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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00만분의 1’ 희귀병과 싸운 용감한 4세, 하늘로…

    온몸에 큰혹이나 종양이 생기는 희귀병에 맞서 잘 싸워왔던 용감한 4살 소년이 결국 하늘나라로 떠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영국 일간 미러닷컴 등 외신은 전 세계에 130건 정도밖에 보고 안 된 클로비스 증후군을 앓고 있는 잉글랜드의 에이단 스미스(4)가 지난 2일 사망했다고 전했다. 클로비스 증후군은 발병률이 5000만 명 가운데 1명에게 나타나는 선천성 희귀질환으로, 골격이 과도하게 성장해 피부와 모반에 이상이 생겨 온몸에 큰혹이나 종양이 발생하며 아직 치료 방법이 없다. 에이단은 얼굴과 목에 종양이 생겨 호흡 곤란을 일으켰고 허리와 뇌에 발생한 종양 때문에 간질을 일으켜 미국을 오가며 제거 수술을 받아왔다. 하지만 에이단의 목숨을 앗아간 것은 감염이었다. 바이러스성 질환이나 만성 폐질환으로 번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한 것이다. 오는 7월부터는 신약을 사용한 치료를 받을 계획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에이단의 부친 칼 스미스는 “에이단은 잘 싸워왔다”며 “하지만 이번 싸움은 그에게 너무 벅찼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에이단의 싸움은 가족의 싸움이기도 했다. 칼은 간병을 위해 직장을 관뒀고, 공무원인 모친 니키도 아들의 치료를 위해 무급 휴가를 수시로 써야 했다.  또 에이단의 사연을 접한 주변 사람들도 이들 가족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칼은 “우리는 에이단의 존재는 물론 사람들이 아들에게 준 애정과 지원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단과 가족은 ‘클로비스 증후군 커뮤니티’라는 단체로부터 지원을 받아왔다. 이 단체는 에이단의 생전 모습과 함께 “치료를 위한 희망은 우리의 유전자 속에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들 가족은 최근 영국 채널 5 다큐멘터리를 통해 행복하게 지내는 모습을 공개한 적이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차 마시면 ‘두뇌 능력’↑ ‘긴장’은 ↓

    차 마시면 ‘두뇌 능력’↑ ‘긴장’은 ↓

    당신이 긴장을 풀고 싶을 때 따뜻한 차 한 잔은 완벽한 선택일 듯하다. 차를 마시는 것은 휴식이 될 뿐만 아니라 두뇌의 능력을 향상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뉴캐슬대 연구팀은 녹차나 홍차를 마시면 30분 안에 기억력이나 의사결정과 관련한 뇌의 신경 활동을 현저하게 증가하는 것을 발견했다. 아직 이런 효과를 일으키는 성분이 어떤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전 연구를 통해 플라보노이드라는 항산화물질이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런 플로보노이드는 이미 염증을 조절하고 혈관 기능을 향상하며 동맥이 막히는 것을 완화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차가 다양한 신경 기능에 어떤 효과를 미치는지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연구팀은 일반인 8명을 대상으로 그들의 뇌파 유형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사람들이 차를 마시기 전과 후에 나타나는 뇌파를 측정했고 세 가지 뇌파 변화를 확인했다. 홍차나 녹차를 마신 사람들은 30분~1시간 안에 세타파가 현저하게 상승했다. 즉 이런 차가 인지 기능을 향상하는 것과 연관된 뇌의 신경 활동을 자극했다는 것이다. 또 이보다는 덜 하지만, 각성과 기억, 논리적 추론과 연관성이 있는 알파파와 베타파도 증가했다. 연구를 이끈 에드워드 오켈로 박사는 “차는 집중력을 향상하고 정신을 맑게 하며 긴장을 완화하는 등 많은 정신적 혜택과 연관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결과는 차를 마시는 것으로 나타나는 혜택에 추가 증거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차를 마시기 전보다 세타파가 크게 향상하는 것은 인지 기능과 각성, 긴장 완화에 중추적인 영향을 보여주는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전 연구는 하루에 차를 3, 4잔 마시면 심장 발작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것을 보여줬다. 또 제2형 당뇨병을 예방하거나 완화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차 속에 있는 항산화물질은 노화의 어떤 효과를 중단할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수치를 낮추고 비만 세포의 성장을 줄여 비만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영양 신경과학’(Nutritional Neuroscience)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차(茶) 마시면 30분 안에 뇌 활동 증가 - 뇌 연구

    차(茶) 마시면 30분 안에 뇌 활동 증가 - 뇌 연구

    당신이 긴장을 풀고 싶을 때 따뜻한 차 한 잔은 완벽한 선택일 듯하다. 차를 마시는 것은 휴식이 될 뿐만 아니라 두뇌의 능력을 향상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뉴캐슬대 연구팀은 녹차나 홍차를 마시면 30분 안에 기억력이나 의사결정과 관련한 뇌의 신경 활동을 현저하게 증가하는 것을 발견했다. 아직 이런 효과를 일으키는 성분이 어떤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전 연구를 통해 플라보노이드라는 항산화물질이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런 플로보노이드는 이미 염증을 조절하고 혈관 기능을 향상하며 동맥이 막히는 것을 완화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차가 다양한 신경 기능에 어떤 효과를 미치는지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연구팀은 일반인 8명을 대상으로 그들의 뇌파 유형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사람들이 차를 마시기 전과 후에 나타나는 뇌파를 측정했고 세 가지 뇌파 변화를 확인했다. 홍차나 녹차를 마신 사람들은 30분~1시간 안에 세타파가 현저하게 상승했다. 즉 이런 차가 인지 기능을 향상하는 것과 연관된 뇌의 신경 활동을 자극했다는 것이다. 또 이보다는 덜 하지만, 각성과 기억, 논리적 추론과 연관성이 있는 알파파와 베타파도 증가했다. 연구를 이끈 에드워드 오켈로 박사는 “차는 집중력을 향상하고 정신을 맑게 하며 긴장을 완화하는 등 많은 정신적 혜택과 연관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결과는 차를 마시는 것으로 나타나는 혜택에 추가 증거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차를 마시기 전보다 세타파가 크게 향상하는 것은 인지 기능과 각성, 긴장 완화에 중추적인 영향을 보여주는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전 연구는 하루에 차를 3, 4잔 마시면 심장 발작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것을 보여줬다. 또 제2형 당뇨병을 예방하거나 완화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차 속에 있는 항산화물질은 노화의 어떤 효과를 중단할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수치를 낮추고 비만 세포의 성장을 줄여 비만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영양 신경과학’(Nutritional Neuroscience)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현장 블로그] 감사원·국세청 성매매 직원 쉬쉬… 경찰의 ‘권력 울렁증’

    #1 국세청 간부 서모씨와 이모씨는 지난 3월 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신 뒤 모텔로 옮겨 여종업원과 성관계를 맺다 경찰에 적발됐다. #2 감사원 김모(4급)씨와 또 다른 김모(5급)씨는 같은 달 19일 역삼동의 모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신 뒤 모텔에서 성매매를 하다 붙잡혔다. 두 사건 모두 권력기관 공무원이 피의자이며 유흥주점 종업원과 성관계를 맺다가 덜미를 잡혔습니다. 30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성매매 혐의로 입건된 이들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되 증거불충분 등을 이유로 뇌물 혐의는 적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애초 수서경찰서 생활안전과는 권력기관 직원의 성매매 현장을 거푸 적발해 박수를 받았습니다. 문제는 이후입니다. 피의자들이 공직자 신분인 만큼 술값과 성매매 비용을 대신 지불한 ‘스폰서’ 등을 발본색원해 검은 관행을 차단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었지만, 경찰은 “인권침해가 우려된다”며 함구했습니다. 최근 한 국회의원 보좌관이 성매매를 하다 적발됐을 때 신속하게 기자들에게 관련 사실을 확인해 준 것과는 대조를 이룹니다. 뇌물혐의와 관련한 직무관련성과 대가성을 적극 해석하지 않은 점도 아쉽습니다. #1의 동석자는 굴지의 회계법인 간부들이며 #2는 한국전력 직원으로 성매매 피의자들과 ‘갑을 관계’에 해당합니다. 그러나 국세청 직원들은 대가성이 입증되지 않는다며 입건조차 하지 않았고, 감사원 직원들은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습니다. 당연히 술값과 성매매 비용 등을 내준 회계법인과 한전 직원도 처벌을 받지 않게 됐습니다. 경찰도 힘들었다고 고백합니다. 두 달 동안 집에도 못 들어갔다고 했습니다. 그럼에도 씁쓸한 건 왜일까요. 용두사미로 끝난 경찰 수사는 앞으로 성접대를 주고받으려는 이들에게 ‘가이드라인’만 제시한 꼴이 됐습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와우! 과학] 자다가 깜짝 놀라는 이유

    [와우! 과학] 자다가 깜짝 놀라는 이유

    책상에 엎드려 자고 있을 때나 전철에 서서 꾸벅꾸벅 졸고 있을 때 갑자기 몸이 움직여 깜짝 놀란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를 보통 ‘수면 놀람’(hypnic jerk)이라고 하는데 영국 셰필드대 심리학·인지과학 강사인 톰 스탠포드 박사는 왜 수면 중에 이런 증상이 일어나는지에 관한 질문에 다음과 같이 답하고 있다. ■ 수면 놀람이란? 자는 사람의 몸은 한마디로 ‘마비’ 상태이다. 만일 당신이 확실하게 꿈을 꾸고 있어도 근육은 이완 상태이므로 뇌에서 일어나는 흥분 상태가 신체의 움직임으로 나타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자는 동안 사람들은 외부 세계의 사건을 차단한 상태이므로, 만일 자는 사람의 눈꺼풀을 들춰 올려 빛을 비춰봐도 꿈 내용에 영향을 주는 경우는 드물다. 하지만 꿈꾸고 있는 사람과 외부 세계 사이는 완전히 차단된 것은 아니다. ‘수면 중에 안구가 급속히 움직이는 현상‘과 ‘수면 놀람증’은 자는 사람의 일을 외부에서 볼 수 있는 몸의 움직임인 것이다. ■ 뇌의 싸움 잘 때 가장 일반적인 움직임은 ‘급속안구운동’(Rapid Eye Movement, REM) 수면이다. REM 수면은 꿈을 꿀 때 꿈에서 보고 있는 것에 따라 눈이 움직이는 것으로, 예를 들면 꿈에서 테니스 경기를 관람하고 테니스공을 쫓듯이 좌우로 눈이 움직인다. 꿈 세계에서 반응한 눈의 움직임은 수면 중에 마비를 벗어나 현실의 움직임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즉 자는 사람의 안구 운동은 꿈을 꾸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신호이다. 이에 반해 수면 놀람은 다른 메커니즘을 갖고 있다. 수면 놀람은 REM 수면과 달리 꿈의 내용을 반영한 것이 아니므로, 비록 꿈속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었다고 해도 실제로 자신의 다리가 페달을 돌리는 것처럼 움직이는 것은 아니다. 수면 놀람은 수면 시 뇌가 몸의 움직임을 마비시키는 작용을 넘어 신체의 움직임을 관장하는 운동계가 몸을 직접 움직이는 작용으로 나타난다. 인간의 뇌는 수면을 주관하는 ‘On /Off 스위치’ 같은 것이 존재하지 않고 각성 상태와 수면 상태를 제어하는 상반된 두 시스템이 균형을 이루는 구조이다. 각성 상태를 제어하는 시스템은 대뇌피질 아래에 존재하는 ‘망상 활성계’(Reticular Activating System, RAS)라고 불리는 신경세포 네트워크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을 때 인간은 깨어있는 상태가 된다. 반면 수면을 제어하는 시스템은 ‘복외측시각교차전핵’(ventrolateral preoptic, VLPO)이라고 한다. VLPO는 시신경 근처에 있으므로 햇빛을 감지해 낮의 시작과 끝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고 수면주기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인간이 잠 들 때 뇌 안에서 각성 상태를 유지하려고 하는 RAS와 VLPO가 ‘싸움’을 시작해 VLPO가 우세하면 수면 마비가 시작되는 것이다. 이런 메커니즘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있는데, 운동계의 제어를 완전히 정지하지 않은 상태일 때 수면 놀람이 일어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즉 수면 놀람은 수면 상태에 들어가기 전에 일어나는 하루 동안 활동의 ‘마지막 발악’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 또 다른 원인 또 수면 놀람은 꿈에서 떨어지고 있거나 넘어지는 것이 원인이라고 보는 사람도 있다. 이는 ‘꿈 결합’(dream incorporation)이라고 불리는 현상의 실례로, 예를 들어 알람시계 소리가 꿈속에 들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이때 뇌는 상황에 따라 타당성이 있는 꿈을 낳으려고 하는 놀라운 능력을 보여준다. 마치 재즈 연주자가 공연 중에 가수의 애드리브에 맞춰 즉흥으로 반응하는 것처럼 뇌는 꿈에 따라 유연한 반응을 보인다고 한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시차문제 해방?…체내시계 리셋 물질 발견

    시차문제 해방?…체내시계 리셋 물질 발견

    해외출장이나 야근을 자주 하거나 항공·여행 업계에 종사하느라 시차적응이 제대로 되지 않아 고생하는 직장인들에게 희소식이다. 캐나다 맥길대와 컨커디어대 공동 연구팀이 체내시계의 오차로 시차적응이 잘되지 않을 경우, 이를 ‘리셋’(재설정)할 수 있는 단백질을 발견했다고 미국 사이언스데일리 등 과학매체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실험결과는 시차적응 문제뿐만 아니라 각종 수면장애나 우울증, 자폐증, 대사이상 등의 분야에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체내시계를 리셋할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은 뇌에서 빛에 의해 자극되는 특정 단백질의 인산화 반응이다. 인간의 세포 속에는 식욕이나 수면욕을 느끼게 하는 생체리듬이 대략 24시간 주기로 변화하므로, 이를 보통 '체내시계'라고 부른다. 이 체내시계는 지금까지 빛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 연구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우리 뇌 속에 있는 ‘eIF4E’라는 단백질의 인산화 작용에 주목했다. 연구팀은 쥐 실험을 통해 이 단백질의 인산화 작용 여부에 따른 변화를 관찰했다. 우선 ‘eIF4E’ 단백질을 변이시킨 그룹과 정상 그룹을 대상으로 빛과 어둠에 따른 생활 주기를 12시간에 10.5시간으로 줄이고, 챗바퀴에서의 활동 양상을 분석했다. 그 결과, 단백질 변이로 인산화 작용을 하지 못하는 그룹에서는 체내시계에 차질을 보이고 운동능력에서도 쇠퇴하는 것이 명확하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단백질이 빛에 의해 인산화 작용하는 것이 확인됐다”면서 “추가 연구를 통해 시차문제 뿐만 아니라 각종 수면장애, 우울증, 자폐증, 대사이상 등에도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백질의 인산화 작용에 관한 구조를 살피는 것은 암세포의 사멸을 가져올 수 있는 암 억제 단백질 연구처럼 생화학 연구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또 일반인들에 있어서도 생활 리듬에 영향을 미치고 기상 시에는 확실히 햇빛을 받는 생활이 건강과 장수에 매우 중요한 것을 체감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네이처 신경과학’(Nature Neuroscience) 온라인판 27일자에 게재됐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때로 따분하고 지루한가요? 창조성 높아진대요

    때로 따분하고 지루한가요? 창조성 높아진대요

    아이들의 창조성을 높여주기 위해서는 일부러 지루하게 만드는 것도 방법인 것 같다. 최근 영국 센트럴 랭커셔 대학 연구팀이 약간의 지루함이 실제로는 우리 뇌에 '연료'를 주입하는 좋은 역할을 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일반적으로 요즘 시대에는 아이나 어른이나 조금의 지루함도 참지 못하는 사람이 늘고 있는 추세다. 이는 디지털 문화와 연관되는데 스마트폰을 위시한 각종 스마트 기기로 무장한 현대인에게는 잠시의 지루할 틈도 용납되지 않는다. 연구팀의 가설은 지루함이 사람에게 이런저런 공상을 하게 만들어 좋은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원천이 된다는 것이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연구팀은 총 80명의 성인남녀를 두 그룹으로 나눈 후 한 팀에게는 곧바로 2개의 컵을 주고 창조적으로 사용해 보라는 과제를 부여했다. 또한 나머지 한 팀에게는 15분 동안 전화번호를 옮겨적는, 말 그대로 따분하고 지루한 일을 시킨 후 같은 실험을 실시했다. 그 결과 15분을 지루하게 보낸 팀이 훨씬 더 창조적으로 주어진 과제를 수행했으며 두번째 실험인 책 읽기에서도 같은 결과를 얻었다. 연구팀은 이를 지루함이 주는 '혜택'이라고 해석했다. 연구를 이끈 산디 만 박사는 "많은 사람들이 지루함을 부정적인 감정으로 해석하지만 오히려 긍정적인 면이 많다" 면서 "이 시간은 '죽은 시간' 이 아니라 어떤 행동을 하기 위한 수많은 생각들을 떠올리는 시간" 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만 박사는 잠시도 손에서 스마트폰을 놓지 않아 지루할 틈이 없는 현대인들에 대한 경고도 잊지 않았다. 만 박사는 "요즘 시대 우리는 심지어 지루해지는 법까지 잊어버릴 위험에 놓였다" 면서 "특히 어린이들의 경우 지루함이 줄어드는 만큼 창조성도 줄어든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중국군 ‘뇌로 제어하는 로봇’ 개발...無人전쟁 시대 오나

    중국군 ‘뇌로 제어하는 로봇’ 개발...無人전쟁 시대 오나

    중국군이 뇌로 제어하는 로봇을 개발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중국 CCTV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중국 국방과학기술대학(NUDT)의 리우야둥(刘亚东) 교수팀이 인간 뇌파를 로봇제어 신호로 변환해 뇌로 직접 로봇을 제어하고 조종하는데 성공했다. 연구를 이끈 이 대학의 기계전기공학·자동화대학원 박사과정 학생인 장쥔(姜俊)은 “뇌파 측정용 헬멧은 뇌파를 컴퓨터로 전송한다”며 “컴퓨터를 통해 생각을 로봇제어신호로 변환해 무선장치로 전송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렇게 하면 로봇을 조종해 전후좌우는 물론 곡선 같은 움직임도 보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뇌파를 이용한 로봇 제어는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까운 미래에는 뇌파로 문 열거나 주방 가전제품을 가동하고, 휠체어를 움직이거나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중국군은 뇌파 제어 기술을 군사력 증강에 활용할 뜻을 내비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군용 뇌 제어 로봇을 개발하고 전 부대와 장비를 뇌로 조종함과 동시에 뇌에 의해 정보 교류를 통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즉 미래에는 전쟁이 일어나면 뇌로 제어하는 장갑차와 전투기 등을 파견해 인력 손실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NUDT는 이미 뇌로 제어하는 자율운전 자동차도 개발했으며 도로에서의 운전을 통해 앞으로 장갑차 등을 제어하는 기술의 기초를 다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CCTV 방송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길섶에서] 습관/박홍환 논설위원

    매일 아침 커피 한 잔을 들고 회사 엘리베이터에 몸을 싣는다. 오늘도 어김없이 손가락으로 3층 버튼을 눌렀다. 순간 ‘아차!’ 했지만 이미 되돌리긴 늦었다. 3층에 선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마침 복도를 지나던 반가운 얼굴들이 목례를 한다. 지난주 인사 발령으로 11층 사무실을 쓰게 됐지만 아직도 뇌 조직과 손가락 근육은 무의식적으로 3층을 기억하는가 보다. 이제 일주일. 언제까지 3층 버튼을 누를지 궁금해진다. 어린 시절 두 가지 습관이 있었다. 왼손으로 식사를 하고, 시도때도 없이 다리를 떨어 어르신들로부터 호된 꾸지람을 많이 받았다. 그중 하나, 왼손잡이는 양손잡이로 교정됐지만 다리를 떠는 습관은 의식하지 않으면 이따금 모르는 사이에 그대로 나타난다. 왼손잡이는 ‘왼쪽’을 터부시하는 문화 때문에, 다리를 떠는 습관은 복이 달아난다는 이유로 배척했던 것 같다. 어릴 때는 그저 반드시 고쳐야 되는 줄만 알았다. 개인마다 습관의 강도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습관 하나를 바꾸는 데 보통 21일이 걸린다고 한다. 물론 어린 시절부터 갖고 있던 습관은 상대적으로 바꾸기 힘들 것이다. 하물며 겨우 수개월 동안 형성된 3층 버튼 습관쯤이야. 박홍환 논설위원 stinger@seoul.co.kr
  • “영어” 하루30분으로 미국인 되는 법…놀랍네!

    “영어” 하루30분으로 미국인 되는 법…놀랍네!

    요즘 특목고 학생들 사이에서 영어학원 다니는 학생들이 급격히 사그러들고 있다. 이러한 기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무엇때문일까? 대부분의 학생들의 답변은 이제 영어공부를 위해 굳이 학원을 다니지 않아도 괜찮다는 것! 이 풍토는 명문대에 진학한 학생들이 영어 학습기를 이용해 내신성적과 SAT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은 것이 화제가 되면서 강남 8학군에 까지 더욱 확산 되고 있는데, 그 화제의 중심에 ‘뇌새김 워드프리미엄’이 있다. ’뇌새김 워드프리미엄’ 기존학습법과 차원이 다른 성적향상으로 입소문에 강남학원가 ‘발칵’ 영어교육 시장에서 관련 업체들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가운데 ‘재미’를 컨셉트로 영어 단어에 관련 이미지를 접목시켜 자연스레 단어를 암기할 수 있도록 개발된 ‘뇌새김 워드프리미엄’ (http://www.brain-study.co.kr)이 있다. 일명 ‘이인혜 영어단어 학습기’로 알려진 뇌새김 워드프리미엄이 지칠 줄 모르는 인기몰이를 통해 누적 사용자 150만명을 돌파할 뿐만 아니라, 300억 매출로 영어업계의 불패신화로 자리매김 하고 있어 화제다. 뇌새김 워드프리미엄은 서울대 출신의 교육 전문가들이 제품의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2년에 걸친 제품 준비 기간 동안 총 16만여개에 달하는 단어들을 설명할 수 있는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한 단어당 30개의 이미지를 만들어 그 중 하나를 추려내는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다. 이 같은 산고 끝에 탄생한 뇌새김 워드프리미엄 실험결과 97.5%라는 경이적인 영단어 암기율을 얻어내 영어 업계를 놀라게 했다. 뇌새김 워드프리미엄(http://www.brain-study.co.kr)의 위력은 지난해 여름 서울의 한 중학교 방과 후 교실 운영과정에서 실제로 나타났다. 평소 가정형편 등의 이유로 영어공부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던 학생들이 뇌새김 워드프리미엄을 이용해 3주만에 한 학기 분량의 단어를 전부 암기했던 것이다. 영단어 얼마나 잘외워지길래? 97.5% 암기 돼 – 단어 암기의 신세계를 경험 어휘의 힘은 영어성적을 좌우하는 중요한 기둥이라고 볼 수 있다. 어떤 시험이든 시험지를 받아 들었을 때, 아는 어휘가 대부분일 때와, 모르는 어휘만 많을 때의 자신감 차이는 점수로 이어진다. 하지만 학년이 올라 갈수록 더욱 증가하는 필수 암기 단어뿐 아니라 졸업 후에 필요한 토익, 토플 등 2,485개의 수많은 단어까지 외워야 한다. 이처럼 단어암기가 얼마나 지루하고 시간을 잡아먹는 일인지 잘 알기에, 이러한 고민을 가진 모든 이들에게 영단어 암기시간을 대폭 덜어주고자 뇌새김 워드프리미엄을 개발하게 되었다. 워드프리미엄(http://www.brain-study.co.kr)은 ‘재미’를 컨셉트로 영어단어에 관련 이미지를 접목시켜 자연스럽게 단어를 암기할 수 있는 모국어 학습법으로, 좌뇌와 우뇌를 자극해 영어 연상력을 높이고 한번 외운 단어는 장기적으로 기억하는 원리를 갖고 있다. 1시간에 150단어를 순간 암기 할 수 있으며, 실험결과 97.5%라는 경이적인 암기율을 얻어내었다. 또한 이미 국내 특허를 획득, 현재는 미국 특허를 출원 중에 있다. ■뇌새김워드프리미엄 7일 무료체험 기회 (주)위버스마인드는 워드 프리미엄의 우수한 제품력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제품의 탁월한 학습효과를 미리 체험해보기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워드 프리미엄(http://www.brain-study.co.kr)의 7일 무료체험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무료체험 바로가기
  • 영어, 죽어라 못외우더니.. 3주만에 3천개 다외워..

    영어, 죽어라 못외우더니.. 3주만에 3천개 다외워..

    요즘 특목고 학생들 사이에서 어학연수, 유학 바람이 급격히 사그라들고 있다. 하버드를 비롯한 아이비리그로의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대다수인데도 불구, 이러한 기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대 부분의 학생들의 답변은 이제 영어공부를 위해 굳이 해외를 다녀오지 않아도 괜찮다는 것! 이 풍토는 학생들이 '영어학습기'를 이용해 내신성적 관리와 SAT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은 것이 화제가 되면서 강남 8학군에 까지 더욱 확산 되고 있는데 그 화제의 중심에 일명 '이인혜 뇌새김영어'로 알려진 '뇌새김 워드'가 있다. 뇌새김 워드(http://www.brain-study.co.kr)는 영어교육 시장에서 관련 업체들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가운데 '재미'를 컨셉트로 영어단어에 관련 이미지를 접목시켜 자연스레 단어를 암기할 수 있도록 개발된 영어학습기로 누적 사용자 150만 명을 돌파, 지칠 줄 모르는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1.공교육에도 활용 - 경이로운 성적향상효과 뇌새김워드(http://www.brain-study.co.kr)는 영어 점수 향상에 탁월하다는 입소문에 힘입어 누적사용자 150만 명을 돌파한 뇌새김워드의 위력은 2012년 여름 서울의 한 중학교 방과 후 교실 운영과정에서 실제로 나타났다. 평 소 가정형편 등의 이유로 영어공부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던 학생들이 워드스케치를 이용해 3주만에 한 학기 분량의 단어를 전부 암기했던 것. 이 같은 결과를 토대로 뇌새김워드는 전국 40여개 각급 학교에 납품됐고, 이후 뇌새김워드를 활용해 영어공부를 하고 있는1만9천 7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평균 44%의 성적 상승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보적 1위’ 뇌새김 워드프리미엄 2. 학습 단어수, 공교육 진출, 특어 획득, 연속 수상 모두 1위! 뇌새김 워드프리미엄(http://www.brain-study.co.kr)은 학습 단어 수 160,000개(2위 업체와 2.5배 차이)로 경쟁업체들과는 차원이 다른 1등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영어 점수 향상에 탁월하다는 입소문에 힘입어 서울 성동 교육청과 MOU를 체결, 공교육 진출 1위를 달성하는 등 영어 학습시장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실제로 현재 전국 584학급 19,700여명이 수업 중에 뇌새김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평균 44%의 성적 상승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뇌새김은 교육관련6개 분야에서 국내 특허를 획득, 평균 2개 미만의 특허를 획득 중인 경쟁 업체와 비교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대통령상 수상은 물론, ICT장관상 등 지난 2009년부터 6년간 매년 총 9개 분야에 걸쳐 국가표창 및 브랜드 관련 수상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는 영어교육 업계에서 전례를 찾아보기 힘들다. 어휘의 힘은 영어성적을 좌우하는 중요한 기둥이라고 볼 수 있다. 내신, 수능, 토익, 토플, 편입, 어떤 시험이든 시험지를 받아 들었을 때, 아는 어휘가 대부분일 때와, 모르는 어휘만 많을 때의 자신감 차이는 결국 점수로 이어지게 되어있다. 하지만, 단어암기가 얼마나 지루하고 시간을 잡아먹는 일인지 알기에, 이러한 고민을 가진 모든 이들에게 영단어 암기시간을 대폭 덜어주고자 개발하였다. ■뇌새김워드 7일 무료체험 기회 정성은 대표는 연내 워드스케치교실을 정규 수업에 활용하는 학교의 수를 100개 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사업의 확장만이 아닌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의 성과로 기존 워드의 업데이트 버전인 뇌새김 워드프리미엄을 출시하였다. 한편, 위버스마인드(http://brain-study.co.kr/) 는 워드스케치의 우수한 제품력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제품의 탁월한 학습효과를 미리 체험해 보기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뇌새김 워드프리미엄 7일 무료체험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이와 관련한 무료상담전화 (1566-7182)를 운영하고 있다. 무료체험 바로가기
  • [밀리터리] 중국군, ‘뇌로 제어하는 로봇’ 개발...”군사력 증강 활용”

    [밀리터리] 중국군, ‘뇌로 제어하는 로봇’ 개발...”군사력 증강 활용”

    중국군이 뇌로 제어하는 로봇을 개발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중국 CCTV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중국 국방과학기술대학(NUDT)의 리우야둥(刘亚东) 교수팀이 인간 뇌파를 로봇제어 신호로 변환해 뇌로 직접 로봇을 제어하고 조종하는데 성공했다. 연구를 이끈 이 대학의 기계전기공학·자동화대학원 박사과정 학생인 장쥔(姜俊)은 “뇌파 측정용 헬멧은 뇌파를 컴퓨터로 전송한다”며 “컴퓨터를 통해 생각을 로봇제어신호로 변환해 무선장치로 전송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렇게 하면 로봇을 조종해 전후좌우는 물론 곡선 같은 움직임도 보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뇌파를 이용한 로봇 제어는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까운 미래에는 뇌파로 문 열거나 주방 가전제품을 가동하고, 휠체어를 움직이거나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중국군은 뇌파 제어 기술을 군사력 증강에 활용할 뜻을 내비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군용 뇌 제어 로봇을 개발하고 전 부대와 장비를 뇌로 조종함과 동시에 뇌에 의해 정보 교류를 통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즉 미래에는 전쟁이 일어나면 뇌로 제어하는 장갑차와 전투기 등을 파견해 인력 손실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NUDT는 이미 뇌로 제어하는 자율운전 자동차도 개발했으며 도로에서의 운전을 통해 앞으로 장갑차 등을 제어하는 기술의 기초를 다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CCTV 방송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TV 하이라이트]

    ■화정(MBC 밤 10시) 혼돈의 17세기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을 통해 인간이 가진 권력에 대한 욕망과 질투를 그린 조선의 파란만장 왕조사가 시작된다. 이덕형(이성민)을 비롯한 중신들은 역모로 쫓겨난 영창대군(전진서)의 억울함을 하소연하지만 광해(차승원)는 이들을 끝내 삭탈관직시킨다. 그렇게 편전 용상 위가 피로 물든 가운데 ‘지금의 성상은 왕좌의 주인이 아니다’라는 종이가 발견된다. ■브레인 게임 4(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 밤 10시) 뇌의 놀라운 빈틈과 잠재력을 하나하나 파헤쳐 본다. 이번 시간은 귀신, 유령, 환각과 공포 등 초자연적 현상에 대해서 알아본다. 초자연적 현상이란 두뇌로 설명할 수 없는 일을 말한다. 두뇌와 초자연적 현상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여러 가지 실험과 게임을 통해 뇌의 ‘식스 센스’에 대해 알아보고 초자연적 현상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본다. ■메이저 크라임(AXN 밤 9시 5분) 쓰레기 처리장 드럼통에서 젊은 남자의 시체가 발견된다. 남자는 여동생과 함께 유괴당해 실종된 한 변호사의 아들로 밝혀진다. 레이다 국장과 팀원들은 살아 있을 가능성이 있는 여동생을 찾기 위해 아들이 죽었다는 사실을 부모에게 숨기고 수사를 시작한다. 한편 수사가 진행되면서 이혼을 당하고 아이들을 빼앗긴 한 남자가 연루됐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 [와우! 과학] ‘인공 뇌’ 탑재...스스로 판단·행동 ‘첨단 드론 로봇’ 개발중

    [와우! 과학] ‘인공 뇌’ 탑재...스스로 판단·행동 ‘첨단 드론 로봇’ 개발중

    영국 쉐필드대학과 서식스대학 공동 연구진이 꿀벌의 뇌를 복제한 초소형 첨단 드론 로봇을 개발중이라고 밝혀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BBC 등 현지 언론의 25일자 보도에 따르면, ‘그린 브레인 프로젝트’(Green Brain Project) 연구팀은 꿀벌이나 유럽꿀벌의 인지능력과 감각 등을 복제한 뒤 이를 디지털로 조정할 수 있는 고도기술의 드론 로봇을 개발 중이다. 일종의 인공지능 기능을 탑재한 이 로봇은 개발 과정을 거쳐 작물을 수분하거나 병충해를 탐지하고 이를 해결하는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구를 이끌고 있는 제임스 마셸 교수는 BBC와 한 인터뷰에서 “꿀벌의 행동과 인지능력을 디지털화(化)하는데 성공해 로봇 시스템으로 개발한다면 엄청난 이익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벌과 다른 곤충들의 ‘뇌를 복제한 ’인공 뇌‘는 인공지능 기능을 탑재한 드론의 개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연구진은 꿀벌의 뇌를 디지털로 분석하는 작업과 동시에, 벌과 비슷한 외형으로 하늘을 날아다닐 수 있는 드론의 회로망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린 브레인 프로젝트’ 팀은 이미 3대의 쿼드콥터(프로펠러 4개가 달린 소형 드론)와 1개의 지상 로봇 프로토타입을 개발했으며, 셰필드대학 연구실에서 실험중에 있다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뇌종양인줄 알았는데, 정체는 ‘죽은 쌍둥이’…충격

    뇌종양인줄 알았는데, 정체는 ‘죽은 쌍둥이’…충격

    자신의 뇌 속에 죽은 쌍둥이 자매가 있다면 어떤 기분일까? 마치 공포영화같은 상황을 방불케 하는 희귀한 의학 사례가 언론에 공개됐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인디애나 대학 박사과정에 있는 인도출신의 여대생 야미니 카라남(26)의 믿기힘든 사연을 소개했다. 그녀에게 이상한 질환이 본격적으로 찾아온 것은 지난해부터. 두통과 더불어 주위에서 무슨 상황이 벌어지는지 잘 이해하지 못하고 글쓰기와 읽기에도 어려움을 느끼기 시작한 것. 이에 병원을 찾은 그녀는 뇌 속에 종양이 있다는 진단을 받게됐다. 결국 종양 제거 수술을 받던 중 의사도 놀랄만한 '종양'이 자신의 뇌 속에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종양은 다름아닌 그녀의 쌍둥이 배아. 특히 뼈, 머리카락, 치아까지 있는 상태로 언니 혹은 동생은 그녀의 뇌 속에 남아 있었다. 수술을 집도한 LA 뇌수술 전문기관인 두개저 연구소 라이르 샤히니안 박사는 "평생 7000-8000번의 뇌종양 제거를 해봤지만 이번같은 경우는 딱 두번째" 라면서 "이는 테라토마(비정상적으로 분화된 기형종)로 수술 후 완벽히 제거됐다"고 밝혔다. 죽은 쌍둥이가 자신의 머릿 속에서 평생을 함께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녀의 마음은 어떨까? 카라남은 "마치 죽은 쌍둥이 자매가 나를 26년 간 고문한 기분" 이라면서 "수술 후 상태도 좋아 조만간 완전히 회복할 수 있을 것 같다" 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보면 이득] 곁들여 먹기 좋은 슈퍼푸드 6가지

    [보면 이득] 곁들여 먹기 좋은 슈퍼푸드 6가지

    우리는 항상 최신 ‘슈퍼푸드’가 건강과 웰빙에 얼마나 좋은 영향을 주는지 듣게 된다. 때로는 이런 슈퍼푸드라는 말이 너무 자유롭게 쓰이는 것도 사실이지만, 과일이나 씨앗 가운데 일부는 실제로 영양적으로 가치가 높다. 다음은 영국의 체중감량 전문가인 샐리 노턴 박사(브리스톨대 강사 겸 대학병원 컨설턴트)가 공개한 곁들여 먹기 좋은 슈퍼푸드 6가지로, 당신이 오늘 장바구니에 담아야 할 것들이다. ■ 호박씨 Q. 어떤 이득? 호박에 얼마나 많은 영양소가 있는지는 잘 알려졌다. 그런데 영양소는 호박씨에도 많다. 이 씨앗에는 면역력 강화에 좋은 아연뿐만 아니라 세포의 성장과 분할, 수면, 기분 상태, 눈, 피부 건강에 좋은 망간, 마그네슘, 인 등이 풍부하다. 슈퍼씨드로도 불리는 호박씨는 스넥이나 씨리얼을 통해서 먹을 수 있고 포리지와 같은 영국식 죽으로 만들어 섭취할 수도 있다. 물론 그냥 먹어도 될 만큼 식감 또한 훌륭하다. ■ 아보카도 Q. 어떤 이득? 콰카몰리라는 멕시코 요리의 주재료로 쓰이는 아보카도는 최근 들어 건강상 효과가 높다고 알려지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아보카도는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단일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고 이 때문에 심장마비나 뇌졸중이 발병할 위험을 낮춰준다. 특히 하루 아보카도 한개를 적당한 지방이 있는 식사와 함께 먹는 것이 아보카도 없이 지방이 거의 없거나 적당한 지방이 있는 식사를 할 때보다 나쁜 콜레스테롤을 확실하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 크랜베리 Q. 어떤 이득? 방광염 등 요로감염증에 좋다고 알려진 크랜베리는 여러 연구를 통해 심장 건강을 증진하고 암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구강 건강을 지키고 감염을 막는데도 도움이 되는 것이 밝혀졌다. 이는 크랜베리 속에 있는 폴리페놀이라는 성분 때문이다. 폴리페놀은 항산화물질을 갖고 있어 항염 작용과 향균 특성이 있다. 단 시중에 나온 크랜베리 주스는 설탕 함량이 높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 블루베리 Q. 어떤 이득? 항산화물질과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블루베리는 심장 건강과 암 예방, 뇌 기능 개선, 시야 개선 등 모든 건강 이득과 관련성이 있다. 또 여러 연구에서 블루베리 속 항산화물질은 노화를 지연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안티에이징 화장품을 바르는 것보다 경제적이라고 한다. ■ 타트체리 Q. 어떤 이득? 사워체리로도 불리는 타트체리는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항산화물질이 매우 많다. 이는 결과적으로 항염 작용이 있고 수면의 질을 높이며 운동 후 회복 속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 섭취량을 늘리면 근육통이나 염증, 힘빠짐과 같은 운동 후 부작용을 줄이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 치아씨 Q. 어떤 이득? 치아씨는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지난 수년간 인기가 급상승했다. 이는 많은 영양소 대비 열량이 매우 적기 때문. 치아씨에는 항산화물질과 수용성 섬유소, 미네랄이 풍부하며 보통 생선을 통해 섭취해야 하는 오메가3지방산도 많이 들어있다. 또 이 씨앗은 같은 양의 우유보다 칼슘이 많다. 섭취 방법은 우유나 요구르트, 오트밀, 스무디 등에 그저 한 스푼 정도 타서 먹으면 될 정도로 간단하다. 만일 유제품이 맞지 않는다면 대체품으로 비타민이 풍부한 현미유나 아몬드유, 두유 등에 첨가해 먹어도 좋다고 한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죽은 자매가 뇌 속에…종양 알고보니 쌍둥이 배아

    죽은 자매가 뇌 속에…종양 알고보니 쌍둥이 배아

    자신의 뇌 속에 죽은 쌍둥이 자매가 있다면 어떤 기분일까? 마치 공포영화같은 상황을 방불케 하는 희귀한 의학 사례가 언론에 공개됐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인디애나 대학 박사과정에 있는 인도출신의 여대생 야미니 카라남(26)의 믿기힘든 사연을 소개했다. 그녀에게 이상한 질환이 본격적으로 찾아온 것은 지난해부터. 두통과 더불어 주위에서 무슨 상황이 벌어지는지 잘 이해하지 못하고 글쓰기와 읽기에도 어려움을 느끼기 시작한 것. 이에 병원을 찾은 그녀는 뇌 속에 종양이 있다는 진단을 받게됐다. 결국 종양 제거 수술을 받던 중 의사도 놀랄만한 '종양'이 자신의 뇌 속에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종양은 다름아닌 그녀의 쌍둥이 배아. 특히 뼈, 머리카락, 치아까지 있는 상태로 언니 혹은 동생은 그녀의 뇌 속에 남아 있었다. 수술을 집도한 LA 뇌수술 전문기관인 두개저 연구소 라이르 샤히니안 박사는 "평생 7000-8000번의 뇌종양 제거를 해봤지만 이번같은 경우는 딱 두번째" 라면서 "이는 테라토마(비정상적으로 분화된 기형종)로 수술 후 완벽히 제거됐다"고 밝혔다. 죽은 쌍둥이가 자신의 머릿 속에서 평생을 함께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녀의 마음은 어떨까? 카라남은 "마치 죽은 쌍둥이 자매가 나를 26년 간 고문한 기분" 이라면서 "수술 후 상태도 좋아 조만간 완전히 회복할 수 있을 것 같다" 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생후 100분만에 장기기증한 신생아의 감동스토리

    생후 100분만에 장기기증한 신생아의 감동스토리

    태어난 지 불과 100분 만에 장기기증을 하고 세상을 떠난 신생아의 사연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영국 메트로 등 현지 언론의 23일자 보도에 따르면, 제스 에반스(28)와 마이크 홀스톤(30)은 10개월 전 쌍둥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고 뛸 듯이 기뻐했지만 행복은 오래가지 않았다. 쌍둥이 중 한명이 무뇌증이라는 진단을 받았기 때문이다. 무뇌증은 뇌와 두개골, 두피 등이 정상적으로 성장하지 못해 발생하는 희귀 증상이다. 부부는 무뇌증을 앓는 쌍둥이 중 한명이 오래 살지 못할 걸 알면서도 포기할 수 없었다. 쌍둥이의 엄마인 제스 에반스는 데일리미러와 한 인터뷰에서 “아이가 단 10분 또는 1시간만이라도 우리와 함께 할 수 있다면 그보다 더 행복한 경험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면서 출산을 결심한 당시를 회상했다. 실제 제스 에반스와 그녀의 남편이 아이와 함께한 시간은 불과 100분이었다. 100분의 시간동안 두 사람은 아이와 함께 사진을 찍으며 만남과 동시에 이별을 준비해야 했다. 테디의 짧은 삶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장기기증을 약속한 것이다. 세상과 짧은 인사를 한 테디는 곧장 수술실로 옮겨졌고, 신장과 심장판막 등이 적출됐다. 생후 100분의 어린 생명은 신장부전증을 앓던 성인 남성에게 새 생명을 주고 세상을 떠났다. 현지에서 이식수술을 담당한 의사 폴 머피 박사는 “테디는 영국에서 최연소 장기기증자로 기록될 것”이라면서 “모든 장기기증 순간이 감동적이지만 테디의 스토리는 더욱 그러했다”고 설명했다. 어려운 결정을 내린 테디의 부모는 아들의 이야기가 장기기증을 고민하는 많은 사람들을 격려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테디의 부모는 “장기기증은 장기를 필요로 하는 생명을 살릴 뿐만 아니라 우리같은 결정을 내린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며 장기기증을 독려했고, 현재 테디의 사연을 소개하는 웹페이지를 운영하며 어린이 환자를 위한 치료비 기금 모금활동을 펼치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장애아동, 어렸을 때부터 손 놀이 많이 하면 뇌 발달에 도움

    장애아동, 어렸을 때부터 손 놀이 많이 하면 뇌 발달에 도움

    어렸을 때부터 손을 사용한 놀이를 하면 소근육과 뇌 발달에 영향을 줘 집중력과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더불어 감성도 함께 발달해 표현력과 상상력이 풍부해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손은 제2의 두뇌로 불리는데 손의 사용이 뇌운동 중추신경의 30% 면적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하다. 따라서 어렸을 때부터 두 손가락과 두 손을 모두 사용하는 습관을 기르면 뇌 발달과 감성 발달에 좋다”고 설명한다. 특히, 장애 아동이나 인지력 저하 아이들은 손을 많이 움직이면서 뇌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뇌 발달에 도움을 준다. 따라서 이런 아이들에게는 교육용완구의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 과학적으로 설계된 인지력 향상 완구를 자주 접하게 해 취약한 부분을 개선해야 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학습교구 전문개발기업 요거트사에서 인지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이색교육완구 ‘두링’을 오랫동안 연구한 끝에 출시를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두링은 장애아동과 인지력 저하 아동에게 도움을 주는 ‘영어 숫자 학습완구’로, 놀이를 통해 두링을 자주 만지고 돌리면서 두뇌 발달에 도움을 준다. 두링은 영어단어와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조합할 수 있고, 덧셈과 뺄셈, 곱셈, 나눗셈 등의 숫자놀이도 가능케 한다. 5~13세까지 유아와 초등학생까지 사용할 수 있고, 개별링으로 구성돼 있어 길이조절이 가능하다. 고급형은 영어와 한글, 숫자의 조합 내용이 음성으로 지원되며, 효과음까지 가미돼 청각적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apple’이라는 단어를 조합하면 효과음과 함께 단어의 발음소리까지 음성지원하는 것. 최고급형은 음성지원 및 효과음은 물론 스마트폰 어플의 학습앱, 학습지와 연동할 수 있어 활용도가 더욱 높다. ‘ 요거트 관계자는 “시중에 다양한 교육용완구가 판매되는 가운데 교구를 선택할 때는 오랜 연구기간을 거쳐 과학적인 원리에 입각해 제작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장애 아동을 위한 장애인완구의 경우 더욱 까다롭게 여러 가지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 두링은 전문가들이 오랜 연구 끝에 개발한 장애인을 위한 인지력 향상 완구”라고 설명했다. 한편, 두링은 5월 초 시제품이 나온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053-766-0437)로 문의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콩팥병이세요? 그럼 ‘치맥’ 습관과 멀어지세요”

    “콩팥병이세요? 그럼 ‘치맥’ 습관과 멀어지세요”

     날이 풀려 야외활동이 잦아지면서 ‘치맥’이나 청량음료를 찾는 사람이 부쩍 늘고 있다. 물론 건강하다면 이런 음식이 별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콩팥병을 가졌다면 문제가 다르다. 이런 음식에는 콩팥에 부담을 주는 인(燐) 많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 때문에 의료계에서는 인과 나트륨·단백질·칼륨을 ‘콩팥병 4적’으로 꼽아 과잉을 경계하도록 하고 있다. 김성권 서울K내과 원장을 통해 인과 콩팥병의 상관관계를 짚어본다.  콩팥병을 잘 치료하기 위해 나트륨·단백질·칼륨 섭취를 줄여야 한다는 사실은 많이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에 못지않게 콩팥병에 영향을 끼치지만 지나치기 쉬운 영양소가 바로 인이다. 치킨과 맥주, 콜라는 물론 아이스크림과 치즈 등에도 생각보다 많은 인이 들어 있다. 이런 인이 콩팥병에 어떤 영향을 끼치며, 또 어떻게 섭취량을 줄일 수 있을까.    ■인은 모든 생명 에너지의 원천  식물이 광합성을 통해 확보한 태양 에너지는 ‘아데노신 3인산(燐酸)’이라고 부르는 ‘ATP’에 저장된다. ATP는 결합 에너지로, 식품을 통해 섭취하면 체내에서 ADP와 에너지로 나뉘는데, 우리가 일상적으로 활용하는 이 에너지가 바로 생명의 근원이 된다. 이 ATP의 주요 구성 물질이 바로 인이다. 모든 동식물에 인이 존재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사람의 경우 인의 약 85%가 칼슘과 함께 뼈 속에 들어 있다. 인은 뼈의 구성 성분이면서 동시에 호르몬 형성, 감각운동, 신경기능, 산-염기의 균형 조절 등에도 관여한다.  식품 속의 인은 체내 대사 과정을 거쳐 콩팥에서 걸러진 뒤 소변으로 배출된다. 물론 콩팥 기능이 정상이라면 다소 많은 인을 섭취해도 배출에 별 문제가 없다. 하지만 콩팥병이 있는 사람은 인을 원활하게 배출하지 못해 몸 안에 쌓이면서 여러가지 문제를 일으킨다.    ■콩팥병 환자가 인 과다 섭취하면 심혈관 질환 유발  콩팥병 환자의 하루 인 권장 섭취량은 800mg으로, 일반인(1200mg)의 약 67% 정도이다.  그렇다면, 콩팥병 환자가 인을 권장량 이상 과잉 섭취하면 무슨 문제가 생길까.  우선, 콩팥 기능이 떨어져 인을 원활하게 내보내지 못하게 되고, 당연히 혈중 인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진다. 그러면 인의 농도를 낮추기 위해 혈중 칼슘이 계속 인과 결합한다. 그래도 인 농도는 쉽게 낮아지지 않아 혈중 칼슘을 많이 소모하게 된다.  다음은, 혈중 칼슘 농도가 기준보다 낮아지면 이를 부갑상선이 감지해 부갑상선 호르몬 분비량을 높인다. 이렇게 되면 뼈 속 칼슘이 혈액 속으로 빠져나와 인과 결합한다. 뼈 속 칼슘이 많이 빠져나가면 골연화증이나 골다공증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는 골절이나 뼈부서짐의 주된 원인이다.  인과 칼슘 복합체가 혈액을 따라 근육, 혈관, 뇌, 심장 등 곳곳에 들러붙을 수 있는 것도 문제가 된다. 이런 성분들이 혈관 내벽에 붙으면 석회화에 의해 동맥경화증이 발생하게 된다. 관상동맥에 이 현상이 나타나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 등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 흔히 콩팥병 환자들이 심혈관·뇌혈관 질환에 잘 노출되는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인을 너무 많이 섭취하기 때문이다.    ■인 과잉섭취 피하려면 가공식품·유제품·청량음료 조심해야  일상적인 식사는 물론 기호식품에도 의외로 많은 인이 들어 있어, 인 섭취를 줄이는 식습관 실천은 쉽지 않다.  한국지역사회영양학회의 ‘영양성분표’에 따르면, 식품 100g을 기준으로 인 함량이 많은 식품은 말린 클로렐라(1536mg), 노가리(1493mg), 멸치(1429mg), 말린 홍합(1093mg) 등이 꼽힌다. 마른 오징어, 김, 미역 등도 인이 많다. 또 탈지분유(1014mg), 치즈(844mg) 등 유제품에도 인이 많으며, 치킨, 쇠고기, 쇠고기 육포, 베이컨, 햄 등 육류 및 육가공품에도 많이 들어 있다.  맥주 한 캔(355mL)에는 61mg, 콜라 한 캔(330mL)에는 32mg의 인이 함유돼 있다. 가령, 콩팥병 환자가 치킨 반 마리(650mg)에 맥주 1~2캔을 마시면 콩팥병 환자의 하루 인 권장 섭취량(800mg)을 채우고 만다.  특히 가공식품의 인이 문제다. 가공식품에는 보존성을 높이고 식감을 좋게 하기 위해 주로 인산염 형태의 인을 첨가하는데, 이 경우 가공식품 자체에 든 인 뿐 아니라, 인산염 형태의 인까지 추가돼 콩팥병 환자에게는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김성권 서울K내과 원장은 “기온이 높아지면서 치킨과 맥주, 콜라, 아이스크림 등의 수요가 증가하는데 이들 모두 인 함량이 높다”면서 “또 햄, 소시지, 통조림 등 가공식품들은 인 뿐 아니라 나트륨 함량도 높으므로 콩팥병 환자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권 원장은 “채소 속의 칼륨은 물에 데치는 등의 방법으로 줄일 수 있으나, 인은 줄일 방법이 마땅치 않으므로 인이 많은 식품을 적게 섭취하는 수밖에 없다”며 “콩팥병 환자들은 인을 배출하는 약(인 결합제)도 잘 복용해야 콩팥병 치료가 잘 된다는 사실을 항상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함량이 많은 식품과 적은 식품  -많은 식품  유제품(우유, 커스터드, 아이스크림, 푸딩, 치즈, 크림 스프, 요구르트)  콩류(검정콩, 노란콩, 완두콩, 붉은 강낭콩)  어육류(생선 알, 간 또는 내장, 굴, 생선, 꽃게, 건어물)  곡류(감자, 잡곡류, 통곡물, 오트밀, 와플, 곡물이나 우유를 넣은 크래커)  지방군(견과류, 씨앗류, 땅콩버터)  음료수 및 기타(콜라, 코코아가루, 초콜릿, 맥주)    -적은 식품  곡류(흰밥, 흰빵, 흰국수, 옥수수, 마카로니, 콘프레이크, 곤약, 당면)  유제품 대용품(샤베트, 크림소다, 크림치즈)  지방군(버터, 마가린, 유지류)  음료수 및 기타(사이다, 이온음료, 녹차, 블랙커피)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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