관한 에로틱한 수수께끼가 아닌가 호기심을 보인다. 정확히 답하는 사람은 없다. 내가 “밥이 노출된 김밥”이라고 설명해 주면 실망하면서도 그 기발함에 감탄한다. ‘누드김밥’이란 맛은 몰라도 네이밍(명칭)은 절묘하다. 한국 김밥이 개발한 ‘계란말이김밥’도 대단하다. 원래 김밥에는 밥 속에 계란말이가 들어 있기 때문에 어떻게 된 것인지. 한 번 먹어보자고 김밥집에서 시켜봤다. 나온 것을 보고 놀랐다. 김밥을 다시 계란말이로 말은 것이 아닌가. 김밥이 계란말이로 한 번 더 말려 있기 때문에 보통 김밥보다 훨씬 굵다. 그 크기는 감동적이었다. 먹으면서 뭔가 득을 본 것 같은 기분이었다. 그때부터 나는 계란말이김밥에 빠져 버렸다. 혼자 사는 사람이어서 식사는 거의 외식이다. 그러나 집 근처 김밥집에서 계란말이 김밥을 사서 집으로 가져가서 먹을 때가 많아졌다. 계란말이의 맛과 아름다움은 초라한 가게에서 먹기에는 아깝기 때문이다. 이제 계란말이김밥은 나의 서울 홀아비 생활의 애인 같은 존재가 됐다. 자 오늘 저녁도 계란말이김밥을 먹을까.
  • “누드로 시 낭송을?”…중국 엽기시인 화제

    “저는 홀딱 벗고 시(詩)를 판매합니다.” 중국에서 옷을 다 벗은 채 시(詩)를 ‘근(斤)’ 단위로 판매하는 예술가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엽기적인 주인공은 중국 베이징시에 위치한 ‘798 아티스트 마을’ 출신의 쑤페이수(蘇非舒)씨. 일본의 중국 전문 소식통 ‘레코드차이나’는 “전라로 시를 낭송하는 것으로 유명한 쑤페이수씨가 자신의 시를 상품처럼 팔고 있다.”고 19일 전했다. 그는 이른바 ‘시 한 근(장편시 1편에는 1t)에 100위안’(한화 1만2000원)이라는 경영 전략으로 자신의 시를 관객들이 원하는 만큼 들려주고 있다. 이 같은 방식에 대해 쑤페이수씨는 “최근 시집을 사 읽는 사람들이 많이 줄어든 것 같아 이런 행위를 구상했다.” 며 “우리 시인들이 예술가들 중에서 제일 궁핍할 것”이라고 쓴 웃음을 지었다. 이어 “사람들이 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덧붙였다. 첫 날 쑤페이수씨가 시 낭송으로 올린 매상은 1895위안(한화 23만원) 상당으로 손님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나우뉴스 주미옥 기사 toyobi@soe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누드 브리핑] 오시장 “C40총회 준비 끝” 日대표단 기죽여

    오세훈 서울시장이 기후변화 관련 정상회의의 차기 총회를 서울에 유치한 뒷얘기가 화제입니다. 정송학 광진구청장이 일일명예교사를 하면서 곡절이 많은 자신의 인생사를 진솔하게 털어놓아 학생들에게 교훈을 주었다고 합니다.●`기후 정상회의´ 유치 뒷얘기 화제 서울시가 2009년 ‘대도시 기후리더십 그룹 정상회의’(C40) 총회 개최지로 선정된 미국 뉴욕발 뒷얘기가 재미있는데요. 오세훈 서울시장이 유치경쟁 도시인 일본 도쿄의 이시하라 신타로 도지사를 만나 담판 승부를 벌였다고 하네요. 이시하라는 극우적 망언으로 가끔 언론에 등장하는 인물이지요. 한·일 양국은 세계 30여개 대도시 대표들을 상대로 치열한 유치전을 펼쳤다고 합니다. 운영위원회의 최종 선정을 불과 몇 시간 앞둔 16일 오후 6시쯤(현지시간) 오 시장은 이시하라시장에게 호텔 로비 커피숍에서 만나자고 청했습니다.오 시장은 만나자마자 “양보하는 게 어떠냐. 서울은 이미 준비를 마쳤다.”고 선수를 쳤다고 하는데요. 비록 얼굴은 웃고 있었지만 매우 직설적인 표현에 이시하라 시장은 얼굴이 울그락불그락하더니 “오 시장은 터프한 정치인이시군요.”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총회장 분위기가 서울 쪽으로 기울자 결국 대회 운영위원회는 임의로 지목한 한 도시의 대표가 제비뽑기를 하도록 했습니다. 그 자리에서 서울이 결정됐고요. 일본 대표단은 서둘러 자리를 박차고 나갔고요.일본으로서는 제1회 대회 런던,2회 대회가 뉴욕에서 열린 만큼 유치에 욕심을 부린 모양입니다. 오 시장의 자신감 있는 행동에다 운까지 따른 것이 대회 유치 성공의 비결로 풀이됩니다.●정송학 광진구청장 `인생역정´ 강연 정송학 광진구청장이 지난 14일 건국대 부속 고등학교에서 일일명예교사로 나서 자신의 인생 역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이날 강연은 ‘어떻게 하면 구청장이 되나.’라는 학생들의 질문이 많다는 건대부고 교사들의 권유를 받아들여 만든 자리라고 합니다. 정 구청장은 “소나무로 둘러싸인 농촌마을(전남 함평)의 6대 장손으로 태어났다.”면서 “부유한 가정에서 자라다 9살 때 건장한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시고 가사가 기울면서 배고픔을 떨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공부를 잘하고도 명문고와 서울대 낙방의 고배를 마시고 군복무 후에는 사법고시를 준비하다 외국계 회사에 입사했다고 합니다. 고객만족을 우선하는 그의 노력을 통해 회사는 5년 연속 고객만족도 1위, 무협상 임금타결 등으로 대통령상도 받았습니다. 기업 대표를 거쳐 꿈이던 공직자가 되기 위해 구청장에 도전했다고 합니다. 정 구청장은 학생들에게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강영우 미국 백악관 차관보를 본받아야 한다.”면서 “글로벌 인재가 되려면 실력, 인격, 공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빠른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목표를 분명하게 갖도록 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정 구청장의 진지한 강연에 학생들은 귀를 쫑끗 세우고 들었고, 강연이 끝나자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를 보냈다고 합니다.시청팀
  • 『숲속의 여인』서 주연 맡은 최지희(崔智姬)

    『숲속의 여인』서 주연 맡은 최지희(崔智姬)

    「누드·모델」아니면 외국영화의 한「신」같지만 실은 국산배우 최지희(崔智姬)양. 김기덕(金基悳)감독의『숲속의 여인』중 한 장면이다. 3년전 결혼과 함께「스크린」을 떠났다가 3살짜리 아들을 얻고 다시 영화계에 돌아온 최지희는 지금 정상에의 도전엔 거의 필사적이다. 이처럼 옷을 훌훌 벗어던진 것도 말하자면 필사적인 노력을 나타내는 전신투구의 열의라고나 할까? 「카르멘」을 원본으로한『숲속의 여인』(유병훈(柳秉薰) 각색)에서 최지희는 주연인 가련한「집시」역을 맡았다. 옷을 벗는게 꼭 필요해서라기보다 서슴지않고「카메라」앞에 전라를 드러낼수있는 용기와 의욕이 장하다 할지-.「스타」재개업후 칼싸움아니면 왈가닥류의 영화에만 출연하던 최지희에겐『숲속의 여인』이 그녀의 쌓였던 의욕에 불을 지른셈. 이 온몸으로의 연기장면이 과연 당국의 가위질을 모면할 수 있을지…? [선데이서울 70년 9월 20일호 제3권 38호 통권 제 103호]
  • [누드 브리핑] 서울시장 유머비결은 얼굴?

    양대웅 구로구청장이 해외출장지에서도 전자결재를 해 전결처리를 기대하던 직원들을 무안하게 하고 있답니다.‘도봉산’의 최선길 도봉구청장과 ‘삼각산’의 김현풍 강북구청장의 가상 ‘산 타기’대결이 화제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썰렁한 농담을 해도 청중은 웃음바다라고 하네요. ●“구청장 출장가면 편할 줄 알았는데…” 구청장의 부재 기간동안 ‘편해질까.’하고 생각했던 구로구 직원들의 기대가 무참히 깨졌다고 합니다. 양대웅 구로구청장은 지난 5일부터 17일까지 두바이를 비롯해 3개국 해외시장 개척으로 자리를 비웠는데요. 구청장이 현지에서 노트북을 이용해 전자 결재를 모두 하는 데다 메모와 지시 사항까지 꼬박꼬박 곁들여 직원들이 죽을 맛이라고 합니다.예전에는 해외에 있는 동안 대부분의 사항을 부구청장 전결로 처리했었다고 하네요. 한 직원은 “옆에 없어도 있는 것 같은 청장에다 ‘일벌레’ 부구청장의 지시까지 늘어나 더 괴롭다.”고 말했습니다.●도봉산 vs 삼각산 최선길 도봉구청장이 ‘삼각산 도사’로 알려진 김현풍 강북구청장에게 ‘산 타기’ 도전장을 낼지도 모른다는 말이 나돌고 있는데요. 김 구청장은 거의 매일 새벽에 맨발로 삼각산을 뛰어오르는 산악마라톤 마니아지요. 최근 ‘삼각산 우이령 마라톤’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소식이 이웃인 도봉구로 전해지면서 최 구청장 측에서 ‘공식 대결’이라는 아이디어를 낸 모양입니다. 최 구청장도 만만치 않은 산악인입니다. 매주 휴일이면 도봉산 등반을 즐기고 한달에 한번씩 주민 동호인들과 지방원정 등반도 떠납니다. 일행이 관광버스 10여대 인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설악산 300회 이상 등반을 자랑하고요. 걸음이 워낙 빨라 동호인들이 직선 루트로 오르는 사이에 지그재그로 돌아 정상에서 만난다고 합니다. 그러나 ‘종목’이 달라 실제 대결이 이뤄질 것 같지는 않을성싶네요.●‘유머도 얼굴이 받쳐줘야’ 10일 서울시청 태평홀에서 열린 ‘창의아이디어 및 사례 발표회’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펀(fun)경영’에 대해 큰 관심을 드러냈는데요. 이날 특별발표를 한 한 테마파크의 신바람 나는 분위기를 만드는 펀 경영과 펀 제도가 인상적이었는지 마지막 인사말 대신 즉석 유머를 던졌습니다.“어느날 한 70대 노 부부에게 요정이 나타나 소원을 말해보라고 했습니다. 할머니가 세계여행을 가고 싶다고 했더니 세계여행 티켓이 “펑” 하고 나타났죠. 할아버지는 ‘30년 젊은 부인과 살고 싶다.’고 말해 할머니를 기가 막히게 했는데요.“펑” 하는 소리와 함께 글쎄 할아버지가 100살이 됐답니다.” 좌중이 웃음바다가 됐죠.하지만 한 간부가 같은 내용을 사석에서 ‘날려’보았는데, 반응은 냉담했답니다. 유머도 전달하는 사람, 분위기 등이 모두 받쳐줘야 효과를 발휘한다는 뒷담화가 돌았다고 하네요.시청팀
  • “집안일만 시키세요” 누드 가정부 영국서 화제

    “집안일만 시키세요” 누드 가정부 영국서 화제

    한 인터넷 업체의 ‘누드 가정부’ 파견 사업이 영국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두 명이 한팀으로 가사를 돕는 그녀들의 작업복은 가정부와는 어울리지 않는 비키니. 그러나 화끈한 노출만큼이나 집안일도 확실하게 한다. 밀린 집안일들을 능숙하게 처리하는 것은 물론 경험에서 비롯된 가사요령까지 의뢰인에게 조언해 주는 그녀들은 분명 ‘전문 가정부’다. 이 가정부들에게 청소만 의뢰하는 금액은 하루 200파운드(약 37만원). 작업 후 선택사항으로 200파운드를 추가 지급하면 두 가정부의 ‘레즈비언 쇼’를 볼 수 있다. 쇼가 시작되면 두 가정부는 서로의 비키니를 벗겨낸 후 야릇한 자세로 입을 맞추고 쓰다듬는 등 자극적인 동작들을 의뢰인에게 보여준다. 그러나 의뢰인에게는 단지 ‘관람’만 허락 될 뿐. 그 이상의 ‘서비스’를 요구하면 그녀들은 “우리가 ‘그런 여자’로 보이느냐?”며 단호하게 거부한다. 이 파격적인 가정부들의 이야기를 전한 영국의 타블로이드 신문 ‘뉴스 오브 더 월드’는 “그녀들은 어떤 서비스에도 프로다웠다.”고 덧붙였다. 사진=뉴스 오브 더 월드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님도 보고 뽕도 따고?” 누드세차장 등장

    호주 브리즈번에 누드 세차장이 등장, 곧 영업을 시작한다고 호주 신문들이 5일 보도했다. 신문들은 스트립 클럽을 운영하고 있는 사업가 워런 암스트롱이 최근에 브리즈번 앨비온 지역에 누드 세차장을 만들었다면서 당국이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곧 영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세차장의 세차비는 다소 비싼 편으로 가슴을 드러낸 여성 종업원으로부터 서비스를 받으려면 55달러(약 4만2천원), 옷을 완전히 다 벗은 여성 종업원이 쇼까지 펼치며 차를 닦게 하려면 100 달러를 내야한다. 경찰은 누드 세차장과 관련해 아직까지 주민들의 불만 신고가 들어온 게 하나도없다면서 일반인들이 세차하는 모습을 볼 수 없도록 세차장이 창고처럼 폐쇄돼 있기때문에 문제가 될 게 없다고 밝혔다. 한 경찰 대변인은 “현 단계에서는 경찰이 개입할 성질의 문제가 전혀 아니다”고말했다. 또 퀸즐랜드 주의 한 당국자는 재처리된 물로 세차를 하기 때문에 당국의 절수대책에도 위배되는 부분이 없다면서 “사람들이 돈을 벌기 위해 갖가지 방법을 다 쓰고 있으나 고객들이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는 암스트롱은 세차장을 공명정대하게 운영할 것이라면서 “깨끗하게 돈을 벌고 싶다”고 말했다. 연합뉴스@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누드 브리핑] “초고층 건물 짓자”… 민방위 교육장서 서명운동

    중구가 세계적 초고층 빌딩을 짓게 해달라고 민방위 교육장에서도 서명운동을 한다고 합니다. 하이서울페스티벌 행사 중에 재미있는 일도 많다고 합니다.●고층건물과 민방위 훈련 초고층 건물을 짓겠다며 나선 중구의 발걸음이 바빠졌습니다. 그간 중구는 수차례나 220층 이상 되는 세계 최고층 건물을 지어 서울의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는 야심에 찬 계획을 밝혔는데요. 하지만 계획은 고도제한이라는 현실장벽에 걸려 만만찮게 보입니다. 중구 관계자들의 마음은 조급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쯤 되자 중구는 여론의 힘을 빌리는 서명운동에 돌입했습니다. 시민들의 뜻을 모아 고도제한이라는 현실장벽을 넘고자 하는 의도인데요. 급기야 최근엔 서명운동지가 민방위 교육장에까지 등장했습니다. 민방위 교육장에서 서명운동을 받는 것은 주민수가 13만 6000여명에 불과한 중구의 고육지책일 텐데요.하지만 교육 참가자는 대부분 직장민방위이어서 반응도 시큰둥한데요. 순간 한쪽에서 장난어린 질문이 터져 나옵니다. “사인한 사람은 민방위 교육 빨리 끝내주나요.”●“말이 말을 듣지 않아”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6일까지 서울 전역에서 열리는 하이서울페스티벌에서 행사를 진행하다 보면 재미있는 일도 많이 있다고 합니다. 조선조 정조가 창덕궁을 떠나 노들섬까지 행차하는 정조반차재현 행사에서는 정조가 타고 가던 가마의 밑이 갑자기 빠지는 바람에 근엄한 왕이 기우뚱거리며 말을 타고 행차를 했습니다. 또 행사에는 여러 마리의 말도 동원됐는데, 승마에 익숙지 않은 참가자들이 행차 중에 수시로 말에서 떨어져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웃음을 선사했다고 하네요. 장군으로 분장한 한 참가자는 “말이 왜 말을 듣지 않느냐.”고 난감해 했다고 합니다.●불쑥 튀어나오는 영어 단어 오세훈 서울시장이 몇개월째 영어회화를 배우고 있는데, 요즘은 실력이 늘어 행사장에서도 불쑥불쑥 영어 단어가 튀어나와 주변을 의아하게 한다고 합니다. 영어 학습은 1주일에 한번씩 방문지도를 받는다고 합니다. 영어 실력이 늘자 외국인을 면담할 때에도 통역을 따로 두지 않고 직접 대화를 나눈다고 합니다. 그런데 배운 것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자세가 조금 지나쳐서 내국인을 만날 때도 영어 단어가 뒤섞여 나온다고 합니다. 오 시장이 영어회화 중요성을 실감한 것은 지난 2월 취임후 첫 해외순방 때라고 하네요.시청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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