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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핸드폰 탓 암 걸렸다” 뇌종양환자 53억원 소송

    잦은 휴대폰 통화가 암을 유발했다? 3년 전 청천병력과 같은 뇌종양 진단을 받은 폴란드 남성이 최근 휴대전화기 회사를 상대로 거액의 피해보상 소송을 벌여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폴란드 바르샤바에 사는 크리지스토프 N.은 최근 “휴대전화기를 자주 사용하다가 뇌종양에 걸렸다.”며 소니 에릭슨과 폴란드 통신업체 폴콤텔 SA를 상대로 300만 파운드(53억원) 소송을 제기했다. 이 남성은 3년 전 자동차 사고를 당한 뒤 극심한 두통에 시달리다가, 병원에서 뇌종양을 진단받았다. 이후 독일과 폴란드 암치료 병원을 오가며 지루하고 고통스러운 항암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크리지스토프는 “나를 검사한 일부 의사들로부터 ‘잦은 휴대전화기 사용이 뇌종양을 유발했을 수 있다.’는 소견을 받았다.”면서 “그동안 쏟아부은 뇌종양 치료비와 정신적 피해보상비를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폴콤텔의 카타르지나 멜러 대변인은 “우리는 고객 중 한명이 뇌종양에 걸려 안타깝다.”면서도 “하지만 우리의 휴대기기들은 안전하며 이를 입증한 증명서도 충분히 있다. 합법적 기준에도 맞으므로 이 남성의 주장은 터무니없다.”고 항변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다큐멘터리 3일(KBS2 일요일 오후 10시 25분) 빼곡한 주택가 가운데 자리 잡은 우리나라 최초의 통합 어린이집, ‘곡교 어린이집’. 이곳 아이들은 언제나 친구들의 손을 꼭 잡고 다닌다. 계단을 올라갈 때, 바깥으로 외출할 때 자연스럽게 먼저 손을 내미는 아이들. 도움을 주기 위해서라기보단 자신의 친구이기 때문이다. ●KBS 스페셜(KBS1 일요일 오후 8시) 세계는 ‘디지털 전환’ 진행 중. 2012년, OECD 30개 국가 중 26개 국가가 디지털 TV 전환을 눈앞에 두고 있다. 선진국의 공영방송들이 앞다퉈 디지털 전환을 진행하고 있다.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 정보 격차를 최소화하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보편적 컨텐츠를 구현하기 위한 공영방송 KBS의 역할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결혼해주세요(KBS2 토요일 오후 7시 55분) 이혼이 소문난 것을 알게 된 종대는 노발대발하고, 순옥은 힘든 태호를 위로한다. 태호는 폭력 사건이 문제가 되어 정직 처분을 받게 되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정임은 마치 자신의 성공이 태호를 짓밟고 이룬 것 같아 괴롭기만 하다. 한편 종남과 인표는 술을 마시다 우발적인 사고를 저지르고 마는데…. ●욕망의 불꽃(MBC 일요일 오후 9시 50분) 정숙을 만나고 돌아온 영준은 집에서 기다리고 있는 애리를 발견한다. 서울로 돌아가서 태진에게 빌자는 말에 영준은 정색을 하고, 애리는 영준이 좋아하는 여자가 누군지 수소문한다. 민재는 이야기 도중 쓰러진 인숙을 병원으로 옮기고, 뇌종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것이 알고싶다(SBS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지난 11월 23일 일어난 연평도 도발은 휴전 이후 처음 일어난 북한의 직접적인 포격 사건이었다. 2명의 군인과 2명의 민간인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민들에게 큰 충격과 불안을 안겨주었다. 북한의 군사적 도발을 막기 위한 우리 군의 대응 태세를 점검하고, 한반도 긴장상태를 해소하기 위한 해법은 무엇인지 살펴본다. ●OBS초대석(OBS 토요일 오전 6시 55분) 경기도 의정부시 안병용 시장을 초대해 의정부시의 최근 중점 현안인 호원 IC 개설 및 경전철 도입, GTX 등 교통관련 문제에 대해 들려준다. 특히 취임 이후 경전철과 관련, 도입에 있어서의 문제점과 향후 계획, 그리고 미군부대 반환 공여지 계획과 교육 정책 등 다양한 정책과 계획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놀라운 대회 스타킹(SBS 토요일 오후 6시 30분) 전 국민의 밥숟가락을 손가락 하나로 휘게 만든 마술사 최현우가 더욱 놀라운 ‘초마술’로 두 번째 무대를 갖는다. 맹물 안에서 얼음 조각을 꺼내는 것을 시작으로, 자신의 눈을 가린 채로 카라의 규리가 마신 음료수의 맛을 알아맞히는 등 신기에 가까운 마술이 이어진다.
  • 침대 ‘감옥생활’…MRI 영역초과 317kg 비만女

    300kg를 훌쩍 넘는 육중한 몸 때문에 방문을 벗어나지 못해 3년 째 침대에서 감옥 아닌 감옥생활을 하고 있는 미국 여성의 사연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은 미국 오하이오 주에 사는 테리 스미스(49).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여성’이란 오명을 가진 그녀의 체중은 317kg로, 얼마 전 비만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난 ‘영국 가장 비만여성’ 샤론 멥시믈러보다 30kg이상 더 나간다. 불어난 체중 때문에 스미스는 3년 째 거동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다. 운동은커녕 침대에서 하루종일 지내면서 남편 마이어(44)와 딸 나자(30)의 간호를 받고 있는 것. 이런 상황 때문에 점점 더 살이 찌고 있다고 더 선은 전했다. 스미스는 7세 때 이미 체중이 50kg가 넘었을 정도로 뚱뚱했다. 몸매 때문에 친구들에게 짓궂은 놀림을 받으면서 음식으로 스트레스를 풀기 시작했고 지금의 몸에 이르게 됐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몇 달 전부터 스미스는 극심한 두통에 시달리고 있다. 뇌종양이 의심돼 MRI촬영이 시급하지만, 그녀의 몸에 맞는 MRI장치가 없을뿐더러 방문조차 빠져나갈 수 없어서 하루하루 통증을 눈물로 참고 있다. 스미스의 주치의 다리우쉬 사가피 박사는 “초고도 비만이기 때문에 스미스의 건강상태가 매우 좋지 않다. 살을 빼지 않으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매우 위급한 상황”이라고 그녀의 상태를 전했다. 얼마 전부터 식단 조절과 운동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했다는 스미스는 “이번을 삶의 마지막 기회로 삼고 싶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스미스는 현재 클리블랜드 동물원에 있는 코끼리나 하마 등 거대한 동물용 MRI 촬영을 원하고 있지만, 사람 치료용으로는 허가가 나지 않아서 고충을 겪고 있다고 더 선은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뇌종양 ‘방사선 + 줄기세포치료’ 효과 좋아

    난치성 악성 뇌종양을 방사선으로 치료한 후 줄기세포 치료를 더하면 치료 효과가 더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전신수 교수팀은 악성 뇌종양을 일으킨 쥐에 방사선 치료를 시행한 뒤 제대혈에서 추출한 간엽줄기세포를 주입한 결과, 치료 효과가 극대화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줄기세포(Stem Cell)’ 최근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국내에서 연간 약 500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악성 뇌종양은 수술로 완전한 제거가 어려워 재발 위험성이 높고, 항암 및 방사선 치료의 예후도 불량해 평균 생존기간이 1∼2년에 불과한 난치성 질환이다. 연구팀은 실험에서 뇌종양을 유발한 쥐를 먼저 방사선으로 치료한 뒤 이어 암세포만 골라서 죽일 수 있는 세포사멸 유도물질 유전자인 ‘트레일(TRAIL)’을 분비하도록 유전자를 조작한 간엽줄기세포를 이식했다. 간엽줄기세포는 종양세포를 따라 이동하는 성질이 있는데, 이식된 간엽줄기세포가 암세포를 찾아 이동하면서 트레일을 분비, 종양의 크기를 줄일 것이라는 게 연구팀의 생각이었다. 그 결과, 간엽줄기세포가 주입된 쥐에서는 특정 사이토카인(신체의 방어체계에 관련된 신호물질)과 트레일에 대한 수용체의 발현이 증가했다. 즉, 방사선을 쬔 암세포로 더 많은 간엽줄기세포가 몰려 트레일을 분비했으며, 트레일 수용체 증가로 암세포의 사멸이 촉진돼 치료효과를 높였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전신수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뇌종양 뿐 아니라 백혈병·유방암·위암·간암 등 고형암에도 적용이 가능하다.”면서 “실험 결과가 임상에 빨리 적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빽가, 최진실아들 환희와 ‘브이’…“다정한 친구같아”

    빽가, 최진실아들 환희와 ‘브이’…“다정한 친구같아”

    코요테의 멤버이자 사진작가로도 활약하는 빽가(본명 백성현)가 고(故) 최진실의 아들 환희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사진을 공개했다. 빽가는 지난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환희와 함께 손으로 브이(V)자를 그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의 빽가는 뇌종양 수술 이후 한층 건강해진 모습으로 환희와 어깨동무를 하며 다정한 친구의 모습을 연출했다. 또한 빽가는 사진과 함께 “환희는 순대보다 간을 좋아하는데, 떡볶이집 아저씨는 간이 다 떨어졌데요”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빡가와 환희의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환희와 빽가가 친구처럼 다정해보인다”, “빽가의 건강이 좋아 보여 다행이다”, “환희가 엄마 최진실을 꼭 닮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빽가 트위터 서울신문NTN 뉴스팀 기자 ntn@seoulntn.com ▶ "MC몽, 죽을죄 지어"…’스타킹’ 아기무당 2년 전 예언▶ 차예련, 아찔하지만 우아한 스타일…비결 분석▶ 걸그룹 민낯 비교해보니 최강 쌩얼은 누구?▶ ’몸짱 할아버지’ 조영구, 필러+보톡스 쁘띠성형 ‘얼짱 도전’▶ [빌보드] ‘파격의 연속’..레이디가가 베스트공연 탑5
  • 카지노에서 딴돈 서민과 나누는 ‘현대판 로빈 후드’

    카지노에서 딴돈 서민과 나누는 ‘현대판 로빈 후드’

    미국 라스베가스에 현대판 ‘로빈 후드’가 나타나 화제다. 영국 데일리 메일이 보도한 이 남성은 카지노에서 딴 돈을 가난한 사람에게 나눠주고 있다. 본명을 공개하지 않은 이 40대의 남성은 본인을 ‘로빈 후드 702’ 라고 부른다. 부자들의 돈을 훔쳐 가난한 서민들에게 나눠준 ‘로빈 후드’를 좋아해 스스로 붙인 이름이다. 702는 라스베가스 우편번호. 현대판 로빈 후드는 부자들의 돈을 ‘훔치는’ 대신 카지노에서 돈을 ‘딴다’. 가난한 사람들을 모으는 방법도 현대적이다. 그가 개설한 웹사이트에 돈이 필요한 사연을 올리면 그가 선택해서 사람당 5만달러(6천만원)를 지급한다. 그가 나눠준 돈만 현재까지 약 백만불(12억 원)을 넘어서고 있다. 그는 프로 겜블러가 되기 전에 구둣가게의 직원, 주유소의 직원생활을 했다. 그가 프로 겜블러의 생활을 하면서 어느 날 자기가 번 돈을 그가 가장 좋아하는 로빈 후드처럼 필요한 사람에게 나눠주어야 한다고 생각 했다. 최근에는 딸아이의 뇌종양 치료 때문에 빚더미에 앉은 케글러의 가족을 라스베가스로 불러 호텔 펜트하우스에서 머물게 하고 3만달러(약 3천6백만 원)에 해당하는 칩을 선물로 주었다.그는 “ 그 가족이 떠나고 나서 혼자 호텔에 남아 한참을 울었다” 며 “ 누군가를 도와주고 그들의 인생에 전환을 가져올 수 있는데 도움이 되었다는 것에 스스로 행복의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로빈 후두 역을 다른 친구들에게도 전파할 생각이다. 이미 뉴욕의 억만장자 친구가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 돈을 가진 사람들은 돈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사람들과 나누어야 한다.” 고 말하며 “수백 년전에 로빈 후드가 한 일을 우리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데일리 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형태 tvbodaga@hanmail.net
  • ‘남격’★ 배다해 바닐라루시, 빽가와 각별한 인연

    ‘남격’★ 배다해 바닐라루시, 빽가와 각별한 인연

    ‘남자의 자격’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배다해가 소속된 그룹 바닐라루시와 코요태 빽가의 인연이 새삼 화제다. 바닐라 루시는 보컬인 배다해는 지난 18일, 25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의 합창단 오디션에 도전해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여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바닐라루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가운데 빽가가 그들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던 사실이 뒤늦게 화제로 떠올랐다. 빽가는 지난 3월 말 경기도 구리의 한 스튜디오에서 바닐라 루시의 ‘프렌치 러브’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이는 빽가가 뇌종양 수술을 마친 후 첫 공식 활동이라 눈길을 끌었다. 빽가는 뮤직비디오에서 코요테 활동시절처럼 활기차고 건강한 모습을 보였으며 화려한 금빛 의상과 내추럴한 캐주얼 룩을 선택해 센스 있는 감각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빽가는 바닐라 루시의 그룹명을 지어준 것은 물론 타이틀곡 ‘프렌치 러브’의 랩 피처링부터 의상, 사진 등 콘셉트 기획에 참여했으며, 지난달 14일 바닐라 루시 첫 데뷔 무대에도 직접 방문해 조언을 아끼지 않는 등 바닐라 루시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사진 = 바닐라 루시의 ‘프렌치 러브’ 뮤직비디오 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빽가-배다해 인연 새삼 화제..바닐라루시 뮤비 참여

    빽가-배다해 인연 새삼 화제..바닐라루시 뮤비 참여

    ‘남자의 자격’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배다해와 코요태 빽가의 인연이 새삼 화제다. 바닐라 루시 보컬인 배다해는 지난 18일, 25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의 합창단 오디션에 도전해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여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바닐라루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가운데 빽가가 그들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던 사실이 뒤늦게 화제로 떠올랐다. 빽가는 지난 3월 말 경기도 구리의 한 스튜디오에서 바닐라 루시의 ‘프렌치 러브’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이는 빽가가 뇌종양 수술을 마친 후 첫 공식 활동이라 눈길을 끌었다. 빽가는 뮤직비디오에서 코요테 활동시절처럼 활기차고 건강한 모습을 보였으며 화려한 금빛 의상과 내추럴한 캐주얼 룩을 선택해 센스 있는 감각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빽가는 바닐라 루시의 그룹명을 지어준 것은 물론 타이틀곡 ‘프렌치 러브’의 랩 피처링부터 의상, 사진 등 콘셉트 기획에 참여했으며, 지난달 14일 바닐라 루시 첫 데뷔 무대에도 직접 방문해 조언을 아끼지 않는 등 바닐라 루시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사진 = 배다해 미니홈피,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주말 데이트] “투병 중인 빽가 몫까지 노래할래요”

    [주말 데이트] “투병 중인 빽가 몫까지 노래할래요”

    월드컵 광풍이 휘몰아치는 요즘, 과감하게 새 앨범을 발표하고 활동에 돌입한 이들이 있다. 올해 데뷔 12년째를 맞는 ‘장수 그룹’ 코요태(신지·29, 김종민·31)다. 코요태가 4년 만에 신곡 ‘리턴’을 발표하고 가요계에 컴백했다. “저희는 월드컵과 인연이 많아요. 2002년 한·일 월드컵 때도 4집 ‘비몽’으로 활동했는데, 가장 많이 팔린 앨범이었어요. 2006년에는 예능 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를 하면서 제가 직접 독일에 가서 응원했죠. 이번에는 저희 노래를 들으면서 신나게 응원하셨으면 좋겠어요.”(신지) 1998년 ‘순정’을 히트시키며 가요계에 혜성같이 등장한 코요태는 신나는 리듬에 대비되는 비장한 가사로 인기를 모았다. 본래 3인조 혼성 그룹이지만 이번엔 신지와 김종민 2인 체제로 활동한다. 랩을 담당하는 빽가(본명 백성현·29)가 지난 1월 뇌종양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기 때문이다. “새 앨범 제목인 ‘코요태 어글리’는 빽가가 없는 코요태는 부족하고 완성되지 않았다는 뜻이에요. 무대에 서거나 차를 타고 이동할 때마다 빽가가 생각이 나요. 사진작가로 활동 중인 그가 이번 앨범 재킷 사진을 찍어줬어요. 나중에 빽가가 돌아왔을 때 미안하지 않도록 무대에서 더 열심해 해야죠.”(김종민) 국내 댄스 음악계에서 코요태는 독특한 이력을 가진 그룹이다. ‘파란’, ‘실연’, ‘비상’ 등 트로트 느낌이 묻어나는 한이 서린 댄스곡으로 연령대를 가리지 않고 많은 사랑을 받았다. 후크송이 대세인 아이돌 댄스 음악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요즘 댄스 음악은 기계음이 많고, 가사 전달보다 퍼포먼스에 주안점을 두고 있는 것 같아요. 저희는 슬프고 비장미가 느껴지는 가사를 댄스 음악에 얹어 전달하죠. ‘코요태’의 음악을 들으면 향수나 추억이 떠오르고 더 인간적이라는 느낌이 든다는 말씀을 최근 많이 들어요.”(신지) 이번 미니 앨범 또한 가장 ‘코요태다운’ 음악들로 채워져 있다. 김세진, 박근태, 주영훈 등 히트 작곡가들도 대거 참여했다. 하우스 리듬의 댄스곡 ‘리턴’은 지난 12년 동안 코요태의 노래 가운데 가장 빠른 비트를 자랑한다. 컴백 때마다 체중 감량으로 화제를 모았던 신지는 이번엔 다이어트를 아예 포기했다. “타이틀곡 선정은 제가 했어요. 예전 댄스곡보다 더 빠르게 가보자는 생각을 했어요. 덕분에 고음을 맡고 있는 신지는 더 힘들어졌지만.”(김종민) “정상을 일찍 밟았다면 싸움이 나고 팀이 깨질 수도 있었겠죠. 하지만 오히려 정상을 밟지 못했기 때문에, 앞으로 나갈 목표가 있으니까 서로 격려하면서 팀이 유지된 것 같아요. 친오빠나 다름없는 김종민씨에게 이것저것 고민 상담을 자주 해요. 그런데 종민씨는 팀의 리더라고 본인 얘기는 잘 털어놓지 않아요.”(신지) 요즘 방송사 대기실에 가면 아이돌 가수들이 거의 90도로 인사를 하는 통에 ‘원로 가수’ 취급을 받는 것 같단다. 그러나 긴 가수 경력에도 신지는 2008년 심한 무대 공포증을 겪었고, 김종민 역시 제대 후 재투입된 ‘1박2일’에서 초반 적응에 실패해 ‘예능감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아이돌 후배들과의 경쟁보다 자신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하기 위해 다시 무대에 섰다는 코요태. 건강의 중요성과 사람의 소중함을 깨달았다는 이들은 눈앞의 이익보다는 멀리 보고 꾸준히 활동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에드워드 케네디도 평생 암살협박”

    “에드워드 케네디도 평생 암살협박”

    미국 케네디 가문의 3남으로 지난해 뇌종양으로 타계한 에드워드 케네디 전 상원의원이 두 형들과 마찬가지로 생전에 수많은 암살 협박에 시달렸던 것으로 밝혀졌다. 미 연방수사국(FBI)이 14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2352쪽 분량의 케네디 전 의원 관련 자료에 따르면 케네디 전 의원은 피격으로 숨진 두 형들처럼 자신도 암살당할 수 있다는 두려움에 떨면서도 1980년 대통령 선거 경선에 출마하는 등 활발한 정치 활동을 폈다. 암살 협박은 익명의 개인뿐만 아니라 백인 우월단체인 KKK, 민병대 조직 등 다양한 경로로 이뤄졌으며, 일부는 케네디 전 의원의 북아일랜드 정책에 관한 입장에 대한 불만으로 살해 위협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박은 주로 편지로 전달됐으며 “대통령이나 부통령에 출마하지 마라. 출마한다면 너 역시 죽게 될 것이다. 우리는 케네디 집안을 증오한다.”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협박 편지는 둘째 형 로버트 케네디 전 의원의 미망인 에설에게도 보내졌고, 케네디 형제의 아버지인 조지프 케네디에게도 “당신의 고통은 아직 시작되지도 않았다. 테드(케네디 전 의원의 애칭)가 다음 차례”라는 내용의 편지가 배달되기도 했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자료에는 살해 위협 외에도 케네디 형제들이 영화배우 마릴린 먼로, 가수 프랭크 시내트라 등과 함께 뉴욕 캐롤린 호텔에서 ‘문란한 파티’를 벌였다는 메모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코요태, ‘까딱까딱춤’ 유행예감

    코요태, ‘까딱까딱춤’ 유행예감

    그룹 코요태가 2인조로 컴백했다.11일 KBS 2TV ‘뮤직뱅크’에 신곡 ‘리턴’(Return)을 들고 컴백한 코요태는 신지와 김종민의 2인 체제였다. 최근 뇌종양 수술 후 회복 단계에 들어선 빽가는 무대에 서지 못하는 대신 앨범 재킷 디자인 등을 맡았다. 코요태의 신곡 ‘리턴’은 연인의 이별 장면을 그린 슬픈가사를 코요태 특유의 댄스곡 리듬에 녹여낸 노래. 특히 이날 ‘뮤직뱅크’에서 코요태는 ‘리턴’의 안무로 고개를 양쪽으로 까딱거리는 ‘까딱까딱춤’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 고개를 돌리며 입을 닦는듯한 댄스는 후렴구와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유행을 예감하게 했다.방송 후 시청자들은 시청자게시판을 통해 “코요태 특유의 재미와 느낌이 살아있는 듯 했다.”, “춤이 대박이다.” 등 호평을 쏟아냈다. 한편 이날 ‘뮤직뱅크’에서는 코요태 외에도 그룹 플라워가 컴백 무대를 가졌으며 신인 ‘인피니트’의 데뷔 무대가 마련되기도 했다.사진 = KBS 2TV ‘뮤직뱅크’ 방송캡처서울신문NTN 김수연 인턴기자 newsyout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가요계, O인조 그룹엔 O인이 없다?

    가요계, O인조 그룹엔 O인이 없다?

    그룹 코요태(Koyotae)가 4년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멤버 빽가의 공백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코요태는 오는 10일 새 미니앨범 ‘코요태 어글리’(Koyote Ugly)를 온,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공개한다. 타이틀곡 ‘리턴’을 포함해 총 5곡의 신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인기작곡가 김세진, 박근태, 주영훈의 참여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그러나 지난 1월 뇌종양 수술을 받은 빽가는 자신의 특기를 살려 앨범 재킷사진 촬영을 도맡았을 뿐 향후 활동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그는 최근 신인그룹 바닐라 루시(VANILLA LUCY)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건강한 모습을 드러냈으나 완벽한 회복에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이 같이 건강을 포함한 여타의 이유로 팀 구성원 중 일부를 제외한 채 활동 중인 그룹에는 슈퍼주니어, 애프터스쿨 등이 대표적이다.슈퍼주니어의 경우 지난달 4집 정규앨범 ‘미인아’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으나 한경, 강인, 기범을 제외한 총 10명의 멤버만이 무대에 오르고 있다. 세 멤버는 각각 소속사와의 마찰, 군 입대, 연기활동 등의 사유로 이번 앨범 준비작업은 및 활동에서 배제됐다.그룹의 리더인 이특은 지난달 21일 새 앨범 타이틀곡 ‘미인아’로 KBS 2TV ‘뮤직뱅크’ 정상을 차지했을 당시 별도의 수상소감과 함께 활동 미참여 멤버들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앞서 3월 싱글앨범 ‘뱅’(BANG!)으로 컴백한 그룹 애프터스쿨 역시 8인 체제로 변신하자마자 멤버의 공백이 생겼다. 빈자리의 주인공 유이는 드라마 ‘버디버디’(BIRDIE BUDDY) 출연으로 각종 가요 프로그램 불참이 잦았다.물론 유이는 앨범 녹음 및 뮤직비디오 촬영 전 과정에 참여했으며 간간히 방송무대에도 얼굴을 비춰 코요태, 슈퍼주니어 등의 예와는 다소 차이가 있으나 실제 팬과 시청자들이 체감하는 공백지수에는 별반 차이가 없다.하지만 팀 내에서 가장 높은 인기와 인지도를 자랑했던 유이의 공백은 리더 박가희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되는 효과를 낳았으며 나나와 레이나, 리지 등 신입생들이 주목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사진 = PK미디어,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장기영 기자 reporterja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빽가, 바닐라루시 뮤비서 ‘수술 후 첫 모습’ 공개

    빽가, 바닐라루시 뮤비서 ‘수술 후 첫 모습’ 공개

    지난 1월 뇌종양 수술을 마친 빽가가 걸그룹 바닐라루시의 뮤직비디오에 모습을 드러냈다. 빽가는 지난달 성공적인 데뷔무대를 마친 여성 4인조 일렉트로니카 걸그룹 바닐라 루시의 ‘프렌치 러브’ 뮤직비디오 출연했다. 회복 후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건 처음이다. 지난 3월 말 경기도 구리의 한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바닐라 루시의 ‘프렌치 러브’ 뮤직비디오 속 얩가는 코요테 활동시절처럼 활기차고 건강한 모습을 보였으며 화려한 금빛 의상과 내추럴한 캐주얼 룩을 선택해 센스 있는 감각을 선보였다. 빽가는 바닐라 루시의 그룹명을 지어준 것은 물론 타이틀곡 ‘프렌치 러브’의 랩 피처링부터 의상, 사진 등 콘셉트 기획에 참여했으며, 지난달 14일 바닐라 루시 첫 데뷔 무대에도 직접 방문해 조언을 아끼지 않는 등 바닐라 루시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바닐라 루시의 리더 혜라는 “지금까지 저희에게 애정을 갖고 큰 도움을 주신 빽가 오빠에게 항상 마음 깊이 감사하고 있다. 가장 큰 보답은 많은 대중들에게 인정받고 우리의 음악을 널리 알리는 것이라 생각한다. 반드시 오빠의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언젠가 꼭 오빠와 함께 무대 서고 싶다.”고 바람을 밝혔다. 바닐라 루시의 1집 음반과 빽가가 출연한 ‘프렌치 러브’ 뮤직비디오는 오는 6월 1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 = 팝업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개그맨 이동우, ‘휴먼다큐 사랑’ 감동 시청률 1위

    개그맨 이동우, ‘휴먼다큐 사랑’ 감동 시청률 1위

    희귀병으로 시력을 잃은 개그맨 이동우의 이야기가 안방극장에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다큐멘터리 ‘휴먼다큐 사랑-내게남은 5%’는 ‘망막색소변성증’이라는 희귀병으로 현재 정상인의 5% 밖에 시력이 보이지 않고 있는 개그맨 이동우와 그의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지난 2003년 결혼 후 3개월 만에 희귀병 판정을 받은 뒤 아내와 아이, 가족의 힘으로 희망을 갖고 살아가고 있는 이동우 가족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아내 김은숙씨도 3년 전 뇌종양 수술 후유증으로 한쪽 청력을 잃어버린 상태, 아내와 남편이 서로를 더 걱정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또 그룹 틴틴파이브로 동료들과 다시 무대에 오르는 등 희망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방송은 동시간대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와 KBS 2TV ‘청춘불패’를 앞서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서울신문NTN 뉴스팀 기자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5일 스승의 날…그들의 은혜 언제나 한결같아요

    15일 스승의 날…그들의 은혜 언제나 한결같아요

    공교육 경시 풍조와 잇따른 교원비리로 진정한 스승의 의미가 퇴색한 요즘, 뇌종양에 걸린 옛 제자를 위해 몰래 딸을 보내 과외를 시켜준 한 교사의 이야기가 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서울 관악구 봉원중학교 박옥희(48) 교사가 김정민(16)군을 처음 만난 것은 2학년 담임이던 지난해 3월. 창백한 얼굴에 정민이는 1학년 가을, 교실에서 갑자기 쓰러진 뒤 뇌종양 판정을 받았고, 그해 겨울 수술을 받았다. ■ 뇌종양 제자에 딸보내 과외시킨 서울 봉원중 박옥희 선생님 “병마에 학업 놓을까 밤잠 설쳤어요” 2학년 새 학기 시작 후 매주 항암치료를 위해 병원과 학교를 번갈아 나가는 힘든 생활에도, 항상 웃고 예의 바르며 수업에도 온 힘을 기울이는 모습에 박 교사는 직접 대학생 멘토링 선생님을 붙여줘 학습에 뒤처지지 않도록 신경 썼다. 본격적인 항암치료가 시작되자 병원에 있는 날이 학교 가는 날보다 많아졌고, 박 교사는 직접 교육청과 특수교육 담당자를 수소문한 끝에 정민이가 사이버 수업을 통해 무사히 3학년으로 진학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건강상태가 나빠지면서 3학년부터 아예 학교에 나가지 못했고, 계속된 항암치료에 연필 쥘 힘조차 없어지자 정민이를 돕겠다던 선생님들도 하나 둘 봉사를 그만뒀다. 병마와 싸우면서도 배움에 대한 의지를 포기하지 않는 정민이와 어머니의 모습이 떠오른 박 교사는 괴로움에 밤잠을 못 이뤘다. 고민 끝에 자신을 따라 올해 사범대학에 입학한 딸에게 사정을 이야기했고, 정민이가 병원과 집에서 계속 과외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혹시라도 부모님이 자신의 딸인 것을 알면 부담스러워할 것을 걱정해 “딸 친구가 대신 교사로 가게 된다.”고 전했다. 박 교사는 정민이 외에도 가정 사정으로 학교를 못 다니는 제자의 학비를 대납해 주고, 당뇨로 어머니를 잃은 제자를 돌보는 등 유독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이들을 눈여겨봐 왔다. 이런 박 교사가 기초생활수급자가 서울시내 다른 학교에 비해 3배 이상 많은 관악구 봉천동 달동네로 온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박 교사는 “가난한 시골 농부인 아버지 밑에서 2남 5녀 중 막내로 자라면서 어릴 때부터 고생한 덕분에 환경이 어려운 아이만 보면 먼저 손길이 간다.”면서 “현재 담임은 아니지만 정민이가 하루 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학교생활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소년원의 키다리 아저씨’ 광주 고룡정보산업학교 장소환 선생님 “순간의 실수… 정비사 새인생 돕죠”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분, 바로 선생님입니다.” 지난 2월6일, 결혼식을 앞둔 제자 유모(29)씨 부부가 주례를 부탁하러 광주까지 장소환(52) 선생님을 찾아갔다. 선생님이 “나는 너무 보잘것없다.”며 완강히 주례를 거절하자 유씨는 10년간 품어왔던 존경의 마음을 고백했다. “힘들 때 곁에 계셔주셨고, 방황할 때 잡아주신 참스승께 부탁드립니다.” 장 선생님은 눈시울을 붉히며 “소년원에서 가르친 27년이 헛되지 않았구나 싶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유씨가 장 선생님을 만난 것은 1999년, 고룡정보산업학교(옛 광주 소년원)에서다. 전남 순창 산골 소년이었던 유씨는 마을에서 자동차를 방화한 혐의로 보호처분을 받아 이곳에 들어왔다. 유씨가 자동차 정비를 배울까 진로를 고민할 때 정비사 1000명을 키워낸 베테랑 교사인 장 선생님이 “함께 해보자.”고 그를 이끌었다. 하루 7시간씩 고된 교육이 이어졌다. 자동차도 제대로 타보지 못한 산골 소년에게는 모든 게 낯설었다. 한번은 자동차 엔진오일을 교환하다 오일을 흘리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정하던 선생님의 호통이 떨어졌다. “정비사는 의사처럼 사람의 목숨을 다루는 일이다. 작은 실수도 탑승자의 생명을 위협한다.” 눈물을 흘리며 선생님의 가르침을 마음에 새겼다. 1년6개월 후 유씨는 자동차정비기능사 자격증을 손에 쥐고 소년원을 나섰다. 정비병으로 군에 입대한 유씨는 자동차와의 인연을 이어갔다. 직업군인으로 남으려고 하사관에 지원했지만 면접에서 탈락했다. 소년원 출신이라는 이유에서였다. 제대해서도 일자리를 구하기가 쉽지 않았다. 유씨는 “주위의 차가운 시선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때 ‘구원투수’가 다시 나타났다. 장 선생님이 고창의 한 공업사에 유씨를 “신뢰하는 제자”라며 적극 추천한 것. 안정된 직장을 얻고 유씨는 중학교 동창인 아내와 신혼생활을 시작해 네 살, 두 살짜리 아들을 키우고 있다. 지난 2월 늦은 결혼식을 준비하며 주례로 당연히 장 선생님을 떠올렸다. “한순간의 실수로 인생을 포기할 수도 있었지만, 선생님을 만나 삶의 기회를 얻었습니다. 오늘의 저를 있게 한 선생님, 그 은혜를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14일 소년원 교사와 재학생·출원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법무부의 ‘소년원학교 사제동행 만남의 행사’에서 유씨는 장 선생님에게 전하는 이런 내용의 ‘감사의 편지’를 떨리는 목소리로 낭독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외손자와 사랑에 빠진 72세 할머니 사연 논란

    외손자와 사랑에 빠진 72세 할머니 사연 논란

    최근 뉴질랜드 인터넷 커뮤니티에 믿기 힘든 사연이 하나 올라왔다. 20대 후반의 젊은 청년이 칠순이 갓 넘은 외할머니와 사랑에 빠졌다는 믿기 힘든 이야기였다. 사연의 주인공은 26세의 청년 필 베일리와 72세의 할머니인 펄 카터. 네티즌들 사이에서 떠도는 소문에 따르면 두 사람은 현재 서로에게 흠뻑 빠져 곧 아이를 가질 예정이며, 할머니의 나이를 고려해 대리모까지 준비했다. 놀랍게도 사연의 주인공들이 사는 곳은 뉴질랜드가 아닌 미국의 인디아나주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한 언론이 이들의 사연을 추척했고, 곧이어 그들의 사진까지 공개돼 신빙성을 더했다. 두 사람의 관계는 청년 베일리가 뇌종양으로 엄마를 잃은 뒤, 한 번도 만나지 못한 외할머니를 찾아 나서면서 시작됐다. 할머니 펄 카터는 18세 때 베일리의 엄마를 낳았지만, 사생아라는 이유로 딸을 멀리 떠나보내야만 했다. 이후 카터와 베일리는 단 한 차례도 만나지 못했다. 이들의 소식은 영국에까지 알려졌다. 펄은 영국의 한 타블로이드 신문과 한 인터뷰에서 “다른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는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나는 필과 나의 사랑을 믿는다.”며 확고한 의지를 나타냈다고 한다. 또 “곧 우리는 우리의 아이를 가질 것이고, 필은 자랑스러운 아버지가 될 것”이라며 “하늘이 내게 두 번째 기회를 준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믿기 어려운 이들의 사랑이야기가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면서, 네티즌들은 진위여부를 두고 한바탕 입씨름을 벌이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씨줄날줄] 수병의 꿈/함혜리 논설위원

    2차 세계대전 당시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수감됐던 오스트리아의 정신의학자 빅터 프랭클은 끔찍한 경험을 바탕으로 하나의 이론을 발전시켰다. 인생의 목적은 인간의 생존을 위해 필수적이라는 이론이다. 꿈과 희망은 우리가 살아가는 원동력이 되고 활력소가 된다. 각자의 삶마다 종류와 크기가 다르지만 꿈과 희망이 있기에 우리는 이 험난한 세상을 헤쳐나갈 수 있는 것이다. 천안함의 승조원들도 마찬가지였다. 소박하고도 아름다운 저마다의 꿈을 갖고 있었다. 이상희(21) 병장의 꿈은 세계 최고의 요리사가 되는 것이었다. 고2 때부터 취득한 조리사 자격증이 5개나 되는데 일식에 집중하기 위해 5월1일 제대하고 일본으로 어학연수를 가기로 계획을 세웠다. 청양대 호텔경영학과 1학년을 마치고 군에 입대한 이상민(21) 병장은 세계적인 호텔의 지배인이 되는 것이 꿈이었다. 천안함의 막내였던 장철희(19) 이병. 부산 동의과학대에서 전기를 전공한 장 이병은 철도기관사 자격증을 따기 위해 복무 중 틈틈이 공부를 하기도 했다. 김선호(20) 상병은 전역하면 꼭 대학생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 지난해 결혼한 최정환(32) 중사는 태어난 지 석달된 딸을 마음껏 안아보는 게 소원이었다. 자신의 큰 손이 아기를 다치게 할까봐 걱정은 좀 되지만 최 중사는 사랑스러운 딸이 크는 것을 지켜보고 싶어서 육상근무를 자원했다. 강준(29) 중사는 꽃피는 5월에 드디어 결혼식을 올리기로 하고 혼인신고를 마쳤다. 해군 부사관인 아내와 알콩달콩 살면서 자원봉사도 계속 하겠다는 계획이었다. 효성이 지극한 수병들은 부모님께 무엇이라도 보답해드리는 게 소원이었다. 조진영(23) 하사는 혼자 계신 아버지가 언제나 마음에 걸렸다. 월급을 모아서 올 여름에는 반드시 아버지에게 에어컨 바람을 선사하고 싶었다. 박보람(실종·24) 하사는 다리가 불편한 어머니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정기적금을 부었다. 적금 600만원이 이달 만기였다. 김동진(19) 하사는 지난해 뇌종양 수술을 받은 홀어머니의 치료비를 벌기 위해 2009년 9월 해군 부사관 224기로 입대했다. 쥐꼬리만 한 월급을 몽땅 어머니의 치료비와 생활비로 드렸던 효자인 그는 용돈 10만원을 쪼개서 유니세프와 복지관에 기부도 했다. 착하고 순수한 영혼을 지녔던 그들. 그들은 끝내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왔다. 그들의 꿈도 무정한 바다에 잠겨버렸다. 피어 보지도 못하고 잠긴 수병의 꿈, 누구를 원망해야 하나. 함혜리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빽가, 근황공개 “이젠 좋은 일만 생길 거라 믿어”

    빽가, 근황공개 “이젠 좋은 일만 생길 거라 믿어”

    지난 1월 뇌종양 수술을 받은 코요태의 빽가가 근황을 전했다. 빽가는 지난 14일 오후 자신의 미니홈피에 최근 자신이 촬영한 사진과 함께 “요즘 사진을 찍고 글을 쓰며 음악을 만든다.”며 “이제는 좋은 일만 일어날 거라고 믿는다. 그리고 다시 건강해질 거다.”고 짤막한 글을 남겼다. 빽가는 최근 자신이 촬영한 사진과 함께 의미심장한 글들을 남기기도 했다. 빽가는 “나와 당신과 우리에게 어떠한 일들이 생겨나도 시간은 잘도 흘러가고 세상은 잘도 돌아가더군요.”, “12월 찬 바람에도 길에서 만난 어떤 꽃은 보란 듯이 피어있더라. 그렇게 독하게 강하게 버티기” 등 사진마다 자신의 심경을 대변하는 듯한 글을 써내려갔다. 이어 빽가는 15일엔 김선아, 이루마, 김윤아, 김흥수, 양동근, 휘성 등 자신이 촬영한 스타들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빽가는 지난 3월 에픽하이의 새 음반 포스터를 제작하는 등 사진작가로 활동을 시작했다. 사진 = 빽가 미니홈피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메디칼럼] 혈액 속 노페물 제거 중요하다

    [메디칼럼] 혈액 속 노페물 제거 중요하다

    [메디칼럼] 혈액순환은 우리의 몸의 기(氣) 흐름과 멸접한 관계가 있다. 혈관은 우리 몸의 파이프 라인이며, 그 곳을 지나는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면 손, 발이 저리거나 얼얼하고 화끈거리는 느낌을 호소한다. 이처럼 손발저림은 대부분 말초신경염 때문으로 원인은 증상이 나타나는 부위에 따라 다르다. 예를 들어 한쪽 팔과 다리가 동시에 저리는 경우는 뇌질환인 뇌출혈, 뇌졸증, 뇌의 외상, 뇌종양, 뇌동맥경화 등이 원인이며 팔과 다리 중 한 곳만 저릴 때는 척추질환인 척수종양, 척수염, 디스크, 측만증 등을 의심해봐야 한다. 또한 중풍이나 고혈압, 관절염 등 만성질환의 합병증이나 오십견, 혈액낭염 등 근골격계 질환은 손바닥과 팔목을 연결하는 신경을 눌러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이러한 말초성 증상은 생리특성상 여성이나 단순하고 반복적인 일을 많이하는 직업(운수업이나 공장근로자 기타 반복적 업무종사자), 또 기력이 쇠약한 해진 노인들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말초성인 경우 눈을 감거나 밤에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고, 낮에라도 손이 놓여 있는 상태나 위치에 따라 저리고 마비되는 증상이 나타나며 여러 주변환경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하지만 자세나 환경이 개선되면 증상이 금방 호전되는 것이 특징이며 이러한 일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말초신경염으로 인한 손발저림을 한의학에서는 기후변화의 척도인 풍·한·습에 적응하지 못해 발생하는 말초순환장애, 기와 혈의 부족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있다. 또 기혈운행의 결과로 생기는 노폐물인 습담, 좋지않은 혈액, 위장관기능의 저하로 오는 사지 순환장애, 경락의 운행장애도 원인이다. 경락의 운행장애는 증상이 손가락의 좌우나 안밖 등 나타나는 부위나 체질 그리고 현 건강상태에 따라 원인과 처방이 달라진다. 한방치료는 면역력을 강화해 기후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키워주고 기와혈을 보충해 줌과 동시에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고, 잔존 노폐물의 배출을 원활하게 해줄 수 있는 환약이나 탕약을 처방한 후 상태를 확인하고 몸을 보해줄 수 있는 보약을 처방한다. 그렇게 되면 위와 내장기능이 강화되어 손과 발로의 영양공급을 순조롭게해주며 희노애락의 정신적인 문제를 해소시킨다. 또 침과 뜸을 통해 교란된 경락을 복원해 주기도한다. 반듯히 한방치료를 하는 기간에는 심한 음주와 잦은 흡연은 피하고 저염식을 통한 식이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금산한의원 한승섭 박사 goldmt57@hanmail.net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손녀 아니에요”…76세에 득녀한 할아버지

    76세에 아들을 얻은 남성이 영국 최고령 아버지로 새롭게 기록됐다. 이미 증손자를 3명이나 둔 데니스 일람(76)은 “지난해 부인이 딸 제시를 낳았다.”면서 본인이 영국에서 가장 나이 많은 아버지임을 밝혔다. 게리 버크스란 75세 남성이 최근 아들 라이언을 얻었다는 소식이 영국 신문에 실리자 일람은 직접 신문사에 전화를 걸어 “버크스보다 더 많은 나이에 딸을 얻었다.”고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40세 연하의 부인 코라와 2007년 결혼했고 그해 첫째 아들 조나단을 낳았다. 이듬해 뇌종양을 제거하는 큰 수술을 받았으나 완쾌한 뒤 뜻밖의 둘째 임신소식을 접했다. 일람은 “자연임신한 아내가 지난해 12월 11일 딸 제시가 건강하게 태어났다. 계획했던 건 아니었기 때문에 당황했으나 딸의 탄생으로 인생이 더욱 행복해졌다.”고 기뻐했다. 그는 전 부인과의 사이에서 자녀 6명을 뒀으며 손자 6명과 증손자 3명이 있다. 50세인 첫째 아들은 제시의 탄생 소식을 누구보다 축하해줬다고 일람은 설명했다. 부인 코라는 “데니스는 제시를 낳을 때 계속 손을 잡아줄 만큼 자상한 남편”이라면서 “나이가 훨씬 많아 나보다 좀 더 일찍 세상을 떠날 순 있겠지만 건강관리를 잘하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다.”고 담담히 설명했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나이에 아이를 얻은 남성은 2007년 90세 나이에 21번째 아이를 얻은 인도의 나누 람 조기이며 영국에서 가장 나이 많은 어머니는 지난해 5월 시험관 수술로 아들을 낳은 앨리자베스 애드니(66)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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