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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그우먼 라윤경, 집단폭행 당해 “어떤 상태?” 충격 소식

    개그우먼 라윤경, 집단폭행 당해 “어떤 상태?” 충격 소식

    개그우먼 출신 라윤경이 학부모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 개그우먼 라윤경에 따르면 경기도 성남시 S초등학교 왕따 가해 학생의 세 엄마인 권 모씨, 정 모씨 두 명은 지난 4월 21일 오후 9시께 술에 취해 라윤경의 집을 찾았다. 이들 세 사람은 라윤경에게 500CC의 유리 호프잔을 집어던지며 “연예인 생활을 못하게 해 주겠다”라며 협박성 발언을 했다. 이로 인해 라윤경은 전치 3주의 뇌진탕 진단을 받았고, 그의 아들 역시 발바닥에 상처를 입었으며, 18개월 된 어린 딸은 흉부와 복부의 타박상을 입었다. 사진 = 서울신문DB (개그우먼 라윤경)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라윤경, 학부모로부터 집단 폭행 당해 “연예인 생활을 못하게 하겠다” 충격

    라윤경, 학부모로부터 집단 폭행 당해 “연예인 생활을 못하게 하겠다” 충격

    라윤경 집단 폭행 개그우먼 출신 연기자 라윤경이 학부모로부터 자녀들과 함께 집단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6일 한 연예 매체에 따르면 지난 4월 21일 오후 9시쯤 경기도 성남시의 한 초등학교 왕따 가해 학생의 엄마들이 술에 만취한 채 라윤경의 집에 예고없이 찾아왔다. 이들은 사건을 중재한 라윤경에게 유리잔을 집어던지면서 “연예인 생활을 못하게 해주겠다” 등 욕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폭행으로 라윤경은 전치 3주의 뇌진탕 진단을 받았으며 얼굴에 흉터가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집에 있었던 그녀의 아들도 발바닥에 상처가 생겼고 18개월 된 어린 딸은 흉부와 복부의 타박상을 입었다. 특히 어린 딸은 어른들을 보면 놀라고 우는 등 극심한 외상 후 스트레스 증상을 겪고 있다고 한다. 라윤경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저뿐만 아니라 제 아이들에게 준 상처는 억만금을 준다 해도 용서할 수 없다. 다시는 가해자들이 폭력을 휘두르지 않고 참된 부모로서 바르게 살겠다는 각오를 다질 수 있는 따끔 한 경종을 울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OBS ‘줌마가 간다’ MC를 맡은 라윤경은 얼굴의 흉터 때문에 촬영을 중단한 상태다. ‘줌마가 간다’ 측은 현재 가해자들에게 두 달간 촬영을 진행하지 못한 손해 배상 청구 소송을 고려하고 있다. MBC 공채 10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라윤경은 연기자로 전향하여 드라마 ‘대장금’과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등에 출연해 존재감을 알렸다. 라윤경 집단 폭행, 라윤경 집단 폭행, 라윤경 집단 폭행, 라윤경 집단 폭행, 라윤경 집단 폭행 사진 = 서울신문DB (라윤경 집단 폭행)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개그우먼 라윤경, 학부모 3명에게 두 자녀와 폭행 당해

    개그우먼 라윤경, 학부모 3명에게 두 자녀와 폭행 당해

    개그우먼 라윤경, 학부모 3명에게 두 자녀와 폭행 당해 6일 한 매체는 개그우먼 라윤경이 경기도 성남시 S초등학교 왕따 가해 학생의 세 엄마인 권 모씨, 정 모씨 두 명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개그우먼 라윤경에 따르면 세 학부모는 지난 4월 21일 오후 9시께 술에 만취한 채 라윤경의 집을 찾았다. 그들은 사건을 중재한 라윤경에게 500CC의 유리 호프잔을 집어던진 것을 시작으로 수차례 욕설과 “연예인 생활을 못하게 해주겠다”라는 협박성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으로 개그우먼 라윤경은 전치 3주의 뇌진탕 진단을 받았으며 얼굴에도 지우기 힘든 흉터가 생긴 것으로 전해졌다. 아들 역시 발바닥에 상처가 생겼고 18개월 된 어린 딸은 흉부와 복부의 타박상을 입었다. 반면 라윤경 사건의 가해자들은 자신들이 피해자라고 주장했으며 변호사를 선임해 맞고소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개그우먼 라윤경, 집단폭행 당해..경악

    개그우먼 라윤경, 집단폭행 당해..경악

    개그우먼 출신 라윤경이 학부모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 개그우먼 라윤경에 따르면 경기도 성남시 S초등학교 왕따 가해 학생의 세 엄마인 권 모씨, 정 모씨 두 명은 지난 4월 21일 오후 9시께 술에 취해 라윤경의 집을 찾았다. 이들 세 사람은 라윤경에게 500CC의 유리 호프잔을 집어던지며 “연예인 생활을 못하게 해 주겠다”라며 협박성 발언을 했다. 이로 인해 라윤경은 전치 3주의 뇌진탕 진단을 받았고, 그의 아들 역시 발바닥에 상처를 입었으며, 18개월 된 어린 딸은 흉부와 복부의 타박상을 입었다. 최근 개그우먼 라윤경은 OBS ‘줌마가 간다’ MC를 맡았지만, 얼굴의 흉터 등으로 인해 1회 녹화분을 끝으로 촬영을 중단한 상황이다. 방송사 측은 현재 가해자들에게 두 달간 촬영을 진행하지 못한 손해 배상 청구 소송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연기자 라윤경, 집단 폭행 당해 뇌진탕 진단…무슨 일이?

    연기자 라윤경, 집단 폭행 당해 뇌진탕 진단…무슨 일이?

    ‘라윤경’ 개그우먼 출신 연기자 라윤경이 학부모로부터 자녀들과 함께 집단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윤경에 따르면 경기도 성남시 S초등학교 왕따 가해 학생의 엄마인 권 모씨, 정 모씨 두 명은 지난 4월 21일 오후 9시쯤 술에 만취한 채 라윤경의 집을 찾았다. 그들은 사건을 중재한 라윤경에게 500cc 맥주잔을 집어던진 것을 시작으로 수차례 욕설과 “연예인 생활을 못하게 해주겠다”라는 협박성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으로 라윤경은 전치 3주의 뇌진탕 진단을 받았으며 얼굴에도 지우기 힘든 흉터가 생긴 것으로 전해졌다. 아들 역시 발바닥에 상처가 생겼고 18개월 된 어린 딸은 흉부와 복부의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으로 인해 어린 딸은 어른들을 보면 놀라고 우는 대인 기피증 증상을 보이고, 밤마다 경기를 일으키며 울면서 깨는 등 극심한 외상 후 스트레스 증상을 겪고 있다. 최근 라윤경은 OBS ‘줌마가 간다’ MC를 맡았지만, 얼굴의 흉터와 마음의 상처로 1회 녹화분을 끝으로 촬영을 중단한 상태다. ‘줌마가 간다’ 측은 현재 가해자들에게 두 달간 촬영을 진행하지 못한 손해 배상 청구 소송을 고려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기자 라윤경, 집단 폭행 당해 뇌진탕 진단…무슨 일?

    연기자 라윤경, 집단 폭행 당해 뇌진탕 진단…무슨 일?

    ‘라윤경’ 개그우먼 출신 연기자 라윤경이 학부모로부터 자녀들과 함께 집단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윤경에 따르면 경기도 성남시 S초등학교 왕따 가해 학생의 엄마인 권 모씨, 정 모씨 두 명은 지난 4월 21일 오후 9시쯤 술에 만취한 채 라윤경의 집을 찾았다. 그들은 사건을 중재한 라윤경에게 500cc 맥주잔을 집어던진 것을 시작으로 수차례 욕설과 “연예인 생활을 못하게 해주겠다”라는 협박성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으로 라윤경은 전치 3주의 뇌진탕 진단을 받았으며 얼굴에도 지우기 힘든 흉터가 생긴 것으로 전해졌다. 아들 역시 발바닥에 상처가 생겼고 18개월 된 어린 딸은 흉부와 복부의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으로 인해 어린 딸은 어른들을 보면 놀라고 우는 대인 기피증 증상을 보이고, 밤마다 경기를 일으키며 울면서 깨는 등 극심한 외상 후 스트레스 증상을 겪고 있다. 최근 라윤경은 OBS ‘줌마가 간다’ MC를 맡았지만, 얼굴의 흉터와 마음의 상처로 1회 녹화분을 끝으로 촬영을 중단한 상태다. ‘줌마가 간다’ 측은 현재 가해자들에게 두 달간 촬영을 진행하지 못한 손해 배상 청구 소송을 고려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라윤경 집단폭행, 학부모 3명에게 두 자녀와 폭행 당해..전치 3주 뇌진탕 진단

    라윤경 집단폭행, 학부모 3명에게 두 자녀와 폭행 당해..전치 3주 뇌진탕 진단

    6일 한 매체는 라윤경이 경기도 성남시 S초등학교 왕따 가해 학생의 세 엄마인 권 모씨, 정 모씨 두 명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라윤경에 따르면 세 학부모는 지난 4월 21일 오후 9시께 술에 만취한 채 라윤경의 집을 찾았다. 그들은 사건을 중재한 라윤경에게 500CC의 유리 호프잔을 집어던진 것을 시작으로 수차례 욕설과 “연예인 생활을 못하게 해주겠다”라는 협박성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으로 라윤경은 전치 3주의 뇌진탕 진단을 받았으며 얼굴에도 지우기 힘든 흉터가 생긴 것으로 전해졌다. 아들 역시 발바닥에 상처가 생겼고 18개월 된 어린 딸은 흉부와 복부의 타박상을 입었다. 반면 라윤경 사건의 가해자들은 자신들이 피해자라고 주장했으며 변호사를 선임해 맞고소했다. 현재 해당 사건은 검찰로 송치된 이후 형사 조정을 앞두고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라윤경, 학부모에게 집단폭행 당해..경악

    라윤경, 학부모에게 집단폭행 당해..경악

    개그우먼 출신 라윤경이 학부모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 라윤경에 따르면 경기도 성남시 S초등학교 왕따 가해 학생의 세 엄마인 권 모씨, 정 모씨 두 명은 지난 4월 21일 오후 9시께 술에 취해 라윤경의 집을 찾았다. 이들 세 사람은 라윤경에게 500CC의 유리 호프잔을 집어던지며 “연예인 생활을 못하게 해 주겠다”라며 협박성 발언을 했다. 이로 인해 라윤경은 전치 3주의 뇌진탕 진단을 받았고, 그의 아들 역시 발바닥에 상처를 입었으며, 18개월 된 어린 딸은 흉부와 복부의 타박상을 입었다. 최근 라윤경은 OBS ‘줌마가 간다’ MC를 맡았지만, 얼굴의 흉터 등으로 인해 1회 녹화분을 끝으로 촬영을 중단한 상황이다. 방송사 측은 현재 가해자들에게 두 달간 촬영을 진행하지 못한 손해 배상 청구 소송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연기자 라윤경, 집단 폭행 당해 뇌진탕 진단…무슨 일 있었나?

    연기자 라윤경, 집단 폭행 당해 뇌진탕 진단…무슨 일 있었나?

    ‘라윤경’ 개그우먼 출신 연기자 라윤경이 학부모로부터 자녀들과 함께 집단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윤경에 따르면 경기도 성남시 S초등학교 왕따 가해 학생의 엄마인 권 모씨, 정 모씨 두 명은 지난 4월 21일 오후 9시쯤 술에 만취한 채 라윤경의 집을 찾았다. 그들은 사건을 중재한 라윤경에게 500cc 맥주잔을 집어던진 것을 시작으로 수차례 욕설과 “연예인 생활을 못하게 해주겠다”라는 협박성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으로 라윤경은 전치 3주의 뇌진탕 진단을 받았으며 얼굴에도 지우기 힘든 흉터가 생긴 것으로 전해졌다. 아들 역시 발바닥에 상처가 생겼고 18개월 된 어린 딸은 흉부와 복부의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으로 인해 어린 딸은 어른들을 보면 놀라고 우는 대인 기피증 증상을 보이고, 밤마다 경기를 일으키며 울면서 깨는 등 극심한 외상 후 스트레스 증상을 겪고 있다. 최근 라윤경은 OBS ‘줌마가 간다’ MC를 맡았지만, 얼굴의 흉터와 마음의 상처로 1회 녹화분을 끝으로 촬영을 중단한 상태다. ‘줌마가 간다’ 측은 현재 가해자들에게 두 달간 촬영을 진행하지 못한 손해 배상 청구 소송을 고려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우! 지구촌] “이지경 됐지만 용서하겠다” 아스퍼거 장애인의 사연

    [나우! 지구촌] “이지경 됐지만 용서하겠다” 아스퍼거 장애인의 사연

    심각한 폭행을 당하고도 가해자들을 고소하는 대신 그들에게 ‘교훈’을 선사하기로 한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의 이야기가 감동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5일(현지시간)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는 미국 남성 게빈 조셉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그는 뇌진탕과 코뼈 골절 등의 큰 부상을 당하고도 가해자들에 대한 법적 처벌을 요청하는 대신 그들에게 아스퍼거 증후군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해 제출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조셉의 어머니가 그의 이야기를 SNS에 게시하면서 처음 알려졌다. 이 글은 현재 10만 명이 넘는 네티즌 사이에서 공유된 상태다. 그녀에 따르면 고등학교를 졸업했지만 아직 10대인 조셉은 세 살에 처음 아스퍼거 장애 및 ADHD를 진단받았다. 아스퍼거 증후군은 사회생활이나 대인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고 한정된 분야에만 관심을 쏟게 되는 정신과 질환의 일종이다. 게빈의 어머니는 “아스퍼거 장애는 겉으로 보고 알기 힘든 질병이다. 관계 형성을 어렵게 만드는 사회·정서적 장애이기 때문에 남들이 보기엔 무례하고 참을성 없으며 무관심·무성의해 보일 수 있지만 의도적인 것은 아니다”며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로서 게빈이 받아야 했던 오해에 대해 설명했다. 그녀는 이어 “게빈은 친절하고 자상하며 너그러운 행동을 보일 수 있지만 이는 학습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부자연스러울 수 있다”며 “(하지만) 게빈은 수 년 간의 노력을 통해 사회적으로 용납되는 행동과 그렇지 않은 행동 사이의 차이를 배워 익혔고, 따라서 통념에 맞지 않는 행위로 타인에게 모욕감을 주는 일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주변 사람들은 게빈의 태도를 이해하지 못했다. 게빈의 어머니는 “아이들은 게빈이 늘 혼자 다니며 다른 학생들을 주시하는 ‘수상하고 기분 나쁜’ 아이라고 여겼고 그 아이들 중 일부가 결국 게빈을 직접 ‘손봐주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가해자들이 “게빈을 만난 적도 없었고, 자초지종을 설명할 기회를 주지 않았으며, 그가 어떤 사람인지 알려고 하지도 않았다”고 말한다. 이들은 여러 사람이 보는 앞에서 게빈의 목을 조르고 그를 주먹으로 가격하는 등 심한 폭행을 가한 뒤 그를 길바닥에 두고 떠났다. 게빈은 이로 인해 경미한 뇌진탕과 코뼈 골절 부상을 입었다. 목에는 멍이 들었고 눈 주변에서는 피하 출혈이 있었다. 하지만 경찰이 가해자들의 신원을 파악해냈을 때 게빈은 그들을 고소하는 대신 특별한 교훈을 주기로 결심했다. 게빈은 가해자들에게 게빈과 가족이 함께 찍은 20분 길이의 동영상을 시청한 뒤 아스퍼거 증후군에 대한 보고서를 써서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그들에게 엄중한 법적 처벌을 가하는 것 보다 그들이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여겼던 까닭이다. 이 동영상은 게빈이 이번 폭행으로 입은 피해를 상세히 보여주고 사건을 게빈의 입장에서 설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게빈의 어머니는 “게빈의 행동이 자랑스럽다. 이 이야기를 전해 듣는 많은 사람들에게도 교훈이 되길 바란다”며 글을 올린 의도를 설명했다. 그녀는 또한 글을 읽는 부모들에게 “겉으로 봐서는 파악할 수 없는 장애도 있다는 사실을 자녀들에게 일러주고, 그들이 관용적 태도와 타인에 대한 이해심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해 달라”고 요청했다. 사진=ⓒ페이스북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폭행당한 아스퍼거 환자…가해자 처벌 대신 선택한 것은?

    폭행당한 아스퍼거 환자…가해자 처벌 대신 선택한 것은?

    심각한 폭행을 당하고도 가해자들을 고소하는 대신 그들에게 ‘교훈’을 선사하기로 한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의 이야기가 감동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5일(현지시간)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는 미국 남성 게빈 조셉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그는 뇌진탕과 코뼈 골절 등의 큰 부상을 당하고도 가해자들에 대한 법적 처벌을 요청하는 대신 그들에게 아스퍼거 증후군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해 제출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조셉의 어머니가 그의 이야기를 SNS에 게시하면서 처음 알려졌다. 이 글은 현재 10만 명이 넘는 네티즌 사이에서 공유된 상태다. 그녀에 따르면 고등학교를 졸업했지만 아직 10대인 조셉은 세 살에 처음 아스퍼거 장애 및 ADHD를 진단받았다. 아스퍼거 증후군은 사회생활이나 대인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고 한정된 분야에만 관심을 쏟게 되는 정신과 질환의 일종이다. 게빈의 어머니는 “아스퍼거 장애는 겉으로 보고 알기 힘든 질병이다. 관계 형성을 어렵게 만드는 사회·정서적 장애이기 때문에 남들이 보기엔 무례하고 참을성 없으며 무관심·무성의해 보일 수 있지만 의도적인 것은 아니다”며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로서 게빈이 받아야 했던 오해에 대해 설명했다. 그녀는 이어 “게빈은 친절하고 자상하며 너그러운 행동을 보일 수 있지만 이는 학습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부자연스러울 수 있다”며 “(하지만) 게빈은 수 년 간의 노력을 통해 사회적으로 용납되는 행동과 그렇지 않은 행동 사이의 차이를 배워 익혔고, 따라서 통념에 맞지 않는 행위로 타인에게 모욕감을 주는 일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주변 사람들은 게빈의 태도를 이해하지 못했다. 게빈의 어머니는 “아이들은 게빈이 늘 혼자 다니며 다른 학생들을 주시하는 ‘수상하고 기분 나쁜’ 아이라고 여겼고 그 아이들 중 일부가 결국 게빈을 직접 ‘손봐주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가해자들이 “게빈을 만난 적도 없었고, 자초지종을 설명할 기회를 주지 않았으며, 그가 어떤 사람인지 알려고 하지도 않았다”고 말한다. 이들은 여러 사람이 보는 앞에서 게빈의 목을 조르고 그를 주먹으로 가격하는 등 심한 폭행을 가한 뒤 그를 길바닥에 두고 떠났다. 게빈은 이로 인해 경미한 뇌진탕과 코뼈 골절 부상을 입었다. 목에는 멍이 들었고 눈 주변에서는 피하 출혈이 있었다. 하지만 경찰이 가해자들의 신원을 파악해냈을 때 게빈은 그들을 고소하는 대신 특별한 교훈을 주기로 결심했다. 게빈은 가해자들에게 게빈과 가족이 함께 찍은 20분 길이의 동영상을 시청한 뒤 아스퍼거 증후군에 대한 보고서를 써서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그들에게 엄중한 법적 처벌을 가하는 것 보다 그들이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여겼던 까닭이다. 이 동영상은 게빈이 이번 폭행으로 입은 피해를 상세히 보여주고 사건을 게빈의 입장에서 설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게빈의 어머니는 “게빈의 행동이 자랑스럽다. 이 이야기를 전해 듣는 많은 사람들에게도 교훈이 되길 바란다”며 글을 올린 의도를 설명했다. 그녀는 또한 글을 읽는 부모들에게 “겉으로 봐서는 파악할 수 없는 장애도 있다는 사실을 자녀들에게 일러주고, 그들이 관용적 태도와 타인에 대한 이해심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해 달라”고 요청했다. 사진=ⓒ페이스북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통독 주역’ 콜 전 총리 위독

    독일 통일의 주역인 헬무트 콜(85) 전 총리가 생명이 위독한 상태라고 슈피겔 온라인판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역대 최장 기간 총리를 지낸 콜은 3주 전 하이델베르크 대학병원에서 장(腸) 수술을 받은 이후 중환자실에서 지내온 것으로 전해졌다. 슈피겔은 콜 전 총리 주변 인사들을 인용해 “건강 상태가 위중한 것은 맞지만 해당 병원으로부터는 환자 사생활 보호를 이유로 뚜렷한 의견을 전달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4일 콜 전 총리는 고관절 수술을 받았다. 이후 재활 과정을 거쳐 건강을 회복하려 했지만 뜻밖의 복병을 만났다. 콜 전 총리는 2008년 계단에서 넘어져 뇌진탕을 겪은 이후로 줄곧 휠체어에 의지한 채 지내왔다. 콜 전 총리는 독일 전통의 중도우파인 기독교민주당(CDU) 당수로서 1982년부터 1998년까지 총리를 지냈다. 1990년 동·서독 통일을 이끌고 유로화 도입과 유럽 통합 심화를 주도한 것으로 유명하다. 서독 총리에 이어 동·서독 통일 정부의 총리를 역임했다. 또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여성으로 우뚝 선 앙겔라 메르켈 총리를 첫 통독 정부의 초대 여성청소년부 장관으로 발탁하며 오늘날 메르켈의 정치적 고속 성장을 크게 도왔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기억상실 ‘빛’으로 치유한다

    뇌진탕 같은 물리적 충격이나 심리적 요인으로 기억의 전부 또는 일부를 잃어버리는 것을 기억상실증이라고 한다. 지금까지는 주로 정신분석이나 최면요법 등으로 기억상실증을 치료했다. 그런데 최근 미국에서 빛을 쪼이는 것만으로 간단하게 기억을 되찾는 방법이 개발돼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87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도네가와 스스무 교수가 이끄는 미국 MIT대 뇌인지·생물학과 연구진과 하워드휴즈 의학연구소 연구팀이 공동으로 기억상실증 환자에게 특정 파장의 빛을 쪼여 뇌세포를 자극함으로써 기억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세계적인 과학저널인 ‘사이언스’ 지난 29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실험쥐를 특정 공간에 들어가게 한 뒤, 가벼운 전기 충격을 줘 해당 공간에 대한 공포감을 갖도록 훈련시켰다. 그 다음 기억상실증을 유발시키는 약물을 주입시켜 전기충격의 기억을 잊게 했다. 실제로 쥐들은 전기충격을 받았던 곳에 가도 공포감을 느끼지 못했다. 연구팀은 기억상실증에 걸린 쥐들을 전기충격을 받았던 곳과 비슷하게 만든 공간에 넣은 뒤 특정 파장의 빛으로 공포 기억이 새겨진 뇌세포를 자극했다. 그러자 쥐들은 전기충격을 받았던 공간이 아닌데도 갑자기 전기충격의 기억이 되살아나면서 공포반응을 보였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도네가와 교수는 “기억상실증은 기억이 저장되지 않는 상태가 아니라 저장된 기억을 제대로 꺼내지 못하는 현상”이라면서 “이번 연구성과는 뇌진탕 같은 외상이나 치매, 충격적 사건으로 닫혀버린 기억의 문을 빛으로 쉽게 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진짜 ‘데드볼’ 될 뻔…156km 강속구 타자 머리 강타

    진짜 ‘데드볼’ 될 뻔…156km 강속구 타자 머리 강타

    야구 경기 중 가끔 일어나는 '데드볼'이 정말 '데드볼'이 될 뻔 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무려 97마일(시속 156km) 패스트볼이 그대로 타자의 머리를 강타하는 끔찍한 상황이 벌어졌다. 경기장의 관객들은 물론 TV 시청자들까지 깜짝 놀라게 만든 이날 사고는 시티필드에서 벌어진 뉴욕 메츠와 밀워키 브루워스와의 경기에서 벌어졌다. 사고는 이날 무실점으로 잘 던지던 '유망주' 노아 신더가드(23·뉴욕 메츠)의 실투가 빌미가 됐다. 6회 밀워키의 1번 타자 카를로스 고메즈에게 던진 97마일 강속구가 그대로 타자의 머리를 때린 것. 이에 고메즈는 그대로 타석에 쓰러졌으며 한동안 기절한듯 일어서지 못했다. 다행히 고메즈는 고통스런 표정과 함께 간신히 몸을 추스렸으며 구단 의료진과 함께 병원으로 떠났다. 밀워키 구단 측은 트위터를 통해 "고메즈가 안면 타박상을 입었으며 뇌진탕은 아니다" 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날 고메즈에게 불의의 일격을 가한 투수 신더가드는 놀란 가슴을 진정시킨 후 쾌투를 이어가 대망의 메이저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경기 후 고메즈는 "하나님이 돌봐주신 덕" 이라면서 "이것도(데드볼) 게임의 일부로 훌륭한 투수로 성장할 것 같다" 며 덕담을 남겼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러시아월드컵은 시작됐다

    러시아월드컵은 시작됐다

    ‘슈틸리케호’가 러시아월드컵을 향한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오는 27일 우즈베키스탄(대전월드컵경기장)과 31일 뉴질랜드(서울월드컵경기장)와의 평가전을 앞둔 축구대표팀은 24일 경기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집결했다. 슈틸리케호에 처음 승선한 태극전사들은 울리 슈틸리케(61) 축구대표팀 감독의 눈에 들기 위해, 그리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했던 선수들은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각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만 한다. 슈틸리케 감독은 6월 시작하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일정에 맞춰 대표팀의 틀을 세워 나갈 계획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평가전 필승 의지를 다졌다. 그는 기자회견 직전 열린 인천국제공항공사와의 후원 조인식을 예로 들며 “더 많고 더 영향력 있는 스폰서를 유치하려면 이겨야 한다”면서 “최근 좋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평가전에서 지면 안 된다. 큰 타격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처음으로 슈틸리케 감독의 부름을 받은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과 김보경(위건)은 남다른 각오를 보였다. 지동원은 “골을 언제 넣었는지 가물가물하다. 오래됐다”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김보경은 “영광스럽다. 높아진 문턱에 맞는 자격을 입증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왼쪽 측면 수비수 김진수(호펜하임)는 뇌진탕 증상을 보여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대한축구협회는 “호펜하임 측에서 제출한 진단서를 확인했다. 양 팀 주치의가 통화해 의견을 나눴고 뇌진탕으로 진단했다”며 사실상 소집 거부가 아니냐는 일각의 의혹을 일축했다. 마르쿠스 기스돌 호펜하임 감독은 김진수의 대표팀 소집에 대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토로한 바 있다. 김진수의 대체 선수는 뽑지 않았다. 지난 18일 AFC 챔피언스리그 브리즈번과의 경기 후 탈진한 미드필더 김은선(수원)의 소집 여부는 경과를 지켜보고 결정하기로 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윤석영(퀸스파크 레인저스)과 박주호(마인츠)가 있다. 김진수의 공백이 크지 않다”면서 “오히려 김은선의 몸 상태가 더 걱정”이라며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어쩌다가!’ 질주하는 택시 지붕에 매달린 경찰관

    ‘어쩌다가!’ 질주하는 택시 지붕에 매달린 경찰관

    중국에서 택시 한 대가 지붕 위에 경찰관을 매단채 질주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고 영국 메트로가 1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최근 중국 다롄에서 일어났다. 당시 도로를 달리던 택시 번호판을 이상히 여긴 경찰관 구안 차오유안(39)씨는 택시 기사에게 면허증을 요구했다. 하지만 해당 운전자는 이를 거부한 채 도주를 시도했다. 이때 차오유안씨는 택시 지붕에 올라 매달린 상태로 도로를 달리게 된 것. 공개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거칠게 달리던 택시가 이내 인도 위로 돌진하면서 차량 지붕 위에 있던 차오유안씨가 바닥에 떨어지는 모습이 담겨 있다. 차오유안씨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동료 경찰이 택시 기사에게 운전면허증을 요구했다. 하지만 그는 창문을 열지 않은 채 검문을 거부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당시 나는 택시 앞에 서 있었는데, 갑자기 택시가 출발하면서 지붕 위에 올라가게 됐다”고 사고 경위를 설명했다. 사고를 당한 직후 차오유안씨는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는 팔과 다리에 타박상을 입었으며 뇌진탕 증상을 보이고 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CCTV 화면을 토대로 용의자를 쫓고 있다. 사진·영상=큐큐닷컴(v.qq.com)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검문 경찰관 지붕에 매달고 질주하는 택시 ‘어쩌다가’

    검문 경찰관 지붕에 매달고 질주하는 택시 ‘어쩌다가’

    중국에서 택시 한 대가 지붕 위에 경찰관을 매단채 질주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고 영국 메트로가 1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최근 중국 다롄에서 일어났다. 당시 도로를 달리던 택시 번호판을 이상히 여긴 경찰관 구안 차오유안(39)씨는 택시 기사에게 면허증을 요구했다. 하지만 해당 운전자는 이를 거부한 채 도주를 시도했다. 이때 차오유안씨는 택시 지붕에 올라 매달린 상태로 도로를 달리게 된 것. 공개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거칠게 달리던 택시가 이내 인도 위로 돌진하면서 차량 지붕 위에 있던 차오유안씨가 바닥에 떨어지는 모습이 담겨 있다. 차오유안씨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동료 경찰이 택시 기사에게 운전면허증을 요구했다. 하지만 그는 창문을 열지 않은 채 검문을 거부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당시 나는 택시 앞에 서 있었는데, 갑자기 택시가 출발하면서 지붕 위에 올라가게 됐다”고 사고 경위를 설명했다. 사고를 당한 직후 차오유안씨는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는 팔과 다리에 타박상을 입었으며 뇌진탕 증상을 보이고 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CCTV 화면을 토대로 용의자를 쫓고 있다. 사진·영상=큐큐닷컴(v.qq.com)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어린이집 다녀온 9개월 여자아이 두개골에 금 가… 학대 여부 조사

    어린이집에 보낸 9개월 된 여자 아기가 두개골에 금이 가는 등 상처를 입어 경찰이 학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11일 대구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김모(41)씨가 최근 “딸아이가 어린이집에 다녀온 뒤 구토를 해 병원에 가 보니 두개골에 금이 가고 뇌진탕이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진정서를 제출했다. 김씨는 진정서에서 “지난달 27일 어린이집을 다녀온 딸이 머리에 혹이 난 상태에서 계속 구토를 하는 등 이상 증세를 보였다”면서 “이달 초 병원에서 컴퓨터단층촬영(CT)을 한 결과 왼쪽 후두엽 부위 두개골에 금이 가고 뇌진탕도 의심된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어린이집 원장은 “지난 1월 28일 어린이집에 온 아이의 머리에 난 상처를 보고 먼저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았으며 어린이집에서는 구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해당 어린이집 원장을 불러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폐쇄회로TV 등을 확보해 사고나 학대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골골대는 어르신들 엉덩방아 찧었다간 생명까지 앗아간다

    골골대는 어르신들 엉덩방아 찧었다간 생명까지 앗아간다

    술 한 잔 걸치고 집으로 향하던 A씨. 그만 빙판길에 미끄러졌다. 급한 대로 손을 짚어 큰 사고는 면했지만 손목을 다치고 말았다. 엑스레이를 찍어 보니 뼈엔 이상이 없다고 해서 불행 중 다행이었다. 하지만 인대손상이라는 말에 낙상(落傷) 대신 낙심(落心)이다. 물리치료도 받아보고 침도 맞아 봤다. 잠잘 때도 압박붕대를 풀지 않았지만 손 다친 지 2주가 넘도록 여전히 완치가 안 됐다. 특히 엄지손가락이 아프니 이래저래 불편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얼어붙은 빙판길은 사실 피하는 게 상책이지만 세상일이 다 마음처럼 되지는 않는다. 겨울철에는 낙상 때문에 병원을 찾는 이들이 늘어난다. 추위 때문에 옷은 두꺼워져 움직임이 둔해지고, 추위로 관절이 굳어 있기 때문에 더 위험하다. 눈으로 덮여 있어 모르고 밟았다가 낭패를 당하기도 한다. 요즘에는 스마트폰에 시선을 고정하고 걷다가 미끄러져 큰 사고를 당하기도 한다. 낙상은 단순한 찰과상부터 생명을 위협하는 손상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고관절 골절, 척추 압박 골절, 손목 골절 등이 대표적이다. 고관절은 허벅지 뼈와 골반이 연결되는 부위를 말한다. 골다공증이 있는 노인이 넘어져 엉덩방아를 찧었을 때 고관절 골절이 생길 수 있다. 장기간 침상 안정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욕창이나 폐렴 같은 합병증을 유발해 심하면 목숨을 앗아가기도 한다. 골절 발생 후 1년 이내 사망률이 20%가량일 정도로 심각하다. 엉덩이 관절 주위 골절은 대퇴골의 골절 부위와 환자 나이, 활동 정도에 따라 내원 즉시 수술적 고정을 하거나, 인공관절 전치환술이나 반치환 수술, 내고정을 시행한다. 뼈가 완전히 부러지면 통증이 심해 병원을 바로 찾게 되지만, 금이 가거나 부러진 뼈가 서로 맞물리면 큰 고통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참고 지내다 병을 키우기도 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골절된 뼈가 더 어긋나거나 날카로운 골절편이 주위 조직을 찔러 부상을 키울 수 있다. 을지병원 응급센터 이덕희 교수는 “특히 낙상을 당한 노인의 경우 가족에게 말을 하지 않고 통증을 숨긴 채 누워만 지내다가 끝내 사망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가정에서는 노부모의 행동변화를 항상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눈이 내린 다음날 가장 붐비는 곳이 자동차 정비소와 정형외과라는 말이 있다. 눈이 온 다음날엔 응급실에 손목 골절 환자가 부쩍 많아진다. 대부분 미끄러지면서 손을 짚어 발생한다. 이 때문에 넘어질 때는 가능하면 손을 짚지 말고 구르듯이 넘어지는 게 외상을 최소화하는 방법이다. 골다공증을 동반하거나 골감소증이 있는 50대 이상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며 골절 정도와 상태에 따라 4~6주가량 석고 고정을 하거나 수술로 치료한다. 관절면을 침범한 골절은 관절운동 장애나 변형, 근력 약화 혹은 만성 통증 후유증을 초래하기도 한다. 겨울철 대표 운동인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기는 사람이 늘면서 다양한 외상으로 병원을 찾기도 한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이상학 교수는 “스키장에서는 열상, 골절, 뇌진탕이 잘 생기며 특히 골절과 근육·인대손상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면서 “무릎관절 주변 인대손상이 흔하며 발목 주변 염좌, 엉덩이 타박상도 많다”고 밝혔다. 충돌로 인해 어깨뼈 골절과 탈구, 엄지손가락 관절 손상이 생기는 사례도 자주 볼 수 있다. 일단 다치면 바로 정형외과 전문의를 만나 검사를 하는 게 좋다. 특히 스키장에서는 충분한 준비운동을 해야 하고 헬멧과 보호대는 필수다. 추위에 노출되면 먼저 피부 혈관이 수축되고 피부 내 수분 등이 손상되기 쉽다. 저체온증은 전신 질환, 동창·동상은 국소 피부질환으로 구분할 수 있다. 동창은 추위로 인한 손상 중 가벼운 질환이다. 가렵거나 아프고 화끈거리는 붉은 부종이 생기고 심하면 물질이 잡히기도 하지만 대개 2~3주 안에 자연스레 없어진다. 문제는 동상이다. 동상은 피부 조직이 얼어 혈액 순환에 장애를 주면서 생기는 질환이다. 동상에 걸린 부위는 창백해지고 통증 등 자각증상이 없지만, 따뜻하게 해주면 조직손상 정도에 따라 증상과 피부 병변이 나타난다. 동상의 정도는 증상에 따라 4가지로 분류한다. 1도 동상은 피부에 붉은 반점과 경미한 부종이 나타난 뒤 며칠이 지나면 피부의 표피가 떨어진다. 2도 동상은 수포가 형성되고, 24시간 이내에 다른 부위로 확산된다. 3도 동상은 피부 밑 조직까지 동상이 확산돼 출혈성 수포가 발생하며, 피부가 괴사해 잿빛으로 변하며 손상부위가 나무토막처럼 느껴지게 된다. 4도 동상은 근육, 뼈, 인대까지 확장되면서 오히려 부종은 없고 피부색깔이 얼룩덜룩해지며, 검고 바짝 마른 두꺼운 가피가 형성된다. 동상에 걸린 환자를 발견하면 일단 따뜻하게 해주고 동상부위를 압박하는 옷이나 양말 구두를 벗긴 뒤 안정을 취하도록 한다. 40~42도 정도의 따뜻한 물에 동상부위를 30분가량 담가주는 게 좋다. 직접적으로 핫팩 등으로 뜨거운 열을 가하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응급의학과 오상훈 교수는 “동상 부위를 눈이나 얼음 혹은 손으로 문질러서 마찰열을 이용해 해동하는 것은 오히려 조직 손상을 심화시키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상은 체감온도와 관계가 많고 높은 고도에서는 저산소증 때문에 더 심한 손상이 나타날 수 있다. 너무 끼는 장갑이나 구두를 사용하면 동상에 쉽게 걸릴 수 있고, 젖은 장갑이나 양말도 동상 위험을 높인다. 체온유지 기능이 떨어지는 노약자나 만성질환자는 더 주의해야 한다. 내복을 입으면 약 2.4도 보온 효과가 있다. 벙어리장갑은 보온효과가 더 좋다. 발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덧신이나 안쪽에 기모가 있는 부츠, 방한화도 도움이 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2002 월드컵 전사들, 신영록 씨 등에 기부금 전달

    2002 월드컵 전사들, 신영록 씨 등에 기부금 전달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룩한 대표팀 멤버들이 연말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홍명보 전 국가대표팀 감독 등 '팀 2002' 멤버들은 29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OB축구회와 한국축구인노동조합에 각 3천만원, 신영록 씨, 이재호 씨에게 각 2천만원 등 모두 1억원을 전달했다. 게임업체인 넥슨의 후원을 받아 진행된 이번 기부금 전달식에는 홍명보 전 감독 외에도 박항서 상주 상무 감독, 김병지, 최태욱, 이민성, 윤정환 울산 현대 감독 등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대표팀 코치진과 선수들이 참석했다. 신영록 씨는 제주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뛰다가 2011년 5월 K리그 경기 도중 심장마비 때문에 쓰러지고서 선수 생활을 중단하고 재활 중이다. 이재호 씨 역시 고려대 3학년에 재학 중이던 1977년 대학연맹전에서 뇌진탕으로 쓰러진 뒤 언어, 거동이 불편한 상태다. 팀 2002와 넥슨은 앞으로도 연말 공헌 활동을 계속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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