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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앞이 핑~ 도는 어지럼증 잦다면… 귀나 뇌 이상일 수도 있어요

    눈앞이 핑~ 도는 어지럼증 잦다면… 귀나 뇌 이상일 수도 있어요

    직장인 김모씨는 최근 발작적으로 심한 어지러움으로 쓰러질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이후에도 증상이 반복돼 병원을 찾아 각종 내과적 검사를 받다가 마지막으로 이비인후과 검사를 받고서야 귀에 문제가 생겼다는 진단을 받았다. 어지러움은 누구나 평생에 몇 번은 경험하지만 증상이 반복된다면 몸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멀미, 스트레스나 긴장성 어지러움 등 생리적 현상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메니에르병, 양성체위성발작성현훈, 전정신경염과 뇌종양, 뇌졸중, 신경장애 등에 의해 발생하기도 한다. 문석균 중앙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6일 어지러움의 증상에 따라 원인이 다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어지러움은 일반적으로 회전성과 비회전성으로 분류한다. 보통 환자들은 ‘눈이 빙빙 돈다.’, ‘천장과 주위가 돌아간다.’, ‘기둥이 흐르는 것 같다’ 등으로 증상을 표현한다. 문 교수는 “회전성 어지러움은 말초전정계 장애가 원인일 가능성이 크지만 악성 종양의 두개 내 전이, 추골뇌저동맥부전, 소뇌출혈, 경색 등 중추전정계 장애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전성과 비회전성 어지럼증 구분 오르내리는 듯한 승강감, 경사감, 이동감, 전도감 등 방향·운동 감각에 이상이 생기는 비회전성 어지러움이 느껴질 수도 있다. 문 교수는 “이는 회전성 어지러움처럼 말초·중추전정계 장애로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그는 “이 밖에 부상감, 부유감, 흔들리는 느낌, 휘청거림 등 방향성이 명료하지 않은 것도 있는데, 말초성 신경질환, 전정성 평형장애, 난청, 경부강직 등 둘 혹은 그 이상의 감각 이상이 있는 경우”라고 설명했다. 정신이 몽롱해지면서 눈앞이 캄캄해지는 실신형 어지러움 증상은 대부분 일과성 뇌혈류장애로 인해 발생한다. 편두통이 있을 때도 어지럽다. 머리가 지끈지끈하거나 눈앞에 하얗게 빛나는 물체가 나타나 점점 커져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되는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 이를 ‘전조’라고 하며, 이어서 심한 두통이 발생하면 전형적 편두통이라고 한다. 귀를 포함한 말초성 감각기관 이상 외에도 뇌혈관 질환이나 뇌종양이 어지러움을 일으킬 수 있고, 만성 두통이나 편두통을 오래 앓는 사람도 어지러울 수 있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담해 어지러움의 원인을 정확하게 찾는 게 중요하다. ●주요 원인은 귓속 전정기관 이상 어지럼증의 가장 빈도 높은 원인은 귀 이상이다. 귀는 단순히 소리만 듣는 기관이 아니다. 달팽이관이 있는 내이에는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전정기관도 있어 몸의 균형을 잡아 준다. 전정기관은 다시 세반고리관과 난형낭, 구형낭으로 나뉜다. 세반고리관은 세 개의 둥근 고리 모양을 한 뼈 구조물로 각각 90도 방향으로 놓여 있어 360도 회전 감각을 담당한다. 고리관 안에는 림프액이라는 액체 성분이 가득 차 있는데, 몸이 회전하면 이 액체도 움직인다. 우리 몸은 이 액체의 흐름을 감지해 인체가 회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한다. 이런 내이에 이상이 생길 때 주로 어지러움이 발생한다. 캐나다 토론토대 연구에 따르면 귀를 포함한 말초성 감각기관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어지러움이 65% 이상이고 심인성 장애로 인한 어지러움이 13%, 뇌병변이 원인인 경우가 9%를 차지한다고 한다. 문 교수는 “어지러움이 있을 때는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 즉 과로·흡연·음주·불면증 등을 모두 피해야 한다. 고혈압·당뇨병이 있다면 혈압과 혈당을 조절하고, 어지러움이 있기 전에 복용해 온 약물을 중지하는 게 좋다”며 “그럼에도 어지러움이 있다면 우선 병적인 현상에 의한 것인지, 생리적인 현상에 의한 것인지를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귀의 질병에서 비롯된 어지럼증은 대개 갑자기 심하게 시작된다. 오심이나 구토 증세가 있고 머리를 움직이면 어지럼증이 심해지는 특징이 있다. 또한 난청이나 이명증이 같이 오는 경우가 많다. 메니에르병은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귀 질환으로 꼽힌다. 회전감 있는 어지러움, 청력 저하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내이 질환으로, 처음 보고한 프랑스 의사의 이름을 따서 메니에르병이라고 부른다. 원인과 치료법이 완전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귀의 달팽이관과 평형기관 내부에 있는 내림프액 생성과 흡수 과정에 이상이 생겨 내림프액의 압력이 높아지면서 발생한다. 이 병이 있으면 어지러움이 갑작스럽게 나타난다. 보통 ‘발작’이라는 표현을 쓴다. 한쪽 또는 양쪽 귀가 꽉 찬 느낌이 들다가 청력 손실이나 이명이 따라온다. 머리의 움직임에 따라 수 분간 어지럼증이 나타나는 이석증과 달리 메니에르병은 갑작스럽게 발생하며 20분에서 수 시간 동안 어지럼증 발작이 불규칙적이고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환자의 75%가 한쪽 귀에서만 메니에르병이 발생하지만 나머지 25%는 양측 귀에 생긴다. 메니에르병이 생긴 귀는 어지럼증 발작이 반복되며 점차 청력이 떨어진다. 배성훈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내림프액의 당분과 염분 농도가 짙어지면 내림프액의 양이 많아지면서 압력이 상승해 급성 발작이 잘 생길 수 있다”며 “이를 방지하려면 꼭 저염식을 하고 카페인이 포함된 음식을 피하며 운동이나 열로 수분 손실이 생기면 곧바로 수분 보충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배 교수는 또 “술은 내림프액의 양과 농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고, 담배에 포함된 니코틴은 내이로 가는 혈액순환을 방해하므로 금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상 후·고개 숙일 때 나타나는 이석증 이석증도 이비인후과적 어지럼증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주로 이른 아침 침대에서 일어날 때, 옆으로 돌아누울 때, 위를 쳐다보거나 고개를 숙일 때마다 회전성 어지러움이 있을 수 있다. 대개 10~20초 증상이 지속된다. 강우석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이석의 위치에 따라 정복요법이나 물리치료를 시행하는데, 재발하는 경우도 종종 있으나 정확한 진단과 치료로 잘 조절된다”고 말했다. 전정기관 및 세반고리관에 분포하는 전정신경에 염증이 발생하는 전정신경염도 어지러움의 원인이다. 돌발적으로 어지러움과 함께 오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강 교수는 “심한 어지러움이 며칠씩 나타날 수 있고 2~3개월 지속되는 경우도 있으나 난청이 동반되지는 않는다”면서 “약물치료 후 전정 재활치료를 하면 치료 결과가 양호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 금감원서 소독용역직원 사망... 野 “한 달 넘게 숨긴 이유 답하라”

    금감원서 소독용역직원 사망... 野 “한 달 넘게 숨긴 이유 답하라”

    금융감독원 소독업무 용역직원이 지난 1월 말 청사 내에서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금감원은 지하 4층에서 쓰러져있는 직원 A(68)씨를 발견해 병원에 후송했으나 숨졌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사인은 뇌출혈로 알려졌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 직원은 전날 혼자 금감원 청사를 소독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해 이경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금감원 건물에 소독 방역을 하던 노동자가 사망했지만, 금감원이 한 달 넘게 숨겨온 사실이 드러났다”면서 “하청 용업업체에만 책임을 돌리려 해서는 안 된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노동자의 사망을 한 달 넘게 숨긴 이유에 대해 직접 대답하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사건을 은폐하려고 했던 것은 전혀 아니다. 사고 발생을 인지한 시점부터 지금까지 유족들과 지속적으로 연락하고, 유족의 요청에 최선을 다해 협력하고 있다”면서 “현재 유족의 신청으로 근로복지공단이 고인의 산업재해 해당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 [단독] 지방은 텅 빈 ‘뇌졸중 지도’…‘신경과 의사’가 없다 [메디컬 인사이드]

    [단독] 지방은 텅 빈 ‘뇌졸중 지도’…‘신경과 의사’가 없다 [메디컬 인사이드]

    응급실 필수인력 ‘신경과 전문의’ 부족 심화248곳 조사했더니 뇌졸중 적정병원 39.1%전문의 이탈→격무→전문의 이탈 악순환전문의 확충, 지역 이송체계 강화 등 시급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혈액 흐름에 문제가 생긴 것을 ‘뇌졸중’이라고 합니다. 지난해 한국인 사망원인 4위로, 노인인구가 늘면서 환자도 덩달아 늘어나는 질병입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뇌졸중은 ‘시간이 생명’입니다. 조금이라도 빨리 병원에 도착하면 생명을 살리는 것은 물론 팔다리 마비, 언어장애 등 후유증 위험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래의 지도를 보면 촌각을 다퉈야 하는 뇌졸중 치료체계에 큰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대한신경과학회는 지난달 학회지에 ‘우리나라 응급의료 중진료권별 급성 뇌졸중 진료수준:중증응급의료센터를 위한 제언’이라는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분당서울대병원, 고대구로병원, 강북삼성병원, 인하대병원, 인제대 일산백병원, 의정부을지대병원, 서울의료원, 국립중앙의료원 등 수도권 거점병원을 비롯해 강원대병원, 조선대병원, 대전을지대병원, 동아대병원, 울산대병원, 세종충남대병원 등 지방 거점병원 다수가 참여한 대규모 연구였습니다. ●45분 이내에 뇌졸중 병원에 도착할 수 있을까 거두절미하고,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교통상황을 감안해 45분 이내에 적정한 치료병원에 도착할 수 있는 범위를 동그라미로 표시해봤습니다. 서울과 경기도, 대전·천안, 대구, 광주, 부산 등 수도권과 광역지방자치단체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한눈에 봐도 절반 가량이 빈 곳으로 나옵니다.45분이 왜 중요하냐면, 뇌혈관이 막힌 ‘뇌경색’ 환자의 정맥에 주사로 혈전용해제를 투약하는 ‘정맥내혈전용해치료’(IVT)가 60분 이내에 이뤄지는 것이 중요한 치료 지표이기 때문입니다. 생명이 달린 ‘뇌졸중 골든타임’은 보통 4시간 30분으로 보지만, 병원이 제대로 뇌졸중 환자를 치료하는지 평가할 때는 ‘IVT 60분’을 기준으로 삼습니다. 또 뇌경색 환자는 뇌졸중 환자의 85%를 차지해 뇌출혈 환자보다 훨씬 많습니다. 결국 노인이 많은 지방에선 상당수 뇌졸중 환자가 수준 높은 치료를 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입니다. ●70개 권역 중 22곳 ‘24시간 진료’ 불가능 연구팀은 전국을 70개 권역으로 나눴습니다. 그리고 2018년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최소 10명 이상 급성 뇌졸중 환자를 입원진료한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248곳을 조사했습니다. 또 2021년 7~9월 3개월간 이들 의료기관의 뇌졸중 진료 전문의 수, 24시간 진료 가능 여부 등을 일일이 묻고 확인했습니다. 뇌졸중은 언제 발병할 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24시간 진료가 필수입니다. 조사 결과 전체 70개 권역 중 ▲경기 파주·이천·포천 ▲강원 영월·동해·속초 ▲충북 제천 ▲충남 공주·서산·논산·홍성 ▲전북 정읍·남원 ▲전남 여수·나주·해남·영광 ▲경북 영주·상주 ▲경남 통영·거창 ▲제주 서귀포 등 22개 지역은 24시간·365일 진료가 가능하다고 응답한 병원이 단 1곳도 없었습니다.대한뇌졸중학회가 인증한 뇌졸중센터가 있거나 24시간·365일 진료가 가능하고 IVT 중앙값(1~100번까지 순서대로 줄세웠을 때 50번에 해당하는 값)이 60분 미만인 ‘적정 의료기관’은 조사 대상 248곳 중 절반에 못 미치는 97곳(39.1%)이었습니다. 그나마 28곳(11.3%)은 전문의나 전공의를 충원하면 적정 의료기관으로 등급이 올라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둘을 억지로 합한다고 해도 급성·중증 뇌졸중 환자를 적절히 치료할 수 있는 병원은 조사 대상 병원의 절반에 그칩니다.왜 이런 문제가 생겼을까. 신경과 당직의 혼자서 모든 환자를 볼 순 없기 때문에 야간 당직을 감안하면 의료기관 1곳에 최소 신경과 당직의 3명이 필요합니다. 흉부외과처럼 개원이 어려운데다 환자 사망 위험은 높고 진료 인원이 적을수록 더 격무에 시달리다보니 지방 의료기관은 전문의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습니다. ●신경과 의료진, 과로에 시달려도 못 쉬는 이유 학계와 대학병원들은 전공의 정원을 늘리자고 주장하지만, 전문의들은 개원이 쉽지 않은 신경과 특성상 빈약한 일자리 경쟁이 더 치열해질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지방 공백을 메우려면 최소 40~50명의 신경과 전문의가 더 필요한데, 특별한 정부의 유인책도 없고 병원들도 뾰족한 수가 없으니 앞으로 지방의 진료 공백은 더 심각해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더불어 노인 인구 증가라는 요소까지 더해지면 환자를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참다 못한 전국 9개 대학병원 신경과 의료진은 지난해 ‘응급실 신경과 의사의 업무과다’라는 제목의 보고서까지 냈습니다. 2018~2019년 응급실 진료 건수를 조사해보니 전체 전문의 1인당 연간 중증 환자 진료 건수는 평균 60.6건이었습니다. 그런데 전임전문의를 살펴보니 최근 인력 부족으로 큰 논란이 된 소아청소년과가 무려 290건, 신경과는 2번째로 많은 274.1건에 이르렀습니다. 전공의 문제는 더 심각합니다. 전체 전공의 1인당 연간 중증환자 진료 건수는 평균 97건인데, 신경과 전공의는 4배가 넘는 406.6건이었습니다. 2번째로 많은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진료 건수 234.9건의 2배에 가깝습니다.환자는 늘어나는데 전문의 확보는 더디니 전공의를 동원해 쉴 새 없이 진료하는 것 외엔 방법이 없습니다. 전공의조차 확보할 수 없는 일반 종합병원은 진료할 엄두조차 내지 못 합니다. 매일 녹초가 되는 업무를 견디다 못해 지역 거점병원의 신경과 전문의들이 이탈하면서 은퇴한 의료진을 초빙하는 ‘고육책’을 고민하는 의료기관이 있을 정도입니다. 이런 구멍들이 커지면서 진료 공백이 생긴 겁니다. ●근본적인 대책은 ‘전문의 확보’…이송체계라도 개선해야 그러나 당장 지금부터 지원체계를 강화해 전문의를 육성한다고 해도 앞으로 최소 10년 이상이 소요됩니다. 그래서 현재 대비책은 환자를 제대로 옮기는 것뿐입니다. 연구팀은 인구 30만명 이상이면서 노인 인구가 더 늘어날 수 있는 경기 파주와 이천은 뇌졸중센터를 확충하고, 강원 산간 지역은 거점병원에 1차 후송해 IVT 등으로 응급처치한 뒤 원주로 보내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강원 동해안은 강릉 지역으로 환자를 이송하는 ‘구급차 이송체계’를 확립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나머지 지역도 각 권역을 흡수통합시켜 통합 지역에 뇌졸중센터를 지정하고 인력을 지원해야 한다는 결론입니다. 현재는 뇌졸중센터의 57%가 수도권에 밀집돼 있고, 환자 5명 중 1명 꼴로 첫 병원에서 치료를 받지 못해 다른 병원으로 발길을 돌리는 상황입니다. 학계는 ‘뇌졸중집중치료실’만 잘 운영해도 사망률을 20% 가량 낮출 수 있다고 보지만, 국가 지원 등의 문제로 어려움이 있다고 합니다. 지금부터라도 뇌졸중 진료체계가 개선될 수 있도록 정부와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강수연 추모위’ 발족… 명예위원장 임권택 감독

    ‘강수연 추모위’ 발족… 명예위원장 임권택 감독

    배우 강수연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추모사업 추진위원회(추모위)가 발족했다. 고인의 1주기를 맞아 구성된 추모위에는 동생 강수경씨를 비롯해 임권택 명예위원장, 김동호 추진위원장, 박중훈·예지원 부위원장 등 생전에 고인과 함께 활동했던 영화인 28명이 이름을 올렸다. 추모위는 오는 4월 추모집을 출간할 계획이다. 이어 5월에는 ‘강수연, 영화롭게 오랫동안’ 상영전을 연다. 5월 6일 영상자료원, 7~9일 메가박스 성수에서 진행한다. 개막작 ‘씨받이’(19 86)를 비롯해 ‘미미와 철수의 청춘스케치’(1987), ‘아제아제 바라아제’(1989), ‘경마장 가는 길’(1991), ‘그대 안의 블루’(1992),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1995), ‘처녀들의 저녁식사’(1998), ‘송어’(1999), ‘달빛 길어올리기’(2010), ‘주리’(2013), ‘정이’(2023)까지 모두 11편을 나눠 상영한다. ‘원조 월드스타’로 불린 강수연은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뇌출혈로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 치료를 받다 세상을 떠났다.
  • 강수연 추모위원회 발족...명예위원장에 임권택 감독

    강수연 추모위원회 발족...명예위원장에 임권택 감독

    한국영화사에 커다란 발자취를 남긴 배우 고 강수연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추모사업 추진위원회(추모위)가 발족했다. 고인의 1주기를 맞아 구성한 추모위에는 고인의 동생 강수경 씨를 비롯해 임권택 명예위원장, 김동호 추진위원장, 박중훈·예지원 부위원장 등 생전에 고인과 함께 활동했던 영화인 28명이 이름을 올렸다. 추모위는 오는 4월 추모집을 출간할 계획이다. 이어 5월에는 ‘강수연, 영화롭게 오랫동안’ 상연전을 연다. 5월 6일 영상자료원, 7~9일 메가박스 성수에서 진행한다. 개막작으로 ‘씨받이’(1986)와 ‘미미와 철수의 청춘스케치’(1987), ‘아제아제 바라아제’(1989), ‘경마장 가는 길’(1991), ‘그대 안의 블루’(1992),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1995), ‘처녀들의 저녁식사’(1998), ‘송어’(1999), ‘달빛 길어올리기’(2010), ‘주리’(2013), ‘정이’(2023)까지 모두 11편을 나눠 상영한다. ‘원조 월드스타’로 불린 고 강수연은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뇌출혈로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 치료를 받다 세상을 떠났다.
  • “뇌출혈·심근경색, 전국 1시간 내 진료”…중증응급의료센터 50~60곳으로 확충

    “뇌출혈·심근경색, 전국 1시간 내 진료”…중증응급의료센터 50~60곳으로 확충

    뇌출혈·중증외상·심근경색 등 중증응급환자가 전국 어디서든 1시간 내에 진료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된다. 위급한 상황에서 응급구조사가 할 수 있는 처치도 늘어 병원 이송 중에도 필요한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8일 제4차 응급의료 기본계획(2023~2027년)안을 공개하고 공청회를 열어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계획의 목표는 ‘전국 어디서나 최종 치료까지 책임지는 응급의료’다. 이를 위해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기관을 각각 중증응급의료센터, 응급의료센터, 24시간 진료센터로 개편한다. 중증응급의료센터는 중중응급질환 최종 치료를, 응급의료센터는 중증응급의심환자 최종 치료와 환자 수용을, 24시간 진료센터는 일차 응급치료와 경증응급환자 최종 치료를 담당한다. 중증응급환자가 기다리지 않고 적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각 기관의 역할을 나눴다. 특히 중증응급환자가 전국 어디서나 1시간 내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현재 40곳인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중증응급의료센터로 개편하면서 50~60곳으로 확충한다. 의료 취약지에선 응급의학 전문의로 구성된 팀이 순환 근무를 한다. 또한 취약지의 중증응급환자를 신속히 이송할 수 있도록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도 확충할 계획이다. 입원실, 수술실도 일부 비워 놔 응급환자가 우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이 시설이 비어 있는 기간 병원이 손실을 입지 않도록 보상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이와 함께 소아응급환자 진료 실적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 반영하는 등 소아응급 진료 의무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응급환자가 이송 중에 적절한 처치를 받을 수 있도록 응급구조사가 할 수 있는 처치의 범위도 확대한다. 이태원 참사와 같은 대형 사고가 발생했을 때 관계기관 간 정보 공유, 의사소통이 잘 이뤄지도록 지역별 재난의료협의체도 구성한다. 정부는 이번 기본계획을 통해 중증응급환자 적정 시간 내 최종 치료기관 도착률을 지난해 기준 49.6%에서 2027년 60%로 올리고, 중증환자 병원 내 사망률을 6.2%에서 5.1%로 낮춘다는 목표를 세웠다.
  • 전국 어디서든 1시간 내 중증응급진료 가능해진다

    전국 어디서든 1시간 내 중증응급진료 가능해진다

    뇌출혈·중증외상·심근경색 등 중증응급환자가 전국 어디서든 1시간 내에 진료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된다. 위급한 상황에서 응급구조사가 할 수 있는 처치도 늘어 병원 이송 중에도 필요한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8일 제4차 응급의료 기본계획(2023~2027년)안을 공개하고 공청회를 열어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계획의 목표는 ‘전국 어디서나 최종 치료까지 책임지는 응급의료’다. 이를 위해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기관을 각각 중증응급의료센터, 응급의료센터, 24시간 진료센터로 개편한다. 중증응급의료센터는 중중응급질환 최종 치료를, 응급의료센터는 중증응급의심환자 최종치료와 환자 수용을, 24시간 진료센터는 일차 응급치료와 경증응급환자 최종치료를 담당한다. 중증 응급환자가 기다리지 않고 적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각 기관의 역할을 나눴다. 특히 중증응급환자가 전국 어디서나 1시간 내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현재 40곳인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중증응급의료센터로 개편하면서 50~60곳으로 확충한다. 의료 취약지에선 응급의학 전문의로 구성된 팀이 순환 근무를 한다. 또한 취약지의 중증응급환자를 신속히 이송할 수 있도록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도 확충할 계획이다. 입원실, 수술실도 일부 비워놔 응급환자가 우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이 시설이 비어있는 기간 병원이 손실을 입지 않도록 보상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이와함께 소아응급환자 진료 실적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 반영하는 등 소아 응급 진료 의무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응급환자가 이송 중에 적절한 처치를 받을 수 있도록 응급구조사가 할 수 있는 처치의 범위도 확대한다. 이태원 참사와 같은 대형사고가 발생했을 때 관계기관 간 정보공유, 의사소통이 잘 이뤄지도록 지역별 재난의료협의체도 구성한다. 정부는 이번 기본계획을 통해 중증응급환자 적정시간 내 최총 치료기관 도착률을 지난해 기준 49.6%에서 2027년 60%로 올리고, 중증환자 병원 내 사망률을 6.2%에서 5.1%로 낮춘다는 목표를 세웠다.
  • 여고생 마약 먹이고 성매매 시켜…피해자 반신불수로

    여고생 마약 먹이고 성매매 시켜…피해자 반신불수로

    여고생에게 마약을 먹이고 성매매를 시킨 20대 남성에게 징역 9년 6월이 선고됐다. 수원고법 형사2-3부(고법판사 이상호 왕정옥 김관용)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20대 A씨에게 “자신을 좋아하는 17세 미성년자를 심리적으로 지배해 필로폰을 투약하고 불특정 다수의 남성과 변태적 성매매를 하게 해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며 1심과 같은 형량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2019년 7월부터 2021년 1월까지 수차례에 걸쳐 여고생이던 B양에게 필로폰을 투약하고 성매매를 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에 앞서 B양을 심리적으로 지배하는 그루밍 관계를 만들고 여러 차례 가출을 종용했다. 이후 가출한 B양과 동거하며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B양은 마약 부작용으로 뇌출혈이 생겨 오른쪽 반신불수 상태가 됐다. 재판부는 “피해자에 대한 범행은 자신에 대한 애정을 이용해 비난 가능성이 크다”며 “피해자가 상습 필로폰 투약으로 회복되기 어려운 피해를 본 점을 고려했을 때 1심 형량이 무겁다고 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 근무 중 뇌출혈로 쓰러진 아빠…4명 살리고 하늘의 별 됐다

    근무 중 뇌출혈로 쓰러진 아빠…4명 살리고 하늘의 별 됐다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뇌사 판정을 받은 50대 남성이 장기기증으로 4명에게 생명을 나누고 하늘의 별이 됐다. 30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1월 18일 충남대학교병원에서 윤광희(53)씨가 뇌사장기기증으로 심장, 간장, 신장(좌, 우)을 기증하여 4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됐다”고 밝혔다. 윤씨는 지난 10일 일을 하던 중 두통을 호소하다 쓰러졌다.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뇌출혈로 인한 뇌사 판정을 받았다. 평소 건강하던 윤씨였기에 그의 가족은 큰 슬픔에 빠졌지만, 이식을 기다리다 돌아가는 다른 분들을 위해서 기증을 결심했다. 경상북도 군위군에서 태어난 윤씨는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는 사교적인 성격으로 전해졌다. 그는 매우 가정적이었고, 자식에게는 한없이 따뜻하고 자상한 아버지였다. 윤씨의 가족은 “갑작스러운 뇌사로 이별하게 된다는 것은 너무나 슬프지만, 건강했던 아버지였기에 아픈 환자들에게 새생명을 선물하고자 좋은 마음으로 결정했다”며 이식받은 수혜자분들이 아버지 몫까지 건강히 잘 살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했다. 윤씨의 아들 윤재인씨는 “자식을 위해서 그동안 고생하신 아버지, 하늘나라에서는 행복하게 편히 쉬세요. 다시 만날 때까지 조금만 기다려주세요”라며 아버지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기증 예우를 담당한 박찬수 사회복지사는 “생명나눔으로 온전히 자신을 내어주신 윤광희 님과 힘든 결정을 내려주신 기증자 가족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와 위로를 전한다”며 “숭고한 생명나눔이 잘 실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우리나라 장기기증 희망등록 비율은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국내 장기기증 희망등록자는 6만 3501명이다. 뇌사 장기기증자 수는 2020년 478명에서 2021년 442명으로 줄었고, 지난해 11월 기준 366명이 세상을 떠나며 장기기증을 실천했다. 뇌사 장기기증자 수가 500명을 넘지 못하는 사이, 장기이식을 기다리는 환자는 현재 4만 8794명에 달한다. 장기이식 희망자는 매년 3000명 이상 가파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연간보고서에 따르면, 뇌사자 1인당 평균 장기기증 장기 수는 3.34개(이식받은 수혜자 기준)다. 한 명의 장기기증자로 최소 3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셈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전체 인구 수 대비 장기기증 희망 등록 비율은 약 4%에 머물고 있다. 본인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하더라도 가족이 반대하면 장기기증을 할 수 없다. 등록 비율이 59%에 달하는 미국이나 ‘옵트아웃’ 방식(장기기증 거부 의사를 밝히지 않은 모든 국민을 기증 대상자로 등록)을 도입 중인 유럽 등에 비해서는 현저하게 낮은 수준이다.
  • 故 신해철 집도의 또 의료과실 유죄…1심 금고 1년

    故 신해철 집도의 또 의료과실 유죄…1심 금고 1년

    의료과실로 가수 신해철 씨를 숨지게 한 혐의로 교도소에서 복역했던 의사가 다른 의료과실 사건으로 또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 심현근 판사는 26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강모(53)씨에게 금고 1년을 선고했다. 금고는 징역형과 같이 교정시설에 수용해 신체의 자유를 제한하지만 노역을 강제하진 않는 형벌이다. 강씨는 2014년 7월쯤 60대 남성 환자의 대퇴부 심부 정맥 혈전을 제거하는 수술 도중 업무상 주의의무를 위반해 혈관을 찢어지게 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2021년 11월 불구속기소 됐다. 환자는 수술 도중 다량 출혈을 일으켰고 곧바로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2016년 숨졌다. 강씨는 환자가 수술을 받고 20여 개월이 지난 후 사망했기 때문에 자신의 업무상 과실과 피해자 사망 사이 인과관계가 입증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환자가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을 때 이미 자가호흡 소실, 혈전증, 뇌출혈, 뇌기능 저하 등이 확인됐다”며 “이는 강씨의 수술 및 수술 후 조치로 발생했다”고 판단했다. 강씨가 의료사고를 일으켜 실형을 선고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신해철 씨의 위밴드 수술을 집도했다가 열흘 뒤 사망하게 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사)로 2018년 5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확정받고 의사 면허가 취소됐다. 다만 의료법상 의사면허가 취소돼도 최장 3년이 지나 본인이 신청하면 재발급될 수 있다. 강씨는 또 2013년 10월 30대 여성에게 지방흡입술 등을 집도한 뒤 흉터를 남긴 혐의와 2015년 11월 위 절제 수술을 한 호주인을 후유증으로 숨지게 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사상)로 기소돼 2019년 1월 금고 1년 2개월을 확정받았다.
  • “사랑은 했나?”…내연관계 발각될까 구호 안한 부원장, 유죄로 뒤집혀

    “사랑은 했나?”…내연관계 발각될까 구호 안한 부원장, 유죄로 뒤집혀

    자신의 집에서 뇌출혈 증세로 쓰러진 내연녀를 제 때 구호하지 않았다가 살인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은 전직 국토연구원 부원장이 항소심에서 유죄로 뒤집혔다. 대전고법 형사3부(재판장 정재오)는 17일 전 국토연구원 부원장 A(60)씨의 항소심을 열어 징역 8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재판부는 “내연녀가 의식을 잃었을 때 119에 신고해 응급실로 옮겼더라면 살 수 있었음에도 그대로 방치해 사망하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내연관계가 발각될 것이 두려워 은폐하려 하는 등 미필적 살해의 고의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A씨는 2019년 8월 자신이 거주하는 세종시 모 아파트에서 의식을 잃은 후배 직원 B씨를 3시간 후에 밖으로 데리고 나온 뒤 다시 4시간 넘게 차량에 태운 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자신의 집에서 차로 10분도 안되는 거리에 병원이 있었지만 B씨를 차량 뒷좌석에 짐짝처럼 집어 던진 뒤 국토연구원 주차장에 도착해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사진을 찍고 쓰러진지 7시간여 만에야 병원 응급실로 데려간 것으로 드러났다. 직원이 쓰러진 것을 A씨가 사무실에서 우연히 발견한 것처럼 위장하려고 했던 것이다. A씨가 B씨를 병원 응급실에 데려갔을 때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A씨는 B씨의 사망이 확인되자 죽음을 예상하지 못했다는 듯 병원에서 오열하기도 했다. 검찰은 둘이 내연 관계였다고 밝혔다. A씨 측은 법정에서 “내연관계는 아니었고, 숙소에서는 일상적인 대화만 나눴다. 잠을 자는 줄 알았다”며 내연관계와 살해 혐의를 부인했으나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A씨는 사건발생 후 부원장직을 그만뒀고, 경찰 조사 과정에서 충북 청주의 한 모텔에서 투신을 했다가 중상을 입기도 했다. 1심을 맡은 대전지법 형사11부(재판장 박헌행)는 2021년 6월 “B씨가 집에서 구토한 뒤 의식을 잃고 코를 골았다는 A씨 진술로 미뤄 잠들었다고 생각하고 상태가 위중하다고 판단을 못 했을 가능성이 있다. 병원에 곧바로 데려갔다면 살았을 것이라는 예견을 하기 어렵다”며 “의식 잃은 B씨에 대해 구호 조처를 제대로 하지 않은 행동은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사망과의 인과관계를 인정할 만한 증거는 부족하다”고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은 “A씨가 B씨에게 마땅히 해야할 구호 조처를 제대로 하지 않은 만큼 살인의 미필적 고의가 있었다”며 사실 오인과 법리 오해를 이유로 항소했고, 2심에서 유죄로 뒤집혔다. A씨 측은 대법원에 상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 감자 1톤 옮기다 사망한 맥도날드 23세 알바생…“방한복 없이 초저온 노출”

    감자 1톤 옮기다 사망한 맥도날드 23세 알바생…“방한복 없이 초저온 노출”

    감자 1t을 옮기다 사망한 맥도날드 직원의 유족이 회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 11일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대만 법원이 맥도날드에서 감자 운반 작업 도중 사망한 아르바이트생 가족에게 472만 대만달러(약 2억원)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대만 남부 가오슝 지방법원은 관할지역의 맥도날드 모 지점에서 40분 동안 1.1t에 달하는 감자튀김 등을 옮긴 후 뇌출혈로 사망한 A씨(23) 유족이 맥도날드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이같이 판결했다. A씨는 2021년 5월 29일 오전 10시쯤 관리자의 지시에 따라 냉동 감자튀김 60상자(약 980㎏)와 해시브라운 14상자(약 134㎏) 등 1114㎏을 5층 냉동고로 옮기다가 정신을 잃었다. 동료가 A씨를 발견해 택시를 타고 병원으로 옮겼지만, 그는 5개월 만에 숨졌다. A씨 부모는 노동부 직업상해질병방지센터의 협조를 얻어 가오슝 의대 감정을 통해 A씨가 방한복 없이 29분 14초 동안 초저온에 48차례 노출돼 뇌출혈과 패혈성 쇼크로 사망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하지만 맥도날드 측은 A씨가 산업재해가 아닌 자발성 뇌출혈로 인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노동기준법에 따라 사망보상금과 장례비용으로 총 48만 대만달러(약 1900만원)를 유족에게 지급했다. A씨 부모는 사고 발생 당시 구급차가 아닌 택시를 부르는 등 맥도날드 측의 관리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1050만 대만달러(약 4억 3000만원)의 배상금을 청구했다. 재판부는 “사망한 A씨가 맥도날드 주방에서 휴일에 근무하는 알바생으로 6시간 근무에 월 급여가 1만 967대만달러(약 44만 9000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맥도날드 사측이 직원의 냉동고 업무 시 방한복 착용을 감독하지 않은 점을 들어 690만 대만달러를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다만 “A씨도 방한복 착용 의무를 준수하지 않았으므로 맥도날드의 손해 배상액을 70%로 제한해 483만 대만달러를 배상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이어 “유족이 이미 수령한 11만 대만달러를 제외한 472만 대만달러를 배상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맥도날드 측은 “이러한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면서도 이번 판결에 대해서는 “검토 중이다. 현재 입장을 밝히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전했다.
  • 2살 딸 굶겨 숨지게 한 친모·계부 항소심도 징역 30년

    2살 딸 굶겨 숨지게 한 친모·계부 항소심도 징역 30년

    2살 딸을 굶겨서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친모와 계부가 항소심에서도 각각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 부산고법 울산재판부 형사1부(박해빈 고법판사)는 11일 아동학대 살해 등 혐의로 기소된 친모 A씨와 계부 B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 항소를 기각하고, 1심 형량인 징역 30년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앞서 A씨와 B씨는 1심에서 징역 30년이 선고되자 형량이 너무 무겁다며 항소했다. 이들은 살해의 고의가 없었고 딸이 사망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으나 항소심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보호와 양육의 책임을 서로에게 떠넘기고 회피하면서 5개월간 기본적인 음식물조차 제때 제공하지 않았고, 38회에 걸쳐 최대 25시간까지 아이들만 집에 방치했다”며 “사망한 피해자가 사망 직전 느꼈을 육체적, 정신적 공포의 크기까지 고려하면 피고인에 대해서는 장기간 실형 선고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A씨와 B씨는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3월 초까지 31개월 된 딸과 17개월 아들에게 먹을 것을 제때 주지 않고 상습적으로 방치해 딸을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지난해 2월 중순부터는 딸에게 어떠한 음식물도 제공하지 않고 가끔 물만 주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사망 당시 딸의 몸무게는 6.5kg으로 생후 32개월 여아 평균 체중 13.1kg의 절반에 그쳤다. 딸은 영양실조와 뇌출혈로 사망했고, 아들도 건강 상태가 매우 나쁜 상태로 발견됐다.
  • 30대 유명 배우 계단에서 넘어져 ‘사망’

    30대 유명 배우 계단에서 넘어져 ‘사망’

    일본 배우 노이리 토시키(33)가 계단에서 넘어지는 사고로 사망했다. 일본 다수 매체는 노이리 토시키는 계단에서 굴러 머리를 크게 다쳐 2일 새벽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스포츠호치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토시키 노조미는 지난 12월 29일 저녁 도쿄의 한 식당 계단에서 실수로 넘어졌고, 곧 중환자실로 옮겨 집중 치료를 받았지만 3일 만에 숨졌다. 사인은 뇌출혈. 1989년생인 노이리 토시키는 일본 극단 LDH 소속으로 일본의 원로 배우인 고(故) 아카기 하루에의 손자로도 잘 알려진 인물이다. 부모의 반대에도 배우로 데뷔한 것으로 알려진 노이리 토시키는 연극과 영화, 드라마, 뮤직비디오 등에서 활약하며 배우로 활동을 이어왔다. 최근 TV도쿄 ‘30살까지 동정이면 마법사가 될 수 있대’, NHK ‘달개비풀 나나의검’, 아사히TV ‘하게타카’ 등 드라마에 출연했다.
  • 박규리 “30대 초, 뇌출혈로 생사 고비”

    박규리 “30대 초, 뇌출혈로 생사 고비”

    트로트 가수 박규리가 과거 뇌출혈로 힘들었던 상황을 밝혔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힐링 하우스 - 건강한 집’(이하 ‘건강한 집’)에는 박규리가 출연했다. 이날 박규리는 “저희 프로그램을 찾은 이유가 뭐냐?”는 설수진의 물음에 “제가 예전에 건강 문제가 있어서 생사의 고비에 놓인 적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규리는 “제가 가수 데뷔 전, 30대 초반에 강사로 활동을 했었는데 머릿속이 천둥 번개가 치듯 찌지직거리면서 생전에 겪어보지 못한 극심한 두통이 느껴졌다. 그러면서 앞이 뿌옇게 흐려지며 시야 장애까지 와서 급하게 병원에 갔는데. 뇌출혈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당시 뇌 CT 검사 결과 자료를 본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박규리 씨는 오른쪽 후두엽에 뇌출혈이 발생했는데. 이 부위가 보통 시각 정보 분석 및 통합하는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이 부분이 손상이 되면 시야 상실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그래도 후유증 없이 건강을 회복해서 천만다행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규리는 “뇌출혈 투병 당시에는 ‘이대로 인생이 끝날 수도 있겠다’는 막연한 두려움도 있었는데 다행히 치료가 잘 되고 이후 전반적인 생활 습관도 개선해 지금은 건강하다”고 전했다. 한편, ‘힐링 하우스 - 건강한 집’은 젊고 건강한 집을 만드는 특급 노하우를 공개하는 프로그램이다.
  • 연말연시 차분하게 보내고 싶다면 내게 맞는 클래식으로

    연말연시 차분하게 보내고 싶다면 내게 맞는 클래식으로

    사흘 뒤면 다사다난했던 2022년이 가고 2023년 검은 토끼의 해를 맞는다. 지난 한 해 즐거웠던 일과 아쉬웠던 일들을 되돌아보고 다가오는 새해를 좀 더 보람있게 보내기 위한 계획을 세우는 시기이다. 이럴 때 배경으로 필요한 것은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 주는 클래식 음악이 필요할 때이다. 클래식 음악에 대한 장벽이 낮아지기는 했지만 뭘 어떻게 들어야 할지 모르는 이들이 많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도움이 되는 책들이 나왔다. ‘모든 순간의 클래식’(앤의서재)은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느끼는 미묘한 감정들의 순간에 들을 수 있는 클래식을 추천해주고 있다. 기분이 좋을 때나 울적할 때 자신도 모르게 머릿속에 떠오르는 선율이 있다. 책에서는 감정 상태를 102개로 나누고 마음을 어루만질 수 있는 클래식 212곡을 적절히 배치하고 있다. 좌절감을 느낄 때는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제5번 봄’, 엘가의 ‘교향곡 제1번’을 추천하고 우울할 때는 슈만의 ‘새벽의 노래’, 불안함을 느낄 때는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제6번’을 들으면 좋다고 추천해주는 방식이다.그런가 하면 ‘1일 1클래식 1포옹’(윌북)은 앞으로 클래식 음악과 친해져야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더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누구나 알 수 있는 불후의 고전 명곡부터 현대 클래식 음악까지 매일 한 곡의 클래식 음악을 추천해주고 있어 일력처럼 역사적으로 유의미한 날짜와 계절 감각까지 1년 동안 클래식 이야기에 차근차근 접근할 수 있게 했다. 전작인 ‘1일 1클래식 1기쁨’이 클래식 음악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데 초점을 맞췄다면 이 책에서는 음악의 치유 능력에 더 초점을 맞췄다. 실제로 저자는 뇌출혈 수술을 받아 언어 능력, 운동 능력에 손상을 입은데다가 코로나19 대확산으로 홀로 병마와 외로운 싸움을 벌이는 동안 하루 종일 클래식을 들으며 힘겨운 시기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히 클래식 음악을 소개하는 것뿐만 아니라 클래식 음악사의 뒤에 묻혀 있던 여성, 비백인, 장애인, 성소수자, 평민들의 이야기를 보여주면서 더 쉽고 재미있게 클래식 음악을 접하고 그 힘을 느끼게 해준다. 재미있는 것은 두 책의 저자 모두 영국 BBC에서 제작하는 클래식 전문 방송 ‘BBC 라디오 3’의 진행자들이라는 점이다.
  • [손정혜의 어쩌다 법정] 부부의 부양의무는 1차적 의무이다/법무법인 혜명 변호사

    [손정혜의 어쩌다 법정] 부부의 부양의무는 1차적 의무이다/법무법인 혜명 변호사

    최근 가정 불화로 별거에 이른 가정에서 부양료 분쟁이 늘고 있습니다. 우리 판례는 부부간 부양의무는 1차적 부양의무이고, 부모 자식 사이나 친족 간 부양의무는 부양의무자가 생활에 여유가 있음을 전제로 부양을 받을 자가 자력 또는 근로로 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경우에 한해 그의 생활을 지원하는 것을 제2차 부양의무라고 판시합니다. 실제 사례로 어느 남편은 혼인 유지 노력 없이 계속 배우자를 트집 잡다가 결국 별거해 생활비조차 끊어 아내가 아파트 관리비도 내지 못하는 궁박한 상태를 만듭니다. 남편으로서는 이혼 소송을 해 봐야 유책배우자라 기각될 것이니 경제적으로 힘들게 해 아내가 이혼을 결심하게 기다리겠다는 계획도 있었습니다. 이때 아내는 부양료 청구심판을 제기하고 법원은 ‘심한 가정불화를 일으키고 동거를 거부하는 등 혼인을 파탄에 이르게 한 책임이 있는 배우자는 부양이 필요한 배우자에게 별거 중에도 부양료를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렇다면 얼마를 받을 수 있을까요. 법원은 부부가 서로 자기의 생활을 유지하는 것과 같은 수준으로 상대방의 생활을 유지해 주어야 하고 의식주에 필요한 비용, 의료비, 최소한의 문화비·오락비·교제비는 물론이고 부양받을 사람의 연령·재능·신분·지위 등에 따른 교육을 받는 데 필요한 비용도 포함된다고 판단해 남편 급여의 30%에 해당하는 부양료를 매월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아울러 부부간 부양 의무는 다른 가족 사이의 의무보다 앞서는데 판례는 ‘1차 부양 의무자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제2차 부양 의무자에 우선하여 부양의무를 부담하므로, 제2차 부양의무자가 부양받을 자를 부양한 경우에는 소요된 비용을 제1차 부양 의무자에 대하여 상환 청구할 수 있다’고 판시합니다. 구체적인 사례로 남편이 뇌출혈 수술을 한 뒤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 치료비 등을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는데도 배우자가 제대로 부양하지 않자 결국 남편의 모친(시어머니)이 치료비와 간병비를 지출하게 됩니다. 결국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상대로 부양료를 청구하게 됩니다. 이때 법원은 아내가 남편에 대하여 갖는 부양의무는 어머니의 자식에 대한 부양의무보다 선순위로서 시어머니가 지출한 비용을 아내가 상환해야 하고 향후 부양료도 아내가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한 것입니다. 이렇듯 부부는 서로 생활능력이 없는 배우자를 부양해야 하는데 이는 배려의 문제를 넘어서는 법적 의무입니다. 아울러 우리 법원은 부부 사이의 과거 부양료는 구체적으로 요청해 이행 지체에 빠진 것에 대하여만 청구할 수 있다고 하므로 부양료 청구는 명시적으로 ‘생활비를 달라’고 요구를 해야 과거 부양료까지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 [나우뉴스] ‘사탄 숭배’ 가족에게 살해당한 6살 콜롬비아 어린이

    [나우뉴스] ‘사탄 숭배’ 가족에게 살해당한 6살 콜롬비아 어린이

    6살 콜롬비아 어린이의 사망이 친모와 가족의 소행인 것으로 드러나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사탄을 숭배하는 사이비 종교에 푹 빠진 가족들은 어린이를 사탄에 제물로 바쳤다. 콜롬비아 경찰은 16일(이하 현지시간) 사건수사 중간발표를 통해 사망한 어린이 막시밀리아노 타바레스의 사인을 공식 확인했다. 검찰은 “가족들이 어린이 타바레스의 머리를 쇠방망이로 내려쳤다”며 “두개골이 깨진 상태에서 뇌출혈이 발생한 게 직접적인 사인이었다”고 밝혔다. 검찰은 “가격을 당한 후에도 어린이가 한동안 살아 있었던 것으로 부검 결과 드러나 아이가 사망하기까지 매우 큰 고통을 겪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끔찍한 사건은 지난 9월 20일 콜롬비아 안티오키아의 세고비아에서 발생했다. 아이의 친모 산드라 페레스는 “음식을 준비하다가 아들에게 잠깐 심부름을 보낸 아들이 돌아오지 않는다”며 실종신고를 냈다. 아이가 엄마의 심부름을 갔다는 곳은 집에서 보일 정도로 근거리에 있는 길모퉁이 상점이었다. 그의 엄마는 “아이가 돌아오지 않아 한참이나 밖에서 기다렸지만 아들은 흔적도 없어 사라졌다”고 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그러나 엄마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엄마가 실종 당일 경위를 진술했지만 모순되는 부분이 여럿이었기 때문이다. 경찰은 수사 개시 12일 만에 어린이의 친모를 유력한 용의자로 체포했다. 이어 아이의 외할머니와 친모의 새 남편 등 가족 4명을 공범으로 줄줄이 검거했다. 가족들이 공모해 저지른 범죄로 볼 만한 정황이 충분했다고 한다. 친모와 가족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범행을 강력히 부인했지만 외할머니가 처음으로 범행을 인정하면서 수사엔 속도가 붙었다. 사건 발생 1개월이 넘은 지난 10월 27일엔 아이의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의 집요한 추궁에 가족 중 한 명이 아이의 시신을 매장한 곳을 털어놓은 것이다. 아이의 시신은 부패한 상태였지만 경찰은 부검에 들어갔다. 사인은 부검을 통해 확인됐다. 아이의 시신까지 발견되자 검거된 가족들도 하나둘 입을 열기 시작했다. 경찰에 따르면 친모와 가족들은 사탄숭배자였다. 가장 먼저 아이를 살해하자고 한 건 친모의 새 남편이었다고 한다. 그는 아이에게 나쁜 영이 들어가 있다며 사탄에게 제물로 바치자는 끔찍한 제안을 했다. 경찰은 “아이를 살해하기 전 가족들이 사탄에게 숭배의식을 거행했고, 죽은 아이의 시신을 놓고 또 의식을 치른 것으로 밝혀졌다”고 했다. 검찰은 친모 등 가족 5명을 살인혐의로 기소할 예정이다.
  • 플라잉닥터스, 국내 에어앰뷸런스와 의료진으로 해외환자 첫 이송

    플라잉닥터스, 국내 에어앰뷸런스와 의료진으로 해외환자 첫 이송

    플라잉닥터스는 국내 에어앰뷸런스로 태국 뇌출혈 환자의 국내 이송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해외환자 이송은 국내 의료진과 비행기로만 진행된 첫 사례로, 한국인 파일럿이 이끄는 플라잉닥터스 에어앰뷸런스가 국내 의료진과 함께 김포~태국~김포의 환자 이송을 도왔다. 앞서 태국에서 급성 뇌출혈로 수술을 받은 40대 환자의 보호자는 한국에서 치료를 받기 위해 에어앰뷸런스 이송을 요청했다. 이에 플라잉닥터스는 자체 에어엠뷸런스를 운항해 환자 이송을 진행, 국내 의료진이 태국 병원에서 국내 병원까지 항시 곁에서 환자의 상태를 살펴 안전하게 인계했다. 플라잉닥터스 관계자는 “그동안 해외에서 환자가 발생할 경우 국내 이송을 위해 외국의 에어앰뷸런스를 이용, 이송 후 에어앰뷸런스가 소속된 국가로 돌아가는 비용까지 포함돼 많은 지출이 필요했다”며 “이번에 국내 항공기로 해외 환자 이송이 가능해지면서 환자의 비용 부담은 줄어들고, 국내 의료진과 파일럿이 직접 이송에 참여해 안정적이고 빠른 이송이 가능해졌다. 앞으로도 상황을 고려한 서비스 확대에 더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재 전 세계에 총 155대의 에어엠뷸런스가 활동하고 있으며, 아시아에는 총 22대가 운항 중이다. 이 중 국내 배치된 에어엠뷸런스는 단 1대로, 플라잉닥터스가 소유하고 있다. 특히 플라잉닥터스는 지난 4월 호주에서 에어엠뷸런스를 도입, 국내 에어엠뷸런스로 등록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협의하고 있다.
  • 제주 유명음식점 대표 살해범 배타고 제주행… “피해자와 모르는 사이”

    제주 유명음식점 대표 살해범 배타고 제주행… “피해자와 모르는 사이”

    유명 음식점 대표 살인사건으로 제주가 떠들썩한 가운데 주범이 부인과 함께 범행 전날 다른 지역에서 배편을 이용해 제주로 건너와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50대 남성 김모씨와 김씨 아내 40대 이모씨, 피해자와 가까운 사이인 박모씨 등 3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주범으로 알려진 김씨는 지난 16일 오후 3시 2분∼10분쯤 제주시 오라동 주거지에 홀로 있던 도내 한 유명 음식점 대표인 50대 여성을 집에 있던 둔기를 이용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의 아내 이씨와 박씨에 대해서는 살인을 공모한 혐의로 수사중이다. 김씨 부부는 범행 전날인 15일 새벽 여수에서 배편을 이용해 차량을 싣고 제주로 온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는 고향 선배이자 피해자와 가까운 관계인 박씨가 알려준 비밀번호를 이용해 사건 당일 피해자 자택에 침입해 숨어있다가 귀가한 피해자에게 둔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19일 부검 결과 50대 여성 피해자는 둔기로 목과 머리 등을 맞아 뇌출혈로 인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계획 범행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특히 주범 김씨는 피해자 주거지에 들어갔을 당시 폐쇄회로(CC)TV에 최대한 찍히지 않도록 모습을 감춰서 들어갔다. 또한 범행후 택시를 타고 용담해안도로에서 내렸다가 다시 택시를 타고 동문재래시장을 간 후 배회하다 아내 이모씨 차를 타고 가는 등 수사의 혼선을 준 점 등을 계획된 범행으로 꼽는 이유다. 김씨 부부는 이어 차량을 완도행 배편에 싣고 제주도를 벗어났다.  김씨 부부는 경남 양산 주거지에 숨어 있다가 추적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숨진 여성과 잘 아는 사이인 박씨가 김씨에게 주거지 비밀번호를 알려준 점을 바탕으로 박씨가 범행을 사주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하지만 박씨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박씨가 최근 금전 문제로 피해자와 여러 차례 다퉜다는 참고인 진술 등을 토대로 피의자 휴대전화를 포렌식 조사하고 계좌 내역도 확인해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날 피의자 3명에 대한 영장신청을 할 예정이다. 한편 주범 김씨는 이날 제주동부경찰서 유치장으로 가면서 “피해자와는 모르는 사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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