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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무현 민주당 대통령후보 선출, 개혁세력 대연합 시동

    당내 대선후보 경선과정에서 이념과 정책에 의한 ‘정계개편 추진’을 역설해왔던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상임고문이 27일 민주당 16대 대통령후보로 확정되면서 정국 재편의 조짐이 엿보이고 있다. 노 후보는 대통령후보 당선 기자회견과 28일 언론 인터뷰등을 통해 개혁세력 결집을 위한 ‘민주세력 대연합’추진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라 벌써부터 한나라당 민주계 일각의 이탈설이 제기되는 등 정치권에 갖가지 풍설이 나돌고있다. 아울러 노 후보가 민주화세력의 양대축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을 29일 오후와30일 오전 각각 면담하기로 해 이 연쇄 면담 결과가 주목된다. 특히 노 후보와 김 전 대통령과의 회동을 통해 임박한 지방선거에서 부산·울산·경남 등 소위 PK지역의 광역단체장 선거 공조 문제 등을 논의 할 예정이어서 지방선거 판세에 적지 않은 파란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 노 후보는 27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서울지역 경선에서 승리,12월19일 대선에 나설 민주당 대통령후보로최종 확정된 뒤당선기자회견을 통해 “여러 정치 집단에서 새로운 질서로의 변화가 시작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현재의 지역구도를 극복하기 위해서 정책으로 (정치구도를) 재편해야 한다.”고 개혁세력 연합론을 거듭 역설했다. 노 후보는 또 “민주세력의 단절된 역사를 복원하기 위해민주세력 대통합이 필요하다.”면서 “김대중 대통령, 김영삼 전 대통령 두 분을 찾아 뵙는 이유는 어떤 정치적 집단이든 자기의 뿌리와 정통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해 87년 이후 분열된 민주화세력 재결합 추진 의지를 천명했다. 이처럼 노 후보가 정계개편 의지를 구체화하면서 대선대결구도는 노 후보와 현재 진행중인 한나라당 대선경선에서독주중인 이회창(李會昌) 전 총재의 2자 대결구도로 일단진행될 것으로 보이지만 6·13지방선거를 전후해 대선정국이 요동칠 가능성도 벌써부터 점쳐지고 있다. 한편 노 후보는 27일 대선후보로 확정된 뒤 후보수락연설을 통해 “불신과 분열의 시대를 넘는 개혁과 통합의 정치로 오는 12월 대통령선거 승리를 바치겠다.”고 말하며국민 대통합 의지를 천명했다.그는 이와 함께 ▲정치개혁 ▲원칙과 신뢰의 사회구축 ▲국민통합 등 3대 과제를 제시했다. 노 후보는 27일 열린 서울지역 경선에서 3924표(66.5%)를획득, 1위를 차지함으로써 16개 지역 경선 및 인터넷투표득표누계에서 1만 7568표(72.2%)로 6767표(27.8%)를 얻은 정동영(鄭東泳) 후보를 누르고 민주당 대통령후보로 확정됐다. 이춘규기자 taein@
  • 민주 大選후보 오늘 확정

    민주당은 27일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시·도별 순회경선마지막 대회인 서울경선을 열어 오는 12월 대통령선거에나설 후보를 확정한다. 이로써 한국 정당 사상 처음 도입돼 16개 시·도별로 49일간 계속된 민주당 국민경선이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서울선거인단 1만 4099명과 중앙대의원 3054명 등 1만 7153명을 대상으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실시되는 서울경선에서는 득표누계에서 1만 2221표(73.3%)를 획득 중인 노무현(盧武鉉) 후보가 4462표(26.7%)를 얻은 정동영(鄭東泳) 후보를 누르고 후보로 선출될 것이 확실시된다. 3월9일 제주부터 시작된 국민경선에는 당초 7명의 후보가 출마했으나 김근태(金槿泰) 유종근(柳鍾根) 한화갑(韓和甲) 김중권(金重權) 이인제(李仁濟) 후보가 차례로 중도사퇴했다.서울경선 직후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노 후보는 후보수락 연설을 통해 “새로운 정치에 대한 국민의 열망을받들어 올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임을 다짐할 예정이다. 전당대회에서는 1만 4800여명의 전국대의원을 대상으로차기 당 지도부를 구성할 최고위원 8명을 선출한다. 현재 14명의 최고위원후보 가운데 박상천(朴相千) 한화갑(韓和甲) 한광옥(韓光玉) 후보가 3강 구도를 형성,당 대표가 될 최다 득표자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그리고 정대철(鄭大哲) 추미애(秋美愛) 신계륜(申溪輪)이해찬(李海瓚) 김옥두(金玉斗) 신기남(辛基南) 박상희(朴相熙) 의원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춘규기자 taein@
  • 이회창, 대구경북 경선 압승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가 24일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구·경북지역 대선후보 경선에서도 대승했다. 이 후보는 선거인단 5659명 가운데 3764명이 투표(투표율 66.5%)한 이날 경선에서 3143표를 얻어 득표율 83.7%로 1위를 차지했다. 최병렬(崔秉烈) 후보는 427표(득표율 11.4%)로 2위를 기록했고,이부영(李富榮) 후보(133표,3.5%)와 이상희(李祥羲) 후보(58표,1.4%)가 뒤를 이었다. 이회창 후보는 지금까지 5개 지역 경선 득표누계에서도 5952표(득표율 79.2%)를 기록,2위 최 후보(878표)와의 격차를 5074표차로 벌리며 1위를 질주했다. 이날 경선에서 최 후보측은 이회창 후보의 지구당 위원장등에 대한 줄세우기 의혹을 제기하며 불공정 경선을 주장,논란을 빚었다. 대구 진경호기자 jade@
  • 이회창 강원경선도 압승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가 23일 강원지역 대선후보경선에서도 압승했다. 이 후보는 이날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경선에서 총투표수 1107표 가운데 891표를 얻어 80.5%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이 후보는 지금까지 네 차례의 경선 득표누계에서도 2809표(74.8%)로 압도적 우위를 이어갔다.이날 경선에서 최 후보는 101표(9.1%)로 2위를 차지했고,이부영(李富榮) 후보(71표 6.4%),이상희(李祥羲) 후보(44표 4.0%)가 뒤를 이었다. 이회창 후보는 2위 최 후보와의 표차를 2305표로 벌렸다. 이날 경선은 전체 선거인단 1855명 가운데 1107명이 투표에 참여,59.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한나라당은 24일 대구에서 대구·경북지역 순회경선을 실시할 예정이나,‘영남 후보론’을 앞세운 최 후보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이회창 후보의 완승이 점쳐진다. 한편 최병렬·이부영 후보는 경선이 끝난 뒤 “이회창 후보의 줄세우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반발,불공정 경선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춘천 진경호 이지운기자 jade@
  • 정동영 1위 이변

    21일 성남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지역 대선후보 경선에서 정동영(鄭東泳) 후보가 노무현(盧武鉉) 후보를 제치고 처음으로 1위를 차지하는 최대 이변을 일으켰다. 그러나 16개 시·도 중 15개 지역의 득표수를 합산한 종합득표율 누계에서는 노 후보가 1만2221표(득표율 73.3%)를 얻어 4462표(26.7%)에 그친 정 후보를 7759표차로 크게앞서며 선두를 지켰다. 민주당은 오는 28일 마지막 경선지인 서울에서 당 대선후보를 최종 선출한다.서울지역 선거인단은 모두 1만 8903명이며,산술적으로 정 후보가 노 후보에 역전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 경기지역 경선에서 정 후보는 1426표를 얻어 54.5%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정 후보는 전날 부산지역 경선에서도 796표(37.5%)를 얻으며 선전했다. 노 후보는 연고지인 부산 경선에서 예상보다 부진한 1328표(62.5%)를 얻은 데 이어 경기 경선에서는 1191표(45.5%)를 득표,1위자리를 정 후보에게 내줬다.경기지역 경선에는1만 2593명 선거인단 가운데 2637명이 참여해 지금까지 지역별 경선 중 최저인 20.9%의 극히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했다. 전날 부산에서도 41.9%의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노 후보는 경기경선 연설을 통해 “앞으로 우리는 소득이건강하게 분배되고 빈부의 격차가 적고 서민 소비가 활발한 사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정 후보는 “(노 후보의) 손을 들어주고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게 좋겠다는 말이있는데 국민을 실망시키지 않고 경선을 마무리 하는 게 최고의 지방선거 준비”라며 경선 완주의지를 거듭 밝혔다. 성남 김상연기자 carlos@
  • 민주 경기경선 이변 안팎/ 불의의 일격…당황한 ‘노풍’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선두를 달려온 노무현(盧武鉉)후보가 21일 경기지역 경선에서 정동영(鄭東泳) 후보에게불의의 일격을 당하자 즉각 “‘노풍(盧風)’에 영향이 없을까.”라는 의문이 일기 시작했다. 노 후보도 “노풍에는타격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서울지역 경선에서 역전이 이뤄질 가능성은 없다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전체적 ‘경선 모양새’에 상처가 난 것은분명하기 때문이다. 경기지역 이변은 1차적으로 20.9%라는 낮은 투표율 때문에 가능했다는 진단이다.노 후보나 노 후보 지지자들이 본선에 대비한다며 경기지역 경선에 지나치게 방심,집중력이현저하게 약화된 것을 패인으로 풀이한다. 따라서 서울경선은 다시 긴장한 노 후보 지지자들이 대거투표장에 나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대의원들이 경선완주를 다짐한 정동영 후보를 격려한 측면도 있어 보인다. 다만 정 후보가 이변을 일으킨 뒤 서울지역 경선서도 이변을 일으키겠다고 장담했지만 스스로 경기경선 결과에 어리 둥절해 하는 모습을보인데서 알 수 있듯 대세 반전은낙관하지 않는 분위기다. 후보를 사퇴한 이인제(李仁濟) 전 상임고문 지지자들 상당수가 경기지역 경선에서 정 후보를 지지,이변에 일조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경기지역은 이 고문 지지기반으로 인식돼 왔고,노 후보에게 반감을 가졌던 이 전고문 지지자들이 정 후보에게 표를몰아줘 노 후보에게 타격을 입혔다는 해석이다. 하지만 서울경선과 인터넷투표에서 종합누계가 뒤바뀌기는 어렵다는 평이 우세하다.이변이 일어났지만 종합누계에서 노 후보가 1만 2221표(73.3%)로 4462표(26.7%)인 정 후보에 7759표나 앞서 있다. 따라서 선거인단 규모에서 1만 4099명인 서울경선에서 투표율이 높고,정 후보가 압도적인 표차로 승리하지 않는 한현실적으로 역전은 어려워 보인다. 노 후보측은 이에 대해 “방심해서 일격은 당했지만 경기지역 이변은 서울지역경선의 긴장도를 높이고,본선까지의 대장정에서 노 후보에게 오히려 약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자위했다. 이춘규기자 taein@ ■노무현 일문일답 노무현 후보는21일 정동영 후보에 패한 것이 대세에는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애써 여유있는 표정을 과시했지만,얼굴 한 구석에 긴장감을 완전히 떨치진 못하는 모습이었다. [왜 졌다고 생각하나.] 대의원들 정서에 진지함이 떨어지면서 가벼운 마음으로 또 다른 생각을 섞어본 것 같다. [‘노풍’이 타격을 받는 것 아닌가.] 큰 문제가 된다고생각하지 않는다.노풍은 당내 경선뿐 아니라 바깥의 지지를 반영하는 것이다. [서울 경선에서 또다시 질 우려는.] 큰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약간의 걱정이 없는건 아니지만,괜찮다. [연설도중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에 출마한 진념 전 부총리에 대한 지지의사를 표명한 게 표심에 부작용을 일으킨게 아닌가.] 전혀 그렇게 생각지 않는다. 대의원들이 대통령 후보를 그렇게 가볍게 생각해서 뽑지 않는다. 성남 김상연기자 ■정동영 일문일답 민주당 경기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하며 파란을 일으킨 정동영(鄭東泳) 후보는 감격스러운 듯 상기된 표정을 감추지못했다. [오늘 1위를 예상했나.] 어제 부산 결과가감이 좋았다.꿈자리도 좋았다. [승리의 요인을 뭘로 보나.] ‘9회말 투아웃부터’라는 호소가 주효했던 것 같다.치열한 고민 속에서 탄생한 국민경선이 위대한 선택을 만들었다. [서울에서 또 이변을 일으킬 자신이 있나.] 오늘 같은 분위기면 서울 유권자들도 지지해줄 것이다.아직 전체득표에서 노 후보에게 부족하지만,선거인단이 2만명이나 남아 있다.이변이 가능하지만,욕심 내지 않겠다. [서울 경선에서도 투표율이 낮게 나올 것으로 우려되는데.] 투표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김영배(金令培) 대표직무대행에게 강력히 요구하겠다. 성남 김상연기자 carlos@
  • 이인제 사퇴후 정국풍향/ 대선구도 ‘李앓이’ 예고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했던 이인제(李仁濟) 후보가17일 전격 후보와 상임고문직을 사퇴함에 따라 민주당의 경선구도는 물론 향후 대선정국 지형에도 중대한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민주당 경선에서 그동안 노무현(盧武鉉) 후보와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여온 이 전 고문의 사퇴로 종합득표누계서선두인 노 고문의 승리가 확실해졌다.부산(20일) 경기(21일) 서울(28일) 등 3곳 경선과 인터넷투표가 남아있긴 하지만현재의 경선판세와 정동영(鄭東泳)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등으로 볼 때 남은 경선에서 이변이 일 가능성은 희박하기때문이다. 따라서 민주당 경선의 긴장감도 약화될 가능성이 농후해졌다.민주당은 ‘흥행’ 유지를 위한 묘안 찾기에 나섰지만난감해 하는 기류다. 백의종군을 선언한 이 전 고문의 앞으로의 행보도 민주당경선과 대선지형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이 전 고문이 이날 경선결과에 승복하는 분위기를 비쳤지만‘아름다운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일부 측근들은 음모론을 거두어 들이지 않은 채여권핵심에 대한 공세 재개 가능성을 시사해 상당한 경선후유증도 예상된다. 이같은 분위기로 볼 때 강력한 경쟁상대가 없어진 노 후보의 본선 경쟁력이 이 전 고문의 완주때보다는 상당히 떨어질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이다.당연히 ‘노풍(盧風)’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세 아들 비리 의혹공방과 경선악재돌출로 약화될 가능성이 벌써부터 거론되는 상황이다. 결과적으로 향후 대선지형도 불안정성이 커져 요동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받아들여진다.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전이초반이긴 하지만 이회창(李會昌) 후보가 압도적인 지지를받고 있는 상황으로 볼 때 18일 울산경선 등서 이변이 일어나지 않을 경우 이회창 후보에 대한 조기 합의추대 움직임이 일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민주당 노무현,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양자 대결구도가 조기에 정착돼 대선전을 8개월이나 남겨놓은 채 과열될 소지가 있다.노풍에 대한 한나라당의 공세와 이에 맞서서 민주당이 이회창 후보에 대한 도덕성 공세를 격렬하게펼 것으로도 점쳐진다. 임박해진 6 ·13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과 민주당 중 어느쪽이 승리하느냐,자민련이 충청권 영향력을 유지하느냐 여부도 향후 정치지형을 변화시킬 추동요인으로 꼽힌다.특히노무현 후보가 영남지역서 득표력을 보여줄 수 있느냐에 따라 지방선거 책임론이 일 수도 있다. 이후 대규모로 치러질 8·8재·보선도 정국에 한차례 회오리를 몰고 올 소지가 다분하다는 관측이다. 따라서 이날 무소속 박근혜(朴槿惠),정몽준(鄭夢準) 의원이 정계개편 가능성을 언급했듯이 향후 정국은 지방선거와재·보선 등을 전후해 요동칠 가능성이 있다.특히 이 전 고문이 중부권 신당 모색 등 능동적으로 정국변화를 도모할경우엔 민주당의 분열이나 한나라당과 자민련 등 기존의 정치지형에 큰 지각변동도 예상된다. 이춘규기자 taein@
  • 종반 접어든 민주경선/ 9개시도 석권…盧風입지 ‘공인’

    민주당 대선후보 선출 순회경선이 16개 시·도 경선중 13번째로 열린 14일 전남지역 경선까지 노무현(盧武鉉) 후보의 돌풍을 상징하는 ‘노풍(盧風)’이란 현상을 탄생시키며 종착점을 향하고 있다. 노 후보는 이인제(李仁濟) 후보와 중반까지는 치열한 혼전을 벌여오다 지난 5일 대구경선서 종합누계 1위를 탈환한 뒤 이날까지 종합누계서는 한차례도 역전을 허용하지않았다. 아울러 노 후보는 지금까지 치러진 13개 지역경선에서 이 후보의 연고지역인 대전 충남 충북,그리고 한화갑(韓和甲) 고문이 1위를 한 제주를 제외하고는 울산 광주 강원 경남 전북 대구 인천 경북 전남 등 9개 시·도를 차례로 석권,노풍을 전국적 현상으로 확인시켰다.13일 이 후보의 텃밭인 충북서도 30%대 득표를 했던 것도 노풍 때문에 가능했다는 평이다. 따라서 앞으로 남은 부산과 경기 서울지역 경선에서도 노 후보의 강세를 점치는 기류가 우세하다.부산은 노 후보의 텃밭이고,경기 서울은 민주당 지지기반인 호남 ‘표심(票心)’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호남지역서 전승한노후보에게 유리할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산술적으론 이 후보의 역전가능성은 아직 남아 있다.지금까지 일정상으로는 경선의 5분의 4이상을 소화했지만,전체 선거인단 중 이날까지 48.8%만 선거를 마쳤다.앞으로 절반이 넘는 51.2%의 선거인단이 투표를 기다리고 있다는 뜻이다. 선거인단이 5095명 규모로 노 후보 지지기반인 부산을 제외하더라도 경기(1만 2606명)와 서울(1만 4119명) 및 인터넷 투표(1750명)서 이 후보가 전기를 마련,크게 앞설 경우 역전도 가능하다는 얘기다. 따라서 앞으로 경선 완주를 다짐한 이인제 후보는 막판대역전극을 연출해내기 위해 노무현 후보에 대한 파상적인 이념 및 사상검증 공세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이 후보가노 후보의 사생활 문제나 음모론 등에 대한 ‘메가톤급 폭로’를 할지도 관심사다.반면 노 후보는 실수를 피해가면서 안정감 심기에 주력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남은 민주당 경선은 노풍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 후보가 막판 역전을 위한 비장의 폭로 카드를 꺼내들지가 중요한 변수가될 것으로 전망된다.아울러노풍을 잠재우기 위해 시도되는 것으로 알려진 한나라당의 권력형 비리 의혹 공세와 장외투쟁 등이 민주당 경선판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된다. 이춘규기자 taein@
  • 노무현 후보 전남서 압승

    14일 민주당 대통령후보 전남지역 경선에서 노무현(盧武鉉) 후보가 압도적인 1위를 차지,종합누계에서 2위 이인제(李仁濟) 후보와의 격차를 1512표차로 벌리면서 선두를 지켰다. 노 후보는 이날 승리로 종합누계 득표율 48.2%를 기록,과반에 육박함에 따라 후보 당선권에 성큼 다가섰다.아울러민주당의 본거지인 광주(3월16일)·전남에서 모두 1위를차지함에 따라,막판 수도권 경선에서 전통적 민주당 지지층의 표심을 석권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됐다. 반면 노 후보에 대해 이념공세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경선 개입 의혹을 제기해온 이 후보는 전날 자신의 본거지인 충북 경선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전남에서 큰 표차로 패배,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실패함에 따라 남은부산 경기 서울 등 3곳 경선에서 힘겨운 싸움을 벌여야 하는 상황이다. 이날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경선에서 노 후보는 1297표를 얻어 62%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전날 충북 경선에서 387표(32.1%) 득표로 2위에 그쳤음에도 불구,종합누계에서 선두를 고수했다.이 후보는 전날 충북에서 734표(61%) 득표로 1위를 기록하며 선두 노 후보를 669표차까지 따라붙었다. 순천 김상연기자 carlos@
  • 與 충북·전남경선 전망/ 盧風 충북서도 불까

    민주당 대선후보선출 경선이 종점을 향하고 있는 가운데 13일과 14일 충북과 전남에서 열리는 경선은 노무현(盧武鉉)후보의 ‘노풍(盧風)’이 지속되느냐, 아니면 종합누계 2위인 이인제(李仁濟) 후보가 역전발판을 마련하느냐가 가장큰 관찰대상이다. 아울러 두 지역 경선에서 이인제 후보가 김대중(金大中·DJ) 대통령에 대한 공격을 했던 것이 전체 선거인단의 ‘표심(票心)’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중요한 관심사다.현재경선 분위기에서 밀리고 있는 이 후보에게 충북민심이 어떻게 반응하느냐 또한 향후 경선구도를 바꿀 변수다. [충북] 선거인단 규모가 2048명으로 충청출신인 이 후보가60%이상의 압승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노 후보측은20∼25%의 득표를 예상하고 있고,정동영(鄭東泳) 후보는 10%대의 득표를 기대한다. 충북경선은 또 대전·충남경선과는 달리 이 후보의 기세가약해진 상태서 치러지기 때문에 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낮을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충북지역 분위기는 이 후보에게 유리하게 전개되고 있다는게 일반적이다. 지난 10일이,노,정 후보가 충북지역 득표활동을 했을 때 이 후보는 지구당위원장과 당원들의 열렬한환영을 받았으나 노,정 후보는 냉대를 받을 정도였다. 하지만 충북은 역대선거에서 몰표현상이 적었던 선례가 있는 데다 일부 지역이 이웃하고 있는 영남지역 정서와 연결돼 있어 노 후보가 의외로 선전할 것이란 예상도 나오고 있다. [전남] 선거인단이 3278명으로 노 후보가 충북서 역전을 허용하더라도 전남에서 압승,득표누계에서 종합 1위를 굳힐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다.특히 전남 1위 후 다음주말인 20일엔 부산에서도 압승,이 후보와 표차를 크게 벌려 수도권경선에 들어갈 것이란 관측이 유력하다. 전남경선에서 노 후보측은 60%이상의 득표율을,이 후보측은 40%대의 득표율을 기대하고 있다.정 후보는 최대 20%의득표율을 바라고 있다. 하지만 이 후보의 DJ 및 여권에 대한 공세에 따른 이 지역의 역풍이 강할 경우 이 후보가 꼴찌를 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춘규기자 taein@
  • 민주 경선 또 먹구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종합누계 2위를 달리고 있는 이인제(李仁濟) 후보측이 8일 음모론을 재점화하고,경선뒤 노무현(盧武鉉) 후보와 결별을 시사하는 등 행보가 심상치 않다. 이 후보는 또 이날 예정됐던 전남지역 경선(14일 순천)을위한 득표활동도 전격 취소해 ‘중대결심 재임박설’ 등 억측이 난무하자 “오전 회의를 주재하느라 갑자기 일정이 변경됐을 뿐”이라고 측근을 통해 해명했으나 의혹은 가시지않았다. 확인 결과 이 후보는 특보,자문교수단 등 30여명이 참석한대책회의를 주재했고, 그는 이 자리에서는 물론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서도 경선 완주를 다짐하긴 했다.이같은 이 후보의 심상치 않은 행보때문에 민주당에선 남은 경선일정이 제대로 치러질지에 대한 회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아울러 경선이 예정대로 진행된다 해도 노무현,이인제후보간 극한 감정대립 때문에 경선에 대한 관심이 저하되는것은 물론 후유증이 매우 클 것이란 우려가 다시 고조되고있는 형국이다. [음모론 재점화] 이 후보측의 김윤수(金允秀) 공보특보는캠프대책회의가 끝난 뒤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에서 잠잠했던 ‘음모론’을 재점화했다.“민주당경선에 대통령 친위조직이자 당 공식조직인 ‘연청(새시대 새정치 연합청년회)’이 조직적으로 가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특보는 “지난 5일 오후 부산 서면 한 갈비집에서 열린한화갑(韓和甲) 고문 초청 연청 부산시지부간담회에서 문희상(文喜相) 의원이 ‘연청이 나서 제주도에서 한 고문을 1등으로 만들어 대세론을 눌렀고, 광주에서는 노풍을 연청의힘으로 이끌어 냈다. 강원도에서는 절대 열세인데도 불구하고 연청의 힘으로 7표차의 승리를 이끌어 냈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김 특보는 “당시 모임에 참석했던 연청 부산시지부 사무차장 노인환씨의 친필 자술서”라고 밝힌 2쪽자리 문건을배포하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자술서에는 문 의원의 발언이라며 “개혁을 완수하려면 대통령 뜻에 반대하지 않고 잘 따르는 후보를 밀어야 한다.”,“노 고문이 대통령이 되고 미·일본과 외교적인 채널이폭넓은 한 고문이 당대표가 돼야 개혁완수를 이룰 수 있다. ”는 내용이 들어있다. 김 특보는 또 “여기에 대해 당과 관계자들은 훼손된 공정성을 어떻게 회복할지에 대해 묻고싶다.”면서 “연청은 현재 10만 회원이며,이중 10%인 1만명 가량이 경선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결별 시사] 이 후보는 이날오전 MBC SBS 라디오에 출연,노무현 후보가 “급진좌파 노선을 갖고 있다.”며 “노 후보는 자기 노선을 갖고 가야 하고,저는 중도개혁노선을 갖고당에 헌신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후보는 특히‘노 후보가 대선후보가 되면 본선에서 지원할 것이냐.’는질문에 “미국 예비경선에서도 존 매케인 후보가 밥 돌 후보에게 진 뒤 지원연설을 하지 않았다.”면서 “자기 입장에서 자기 일을 하는 것이니,이인제에게 다른 것을 기대하지 말라.”고 못박아 경선후 노 후보와 협력 가능성을 일축,다양한 해석이 나왔다. 이춘규기자 taein@
  • 노무현 경선선두 굳히기

    7일 민주당 대통령후보 선출을 위한 경북지역 순회경선에서 노무현(盧武鉉) 후보가 1위를 차지,종합누계에서 2위 이인제(李仁濟) 후보와의 격차를 1016표차로 벌리며 선두를 지켰다. 노 후보는 지금까지 경선이 치러진 11개 지역 가운데 울산광주 강원 경남 전북 대구 인천 경북 등 8곳에서 선두를 차지,‘노풍(盧風)’의 실체를 확인시킴에 따라 앞으로 남은 5개 지역 경선에서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됐다. 반면 이 후보는 본거지인 대전과 충남 등 2곳에서만 1위를차지했을 뿐,나머지 지역에서 노 후보에게 연달아 패배함으로써 향후 힘겨운 싸움을 벌여야 할 상황이다. 7일 오후 포항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북지역 경선에서 노후보는 1246표를 얻어 59.4%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종합득표에서 8018표(47.6%)로 선두를 고수했다. 노 후보는 전날 인천 경선에서도 1022표(51.9%) 득표로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이 후보는 인천에서 816표(41.4%)로 2위에 그친 데 이어 이날 경북에서도 668표(31.9%)로 2위에 머물렀으며,종합득표에서도 7002표(41.6%)로 노 후보에게뒤졌다. 정동영(鄭東泳) 후보는 인천에서 131표(6.7%)를 얻은 데 이어 경북에서도 183표(8.7%)로 3위에 그침에 따라 종합득표에서도 1817표(10.8%)로 3명 후보 가운데 최하위를 면치못했다. 이에 따라 노무현·이인제 두 후보는 전체 선거인단(7만명)의 38%를 차지하는 경기·서울지역 선거인단 확보를 위해 각축을 벌일 것으로 보이며,이 과정에서 이념 및 언론관을 둘러싼 공방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날 투표엔 전체 선거인단 3856명 가운데 2111명이 참가,5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인천에서는 3522명중 1972명이 참가,5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날 경선 연설에서 이 후보는 “대통령이 되려는 사람은이념과 자질을 철저하게 검증해야 하는데,지금은 모든 언론이 다 결정된 것처럼 보도하는 바람에 검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노 후보를 겨냥했다. 이에 노 후보는 “그동안 정치를 하면서 보안사 안기부는물론 어느 밉보인 언론으로부터도 철저하게 검증받았다.”고 반박했다. 정 후보는 “경선이 죽고 살기식 승부 지상주의로 만신창이가 되고 있다.”며 “절대로 국민경선의 판이 깨져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포항 김상연기자 carlos@
  • 현대·기아차 고객 사은행사 풍성

    한·일 월드컵 축구대회 공식후원사인 현대자동차는 한국의 16강 진출을 기원하기 위해 할부금리 인하 등 고객 사은행사를 마련,8일부터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승용 및 레저용차량(RV),2.5t 이하 소형 상용 전차종을 대상으로 오토할부 이용시 금리를 기존 9%(12·24개월)와 10%(36개월)에서 7.75%(12·24개월)와 8.25%(36개월)로 각각 인하한다. 기아차도 1962년 3륜 화물차 생산 이래 이달중순 누계생산이 10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옵티마 보증기간 연장,할부금리 인하,상해보험 무료 가입 등 고객 사은행사를 마련했다. 일반부품 2년 4만㎞,엔진 3년 6만㎞인 옵티마의 보증기간을 8일부터 7월말 출고차량까지 일반부품 3년 6만㎞,엔진 5년10만㎞로 연장하기로 했다. 전광삼기자
  • 노무현 민주경선 선두 탈환

    민주당 대선후보를 뽑는 5일 대구지역경선에서 노무현(盧武鉉) 후보가 1137표(득표율 62.3%)의 몰표를 얻으며 1위를 차지,종합득표 누계에서도 이인제(李仁濟) 후보를 제치면서 3주만에 선두를 탈환했다. 이날 대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홉번째 지역별 순회경선에서 이 후보는 506표(27.7%)로 2위에 그쳤고,정동영(鄭東泳) 후보는 181표(9.9%)로 3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노무현 후보는 종합득표 누계에서도 5750표(득표율 45.0%)로 3월17일 대전 경선 이후 선두를 지켜온 이인제 후보(5518표·43.2%)를 232표 차이로 제치고 1위로올라섰다. 대구 경선 결과는 최근 2주간 계속된 이념공방과 ‘언론관 발언’ 파문에도 불구,노 후보가 일으킨 ‘노풍(盧風)’이 별다른 타격을 받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다.특히 노후보가 경남에서 득표율 72.2%를 기록한데 이어 대구에서도 몰표로 영남권 득표력을 과시해 7일 경북 경선은 물론20일 부산 등 나머지 영남지역에서도 압승을 거둘지 결과가 주목된다. 이날 투표엔 전체 선거인단 3396명중 1832명이 참가,지금까지 실시된 9개지역 경선 가운데 가장 낮은 5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노 후보는 개표결과가 발표된 뒤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대구만의 승리가 아니라 광주,전북,강원 등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았다는 점에 각별한 의미를 두고 싶다.”면서 “그러나 (색깔론 공세 및 자질검증 공방 등이)경선에 대한 국민의 지지 분위기를 떨어뜨릴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우려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 후보는 합동연설에서 “이 정권 안에서 나오고있는 친인척 및 권력형 비리를 비롯한 모든 정치부패도 단호히 일소하겠다.”면서 “일방적 퍼붓기를 하지 않고 북한의 변화를 유도하면서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대북사업을 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 이춘규 홍원상기자 taein@
  • 2위로 밀린 이인제후보 “”언론과의 전쟁 계획 있었을 것””

    대구지역 경선에서 2위에 그쳐 종합누계에서 1위 자리를노무현 후보에게 내준 이인제(李仁濟) 후보는 “앞으로 더욱 선전해서 반드시 우리당 대선후보가 되겠다.”며 특히“중도개혁노선의 승리로 12월 대선에 필승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의(戰意)를 다졌다.그는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는 ▲노무현 후보의 ‘언론 국유화’ 발언 ▲대통령 친인척 비리 ▲현 정부의 대북정책 문제점 등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피력했다. ◆노무현 후보는 ‘언론 국유화’ 발언이 사실이 아니라고 하는데. 이 얘기를 듣고서 노 후보의 ‘언론과의 전쟁’이 우연하게 나온 감정표출이 아니라,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나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그것은진실이다.거짓말하는 사람이 책임져야 한다. ◆합동연설회에서 “대통령 친인척의 비리를 이 정권에서깨끗이 청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친인척 비리는 정권 내에서 다 치우고 가야 한다는 것이 평소 내 생각이다. 우리가 놀러가서 쓰레기를 회수하지 않고 돌아오면 (쓰레기가)서해안으로 흘러들어가 꽃게도 다 크지 못하는 것 아닌가. ◆현 정부의 대북정책을 처음으로 ‘퍼붓기 정책’이라고평가했는데. 무조건적인 지원은 안된다.하나하나 계획을가지고 시행해 국민에게 끝이 보이는,전망이 있는 비전을제시해야 한다. ◆‘이념 공방’이 오늘 경선에 미친 영향은. 차츰 밝혀지게 될 것이다. ◆인천(6일)·경북(7일)지역 경선에 대한 전망은. 당사자이기 때문에 판세를 분석할 입장에 있지 않다. 대구 홍원상기자
  • 자동차업계 때아닌 판촉전

    자동차 업계가 연말시즌을 방불케 하는 때아닌 판촉경쟁을 벌이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차는 제너럴모터스(GM)에 인수되기 전에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최근 출시한 L6 매그너스를 중심으로 판촉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직렬 6기통 중형차,타보면 압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4기통 중형차 보유고객 100명을 선정,한달간 이 모델을 무상으로 시승할 수 있도록 하고 퀴즈행사,무상점검 서비스 등의 이벤트도 마련했다. 또 라노스Ⅱ,누비라Ⅱ 구입시 30만원(3%),기존 4기통 매그너스 구입시 50만원(5%)을 각각 할인해 준다. 또 서포터 회원이 새 차를 사면 10만원을 더 깎아주고 할부금 연체가 없거나 여성이 차량을 구입하면 8% 금리를 적용한다. 기아차는 1962년 1월 3륜 화물차를 생산한 이후 이달 누계 생산이 10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모든 고객에게월드컵기간의 사고에 대비한 상해보험을 들어 주기로 했다.또 1000명을 추첨,드럼세탁기와 휴대폰,손목시계 등을 나눠준다. 르노삼성차는 전동공구 등을 선물로 주고 정해진 은행 또는 카드사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할부이자율을 낮춰주거나수수료를 대납해 준다. 판촉전에는 수입차들도 가세했다.볼보코리아는 볼보 창립 75주년을 기념,이달 선착순 계약자 75명에게 4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주고 퀴즈행사를 통해 푸짐한 상품을 제공한다. 또 폴크스바겐·아우디 수입업체인 고진모터임포트는 이달 골프 2.0 오토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50만원 상당의 주유권을 주고 있다. 전광삼기자 hisam@
  • 노무현 대구압승후 민주 경선/ ‘盧風’ 새 대세론 급부상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노무현(盧武鉉) 후보가 5일 종합누계에서 3주만에 1위를 탈환하면서 전체적인 경선판도가 중대한 고비를 맞고 있다. 노 후보는 이날 대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구지역 경선에서 이 후보를 압도적인 표차로 제치고 선두를 차지,종합누계에서도 단숨에 1위로 올랐다. 따라서 지난 3주 동안 종합누계에서 1위를 달렸던 이인제(李仁濟) 후보와 노 후보의 ‘혼전 양상’이 당분간 지속될 수도 있지만,경선판도의 변화 가능성이 더 커졌다.즉,노 후보의 선두 질주 양상으로 전개될 계기가 마련된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편이다. 앞으로 남은 경선일정으로 볼 때도 “노 후보에게 유리하다.”는 관측이 일반적인 기류다.즉,남은 인천 경북 충북전남 부산 경기 서울 등 경선에서 이 후보측이 확실히 유리한 곳은 충북 한 곳이라는 게 대체적 관측이기 때문이다. 이날까지 경선결과로 볼 때 노 후보의 대구 압승은 대안론이 새로운 대세론을 형성할 계기가 됐다는 분석도 나온다.의미가 단순치 않다는 얘기다. 노 후보는 이날 승리로 지금까지치러진 9개 지역 경선중 이 후보의 텃밭인 대전과 충남,그리고 한화갑(韓和甲)고문이 1위를 했던 제주를 제외한 6개 지역에서(울산 광주 강원 경남 전북 대구) 1위를 차지,전국적인 노풍(盧風)의 위세를 확인시켰다. 특히 대구지역은 다른 지역보다 보수성향이 강하다는 점때문에 지난 2주간 이 후보가 파상적으로 펼친 이념공세가 대구지역 표심을 흔들 수 있을지가 관심사였다.하지만 노 후보의 평가대로 색깔론 공세는 별 영향이 없었던 것이란 게 일반적인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색깔론을 제기한 이인제 후보가 오히려 피해를 봤다는 평가도 나온다.물론 민주당의 국민경선제나 민주당 전체 이미지에도 무시할 수 없는 타격을 준 것으로도 평가된다. 노 후보의 대구 압승은 6,7일 잇따라 열리는 인천과 경북지역 경선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대구 압승 자체가 노풍을 전국적인 현상으로 확인하는 효과가 있어 인천지역 ‘표심(票心)’에도 직접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얘기다. 특히 대구지역과 민심흐름이 비슷한 경북지역 선거인단의 표심에 대구지역 경선결과는 의미있는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다만 경북지역은 비교적 외진 곳인 포항에서대회가 열리는 데다 징검다리 연휴 마지막날 열리는 관계로,대구보다 더 낮은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점쳐지는 게 변수다. 대구지역이 이동거리가 경북보다 훨씬 짧고 연휴 첫날 열렸는데도 불구하고 54%의 투표율로 지금까지 최저의 투표율을 기록한 점으로 볼 때 경북은 50%대 이하로 투표율이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이다. 경북지역 민주당 한 지구당위원장은 “따라서 투표장까지 접근하기 힘든 경북 북부산간지역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 성향의 선거인단이 대거 투표장으로 가느냐에 따라희비가 갈릴 수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종합적으로 앞으로 민주당 경선에서 노·이 후보가 치열한 혼전을 벌여나갈 것으로 보이지만 경선 전체에 영향을미칠 돌발변수가 출현하지 않을 경우엔 ‘노풍’의 위력이 더해갈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하지만 이 후보가 노 후보의 자질검증을 이유로 집요하게 제기 중인 색깔공세나 자질공세가 계속되고,특히 노 후보의 도덕성에 타격을 줄 재료가 터졌을 경우엔 경선판세가의외의 흐름을 탈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대구 이춘규기자 taein@
  • 與경선 ‘주말 슈퍼3연전’/ 영남후보론이냐 보수결집이냐

    민주당 대통령후보 경선에서 이인제(李仁濟),노무현(盧武鉉) 후보가 예측불허의 혼전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주말 ‘징검다리 연휴기간’에 치러질 대구(5일) 인천(6일) 경북(7일)지역의 3연전이 전체 승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물론 지난 3월9일부터 시작된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이 첫지역인 제주부터 언론의 관측이 빗나가면서 4주 연속 일반적인 예상과는 다르게 나타났듯이 이번 주말 3연전도 예측하기 어려운 요소가 상당하다. 이 지역들은 전체선거인단의 15.5%(1만 800여명)가 몰려 있어 지난 4주간 선거인단의 절반을 훌쩍 넘긴 큰 규모다.아울러 확실한 지역맹주가 없는 대구·경북 지역과 수도권에서는 처음으로 ‘노풍(盧風)’의 실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인천 지역 선거라는 점에서 관심도가 그만큼 높다. 전체 선거인단 확보 누계에서 이 후보가 노 후보에게 불과399표차로 앞서 있어 3연전 결과에 따라서 1,2위가 바뀔 수도 있는 상황이다. [대구·경북지역 표심] 김중권(金重權) 후보가 중도사퇴한뒤 지역연고 후보가 없어진 대구·경북지역 표심이 어떻게작용하느냐에 따라 국민경선제의 성패와 이,노 후보간 선두다툼의 윤곽이 그려질 것으로 보인다. 중요한 쟁점은 두 가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하나는 전통적으로 보수성향이 강한 이 지역 표심을 겨냥,이 후보측이노 후보를 상대로 제기중인 이념공세다.다른 하나는 경남 출신인 노 후보가 제기하고 있는 ‘영남후보론’을 지역 선거인단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다.한가지 덧붙인다면 전북 출신인 정동영(鄭東泳) 후보에 대한 배려가 있을 것이냐 여부다. 이러한 쟁점에 대해 이 후보측은 “보수적인 대구·경북 지역 선거인단이 급진성향을 보이고 있는 노 후보보다는 중도개혁을 주장하는 이 후보를 선택할 것”이라며 “조직면에서도 이 후보가 밀리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 지역엔 치열한 접전이 진행중이다.”고 자신하고 있다. 하지만 노 후보측은 “‘우리가 남이가.’라는 정서가 퍼져가는 중”이라면서 “특히 이 지역 원외 지구당 위원장들이노 후보의 초강세에 힘입어 6·13지방선거에도 희망을 가지기 시작했기 때문에 몰표가 기대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노풍 이어질까] 31일 전북지역 경선이 이,노 후보와 정동영 후보의 ‘황금 분할’구도로 끝난 뒤 이 후보진영은 “노풍이 제압되기 시작했다는 증좌”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노 후보측은 “노풍이 없었다면 지구당위원장 5명의 지원 등 강력한 조직을 가동한 이 후보와,지역정서를 앞세운 정 후보를 제치고 1위를 할 수 있었겠느냐.”고 반박하면서 “주말 인천 경선에서도 노풍이 지속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당내 중립적인 인사들은 광주경선 이후에 불기 시작한 노풍이 지역투표성향이 약한 강원,전북 지역에서 노 후보가 모두 1위를 차지함으로써 차례로 확인됐다고 분석한다. 다만 노풍이 이 후보측의 파상적인 이념 공세와 노 후보 자신이 주장했던 정계 개편론으로 인한 역풍 때문에 가파른 상승세는 멈추고 조정국면에 들어갔다고 평한다. 따라서 당내에서는 대체로 6일 인천 경선에서 이 후보의 ‘조직’과 노 후보의 ‘바람’이 일대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한다. 이춘규기자 taein@
  • 민주경선 중간점검·전망/ 예측불허 승부 ‘대박 경선’

    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전국 16개 시·도별 ‘국민참여 순회경선’이 31일 실시된 전북지역 경선을 분기점으로 절반의 일정을 마치고 5일 대구 경선부터 후반전에 돌입한다. 이날 현재 선거인단 누계서는 이인제(李仁濟) 노무현(盧武鉉) 후보가 1·2위로,3위 정동영(鄭東泳) 후보와 ‘2강-1약구도’를 유지했다. 따라서 일단 향후 지역별 순차경선에서 이·노 후보가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여갈 것으로 전망된다.물론 남은 일정이나 분위기상으론 노 후보에게 유리할 것이란 관측이 없지 않다.그러나 후보 3인간 황금분할구도로 나타난 전북경선 결과에 대한 의미해석이 아주 복잡한 데서 알 수 있듯이 색깔론 검증을 앞세운 이 후보의 분위기 반전 가능성도 남아 있어 경선 긴장감이 다시 상승할 것 같다. 이번 민주당 국민경선은 김근태(金槿泰) 유종근(柳鍾根)한화갑(韓和甲) 김중권(金重權) 후보가 차례로 사퇴하며갖가지 화제를 뿌렸다.민주당은 “3월9일 제주경선 때부터이변을 연출하는 등 다양한 극적 요소로 인해 바닥으로 떨어졌던 당 지지도를 끌어올린 역할을 했다.”고 평가한다. 국민경선이 시작된 지 불과 3주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군소 및 유력했던 후보들이 사퇴하며 음모론 공방이 난무했고,지난주엔 종합누계 1위인 이인제 후보의 사퇴소동까지겪으며 국민의 관심을 극점까지 높였다는 분석이다. 지난 3월 중순부터 노무현 후보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와의 가상대결 여론조사 지지도에서 앞서기 시작,이후 보름 이상 지지율 격차를 벌려온 점은 “국민경선제를 도입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점에 대해 큰 이론이없는 기류다.경선전만해도 대세론을 앞세워 기세등등했던이인제 후보가 광주경선 뒤 일기 시작한 ‘노풍(盧風)’앞에 속수무책으로 밀린 점도 국민경선 때문에 가능했다는지적이다. 그러면서도 전북경선이 끝난 이날 현재까지 확실하게 경선판세가 드러나지 않고 궁금증과 예측불가성을 높여가는것도 중요한 특징이긴 하다. 지역통합을 내건 영남출신 노 후보가 광주와 전북 경선에서 호남출신 후보들을 잇따라 제치고 1위에 오른 점은 연말로 예정된 전체 대선구도를 뒤흔든 의미를 지닌 것으로해석된다. 한나라당이 이날부터 노풍의 실체를 인정하며 대대적 공세를 시작한 점도 국민경선제의 파급효과를 간접 평가해주는 대목으로 풀이된다.또 한나라당이 집단지도체제와 상향식 공천제를 도입키로 하는 등 당 개혁작업에 착수하게된 것도 국민경선제로 상징된 민주당 개혁작업 영향을 받았다는 평이다. 그러나 민주당 국민경선의 앞날이 평탄해 보이지만은 않아 보인다.이인제 후보가 음모론에 이어 노 후보에게 거세게 색깔론 공세를 퍼부으면서 국민경선제 지속여부에 대한의문도 제기되는 실정이다. 그래서인지 “언제 판이 깨질지 모른다.”는 우려도 여전하다. 이춘규기자 taein@
  • 노무현, 전북경선도 1위

    지난 30일 경남과 31일 전북에서 잇따라 열린 민주당 대선후보 순회경선에서 노무현(盧武鉉) 후보가 연거푸 1위를차지했다. 그러나 전북에서 노 후보와 이 지역 출신의 정동영(鄭東泳) 후보,이인제(李仁濟) 후보가 30%대로 표를 고르게 나눠가짐에 따라 이인제 후보가 누계 1위를 지켰다.이 후보와 노 후보간 종합 누계 표차는 399표로 줄었다. 노 후보는 순회경선 중반 레이스에서 ‘노풍(盧風)’을거듭 확인했지만,음모론과 이념공세를 펴온 이 후보를 추월치 못함에 따라 후반기로 접어든 민주당 경선은 당분간치열한 양강구도를 형성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그동안 줄곧 하위권에 머물렀던 정동영 후보는이날 2위를 기록,저력을 과시했다. 31일 오후 전북 익산시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북지역 경선에서 노 후보는 756표를 얻어 유효투표의 34.3%라는 지지로 1위를 차지했다. 노 후보는 전날 경남 경선에서 득표율 72.2%(1713표)의몰표를 얻은 데 이어 이날 승리했으나 2,3위와의 표차를크게 벌리지 못해 종합득표(4613표)에서는 역전에 실패했다. 이 후보는 전날 경선에서 득표율 19.7%(468표)로 노 후보와 큰 표차로 2위에 그친 데 이어 이날도 710표(32.2%)로3위에 머물렀으나 노 후보와의 표차가 46표밖에 나지 않아선두를 빼앗기지는 않았다. 정 후보는 전날 득표율 8.1%(191표)로 선전한 데 이어 전북에서 738표(33.5%)를 얻으며 약진,종합득표에서 득표율을 두자릿수(12.1%,1312표)로 끌어올렸다.이날 전북경선에는 전체 선거인단 2975명중 2211명이 참가,74.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전날 경남경선은 지금까지 실시된 8개지역 경선 가운데가장 낮은 57.1%의 투표율에 머물렀었다. 이날 경선에서 이 후보는 연설을 통해 “사상이나 이념은그의 뼛속까지 스며들고 핏속을 흐른다.”며 “권력을 잡기 위해 아무리 교묘히 속인다해도 권력을 잡으면 본색이드러나는 것”이라고 노 후보에게 거듭 이념공세를 폈다. 이에 노 후보는 “색깔이 이상하면 대한민국의 장관을 할수 있겠나.”라고 반문한 뒤 “세상이 바뀌면 사람도 바뀔수 있는데 한두마디 문구를 갖고 사람을 검증하려는 태도는 한나라당과 몇몇 수구언론이 써먹는 수법”이라고 반박했다. 정 후보는 “국민경선에 정계개편론·음모론·이념색깔론과 같은 이상현상이 일고 있다.”며 “두 후보는 실익이없고,도움이 안되는 감정싸움을 중단하고 정정당당하게 정책대결을 펼치라.”고 이·노 후보를 동시 겨냥했다. 민주당 순회경선은 16개 시·도 가운데 이날까지 8개지역경선이 끝났으며,9번째 경선은 오는 5일 대구에서 열린다. 익산 김상연기자 carl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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