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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다미♥김민준 결혼설? ‘10월초 가까운 가족·지인만 초대’

    권다미♥김민준 결혼설? ‘10월초 가까운 가족·지인만 초대’

    권다미, 김민준의 결혼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10일 스포티비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배우 김민준과 권다미는 오는 10월 초 결혼한다. 결혼식은 가족을 비롯한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준, 권다미의 열애 소식은 지난 6월 알려졌다. 당시 김민준과 권다미는 패션에 대한 공감대로 가까워진 뒤 결혼을 전제로 진지한 열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민준은 패션모델 출신 배우로 드라마 ‘다모’, ‘신분을 숨겨라’, ‘친애하는 당신에게’, 영화 ‘타짜’, ‘톱스타’ 등으로 사랑을 받았다. 현재 그는 새 영화 ‘소리꾼’을 촬영 중이다. 빅뱅 지드래곤 누나로 알려진 권다미는 유명 패션 사업가다. 지난 2014년 패션 브랜드 레어마켓을 론칭하고 2017년 영국 매체 ‘비즈니스 오브 패션(Business of Fashion, BOF)’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글로벌 패션인 500인’에 꼽히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사진=인스타그램, 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재중, 알고보니 누나만 8명 “스몰웨딩 불가능”

    김재중, 알고보니 누나만 8명 “스몰웨딩 불가능”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소규모 결혼이 불가능한 이유를 밝혔다. 최근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맛2’에서 김재중은 오창석, 이채은 커플의 전통혼례 체험기를 지켜봤다. MC 박나래는 김재중에게 “어떤 결혼식을 하고 싶으냐. 혹시 소규모 웨딩 같은 것도 괜찮나”라고 물었다. 이에 김재중은 “나는 소규모 결혼식을 하고 싶어도 가능하지 않은 이유가 누나만 8명이기 때문”이라고 답해 웃음을 선사했다. 최화정은 “연애할 때 누나가 8명이라는 이야기를 하느냐”라고 물었고 김재중은 “해야 되지 않을까요”라고 말했다. 이어 최화정은 “처음엔 조금 그럴 것 같으니 중간에 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거들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유승준 공개사과요구, 서연미 아나운서 “양심 거론할 자격 있나”

    유승준 공개사과요구, 서연미 아나운서 “양심 거론할 자격 있나”

    가수 유승준이 서연미 아나운서에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유승준은 8일 자신의 SNS에 지난 7월 8일 방송된 CBS 유튜브 ‘댓꿀쇼PLUS’ 151회 일부 내용이 담긴 영상과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다. ‘댓꿀쇼PLUS’ 151회에서는 유승준이 주 L.A. 한국총영사관을 상대로 낸 사증(비자)발급 거부 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 판결을 앞두고 ‘군대가 싫어서 유승준 최종판결, 입국 찬성 or 반대’를 주제로 이야기가 진행됐다. 당시 서연미 아나운서는 “그때 하루 용돈이 500원이었는데 일주일 모으면 테이프를 살 수 있었다. 제가 처음으로 샀던 테이프의 주인공이 유승준 씨였다”라고 자신이 유승준의 팬임을 밝히며 “왜 굳이 들어오려고 하는지 모르겠다. 제게는 더 괘씸죄가 있다. 완벽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우상이었는데, 아이돌이었다. 그래놓고 이 일을 저지르니 지금까지도 괘씸하다”라고 발언했다. 해당 발언에 대해 유승준은 “언젠가 그쪽이 상상하지도 못할 만큼 가슴 아프고 답답한 일들을 당할 수도 있다는 거 기억하세요. 한때 제 팬이셨다고요? 그래서 더 열 받으셨다고요”라고 반문하며 “참 오빠가 할 말이 없다. 처벌 아니면 사과 둘 중의 하나는 꼭 받아야 하겠습니다.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유승준은 당시 발언에 대해 “이분 아나운서라고 하셨나요? 나보다 어려도 한참 어린 거 같은데…. 저를 보고 ‘얘’라고 하시더군요”라며 “용감하신 건지 아니면 멍청하신 건지…. 그때 똑같은 망언 다시 한 번 제 면상 앞에서 하실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눈이 있으면 이런 일들이 있었구나 한번 차근히 곰곰이 생각해 보세요”라고 비난했다. 이어 유승준은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것처럼 말하는 것을 거짓 증언이라고 합니다. 유언비어와 거짓 루머들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삶을 포기하기도 하지요”라며 “그럼 그 거짓들을 사실인 것 처럼 아무생각 없이 퍼트리는 사람들은 살인자가 되는 건가요? 직접은 아니더라도 책임이 없다고는 말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서연미 아나운서 자신의 SNS를 통해 “전 국민 앞에서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것처럼 대국민 사기극 연출한 분께서 ‘거짓 증언’과 ‘양심’을 거론할 자격이 있는지 되묻고 싶다. 누군가가 자신의 커리어만을 생각해 거짓말할 때, 정직하게 군대 간 수십만 남성들의 마음은 무너져 내리지 않았을까”라면서 “육군으로 현역 입대한 제 남동생, 첫 면회 갔을때 누나 얼굴 보고 찔찔 울던 게 생각나 마음이 아프다”고 유승준의 저격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이후 서연미 아나운서는 자신의 SNS를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 7월 11일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유승준이 주 L.A. 한국총영사관을 상대로 낸 사증(비자)발급 거부 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유승준 측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해당 판결 이후 병무청 측은 유승준에게 내려진 비자발급 거부가 위법이라는 취지의 대법원판결과 관련, 국적 변경을 통한 병역의무 회피 방지 방안을 계속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다. 유승준의 파기환송심 첫 재판은 오는 20일에 열린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유승준, 서연미 CBS 아나운서 ‘공개 저격’ 왜?

    유승준, 서연미 CBS 아나운서 ‘공개 저격’ 왜?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43)이 자신에 대한 한국 입국 반대 입장을 밝힌 서연미 CBS 아나운서 발언을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그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서 아나운서의 발언 일부가 담긴 방송 화면을 공개한 뒤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마찰은 지난 7월 8일 CBS 유튜브 ‘댓꿀쇼PLUS’ 151회 방송에서 시작됐다. ‘군대가 싫어서…유승준 최종판결, 입국 찬성 or 반대’라는 주제로 진행된 당시 방송은 유승준의 한국 입국 논란에 대한 방송 패널의 의견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방송은 유승준이 주 로스앤젤레스(LA) 한국총영사관을 상대로 낸 사증(비자) 발급 거부 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 판결 사흘 전 진행됐다. 패널로 참석한 서 아나운서는 청소년 시절 자신이 유승준 팬이었다면서도 유씨 입국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저는 안된다고 본다. 왜 굳이 들어오려고 하는지 모르겠다. 제게는 더 괘씸죄가 있다. 제가 완벽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우상이었고, 크리스찬이었고, 모범청년이었다. 그런데 이렇게 일을 저지르니 지금까지도 괘씸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땐 충격이 컸다. 믿었던 사람, 우상이었는데 이렇게 배신을 당했다. 버려졌다”고 말했다. 유승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당시 서 아나운서의 해당 발언 부분을 캡처해 올리며 근거 없는 주장으로 허위 사실을 퍼트렸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것처럼 말하는 것을 거짓 증언이라고 한다. 유언비어와 거짓 루머들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삶을 포기한다”며 “그럼 그 거짓들을 사실인것처럼 아무생각 없이 퍼트리는 사람들은 살인자가 되는 건가? 직접은 아니더라도 책임이 없다고는 말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서 아나운서를 향해 “아나운서라고 하셨나요? 나보다 어려도 한참 어린 거 같은데 저를 보고 ‘얘’라고 하시더군요. 용감하신 건지 아니면 멍청하신 건지”라며 “그때 똑같은 망언 다시 한번 제 면상 앞에서 하실 수 있기를 기대하겠다. 눈이 있으면 이런 일들이 있었구나 한번 차근히 곰곰이 생각해 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한때 제 팬이셨다고요? 그래서 더 열 받으셨다고요?”라고 반문한 뒤 “언젠가 그쪽이 상상하지도 못할 만큼 가슴 아프고 답답한 일들을 당할 수도 있다는 거 기억하라. 처벌 아니면 사과 둘 중의 하나는 꼭 받아야 하겠다. 준비 중이다”라고 경고했다.이에 서 아나운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 국민 앞에서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것처럼 대국민 사기극 연출한 분께서 ‘거짓 증언’과 ‘양심’을 거론할 자격이 있는지 되묻고 싶습니다. 누군가가 자신의 커리어만을 생각해 거짓말할 때, 정직하게 군대 간 수십만 남성들의 마음은 무너져 내리지 않았을까요? 육군으로 현역입대한 제 남동생, 첫 면회갔을때 누나 얼굴 보고 찔찔 울던 게 생각나 마음이 아프네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후 인스타그램에 네티즌 관심이 집중되자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한편 미국 영주권자 신분으로 국내에서 가수로 활동하던 유씨는 방송 등에서 “군대에 가겠다”고 여러 차례 밝혔지만, 2002년 1월 미국 시민권을 얻고 한국 국적을 포기해 병역을 면제받았다. 유씨를 향한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법무부는 ‘대한민국의 이익이나 공공의 안전을 해하는 행동을 할 염려가 있다고 인정할 만한 이유가 있는 자’에 해당한다며 입국을 제한했다. 입국이 거부된 뒤 중국 등에서 가수와 배우로 활동하던 유씨는 2015년 9월 LA 총영사관에 재외동포 비자(F-4)를 신청했다가 거부되자 국내 법무법인을 통해 소송을 냈다. 1·2심은 “유씨가 입국해 방송·연예 활동을 할 경우 병역 의무를 수행하는 국군장병들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병역의무 이행 의지를 약화해 병역기피 풍조를 낳게 할 우려가 있으므로 적법한 입국 금지 사유에 해당한다”며 비자발급 거부가 적법하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지난달 “법무부의 입국 금지는 비자발급 거부를 정당화하는 근거가 될 수 없으니 영사관이 오로지 13년 7개월 전에 입국 금지 결정이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비자발급 거부처분을 한 것은 위법하다”며 이를 파기환송한 바 있다. 서울고법은 오는 20일 유씨 파기환송심 첫 재판을 연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강은일, 여성 화장실서 강제 추행 혐의 ‘법정 구속+작품 하차’

    강은일, 여성 화장실서 강제 추행 혐의 ‘법정 구속+작품 하차’

    강은일이 20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법정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박영수 판사는 지난 4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뮤지컬배우 강은일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40시간을 명령했다. 강은일은 지난해 3월 서울 서초구 한 순댓국집에서 자신이 알고 지내던 박씨와 박씨의 고교동창 A씨와 술자리를 가졌다. 강은일은 이날 음식점 화장실에서 A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강은일은 여자 화장실 칸에 들어가려던 A씨를 “누나”라고 부르며 한 손으로 허리를 감싼 뒤 다른 한 손으로 가슴을 만지며 강제로 키스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강은일은 총 3편의 작품에서 동시에 하차했다. 강은일 소속사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측은 ‘강은일이 현재 출연 중인 뮤지컬 ’정글라이프‘와 출연 예정인 뮤지컬 ’랭보‘ 버스크 음악극 ’432hz‘에서 하차하게 됐다. 강은일이 작품에 임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판단해 출연 중인 작품들에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구체적인 사유에 대해서는 소속사에서 지속적으로 주시하며 정확한 전후 사정을 파악 중이다. 소속 배우의 급작스러운 상황으로 세 작품에 폐를 끼치게 된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30대 남성, 가족 찌른 뒤 10층서 투신 사망

    30대 남성, 가족 찌른 뒤 10층서 투신 사망

    30대 남성이 부모와 누나를 흉기로 찌른 뒤 아파트 10층에서 투신해 사망했다. 6일 경찰에 따르면 A(31)씨는 전날 오후 10시 23분쯤 서울 도봉구의 한 아파트에서 부친(66)과 모친(59), 누나(33)를 흉기로 찌르고 10층에서 뛰어내렸다. A씨는 투신 직후 병원에 옮겨졌으나 이날 오전 사망했다. 일가족 3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누나와 다투다 집에 있던 흉기를 휘둘렀고 이를 말리던 부모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정신병 치료를 받은 기록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평소 폭력적이었다는 관련자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유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어린이 책] 반짝이는 열세 살, 사랑이 없어 쿨한…

    [어린이 책] 반짝이는 열세 살, 사랑이 없어 쿨한…

    올 썸머 롱/호프 라슨 지음/심혜경 옮김/시공주니어/176쪽/1만 3000원 열세 살을 지나온 사람이면 안다. 그 시절 친구 없는 방학이 얼마나 아득한지를. 친한 친구가 세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게 그 시절의 생리다.‘올 썸머 롱’의 열세 살 소녀 비나는 단짝 친구 오스틴 없는 여름방학을 맞이하게 됐다. 오스틴이 축구 캠프에 간 것이다. 고양이 쓰다듬기, 19금 영화 몰래 보기, 비디오 게임 승리 등으로 구성된 그들만의 ‘여름 유잼 지수’도 무용지물이다. 내 메시지엔 연락이 없는 SNS에 사진은 잘도 올리는 오스틴을 원망하던 비나. 그런데 뜻밖에 오스틴 없이 맞이하는 여름도 나쁘지만은 않다. 몰래 들어가려던 오스틴의 집에서 누나 찰리를 만나 친해지고, 그의 둘도 없는 비밀도 알게 된다. 조카의 탄생을 지켜보며 더 나은 사람이 되겠다는 다짐도 하고, 동경하던 이와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꿈에 대한 윤곽을 잡아 나가는 식이다. 책은 얼마 전 출간된 아릿한 첫사랑 이야기 ‘열세 살의 여름’(창비)의 미국 버전쯤 될까 싶은데, ‘사랑’이 없어 더 쿨하다. 캠프에서 여자친구를 사귀어 돌아온 오스틴에게 비나가 하는 말은 “난 남자친구 필요 없어. 그냥 밴드가 하고 싶어”다. 오스틴의 누나 찰리와의 다툼 후 의기소침한 비나에게 오스틴이 하는 말도 어른스럽다. “가설들 세우는 건 그만두자. 네 자신한테 칭찬 좀 해줘. 누나가 너랑 어울리고 싶었던 이유는 널 좋아해서야.” 만화와 소설의 중간 형태를 띠는 ‘그래픽 노블’인데 그래서인지 확실히 활자량이 많다. 쏟아지는 정보량이 읽기 버겁기도 하지만, 그 시절은 인생에서 제일 말이 많은 시절이니까. 두 친구의 반짝이는 우정이 부럽고, 편견 없이 반짝이는 열세 살이 부러운 책이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조국 딸, 엄마 재직 중인 동양대서 총장상 받아… 檢 수사 급물살

    조국 딸, 엄마 재직 중인 동양대서 총장상 받아… 檢 수사 급물살

    ‘1저자’ 관련 부모간 ‘인턴 품앗이’ 의혹 단국대 논문 교수 불러 청탁 여부 확인 인턴 과정도 살펴… 장학금 조만간 조사 잘 안만나는 5촌 조언으로 10억원 투자 비상식적 행동…부인 주변 수사 불가피 코링크 투자한 가로등 업체 상무도 소환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기자간담회를 자처해 8시간 20분가량 여러 의혹을 해명하고 입장을 밝힌 뒤 검찰 수사의 속도가 더 빨라졌다. 조 후보자가 사모펀드 논란이나 딸의 입학 및 학사 관련 각종 특혜 의혹 등 핵심 쟁점들에 대해 “몰랐다”는 답변을 반복해 여전히 의문이 남는 데다 조 후보자도 “수사를 통해 밝혀지길 바란다”고 말해 검찰 수사의 범위는 더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간담회가 끝난 지 불과 7~8시간 만에 조 후보자 부인의 연구실 등을 전격 압수수색했고, 조 후보자 처남을 비롯한 핵심 인물들을 여러 명 불러 조사했다.검찰은 이날 조 후보자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연구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조 후보자 딸을 둘러싼 의혹과 가족의 사모펀드 투자 관련 의혹들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조 후보자 딸은 정 교수가 재직 중인 동양대에서 2014년 총장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딸은 부산대 의전원 자기소개서에 ‘타 대학 총장상을 받았다’고 적은 바 있다. 검찰은 정 교수 연구실과 서울대 연건캠퍼스 의과대학 행정실,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등을 압수수색했다. 조 후보자의 딸은 고려대 생명과학대학을 졸업하고 나서 서울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에 응시했다 1차에서 합격한 뒤 2차에서 떨어졌다. 당시 조 후보자가 의대 교수에게 “딸을 잘 부탁한다”는 취지의 전화를 했다는 의혹이 보도됐는데, 조 후보자는 “누구에게도 연락한 적이 없다”면서 “금방 확인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조 후보자 딸은 서울대 의전원에 떨어진 뒤 서울대 환경대학원을 다니다 부산대 의전원에 입학했다. 코이카는 조 후보자의 딸이 한영외고 재학 시절 비정부기구(NGO) 협력 봉사활동을 한 곳이다. 조 후보자는 전날 간담회에서 딸의 대학과 대학원의 입시 및 학사 관련 특혜 의혹들에 대해 “몰랐다”, “최근에야 알았다”며 가정에 무심한 ‘아빠’였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특히 이른바 부모 간 ‘인턴 품앗이’ 의혹을 키운 딸의 의학논문 제1저자 논란에 대해 조 후보자는 “왜 1저자가 됐는지 모른다”면서 “당시 기준이 느슨했고 연구 윤리가 지금같이 엄격하지 않았다”며 책임을 비켜 갔다. 서울대 교수를 지낸 조 후보자가 “저는 문과라 논문 1저자, 2저자를 잘 모른다”고 말한 부분도 쉽게 납득되지 않는 대목이다. 검찰은 조 후보자 딸을 논문 1저자로 올린 장영표 단국대 의대 교수를 이날 불러 조사했다. 고등학생 1학년 때 2주간 인턴 활동을 한 조 후보자 딸이 논문 1저자가 된 경위를 파악했고, 장 교수의 아들이 서울대 법대 공익인권법센터에서 조 후보자 딸과 함께 인턴 활동을 한 것에 대해서도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부모들 사이의 ‘스펙 교류’ 등이 이뤄졌는지 확인하려는 것이다. 조 후보자 딸이 대학원 시절 서울대와 부산대에서 받은 장학금에 대해서도 곧 수사가 이어질 전망이다. 조 후보자는 전날 “딸이 장학금을 신청하지 않았다”며 신청이나 연락을 하지 않았다는 점을 검찰 수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교수 사무실 압수수색과 동시에 검찰은 이날 조 후보자의 처남인 정모 전 웅동학원 행정실장, 웅동학원 전·현직 이사 등을 참고인으로 불렀다. 조 후보자는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가족들이 74억원을 투자하기로 약정하고 10억 5000만원을 투자한 사모펀드에 대해 “사모펀드가 뭔지도 몰랐다”면서 “재산이 좀 있는 아내가 항상 그만큼의 돈(10억원 안팎)을 주식에 투자했다가 제가 청와대 민정수석이 되면서 직접 투자가 안 된다고 하니 5촌 조카의 조언을 듣고 간접 투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모펀드 운영사인 ‘코링크PE’의 명칭도 검증 과정에서 처음 알게 됐다고 했고, 5촌 조카와의 관계를 물으니 “1년에 한두 번 보는 사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런 5촌 조카의 추천으로 투자처를 사전에 알지도 못하는 ‘블라인드 펀드’에 거액을 투자한 셈인데, 일반적인 투자 상식과는 거리가 먼 설명이다. 펀드에는 후보자의 아내인 정 교수와 자녀들은 물론 정 교수의 동생까지 누나에게 돈을 빌려 투자했다. 검찰은 또 코링크PE의 사모펀드 ‘블루코어밸류업1호’가 투자한 가로등 점멸기 생산업체 웰스씨앤티의 이모 상무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김완선X내시경 밴드 신곡 ‘하와이 댄스’ 오늘(3일) 공개 “트렌디한 가사”

    김완선X내시경 밴드 신곡 ‘하와이 댄스’ 오늘(3일) 공개 “트렌디한 가사”

    ‘불타는 청춘’ 김완선과 내시경 밴드가 정식 음원을 발매하고 첫 공연 무대를 갖는다. ‘내시경 밴드’는 기타 김도균, 장호일, 보컬 김광규, 드럼 최재훈으로 결성된 밴드로, 지난 3월 ‘불타는 청춘 콘서트’에서 열정적인 모습을 선보여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이에 안산의 대표 여름 축제인 ‘안산 여르미오 페스티벌’ 주최측은 ‘김완선과 내시경 밴드’를 초청해 화려한 공연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 행사의 마지막 무대에 서게 된 멤버들은 이번 기회에 신곡을 내기로 결정하고, 약 한 달 간의 시간 동안 바쁜 스케줄을 틈타 곡 작업부터 녹음, 연습까지 병행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여기에 김부용은 본인의 가게를 모임 장소로 제공하는 것은 물론 형, 누나들의 매니저를 자처했다. 신곡의 작곡을 맡은 장호일은 멤버가 다 함께 참여해 작사하는 것을 제안했다. 멤버들은 즉흥적으로 떠오르는 말들을 던지기 시작해 본인들도 놀랄 정도의 트렌디한(?) 가사를 탄생시켰다. 이를 처음 들은 매니저 부용도 깜짝 놀라 신곡 ‘하와이 댄스’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드디어 본 공연 당일, 매니저 부용이 가족 행사로 참석이 힘들게 되자 일일 현장 매니저로 최민용이 투입됐다. 민용은 장비 빨(?) 명성에 걸맞게 내시경밴드를 위해 특별 차량을 준비했고, 목 보호를 위한 날달걀과 아티스트들의 맞춤형 간식 제공 센스까지 선보였다. 하지만 민용이 야심차게 준비한 내시경밴드 특별 차량은 에어컨 고장으로 말썽을 부려 민용을 난감하게 했다. 우여곡절 끝에 무사히 공연장에 도착한 민용은 폭염 속에도 수건과 물을 놓치지 않으며 멤버들의 상태를 세심하게 확인해 멤버들에게 ‘최고의 매니저’라는 극찬을 받았다. 한편, 내시경 밴드의 신곡 ‘하와이 밴드’의 음원은 3일 저녁 6시부터 음원 사이트 ‘지니 뮤직’을 통해서 정식 공개되며, 이 노래를 만들게 된 과정과 ‘내시경 밴드’의 첫 초청 공연 무대 현장은 오늘(3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되는 SBS ‘불타는 청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사설] ‘조국 청문회’ 무산 위기, 여야 모두 책임 통감해야

    여야가 당초 오늘부터 이틀간 열기로 합의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사실상 무산됐다. 지난달 3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조 후보자 가족 증인채택 문제로 전체회의를 1분 만에 산회하면서 예견됐던 일이다. 다만 어제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조 후보자의 부인과 동생을 제외한 다른 가족들의 증인 채택 요구를 철회하고, 청문회 일정을 5∼6일로 연기하는 절충안을 제시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도 핵심 증인 협의 후 5~6일, 또는 9~10일 청문회 개최를 제안했다. 반면 민주당은 오늘 오전 법사위 전체회의를 소집해 청문회 개최를 요구한다는 입장을 견지해 청문회 자체가 불발될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과 한국당은 겉으로는 인사청문회를 반드시 열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내왔다. 하지만 청문회 일정과 증인 채택을 둘러싼 한 치 양보 없는 대결 구도를 보면 양당이 정말 청문회를 열겠다는 의지가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한국당의 조 후보자 가족 증인 요구가 “법률 정신을 위배하는 인권 침해 주장”이라고 했다. 한국당의 ‘가족 청문회’ 요구가 이례적이긴 하나 2010년 김황식 국무총리 인사청문회에 친누나가 증인으로 출석한 사례에서 보듯 전례가 아주 없는 일은 아니다. 핵심 의혹 규명에 꼭 필요한다면 최소한의 범위에서 가족을 증인으로 채택하는 데 민주당이 합의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 한국당도 조 후보자의 해명을 직접 듣고 싶어 하는 많은 국민의 뜻을 외면해선 안 된다. 한국당의 저인망식 가족 증인 요구가 청문회를 보이콧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의심이 제기된다. 가족 증인 없는 청문회를 ‘대국민 사기 청문회’ 프레임으로 엮어 여당을 공격하고, 그로 인해 청문회가 무산되면 책임을 여당과 청와대에 전가하려는 의도라면 국민의 지지를 얻기 어렵다. 민주당의 ‘국민 청문회’나 한국당의 장외투쟁은 당리당략적 구태 정치에 불과하다. 여야는 국민에게 약속한 청문회 일정을 지키지 못한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 바른미래당의 중재안을 받아서 국민을 위한 청문회 개최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길 촉구한다.
  • 박해미 아들 황성재, 뮤지컬 ‘쏘왓’ 데뷔 “피해주지 않을 것”

    박해미 아들 황성재, 뮤지컬 ‘쏘왓’ 데뷔 “피해주지 않을 것”

    뮤지컬배우 박해미의 아들 황성재가 모친의 길을 따라 뮤지컬배우로 데뷔했다. 29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에서 열린 뮤지컬 ‘쏘왓’ 제작보고회에는 박해미 총감독을 비롯해 오광욱 연출, 배우 심수영 황성재 강민규 문채영 윤지아 등이 참석했다. 뮤지컬 ‘쏘왓(So What)’은 프랑크 베데킨트 작품 ‘사춘기’를 모티브로 가져왔으며 성에 눈뜨기 시작한 청소년들의 불안과 이를 억압하려는 성인들의 권위의식이 대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뮤지컬이라 젊은이들의 고민과 아픔을 랩으로 말하며 그들의 반항과 자유를 노래하는 극이다. 배우 박해미가 총감독을 맡았고 오광욱이 연출을 맡았다. 제도적 타성에서 벗어나 삶의 가치를 고뇌하는 천재 소년 ‘멜키오’역은 심수영, 황성재, 강민규가 맡았고 고정된 기성세대의 아집으로 희생 될 수밖에 없었던 순수한 영혼 ‘벤들라’는 문채영, 윤지아가 맡았다. 멜키오를 동경하지만 멍청이로 낙인 찍혀 세상에서 벗어나고 싶은 ‘모리츠’역은 김형철, 유현수가 맡았다. 유리처럼 여린 영혼을 가졌지만 어느 새 일탈의 대명사가 된 섹시 소녀 ‘일제’는 이예슬, 오다은이 맡았고 동성인 멜키오를 사랑하지만 자신의 감정을 숨기고 자책하는 ‘핸스헨’ 역은 김대환, 김상우가 맡았다. 황성재는 “좋은 공연에 데뷔를 앞두고 있어 행복하다. 형, 누나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내 몫을 잘해내겠다. 긴장이 되지만 꿈에 그리는 무대에 설 수 있어 기쁜 순간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쏘왓’은 8월 29일부터 대학로 원패스 아트홀에서 오픈런으로 공연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한국, 조국 가족 등 증인 25명 압축… 민주 “직계가족 전례 없다”

    한국, 조국 가족 등 증인 25명 압축… 민주 “직계가족 전례 없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다음달 2~3일로 최종 확정된 가운데 여야는 조 후보자 가족의 증인 채택 여부를 놓고 27일 두 차례 협의에 나섰지만, 결국 합의하지 못했다. 여야는 28일 증인 및 참고인 협의를 이어 갈 예정이다.자유한국당은 의혹 규명을 위해 조 후보자의 배우자, 딸, 모친은 물론 동생과 동생의 전 부인, 조 후보자의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의 실소유주 의혹을 받는 5촌 조카, 조 후보자 배우자의 동생 등 가족 7명을 포함해 87명에 달하는 증인과 참고인 채택을 요구했다. 조 후보자의 아들은 87명 명단에는 포함됐지만, 이후 협상 과정에서 줄어든 25명 명단에는 빠졌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은 직계가족은 단 한 명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한국당 간사인 김도읍 의원은 교섭단체 3당 간사 회동 직후 “우리는 87명의 증인 명단을 민주당에 제시했으나 민주당은 가족은 일절 안 되고, 자신들에게 유리한 증인들을 역제안했다”며 “그렇게 해서 최종 25명까지 압축됐지만, 가족은 한 명도 안 된다는 민주당의 반대 때문에 합의가 불발됐다”고 했다. 민주당 간사인 송기헌 의원은 “가족이 후보자 청문회에 나온 사례는 없다”며 “국민들이 후보자에 대해 궁금해하는 부분은 다른 증인이나 설명을 통해서 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도 “후보자의 딸, 동생, 어머니를 불러 무엇을 따지겠다는 것인지 알 수 없다”며 “당리당략과 정쟁을 위해 온 가족을 불러 모욕을 주겠다는 것이라면 비정한 정치, 비열한 정치라고 규정한다”고 비난했다. 실제로 그동안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직계가족을 증인으로 채택하려는 시도는 많았지만, 결과적으로 채택된 사례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법사위 관계자는 “후보자의 직계가족 증인 채택은 여야 협상 과정에서 매번 부결되는 사안”이라며 “최근 10년간 부모와 자식, 부부와 같은 직계가족이 증인으로 출석한 적은 없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당시 한국당 등은 부인인 이모 건양대 교수를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시킬 것을 요구했으나 여당의 반대로 결국 무산됐다. 다만 형제자매 등 방계가족의 증인 출석은 몇 차례 있었다. 2010년 김황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당시 후보자의 누나 김필식 전 동신대 총장이 국고 특혜 지원 의혹을 해명하기 위해 출석했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청문회 5일 전 증인·참고인에 대한 출석요구서가 송달돼야 한다. 28일 여야 합의가 이뤄져 곧바로 송부가 시작돼야 9월 2일 증인 출석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여당이 일부 가족의 증인 채택에 합의한다고 해도 당사자들이 불출석 사유서를 국회에 제출하면 출석을 강제할 방법은 없다. 출석요구서 발송 시한을 넘겨 증인 없는 청문회가 진행된 사례도 있다. 앞서 2011년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때도 여야 간 증인 출석 합의가 불발된 바 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혼인신고 5분만에 교통사고로 숨진 부부의 안타까운 사연

    혼인신고 5분만에 교통사고로 숨진 부부의 안타까운 사연

    미국의 한 젊은 커플이 법원에서 결혼식과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된지 불과 5분 뒤 교통사고로 함께 숨진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24일(이하 현지시간) CNN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23일 오후 3시쯤 텍사스주 오렌지카운티의 법원 앞 87번 주립고속도로 진입로에서 신혼부부가 탄 승용차가 트랙터를 실은 트레일러를 끌고 달리던 픽업트럭과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승용차를 운전하던 새신랑 할리 모건(19)과 조수석에 타고 있던 새신부 리안넌 부드로(20)가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픽업트럭의 남성 운전자는 다치지 않았다고 현지경찰은 밝혔다.사고 당시 신혼부부의 차량 바로 뒤에 있던 한 차량에는 신랑의 어머니와 친누나가 타고 있었고 이들은 사고 순간을 바로 앞에서 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랑 어머니 케니아 모건은 현지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사고는 순식간에 일어났다. 너무 놀라고 무서웠지만 당시 두 사람을 한시라도 빨리 차안에서 끌어내야 한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들 가족의 노력에도 신혼부부는 현장에서 끝내 숨지고 말았다. 두 사람의 사망 선고는 아이러니하게도 이날 결혼식을 진행한 조이 두보세 시몬튼 판사가 했다고 현지경찰은 덧붙였다. 이번 사망 사고로 극도로 큰 충격을 받은 신랑 어머니는 최악의 악몽을 봤으며 그 모습은 일생 동안 날 괴롭힐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어머니는 “그들은 이제 막 결혼했었다. 결혼한지 5분도 안 됐었다”면서 “그들이 원한 것은 결혼해서 함께 인생을 시작하는 것뿐이었다”고 울먹이며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은 많은 꿈이 있었다”면서 “크리스마스 때 신혼을 즐기기 위해 12월 20일 모든 친구와 가족을 초대해 더 큰 결혼식을 계획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사망한 부부는 오렌지카운티에 있는 도시 비더에서 살았으며 13세 때 처음 만나 고등학교 때부터 교제를 시작해 결혼에 골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 도넛 전문점에서 야간 제빵사로 일했던 신랑은 대학 진학을 고려하고 있었으며 지역 월마트에서 일한 신부는 간호학을 공부할 계획이었다고 한 지역매체는 전했다.한편 경찰은 이번 사고의 경위를 파악하고 있으며 연루된 픽업트럭 운전자에 대해 약물 검사 등의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핸드폰 없던 시절의 사랑…아날로그 청년을 만나다

    핸드폰 없던 시절의 사랑…아날로그 청년을 만나다

    “‘서른 즈음에’랑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요.” 현재 나의 상태를 표현하는 노래에 대한 답변, 가히 ‘애늙은이’다운 대답이었다. 지난 22일 아직은 더운 늦여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기자들과 만난 배우 정해인(31)은 직접 고른 네이비색 정장 차림이었다. 재킷도 벗지 않고 넥타이를 핀까지 꼽아 반듯이 맸다. 인터뷰 때 정장을 고수하는 건 어느덧 그의 스타일이 됐다. “(정장을) 좋아하기도 하고 편해요. 또 옷을 이렇게 입으면 일에 대한 제 마음가짐이 달라지는 걸 경험해서….” 옛날 사람, 좋게 말하면 ‘레트로’ 나쁘게 말하면 ‘고루’한 느낌이었다. 오는 28일 개봉하는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은 철저히 레트로 감성이다. 1994년부터 2005년까지, 10여년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며 인연의 끈을 이어 온 두 남녀, 현우(정해인 분)와 미수(김고은 분)의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철저히 우연에 의존해야 하는 만남 속 10대부터 방황을 거듭한 현우의 삶은 위태위태한 구석이 있다. 현우는 이미 겪었고, 지금도 겪고 있는 ‘청년 정해인’과 닮은 부분이 있다. “제가 했던 모든 작품에 제 모습이 녹아들어 있습니다. 주어진 상황, 환경을 이겨내려고 노력하는 모습들이 비슷하고요. 현우나 저나 둘 다 유머러스한 남자는 아니기도 하고요.” 극중 현우는 악조건 속 사랑과 자존감 모두를 지키기 위해서 부단히도 노력하는, 진지한 청년이다. 그에겐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손예진 상대역 ‘국민 연하남’ 이미지가 강력하다. 이번 영화에서는 1975년생 동갑내기의 이야기다. 연하남과 동갑 사이, 연기하는 데 차이가 있을까. “극이 주는 에너지가 다르기 때문에, 순간순간 캐릭터에 집중할 뿐 일부러 차이를 두진 않죠. 같은 멜로 장르라고 해서 서사와 환경이 똑같지는 않으니까요.”촬영 시점 순으로 ‘밥 누나’ 이후 ‘유열의 음악앨범’, 싱글 대디로 열연한 드라마 ‘봄밤’까지, 쉴 틈 없었던 그가 작품과 배역을 넘나들기는 쉽지 않았을 터. 그는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는 그렇게 나왔다”고 했다. “과거에 머물면 새로운 걸 받아들이기엔 용량에 한계가 있어요. 그래서 전 시나리오도 온전히 제 시간이 주어졌을 때 읽어요. 다른 캐릭터를 연기할 때 읽으면 그 캐릭터로 시나리오를 읽게 되더라고요.” 김고은과는 드라마 ‘도깨비’에서 그가 첫사랑으로 잠깐 등장하면서 만났고, 이번이 두 번째. “두 사람이 한 화면에 나올 때마다 얼마나 반짝이는지 보고 싶었다”던 정지우 감독의 캐스팅 이유가 이해되는 대목이 있다. 엎드려 만화책을 보는 장면에서 미수가 내미는 손에 만화책 대신 손을 건네는 장면. “촬영할 때는 뻘쭘했는데, 영화로 보니까 ‘코드가 잘 맞는구나’ 싶었다”는 그는 재밌는 촬영이었다고 돌이켰다. 현우의 소년원 동기, 태성의 대사 한 토막. “다 같이 잘못했는데 너만 용서받는 거 같애. 얼굴이 반반해서 그런가?” ‘대사가 다분히 표적적’이라는 질문에 그는 “정말 중요한 대사”라며 “작가님 뵈면 왜 쓰셨는지 여쭤 보고 싶다”고 했다. 실제로 외모 덕을 봤느냐고 묻자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언급하며 “웃지 않을 때와 웃을 때랑 이미지가 다르다”는 그는 “잘생긴 얼굴 덕은 아니고 제 외모가 주는 이미지가 연기에 도움을 주는 거 같다”면서 겸손하게 에둘렀다. 내처 거듭 띄워 보기로 했다. ‘멜로 장인’, ‘대세’라는 말은 어떻게 생각하냐고. 거듭 황감해하던 그는 “배우라는 수식어에 장인이 붙는 것은 어불성설”이고, “대세는 끊임없이 새로운 대세가 생기니까 참 슬픈 말”이라며 꽤나 세련되게 정리했다. “핸드폰이 없던 시절의 사랑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다”던 정 감독의 의도에 맞는 아날로그적 인물, ‘애늙은이’다운 답이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첫 영화 주연 정해인 “지금 내게 절실한 것은 흥행”

    첫 영화 주연 정해인 “지금 내게 절실한 것은 흥행”

    “지금까지 매 작품마다 치열하고 절실하게 연기했어요. 지금 가장 절실한 것은 영화의 흥행이죠.(웃음)” 배우 정해인이 멜로 영화 첫 주연에 도전한다. 그는 영화 ‘유열의 음악 앨범’(28일 개봉)에서 주인공 현우 역을 맡아 흔들리는 청춘의 자화상을 연기한다.지난해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그는 부드럽고 신선한 마스크와 친근한 이미지로 ‘국민 연하남’이라는 타이틀을 얻었고 올해 드라마 ‘봄밤’에서는 미혼부 유지호 역을 맡아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이 영화는 ‘밥 누나’가 종영된 직후인 지난해 9월 크랭크인했다. 정해인은 “‘밥누나’에서 보고 배운 것들을 보완해서 빨리 연기하고 싶었다”면서 “작품을 하면서 인간 정해인으로서도 많이 배우고 성장하기 때문에 연기를 쉬고 싶지 않았다”이라고 말했다. 그는 매 작품이 끝날 때마다 1회부터 다시보며 무의식 중에 했던 몸짓이나 표정 등을 파악하고 아쉬운 점을 보완한다고. 영화는 KBS 라디오 프로그램 ‘유열의 음악앨범’이 방송된 1994년부터 2005년까지를 시대적 배경으로 기적처럼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는 청춘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는 90년대 아날로그 감성을 바탕으로 때로는 현실적이고 때로는 판타지에 가까운 아련한 첫 사랑을 이야기한다. 극중 현우는 정해인이 연기한 전작 캐릭터들의 연장 선상에 있으면서도 결이 다소 다른 인물. 그는 “이번 영화는 남녀 사이의 자존감에 관한 영화”라고 귀띔했다. 올해 데뷔 6년차인 그는 영화 개봉을 앞두고 “제 연기를 봐주는 분들이 많아질 수록 책임감도 커진다”면서 “특히 극장에서 무대 인사를 통해 제 영화를 본 관객들을 직접 만날 때가 가장 떨린다”면서 웃었다. 더 자세한 배우 정해인의 인터뷰 및 영화 시사 후기를 서울신문 유튜브 채널 ‘은기자의 왜떴을까TV’(https://www.youtube.com/channel/UCYC3ZZMiYLptqJeDoCTtRbg)에서 지금 만나보세요!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中 13세 소년, 스마트폰 충전 중 게임하다 감전사

    中 13세 소년, 스마트폰 충전 중 게임하다 감전사

    충전 중이던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던 소년이 감전사하는 일이 발생했다. 중국 장시성TV는 충전기를 꽂은 채 스마트폰을 사용하던 10대 소년이 감전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6일 장시성 난창시의 한 패스트푸드점. 친구와 함께 식사를 하던 리우(13)는 좌석 옆에 설치된 콘센트에 충전기를 꽂고 스마트폰을 충전시키며 동시에 게임을 하기 시작했다. 얼마나 지났을까. 리우가 갑자-기 온몸을 부르르 떨더니 스마트폰을 손에 쥔 상태로 딱딱하게 굳어 그대로 나자빠졌다. 놀란 친구와 다른 손님들은 리우를 재빨리 병원으로 옮겼지만, 소년은 2시간 뒤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 장시성TV가 공개한 CCTV 영상에는 밝은 녹색 티셔츠를 입은 리우가 충전기를 연결한 채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감전되는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다. 병원 측은 리우의 얼굴과 몸에서 화상 자국이 발견됐으며, 감전으로 인한 쇼크가 사망 원인이라고 밝혔다.리우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놓고 유가족과 패스트푸드점 측은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다. 리우의 누나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동생이 쓰던 스마트폰은 화웨이 제품이다. 충전 케이블은 스마트폰과 함께 제공된 정품은 아니었지만, 사고 후에도 케이블과 스마트폰 모두 정상 작동했다. 문제는 패스트푸드점의 콘센트에 있었던 것 같다”고 주장했다. 리우가 사용한 제품은 사고 당일 인근 쇼핑몰에서 구매한 10위안(약 1700원)짜리 저가 충전기. 유가족 측은 이 싸구려 충전기가 불량이었는지 여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사고 원인에 대한 식당 관계자의 책임있는 설명을 바란다고 밝혔다. 리우의 누나는 "점주 등 식당 관계자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누구 하나 선뜻 이번 사고에 대해 설명하지 않았다"고 성토했다.일단 패스트푸드점 측은 감전사고 후에도 매장 내 전기 사용에는 문제가 없었다며 매장 책임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오히려 리우의 스마트폰과 충전 케이블 호환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경찰은 사고 후 이틀간 패스트푸드점을 폐점시킨 뒤 현장 조사를 벌였으며, 정확한 감전 이유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현지 언론은 사고가 발생한 매장 측이 문제의 콘센트를 막은 채 장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중국에서는 지난 2016년 5월에도 비슷한 사고가 있었다. 당시 친구와 함께 PC방을 찾은 한 남학생은 충전 중이던 스마트폰을 만지자마자 감전돼 결국 사망했다. 2015년에는 아이패드 충전기로 아이폰6를 충전하던 중국 여성이 스마트폰을 손에 쥔 채 시신으로 발견돼 감전사 의혹이 일었다. 리우의 감전에 영향을 준 것이 무엇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비정품 충전기의 위험성을 꾸준히 경고해왔다. 비정품 충전기는 질 낮은 축전기와 회로 보호기를 쓰는 탓에 전류가 쉽게 새어 나올 수 있다. 특히 전선이 밖으로 노출되면 사고 위험이 더욱 커지기 때문에 스마트폰과 같은 제조사의 정품 충전기 사용이 권장된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BJ 양팡, 극단적 선택 40대 열혈팬에 3000만원 돌려줘

    BJ 양팡, 극단적 선택 40대 열혈팬에 3000만원 돌려줘

    BJ 양팡(양은지)이 자신과의 식사를 거절했다는 이유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40대 열혈팬에게 후원금 3000만원을 돌려줬다. 23일 양팡 측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도 힘들 팬의 사정을 고려하여 도의적인 차원에서 금일 환불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양팡은 이날 오전 해당 팬과 직접 통화해 팬의 건강 여부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팡은 “이번 환불은 그동안 누구보다 저를 응원해주신 분의 극단적 상황이 안타까워 도와드리고 싶은 저의 마음임을 알아주셨으면 한다”며 “후원은 팬분들의 자발적 기부문화인 만큼 환불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의 강요로도 이루어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양팡은 또 “방송 시작한 후 단 한 번도 팬과 개인적인 1대1 만남을 진행한 적이 없다”며 “방송상으로도 사적 만남은 불가하다고 여러 번 말씀드려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를 사랑해주시는 마음은 너무나도 감사하나 즐겁고 유쾌함을 떠나 그 정도가 너무 지나치지 않도록 개인의 삶도 돌아봐 주시고 스스로를 먼저 아끼고 사랑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저를 비롯한 저희 가족 모두 이번 일에 대해 송구하고 안타까운 마음이다. 앞으로도 저와 건전하고 건강한 방송을 함께 곁에서 지켜나가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인사이트’에 따르면 양팡의 열혈팬이라고 밝힌 A(45)씨는 “양팡이 약속을 지키지 않아 ○○대교로 갈 예정”이라고 밝혀 네티즌들의 우려를 샀다. A씨는 “열혈팬은 ‘소원권’이라는 것을 받는다. 이를 사용해 양팡에게 식사를 제안했으나 거절당했다”며 “금전적 피해보다 약속 이행을 하지 않았다는 배신감과 상실감이 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TO 양팡. 없는 약속들이었다. 환불하라. 엄마, 누나 미안해’라는 문구가 적힌 사진을 보내고 연락이 두절됐다. 이후 A씨는 인사이트 측의 신고로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구조돼 가족에게 인계됐다. 이에 앙팡은 “팬분들에겐 전통적으로 소원권을 드린다. 하지만 소원권 자체는 개인의 사리사욕을 위해 쓸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 “시청자가 수천명이 된다. 한 명 한 명이 다 소중한 시청자인데 그 한 명만을 위해 그렇게 만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여기는 중국] 휴대폰 충전 중 사망한 14세 소년…원인은 싸구려 충전기?

    [여기는 중국] 휴대폰 충전 중 사망한 14세 소년…원인은 싸구려 충전기?

    휴대폰 충전 중이던 14세 남학생이 감전, 사고 후 2시간 만에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6일 중국 장시성(江西省) 난창시(南昌)에 소재한 중국 국내 브랜드 패스트푸드 식당에서 올해 14세 류 군이 휴대폰 충전 중 당한 감전 사고로 병원에 이송, 치료 중 사망한 것이 확인됐다. 당일 현장에 있던 목격자 증언에 따르면, 사고 당시 류 군과 그의 친구 진 군 등 두 사람은 각각 식탁을 마주하고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고 있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감전으로 사망한 류 군은 이날 인근 쇼핑몰에서 구매한 저가의 휴대폰 충전기를 사용, 식당 측에 제공한 콘센트에 휴대폰을 충전 중이었다. 당시 사고가 발생한 CCTV 영상 속 류 군은 식당 의자에 앉아 있던 중 갑자기 몸을 심하게 떨다 의자 뒷편으로 목을 넘긴 채 실신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류 군의 감전 사고 직후 현장에 있던 식당 관계자들이 구급대에 신고, 인근 대형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병원에 도착한 지 불과 2시간 이후 류 군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류 군의 친누나인 류치치 양은 “병원 관계자로부터 가장 직접적인 사인은 전기 감전으로 인한 쇼크사라고 들었다”면서 “인근 쇼핑몰에서 구입한 10위안(약 1700원) 짜리 저가 충전기가 불량이었는지, 아니면 식당이 제공한 콘센트에서 감전 사고가 발생한 것인지 여부는 정확히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사고 직후 식당 관계자와 점주 등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누구도 선뜻 사건의 원인과 책임 소재에 대해 설명하길 거부했다”면서 “가벼운 사고도 아니고 한 사람이 사망한 사건이 해당 식당에서 발생한 만큼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해야 할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이번 사고를 계기로 10위안 대에 판매 중인 저가 충전기의 안정성에 대한 지적의 목소리도 제기되는 분위기다. 특히 휴대폰 감전으로 인한 사망 사고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에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이에 앞서 지난 2015년 6월 휴대폰을 충전 중이던 7세 아동과 25세 여성이 전기에 감전되는 사고로 현장에서 사망한 바 있다. 또 같은 해 4월 허난성 출신의 13세 남학생이 휴대폰 충전 중 모바일 게임을 동시에 하던 중 휴대폰이 폭발, 안면 화상을 입은 사례가 보도된 바 있다. 당시 사고를 입은 당사자는 안면 화상 3도의 중상을 입으며 화상 치료와 조직 이식 수술 등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해 현지 전문가들은 “감전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콘센트 등 전기가 흐를 수 있는 충전부에 접촉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면서 “특히 물기가 있는 손으로 콘센트를 만지거나 휴대폰 등 전자기기를 가지고 놀다가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잦다. 보호자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단독] 설립 1년 투자 0원→부인·딸 가입 후 14억…조국 ‘수상한 가족펀드’

    [단독] 설립 1년 투자 0원→부인·딸 가입 후 14억…조국 ‘수상한 가족펀드’

    2016년 100억대 투자약정 목표로 조성 2017년 7월 曺 가족 등 6명 펀드 가입 曺부인·자녀 2명 총 투자액 10억5000만원 曺 자녀 투자시점 맞춰 최소약정액 줄어 야권 “청문회 수익 증여 논란 대비 의심” 曺 처남 사모펀드 투자 의혹도 추가 제기 주광덕 의원 “정관에 처남 직인 찍혀있어”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블루코어밸류업1호)가 사실상 편법 증여용이라는 의혹이 커지는 가운데 해당 펀드가 만들어지고 1년 동안 투자 금액이 0원이었다가 1년 뒤 조 후보자의 가족이 10억 5000만원을 집어넣은 것으로 드러났다. ‘가족펀드’ 의심을 감추기 위한 의도 아니었느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정 의원 “曺 가족 전체 재산의 20% 투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정점식 의원이 22일 블루코어 1~13차 변경보고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해당 펀드는 100억 1100만원 투자약정을 목표로 2016년 7월 조성됐지만 투자자를 유치하지 못한 채 약 1년 동안 실제 이행액이 ‘0원’인 상태로 방치됐다. 그러다 2017년 7월 31일 조 후보자 부인과 두 자녀가 펀드에 들어갔고 그 직후인 8월 7일 5차 변경보고서에는 총 6명의 투자자가 14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투자액 중 조 후보자 부인(9억 5000만원)과 자녀(아들·딸 각각 5000만원) 몫은 10억 5000만원에 달한다. 5차 보고서에는 펀드 조성 때부터 7억 1000만원이었던 개인 투자자 최소 약정액이 조 후보자 가족 참여 직전 3억 5500만원으로 줄었다는 내용도 담겼다. 마침 조 후보자 자녀 두 명은 펀드에 들어가며 3억 5500만원의 투자약정을 맺었는데 야권에서는 이에 대해 청문회 국면에서 불거질지 모를 수익 증여 논란에 미리 대처한 것이란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다. 정 의원은 “사모펀드가 만들어진 뒤 1년 동안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았던 상품에 조 후보자 가족이 전체 재산의 20%에 달하는 돈을 투자한 것, 자녀들의 투자 시점에 맞춰 최소투자 약정액이 줄어든 것 등 모든 상황이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일뿐”이라며 “조 후보자는 해명을 위한 변명을 하지 말고 편법 증여를 하려 했다는 의혹에 대해 정직한 답변을 내놔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법무부 인사청문회 준비단 관계자는 “최소 투자액은 펀드 운용사인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가 자체적으로 설정하는 것으로 조 후보자 측과는 관계없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에 조 후보자 처남이 투자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한국당 주광덕 의원은 이날 블루코어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정관을 보면 펀드 투자자 직인이 찍혀 있는데 이 중 조 후보자 처남 정모씨의 직인이 있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정씨가 2017년 2월 28일 누나인 조 후보자 부인과 금전소비대차 계약을 맺을 때 사용했던 직인과 정관에 있는 직인이 동일하다”고 말했다. ●주 의원 “曺 가족 사모펀드는 ‘조국 펀드’” 주 의원은 조 후보자 처남이 블루코어뿐만 아니라 코링크PE 주주로도 참여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코링크PE 주주 명부를 보면 2017년 3월 9일 250주 보통주식을 5억원에 취득한 1963년생 정모씨가 있다”며 “주민등록번호, 주소 등을 보면 조 후보자 처남이 맞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 후보자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는 결국 ‘조국 펀드’”라고 덧붙였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불타는 청춘’ 김민우, 사별한 아내 생각에 눈물 “허망하게 보냈다”

    ‘불타는 청춘’ 김민우, 사별한 아내 생각에 눈물 “허망하게 보냈다”

    ‘불타는 청춘’의 김민우가 아내와의 사별 고백으로 시청자를 울렸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지난주에 이 김민우와 함께하는 여행이 이어졌다. 이날 김혜림은 민어탕을 끓였다. 이연수는 민어탕을 맛있게 먹는 김민우에게 “민어탕을 원래 좋아하냐”고 물었다. 이에 김민우는 “아내가 가장 잘하는 음식이 민어탕이었다. 누나가 끓인 게 비슷한 맛이 난다. 묘한 기분이 든다. 유일하게 잘해준 음식이어서 자주 민어를 들고 가서 끓여달라고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민우는 2년 전 아내를 떠나보내게 된 사연을 꺼냈다. 그는 “어느 날 갑자기 목이 아프다고 해서 병원을 갔는데 목에 이상이 없다고 했다. 다음날이 됐는데도 열이 계속 올라서 또 병원에 갔다. 폐렴 치료에도 염증 수치가 계속 높아서 큰 병원을 가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김민우는 “아내가 ‘혈구 탐식성 림프조직구증’이라는 희소병에 걸린 거였다. 몸에 바이러스가 들어오면 건강한 면역력을 가진 세포들이 움직이면서 물리치는데 정상적인 기관들까지 공격하는 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6월 24일 저녁에 입원해서 7월 1일에 세상을 떠났다. 그렇게 허망하게 보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김민우는 자신의 곁을 지켜 준 딸 민정에 대한 고마운 마음도 전했다. 그는 “장례를 치른 후 딸의 첫 마디가 ‘세탁기 사용하는 법을 알려주면 아빠 와이셔츠를 내가 다려주고 싶다’고 했다. 초등학교 2학년인데”라며 “지금은 더 많이 컸고 씩씩해졌다. 아빠를 위해서 피아노 연주도 해주고, 공부도 스스로 열심히 한다. 철이 빨리 든 거 같다”고 말해 모두를 울컥하게 했다. 민우의 사연을 듣고 눈물을 흘리던 김혜림은 “김민우가 여행 올 상황이 아니라고 그랬는데 이렇게 와줬다. 예능 프로그램이 떠들고 웃으니까 나오면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용기 내어 나와서 즐기는 모습 보니까 눈물이 났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SBS ‘불타는 청춘’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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