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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역흑자 불안한 사상 최대/4월 금수출·수입감소로 39억弗 기록

    4월 무역수지가 39억달러를 기록했다.월간으로 사상 최대다.이에 따라 올들어 1∼4월까지 무역수지가 1백23억달러의 흑자를 내 연간목표(2백50억달러)의 절반에 근접했다. 1일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4월중 수출입동향(잠정)’에 따르면 이 기간중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7% 증가한 1백21억8천9백만달러,수입은 35.5%가 감소한 82억5천7백만달러에 그쳐 39억3천2백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보였다.1∼4월 중 수출도 8.2% 증가한 4백45억1천만달러,수입은 35.5%가 준 3백21억7천5백만달러를 나타내 올들어 무역수지흑자 누계는 1백23억3천5백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2백10억6천8백만달러나 개선됐다.辛東午 산업자원부 무역정책심의관은 “무역수지 흑자가 수출증가가 아닌 금 수출과 수입감소에 따른 것”이라며 “금융시스템 불안정과 원자재수급 애로,바이어 단가인하 요구 등 불안요인이 상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 기업 외부자금 조달규모/내부 이익유보금의 3배/증권거래소 조사

    ◎차입금도 직접금융의 2배 지난해 기업들이 외부에서 자금을 조달한 규모가 이익 유보를 통한 내부조달의 3배를 웃돌았다.특히 금융기관을 통한 차입이 증자나 회사채발행 등 직접금융의 2배에 달했다. 14일 증권거래소가 545개 12월 결산 상장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자금조달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말 현재 직접금융,간접금융,해외조달 등 외부 자금조달 잔액은 총 2백71조5천4백53억원으로 이익의 사내유보 등을 통한 내부자금조달 누계액 75조8천2백21억원의 3배를 넘었다.이에 따라 자본총액 대비 외부자금조달 잔액 비중은 261.6%로 96년 말의 186.5%에 비해 75.1%포인트 증가했다. 외부조달 중에서 은행 등 금융기관으로부터 차입한 간접금융잔액은 1백47조5천6백24억원으로 54.3%를 차지한 반면 회사채발행이나 유상증자 등 직접금융은 76조7천2백61억원으로 28.3%에 불과했다.직접금융의 비중은 지난해증 시침체로 96년말의 31.3%보다 3%포인트 감소했다.직접금융실적 중에서는 회사채 발행이 70조4천1백10억원으로 91.8%를 차지했다.
  • 韓­대만,中 공동진출 타진/투자조사단 37명 방한

    ◎유화·전자 등에 관심 ‘달러부자’인 대만기업들이 한국에서 달러 보따리를 풀려나. 대만은 12일 금융,건설,석유화학 등 26개 기업 대표 37명으로 구성된 대한 투자조사단을 지난 92년 단교이후 처음으로 파견,한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린커밍(林克銘) 대만 경화증권 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조사단은 13일 상오 산업자원부 회의실에서 정부의 각종 외국인 투자유치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진출 가능한 분야와 허가기준 등에 대해 협의했다.특히 대만측은 이날 린쭌시옌(林尊賢) 주한 대만 대사를 비록 안내원 자격이지만 단교이후 처음으로 과천 정부청사에 보냄으로써 우리 산자부 관계자들을 고무시켰다.대만측은 고도기술사업분야의 확대가능성과 한국 기업과의 중국시장 공동진출 방안에 많은 관심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대우와 중국에 공동으로 진출하되 경영과 마케팅은 대우에 맡기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대만조사단은 이밖에도 국내의 금융 및 석유화학,전자 및 컴퓨터,리조트 등의 분야에 대한 투자에 관심이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투자조사단은 14일에는 관심분야별 팀별 투자상담을 벌인 뒤 이날 하오 한국을 떠난다.산자부 관계자는 “대만석유화학공사 회장과 사장이 함께 방한해 한화에너지와 접촉할 것으로 안다”고 말해 한화에너지 매각협상이 급진전될 가능성도 생겼다.대만은 2월 말 현재 누계기준으로 한국에 54건 9억2천만달러의 투자를 한 14위 투자국이지만 지난 해 투자는 1백8만달러의 미미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한국은 수출 46억달러,수입 24억달러를 기록,22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 수능 380점 이상 10%/서울대에 지원 안해

    98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수능 고득점자중 상당수가 서울대에 지원하는 대신 졸업후 취업이 잘되는 타 대학 의예과나 한의예과 등을 택한 것으로 2일 조사됐다. 수능점수 누계표 분석결과 수능 380점 이상을 얻은 수험생 1천70명 가운데 서울대 정시모집 지원자는 89.1%인 95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나머지 10.9%인 117명은 연세대 고려대 등 다른 대학의 특차전형이나 서울대 고교장 추천제에 합격,정시모집에 지원하지 않았다. 특히 인문계는 고득점자 598명 가운데 94.6%인 566명이 서울대에 지원한 반면 자연계는 471명중 82%인 386명만 서울대를 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현상은 많은 자연계 학생들이 서울대라는 ‘간판’보다는 다른 대학의 의예과나 한의예과 등 장래가 보장되는 ‘실리’를 선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 경상수지 4년만에 흑자/11월 5억4천만불

    ◎자본수지 사상 최대 20억불 적자 11월 경상수지가 월별로는 4년만에 처음 흑자를 냈다.흑자규모는 5억4천만달러다.그러나 외국인 투자자금이 급속히 빠져 나가면서 자본수지는 월간 사상 최대(20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 국제수지 동향’에 따르면 무역수지는 6억7천만달러,이전수지는 3천만달러의 흑자를 냈으나 여행수지를 포함한 무역외 수지는 1억6천만달러의 적자를 보였다. 11월중 내국인의 해외 직·간접투자 등 자본유출 규모는 6억3천만달러가 줄었고 외국인 주식투자자금 등 자본유입은 26억3천만달러가 격감했다.따라서 자본수지는 10월 9천만달러의 흑자를 냈으나 11월에는 20억달러의 적자로 반전됐다.이로써 올들어 11월까지 자본수지 흑자는 1백1억8천만달러로 지난 해 같은 기간(1백51억8천만달러)보다 50억달러가 줄었다.11월까지 경상수지 적자누계는 1백24억9천만달러다. 11월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은 7억7천만달러가 빠져 나갔고 외국인 직접투자자금도 10월에는 1억5천만달러가 유입됐으나 11월에는 그 규모가 2천만달러로 줄어들었다.
  • 한전 전기료 미수금/1,000억원대 육박

    최근 경기침체로 국내기업과 일반가정의 자금사정이 극도로 악화되면서 한국전력의 전기료 미수금(누계기준)이 무려 1천억원대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전에 따르면 지난 11월 중 전기료 미수금액은 9백81억1천5백만원으로 지난 1월 미수금 5백79억8천9백만원에 비해 69.1%가 늘어났다.이에 따라 지난 달 한전의 전기요금 수금율은 당초 목표 95%보다 낮은 92.98%로 낮아졌으며 올들어 11월까지의 평균수금율은 93.72%에 그쳤다. 그러나 국제통화기금(IMF) 체제가 본격화된 12월 이후 만도기계가 30억원을 체납하는 등 전기료 미납액이 이보다 훨씬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한전측은 IMF 체제이후 미수금이 크게 늘어나 수금률이 95%를 밑돌면 발전소 건설 등 투자계획이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 11월 2억불 무역 흑자/올들어 두번째

    ◎연말까지 적자 100억불로 줄듯 환율 급등과 수입 감소,수출증대 노력에 힘입어 지난달 무역수지가 2억1천1백만달러의 흑자를 냈다.올들어 월별 무역수지가 통관기준으로 흑자를 보인 것은 지난 6월(1억1천7백만달러)에 이어 두번째다.통상산업부가 1일 발표한 수출입동향(통관기준 잠정치)에 따르면 지난 11월 수출은 1백20억4백만달러로 전년동기보다 5.3%가 증가했다.반면 수입은 1백17억9천3백만달러로 11.7%가 감소했다.11월의 수입감소율은 14.1%의 수입감소를 기록했던 93년 1월 이후 가장 큰 폭이다. 올들어 11월까지 수출누계액도 1천2백41억6천1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가 증가했으며 수입은 1천3백44억7천1백만달러로 1.7%가 줄었다.이에 따라 이 기간중 무역수지 적자는 1백3억1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1백92억4천6백만달러)에 비해 46.4%가 줄었으며 올 전체 무역적자는 연초전망했던 1백40억달러에 훨씬 못미치는 1백억달러 선이 될 전망이다. 11월중 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중화학제품이 세계경기 호조와 우리제품의 가격경쟁력향상에 힘입어 20% 이상의 높은 신장세를 보였으며 특히 64메가D램의 수출이 늘면서 반도체 수출이 크게 늘었다.지역별로는 미국과 유럽연합(EU),중국에 대한 수출이 늘어난 반면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 일본과 동남아 지역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감소세를 보였다.
  • 10월 수출 125억불 사상최대

    ◎반도체·유화 호조… 무역수지 대폭 개선/주가는 26P 급반등 500선 근접 10월 수출이 월간기준으로 사상 최대금액을 기록했다.주가도 11월 첫장인 1일 바닥권인식이 퍼지면서 이틀간 하락세에서 벗어나 종합주가지수 500선에 근접하는 폭등세를 보였다. 1일 통상산업부가 발표한 ‘97년 10월 중 수출입동향(잠정)’에 따르면 10월중 수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6.2% 증가한 1백25억8천만달러,수입은 7% 감소한 1백26억2백만달러였다.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억7천5백만달러가 개선된 2천1백만달러의 적자를 보였다.올들어 1∼10월까지 무역수지 누계도 1백4억6백만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68억7천9백만달러가 개선돼 올 무역수지 적자관리목표인 1백40억달러 달성은 물론 1백억달러 달성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수출은 반도체가 64메가 D램과 비메모리·조립공정 분야의 신장세에 힘입어 지난해 동기대비 27.4% 증가한 16억6백만달러로 활기를 띤데다 철강(8.8% 증가) 석유화학(33.6%) 컴퓨터(6.7%) 섬유직물(16%)등 주력 품목이 높은 신장세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증시는 단기낙폭이 큰 데 따른 반발매수세가 장초반부터 강하게 들어와 5포인트 오름세로 출발했으며 해태그룹 계열4사의 화의신청에도 불구하고 상승폭은 더욱 커져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무려 26.43포인트가 오른 497.22를 기록했다.
  • 무역수지 크게 개선/9월중 4억1,000만달러 흑자

    ◎3년9개월만에 최고치 반도체를 비롯한 주력품목의 수출호조로 지난 9월 무역수지 흑자가 8월(7천만달러)의 6배에 가까운 수준인 4억1천만달러로 93년 12월(9억4천만달러) 이후 3년9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무역수지는 8월을 분기점으로 2개월째 흑자를 냈으며 이같은 흑자기조는 연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9월 국제수지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6%가 증가한 1백16억4천만달러를 기록한 반면 수입은 3%가 늘어난 1백12억3천만달러달러에 그쳤다. 그러나 무역외 수지는 운항경비 증가와 환율상승으로 인한 외국인의 평균 여행경비 감소 등으로 적자 폭이 늘어나 적자규모가 8월 7억3천만달러에서 9월에는 7억6천만달러로 늘어났다.개인송금 등의 이전수지 적자액은 8월의 1억달러보다 줄어든 7천만달러였다. 이에 따라 9월 경상수지 적자액은 8월의 7억6천만달러보다 훨씬 줄어든 4억3천만달러로 개선됐으며 올들어 9월까지의 경상수지 적자 누계액은 1백23억8천만달러다.정부의 올 경상수지 적자관리 목표는 1백40억∼1백60억달러다.
  • 미,대한 무역흑자 27억불/올 8개월 누계/중국엔 52억불 적자

    【워싱턴 연합】 미국의 대한 상품교역수지가 지난 8월 19개월만에 처음으로 적자로 반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가 21일 밝힌 8월중 수출입 실적에 따르면 미국의 8월중 대한 상품교역 수지가 이같이 적자로 반전한 것은 작년 같은달에 비해 수출은 21.0%나 줄어든 19억1천1백만 달러에 그친데 반해 수입은 19억4천2백만 달러로 9.7%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들어 누계기준으로는 8월말까지 미국은 한국과 상품교역에서 올해 27억3천4백만 달러의 수지흑자를 기록,흑자폭이 작년 동기에 비해 4억1천만 달러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8월중 미국의 대중 무역적자는 사상 최고인 52억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 공공기금 내년 100조 돌파/30조9,900억원 새로 조성

    ◎올보다 57.2% 늘어 내년에 공공기금 순조성액이 1백조원을 넘어서는 등 공공기금 규모가 대폭 늘어난다.공공기금에 대한 정부출연금은 1조원으로 올해보다 52% 늘어난다.국회의 승인이나 심의를 받지않는 공공기금의 규모가 큰 폭으로 늘어 국민의 부담을 변칙적으로 늘렸다는 비판도 많다. 재정경제원은 13일 중앙정부가 관리하는 35개 공공기금(도서관 및 독서진흥기금제외)의 98년도 운용계획을 이같이 확정해 국회에 제출했다.내년에 새로 조성되는 공공기금 규모는 공공자금관리기금 12조2천1백억원,국민연금기금 10조6천1백억원,국민주택기금 3조4천4백억원 등 모두 30조9천9백억원이다.올해의 19조7천2백억원보다 57.2% 늘어난다. 국민연금기금의 신규조성규모는 올해보다 78.6% 늘어난다.국민연금의 민간부담금이 내년 1월부터 보수의 6%에서 9%로 인상되기 때문이다. 또 기금간 전출입을 뺀 순계기준 조성규모는 59% 늘어난 19조3천5백억원어어서 내년 말까지의 공공기금 조성누계액은 1백4조5천5백억원이다.내년도 공공기금의 전체 운용규모는 61조4천4백억원으로 올해보다 27.9%(13조4천억원)늘어난다.올해의 증가율인 0.6%보다 대폭 높다. 공공기금 운용규모가 급증하는 것은 갹출료가 인상된 국민연금기금과 공공자금관리기금이 각각 6조2천억원,양곡증권정리기금이 1조원,국민주택기금이 5천억원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기금은 특정한 자금으로 특정한 사업을 수행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 한해 개별 법률에 근거해 설치,조성된다.세입세출의 예산외로 운영되므로 개별부처의 ‘쌈짓돈’으로 불린다.정부는 내년의 예산증가율은 5.8%로 낮췄지만 국회의 통제를 받지않는 공공기금 조성액 증가율은 50%를 훨씬 넘어 변칙적으로 국민의 부담을 늘렸다는 지적을 받 고있다.정부는 국회에 기금운용계획을 ‘보고’만 할 뿐 국회는 기금에 대해 ‘심의’할 수 없게 돼 있기 때문이다.
  • 52차 총회 IMF·IBRD(눈높이 경제교실)

    ◎특정국 외환시장 혼란 공동대처 합의 국제통화기금(IMF)은 각 나라의 외환을 안정시키고 국제수지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45년 설립됐다.함께 설립된 세계은행(IBRD)은 개도국에 개발자금을 지원한다.국제통화기금에 가입해야 세계은행 회원국이 될 수 있는데다 두 기구가 국제통화와 밀접히 관련돼 있어 연차총회는 매년 함께 열린다.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홍콩에서 열린 52차 연차총회에서는 동남아 지역의 외환위기에 대한 국제적 대응방안이 논의됐다.회원국들은 특정지역에서 외환시장이 교란될 경우 국제금융기구가 적극 나서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이를 위해 국제통화기금의 자본금이라 할 수 있는 쿼터를 45% 증액했고 자본계정도 국제통화기금의 관할대상으로 한다는 원칙에 합의했다. 또 한가지 눈길을 끄는 것은 아세안통화기금(AMF)의 설립 추진.지난 19일 열린 아시아·유럽(ASEM) 재무장관 회의에서 아세안 대표들은 국제통화기금과 유사한 성격의 AMF 설립을 주장했다.이 지역에서 일본의 입지가 강해 일본을 통해 물밑에서논의가 이뤄졌으며 미국과도 상의했다.우리나라 및 중국과도 협의했으나 도중에 미국과 유럽이 권역별 국제금융기구 설립에 난색을 표명,합의점은 이끌지 못했다.그러나 이 문제는 다시 재론될 여지가 높으며 우리나라도 긍정적이다. 이와 함께 외채가 많은 개도국에 대해 3단계에 걸쳐 외채를 경감해주는 방안도 논의했다.1단계로 3년간 67%를 경감해주고 그래도 위험하다고 결정되면 3년간 2차례에 걸쳐 다시 80%를 경감한다.이 과정에서 국제금융기구는 수혜대상국이 외채를 자체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관리한다. 우리나라는 이번 총회에서 국내 경제사정이 어렵지 않음을 역설했다.강경식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이 한국경제설명회를 가졌으며 국제 금융기관 대표들과 만나 한국의 대외신인도는 나아질 것임을 피력했다.그래서인지 몇몇 외국 은행들은 유럽계 은행인 SBC 워버그처럼 한국에 대한 신용공여(CREDIT LINE) 규모를 늘리겠다고 우리 정부에 전했다.〈백문일 기자〉 ◎어떤 기구인가? 지난 7월 1일 중국영토로 바뀐 홍콩에서는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경제유엔총회라고 불리우는 국제통화기금(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과 세계은행그룹의 연차총회가 열렸다. ○IMF 환율인정·외환자유화 ‘큰몫’ 세계은행그룹은 국제부흥개발은행(IBRD:International Bank for Reconstruction and Development)과 소득수준이 낮은 국가에 대해 무이자로 지원하는 원조기구인 국제개발협회(IDA:Internationjal Development Agency)를 포함한 5개 관련기구를 말한다.이중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180여개 가맹국에서 온 재무부장관과 중앙은행총재등의 공식대표는 물론 다른 국제기구와 은행의 관계자를 포함하여 국제금융계의 주요인사들이 참석하여 세계경제의 주요문제에 관하여 논의한다. ○IBRD는 개도국 자금·기술지원 주목적 이들 기구의 설립목적은 IMF의 경우 가맹국간의 통화협력 등을 통해 환율을 안정시키고 무역을 늘림으로써 세계각국이 고르게 발전하도록 노력하는 한편 외국돈을 사고 파는 외환거래를 자유화하고 외국돈이 일시적으로 모자라 어려움을 겪는 나라에 대해 이를 빌려주는 역할을한다. 세계은행은 개발도상국의 경제개발에 필요한 장기자금의 지원과 기술의 지원을 주요 목적으로 삼고 있으며 이에 관한 연구 및 연수도 실시한다. ◎역할변천 국제통화기금과 세계은행이 태어나게 된 배경은 1920∼3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세계경제는 제1차 세계대전과 대공황을 겪으면서 19세기 이후 유지해 온 금본위제도가 무너지고 잦은 무역제한조치를 겪은데다 환율이 불안하여 각국이 이를 경쟁적으로 인하하였다.1940년대에 들어서는 제2차 세계대전으로 말미암아 막대한 전쟁피해와 심한 경제통제 및 인플레이션을 겪었을 뿐 아니라 미국달러 등 국제유동성이 부족함에 따라 세계경제가 심각한 위기에 놓이게 되었다.따라서 영국과 미국이 중심이 되어 세계경제의 안정과 번영을 보장할 수 있는 국제통화제도와 개발기구의 설립 필요성을 논의해왔다.1943년 4월에는 영국이 국제청산동맹안(일명 케인즈안)을 발표하였고 같은 해 7월에는 미국이 연합국 국제안정기금 예비초안(일명 화이트안)을 발표했다.이 두안을 토대로 약 1년간의 논의 끝에 1944년 4월 30여개국의 전문가들이 국제통화기금의 설립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했고 1944년 7월 미국의 뉴햄프셔주 브래튼우즈에서 44개국이 참석하여 개최된 국제통화금융회의에서 IMF와 IBRD의 설립협정문이 채택됐다.그 뒤 가맹국의 비준을 기쳐 IMF와 IBRD는 1945년 12월27일에 설립됐다. ○2차대전뒤 세계경제 복원책으로 설립 설립이후 국제통화제도의 안정유지를 주목적으로 하는 통화기구로서의 IMF와 경제개발의 지원을 주목적으로 하는 개발금융기구로서 세계은행의 성격은 그동안 기본적으로 유지돼 왔다고 볼 수 있다.그러나 세계경제환경의 변화와 더불어 IMF와 세계은행은 그 역할을 다소 확대 또는 수정해왔다.즉 IMF는 70년대에 들어 두 차례의 석유파동과 고금리의 지속으로 개도국의 국제수지적자가 단기적인 금융지원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구조적인 현상을 보임에 따라 지원대상을 그간의 5년이내인 단기자금중심에서 만기가 10년인 중기자금으로까지 늘렸다.한편 80년대 중반에는 개도국의 외채문제해결과 구조조정을 뒷받침하기 위해 구조조정금융을 신설하여 개도국지원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개발금융기구 성격의 업무를 늘리는 변화를 보였다. ○석유파동이후 개도국 투·융자에 초점 IBRD는 50년대 중반까지 일본과 서유럽의 전쟁 복구자금지원에 역점을 두었다.그러나 이들 지역의 복구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자 지원대상국을 개발도상국으로 한정하고 지원체제의 정비를 위해 국제개발협회(IDA)와 국제금융공사(IFC)를 설립했다.60년대와 70년대에는 효율적인 경제개발과 원활한 재원조달을 위해 차관협의단을 구성,운영하고 UN의 관련기구와 기술협력체제를 갖추는 한편 개도국에 대한 직접투자를 촉진하려고 국제투자분쟁 해결본부(ICSH)를 설립했다.80년대에 들어서는 개도국의 구조 조정을 돕기 위해 구조조정 융자제도를 새로 만드는 등 그 동안의 프로젝트융자 중심에서 벗어나 정책융자를 확대했다.또한 외채위기의 발생이후에는 민간의 직접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국제투자 보증기구(MIGA)를 설립했다.90년대에는 지구환경의 보전과 소련의 붕괴이후 체제전환국가들이 시장경제로 전환하는것을 적극 돕고 있다. ◎한국 위상은/두곳에 17억SDR 출자… 시혜국으로 우리나라는 IMF와 IBRD에 55년에 가입했다.IMF에 8억 SDR(약 10.8억달러)를 출자해 전체 회원국의 총출자금중 0.55%(36위)였지만 지난주 열린 회의에서 출자비중을 0.78%로 높이기로 결정해 위상도 한층 높아졌다.우리나라의 출자비중이 높아지면 그만큼 국제기구에서의 발언권이 커질뿐만 아니라 우리나라가 외화가 필요할 경우 IMF로부터 지원받을수 있는 한도가 늘어나는 긍정적인 면이 있는 반면 이 쿼타를 기준으로 선정되는 국제기구에 대한 출자나 출연금이 늘어나는 부담이 따른다.IBRD에는 9.4억 SDR(약 12.7억달러)를 출자하고 있다.우리나라의 출자금액은 IBRD의 0.62%(32위)다. 그동안 우리나라가 이들 기구로부터 신용을 찾아쓰거나 융자를 받은 실적을 보면 먼저 IMF로부터는 65∼87년중 24.7억 SDR를 받았지만 국제수지사정이 좋아진 88년에 모두 갚은뒤 더이상 이용하고 있지 않다.IBRD로부터는 지난 6월말 현재 86억달러(약정누계액 기준)의 융자를 받아 그 규모가 세계에서9번째로 크다.그러나 우리나라는 소득수준이 크게 높아짐에 따라 95년부터 더 이상 융자를 받지 않고 이미 빌린 융자를 갚아나가고 있다. ◎어떤 변화겪나 국제통화기금과 세계은행은 대부분의 국가가 가입한 세계최대의 국제금융기구로 지난 50여년 동안 세계경제의 주요문제 해결에 있어서 중심적 역할을 해왔다.오늘날 중요한 세계경제문제는 대부분 국제통화기금 및 세계은행과 세계무역기구(WTO) 및 경제개발협력기구(OECD)에 의해 주로 논의되고 그 해결방안이 모색되고 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특히 IMF와 세계은행이 결정한 정책은 각 가맹국의 경제정책과 국제금융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그 영향력 또한 매우 크다.더우기 그동안 IMF는 금융자유화와 국제화의 영향 등으로 나라간의 울타리가 점차 무너져 세계가 하나로 통합되는 추세를 보이고 선진국과 개도국사이의 불균형과 외환시장의 불안정성이 커지는 데 대처하기 위해 자체의 기능을 높이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EMU·WTO체제서 SDR가치 변동 다만 앞으로 세계경제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유럽통화통합(EMU)의 진전과 새로운 무역질서인 WTO체제의 정착 등의 여건변동으로 인해 IMF는 다음과 같은 변화를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첫째 유럽의 단일통화인 유로(Euro)의 등장에 따라 국제통화제도의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유럽연합은 오는 99년 1월에 통화통합을 시작하며 2002년 1월부터 유로화를 유통시킬 계획이다.이에 따라 현재 미국달러와 독일마르크 및 일본엔화 중심으로 구성돼 있는 국제유동성의 구성에 상당한 변화가 이뤄지고 이로 인하여 현재 주요 5개국 통화의 환율로 계산하는 SDR의 가치계산방식도 바뀌게 될 것이다. ○기능상 역할·영향력 계속 유지할듯 둘째 앞으로 IMF는 자본자유화의 유도와 금융제도의 건전성유지를 위한 감시활동에 더욱 힘쓸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따라 개도국들은 자본자유화를 추진하지 않을수 없게되고 국제자본시장의 통합이 촉진될 전망이다.이러한 여건변화로 인하여 정부가 통제하는 관리변동환율제도를 채택하는 가맹국들이 점차 시장의 수요공급에 따라 환율이 변동하는 자유변동환율제도를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금융제도의 건전성 유지와 관련해서는 금융위기의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가맹국으로 하여금 금융감독 및 건전성 규제를 강화하도록 적극 유도하는 한편 국제결제은행 바젤위원회 등 다른 관련기구들과 긴밀히 협의하여 포괄적인 금융감독기준의 마련 등의 대책을 강구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은행의 경우는 앞으로도 기능상 별다른 변화를 겪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개도국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경제체질을 강화하도록 구조조정의 촉진,산업구조 고도화,외채문제의 해결에 계속 주력하고 체제전환국아 시장경제로 전환하는 것을 적극 지원하는데 힘쓸 것으로 보인다.
  • 무역수지 개선 추세/8월 적자 3억8천만불

    ◎작년보다 29억불 줄어/1∼8월 적자 102어불… 1년새 39억불 감소 8월중 수출이 연속 3개월째 두자리수의 신장세를 나타냈다.그러나 올들어 무역수지 누계는 1백2억4천3백만달러로 늘어났다. 1일 통상산업부가 발표한 ‘8월중 수출입동향(잠정)’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9%가 증가한 1백11억2천6백만달러,수입은 11.2%가 감소한 1백15억7백만달러를 기록,무역수지 적자규모는 전년 8월보다 28억9천만달러가 개선된 3억8천1백만달러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올들어 8월까지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4.7%가 늘어난 8백82억5천4백만달러,수입은 0.1% 증가에 그친 9백84억9천7백만달러로 무역수지는 1백2억4천3백만달러를 기록했다.전년 동기보다 39억3천5백만달러가 개선됐다. 8월중 수출증가율이 7월(19.3%)보다는 낮지만 14.9%의 높은 수치를 나타낸 것은 반도체 수출이 16억5백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43.9% 증가한데 힘입은 바 크다.반도체는 16메가D램 수출이 감소세가 둔화된데다 64메가D램,비메모리 및 조립공정 분야 수출이 호조를 보인데 따른 것이라고 통산부는 풀이했다. 반도체를 제외한 기타품목도 철강과 석유화학 섬유직물 등 주종품목의 호조로 11.1%의 증가세를 보였다.품목별로는 중화학제품이 전년 동기대비 38.1% 증가한 38억1천만달러,경공업제품은 2.4% 감소에 그친 10억8천5배만달러를 나타냈다.호조품목은 선박(290.9%),자동차부품(83.9%),석유화학(67.8%),철강제품(32.5%),금속제품(49.8%),산업용전자(30.9%),일반기계(26.3%) 등이었다. 김상렬 통산부 무역정책심의관은 “수출은 지금까지 원화환율 절하에 따른 상대적 가격경쟁력 개선 및 생산요소가격의 안정,주종 수출품목에 대한 해외수요 지속 등으로 신장세 지속이 예상되고 수입은 투자 및 소비수요 위축에 따라 자본재 및 소비재 수입둔화추세가 예상돼 무역수지 개선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 경제 광복시급하다(사설)

    일본과의 교역역조에서 빚어지는 우리경제의 대일 예속성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어 이의 시정이 절실한 현안으로 지적되고 있다. 지난 65년 한일 수교이후 대일무역수지는 단 한번도 흑자를 내지 못한채 올들어 6월말까지의 적자누계가 무려 1천3백26억달러로 지난해의 총수출액 1천2백97억달러를 웃돌았다.대일무역적자는 거의 해마다 기록을 경신할 정도로 급증추세를 보이는 악성의 구조적 문제로 올 상반기만해도 이미 70억달러에 이르러 전체무역적자의 77%를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대일무역적자가 크게 늘어 다른나라에 수출해서 번 돈을 고스란히 일본에 갖다 바치는 이른바 가마우지식 예속관계가 지속되는 한 우리경제의 대외지향적 성장전략은 열매를 맺기 힘들며 경쟁력 강화노력도 무위에 그칠 공산이 크다. 때문에 우리는 무엇보다 무역적자의 가장 큰 원인인 핵심부품 중간재및 완성재는 물론 기계설비류에 이르기까지 각종 자본재의 대일 수입의존도를 낮추는데 온 힘을 기울여야 한다.자본재의 평균 대일의존도가 45∼55%이고 전자기기 철강금속 등의 핵심부품은 95%이상을 일본에서 수입하는 상황에선 결코 제2의 경제도약을 이뤄낼수가 없는 것이다. 자본재국산화를 위해 정부 업계 모두가 합심해서 기술개발투자에 나서야 한다.정부는 국산화를 이룬 자본재가 제대로 수요처를 찾을수 있도록 행정지도와함께 국산제품구입을 촉진토록 장기저리의 자금지원이나 구입비용 손비인정과 같은 실효성 높은 인센티브제를 강구토록 당부한다. 업계는 특히 4대재벌의 경우 그들 종합상사가 지난해 대일무역적자의 36%(56억달러)나 차지한 점을 중시,국민경제에 대한 책임의식을 갖고 자본재국산화와 대일수출증대에 더욱 힘써야 한다.소비자들은 무분별한 일본제품 선호경향에 대한 깊은 반성으로 대일적자를 줄이는 등 국민경제의 참된 광복의지를 다져야 할 것이다.
  • 30대그룹 부당 내부거래 강력 제재

    ◎각 계열사간 연 1억이상 이익제공때 중점심사/공정위 지침 마련,4월부터 소급 적용 자산기준 30대 기업집단(그룹)이 각 계열사간 자금·자산·인력 지원을 통해 연간 1억원 이상의 금전적 이익을 제공하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부당 내부거래 여부에 대한 중점심사를 받는다.특히 금전적 이익 제공규모가 연간 10억원을 넘으면 사실상 부당 내부거래로 간주돼 강력한 제재가 따른다. 공정위는 6일 이같은 내용의 ‘부당한 자금·자산·인력 지원행위의 심사지침’을 마련해 지난 4월 이후의 부당 내부거래 행위부터 적용하겠다고 발표했다.금전적 이익의 산정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점을 감안,연간 1억원 이상의 이익 제공은 일일 누계 개념으로 해 계열사간에 연 1천억원 이상의 자금지원이나 연 10억원 이상의 자산 거래,연인원 1천명 이상의 인력이 지원되는 경우로 규정했다.또 연 1조원 이상의 자금 또는 연 1백억원 이상의 자산 거래,연인원 1만명 이상의 인력 지원이 있으면 연간 10억원 이상의 이익을 제공한 것으로 보기로 했다. 기업집단내 특정 계열사가 그룹차원의 자금·자산·인력 지원으로 부당 내부거래에 해당될 경우 과징금 부과 등의 제재를 가할 방침이다.금전적 이익의 제공규모가 중점심사 대상인 연간 1억원에 미달해도 시장의 공정경쟁을 해치는 것으로 판단되면 부당 내부거래로 간주,제재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이 심사지침의 중점 적용대상을 30대 그룹과 사업활동을 하는 그 특수관계인으로 정했다.이번 심사지침의 제정으로 30대 기업집단은 가지급금 및 대여금 등을 통한 계열사간 자금지원 잔액이 하루 평균 27억원,유가증권이나 부동산 등의 자산 지원은 하루 평균 2천7백만원,인력지원은 하루 평균 27명만 되면 부당 내부거래로 간주된다. 공정위의 서동원 독점국장은 “이러한 지침을 제정함에 따라 앞으로 독립기기업이 30대그룹 계열사와 보다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면서 “재벌그룹들이 계열사 지원을 전제로 무분별하게 추진하는 기업확장이 억제되는데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공정위는 올 하반기중 30대 기업집단의 부당 내부거래에 대한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 히트상품 퍼레이드­제2차 14종

    ◎주택은행­파워알찬 상호부금/71일만에 23만계좌·1조원 납입 기록 주택은행(행장 신명호)이 지난 4월부터 시판한 상품.창립 3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저금리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개발했다. 시판 71일만에 23만2천계좌에 납입액 1조원을 돌파한 ‘최단기간 최고 납입액’ 기록을 세웠다. 계약기간에 따라 9∼10.5%인 기본이율에 0.5∼2.5%의 우대이율을 더하는 등 고수익 확정금리를 보장하고 있다. 고객이 과세종류(종합,분리과세)를 선택할 수 있고 세금우대혜택(거래기간 1년 이상,저축원금 1천8백만원 이내)이 기본적으로 적용되는 장점이 있다.계액기간의 4분의1만 납입해도 총 계약금액의 4분의3까지 대출받을수 있는 ‘부금급 대출’을 비롯,만기해지 이후에도 1년까지는 해지금액 범위에서 최고 5천만원까지 이용할 수 있는 ‘만기부금 편리대출’ 등의 각종 특별 부대서비스도 제공된다. 가입대상에 제한이 없으며 계약기간은 6개월∼5년으로 월 단위.정액적립식과 자유적립식 등 두가지의 저축방법이 있다.정액적립식은 월 1만원 이상(만원 단위),자유적립식은 월 1만∼3백만원(만원 단위)이다. ◎애경산업­퍼펙트/초고농축 세제… 사용량 25% 감소 바이오 계면활성제를 주성분으로 한 초고농축 항균 세탁세제로 탁월한 세척력과 다양한 부가기능이 특징이다.바이오 성분은 기름때,찌든때 등 빼기 힘든 유성오염의 내부에 스며들어 오염 자체를 물에 녹이는 것으로 기존 농축 세제보다 사용량이 훨씬 적어 경제적이다. 애경측은 기존 농축세제보다 사용량은 25% 감소하고,같은 규격일 경우 사용회수가 33% 증가한다고 밝혔다.세탁후 배출되는 하수에도 음이온 계면활성제의 농도가 타제품보다 30% 적게 함유돼 있어 환경보호에도 기여하고 있다. 애경은 지난 93년부터 7차례에 걸쳐 각종 소비자 여론조사를 거쳐 제품의 성격을 결정했다.기존 농축세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세척력과 경제성에 있다는 조사결과를 토대로 기본 기능을 최대한 강화했다.여기에 항균 및 표백효과를 발휘하는 항균성분을 첨가하고 찬물에도 잘 용해되도록 하는 한편 헹굴때 거품이 많이 나지 않도록 했다. 출시후 두달동안 약80억원의 매출을 올려 히트상품 반열에 올랐다. ◎삼정인버터­인버터 주택조명/빛떨림 대폭 감소… 눈 피로 거의없애 조명기구 전문업체인 삼정인버터(주)가 지난해 제품화에 성공한 주택용 조기구로 날로 인기를 더하고 있다.인버터회로를 사용해 빛의 떨림 현상을 크게 개선한 조명기기로 삼정인버터가 지난 90년 국내 처음으로 개발 크게 히트시킨 인버터 스탠드의 후속타자격이다. 인버터 조명기구는 기존의 형광등의 경우 초당 120회 정도 깜빡거리는데 비해 초당 9만번 깜빡거리기 때문에 깜빡거림을 육안으로는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로 미세해 눈의 피로를 크게 덜어준다.특히 인버터조명기구에 사용되는 3파장 램프는 한낮의 자연광에 유사한 빛을 연출해 빛의 밝기를 2∼3단계로 조절할 수 있어 일반 형광등에 비해 약 20%의 절전효과도 있다. 거실과 큰방 작은방 주방 식탁 등 방의 크기와 용도에 따라 조명을 알맞게 설치할 수 있도록 개발됐고 디자인도 다양하다.가격은 20만∼50만원 정도로 일반 조명기기에 비해 다소 비싼 편이다. 거실과 방에쓰는 제품들의 경우에는 리모콘으로 빛의 밝기를 조절할 수 있어 벽면의 스위치 위치까지 걸어가지 않아도 돼 편리하다. ◎대동­황토방 아파트/“건강아파트” 인기… 올 만여가구 공급 아파트 바닥에 시멘트 대신 황토로 시공하는 것이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이다.황토에서 나오는 원적외선과 열에너지의 전달로 세포의 생리작용을 활성화시켜 혈액흐름과 발한작용을 촉진시킨다.통증완화와 탈취·방균효과 등도 있다.고른 열전도와 원적외선 복사에너지 발생은 난방비도 절감할 수 있다.황토의 효소에는 카탈라아제(독소제거)와 디페놀눌옥시다아제(분해력),사라카제(비료요소),프로테아제(정화작용) 등 4가지의 미생물학적 성분이 포함돼 있다.또 황토에는 탄산칼슘도 많이 함유돼 있다. 대동주택은 건설경기 침체로 미분양 아파트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에도 지난 해 6월 마산 삼계지구에 국내 최초로 황토방 아파트를 공급했다.그 이후 지난 5월까지 전국에 13차에 걸쳐 4천여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했다. 대동주택은 올해에 총1만3천여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앞으로 바닥뿐 아니라 벽체까지도 황토로 시공해 분양할 계획이다. 대동주택은 지난 95년에는 한국건축문화대상을,96년에는 고객만족경영대상과 건설경영대상 최고경영자상을 각각 수상했다. ◎삼성전자­독립만세 냉장고/냉각기 2개… 건조·냄새퍼짐 제거 냉동실과 냉장실이 별도로 작동하는 독립만세 냉장고는 냉장고 시장의 베스트셀러로 월드 베스트급.냉각기가 2개여서 ‘따로따로’ 냉장고로 불리며 기존 냉장고가 냉장실과 냉동실의 21도나 되는 온도 차이를 조절하지 못해 일으킨 ‘냉장­냉동불균형’ ‘보관식품의 건조’ ‘냄새퍼짐’현상을 완벽하게 해결했다. 특히 3차원 설계로 입체감이 뛰어나고 불편함 없이 왼손과 오른손으로 자유롭게 문을 여닫을 수 있도록 손잡이가 편리하게 디자인돼 있다.97년형은 신세대 주부의 발랄함에 맞춘 색감으로 더욱 호평받고 있다. 첨단 마이콤센서가 음식물의 보관량과 보관상태를 감지하는 냉기분해 시스템,0.5도 단위로 온도를 제어하는 미세온도제어 시스템,냉장고 문을 열어 놓는 시간 정도를 감지하는 도어열림 회수 및 시간감지 시스템 외에 냉장고 주위온도 감지,냉장실 과냉각방지,냉각기 온도감지,강력냉장냉동 기능 등도 갖췄다. ◎기아자동차­엔터프라이즈/6월 67,700대 판매… 대형차부문 선두 출시후 대형차 부문에서 3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6월에만 내수 2만7천600여대,수출 4만90여대 등 총 6만7천700여대가 팔렸다. 주행시 60㎝ 이내에 장애물이 나타나면 경보음이 자동으로 울려 충돌사고를 예방해준다.경보음도 차와 장애물간 이격 거리는 물론 센서설치 부위별로도 다른데다 경보음이 시끄럽다고 판단될 때는 버튼 하나로 끌 수도 있어 운전자들이 사용하기에 편리하다. 또 뒷좌석에는 자동안마기를 설치,장거리 및 교통체증지역 주행시나 운동 뒤에 차를 타는 사람의 피로를 풀어줄 수 있게 했다. 운전자의 체형에 맞도록 운전석 시트,스티어링 휠,백미러의 위치 등을 두종류로 기억시켜 두면 단추 하나로 자동조절되는 AMS장치와 주변의 밝기에 따라 전조등이 자동으로 켜지고 꺼지는 자동헤드램프까지 설치돼 있다. ◎LG정보통신­휴대폰프리웨이/세계최장 통화대기… 실통화 6시간 디지털 휴대폰의 선두주자로서 국내 최초의 플립형 휴대폰으로 개발됐다.특히 고품질의 통화감 실현,세련된 디자인,다양한 기능 및 초경량화와 초소형화를 지속적으로 추구해 경쟁브랜드보다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욕구에 부응해왔다. 통화대기시간에 대한 소비자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1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탄생한 ‘SD­2000’은 아날로그­디지털 겸용으로 세계 최장 통화대기 4박5일(95시간),실통화 6시간을 실현했다. 현재 디지털 휴대폰중에서 가장 오래가는 배터리를 제공,배터리 충전시간에 대한 소비자의 불편을 해소했다.무게도 165g(소형 배터리부착시)으로 초경량화를 이룩했다. ◎SK텔레콤­디지털 011/가입자 140만… 하루평균 7천명 늘어 한국이동통신에서 SK텔레콤으로 회사명을 바꾼 SK텔레콤은 지난 96년 1월부터 인천·부천지역에서 세계 최초로 CDMA 디지털 이동전화 상용서비스를 시작함으로써 국내에서 고품질의 디지털 이동전화시대를 열었다. 5월말 현재 디지털 011 이동전화를 사용중인 가입자는 1백40만명으로 지난해 말 60만명에서 5개월만에 무려 80만명이 늘어난 숫자다.하루 평균 약 7천명꼴로 신규 가입자가 늘고 있는 셈이다. 날로 심화되는 이동전화 서비스 산업에서 디지털 011이 이같은 성장을 구가하고 있는 것은 SK텔레콤의 안정된 서비스에 근거한다. SK텔레콤은 앞선 기술력과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로 가입자들을 확보해가고 있다.고객만족 서비스 중에 이동전화 실적에 따라 고객에게 이익을 주는 CALL PLUS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또 최첨단 시설과 많은 상담요원을 확보,고객센터를 운영중이다. 고객만족경영 10대 과제를 선정하고 7개 비전 슬로건을 채택하는 등 고객만족 경영을 표방하고 있으며 ‘소리샘서비스’‘음성인식 다이얼링 서비스’ 등 각종 부가서비스를 개발,상용화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빠르면 하반기부터 서비스에 들어가는 PCS에 대비,광대역 CDMA기술을 조기에 완료해 데이터와 동화상까지 서비스가 가능한 꿈의 통신을 실현하겠다는 야심을 갖고 있다. ◎빙그레­욥닥터캡슐/장에서만 녹는 특수캡슐요구르트 유산균은 장에서 활동하면서 해로운 부패균을 억제하고 이로운 균을 증식시켜 장을 건강하게 해주는 좋은 균이다.그러나 유산균은 위산에 약해 실제로 요구르트를 먹어도 유산균이 장까지 살아서 갈 확률을 매우 희박한 것이 약점. 빙그레의 ‘닥터 캡슐’은 이같은 약점을 보완해 성공한 대표적인 히트상품이다. 원래의 효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위에서는 녹지않고 장에서만 녹는 미세한 특수 캡슐에 비피더스 유산균을 담아 위와 식도의 위산을 피해 장까지 도달하도록 하는 기술을 개발한 것이다.그 결과 닥터캡슐의 비피더스 유산균의 생존율은 최소 12∼35%로 이것은 일반 비피더스 유산균의 약 12만배 이상에 달하는 수치라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OB맥주­카프리/신세대 겨냥 감각적 프리미엄 맥주 국내 프리미엄 맥주의 효시라 할 수 있는 OB의 카프리 맥주는 ‘눈으로 마시는 맥주’라는 광고 카피로도 유명하다.신세대를 겨냥한 맥주답게 투명한 병과 파란색·황금색이 어울린 레이블이 눈에 띈다.일반 라거맥주보다 알콜도수는 낮은 4.2도.고급맥주답게 최고급 맥아와 아로마호프를 사용했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95년 처음 등장할 때만해도 20대가 많이 찾는 대학가 주변의 록카페나 고급 레스토랑,호텔 등에 한정적으로 제공됐으나 점점 소비계층을 늘려가고 있다. 맥주 성수기가 아닌 5월 한달동안만 56만 상자(330㎖ 1천6백80만병)가 판매돼 4월에 비해 무려 150%나 늘었다.병따개 없이 손으로 직접 뚜껑을 비틀어 딸수 있다. ◎대우전자­공기방울 세탁기/3차원 돌개물살… 세탁력 크게 향상 비대칭 회전판을 채용해 3차원 입체물살인 ‘돌개물살’을 일으켜 세탁력을 크게 향상시켰다.상하물살 회전물살 좌우물살 등 3차원 돌개물살을 만들어내 세탁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했다.세탁력을 기존 대우전자의 ‘공기방울 세탁기’보다 13% 향상시켰다.세탁균일도에서도 10%가 증대됐다.엉킴현상은 20%,옷감손상도는 23% 줄었다.기존 세탁기 물살의 수십배나 되는 좌우물살의 압력을 발생시키는 세탁 최적물살인 돌개물살을 생성시켜 상하좌우로 세탁물에 골고루 영향을 주도록 했다는게 대우전자의 설명이다. 비대칭 회전판위에 공기방울이 올라오는 출구를 대형 2개,소형 4개를 추가로 설치해 세탁에 미치는 공기방울 세탁효과를 높였다.가정에서는 세탁하는게 쉽지 않았던 양복과 실크류 등 드라이마크 표시의류도 간편하고 깨끗하게 세탁할 수 있다.기존의 불림 세탁기능으로도 깨끗히 세탁되지 않던 찌든 때와 세탁물을 불리는데 시간이 많이 드는 단점도 보완했다. ◎현대자동차­쏘나타Ⅲ/월평균 13.522대 판매… 중형차 1위 국내 최고를 자랑하는 중형차이다.‘다이내믹한 스타일과 최고의 안정성’을 겸비한 고급 중형세단으 위치를 확고히 굳히고 있다. 지난해 2월에 출시,월평균 1만3천522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지난 연말에는 누계 19만6천860대를 팔아 전 차종 가운데 판매실적 1위를 차지했다. 올해도 연초 3개월간 매월 7천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다가 지난 4∼5월 두달간은 월별 판매량이 1만6천여대와 1만3천400여대로 폭증했다.7월 1일까지의 누적 판매량은 7만9천848대로 여전히 전 차종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쏘나타Ⅲ의 기술과 스타일은 다른 차종에 비해 여러모로 우위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최적의 차체 설계로 안전성을 갖추었다.2.0급은 에어백이 기본으로 들어있다.품위와 독특한 개성을 지닌 앞면 모습,세계적 수준으로 평가받는 뒷면 디자인이 돋보인다. 이같은 우수성은 다양한 대내외적 수상경력이 뒷받침한다.지난해 모스크바 모터쇼에서 ‘최우수 디자인상’을 받았다.한국능률협회로부터는 ‘VE 고객만족 가치상품상’을 수상했다.미국 고속도로 교통안전국(NHTSA)이 실시한 안전도 테스트도 완벽하게 통과했다. ◎대현­짜식이/음식물 탈수건조기… 냄새 제거·살균 대표적 음식물 탈수건조기이다.일반 세탁기계의 4배 이상의 회전력을 갖추고 탈수중 최고 110도의 열풍을 발생시켜 음식물의 수분을 빼는데 탁월한 성능을 지녔다.오존 살균기능에 의한 냄새제거와 살균기능도 뛰어나다. ‘짜식이’는 단순히 음식물 쓰레기가 사회문제화됐기 때문에 유명해진 것은 아니다.이 상품을 만든 대현코퍼레이션은 지난 14년간 포장기계 메이커로 국내외에 잘 알려져 있다.87년부터는제조업을 발판으로 기술을 축적,자동포장기계 기술의 정상급 회사로 발돋움했다.짜식이는 바로 이같은 기술을 밑바탕으로 개발에 성공한 제품이다. 개발과정에서는 회사주변 음식점에 시제품을 공급,흠을 조기에 찾아내 보완하는 노력도 했다.지금도 주방장 및 음심점 주인들을 회사로 초청,제품시연회를 열면서 성능개선에 힘쓰고 있다. 이같은 우수한 기능은 음식물 탈수기 시장에 즉각적인 반향을 불러왔다.주방에서 짧은 시간에 다량의 젖은 음식물을 처리하는데 효과가 매우 컸기 때문이다.주방의 마지막 일거리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이다.짜식이는 실제로 15㎏의 젖은 쓰레기를 5분만에 처리,40분이상 걸리던 음식물 쓰레기 처리시간을 절반으로 줄였다. 짜식이를 쓰면 쓰레기 봉투값을 30∼50% 줄일수 있다. ◎대우통신­복사기 DCP­8070/속도·성능 향상… 사무실·복사점 적합 월 복사량이 3만∼7만장인 대기업 사무실이나 복사전문점용으로 가장 적합한 제품이다.속도가 뛰어나고 성능이 좋은 강력 복사기다. 간접정전방식으로 원고대를 고정할 수 있으며 분당 60장의 최고 복사속도를 자랑한다.복사농도를 자동 및 수동으로 조정할 수 있으며 첫복사시간은 3초이며 예열에는 300초가 걸린다. 용지보급을 전면에서 하는 프런트 로딩방식을 채택해 좁은 공간에서도 설치가 가능하다.500장의 용지를 넣을수 있는 2개의 카세트와 2천500장의 용지 장착이 가능한 대용량의 카세트를 이용해 모두 3천550장의 종이를 동시에 공급할 수 있어 일손을 덜수 있다.1대1 복사도 실현했다. 특시 대우는 NMT현상방식을 채택해 고화질을 실현했다.자동와이어 감기로 대전기의 청결을 유지하며 AIDC센서를 채용해 자동으로 화질을 보정한다. 50∼200% 와이드 줌 기능은 대우복사기 DCP­8070의 최대 장점.
  • 기업 해외투자 대폭 자유화/8월부터

    ◎5천만불 이상도 신고만으로… 자기자금 없어도 가능/기업규모 비해 지나친 투자는 심의 거쳐야 오는 8월부터 5천만달러가 넘는 해외투자를 할 때에도 현재 5천만 달러 이하와 같이 원칙적으로 신고만 하면 된다.또 해외투자를 할때 기업의 자금이 없어도 되는 등 기업의 해외직접 투자절차가 대폭 완화된다.기업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경영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재정경제원은 12일 이같은 내용의 해외직접투자 제도 개선안을 마련했다.지금은 5천만달러를 넘는 해외투자를 하려면 재경원 제2차관보가 위원장인 해외투자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친뒤 한국은행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그러나 8월부터는 주거래은행이나 대출을 가장 많이 해준 은행에 신고만 한 뒤 투자가 적정하다는 의견만 받으면 된다. 해외투자 금액이 5천만달러를 넘을 경우 해외 총투자 누계액(출자액과 시설투자용 지급보증을 합한 것)이 모기업 자본금 전체와 자기자본의 50%중 큰 금액을 넘으면 해투심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원칙적으로 5천만달러를 넘는 해외투자가 자유화됐지만 기업의 규모에 비해 지나친 투자는 바람직하지 않아 이러한 규제는 계속하기로 했다고 재경원을 밝혔다.빚이 자본금보다 많아 자본금이 잠식상태에 있는 국내 기업도 5천만달러를 넘는 해외투자를 할 경우에는 해투심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해외투자를 한 이후 5년 이상 적자를 보는 해외 현지법인에 대한 투자도 마찬가지다. 지금은 해외투자를 할때 1억달러 이하는 10% 이상,1억달러 초과분은 20% 이상의 자금을 기업이 조달해야 하지만 이러한 자기자금조달 비율 조건도 없앴다.해외건설이나 산업설비 수주권을 따기 위한 계약체결의 경우에는 20% 미만의 지분을 얻더라도 해외투자로 인정해 해외 건설업을 지원하기로 했다.해외 투자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했지만 소액주주 등 이해관계자들이 해외투자 내용을 잘 알수 있도록 총 사업규모와 자금조달 방법 등도 공시하도록 공시제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 증감원·예탁원·거래소 직원임금 파격적 인상

    한국증권거래소와 증권감독원·증권예탁원 등 증권관계기관들이 일반주식투자자와 증권회사들이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주식시장규모의 신장에 따라 늘어난 수입을 주체하지 못하고 흥청망청하고 있는 사실이 감사원 감사에서 밝혀졌다. 감사원은 지난해말 증권감독원에 대한 감사에서 증권관계기관들이 필요이상의 수수료와 회비를 징수함으로서 95년말 현재 이익잉여금 누계액이 1천936억여원에 달한 사실을 확인하고 시정을 요구했다고 30일 밝혔다. 감사원은 이 가운데 1천795억원은 금융기관 등에 예탁된 여유자금으로 당장 기관운영에 필요한 운영자금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초과징수한 수수료·회비를 재원으로 공무원이 6.8%,정부투자기관이 5.7%,증권회사가 4.2%의 임금인상율을 기록했던 95년 증권거래소는 14.2%,증권예탁원은 28.9%나 임금을 파격적으로 올렸다. 또 같은해 증권예탁원의 섭외성 경비는 91년에 비해 278% 늘어났고,회의·행사비는 90년에 비해 증권거래소는 582%,증권예탁원은 무려 1천700%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 자동차산업도 “내리막길”

    ◎1∼2월 내수 38.3%·수출 21.3% 작년보다 감소/업계 일부 “시장 포화… 투자 재조정” 주장 자동차가 안팔린다.자동차 판매량이 올들어 크게 떨어져 국내 자동차 산업이 침체기를 맞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올 1∼2월 내수판매 및 수출실적 누계를 보면 16만6천606대와 13만9천926대로 지난해보다 38.3%,21.3%나 감소했다. 노동계의 파업이 끝나고 조업이 정상화된 2월에도 현대·대우·기아자동차 등 자동차 3사의 내수 판매실적은 9만7천242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6% 줄었다.이는 대우자동차 등의 신차 출시가 많았던 점을 고려하면 매우 저조한 실적으로 95년 이후 최악의 불황이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자동차 내수 판매가 줄고있는 이유에 대해 경기 불황을 첫째 이유로 꼽고있다.임금동결과 명예퇴직 등 불경기의 여파가 사회전반적으로 구매심리를 위축시킨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이보다는 국내 자동차 시장이 일단 포화상태에 들어섰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유력하다.자동차 구매력이 있는 계층은 90% 이상 자동차를 보유,자동차가 보급될 만큼 됐을 것이라는 것이다.따라서 이제부터 국내 자동차 시장은 대체수요를 중심으로 판매가 형성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따라 자동차 업계 일각에서는 국내 자동차 회사들의 생산량이 수요량을 넘어서고 있다는 점을 지적,과잉 설비투자의 재조정을 주장하는 한편 구조개편론을 또다시 제기하고 있다. 자동차 판매가 계속 저조하면 우선 올 생산량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국내자동차사들의 올 생산계획량은 3백만대로 이 가운데 1백70만대를 내수 판매하고 1백30만대를 수출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그러나 경기가 단시일안에 회복되지 않는 이상 올 내수 판매는 지난해의 1백63만여대에도 크게 못미칠 것으로 예상된다.수출도 가격 경쟁력약화와 엔화약세의 지속으로 목표달성이 어려울 전망이다. 관계자들은 수출과 내수 판매량이 올해에도 다소 늘 것으로 보고 생산능력을 확충해온 자동차사들이 판매목표와 생산량을 조정할 수 밖에 없고 장기적으로도 생산규모를 조정해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불경기를 자동차 판매가 침체한 가장큰 이유로 드는 쪽은 경기가 회복세에 들면 수출과 내수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자동차업계의 관계자는 『국내 자동차 시장은 성숙기에 접어든데다 불경기를 타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과잉설비 여부는 일단 경기가 회복될 때까지 기다려본 뒤 판단해야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자동차 수출 연초부터 비상/미등서 2월 수출량 작년비 5% 감소

    ◎파업 여파·고임·엔저… 가격경쟁력 약화 자동차 수출에 비상이 걸렸다.파업사태로 수출과 내수가 크게 저조했던 1월 이후에도 자동차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3일 현대·대우·기아·쌍용·아시아 등 자동차 5사가 잠정 집계한 올들어 2월까지 자동차 수출실적을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수출 물량이 5% 감소했다. 대우자동차는 2월 한달에 2만4천248대를 수출했으나 지난해보다 27%가 감소했다.아시아자동차도 78%나 줄었다.기아자동차는 2월에 지난해보다 수출이 3.5% 늘었으나 역시 올 누계로는 3.5% 감소했다.현대자동차는 2월에 지난해보다 4.2% 준 3만6천대를 수출했다.쌍용자동차만이 2월에 지난해보다 217대 많은 1천844대를 내다팔았다. 지난해 비교적 호조였던 자동차 수출이 올들어 매우 부진한 것은 국산자동차의 가격경쟁력이 약화된데다 엔저 현상으로 일본차의 경쟁력은 높아지는 등 외국산 자동차들에게 국산차가 밀리고 있기 때문이다. 1월에는 노동계의 파업사태가 수출에 악영향을 미쳤지만 파업이 진정된 2월에도 회복되지않아 올 수출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특히 미국수출이 고전을 겪고 있다.국산차의 1월 대미수출은 8천55대로 지난해 1월(1만7천850대)의 절반으로 줄었다. 그러나 일본차는 도요타가 1월 한달 미국에 5만6천952대를 수출,지난해보다 132% 늘어나는 등 대미 수출이 크게 늘어 우리와 대조를 보였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우리 자동차 수출은 원화가치가 떨어지고 있음에도 엔저 하락효과에 못미치는데다 파업의 후유증과 높은 인건비로 경쟁력이 하락하고 있어 올 수출에 고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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