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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배 경기도의원, 데이터 기반 행정·현장 중심 점검으로 도민 체감 성과 높여야

    김종배 경기도의원, 데이터 기반 행정·현장 중심 점검으로 도민 체감 성과 높여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종배 의원(더불어민주,시흥4)은 11월 18일(화) 실시된 2025년 종합감사에서 도시개발국·경기주택도시공사(GH)·기후환경에너지국·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등을 대상으로 도민 생활과 직결되는 도시·환경·에너지 정책 전반의 실효성 강화를 강하게 주문했다. 김종배 의원은 현재 미해산·미청산이 장기화된 조합을 “도민 피해의 핵심 원인”으로 규정하고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시·도 합동 점검과 행정지도·수사 의뢰에도 불송치·경미한 처벌 등으로 실효성이 낮고, 회계 미정산, 불법 분쟁 등으로 구조적 해결이 어려워 현행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장기 미청산 조합에 대한 처분 가능 조례 제정, 청산 지원 전담 TF 신설이라는 두 가지 대책을 공식 제안했다.” 김종배 의원은 “용인플랫폼시티의 상업용지 5.8% 비율의 적정성과 경기침체 상황에서 분양 실패 시 자금 압박이 우려된다”며 “준공 전까지 실시계획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상업용지 공급 수요를 재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종배 의원은 “광교A17 블록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은 청약의향 83.7%, 3기 신도시 분양에도 확대 도입 찬성이 90.3%로 반응이 좋았다”고 밝히고, “입주자들을 위한 금융지원 필요성과 공공성도 중요하지만, 비용 대비 편익(B/C)이 0.67이면 완공 시 적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용진 주택도시공사 사장은 “재무 타당성과 비용효과분석의 경제성으로 비교할 때, 40년을 놓고 보면 현재로서는 적자가 나지 않는 것으로 판단하지만 다른 위험 요인이 없는지 점검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종배 의원은 “민선 8기 3년간 신규 태양광 1GW 태양광 설치 사업이 사업 규모를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어렵고, 사업계획부터 산출 근거가 불명확하며 수치화가 미흡했다”며 “연간 사업명·예산·설치량·전력생산량·누계를 정량화된 자료와 의욕만 앞세운 목표가 아니라, 데이터 기반의 현실적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종배 의원은 “전력자립10만가구 프로젝트 사업이 9월 말까지 집행률이 28%인 것에 대해 원인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혜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장은 “설치 희망 가구를 설치업자가 모집하고, 설치 완료 후에 대금을 지급한다”며 “연말까지 100% 집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종배 의원은 “연말 일시적인 사업 집행으로 설치 후 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에 균형 있는 월별 사업 집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종배 의원은 “용인반도체산업단지 완공 시 필요 전력 10GW 중 3GW를 액화천연가스로 전력을 생산하는 것은 탄소중립에 역행한다는 시민단체의 반발”을 지적했다. 차성수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액화천연가스 발전소가 탄소배출을 하는 발전소로 적절하지는 않지만, 재생에너지 공급 여력이 부족해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며 “반도체 경쟁력 확보를 위해 액화천연가스로 3GW를 생산하고, 이 부분은 경기도 차원의 재생에너지 확보 방안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김종배 의원은 “반도체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국가사업이라 하더라도 경기도 차원에서 탄소배출 최소화 대책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종배 의원은 “경기도의 도시·환경·에너지정책은 도민의 삶과 직결되기에 정확한 데이터 기반 행정, 투명한 집행,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통해 도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하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 박재용 경기도의원 “도민 건강과 직결된 연구·의료 체계 전면 점검 필요”

    박재용 경기도의원 “도민 건강과 직결된 연구·의료 체계 전면 점검 필요”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11월 12일(수) 열린 보건환경연구원의 인력관리 부실·자료 제출 오류, 그리고 경기도의료원의 높은 의사 이직률과 필수진료 공백 문제를 강하게 지적했다. 이날 감사는 당초 보건환경연구원부터 시작했으나, 초기 질의 과정에서 자료 부실 제출과 요구자료에 대한 부정확한 대응 등으로 정상적인 감사 진행이 어려워지면서, 보건복지위원회는 경기도의료원 감사를 먼저 진행한 뒤 다시 보건환경연구원 감사를 재개하는 순서로 이어졌다. 박 의원은 먼저 보건환경연구원의 연구직 결원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정원 219명 중 210명만 근무하고 있으며, 전체 결원 12명 중 연구직 결원이 9명으로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연구직은 경기도의 건강·환경 정책의 기초자료를 생산하는 핵심 인력인 만큼 결원 방치는 연구연속성과 전문성 저하로 직결된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최근 3년간의 이직 현황을 언급하며 “정년이 보장된 직원의 자발적 퇴직은 조직 내부 문제의 경고 신호”라고 지적하고, 인력 유출 원인 분석과 조직문화 점검을 제도화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오후 재개된 보건환경연구원 감사에서는 자료 부실 제출 문제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위생용품 안전성 검사 실적 자료에서 누계·건수가 서로 맞지 않는 오류가 발견되고, 인사(징계)위원회 개최 건수 또한 연구원 소속 직원에 관한 사항이 아닌 도(道) 전체 인사위 데이터를 제출한 사실이 드러났다. 박 의원은 “이래서 자료 부실이라는 지적을 받는 것”이라며 “직원 간 소통 부족과 감사자료 이해 부족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강하게 지적했다. 특히 자료 요청 시 “홈페이지에서 검색하라”는 답변이 있었다고 밝히며, “행정사무감사는 홈페이지 검색이 아니라 제출자료를 기준으로 진행된다”며 신뢰 가능한 자료 제출을 강조했다. 경기도의료원 감사에서는 의사 이직률 폭증과 필수진료 공백 문제가 집중 지적됐다. 박 의원이 요구한 자료에 따르면 안성병원의 경우 의사 이직률이 무려 54.9%, 수원병원 45.1%, 의정부병원 41.9% 등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이 정도면 병원 운영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의 의료 공백을 초래하는 심각한 구조적 위험”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계약기간 1년 단기근속 의사가 다수를 차지하는 구조, 산부인과·소아과·내과 등 필수과목 의사 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의료원 전체가 불안정한 인력 체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박 의원은 의료원의 감염병 예방 체계와 이동진료 운영의 편차도 지적했다. 독감·호흡기 감염병이 재확산되는 상황에서 병원별 예방사업 수준이 들쭉날쭉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비말 차단 등 선제적 감염예방 사업을 공공의료기관이 주도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무료 이동진료 사업에서도 지역 간 편차가 확인됐다. 박 의원이 확인한 자료에 따르면 김포·구리시는 2년 연속 이용 실적 ‘0건’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예산 중 약 24%가 반납된 것으로 확인됐다. 박 의원은 “31개 시군 모두에게 필요한 사업임에도 특정 시군만 실적이 전무한 것은 홍보 부족이든 협력체계 문제든 원인 분석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예산을 편성해놓고 쓰지 못한다면 도민에게 돌아가야 할 의료서비스가 사라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날 감사 전체를 통해 “보건환경연구원은 연구 신뢰성의 기반인 정확한 자료와 안정적인 연구직 유지가 핵심이고, 경기도의료원은 도민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의료 인력 안정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두 기관 모두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는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구조적 문제를 면밀히 진단하고 책임 있는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 고은정 경기도의원 “아동돌봄 기회소득 수요는 폭발, 예산은 정체”... 확대 로드맵 수립 촉구

    고은정 경기도의원 “아동돌봄 기회소득 수요는 폭발, 예산은 정체”... 확대 로드맵 수립 촉구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고은정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고양10)은 7일(금) 제387회 정례회 경제노동위원회 사회혁신경제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아동돌봄 기회소득’의 성과와 현장 수요를 근거로 예산·홍보·제도운영 전반의 확대 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고은정 위원장은 “경기도가 ‘360도 돌봄’을 표방하지만 초등 아동 공적돌봄 충족률은 12.0%로 전국 15위에 머물고 있다”며 “아동 4명 중 3명이 돌봄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보도자료를 보면 작년부터 「경기도 아동돌봄 기회소득 지급 조례」에 근거하여 시행하고 있는 ‘아동돌봄 기회소득’ 사업은 이 사각지대를 메우는 성과가 입증된 대안”이라며, “현장 수요가 분명한 만큼 예산과 집행계획을 현실에 맞게 손봐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고은정 위원장은 “2025년 9월 말 기준 월 500명 목표 대비 520명(150개 공동체)에게 기회소득이 지급됐고, 누계 돌봄 아동은 3,113명으로 1년 만에 참여 아동이 6배 이상 증가했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정사무감사에서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사회혁신경제국은 2025년 12억 원 편성 후 2028년까지 12억 원을 동결했고, 홍보 예산도 2024년 약 1억 3천만 원에서 2025년 약 6천만 원으로 절반 이상 삭감했다. 수요는 폭발하는데 예산은 제자리이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고은정 위원장은 “경기연구원도 2024년 연구에서 ‘아동돌봄 기회소득’의 보완·확대, 대상자 및 금액 확대와 자격조건 완화를 제안했다”라며, “도는 연구 권고와 현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2026년부터 적용할 ‘확대 실행계획’을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이에, 사회혁신경제국장은 “예산이 부족할 경우 추경을 통해 확보하겠다”라고 답변했으며, 고은정 위원장은 “추경 의존은 하반기 사업 공백을 낳는다. 예산 조기 소진으로 인한 접수 중단과 같은 혼란을 막기 위해 연간 수요 전망에 맞춘 본예산 증액과 단계적 확대 로드맵을 제시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고은정 위원장은 “경기도 노동국이 노동자의 권리가 보호되고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예산과 정책으로 일해야 한다”라며, “실태조사 미비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과 함께 추경 반영, 노동 복지 기금 활용 등 구체적인 정책 대안과 향후 계획을 즉시 의회에 보고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 ‘대출 규제’에 전세가 월세로 바뀐다… 전월세 거래 65%가 월세

    ‘대출 규제’에 전세가 월세로 바뀐다… 전월세 거래 65%가 월세

    전세가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올해 9월 전국 전월세 거래의 65%를 월세가 차지했다. 대출 규제 강화로 전세자금을 마련하기가 어려워지면서 ‘전세의 월세화’가 가속화한 것이다. 국토교통부가 31일 발표한 9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신고일 기준 지난달 비아파트를 포함한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6만 3365건으로 전월 대비 37.0% 증가했다. 수도권은 3만 1298건으로 전월과 비교해 44.4%, 지방은 3만 2067건으로 30.5% 각각 늘었다. 서울은 거래량이 50.8% 늘어난 1만 995건으로 집계됐다. 강북은 47.9% 늘어난 5797건, 강남은 54.1% 늘어난 5198건이었다. 서초·강남·송파·강동구 등 강남4구는 1909건으로 30.2% 늘었다. 9월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전월 대비 42.4% 증가한 4만 9665건으로 집계됐다. 서울은 63.6% 늘어난 6796건, 수도권은 52.4% 늘어난 2만 3043건이었다. 6·27 대출 규제로 한때 위축됐던 거래가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늘어난 것이다. 특히 서울 성동구, 마포구 등 비규제 지역을 중심으로 갭투자(전세 낀 주택 매입) 수요가 급증했다.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23만 745건으로 전월 대비 7.9% 증가했다. 임차 유형을 보면 전세 거래량은 8만 75건으로 전월보다 10.3%, 보증부 월세와 반전세 등을 포함한 월세 거래는 15만 670건으로 6.7% 늘었다. 9월 전월세 거래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65.3%였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전세는 1.9% 줄었고 월세는 38.8% 늘었다. 1~9월 누계 기준 월세 비중은 2021년 43.0%, 2022년 51.8%, 2023년 55.1%, 지난해 57.4%, 올해 62.6%로 해가 갈수록 계속 커지고 있다. 9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 6762가구로 전월 대비 0.2% 증가했다. 다만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만 7248가구로 전월보다 1.2% 감소했다.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은 2만 2992가구로 전체의 84.4%를 차지했다. 대구가 3669가구로 가장 많았고 경남 3311가구, 경북 2949가구, 부산 2749가구, 전남 2122가구, 경기 2087가구, 제주 1635가구 순이었다.
  • 대한전선 실적 펄펄 날았다… 1~3분기 총매출 2.6조 최대

    대한전선 실적 펄펄 날았다… 1~3분기 총매출 2.6조 최대

    대한전선이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총 2조 626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1~3분기 누계 기준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하며, 탄탄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대한전선은 30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8550억원, 영업이익 29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 영업이익은 8.5% 증가한 수치다. 올해 3분기까지 누계 매출은 2조 6268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미주와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매출 확대와 영광 낙월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안정적 수행에 따른 해저케이블 매출 실현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수주 잔고도 크게 늘었다. 대한전선은 올해 3분기에만 9130억원어치를 신규 수주했으며, 9월 말 기준 수주 잔고는 3조 4175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호반그룹에 인수된 2021년 말 1조 655억원보다 3배 이상 확대된 규모다. 실제로 대한전선은 3분기에만 안마 해상풍력 프로젝트(1816억원), 싱가포르 400㎸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1098억원), 카타르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 2건(총 2200억원) 등 국내외에서 대규모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하며 기술력·경쟁력을 입증했다. 대한전선은 지난 7월 해저케이블 전문 시공 법인을 인수해 해저 시공 턴키 경쟁력을 강화했다. 지난달에는 해저케이블 2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2021년 266%였던 대한전선의 부채비율은 호반그룹 인수 이후 현재 90%대로 크게 개선됐으며, 유동비율 182.3%, 차입금 의존도 27.8%의 우수한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 거래절벽에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둔화

    거래절벽에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둔화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 아파트값 상승이 둔화세로 돌아섰다.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토지거래허가구역 등 이른바 ‘삼중 규제’로 거래가 일시적으로 얼어붙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넷째 주(10월2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0.27%로 직전 주 대비 0.23% 줄었다. 성동구(1.25%→0.37%), 광진구(1.29%→0.20%), 마포구(0.92%→0.32%) 등 지난 주 크게 올랐던 지역구의 상승률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또 송파구(0.93%→0.48%), 영등포구(0.79%→0.37%), 동작구(0.79%→0.44%) 등의 상승세 축소도 두드러졌다. 규제지역과 토허구역으로 함께 묶인 경기도권 지역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지난주 역대 최고 상승률을 보인 성남시 분당구(1.78%→0.82%)와 과천시(1.48%→0.58%)도 오름폭이 꺾였다. 광명시(0.76%→0.48%), 용인시 수지구(0.41%→0.31%) 등도 상승폭이 축소됐다. 동탄동을 끼고 있어 대표적인 풍선효과 예상 지역으로 지목된 화성시(0.00%→0.13%), 서울 동부권과 인접한 구리시(0.10%→0.18%), 경기도 광주시(-0.04%→0.14%) 등은 상승세가 소폭 올랐다. 앞서 10·15 부동산 대책 실행을 앞두고 서울·경기 지역에서 막판 신고가 계약이 속출하면서 서울 아파트값이 껑충 뛰었다. 2주 누계치를 집계한 10월 13일에는 상승률이 0.54%였고, 특히 10월 20일에는 0,50%를 기록했다. 1주 단위 기준으로는 한국부동산원이 주간 통계를 공표하기 시작한 2013년 1월 이후 최고 기록이다. 그러나 3중 규제에 묶이면서 매물이 감소하고 거래도 급감했다. 이날 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 물량은 10·15 대책 발표일인 15일에는 7만 4044건이었지만, 현재 6만 4618건으로 12.7% 낮아졌다. 부동산원은 “일부 재건축 추진 단지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했지만 매수 문의 및 거래가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시장 관망 분위기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당분간 일부 가격 조정은 있겠지만 거래가 급감한 까닭에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매물이 적어 가격 조정 폭도 크지 않을 것이고, 규제 범위가 워낙 넓어 풍선효과도 강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 대한전선 1~3분기 누계 매출 역대 최대… 수주 잔고 3.4조 돌파 최고치 경신

    대한전선 1~3분기 누계 매출 역대 최대… 수주 잔고 3.4조 돌파 최고치 경신

    대한전선이 올해 1~3분기 누계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대한전선은 30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8550억원, 영업이익 29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 8044억원에서 6.3%, 영업이익 272억원에서 8.5% 증가한 수치다. 올해 3분기까지의 누계 매출은 2조 6268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미주와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매출 확대와 영광 낙월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안정적 수행에 따른 해저케이블 매출 실현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수주 잔고도 크게 늘었다. 3분기 신규 수주는 9130억원 규모이며, 3분기 말 기준 수주 잔고는 3조 4175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호반그룹에 인수된 2021년 말 1조 655억원보다 3배 이상 확대된 규모다. 국내외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와 해저케이블 등 주요 제품군의 수주가 지속적으로 확대된 데 따른 성과로 풀이된다. 실제로 대한전선은 3분기에만 안마 해상풍력 프로젝트(1816억원), 싱가포르 400㎸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1098억원), 카타르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 2건(총 2200억원) 등 국내외 대규모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하며 기술력과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날 대한전선은 기관 투자자와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3분기 실적과 주요 성과 및 투자 활동 등을 설명했다. 특히 해저케이블 사업 분야에 대한 투자 확대와 성과에 대해 상세히 안내하며,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참여를 위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대한전선은 지난 7월 해저케이블 전문 시공 법인을 인수해 해저 시공 턴키(Turn-key) 경쟁력을 강화했다. 지난 9월에는 640㎸급 HVDC(초고압직류송전) 및 400㎸급 HVAC(초고압교류송전) 해저케이블을 생산할 수 있는 해저케이블 2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약 21만 5000㎡ 부지에 조성되는 해저2공장은 국내 최고 높이인 187m의 VCV 시스템 등 최첨단 설비를 갖춰 완공 시 해저1공장 대비 약 5배 이상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더불어 2021년 호반그룹에 인수된 이후 안정화된 재무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2021년 266%였던 대한전선의 부채비율은 현재 90%대로 크게 개선됐으며, 유동비율 182.3%, 차입금 의존도 27.8%의 우수한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국내외 초고압 전력망 및 해저케이블 분야에서 기술력과 수행 역량을 인정받으며 사상 최대 수주 잔고를 달성했다”면서 “앞으로도 HVDC와 해저케이블 중심의 사업 고도화를 통해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전력 인프라 프로젝트에 참여해 핵심 역할을 수행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작년 대비 32.5%↑…매출 분기 기준 최대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작년 대비 32.5%↑…매출 분기 기준 최대

    삼성전자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2조 166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2.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86조 61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8% 증가하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12조 2257억원으로 21% 늘었다. 사업부별로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HBM3E와 서버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판매 확대로 분기 최대 메모리 매출을 달성했다. 매출은 33조 1000억원, 영업이익은 7조원을 기록했다. 특히 HBM3E는 전 고객 대상으로 양산 판매 중이고, HBM4도 샘플을 요청한 모든 고객사에 샘플을 출하했다. 디바이스 경험(DX) 부문은 폴더블 신모델 출시 효과와 견조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 등으로 매출 48조 4000억원, 영업이익 3조 500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미래 성장을 위해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하며 3분기 누계 기준 역대 최대인 26조 90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집행했다. 환율의 경우 전 분기 대비 원화 강세로 달러 거래 비중이 높은 DS 부문에서 소폭 부정적 영향이 있었으나, DX 부문에서 일부 긍정적 영향이 발생해 전사 전체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 8월 출생아 수, 황금돼지 해 이후 최대 증가

    올해 8월까지 출생아 수가 18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국가데이터처가 29일 발표한 ‘8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8월 누계 출생아 수는 16만 867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 708명(6.8%) 증가했다. 1~8월 출생아 수가 증가한 것은 2015년(1.3%) 이후 10년 만이다. 증가율로는 ‘황금돼지의 해’로 불렸던 2007년(8.2%) 이후 18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8월 출생아 수는 지난해보다 764명(3.8%) 늘어난 2만 867명을 기록했다. 2022년 8월 2만 1782명 이후 3년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출생아 수는 지난해 7월 이후 14개월 연속 증가세다. 합계출산율 상승세도 이어갔다. 8월 합계출산율은 0.77명으로 지난해 8월보다 0.02명 증가했다.
  • 고삐 풀린 아파트 월세…수도권서 상승률 10년 만에 최고

    고삐 풀린 아파트 월세…수도권서 상승률 10년 만에 최고

    수도권 아파트 월세가 2016년 통계 작성 이후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6∙27대책 등 강화된 대출 규제로 전세금을 마련하기 힘들다 보니 반전세나 월세로 돌리는 임차인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8일 분양평가 회사인 리얼하우스가 국민은행 월간 시계열자료를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수도권 아파트 월세 상승률은 6.27%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7.25%, 경기 5.23%, 인천 7.8%의 상승률을 보였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2.08%, 경기가 0.99%, 인천이 0.39% 오르는 데 그친 것과 대조적이다. 수도권 아파트 월세는 계약갱신청구권제·전월세상한제·전월세신고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임대차 3법’이 시행된 2020년 1% 상승한 데 이어 2021년 4.26% 올랐고, 이어 2022년 5.54%, 2023년 5.25% 상승했다. 코로나19로 금리가 인하된 2024년 4.09%였다가 2025년 6.27%로 오름폭이 확대되는 추세다. 아파트 월세 거래량도 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1~8월 전국 주택 월세 비중이 62.2%로 처음으로 60%를 넘어섰다. 2023년 연간 55.0%, 2024년 57.4%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할 때 크게 높아진 수치다. 특히 전세금이 높은 서울은 같은 기간 누계 기준 전체주택 월세 비중은 64.1%에 이르렀다. 2023년 56.6%, 2024년 60.0%에서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6·27 대출 규제로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 대출의 문턱이 높아지면서 어쩔 수 없이 반월세를 선택하는 임차인이 늘어난 데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월세 비중은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선아 리얼하우스 분양분석팀장은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의무 실거주 요건이 강화돼 임대 매물이 줄어들고, 어쩔 수 없이 월세를 선택하는 경우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제주의 가을에 빠졌다… 디지털 관광증도, 하루 관광객도 5만명 찍으며 활짝

    제주의 가을에 빠졌다… 디지털 관광증도, 하루 관광객도 5만명 찍으며 활짝

    가을 성수기를 맞은 제주 관광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27일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하루 제주 방문객(잠정치)은 5만 2145명으로, 올해 들어 일일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이달 들어 세 번째로 ‘일일 최다 관광객’을 경신한 수치로, 10월 4일(5만 2022명), 17일(5만 2028명)에 이어 또 한 번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연초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이던 제주 관광객 수는 최근 반등세에 힘입어 전년 대비 증감률이 –1%대로 회복됐다. 추석 연휴 이후 잠시 주춤했던 관광시장이 본격적인 가을 성수기를 타고 다시 살아나는 모습이다. 또한 가을 단풍철을 맞아 개별자유여행(FIT)과 가족 단위 방문객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특히 가을 수학여행 시즌과 더불어 지역별·학회 단위 워크숍 등 마이스(MICE) 수요도 활기를 띠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입도 외국인 관광객 누계(지난 25일 기준)는 잠정 191만 1229명이다. 이는 전년 동기 164만 2390명 대비 16.4% 증가한 수치로, 이 추세대로라면 11월 중 200만 명대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단체관광 무비자 정책에 맞춘 온라인 홍보와 상품 다변화가 성과를 내면서 중국인 관광객은 하루 9759명(잠정)으로 1만 명에 근접했다. 대만 관광객 급증도 눈에 띈다. 최근 타이베이 노선 재취항에 힘입어 올해 대만 관광객 수가 16만명을 돌파했다. 더욱이 올해 8월 11일 출시한 디지털 관광증 ‘나우다(NOWDA)’는 가입자가 5만 6000명을 돌파하면서 관광 회복의 새로운 동력이 되고 있다. 지난 11일 4만명을 넘어선 뒤 약 2주만의 기록이다. 나우다는 제주 관광의 가치를 디지털로 확산하고 관광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제주형 디지털 전환 사업이다. 네이버와 협업해 가입자에게 500포인트를 제공하는 온라인 프로모션, 한국청년회의소(JC) 전국대회 오프라인 홍보 등도 가입자 확대에 기여했다. 도는 나우다 5만명 돌파를 기념해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가입자 전원에게 도내 27개 공영관광지 입장료를 도민 수준으로 할인해주는 한시적 혜택을 제공한다. 10월 시행된 ‘제주특별자치도 디지털 관광증 발급 및 활성화 조례’에 따라 관련 제도적 근거도 마련됐다. 2026년부터는 일정 포인트를 쌓은 2단계 멤버십 달성자에게 할인 혜택이 상시 적용될 예정이다. 도는 수도권 중심 홍보를 넘어 지방 대도시 수요 유인에도 나선다. 25~26일 부산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제주의 약속’, ‘나우다’, ‘고향사랑기부제’ 등 정책 홍보와 함께 제주관광 플랫폼 ‘탐나오’ 안내, 특산품 시식·판매를 진행한다. “제주를 만나러 오기 전에, 현장에서 제주를 느끼게 하자”는 전략이다. 부산 행사에서만 2000명 이상이 나우다에 새로 가입했다. 김양보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최근의 상승세는 단순한 계절 효과가 아니라 현장 중심 마케팅과 디지털 혁신이 결합한 결과”라며 “가을 성수기를 넘어 연말까지 이 흐름이 제주경제 전반의 활력으로 이어지도록 현장 대응과 민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부동산 후폭풍에… 與, 재초환 완화 카드 시사

    부동산 후폭풍에… 與, 재초환 완화 카드 시사

    “국토위서 완화·폐지 등 논의 돌입”공급 확대 시그널로 민심 달래기 더불어민주당이 23일 재건축 활성화를 위해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 완화·폐지 가능성을 시사했다.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악화된 여론을 달래는 동시에 공급 확대 의지를 강조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다만 재초환 완화 등에 대해선 당내 이견도 커 어떤 결론이 날지 주목된다. 문진석 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재초환 폐지나 완화 문제에 대해 당정이 논의한 적이 없다”면서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차원에서 유예기간을 늘리거나 폐지하는 두 가지 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문 수석부대표는 이어 “(부동산) 공급 관련 법적 문제는 국토위가 담당 상임위”라며 “(재초환 논의는) 상임위 차원에서 공급 확대에 필요한 법과 제도를 개선하는 데 앞장서 보자는 취지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국토위 여당 간사인 복기왕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에서 “국토위 위원들이 다양한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면서 “지금 어느 때보다도 공급이 중요한데 시장을 활성화한다는 의미에서 (재초환) 완화 또는 폐지까지도 가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들이 있다”고 전했다. 복 의원은 “지금까지 환수 사례가 거의 없다시피 해서 실제 (재초환을 완화한다 해도) 얼마나 (재건축이) 빨라질까라는 의심이 든다”면서도 “대폭 완화 또는 폐지해 주택 시장이 안정화할 수 있다고 한다면 얼마든지 결정할 수 있는 것 아니겠느냐”고 밝혔다. 실제 당내에선 재초환이 민간 공급의 걸림돌이라는 상징적 의미가 큰 만큼 이를 폐지했을 경우 재건축·재개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재초환 완화 폐지가 공급 확대로 곧바로 연결될 수 있을지에 대해선 의문이란 지적도 당내에선 나온다. 민주당의 한 재선 의원은 통화에서 “그건 공급 대책과 상관이 없다”며 “오히려 (재초환 완화는) 시장에 너무 불을 댕겨 안 된다”고 반대 입장을 밝혔다. 재초환은 재건축을 통해 얻은 이익이 조합원 1인당 8000만원을 넘을 경우 초과 금액의 최대 50%를 환수하는 제도다. 2006년 처음 도입된 후 시행이 유예되다가 문재인 정부 때인 2018년 부활했으나 현재까지 초과이익 환수가 실제 이뤄진 사례는 없다. 시장에서는 민간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재초환 제도의 폐지나 대폭 완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계속 제기돼 왔다. 그러나 민주당은 지난 대선 당시 재초환에 대해서는 현행 유지를 공약했다. 이는 재건축·재개발에 따라 발생하는 막대한 이익이 개인에게 전부 돌아가는 것은 맞지 않고, 초과이익 일부에 대해선 환수를 해야 한다는 지지자들의 입장 등에 따른 것이다. 지난 9·7 부동산 대책에서도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의 속도를 높이는 방안 등이 발표됐지만 재초환 제도 손질 방안은 없었다. 그런데도 민주당이 상임위 차원에서 재초환 완화·폐지 논의를 시사한 것은 10·15 대책 발표 이후 부동산 민심이 심상치 않다고 봤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최대한 이른 시일 내 추가 공급 대책을 내놓겠다며 ‘주택시장안정화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지만 구체적 대책 발표까지는 시간이 걸리는 만큼 공급 확대에 대한 의지를 보여 주기 위한 차원에서 재초환 완화·폐지 카드를 꺼내 들었다는 해석도 나온다. 10·15 대책 발표 전후 일주일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또다시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책 발표 직전부터 당일까지 막판 매수세 집중으로 곳곳에서 상승 거래가 이뤄지고 신고가 거래가 속출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한국부동산원이 이날 발표한 10월 셋째 주(10월 2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서울 매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0.50% 올랐다. 서울 성동구(1.25%), 광진구(1.29%), 강동구(1.12%), 양천구(0.96%), 송파구(0.93%) 등 한강벨트를 포함한 다수 지역이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다. 경기도에서는 성남시 분당구(1.78%), 과천시(1.48%)가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 강동구와 성남시 분당구, 과천시는 2주 누계(추석 연휴 포함)를 반영한 직전 주 상승률까지 넘어서며 부동산원이 주간 통계 공표를 시작한 2013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 성동구와 광진구의 경우 1주 단위 상승률이 역대 최고였다.
  • 부동산 대출 절벽에 거래 절벽까지… “급매물 전화조차 없어”

    부동산 대출 절벽에 거래 절벽까지… “급매물 전화조차 없어”

    은행권 ‘가계대출 총량’ 한계 직면9월 증가액 1.1조… 3월 이후 최소초강력 규제 더해져 중개업소 한산강북 등 집값 안 오른 지역은 반발 은행권의 가계대출 총량이 한계에 다다른 가운데, 정부의 초강력 부동산 규제 대책까지 더해지면서 연말 부동산 시장이 ‘대출 절벽’과 ‘거래 절벽’의 이중 압박에 직면했다. 16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달 말부터 모집인을 통한 가계대출 신규 접수를 전면 중단했다. 연말 실행분까지 한도가 모두 소진된 탓이다. NH농협은행은 10~11월분 한도가 이미 찼고 하나은행도 12월 실행분만 받고 있다.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만 이달분 접수를 이어가고 있으나 소진이 임박한 상황이다. 이는 6·27 대책 이후 정부가 은행의 하반기 대출 총량 목표를 절반으로 축소한 데 따른 것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NH농협은행과 신한은행은 9월에 이미 목표를 초과했다. 하나은행과 국민은행도 각각 목표의 95%와 85% 수준까지 근접했다. 은행들은 연말까지 신규 대출을 제한하고 기존 대출 상환을 유도하는 등 조기 관리에 들어갔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대출 목표치를 맞추려면 중도상환수수료를 낮춰서라도 대출을 줄여야 한다”며 “연말까지는 심사 기준을 강화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총량 규제의 효과는 가계대출 통계에서도 뚜렷하다. 금융위원회가 이날 공개한 ‘9월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1조 1000억원 증가에 그쳤다. 전월(4조 7000억원)의 4분의 1 수준이며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증가 폭이다. 2금융권 가계대출은 오히려 9000억원 감소했다. 부동산 시장에선 거래 절벽이 시작됐다. 서울 성동구의 한 공인중개사는 “어제까지만 해도 계약이 몰렸는데 오늘은 오후까지 방문자나 전화 문의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특히 토지거래허가제가 20일부터 시행되면서, 시장에서는 일부 급매물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대출 한도 축소로 실수요자의 자금 조달이 막히며 거래 자체가 어렵다는 반응이 많다. 한 중개업자는 “급매가 나온다 해도 현금이 충분하지 않으면 매입이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거래 절벽 현상이 가시화되자 집값이 오르지 않은 지역의 반발도 커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2년 9개월간 서울 도봉구의 아파트값은 5.33% 하락했고 금천구(-3.47%)·강북구(-3.21%)·관악구(-1.56%)·구로구(-1.02%) 등도 하락세를 보였다. 강북구 주민은 “투기 수요가 아닌 지역까지 규제 대상에 포함돼 실수요자만 피해를 본다”고 했다. 내년부터는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위험가중치 상향 조치까지 시행되며 대출 여력은 더 줄어든다. 금융위는 주담대의 위험가중치 하한을 15%에서 20%로 높이는 조치를 내년 1월부터 조기 시행하기로 했다. 당초 4월로 예정됐던 일정을 3개월 앞당긴 것으로, 금융당국은 이로 인해 은행권의 주담대 공급 여력이 연간 최대 27조원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규제가 강화돼도 실수요자들은 전세 만기나 자녀 교육 문제 등으로 주거 이동이 불가피하다”며 “2금융권이나 고금리 대출로 자금을 돌리는 풍선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추석 연휴를 낀 2주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성동구, 광진구, 마포구 등 ‘한강 벨트’ 권역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왔다. 이날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둘째 주(10월 1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매매가격은 2주 전 대비 누계 0.54% 오르면서 상승 폭을 키웠다.
  • [세종로의 아침] 투명한 집값을 위해

    [세종로의 아침] 투명한 집값을 위해

    상품은 시간이 흐를수록 감가상각이 발생하면서 가격이 내려간다. 집은 그렇지 않다. 가진 사람이 가격을 부르는 이른바 ‘호가’가 우선한다. 가격이 왜곡될 가능성이 크다. 올 상반기 서울 아파트값 폭등과 함께 나타난 계약 해제(계약 취소) 급증에 의심이 가는 이유다. 한국도시연구소가 지난달 말 발표한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월 151건이었던 서울 아파트 매매 계약 취소 건수는 3월 858건, 5월 915건이었다. 아파트값 상승세가 6년 만에 최고를 기록한 6월엔 무려 1067건으로 치솟았다. 2021년 실거래가공개시스템 해제 이력을 기록한 이후 줄곧 월 100건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이례적인 일이다. 물론 아파트 가격이 하루가 멀다고 오르니 계약했다 취소했을 가능성을 떠올릴 수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거래 시 5~10% 정도를 계약금으로 내는 일을 고려하면 석연치 않다. 아파트를 10억원에 팔기로 하고 계약서를 썼는데 일주일 만에 1억원이 뛰었다면, 기대심리로 계약금 5000만원에 대한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매물을 거둬들였을 수 있다. 그러나 서울 아파트값이 가장 가파르게 뛰었던 6월 한 달 동안 상승률 누계가 1.24%였던 것을 고려하면 설득력이 떨어진다. 실제로 서울시가 5~6월 계약 취소 건수를 전수 조사해 봤더니 가격 상승에 따른 취소 비율이 극히 낮았다. 강남구의 경우 집값 시세 변동 등에 따라 매도자·매수자 간 합의로 계약이 취소된 경우는 6%에 그쳤다. 전자계약서 작성이 35%, 계약 일자·중도금 일자 또는 명의자 변경 등의 계약정보 변경이 30%, 오기·누락 사항 정정이 26%였다. 매매 계약 취소는 지난 2월 서울시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하자 424건에서 858건으로 늘었고, 3월 아파트값 급등으로 부랴부랴 토허제를 재지정하자 4월 497건으로 줄었다. 유독 아파트값이 뛸 때 전자계약서 작성이, 정보 변경이 늘었다는 건 아무래도 이상한 일이다. 공인중개사나 매도자, 매수자가 서로 짜고 신고가로 거래를 체결한 뒤 다른 이유로 취소해 버린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나오는 이유다. 온라인 부동산 카페와 부동산 정보 앱 등에는 ‘오늘의 신고가’라는 명단이 매일 올라온다. 매도자가 이를 근거로 가격을 올리고, 여기에 아파트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다는 언론 보도마저 겹쳐지면 마음 급한 매수자로선 높은 가격에 아파트를 살 수밖에 없다. 법의 맹점이 이런 부작용을 키운다. 2020년부터 ‘부동산거래신고법’에 따라 매매계약과 전월세 계약은 계약 체결일부터 30일 이내에 신고하도록 하고 있다. 실거래가는 등기 시 확정되는데, 계약 체결일이 아닌 ‘잔금 지급일로부터 60일 이내’이다. 계약 체결일 30일 이내에 거래를 취소하면 과태료를 내지 않는 데다, 계약금만 걸어 두고 잔금을 지급하지 않으면 언제든 취소해도 불이익이 없다. 이런 식으로 형성되는 부정확한 가격을 한국부동산원에서 매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으로 발표하기 때문에 허점이 많다. 계약이 완료된 실거래가는 부동산원의 월간 공동주택 실거래 가격지수에 표기되는데, 여기엔 서울 25개 자치구가 아닌 5개 권역으로만 수록한다. 그래서 아파트 가격은 매일 나오는 ‘호가’도, 등기 이후 ‘실거래가’도 아닌 ‘깜깜이’ 가격인 셈이다. 정부는 매매 계약을 신고할 때 계약서와 계약금 입금 자료 등을 의무적으로 제출토록 할 계획이다. 부동산 범죄 수사 전담 조직을 신설해 조사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단속은 실효가 떨어지고, 한계도 분명하다. 부동산 계약 체결 시 계약금에 세금을 물리는 방법이 가장 확실하고 효과적이다. 계약금도 일종의 소득이어서 세금의 근거가 될 수 있다. 사정이 생겨 거래 취소 시엔 증빙 서류로 입증하고 이를 감하는 보완책도 마련할 수 있겠다. 실거래가 확정 기간도 조율하고, 관련 통계 방식도 손봐야 한다. 일부 의원이 투명한 집값을 위한 법안을 준비 중이라니 기대가 된다. 김기중 산업부 차장
  • 주말 어디서 즐겨볼까… 12~14일 제주는 탐나는 축제 중

    주말 어디서 즐겨볼까… 12~14일 제주는 탐나는 축제 중

    # 통통 살 오른 맛깔난 갈치 잡셔봐… 12~14일 서귀포항 동부두 서귀포 은갈치축제이번 주말과 휴일 제주 곳곳에서 탐나는 지역축제가 열려 관심을 끌고 있다. 제주 청정바다의 대표 수산물인 은갈치축제가 가장 먼저 눈길을 끈다. 제주도가 지원하고 서귀포수산업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제6회 서귀포은갈치축제는 12일부터 14일까지 서귀포항 동부두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는 갈치 어획량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축제의 의미를 더한다. 8월 당월 기준 위판량은 2797t으로 전년 대비(2404t) 대비 16.3% 증가했다. 위판금액은 290억원으로 40.9%(2024년 8월 206억 2700만원)늘어났다. 같은 기간 누계 기준 위판량 1만 2739t으로 전년 대비(누계 1만882t) 17.1%, 위판금액은 1796억 원으로 39.5%(전년 누계 1287억 8600만원) 증가했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어획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었던 어업인들이 올해 들어 회복의 성과를 체감하고 있는 만큼 이번 축제는 수산업 회복과 도약의 희망을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축제 기간 내내 은갈치 무료 시식 행사와 함께 최대 35%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은갈치를 구매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축제기간 은갈치 경매 및 판매 행사, 수산물 시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첫날인 12일에는 개막식과 축하공연, 화려한 불꽃놀이가 진행되며, 13일에는 어린이 가요제와 여성 팔씨름 대회,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마련된다.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청소년 페스티벌과 어민가요제 등으로 축제의 열기를 이어간다. 오영훈 지사는 “청정 제주 바다의 보물인 은갈치는 어업인들의 헌신과 노력이 만들어낸 소중한 자산”이라며 “지난 100년 동안 어업인의 삶과 함께해 온 은빛 바다가 앞으로도 미래세대의 희망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도심 한복판에서 즐거움을 낚아봐… 제주시 산지천에선 제15회 산지천축제제주시 원도심에선 ‘제15회 산지천축제’가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산지천 일원에서 열린다. 산지천축제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건입동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산지천과 건입동에 깃든 제주 고유의 삶과 역사를 널리 알리고자 지역 자생단체와 주민들이 직접 기획에 참여해 더욱 뜻깊다. 축제 첫날인 12일 오후 4시 북수구광장에서는 어린이 난타와 학생들의 국악 공연을 시작으로 칠머리당영등굿 시현 퍼포먼스, 한라태권도 시범단 등의 무대가 펼쳐지는데 이어 둘째 날인 13일에는 라인댄스, 통기타, 밴드, 합창 등 다양한 문화예술공연과 청소년 댄스 콘테스트가 진행돼 남녀노소 누구나 어울릴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14일엔 미소앙상블, 해울예술단의 공연과 함께 산지천 가요제 ‘나도 가수다!’가 개최된다. 또한 산지천 주변으로 ▲산포조어 촘대낚시 체험 ▲배방선 짚배 만들기 ▲환경 관련 어린이 체험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되며, 어린이 벼룩시장, 향토음식점, 달빛포차 등 풍성한 즐길거리와 먹거리도 함께 운영된다. 강두웅 산지천축제위원장은 “올해 축제는 ‘변화의 물결, 새로운 산지천’이라는 주제로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풍성한 가을 한마당으로 뜻깊은 추억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화월드에서 예술을 느껴봐… 제주 첫 글로벌 지속가능예술축제 ‘제주 아트 포 어스’ 개막국내 최대 복합리조트 제주신화월드에서 같은 기간인 12일부터 14일까지 제주 첫 글로벌 지속 가능 예술 축제 ‘제주 아트 포 어스(Jeju Art for Earth)’가 진행된다. 제주 동광리청년회와 서귀포시가 협업해 기획한 이번 예술 축제는 전 세계 12개국 20여 명의 해외 작가들과 지속 가능 예술의 선구자인 이성근, 이진형, 노경주 작가 외 10여 명의 국내 작가들이 참여해 지속 가능성을 예술로 표현하는 1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기후 위기, 생물다양성, 지역 공동체 등 환경과 사회 문화를 예술의 언어로 풀어내어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케이블 광선, 의류, 플라스틱, 알루미늄 등 폐기물과 제주 돌, 나뭇가지, 올리브 씨앗 등 자연 소재를 활용해 업싸이클링한 작품들이 다수 전시된다. 공동체와 전통문화를 주제로 한 작품들도 주목받는다. 스폐셜 아랍 문화 체험 섹션에서는 관람객들이 직접 전통 복장을 착용하고 대추를 시식하는 등 현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양종훈 작가의 오랜 세월 제주 바다를 지켜온 해녀의 진솔한 기록을 담은 제주 해녀 사진전도 제주신화월드 곳곳에서 감상할 수 있다. 제주신화월드 내 메리어트관과 랜딩관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 기후변화 선물? 군산 앞바다 ‘오징어 풍년’

    기후변화 선물? 군산 앞바다 ‘오징어 풍년’

    최근 군산 앞바다가 각종 수산 어종 어획량이 크게 늘며 전국 최대 생산지가 되고 있다. 특히 동해안에 집중됐던 난류성 어종인 오징어 어획량이 서해안에서 크게 늘면서 군산시 비응항 위판장이 모처럼 활기를 되찾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오징어 금어기(4~5월) 해제 이후 7월부터 군산 앞바다에서 오징어 생산량이 증가하는 추세다. 군산시 오징어 위판 동향을 보면 올해 7월 본격적으로 위판물량이 증가되면서 1월부터 8월 25일 까지 누계 총생산량 1402t으로 전년 총생산량(521t)을 넘어섰다. 서해안 오징어 생산량이 급증한 원인으로는 기후변화에 따른 바다 온도가 오징어의 산란 및 서식 환경에 유리하게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멸치·새우류 등 먹잇감이 풍부해졌기 때문이다. 군산은 오징어뿐만 아니라 다양한 수산 어종에서도 전국 최대 생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3년 군산 꽃새우 생산량은 1384t으로 전국 대비 60%를 차지했다. 참홍어 생산량도 지난해 기준 1887t으로 전국 대비 43%에 달했다. 또 지난해 기준으로 꽃게(913t)와 갑오징어(569t)도 전국 대비 각각 6.94%, 11.03%를 기록했다. 군산시는 주요 어종의 다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 마련에 나섰다. 수산물 어획·유통 분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60억원 규모의 ‘저온·친환경 위판장 현대화사업’을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지역 특화 수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 용역 사업도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진행 중이다. 아울러 참홍어 등 지역의 우수한 수산물을 발굴, 어묵바, 홍어찜, 홍어무침, 홍어구이, 홍어튀김&칩스 등 다양한 신제품과 조리법도 개발해 일부 특허 출원을 준비 중이다. 홍어 등 수산물을 취급하는 기업체들과 연계해 카카오 제가버치(농축수산물의 판로를 열어주는 카카오 온라인 쇼핑몰 플랫폼), 직거래장터 운영 등을 통해 판로도 다변화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군산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 가공단지 조성사업과 연계해 수산물의 부가가치 및 브랜드 향상, 어가 소득이 증대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 “인간·동물 유전자 혼합 이야기… 더 나은 미래 고민”

    “인간·동물 유전자 혼합 이야기… 더 나은 미래 고민”

    단일종은 인간을 약하게 하는 요인팬데믹 위기에 취약할 수밖에 없어 “개미만 해도 1만 2000종에 달하는데, 인간은 호모사피엔스 한 종만 있다는 건 놀라워요. 단일종이라는 것은 인간을 약하게 하는 요인입니다.” 기발한 과학적 상상력을 담은 소설로 한국인에게 가장 사랑받는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64)가 신작 ‘키메라의 땅’을 들고 2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베르베르는 20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늘 소설에서 더 나은 미래를 그리려 했는데, 이번에는 신체 형태를 바꾸는 내용”이라고 새 책을 소개했다. 신간은 인간과 다른 동물의 유전자를 혼합해 탄생한 다양한 인간종에 관한 SF다. 베르베르는 “자연에서는 다양성이 중요한데, 한 종이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면 새로운 종이 출현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코로나19 같은 팬데믹 위기에도 단일한 종이 취약할 수밖에 없는데 인간이 그렇다”고 지적했다. 베르베르의 소설은 한국에서 2021년을 기준으로 누계 3000쇄를 돌파할 정도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좋은 출판사와 좋은 번역가를 만난 덕분”이라며 “한국을 만난 건 제 인생에 결정적 전환점으로 한국은 저에게 제2의 조국과 같은 나라”라고 말했다. 베르베르는 2주가량 한국에 머물며 북토크, 사인회, 강연, 인터뷰, 클래식 공연에 참여할 예정이다.
  • 대출문 더 잠그는 은행들… 모집인 통한 주담대·전세대출 중단

    대출문 더 잠그는 은행들… 모집인 통한 주담대·전세대출 중단

    신한 14일부터 10월분도 안 받아하나·NH농협 8·9월분 신청 중단모집인 채널 한도 관리 쉽지 않아 금융위 ‘인프라 펀드’ 활성화 추진회계기준 완화해 은행 투자 유도 은행들이 대출 모집인을 통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전세대출 등을 줄줄이 중단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생산적 금융 대전환’ 기조에 따라 부동산으로 흘러 들어가는 자금을 줄이는 차원에서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오는 14일부터 10월 말까지 대출 모집인을 통한 주담대·전세자금대출 신청을 받지 않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16일 수도권 물건지 모집인 주담대 8~9월 실행분 접수를 중단한 바 있다. 이제는 전세대출까지 포함해 전국에서 10월 실행분 모집인 대출 접수가 중단된다. 모집인 대출은 은행 소속이 아닌 위탁계약을 맺은 대출모집법인 등의 외부 인력을 통해 이뤄져 총량 관리가 비교적 어렵단 설명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창구에서 하는 대출은 바로 전산에 등록되니 총량 관리가 비교적 쉬운데, 모집인 채널은 여러 건을 한번에 끌어오는 경우가 있어 한도 관리가 쉽지 않다”고 했다. 앞서 하나은행의 이달 실행분 모집인 대출 한도는 지난달 중순에 진작 소진됐고, 9월분 모집인 주담대와 전세대출도 신청을 중단한 상태다. NH농협은행은 8~9월분 모집인 주담대와 전세대출 신청을 중단했고, 10월 실행분 한도를 검토 중이다. 수도권 주담대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하는 등의 강도 높은 6·27 대책에도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세는 잡히지 않고 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이달 들어 지난 7일까지 하루 평균 2730억원씩 증가해 6월(2251억원), 7월(1335억원) 일평균 증가 폭을 뛰어넘었다. 한편 당국은 은행들이 이자장사 대신 인프라 투자에 자금을 대도록 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만기가 없고 환매가 금지된 소위 ‘영구폐쇄형 인프라 펀드’의 평가손익을 당기손익이 아닌 기타포괄손익누계액에 반영할 수 있도록 회계기준을 완화하기로 했다. 금융권은 그동안 금리나 경기 변동 등에 민감한 장기 투자가 손익 변동성을 키울까 우려해 선뜻 영구폐쇄형 인프라 펀드 조성과 투자를 하지 못했으나 이번 제도 개선으로 대규모 인프라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일례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주선기관인 KB국민은행은 그간 회계 처리 기준에 발목 잡혔던 9000억원 규모의 인프라 펀드 조성 사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GTX-B노선 PF 주선기관인 신한은행 역시 영구폐쇄형 인프라 펀드를 조성할 전망이다.
  • 폭염주의보 33도땐… 제주는 더위 잡는 ‘삼삼주의’ 캠페인

    폭염주의보 33도땐… 제주는 더위 잡는 ‘삼삼주의’ 캠페인

    # 제주도 온열질환자 47명 발생… 폭염대응 전담팀 중심 폭염종합대책 강력 시행폭염주의보가 15일 가까이 계속되고 열대야도 서귀포 17일째, 제주시는 14일째 지속되는 가운데 제주도가 온열질환자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폭염 종합대책을 강력히 시행하고 있다. 1일 도에 따르면 폭염 대응 전담팀(TF)을 중심으로 ▲취약계층 보호 ▲야외근로자 안전관리 ▲관광객 현장 대응 ▲도민 홍보활동 등 모든 분야에서 전방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기준 도내 온열질환자는 누계 47명(남성 34명, 여성 13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60대 이상 고령자가 19명으로 전체의 40%를 차지했다. 주요 발생 장소는 실외작업장(14명), 논·밭(13명), 강가·산·해변(6명) 순으로 나타났으며, 대부분 낮 12시~오후 6시 사이 고온시간대에 집중 발생했다. # 도내 609곳 무더위쉼터·재난도우미·에너지바우처 3중 보호망 구축도는 ‘무더위쉼터·재난도우미·에너지바우처’ 3중 보호망을 구축했다. 도내 전역에 총 609개소의 무더위쉼터가 운영되고 있다. 택배기사 등 이동 노동자를 위한 전용 쉼터 ‘혼디쉼팡’도 4개소를 운영 중이다. 쉼터에는 냉방기와 생수, 휴식공간 등이 마련돼 있으며, 일부 쉼터는 야간이나 주말에도 개방된다.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재난도우미 6707명이 취약가구 9만 9000여명을 대상으로 안부 확인과 건강상태 점검을 실시하며, 온열질환 예방물품 전달, 냉방시설 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에너지산업과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여름철 냉방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에너지바우처 지원사업 추진 중이다. 1인 가구 기준 29만 5200원이 지급되며, 신청은 읍·면·동 주민센터 등을 통해 가능하다 지난달 17일부터 시행된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에 따라, 체감온도가 33도를 초과하는 경우 야외 작업장에서는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 제공이 의무화됐다. 도는 도내 공공 건설현장 126개소에 대해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무더위 시간대 작업 중지 권고, 그늘막·냉방장치 설치 여부 등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 올레순찰대와 지역자율방재단 기동대는 드론을 활용한 마을 단위 현장 예찰에 나섰으며 농업기술원 주관으로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현장지도반도 운영 중이다. #해수욕장 등 연안, 하천 41곳에 393명 안전요원…한라산국립공원 정오 이후 탐방 자제 권고관광객 안전대책 추진에도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해수욕장·국립공원 등 주요 관광지 대상 현장 대응을 강화한다. 해수욕장을 포함한 연안, 하천 등 41개소에 393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했다.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폐쇄회로(CC) TV 관제, 음성 방송, 119 시민수상구조대가 상시 운영 중이다. 일부 해수욕장은 조기 개장 후 폐장 이후까지 안전요원을 연장 배치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한라산국립공원은 정오 이후 탐방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어리목·성판악 등 주요 지점에 비상물품을 비치하고, 119 구조대가 긴급 출동할 수 있는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지역축제와 체육행사 시 폭염대책을 반드시 반영하도록 해 행사장 내 무더위 쉼터(그늘막, 쿨링포그 및 냉방버스 등) 조성, 쿨링타임 운영 등을 권장하고 있다. #물·그늘·휴식 3대 수칙준수와 양산쓰기·효도 안부전화 드리기 등 도민 참여형 삼삼주의 캠페인특히 폭염에 대한 인식 제고와 예방 실천을 확산하기 위한 ‘삼삼주의 캠페인’을 도내 주요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삼삼주의는 폭염주의보 기준인 체감온도 33도를 기준으로 ‘물, 그늘, 휴식’ 3대 수칙 준수와 ‘양산 쓰기’, ‘효도 안부전화 드리기’ 등의 생활실천을 유도하는 도민 참여형 캠페인이다. 올해 처음 폭염 대응 캠페인의 일환으로 양산을 쓰고 외출할 경우 체감온도가 최대 10도까지 낮아질 수 있어 온열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볕더위에 요즘은 도시의 경우 남녀 불문 양산쓰고 다니는 모습이 낯설지 않을 정도다. #8일 이호해변·12일 민속오일시장·13일 야외근로자 대상 얼음물·이온음료 나눠주기도8일 이호해수욕장, 12일 제주시 민속오일시장, 13일부터는 야외근로자 대상 얼음물·이온음료 배부 캠페인을 전개한다.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는 냉동탑차와 무더위 쉼터(재난회복지원차량)를, 협약기업(동아오츠카)은 이온음료를 지원하는 등 민관협업을 강화한다. 오영훈 지사는 “기후위기의 현실 앞에서 폭염은 기상현상을 넘어 생명을 위협하는 재난이 되고 있다”며 “온열질환 예방과 쉼터 확대, 재난도우미와 민관 협업 체계 강화 등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도민과 관광객 안전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K스테이블코인 법안 첫 발의… 당국은 외환거래법 적용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공약한 가운데 국내에서 처음으로 스테이블코인 제도화를 직접 겨냥한 법안이 발의됐다. 외환 당국은 스테이블코인에 외국환거래법을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에 나섰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각각 ‘가치 안정형 디지털자산의 발행 및 유통에 관한 법률안’과 ‘가치 고정형 디지털자산을 활용한 지급 혁신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했다. 표현은 조금씩 다르지만 모두 실물 자산에 가치를 연동한 암호화폐(가상자산)인 스테이블코인을 겨냥한 법안이다. 스테이블코인에만 중점을 둔 법안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미국에서도 스테이블코인을 제도권으로 편입시키는 ‘지니어스 법안’이 상하원을 통과했다. 이번에 발의된 법안들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유통·이용자 보호 등을 규율하는 것이 골자다. 안 의원 안과 김 의원 안 모두 스테이블코인 발행 시 금융위원회의 인가를 받도록 했고, 발행인에게는 자기자본 50억원 이상 등의 요건을 뒀다. 발행 잔액의 100% 이상을 현금·요구불예금·국채 등으로 준비해야 한다. 안 의원 안은 스테이블코인의 예금화와 금융시장 교란을 방지하기 위해 이자 지급을 전면 금지했고, 김 의원 안은 백서 거짓 기재와 사고 시 손해 등에 대한 배상 책임을 명확히 했다. 한국은행에 대해 김 의원 안은 필요시 발행에 대한 자료 제출과 금융감독원에 검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을 줬고, 안 의원 안은 기획재정부·한은·금융위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가치 안정형 디지털자산위원회’를 설치하도록 했다. 한편 기재부는 스테이블코인을 외국환거래법상 대외지급수단으로 인정할지를 검토 중이다. 기재부는 최근 스테이블코인의 외국환거래법 위반 사항 및 제도 개선 방안과 관련한 연구 용역에도 들어갔다. 외환 당국 관계자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별도 규제 법안이 마련되더라도 거래법이나 절차법은 외국환거래법에서 다뤄야 한다”고 했다. 외국환거래규정에 따르면 건당 5000달러(약 691만원), 연간 누계 10만 달러를 초과하는 해외 송금은 거래 사유 등에 대한 증빙이 필요하다. 스테이블코인도 이런 한도를 적용받을 가능성이 없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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