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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화제분 母子 소송… 모친 측 승소

    삼화제분 지분을 놓고 창업주 박만송 회장의 부인 정상례씨와 외아들 박원석 삼화제분 대표 사이에 벌어졌던 소송 1라운드에서 어머니 측이 승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부장 오영준)는 박 회장의 특별대리인 자격으로 정씨가 박 대표와 삼화제분, 정수리조트, 남한산업을 상대로 낸 주주권 확인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2일 밝혔다. 재판부는 “박 회장이 자신의 지분을 아들에게 증여했다거나 자기 명의의 정수리조트·남한산업 지분을 삼화제분에 매도하기로 하는 계약이 체결됐다고 인정할 만한 증거가 부족하다”며 “주주권은 여전히 박 회장에게 있다고 봐야 한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2011년까지 박 회장 명의로 등재된 삼화제분 157만주, 정수리조트 2만 2500주, 남한산업 1만 2000주의 주주권은 박 회장에게 있다고 확인했다. 법정 공방은 박 회장이 2012년 9월 뇌출혈로 쓰러지면서 시작됐다. 박 대표는 아버지가 쓰러지기 전에 자신에게 삼화제분과 25개 사업장을 물려주기 위해 정수리조트와 남한산업 주식을 삼화제분에 매도하고 삼화제분 주식도 증여하는 계약서를 작성했다고 주장하며 삼화제분 주주권을 차지했다. 이에 박 회장과 정씨는 “증여 계약서와 주식 매매 계약서가 위조됐다”며 소송을 냈다. 박 대표는 의사 능력이 있던 부친의 승낙으로 모친이 보관하던 부친의 인감도장을 전달받아 날인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박 회장의 인감도장은 계약서에 날인된 인영과 언뜻 비슷해 보이나 불일치한다”고 지적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하늘로 간 ‘서울역 노숙인들의 아버지’

    하늘로 간 ‘서울역 노숙인들의 아버지’

    서울역에서 노숙인들을 위해 무료급식소를 운영해 온 ‘참좋은친구들’ 전 대표 김범곤 목사가 29일 오전 별세했다. 64세. 김 목사는 지난해 12월 뇌출혈로 쓰러져 치료를 받아 왔다. 김 목사는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를 졸업하고 전도사 활동을 하던 중 1989년 서울역 지하도와 남산 등에서 노숙자들에게 무료 배식을 시작했다. 젊은 시절 사업에 실패한 뒤 술에 절어 살던 중 아내의 인도로 부흥집회에 참석한 뒤 기독교에 귀의한 일화가 유명하다. 김 목사는 1991년 예수사랑선교회를 설립한 뒤 25년간 노숙인과 동고동락하면서 그들의 먹는 문제와 직업 알선, 사회복귀에 힘써 ‘노숙인들의 아버지’로 통한다. 사역을 통해 거듭난 노숙인들과 함께 재난 현장에 달려가 봉사했으며 2005년 지진이 발생한 파키스탄과 2013년 태풍 하이옌으로 큰 피해를 본 필리핀 등에서 구호 작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빈소는 서울 종로구 평동 서울적십자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31일 오전 10시. 장지는 경기 남양주시 에덴추모공원. (02)2002-8477.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목포 실종 일병 ‘탈영병’ 아닌 ‘사고사’ 가능성…바닷속 시신으로

    목포 실종 일병 ‘탈영병’ 아닌 ‘사고사’ 가능성…바닷속 시신으로

    목포 실종 일병 탈영병 사고사 목포 실종 일병 ‘탈영병’ 아닌 ‘사고사’ 가능성…바닷속 시신으로 해안 경계근무 중 총기와 공포탄을 들고 사라진 육군 일병이 실종 1주일만에 근무지 인근 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3일 오후 3시 28분 전남 목포 북항 인근 바닷속에서 이모(22) 일병의 시신이 제11특전여단 스쿠버팀 요원에 의해 발견됐다. 발견 지점은 실종 당시 근무지와 인접한 곳으로 이 일병은 K2 소총을 메는 등 근무 당시 복장 그대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은 지난 20일 오후 이 일대에서 수중 음파탐지기(SONAR)로 사람 형태의 물체를 확인하고 수중 탐색을 해왔다. 이날도 음파탐지기 10대와 스쿠버 요원 42명을 투입해 수중을 수색했다. 육군은 이 일병의 시신을 인양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 일병이 군 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징후를 보이지 않은 점과 발견 당시 복장 등으로 미뤄 사고로 숨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제주 출신인 이 일병은 지난해 4월 입대해 다음달 목포의 부대에 배치됐다. 지난 16일 오전 6시 30분쯤 북항 일대 야간 해얀경계 근무 중 사라진 사실이 확인돼 군과 경찰이 대대적인 탐문·수색활동을 벌였다. 군은 애초 군무이탈에 무게를 뒀다가 뒤늦게 본격적인 해상 수색에 들어가 부실한 초기 대응이라는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해당 부대 참모들은 이 일병 수색 근무 후 쓰러진 경찰관이 입원한 전남대병원을 찾아 가족들을 위로했다. 장흥경찰서 한 파출소 소속 김모(47) 경위는 지난 22일 오후 수색 근무를 한 뒤 파출소로 복귀했다가 뇌출혈 증상을 호소해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지만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목포 실종 일병 탈영병 아닌 ‘사고사’ 가능성

    목포 실종 일병 탈영병 아닌 ‘사고사’ 가능성

    목포 실종 일병 탈영병 아닌 ‘사고사’ 가능성 해안 경계근무 중 총기와 공포탄을 들고 사라진 육군 일병이 실종 1주일만에 근무지 인근 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3일 오후 3시 28분 전남 목포 북항 인근 바닷속에서 이모(22) 일병의 시신이 제11특전여단 스쿠버팀 요원에 의해 발견됐다. 발견 지점은 실종 당시 근무지와 인접한 곳으로 이 일병은 K2 소총을 메는 등 근무 당시 복장 그대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은 지난 20일 오후 이 일대에서 수중 음파탐지기(SONAR)로 사람 형태의 물체를 확인하고 수중 탐색을 해왔다. 이날도 음파탐지기 10대와 스쿠버 요원 42명을 투입해 수중을 수색했다. 육군은 이 일병의 시신을 인양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 일병이 군 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징후를 보이지 않은 점과 발견 당시 복장 등으로 미뤄 사고로 숨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제주 출신인 이 일병은 지난해 4월 입대해 다음달 목포의 부대에 배치됐다. 지난 16일 오전 6시 30분쯤 북항 일대 야간 해얀경계 근무 중 사라진 사실이 확인돼 군과 경찰이 대대적인 탐문·수색활동을 벌였다. 군은 애초 군무이탈에 무게를 뒀다가 뒤늦게 본격적인 해상 수색에 들어가 부실한 초기 대응이라는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해당 부대 참모들은 이 일병 수색 근무 후 쓰러진 경찰관이 입원한 전남대병원을 찾아 가족들을 위로했다. 장흥경찰서 한 파출소 소속 김모(47) 경위는 지난 22일 오후 수색 근무를 한 뒤 파출소로 복귀했다가 뇌출혈 증상을 호소해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지만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목포 실종 일병 바닷속 시신으로…K2 소총 멘채 발견

    목포 실종 일병 바닷속 시신으로…K2 소총 멘채 발견

    목포 실종 일병 목포 실종 일병 바닷속 시신으로…K2 소총 멘채 발견 해안 경계근무 중 총기와 공포탄을 들고 사라진 육군 일병이 실종 1주일만에 근무지 인근 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3일 오후 3시 28분 전남 목포 북항 인근 바닷속에서 이모(22) 일병의 시신이 제11특전여단 스쿠버팀 요원에 의해 발견됐다. 발견 지점은 실종 당시 근무지와 인접한 곳으로 이 일병은 K2 소총을 메는 등 근무 당시 복장 그대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은 지난 20일 오후 이 일대에서 수중 음파탐지기(SONAR)로 사람 형태의 물체를 확인하고 수중 탐색을 해왔다. 이날도 음파탐지기 10대와 스쿠버 요원 42명을 투입해 수중을 수색했다. 육군은 이 일병의 시신을 인양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 일병이 군 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징후를 보이지 않은 점과 발견 당시 복장 등으로 미뤄 사고로 숨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제주 출신인 이 일병은 지난해 4월 입대해 다음달 목포의 부대에 배치됐다. 지난 16일 오전 6시 30분쯤 북항 일대 야간 해얀경계 근무 중 사라진 사실이 확인돼 군과 경찰이 대대적인 탐문·수색활동을 벌였다. 군은 애초 군무이탈에 무게를 뒀다가 뒤늦게 본격적인 해상 수색에 들어가 부실한 초기 대응이라는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해당 부대 참모들은 이 일병 수색 근무 후 쓰러진 경찰관이 입원한 전남대병원을 찾아 가족들을 위로했다. 장흥경찰서 한 파출소 소속 김모(47) 경위는 지난 22일 오후 수색 근무를 한 뒤 파출소로 복귀했다가 뇌출혈 증상을 호소해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지만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잊혀져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극단 ‘차이무’ 첫 실험 성공할까

    잊혀져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극단 ‘차이무’ 첫 실험 성공할까

    “하나도 안 힘들어 / 그저 가슴 아플 뿐인 걸 / 아주 가끔씩 절룩거리네 / 깨달은 지 오래야 이게 내 팔자라는 걸…”(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절룩거리네’) 2000년대 홍대 앞 인디신을 누볐던 달빛요정(고 이진원)의 1인 밴드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은 동시대 ‘루저’들의 대변인이었다. 사시미가 되지 못하는 스끼다시와 같은 인생을 자조하는가 하면(‘스끼다시 내 인생’) 건방진 세상에 덤비라며 포효하기도 했다(‘나의 노래’). 그의 노래에 울고 웃던 수많은 ‘루저’들을 남기고 그는 2010년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쓰러져 37세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그런 달빛요정이 4년 만에 다시 영롱하게 빛나고 있다. 그의 노래를 엮은 주크박스 뮤지컬 ‘달빛요정과 소녀’를 통해서다. 문성근, 강신일, 이성민 등 굵직한 배우들을 배출한 극단 차이무는 올해 첫 작품으로 달빛요정을 선택했다. 그동안 연극을 해 온 극단의 첫 뮤지컬인 데다 창단 20주년을 여는 작품으로 인디 뮤지션의 음악을 들고 나온 건 이색적이다 못해 도전적이다. “작품을 만들 때 유명한 사람들이나 원작의 힘을 빌리죠. 하지만 세상엔 유명한 사람보다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더 많아요.” 극단 차이무의 대표 단원인 민복기 연출은 “잊혀져 가는 사람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런 이들의 이야기가 가져다줄 수 있는 공감과 위로의 힘을 믿기 때문이다. 그도 달빛요정의 존재를 그가 살아있을 때는 알지 못했단다. “그가 세상을 떠난 뒤에 우연히 그의 노래를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 노래 하나하나에 이야기가 있더라고요.” 민 연출은 뒤늦게 마주한 달빛요정의 노래 속에서 삶에 대한 자조와 체념, 세상을 향한 날 선 비판까지 오롯이 느꼈다. 슬픔을 감추지 않는 그의 노래가 오히려 희망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것도 발견했다. “‘갑질’의 횡포에 서럽고 화가 나는 사람들이 많잖아요. 하지만 달빛요정은 자신의 삶의 방식으로 그런 현실을 꿋꿋이 헤쳐 나가려고 했어요. 그의 노래는 퇴근 후 술 한잔과 같은 위로가 아니었을까 합니다.” ‘달빛요정과 소녀’는 마포대교에서 삶을 끝내려 했던 한 소녀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다. 아파트 옥상 위에 위태롭게 선 소녀가 ‘생명의 전화’의 번호를 누르면서 극은 시작된다. 소녀와 상담원이 듣고 있는 라디오 프로그램의 DJ 캐준은 달빛요정의 생애와 노래를 소개하고, 그의 노래는 옥상 위의 소녀에게 작은 희망의 불씨를 붙인다. 민 연출은 희곡을 집필하기 위해 달빛요정의 에세이 ‘나는 행운아’와 그를 소개했던 딴지일보와 관악 FM의 자료들을 뒤졌다. 연극을 해 온 극단의 뮤지컬이라는 점에서 ‘달빛요정과 소녀’는 기존 뮤지컬의 문법과 판이하게 다른 길을 걷는다. 민 연출은 “이야기는 대사로 풀고 그 안에 노래가 있는, 콘서트와 연극을 동시에 보는 것 같은 작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드라마 ‘미생’의 천관웅 과장 역할로 친숙한 극단 차이무 출신 배우 박해준이 DJ 캐준 역을, 연극 ‘유도소년’으로 연극계 스타로 떠오른 박훈이 달빛요정 역을 맡았다. 1월 20일부터 2월 8일까지 서울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 3만 5000원. (070)7017-1020.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지질저하제 스타틴, 동맥경화·혈압 개선”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을 때 사용하는 대표적 약물인 ‘스타틴’이 죽상동맥경화증은 물론 혈압까지 안정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스타틴은 혈관에 해로운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낮춰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약물이다.  가천대 길병원 한승환·오병천 교수팀은 최근 건강한 고지혈증 환자 56명을 무작위로 나눠 41명에게는 2개월에 걸쳐 생활습관 개선과 함께 스타틴 제제인 로슈바스타틴 10mg을 매일 복용하도록 했으며, 다른 15명에게는 일상적인 생활습관만 개선하게 한 뒤 두 그룹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비교했다.  그 결과, 스타틴으로 치료한 그룹은 생활습관만 개선한 그룹에 비해 콜레스테롤 수치가 현저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틴 그룹의 경우 혈압이 치료 전 125.7/77.3mmHg이던 것이 치료 후에는 122.1/74mmHg로 유의하게 호전됐다. 그러나 이 같은 결과는 생활습관만 개선한 그룹에서는 관찰되지 않았다.  또 동맥경화의 진단 지표 중 하나인 대동맥 맥파속도 역시 스타틴 그룹은 1389.9cm/sec에서 1342cm/sec로 호전된 반면 생활습관 개선 그룹은 개선 정도가 미미했다.  한승환 교수는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고 혈관이 나쁜 사람은 생활습관 개선과 함께 의사 처방에 따라 스타틴 제제를 복용하면 콜레스테롤 개선과 함께 혈압 및 동맥경화 증상도 개선시킬 수 있었다”면서 “결국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스타틴을 복용해 혈관 건강을 조절하고, 이를 통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식”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심장학회지(international journal of cardiology)에 게재됐다.    ■죽상동맥경화증  기온이 떨어져 추울 때는 혈관이 건강하지 못한 사람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온이 낮아 혈관이 수축·경직되기 때문이다. 그런 상태에서는 혈압이 오르고, 혈관에도 문제가 생기기 쉽다. 겨울철 새벽 무렵에 외출이나 운동을 하던 노인들이 봉변을 당하는 것도 대부분 이런 이유에서다.  국내 사망원인 2위인 심혈관질환은 혈관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특히 혈관이 딱딱해지고 노폐물이 침착돼 혈액순환 장애를 유발하는 죽상동맥경화증이 문제가 된다. 죽상동맥경화증이 생기면 부위에 따라 협심증, 심근경색 등의 허혈성 심장질환, 뇌경색과 뇌출혈 등의 뇌졸중, 신장 기능이 저하되는 신부전 및 허혈성 사지 질환이 오기 쉽다.  한승환 교수는 “죽상동맥경화증은 매우 서서히 진행되는 질환으로, 특별한 전조 증상이 없어 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찾을 때는 이미 병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으므로 평소에 바른 생활습관을 통한 예방과 필요할 경우 의사 처방에 따른 약물 치료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일단 죽상동맥경화증이 발생하면 지체없이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죽상동맥경화증은 혈액 내 염증세포·콜레스테롤·혈관의 탄성 저하 등으로 발생한다. 죽상동맥경화증이 발생하면 혈관에 죽상반(혈관의 섬유화)이 생겨서 혈액순환을 막고, 죽상반이 파열되면서 많은 혈전이 만들어져 심근경색, 협심증, 뇌졸중 등 생명을 앗아가는 치명적인 질환으로 발전하게 된다.  이런 죽상동맥경화증의 위험요인으로는 ▲고콜레스테롤혈증 ▲낮은 HDL-콜레스테롤 ▲높은 LDL-콜레스테롤 ▲높은 중성지방 ▲고혈압 ▲흡연 ▲당뇨병 ▲심혈관 질환 가족력 ▲고령 ▲운동부족, ▲과체중 및 복부비만 등이 꼽힌다. 죽상동맥경화증 예방을 위해서는 이 같은 위험 요인을 적극 관리해야 한다.  이미 죽상동맥경화증이 진행된 상태라면 치료를 서둘러야 한다. 자칫 혈관이 막혀 큰 질환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에는 스타틴이나 아스피린 등 약물을 사용하거나 혈관성형술 또는 외과적으로 혈관 우회로술을 시행하는 경우도 있다. 혈관성형술은 문제가 생긴 혈관 부위에 카테터를 넣어 풍선이나 금속 스텐트를 삽입하는 치료법이다. 혈관 우회로술은 환자의 다른 혈관이나 인공혈관을 막힌 혈관의 끝부분에 이어서 혈액순환을 돕는 방법이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사인·폭행 은폐…군대 폭력 진실게임] 깨어난 식물인간 이병 “폭행당했다”… 軍 “선천성 질환 뇌출혈로 쓰러진 것”

    육군은 군 복무 중 뇌출혈로 쓰러져 식물인간이 된 지 1년 7개월 만에 의식을 되찾은 구모(22·당시 이병)씨 사건을 재수사한 결과 선천성 질환인 뇌동정맥 기형 출혈이 원인이라고 결론지었다. 집단 폭행 등 외부의 충격 때문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28사단 윤모 일병 폭행 사망사건 당시 축소·은폐 등으로 신뢰를 잃은 군이 입영 체계의 한계를 보여줬고 졸속 수사 아니냐는 의혹은 여전히 남는다. 육군 중앙수사단 관계자는 17일 “구타 피해를 주장한 구씨의 의식이 돌아오면서 제기된 의혹에 대해 지난 한 달 동안 군과 민간 의료진 등을 포함해 재수사를 진행한 결과 외상이 없었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육군은 각종 의료기록과 상흔 사진을 분당 서울대병원 등에 자문한 결과에서도 뇌출혈은 선천성 질환인 뇌동정맥 기형 출혈이 원인이고 문제의 상흔은 입원 후 발생한 욕창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구씨가 폭행 가해자로 지목한 당시 선임병 3명에 대해서 국립과학수사원의 거짓말 탐지기 검사를 실시한 결과 2명은 폭행을 한 적이 없다는 ‘진실’로 나타났고 1명은 ‘거짓’으로 나타났다. 이 관계자는 “거짓 반응자에 대한 최면검사와 재수사를 실시해 보니 이 사람은 동기생이 구씨에게 가위바위보 게임을 하면서 손가락으로 이마에 ‘딱밤’을 때리는 것을 목격한 상황이 생각나 검사할 때 영향을 받은 것 같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육군은 해당 동기생은 구씨에 대해 딱밤을 때린 적이 없다고 부인했고 목격자들도 당시 가위바위보 게임에 구씨가 참여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미 전역해 민간인이 된 선임병들에 대한 조사가 철저히 이뤄졌는지에 대한 의문은 남는다. 군의 설명이 사실이라도 구씨의 군 입대 당시 질병을 밝혀내 조치하지 못한 점은 군 입영 체계의 한계를 보여준다는 지적이다. 군 관계자는 “뇌동정맥 기형은 매우 극소수의 인원에게 발병하는 것”이라면서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이를 발견하려면 자기공명영상(MRI) 촬영까지 해야 하는데 여의치 않다”고 해명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계산 먼저 하려다 앞 남성 주먹에 맞아 혼수상태

    계산 먼저 하려다 앞 남성 주먹에 맞아 혼수상태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州) 마이애미비치의 한 마트 계산대 앞에서 모하마드 후세인(58)이라는 남성이 앞 줄의 남성과 실랑이를 벌이던 끝에 혼수상태에 빠졌다고 9일 미국 플로리다 지역방송 WPTV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후세인은 앞 줄에 서 있던 남성이 공과금 수납이나 10개 품목 미만을 계산하는 ‘빠른 계산대’에서 한 바구니 가득 상품을 내려놓는 것을 보고, 먼저 계산을 하겠다며 따지다가 결국 봉변을 당했다. 당시 CCTV 영상을 보면, 계산대 위에 상품을 가득 올려놓는 남성에게 다가간 후세인이 따지기 시작하고 결국 실랑이가 붙고 만다. 몇 마디가 오갔을까. 앞 줄에 서있던 남성은 후세인의 시비에 매우 화가 난 듯 보이더니 갑자기 후세인의 턱에 주먹을 날린다. 이에 후세인은 그대로 뒤로 고꾸라지며 의식을 잃고, 가해자는 황급히 달아나 버린다. 한편 후세인은 뇌출혈 등 머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으며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영상을 공개하고 가해자를 추적 중에 있다. 사진·영상=TomoNews US/유튜브, WPTV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밥은 먹고 술 마시니?

    밥은 먹고 술 마시니?

    회사원 이모(35)씨는 지금도 지난해 회사 송년회만 떠올리면 아찔하다. 회사 근처에서 폭탄주를 돌리며 1차를 하고 ‘입가심’을 하자며 2차로 근처 호프집을 갔다가 3차로 포장마차에서 소주 뚜껑을 딴 것까지는 기억이 나는데 새벽에 눈을 뜨니 병원 응급실이었다. 경찰관이 길바닥에 쓰러진 이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데려갔다고 한다. 하마터면 12월 엄동설한에 낭패를 당할 뻔했다. 술 안 마시는 건전한 송년회를 지향하는 기업이 늘면서 ‘부어라 마셔라’ 하는 분위기는 점차 사라지고 있지만 12월의 밤거리는 여전히 배고픈 하이에나처럼 만취상태에서도 술자리를 찾아다니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애주가들은 “추울 때 술 한 잔 마셔 줘야 몸이 따뜻해진다”며 술을 권하지만, 추운 날씨에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할 정도로 술을 마시고 밤거리를 헤매면 저체온증으로 고생할 수 있다. 이씨처럼 행여 길바닥에 눕기라도 하면 올해 송년회가 인생의 마지막 송년회가 될 수도 있다. 이래저래 과음은 사고를 부르지만 겨울철 과도한 음주가 특히 위험한 이유는 저체온증을 유발해서다. 체내 열의 이동이 더 빨라지는 추운 겨울에는 혈관이 수축해 혈액순환과 신진대사 능력이 떨어진다. 몸속의 알코올을 해독하고자 간은 지방산의 산화를 억제하고 합성을 촉진한다. 이렇게 생성된 중성지방은 혈관 벽에 달라붙어 혈액의 흐름을 방해한다. 알코올은 또 혈관을 확장시켜 평소보다 많은 양의 피를 피부로 운반한다. 이때 몸의 열이 피부 표면으로 방출돼 체온이 떨어진다. 열을 감지하는 신경 대부분이 피부 바로 아래 집중적으로 분포된 탓에 술을 마시면 몸이 따뜻해진 느낌이 들지만 실제로는 체온이 내려가는 것이다. 추운 날씨에 야외에서 술을 마시면 더 위험하다. 술이 혈관을 확장시켜 열이 발산되기 때문에 체온이 더 떨어지게 된다. 고혈압 환자나 이전에 뇌출혈, 뇌경색, 심근경색 등 심혈관계 질환으로 병원 신세를 진 사람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알코올성 심근증으로 인해 심한 경우 심장이 멎는 돌연사로 이어질 수 있다. 체내에서 알코올이 분해될 때 발생하는 독성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심장 수축을 방해해 심장기능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날씨가 추우면 혈압이 올라가 심장맥박이 빨라지는 등 심혈관계 부담이 커지는데 이때 마시는 술은 몸에 치명타가 된다. 치질(치핵) 환자도 송년회에서는 되도록 술을 자제해야 한다. 술을 마시면 말초혈관이 확장되고 혈류량이 증가해 치핵 부위에 출혈이 일어날 수 있다. 가뜩이나 겨울에는 피부와 근육이 수축, 모세혈관을 압박해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켜 치질 증상이 심해지는데,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격이다. 사회생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술 마시는 송년회에 참석해야 한다면 배부터 든든히 채우는 게 좋다. 알코올 질환 전문 다사랑중앙병원 내과 전용준 원장은 30일 “위가 비어 있으면 해독 효소가 없어 알코올이 체내에 바로 흡수되고 알코올이 위벽을 자극해 상하게 한다”며 “공복에 마시는 술은 어떤 술이든 독주가 된다”고 지적했다. 음주 전 식사를 하면 마시는 술의 양이 줄고 위염 발생 위험도 감소한다. 안주를 충분히 먹으며 천천히 술을 마시면 그만큼 알코올 흡수 속도가 느려져 덜 취한다. ‘안주발’을 세울 수 없는 상황이라면 미리 우유라도 마셔 두는 게 좋다. 음식에도 궁합이 있듯 술과 안주에도 덜 취하게 하는 궁합이 있다. 소주 같은 독주에는 과일이나 채소류가 좋다. 과일 중 배는 이뇨작용이 뛰어나 주독을 풀어주고 감은 해열과 해독작용이 뛰어나다. 특히 감에 들어 있는 탄닌 성분은 위의 점막을 보호해 알코올이 덜 흡수되도록 해준다. 콩나물국은 물론 오이나 연근 등도 숙취 해소에 좋다. 맥주를 마실 때는 치킨과 오징어, 땅콩을 멀리해야 한다. 오징어는 콜레스테롤이 높고 땅콩은 지방 성분이 많아 알코올 분해를 방해하기 때문에 맥주와는 궁합이 맞지 않는다. 기름기가 많은 치킨이나 튀김류도 마찬가지다. 통풍까지 일으키는 ‘치맥’(치킨+맥주)은 아쉽지만 멀리할수록 건강해진다. 막걸리, 동동주 등 발효주에는 장을 자극하는 유기산이 들어 있어 안주는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을 선택하는 게 좋다. 파전이나 삶은 돼지고기가 막걸리와 어울린다. 와인은 알칼리 성분이기 때문에 육류나 치즈 같은 산성 식품과 찰떡궁합이다. 물론 열량을 생각한다면 두부나 샐러드가 낫다. 송년회 자리는 가급적 사흘 간격으로 잡는 게 좋다. 일반적으로 맥주 1병이 완전히 분해되는 데는 3시간, 소주 1병은 15시간이 걸린다. 그러나 간의 기능이 완전히 회복되는 시간까지 고려하면 72시간 정도가 필요하다. 전 원장은 “적은 양이라도 지속적으로 술을 마시면 음주 관성이 붙어 술자리가 없는데도 술을 찾게 된다”며 “알코올 의존증으로 갈 수 있는 위험이 있어 최소 일주일에 3일 이상은 ‘술 없는 날’로 정해 술자리를 갖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법원 “사내 마라톤 후 뇌출혈 사망 공무수행…업무상 재해”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부장 김병수)는 주말에 열린 직장 체육대회에서 마라톤을 한 뒤 뇌출혈로 숨진 공무원 정모(사망 당시 52세)씨 유족이 공무원연금공단을 상대로 낸 유족보상금 부지급 결정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재판부는 “이 사건 체육대회는 매년 정기적으로 전 직원이 참석하는 행사로, 근무일로도 인정됐기 때문에 정씨는 공무수행 중이었다고 봐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어 “정씨의 뇌출혈은 급격한 온도 변화, 무리한 마라톤 수행, 약간의 음주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했다”며 “정씨가 뇌출혈에 취약한 뇌혈관 기형을 가진 상태에서 갑자기 무리를 하게 돼 사망에 이르렀기 때문에 업무와 재해 사이 인과관계가 인정된다”고 덧붙였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식물인간 이등병, 3명이 휘두른 각목에 머리 맞고 실신 ‘가해자 지목’

    식물인간 이등병, 3명이 휘두른 각목에 머리 맞고 실신 ‘가해자 지목’

    ‘식물인간 이등병’ 군에서 뇌출혈로 쓰러진 이등병이 식물상태에서 2년 만에 극적으로 깨어난 가운데, 군의 은폐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11일 방송되는 KBS-1TV ‘시사기획 창’에서는 군 입대 후 전방 부대로 배치 받은 지 19일 만에 식물인간이 됐던 이등병의 사연을 소개한다. 이등병 구상훈 씨는 2년 전 육군 제15사단에서 자대배치를 받은 지 19일 만에 식물인간이 됐다. 이후 깨어난 구상훈 씨는 당시 상황을 다소 어눌한 말투지만 정확하게 기억하는 듯 당시 장소와 사건 정황을 떠올렸다. 구상훈 씨의 이야기에 따르면, 지난 2012년 2월 식당 도우미를 마친 그는 7명의 선임들이 가담한 기합 자리에서 3명이 휘두른 각목에 머리를 맞고 실신했으며, 선임들의 이름을 이야기하며 지목했다. 또 당시 구상훈 씨 가족들은 아들 뒤통수에서 발견된 상처에 대해 구타 의혹을 제기했지만, 군의관의 ‘욕창’이라는 설명에 따로 수사를 하지 않았으며, 단순 뇌출혈로 처리됐다. 하지만 군의관의 진술조서는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네티즌들은 “식물인간 이등병, 끔찍하다”, “식물인간 이등병, 못 깨어났으면 진실이 묻힐 뻔”, “식물인간 이등병, 군 폭력 정말 분노가 치민다”, “식물인간 이등병, 가해자들 떨고 있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방송 캡처(식물인간 이등병) 뉴스팀 chkim@seoul.co.kr
  • 식물인간 이등병, 19개월만에 기적같이 깨어나 지목한 이름 “사실대로 말해줘”

    식물인간 이등병, 19개월만에 기적같이 깨어나 지목한 이름 “사실대로 말해줘”

    식물인간 이등병 “1년 7개월만에 기적같이 눈뜬 뒤 지목한 가해자는?” 충격적 진실 소방 공무원을 꿈꾸던 평범한 19살 청년이 있었다. 다른 젊은이들처럼 군에 입대한 청년은 15사단 자대로 배치받은 지 19일 만에 ‘뇌동정맥 기형에 의한 뇌출혈’ 상태로 부대에서 발견됐다. 식물인간이 된 구모 이병의 가족들은 뒤통수에서 발견된 상처 흔적을 군 헌병대에 제시하면서 구타당한 의혹을 제기한다. 하지만 군에서 받은 답은 ‘욕창’이라는 설명뿐이었다. 1년 7개월이 흐른 뒤 구 이병은 기적같이 깨어나 어머니와 눈으로 대화를 시작했다. 그러다 다시 1년 만에 말문이 열린 구 이병은 구타를 당해 쓰러졌다고 말하면서 가해자들의 이름을 폭로한다. KBS ‘시사기획 창’은 오는 11일 밤 10시 한 이등병의 구타 의혹 사건을 다룬 ‘식물인간 이등병-사실대로 말해줘’를 방영한다. 제작진은 “구 이병은 구타 장소나 목적,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진술했다”면서 “이런 구 이등병의 진술이 사건 당시 수사기록과 엇갈리면서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놓고 의문이 증폭된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군 수사 당국이 구 이병의 뒤통수 상처흔적을 사건 당일 인지하고도 더이상 수사하지 않았던 점 등이 취재과정에서 드러났다”면서 “수사 기록에서 주요 목격자로 등장하는 인물들의 진술도 오락가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육군은 이날 입대 후 자대배치 19일 만에 쓰러져 1년 7개월간 식물인간 상태로 있다가 최근 깨어난 구 이병과 관련한 군대 내 구타의혹에 대한 재수사 방침을 밝혔다. 육군 최용한 공보과장(대령)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병역 의무를 수행하던 중 2012년 2월 18일 뇌출혈로 쓰러진 구 이병이 최근 의식을 회복한 것에 대해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재수사를 통해 가족들이 주장하는 (구타) 의혹을 명확히 규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 이병은 당시 부대 배치 후 19일 만에 쓰러져 식물인간 상태에 빠졌다가 최근 의식을 회복했다. 구 이병 가족들은 뒤통수에서 발견된 상처 흔적을 군 헌병대에 제시하면서 구타당한 의혹을 제기했지만 군은 당시 받아들이지 않았다. 최 대령은 “구 이병의 의식이 돌아오면서 구 이병과 가족들이 의문을 제기하는 만큼 육군은 정부 관계기관, 민간 수사기관 등과 공조하고 또한 가족이 원하면 가족을 참여시킨 가운데 재수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시 진료기록 등을 통해 사실 관계 여부를 다시 확인하고, 필요하면 민간 수사기관하고도 협조해서 추가 조사할 계획”이라면서 “군에서는 전혀 숨길 이유도 없고, 의도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최 대령은 “구 이병이 쓰러질 당시 군의관이나 민간병원 의사가 뇌동 정맥 기형에 의한 뇌출혈로 의식불명 상태가 됐다고 소견을 밝혔고, 그 당시에는 상처가 없는 것으로 나와 있다”면서 “목 뒤에 있는 상처는 구 이병이 입원해서 2주 이상 지난 3월 5일에 부모가 상처를 발견하고, 구타에 의한 것인지 의문을 제기했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식물인간 이등병, 정말 이런 일 다시는 없도록 해야 합니다”, “식물인간 이등병, 정말 구타에 의한 것이라면 진상 조사 철저히 해야 할 듯”, “식물인간 이등병, 의혹 없도록 군에서 제대로 나서주길 바랍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식물인간 이등병 “1년 7개월만에 기적같이 눈뜬 뒤 말한 이름이…” 충격적 진실

    식물인간 이등병 “1년 7개월만에 기적같이 눈뜬 뒤 말한 이름이…” 충격적 진실

    식물인간 이등병 “1년 7개월만에 기적같이 눈뜬 뒤 지목한 가해자는?” 충격적 진실 소방 공무원을 꿈꾸던 평범한 19살 청년이 있었다. 다른 젊은이들처럼 군에 입대한 청년은 15사단 자대로 배치받은 지 19일 만에 ‘뇌동정맥 기형에 의한 뇌출혈’ 상태로 부대에서 발견됐다. 식물인간이 된 구모 이병의 가족들은 뒤통수에서 발견된 상처 흔적을 군 헌병대에 제시하면서 구타당한 의혹을 제기한다. 하지만 군에서 받은 답은 ‘욕창’이라는 설명뿐이었다. 1년 7개월이 흐른 뒤 구 이병은 기적같이 깨어나 어머니와 눈으로 대화를 시작했다. 그러다 다시 1년 만에 말문이 열린 구 이병은 구타를 당해 쓰러졌다고 말하면서 가해자들의 이름을 폭로한다. KBS ‘시사기획 창’은 오는 11일 밤 10시 한 이등병의 구타 의혹 사건을 다룬 ‘식물인간 이등병-사실대로 말해줘’를 방영한다. 제작진은 “구 이병은 구타 장소나 목적,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진술했다”면서 “이런 구 이등병의 진술이 사건 당시 수사기록과 엇갈리면서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놓고 의문이 증폭된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군 수사 당국이 구 이병의 뒤통수 상처흔적을 사건 당일 인지하고도 더이상 수사하지 않았던 점 등이 취재과정에서 드러났다”면서 “수사 기록에서 주요 목격자로 등장하는 인물들의 진술도 오락가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육군은 이날 입대 후 자대배치 19일 만에 쓰러져 1년 7개월간 식물인간 상태로 있다가 최근 깨어난 구 이병과 관련한 군대 내 구타의혹에 대한 재수사 방침을 밝혔다. 육군 최용한 공보과장(대령)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병역 의무를 수행하던 중 2012년 2월 18일 뇌출혈로 쓰러진 구 이병이 최근 의식을 회복한 것에 대해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재수사를 통해 가족들이 주장하는 (구타) 의혹을 명확히 규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 이병은 당시 부대 배치 후 19일 만에 쓰러져 식물인간 상태에 빠졌다가 최근 의식을 회복했다. 구 이병 가족들은 뒤통수에서 발견된 상처 흔적을 군 헌병대에 제시하면서 구타당한 의혹을 제기했지만 군은 당시 받아들이지 않았다. 최 대령은 “구 이병의 의식이 돌아오면서 구 이병과 가족들이 의문을 제기하는 만큼 육군은 정부 관계기관, 민간 수사기관 등과 공조하고 또한 가족이 원하면 가족을 참여시킨 가운데 재수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시 진료기록 등을 통해 사실 관계 여부를 다시 확인하고, 필요하면 민간 수사기관하고도 협조해서 추가 조사할 계획”이라면서 “군에서는 전혀 숨길 이유도 없고, 의도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최 대령은 “구 이병이 쓰러질 당시 군의관이나 민간병원 의사가 뇌동 정맥 기형에 의한 뇌출혈로 의식불명 상태가 됐다고 소견을 밝혔고, 그 당시에는 상처가 없는 것으로 나와 있다”면서 “목 뒤에 있는 상처는 구 이병이 입원해서 2주 이상 지난 3월 5일에 부모가 상처를 발견하고, 구타에 의한 것인지 의문을 제기했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식물인간 이등병, 정말 이런 일 다시는 없도록 해야 합니다”, “식물인간 이등병, 정말 구타에 의한 것이라면 진상 조사 철저히 해야 할 듯”, “식물인간 이등병, 의혹 없도록 군에서 제대로 나서주길 바랍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식물인간 이등병, 19개월만에 기적같이 눈뜬 뒤 부른 선임이름…충격적 진실

    식물인간 이등병, 19개월만에 기적같이 눈뜬 뒤 부른 선임이름…충격적 진실

    식물인간 이등병 “1년 7개월만에 기적같이 눈뜬 뒤 지목한 가해자는?” 충격적 진실 소방 공무원을 꿈꾸던 평범한 19살 청년이 있었다. 다른 젊은이들처럼 군에 입대한 청년은 15사단 자대로 배치받은 지 19일 만에 ‘뇌동정맥 기형에 의한 뇌출혈’ 상태로 부대에서 발견됐다. 식물인간이 된 구모 이병의 가족들은 뒤통수에서 발견된 상처 흔적을 군 헌병대에 제시하면서 구타당한 의혹을 제기한다. 하지만 군에서 받은 답은 ‘욕창’이라는 설명뿐이었다. 1년 7개월이 흐른 뒤 구 이병은 기적같이 깨어나 어머니와 눈으로 대화를 시작했다. 그러다 다시 1년 만에 말문이 열린 구 이병은 구타를 당해 쓰러졌다고 말하면서 가해자들의 이름을 폭로한다. KBS ‘시사기획 창’은 오는 11일 밤 10시 한 이등병의 구타 의혹 사건을 다룬 ‘식물인간 이등병-사실대로 말해줘’를 방영한다. 제작진은 “구 이병은 구타 장소나 목적,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진술했다”면서 “이런 구 이등병의 진술이 사건 당시 수사기록과 엇갈리면서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놓고 의문이 증폭된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군 수사 당국이 구 이병의 뒤통수 상처흔적을 사건 당일 인지하고도 더이상 수사하지 않았던 점 등이 취재과정에서 드러났다”면서 “수사 기록에서 주요 목격자로 등장하는 인물들의 진술도 오락가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육군은 이날 입대 후 자대배치 19일 만에 쓰러져 1년 7개월간 식물인간 상태로 있다가 최근 깨어난 구 이병과 관련한 군대 내 구타의혹에 대한 재수사 방침을 밝혔다. 육군 최용한 공보과장(대령)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병역 의무를 수행하던 중 2012년 2월 18일 뇌출혈로 쓰러진 구 이병이 최근 의식을 회복한 것에 대해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재수사를 통해 가족들이 주장하는 (구타) 의혹을 명확히 규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 이병은 당시 부대 배치 후 19일 만에 쓰러져 식물인간 상태에 빠졌다가 최근 의식을 회복했다. 구 이병 가족들은 뒤통수에서 발견된 상처 흔적을 군 헌병대에 제시하면서 구타당한 의혹을 제기했지만 군은 당시 받아들이지 않았다. 최 대령은 “구 이병의 의식이 돌아오면서 구 이병과 가족들이 의문을 제기하는 만큼 육군은 정부 관계기관, 민간 수사기관 등과 공조하고 또한 가족이 원하면 가족을 참여시킨 가운데 재수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시 진료기록 등을 통해 사실 관계 여부를 다시 확인하고, 필요하면 민간 수사기관하고도 협조해서 추가 조사할 계획”이라면서 “군에서는 전혀 숨길 이유도 없고, 의도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최 대령은 “구 이병이 쓰러질 당시 군의관이나 민간병원 의사가 뇌동 정맥 기형에 의한 뇌출혈로 의식불명 상태가 됐다고 소견을 밝혔고, 그 당시에는 상처가 없는 것으로 나와 있다”면서 “목 뒤에 있는 상처는 구 이병이 입원해서 2주 이상 지난 3월 5일에 부모가 상처를 발견하고, 구타에 의한 것인지 의문을 제기했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식물인간 이등병, 정말 이런 일 다시는 없도록 해야 합니다”, “식물인간 이등병, 정말 구타에 의한 것이라면 진상 조사 철저히 해야 할 듯”, “식물인간 이등병, 의혹 없도록 군에서 제대로 나서주길 바랍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식물인간 이등병, 19개월만에 기적같이 눈뜬 뒤 부른 이름이…선임 알고보니

    식물인간 이등병, 19개월만에 기적같이 눈뜬 뒤 부른 이름이…선임 알고보니

    식물인간 이등병 “1년 7개월만에 기적같이 눈뜬 뒤 지목한 가해자는?” 충격적 진실 소방 공무원을 꿈꾸던 평범한 19살 청년이 있었다. 다른 젊은이들처럼 군에 입대한 청년은 15사단 자대로 배치받은 지 19일 만에 ‘뇌동정맥 기형에 의한 뇌출혈’ 상태로 부대에서 발견됐다. 식물인간이 된 구모 이병의 가족들은 뒤통수에서 발견된 상처 흔적을 군 헌병대에 제시하면서 구타당한 의혹을 제기한다. 하지만 군에서 받은 답은 ‘욕창’이라는 설명뿐이었다. 1년 7개월이 흐른 뒤 구 이병은 기적같이 깨어나 어머니와 눈으로 대화를 시작했다. 그러다 다시 1년 만에 말문이 열린 구 이병은 구타를 당해 쓰러졌다고 말하면서 가해자들의 이름을 폭로한다. KBS ‘시사기획 창’은 오는 11일 밤 10시 한 이등병의 구타 의혹 사건을 다룬 ‘식물인간 이등병-사실대로 말해줘’를 방영한다. 제작진은 “구 이병은 구타 장소나 목적,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진술했다”면서 “이런 구 이등병의 진술이 사건 당시 수사기록과 엇갈리면서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놓고 의문이 증폭된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군 수사 당국이 구 이병의 뒤통수 상처흔적을 사건 당일 인지하고도 더이상 수사하지 않았던 점 등이 취재과정에서 드러났다”면서 “수사 기록에서 주요 목격자로 등장하는 인물들의 진술도 오락가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육군은 이날 입대 후 자대배치 19일 만에 쓰러져 1년 7개월간 식물인간 상태로 있다가 최근 깨어난 구 이병과 관련한 군대 내 구타의혹에 대한 재수사 방침을 밝혔다. 육군 최용한 공보과장(대령)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병역 의무를 수행하던 중 2012년 2월 18일 뇌출혈로 쓰러진 구 이병이 최근 의식을 회복한 것에 대해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재수사를 통해 가족들이 주장하는 (구타) 의혹을 명확히 규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 이병은 당시 부대 배치 후 19일 만에 쓰러져 식물인간 상태에 빠졌다가 최근 의식을 회복했다. 구 이병 가족들은 뒤통수에서 발견된 상처 흔적을 군 헌병대에 제시하면서 구타당한 의혹을 제기했지만 군은 당시 받아들이지 않았다. 최 대령은 “구 이병의 의식이 돌아오면서 구 이병과 가족들이 의문을 제기하는 만큼 육군은 정부 관계기관, 민간 수사기관 등과 공조하고 또한 가족이 원하면 가족을 참여시킨 가운데 재수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시 진료기록 등을 통해 사실 관계 여부를 다시 확인하고, 필요하면 민간 수사기관하고도 협조해서 추가 조사할 계획”이라면서 “군에서는 전혀 숨길 이유도 없고, 의도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최 대령은 “구 이병이 쓰러질 당시 군의관이나 민간병원 의사가 뇌동 정맥 기형에 의한 뇌출혈로 의식불명 상태가 됐다고 소견을 밝혔고, 그 당시에는 상처가 없는 것으로 나와 있다”면서 “목 뒤에 있는 상처는 구 이병이 입원해서 2주 이상 지난 3월 5일에 부모가 상처를 발견하고, 구타에 의한 것인지 의문을 제기했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식물인간 이등병, 정말 이런 일 다시는 없도록 해야 합니다”, “식물인간 이등병, 정말 구타에 의한 것이라면 진상 조사 철저히 해야 할 듯”, “식물인간 이등병, 의혹 없도록 군에서 제대로 나서주길 바랍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식물인간 이등병, 19개월만의 증언 “선임이 각목으로 머리를..” 가해자 이름까지 알고있다

    식물인간 이등병, 19개월만의 증언 “선임이 각목으로 머리를..” 가해자 이름까지 알고있다

    ’식물인간 이등병’ 1년 7개월 만에 식물인간 상태에서 의식을 되찾은 이등병이 사건과 관련된 충격적인 증언을 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군대 자대배치 19일만에 쓰러져 식물인간 상태로 입원해있던 구상훈씨가 의식을 찾은 후 선임병들에게 각목으로 구타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구씨는 지난 2012년 2월 자대배치를 받았으나 19일 만에 쓰러져 식물인간 상태가 됐다. 당시 군은 ‘뇌출혈로 의식을 잃었다’고 보고했으나 구씨의 가족들은 구씨의 뒤통수에 있는 상처를 증거로 구타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군은 ‘욕창’이라는 설명을 내놓았다. 하지만 지난해 9월 1년 7개월만에 의식을 회복한 구씨는 빠른 회복력을 보이며 올해 9월 말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상태가 됐다. 구씨는 당시의 상황에 대해 “선임병 7명이 자신을 생활관과 떨어진 창고 뒤쪽으로 불러내 각목으로 머리를 구타했다”고 주장했다. 또 구씨는 자신에게 폭력을 가한 선임병들의 이름까지 기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구씨의 가족들은 군이 구타 사건을 은폐하고 사고처리 했다며 형사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군 당국은 “당시 구타와 가혹행휘 여부에 대한 조사가 철처하게 실시됐다”고 해명했다. 식물인간 이등병 소식에 누리꾼들은 “식물인간 이등병, 와.. 눈 못 떴으면 억울할 뻔..”, “식물인간 이등병, 조사 철저하게 해라”, “식물인간 이등병, 저게 사실이면 선임들 인간도 아니다”, “식물인간 이등병, 진상조사 철저하게 하길”, “식물인간 이등병, 회복돼서 다행이네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캡쳐(식물인간 이등병)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식물인간 이등병, 짐승처럼 구타당해 ‘경악’ 가해자 지목에 당시 상황보니..

    식물인간 이등병, 짐승처럼 구타당해 ‘경악’ 가해자 지목에 당시 상황보니..

    ‘식물인간 이등병’ 11일 방송 예정인 KBS-1TV ‘시사기획 창’에서는 군 입대 후 전방 부대로 배치 받은지 19일 만에 식물인간이 됐던 이등병의 사연을 소개한다. 해당 방송에서는 육군 제15사단에 자대배치 받은 지 19일 만에 식물인간이 된 이등병 구상훈 씨의 2년 전 사건이 밝혀진다. 구상훈 씨에 따르면 지난 2012년 2월 7명의 선임들이 가담한 기합 자리에서 3명이 휘두른 각목에 머리를 맞고 실신했다. 식물인간 이등병 구상훈 씨의 가족들은 사건 당시 아들의 뒤통수에서 발견된 상처를 발견해 군 관계자에게 전했지만 단순한 욕창이라며 조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당시 육군 제15사단 관계자들은 해당 방송 취재진에 당시 군의관이 욕창이라고 말했기 때문에 따로 수사하지 않았다고 해명하며 단순 뇌출혈로 쓰러졌고 부대원의 폭행과 가혹행위가 없었다고 수사를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다 다시 1년 7개월 만에 깨어난 식물인간 이등병 구상훈 씨는 구타를 당해 쓰러졌다고 말하면서 가해자들의 이름을 폭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식물인간 이등병 구상훈 씨 방송 소식에 네티즌은 “식물인간 이등병 얼마나 억울할까” “식물인간 이등병 정말 마음이 아프다” “식물인간 이등병 가해자들 이제라도 꼭 처벌받길” “식물인간 이등병..끔찍한 사건” “식물인간 이등병..정말 다행이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식물인간 이등병 구상훈 씨의 구타 사건을 다룬 ‘식물인간 이등병-사실대로 말해줘’는 11일 밤 10시 KBS-1TV ‘시사기획 창’에서 방영된다. 사진 = KBS1 (식물인간 이등병) 뉴스팀 chkim@seoul.co.kr
  • 식물인간 이등병 “1년 7개월만에 기적같이 눈뜨자마자 지목한 구타 가해자 누구?” 충격

    식물인간 이등병 “1년 7개월만에 기적같이 눈뜨자마자 지목한 구타 가해자 누구?” 충격

    식물인간 이등병 “1년 7개월만에 기적같이 눈뜬 뒤 지목한 가해자는?” 충격적 진실 소방 공무원을 꿈꾸던 평범한 19살 청년이 있었다. 다른 젊은이들처럼 군에 입대한 청년은 15사단 자대로 배치받은 지 19일 만에 ‘뇌동정맥 기형에 의한 뇌출혈’ 상태로 부대에서 발견됐다. 식물인간이 된 구모 이병의 가족들은 뒤통수에서 발견된 상처 흔적을 군 헌병대에 제시하면서 구타당한 의혹을 제기한다. 하지만 군에서 받은 답은 ‘욕창’이라는 설명뿐이었다. 1년 7개월이 흐른 뒤 구 이병은 기적같이 깨어나 어머니와 눈으로 대화를 시작했다. 그러다 다시 1년 만에 말문이 열린 구 이병은 구타를 당해 쓰러졌다고 말하면서 가해자들의 이름을 폭로한다. KBS ‘시사기획 창’은 오는 11일 밤 10시 한 이등병의 구타 의혹 사건을 다룬 ‘식물인간 이등병-사실대로 말해줘’를 방영한다. 제작진은 “구 이병은 구타 장소나 목적,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진술했다”면서 “이런 구 이등병의 진술이 사건 당시 수사기록과 엇갈리면서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놓고 의문이 증폭된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군 수사 당국이 구 이병의 뒤통수 상처흔적을 사건 당일 인지하고도 더이상 수사하지 않았던 점 등이 취재과정에서 드러났다”면서 “수사 기록에서 주요 목격자로 등장하는 인물들의 진술도 오락가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육군은 이날 입대 후 자대배치 19일 만에 쓰러져 1년 7개월간 식물인간 상태로 있다가 최근 깨어난 구 이병과 관련한 군대 내 구타의혹에 대한 재수사 방침을 밝혔다. 육군 최용한 공보과장(대령)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병역 의무를 수행하던 중 2012년 2월 18일 뇌출혈로 쓰러진 구 이병이 최근 의식을 회복한 것에 대해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재수사를 통해 가족들이 주장하는 (구타) 의혹을 명확히 규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 이병은 당시 부대 배치 후 19일 만에 쓰러져 식물인간 상태에 빠졌다가 최근 의식을 회복했다. 구 이병 가족들은 뒤통수에서 발견된 상처 흔적을 군 헌병대에 제시하면서 구타당한 의혹을 제기했지만 군은 당시 받아들이지 않았다. 최 대령은 “구 이병의 의식이 돌아오면서 구 이병과 가족들이 의문을 제기하는 만큼 육군은 정부 관계기관, 민간 수사기관 등과 공조하고 또한 가족이 원하면 가족을 참여시킨 가운데 재수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시 진료기록 등을 통해 사실 관계 여부를 다시 확인하고, 필요하면 민간 수사기관하고도 협조해서 추가 조사할 계획”이라면서 “군에서는 전혀 숨길 이유도 없고, 의도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최 대령은 “구 이병이 쓰러질 당시 군의관이나 민간병원 의사가 뇌동 정맥 기형에 의한 뇌출혈로 의식불명 상태가 됐다고 소견을 밝혔고, 그 당시에는 상처가 없는 것으로 나와 있다”면서 “목 뒤에 있는 상처는 구 이병이 입원해서 2주 이상 지난 3월 5일에 부모가 상처를 발견하고, 구타에 의한 것인지 의문을 제기했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식물인간 이등병, 정말 이런 일 다시는 없도록 해야 합니다”, “식물인간 이등병, 정말 구타에 의한 것이라면 진상 조사 철저히 해야 할 듯”, “식물인간 이등병, 의혹 없도록 군에서 제대로 나서주길 바랍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식물인간 이등병 “1년 7개월만에 기적같이 깨어나 지목한 가해자 이름이” 충격

    식물인간 이등병 “1년 7개월만에 기적같이 깨어나 지목한 가해자 이름이” 충격

    식물인간 이등병 “1년 7개월만에 기적같이 눈뜬 뒤 지목한 가해자는?” 충격적 진실 소방 공무원을 꿈꾸던 평범한 19살 청년이 있었다. 다른 젊은이들처럼 군에 입대한 청년은 15사단 자대로 배치받은 지 19일 만에 ‘뇌동정맥 기형에 의한 뇌출혈’ 상태로 부대에서 발견됐다. 식물인간이 된 구모 이병의 가족들은 뒤통수에서 발견된 상처 흔적을 군 헌병대에 제시하면서 구타당한 의혹을 제기한다. 하지만 군에서 받은 답은 ‘욕창’이라는 설명뿐이었다. 1년 7개월이 흐른 뒤 구 이병은 기적같이 깨어나 어머니와 눈으로 대화를 시작했다. 그러다 다시 1년 만에 말문이 열린 구 이병은 구타를 당해 쓰러졌다고 말하면서 가해자들의 이름을 폭로한다. KBS ‘시사기획 창’은 오는 11일 밤 10시 한 이등병의 구타 의혹 사건을 다룬 ‘식물인간 이등병-사실대로 말해줘’를 방영한다. 제작진은 “구 이병은 구타 장소나 목적,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진술했다”면서 “이런 구 이등병의 진술이 사건 당시 수사기록과 엇갈리면서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놓고 의문이 증폭된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군 수사 당국이 구 이병의 뒤통수 상처흔적을 사건 당일 인지하고도 더이상 수사하지 않았던 점 등이 취재과정에서 드러났다”면서 “수사 기록에서 주요 목격자로 등장하는 인물들의 진술도 오락가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육군은 이날 입대 후 자대배치 19일 만에 쓰러져 1년 7개월간 식물인간 상태로 있다가 최근 깨어난 구 이병과 관련한 군대 내 구타의혹에 대한 재수사 방침을 밝혔다. 육군 최용한 공보과장(대령)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병역 의무를 수행하던 중 2012년 2월 18일 뇌출혈로 쓰러진 구 이병이 최근 의식을 회복한 것에 대해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재수사를 통해 가족들이 주장하는 (구타) 의혹을 명확히 규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 이병은 당시 부대 배치 후 19일 만에 쓰러져 식물인간 상태에 빠졌다가 최근 의식을 회복했다. 구 이병 가족들은 뒤통수에서 발견된 상처 흔적을 군 헌병대에 제시하면서 구타당한 의혹을 제기했지만 군은 당시 받아들이지 않았다. 최 대령은 “구 이병의 의식이 돌아오면서 구 이병과 가족들이 의문을 제기하는 만큼 육군은 정부 관계기관, 민간 수사기관 등과 공조하고 또한 가족이 원하면 가족을 참여시킨 가운데 재수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시 진료기록 등을 통해 사실 관계 여부를 다시 확인하고, 필요하면 민간 수사기관하고도 협조해서 추가 조사할 계획”이라면서 “군에서는 전혀 숨길 이유도 없고, 의도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최 대령은 “구 이병이 쓰러질 당시 군의관이나 민간병원 의사가 뇌동 정맥 기형에 의한 뇌출혈로 의식불명 상태가 됐다고 소견을 밝혔고, 그 당시에는 상처가 없는 것으로 나와 있다”면서 “목 뒤에 있는 상처는 구 이병이 입원해서 2주 이상 지난 3월 5일에 부모가 상처를 발견하고, 구타에 의한 것인지 의문을 제기했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식물인간 이등병, 정말 이런 일 다시는 없도록 해야 합니다”, “식물인간 이등병, 정말 구타에 의한 것이라면 진상 조사 철저히 해야 할 듯”, “식물인간 이등병, 의혹 없도록 군에서 제대로 나서주길 바랍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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