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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천시에도 마을버스 운행한다…마을버스 도입 조례안 입법 예고

    이천시에도 마을버스 운행한다…마을버스 도입 조례안 입법 예고

    성수석, “마을버스는 대중교통 사각지대 시민의 발이 돼줄 핵심 교통수단” 경기 이천시는 민선 9기 출범 이후 두 번째 교통 정책 과제인 ‘마을버스’ 도입을 위해 제정에 앞서 주민 의견을 듣기 위한 입법예고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시내버스 투입이 어려운 교통취약지역과 신규 입주단지 등에 거주하는 주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편리하고 안정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적·재정적 근거를 마련하는 차원에서 조례안이 추진됐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명확한 운행계통 기준 설정을 위해 배차간격 30분 이내, 첫차 06시 이전, 막차 22시 이후까지 운행하는 기준을 마련했다. 또 투명한 재정지원 및 사후관리를 위해 운송사업자 보조금 지원 시 연 2회 이상 정기 점검을 시행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확립했다. 해당 조례안은 입안방침 수립 후 관계부서 의견을 수렴한 뒤 20일 이상의 입법예고 기간을 거쳐 조례규칙심의회 후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성수석 시장은 “마을버스는 대중교통 사각지대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발이 되어줄 핵심 교통수단”이라며 “이번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민선 9기 교통 공약을 차질 없이 이행해 이천시민 누구나 소외됨 없이 편리한 교통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과기정통부-신한금융, 취약계층 AI 역랑 강화 위해 손잡았다

    과기정통부-신한금융, 취약계층 AI 역랑 강화 위해 손잡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신한금융그룹은 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디지털 취약계층 인공지능(AI) 역량 강화 및 안전한 디지털 금융 이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은 AI 전환이 가져오는 사회경제적 급속한 변화에 대응해 고령층과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강화 필요성이 커지고 지능화되는 스미싱, 딥페이크 사기 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공공과 민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공감대에서 마련됐다. 과기정통부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국 69곳에서 AI디지털배움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신한금융그룹도 고령층 대상 교육센터인 학이제를 인천, 수원, 부산, 광주 4곳에서 운영 중이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AI·디지털 교육 인프라 확대 △AI·디지털 전문강사 양성 △수준별 AI디지털 교육 콘텐츠 및 금융 안전 교육 콘텐츠 개발 및 보급에 나설 계획이다. 과기정통부가 AI디지털배움터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신한금융은 전국 주요 거점에 위치한 유휴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과기정통부의 AI·디지털 강사 1000명 양성 과정에 신한금융은 금융 교육 분야 전문 교수인력 지원과 현장 노하우가 담긴 금융 안전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과기정통부가 취약계층을 위한 AI·디지털 콘텐츠를 개발하는 한편 신한금융의 실생활 밀착형 금융 교육 및 금융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교육과정에 활용할 예정이다. 신한금융그룹의 대표 모바일 플랫폼에 ‘AI디지털배움터’ 교육 신청 경로를 연계해 이용자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부총리는 “AI 시대에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차별 없이 AI·디지털의 혜택을 골고루 누리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AI디지털 배움터와 같이 모범적인 민관협력 사례를 발굴·확산하여 국민 누구나 첨단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AI·디지털 교육은 단순히 기기 사용법을 알려드리는 것을 넘어 금융사기로부터 국민의 자산을 지키는 일”이라며, “그룹의 온·오프라인 금융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누구도 디지털 변화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과기정통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제주가 낳고 키운 김창옥, 제주비엔날레 홍보대사 위촉

    제주가 낳고 키운 김창옥, 제주비엔날레 홍보대사 위촉

    “제주는 저를 낳고 키운 섬이자, 저를 다시 예술로 이끌어 준 곳입니다. 이제 작업이라는 언어로, 강연장이 아니라 전시장에서 새로운 방식의 소통을 시작하려 합니다.” 제주 출신 소통 전문가 김창옥(53·김창옥아카데미 대표)씨가 제주도립미술관으로부터 ‘2026 제5회 제주비엔날레’ 홍보대사로 위촉된 뒤 “서로 다른 우리가 섞이고 모여 어우러지는 이 큰 잔치에 많은 분이 함께해 주길 바란다”며 4일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이번 위촉은 김창옥이 걸어온 ‘소통’의 여정과 최근 작가로 변신한 행보가 올해 제주비엔날레 주제인 ‘허끄곡(뒤섞이고), 모닥치곡(합쳐지고), 이야홍 : 변용의 기술’과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이뤄졌다. 이번 비엔날레는 서로 다른 것들이 섞이고 모여 새로운 형태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는다. 말로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온 김 씨는 최근 옻을 매개로 한 작품 활동을 시작하며 스스로 삶의 ‘변용’을 실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1973년 제주에서 태어난 그는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KBS ‘아침마당’ 등을 통해 대표적인 소통 전문가로 자리잡았고, 제주에서 나고 자란 경험과 소통의 결핍을 특유의 공감과 유머로 풀어내며 폭넓은 세대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는 비엔날레 메인 홍보영상 출연을 비롯해 관련 행사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강연, 특별 도슨트 등에 참여한다. 돌문화공원에 마련되는 홍보대사 부스에서는 자신의 작품을 선보이며 관람객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종후 제주도립미술관장은 “사람과 사람, 마음과 마음을 잇는 소통의 힘을 누구보다 잘 아는 제주 출신 김창옥은 이번 비엔날레의 메시지를 가장 친근하게 전할 수 있는 인물”이라며 “홍보대사와 함께 도민과 관람객에게 제5회 제주비엔날레를 더욱 가깝게 알리겠다”고 말했다.
  • 98세 배우 신영균, 운동 모습에 ‘깜짝’…‘건강 관리 루틴’도 화제 [셀럽 건강]

    98세 배우 신영균, 운동 모습에 ‘깜짝’…‘건강 관리 루틴’도 화제 [셀럽 건강]

    원로배우인 신영균이 90대 후반의 고령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정한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4일 배우 신현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영균 선생님께서 꾸준히 운동하시는 모습을 보며 큰 자극을 받는다”는 훈훈한 소감과 함께 신영균과 다정하게 찍은 인증 사진을 업로드했다. 1928년 11월생으로 올해 98세를 맞이한 신영균은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했다. 그는 지난 1960년 영화 ‘과부’로 데뷔한 이래 1960년대와 70년대를 풍미하며 ‘연산군’, ‘빨간 마후라’, ‘저 하늘에도 슬픔이’, ‘미워도 다시 한번’ 시리즈 등 무려 300여 편에 달하는 작품에 출연했다. 오랜 세월 동안 철저한 자기 관리를 유지해 온 신영균이 과거 인터뷰를 통해 건강 관리 비결과 일상 루틴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가 실천하는 대표적인 건강 관리 루틴은 다음과 같다. 첫째, 규칙적인 일상을 유지하는 생활 습관이다. 그는 매일 오전 6시에 기상해 8시 30분에 아침 식사를 하고 아내가 직접 끓여 준 콩국을 잊지 않고 섭취한다. 점심은 조미료를 최소화한 메뉴로 가볍게 소식한다. 오후 3시경에는 헬스클럽을 찾아 가벼운 근력 운동과 러닝머신으로 운동을 마친 뒤 귀가한다. 오후 6시 반에 저녁 식사를 마친 후 밤 10시에 어김없이 잠자리에 든다. 그는 80대 이후부터는 거의 매일 헬스장을 찾으며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헬스장 방문이 어려울 경우 집에서 실내 자전거를 타는 것으로 대체한다. 둘째,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매일 실천하는 ‘걷기 운동’이다. 그는 노년에 가장 알맞은 최적의 건강 관리법으로 단연 ‘걷기’를 꼽았다. 비용과 장비의 부담이 없고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실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하루 평균 6000보 정도를 걷는다. 노년층에서 하루 6000보 걷기는 심폐 기능과 근력을 유지하고 균형 감각을 높여 낙상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혈압과 혈당 관리, 우울감 완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셋째, 철저한 식습관 관리다. 그가 본격적으로 건강 관리에 신경을 쏟기 시작한 계기는 30대 시절 찾아온 당뇨였다. 바쁘게 촬영을 하던 시절 대기 시간에 초콜릿 등 당 섭취를 하며 버틴 것이 화근이었다. 학창 시절 레슬링 대회에서 웰터급으로 2년 연속 우승할 만큼 건강을 자신했기에 충격이 컸던 그는, 이후 건강한 식습관은 물론 술을 멀리하고 담배도 피우지 않는다. 끝으로 그는 건강 비법 중 중요한 부분으로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꼽았다. 그는 “긍정적인 사고와 감사하는 태도가 진정한 불로초”라고 했다.
  • 의왕시 민선 9기 공약 ‘달빛어린이병원’ 지정…내손동 ‘365키즈병원’

    의왕시 민선 9기 공약 ‘달빛어린이병원’ 지정…내손동 ‘365키즈병원’

    김성제, “야간·휴일 소아진료체계 구축으로 의료편의 높이겠다” 경기 의왕시에도 야간이나 휴일에 어린이를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달빛어린이병원’이 지정됐다.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은 민선 9기 김성제 의왕시장의 공약이다. ‘달빛어린이병원’은 평일 야간과 주말·공휴일에도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외래진료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으로, 응급실 이용이 필요하지 않은 경증 소아 환자가 제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운영된다. 그동안 의왕시에는 ‘달빛어린이병원’이 없어 야간이나 휴일에 아이가 갑자기 아플 경우 보호자들은 응급실을 찾거나 인근 지역으로 의료기관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소아 경증 환자의 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내손동 소재 ‘365키즈병원’을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하고, 이번 달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해당 병원의 운영시간은 평일 오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시는 달빛어린이병원 운영과 함께 같은 건물 6층에 있는 ‘365천사약국’을 협력약국으로 지정해 진료부터 처방약 조제까지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원스톱 의료서비스를 구축했다. 김성제 시장은 “아이가 갑자기 아프면 부모들의 걱정이 큰데, 이번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으로 야간과 휴일에도 안심하고 소아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적시에 받을 수 있도록 지역 필수 의료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대화 시작됐다” vs “누구랑요?”… 트럼프와 이란의 황당한 ‘동상이몽’ [밀리터리노트]

    “대화 시작됐다” vs “누구랑요?”… 트럼프와 이란의 황당한 ‘동상이몽’ [밀리터리노트]

    [밀리터리노트 3줄 요약]●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협상이 시작된다고 공언했으나, 미국 실무 당국자와 이란 측은 직접 대화 사실을 즉시 부인했다.● 이란이 공개적으로 대화 사실을 부정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 지도부가 이중적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양국 간 신규 직접 회담은 없는 상태이며, 중재국 오만을 통한 간접적인 소통과 해상 안전 논의만 진행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 재개 및 호르무즈 해협 타결 가능성을 외치며 대규모 공습을 유예했지만, 정작 당사자인 이란과 백악관 실무진조차 “그런 협상은 없다”며 선을 긋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겉으로는 강대국 정상의 긴장 완화 메시지로 보이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정치적 성과를 과시하려는 트럼프 특유의 섣부른 언론 플레이와 실질적 실무 협상의 간극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내일부터 협상” 외친 트럼프… 뚜껑 열자 당황한 백악관과 이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미·이란 협상이 3일(현지시간) 오후에 시작된다”며 호르무즈 해협의 개방과 핵 문제 타결 보고를 받았다고 큰소리를 쳤다. 하지만 미 CBS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실무 관리들은 즉각 “스티브 위트코프, 재러드 쿠슈너 특사가 참여하는 기존 간접 채널 외에 ‘새로운 직접 회담’은 계획된 바 없다”고 일축했다. 이란 외무부 역시 공식 브리핑을 통해 “오해를 없애기 위해 분명히 하자면, 우리는 현재 미국과 직접 대화하고 있지 않다”며 “단지 중재국인 오만과 해상 교통 안전을 논의할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외교안보 관점에서 본 3가지 핵심 시사점이번 파동은 단순한 해프닝을 넘어 중동 외교 무대의 복잡한 셈법을 그대로 보여준다. 우선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적 충돌에 따른 국제 유가 급등과 경제적 부담을 피하고자 공습을 철회하는 명분이 필요했다. 그러나 성급하게 ‘합의에 도달했다’는 식의 메시지를 던지며 주도권을 쥐려다 실무 단계와 엇박자를 낸 것이다. 다음으로 국내 정치적 입지를 고려해야 하는 이란 지도부로서는 미국의 강경책에 밀려 굴복하는 모양새로 ‘직접 대화’에 응할 수 없다. 오만을 거치는 간접 채널로 실리를 챙기면서도 대외적으로는 ‘미국과 안 만난다’는 명분을 유지하는 투 트랙 전략을 취하고 있다. 이 밖에 트럼프의 말과 실무진의 메시지가 정반대로 갈리면서 국제 유가와 중동 정세는 단 몇 시간 만에 온탕과 냉탕을 오갔다. 명확한 로드맵 없이 소셜미디어(SNS)와 언론 노출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트럼프식 외교가 낳은 불확실성의 실체다. 벼랑 끝 ‘밀당’ 속 호르무즈의 운명은? 논란은 있었지만 실무 차원의 간접 회담이 계속 진행 중이라는 점에서 완전히 판이 깨진 것은 아니다. 결국 오만을 거친 물밑 접촉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의 항로 개방 문제 등 실질적 타협안이 모색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중적’이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인 만큼, 향후 협상이 지루한 공방전으로 빠질 경우 언제든 군사적 선택이라는 ‘강 대 강’ 카드를 위로 올릴 수 있어 중동의 긴장감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 제주 중산간 말농장서 불법도축… 현장엔 사체·뼈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제주 중산간 말농장서 불법도축… 현장엔 사체·뼈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지난달 31일 제주시 중산간의 한 말농장에서 말 1마리가 불법 도축된 사실이 확인됐다. 현장에는 훼손된 말 사체와 뼈, 도축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고 냉동고에서는 말고기와 흑염소 사체가 발견됐다. 농장 소유주는 불법 도축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말고기 전문식당도 함께 운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불법 도축이 확인된 이후에도 현장에 남아 있던 말과 흑염소는 아무런 보호조치를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4일 (사)제주행복이네협회에 따르면 농장 소유주를 동물보호법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하고 제주시에 현장 동물들에 대한 긴급 격리와 보호를 요청했다. 하지만 사흘이 지난 지난 3일 (사)생명환경권행동 제주비건과 제주행복이네협회가 다시 농장을 찾았을 때 말 4마리와 흑염소 1마리는 여전히 같은 장소에 방치돼 있었다. 현장에는 훼손된 사체와 도축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었고 동물들은 그 옆에서 사육되고 있었다. 동물단체는 “2024년 충남 공주에서 사회적 논란이 됐던 이른바 ‘폐마목장’을 떠올리게 하는 현장이었다”고 지적했다. 한국마사회는 학대나 방치된 말을 구조하기 위해 ‘말 긴급구호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지만, 이번 불법도축 현장에서는 해당 제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동물단체들은 “말이 죽은 뒤에야 움직이는 시스템은 긴급구호체계가 아니다”라며 “학대와 도축이 진행되기 전에 구조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전면 점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현재 농장에 남아 있는 말 4마리가 어디에서 태어나 누구의 소유였으며 어떤 과정을 거쳐 해당 농장으로 이동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현행 말 이력관리는 모든 말을 대상으로 하지 않아 일부 말은 관리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 경우 이동 경로나 소유권 변경, 최종 처리 과정을 지속적으로 추적하기 어렵다. 동물단체들은 “관리 대상에서 빠진 말은 사실상 행정의 사각지대로 들어가게 된다”며 “출생부터 이동, 소유권 변경, 용도 변경, 폐사까지 전 생애를 관리하는 이력제가 구축돼야 불법 도축과 학대를 예방할 수 있다. 이번 사건을 특정 농장만의 일탈로 끝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들은 “도내 말농장을 대상으로 한 전수 실태조사를 실시해 사육 환경과 개체 관리, 이동 경로, 소유 관계 등을 확인하고 불법 도축이나 부적절한 사체 처리 여부도 함께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혼전순결’ 강균성 “46살인데 언제까지”…14살 연하와 결혼

    ‘혼전순결’ 강균성 “46살인데 언제까지”…14살 연하와 결혼

    그룹 노을 멤버 강균성(45)이 배우 유하진과 부부가 된다. 소속사 S27M엔터테인먼트는 4일 “강균성이 오는 10월 30일 서울 모처에서 배우 유하진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깊은 신뢰와 애정을 바탕으로 미래를 약속했다”며 “강균성은 예비 신부에 대한 확신과 사랑으로 결혼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결혼 후에도 한 가정의 가장이자 아티스트로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강균성은 전날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올려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먼저 알렸다. 그는 “평생을 함께 걸어가고 싶은 소중한 사람을 만나 10월 30일에 결혼하게 됐다”며 “이 소식을 누구보다 먼저 여러분께 직접 말씀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늘 변함없이 응원해 주시고 제 삶의 소중한 순간들을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고 축복해 주신다면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강균성은 과거 방송에서 혼전 순결에 대한 소신을 여러 차례 밝혀 화제를 모았다. 지난 1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2011년 작성한 혼전 순결 서약서를 공개하면서도 이를 끝까지 지키지는 못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당시 김희철이 서약을 지켰느냐고 묻자 강균성은 “못 지켰다”며 “나이가 46인데 언제까지 기다리느냐”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결혼 발표 후 연예계 동료들의 축하도 이어졌다. 오랜 절친인 박나래는 강균성의 결혼 발표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며 조용히 축하의 뜻을 전했다. 두 사람은 2018년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를 계기로 가까워진 뒤 친분을 이어왔다. 강균성은 2002년 노을 멤버로 데뷔해 ‘붙잡고도’ ‘청혼’ ‘전부 너였다’ ‘그리워 그리워’ ‘늦은 밤 너의 집 앞 골목길에서’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 [이근화의 말하자면] 우리가 잃지 말아야 할 것

    [이근화의 말하자면] 우리가 잃지 말아야 할 것

    “Ever tried. Ever failed. No matter. Try again. Fail again. Fail better.”(사뮈엘 베케트, ‘최악을 향하여’) 비좁은 계단 길을 올라오는 사람이 휴대폰만 들여다봐서 부딪치지 않도록 내려가던 내가 멈춰 섰다. 휴대폰을 슬쩍 건너다보니 주식 창이었다. 주식 투자는 이제 많은 사람의 일상적인 관심사가 되었다. 정부의 증시 부양책도 한몫했다. 공교육 과정에서 재테크 교육을 제대로 받아 본 적 없는 사람들은 각종 채널을 통해 금융 정보를 얻는다. 경제 콘텐츠를 찾아 들으며 투자의 의미와 가치를 배우기보다 위험 자산에 성급히 투자하는 이들도 꽤 많은 것 같다. 변동하는 금리, 유가, 환율, 물가 속에서 앞으로 근로소득에만 기대어 살기는 어려울 것이다. 산업화 시대의 성공 공식을 저성장시대 청년들에게 그대로 들이미는 것 역시 신중해야 한다. 열심히 공부하고 성실히 일하는 것은 여전히 중요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역부족이다. 인공지능(AI)이 삶 전반을 바꾸고 있는 지금, 누구도 미래를 확신할 수 없다. 그래서 젊은 세대에겐 다른 준비가 필요하다. 그 준비란 결국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내는 힘일 것이다. 사람들이 다양한 활동에 몰두하는 모습이 반가운 이유도 여기에 있다. 마술을 배우고, 클라이밍을 즐기고, 새를 보러 다니는 사람들이 그 과정에서 삶에 대한 낙관과 도전을 배우기를 바란다. 이는 결국 ‘무엇이 되는가’보다 ‘무엇을 하는가’의 질문으로 삶을 구성해 가는 문제로 이어진다. 관심 영역을 찾아 몰두하는 즐거움 속에서 자기 삶의 지향을 적극적으로 찾아야 한다. 잘 노는 것이 미래형 인간의 조건이기에, 일과 놀이 사이의 균형도 중요하다. 그러려면 기술의 성장과 부의 축적이 곧 행복이라는 등식부터 의심해 봐야 한다. 노동에서 완전히 해방되어 화성에 간다 해도, 그곳이 정말 유토피아일지는 알 수 없다. 주식 창의 숫자는 오르내리지만, 그 숫자가 알려 주지 못하는 것들이 있다. 내가 어떤 삶을 원하는지는 AI도 알려 주지 못한다. 기꺼이 할 수 있는 일 한두 가지를 찾고 그것을 토대로 삶을 꾸려 가는 힘, 그것이 어떤 시대에도 유효한 자산이다. 투자도 결국 그러한 삶을 뒷받침하는 도구여야 한다. 최근 코스피가 9000선에서 6000대까지 가파르게 밀리며 빚투를 하거나 레버리지 상품에 섣불리 투자한 이들의 타격은 더 클 것이다. 주식 차트나 경제 뉴스보다 먼저 읽어야 할 것은 자기 자신이다. 자신을 잃지 않는 힘은, 마치 파도 위에서 중심을 잡는 법과 다르지 않다. 바다에서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을 가만히 지켜본 적이 있다. 끊임없이 노를 젓는 사람들, 중심을 잡아 가다 흐트러져 물에 빠지는 사람들, 다시 일어나 반복하는 사람들, 쉼 없이 밀려드는 파도를 즐기는 사람들 속에서 우리가 사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핑을 즐기려면 중심을 잘 잡아야 하지만, 한 번도 중심을 잃지 않고서는 서핑을 배울 수 없다. 투자도, 삶도 마찬가지다. 흔들림과 실패 없이는 자기만의 균형점을 찾을 수 없다. 이근화 시인
  • 부산시, 전국 최초 아동 돌봄 보이스봇’ 시범운영

    부산시는 11월까지 인공지능(AI) 기반 자동상담시스템 ‘아동 돌봄 보이스봇’을 전국 최초로 시범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행정 공백 시간에도 아동 돌봄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그동안 분산돼 있던 6개 분야 아동 돌봄 정보를 통합해 아동 돌봄 보이스봇을 구축했다.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돌봄 시설 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구축된 AI 기반 서비스로, 아동 돌봄이 필요한 시민은 누구나 24시간 365일 전화 한 통으로 실시간 맞춤형 돌봄 정보를 모바일 문자로 안내받을 수 있다. 서비스 대상은 가정 돌봄인 아이돌봄서비스, 시설 돌봄인 시간제 보육, 365 열린 시간제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방과후아카데미 등 6개 분야다. 대표번호(1551-1265)로 전화해 자녀 나이, 이용 시간대, 지역 등을 말하면 이용자 상황에 맞는 돌봄 정보를 문자로 발송해 준다. 시는 문자 안내 시 제공되는 외부 링크를 통해 서비스 만족도 및 시스템 개선 의견을 접수한다. 또 시민 의견을 시스템 보완 기초 자료로 활용하는 한편 시설 정보 현행화를 거쳐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방침이다.
  • 장애인도 즐기는 강동 ‘극장의 마법사’

    장애인도 즐기는 강동 ‘극장의 마법사’

    서울 강동구 강동문화재단은 장애를 가진 이들도 비장애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지컬 ‘극장의 마법사’(포스터)를 21~23일 강동아트센터에서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극장의 마법사’에는 작품 개발 단계부터 수어 통역과 한글 자막, 음성 해설 등 배리어프리(Barrier-free) 요소를 반영했다. 지난해 연극 ‘해리엇’에 이어 재단이 제작한 두 번째 ‘접근성 공연’이다.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2026년 무장애 문화향유 활성화 지원 사업’ 지원을 받는다. 뮤지컬은 첫 공연을 앞둔 신인 배우 ‘도로시’가 자신감을 잃은 배우 ‘사자’, 창작의 고민에 빠진 연출가 ‘허수아비’와 함께 하나의 공연을 올리기 위해 ‘극장의 마법사’를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담았다. 아동문학의 고전 ‘오즈의 마법사’의 얼개를 가져왔다. 수어 통역사는 단순히 대사를 전달하는 역할에 머물지 않는다. 배우들과 호흡하며 극장의 마법을 함께 만들어 가는 창작자이자 등장인물로 참여한다. 배우의 대사와 노래는 물론 인물의 감정과 장면의 변화까지 손과 몸, 표정을 활용한 시각적 언어로 표현해 관객의 이해를 돕는다. 재단은 공연 전 관객이 무대와 소품 등을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터치 투어’도 운영한다. 작품에 대한 이해와 감각적 경험을 넓힐 기회가 될 예정이다. 또한 점자 프로그램북도 준비된다. 예매는 재단 홈페이지와 ‘놀(NOL)티켓’에서 할 수 있다. 김영호 재단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누구나 편안하게 문화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공연을 지속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우이동계곡 불법영업 꼼짝 마!

    우이동계곡 불법영업 꼼짝 마!

    서울 강북구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우이동 일대에서 반복되는 불법 상행위 근절을 위해 주말 집중 단속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정창수 구청장은 전날 우이동 계곡 일대를 방문해 불법 상행위가 이뤄지고 있는 곳은 없는지, 현장 점검 애로사항은 없는지를 점검했다. 또 주말을 맞아 계곡 물놀이를 즐기는 주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시설도 확인했다. 구는 앞서 하천구역 내 불법 시설물을 철거하고 주변을 정비했지만, 일부 업소가 단속 인력이 상대적으로 적은 주말을 틈타 불법 영업을 반복함에 따라 현장 단속과 사후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8월 17일까지로 예정됐던 집중단속 기간을 9월 20일까지로 연장하고 보건위생·공원녹지과 등 4개 부서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확대 편성해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현장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하천구역을 무단으로 점유해 파라솔이나 영업시설 등을 설치하거나 허가된 영업장 이외 장소에서 음식물을 판매하는 불법 옥외영업 등이 단속 대상이다. 구는 적발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단순 계도를 넘어 행정대집행과 형사고발 등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불법 옥외영업의 경우 안전 문제와 직결되는 만큼 반복 여부에 따라 영업정지 또는 영업장 폐쇄 등 행정처분도 한다. 구는 단속 이후에도 재발 우려지역 6곳을 중심으로 하천구역 내 폐쇄회로(CC)TV와 불법 점용·영업 금지 현수막을 설치하고, 전담 인력을 채용해 연중 점검과 단속을 이어갈 예정이다. 구는 향후 행정안전부와도 합동점검을 해 현장 상황과 단속 결과를 공유한 뒤 불법 상행위 근절을 위한 종합적인 관리 방안을 별도로 마련할 계획이다. 정 구청장은 “우이동 계곡은 주민과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고 안전하게 이용해야 할 소중한 공공공간”이라며 “주말마다 반복되는 불법 상행위는 관계기관과 함께 단호하게 조치하고, 현장 감시와 시설 보강을 통해 불법 영업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 “소득 관계없이, 산모 누구나 돌봄 받도록 동행”

    “소득 관계없이, 산모 누구나 돌봄 받도록 동행”

    “소득과 관계없이 산모 누구나 필요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출산부터 보육까지 서울시가 책임 있게 동행하겠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3일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인 양천구 팰리스산후조리원에서 운영관계자와 산모들의 의견을 경청한 뒤 “출산은 축복이지만 산후조리 비용과 육아 부담은 여전히 무겁다”며 이렇게 말했다.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은 시와 민간 산후조리원이 협력해 비교적 낮은 비용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민관협력 모델이다.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최소 수백만 원에 이르는 산후조리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민간 조리원 대상으로 공모해 5곳을 선정·지원하고 있다. 시에서 1년 이상 살고 있는 임산부가 대상이다. 현재 ▲팰리스산후조리원(양천) ▲르베르쏘산후조리원(강서) ▲마미캠프산후조리원(도봉) ▲퍼스트스마일산후조리원(강동) ▲VIP산후조리원(금천) 등 5곳이며 2030년까지 11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앞서 오 시장은 6·3 지방선거 기간 민선 9기의 핵심 공약으로 출산, 육아, 돌봄, 교육, 안전을 포괄한 저출생 대책인 ‘아이 키우기 좋은 서울’을 제시하고 출산·양육 정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시는 임신·출산부터 양육까지 모든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지원체계를 세우고 있다. 공공예식장 사업 ‘더 아름다운 결혼식’, 다자녀 가구의 양육 부담을 덜기 위한 임산부 교통비와 서울형 산후조리경비 지원, 서울형 키즈카페 등을 추진 또는 운영 중이다. 시는 이날 시청 서울갤러리에서 임산부 등 100명과 함께하는 ‘서울아이 공감토크’도 열었다. 임신·출산·육아 고민을 나누는 자리로, ‘엄마 북돋움’ 사업 참여자 13만명 달성을 기념해 마련됐다. 엄마 북돋움은 예비 부모와 영유아 가정에 그림책과 육아정책 자료를 담은 ‘책꾸러미’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 “정수장에 축적된 AI 데이터 기술 활용… 상수도 행정 공진화 실증”

    “정수장에 축적된 AI 데이터 기술 활용… 상수도 행정 공진화 실증”

    장기 데이터 쌓일수록 AI 똑똑해져숙련공 없이 동일한 의사결정 가능운영 효율화… ‘휴먼 에러 제로’ 도모 산업과 조직, 정책 전반에 걸쳐 인공지능(AI) 대전환이 화두인 지금, 수돗물 생산과 공급 전 과정에 AI를 전방위적으로 도입해 주목받는 김병기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장에게 3일 그 배경과 과정, 효과 등에 대해 들어봤다. 김 본부장은 ‘스마트시티 공진화(共進化) 이론’을 정립하고 이 이론으로 부경대 과학기술정책학과 정책학 박사를 취득했다. 특히 본인의 연구 성과를 상수도 행정이란 실제 행정 현장에서 구현, 실증함으로써 ‘상수도 행정의 스마트 혁신’을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마트시티 공진화이론의 개념은. “스마트시티란 도시 경쟁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건설, 정보통신기술 등을 융복합해 건설된 도시기반시설을 바탕으로 다양한 도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말하며, 공진화는 둘 이상의 반대되는 측면들이 상호 영향을 주고받으며 함께 진화해 나간다는 뜻이다. 스마트시티 공진화 이론의 핵심 주장은 디지털 도시 공간에서의 AI·데이터 기술과 물리적 도시 공간에서의 사물인터넷 및 자동화 기술이 서로 영향을 주면서 함께 발전함으로써 많은 도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리적 공간에서의 정수장이라는 공장에 AI 등 데이터 기술을 적용, 상수도의 많은 문제를 해결했다는 점에서 이론과 실천의 공진화를 현실에서 구현했다.” -스마트시티 공진화 이론은 상수도 행정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 “상수도 행정에 접목된 공진화 핵심 이론은 정수장이라는 물리적 공간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알고리즘 기반의 과학적 의사결정을 함으로써, 숙련공이 없이도 누구나 동일한 의사결정으로 정수장 운영을 효율화하는 스마트시티의 대표적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상수도본부는 정수장이라는 공장을 가진 조직이므로 피지컬 AI를 도입하기 좋은 공공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정수장에서 나온 데이터가 축적될수록 AI가 똑똑해지고, 똑똑해진 AI 덕분에 인간(실무자)의 의사결정이 정교해지며, 정교해진 행정이 다시 양질의 데이터를 낳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이 이론을 부산시 상수도본부가 자체 개발한 AI 융합 공공플랫폼 ‘상수인(iN)’ 2.5와 명장 AI 정수장을 통해 실증했다. 행정적 통찰과 과학기술을 융합해 재정 적자, 베테랑 기술자들의 은퇴, 노후 관로 문제라는 삼중고를 해결한 스마트 혁신 사례로 볼 수 있다.” -부산형 상수도 AI 전환(AX) 모델이 대한민국 물 행정의 표준을 바꾸고 있다는 평가다. “전국 수많은 지방자치단체가 인구 감소로 인한 상수도 전문 인력 부족과 재정 적자, 노후 관로 파손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부산에서 검증된 ‘AI 공진화 플랫폼’이 향후 타 지자체에 적용된다면 대한민국 전체의 상수도 누수율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고품질의 안전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다. 즉 스마트시티의 공진화가 많은 도시 문제를 해결하듯이 상수도 행정에서 디지털 기술과 물리적 공간의 공진화가 상수도 행정의 많은 문제를 해결할 것이다.” -상수도 AI 에이전트는 무엇인가. “묻는 말에만 답하는 생성형 AI를 넘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행동하는 에이전트 단계, 스스로 판단하고 시스템을 제어하는 ‘알아서 잘하는’ 혁신적인 디지털 동료로 인식하면 된다. 사람이 일일이 시키지 않아도 현 상황을 스스로 인지하고, 필요한 데이터를 조사하며, 최적의 솔루션을 도출해 내고, 텍스트 생성에 그치지 않고 실제 디지털 시스템을 구동하고 현실 세계를 직접 제어하는 실행력을 갖춘 새로운 동료인 셈이다.” -AI 정수장 구상의 기대 효과는. “숙련공 없이도 누구나 같은 의사결정을 하게 함으로써 ‘휴먼 에러 제로’를 도모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정수장 운영 효율화, 최적화 구현은 곧 수돗물 생산과 관련한 원가 절감으로 이어지는 만큼 상수도 행정의 딜레마 극복의 실마리가 될 것이다.” -AI 도입 시 유의할 사항이 있다면. “정확한 데이터 관리가 중요하다. 입력 데이터가 부정확하면 엉터리 결과를 도출하게 된다. 상수도 직원들의 사용자 경험을 데이터베이스화하는 맞춤형 AI 시스템 개발이 중요하다.”
  • 노을 강균성 “소중한 사람 만났다♥” 깜짝 결혼 발표

    노을 강균성 “소중한 사람 만났다♥” 깜짝 결혼 발표

    그룹 노을 강균성(45)이 10월 결혼한다. 3일 강균성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자필 편지로 결혼 소식을 전했다. 강균성은 “늘 고마운 노을빛(팬덤명) 여러분, 오랜 시간 함께하며 기쁠 때나 힘들 때나 늘 곁을 지켜주신 여러분 덕분에 저는 많은 사랑을 받으며 살아올 수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런 여러분께 가장 먼저 전하고 싶은 소식이 있어 이렇게 글을 남긴다. 제가 평생을 함께 걸어가고 싶은 소중한 사람을 만나 10월 30일에 결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강균성은 “이 소식을 전하는 순간이 조금은 떨리지만, 누구보다 먼저 여러분께 직접 말씀드리고 싶었다”며 “늘 변함없이 응원해 주시고, 제 삶의 소중한 순간들을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고 축복해 주신다면 큰 힘이 될 것 같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강균성은 지난 2002년 4인조 보컬 그룹 노을로 데뷔했다. ‘붙잡고도’, ‘청혼’, ‘전부 너였다’ 등 다수 히트곡을 발표했다. 강균성은 재치 있는 입담으로 MBC ‘라디오스타’ 등 예능에서도 활약했다.
  • 청담어학원, 전문가 강연부터 문해력 진단까지 8월 8일 ‘청담 Day’ 개최

    청담어학원, 전문가 강연부터 문해력 진단까지 8월 8일 ‘청담 Day’ 개최

    융합사고력 교육 기업 크레버스(CREVERSE)의 청담어학원은 초중등 영어 학습 방향과 입시 로드맵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청담 Day 에듀 페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담 Day는 오는 8월 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수원) 중앙도서관 3층 피스홀에서 진행된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와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이번 에듀 페어는 내신 및 수능 영어 교육 환경 변화에 발맞춰 초중등 영어 학습 전략을 다각도로 점검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일방적인 정보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전문가 강연과 영어 학습 체험, 문해력 진단, 1대 1 맞춤형 로드맵 상담을 연계한 참여형 행사로 구성됐다. 영어 교육 전문가 3인의 강연을 통해 초중등 영어 학습의 핵심 전략을 살펴본다. EBS 수능 영어 강사 주혜연은 ‘수능 영어 트렌드와 독해 전략’을 주제로 초중등 영어 학습에서 필요한 방향을 제시한다. 권태형 교집합 교육연구소장은 ‘영어 문해력과 독해 전략’을 중심으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중요성이 커지는 영어 문해력의 의미와 학습법을 소개한다. 이어 강상우 크레버스 상무가 ‘영어 문해력과 청담 학습 방향’을 주제로 영어 입시 로드맵과 청담어학원의 학습 방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학생과 학부모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학생들은 영어 문해력 진단을 통해 현재 학습 수준을 점검하고, 체험 부스에서 청담어학원의 학습 콘텐츠와 교육 방식을 경험할 수 있다. 이후 학습 로드맵 상담을 통해 학부모들은 자녀의 현재 학습 수준과 향후 진학 계획을 고려한 초중등 영어 학습 방향을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초등 고학년부터 중등으로 넘어가는 시점에 영어 학습의 방향을 고민하는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변화하는 입시 환경과 영어 평가 방식에 대한 전문가의 인사이트부터 자녀의 현재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진단, 향후 학습 방향을 설계하는 상담까지 한 행사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사전 신청 후 행사에 방문한다면 낼나 구글 타이머 혹은 제트스트림 4색펜을 선착순 혜택으로 받을 수 있다. 또한 청담 Day 방문객 전원에게 최신 트렌드를 담은 경기 남부 특화 입시 가이드북을 무료로 제공한다. 청담어학원 관계자는 “청담어학원 입학 테스트가 누적 예약생 수 98.7만 명을 기록할 만큼 많은 학부모들이 영어 학습 방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청담 Day를 통해 학부모와 학생들이 변화하는 영어 교육과 입시 환경을 이해하고, 자녀에게 필요한 학습 전략과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찾아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오세훈 “소득 관계없이 산모 누구나 필요한 돌봄 받을 수 있도록”

    오세훈 “소득 관계없이 산모 누구나 필요한 돌봄 받을 수 있도록”

    “소득과 관계없이 산모 누구나 필요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출산부터 보육까지 서울시가 책임 있게 동행하겠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3일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인 양천구 팰리스산후조리원에서 운영관계자와 산모들의 의견을 들은 뒤 “출산은 축복이지만 산후조리 비용과 육아 부담은 여전히 무겁다”며 이렇게 말했다.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은 시와 민간 산후조리원이 협력해 비교적 낮은 비용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민관협력형 모델이다. 전국에서 서울시가 최초로 도입했다. 최소 수백만 원에 이르는 산후조리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민간 산후조리원 대상으로 공모해 5곳을 선정·지원하고 있다. 시에서 1년 이상 살고 있는 임산부가 이용 대상이다. 현재 ▲팰리스산후조리원(양천구) ▲르베르쏘산후조리원(강서구) ▲마미캠프산후조리원(도봉구) ▲퍼스트스마일산후조리원(강동구) ▲VIP산후조리원(금천구) 등 5곳이며 2030년까지 11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앞서 오 시장은 6·3 지방선거 기간 민선 9기의 핵심 공약으로 출산, 육아, 돌봄, 교육, 안전을 포괄한 저출생 대책인 ‘아이 키우기 좋은 서울’을 제시하고 출산·양육 정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시는 임신·출산부터 양육까지 모든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지원체계를 세우고 있다. 공공예식장 사업인 ‘더 아름다운 결혼식’, 다자녀 가구의 양육 부담을 덜기 위한 임산부 교통비와 서울형 산후조리경비 지원, 서울형 키즈카페 232곳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시는 이날 시청 서울갤러리에서 임산부와 영유아 양육자 등 100명의 학부모와 함께하는 ‘서울아이 공감토크’도 열었다. 임신·출산·육아 과정에서의 고민과 저출생 정책 경험을 나누는 자리로, 독서 지원 사업 ‘엄마 북돋움’ 사업 참여자 13만 명 달성을 기념해 마련됐다. 엄마 북돋움은 예비 부모와 영유아 가정에 그림책과 시 육아정책 안내자료 등을 담은 ‘책꾸러미’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 송영길 “선호투표제 宋 찍어도 사표 없다…10%만 나와도 과반 안돼”

    송영길 “선호투표제 宋 찍어도 사표 없다…10%만 나와도 과반 안돼”

    송영길(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3일 “이번에는 선호투표제가 돼서 송영길 찍어도 아무 사표가 없다”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송 후보는 이날 전남광주 순천에서 진행한 ‘순천시민 공감토크’에서 “2번(2순위) 김민석 찍으면 표 다 합해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왜냐하면 이번 충청(순회 경선 결과)을 보더라도 어느 한 사람이 과반수를 얻을 수가 없게 구조가 돼 있다”며 “송영길이 10%만 나오더라도 (누구도) 과반수가 안 되는 거 아니냐”고 강조했다. 송 후보는 “내가 안 나왔으면 김용민 의원이나 고민정 의원이나 누가 나왔을 거 아니냐”면서 “나와서 이 사람들이 오히려 김민석 후보를 협공하게 되면 어떻게 됐겠냐”고 반문했다. 특히 송 후보는 “송영길이 나왔기 때문에 민주당의 전당대회가 중심을 잡고 균형을 잡을 수 있게 됐다”며 “맨날 서로 간에 비난하는데 그나마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 사람이 송영길 아니냐”고 했다. 이어 “특히 전남광주에서 송영길에 대해서 정말 힘을 모아주셔야 제가 이번 전당대회뿐만 아니라 이후라도 무슨 일을 할 수가 있지 않겠냐”며 “여기서 송영길을 꼴등으로 만들면 어디 가서 힘을 가지고 이후의 정치를 할 수가 있겠냐”고 호소했다. 송 후보는 여수시의회에서 가진 ‘여수시민 공감토크’에서도 정 후보를 향해 “대통령하고 싸우려고 나오냐”면서 “지금 야당 대표 하려는 거냐. 정 후보를 아끼는 주변 분들도 자기들 욕심 때문에 잘못 인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 (정 후보에게) 입각까지 제안했다는데 뭘 그렇게 잘했다고 당대표를 하려고 나서냐”고 지적했다. 이어 “어차피 이번 투표 결과를 보면 제가 부·울·경, 충청권에서도 10%가 나왔다”며 “두 후보 모두 다 과반수가 안 나온다. 1차 투표 때 김민석 후보 밀어서 51% 과반수로 이기자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언급했다. 송 후보는 “송영길 1번, 김민석 2번 찍어도 절대 사표가 없다”며 “송영길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호남 정치의 중심을 위해서라도 송영길 찍고 2번 김민석 찍으면 절대 사표 없이 다 보태서 정리된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2일 충청권(충남·충북·대전·세종)과 부산·울산·경남(부·울·경)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충청권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45.06%, 부·울·경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46.65%를 각각 득표했다. 송 후보는 두 권역에서 각각 10.34%, 9.50%를 득표했다.
  • 김현덕 경기도의원, 대한장애인드론축구협회와 정담회 개최…“장애인 문화·체육 참여 기회 넓혀야”

    김현덕 경기도의원, 대한장애인드론축구협회와 정담회 개최…“장애인 문화·체육 참여 기회 넓혀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현덕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3일 경기도의회에서 대한장애인드론축구협회(회장 박성춘) 임원진을 만나 장애인 드론스포츠의 발전 방향과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정담회에서는 장애인 드론축구의 활성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지원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아울러 우수 선수 발굴과 체계적인 육성, 체험 프로그램 다변화, 그리고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한 다각도의 의견이 폭넓게 교환됐다. 참석자들은 드론축구가 장애인의 신체 활동을 활성화하는 것은 물론, 집중력과 협동심을 길러 사회 참여의 폭을 넓히는 미래 지향적 스포츠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장애 유형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제도적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대한장애인드론축구협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장애인드론축구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장애인 드론축구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장애인의 문화·체육 활동 참여는 단순한 여가를 넘어 건강 증진과 사회적 관계 형성, 지역사회 참여로 이어지는 중요한 권리”라며 “장애인 드론축구가 더욱 많은 장애인에게 새로운 도전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 방안을 세심하게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누구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포용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장애인의 문화·체육 활동 참여 기회를 실질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바쁜 일정에도 경기도의회를 찾아 소중한 의견을 전해주신 박성춘 회장과 임원진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 ‘리센느’ 원이 담임, ‘일진설’ 해결되자…계정 삭제 전 마지막 글 [스타이슈ON]

    ‘리센느’ 원이 담임, ‘일진설’ 해결되자…계정 삭제 전 마지막 글 [스타이슈ON]

    걸그룹 ‘리센느’의 멤버 원이의 학창 시절 일진설 의혹이 담임 교사의 공개 반박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해당 담임 교사가 소셜 미디어(SNS)에 마지막 글을 남겼다. 지난 2일 리센느 원이의 중학교 시절 담임 교사는 SNS 계정을 통해 “이제 일이 잘 해결된 듯하니 이만 계정을 삭제하려고 한다”며 “응원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원이 예쁘게 봐 달라. 잘 부탁드린다”는 내용의 마지막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글을 통해 “사람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고, 타인에게 의도치 않게 상처를 줄 수도 있다”며 “타인을 경계해 심사하듯 바라보기보단 장점을 먼저 보고 단점은 너그럽게 이해할 수 있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번 논란은 전날 온라인을 중심으로 원이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한 누리꾼이 그의 학창 시절 사생활과 품행을 문제 삼는 글을 게시하면서 급격히 확산됐다. 그러나 의혹을 제기했던 최초 작성자는 원이의 과거 학창 시절을 생생하게 증언하는 담임 교사의 구체적인 반박 글과 증거가 공개되자 해당 글과 자신의 계정을 돌연 삭제했다. 이하 원이 담임 교사의 글 전문은 다음과 같다. SNS 발달로 언제나, 어디서든 소통이 가능해졌다는 교과서 속 설명과 달리 오히려 지금 시대는 소통이 부재하고 일방향식 발언만 넘쳐나, 이해와 배려는 사라진 듯합니다. 교육 현장에서도 충분히 대화로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인데도 신고주의가 팽배해지며 관계를 회복하는 게 어려워지는 상황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걸 보면 더 그렇게 생각이 들곤 하죠. 사람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고, 타인에게 의도치 않게 상처를 줄 수도 있습니다. 저 또한 스스로에게 좋은 교사인가 자문했을 때 자신 있게 그렇다고 답하지 못하는 순간이 많으니까요. 일례로 감정이 태도가 되지 말자는 매일 아침 출근 다짐과 달리, 열심히 하지 않거나 예의 없는 학생들을 보면서 속상함과 실망감이 곧바로 잔소리로 표현되기도 하듯이 말이죠. 그렇지만, 완벽하지 않다고 해서 저를 스스로 질책하기보단 더 나은 내일의 나를 응원하려고 합니다. 제가 먼저 저를 이해해 봐야만 다른 이의 언행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논어에 ‘삼인행 필유아사’라는 말이 있습니다. 세 사람이 길을 가면 반드시 나의 스승이 될 만한 사람이 있다는 뜻입니다. 배우고자 하는 마음은 배움을 주는 이에게 마음속 경계를 허물고 다가가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모두가 서로에게 좋은 사람일 수는 없지만 누구에게나 배울 만한, 좋은 면이 하나쯤은 꼭 있을 것입니다. 내가 이미 가진 면모일 수도 있고 그렇지 못한 것일 수도 있죠. 그러니 타인을 경계하여 심사하듯 바라보기보단 장점을 먼저 보고 단점은 너그럽게 이해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제가 처음 교사가 되겠다고 다짐했을 때도 우리 사회에 악행이 만연했고 그런 일을 보며, 여러분 아이들 주변에 제발 좋은 사람만 가득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품었습니다. 지방 소도시의 일개 교사일 뿐인 제가 혼자 이루기엔 너무 큰 꿈이죠. 그러나 매년 조금씩이지만 제자들을 올바르게 가르쳐 더 큰 세상에 내보내다 보면, 언젠가 이뤄질 일이라고도 생각합니다. 그 꿈이 이뤄질 수 있게 부디 우리가 모두 자신을 먼저 사랑하고, 그 사랑이 넘쳐서 타인에게까지 마음을 베풀 수 있는 삶을 살아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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