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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경남경선 표밭 분석/ 盧風 몰표?, 초연한 李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을 하루 앞둔 29일 경남 마산과 창원의 민심 흐름이 커다란 관심사다.이 지역은 야당의 강세지역이라 민주당 경선에 대한 열기가 아직은 뜨겁지 않지만 3주 전부터 갑자기 부상한 노무현(盧武鉉) 후보에 대한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경남이 연고지인 노 후보의 정책 노선에 대한 이인제(李仁濟) 후보의 본격적인 ‘검증’ 공세가 시작되면서 보수 성향의 영남 민심이 꿈틀거리는 기미도 감지되고있어 표심의 최종 향방이 주목되는 것이다. ◆노풍이 불까=김해 출신으로 알려진 노 후보는 고향인 경남지역 경선에서 압승을 거둬 득표 누계종합 1위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그러나 경남이 노 후보의 본거지인데도 불구하고 전국적으로 불고 있는 ‘노무현 바람’은 아직 미풍에 그치고 있다는 게 대체적인 지역정서다. 김분자(45·여)씨는 “노무현이 아직은 아니라예.워낙 민주당에 대한 불신이 커서.”라며 노무현 돌풍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반면 최경식(37)씨는 “아무래도 고향사람인데 대통령이 되면 좋다는 말들을 많이하고 있슴니더.”라며 노 후보에 대한 관심이 점증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이념 공방=경남 산청군 덕산마을 민가에서 민박한 이 후보는 이날 9인용 승합차로 경남지역 지구당을 돌며 노 후보의 성향을 공격했다.그는 “무한경쟁시대에 좌편향으로가면 국가가 망한다.칠레와 아르헨티나는 나라의 키를 좌로 돌려 결국 망했다.”며, 슈뢰더 독일 총리와 블레어 영국 총리가 좌편향적 성향에서 중도우파로 노선을 바꾼 사례를 들었다.이 후보는 “분배에만 함몰해 기업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존중하지 않으면 기업도 망하고 일자리도없어진다.”며 노 후보에 대한 직간접적 공격을 그치지않았다. 이에 대해 전북과 경남지역을 순회한 노 후보는 “학력이 높고 소득이 높은 상위 중산층은 대체로 보수층으로 분류되는데 이 계층에서 내가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는 것만봐도 내 지지기반은 급진이 아니다.”면서 “이 지지층은쉽게 무너지지 않으며,특히 여론을 주도한다는 수도권 30대에서 압도적 지지를 하고 있기 때문에 색깔 얘기로 표떨어질 걱정을 하지 않아도 괜찮을 것”이라며 이 후보의‘사상검증’에 대한 반론을 폈다. ◆표 분석=노 후보의 절대적 우세가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서부 경남을 중심으로 전통적인 지지기반을 구축하고 있는 이 후보가 얼마나 선전하느냐가 관심이다. 표면적으로는 노 후보가 16개 지구당 중 창원 양산 김해등 5명의 위원장을,이 후보는 남해·하동 거제 함양·거창 등 3명 위원장의 지지를 받고 있다.나머지 8개 지구당 위원장들이 중립을 표방하고 있지만 최근 노무현 바람이 맹위를 떨침으로써 노 후보쪽으로 기울고 있다는 게 현지 당 관계자들의 대체적인 견해다. 마산 이종락기자 jrlee@
  • 與경선 색깔론 ‘심판’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주자인 이인제(李仁濟) 노무현(盧武鉉) 후보가 이념공방,정계개편,음모론 등을 놓고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30일과 31일 치러질 경남·전북지역경선이 중반의 판세를 가름할 변수가 될 전망이다. 특히 경남은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노 후보의 지역기반이라는 점에서 노 후보의 득표율과이념논쟁이 지역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전북경선 역시 노 후보를 지지한 광주경선결과가 어떻게 반영될지 여부가 주목된다.두 지역은현재 종합 누계 1위를 달리고 있는 이 후보가 노 후보에비해 1690표차로 앞서고 있는 가운데 경남(선거인단 4201명)과 전북(2974명) 지역 선거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수도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 때문에 이 후보는 29일 경남지역 지구당을 방문하며“세계는 좌편향으로 가면 망한다.”면서 “효율성을 갖춘 기업과 경영자들이 나라의 운명을 좌우하는 경제전쟁시대에 좌편향은 얼마나 위험한 발상인가.”라며 노 후보의 언론관,기업정책,국가보안법 폐지 등 분야별 이념 및 정책차별화 공세를 지속했다.이에 대해 노 후보는 이날 KBS 라디오 시사프로그램과 전북지역 당원 간담회 등에서 자신에대한 이념문제 제기와 관련,“개혁은 급진적이고 과격해선 안된다.”면서 “나는 소외된 블루칼라,농민,일반 서민을 국가가 보호하고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여론조사에서의 지지기반은 대학교수,언론인,증권사 애널리스트 등 고학력·고소득층”이라며 이 후보와 한나라당측의‘사상검증’ 필요성 제기에 대한 반론으로 활용했다. 두 후보의 이념공방에 대해 경남지역 주민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어 쟁점으로 부상한 ‘색깔론’이 이-노 두 후보의 승패를 좌우할 막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최우룡(69)씨는 “노 후보는 급진적 성향 때문에 안정감을 주지 못한다는 얘기들을 많이 한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한 반면,이종도(29)씨는 “군사정권 때는 몰라도 지금은 색깔론이 먹히지 않는다.”며 상반된 주장을 폈다. 한편 두 후보간 공방과 관련,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이날 주요당직자 회의 후 브리핑에서 “정계개편이나 이념논쟁은 일정한 선을 넘지 않도록 자제되는 것이 옳다.”면서 “지나친 용어나 부적절한 표현은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자제를 요청했다. 마산 이종락기자 jrlee@
  • [기고] 국민연금 위기론의 진실

    공적 연금제도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운영되고 있다.이 제도는 가입자가 퇴직하면 노령연금을 제공하며 불의의 사고로 장애가 발생하거나 사망할 경우 가입자 본인에게는 장애연금,유족에게는 유족연금을 지급하는 사회보장제도다. 우리나라의 국민연금제도는 1988년 사업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처음 도입된 뒤 양적인 팽창을 거듭해 왔다.95년 농어촌지역,99년 도시지역에 확대 적용돼 단기간에 전국민연금의 외형을 갖췄다.올해 1월말 현재 1626만 4000명이가입했으며 연금수급자도 80만명에 이르고 있다. 또한 연금기금은 총 92조원을 조성,연금급여로 지급된 15조원을 뺀 77조원이 운영되고 있으며 오는 2010년쯤에는규모가 25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처럼 국민연금제도는 양적인 면에서 크게 성장했지만최근 지역가입자 보험료 체납금액이 증가함으로써 누계기준 보험료 납부율이 73.8%에 그치는 등 질적인 면에서 내실화를 기해야 할 부분도 적지 않다.일부에서는 이러한 면만을 지나치게 부각시켜 ‘전국민 연금제도 정착의 적신호’ ‘제도운영의 부실’ 등국민연금제도의 앞날을 비관적으로 인식하기도 한다. 보험료 체납률만을 갖고 국민연금제도에 대해 지나친 비관론을 펴는 것은 바람직한 접근방법이 아니다.보험료 체납 기간은 연금급여에 계산되지 않아 본인이 받는 연금액이 적어지며,건강보험과 달리 체납이 곧바로 재정 부실에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이다. 더욱이 국민연금은 대개 수십년간 보험료를 납부하고 60세 이후에 연금급여를 받게 되는 장기보험이기 때문에,누구나 가입기간중 일시적인 소득감소로 인해 보험료를 적기에 납부할 수 없는 경우가 흔히 발생할 수 있어 전체 가입자중 일정비율의 미납자가 존재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우리와 유사한 연금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일본도 1961년에 전국민 연금을 실시했지만 40여년이 지난 현재에도 지역가입자의 보험료 납부율이 76.6% 수준에 그치고 있다.이러한 점에 비춰볼 때 우리 국민연금의 지역가입자 보험료체납률은 제도도입 초기단계인 점을 감안할 경우 그리 낮은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이러한 체납률을 어떻게 하면 최소화할수 있을것인가가 문제의 초점이 될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저소득층의 체납은 근본적으로 부담능력 부족에 기인한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는 것이다.이 문제는 경기가 회복돼 소득이 높아짐에 따라 해소될 부분도 있고,사업장 근로자의 범위확대로 보험료부담 완화 등 제도운영의 개선을 통해 해소될 수 있다. 둘째,보험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노후에 받게 될 연금액은 신고소득(보험료 크기),납부기간 등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보험료를 미납하거나 적게 낼수록 오히려 불리하게 된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셋째,자신의 안정된 노후보장을 확실하게 담보하기 위해서는 본인이 성실하게 노후준비를 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지금은 다소 어렵더라도 멀리 내다보고 미래를 준비할 때 비로소 우리의 노후가 편안하게 된다는 사실을 인식해야한다. 노인철 국민연금연구센터 소장
  • 올 수능 쉬워진다

    오는 11월6일 시행되는 200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난해보다 다소 쉽게 출제될 전망이다.특히 지난해 어렵게나왔던 언어와 수리영역의 난이도가 낮아질 것 같다. 성적통지표에는 지난해와 같이 영역별 점수 및 등급,종합등급만 기록하고 총점 및 소수점,총점 누계석차 등은 기재하지 않는다. 시험 다음날인 7일에는 수험생 2만∼4만명의 성적을 가채점한 결과를 공개,영역별 평균점수 등을 알려줘 수험생들에게 자신의 성적을 가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金成東)은 27일 이같은 내용의‘200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김 원장은 “올해 수능 난이도는 2001학년도와 2002학년도수능결과를 참고해 ‘적정 수준’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김 원장은 “2002학년도 수능에서 사회·과학탐구,외국어영역의 난이도는 적정했으나 언어·수리영역의 난이도는 적정하지 않았다고 본다.”고 말해 지난해 어려웠던 언어와수리영역이 다소 쉽게 출제될 것임을 시사했다. 난이도 조절을 위해 7∼8월쯤 고교 3학년 재학생 전체를대상으로 수능시험과 똑같은 모의평가를 한 차례 치른다.또올해 4차례 예정된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도 난이도 조절에참고하고 모든 영역의 출제에 현직교사 32명을 참여시키기로 했다. 평가원은 수능시험 응시자수가 지난해보다 7만 7600명 줄어든 66만 12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자세한 내용은 대한매일 뉴스넷(www.kdaily.com)에서 볼 수 있습니다.]박홍기기자 hkpark@
  • 이인제후보 27일 회견 안팎/ 여권핵심 압박 ‘히든카드’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인제(李仁濟) 후보가 이틀간의 사퇴소동을 거쳐 27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거취를 밝히기로 해 당 안팎의 비상한 관심을모으고 있다. 이 후보의 사퇴소동은 향후 민주당 국민경선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특히 이 후보가 ‘조건부 경선참여’ 의지를 밝힐 개연성이 커 앞으로도 민주당 경선 상황 전개 방향에 따라서는 다시 한번 소용돌이에 휩싸일 가능성도 있다. 이 후보의 향후 기조는 ‘사퇴투쟁은 일단 접되 경선참여 투쟁을 할 것’이라는 방향으로 일단 가닥을 잡은 것 같다.후보사퇴라는 초강수는 일단 거두어들이지만 경선에 참여해 음모론에 대한 여권 핵심의 해명과 의혹예방 다짐을 지속적으로 촉구해 나갈 태세인 것이다. 이같은 분위기는 26일 이 후보 본인의 움직임과 측근들의연쇄회의,이후 이 후보가 직접 주재한 측근의원들 및 원외특보단 등과의 대책회의 결과 등을 통해 감지됐다. 다만 지난 3년 이상 여권의 강력한 대선후보로서 당내 경선 승리가 기정사실화되던 분위기가 최근 보름 사이 극적으로반전돼,대권 고지가 가물가물해져 버린 상황에서 이 후보가정작 회견에서 의외의 강경카드를 꺼내들 개연성도 완전히배제할 수는 없는 듯하다. 표면적으로는 이 후보가 초반 6개 지역 경선을 거치며 무섭게 몰아친 노무현(盧武鉉) 후보의 소위‘노풍(盧風)’ 때문에 현재까진 비록 종합누계에서 1위지만 앞으로 남은 경선일정상 이를 반전시킬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판단,음모론을 앞세워 후보사퇴와 탈당까지도 고려하면서 자택 칩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정치권에서는 이 후보가 지난 97년 신한국당 대선후보 경선 불복에 대한 부담 때문에 경선 불복으로 비쳐질후보사퇴까지는 가지 않고,열세로 보이는 경선 전망을 반전시키기 위해 민주당 선거인단은 물론 노 후보측과 여권핵심을 압박하기 위한 카드로 사퇴소동을 일으켰다는 관측이 더설득력 있게 나도는 실정이다. 다시 말해 국민경선이 성공하기를 열망하는 여권 전체에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경선판을 깰 수 있다.”는 자신의 의지를 사퇴소동을 통해 경고,선거인단의 표심(票心)과 노 후보의 경선전략을 뒤흔드는 극적인 반전 카드로 활용하려는의도가 엿보인다는 의미다. 이날 이 후보진영이 조건부 경선 참여 의지를 시사하면서도 여권 핵심의 음모론 실체규명을 요구하고,아울러 노 후보의 출신지 의혹을 제기하거나 앞으로도 노 후보에 대한 파상적인 검증 공세를 공언한 것이 이같은 해석을 가능하게 해주는 배경이다. 하지만 이 후보의 사퇴소동은 경선구도가 요동치면서 언제든지 재연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노림수가 무엇이었든 이 후보 자신도 사퇴소동을 통해 생긴 적지 않은 상처를 감수해야 할 것 같다. 이춘규 이종락기자 taein@
  • 김중권 후보사퇴 파장/ 사퇴이후 전망

    국민적 관심속에 ‘주말 미니시리즈’에 필적하는 정치드라마를 연출하며 6개지역 경선을 마친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이 다시 한번 고비를 맞았다.주말 경남을 시작으로 중반전에 들어가기에 앞서 25일 김중권(金重權) 후보가 전격사퇴했기 때문이다. 김 후보가 지금까지 종합누계에서 3위를 달려왔지만,그의사퇴가 갖는 정치적 의미는 적지않다. 김 후보 사퇴 뒤 이인제(李仁濟) 노무현(盧武鉉) 정동영(鄭東泳) 후보 등 나머지 세후보와 민주당이 크게 술렁인데서 김 후보 사퇴 파장이 이전까지의 세후보 사퇴와는 사뭇다른 것으로 평가된다. [경선구도 영향은] 남은 경선에서 대구·경북지역에 기반을 둔 ‘김중권 변수’가 사라져 전체적인 경선구도가 이인제,노무현 후보의 양강 구도로 정리돼,‘2강 1약’의 3파전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특히 양강(兩强)이 앞으로 외적 변수가 아닌 내부 역량을 총동원,진검승부를 펼칠 토대로 작용할 것이라는 해석이다. 그렇지만 김 후보의 사퇴가 경선의 안정성을 다소 흔들어 놓은 측면도 있다. 24일 강원경선에서 승리,본격적인 바람을 탄 노무현 후보를 제외하고 이인제,정동영 후보 진영에선 위기감이 고조되는 분위기이기 때문이다. 지지율 10%를 상회하던 김 후보 사퇴가 같은 영남출신인노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지,아니면 최근 김 후보와 우호적인 분위기를 연출한 이인제 후보에게 유리한 방향으로작용할지 아직 속단키는 이르다. 앞으로 경선이 ‘보-혁 대결구도’로 치달을 경우엔 의외의 혼전이 예상되기도 한다. 다만 본인의 의지와는 별개로 이날 3위로 오른 정동영 후보의 ‘경선 지킴이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다. [변수들] 이인제 후보가 제기한 음모론은 이 후보측이 승기를 되찾을 수 있다고 판단할 경우엔 더욱 강하게 부각시킬 것으로 보인다. 노 후보에게 여권핵심의 그림자를 덧칠, 민주당 비판그룹들이 더 이상 노 후보를 지지하는 것을 차단해 열세인 여론전을 반전시킨 뒤 당내에서도 여론동향을 자신의 지지로연결하려 할 것이라는 뜻이다. 특히 이 후보측 주장대로 경선에 여권핵심이 개입하거나,적어도 개입하고 있다는 개연성을 국민들에게 정황증거로라도 제시될 경우에는 여론지지율과 경선지지율에도 영향을 미칠 것 같다. 이,노후보의 정계개편 및 색깔 공방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 같다.특히 정계개편과 색깔 문제는 동전의 앞·뒷면적인 성격도 있다. 노 후보가 ‘대선후보 당선시 정책에 따른 정계개편’을주장하고 있는 반면 이 후보는 이를 “당원의 선택을 무시하고,너무 급진적인 생각”이라고 몰아붙이며 본선경쟁력을 문제삼을 경우 선거인단의 표심도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 무엇보다 강원경선 뒤 제기되고 있는 특정 후보의 중도사퇴 가능성의 현실화 여부는 민주당 국민경선이 당초 취지대로 성공할 수 있느냐를 가름할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춘규기자 taein@
  • 盧風-대세론 절묘한 ‘반타작’

    ■與 강원경선 의미·전망.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을 지켜보는 국민들은 당분간 정확한 대세판단을 유보한 채 이인제(李仁濟)·노무현(盧武鉉) 양강 후보의 혼전 구도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강원도 춘천서 열린 경선에서 선거인단은 노무현 후보의 손을 들며 ‘노풍(盧風)’에 판정승을 안겼지만 2위의 이인제 후보에게도 7표차로 선전토록 했다.이는 누구도 경선구도 자체를 깨서는 안된다는 경고의 메시지로 풀이된다. 강원도 선거인단이 특정 후보의 독주를 허락하지 않고,절묘한 양분 구도를 선택한 것이다.결국 이 후보가 제기해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음모론이 일정 부분 힘을 발휘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동시에 음모론이 강원도의 표심에 결정적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고도 해석할 수 있다는 평이다. 지난 16일 광주 경선 이후 위력을 더해왔던 노풍이 음모론 이전엔 강원도에서도 맹위를 떨치는 것으로 일부 여론조사에서 확인되었지만 실제 투표에선 판정승만 허용한 셈이다.그리고 이같은 절묘한 결과는 앞으로 남은 다른 경선지역 선거인단들의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오는 30일 경남지역 경선에서 지역연고가 있는 노후보가 선거인단(4202명)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지 못할 경우 ‘노 후보의 노풍’과 종합누계에서 노 후보와 1690표차로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이 후보의 대세론’이 정면으로 충돌하면서 혼전양상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경남 경선 다음날 중립지대로 평가되는 전북지역 경선에서도 노 후보측이 대안론에 확실히 불을 지피지 못할 경우 인천과 충북,그리고 경기 및 서울지역 경선에 이르기까지 이 후보의 대세론과 노풍이 치열한 불꽃 승부를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춘천 경선 뒤 이 후보측의 대변인격인 전용학(田溶鶴) 의원 등은 중반전까지 1위 흐름을 유지해 수도권에서 승부를 걸겠다고 다짐했으나 분위기는 밝지 않았다. 반면 최근 음모론으로 인해 다소 흠집이 난 것으로 평가됐던 노 후보는 강원도에서 대세론을 차단한 것으로 평가하며 앞으로 돌풍을 이어갈 수 있다고 자신했다. 하지만 민주당 경선이 끝까지 순항할지는 여전히 미지수다.이 후보가 이날 청와대 특정인사들이 경선에 개입했다는 음모론에 대한 청와대와 당의 해명 결과를 보고 중대결심을 할 수도 있다고 경고한 상태고,노 후보의 정계개편론도 선거인단과 국민여론에 적지 않은 혼선을 초래한 것 또한 사실이기 때문이다. 춘천 이춘규기자 taein@ ■향후 일정으로 본 판도. 민주당 경선에서 노무현(盧武鉉) 후보는 이인제(李仁濟)후보로부터 선두를 탈환할 수 있을까.탈환한다면 언제쯤이 될까. 노 후보가 24일 강원지역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함에 따라,종합누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 후보를 추월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노 후보는 지난 16일 광주경선까지 1위를 달렸으나,17일 대전에서부터 이 후보에게 선두자리를 빼앗겼다. 노 후보 진영 관계자는 “이제 우리에게 유리한 경선 일정만 남았다.”며 “1690표의 표차를 뒤집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장담했다. 실제 총 선거인단 6만 9999명 가운데 24일까지 투표가 진행된 선거인단은 15.4%에 불과하다.그런데 충남 출신인 이 후보가 압승을 자신할 수 있는대전과 충남지역 경선은이미 끝난 상황이다. 반면,부산 출신인 노 후보에게는 선거인단 규모가 ‘대전+충남’(4535명)에 비해 훨씬 큰 ‘부산+경남’(9261명)등 본거지 경선이 남아 있다.이 지역에서 60∼70%만 얻어도 이 후보를 너끈히 추월할 수 있다는 게 노 후보측 계산이다.더욱이 광주에서 노 후보의 손을 들어줬던 호남의 ‘표심(票心)’이 향후 전북과 전남 등 나머지 호남지역은물론,수도권의 전통적 민주당 지지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노 후보측은 오는 30일 경남(4202명)에서 과반수 득표를 해서 이 후보에게 일격을 가한 뒤,31일 전북(2974명)에서 1위를 탈환한다는 전략이다. 그 이후로는 대구→인천→경북→충북→전남→부산→경기→서울 순으로 경선이 진행되기 때문에 ‘노풍(盧風)’이주춤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게 노 후보측 주장이다. 그러나 이 후보측도 이에 맞서 총력전을 준비하고 있어,속단하긴 이르다는 관측도 만만치 않다.이 후보측 김기재(金杞載) 선대본부장은 “부산·경남의 바닥민심을 살펴본결과,노 후보쪽으로 쏠렸다는 증거를 찾을 수 없었다.”며 “지역 표심을 도식적으로 계산하는 것은 오판”이라고주장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음모론 제기 효과 있었나. 이인제(李仁濟) 후보측이 제기하고 있는 음모론이 민주당 강원·충남 지역 경선의 표심에 영향을 미쳤을까.그리고앞으로도 계속 제기될 것인가. 이 후보는 24일 강원 경선 결과 623표를 획득,630표를 얻은 노무현(盧武鉉) 후보에게 7표차로 ‘석패’했다.전날벌어진 충남 경선에서는 1432표로 73.7%의 몰표를 얻었다. 이 후보는 강원지역에선 외형상으로는 2위에 머물렀지만노 후보의 일방적인 우세를 점쳤던 예상과는 달리 상당히선전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경선전 각종 여론조사기관은 강원지역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노후보가 최소 10% 이상 앞설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특히 이 후보 캠프가 강원경선을 앞두고 “‘노풍(盧風)’에 조직이 무너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며 불안감을보였던 데 비하면 이날 결과는 다른 지역 경선에서도 자신감을 얻을 수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당내에서는 이 후보가 노 후보와 접전을 벌인데는 이 후보측의 막강한 조직력을 비롯해 보수성향이 짙은 이 지역정서와 음모론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경선대회장에서 강원도지부 관계자는 “당 대의원들의 경우 음모론 제기가 상당히 먹혀들면서 노 후보측의 지지세가 다소 흔들리지 않았나 판단된다.”고 말했다.음모론은 노풍의 확산을 막지 못하면 경선에서 승리를 거두기 힘들다는판단에 따른 절박감에서 나온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이 후보는 충남지역에서 “국민들이 마음이 평온한 상태에서 후보를 판단해야 하는데 매우 비정상적 상황이계속되고 있다.”며 음모론을 제기해 표심을 잡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이종락기자
  • 노무현 강원 ‘박빙 승리’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노무현(盧武鉉) 후보가 24일 춘천경선에서 ‘노풍’(盧風)이 강원도에도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시켰다.그러나 이인제(李仁濟) 후보도 대전·충남경선에서 몰표를 얻은데 이어 강원에서도 노 후보와 백중세를 유지,민주당 경선은 예측불허의 혼전 양상을 띠고 있다. 노무현 후보는 이날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6번째 지역별 순회경선에서 총 유효투표수 1483표 가운데 630표(득표율 42.5%)를 획득,623표(42.0%)를 얻은 이인제 후보를 7표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노 후보의 표밭격인 오는 30일의 경남지역 경선과 31일의 전북 경선 결과가 주목된다.이 지역의 결과는 노풍의 파괴력과 이 후보가 제기한 음모론의 파장을 가늠할 수 있는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특히 노 후보가 선거인단이 4202명이나 되는 경남에서 몰표를 얻어 전체 득표 누계에서 이 후보를 물리치고 1위를차지할 수 있을지,아니면 이 후보가 제기중인 음모론이 노풍을 가라앉히면서 대세론을 부활시킬 수 있을지가 관심의 초점이되고있다. 이날 경선에서는 또 김중권(金重權) 후보가 159표(10.7%)를 얻어 3위를 차지했고,정동영(鄭東泳) 후보는 71표(4.8%)를 얻어 4위에 머물렀다. 지금까지 실시된 6개지역 경선득표 누계에서는 이인제 후보가 대전·충청지역 몰표를 토대로 3834표를 얻어 2144표를 얻은 노무현 후보에 앞서 1위를 유지했다. 김중권 후보는 920표,정동영 후보는 393표로 각각 3,4위를 기록하고있다. 노 후보는 개표결과 발표 후 “강원도에서 노무현 바람이 순풍의 첫 출발을 한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고 “큰 차이가 나지 않고 선전한 후보들에게 격려를 보내며,선의의 경쟁으로 경선을 잘 마무리해 본선에서 승리로 이어지고 민주개혁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후보의 대변인격인 전용학(田溶鶴) 의원은 “노풍이잠들기 시작했다는 것으로 분석하며,거의 무승부 판정”이라면서 “1700표 가까이 앞서고 있는 이 후보가 선두를 유지하면서 수도권에 입성,최종 후보로 확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합동유세에서 이인제 후보는 음모론을 언급하지 않았으며,전날 충남지역 경선에서는 “판을 깨는 일은 없을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2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실시된 충남지역 경선에서는 이인제 후보가 73.7%의 몰표인 1432표로 1위를 차지했고,노무현 후보가 277표로 2위를 차지했다.3위는 196표를 얻은 김중권 후보가,4위는 39표에 그친 정동영 후보가 각각 차지했다. 민주당은 오는 30일 마산에서 경남지역,31일 익산에서 전북지역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춘천 이춘규·천안 이종락기자 taein@
  • 민주경선 2강구도 압축

    민주당 대선후보 레이스에서 이인제(李仁濟) 후보가 17일실시된 대전경선에서 몰표를 얻어 종합득표 순위에서 노무현(盧武鉉) 후보를 제치고 경선 실시 후 처음으로 선두를차지했다. 이인제 후보는 이날 대전 무역전시관에서 열린 네번째 지역별 경선에서 894표(득표율 67.5%)를 얻어 지금까지 실시된 경선 득표 누계(8.6%)에서 1779명의 선거인단을 확보,전체 유효투표자의 39.4%를 차지했다. 노무현 후보는 전날 광주에서 595표를 획득해 1위로 나섰지만 이날 219표(16.5%)를 얻는데 그쳐 누계에서 1237명(27.4%)을 확보,경선 이후 처음으로 이 후보에게 선두자리를내줬다. 이에 따라 민주당 경선은 이인제·노무현 후보간 양강 구도로 확고히 굳어지면서 두 후보간 숨가쁜 순위바뀜이 거듭될 것으로 보여 예측불허의 접전이 예상된다. 특히 이번 주말에는 이 후보 강세로 여겨지는 충남(23일),강원(24일) 경선으로 이어져 이인제 후보에게 유리한 국면이 조성될 가능성이 높은 형국이다. 그러나 30일에는 노무현 후보가 강세인 경남에서 경선이치러지게 돼 노무현 후보의 반격이 예상된다.경남 선거인단수는 4202명로 충남(2659명)과 강원(2224명)을 합친 4883명과 엇비슷해 당분간 이인제·노무현 후보간 우열을 가리기가 어려울 것으로 점쳐진다. 이날 대전 경선에서 한화갑(韓和甲) 후보는 77표(5.8%)를얻었지만 총 648명(14.4%)을 확보해 3위를 차지했고,김중권(金重權) 후보는 81표(6.1%)를 얻어 총 565명(12.5%)의 지지를 받아 4위를 기록했다.정동영(鄭東泳) 후보는 대전에서도 54표(4.1%)를 얻는 데 그쳐 누계에서도 283명(6.3%)을확보해 최하위에 머물렀다. 대전 경선은 선거인단 1876명 가운데 71.2%인 1336명이 참여,그동안 치러진 4개 경선 가운데 울산의 71.4%보다도 낮은 최저 투표율을 기록했다. 앞서 16일 광주에서 실시한 대선후보 경선에서는 영남 출신인 노무현 후보가 득표율 37.9%를 얻어 1위를 차지하는이변을 연출했고,이인제 후보는 491표(31.3%)를 얻어 2위를기록했다.3위는 280표를 얻은 한화갑,4·5위는 각각 148표와 54표를 획득한 김중권·정동영 후보가 차지했다. 대전 이종락 홍원상 광주김상연기자 jrlee@
  • 與경선 ‘2강구도’/ 대세론-대안론 누가 이길까

    제주 울산 광주를 거쳐 17일 대전지역까지 이어진 민주당대선후보 순차경선 결과는 이인제(李仁濟)·노무현(盧武鉉)후보간 확실한 ‘양강 구도’로 정착될 가능성을 보여준다. 경선 시작 전 호남지역을 중심으로 위세를 떨쳤던 ‘이인제 대세론’과 경선과정에서 강력한 바람을 일으켜온 ‘노무현 대안론’이 치열한 접전구도를 형성했다는 의미다.이후보는 대전에서 몰표를 얻어 경선누계에서 39.4% 지지율로27.4%인 노 후보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서 초반의 부진을 만회할 결정적 발판을 마련했다.하지만 전날 광주경선에서 노후보가 지역투표성향을 깨뜨리고 예상외로 1위를 차지, 최대 격전장이 될 수도권 선거인단 표심에도 상당한 영향을미칠 것이란 전망도 있다. 따라서 민주당 경선은 앞으로 대세론과 대안론이 충돌하며혼전양상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 경선일정이 충남·강원으로 이어져 이 후보가 2주 연속 종합1위를 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노 후보는 대전에서도 2위를 차지,대안론의 저력을보여줬다. 특히 선거인단 수에서 이 후보의 텃밭인 대전·충남을 합한 것과 규모가 비슷한 경남지역 경선(3월30일)에서 ‘충청 몰표’에 따른 반발심리로 노 후보에게 몰표가나올지 주목된다. 이후 전북(3월31일)과 4월 5,6,7일 연이어 열리는 대구,인천,경북지역 경선은 양강의 혼전에는 결정적인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노 후보의 대안론이 강원 경남 전북지역에서 위력을 보여주고,경남에서 몰표가 나올 땐대구 경북 경선에도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오는 4월20일 선거인단이 5095명이나 되는 부산지역경선에서 노 후보에게 표가 몰릴 경우 양강의 희비가 크게엇갈릴 것으로 보인다.그리고 이 때까지 형성된 대세론과대안론의 대결 결과가 경기(4월21일),서울(4월27일) 등 최대 승부처의 선거인단 표심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일반적인 관측이다. 따라서 이인제 후보는 앞으로 2주일 정도 조직가동전략을재점검하면서 대세론을 수도권까지 이어간다는 계산이다.반면 노무현 후보는 김중권(金重權) 후보 연고지인 대구·경북 경선 이전에 대안론이 힘을 얻을 수 있도록 여론몰이에나서 ‘영남후보단일화론’으로 대구·경북 지역에서 승부수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민주당 경선이 양강구도로 좁혀져 혼전을 벌임에따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의 대권전략이나,박근혜(朴槿惠) 의원의 신당 논의도 크게 영향을 받는 분위기다. 이춘규기자 taein@
  • 외국인들 ‘돈을 갖고 튀어라’

    모럴해저드(도적적 해이)에 가까운 외국인들의 투자행태에 대한 비난의 소리가 높다.우리정부의 지원자금을 유령회사에 투자하고 잠적하는가 하면,일부 기업은 고액배당을 한 뒤 지분마저 처분해 투기성 투자라는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고액배당 뒤 지분처분= 지난 11일 서울증권 지분 31.96%를 소유한 조지 소로스 계열의 퀀텀인터내셔널(펀드)이 보유지분 6.29%(350만주)를 팔아 배당금(약 215억원)과 별도로 298억원을 챙겼다.6% 남짓팔아 투자대금의 64%를 거둬들인 것이다. 한강기금 지분 18.91%(910만 1510주)를 보유한 외국인투자자들도 466억원의 배당수입을 챙기게 됐다.한강기금은지난 12일 주당 1940원씩 모두 2457억원을 배당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이에 따라 지분 7.19%를 갖고 있는 메릴린치,피어스,페너 앤 스미스는 현금 176억 5600여만원을 배당받게 된다.메릴린치는 지난해 5월부터 8월말까지 투자목적으로 장내에서 주식을 사들였다. ●유령회사 투자 뒤 도주= 코스닥시장에 등록된 옵셔널벤처스코리아의 외국계 경영진은 투자자금 210억원 가운데 180억원을 유령회사에 투자한 뒤 당국의 추적을 피해 달아났다.미국계 펀드가 광주은행 자회사인 광은창투를 인수해이름을 바꾼 이 회사는 지난 7일부터 코스닥증권시장·금융감독원·중소기업청 등의 연락과 공시요구에 일절 응하지 않아 코스닥시장에서 퇴출될 위기에 있다.소액투자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대책은 없나?= 이같은 문제는 정부의 외자유치 정책과 구조조정에 쫓긴 기업들이 외국계 자본의 성격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무리하게 자본을 끌어들였기 때문이다. LG경제연구소에 따르면 97년 이후 지금까지 금융산업에 유입된 외국인 직접투자액(증권투자자금 제외)은 54억 2000만달러.97년 이전의 누계금액(22억 1000만달러)에 비해 2. 5배나 증가했다. 삼성경제연구소 경제동향실 유용주(劉容周) 수석연구원은 “우리 경제상황이 전보다 나아진 만큼 무리하게 외자유치에 매달리지 말고 국내 기업들간 인수·합병(M&A)을 유도하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한국경제연구원 이인실(李仁實) 연구원은 “외국계 펀드의 선진금융기법을빨리 습득해 앞으로는 피해를 보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건전한 투자자금과 ‘한탕’을 노리는 자금을 가릴 수 있는 금융시스템의 구축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주병철기자 bcjoo@
  • 한국영화 거품론 ‘고개’

    미국 할리우드 영화들이 올 봄 극장가를 주름잡고 있는가운데 충무로에는 한국영화 거품론이 조심스레 고개들고있다. 지난 몇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휩쓸고 있는 쪽은 할리우드산들.아카데미 8개 부문 후보작인 ‘뷰티풀 마인드’(2월22일 개봉)와 ‘오션스 일레븐’(1일 개봉)이 번갈아 1위를 나눠먹는 중이다.반면 ‘피도 눈물도 없이’(1일 개봉) ‘버스,정류장’(8일 개봉)등 최근 개봉한 한국영화들은 맥을 못추고 있는 형국이다. 영화인회의 배급개선위원회 집계에 따르면,‘피도 눈물도 없이’의 누계 성적은 지난 10일 현재 전국관객 42만2000명 남짓.명필름의 올해 첫 작품 ‘버스,정류장’도 개봉첫 주말 사흘동안의 관객수가 전국 4만명으로 박스오피스6위다.한국영화가 개봉 첫 주말에 이렇게 낮은 성적을 낸사례는 최근 거의 없었다. 1월25일 개봉한 ‘공공의 적’ 역시 박스오피스 수위를지키고는 있지만 흥행위력이 예상치에 못 미치기는 마찬가지다.시네마서비스의 막강 배급력을 등에 업고도 아직 전국 300만명을 넘지 못했다.‘조폭마누라’‘달마야 놀자’ 등 지난해 하반기 흥행작들의 폭발적 반응은 이끌어내지못한 셈이다. 한국영화 거품론에 대한 우려는 쉽게 사그러들 것같지 않다.조만간 ‘정글쥬스’‘생활의 발견’‘집으로…’‘복수는 나의 것’ 등 한국영화들이 새로 개봉하더라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E.T’(4월5일 개봉) ‘위 워 솔저스’(5월3일 개봉)등의 위력에 약세를 면키 어려우리란 게 영화가의 전망이다. ‘버스,정류장’을 배급한 CJ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조폭 신드롬을 낳았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고만고만한 예산에 다양한 연출시도가 돋보이는 작품들이 많다. ”면서 “올해 극장가는 한국영화가 얼마만큼 다양성을 보장받을 수 있는 지를 점쳐보는 시험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수정기자
  • 수출은 아직도 ‘겨울잠’

    수출이 12개월째 마이너스행진을 계속했다.그러나 1월 산업생산이 15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실물경제지표는 빠르게 좋아져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리게 한다.1일 산업자원부가 잠정 집계한 ‘2월 중 수출입 실적’에 따르면 수출은 111억 4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133억 5400만달러)에 비해 16.6% 줄었다.수입은 104억 9100만달러로 작년(127억 3200만달러)에 비해 17.6% 감소했다.1,2월 누계로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2% 감소한 225억 7600만달러,수입은 13.3% 줄어든 218억 1400만달러를기록했다. 2월 수출 감소율은 지난 1월 한 자릿수(9.6%)를 기록했던것에 비해 크게 악화됐다. 산자부는 2월 수출실적이 저조한 것은 지난해 1월에 있었던 설 연휴가 올해는 2월에 끼면서 조업일수가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또 D램 반도체 가격 상승,컴퓨터 수출 호조,일일 평균 수출액 증가 등호재가 작용하면 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국내 연구기관들이 경제성장률을 상향조정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재정경제부와한국개발연구원(KDI)은 1월중 산업활동이 크게 좋아졌고 내수를 중심으로 경기회복이계속되고 있다면서,1·4분기 경제전망보고서 등을 통해 성장률을 상향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1월 전력소비량도 산업용 전력소비가 급증하면서 242억 4400만 kwH로월별 사상 최대치를 기록,경기회복을 뒷받침했다. 삼성경제연구소,LG경제연구원 등 민간연구기관도 3월 기업 경기실사지수(BSI)가 140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면서수정된 경기전망 보고서를 준비하고 있다. 김칠두 산자부 무역투자실장은 “D램과 컴퓨터의 수출가격이 회복되면서 2.4분기 이후에는 수출회복세,3분기부터증가세가 전망된다.”면서 “그러나 엔화 약세의 영향과철강 수입규제 등의 악재도 남아 있다.”고 말해 수출의조기회복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류찬희기자 chani@
  • 일제 종군위안부 재활자료 찾았다

    일제시대 강제 동원된 종군위안부들의 해방후 국외 생활상을 알 수 있는 문건이 최초로 공개됐다. 독립기념관은 25일 위안부로 끌려갔다가 해방후 중국에서방황하던 한국여성들을 돕기 위해 중국동포 독지가들이 만들었던 ‘상해 한국부녀공제회’의 ‘수용인원 명부’를공개했다. 그동안 일본군 위안부와 한국인들의 광복 직후 생활상과관련된 사례와 증언은 많이 있었으나,구체적 실증자료가공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명부에 따르면 상해 한국부녀공제회는 방황하고 있던 한국인들을 구제하기 위해 중국동포 독지가인 공돈(孔敦)·권후원(權厚源)·강대형(姜大衡)·임영호(任永浩) 등 중국동포 독지가 4인에 의해 1945년 11월 3일 조직됐으며,수용자들의 심신수양을 위한 교육과 위생·보건·건강사업을펼쳤다. 명부상의 수용자 총 수는 831명(여자 807명,남자 24명)이고,지역별로는 경남 186명(22%),경북 102명(12%),전남 98명(11.7%),서울,부산,대구 순이었다. 하지만 수용 일별 누계인원은 1946년까지 총 6만6536명,월평균 1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와있다.연령층은 1세부터 63세까지 다양하나 20∼30대가 85%를 차지하고 있다. 이 부녀공제회의 실체는 대한매일 전신인 ‘서울신문’의1946년 5월12일자 ‘일본에 의해 끌려간 조선 여성들이 상해 동포들에게 구제’ 기사를 통해 확인된 바 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국산영화 설연휴 흥행몰이

    국내외 액션 영화들이 각축을 벌였던 올 설 연휴 극장가에서는 한국영화가 판정승을 거두었다. 이시명 감독의 ‘2009 로스트 메모리즈’(제작 인디컴)와 강우석 감독의 ‘공공의 적’(제작 시네마서비스)등 2편의 국산 액션이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연의 ‘콜래트럴 데미지’,실베스터 스탤론 주연의 ‘디 톡스’ 등 쟁쟁한 할리우드 액션을 가볍게 눌렀다. 영화인회의 배급개선위원회가 설 연휴기간이던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5일동안의 흥행순위를 집계한 결과 ‘2009 로스트 메모리즈’는 서울에서 24만5300명(서울 누계 59만9400명,전국 누계 148만9600명)의 관객을 끌어모아 1위를 달렸다. 이 영화는 개봉 2주만에 전국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흥행실적을 올리고 있는 중이다. ‘공공의 적’은 간발의 차로 ‘2009 로스트 메모리즈’에밀렸다.영화는 서울에서 21만8700명(서울 누계 69만2900명,전국 누계 173만3800명)의 관객을 불러들였다. 반면 설 연휴가 시작되던 지난 9일 동시 개봉한 할리우드액션 블록버스터들의 성적은 기대치에 못 미쳤다.‘콜래트럴 데미지’와 ‘디 톡스’는 각각 11만명과 3만명을 동원하는데 그쳤다.또 지난 1일 개봉한 리들리 스콧 감독의 전쟁액션 ‘블랙 호크 다운’은 9만3500명에 머물렀다. ‘2009 로스트 메모리즈’를 배급한 CJ엔터테인먼트의 한관계자는 “관객들이 ‘할리우드산’이라는 간판만 보고 극장을 찾는 시대는 지났다.”면서 “작품의 완성도로 평가받는 영화관람 풍토가 입증된 셈”이라고 말했다. 황수정기자
  • 民主 홀로서기 절반 이뤘다

    민주당이 7일 국민참여경선제,집단지도체제 도입을 뼈대로하는 당 쇄신안과 정치일정을 확정한 것은 지난해 11월 8일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총재직 사퇴 이후 2개월 가까이해온 ‘홀로서기’ 노력이 성공한 의미가 있다. 논의과정에서는 전당대회 시기와 지도부 구성 등 쟁점을놓고 당권파,비당권파가 극심한 대립양상을 보여 분당(分黨)사태를 우려하는 지경까지 가기도 했다.하지만 이날 당무회의에서 대타협안을 만세삼창 속에 만장일치로 통과시킨것에서 볼 수 있듯이,당화합을 위한 전화위복의 전기로 활용했다는 게 중론이다. 특히 쇄신안 중 집단지도체제,상향식 공천,국민참여 예비경선 등을 도입한 것은 지난 30여년간 계속된 ‘3김식 1인지배’,지역정당·금권정치의 틀에서 벗어나 합의에 의한민주적 리더십을 핵심으로 한 새로운 정치의 패러다임을 마련했다는 평가도 있다. 이는 민주당 쇄신안이 다른 정당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없다는 의미도 된다.실제로 한나라당에서도 최근들어 민주당 쇄신의 영향을 받아 국민경선제,당권·대권 분리 등의논란이 이는 등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60여명의 당무위원들이 서로에게 덕담을 주고받으며,기립박수를 치는 데서 감지되듯이 민주당은 이날 일단 만족스러운 분위기에서 쇄신안과 정치일정에 합의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이제부터 더 자주 고비를 맞을 것 같다. 우선 국민참여 경선제,권역별 투표제,선호투표제 등을 시행하기 위한 대의원과 일반국민 선거인단 선정과정에서 계파별 이해가 엇갈려 충돌이 일 수 있고 ‘시행착오’도 적잖을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쇄신과정에서 조성된 제 정파간갈등을 치유하는 게 지상과제다. 이춘규기자 taein@ ■국민참여 경선제란. 민주당이 차기 대선후보 선출을 위해 처음 도입한 ‘국민참여 경선제’에 대한 궁금증을 문답으로 풀어본다. [민주당 당원이 아닌 일반국민도 민주당 후보 선출과정에서 투표할 수 있나.] 그렇다.민주당은 대선후보 선거인단 7만명 가운데 절반인 3만5,000명을 일반인으로 구성키로 했다.나머지 1만5,000명은 대의원,2만명은 일반당원으로 구성한다. [일반인이 투표에 참여하려면 어떻게.] 다음달 중순쯤 민주당이 언론매체 등에 ‘일반 선거인단 공모’ 광고를 낼 때응모하면 된다.응모자 모두가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건 아니고,무작위 추첨으로 당선된 사람만 투표할 수 있다.선거인단 규모는 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정해진다. [투표는 언제.] 지역별로 다르다.민주당은 전국을 16개 시·도로 나눠 1주에 3개 지역씩 차례로 후보 연설회 및 투표를 실시한다.인구가 적은 제주도에서 3월초 시작해 울산 광주 대전 충북 강원 충남 전북 전남 대구 인천 경북 경남 부산 경기 등을 거쳐 마지막날인 4월20일 서울에서 지역투표및 후보 선출 전당대회를 연다. [개표는 언제.] 각 지역마다 투표가 끝나는 즉시 공개하며,4월20일 서울에서 최종 누계를 발표하면서 1위 득표자를 후보로 선발한다. [1위 후보자가 과반수를 얻지 못하면 결선투표를 하나.] 아니다.대신,이미 투표한 내용을 토대로 계산을 다시 해 과반수 득표자를 만드는 오스트레일리아식 ‘선호(選好)투표제’를 민주당은 도입했다. 선호투표제란 투표자가 출마한 후보 모두를 지지하는순서대로 기표하는 방식이다.예컨대 후보가 5명이라면 투표자는선호도에 따라 1∼5위까지 순위를 기표한다.투표 완료후 1순위 표만 계산해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꼴찌인 5위후보의 2순위 표를 나머지 네 후보에게 나눠주고,그래도 안되면 4위 후보의 2순위 표를 1∼3위 후보에게 나눠주는 방식이다. 김상연기자 carlos@
  • 외국인투자 국내 해외투자 앞섰다

    외환위기 이후 외국인직접투자가 대부분 업종에서 우리의 해외투자액수를 크게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산업자원부와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우리나라의 외국인투자와 해외투자실적’에 따르면 지난해까지의 외국인투자 누계는 424억1,000만달러로 294억5,000만달러인 해외투자를 129억6,000만달러 초과했다.이에 따라 일부에서 지적되고 있는 산업공동화 현상은 우려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기간별로는 90년대 들어 외환위기 이전 7년동안(91∼97년)은 세계화 및 해외투자 자유화에 따라 모든 산업에서 해외투자가 외국인투자를 초과했다. 그러나 외환위기 이후 3년동안(98∼2000년)은 광업을 제외한 분야에서 외국인투자가 해외투자를 앞질렀다.외국인투자는 농림·어업에서 1억8,000만달러,제조업에서 105억2,000만달러,서비스업에서 54억9,000만달러가 각각 많았다. 업종별로 외국인투자에서 해외투자를 뺀 차액을 지난 1980년부터 2000년까지 누계로 따질때 섬유의복(-18.3억달러)과 1차금속(-6.5억달러)은 해외투자가 많았다.반면 음식료품(12.9억달러),석유화학(42.9억달러),기계장비(21.6억달러),전자통신장비(22.4억달러),수송기계(11.3억달러) 등은외국인투자가 많았다. 강충식기자
  • 한국차 미국서 잘나간다

    연말까지 한국산 자동차의 미국시장 판매대수가 60만대를 웃돌 것으로 보여 한국이 독일을 제치고 일본에 이어 ‘미국 수입차시장의 넘버2’로 도약할 전망이다. 특히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지난 10월 말 현재 수입차업계에서 각각 2위와 5위의 판매누계를 기록,대미 수출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10일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가 발표한 ‘한국차 미국시장60만대 판매 시대’보고서에 따르면 올들어 10월 말까지미국시장에서 팔린 한국산 자동차는 모두 52만7,116대였다. 한국산 자동차는 11월 들어서도 4만6,338대가 팔려 연말까지 60만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연구소는 내다봤다.이에따라 한국은 올해 미국 수입차시장에서 독일을 밀어내고일본에 이어 2위로 기록될 전망이다.미국에서 한국산 자동차 판매가 50만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 86년 대미 수출을시작한 이래 16년만이다. 특히 현대차는 10월 말까지 29만5,000대를 판매,일본 도요타(56만7,000대)에 이어 수입차업계 판매실적 2위로 도약했다.기아차도 이 기간중 18만9,000대를 팔아 혼다(21만7,000대)와 닛산(20만1,000대)에 이어 5위로 뛰어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실적은 현대차가 4위,기아차가 6위였다. 전광삼기자 hisam@
  • “외국인 투자 GDP 20%수준으로”

    [런던 오풍연특파원] 영국을 방문 중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현재 국내총생산(GDP)의 10% 수준인 외국인 투자 규모를 3년 안에 20% 수준으로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3일 밤(이하 한국시간) 화이트홀 플레이스에서 열린 영국 경제인연합회(CBI) 초청 간담회에서 “외국인 투자 누계액은 외환위기 당시 GDP의 2%대에 머물렀으나이제는 10% 가까운 수준으로 높아졌다”고 소개한 뒤 “대한(對韓) 투자를 늘려달라”고 당부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대한투자유치 설명회 및 투자상담회에서 16억8,000만달러 규모의 투자계약이 성사됐다.또서울시·경기도·광주시 등 지방자치단체 주요 SOC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24억 6,000만달러 규모의 투자유치 상담이이뤄졌다. 한편 김 대통령은 4일 오후 토니 블레어 총리와 한·영정상회담을 갖고 IT(정보기술) 지원센터 개소,IT 심포지엄개최, 전자상거래 양해각서(MOU) 체결,생물산업협회간 협력방안 등에 대해 합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두 정상은 대 북한 공동진출 및제 3국에서의건설·플랜트분야 협력 등 양국 기업간 전략적 협력방안에대해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poongynn@
  • 11월수출 16.3% 감소 그쳐

    11월 수출이 16.3%의 감소율로 9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지속했지만 감소폭은 다소 둔화됐다. 1일 산업자원부가 잠정 집계한 ‘11월 수출입 실적’에따르면 수출은 125억4,200만달러(통관기준)로 지난해 같은달(149억8,900만달러)보다 16.3% 줄고 수입도 115억7,500만달러로 작년(141억6,000만달러)보다 18.3% 감소했다. 11월 무역수지는 9억6,700만달러 흑자로 지난 6월의 12억1,000만달러 이후 가장 큰 흑자폭을 보였다. 11월 말까지 무역수지 누계는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11.7% 감소한 1,388억4,500만달러,수입은 11.9% 줄어든 1,298억1,000만달러로 90억3,500만달러의 흑자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전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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