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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 14시간 근무에 지친 간호사, 온라인에 비키니 사진 올렸다가

    일 14시간 근무에 지친 간호사, 온라인에 비키니 사진 올렸다가

    미국의 한 간호사가 해군 하사관을 거쳐 어렵게 간호사가 됐지만 온라인에 올린 섹시한 사진으로 인기를 끌자 결국 중환자실 근무를 관뒀다. 미국 뉴스매체 데일리비스트는 14일 신생아 집중치료실에서 일하던 간호사 알리 레이(37)가 음란사이트 온리팬에 올린 섹시한 사진때문에 결국 간호사직을 그만두었다고 전했다. 레이는 여전히 간호사로 일하는 것을 사랑하고, 천직으로 여기지만 수입은 비교할 바가 못 된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17살에 해군에 지원해 하사관으로 복무했고, 18살에 지금의 남편과 결혼했다. 두 자녀를 낳은 레이는 2006년 해군을 떠나 간호학교에 등록했다. 해군을 떠날당시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처참한 피해를 입은 미국 뉴올리언스에 주둔했는데, 당시 죽음과 재난을 목도하면서 군을 떠나게됐다고 털어놓았다. 간호학교 졸업 뒤 매사추세츠의 병원에서 일하면서 분만과 신생아 돌봄을 맡았다. 하루 14시간씩 일하는 장시간 노동에 감정적으로 지친 레이는 스스로 즐기기 위해 인스타그램에 비키니를 입은 섹시한 사진을 올리기 시작했다. 2020년 12월 간호사로 일한지 9년째가 되었을 때 같이 일하던 6명의 다른 간호사가 그녀의 사진을 상사에게 신고했다.병원 측은 레이에게 소셜 미디어 정책에 대해 설명했고, 그녀는 사람들이 병원에서의 자신의 근무 성적보다는 병원 밖의 활동에 집중하는 것이 불편했다고 주장했다. 2021년 3월 동료 간호사들은 그녀의 사진을 유료 음란사이트인 ‘온리팬’에서도 찾아냈다. 레이는 동료 간호사들이 돈을 지불해야만 볼 수 있는 자신의 사진을 캡처해서 병원 매니저에게 신고했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이번에는 온리팬 계정을 삭제하든지 병원을 그만두라고 했고, 결국 그녀는 병원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인스타그램에서 비키니 사진이 인기를 끌자 코로나19로 전세계 사람들의 돈을 끌어모으기 시작한 온라인 유료 음란사이트 온리팬에서 레이도 돈을 벌게 됐다. 봉쇄로 무료해진 전세계 남성들이 온리팬의 누드 사진과 포르노 동영상에 돈을 썼다. 레이는 남편의 동의하에 2020년 9월부터 온리팬에 사진과 동영상을 올리기 시작했고, 첫달에만 8000달러(약 935만원)를 벌었다. 처음에는 누드 사진으로 시작했지만, 점점 대담한 영상을 올리면서 그녀의 한달 수입은 평균 6만 5000~7만 5000달러(7500~8700만원)에 이른다. 레이는 “우리는 벽을 뛰어넘는 경험을 하길 원하는데 코로나로 인해 큰 성공을 거두게 됐다”면서 “나는 결코 온라인에서 나를 팔고 싶지 않았고, 그저 즐기고 싶었을뿐”이라고 강조했다. 10대가 된 세 자녀를 키우고 있는 레이는 아이들에게 엄마가 인플루언서와 비슷한 일을 한다고 설명했으며, 자녀들도 이해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자신의 온리팬 온라인 유료 계정에 대한 자녀와 친구들의 접근은 차단했다고 덧붙였다.
  • [열린세상] 운동하는 여자들/조이한 아트에세이스트

    [열린세상] 운동하는 여자들/조이한 아트에세이스트

    뉴스나 볼까 하고 틀었던 TV에서 올림픽 남자 높이뛰기 결승전을 하고 있었다. 도구의 도움 없이 인간이 사람 키를 훌쩍 넘는 높이를 넘는 놀라운 장면에 매료됐다. 그러다 보게 된 장면. 한 남자 선수가 트랙에 대(大) 자로 뻗은 채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긴장을 푸는 나름의 방법이었다. 그 장면은 하나도 이상하지 않았지만 의문이 들었다. 만약 여자 선수가 운동장에서 저렇게 다리를 있는 대로 벌리고 누워 있었다면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조신하지 못하다, 남사스럽다, 페미냐? 메달 뺏어라… 하는 소리가 나왔을지도 모르겠다. 또 하나의 장면. 그 선수들은 소매가 없는 운동복을 입고 있었는데 경기 전에 팔을 올려 관중으로부터 박수를 유도하는 제스처를 취하곤 했다. 들어 올린 팔과 함께 무성한 겨드랑이털이 보였다. 누구도 그 털에 신경 쓰지 않았고, 그건 매우 자연스러웠다. 나는 또 질문이 떠올랐다. 여자 선수들 가운데 저렇게 겨드랑이털을 무신경하게 보이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었던가? 여자 선수들도 소매 없는 유니폼을 입지만 어디서도 털을 본 기억이 없다. 예전에 책에도 쓴 내용이지만 서양 미술에서는 19세기 중반이 되기까지 여성의 누드에 털을 그리지 않았다. 남자들이 생각하는 여성의 이상적인 몸에는 털이 없었기 때문이다. 어느 문화권에서는 지금도 여성이 머리털을 드러내서는 안 된다. 아직 세상은 공평하지 않다. 카메라 앞에서, 운동 경기에서 아무렇지 않게 다리를 벌리고 눕고 겨드랑이털을 보이고 누군가 자신을 보든 말든 신경 쓰지 않고 오직 경기에만 집중하는 듯 보이는 남자들과 몸에 딱 붙거나 몸매를 드러내는 유니폼을 입어야 하고, 겨드랑이털도 제거해야 하며, 아무리 땀을 흘리더라도 화장을 하고, 인터뷰할 때 상냥한 표정을 지어야 하는 여자 선수들은 기본 출발선이 다르다. 누가 그러라고 했냐고? 당장 기사 검색만 해봐도 우리 사회가 여자 선수들에게 어떤 잣대를 들이대는지 줄줄이 나온다. ‘골 때리는 여자들’이라는 예능 프로를 본다. 축구를 처음하는 여자들이 공을 차면서 생의 희열을 느끼고 승부욕에 불타며 운동에 열정을 느끼는 과정들이 재밌고 감동적이다. 월드컵도 안 보는 내가 여자축구 예능 경기를 보면서 울고 웃는다. 프로선수들의 화려한 기술과 속도와 힘은 없지만, 나이 많은 사람도 있고 아이를 낳은 사람도 있으며 직업상 매 끼니 식사량을 극단적으로 조절해야 하는 사람도 있는 여자들의 운동경기가 더욱 대단하다고 느끼는 건 그녀들이 브라를 하고 뛰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언젠가 브라가 너무나 답답해서 스포츠 브라는 편하지 않을까 싶어 매장에서 입어 봤다가 기겁을 한 적이 있다. 스포츠 브라는 몸 움직이기 편한 브라가 아니라 더욱 가슴을 죄어 흔들리지 않도록 하는 것임을 알게 됐다. 올림픽에 나온 여자 선수들도 남자들은 단 하루도, 아니 단 몇 시간도 버티지 못할 그 브라를 하고 초집중을 해서 뛰고, 차고, 쏘고, 들고, 찌르고, 구르고, 난다. 대단하지 않은가. 12살인 여조카가 있다. 운동을 잘한다. 수영을 시켰더니 선수 만들 생각 없냐는 제안을 받았다. 기계체조도, 암벽등반도 겁없이 잘하며 춤으로 감정을 표현한다. 내가 어릴 적만 해도 여자는 운동을 잘하는 게 자랑이 아니었다. 축구나 야구는 남자들만 하는 운동이었고, 달리기를 비롯한 모든 운동은 ‘당연히’ 남자가 더 잘하며, 역도를 한다는 건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지금이야 여자도 못 하는 운동이 없으며 근육질 몸매를 자랑스럽게 여기지만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여성의 몸은 근육 없이 매끈해야 하고 마를수록 아름답다고 여겼다. 여자는 혼자 있을 때는 장롱도 옮기지만 남자 앞에서는 물병도 못 따는 척해야 한다고 했다. 힘이 센 것을 부끄럽게 여기는 여자들의 이야기는 지금도 라디오 사연으로 올라온다. 여자가 정식으로 마라톤 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된 건 1972년이고, 올림픽 여자 마라톤의 시작은 1984년이다. 사람의 신체가 성별에 따라 본질적으로 다르다는 생각에서 오랜 세월 축적된 인식이나 사회 문화적, 경제적 조건에 따라 ‘만들어지는 것’이라는 걸 인류가 알게 된 것은 놀랍게도 그리 오래전의 일이 아니다.
  • [씨줄날줄] 표현의 자유/박홍환 논설위원

    [씨줄날줄] 표현의 자유/박홍환 논설위원

    우리 속담에 많이 등장하는 소재 가운데 하나는 말이다.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세 치 혀가 사람 잡는다’, ‘웃느라 한 말에 초상난다’, ‘남의 말이라면 쌍지팡이 짚고 나선다’. 열거하기도 힘들 정도로 많다. 말의 후유증을 경계하며 조심하라는 의미가 대부분이다. “하늘과 같은 임금님 귀가 당나귀 귀를 닮았대”라는 등의 설화, 필화에 휘말려 멸문지화를 당하기 일쑤였으니 이런 경구들이 넘쳐났던 것도 이해는 간다. 그런 시대에 표현의 자유라는 말이 있었을 리도 만무하다. 엊그제 의미 있는 재심 판결이 나왔다. 신군부의 철권통치가 시작된 1980년 9월 대학생 A씨는 ‘민족의 흡혈귀 팟쇼 전두환을 타도하자’라고 적힌 유인물을 배포했다가 국가원수 모독행위 등을 금지한 계엄포고 위반 혐의로 기소돼 이듬해 징역형 확정 판결을 받았다. 검찰은 40년 만인 지난 4월 법원에 A씨 사건 재심을 청구했고, 재판부는 재심 개시 두 달 만에 “당시 계엄포고는 표현의 자유 등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해 위헌이고 위법해 무효”라며 무죄를 선고했다. 이른바 ‘쥴리 벽화’를 놓고 표현의 자유 논란이 격화하고 있다. 야당의 유력한 대선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인 김건희씨를 풍자·비방한 것이 분명해 보이는 해당 그림이 표현의 자유로 보호할 만한 창작물이냐는 것이다. 건물주의 “표현의 자유” 주장에도 불구하고 야권은 일제히 “인격살인”이라고 비판했고, 여권의 유력 대선주자들도 “금도를 넘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여성 폄하 논란으로 번져 여성가족부와 일부 여성단체도 유감을 표명했다. 표현의 자유는 헌법 21조 1항에 규정돼 있다. ‘모든 국민은 언론·출판의 자유와 집회·결사의 자유를 가진다’는 조항이다. 같은 조 4항에는 ‘언론·출판은 타인의 명예나 권리 또는 공중도덕이나 사회윤리를 침해하여서는 아니 된다’라며 표현의 자유가 무한정 보장되지는 않는다는 점 또한 규정돼 있다. 검찰이 문학작품 ‘반노’와 ‘즐거운 사라’를 외설 혐의로 법정에 끌고 가면서 ‘합헌’으로 내세운 근거도 이 조항이다. 2010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홍보 포스터에 이명박 당시 대통령을 연상시키듯 쥐 그림을 그려 넣은 사건, 2017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당시 대통령 누드 풍자화 사건 등 표현의 자유 논란은 잊을 만하면 발생한다. 표현의 자유를 어디까지 보장해야 할 것인가는 어려운 문제다. 하지만 욱일기를 흔들며 전범들을 영웅시하는 일본 극우세력의 극단적인 표현까지 자유라고 보장할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인종, 성, 지역 혐오 등 갈등과 대립을 부추기는 표현은 우리 사회가 건강하다면 누구도 섣불리 내뱉을 수 없을 것이다.
  • “큰일 낫네 윤서방”...충북 청주에도 제2의 ‘쥴리 벽화’ 등장하나

    “큰일 낫네 윤서방”...충북 청주에도 제2의 ‘쥴리 벽화’ 등장하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아내 김건희 씨를 비방하는 내용의 이른바 ‘쥴리 벽화’가 서울 종로에 이어 충북 청주에도 등장할 것인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친일파청산’이라는 닉네임을 쓰는 네티즌은 지난달 31일 트위터에 ‘조만간 청주 쥴리의 남자 벽화 그립니다. 전국적으로 난리가 날 것 같다 예감에 (아고 큰일 낫네 윤서방)’라는 글을 올렸다.이 네티즌은 벽화를 그리는 곳이 정확히 어디인지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사다리에 올라가 그림을 그리는 장면은 공개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아직 확인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벽화와 관련돼 혹시 모를 불상사가 발생하지나 않을까 예의 주시하고 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측은 윤 전 총장 부인인 김건희씨를 비방하는 내용의 ‘쥴리 벽화’ 논란과 관련해 법적 대응에 나서지는 않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총장 대선캠프의 대외협력특보인 김경진 전 의원은 지난 30일 YTN 라디오에 나와 “쥴리 벽화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안 하겠다고 캠프 내에서 의견이 모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번 서울과 청주의 ‘쥴리 벽화’ 논란으로 표현의 자유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지난 2017년 1월에도 당시 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주최한 전시회에 박근혜 전 대통령을 풍자한 누드 그림이 전시돼 홍역을 치렀다. 표 전 의원은 블랙리스트 피해 작가들의 표현의 자유를 위해 도움을 줬다고 했지만, 6개월 당직정지의 징계를 받았다.이번에는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아내 김건희 씨를 비방하는 이른바 쥴리 벽화가 발단이 됐다. 지난달 28일 서울 종로구 한 중고서점 외벽에 벽화가 등장하자, 보수 유튜버들은 벽화를 차량으로 가린 채 항의했고 야권도 맹비난을 가했다. 여권 성향 시민들은 지지방문으로 맞서기도 했다.
  • 윤석열측, “박근혜 누드화도 강행돼…‘쥴리 벽화’ 대응안해”

    윤석열측, “박근혜 누드화도 강행돼…‘쥴리 벽화’ 대응안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를 비방하는 이른바 ‘쥴리 벽화’에 대해 윤 전 총장 측은 법적 대응 계획을 밝혔다. 윤 전 총장 캠프의 대외협력특보를 맡고 있는 김경진 전 의원은 지난 30일 YTN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와 인터뷰에서 “캠프 내에서 쥴리 벽화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김 특보는 “이는 표현의 자유와 형법상의 모욕죄와 경계선상에 있는 문제”라며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누드화에 출산 장면이라든지 이런 것들도 표현의 자유로 강행했다. 이런 것을 가지고 형사상 고소·고발을 한다는 것도 우스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7년 1월 박 전 대통령을 나체 상태로 묘사한 작품 ‘더러운 잠’이 발표되면서 표현의 자유가 어디까지 허용되는지 논쟁이 벌어진 바 있다. 또 김 특보는 “보편적인 상식과 건전한 국민들의 마음이라는 것이 있어서 국민들의 집단 지성으로 아마 이런 벽화를 그린 분들에 대해서는 질책이 있어서 자발적으로 철회를 할 것이라고 캠프에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30일 윤 전 총장도 “그런 비방과 인륜에 벗어나는 행동들을 한다고 해서 정권연장이 된다고 할 정도로 우리나라 국민들이 그렇게 어리석지 않다”고 비판한 바 있다. 논란이 확산하자 ‘쥴리 벽화’ 제작을 지시했던 건물주는 전날 오전 벽화에 새겨진 문구 가운데 ‘쥴리의 꿈’, ‘쥴리의 남자들’ 등의 문구를 흰색 페인트를 덧칠해서 지웠다.
  • ‘박근혜 누드화’ 파손...심동보 예비역 준장, 대선출마 선언

    ‘박근혜 누드화’ 파손...심동보 예비역 준장, 대선출마 선언

    국회 전시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누드 풍자화를 파손한 혐의로 유죄 확정판결을 받은 국민의힘 소속 심동보(67) 해군 예비역 준장이 내년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심 준장은 27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자유민주주의 공화국 건국과 부국강병의 찬란한 역사를 지닌 위대한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복원시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심 준장은 “다음 대통령이 구현할 시대정신은 억울한 국민 없는 ‘정정당당한 대한민국”이라며 “미래가 불안한 청년들에게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는 희망을 주겠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심 준장은 2017년 1월 국회 의원회관 1층 로비에 전시된 박 전 대통령 풍자화 ’더러운 잠‘을 벽에서 떼어내 바닥에 던져 파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지난해 10월 대법원에서 벌금 100만원이 확정됐다. ’더러운 잠‘은 프랑스 인상파 화가 에두아르 마네의 ’올랭피아‘를 패러디한 그림이다. 침대에 누워 벌거벗은 여성에게는 박 전 대통령의 얼굴이, 하녀에게는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얼굴이 각각 합성됐다.
  • “벗은 몸 보고 데이트 상대 선택해요”…시즌7까지 나온 英방송

    “벗은 몸 보고 데이트 상대 선택해요”…시즌7까지 나온 英방송

    영국 공중파 ‘누드 데이트’ 방송시청률 ‘대박’…시청자 항의 ‘폭주’인기 얻어 시즌7 까지 제작 중 실오라기 하나 안 걸친 몸만 보고 데이트 상대를 고르는 영국 공중파 방송이 있다. 선정적이고 독특한 방식으로 세계적인 소개팅 프로그램이 된 영국 방송 ‘네이키드 어트랙션(Naked Attraction·알몸의 매력)’이다. 최근 영국 방송사 채널4의 프로그램 ‘네이키드 어트랙션’이 새 시즌에 등장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19일 영국 현지 매체 트위터 등에는 알몸으로 데이트 상대를 찾아 나서는 ‘네이키드 어트랙션’가 새 시즌 참가자를 뽑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얼굴 가린 채 몸만 보고 데이트 상대 고르는 방식” 이 프로그램은 출연자가 얼굴을 가린 채 알몸 상태의 후보자들 중 데이트하고 싶은 상대 1명을 고르는 방식이다. 매회 출연자는 2명이고, 각각 자신의 성적 취향에 따라 6명의 남녀 후보자 중 한 명을 택하게 된다. 출연자의 알몸 역시 공개된다. 여러 과정을 거쳐 최종 후보자를 선택하면 이들은 옷을 입은 상태로 일반적인 데이트를 즐긴다. 6명의 후보자는 작은 부스 안에서 옷을 벗은 채 대기하고 있다가, 부스 앞 불투명한 유리가 올라가면 다리부터 공개된다. 출연자는 다리, 허벅지, 배 등 신체 부위가 공개될 때마다 후보자들을 한 명씩 탈락시킨다. 어떤 출연자는 어깨가 넓은 사람이 좋다며 어깨가 가장 넓은 사람을 선택했다.시청자 항의 폭주했지만…시즌 7 제작 중 ‘네이키드 어트랙션’은 첫 방송된 이후 영국의 방송통신규제기관인 오프콤(OFCOM)에 시청자 항의가 폭주하는 등 정식 방영 전부터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소재로 논란이 많았다. 하지만 첫 방송부터 평균 130만 명이 시청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채널4 측은 “일반적인 데이트 과정을 뒤집은 ‘역발상 데이트’”라며 “이는 ‘독특한’ 사회적 실험”이라고 프로그램의 취지를 설명했다. 또 “날 것 그대로의 ‘원초적 본능’의 과학을 탐구하고, 참가자들에게 진정한 사랑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네이키드 어트랙션’은 지금까지 시즌6가 방송됐고, 최근 시즌7이 제작 중이다.
  • 발가벗음이라 쓰고, 인간 아름다움의 본질이라 읽는다

    발가벗음이라 쓰고, 인간 아름다움의 본질이라 읽는다

    “자신의 몸을 마주하는 것이얼마나 큰 위안 주는지 모른다 ”“인간의 몸은 그 사람의 나이, 성격과 습관은 물론 욕망까지 배어 있는 그 자체로서 완성된 ‘나’가 아닐까요. 발가벗는 것에는 큰 용기가 필요하지만 민망함은 찰나의 감정일 뿐이죠. 인간의 본질적 아름다움을 직접 이끌어 낸다는 자부심이 더 큽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이름을 밝히고 활동한 누드모델인 하영은(53) 한국 누드모델협회장이 33년 모델 인생을 집약한 첫 에세이 ‘나는 누드모델입니다’(라곰출판사)를 냈다. 지난 2일 서울신문사에서 만난 하 회장은 “왜곡된 시선에 맞서는 것은 물론 내 육체를 마주 보는 것이 얼마나 안정감과 위안을 주는지 말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하 회장이 누드모델을 시작한 것은 스무 살 때인 1988년이다. 낮에는 무역회사 경리로 일하고 밤에는 레스토랑 아르바이트를 하던 어느 날 월급이 들어 있는 핸드백을 통째로 도난당하면서 생계가 막막했다. 마침 레스토랑 단골인 사진작가가 누드모델 일을 제의해 마음이 흔들렸다. 당시 보수적 분위기에서, 특히 부모님께 죄를 짓는 기분이었지만, 딱 한 번만 하자고 마음먹었다. 한 달치 월급(15만원) 3분의2에 달하는 모델료도 받았다. 직장을 다니면서 모델 일도 하다가 1995년부터 전업으로 활동하게 됐다. “작품이 된 내 모습을 볼 때 희열이 컸다”는 그는 “작가들이 제 덕분에 작품에 몰입해 시간 가는 줄 몰랐다고 말할 때 제일 행복하다”고 했다. 누드모델은 허리 디스크 등 직업병이 따르고, 일부 작가들의 성추행·성희롱에 시달리기도 한다. 1996년 협회를 설립한 것도 모델들이 떳떳하게 일하는 환경을 만들고 싶어서다. 하 회장은 “최근에도 한 여성 모델이 누드 크로키 수업에서 원로 화가에게 성추행을 당해 고소를 진행 중”이라며 “몇 년 전엔 미대 실습실에서 남학생이 누워 있는 제 몸 위를 넘어가 모멸감을 느끼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모델들에게 작업 외 시간에는 절대 나체를 노출하지 말고, 작업자와는 대화를 금하고 개인적 친분을 쌓지 말 것을 당부한다. 공과 사의 경계가 무너지면 모델로서 자존감을 지킬 수 없다는 게 이유다. 하 회장은 “모델 지망생들은 20·30대 여성이 주축을 이루지만, 은퇴한 남성 중견기업 최고경영자(CEO)나 입시 학원 원장이 도전과 성취로 자신감을 찾겠다고 찾아오는 경우도 있다”며 “한 목사님은 누드모델을 하면서 성격이 적극적으로 바뀌었다”고 뿌듯해했다. 그는 “나이가 들어도 자기 몸을 사랑하고 아낀 흔적이 남은 몸은 그렇지 않은 젊은 몸보다 훨씬 아름답다”며 죽을 때까지 누드모델로 활동하고 싶다는 바람을 비쳤다. 그러면서 “모두들 스스로 자신의 몸을 아꼈으면 좋겠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 첫 에세이 낸 누드모델 하영은 “몸은 완성된 ‘나’...본질적 美에 대한 자부심 크죠”

    첫 에세이 낸 누드모델 하영은 “몸은 완성된 ‘나’...본질적 美에 대한 자부심 크죠”

    “인간의 몸은 그 사람의 나이, 성격과 습관은 물론 욕망까지 배어 있는 그 자체로서 완성된 ‘나’가 아닐까요. 발가벗는 것에는 큰 용기가 필요하지만 민망함은 찰나의 감정일 뿐이죠. 인간의 본질적 아름다움을 직접 이끌어낸다는 자부심이 더 큽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이름을 밝히고 활동한 누드모델인 하영은(53) 한국 누드모델협회장이 33년 모델 인생을 집약한 첫 에세이 ‘나는 누드모델입니다’(라곰출판사)를 냈다. 지난 2일 서울신문사에서 만난 하 회장은 “왜곡된 시선에 맞서는 것은 물론 내 육체를 마주 보는 것이 얼마나 안정감과 위안을 주는지 말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하 회장이 누드모델을 시작한 것은 스무 살 때인 1988년이다. 낮에는 무역회사 경리로 일하고 밤에는 레스토랑 아르바이트를 하던 어느 날 월급이 들어있는 핸드백을 통째로 도난 당하면서 생계가 막막했다. 마침 레스토랑 단골인 사진작가가 누드모델 일을 제의해 마음이 흔들렸다. 당시 보수적 분위기에서, 특히 부모님께 죄를 짓는 기분이었지만, 딱 한 번만 하자고 마음을 먹었다. 한 달치 월급(15만원) 3분의2에 달하는 모델료도 받았다. 직장을 다니면서 모델 일도 하다가 1995년부터 전업으로 활동하게 됐다. “작품이 된 내 모습을 볼 때 희열이 컸다”는 그는 “작가들이 제 덕분에 작품에 몰입해 시간가는 줄 몰랐다고 말할 때 제일 행복하다”고 했다.누드모델은 허리 디스크 등 직업병이 따르고, 일부 작가들의 성추행·성희롱에 시달리기도 한다. 1996년 28세의 나이에 협회를 설립한 것도 모델들이 떳떳하게 일하는 환경을 만들고 싶어서다. 협회는 대부분 사비를 털어 운영하고 있다. 하 회장은 “최근에도 한 여성 모델이 누드 크로키 수업에서 원로 화가에게 성추행을 당해 고소를 진행 중”이라며 “몇 년 전엔 미대 실습실에서 남학생이 누워있는 제 몸 위를 넘어가 모멸감을 느끼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모델들에게 작업 외 시간에는 절대 나체를 노출하지 말고, 작업자와는 대화를 금하고 개인적 친분을 쌓지 말 것을 당부한다. 공과 사의 경계가 무너지면 모델로서 자존감을 지킬 수 없다는 게 이유다. 작업 의뢰인들에게는 작업 공간은 24도 이상으로 따뜻하게 하고, 별도의 난방기구를 갖춰줄 것과 모델을 만지거나 사적 대화를 시도하지 말 것을 부탁한다. 하 회장은 “체온이 떨어지면 모델의 몸이 경직돼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해야 하는 모델에는 매우 무리가 된다”면서 “수강생들의 요구로 수업 도중 에어컨을 트는 경우가 있는데 모델에 대한 최소한의 환경과 예의도 갖추지 않고서 예술을 논할 수 있을까요”라고 반문했다. 그는 “누드모델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였던 30여 년 전에 비해 요즘에는 모델을 하나의 직업으로 인정하는 추세”라면서도 “그럼에도, 모델료는 많이 오르지 않아 모델에 대한 경제적 대우는 옛날보다 못하다”고 덧붙였다. 하 회장은 “모델 지망생들은 20·30대 여성이 주축을 이루지만, 은퇴한 남성 중견기업 최고경영자(CEO)나 입시 학원 원장이 도전과 성취로 자신감을 찾겠다고 찾아오는 경우도 있다”며 “한 목사님은 누드모델을 하면서 성격이 적극적으로 바뀌었다”고 뿌듯해했다. 그는 “나이가 들어도 자기 몸을 사랑하고 아낀 흔적이 남은 몸은 그렇지 않은 젊은 몸보다 훨씬 아름답다”며 죽을 때까지 누드모델로 활동하고 싶다는 바람을 비쳤다. 그러면서 “모두들 스스로 자신의 몸을 아꼈으면 좋겠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 “성인배우 과거 부끄럽다”…8쌍둥이 엄마의 현재 모습

    “성인배우 과거 부끄럽다”…8쌍둥이 엄마의 현재 모습

    여덟 쌍둥이를 출산해 화제를 모았던 여성이 최근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란 근황을 공개해 16일 화제다. 8쌍둥이를 출산해 미국에서 ‘옥토맘(Octomom)’이라 불리던 나탈리 슐먼은 최근 인스타그램에 아이들의 사진을 공개하며 근황을 알렸다. 지난 2009년, 시험관 아기로 8쌍둥이를 출산해 세계적인 화제를 모은 나탈리 슐먼. 여덟 쌍둥이는 어느새 12살이 됐다. 아이들은 ‘어머니의 날’을 맞아 나탈리를 위해 깜짝 파티를 열었다. 또 나탈리는 최근 코로나로 인해 휴교령이 내려지자 아이들이 집에만 있어 정신이 없다는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과거가 부끄럽다”…‘옥토맘’ 부끄러운 과거 털고 새 삶 많은 아이들을 키우는 평범한 엄마로 보이는 나탈리는 사실 미국 내에서 비판과 논란을 동시에 부른 유명인사였다. 2008년 당시 미혼모였던 나탈리는 이미 6명의 자녀가 있는 상태에서 또다시 체외수정으로 8쌍둥이를 출산, 총 14명의 자식을 가져 세계적인 유명세를 얻었다. 이에 현지언론이 그녀에게 붙인 별칭은 ‘옥토맘’이었다. 그러나 이후 그녀의 행보는 ‘엄마’라는 이름을 부끄럽게 했다. 유명세를 이용해 누드화보 촬영과 여러 성인영화에 출연하며 돈을 벌었기 때문이다. 또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는 언론의 고발까지 이어지면서 많은 비판을 받았다.이후 몇 년이 지난 최근 그녀의 모습은 평범한 엄마였다. 이름도 나디아에서 나탈리로 개명한 그는 아이들과 함께 신나게 게임을 하며 화목한 가정을 일구고 있음을 스스로 증명했다. 나탈리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옥토맘이라는 단어는 내가 아닌 미디어가 만든 말”이라면서 “이를 통해 옷을 벗고 돈도 벌었지만 그같은 과거가 부끄럽다”고 후회했다. 이어 “아이들 식탁에 음식을 올리기 위해 무슨 짓이든 했다. 커가는 아이들을 보면서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그는 출산 후 꾸준한 운동으로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었다. 나탈리는 “아이들이 많아 재정적으로 힘들지만 진짜 문제는 돈이 아니었다”면서 “자식들에게 부끄러운 일을 하는 것보다 차라리 집없이 자동차에서 아이들과 함께 사는 것이 더 행복하다”고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아기 목이 대롱대롱...3개월 아기 둔 모델엄마의 셀카

    아기 목이 대롱대롱...3개월 아기 둔 모델엄마의 셀카

    모델 겸 배우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가 목도 제대로 못 가누는 아기와 함께 위험천만한 사진을 올려 10일 논란에 휩싸였다. 미국의 매거진 ‘피플’은 지난 7일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의 휴가 사진과 함께 그의 육아에 대해 보도했다. ‘보그’, ‘엘르’ 등 패션 매거진의 단골 표지 모델인 라타이코프스키는 임신한 몸의 누드 사진이나 아이에게 수유를 하는 장면도 거리낌 없이 공유하며 출산과 육아를 당당하게 알리고 있다. 에밀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이는 꿈같은 휴가의 파트너”라는 글과 함께 생후 3개월 된 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에밀리는 아들과 함께 하늘색, 주황색 패턴이 같은 디자인의 수영복을 입고 있다. 그러나 공개된 사진 속 에밀리는 목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아들의 몸을 한 손으로만 아슬아슬하게 안고 있어 논란이 샀다. 또 다른 사진에서 에밀리는 한 손으로만 아들 몸을 감싸 안고, 다른 한 손으로는 머리를 넘기며 금빛 링 귀걸이를 드러내보이기도 했다. 이때도 아들 머리는 아래로 축 내려갔다. 이를 본 네티즌은 “누가 아기를 저렇게 안겠나. 마치 액세서리를 들고있는 것 같다”고 비난했다.피어스 모건 “이건 아이 키우는 방법이 아니다” 미국 유명 경연 프로그램 ‘갓 탤런트’(Got Talent)에 출연한 저널리스트이자 네 아이의 아빠 피어스 모건 역시 우려를 표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에밀리의 게시물을 공유하며 “이건 아이를 키우는 방법이 아니며, 당신의 수백만 팔로워들이 따라할 수 있다. 필요한 경우 조언해 주겠다”고 걱정하는 글을 남겼다. 목을 잘 가누지 못하는 아기를 안을 때는 누워있는 자세에서 안기 시작하는 것이 좋다. 또 오른손은 엉덩이와 등을 받치고 왼쪽은 아이의 머리와 목을 받쳐 드는 게 좋다. 한편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는 영국 런던 출신 모델로 할리우드에서 활동해왔다. 2018년 2월 미국인 영화배우이자 감독인 세바스찬 베어 맥클라우드와 결혼해 지난 3월 아들을 출산했다. 에밀리는 자신의 사진에 비난이 쏟아지자 별다른 입장 표명 없이 댓글 기능을 차단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그들이 벗은 몸에 색칠하고 자전거 타는 이유

    그들이 벗은 몸에 색칠하고 자전거 타는 이유

    감염병 사태로 접어들기 전 세계 각국에서 열렸던 누드 자전거 타기 행사(World Naked Bike Ride, WNBR)가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다시 열린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코로나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써야 한다는 것이다. 국제적인 행사가 된 ‘누드 자전거 타기’는 이름과는 달리 반드시 벗을 필요가 없다. 자전거만 타야하는 것은 아니다. 스케이트보드, 인라인스케이트, 조깅 등으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파격적인 콘셉트 때문에 열리기만 하면 화제가 되는 이 행사는 2004년 6월 12일 WNBR 그룹에 의해 시작됐다. 화석연료 의존에 반대하고, 인간의 동력으로 움직이는 교통수단을 독려하는 데 의미가 있다. 바디페인팅을 통해 사회에 자신의 메시지를 전하고, 신체를 긍정하자는 의미도 담겨 있다. 이 때문에 참가자들은 각자의 목소리를 다양한 형태의 바디페인팅으로 그리고 행사에 참여한다. 오는 8월 28일 2년 만에 다시 ‘필리 네이키드 바이크 라이드(Philly Naked Bike Ride)’를 열게 된 주최 측은 마스크 착용을 공지했다. 백신 접종률이 전체 국민 절반을 넘기면서 미국의 코로나 감염 및 사망률은 지난해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필라델피아는 백신 접종 증가와 확진자 감소를 이유로 코로나 방역 지침의 대부분을 해제했다.별도의 등록없이 당일 정해진 장소로 모이면서 시작되는 행사는 10마일(약 16km) 거리의 코스를 자전거로 이동한다. 독립기념관, 자유의 종, 필라델피아 미술관 앞 계단 등을 지나게 된다. 참가비용은 무료이며, 미디어는 피사체의 허락을 받았을 시에만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주최 측은 “음란하거나 외설적인 행동, 성행위에 가담하지 말라”며 이를 위반할 시 체포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알몸으로 자전거 타기가 불편하지 않냐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으니 시도해보라고 말한다. 불편함을 느낀다면 부드러운 것으로 좌석 주위를 감쌀 것을 권장했다. 자전거나 고장나거나 화장실, 상점에 들러야하는 경우를 대비해 옷을 소지할 것도 안내했다. 두 세시간이 걸리는 이 행사에 대해 주최 측은 “결코 경주가 아니다”라며 “더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운송 수단으로 사용하는 데 관심을 가지게 하는 데 목표가 있기 때문에 느린 속도와 충분한 간격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비록 호의적이지 않은 시선이 있을지라도 편안하고 재미있게 행사에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베드신서 통통한 뱃살 보정 거부”…‘타이타닉’ 여배우의 의지

    “베드신서 통통한 뱃살 보정 거부”…‘타이타닉’ 여배우의 의지

    케이트 윈슬렛, 드라마서 중년 형사 역“주름 지운 포스터도 반대” 영화 ‘타이타닉’의 주인공으로 널리 알려진 배우 케이트 윈슬렛(45)이 베드신에서 몸매를 날씬하게 보정하자는 제안을 거절한 사실이 2일 공개됐다. 윈슬렛은 최근 뉴욕타임스(NYT)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필터로 얼굴을 보정하는 문화’에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최근 종영한 미국 HBO 범죄수사물 ‘메어 오브 이스트타운’에서 주인공인 중년 형사 메어 역을 맡았다. 윈슬렛은 성관계 장면 촬영 시 감독이 “(후보정으로) 약간 통통한 배를 잘라주겠다”고 약속하자 “제발 그러지 말라”라고 만류한 것. 극 중 배역과 맞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는 보정이 지나치다는 이유로 홍보 포스터도 두 차례 반려했다고 밝혔다. 윈슬렛은 “(제작자들이) ‘케이트, 그럴 수 없어’라고 하면 내가 ‘내 눈가에 주름이 얼마나 많은지 잘 아니깐, 제발 주름을 전부 돌려줘’라고 하는 식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년여성으로 메어 역을 연기하면서 시청자가 나름의 방식으로 메어와 교감하는 이유가 필터가 없기 때문이라고 추측했다”면서 “메어는 나이, 삶, 출신과 동의어처럼 변화한 얼굴과 몸을 지닌, 자아실현에 노력하지만 결점도 있는 여성”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보정이 없었기 때문에 시청자의 공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젊은 친구들, 얼굴 사랑하는 법 배우길 멈춰 걱정” 윈슬렛은 “특정 배우들이 팔로워가 많다는 이유로 역할을 맡았다는 이야기를 몇 차례 들었다”면서 “매우 슬프고 잘못된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젊은 배우뿐 아니라 일반 젊은이에게도 위험하다”면서 “모두가 음식사진을 끊임없이 찍고 필터를 적용한 채 자신을 촬영한다”고 우려했다. 윈슬렛은 “변하고 달라지는 얼굴이 아름답다”라면서 “SNS와 누구나 스스로 (사진을) 편집할 수 있는 점 때문에 다들 필터로 얼굴을 보정하면서 변화하는 얼굴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길 멈춘 것이 우려스럽다”라고 말했다. 그는 “젊은 세대가 얻을 수 없는 것을 얻으려 하지 않고 현실 속 삶을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정보사이트 배우 프로필에 몸매를 평한 내용이 올라있을 정도로 이 부분이 부각되는 윈슬렛은 앞으로 누드신은 더 찍지 않을 것이라고도 밝혔다. 그는 “나체를 드러내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면서 “나이도 그렇고 그렇게 하는 것이 더는 편하지 않다. (내 누드신이 나오면) 사람들이 ‘오, 또 그런다’고 말할 시점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107세에 춤추는 호주 크레이머 할머니 “‘old’와 ‘age’란 말 꺼내지도 마”

    107세에 춤추는 호주 크레이머 할머니 “‘old’와 ‘age’란 말 꺼내지도 마”

    우리 나이로 107세인데도 생의 어느 때보다 활동적으로 사는 할머니가 있다. 그녀의 하루는 매우 바쁘다. 수십년 동안 해외에서 살다 99세에 고향인 호주 시드니로 돌아온 에일린 크레이머는 노인 돌봄시설에서 살면서 세 권의 책을 썼고, 호주에서 가장 유명한 미술전에 출품도 했다. 또 그녀가 평생 최고의 탤런트로 여기며 열정을 기울여 온 무용 장면이 들어가는 여러 동영상을 제작하기 위해 젊은 예술가들과 호흡한다. 아직도 춤을 춘다. 물론 나이가 있어 상반신만 이용해 우아하고 극적인 움직임을 연출한다. 최근 들어선 안무를 맡았다. 애들레이드와 브리즈번에서 열린 댄스 축제에 참여했다. 영화 ‘신의 나무(The God Tree)’에도 출연해 춤사위를 보여줬다. 크레이머는 31일(현지시간) 영국 BBC 기자와 만나 “시드니로 돌아온 뒤 오히려 더 바빠졌다. 그리고 오늘은 시간이 조금 남아 당신과 인터뷰하네”라고 말했다. 어디에서 그런 에너지가 나오는 것이며 그 나이에도 춤을 추는 비결이라도 있느냐는 질문을 더러 받는다고 털어놓은 그녀는 자신의 사전에서 ‘나이듦(old)’과 ‘나이(age)’ 같은 단어들을 없애 버렸다며 인터뷰 도중에라도 그런 단어들을 쓰지 말라고 했다. ”난 늙지 않았으며 그저 여기 오래 있을 뿐이라고 말한다. 나이를 먹었다고 어떻게 느껴야 한다고 말하고 싶지 않다. 어떤 일들을 만들어내는 내 태도는 어렸을 적과 하나도 다르지 않다.” 요근래 크레이머는 크라우드 펀딩을 해 안무를 맡아 자신의 인생을 그린 여러 편의 무용 작품을 만들었다. 시드니가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봉쇄 조치를 내리면서 좌절되기도 했지만 새로운 춤 동영상도 절반쯤 제작했다. 대신 생각해낸 것이 영화를 만들며 있었던 일들을 책을 쓰는 것이었다. 영화는 몇 장면만 더 찍어 편집과 음악을 앉히는 등 후반작업을 해야 한다. 출판사 ‘베이직 세이프스(Basic Shapes)’ 사장으로서 영화 제작 과정을 소개하는 책을 연말에 낼 계획이다. 100세를 넘기면서 단편 콜렉션 ‘코끼리들과 다른 얘기들’을 출간해왔다. “코로나바이러스 따위는 마음에도 둬본 적이 없다. 외롭다거나 갇혔다는 느낌도 갖지 못했다. 책을 쓰는 일은 일종의 친구가 된다.” 그녀는 살고 있는 엘리자베스 베이 외곽의 유명인이 됐다. 지난해 11월 106번째 생일날에는 춤을 함께 추는 이들이 찾아와 생일 파티를 열었다. “놀랍고 기뻤으며 아주 감명 깊었다. 그들이 만이 바라보이는 창문 옆에 놓는 의자를 고쳐주고 풍선을 흔들며 환호해줬다.”104세 때 누드 모델로 나서 이 나라에서 가장 알아주는 아키발드 상에 출품한 것도 관습을 거부하고 뭔가 늘 새로운 것을 갈구하고 안주하는 일을 거부하는 모습이 반영된 것이다. 시드니의 모스만 베이에서 태어난 그녀는 춤 교육을 받고 10년 동안 보덴와이저 발레단과 함께 호주 전역을 돌았다. 그 뒤 인도를 거쳐 파리에 머물렀다가 뉴욕에서 99세가 될 때까지 살았다. 4대륙에서 한 세기를 살아본 그녀는 늘 첫 사랑을 만난 것처럼 설레었다고 털어놓았다. “인생 대부분에 춤꾼 동료들을 만나 외로움을 느낄 틈이 없었다. 나와 달리 일부는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유럽으로 돌아갔다. 난 춤꾼 인생의 불편함을 모두 가득 채웠다.” 파리에서 지낼 때 방세를 내려고 화가의 모델 노릇을 했다. 짖궂은 화가들에게 괴롭힘도 당한 것 같았다. 누드 모델 일은 예술의 한 영역이라 여기고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였다. 호주로 돌아오니 사람들이 여전히 피시 앤드 칩스를 먹고 있는 등 그다지 바뀌지 않은 것들이 있어 기뻤다. 다만 애보리진 문화를 더 인정하는 것 같아 무척 반가웠다. 지금까지 받아 본 인생 조언 가운데 최고의 것은 보덴와이저 발레단의 창립자인 마담 보덴와이저로부터 받은 것이었다고 털어놓았다. 어떤 춤꾼이 전국을 돌며 공연하다 불륜에 빠졌다가 버림 받은 사연을 들려주며 “각광 받는 여자가 남자를 선택했다가 마음에 상처만 입게 된다”고 조언했다는 것이다. 크레이머에게서 “살아 있는 역사로부터 인생 경험을 배운다”고 털어놓은 수 힐리는 “그녀는 호주의 현대무용 초기를 손에 잡힐 듯이 연결해준다. 내게 그녀의 안무는 황금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모든 것을 통제해 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낸다고 했다. 크레이머는 “일부 노인처럼 아프거나 하는 일에는 관심도 둬본 적이 없다. 의사가 먹으라고 권한 비타민제 외에는 약 한 번 먹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인터뷰 도중 노크 소리가 들려 중단됐다. 코로나 예방 접종을 위해 집에 찾아왔다. “겁나네!”라고 너스레를 떤 그녀는 “하지만 난 아플 겨를도 절대 주지 않을 거야”라고 다짐하듯 말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포토] 고현정, 51세에 되찾은 넘사벽 ‘여신 미모’

    [포토] 고현정, 51세에 되찾은 넘사벽 ‘여신 미모’

    배우 고현정의 2021 백상예술대상 비하인드 사진이 공개됐다. 17일 고현정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미모로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 제57회 백상예술대상 비하인드 함께 봐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고현정은 50대라는 나이가 믿기 힘들 정도로 우월한 비주얼을 자랑한다. 누드톤 드레스로 우아하면서도 단아한 매력을 더했고, 오프숄더로는 섹시함도 드러냈다. 무엇보다 이전보다 더 날씬해진 모습으로, 갸름해진 얼굴과 가녀린 보디라인을 자랑했다. 한편 고현정은 JTBC ‘너를 닮은 사람’으로 안방극장 컴백을 앞두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최연소 억만장자’ 카일리 제너, 화사한 비키니 자태

    [포토] ‘최연소 억만장자’ 카일리 제너, 화사한 비키니 자태

    세계적인 경제전문매체 포브스(FORBES) 선정, ‘자수성가형 최연소 억만장자’로 기록된 미국의 셀러브리티 카일리 제너가 여름을 맞아 건강미 넘치는 화보로 매력을 발산했다. 제너는 최근 자신의 SNS에 누드톤의 비키니를 입고 화사한 매력을 뽐냈다. 완벽한 굴곡미를 자랑한 제너는 “지금 내 기분을 그냥 즐기고 싶어”라는 글도 게시하며 낙천적인 면도 드러냈다. 2억 3000만명의 팔로워를 지닌 제너는 10대 시절에 자신의 이름을 딴 ‘카일리코스메틱’이라는 화장품 브랜드를 론칭하며 억만장자의 대열에 올라섰다. 친 자매지간인 슈퍼모델 켄달 제너, 아버지가 다른 동복 자매인 킴 카다시안, 코트니 카다시안 등과 함께 미국의 10대 문화를 이끌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NYP “빌 게이츠, 과거 수영장 누드 파티 즐겼다”

    NYP “빌 게이츠, 과거 수영장 누드 파티 즐겼다”

    “수영장 누드 파티 즐긴 빌 게이츠”NYP, 빌 게이츠 전기 작가 인용해 보도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65)가 결혼 27년만에 부인 멜린다 게이츠(56)와 이혼을 발표한 가운데 그의 과거 여성편력 문제가 제기됐다. 뉴욕포스트(NYP)는 11일 제임스 월레스가 1997년 집필한 전기 ‘오버 드라이브: 빌 게이츠와 사이버 공간 제어 경쟁’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월러스는 이 책에서 “빌 게이츠는 시애틀의 유명 나이트 클럽을 방문해 여성들을 자신의 집에 있는 수영장으로 초대해 그의 친구들과 벌거 벗은 채 수영하는 것을 즐겼고 하버드 재학시절에도 보스턴의 포르노쇼, 성매매 업소를 자주 방문했다”고 주장했다. 또 “멜린다는 게이츠와 만나면서도 그의 이러한 모습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거의 1년 가까이 헤어졌었다”면서도 “어떠한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1년 후인 1992년 둘이 다시 만났을 때 이들의 관계는 더욱 공고해졌다”고 전했다. 월레스는 이러한 사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지 않은 이유는 마이크로소프트를 통해 정보를 제공받기 위해 함구했기 때문이라고도 주장했다. 전 마이크로소프트 임원이었던 번 라번은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월러스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언을 하기도 했다. 번 라번은 “풀장에서 벌거 벗은 채 노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빌 게이츠가 파티를 좋아했다”고 주장했다. “빌 게이츠, 결혼 후 그런 모습 보인 적 없어” 멜린다와 연애 초기에는 그가 바람을 피운 것도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빌 게이츠가 결혼 후 그런 모습을 보인 적은 한번도 없다”며 “빌과 멜린다가 이혼을 하지만 두 사람이 좋은 사람이라는 것에는 변함이 없고 이 둘이 계속해서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한다”고 전했다.빌 게이츠 딸, 부모 이혼 발표뒤 가족사진 공개 빌 게이츠의 장녀 제니퍼는 지난 9일 ‘어머니의 날’에 맞춰 부모의 이혼 발표 후 처음으로 소셜 미디어(SNS)에 가족사진을 올렸다. 그러나 제니퍼가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시한 가족사진에는 어머니 멀린다와 남동생 로리, 막내 여동생 피비만 나란히 서 있을 뿐 아버지는 빠졌다. 제니퍼는 이 사진에 “언제나 우리의 여왕, 영웅 그리고 엄마”라고 짤막하게 썼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큰딸이 부모의 이혼을 두고 아버지에게 서운한 감정을 품고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제니퍼는 이혼 발표 후인 지난 3일에는 “우리 가족 모두에게 힘겨운 시간이 되고 있다. 이혼과 관련한 어떤 언급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포토] 모델 뮤아, 큐티 러블리 ‘베이글녀’

    [포토] 모델 뮤아, 큐티 러블리 ‘베이글녀’

    모델 뮤아가 글로벌 남성지 맥심(MAXIM) 2021년 5월호에서 소년의 로망 ‘누나 판타지’를 완벽하게 화보로 재구성했다. 뮤아는 잡지사 맥심의 표지 모델을 선발하는 ‘미스맥심 콘테스트’에 참가하여 맥심의 간판 모델인 ‘미스맥심’으로 데뷔, 귀여운 얼굴과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베이글녀의 정석을 보여주며 인기를 끌고 있다. 미스맥심 뮤아는 화이트 톤의 원피스, 비키니, 핫팬츠와 과감한 세미누드 등을 자신의 첫 단독 맥심 화보에서 공개했다. ‘누나’ 편 맥심은 누나 판타지를 다양한 화보로 재현하였는데, 뮤아의 화보가 그중 단연 압권이라는 평. 맥심과의 인터뷰에서 뮤아는 “이달 주제 ‘누나’에 맞춰 더 챙겨주고 이끌어주는 어른스러운 면을 표현하고 싶었다. 마침 요즘 제주도에 있는데, 시골 옆집 누나 컨셉트가 나와 잘 맞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도현의 꽃차례] 광기와 윤리

    [안도현의 꽃차례] 광기와 윤리

    1982년 서른 살의 젊은 화가 황재형은 서울을 버리고 강원도 태백으로 거처를 옮겼다. 스물일곱 살의 아내와 갓 태어난 아들이 그를 따랐다. 그는 광부가 돼 탄광촌을 그리고 싶었다. 막장, 더 나아갈 수도 물러설 수도 없는 이 위험한 공간에 투신하겠다는 생각은 실로 어처구니없는 기획이었다. 그는 태백에서 태백 이외의 세상을 스스로 봉쇄하고 광부로 일하면서 작업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이것은 삶과 예술의 주체자로서 자신을 세우기 시작했다는 뜻도 된다. 서울이 중앙이 아니라 태백이 그에게 중앙이었던 것. 태백에서 작업이 중요한 건 남다른 치열한 현장성도 있지만, 그만의 지속성과 몰두가 있었기 때문이다. 마음속의 허영과 사치를 철저하게 떼어내고 침묵과 철저한 고독 속에 자신을 가두는 것, 이것이 오늘날 황재형의 예술을 만든 방법적 고투였다. 태백에서 황재형은 그동안 주변부로 취급되던 탄광촌과 탄광촌 사람들을 향한 존경과 애정을 바탕으로 그들을 생의 주체로 부각시켰다. 그는 그들을 관찰과 관조의 대상으로 여기지 않았다. 막장은 생계를 위한 직장이면서 그가 지향하고자 했던 예술의 공부방이었다. 황재형의 작품이 갖는 의미는 가장 참혹한 현실을 가장 회화적인 기법으로 재현했다는 데 있다. 세상의 끝에 은폐돼 있던 풍경을 이른바 리얼리즘에 기초한 화면으로 길어 올린 것이다. 황재형에 의해 지하의 풍경은 지상으로 올라왔고, 대중이 막연하게 알고 있던 ‘사실’은 끔찍하게 아름다운 ‘진실’이 됐다. 그의 그림을 지배하는 검은 어둠은 탄광촌과 그 주변부의 풍경과 맞물려 있다. 그 어둠 속에 등장하는 인물상들은 자신의 존재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 못하고 사는 사람들이다. 이 이름 없는 사람들이 작가의 그림에 소환되는 순간 놀라운 역설이 발생한다. 아무도 부여하지 않았고 아무도 불러 주지 않던 자신만의 이름을 획득하는 것이다. 가려지고 숨겨져 있던 존재를 드러내는 일을 표현이라고 하는데 그렇게 표현된 것이 본래 지니고 있던 성질을 회복할 때 예술적 성취는 완성된다. 황재형의 예술은 40년 동안 그 과정을 줄기차게 쫓아왔다.황재형이 광부로 일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였다. 갱도에서 빠져나와 목욕하러 가는 길이었는데 어디선가 여자들이 깔깔대는 소리가 들려왔다. 동료에게 물었더니 퇴근하기 위해 몸을 씻는 선탄부 직원들이라 했다. 선탄부, 석탄이 컨베이어벨트에 실려 오면 쓸모없는 잡석과 나무토막 등의 불순물을 골라내는 일을 하는 부서. 그의 몸이 어느 틈에 널빤지를 잇대어 붙여 만든 가건물 샤워실 가까이 가 있었다. 판자 틈으로 목욕하는 여자들이 보였다. 바가지에 물을 떠서 부으면 검은 탄가루 섞인 물줄기가 목에서 가슴으로, 배로, 굴곡마다 흘러내렸다. 그는 숨이 멎을 것 같았다. 여성의 신체라서 신비한 게 아니었다. 그 어떤 욕망이 꿈틀대는 것도 아니었다. 대학을 다니면서 수없이 누드를 그렸지만 이렇게 자신을 정직하고 숭고하게 드러내는 몸을 본 적이 없었다. 그는 이 황홀한 그림을 놓치기 싫어 샤워실의 둥근 손잡이를 잡았다. 그때 불현듯 그의 몸이 얼음처럼 굳어졌다. 너 거기서 뭐하고 있는 거냐! 그의 심연에서 천둥 같은 고함이 들렸다. 너 무엇을 대상화해서 그림을 그리려는 것이냐? 그 그림으로 뭔가 이득을 취하려고 손잡이를 돌릴 것이냐? 이런 짐승 같은 놈! 양심이 진동하는 소리였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그의 눈에서 눈물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혈관이 뜨거워지고 땀구멍이 분화구처럼 뜨거운 김을 분출하는 것 같았다. 광기와 윤리가 그의 마음속에서 서로 충돌하고 있었다. 오도 가도 못하고 30분이 지나갔다. 누군가가 그를 부르지 않았다면 그 자리에 주저앉아 통곡했을지도 모른다. 만약에 문을 열었다면, 그 여자들이 목욕하는 장면을 카메라에 담고 그것을 그림으로 그렸다면, 정말 그랬다면 그는 더 진정한 것을 찾아 나서지 못했을 것이다. 황재형의 그림은 태백이라는 쇠락한 탄광촌의 폐허에서 발원해서 한국 현대 회화의 한 정점에 도달했다. 보편적이면서도 충격적인 감동의 에너지를 대중에게 선사한다. 4월 30일부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2전시실에서 전시하고 있다.
  • 무보정 누드사진 올리는 흑인 여가수 “포토샵은 괴물 키워”

    무보정 누드사진 올리는 흑인 여가수 “포토샵은 괴물 키워”

    뚱뚱하지만 누드 사진을 찍고, 자신의 몸을 사랑한다. 흑인 가수 리조(32)는 이상적인 모델에 대한 전통적 인식을 바꾸는데 열성적이다. 피플지는 22일 자존감 프로젝트에 참여한 리조와의 인터뷰를 통해 “몇년 전 나는 모든 옷과 가발까지 벗어던지고 내가 사랑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다”면서 “그로부터 나는 숨길 것이 없고 더 이상 부끄러움도 없다. 나는 내 자신에 대해 그저 말할 뿐이며 당신이 나를 사랑할 필요도 없다”는 말을 전했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다양한 누드 및 화장을 한 사진 등을 올리며 흑인 여성에게 자신감을 가지라고 외치는 리조의 사진은 물론 포토샵을 거치지 않은 것들이다. 어떤 보정이나 필터를 쓰지 않은 셀프 누드사진이 리조의 인스타그램에는 가득하다. 리조에게 스스로를 사랑하는 것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이었다. 그는 지금의 몸으로 살아가기로 결심했으며, 이 몸으로 행복한 인생을 즐기기로 마음먹었다. 스스로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찾기 전에 그녀도 자신의 몸에 대해 부정적이었다고 털어놓았다.리조의 목표는 어떤 크기나 형태의 몸도 받아들여지고, 자신의 몸을 사랑한다는 것에 큰 결심이 필요하지 않은 세상이다. 리조는 “내가 하는 말은 정치적인 것이 아니라 내 몸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비누로 유명한 도브 사의 조사에 따르면, 13살 이하 소녀들의 80% 이상이 자신의 얼굴 사진에 필터를 사용하는 등의 조작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브 사는 현재 리조의 자기 몸을 사랑하자는 프로젝트를 후원하고 있다. 리조는 자신도 12살이나 13살때 같은 감정을 느꼈다면서 매일 아침 일어났을 때 다른 누군가가 되기를 소망했다고 밝혔다. 피부색, 머리카락, 눈색깔, 몸매 등 모든 것이 바뀌기를 바랐다는 것이다. 그는 포토샵과 같은 도구들이 괴물을 키운다고 지적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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