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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엠씨텍, 미세먼지 저감용 ‘스마트 공기정화탑’ 개발…전국 보급 나선다

    씨엠씨텍, 미세먼지 저감용 ‘스마트 공기정화탑’ 개발…전국 보급 나선다

    씨엠씨텍(대표 최정황)은 도심 교통밀집지역의 대기오염 저감을 위한 ‘스마트 공기정화탑’ 개발을 완료하고 상용화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스마트 공기정화탑은 환경부 ‘청정대기 사업화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제품이다. 미세먼지 저감 대책으로 차량의 집중 운행 시 발생하는 매연, 타이어분진, 도로분진, 브레이크 패드 분진과 같은 비산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제작했다. 외관까지 고려한 상용화 제품으로 전국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렇게 개발한 스마트 공기정화탑은 환경부와 함께 논의해 전국 로터리에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 회사 측은 제품 1대당 연간 153그루의 10년생 나무 식재 및 부지비용인 약 60억 원에 해당하는 세금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흔히 도로의 비산먼지는 여러 유해 성분을 포함해 일반 먼지보다 인체에 더 해롭다고 알려져 있다. 입자도 미세해 코점막을 통해 걸러지지 않고 폐, 뇌 등에 직접 침투해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는 등 인체 건강에 피해를 주고 있다. 또 도로 비산 먼지는 전국 미세먼지 배출량 중 50.3%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저감을 위한 실질적인 방법이 부족한 실정이다. 씨엠씨텍은 스마트 공기정화탑 설치를 통해 각종 비용을 절감하고, 조형미와 더불어 공기 정화 효과까지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품의 작동 원리는 공기정화탑 상부로 비산먼지가 유입되면 2종의 필터를 통해 정화된 공기를 정화탑 주위의 횡단보도 파라솔에 설치된 배출구(문어발)를 통해 배출해 맑은 공기를 적재적소에 배출하는 방식이다. 공기정화탑 기둥 외부에는 식물을 심어 인테리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횡단보도 파라솔에 정화 공기 배출구를 둬 시민이 편안히 숨을 쉴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비산먼지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로터리 오염지역을 비롯해 공원, 휴게실, 대형 실내공간, 주차장, 건설 현장 등 다양한 곳에 적용이 가능해 사업 확장성도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씨엠씨텍 관계자는 “도로 로터리에 플라워 타워 겸 공기정화탑을 설치해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시민들에게 맑은 공기를 공급할 수 있어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것과 함께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깨끗한 도심을 위해 스마트 공기정화탑이 전국적으로 상용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씨엠씨텍은 자동차 및 내연기관의 유해가스 배출 저감 및 연료절약 효과 증대와 관련한 제품을 생산, 서비스하는 기업이다. 매연저감장치, SCR(질소산화물 저감장치), 수송기계 연료절약기 등을 전문으로 제조하고 있다.
  • 생각을 읽는다?… SF영화 ‘엑스맨’ 현실이 될까

    생각을 읽는다?… SF영화 ‘엑스맨’ 현실이 될까

    SF영화 ‘엑스맨’에는 다른 사람의 머릿속을 읽을 수 있는 ‘프로페서 X’ 자비에 박사가 나온다. 2001년 영화 ‘왓 위민 원트’에는 낙상사고 이후 여자들의 마음을 읽게 된 남자 주인공이 등장한다. 농담처럼 ‘갖고 싶은 초능력이 뭐냐’고 물으면 어린아이일수록 슈퍼맨 같은 초인적 힘을 원하지만 나이를 먹을수록 타인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을 원하는 경향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인간은 자기와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 수밖에 없는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갈등을 줄이고 유리한 위치를 점하기 위해 마음을 읽는 능력을 욕망해 왔다. 그렇다면 상대의 생각을 읽는다는 것은 SF나 사이비 종교인의 주장에서나 찾을 수 있는 황당한 이야기일까. 저자인 존-딜런 헤인즈 박사와 과학저널리스트 마티아스 에콜트는 그렇지 않다고 단언한다. 이런 주장에 대해 신뢰를 가질 수밖에 없는 건 헤인즈 박사가 독일 베를린 고등신경영상연구센터 소장이자 ‘브레인 리딩’이라고 불리는 생각 읽기 연구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신경과학자라는 점 때문이다. 헤인즈 박사는 현대 과학의 최전선이라는 뇌신경과학 중 뇌영상, 브레인 리딩 분야에 대한 다양한 연구 성과를 알기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다. 책을 따라가다 보면 뇌신경영상 분야의 최신 동향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헤인즈 박사는 연구 성과를 보여 주는 것만으로 끝내지 않는다. 그는 기술의 발전으로 생각 읽기의 적중률을 높이는 데 집중하기보다는 ‘왜 생각을 읽으려 하는가’라는 윤리적 문제가 더 중요하다는 점을 시종일관 강조하고 있다. 뇌병변, 뇌졸중 같은 뇌질환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는 브레인 리딩이 새로운 소통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렇지만 특정인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브레인 리딩도 다른 정보통신기술(ICT)처럼 매우 심각한 개인정보 유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이 책이 진정 목적하는 방향은 최신 과학기술에 대한 대중의 무비판적 수용이 아닌 깊은 성찰을 요구하는, 바로 그 지점이다.
  • 이재명 측근 겨누는 檢… ‘쌍방울 의혹’ 동북아평화協 압수수색

    이재명 측근 겨누는 檢… ‘쌍방울 의혹’ 동북아평화協 압수수색

    검찰이 쌍방울그룹으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의혹으로 구속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혐의 입증을 위해 수사 속도를 높이고 있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는 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있는 동북아평화경제협회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했다. 동북아평화경제협회는 이 전 부지사가 2008년 설립한 비영리단체다. 단체는 동북아 관련 경제협력과 정책연구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한다. 이 전 부지사는 2018년 7월 평화부지사로 취임하기 전까지 협회의 이사장을 지냈다. 단체는 이 전 부지사가 쌍방울그룹의 대북사업 추진을 돕는 대가로 뇌물을 받은 의혹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다. 단체는 2018년 10월 24일 국회에서 광물자원공사와 ‘북한 광물자원 개발 포럼’을 개최했는데, 쌍방울은 2019년 1월과 5월 중국 선양에서 북측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및 민족경제협력연합회(민경련)와 경제협력 사업 관련 합의서를 교환했다. 이 전 부지사는 해당 합의서를 작성한 것을 도와준 대가로 쌍방울로부터 법인카드와 차량 3대 등 2억 5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뇌물로 수수한 의혹을 받는다. 이 전 부지사는 협회 이사장을 맡은 시절 쌍방울 사외이사를 역임했으며, 이사직을 내려 둔 후에도 법인카드를 반납하지 않고 사용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 전 부지사는 해당 의혹으로 지난달 28일 구속됐다. 검찰은 이날 오전 이 전 부지사 비서관을 지낸 경기도청 공공기관담당관실 모팀장의 PC 자료도 확보했다. 또 도와 쌍방울 간 대북 사업 지원, 이를 이용한 쌍방울의 주가 부양 의혹 등 전반을 살피고 있다. 한편 검찰은 이 전 부지사의 또 다른 뇌물 정황을 포착하고 해당 A업체에 지난 5일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업체가 이 전 부지사 측근인 B씨를 허위 직원으로 등재해 B씨에게 월급을 지급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 [건강을 부탁해] 기억력 저하 고민인 40대라면, 1주일 한 번씩 생선 드세요

    [건강을 부탁해] 기억력 저하 고민인 40대라면, 1주일 한 번씩 생선 드세요

    중년층은 일주일에 한 번 생선을 먹으면 기억력 저하를 막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안토니오 텍사스대 등 연구진은 평균나이 46세 미국인 약 2100명을 대상으로 오메가3 지방산(이하 오메가3) 혈중 농도를 측정하고, 일련의 인지력 검사를 수행했다. 참가자는 모두 오메가3 수치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분류됐다. 분석 결과, 오메가3 수치가 높을수록 인지력 검사 점수가 대체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지력이 높다는 건 일상에서 문제 해결 능력이 높은 것과 관계가 있다. 오메가3는 주로 고등어나 연어와 같은 기름진 생선에 들어 있지만, 보충제를 통해서도 섭취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또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도 받았는데 오메가3 수치가 높을수록 기억력을 관장하는 뇌 영역인 해마가 대체로 더 컸다. 이런 성향은 오메가3 수치가 가장 높은 사람들 중 75%에게서 나타났다. 특히 이 그룹의 오메가3 수치는 무려 3g에 달했는데 이는 기름진 생선을 일주일에 적어도 한 번 이상 먹은 것에 해당한다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해마가 크면 나이가 들어도 잃게 되는 부분이 상대적으로 적을 수밖에 없다. 이는 인지력 저하를 막는 데 영향을 줘 결과적으로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고 연구진은 보고 있다. 연구를 이끈 텍사스대의 클로디아 새티저벌 박사는 “생선을 먹으면 뇌가 더 건강해져 치매를 막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번 연구는 치매와 뇌졸중이 없는 중년을 대상으로 했기에 건강한 상태에서도 오메가3가 도움이 된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미국신경학회(AAN) 학술지 ‘신경학’(Neurology) 온라인판 10월 5일자에 실렸다.
  • [달콤한 사이언스] 중년에 꼭 ‘오메가3’ 챙겨먹어야 하는 이유, 알고보니...

    [달콤한 사이언스] 중년에 꼭 ‘오메가3’ 챙겨먹어야 하는 이유, 알고보니...

    나이를 한살, 두살 먹어가면서 휴대전화를 어디에 뒀는지, 방금 하려고 했던 것이 뭔지를 깜박할 때가 늘어난다. 이럴 때마다 농담처럼 ‘치매아냐’라고는 하지만 진짜 그럴까봐 걱정이 앞서는 것도 사실이다. 의학자와 생물통계학자로 구성된 연구진이 기억력 저하 같은 인지기능 장애가 걱정되는 중년부터는 반드시 오메가3를 섭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미국 과학자들은 인지기능 저하와 치매 발생을 걱정하는 중년이라면 반드시 ‘오메가3 지방산’을 섭취하는 것이 섭취하지 않을 때보다 인지기능이 더 우수하고 뇌의 형태적 구조 변화도 덜 하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미국 텍사스대 샌안토니오병원 알츠하이머·퇴행성신경질환 연구소, 공중보건과학부, 보스턴대 의대 신경과, 의생명통계학과, 역학과, 보스턴대 컴퓨터전산과학센터, 캘리포니아 데이비스대(UC데이비스) 신경과, 치매 및 노화영상연구실, 사우스다코타대 의대, 포화지방연구소 연구진이 참여했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뇌신경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신경학’ 10월 6일자에 실렸다. 흔히 영양제로 불리는 건강보조식품에 대한 연구는 많지만 조사대상에 따라 그 효과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달 초 의학분야 국제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에 실린 미국 보스턴 보훈병원, 브리검여성병원, 하버드대 의대 공동연구팀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D3와 오메가3 지방산 보충제는 노화를 막는데 도움이 되지 않고 종합비타민은 인지기능 저하를 막는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오메가3 지방산 보충제가 인지기능 저하를 막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은 것이다. 대신 복용 적정 나이가 ‘중년’으로 한정돼 있다는 점이 차이를 보인다. 오메가3 지방산은 연어, 정어리, 송어, 참치 같은 생선에서 많이 발견되는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건강보조식품 형태로 복용하고 있다. 연구팀은 치매나 뇌졸중 같은 퇴행성 뇌질환을 앓은 경험이 없는 40~50대 성인남녀 2183명을 대상으로 실험했다. 연구팀은 실험 전 혈액검사로 체내 오메가3 지방산 수치를 측정하고, 뇌의 부피와 구조를 알아보기 위해 뇌 자기공명영상(MRI)을 촬영하고, 인지기능 측정까지 실시했다. 체내 오메가3 지방산 최적 함량은 전체 지방산 중 평균 8%이다. 그러나 실험 참가자들은 평균 3.4%로 매우 낮았고, 높은 사람들도 5.2% 안팎에 불과했다. 연구팀은 두 그룹으로 나눠 한 집단은 평소와 똑같은 식단과 생활을 하도록 하고 다른 집단은 매일 오메가3 지방산을 섭취하도록 했다. 몇 달이 지난뒤 다시 체내 오메가3 지방산 수치와 뇌 부피, 인지기능을 다시 측정했다.그 결과 오메가3 지방산을 규칙적으로 섭취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체내 오메가3 지방산 함량이 최적치인 8%에 가깝게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오메가3 지방산을 섭취한 사람들은 기억력과 학습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뇌의 해마 부위 평균 부피가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고 인지기능 측정 점수도 10% 가량 높게 나왔다. 연구를 이끈 클라우디아 사티자발 텍사스대 의대 교수(생물통계학)는 “뇌 건강을 증진시키는데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식단 변화”라며 “이번 연구 결과는 중년 이후에는 오메가3를 약간만 섭취하더라도 뇌기능 퇴화를 막고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티자발 교수는 “미국심장협회에서도 심혈관 건강을 위해서는 일주일에 최소한 2마리 이상의 생선을 섭취하라고 권고하고 있는데 이는 뇌건강을 위해서도 적용할 수 있는 기준안”이라고 덧붙였다.
  • ‘시각 장애인’도 전쟁터 나가!…러 당국, 징집 할당량에 ‘허덕’

    ‘시각 장애인’도 전쟁터 나가!…러 당국, 징집 할당량에 ‘허덕’

    우크라이나에서 점령한 영토에 대한 병합 선언이 무색할 만큼 수세에 몰려있는 러시아 당국이 선천적 장애가 있는 사람에게도 징집 명령을 내렸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뉴스위크의 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 사는 드미트리 클류크빈(34)은 태어날 때부터 시각 장애가 있는 선천적 장애인임에도 소집 통지를 받았다. 러시아의 텔레그램 채널인 ‘마슈’는 시각 장애인이지만 다이빙 선수로 활약하기도 한 드미트리의 신분과 관련한 자료를 공개하기도 했다.드미트리는 마슈와 한 인터뷰에서 “16살 때 군 면제 판정을 받은 시각 장애인인 내가 소집 통지서를 받은 것은 사실”이라면서 “아무래도 (징집과 관련해) 모든 사람에게 통지서가 보내지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징집 사무소에서 내게 연락이 와 실수가 있었다는 것을 인정했다”고 덧붙였다. 마슈 측은 “병무청은 서류와 징집에 조금 더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그래야만 모두가 덜 골치 아플 것이며, 사과할 이유가 없어지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러시아 지방 정부, 징집 할당량 채우려 혈안 시각 장애인인 드미트리는 징집을 간신히 피했지만, 군 복무에 적합하지 않은 사람들이 전쟁터로 끌려가고 있다는 주장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지난달 21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대학생을 제외한 18~27세 남성 중 1년 이상 군 복무 경험이 있는 예비군 등 30만 명을 대상으로 강제 동원령을 발령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일부 지방 정부는 중앙정부에서 내려온 징집 할당량을 채우기 위해 피부암에 걸려 한쪽 눈이 실명된 59세 남성, 당뇨병과 뇌 질환을 동시에 겪고 있는 63세 남성에게까지 입영 소집을 통보했다.무분별한 징집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자 러시아 정부는 징병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다는 점을 인정하며 실수를 바로잡겠다고 밝혔지만, 상황은 쉽사리 개선되지 않고 있다. 실제로 동원령 발령 후 러시아 극동 하바롭스크주에서는 주민 수천 명이 징집됐지만, 이 가운데 절반가량은 기준에 맞지 않게 잘못 동원된 것으로 드러나 귀가 조처를 받았다.북서부 지역 레닌그라드주에서도 징집과정에서 발생한 실수로 100명가량의 예비군이 집으로 되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귀가 조처된 이들은 나이가 동원 기준에 맞지 않거나 장애를 앓는 가족을 부양하고 있는 것 등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블라디미르주, 마가단주 등에서도 이와 유사한 사례가 보고됐다. 지난 2주 동안 부분 동원령을 피해 국외로 빠져나간 러시아인은 최소 2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
  • [달콤한 사이언스] 사람에게 상처받고 힘들 때 ‘이것’이 특효

    [달콤한 사이언스] 사람에게 상처받고 힘들 때 ‘이것’이 특효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전혀 관계를 맺지 않고 살기는 어렵다. 그렇지만 유독 타인과의 만남을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타인과의 관계에서 쉽게 상처를 받기도 한다. 이전에 비해 최근에는 사람에게 쉽게 상처받고 힘들어 하는 이들이 많다. 서점에 가면 인간관계에 관한 책이나 위로와 관련된 책들이 많은 이유도 이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과학자들이 사람에게 상처받고 힘들거나 사회적 두뇌 상태가 저하돼 있을 때 이를 회복하는 과학적 방법을 제시해 주목받고 있다. 스위스 바젤대 심리학부, 바젤 재활병원, 취리히대 심리학연구소, 취리히대병원 신생아과, 연방 열대·공중보건연구소 역학 및 공중보건과, 네덜란드 개방대 심리학부 공동 연구팀은 반려견과 직접 접촉은 전두엽 피질을 활발하게 만들어 준다고 밝혔다. 전두엽은 기억력, 사고력, 계획, 운동, 감정, 문제해결 같은 다양한 고등정신작용에 관여하는 뇌 부위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플로스 원’ 10월 6일자에 실렸다. 동물, 특히 반려견과 상호작용은 사람들이 스트레스나 우울증에 대응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연구팀은 사회적, 정서적 상호작용에 문제가 있는 사람을 치유하는 것에 도움이 될 것으로 가정하고 실험했다. 연구팀은 21명의 성인 남녀를 무작위로 선정해 반려견을 쓰다듬거나 얼굴을 마주대는 등 접촉이 뇌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적외선 신경영상기술을 이용해 실시간 측정했다. 연구팀은 개의 몸무게와 체온과 똑같이 맞추고 부드러운 털을 가진 개와 사자모양의 봉제 인형을 만졌을 때 영향도 측정했다.그 결과 실험 참가자들이 실제 반려견과 상호작용할 때 전두엽, 특히 전전두엽 부위가 더 활발하게 관찰됐다. 특히 단순히 기대고 있거나 손을 대고 있는 것보다는 개를 쓰다듬을 때 뇌는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실제 동물과 똑같이 만든 봉제인형과의 접촉에서는 뇌 활동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 이 같은 결과는 실제 개인지 인형인지 알려주지 않고 만지게 했을 때도 똑같이 나타났다. 이는 실제 반려견에서는 상호 접촉하는 동안 자연스러운 반응이 유도되면서 친숙함과 유대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를 사회적, 정서적 결손 환자에게 적용할 경우 반려견과 접촉이 전전두엽 활동을 촉진시켜 문제를 해결해줄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를 이끈 카린 헤디거 바젤대 심리학부 교수(신경재활의학)는 “사회적 관계에서 상처를 받은 사람은 뇌에도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며 “정서적 뇌에 문제가 생겼을 때 접촉이 회복에 도움을 주는데 이번 연구는 특히 반려견과 접촉이 주의집중력을 높이고 더 강한 정서적 각성을 유발시킬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 ‘자리서 일어나 6m 걷고 앉기’ 10초 넘는 노인, 장애 위험 크다

    ‘자리서 일어나 6m 걷고 앉기’ 10초 넘는 노인, 장애 위험 크다

    의자에서 일어나 왕복 6m를 걷고 다시 의자에 앉기까지 10초 이상 걸리는 노인은 장애가 발생할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5일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손기영 교수팀이 국가건강검진 코호트 자료를 바탕으로 66세 노인 8만 명의 보행 능력과 이후 장애 등록 여부를 장기 추적한 결과, 보행 능력이 저하된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장애 발생 가능성이 1.6배 큰 것으로 나타났다. 피검사자가 의자에서 일어나 3m를 걷고서 반환점을 돌아 다시 의자에 앉기까지 10초 이상 걸리면 신체 기능이 저하된 것으로 본다. 연구 대상자 8만 1473명 중 29%가 이 검사에서 평균 11.76초를 기록해 신체 기능 저하 진단을 받았다. 정상 진단을 받은 그룹은 평균 7.20초를 기록했다. 이후 각 대상자의 국가장애등록 여부를 장기 추적한 결과, 정상 그룹의 장애 발생률은 1000인년으로 환산(대상자 1000명을 1년간 관찰했다고 가정)시 0.215명이었다. 반면 신체 기능 저하 진단을 받은 그룹은 1000인년 당 0.354명으로 나타났다. 장애 종류는 뇌 손상, 시각 장애, 청각 장애, 언어 장애, 정신 장애 등으로 다양했다. 손 교수는 “중년에서 노년기로 넘어가는 생애 전환기 노인이라면 건강검진 등을 통해 노쇠 여부를 정확히 판단해야 한다”며 “신체 기능이 저하됐다면 대퇴사두근 강화에 도움이 되는 스쿼트, 런지 등의 근력 운동을 꾸준히 하고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면서 건강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결과는국제과학기술인용색인확장판(SCIE)급 국제 학술지 ‘플로스원’에 게재됐다.
  • 윤일병 유족, “국가배상 책임 없다”는 대법원에 “진실 외면”

    윤일병 유족, “국가배상 책임 없다”는 대법원에 “진실 외면”

    2014년 선임병들의 구타와 가혹행위로 숨진 윤승주 일병의 유족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최종 패소했다. 4일 군인권센터 등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지난달 29일 윤 일병 유족이 선임병 이모씨와 대한민국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 상고심에서 이씨의 배상 책임만을 인정한 원심 판결을 ‘심리불속행’으로 확정했다. 심리불속행은 원심에 중대한 법령 위반 같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경우 대법원이 심리 없이 기각하는 제도다. 앞서 1심은 주범 이씨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했으나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국가배상 청구를 기각했다. 2심도 1심과 같은 판단을 내렸다. 윤 일병은 경기 연천 육군 28사단 예하 포병대대에서 근무하던 2013년 말부터 넉 달 동안 구타 등으로 2014년 4월 사망했다. 유족은 군 당국이 당초 윤 일병의 사인을 ‘음식물로 인한 기도 폐쇄에 따른 뇌 손상’이라고 밝히고, 가해자를 살인죄가 아닌 상해치사죄로 기소한 것을 놓고 사건 은폐와 조작을 시도했다며 주범 이씨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주범인 이씨는 살인 혐의가 인정돼 징역 40년형을 받았고, 나머지 공범들은 상해치사죄로 징역 5~7년을 받았다. 이날 서울 마포구 군인권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윤 일병의 어머니 안미자씨는 “대법원이 하급심이 저지른 실수들을 바로잡을줄 알았는데 심리도 해보지 않고 사건을 종결했다”면서 “판사라는 사람들이 기록도 보지 않고 재판에 들어오는 건 아닐까 의심스러웠던 순간이 한두번이 아니고 판결문에도 승주가 떠난 상황 하나도 제대로 적지 못했는데, 이게 재판 거리도 되지 않는 일이냐”고 반문했다. 윤 일병의 매형 김모씨도 “사법부가 외면한다고 진실이 없어지는 건 아니다”라면서 “재판 과정을 거쳐 확보한 자료를 공개해 모두가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에서는 윤 일병 사건에 대한 조사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 대법원과 다른 판단을 한다면 그 또한 쟁점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증거가 발견된다면 재심 부분도 살아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김부선 “돈스파이크 안타까워…범죄자 아닌 환자”

    김부선 “돈스파이크 안타까워…범죄자 아닌 환자”

    배우 김부선이 마약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최근 김부선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실시간 소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부선은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작곡가 돈스파이크에 대해 언급하며 “오래 전에 우리 엄마 돌아가시기 전에 40년도 더 전에 서울에서 마약을 했다. 특수층 자녀들과 춤추러 갔다 알게 돼서 우연히 히로뽕(필로폰)이라는 무서운 마약을 경험하게 됐다”고 떠올렸다. 김부선은 1983년부터 2004년까지 총 5차례 마약을 복용한 전과가 있다. 김부선은 “마약이 그렇게 무섭다. 재산을 다 탕진한다. 자기 건강은 물론이고 뇌는 물론이고 영혼은 다치고 재산은 다 탕진한다. 순진한 시골 엄마한테 ‘돈 내놓으라고 서포트 조금 해주면 스타가 될 텐데’라고 (이야기했다). 속도 없이 어린 마음에 마약에 취했을 때”라고 끔찍했던 당시를 기억했다. 특히 그는 “딸한테 대학 졸업하면 마음껏 연애하고 편견 없이 모든 사람 만날 수 있는데 유언으로 마약만 하지 말라고 했다. 그래서 (돈스파이크가) 안타까웠다. 우리 딸한테 유언할 정도로 마약은 다루면 안 된다고 청소년부터 이야기했던 것은 저도 우연히 마약을 했다. 모델 할 때니까 다이어트하려면 정말 힘들다. 그때 마약을 안 했으면 어땠을까”라고 후회하는 마음도 털어놨다. 그러면서 “나라에서 처음 적발됐을 때 처음 교도소를 보내지 않고 정부에서 약을 끊을 수 있도록 병원을 보내줬다면 전국에 산을 돌면서 사람들과 차단하며 고독하게 지내지 않았을텐데. 당시 같이했던 특수층 자제들은 정신과 의사들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너무 괴롭다. 내 의지가 아니라 몸에서 마약을 원했다”고 밝혔다. 김부선은 “우리나라도 선진국인데 마약정책에 대해서 말하고 싶다. 돈스파이크도 전과가 있더라. 마약중독자는 마음이 아픈 환자지 범죄자는 아니다. 내 의지와 상관없이 원한다. 도취감, 행복감이 너무 강해서 끊을 수가 없다. 완전히 끊는데 6년이라는 세월이 걸렸다. 그래서 마약중독자들은 나라에서 치료를 해서 완전 끊게 해서 사회로 복원시켰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 ‘손’과 ‘뇌’ 가진 테슬라 옵티머스, 작업 로봇 신세계 열까

    ‘손’과 ‘뇌’ 가진 테슬라 옵티머스, 작업 로봇 신세계 열까

    지난 1일(현지시간) 테슬라가 두번째 ‘AI데이’에서 공개한 인공지능 로봇 시제품 ‘옵티머스’가 업계와 언론, 소셜미디어 등에서 끊임없이 회자되고 있다. 특히 옵티머스는 인간과 닮은 손을 가진 데다, 학습이 가능한 인공지능을 탑재한 것으로 나타나, 로봇이 사람을 대신해 작업을 할 수 있는 시대를 테슬라가 처음 열 것인지에 대해 세계의 관심이 쏠렸다. 지난해 AI데이에서 콘셉트 수준으로만 발표됐던 로봇은 1년 만에 상당히 발전된 모습을 드러냈다. 옵티머스는 어떤 보조도 없이 무대 앞으로 걸어 나와, 양 팔과 손 모양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장면을 연출했다. 관객을 향해 손을 흔드는 것도 앞서 소개됐던 타사의 로봇들과 달리 사람처럼 자연스러웠다.무대 위 스크린에서는 옵티머스가 상자를 들고 이동하거나 화분에 물을 주고, 공장에서 일을 하는 장면이 상영됐다. 손을 자유롭게 움직여 작업하며, 작업 중 주변 사물과 대상 물체를 인식하는 로봇 시점 화면이 영상으로 나타났다. 테슬라 엔지니어는 “테슬라 차량에서 실행되는 것과 같은 오토파일럿(자율주행 시스템)이 로봇에 탑재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옵티머스는 많은 비판을 받기도 했다. 특히 느릿느릿한 걸음걸이가 비평가들의 집중포화를 맞았다. 정보통신기술(ICT)과 관련된 인플루언서들은 옵티머스의 걸음걸이를 현대 보스톤다이내믹스(BD)의 로봇 ‘아틀라스’와 비교하며 비판의 날을 세웠다. BD의 로봇들은 현대차에 인수되기 전부터 전력질주를 하거나 뒤로 공중제비를 도는 모습, 긴 막대나 발길질로 강한 충격을 받아도 넘어지지 않으려 중심을 잡는 모습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여러 차례 공개됐다. 혼다가 2012년 공개한 ‘아시모’조차도 걷는 모습과 속도는 옵티머스보다 자연스러웠다. 열개의 손가락을 자유롭게 움직여 작업을 수행하기도 했다.그럼에도 옵티머스가 스스로 학습하고 사물을 판단해 다양한 상황에 맞는 작업을 스스로 찾아 수행하는 점은 여타 로봇들이 아직까지 제대로 구현해 내지 못했다. 아틀라스는 수년 간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만들어 낸 결과물이지만, 옵티머스는 콘셉트 발표 뒤 단 1년 만에 현재 수준에 도달했다. 국내 업체들도 배달이나 안내, 식당 내 음식 운반 등 작업용 로봇을 상용화 수준으로 발달시켰다. 하지만 옵티머스와 같은 인간형 로봇은 아니다. 이들 모두 옵티머스처럼 인간과 같은 형태의 손을 자유롭게 이용하지 못한다.더구나 옵티머스는 로봇 하드웨어 가격이 2만 달러(약 2790만원) 이하로 매우 저렴하게 책정될 예정이라, 양산에 성공하면 로봇 대중화가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로봇 공학자인 데니스 홍 캘리포니아대 로봇매커니즘 연구소장(교수)은 이번 AI데이를 보고 나서 트위터에 “나는 이번에 공개된 시제품이 새롭지 않으며, 더 나은 휴머노이드가 있다는 비평가들의 말에 일부 동의한다”며 “하지만 휴머노이드와 그 응용 프로그램이 언젠가 일상에서 사용돼 우리 삶을 더 좋게 만들 것이라는 걸 믿으며, 이 일이 실제로 일어나려면 어딘가에서 시작돼야 하는데 그게 바로 옵티머스다”라고 말했다.
  • 진화학자 곤혹스럽게 한 440만년 전 여성 ‘아르디’

    진화학자 곤혹스럽게 한 440만년 전 여성 ‘아르디’

    흔히 화석을 ‘논쟁의 뼈’라 부른다. 무수한 논란을 불러오기 때문이다. 한데 440만년 전 여성 ‘아르디’(Ardi)는 달랐다. 내재된 폭발력으로 치면 폭탄이라도 떨어진 듯 학계가 요동쳤어야 하는데 뜻밖에 잠잠했다. 믿어지지 않았거나, 믿고 싶지 않았거나, 말을 아끼고 싶어서였을 것이다. 새 책 ‘화석맨’은 아르디 발굴의 막전 막후를 그려 낸 논픽션이다. 미국 저널리스트 출신의 저자가 한 편의 추리 소설처럼 썼다. 가장 유명한 인류 화석은 ‘루시’(Lucy)다. 1974년 에티오피아 하다르에서 발굴됐다. 당시 카세트 플레이어에서 비틀스의 노래 ‘루시는 하늘에 다이아몬드와 함께’가 흘러나와 루시란 이름을 갖게 됐다. 루시는 큰 어금니, 작은 뇌, 직립 자세가 특징인 오스트랄로피테쿠스속의 여성이다. 1980년대 초까지만 해도 인류의 가계도는 루시가 속한 종을 중심으로 묘사됐다. 약 300만년간 존속했던 이 속의 후손 중 하나가 ‘슬기 사람’ 호모 사피엔스다. 아르디는 루시보다 100만년 이상 앞선 것으로 추정되는 선인류다. 공식 명칭은 ‘아르디피테쿠스 라미두스’로, 2009년 10월 처음 공개됐다. 애초 발굴된 건 그보다 앞선 1994년이다.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의 팀 화이트 교수 발굴팀이 에티오피아에서 발견했으나 15년간 비밀리에 재건 작업을 벌인 뒤 공개했다. 아르디는 인류 진화학자들을 곤혹스럽게 한 불편한 여성이었다. 진화에 관한 주류 이론들과 너무 많이 충돌했다. 아르디는 나무에서 생활한 유인원과 지상에서 두 발로 걷는 이족 보행 유인원의 특징을 함께 갖고 있었다. 침팬지처럼 털이 숭숭 나긴 했어도 허리 펴고 꼿꼿이 걷는 것이 루시의 모습이었는데, 아르디를 통해 인류는 오히려 유인원에 더 가까웠다는 것이 확인된 셈이다. 책은 아르디와 화이트를 두 축으로 전개된다. 화이트는 앙숙 목록이 발굴 목록보다 길 정도로 괴팍한 인물이다.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의 거악 볼드모트처럼 ‘이름을 말해서는 안 되는 자’로 불렸다. 책은 이런 내용들을 압축해 담았다.  
  • 충격적인 얼굴 변화…마약은 ‘이렇게’ 무섭습니다

    충격적인 얼굴 변화…마약은 ‘이렇게’ 무섭습니다

    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는 작곡가 겸 가수 돈 스파이크(45·본명 김민수)가 구속됐다. 검거 당시 돈 스파이크가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은 30g, 통상 1회 투약량이 0.03g인 것을 고려했을 때, 이는 약 1000회분에 해당하는 양이었다. 그는 이전에도 마약류 전과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언제부터 마약을 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최근이라고 답했지만 거짓말이었던 것이다. 돈스파이크가 투약한 필로폰은 강력한 중독성을 가진 대표적인 마약 물질이다. 필로폰 1회 사용량을 투여한 후 몸에 즉각적으로 분비되는 쾌락 호르몬 도파민의 양은 평소의 수천 배까지 증가하고 이 상태가 72시간까지 지속된다. 일반 정상인이 평생 나오는 도파민의 총량보다 많은 수치다. 심각한 뇌 손상을 일으킬 수 있고, 담배와 술과는 차원이 다른 중독성을 가진다. 시각 촉각 청각 등이 평소와 달리 수십 배 이상 예민해지기 때문에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의 경우 쉽게 유혹에 빠져든다고 경험자들은 입을 모은다. 중독자들의 경우 성관계를 위해 투약하는 경우도 빈번하다. 뿐만 아니라 심각한 환각 증세로 강력 범죄를 저지르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최근 텔레그램 등 SNS가 활성화되면서 마약을 접하기 쉬운 환경이 됐고, 유명인 뿐 아니라 일반인들 역시 마약에 중독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그러나 마약 중독은 정상적인 삶을 앗아간다. 누군가 자신의 마약 투약 사실을 신고했다고 생각해 불안함을 느끼는 망상은 물론이고, 수면장애와 환각, 모든 일상에 무기력해지는 상태를 경험하게 된다. 단 한 번 했더라도 금단증상이 나타난다. 치아 통증, 살 빠짐, 탈모, 우울, 자아상실의 심각한 고통이 수반된다. 필로폰을 포함한 마약류의 경우 투약자가 몸과 마음이 병들어 피폐해질 때까지 스스로 중독성을 인식하지 못한다. 일상에서 느끼는 평범한 행복을 느끼지 못해 인간관계가 단절되고 가족은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게 된다.치아 부식되고 초점 잃은 눈빛 미 언론은 마약 중독의 위험성을 알리는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마약으로 교도소에서 15번 복역한 40대 여성 미스티 로만은 아이를 사산한 뒤 필로폰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결국 약물 중독에 빠진 그는 노숙 생활을 하며 몸과 마음이 망가지기 시작했다. 통제 불능 수준이 된 그는 불과 몇 년만에 초점을 잃은 눈빛, 어둡고 푸석해진 피부 등 끔찍한 모습으로 변해갔다. 그럼에도 쉽게 끊지 못했다. 로만은 2019년 또 다시 마약으로 체포됐고, 당시 23살·16살이던 아들들의 간절한 부탁으로 중독 치료를 시작할 수 있었다. 그는 지금도 꾸준히 치료를 받고 있으며 자신과 같은 어려움에 빠진 사람들을 돕고 있다. 마약중독자들은 얼굴 피부 아래에서 벌레가 기어다니는 등의 환각을 느껴 스스로 얼굴을 마구 할퀴고, 떨어진 식욕 탓에 체중이 감퇴하고 영양실조에 걸린다. 이때 신체는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피부조직과 피하지방에서 가져다 사용하기 때문에 피부가 급격히 노화하고 주름이 급증한다. 또 치아가 부식되고 잇몸과 입술이 변색한다. 전문가 “지옥행티켓 끊은 것” 돈스파이크는 지난달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나와 “4개의 자아가 있다”라고 말했다. 최진묵 인천참사랑병원 마약중독 상담실장은 2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마약의 기본증상”이라고 진단했다. 최 실장은 “마약을 하면 전두엽이 망가진다. 기억력도 없어지고 감정도 기복이 생기고 남의 감정을 읽지를 못하고 자기 중심적으로 나만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최 실장은 “지옥행 티켓을 끊는 것”이라며 “의학적으로는 인간이 살아가면서 도파민을 가장 많이 쏟을 때가 죽을 때, 평소에는 남자, 여자가 사랑해서 관계를 할 때, 오르가즘을 느낄 때라고 얘기를 하는데 오르가즘의 많게는 100배를 짧게는 4시간에서 많게는 72시간을 계속 느끼게 된다”라고 했다. 이어 “한 번의 투약으로 일반에서는 느낄 수 없는 쾌락을 느끼게 되면 뇌에서 더 원하게 된다”라며 “의지로 참아보려 하면 자기기만을 한다. 내가 나를 속이는 것인데 여러 가지 상황을 만들고 나도 모르게 시비를 걸고 화를 내고 결국 싸움의 스트레스를 만들어 낸 다음에 ‘너 때문에 약을 하는 거야’ 이렇게 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채워지지가 않으니까 양은 계속 늘어나게 되는 것”이라며 “대부분의 약물 사용자들이 시간이 지나면 자살시도를 한다. 자기 패배인 것이다. 계속 자존감은 떨어지고 안 할 수 없는 상황이 돼 버려 결국 자살시도를 하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 돈스파이크 처음도, 혼자도 아니었다…“女접객원 진술 확보”(종합)

    돈스파이크 처음도, 혼자도 아니었다…“女접객원 진술 확보”(종합)

    이미 동종 전과 ‘3회’ 있었다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유명 작곡가 겸 사업가 돈스파이크(45·본명 김민수)가 이전에도 마약류 전과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돈스파이크는 29일 언제부터 마약을 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최근이라고 답했지만 거짓말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돈스파이크는 지난 4월부터 서울 강남구·광진구 일대 호텔 방을 빌려 여러 명과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26일 오후 8시쯤 서울 강남에 있는 호텔에서 돈스파이크를 체포했고, 현장에서 필로폰 30g도 발견해 압수했다. 통상 1회 투약량이 0.03g인 점을 고려하면 이는 약 1000회분(시가 1억원)에 해당한다.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도망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돈스파이크 측 변호인은 체포 당시 그가 혼자 있었다고 강조했지만, 유흥업소 종사자가 돈스파이크와 함께 마약을 했다고 진술한 사실이 공개되며 비난을 받고 있다.‘보도방’ 업주 함께 구속됐다 돈스파이크와 함께 마약을 한 혐의를 받는 이른바 ‘보도방’ 업주 A씨(37)도 이날 구속됐다. 돈스파이크와 A씨는 총 3차례에 걸쳐 강남 일대 호텔 파티룸을 빌려 여성 접객원 2명과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현장에 있던 여성 접객원 중 한 명이 별건의 경찰 조사에서 김씨와 마약을 한 적이 있다고 진술하면서 덜미를 잡혔다. A씨는 돈스파이크가 없는 자리에서도 모텔과 호텔 등에서 마약을 6차례 투약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 자리에 참석했던 지인과 여성 접객원 등 8명도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다.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돈스파이크는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인정한다”며 “심려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고 다 제 잘못이다. 수사에 성실히 임해서 죗값을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전문가 “지옥행티켓 끊은 것” 최진묵 인천참사랑병원 마약중독 상담실장은 2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불법이기 때문에 가장 가까운 사람. 이 정도를 얘기해도 되는 관계들에서 형성이 된다”라며 “요즘에는 호기심에 자기가 인터넷을 찾아서 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보면 여러 호텔을 다니면서 여러 사람이랑 했다는 것은 그룹핑이 형성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돈스파이크가 지난달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나와 “4개의 자아가 있다”라고 말한 점에 대해선 “마약의 기본증상”이라고 진단했다. 당시 방송에서 돈스파이크는 자신의 머릿속에 민수, 민지, 돈스파이크, 아주바 4명이 산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최 실장은 “약물의 후유증, 약물이 가지고 있는 부작용”이라며 “마약을 하면 전두엽이 망가진다. 기억력도 없어지고 감정도 기복이 생기고 남의 감정을 읽지를 못하고 자기 중심적으로 나만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최 실장은 “지옥행 티켓을 끊는 것”이라며 “의학적으로는 인간이 살아가면서 도파민을 가장 많이 쏟을 때가 죽을 때, 평소에는 남자, 여자가 사랑해서 관계를 할 때, 오르가즘을 느낄 때라고 얘기를 하는데 오르가즘의 많게는 100배를 짧게는 4시간에서 많게는 72시간을 계속 느끼게 된다”라고 했다. 이어 “한 번의 투약으로 일반에서는 느낄 수 없는 쾌락을 느끼게 되면 뇌에서 더 원하게 된다”라며 “의지로 참아보려 하면 자기기만을 한다. 내가 나를 속이는 것인데 여러 가지 상황을 만들고 나도 모르게 시비를 걸고 화를 내고 결국 싸움의 스트레스를 만들어 낸 다음에 ‘너 때문에 약을 하는 거야’ 이렇게 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채워지지가 않으니까 양은 계속 늘어나게 되는 것”이라며 “대부분의 약물 사용자들이 시간이 지나면 자살시도를 한다. 자기 패배인 것이다. 계속 자존감은 떨어지고 안 할 수 없는 상황이 돼 버려 결국 자살시도를 하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 과대망상·탈모… 새신랑 돈스파이크 ‘필로폰’ 왜?

    과대망상·탈모… 새신랑 돈스파이크 ‘필로폰’ 왜?

    유명 작곡가 겸 가수인 돈 스파이크(45·본명 김민수)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28일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작곡가 겸 사업가 돈스파이크(45·본명 김민수)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다른 피의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돈 스파이크의 마약 투약 정황을 확인했다. 이후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현장에 혼자 있던 돈 스파이크를 검거했다. 경찰이 실시한 간이 시약 검사에선 양성 반응을 보였다. 경찰은 돈 스파이크가 있던 호텔에서 필로폰 30g을 압수했다. 통상 1회 투약량이 0.03g인 점을 고려하면 약 1000회분에 해당한다. 돈스파이크는 지난 4월부터 강남 등 일대를 돌아다니며 호텔 파티룸을 빌려 수차례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남녀 지인들과 호텔을 바꿔가며 투약했는데 경찰의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그런 것인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머릿 속 4명이 회담” 망상 고백 돈 스파이크는 지난 6월 6세 연하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돈 스파이크는 지난 8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오은영 박사를 만났다. 당시 돈 스파이크는 “망상이 많다. 머릿 속에 4명이 회담하면서 산다. 자폐에 가까울 정도로 4중인격”이라며 자신의 머릿속에 민수, 민지, 돈스파이크, 아주바 4명이 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희한한 사람이다. 나 같은 사람을 본 적이 없다. 저를 믿지 못한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그는 “4명의 성격이 다 다르다. 이름을 붙여서 포지션을 줬다. 돈스파이크는 육식하는 사업가고, 민수는 그냥 나다. 집에 혼자 있을 땐 민지다. 호기심 많고 착하고 호의적이다. 해외 나가는 걸 좋아하니까 그때는 아줌마와 바야바가 합쳐진 아주바가 나온다”라고 말했다. 방송 당시에도 대표적인 ‘필로폰 투약 증상’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래퍼 윤병호 마약 중독 ‘또’ 적발 고등래퍼2에 출연했던 래퍼 윤병호는 과거 방송을 통해 마약 중독 사실을 고백했지만, 최근 또다시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윤병호는 7월 초 인천 계양구의 자택에서 대마초를 흡입하고 필로폰 등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지난 9일 윤병호를 자택에서 체포했으며, 수색 결과 필로폰 1g(3회 분량)과 주사기 4개도 압수했다. 체포 당시 윤병호의 팔에서 필로폰을 맞은 주사 자국도 발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윤병호가 SNS로 알게 된 판매자로부터 이른바 ‘던지기 수법’(판매자가 필로폰을 숨기고 떠나면 이를 가져가는 방식)을 통해 대마초와 필로폰 등을 구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윤병호는 “‘고등래퍼’ 출연 이후 갑자기 얻게 된 유명세가 너무 혼란스러웠다”며 “너무 많은 마약을 하며 주변 사람들과 가족에게 찢어지는 상처를 주게 됐다. ‘갱생’이라는 프로그램 이후로 마약을 끊으며 끔찍한 통증과 금단증상을 겪었지만 제일 괴로웠던 건 내 잘못에 대한 죄책감을 마주하는 게 고통스러웠다. 죗값을 받기 위해 자수를 했고, 소변과 모발을 제출했다. 오래돼 나오지 않을 마약들도 처벌받기 위해 증거 사진을 직접 보내드렸다”고 고백했다. 이후 유튜브에 출연해 마약 중독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기도 했다. 그는 “마약을 끊을 때 몸이 너무 아팠다. 또한 마약 때문에 매일 토해서 지금 이가 없는 상태”라며 부작용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윤병호는 결국 마약에 또다시 손을 댔다.필로폰 1회사용도 금단증상 심각평범한 행복 잃게 되는 중독 상태 마약은 중독성이 강하다. 그중 강력한 중독성을 가진 대표적인 마약 물질은 필로폰이다. 필로폰 1회 사용량을 투여한 후 몸에 즉각적으로 분비되는 쾌락 호르몬 도파민의 양은 평소의 수천 배까지 증가하고 이 상태가 72시간까지 지속된다. 일반 정상인이 평생 나오는 도파민의 총량보다 많은 수치다. 심각한 뇌 손상을 일으킬 수 있고, 담배와 술과는 차원이 다른 중독성을 가진다. 시각 촉각 청각 등이 평소와 달리 수십 배 이상 예민해지기 때문에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의 경우 쉽게 유혹에 빠져든다고 경험자들은 입을 모은다. 중독자들의 경우 성관계를 위해 투약하는 경우도 빈번하다. 뿐만 아니라 심각한 환각 증세로 강력 범죄를 저지르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최근 텔레그램 등 SNS가 활성화되면서 마약을 접하기 쉬운 환경이 됐고, 유명인 뿐 아니라 일반인들 역시 마약에 중독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그러나 마약 중독은 정상적인 삶을 앗아간다. 누군가 자신의 마약 투약 사실을 신고했다고 생각해 불안함을 느끼는 망상은 물론이고, 수면장애와 환각, 모든 일상에 무기력해지는 상태를 경험하게 된다. 단 한 번 했더라도 금단증상이 나타난다. 치아 통증, 살 빠짐, 탈모, 우울, 자아상실의 심각한 고통이 수반된다. 필로폰을 포함한 마약류의 경우 투약자가 몸과 마음이 병들어 피폐해질 때까지 스스로 중독성을 인식하지 못한다. 일상에서 느끼는 평범한 행복을 느끼지 못해 인간관계가 단절되고 가족은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게 된다.
  • KT, AI·VR 등 디지털 기술로 치매극복 앞장 공로 인정… 장관표창 받아

    KT, AI·VR 등 디지털 기술로 치매극복 앞장 공로 인정… 장관표창 받아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치매극복과 인식개선에 앞장서 온 KT가 관련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KT는 지난 21일 서울시 코엑스에서 열린 ‘제15회 치매 극복의 날’ 기념식에서 치매 극복 유공 기관으로 선정돼 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모두가 행복한 치매친화사회’라는 슬로건을 걸고 복지부 및 중앙치매센터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유공자 150여명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KT는 빠른 고령화로 야기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디지털플랫폼 역량을 활용한 치매극복과 예방교육 등을 6년간 꾸준히 이어 왔다. 특히 KT는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국가치매관리 사업을 총괄하는 중앙치매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전국 47개 치매안심센터와 전국 100여개 복지관과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KT의 대표적인 공익사업인 ‘정보기술(IT) 서포터즈’ 활동도 이어 가고 있다. 구체적으로 ▲코딩로봇으로 길 찾기 ▲VR로 경험하는 세계여행 ▲색칠로 체험하는 증강현실 등 정보통신기술(ICT) 역량과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뇌 활력 교육 활동을 전개해 왔다. 또한 용산구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해 어르신에게 키오스크 교육 앱, 로봇 인형 등을 활용해 두뇌 발달과 신체 발달을 동시에 도와주는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KT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추진실장 김무성 상무는 “앞으로도 다양한 영역에서 디지털 기술 및 교육의 접근성을 높여 노년층의 삶의 변화를 이끌고 누구나 격차 없이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성남시의료원, 맞춤형 종합건강검진 프로모션 패키지 진행

    성남시의료원, 맞춤형 종합건강검진 프로모션 패키지 진행

    성남시 산하 성남시의료원은 지난 오는 12월 31일까지 성남시민을 포함한 일반인들에게 종합건강검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종합건강검진 프로그램 패키지는 지난해 처음 시행하였으며, 시민들의 호응도가 높아 올해 11가지 세부 검사항목을 추가 신설하고, 질환별 패키지를 구성하여 수검자에게 맞는 맞춤형 패키지 선택이 가능하다. 올해 종합건강검진 프로모션 패키지는 약 70가지의 기본검진을 바탕으로 기본 패키지A, 기본 패키지B, 뇌정밀 패키지, 척추정밀 패키지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성남시의료원 종합검진센터는 최신식 검사장비와 MRI 장비를 갖추어 원스톱으로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RFID 팔찌를 통해 검사 진행사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하영호 건강검진센터장은 “성남시의료원 종합검진센터는 최적의 검진을 위한 최신의 검사장비를 갖추고 있으니 보다 편하고 빠르게 검진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 코로나도 안 끝났는데…치사율 97% ‘뇌 먹는 아메바’ 확산

    코로나도 안 끝났는데…치사율 97% ‘뇌 먹는 아메바’ 확산

    “온난화 영향”美 “기후변화로 서식지 점점 북상 중” ‘뇌 먹는 아메바’로 불리는 ‘네글레리아 파울러리’가 미국 전역으로 확산 중이다. 26일 영국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로 수온이 상승하면서 사람의 뇌를 먹는 아메바의 서식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중부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한 아동이 뇌 먹는 아메바에 감염돼 사망했다. 이 아동은 강에서 수영을 하다 네글레리아 파울러리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네글레리아 파울러리는 대기온도가 섭씨 30도 이상인 지역의 담수에서 주로 서식하는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서식지인 남부지역에서 중서부‧북부 지역까지 퍼지고 있는데, 이는 최근 온난화 증세와 관련 있다는 설명이다.오염된 물에 기생하는 네글레리아 파울러리는 강이나 호수에서 물놀이 중인 사람 코를 통해 침투한 후 뇌로 이동해 뇌조직을 파괴해 사망에 이르게 한다. 문제는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치료약이 없는 데다, 침투 후 치사율은 97%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 [STOP 푸틴] 러 곳곳서 ‘동원령 반대’ 시위 격화…2300명 이상 체포

    [STOP 푸틴] 러 곳곳서 ‘동원령 반대’ 시위 격화…2300명 이상 체포

    러시아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부분 동원령에 반대하는 시위가 격화하면서 지금까지 2300명 이상이 체포됐다. 26일(현지시간) 러시아 인권감시단체 OVD인포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러시아 전역에서 동원령에 항의한 혐의로 최소 2352명이 체포된 것으로 집계됐다. 최신 정보에는 전날 5개 도시 지역에서 체포된 128명이 포함됐다. 남부 다게스탄 공화국 수도 마하치칼라가 10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 지역에서는 ‘전쟁 반대’를 외치는 시위대와 경찰이 대립하는 모습이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상에 다수 공유되기도 했다.체포된 남성이 경찰을 머리로 들이받는가 하면 시위대가 몰려가 경찰관을 밀어내는 등 시위가 심해졌다. 시위대는 주요 도로 곳곳을 봉쇄했고, 경찰은 이를 막고자 경고 사격을 하며 대치 상황은 극에 달했다. 일부 여성은 예비군 집결지를 찾아가 “왜 우리 아이들을 데려가냐”며 항의했다. 이 시위는 앞서 인구 8000명의 이 지역에서 남성 100명 이상이 강제 소집되자 항의 차원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BBC 방송 집계에 따르면,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사망한 러시아군 6000여명 중 다게스탄 출신은 301명으로 가장 많다. 이는 다게스탄(250만명)보다 인구가 5배 많은 모스크바(1250만명) 출신 사망자 수의 10배 이상이다. 이에 다게스탄에서의 반발이 더욱 극심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러 국방부는 지역별 구체적 사상자 수에 대해선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고 있다. 같은 날 사하공화국 수도 야쿠츠크에서도 반전 시위가 벌어졌다. SNS 영상에는 현지 여성들이 경찰 주변을 원을 그리며 행진하고 “학살 반대”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 지역에서는 최소 24명이 체포됐다. 소집통지서가 장애인과 고령자, 미복무자 등 징집 명령 대상자가 아닌 사람들에게 오발송되는 사례도 잇달아 보고되면서 과잉 동원 우려도 나온다. 남서부 볼고그라드에선 당뇨병과 뇌 질환이 있는 63세 남성이 소집 명령을 받아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에 러시아 당국은 과잉 동원 우려를 잠재우고자 민심 수습에 나섰다. 뱌체슬라프 볼로딘 러시아 하원 의장은 동원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음을 인정하고 소집 명령을 잘못 받은 이들을 당국에 보고할 것을 촉구했다.
  • 류머티스 관절염인데 기억력도 깜박깜박…원인 알고보니

    류머티스 관절염인데 기억력도 깜박깜박…원인 알고보니

    한국인 중 약 1%가 앓고 있다는 류머티스 관절염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다. 류머티스 관절염 관련 잠재적 유전자를 갖고 있는 사람이 외부 자극을 받으면 인체내 면역체계가 자신의 몸을 비정상적으로 공격해 발생하는 정도로만 알려져 있다. 류머티스 관절염은 흔히 관절에 염증이 생기겨 통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기억력 감퇴 같은 인지장애와 우울증 같은 신경정신질환이 동반된다는 보고도 적지 않다. 국내 연구진이 류머티스 관절염이 인지장애를 유발하는 원인을 밝혀내고 새로운 치료법 개발 가능성을 제시했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인지및사회성연구단, 분당차병원 류머티스내과 공동 연구팀은 뇌를 구성하는 세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성상교세포, 일명 별세포에서 나오는 ‘마오비’(MAO-B)라는 효소가 류머티스 관절염 환자의 인지장애를 유발하는 원인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화학 및 분자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실험 및 분자의학’에 실렸다. 연구팀은 반응성 별세포의 마오비 활성으로 생성된 억제성 신경전달물질 ‘가바’가 신경세포의 신호전달을 억제해 인지기능 저하를 가져온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연구팀은 동물에게 인지장애를 동반한 류머티스 관절염을 유발시킨 뒤 관찰했다. 그 결과, 류머티스 관절염으로 나타나는 염증 물질인 ‘인터류킨-1 베타’가 기억에 관여하는 뇌 속 별세포에 영향을 주고, 마오비가 가바를 과다생성시켜 인지장애를 유발시킨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 류머티스 관절염 환자의 관절 조직에서 분리한 활막세포를 분석한 결과, 마오비가 관절 속 활막세포 관절액을 배출하는 세포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류머티스 관절염 염증은 주로 활막과 연골을 공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임상 1상 시험 중인 새로운 마오비 억제제 ‘KDS2010’을 류머티스 관절염을 유발시킨 동물에게 투여했을 때, 관절 염증이 감소하고 동시에 인지기능이 회복되는 것도 확인했다. KDS2010가 뇌 속 별세포와 관절 활막세포에 있는 마오비를 동시에 억제해 인지장애를 개선하고 관절 염증을 완화하는 일석이조 효과를 갖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이창준 IBS 단장은 “지금까지 류머티스 관절염 연구는 염증 발생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인지장애 원인과 치료 표적을 찾기 쉽지 않았다”며 “이번 연구는 류머티스 관절염으로 인한 인지장애가 만성염증에 의한 반응성 별세포로부터 유발된다는 사실을 처음 밝혀낸 것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정상윤 분당차병원 교수도 “이번 연구를 통해 류머티스 관절염 환자가 호소하는 건망증, 기억감퇴 같은 인지장애를 마오비 효소 억제를 통해 치료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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