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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주열열사 마산서 50년만에 범국민장

    김주열열사 마산서 50년만에 범국민장

    4·19혁명의 도화선이 됐던 김주열(1943~1960) 열사의 장례식이 50년 만인 11일 경남 마산중앙부두에서 열렸다. 김주열열사추모사업회(회장 백남해 신부) 주관으로 열린 범국민장에는 유가족과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열사의 누나 김경자씨는 가족인사에서 “제 동생 주열이를 50년 전에 고향 선산에 그냥 매장했다.”면서 “50년 만에 범국민장으로 장례를 치러 주신 마산 시민 여러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백남해 신부는 “너무 늦었지만 열사가 민주의 제단에 몸을 바쳐 희생하신 지 50주년이 되는 올해 ‘국민의 아들’답게 범국민장으로 장례를 치러 주는 것이 도리이자 의무라 생각한다.”면서 “우리 사회가 상식과 양심을 되찾는 작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마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오묘한 ‘생황’ 선율속으로

    오묘한 ‘생황’ 선율속으로

    클래식 음악계에서 현대음악은 찬밥 신세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온통 바로크 및 고전·낭만파 음악 일색이다. 현대음악 발전이 멈춘 것 같아 아쉽다는 볼멘 소리도 들린다. 서울시립교향악단 상임작곡가 진은숙(49)이 시선을 끄는 것은 그래서다. 그는 현대음악 경향을 꾸준히 국내에 소개하고 있다. ‘작곡가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그라베마이어상 수상자인 진은숙은 서울시향 상임작곡가를 맡은 2006년부터 ‘진은숙의 아르스 노바’를 선보여왔다. 아르스 노바는 새로운 음악이란 뜻이다. 현대음악을 알리기 위한 취지다. 진은숙은 시사평론가 진중권의 누나로도 유명하다. 올해 아르스 노바는 14일 오후 7시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주제는 ‘동과 서’. 고(故) 윤이상의 ‘예악’ 등 현대 클래식 음악에 큰 영향을 미친 아시아 작곡가들의 관현악곡이 소개된다. ‘예악’은 조선시대 궁중에서 행하던 의식 음악에 기반한 곡이다. 윤이상을 세계적 작곡가의 반열에 올려놓은 작품으로 꼽힌다. 노자 사상을 음악으로 구현한 중국 작곡가 천치강의 ‘오행’과 독일 작곡가 요하네스 쇨호른의 ‘6-1/물’도 연주된다. ‘6-1/물’은 13세기 중국 송나라 화가 마유한이 물을 주제로 그린 풍경화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진은숙이 작곡한 생황 협주곡 ‘슈’도 공연된다. 생황은 관악기 가운데 유일하게 동시에 두 음을 내는 쌍성(雙聲) 주법이 가능한 악기다. 구스타보 두다멜이 지난해 미국 LA필하모니 음악감독 취임 콘서트 때 세계 초연한 작품이다. 한국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5~6월 서울시향의 유럽 공연 때도 연주될 예정이다. 한국 초연에서는 중국 생황 연주자 우 웨이가 협연한다. 우 웨이는 현대음악, 즉흥음악, 재즈 등 세계 음악현장에서 중국 전통음악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연주자다. 1만~5만원. (02)3700-6300.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어린이 책꽂이]

    ●꼬순이와 두칠이(이철환 지음, 장호 그림, 아이세움 펴냄) 달걀 프라이 하나면 진수성찬 부럽지 않은 밥상이다. 그러나 두칠이에게는 그 달걀조차 차지가 돌아오지 않는다. 엄마 몰래 암탉 꼬순이 둥지에서 달걀을 꺼내 깨먹는 일은 그 은밀함만큼이나 두려움도 컸다. 어느 날 꼬순이가 안 보인다. 두려움과 걱정이 커지는 것은 당연지사다. 그러다가 며칠 뒤 예쁜 노란 병아리 다섯 마리를 데리고 의기양양 사립문을 들어선다. 온갖 근심은 봄눈 녹듯 사라진다. 참 따뜻하고 예쁜 그림과 이야기가 어우러진 책이다. 9000원. ●공룡이 공짜(엘리스 브로우치 지음, 데이비드 스몰 그림, 정선화 옮김, 주니어김영사 펴냄) 신기한 일이 벌어졌다. 도넛 한 상자를 사면 트리케라톱스 한 마리를 끼워준다. 병원 간호사 누나는 주사를 잘 맞았다며 평소의 사탕 대신 스테고사우루스 한 마리를 선물해 준다. 동네 꼬마들은 신이 나서 난리가 났음은 물론이다. 공룡과 무엇을 하며 놀 수 있을까. 아이들의 상상력을 무한 확장시킬 수 있는 얘기들이 가득하다. 9500원.
  • [천안함 침몰 이후] “저만 돌아와 죄송” “너라도 살아와 다행” 또 눈물바다

    [천안함 침몰 이후] “저만 돌아와 죄송” “너라도 살아와 다행” 또 눈물바다

    “너라도 살아와줘서 고맙다.”, “어머님, 저만 돌아와 죄송합니다.” 온통 눈물바다였다. 아들의 생환을 애타게 기다리는 어머니도, 생사의 갈림길에서 살아남은 장병들 모두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 8일 오후 경기 평택 해군2함대 사령부 정비식당. 실종자 어머니, 아내, 누나 등 가족 59명과 생존 장병 39명(부사관 26명, 사병 13명)이 가슴 아픈 첫 만남을 가졌다. 실종자 가족들이 지난달 26일 천안함 침몰 이후 온갖 루머와 억측·오해를 뒤로하고 14일 만에 대화와 화해의 시간을 마련했다. 최원일 함장 등 군 관계자는 참석하지 않았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만남에서 어머니들은 실종된 아들의 함상 생활과 사고 당시 상황, 군의 대응 등 궁금해 하던 것들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생존 장병들과 나눴다. 실종자 어머니들은 해군근무복을 말끔하게 차려입은 장병들이 식당으로 들어오자 차가운 바닷속에 갇혀 있을 아들 생각에 흐느끼기 시작했다. 실종자 어머니들은 “살아오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고맙습니다.”를 연신 외쳐대며 생존 장병들의 두 손을 움켜 잡았다. 한 실종자 가족은 “살아돌아온 분들을 원망하려는 것이 아니라 고마우신 분들을 모시고 위로를 받고자 만든 자리”라고 말했다. 처음에 한숨을 쉬고 허공을 응시하며 어쩔 줄 몰라하던 장병들도 자리에 앉자마자 금세 눈물을 쏟았다. 상처받은 마음은 실종자 가족들의 위로에 순식간에 녹아내린 듯 보였다. 김동진 하사의 어머니 홍수향(45)씨는 아들의 이름이 쓰인 명찰을 내보이며 “우리 동진이 아는 사람없어요?”라고 외치며 한 병사를 부둥켜 안고 울기 시작했다. 고개를 숙인 채 의자에 앉아 있던 병사도 “어머니 울지 마세요.”라고 말하며 따라 울기 시작했다. 홍씨는 안경을 벗어 눈물을 닦는 병사의 눈물을 닦아주고 “괜찮다.”며 등을 두드려 줬다. 서대호 하사의 어머니 안민자(52)씨는 한 병사의 손을 꼭 잡으며 “우리 대호랑 같은 방에 있었나?”고 물으며 흐느꼈다. 이어 “맞아 우리 애는 꼭 살아 있을 거야. 대호는 강해.”라면서 “마음 크게 먹고 전우들이 못 이룬 꿈 꼭 이루고. 아프지 말고.”라고 생존 장병을 위로하며 오열했다. 문규석 상사의 어머니 유의자씨도 아들 동료들의 어깨를 감싸며 “니들이라도 살아왔으니 얼마나 다행이냐. 고생 많았다.”고 울먹이며 말을 잇지 못했다. 문 상사의 아내는 옆에서 연신 눈물만 훔쳤다. 한 생존 장병은 천안함 침몰 직전 실종자들의 위치를 적었던 수첩을 내보이며 가족들에게 설명했다. 정종률 중사가 가속엔진실 부분에 있었다는 설명을 듣던 가족들은 끝내 눈물을 터뜨렸다. 이날 만남의 자리에는 실종자 가족들 중 희망자만 참석했다. 일부 가족들은 “생존 장병들에게 부담을 주기 싫다.”는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다. 실종된 ‘제2연평해전 참전’ 박경수 중사의 사촌형 경식(36)씨는 “한 번 겪어본 일이라 갈 수가 없었다.”면서 “기억하기 싫은 일을 말하는 장병들을 괴롭히기 싫어 참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해군 측과 실종자 가족 협의회는 면담에 참여한 가족들이 충격에 실신할 것을 우려해 구급차 3대를 마련했으나 불상사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전날 싸늘한 시신으로 돌아온 고(故) 김태석 상사의 평택 해군아파트에는 주민들이 조기를 자발적으로 달고 김 상사를 추모했다. 이 아파트에는 실종 승조원 46명 중 7명이 살고 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김용준, 황정음·최다니엘 키스에 “지붕킥PD 미워!”

    김용준, 황정음·최다니엘 키스에 “지붕킥PD 미워!”

    김용준이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이하 지붕킥)에서 연인 황정음과 다른 남자 배우의 키스신을 지켜본 소감을 밝혔다. 김용준은 ‘AURA 2nd SG워너비 더 솔리스트’ 무대에서 연인 황정음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사랑을 하면서 화도 나고 좋기도 하고 많은 감정을 가지게 된다. 그런데 최근에는 질투만 느꼈던 거 같다.”고 근황을 전했다. ‘지붕킥’에서 황정음과 최다니엘의 ‘목도리 키스신’을 봤다는 김용준은 “‘지붕킥’ PD님이 미웠다. ‘뽀뽀’라고 하면 될 것을 대본에 ‘키스’라고 못 박아야 했을까.”라고 투정했다. 또 “최다니엘 그 친구, 나이도 어린데 누나 입술을 훔쳐가다니. 목도리 키스가 방영되던 그날 밤 나는 포장마차에서 소주 4병을 마셨다.”며 귀여운 질투를 드러냈다. 하지만 김용준은 “이후 실제로 만난 최다니엘은 인상이 너무 좋았다. 나이답지 않게 참 어른스럽고 착하고 싹싹했다.”고 칭찬했다. 그럼에도 ‘지붕킥’에선 광수 캐릭터가 가장 좋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용준이 출연한 ‘AURA 2nd SG워너비 더 솔리스트 김용준 편’은 오는 11일 오후 8시 케이블채널 엠넷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폭시 “아이돌이 표현 못하는 섹시함이 강점”(인터뷰)

    폭시 “아이돌이 표현 못하는 섹시함이 강점”(인터뷰)

    ‘폭시’. 이름만으로도 섹시하다. 이는 데뷔 이래 발표한 모든 뮤직비디오가 선정적이라는 이유로 방송 불가판정을 받는 등 폭시가 그간 쌓아온 이미지 때문이다. 하지만 ‘엘프녀’로 화제가 됐던 한장희를 영입하고 최근 컴백한 폭시는 색다른 변화를 꾀하고 있다. 차별화된 섹시함에 동네 언니, 누나 같은 친근함을 덧입겠다는 게 그들의 각오다. 지난 2006년 2인조로 데뷔했지만 멤버 젬마의 탈퇴 이후 혼자 폭시라는 이름을 지켜왔던 다함은 함께 활동할 파트너로 한장희를 직접 선택했다. 두 사람은 한장희가 ‘엘프녀’로 화제가 되기 전부터 알던 사이다. 한장희가 대만으로 유학을 가면서 잠시 연락이 끊겼지만 한 커피숍에서 우연히 다시 만나 최고의 호흡을 자랑하는 지금의 폭시가 될 수 있었다. “제가 리더십이 강해서 누굴 이끌고 가는 건 잘하는데 장희가 저보다 두 살 어리기도 하고 절 믿고 따라와 주니 편하게 팀을 이끌 수 있어요. 또 제가 좀 덜렁거리는 편인데 장희는 꼼꼼하게 챙겨주는 스타일이라 덕을 많이 보고 있죠.”(다함) 다함은 한장희가 ‘엘프녀’로 유명세를 타는 것에 대해서도 “장희가 폭시에 소속돼 있고 폭시를 한 번이라도 더 알릴 수 있으니 오히려 좋다.”고 말했다. 그러자 한장희는 “언니가 지금까지 폭시를 이끌어온 게 정말 대단하다. 가르쳐주는 걸 빨리 배워서 폭시가 더 잘됐으면 좋겠다.”고 다함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표했다. 두 사람의 궁합이 잘 맞는 건 또 있다. 다함은 “남자나 여자나 나한테 말을 잘 못 건다. 그래서 내가 더 편하게 다가가려고 노력하지만 쉽지가 않다. 하지만 사람들이 장희를 편히 여겨서 최근부터 친근하게 다가오기 시작하더라.”고 설명했다. 여로 모로 한장희는 폭시에게 있어서 최상의 영입인 셈이다. 이는 폭시가 그간 선보였던 섹시함 외에도 친근한 매력을 어필하려고 한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물론 섹시함은 한층 더 강화했다. “마니아층보다는 대중적이고 아이돌이 표현하지 못하는 섹시함을 어필할 생각이에요. 아무래도 아이돌은 감춰야 할 부분이 많지만 저희는 상대적으로 이미지 관리에 자유롭잖아요. 퍼포먼스나 방송에서나 아이돌그룹보다 표현할 수 있는 게 많다고 생각해요.”(한장희) “섹시한 모습 많이 보여드려서 이번엔 다른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어요. 사실 평소엔 전혀 섹시하지 않거든요. 길가다가도 볼 수 있고 술 먹다가도 볼 수 있는 이미지 친근한, 선망의 대상이 아니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쿨한 언니, 누나 같은 느낌의 그룹이 되고 싶어요.”(다함) 사진 = MC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바람불어 좋은날’ 김소은-진이한 애정전선 ‘먹구름’

    ‘바람불어 좋은날’ 김소은-진이한 애정전선 ‘먹구름’

    일명 ‘짱아찌 커플’ 인 오복(김소은 분)과 대한(진이한 분)의 애정 전선에 위기가 닥쳤다. 7일 방송된 KBS 1TV 일일극 ‘바람 불어 좋은날’ 에서 대한은 가족들에게 오복을 현재 교제중인 여자 친구라고 소개시켰지만 가족들이 당황해 해 순조롭게 비밀연애를 즐기던 이들 커플의 앞날이 순탄치 않을 것을 예고했다. 대한의 엄마 선희(윤미라 분)는 대한이의 아들 독립이가 잘 따르는 누나로만 알고 있던 오복이가 대한의 여자 친구라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고 둘의 만남을 반대했다. 미란(이성민 분)이 대한의 예전 여자 친구로도 서서히 밝혀지면서 오복과 대한의 사랑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복이 야근중인 자신을 찾아 온 미란에게 대한을 남자 친구라고 소개하며 티없이 해맑게 웃어 앞으로 오복과 대한의 애정 전선에 어떤 위기와 시련이 불어 닥칠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한편 KBS 일일극 ‘바람 불어 좋은날’ 은 매주 평일 저녁 8시 20분부터 방송된다. 사진 = N.O.A 매니지먼트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천안함 생존자 증언] 실망하다 절망한 가족들

    천안함 생존 장병들의 기자회견이 있은 지 5시간 만에 함미에서 김태석 상사의 시신이 발견되자 실종자 가족들은 극도의 불안감을 나타냈다. 기적을 바라는 실낱같은 기대감이 허물어졌다는 절망감에 휩싸였다. 실종자가족협의회는 긴급회의를 갖고 향후 대응책 등을 논의했다. 시신의 신원이 나오기 전에는 극도의 전화 공포증을 보이는 등 아노미 상황을 방불케 했다. 이상민 병장의 누나 상희(28)씨는“군에서 (사망사실을 알리는) 전화 온 줄 알고 얼마나 놀랐는지 아느냐.”며 “불안해서 미치겠다.”고 울음을 터뜨렸다. 앞서 성남 국군수도병원에서 진행된 천안함 생존장병 합동기자회견을 유심히 지켜보던 실종자 가족들은 “한마디로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마음만 아프다. 오히려 안 보는 게 나을 뻔 했다.”며 고개를 젓는 가족들도 있었다. 평택 해군2함대 사령부 예비군훈련장 내 실종자 가족숙소에서 TV를 통해 기자회견을 지켜보던 일부 가족들은 문을 박차고 나가버리기도 했다. 조진영 하사의 아버지는 “자식을 해군에 보낸 것을 이렇게 후회해 본 적이 없다.”며 말끝마다 한숨을 빼놓지 않았다. 같은 자리에서 함께 만난 김종헌 중사의 작은 아버지 호중(59)씨는 부대 밖 해군회관 앞 벤치에 앉아 캔맥주를 마시고 있었다. 이들은 “답답해서 밖으로 나왔다.”면서 천안함 생존 장병 합동기자회견을 시청한 심경을 토로했다. 조씨는 “처음부터 기대는 안했지만 이 정도로 실망스러울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다른 실종자 가족들도 화가 난것 같다는 말에 조씨는 “기가 차서 울고 자시고 할 것도 없었다.”면서 “짜고 치는 고스톱도 이렇게 애들 장난보다 어설프지는 않을 것”이라고 군에 대한 불신을 드러냈다. 김씨도 “(생존 장병들이)이미 입을 다 맞추고 나왔다.”며 “지난 13일동안 한 것이 고작 저렇게 입을 맞추는 것이었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2002년 서해교전 생존자였던 박경수 중사의 사촌형 경식(36)씨는 “국방부가 모든 책임을 생존 장병들에게 떠넘기려 한다.”면서 “생존장병들을 걱정한다는 사람들이 어떻게 환자복 입은 사람들을 줄세워서 앉혀 놓고 기자회견을 할 수 있느냐.”고 말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남자들, 왜 ‘신데렐라 언니’ 에 빠져드나

    남자들, 왜 ‘신데렐라 언니’ 에 빠져드나

    ‘키다리 아저씨’ 기훈(천정명 분), ‘꼬맹이’ 정우(문석환 분)까지. 두 남자가 냉소적이고 거친 말투를 내뱉는 ‘얼음공주’ 은조(문근영)에게 빠졌다. 왜 이들은 신데렐라가 아닌 ‘신데렐라 언니’ 에게 마음이 흔들렸을까. 기훈에게 있어 은조는 또 다른 자신이기도 하다. 어린 시절부터 은조가 남성 편력이 심한 엄마 강숙(이미숙 분)으로 인해 맘고생을 했다면 기훈은 아버지 홍회장(최일화 분)을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자랐다. 불운한 가족사에서 일종의 ‘동병상련’ 을 느끼는 셈이다. 7일 방송분에서 아버지 홍회장(최일화 분)과 의붓어머니(김청 분)를 만난 기훈은 아버지가 사업상 자신을 만나려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이 집안과 무관한 사람으로 살겠다. 니가 필요하다 그러셔서 잠깐 믿을 뻔 했다.” 고 슬픈 눈빛으로 말했다. 자신의 존재감에 상처를 입은 기훈은 이를 달래고자 친 어머니 산소를 찾았다. 어머니의 산소 앞에서 술을 마시며 “갖은 구박과 학대로 얼룩졌던 어린시절을 확 불어버릴까.” 라고 넋두리를 하기도 했다. ‘꼬맹이’ 남동생 정우의 은조를 향한 마음도 ‘동병상련’ 에서 기인한다. 정우는 엄마 강숙의 전 남편 장씨가 데려온 피한방울 섞이지 않은 남동생이다. 더욱이 정우에게 있어 은조는 술주정에 폭력을 일삼는 아빠 밑에서 고난을 함께 하며 따뜻한 밥을 지어준 유일한 사람이기에 특별하다. 지난주 방송분에서 정우는 강숙이 은조를 데리러 오지 않자 엄마가 자신을 버리고 도망친 것처럼 강숙도 은조를 버리고 도망친 것이라고 말하는가하면 7일 방송분에선 “누나 니는 내여자다. 사랑한다, 알러뷰.” 라며 행복에 젖기도 했다. 극초반인 현재 은조의 마음은 기훈을 향해 점점 열리고 있는 상태다. 7일 방송분에서 술에 취한 기훈이 은조를 향해 활짝 웃으며 “은조야.” 라고 이름을 부르자, 은조는 “왔다.” “웃는다.” 는 내레이션으로 기훈의 동작에 하나하나 반응했고 자신의 이름이 불리자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오는 12일 5회분에서는 성인이 된 정우(택연 분)가 첫 등장할 예정이다. 은조를 사이에 둔 두 남자의 사랑이 본격적으로 그려질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 KBS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동희, SS501 김형준의 매형 되나?

    김동희, SS501 김형준의 매형 되나?

    영화배우 김혜수의 친동생인 배우 김동희(31)가 SS501 김형준의 사촌누나 장엘리에게 넘치는(?) 사랑을 받았다. 김동희는 8일 오후 방송될 SBSE!TV (www.sbs.co.kr) ‘철퍼덕 하우스’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선 김동희는 잘생긴 외모와 그간 숨겨왔던 매력을 발산해SS501 김형준의 사촌누나 장엘리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장엘리는 현재 동시 통역사로 활동 중이며 김형준과 똑같이 닮은 빼어난 외모와 청순한 이미지를 갖고 있다. 게다가 통역사다 똑 부러진 입담으로 시종일관 녹화 분위기를 밝게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동희에 대한 애정공세가 끊이지 않자 MC가 김동희에게 “여자 친구가 있냐?”는 돌발질문을 던지자 김동희의 답은 바로 “그렇다”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실제로 김동희는 아직 여자 친구가 없지만 장엘리의 적극적인 애정 공세에 못 이겨 여자 친구가 있다고 답했던 것. 한편 김동희는 MBC ‘선덕여왕’, ‘파스타’에 이어 최근 KBS ‘천하무적 야구단’ 멤버로 예능에서도 활약 중이며 SBSE!TV 시트콤 ‘이글이글’에서 친형 김동현과 함께 동반 캐스팅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 = SBS 제공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엄정화 “내 고민은 결혼”.. ‘무릎팍도사’와 상담

    엄정화 “내 고민은 결혼”.. ‘무릎팍도사’와 상담

    ‘만능 엔터테이너’이자 ‘섹시 스타’로 불리는 배우 엄정화가 결혼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엄정화는 7일 오후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일 욕심과 결혼 사이의 고민을 고백한다. 지난달 24일 ‘무릎팍도사’의 촬영에 참여한 엄정화는 MC인 강호동에게 “나는 일 욕심이 많아서 결혼이 너무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엄정화의 결혼 고민은 이날 오전 알려진 엄정화와 모델 출신 배우 전준홍과의 결별 소식으로 인해 한층 시선을 집중시킨다. 지난 2008년 열애설이 불거졌던 두 사람은 지난해 말 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가요계의 ‘섹시 디바’로도 사랑받아온 엄정화는 가수 활동 중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가장 과했던 스타일의 콘셉트를 직접 밝힌다. 이어 동생인 배우 엄태웅에게 누나로서 바라는 점도 진솔하게 털어놓는다. 엄정화가 출연하는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는 7일 오후 11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엄정화, 전준홍과 결별.. ‘무릎팍도사’ 속 고민은?

    엄정화, 전준홍과 결별.. ‘무릎팍도사’ 속 고민은?

    배우 겸 가수 엄정화가 연인 전준홍과의 결별 소식이 불거진 7일 ‘무릎팍도사’ 강호동을 만나 고민을 털어 놓는다. 엄정화는 7일 오후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일 욕심과 결혼 사이의 고민을 고백한다. 지난달 24일 ‘무릎팍도사’의 촬영에 참여한 엄정화는 MC인 강호동에게 “나는 일 욕심이 많아서 결혼이 너무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엄정화는 연하의 남자친구였던 모델 출신 배우 전준홍과 지난해 결별한 사실이 알려져 이날 방송에서 결별에 관한 이야기가 언급될 지에도 큰 관심이 모이고 있다. 또한 가요계의 ‘섹시 디바’로도 사랑받아온 엄정화는 가수로 컴백할 때마다 이슈를 몰고오는 패션에 대한 노하우와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가장 과했던 스타일을 직접 밝힌다. 이어 동생인 배우 엄태웅에게 누나로서 바라는 점도 진솔하게 털어놓는다. 엄정화가 출연하는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는 7일 오후 11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오마레’ 채림-최시원, 황당+달콤한 술키스 ‘쪽!’

    ‘오마레’ 채림-최시원, 황당+달콤한 술키스 ‘쪽!’

    SBS 월화드라마 ‘오! 마이 레이디’(이하 ‘오마레’)의 채림과 최시원이 달콤한 키스를 나눈다. 극중 윤개화(채림 분)는 우연찮게 민우(최시원 분)의 집 가정부로 들어갔다가 갈등을 빚는다. 그러다 뮤지컬회사 ‘더 쇼 컴퍼니’에 입사 지원했다가 민우를 섭외해 오면 정식직원을 시켜준다는 말에 적극 접근했다. 게다가 민우의 딸 예은의 존재까지 알게 됐다. 이러한 가운데 오는 6일 6회 방송에서 민우는 개화에게 고민을 털어놓다가 급기야 술김에 키스까지 하게 된다. 이는 첫 회 최시원과 전혜진이 영화 속 장면을 위해 키스한 이후 극중 두 번째 키스로, 채림과 최시원은 키스 전부터 서로 다정한 분위기를 띄웠다는 후문이다. 촬영 관계자는 “채림과 최시원이 누나, 동생으로 워낙 친해서 현장분위기가 좋았다.”며 “키스씬도 부담 없이 찍었다. 이번 키스를 계기로 민우와 개화가 더 친해질지 아니면 민우의 첫사랑인 유라(박한별 분)가 또 다른 반전을 들고 나올지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오! 마이 레이디’ 4월6일 방송분에서는 개화와 민우의 키스 장면과 더불어 예은이 민우의 사진에 낙서하는 장면 등이 공개되며 관심을 끌게 된다. 사진 = SBS 제공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동희-김동현 형제 “연기대결 부담된다”

    김동희-김동현 형제 “연기대결 부담된다”

    톱스타 김혜수를 누나로 둔 배우 김동희, 김동현 형제가 시트콤 ‘이글이글’에서 연기대결을 한다. 7일 오후 2시 일산 장항동에 위치한 두산위브모델하우스에서 SBS E! TV 골프시트콤 ‘이글이글’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배우 김동희, 김동현, 이원종, 이한위, 김예분, 이세나, 강예빈이 참석했다. 김동희는 “나는 주인공을 맡았지만 친형인 김동현은 비중이 큰 조연이다.”며 “연기경력 14년인 김동현과 비교가 될까 봐 부담이 크다.”고 밝혔다. 이에 김동현은 “남이 아닌 가족이 하는 연기를 보면 더욱 부끄러운 법이다.”라고 입을 연 후 “누나 김혜수가 내 연기를 보며 손발이 오그라들 듯이 내가 동생(김동희)이 대사를 하는 장면을 보면 민망하다.”고 털어놔 주변을 폭소케 했다. 극중 김동희는 꽃미남 세미프로인 김동희 역을 맡았다. 이 캐릭터는 잘생긴 외모와 명품 매너로 여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지만 연예에 별다른 관심 없는 건어물남이다. 저축해놓은 돈이 없는 김동희는 골프장에 취업해 부유한 아줌마들의 레슨을 담당하며 근근이 삶을 이어간다. 김동현은 티칭프로 골퍼 김동현으로 분한다. 김동희의 절친한 친구인 김동현은 클럽하우스 레슨 선생님이지만 유명세를 달리는 김동희와 달리 세미프로도 겨우 통과한 실력이다. 남자다운 모습을 추구하는 마초지만 여자 앞에서는 순한 양이 되는 캐릭터다. 한편 ‘이글이글’은 동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일상 속 이야기들과 매 회 골프장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해프닝도 함께 그린다. 지난 3월 11일 포스터 및 타이틀 촬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촬영 일정에 돌입했으며 오는 4월 첫 방송된다.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 / 사진 =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문제학생 인성교육 맡겨주세요

    문제학생 인성교육 맡겨주세요

    ‘흡연과 폭력·절도, 학교중퇴, 제적에 일부는 보호관찰 처분까지’ 문제 있는 중학생들이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인성교육을 받는 국내 첫 기숙형 장기 인성교육기관 ‘충무학교’가 7일 충남 아산시 염치읍 현충사 옆 충무교육원에서 개교한다. 이 학교는 충남도와 도교육청이 모두 10억원을 들여 무료로 가르치는 것으로 5개월간 인성교육이 이뤄진다. 이번 학기에는 38명의 남학생이 입교했다. 하반기에는 30~40명의 여자 중학생이 들어올 예정이다. 수업은 국어, 도덕, 사회, 수학, 과학, 기술가정 등 6개 중학교 과정에 음악·미술·원예치료, 생활체육, 원어민 생활영어, 뇌교육 등 대안과목으로 진행된다. 개교식이 7일 열리지만 학생들은 이미 지난달 4일 입교해 주당 33시간씩 수업을 받고 있다. 딱딱한 수업방식에서 벗어나 교과내용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등 흥미를 끌도록 바꾼 것이 특징이다. 풍선만들기와 사물놀이 등을 배우고 사회시간에 신석기 시대를 그림으로 발표하는 등 일반 중학교 수업방식과 다르다. 홍철민(17·가명)군은 “수업이 무척 재미 있다.”면서 “오토바이 교통사고 등을 내 함께 사는 할머니와 누나 속을 많이 썩였는데 여기 온 뒤로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변했다.”고 뿌듯해했다. 이들은 학교장 추천이나 부모의 권유로 입교했다. 이 학교는 문제를 일으켜 학업을 중단했거나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청소년 교육을 위해 설립됐다. 성적향상이 아니라 학생들이 원래 다니던 정규 학교에 복귀, 정상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교사는 음악치료사 등 16명이다. 이 학교 황석연 교육연구사는 “오는 11월에는 생활관, 교육관, 기숙사 등 학교시설이 더 증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하하남매’ 챔프전 엇갈린 운명

    “올해도 동반우승하면 가문의 영광이죠. 하하.” ‘하하남매’ 하승진(25·221㎝)-은주(27·202㎝)는 지난 시즌 KCC와 신한은행을 각각 남녀 프로농구 정상에 올려놨다. 존재만으로도 위협적인 선수. 둘은 리그 최장신 센터답게 골밑을 종횡무진 휘저으며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남매는 올해 초까지만 해도 동반우승의 희망을 부풀렸다. 팀은 잘 나갔고, 둘의 기량도 무르익었다. 하지만 하승진이 1월 말 올스타전 때 종아리 부상을 당하며 ‘남매의 꿈’은 삐걱거리기 시작했다. KCC와 신한은행은 지난해에 이어 나란히 챔피언결정전에 올랐지만, 남매의 명암은 또렷하게 엇갈리고 있다. 4일 3차전에서 누나 하은주가 코트를 휘저으며 통합우승에 바짝 다가서는 동안, 하승진은 경기 내내 벤치만 달궜다. 모비스에 2패로 쫓기던 KCC는 첫 승을 거둬 한숨 돌렸다. 그래도 하승진의 표정은 어두웠다. 하승진은 이날 아침 허재 감독을 찾아가 “준비하겠습니다.”라고 강력한 출전의지를 내비쳤다. 사기 차원에서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을 뿐, 코트는 멀기만 했다. 하승진은 거의 두 달간 제대로 뛴 적이 없었다. 그래서 실전에 투입돼도 예전의 위력은 없을 거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 특히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들어가는 조직력을 갖춘 모비스라면 더욱 그렇다. 모비스 함지훈을 막을 선수가 없어 애태우는 팀을 바라보며 하승진은 답답하기만 하다. 승부처에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도 있지만 긍정적 영향이라고 장담하기도 힘들다. 하은주는 그런 동생이 안타깝기만 하다. “승진이가 속상할 것 같아 연락은 하지 않았다. 마음으로만 응원하고 있다. 올 시즌 경험이 앞으로 더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동생을 보듬었다. 중학교 때 치명적인 무릎부상을 당했던 하은주는 부상관리에 철저하다. 공을 잡고 연습하는 시간보다 재활과 웨이트 트레이닝에 더 열심히 매달린다. 덕분에 ‘키만 큰 선수’에서 점점 ‘빈틈없는 선수’로 진화하고 있다. 삼성생명이 하은주를 막을 방법은 반칙뿐. 하지만 자유투 성공률은 무려 88%(챔프전 3경기)에 이르러 추격의지에 찬물을 끼얹는다. 하은주는 6일 안산에서 챔피언 모자를 쓰겠다고 다짐했고, 하승진은 7일 4차전에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릴 태세다. 한국농구의 대들보인 ‘하하남매’가 올해도 나란히 축배를 들 수 있을까.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인생은 아름다워’ 송창의-이상윤 “우리는 의형제!”

    ‘인생은 아름다워’ 송창의-이상윤 “우리는 의형제!”

    SBS 주말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에 출연 중인 송창의와 이상윤이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 지난 2008년 8월에 방영된 SBS ‘신의 저울’에서 친해진 두 사람은 야구 동호회 등을 함께 하며 친형제 버금가는 깊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송창의와 이상윤이 특별한 인연을 가질 수 있게 된 이유는 너무 닮은 점이 많기 때문이다. 인생관을 비롯해 연기에 대한 생각, 여자를 대하는 태도, 인간을 대하는 태도가 비슷하다. 하물며 술을 마셔도 똑같은 시점에 취하게 되니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너무 즐겁다는 후문이다. 이상윤은 “송창의의 친구들과 함께 종종 술을 마시는데 그 분들이 송창의가 내 걱정을 많이 한다고 하더라.”며 “송창의는 내게 충고도 해주고 잘못이 클 때는 혼도 내주는 친형 같은 선배.”라면서 웃음을 지었다. 이어 “송창의를 보고 많이 배운다. 연기 선생님이다.”라고 운을 뗀 후 “누나, 형, 동생 아무도 없이 혼자라 늘 외로웠는데 친형이 생긴 것 같아 좋다. 송창의와 함께 있을 수 있어 ‘인생은 아름다워’ 작업이 너무 즐겁다”고 말했다. 한편 이상윤은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최근 남상미와 커플을 이뤄 자유를 추구하는 요즘 젊은이의 모습을 보기 좋게 그려주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천안함 침몰 이후] 故 남기훈상사 누구

    [천안함 침몰 이후] 故 남기훈상사 누구

    지난 3일 천안함 실종 승조원 중 처음 발견된 고 남기훈 상사는 해군 사격 통제 분야에서만 15년간 활동한 베테랑 군인이다. 1974년 7월2일 충북 청주에서 태어나 삼례공고 전기과를 졸업한 뒤 1994년 해군 부사관 149기 하사로 임관했다. 성남함, 광주함, 참수리-339호정, 영주함 등을 거치며 줄곧 사격통제장치 책임 부사관으로 일해 왔다. 천안함에는 2006년 5월8일 사격통제장으로 부임했다. 남 상사는 2함대 사령관, 22전대장 표창 등을 받으며 능력을 인정받았고 전자산업기사와 병기·포술 관련 자격증을 10개 이상 보유할 만큼 자기계발에 대한 열의도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남 상사의 임관 동기인 문종원 중사는 “남 상사는 항상 열심히 근무하고 사격통제 분야에서 모범이 되는 친구였다.”고 기억했다. 남 상사의 유족으로는 부인 지영신씨와 재민, 재현, 재준 등 3형제가 있다. 부인 지씨는 사고 이후 “남편이 꼭 살아 있을 것”이라며 가족들을 다독였고 큰아들 재민군과 둘째아들 재현군을 학교에 계속 등교시키는 의연함을 보였지만 비보에 할 말을 잃었다. 남 상사의 어머니와 아버지도 이날 2함대에 도착한 아들의 시신 앞에서 “아이고 내 새끼, 어떡하나, 어떡하나.”라는 말만 하염없이 계속해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처남 지모씨는 “매형은 화목한 가정의 가장이자 처가에도 잘하는 자상한 사위였다.”면서 “성격이 꼼꼼하고 섬세해 십자수를 좋아했고 직접 만든 십자수 액자와 시계를 누나에게 선물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고 안재환 누나 “정선희에게 줄 편지는...”

    고 안재환 누나 “정선희에게 줄 편지는...”

    지난달 25일 간암으로 별세한 어머니의 장례를 마친 후 고 안재환의 큰 누나가 편지를 태워야만 했던 심경과 정선희에게 하고픈 말을 전했다. 안재환의 큰 누나는 일본으로 출국을 앞두고 5일 Y-STAR와 갖은 인터뷰를 통해 “어머님이 정선희가 오면 건네주고 안 오면 태우라는 뜻은 왔으면 용서하신다는 뜻이고 아니면 모든 걸 어머님이 가지고 가시겠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어머님의 뜻대로 하시는 게 낫겠다 싶었다.” 며 편지를 태운 동기를 밝혔다. 이어 안재환의 어머니가 남긴 편지 내용에 대해서는 “떠나시는 길에 용서하시겠다는 뜻도 포함 돼 있지 않았나 싶다.” 며 “그 애(정선희)가 오지 않았기 때문에 뜻을 거뒀다고 생각한다. 어머니의 뜻을 따른 것에 대해 후회나 궁금증은 지금도 없다. 잘 했다고 생각한다.” 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불과 1년 반 사이 사랑하는 가족을 두 명씩이나 먼저 떠나보낸 안광숙씨는 숱한 오해 속에서도 오직 동생의 명예를 되찾고자 노력했다. 특히 동생 안재환을 잃고 가장 힘겨웠던 점에 대해서는 “돈에 대한 비난이었다. 제일 원통했던 것은 재환이의 사채라는 게 흔적이 없지 않냐.” 고 말했다. 안씨는 이어 “재환이 시신도 확인이 안 된 상태에서 정선희 입에서 먼저 남편은 사채빚 40억 때문에 자살했다고 경찰에서도 말했다.” 며 “정선희가 40억에 대한 자료가 있으면 가지고 오라고 제가 다 갚아주겠다고 그렇게까지 말씀을 드렸다.” 고 덧붙였다. 홀로 남겨진 아버지를 생각하면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안씨는 마지막으로 정선희에게 진실을 알고 싶다고 전했다. 안 씨는 “진실을 모르니까 뭐든 진실을 밝혀야 한다. 욕 얻어먹을 일이 있으면 욕 먹는 게 당연하고 사과할 생각도 있다.” 면서 “재환이 때문에 정선희가 부채를 가지고 있다면 제가 처리해 주겠다. 용서와 기회는 항상 주어지는 게 아니다.” 고 밝혔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2살차 연상연하 커플 윤지민-윤현민 ‘위태위태’

    12살차 연상연하 커플 윤지민-윤현민 ‘위태위태’

    케이블 재밌는TV 롤러코스터 속 연상녀 ‘윤지민’ 과 연하남 ‘윤현민’ 이 헤어질 위기에 처했다. 3일 방송 된 ‘재밌는TV 롤러코스터- 내 속을 태우는 구려 편’ 에서는 가족들의 반대로 사랑의 위기에 봉착한 연상연하 커플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극중 12살이 어린 연하 남자친구 윤현민의 집안 식구 모두가 둘의 만남을 반대하고 나서자 윤지민은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됐다. 더욱이 남자친구 윤현민은 ‘종가집 9대 독자’ 에 누나만 5명인 집안의 귀한 ‘막둥이’ 아들이었다. 이에 대해 윤지민은 “촬영하면서 참 재미있다. 연상연하커플이라면 ‘정말 이럴 수도 있겠구나’ 라는 마음도 든다.” 고 녹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윤현민은 현재 MBC ‘볼수록 애교만점’ 에서 김성수의 후배 스턴트맨으로도 활약하고 있으며 윤지민은 곧 최강창민과 이연희 주연의 드라마 ‘파라다이스 목장’ 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윤지민과 윤현민의 위태위태한 사랑이야기는 케이블 tvN 재밌는TV 롤러코스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방송은 매주 토요일 저녁 11시. 사진 = 방송화면 캡쳐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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