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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개 달린 ‘아기 천사’? 희귀 피부질환 앓는 2살 아이

    날개 달린 ‘아기 천사’? 희귀 피부질환 앓는 2살 아이

    독특한 희귀병을 앓고 있는 ‘아기 천사’의 사진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등 해외언론의 12일자 보도에 따르면, 캠브리지셔에 사는 올해 2살 된 올리버 브라운은 등 쪽에 ‘날개’가 연상되는 독특한 피부질환을 앓고 있다. 올리버는 선천성 멜라닌세포모반(CMN)이라는 희귀 피부질환 때문에 뒷목 아래쪽에는 짙은 갈색의 거대한 모반(점)과 함께 솜털들이 수북하게 솟아있다. 놀라운 것은 이 모반의 형태가 마치 ‘천사의 날개’를 닮았다는 사실이다. 태어났을 당시 모반은 등 전체에 불규칙하게 퍼져 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형태가 변화했고 현재는 마치 날개를 연상케 하는 독특한 모습으로 자리 잡았다. 선천성 멜라닌세포모반증 환자는 일반인보다 피부암에 훨씬 더 취약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주의해야 할 점이 많다. 피부를 절대 자외선에 노출해서는 안되고, 특히 손이 잘 닿지 않고 일반인들은 부주의하기 쉬운 등 부위까지 꾸준히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그럼에도 올리버의 현재 건강상태는 매우 양호한 편이다. 올리버의 엄마는 “그래도 아들은 운이 매우 좋은 편에 속한다. 눈꺼풀까지 모반에 뒤덮인 또래 어린이 환자도 있다”면서 “올리버는 마치 등에 날개가 솟아오른 것 같은 독특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리버의 주치의는 “선천성 멜라닌세포모반증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피부암에 걸릴 확률이 10배에 달한다. 이러한 영향이 뇌에까지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면서 “하지만 어린이가 건강하게 성장하려면 햇빛을 통한 비타민D 합성이 매우 중요하다. 이를 대체하기 위한 관리가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선천성 멜라닌세포모반증의 80%는 태아 시절 돌연변이 유전자에 의한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고 덧붙였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블래터, 명예회장은 안되겠니”

    5선에 도전하는 제프 블래터(79)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에게 ‘상왕’이라는 타협안이 제시됐다. AP통신은 11일 “볼프강 니어스바흐 독일축구협회(DFB) 회장이 공식 석상에서 ‘블래터 회장에게 (상왕 격인) 명예회장을 맡는 방안을 제안했다. FIFA의 이미지를 개선할 방안은 수장 교체밖에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블래터 본인이 물러나지 않는 한, 그의 연임을 저지할 방법이 없음을 시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공식 선거운동을 준비하는 블래터 회장이 후보에서 사퇴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블래터 회장은 1998년에 처음으로 FIFA 회장에 당선되고 나서 4차례 연임에 성공했다. 외신은 블래터의 우세를 점쳤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그를 사랑하든 혐오하든 블래터의 승리가 유력해 보인다”고 분석했고 영국 일간 가디언은 “축출 계획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가장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평했다. 뇌물 스캔들, 독재적 리더십 등 구설수에도 불구하고 블래터의 연임에 무게가 쏠리는 것은 아프리카, 아시아 등 회원국들의 전폭적 지원 때문이다. 경제지 포브스는 “블래터가 약소국 축구 단체와의 (금전적인) 약속을 지켰다. 그들에게 블래터는 ‘의적 로빈후드’나 다름없다”고 전했다. 블래터는 209개 FIFA 회원국 가운데 유럽축구연맹(UEFA) 회원국 54개를 제외한 국가에서 지지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선거는 5월 30일 스위스 취리히의 FIFA 본부에서 열리는 제65회 총회에서 치러진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뇌서 식욕감퇴 물질 발견…비만·폭식 치료제 개발 기대 (美 연구)

    뇌서 식욕감퇴 물질 발견…비만·폭식 치료제 개발 기대 (美 연구)

    비만과 폭식을 막는 열쇠는 우리 뇌에 있는 듯하다. 미국 연구팀이 인간의 뇌 특정 영역에서 분비되는 식욕 감퇴를 촉진하는 호르몬과 물질(펩티드)을 확인했다고 미국 과학전문 사이언스데일리가 보도했다. 이번 연구로 비만과 폭식 장애의 치료제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비만은 체지방이 과한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매우 복잡한 식이 장애로, 심장 질환과 당뇨병, 고혈압 등 건강상 문제와 질병 발병률을 높인다. 좀 더 일반적인 질환인 폭식 장애는 말 그대로 식욕을 억제하지 못하고 음식 섭취를 과하게 늘리는 것을 말한다. 미국 보스턴의대(BUSM) 연구팀은 실험 모델을 통해 우리 뇌의 ‘중심편도’라는 특정 영역의 신경세포(뉴런)가 생산하는 호르몬과 펩티드 ‘PACAP’(뇌하수체 아데닐산고리화효소 활성화폴리펩티드)가 음식 섭취를 줄이고 체중 감소로 이끄는 것을 발견했다. PACAP 물질은 펩티드를 조절하는 뇌 영역인 시상하부에서 음식 섭취량과 체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번 연구는 시상하부 밖에 있는 편도체(중심편도)에서 분비하는 PACAP 물질의 영향에 관한 첫 번째 보고서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은 또 이 편도체에서 분비되는 PACAP 물질이 어떤 메커니즘으로 음식 섭취량을 줄이도록 돕는지 확인했다. 일반적으로, 음식 섭취는 하루 동안 일반적인 양보다 적게 먹거나 그보다 더 적게 먹는 방법으로 줄일 수 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발렌티나 사비노 박사(약리학·정신의학 조교수)는 “편도체의 PACAP 물질이 식사 시 음식 섭취량을 정확히 얼마만큼의 수치로 줄이는지는 알지 못하지만, 어느 정도 비율로 줄이는지는 알아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PACAP 투여가 음식을 덜 먹도록 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또 연구팀은 음식 섭취량과 체중에 영향을 주는 PACAP 물질이 또 다른 뇌 인자로 뇌유래 신경영양 인자(BDNF)라는 성장 호르몬에 좌우되는 것도 확인했다. 사비노 박사는 “음식 섭취와 체중에서 PACAP 물질의 영향은 BDNF 호르몬의 분비를 막는 다른 약물과 함께 투여했을 때에는 생성되지 않아 PACAP 물질이 BDNF 호르몬에 의해 생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런 결과는 음식을 섭취하는 양뿐만 아니라 속도와 같은 여러 상태에 영향을 받는다고 연구팀은 추정하고 있다. 또 다른 연구 참여자인 피에크로 코토네 박사는 “PACAP 물질의 체계는 비만은 물론 폭식 장애의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네이처 자매지인 국제학술지 ‘뉴로사이코파마콜로지’(Neuropsychopharmacology) 4일 자로 게재됐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감동&동감] 아빠는 ‘랩’ 소년은 ‘^^’ 우리는 ‘ㅠㅠ’

    [감동&동감] 아빠는 ‘랩’ 소년은 ‘^^’ 우리는 ‘ㅠㅠ’

    아들을 향한 사랑을 ‘랩’으로 표현한 미국의 한 남성이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야후 뉴스와 영국 일간 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페이스북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상에서 한 아버지가 아픈 아들을 위해 만든 랩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미국 코네티컷주(州)에 사는 제이스 코레이아. 그는 선천성 뇌성마비와 간질 등 심각한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8살 아들 자레드를 위해 만든 특별한 랩을 불렀다. 자레드는 어머니 배 속에 있을 때 뇌수종(물뇌증)을 앓아 생후 3일 만에 뇌 수술을 받고 이후 수차례 재수술을 받아야만 했다. 제이스는 “아들은 뇌성마비와 간질은 물론 중격 시신경 형성이상, 레녹스 가스토 증후군, 분열뇌증 등 이름도 생소한 희귀질환을 앓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질환을 앓고 있음에도 웃음을 잃지 않은 아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바로 자신의 특기인 랩을 통해 노래를 선사하는 것. 영상이 공개된 제이스의 페이스북에는 지금까지 4200여 명이 ‘좋아요’를 누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공유 횟수는 1만 5000번을 넘었고 영상 조회 수는 67만 건을 넘기는 등 큰 반향을 일으켰다. 영상에서 랩을 통해 아들에 대한 사랑을 노래하는 제이스. 그런 아버지에 맞춰 신나게 목소리를 높이며 몸을 흔드는 자레드. 그가 쓴 가사는 '아들의 힘은 타워보다 높아 옆에 있는 자신은 겁쟁이처럼 느껴지고 매번 힘들어도 아랑곳하지 않는 네 모습에 자랑스럽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는 뜻을 담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http://youtu.be/jHAz1bCyQfU)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탈북 한의사 김지은의 고려의학 이야기] 뇌 건강 위해 귀 문질러 보자

    오래 사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나도 불편하지 않고 가족에게도 폐를 끼치지 않으면서 장수하는 것이다. 건강하게 오래 살려는 욕구가 높아지면서 인체의 많은 장기 중에서도 특히 뇌의 노화를 방지하기 위한 방법이 많이 제시되고 있다.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은 마음은 북한 사람도 예외가 아니다. 북한은 병원 대기실마다 홍보물을 붙여 뇌의 노화를 방지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가장 많이 추천하는 방법은 양쪽 귀와 얼굴을 가볍게 문지르는 것이다. 귀는 태아의 모양과 흡사하며 우리 몸의 오장육부가 배열돼 있다. 뇌의 피흐름을 좋게 하는 혈이 많아 귀와 얼굴을 수시로 가볍게 문지르면 뇌의 노화 속도를 늦출 수 있다. 처음에는 두 손바닥을 귀 뒤에 대고 앞뒤로 10~15차례 비빈 다음 두 손바닥을 얼굴에 대고 손을 아래위로 움직이면서 다시 10~15차례 문지른다. 이어 손바닥으로 두 귀를 누르고 손가락을 머리 쪽으로 향하게 한 다음 둘째 손가락을 셋째 손가락에 겹쳐 놓았다가 힘을 주어 뒷머리를 탁탁 두드리는 동작을 10~15차례 반복한다. 이때 두드리는 소리와 진동이 귀에 이르게 하여 고막을 자극하는 게 좋다. 발가락에 힘을 주고 걸어도 뇌의 노화가 방지되며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다. 발은 몸의 무게를 떠받치고 있고 중력의 영향도 가장 많이 받는다. 중심점의 위치가 높고 그것을 받드는 발바닥의 면적이 좁지만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는 것은 중력에 대응해 몸의 중심을 유지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서다. 사람의 항중력 기능과 뇌는 밀접한 연관이 있다. 뇌가 젊으면 항중력 기능도 왕성하고 노쇠하면 약해진다. 아래턱을 낮추고 몸무게가 발끝에 쏠리게 걸을 때 몸의 항중력 기능이 충분히 발휘될 수 있다. 발끝에 힘을 주고 발뒤꿈치를 살짝 들고 걷는 습관을 생활화한다면 기억력이 유지되고 뇌 건강에도 좋다.
  • “어릴 때 악기 배우면 뇌기능 안 떨어져” -연구

    “어릴 때 악기 배우면 뇌기능 안 떨어져” -연구

    어릴 때 피아노나 바이올린 등의 악기를 배우는 등 음악과 친숙하게 지내면 많은 이점이 있다는 것은 지금까지의 연구로도 밝혀졌다. 말하기나 읽기 능력은 물론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문제행동은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최근 어린 시절 음악을 접해야 할 새로운 장점이 또 하나 더해졌다. 이는 어린 시절에 악기를 배운 적이 있는 사람은 노인이 되고 나서도 언어독해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인간은 나이가 들면 뇌 기능이 떨어진다. 기억력이 저하되고 사물을 인지하는 능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음악을 접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나이가 들어도 말을 듣고 이해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이 캐나다 로트먼 연구소와 미국 멤피스대 등의 공동 연구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어려서부터 음악을 경험한 사람들이 뇌의 청각체계가 활발한지 확인하기 위해 실제로 55~75세 20명을 대상으로 뇌파를 측정하고 뇌의 활동 상황이나 말을 들었을 때의 반응속도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어린 시절부터 음악을 접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그렇지 못한 이들보다 뇌의 반응이 두세 배 더 빨라 정확하게 정보를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과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람이라면 알 수 있다고 생각되지만, 나이가 들면 대화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어렵고, 또 이해하는 시간이 걸리고 반응도 느리다고 한다. 그런 증상이 음악을 경험한 이들에게는 적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느 정도의 나이가 될 때까지 악기를 배워야 그런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일까. 이번 연구는 14세 안에는 악기를 배우기 시작해 일정 기간(길게는 10년 정도) 계속하면 언어 독해 능력의 열쇠를 쥐고 뇌 영역이 활성화한다고 말하고 있다. 연구를 이끈 가빈 비델만 멤피스대 부교수는 “악기를 즐겨 얻을 수 있는 장점은 어릴 때뿐만 아니라 평생 지속하는 것이 증명됐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신경과학 분야 저널인 ‘신경과학회지’(Journal of Neuroscience) 21일 자에 게재됐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집중력 올리고 살 빠지기 쉽고…‘아침 스트레칭’ 장점 6가지

    집중력 올리고 살 빠지기 쉽고…‘아침 스트레칭’ 장점 6가지

    건강과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의 필요성을 느껴도, 실제로 아침마다 조깅 등의 운동을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는 더 어렵다. 그런 이유로 조금 편하게 운동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것이 바로 ‘아침 스트레칭’이다. 잠에서 깨자마자 침대나 이부자리에서 간단히 몸을 푸는 아침 스트레칭은 보기에는 별것 아니게 느껴지기 쉽지만 여러 장점이 있다. 다음은 미국 NBC 뉴스 등 언론을 통해 공개된 각종 연구에서 밝혀진 스트레칭을 해야 하는 이유 6가지다. 이를 통해 내일 아침부터라도 스트레칭을 실천해보는 것은 어떨까. 1. 집중력이 오른다=스트레칭을 통해 몸을 움직이면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뇌의 혈류량도 증가해 충분한 영양과 산소가 몸속 구석구석까지 도달한다. 그러면 자고 일어났을 때 멍한 느낌보다는 정신이 맑아지고 집중력도 상승한다. 2. 신진대사 올라 살 빠지기 쉬워진다=혈액순환이 좋아진다는 것은, 즉 신진대사가 향상한다는 것. 아침에 신진대사가 원활하게 이뤄지면 그 상태가 낮에도 계속 이어지므로, 살 빠지기 쉬운 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3. 신체가 풀어진다=수면은 심신에 큰 휴식이지만, 자는 동안에는 근육이 뭉치고 굳어지다.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으로 몸이 따뜻해지고 편안하고 쾌적한 하루의 시작을 할 수 있게 된다. 4. 다칠 확률이 줄어든다=스트레칭으로 근육을 풀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절의 가동 범위가 넓어져 부상을 당하는 일이 줄어든다. 5. 피로회복 속도가 오른다=스포츠 선수가 경기 전후에 스트레칭을 하는 것은 운동 능력 향상과 더불어 피로 회복의 효과가 있기 때문. 스트레칭을 하면 림프의 흐름을 좋게 하고 노폐물이나 피로 물질의 감소를 촉진해 피로로부터 빠르게 벗어날 수 있다. 6. 스트레스가 감소한다=몸을 풀면 기분도 풀어진다. 호흡에 주의하면서 스트레칭 하면 그 효과는 더욱 커진다. 중요한 회의가 있거나 보고서 마감이 오늘까지라면 그날 아침이야말로 스트레칭을 통해 긴장감을 완화하는 것이 좋다.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은 분주하다. 따라서 시간이 부족할 수 있지만 단 5~10분이라도 누워서 스트레칭을 하면 몸과 마음을 ‘워밍업’하고 그날 하루를 이전보다 수월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집중력 올리고 살 빠지기 쉽고…‘아침 스트레칭’ 해야 하는 이유

    집중력 올리고 살 빠지기 쉽고…‘아침 스트레칭’ 해야 하는 이유

    건강과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의 필요성을 느껴도, 실제로 아침마다 조깅 등의 운동을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는 더 어렵다. 그런 이유로 조금 편하게 운동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것이 바로 ‘아침 스트레칭’이다. 잠에서 깨자마자 침대나 이부자리에서 간단히 몸을 푸는 아침 스트레칭은 보기에는 별것 아니게 느껴지기 쉽지만 여러 장점이 있다. 다음은 미국 NBC 뉴스 등 언론을 통해 공개된 각종 연구에서 밝혀진 스트레칭을 해야 하는 이유 6가지다. 이를 통해 내일 아침부터라도 스트레칭을 실천해보는 것은 어떨까. 1. 집중력이 오른다=스트레칭을 통해 몸을 움직이면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뇌의 혈류량도 증가해 충분한 영양과 산소가 몸속 구석구석까지 도달한다. 그러면 자고 일어났을 때 멍한 느낌보다는 정신이 맑아지고 집중력도 상승한다. 2. 신진대사 올라 살 빠지기 쉬워진다=혈액순환이 좋아진다는 것은, 즉 신진대사가 향상한다는 것. 아침에 신진대사가 원활하게 이뤄지면 그 상태가 낮에도 계속 이어지므로, 살 빠지기 쉬운 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3. 신체가 풀어진다=수면은 심신에 큰 휴식이지만, 자는 동안에는 근육이 뭉치고 굳어지다.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으로 몸이 따뜻해지고 편안하고 쾌적한 하루의 시작을 할 수 있게 된다. 4. 다칠 확률이 줄어든다=스트레칭으로 근육을 풀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절의 가동 범위가 넓어져 부상을 당하는 일이 줄어든다. 5. 피로회복 속도가 오른다=스포츠 선수가 경기 전후에 스트레칭을 하는 것은 운동 능력 향상과 더불어 피로 회복의 효과가 있기 때문. 스트레칭을 하면 림프의 흐름을 좋게 하고 노폐물이나 피로 물질의 감소를 촉진해 피로로부터 빠르게 벗어날 수 있다. 6. 스트레스가 감소한다=몸을 풀면 기분도 풀어진다. 호흡에 주의하면서 스트레칭 하면 그 효과는 더욱 커진다. 중요한 회의가 있거나 보고서 마감이 오늘까지라면 그날 아침이야말로 스트레칭을 통해 긴장감을 완화하는 것이 좋다.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은 분주하다. 따라서 시간이 부족할 수 있지만 단 5~10분이라도 누워서 스트레칭을 하면 몸과 마음을 ‘워밍업’하고 그날 하루를 이전보다 수월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대중 기피 푸틴 자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일종의 자폐증인 ‘아스페르거증후군’ 환자처럼 보인다는 미국 국방부의 보고서가 공개됐다. 진실 여부를 떠나 상대국 정상에 대한 모독으로 비쳐질 수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5일(현지시간) USA 투데이는 정보공개법을 통해 입수한 이런 내용의 푸틴 연구보고서를 공개했다. 국방부 산하 총괄평가국(ONA)이 발주하고 브렌다 코너 해군대학 분석관이 수행했으며 2009년 이래 36만 5000달러가 지원됐다. 보고서에는 푸틴의 뇌를 직접 스캔해 볼 수 없어 확인할 방법은 없지만, 많은 자폐 연구자들이 보고서 내용을 지지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아스페르거증후군은 어릴 적 신경발달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아 발생하는 신경 이상 증세다. 공개석상에서 나타난 푸틴의 행동이나 표정 변화 등을 분석해 본 결과 극도로 방어적인 태도를 보이는데 이는 아스페르거증후군의 흔적이라는 게 보고서의 골자다. 이런 사람은 의사결정 과정과 행동방식이 지극히 통제적이기 때문에 공개적인 자리에서 여럿이 함께 얘기하는 것보다 조용한 장소에서 일대일로 대화하는 게 좋다. 푸틴 연구는 러시아에 대한 정보 부족 그리고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긴장 고조 등으로 인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응전략을 짜는 데 참고하기 위해서다. 사안의 민감성 때문인지 관련자들은 즉각 꼬리 자르기에 나섰다. 국방부 관계자는 “보고서가 국방장관에게 제출된 적이 없고 국방부에다 검토 요청을 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여행하면 ‘면역체계’ 건강해진다” (美 연구)

    “여행하면 ‘면역체계’ 건강해진다” (美 연구)

    미생이 휴가를 떠나야 하는 ‘진짜’ 이유가 있다? 여행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실제 신체의 면역체계를 건강하게 해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연구진은 실험에 참가한 성인 200명에게 즐거운 놀이, 예술 감상, 경이로운 풍경과 만족감 등을 느낄 수 있는 여행 등의 경험을 하게 한 뒤 이들의 경구점막삼출액(잇몸 등의 조직)을 채취, 분석했다. 그 결과 긍정적인 경험을 통한 긍정적인 감정은 염증을 심화시키는 물질인 ‘전염증성 사이토카인’을 억제시키고 신체 면역체계를 강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경전달물질인 사이토카인은 신체의 면역체계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사이토카인은 ‘항염증성 사이토카인’, 체내 염증유발분자와 연관이 있는 사이토카인은 ‘전염증성 사이토카인’으로 구별한다. 연구진에 따르면 긍정적인 감정, 특히 여행을 통해 멋지고 아름다운 풍경을 봤을 때 느끼는 경외심이 면역체계의 이상신호와도 같은 전염증성 사이토카인을 억제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함께 연구를 이끈 토론토대학의 제니퍼 스텔라 박사는 “긍정적인 감정은 실제로 건강한 신체와 연결돼 있다”면서 “우리 뇌에서 염증유발분자 및 전염증선 사이토카인이 분비되면 세로토닌이나 도파민 등 ‘행복물질’ 분비가 저하된다. 반면 멋진 풍경이나 좋은 그림, 좋은 음악 등을 들으면 전염증성 사이토카인이 줄어들고, 면역체계가 더욱 활발해져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전염증성 사이토카인은 우울증이나 만성관절류머티즘 등을 유발하는 자가면역질환과도 연관이 있다면서, 여행이나 도전, 예술 감상 등 긍정적인 경험으로 인해 전염증성 사이토카인이 줄어들면 우리 몸은 외부의 공격에도 흔들리지 않는 건강한 면역체계를 유지하거나 증강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뇌졸중’ 94세 中할머니 깨어난 후 영어로 ‘술술’

    ‘뇌졸중’ 94세 中할머니 깨어난 후 영어로 ‘술술’

    뇌졸중으로 쓰러졌다 기적적으로 깨어난 중국인 할머니가 정작 모국어는 하지 못하고 영어를 술술 말하는 특이한 일이 벌어졌다. 최근 CCTV 등 중국언론은 허난성에 사는 올해 94세의 류 지아위 할머니가 뇌졸중 후 모국어인 중국어는 전혀하지 못하고 영어로 막힘없이 의사 소통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지 의료계는 물론 세계 신경학계의 관심을 끌고있는 류 할머니는 지난달 뇌에 충분한 혈액과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 생기는 뇌경색으로 쓰러졌다. 이후 혼수상태에 빠진 할머니는 2주 후 기적적으로 깨어났으나 주위에 던진 첫 마디는 놀랍게도 영어였다. 이에 학계는 물론 현지언론까지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한 일. 그렇다면 류 할머니는 어떻게 영어를 술술 말할 수 있는 것일까? 현지언론에 따르면 할머니는 과거 영어 교사로 일해 영어에 익숙하지만 퇴직 이후 30년 동안 거의 쓰지 않았다. 기억 저편에 숨어있던 영어가 뇌경색으로 쓰러진 이후 다시 부활한 셈. 믿기힘든 기적같은 일이지만 사실 의학적으로는 설명이 된다. 미국의 유명 신경과 의사인 그레고리 오샤닉 박사는 "뇌졸중 같은 사고로 뇌가 손상을 입어 모국어를 잊게되는 경우가 있다" 면서 "희귀한 사례지만 학계에 처음 보고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일반적으로 아기 때부터 자연스럽게 배우는 모국어는 좌뇌 쪽에 저장되는데 반해 류 할머니처럼 학습의 결과로 언어를 배운 경우 우뇌에 저장된다" 면서 "사고로 뇌 손상을 입어 과거보다 더 외국어를 잘하는 케이스도 가끔 보고된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넌 나의 영웅” 아픈 아들 위한 아빠의 랩 감동

    “넌 나의 영웅” 아픈 아들 위한 아빠의 랩 감동

    아들을 향한 사랑을 ‘랩’으로 표현한 미국의 한 남성이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야후 뉴스와 영국 일간 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페이스북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상에서 한 아버지가 아픈 아들을 위해 만든 랩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미국 코네티컷주(州)에 사는 제이스 코레이아. 그는 선천성 뇌성마비와 간질 등 심각한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8살 아들 자레드를 위해 만든 특별한 랩을 불렀다. 자레드는 어머니 배 속에 있을 때 뇌수종(물뇌증)을 앓아 생후 3일 만에 뇌 수술을 받고 이후 수차례 재수술을 받아야만 했다. 제이스는 “아들은 뇌성마비와 간질은 물론 중격 시신경 형성이상, 레녹스 가스토 증후군, 분열뇌증 등 이름도 생소한 희귀질환을 앓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질환을 앓고 있음에도 웃음을 잃지 않은 아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바로 자신의 특기인 랩을 통해 노래를 선사하는 것. 영상이 공개된 제이스의 페이스북에는 지금까지 4200여 명이 ‘좋아요’를 누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공유 횟수는 1만 5000번을 넘었고 영상 조회 수는 67만 건을 넘기는 등 큰 반향을 일으켰다. 영상에서 랩을 통해 아들에 대한 사랑을 노래하는 제이스. 그런 아버지에 맞춰 신나게 목소리를 높이며 몸을 흔드는 자레드. 그가 쓴 가사는 '아들의 힘은 타워보다 높아 옆에 있는 자신은 겁쟁이처럼 느껴지고 매번 힘들어도 아랑곳하지 않는 네 모습에 자랑스럽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는 뜻을 담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http://youtu.be/jHAz1bCyQfU)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닉 부이치치처럼!” 긍정남의 도전기

    “닉 부이치치처럼!” 긍정남의 도전기

    “장애라는 한계를 뛰어넘어 긍정 에너지를 전달하는 한국의 닉 부이치치가 되고 싶어요.” 뇌성마비 2급 장애인 황수범(19·하남 신장고 3학년)군은 태어날 때부터 다리가 불편했다. 목발이나 휠체어에 의지하지 않으면 움직이기 어려웠다. 초·중·고교 모두 비장애인들과 함께 다닌 황군은 초등학생 때까지만 해도 장애를 인식하지 못했다. “그땐 남과 다르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불편한 줄도 몰랐어요. 친구 중 혼자 휠체어를 타는 것에 대해 ‘나만 특별해서 타는 거구나’라고 생각할 정도로 순수했었죠. 하하하.” ‘친구들과 다르다’는 사실을 깨달은 건 중학교에 들어간 뒤였다. 점심 때면 어김없이 운동장에 나가 축구나 농구를 하는 친구들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밝은 성격이라고는 하지만, 사춘기였던 황군 또한 부모를 원망했다. 어머니 송영미(51)씨는 일주일에 사흘은 수영 연습을, 이틀은 재활원 치료를 따라다니며 헌신적으로 아들을 뒷바라지했음에도 황군은 비뚤어졌다. “그때는 진짜 ‘중2병’이었나 봐요. PC방에서 게임하다 자정 넘게 집에 들어가기도 했어요. 어머니가 혼내면 ‘왜 날 이렇게 낳았느냐’고 대들기도 했었죠. 굉장히 후회되고, 정말 죄송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고교 1학년 수업시간에 시청한 다큐멘터리 한 편이 그의 인생을 바꿔놓았다. 팔다리 없이 태어난 처지를 비관해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결국 중증장애를 극복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신문기사를 읽은 뒤 인생이 바뀌었다는 호주의 닉 부이치치에 관한 내용이었다. 장애인 비영리단체 ‘사지 없는 인생’을 이끌고 있는 부이치치는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다큐멘터리에서 부이치치가 무대에서 실수로 넘어진 뒤 혼자 힘으로 벌떡 일어나 “한 번에 되는 게 아니라 여러 번의 실패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말하는 장면은 황군의 뇌리에 각인됐다. 그는 “미리 한계를 설정하고 노력하지 않았던 내가 한심하게 느껴졌다”면서 “그때부터 무슨 일이든 도전하는 사람이 됐다”며 웃었다. 그 후로는 뭐든 결심을 하면 곧 행동에 옮겼다. 우선 교내 연극 동아리에서 연기를 시작했다. 황군이 속한 신장고 연극반은 2013년 하남시 청소년 아마추어 연극제 최우수상을 받았다. 당시 황군은 ‘토끼전’의 용왕 역을 맡았다. 황군은 “배역이 한정적이지만 장애인은 할 수 없다는 편견을 깨고 싶어 연극에 도전했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교내 발명 프로그램에 참가해 전복사고 방지를 위한 ‘천장 에어백’을 만들어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아이디어를 발명품으로 현실화하는 재미에 푹 빠진 황군은 수시 장애인 전형으로 숭실대 벤처중소기업학과 진학을 앞두고 있다. 6일 열리는 졸업식에서 한국뇌성마비복지회가 선정한 ‘뇌성마비를 딛고 졸업하는 모범 학생’으로 뽑혀 표창을 받는다. 황군은 혹시라도 장애 때문에 꿈을 접으려는 청소년들이 있다면 “장애는 나쁜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특징일 뿐”이라며 “예를 들어 가수가 되고 싶다면 장애를 극복하고 꿈을 이뤘을 때 더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궁극적인 꿈은 부이치치처럼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강연가가 되는 것”이라며 “일단 대학 졸업 이후 장애인의 활동을 도울 수 있는 발명품들을 만들어 창업을 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글 사진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청춘 뇌’ 가진 80세 노인’슈퍼에이저’ 뇌의 비밀

    ‘청춘 뇌’ 가진 80세 노인’슈퍼에이저’ 뇌의 비밀

    신체 나이는 80대 이지만 뇌 나이는 50대인 사람들이 있다. 자신보다 훨씬 젊은 사람들의 기억력과 맞먹는 ‘젊은 뇌’를 가진 이들을 ‘슈퍼에이저’(SuperAgers)라 부른다. 슈퍼에이저의 개념은 2007년 미국 노스웨스턴의과대학의 연구진에 의해 처음 도입됐다. 최근 슈퍼에이저의 뇌 특징 및 생활습관 등을 분석하고, 이 ‘비법’을 통해 알츠하이머 환자들의 치료제를 개발하려는 연구가 한창 진행 중이다. 노스웨스턴대학 소속 인지신경학 알츠하이머 질환센터(Cognitive Neurology and Alzheimer’s Disease Center) 연구진에 따르면 슈퍼에이저 노인의 뇌는 일반 노인의 뇌와 비교했을 때, 피질 부위가 매우 두껍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알츠하이머의 초기 증상과 연관이 있는 신경섬유의 개수가 일반 노인에 비해 90% 가까이 적었다. 뿐만 아니라 직관적인 판단과 고도의 사회적 지능과 연관이 있는 뉴런인 ‘폰 에코노모’ 뉴런이 발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폰 에코노모 뉴런은 인류와 연관된 혈통의 코끼리와 고래, 유인원을 제외한 다른 어떤 종에서도 발견되지 않는 세포로, 슈퍼에이저에게서 다수 발견되는 이 세포가 뛰어난 기억력의 열쇠 중 하나로 분석되고 있다. 연구를 이끈 노스웨스턴대학의 겔라 박사는 “슈퍼에이저는 특별한 유전자나 뇌를 보호할 수 있는 복합적인 요소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슈퍼에이저의 뛰어난 기억력의 비법은 노인들이 자신의 인지능력을 ‘평범한’ 상태로 유지시키고 알츠하이머를 치료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신경과학 분야 저널인 '신경과학회지'(Journal of Neuroscience)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상위 2% 미모女, 교통사고 후 변태성욕자 된 사연

    상위 2% 미모女, 교통사고 후 변태성욕자 된 사연

    성적이 상위 2%에 들어갈만큼 똑똑했던 한 여성이 교통사고 후 뇌 손상으로 소위 '변태 성욕자'가 된 기막힌 사연이 전해졌다. 심각한 외상 후 스트레스로 남들과 다른 인생을 사는 여성은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에 거주하는 알리사 아포니아. 한 때 똑똑한 머리와 우수한 학교 성적으로 장래가 촉망됐던 그녀는 지금 변태적인 남성 손님을 즐겁게 해주는 일을 한다. 그녀의 인생이 180도 바뀐 것은 지난 2008년. 당시 그녀는 엄마의 남자친구가 운전하는 자동차를 타고 길을 가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심각한 뇌손상을 크게 입었다. 불행의 시작은 이때부터 였다. 스스로 감정 조절을 못하고 부적절한 성적 단어를 자주 내뱉는 등 이상 행동을 보이기 시작한 것. 당시 우리로 따지면 고등학교 3학년이었던 그녀는 학교 생활이 불가능해져 결국 자퇴한 후 집에서 학업을 마쳤다. 이후 생활도 평탄할 리 없었다. 유명 대학에 진학할 실력이었던 그녀는 성적이 곤두박질 쳐 인근 단과대학에 입학했고 이 또한 그녀의 '증상' 때문에 제대로 다니지 못했다. 사고 후 행동은 물론 성격까지 폭력적으로 바뀐 탓에 제대로 일상생활을 하지 못했던 그녀가 찾은 일은 '도미나트릭스'(Dominatrix). 변태적인 성행위를 좋아하는 남자 손님들을 채찍으로 때리며 학대(?)하는 일을 한 것이다. 그녀의 '인생극장'이 최근 현지언론의 조명을 받은 것은 알리사가 엄마의 남자친구를 상대로 손해보상 소송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브리티시 콜롬비아 법원은 "당시 노면이 미끄러운 상태에서 피고가 부주의한 운전을 했다" 면서 "원고가 사고 후 얻은 장애로 대학을 마치지 못하고 정상적인 일자리를 얻지 못한 점이 인정돼 피고는 150만 달러(약 16억원)를 보상하라" 고 판결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면접땐 라벤더향(香)? 신뢰감 높여 -연구

    면접땐 라벤더향(香)? 신뢰감 높여 -연구

    진정 효과가 있어 불면증은 물론 우울증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잘 알려진 라벤더의 향기가 타인에 대한 신뢰감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네덜란드 라이덴대학 로베르타 셀라로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우리 뇌에서 타인에 대한 신뢰를 관장하는 부위와 후각 신경이 연결돼 있어, 라벤더의 불안과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효과가 신뢰감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가설을 세웠다. 이를 통해 연구팀은 18~24세 성인남녀 90명을 대상으로 이들을 30명씩 3개의 그룹으로 나눠 ‘신뢰도 측정 게임’을 시행했다. 각 그룹의 참가자는 2명씩 짝을 이뤄 한 사람(A)에 5유로가 전달됐다. A는 이 5유로 중에서 상대방(B)에 원하는 금액을 맡길 수 있었다. B에 투자한 돈은 실험 과정에서 3배로 늘려 B는 그중에서 A에 자신이 원하는 금액을 반환할 수 있도록 했다. A가 처음에 얼마나 많은 금액을 B에 투자했느냐가 상대에 대한 신뢰도를 측정하는 지표가 된 것이다. 각 그룹은 라벤더 향기나 박하 향기가 감도는 환경, 그리고 아무런 향기도 없는 환경에서 나눠 게임을 진행했다. 그 결과, A가 B에 투입한 금액의 평균은 ‘라벤더 향 그룹’이 3.9유로, ‘박하 향 그룹’이 3.23 유로, ‘무향 그룹’이 3.2 유로였다. 라벤더 향 속에 있던 그룹이 가장 상대방을 신뢰하고 ​​있던 것이다. 이 결과에 대해 연구팀은 “대인을 신뢰하는 중요 요소는 다양한 상황에서 다양한 의미를 가질 수 있는 것”이라며 “라벤더 향이 팀을 이뤄야 하는 스포츠나 판매, 협상 시 신뢰 관계의 구축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심리학 프론티어저널’(Journal Frontiers in Psychology) 최근호에 게재됐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넌 나의 영웅” 아픈 아들 향한 아빠의 랩 화제

    “넌 나의 영웅” 아픈 아들 향한 아빠의 랩 화제

    아들을 향한 사랑을 ‘랩’으로 표현한 미국의 한 남성이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야후 뉴스와 영국 일간 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페이스북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상에서 한 아버지가 아픈 아들을 위해 만든 랩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미국 코네티컷주(州)에 사는 제이스 코레이아. 그는 선천성 뇌성마비와 간질 등 심각한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8살 아들 자레드를 위해 만든 특별한 랩을 불렀다. 자레드는 어머니 배 속에 있을 때 뇌수종(물뇌증)을 앓아 생후 3일 만에 뇌 수술을 받고 이후 수차례 재수술을 받아야만 했다. 제이스는 “아들은 뇌성마비와 간질은 물론 중격 시신경 형성이상, 레녹스 가스토 증후군, 분열뇌증 등 이름도 생소한 희귀질환을 앓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질환을 앓고 있음에도 웃음을 잃지 않은 아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바로 자신의 특기인 랩을 통해 노래를 선사하는 것. 영상이 공개된 제이스의 페이스북에는 지금까지 4200여 명이 ‘좋아요’를 누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공유 횟수는 1만 5000번을 넘었고 영상 조회 수는 67만 건을 넘기는 등 큰 반향을 일으켰다. 영상에서 랩을 통해 아들에 대한 사랑을 노래하는 제이스. 그런 아버지에 맞춰 신나게 목소리를 높이며 몸을 흔드는 자레드. 그가 쓴 가사는 '아들의 힘은 타워보다 높아 옆에 있는 자신은 겁쟁이처럼 느껴지고 매번 힘들어도 아랑곳하지 않는 네 모습에 자랑스럽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는 뜻을 담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http://youtu.be/jHAz1bCyQfU)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혈관성 치매,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모든 치매는 치료가 어려운 것일까. 그래서 일단 치매가 오면 숙명처럼 받아들여야만 하는 것일까.’ 정답은 ‘그렇지 않다’이다. 유형에 따라 얼마든지 예방 및 치료가 가능한 치매도 있다. 혈관성 치매가 그렇다.  치매를 일으키는 원인 질환은 다양한데, 그 중에서 흔히 퇴행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과 달리 혈관성 치매는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치매로 꼽힌다. 예방을 위해서는 혈관을 건강하게 지켜야 한다. 특히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비만 등 뇌혈관에 악영향을 미치는 원인들을 잘 관리해야 한다.    ■뇌세포 손상이 주요 원인  혈관성 치매는 뇌를 구성하고 있는 뇌세포에 혈액이 정상적으로 공급되지 않아 인지 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병이다. 이런 혈관성 치매는 대부분 뇌졸중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한다. 즉, 뇌졸중과 혈관성 치매는 서로 뗄 수 없는 인과 질환이며, 당연히 위험요소도 같다. 따라서 뇌졸중 예방에 좋은 활동이나 생활관리, 치료는 혈관성 치매에도 적용된다고 보면 된다.    ■건강한 습관이 최선의 예방책  혈관성 치매의 예방을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스트레스를 줄여야 한다. 스트레스는 혈관을 수축시키고, 이 때문에 혈압이 높아져 혈관에 손상을 입히기 때문이다. 나쁜 식습관도 바꿔야 한다. 특히 짜게 먹는 습관이 문제가 된다.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면 고혈압이나 심장 및 신장질환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으며, 비만한 사람에서는 고혈압이나 고지혈증으로 이어져 혈관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기 쉽다. 특히 추운 겨울철에 갑자기 찬 공기에 노출되면 혈관이 급격히 수축해 뇌경색이 일어나기 쉬우므로 보온에도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증상 나타나면 빠른 치료가 중요  혈관성 치매는 뇌졸중과 유사하게 보행장애·연하곤란(음식을 삼키기 어려운 증상)·사지마비 등의 신경학적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치료 역시 뇌졸중에 준하여 이뤄진다. 증상이 나타났을 때 환자의 생명을 지키고,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신속하게 진단하고, 정확하게 치료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찾는 것이 치료의 관건이다. 꾸준한 약물 치료와 운동, 식습관 관리 등이 중요한 것임은 두 말할 나위도 없다.  뇌졸중을 유발하는 비만·고혈압·고지혈증·당뇨 등의 질환을 가진 사람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본인의 혈관, 특히 뇌혈관 건강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일단 증상이 나타나면 스스로 대처할 수 없는 상황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가족 등 주변 사람들이 언제든 발병 사실을 알 수 있도록 주요 증상을 미리 숙지하는 등의 대비를 하는 것이 좋다.    ■뇌졸중 병력자 증상 나빠지면 재발 의심  뇌졸중 병력이 있거나 혈관성 치매를 앓고 있는 환자의 증상이 갑자기 나빠지는 경우라면 뇌졸중의 재발을 의심해봐야 한다. 전문의들은 “인지기능이 갑자기 나빠지거나 동반 증상들이 나타난다면 뇌졸중이 재발했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런 상황이라면 즉시 응급의료기관으로 이송해 응급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본인은 물론 주변 사람들이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고려대 안암병원 신경과 이찬녕 교수는 “뇌졸중의 전조 증상이 나타났을 때 자신 또는 주변 사람들이 이런 정황을 파악, 최대한 신속하게 응급의료기관으로 이송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 “특히 증상을 가볍게 여겨 자연회복을 기대하거나,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으로 해결하려고 하는 것은 치료 시기를 놓쳐 오히려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3600년 된 중국 미라서 ‘뇌수술’ 흔적 발견

    3600년 된 중국 미라서 ‘뇌수술’ 흔적 발견

    지금으로 부터 3600년 전 중국에서 환자를 대상으로 한 '뇌수술'이 이루어졌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최근 중국 지린대학교 연구팀은 세계 고고학회 연례회의를 통해 3600년 된 미라에서 뇌수술의 흔적을 발견했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화제의 이 미라는 과거 신장(新疆) 위구르 자치구 샤오허 무덤에서 다른 100여구의 미라와 함께 발견됐으며 40대 여성으로 추정된다. 놀라운 사실은 뇌수술을 받은 후에도 최소 1달 이상은 생존한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이는 미라 두개골에 남은 지름 50mm의 구멍으로 확인됐다. 당시 의료인은 두개골을 여는 초기 형태의 개두술(開頭術)로 머리의 일부 뼈를 제거했다. 그렇다면 왜 고난도 기술을 요구하는 이같은 위험천만한 뇌수술을 했을까? 연구를 이끈 주홍 교수는 "인류의 뇌수술은 동굴 벽화에도 기록이 남아있을 만큼 오래 전 부터 이루어졌다" 면서 "대부분 정신병, 간질성 발작, 두통 등을 이같은 수술로 치료할 수 있다고 믿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는 세계 각지에서 발굴되는 유골을 통해 확인되고 있다. 2년 전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팀은 약 1000년 전 잉카제국이 생기기 전 번성했던 와리 문명에서 놀라운 수준의 뇌수술을 받은 유골을 발굴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에도 2300년 전 뇌수술을 받은 유골 2구가 시베리아 알타이 산맥에서 발견됐다. 특히 놀라운 것은 고대 이집트다. 지난 1991년 기자 피라미드 동쪽 유적터에서 무려 4600년 전 뇌종양 수술을 받았던 두개골이 발굴됐기 때문이다.   주홍 교수는 "이 여성 미라는 뇌수술 외에도 외상을 치료한 흔적도 있어 당시의 높은 의학 수준을 보여준다" 면서 "현재와 같은 정교한 수술도구, 마취 기술, 살균 시설등이 미비한 상태에서 뇌수술이 이루어져 더욱 놀랍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뇌졸중’ 中할머니 깨어난 후 모국어 못하고 영어 ‘술술’

    ‘뇌졸중’ 中할머니 깨어난 후 모국어 못하고 영어 ‘술술’

    뇌졸중으로 쓰러졌다 기적적으로 깨어난 중국인 할머니가 정작 모국어는 하지 못하고 영어를 술술 말하는 특이한 일이 벌어졌다. 최근 CCTV 등 중국언론은 허난성에 사는 올해 94세의 류 지아위 할머니가 뇌졸중 후 모국어인 중국어는 전혀하지 못하고 영어로 막힘없이 의사 소통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지 의료계는 물론 세계 신경학계의 관심을 끌고있는 류 할머니는 지난달 뇌에 충분한 혈액과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 생기는 뇌경색으로 쓰러졌다. 이후 혼수상태에 빠진 할머니는 2주 후 기적적으로 깨어났으나 주위에 던진 첫 마디는 놀랍게도 영어였다. 이에 학계는 물론 현지언론까지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한 일. 그렇다면 류 할머니는 어떻게 영어를 술술 말할 수 있는 것일까? 현지언론에 따르면 할머니는 과거 영어 교사로 일해 영어에 익숙하지만 퇴직 이후 30년 동안 거의 쓰지 않았다. 기억 저편에 숨어있던 영어가 뇌경색으로 쓰러진 이후 다시 부활한 셈. 믿기힘든 기적같은 일이지만 사실 의학적으로는 설명이 된다. 미국의 유명 신경과 의사인 그레고리 오샤닉 박사는 "뇌졸중 같은 사고로 뇌가 손상을 입어 모국어를 잊게되는 경우가 있다" 면서 "희귀한 사례지만 학계에 처음 보고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일반적으로 아기 때부터 자연스럽게 배우는 모국어는 좌뇌 쪽에 저장되는데 반해 류 할머니처럼 학습의 결과로 언어를 배운 경우 우뇌에 저장된다" 면서 "사고로 뇌 손상을 입어 과거보다 더 외국어를 잘하는 케이스도 가끔 보고된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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