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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상국 여친’ 엉덩이 드러내고…

    ‘양상국 여친’ 엉덩이 드러내고…

    배우 천이슬이 개그맨 양상국과 열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과거 남성잡지에서 찍은 과감한 노출 화보도 화제가 되고 있다. 천이슬은 차세대 베이글녀로 주목받고 있는 모델 출신 신예 탤런트다. 천이슬은 지난 8월 방송된 KBS2 ‘부부클리닉-사랑과 전쟁2’ 20대 부부특집에 출연해 주목을 받았다. 천이슬은 누나에게 의지하는 시스터 보이의 아내로 출연해 귀여운 외모와 자연스러운 연기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앞서 천이슬은 남성잡지 맥심 화보에서는 볼륨감 넘치는 몸매를 공개하며 섹시한 매력을 발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잡지에 게재됐던 화보 사진에서 천이슬은 블랙 컬러 망사 란제리를 입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킬힐까지 신고 밧줄로 된 사다리를 오르는 도발적인 뒤태와 풍만한 엉덩이 라인으로 ‘엉짱 배우’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라스 정준영, 3살 누나 이태임에 “아줌마”…무슨 사연?

    라스 정준영, 3살 누나 이태임에 “아줌마”…무슨 사연?

    가수 정준영(24)이 배우 이태임(27)에게 ‘아줌마’라고 표현한 사실이 밝혀져 화제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구리구리 특집으로 이태임, 양동근, 정준영, 장미여관 육중완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MC 김구라는 “정준영에게 ‘이태임 씨 어떠냐’고 물었더니 ‘나 그 아줌마 되게 좋아하는데’라고 했다더라”며 정준영의 돌직구 발언을 폭로했다. 이에 정준영은 “어떤 드라마인지 기억은 안나는데 악당으로 나온 적이 있다. 거기서 되게 예뻤던 걸로 기억한다. 분명히 드라마를 봤다”고 해명했다. 이를 들은 MC 윤종신은 “정준영에 대해 아냐고 이태임에게 물었더니 ‘그 분 싸가지 없다고 하던데’라고 답했다더라”고 대답해 스튜디오가 웃음바다가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꽃보다누나 출국앞둔 이승기, 한우지킴이로 임명

    [포토] 꽃보다누나 출국앞둔 이승기, 한우지킴이로 임명

    한우 지킴이로 나선 가수 겸 연기자 이승기가 30일 오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한우지킴이 임명식에서 위촉패를 전달 받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기는 “요즘 한우 농가가 어렵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한우 지킴이로서 우리 땅에서 자란 한우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한우 지킴이가 돼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4월부터 한우 홍보대사로 활동해 온 이승기는 2014년 1월까지 광고캠페인과 한우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문성호 PD sungho@seoul.co.kr
  • [포토] 꽃보다누나 출국앞둔 이승기, 한우지킴이로 임명 ‘훈훈’

    [포토] 꽃보다누나 출국앞둔 이승기, 한우지킴이로 임명 ‘훈훈’

    한우 지킴이로 나선 가수 겸 연기자 이승기가 30일 오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한우지킴이 임명식에서 위촉패를 전달 받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기는 “요즘 한우 농가가 어렵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한우 지킴이로서 우리 땅에서 자란 한우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한우 지킴이가 돼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4월부터 한우 홍보대사로 활동해 온 이승기는 2014년 1월까지 광고캠페인과 한우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문성호 PD sungho@seoul.co.kr
  • 월세 보증금으로 대학 입학한 늦깎이 대학생 가정형편 비관 자살

    월세 보증금을 빼 대학에 다니던 20대 후반 늦깎이 대학생이 가정형편을 비관해 목을 매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지난 28일 오후 1시 30분쯤 부산 부산진구의 한 주택에서 대학생 김모(29)씨가 방 안에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병원에 다녀온 김씨 어머니가 발견했다. 김씨 방에서는 “성공해서 가족들을 편하게 살게 해주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합니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지난해 월세 보증금 500만원 중 300만원을 빼 부산의 한 대학 사회복지학과에 뒤늦게 입학해 공부해 왔으나 이달 초부터는 등교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방 2칸짜리 월셋집에서 어머니, 누나와 함께 생활해 왔고 회사에 다니는 누나가 가장 역할을 했지만 형편이 넉넉지 못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김씨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꽃보다누나 출국앞둔 이승기, 한우지킴이로 나서 ‘훈훈’

    [포토] 꽃보다누나 출국앞둔 이승기, 한우지킴이로 나서 ‘훈훈’

    한우 지킴이로 나선 가수 겸 연기자 이승기가 30일 오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한우지킴이 임명식에서 위촉패를 전달 받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기는 “요즘 한우 농가가 어렵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한우 지킴이로서 우리 땅에서 자란 한우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한우 지킴이가 돼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4월부터 한우 홍보대사로 활동해 온 이승기는 2014년 1월까지 광고캠페인과 한우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문성호 PD sungho@seoul.co.kr
  • 어머니 시신 남기고 부의금만 들고 튄 딸

    어머니 시신 남기고 부의금만 들고 튄 딸

    어머니 장례를 마치고 발인을 하지 않은 채 부의금만 들고 종적을 감췄던 유족이 경찰에 입건됐다. 시신은 ‘사체를 포기하겠다’는 유족의 각서로 무연고 처리됐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29일 어머니 병원비와 장례식장 비용을 내지 않고 달아난 혐의(사기)로 딸 A(4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대전의 한 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지난 5월 5일 지병으로 숨진 어머니 장례를 같은 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르다가 발인 전 연락을 끊었다. 부의금도 함께 사라졌다. 다른 유족인 두 아들은 “큰 누나(A씨)가 부의금만 가지고 갔다”며 병원 측에 입원비와 장례비에 대한 지불 의사를 보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측은 시신을 안치실로 옮기고서 사기 혐의로 유족을 경찰에 고소했다. 최근 이들을 차례로 불러 조사한 경찰은 큰딸에 대해 사기 혐의를 적용해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돈을 가지고 간 딸에게 범죄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입건한 것”이라며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병원 측이 받지 못한 입원비와 장례비는 2천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유족은 또 사체포기 각서를 쓰고 시신을 무연고 처리되도록 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신은 지난 21일 화장돼 현재 한 납골당에 임시 안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A씨가 숨진 지 170일 만이다. 유족들은 경찰과 병원 측에 “형편상 밀린 비용을 감당할 수 없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시신 처리에 대한 행정상 용어 중 하나인 무연고 시신 처리은 가족이나 친척 등 연고가 없는 사람이 숨졌을 때 취하는 방식을 말한다. 지자체는 관계 법령에 따라 일간지 등에 공고를 내고 시신을 화장한 뒤 10년간 봉안했다가 집단 매장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커버스토리] “노처녀 내 딸 더 늙을라” 엄마가 몰래 가입 ‘극성’

    [커버스토리] “노처녀 내 딸 더 늙을라” 엄마가 몰래 가입 ‘극성’

    “큰딸이 결혼할 생각을 안 해서 미치겠어요. 둘째는 아들인데 몇 년째 ‘똥차’(누나) 빠지기만 기다리다 결국 포기하고 내년 초 결혼해요. 딸아이는 아직도 결혼보다 일이 더 중요하다고 해서 제가 몰래 결혼정보업체에 가입시켰어요.” 서울 영등포구에 사는 김모(61·여)씨는 매주 월요일 아침 밥상에서 서른세살 딸과 입씨름을 하느라 진땀을 뺀다. 직전 주말 결혼정보업체 소개로 만난 남자가 마음에 드는지 몇 번을 물어본다. 하지만 중견기업에서 근무하는 딸은 “일 때문에 바빠서 남자 사귈 시간이 없다”는 말만 앵무새처럼 되풀이하다 숟가락을 놓고 출근해 버린다. 김씨는 아침 9시 ‘땡’ 하자마자 강남구에 위치한 결혼정보업체에 전화를 건다. 딸이 말해 주지 않고 나간 주말 소개팅 결과를 커플매니저에게 물어보기 위해서다. 출근과 동시에 김씨의 전화를 받은 커플매니저 박모(50·여)씨는 한 손으로는 휴대전화를 들고 통화하랴 다른 손으로는 컴퓨터 마우스를 놀리랴 바쁘다. 간밤에 회원들이 보낸 이메일이 수십 통이다. 일일이 확인하고 답장을 해줘야 한다. 이메일에는 지난 주말 만났던 상대방에 대한 호감 또는 불만의 글이 가득하다. 자신은 상대방이 마음에 드는데 상대는 자기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봐 달라는 요청이 가장 많다. 이메일을 확인하고 상대방의 의사를 물어 전화나 이메일로 답변을 해주다 보면 오전 시간이 다 지나간다. 요즘에는 회원들의 어머니들로부터 오는 전화가 부쩍 많아졌다. 각종 요구나 닦달의 강도가 결혼 당사자들보다 훨씬 세다. 통계청이 매년 발표하는 혼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여성들의 초혼 연령은 29.41세로 20년 만에 4.4세나 높아졌다. 결혼정보업체에 회원으로 가입하는 여성들은 29세 이후 급격히 늘어난다. 30세를 넘기면 결혼하기 힘들다는 강박증에 사로잡힌 어머니들이 직접 나서 가입하는 사례가 많아졌다. 올해로 10년차인 커플매니저 이성미(39·여)씨는 “요즘은 부모들이 자녀 몰래 상담을 받고 가입하는 비율이 절반을 넘는다”면서 “29세 딸을 둔 어머니들이 가장 많고 30대 중·후반 연령층에서도 꾸준히 문의가 들어온다”고 말했다. 서울 여의도에 사는 윤모(62·여)씨도 34세 외동딸이 결혼을 하지 않아 걱정을 하다가 최근 한 결혼정보업체에 딸을 가입시켰다. 윤씨는 “친구, 친척, 이웃으로부터 사윗감을 소개받았는데 딸이 몇 번 퇴짜를 놓으면서 지인들과 사이만 벌어졌다”면서 “주변의 다른 엄마들처럼 결혼정보업체에 딸을 가입시키는 게 차라리 속 편할 것 같았다”고 말했다. 현재 결혼정보업체 수는 1986년 첫 업체가 나온지 28년 만에 1000개를 넘어섰고 가입 회원 수도 11만명을 돌파했다. 그동안 몇 차례의 경제 위기를 거치면서도 결혼정보 시장은 연간 매출액 1000억원대의 황금시장으로 성장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친딸 10년간 성폭행후 살해 ‘악마’에 징역 190년 ‘쾅쾅’

    친딸 10년간 성폭행후 살해 ‘악마’에 징역 190년 ‘쾅쾅’

    인면수심 남자가 2세기 가까이(만일 그때까지 산다면) 징역을 살게(?) 됐다. 친딸을 성폭항하고 살해한 남자에게 과테말라 법원이 징역 190년을 선고했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법원은 검찰이 제시한 증거를 통해 남자의 범행이 모두 확인됐다며 중형을 내렸다. 남자는 올해 58세로 ‘악마’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2남1녀를 둔 남자는 2011년 6월 당시 13살 딸을 목졸라 살해했다. 사건수사에 나선 검찰은 충격적인 사실을 밝혀냈다. 남자는 딸이 2살 때부터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은 남자의 두 아들이 상습적인 성폭행사실을 털어놓으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두 아들은 “아버지가 누나를 매일 성폭행했다”며 “자식에 대한 추행과 고문도 일상사였다”고 말했다. 남자는 그러나 자신을 “매우 모범적으로 아버지의 역할을 수행했다”며 “딸은 알 수 없는 이유로 목을 매 자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1심 법원은 그런 그레에 무죄를 선고했지만 2심 재판부는 검찰의 손을 들어주면서 징역을 선고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남자의 두 아들도 평소 아버지의 성추행과 폭행, 고문에 시달렸다. 사진=에페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소녀 같은 베이비男 골드미스 누님들의 간택을 받다

    소녀 같은 베이비男 골드미스 누님들의 간택을 받다

    그동안 대중문화계를 휩쓸었던 나쁜 남자 열풍이 주춤하고 ‘베이비남’이 새로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일명 ‘상남자’로 통하는 거친 남성미보다는 소년처럼 풋풋하고 순수한 매력으로 첫사랑을 떠올리게 하는 이들이 드라마는 물론 영화, 가요계의 블루칩으로 각광받고 있다. 베이비남은 그동안 열풍을 일으켰던 ‘초식남’ ‘토이남’의 계보를 잇는 부드러운 남성미의 상징이다. 사회적으로 연상 연하 커플이 늘어나고 골드미스가 증가하면서 미완성이라도 순정적인 남성상에 대한 판타지가 세력을 떨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영화 ‘건축학개론’의 수지가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떴다면 그의 남성 버전인 셈이다. 올해 최고의 베이비남으로 뜬 배우는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로 스타덤에 오른 이종석이다. ‘학교 2013’에서 반항적이지만 내면에 순수한 매력이 있는 고등학생으로 인기를 모은 그는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또다시 교복을 입고 천진난만한 매력으로 연상의 여인(국선 변호사 역의 이보영)과 사랑을 키워 베이비남 열풍에 불을 지폈다. 그는 오는 31일 개봉하는 영화 ‘노브레싱’에서 첫 스크린 주인공을 맡아 꽃미남 수영 선수를 연기한다. 영화 ‘피 끓는 청춘’도 촬영하고 있어 스크린을 접수할 태세다. 전국 시청률 20%대를 넘나들며 지난 8일 종영한 KBS 드라마 ‘굿닥터’에서 열연한 주원도 베이비남의 대표 주자다. 극 중 박시온(주원)은 자폐증을 앓는 의사로 소아외과 선배인 차윤서(문채원)보다 다섯 살이 어린 캐릭터다. 하지만 윤서는 맑고 순수한 소년 같은 시온의 매력에 끌려 연인으로 발전한다. 예능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박형식도 대표 베이비남이다. 병영 리얼리티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에서 일명 ‘아기 병사’로 출연한 그는 순수하고 깨끗한 매력으로 여성 팬들의 보호 본능을 자극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한 여성 시청자는 “그가 병영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 감싸 주고 싶은 느낌이 든다. 일종의 ‘남자 캔디’ 같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방영 중인 SBS 수목 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과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의 주연배우를 꿰차며 가수 출신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원조 베이비남 이현우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아역 배우 출신으로 유독 어려 보이는 인상을 풍겼던 그는 올해 베이비남 열풍과 함께 연기자로 각광받고 있다.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 김수현과 함께 출연해 여성 팬들의 감성을 자극하며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다. MBC 주말극 ‘금 나와라 뚝딱’에서 박현태 역으로 열연했던 박서준도 올해 드라마계에서 건져진 신인이다. 그는 이 작품에서 엄마에게 한없이 철없는 아들이지만 사랑에 있어서는 순수한 면을 보여주며 베이비남 대열에 합류했다. 아직 고등학생이지만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의 주인공인 여진구도 누나 팬, 이모 팬이 많은 베이비남이다. 최근 만난 그는 “얼마 전 팬미팅 행사에서 소원을 들어주는 코너가 있었는데 이름을 아예 ‘여진구 오빠’로 바꿔 달라는 누나 팬이 있었다. 나이가 어린 나를 오빠로 부르고 싶다는 데서 나온 아이디어 같은데 재미있기도 하고 기억에 많이 남았다”면서 웃었다. 가요계의 새로운 대세로 떠오른 아이돌 그룹 엑소도 지난 8월 발표한 신곡 ‘으르렁’에서 어리고 순수하지만 사랑에는 저돌적인 베이비남의 매력을 선보이며 인기를 모았다.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엑소는 동년배 팬도 많지만 연상의 누나 팬이 많은데 이들이 팬덤 확장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송 관계자들은 이 같은 베이비남 열풍의 원인을 최근 여성의 사회·경제적 능력 신장과 함께 그들이 원하는 남성상이 변하는 데서 찾고 있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전 드라마들에서 캔디형 여주인공은 자신의 결핍을 채워 줄 수 있는 왕자를 기다리는 신데렐라 콤플렉스에 시달렸지만 최근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신장되고 경제력이 커지면서 조금 부족해도 모자란 점을 채워 줄 수 있는 베이비남이 각광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30대 여성 시청자는 “요즘 계산적이고 나쁜 남자 스타일이 많은데 해바라기처럼 나만을 바라봐 주는 순수한 남성에 대한 판타지가 생겼다”면서 “조금 다듬어지지 않고 사회·경제적으로 부족하더라도 내가 좋아한다면 결핍을 기꺼이 채워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같은 흐름을 최근 계속된 20대 남성 배우들의 기근에서 찾는 시각도 있다. 김수현, 유아인, 이제훈, 송중기 등 20대 ‘4대 천왕 그룹’에서 이제훈과 송중기가 군입대를 하면서 이들의 부재를 채워 줄 신선한 얼굴을 찾는 과정에서 나온 결과라는 것이다. 한 방송계 관계자는 “한동안 20대 스타들의 기근 현상으로 드라마와 영화 모두 30~40대 스타들 중심으로 작품이 돌아갔는데 그에 대한 반작용으로 신선한 얼굴을 원하는 대중의 심리가 맞아떨어진 것”이라면서 “그런 만큼 그들이 특급 청춘 스타로 부상할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크다”고 내다봤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상남자·토이남·베이비남 이게 다 뭐야? ■초식남 초식동물처럼 온순한 성격에 감수성이 풍부한 남자. ■상남자 ‘남자 중의 남자’라는 의미로 거친 남성미와 카리스마를 풍기는 남자. ■토이남 인형이나 장난감처럼 소유하고 싶은 남자. ■베이비남 미소년 같은 외모에 첫사랑의 순수한 느낌을 주는 남자.
  • 실시간검색어 1위 정경화는 누구?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실시간검색어 1위 정경화는 누구?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8일 네이버, 다음 등 각종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 ‘정경화’가 1위에 올랐다. 정경화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바이올린 연주자다. 정명훈 서울시립교향악단 음악감독의 누나이기도 하다. 지휘자 정명훈, 첼리스트 정명화,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셋은 ‘정트리오’라는 애칭으로 유명하다. 6살 때 처음 바이올린을 접한 뒤 빠져들어 9살 때 이미 서울시립교향악단과 멘델스존의 협주곡을 연주할 정도였다. 13세 때 미국 줄리어드 음악원에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했다. 1967년 미국의 레벤트리트 콩쿠르에서 핀커스 주커만과 공동 우승한 뒤 1970년 영국 런던에서 차이코프스키 협주곡 연주로 데뷔해 일약 세계적인 천재 바이올리니스트로 발돋움했다. 2007년 모교 줄리어드 음악원에 교수로 초빙됐고 지난해부터 이화여대 명예교수직도 겸하고 있다. 정경화는 18일부터 중국 베이징을 시작으로 마카오, 홍콩 등 중화권 7개 도시에 순회공연에 나선다. 그 전에 12일에 울산, 다음달 2일 고양, 8일과 12일 서울, 10일 부산 등 국내 순회 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상속자들’ 제아 박형식, 눈웃음 누나들의 마음을 흔들어

    [포토] ‘상속자들’ 제아 박형식, 눈웃음 누나들의 마음을 흔들어

    가수 박형식이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파티오나인에서 SBS 새 수목미니시리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장고봉PD goboy@seoul.co.kr
  • [김문이 만난사람] 국민 가곡 ‘그리운 금강산’ 작곡가 최영섭

    [김문이 만난사람] 국민 가곡 ‘그리운 금강산’ 작곡가 최영섭

    추석을 전후로 ‘금강산’은 우리 국민들에게 희망과 실망, 두 가지를 동시에 안겨줬다. 이산가족 상봉에 대한 기대가 무너졌기 때문이다. 대한적십자사에 이산가족 상봉을 신청한 사람은 13만명이나 된다. 이들의 한을 어떻게 달랠까. 노래 한 곡 불러 본다. ‘누구의 주제련가 맑고 고운 산 그리운 만이천봉 말은 없어도~’ 그리움으로 손을 뻗어본다. 하지만 금강산은 여전히 ‘저편의 너’이자 단장(斷腸)의 메아리다. ‘그리운 금강산’은 홍난파의 ‘봉선화’(1919년) 이후 한국 가곡 역사에서 가장 애창되는 노래이다. 분단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지만 가사와 곡을 음미하노라면 시보다 아름답고 소설보다 더 감동적으로 다가온다. ♬쉼없는 작곡 ‘그리운 금강산’이 작곡·발표된 지 올해로 꼭 52년. 그동안 ‘통일 주제가’이자 ‘민족 가곡’으로 널리 사랑받아 왔다. 국내뿐만 아니라 플라시도 도밍고, 루치아노 파바로티, 그리고 세계적인 음반회사 데카에서 낸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의 ‘마이 월드’(My World)에도 수록될 만큼 국가 대표급 가곡으로 알려져 있다. 이 노래를 작곡한 최영섭씨. 그는 추석 직후부터 이산가족 상봉 노래를 작곡하기 시작했다. 오는 20일 음반이 나올 예정이어서 ‘그리운 금강산’ 이후 민족 가곡의 완결편을 선보이게 된다. 올해 나이 85살에도 불구하고 작곡에 여념이 없는 최씨를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인근 카페에서 만났다. 먼저 최근 작곡한 노래 ‘아 우리 독도여’와 일본 위안부들의 한을 달래는 ‘그 누구가 알리오 소녀의 눈물을’이 담긴 CD 한 장을 건네준다. 보름 전 작곡했다는 설명과 함께. ‘아 우리 독도여’라는 가사를 들여다봤다. ‘삼천리 이 강산에 바위섬 하나/내 한 점 고운 살 던진 독도여~’ 이어 위안부 노래가사가 바로 나온다, ‘그 누가 알리오 서러운 눈물을/머나먼 이국땅에 어린 몸으로~’ 다음 이어진 얘기는 이산 가족 상봉의 노래다. “9월 중순에 두 곡(아 우리 독도여, 그 누가 알리오 소녀의 눈물을)을 작곡했고 이달 20일쯤 이산가족 상봉의 노래인 ‘금강산 가는 길’이 완성됩니다. 그러니까 ‘그리운 금강산’부터 시작해 조국을 생각하면서 곡을 만든 것이 100곡이 되는 것이지요. 나름대로 우리 가곡 역사에 의미가 있겠지요.” 작곡 중인 ‘금강산 가는 길’의 가사 내용을 잠깐 살펴봤다. ‘볼수록 아름다운 우리 금강산/망향가 부르다가 흘러간 청춘/저 하늘 달빛 속에 어리는구나/이제야 보고 싶은 그리운 얼굴~’ 작시는 시인 고산 최동호씨가 했다. ‘그리운 금강산’에서 시작해 ‘금강산 가는 길’이라는 노래여서 사뭇 감동으로 다가온다. 그가 작곡한 노래는 대부분 조국 강산과 연관이 있다. ♬혹평도 딛고 “그동안 우리의 조국, 삼천리 금수강산, 그리고 민족의 ‘정’이라는 가곡집을 5권 출판했습니다. 우리나라의 강과 산, 바다, 그리고 인정을 소재로 한 가곡이 100곡이 되더군요. 이번에 나오는 이산가족 노래가 그 완결편입니다. 보세요. ‘그리운 금강산’부터 시작해 ‘압록강은 흐른다’, ‘백두산은 솟아 있다’, ‘낙동강 칠백리’, ‘한강의 노래’, ‘남산에 올라’ 등 주로 조국의 산하를 작곡했거든요.” 작시한 최동호 시인과는 평소 자주 만났다. 그러면서 ‘아 우리 독도여’와 ‘그 누가 알리오 소녀의 눈물을’ 작곡하게 됐고 추석 때 이산가족 상봉 노랫말을 지어달라고 했단다. 그는 그동안 300여곡을 작곡했으며 그 가운데 3분의1은 민족 가곡, 그러니까 조국을 생각하면서 작곡한 것이 100곡이 된다. 예를 들어 ‘그리운 금강산’은 그리움과 금강산의 아름다움, 통일의 염원을 담았으며 최근 발표한 ‘아 우리 독도여’에는 한국인의 기백을, 위안부 노래에는 슬픔을 녹였다. 이달 발표될 이산가족의 노래에는 그리움과 다시 헤어지는 가슴 아픈 절절한 심정을 표현했다. 이어 ‘그리운 금강산’으로 얘기를 옮겼다. 2000년 8월 15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앞마당에 한옥집만 한 크기의 노래비가 세워졌다. 2009년 강화도 통일평화전망대에도 그만한 크기로 노래비가 세워졌다. 최씨는 “해외에 다니면서 수백개 노래비를 봤는데 ‘그리운 금강산’만 한 크기의 노래비는 보지 못했다”면서 기네스북에 올려주면 안 되겠느냐며 웃는다. 그러면서 슈베르트의 ‘보리수’ 노래비는 숲속에 묻혀 잘 보이지 않을 정도인데, 그만큼 한국 사람들이 노래를 많이 사랑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한다. 그의 고향은 강화도이며 학창시절은 인천에서 보냈다. 시곗바늘을 옛날로 돌린다. 한 시인이 음악가를 꿈꾸는 중학생과 인천 앞바다를 거닌다. 시인은 오른쪽 주머니에서 소주병을 꺼내 벌컥벌컥 술을 들이켰다. 시인은 “이봐, 한 수 읊을 테니 적어 봐”라고 했다. 그러고는 “잊어버리자고. 바다 기슭을 걸어보던 날이”라고 소리친다. 잠시 침묵이 흘렀다. 바닷바람이 불었다. 성질 급한 학생은 “다음은요?”라고 보챘다. 시인은 또 목구멍 속으로 술을 꼴깍 넘기며 “잊어버리자고. 바다 기슭을 걸어가는 날이 하루 이틀 사흘….’ 학생은 이튿날 가곡을 만들어 화답을 했다. 시인은 고 조병화씨다. 광복 직후 경복중학교에 다니던 학생 최영섭이 인천 앞바다를 거닐 때의 일화다. 최씨는 1954년 처녀 가곡집을 냈다. 그러자 서울신문 문화면 전체에 다음과 같은 글이 게재됐다. ‘악보 출판치고는 사상 최악이다. 그러나 이 청년의 장래를 정말 주목하지 않으면 안 된다’ 당시 작곡가 나운영씨가 주저 없이 나서 역설적으로 호평했던 것이다. “저는 ‘그리운 금강산’ 덕분에 명성과 부를 얻었습니다.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학교 교가나 회사 사가들을 많이 작곡했습니다.” ♬빈털터리 삶 그러나 지금은 서울 모래내 반지하 월세방에 산다. 왜 그런지 살며시 물었다. 16년 전 재혼한 부인한테 돈을 몽땅 줬는데 집 나가서 여태까지 돌아오지 않는다며 웃는다. 그 부인을 미워하느냐는 질문에 “글쎄, 올 줄 알았더니 오지 않더구만요”라고 한다. 최씨의 첫 부인은 세 아들을 낳고 암으로 일찍 세상을 떠났다. 한참 동안 혼자 살다가 방송국 PD의 중매로 둘째 부인을 만나 살았지만 1997년 헤어졌다. 평생 살려고 약속했던 부인에게 재산을 다 주고 났더니 빈털터리가 됐다. 그룹 ‘들국화’ 멤버였던 큰아들이 함께 살자고 하지만 집에 쌓인 책이며 음악자료들이 정들어 혼자 지내기로 했다. 눈치 보는 게 하나 있다. 집에서는 소주를 마시고 밖에서는 맥주를 마신다. 혹시 ‘그리운 금강산’ 작곡자가 강소주나 먹는 처지가 됐나, 하는 시선 때문이다. ‘그리운 금강산’ 탄생 당시로 화제를 돌렸다. 1961년 8월이다. KBS가 남산에 있던 시절이다. ‘남산에 올라’, ‘한강의 노래’, ‘낙동강 칠백리’, ‘백두산은 솟아 있다’ 등의 곡을 발표할 때였다. 하루는 한용희(‘파란 마음 하얀 마음’ 작곡자)씨가 남산 ‘산실다방’에서 차를 마시자고 했다. 다짜고짜 “최 선생. 한강, 백두산, 낙동강을 다 작곡하면서 정작 금강산은 왜 안 하는 거요”라고 말했다. 최씨는 아차 싶구나 하는 생각에 평소 친하게 지내는 한상억(1992년 작고)씨를 찾아갔다. 자초지종을 얘기했더니 “안 그래도 가사를 이미 써 놨으니 가져 가시오”라고 했다. 그날로 최씨는 밤새 오선지에 음표를 그렸다. 이튿날 방송국에 악보를 전달하고 녹음에 들어갔다. 서울대 음대 동창인 이남수씨가 지휘했다. 3일 뒤부터 KBS 가곡프로그램 ‘이주일의 노래’에 연달아 방송됐다. 팬레터가 쇄도했고 32세의 청년 최영섭은 일약 가곡계의 스타로 떠올랐다. 지금에야 밝히는 진실. ‘그리운 금강산’의 첫 대목에서 ‘누구의 주제련가~’의 주제는 ‘주재’(主宰)라는 것이다. 하느님이 아름다운 금강산을 주재했다는 뜻인데 처음 악보집을 인쇄할 때 ‘주제’라고 나온 것이 그대로 굳어졌다는 것이다. 최씨는 6살 때 강화도 동네 병원에서 축음기를 통해 클래식 음악을 자주 들었다. 또 마니산에 올라 연평도 쪽에서 들려오는 ‘경기 뱃노래’에 매료됐다. 초등학교 3학년 때 호르겔 피아노를 처음 접하면서 음감을 확인했고 이화여고에 다니는 누나한테 음악을 배웠다. 인천중학교 시절에는 바이엘과 체르니를 독학으로 배웠다. 1949년 경복중학교 6학년 때 첫 작곡 발표회를 가졌다. 서울대 음대 시절 김성태 선생을 만나면서 오늘날 민족 작곡가의 길을 걷게 된다. “제 나이 85살입니다. 생전에 통일을 봤으면 원이 없겠습니다. 내후년이면 광복 70주년이거든요. ‘그리운 금강산’도 더 이상 불려지면 안 될 텐데요.” 헤어지면서 그는 이렇게 말했다. “세탁소에 옷을 맡기면 ‘금강산’이라고 이름을 적어요.” 선임기자 km@seoul.co.kr ■최영섭 작곡가는 오선지와 한평생 지휘자로도 활약 1929년 인천 강화군 화도면에서 태어났다. 인천중학교를 거쳐 경복중·고교 재학 때 이화여대 임동혁 교수에게 작곡 이론을, 서울대 음대 작곡과에서 김성태 교수에게 작곡 이론을 각각 사사했다.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지휘과 수석 교수 칼 스터라이히 교수한테는 지휘법을 사사했다. 인천여중고, 인천여상고, 이화여고, 한양대 음대, 상명대 음악과, 세종대 음악과에서 교직 생활을 했다. 인천애협교향악단을 창립, 상임 지휘자를 맡았다. 사단법인 한국음악협회 부이사장, 한국작곡가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이사, 서울작곡가 포럼 고문, 한국가곡문화예술협회 회장 등을 맡고 있다. 주요 수상으로는 인천시문화상(1959년), 경기도문화상(1961년), 한국음악상(1996년), 세종문화상(2001년), 대한민국문화훈장(은관·2009년), 세일문화재단가곡상(2010년) 등이 있다.
  • [이 주일의 어린이 책] 바다건너 세상 너무 궁금해~ 하멜의 배에 몰래 탄 해풍이

    [이 주일의 어린이 책] 바다건너 세상 너무 궁금해~ 하멜의 배에 몰래 탄 해풍이

    [나는 바람이다 1·2] 김남중 지음/강전희 그림/비룡소/200·212쪽/9000원 1653년 제주도에 난파한 네덜란드 선원 하멜. 그가 13년 만에 조선을 탈출할 때 조선 아이 하나가 배에 몰래 몸을 실었다면? 동화의 바다에 남다른 스케일의 상상력이 띄워졌다. 17세기 조선이 바다를 포기했던 시절 바다를 향해 온몸을 던졌던 소년의 모험 이야기다. ‘기찻길 옆 동네’, ‘자존심’ 등으로 화려한 수상 이력을 자랑하는 이야기꾼 김남중이 펴낸 해양소설 ‘나는 바람이다’다. 여수의 작은 바닷가 마을. 태어나 백리 밖도 나가 본 적 없는 소년 해풍이는 시름이 많다. 뱃사람인 아버지가 실종된 이후 아버지가 돈을 꾼 홀아비 김씨는 호시탐탐 누나 해순이를 넘본다. 하지만 해순이는 마을 사람들이 ‘붉은 오랑캐’, ‘빨간 털’이라고 놀리는 네덜란드인 청년과 사랑에 빠진 터다. 동네에 오래 터를 잡고 산 하멜 일행과 친해진 해풍은 그들이 일본으로 탈출한다는 사실을 듣고 가슴이 뛴다. ‘조선에 억류된 네덜란드 사람들처럼 아버지가 일본에 붙잡혀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에서다. 세계를 아우르는 해풍의 모험은 이렇게 시작된다. 이번에 출간된 1, 2권은 전체 4부 가운데 1부로 해풍이가 조선을 떠나 일본 나가사키에 당도해 다시 네덜란드로 향하는 데서 끝난다. 이 과정에서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 일본에 포로로 끌려간 조선 도예공의 이야기 등 우리 역사의 상처와 세계사의 현장도 부감한다. 2~4부는 인도네시아, 유럽을 거쳐 미국까지 나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해풍이가 멋지게 바다로 나갔듯 ‘집-학교-학원’이라는 삼각형에 갇힌 요즘 아이들이 경계의 너머를 꿈꾸길 바란다”는 작가의 바람이 호기심을 자아내는 문장과 속도감 넘치는 이야기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초등 3학년부터.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삶은 원본없는 악보들의 변주… 크게 절망도 낙관도 안해

    삶은 원본없는 악보들의 변주… 크게 절망도 낙관도 안해

    별명의 달인/구효서 지음/문학동네/296쪽/1만 2000원 단편 ‘화양연화’에서 봉한은 오랫동안 연모한 송주를 만나기 위해 구례로 향한다. 매화를 보고 싶다는 핑계로 송주를 만난 자리에서 봉한은 이미 결혼한 송주 역시 그에게 마음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봉한은 뒤늦게 송주가 보낸 마흔여섯 통의 이메일을 발견하지만 읽지 않고 모두 지워버린다. 이메일을 여는 순간, 아스라한 사랑의 감정은 그렇고 그런 전경(前景)으로 화석화될 것이다. 봉한은 매화가 피고 지듯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한때(花樣年華)도 덧없이 멀어질 것을 알고 있다. 소설가 구효서의 여덟 번째 소설집 ‘별명의 달인’에서 삶은 좀처럼 닿지 않고 물러선다. ‘나뭇가지에 앉은 새’의 누나는 “늘 뭔가를 꿈꾸고 궁리”하며 고향 해남과 서울, 파주, 강릉, 무주, 곡성을 떠돌다 사이판에 다다르지만 “아무것도 안 보인다”고 고백한다. 삶은 늘 여기 아닌 저기에 있다. ‘모란꽃’의 화자는 “어딘가에 내 진짜 삶이 준비돼”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바로 이거다! 라는 기분을 언제나 목말라”하지만 그럴수록 이유 모를 상실감을 느낀다. 그렇다면 표류하는 존재의 불안을 어떻게 견딜 것인가. 인물들은 사물에 이름을 붙이고, 말을 걸고, 글을 써본다. ‘별명의 달인’ 라즈니시는 놀라운 언어적 감수성으로 주변인을 단번에 꿰뚫는 별명을 지어낸다. 그러나 화자는 라즈니시가 새로 별명을 지을 때마다 엄청난 고통과 공포에 시달리는 것을 목격한다. 언어의 상징체계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 라즈니시는 그것을 벗어나는 낯선 실재를 마주할 때 토악질을 하고 경련을 일으킨다. 소설과 인간이 가 닿으려는 ‘진짜’는 없거나 있더라도 불가해하다. 정작 ‘라즈니시’라는 별명의 기원은 없다. 펄 벅이 쓴 소설 ‘모란꽃’의 원본을 찾는 ‘모란꽃’의 화자는 모든 책들이 “번역본이며 복사본”에 그친다는 것을 깨닫는다. 작가는 삶이 원본 없는 악보들의 변주이고 변주들이 모여 하나의 세계를 이룬다는 사실(‘바소 콘티누오’)에 크게 절망하지도, 근거 없이 낙관하지도 않는다. 다만 “삶의 중압과 죽음의 공포마저 개의치 않는”(‘6431-워딩.hwp’) 말을 찾아 쓰고 또 쓰면서 “앞에서 부는 바람이 좀 수그러들어 자전거가 제대로 나아가길 바랄 뿐이다.”(‘작가의 말’ 중) 배경헌 기자 baenim@seoul.co.kr
  • “말기암 고통 덜어달라” 부탁에 아버지 살해한 아들도 자살시도

    투병 중이던 50대 가장을 목 졸라 살해한 아들과 딸, 그리고 아내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포천경찰서는 12일 뇌종양 말기인 아버지(56)를 살해한 혐의(존속살인)로 이모(27·회사원)씨와 큰누나(29), 어머니(55) 등 일가족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8일 오후 3시 30분쯤 포천시 일동면 집에서 아버지가 괴롭다며 죽게 해 달라고 하자 어머니와 큰누나가 지켜보는 가운데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아버지가 지병으로 자연사한 것처럼 꾸며 장례를 마친 지난 11일 오후 10시 30분쯤 “아버지를 죽게 했다는 사실이 괴로워 나도 죽겠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작은 누나에게 보냈다. 작은 누나는 112에 바로 신고했고 경찰은 가까운 저수지 근처에 있는 이씨를 발견해 검거했다. 이씨는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고 고통에 괴로워하는 아버지의 부탁을 외면하지 못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이씨의 아버지는 수차례 집에 함께 사는 큰 누나를 통해 자신의 죽음을 부탁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씨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말기암 부친 “죽여달라” 에 가족들이 합의 살인 파장

    말기암으로 투병중이던 50대 가장을 목졸라 살해한 아들과 딸, 그리고 아내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포천경찰서는 12일 뇌종양 말기인 아버지(56)를 살해한 혐의(존속살인)로 이모(27·회사원)씨와 큰 누나(29)·어머니(55) 등 일가족 3명을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8일 오후 3시 30분쯤 포천시 일동면 집에서 아버지가 괴롭다며 죽게 해 달라고 하자 어머니와 큰누가가 지켜보는 가운데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지병으로 자연사 한 것 처럼 꾸며 아버지 장례를 마친 지난 11일 오후 10시 30분쯤 ‘아버지를 죽게 했다는 사실이 괴로워 나도 죽겠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작은 누나에게 보냈다.작은 누나는 112에 바로 신고했고 경찰은 가까운 저수지 근처에 있는 이씨를 발견해 검거했다.  이씨는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고 고통에 괴로워하는 아버지의 부탁을 이기지 못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이씨의 아버지는 수차례 집에 함께 사는 큰 누나를 통해 자신의 죽음을 부탁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씨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나의 아토피 멘토] 아토피에 올바른 목욕법은?

    [나의 아토피 멘토] 아토피에 올바른 목욕법은?

    인터넷에서 많은 정보가 떠돌지만 목욕에 대한 정보는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을 혼란스럽게 한다. “땀을 빼야 하니까 찜질을 해야 된다” “반신욕을 해라” 또는 “편백나무, 개똥 쑥, 부평초 달인 물에 목욕하면 낫는다” 등 다양한 민간치료법이 쏟아지고 있다. ‘얼마나 자주 씻어야 하는지’ ‘물 온도는 어떻게 해야 되는지’ ‘비누나 세제는 어떤 것이 좋은지’ 등 목욕에 대한 각종 정보의 홍수 속에서 올바른 판단이 잘 서지 않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아토피치료에 효과적인 목욕의 올바른 기준과 원칙에 대해 알아보자.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피부는 건조하고 열 배출이 원활하지 못하여 보습이 중요하다. 여기서 목욕의 원칙과 해답을 찾을 수 있다. 대개 목욕을 하면 인체 외부의 물이 피부에 닿고 표피에 남아있던 수분들이 외부 수분과 함께 증발하면서 피부 건조를 유발한다. 목욕탕에 오래있으면 손끝이 쪼글쪼글 해지는 것도 이러한 원리이므로 탕 속에 오래 있거나 잦은 목욕은 체표에 잔류해 있던 수분마저 빼앗겨서 피부 건조를 악화시키게 된다. 또한 온도 역시 문제가 될 수 있다.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이 목욕 할 때는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기를 권한다. 너무 뜨겁거나 찬 물은 온도 조절력이 떨어져 있는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에게 피부 악화의 원인이 된다. 특히 얼굴 아토피는 얼굴에 열이 몰려있기 때문에 족욕과 반신욕을 이용하거나 찜질방에서 체열을 올린다면 얼굴 쪽 혈관이 확장돼 얼굴의 피부 증상은 ‘불 난 데 기름 붇는 격’이 되고 만다. 물론 반신욕의 경우 하체의 혈관 확장이 먼저 일어나 얼굴 열에 즉각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대체로 시간이 경과하면서 몸 전체가 따뜻해지게 되면 얼굴로 열이 오를 수밖에 없어 얼굴 아토피 악화에 영향을 주게 된다. 또한 목욕하면서 탕에 넣는 입욕제 첨가물은 어느 정도의 효과는 인정되나 아토피 원인의 근본적인 치료는 되지 못한다. 비누나 세제 사용 역시 가급적이면 피해야 한다. 세제를 자주 사용하면 어린 피부세포를 보호하는 각질을 빨리 용해시켜 피부상태가 악화되기 때문이다.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민감 체질에 맞는 천연 아토피 전문 보습제의 경우, 화학 첨가물이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천연 상품이더라도 알레르기가 심한 피부는 소량씩 사용하며 주의하는 게 좋다. 또 보습제는 두텁게 바르면 피부 열 배출에 방해가 돼 얇게 자주 바르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다. 아토피치료는 오랜 시간 지속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너무 많은 치료를 병행하면 초기에 쉽게 지치게 되므로 그다지 권장하지는 않는다. 따라서 자신에게 맞는 올바른 목욕법과 치료법으로 아토피가 악화되지 않길 간절히 바란다. 프리허그한의원 대구점 권오용 원장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지상파 하이라이트]

    ■아침마당(KBS1 오전 8시 25분) 1972년 적도기니의 초대 대통령 프란시스코 마시아스 응게마의 막내딸로 태어난 모니카 마시아스. 그의 아버지는 아프리카 최초로 스페인 식민통치를 벗어나면서 대통령으로 선출되어 강경한 탈식민주의 정치를 펼친다. 하지만 사촌이자 국방장관의 쿠데타로 모니카의 형제들은 아버지와 친분이 있던 김일성 주석의 도움을 받게 된다. ■초한지(KBS2 밤 12시 40분) 초군의 공격에 도주하던 유방과 그의 수하들은 초군 장수 정공 부대의 공격을 받아 위험에 빠지게 된다. 죽음의 위기까지 놓인 유방은 가까스로 탈출해 패잔병들을 끌고 패현으로 도주한다. 한편 팽성을 향해 가던 여치와 그 일행은 팽성이 초군에 함락되자 패주하는 한군의 무리 속에 휩싸여 아들, 딸과 헤어진 채 패현으로 몸을 피한다. ■러브 인 아시아(KBS1 밤 7시 30분) 달콤한 신혼생활에 빠진 인도네시아댁 라하증 빨루삐 웨닝티야스. 우연히 한국 노래를 듣게 된 계기로 한국어를 배우고, 산업연수생 신분으로 한국에 왔다. 그리고 3년 전, 처음 취직한 회사에서 남편 신용섭씨를 만났다. 라한증은 작은 것 하나도 빼놓지 않고 챙겨주는 용섭씨의 다정한 모습에 반해 결혼을 결심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SBS 오후 5시 35분) 구급차가 병원 응급센터 앞으로 들어선다. 호흡곤란 증상을 보여 다급히 병원을 찾은 아이는 다행히 소아전용 응급실에서 빠른 응급 처치를 받은 후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이처럼 호흡곤란 아이부터 물건을 삼켜 병원에 실려 오는 아이까지 소아전용 응급실은 24시간 아이들의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세계의 눈(EBS 밤 11시 15분) 후투티는 새 중에서는 별종에 속한다. 취한 것처럼 휘청휘청 날고, 자신의 둥지에 냄새가 고약한 배설물을 싸놓는다 해서 ‘악취 나는 새’라는 별명도 붙어 있다. 하지만 사실 후투티는 그 작은 몸으로 알프스를 넘어 아프리카의 겨울 서식지와 중부 유럽의 번식지를 오가는 당찬 새다. 그런데 최근 후투티의 수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데…. ■가족(OBS 밤 11시 5분) 강원도 양구 작은 마을에 장수부부로 소문난 연상연하 커플 손순복·윤해운씨가 산다. 11살, 13살에 만나 어려운 지난 세월을 살아가다 보니 함께 산 지가 벌써 80여년이나 흘렀다.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챙겨주는 큰누나 같은 자상한 아내는 그야말로 천생연분이다.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한시라도 떨어지지 않고 서로 찾으며 깨소금이 쏟아진다. 이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에 따라 바뀔 수도 있습니다. KBS 02-781-1800 MBC 02-780-0015 SBS 02-2113-3190 OBS 032-670-5000 EBS 02-526-2000 서울신문STV 02-777-6466
  • [지상파 하이라이트]

    ■마지막 보이스카우트(KBS1 밤 12시) 죠 할렌백(브루스 윌리스)은 왕년에 대통령 경호원으로 일하면서 암살자의 총격을 몸으로 막은 경력의 사나이다. 그 뒤로는 캘리포니아의 상원 의원 경호원으로 일했는데, 여자를 괴롭히는 꼴을 보지 못하고 한 방 먹인 뒤로 신세가 쫄딱 망하고 만다. 그래서 지금은 사립탐정으로 지저분한 일을 하면서 푼돈을 벌고 있는데…. ■코파 반장의 동화 수사대(KBS2 오후 5시) 가상의 동화나라의 치안을 책임지는 동화수사대는 끊임없이 발생하는 사건으로 쉴 틈이 없다. 익히 아는 동화책 내용과 다르게 전개되는 사건들. 오늘의 동화는 바로 ‘토끼와 거북이’다. 과학적으로 토끼는 거북이보다 200배 빠르고 하루 4시간 정도의 수면을 취한다. 늘 토끼보다 느릴 수밖에 없는 거북이의 숨겨진 진실을 밝혀본다. ■나 혼자 산다(MBC 밤 11시 20분) 무지개 회원들이 긴급회의를 열었다. 꼼꼼하게 가입조건을 정하는 멤버들은 새로운 무지개 회원 찾기에 돌입한다. 회원 1번 로맨티시스트 배우 윤상현, 회원 2번 10년차 기러기 대표 김흥국, 그리고 회원 3번 남자의 끝 용감한 형제까지 세 명의 후보가 정해진다. 회원들 사이에 미소는 기본이다. 이밖에 더 많은 ‘혼자남’들이 공개된다. ■심장이 뛴다 1부(SBS 밤 11시 20분) 연예인이 소방관으로 변신하는 과정을 그린다. 희생의 숭고함, 생명의 고귀함, 자연 앞에서의 겸손함을 배우는 등 불안한 현대의 인간을 정화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원종, 조동혁, 박기웅 등이 출연해 소방관 방화복을 입고 체감온도 50도의 열기에서 훈련을 시작한다. 배우 김인권이 내레이션을 맡는다. ■클레오파트라 1부(EBS 11시 40분) 기원전 48년. 파르살리아에서 폼페이우스를 격파한 카이사르는 패잔군을 뒤쫓아 이집트에 도착한다. 이집트의 어린 파라오 프톨레마이오스는 폼페이우스의 목을 쳐서 카이사르의 환심을 사려 하지만, 카이사르는 오히려 못마땅해한다. 한편 프톨레마이오스의 누나 클레오파트라는 카펫 안에 몸을 숨겨 카이사르의 침소로 향한다. ■그놈 목소리(OBS 밤 11시 5분) 범죄와의 전쟁이 선포될 정도로 흉흉한 강력범죄가 끊이지 않던 1990년대. 뉴스 앵커 한경배의 9살 난 아들 상우가 어느 날 흔적 없이 사라지고, 1억원을 요구하는 유괴범의 협박전화가 시작된다. 아내 오지선의 신고로 부부에게 전담형사가 붙고, 비밀수사본부가 차려져 과학수사까지 동원된다. 하지만 지능적인 범인은 조롱하듯 수사망을 빠져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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