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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유행성출혈열 환자/연 5백∼7백명 발생

    ◎서울대 의대팀,“알려진 숫자의 10∼20배” 한국형 유행성 출혈열의 연간환자발생수가 기존 보사부통계보다 10∼20배가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의대 내과학교실 이정상·김성권교수팀이 18일 제9차 아시아신장학회(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발표한 「최근 5년간 유행성출혈열의 발생빈도 및 철원(강원도)지역의 유행성 출혈열에 대한 혈청역학적연구」에 따르면 전국1백67개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제까지 알려진 연간 환자발생수인 50∼1백명선보다 훨씬 많은 86년 7백33명,87년 7백45명,88년 5백52명,89년 5백77명,90년 7백28명으로 나타났다. 또 환자가 많이 발생한 지역은 김포 양평 남양주 서산 청원 상주 안동 예천 장수 화순 등으로 인구10만명당 10명이상이 발병,전국평균치인 2.5명보다 4배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사율이 7%이상되는 법정전염병인 유행성출혈열은 주로 5∼6월 봄철 농번기나 10∼11월 추수기에 발병하며 말라리아 AIDS 등과 함께 세계3대 감염질환.사람의 혈관계에 광범하게 침투해 원발성쇼크와 패혈증,뇌졸중 및신장·심장·뇌하수체이상을 일으키며 심하면 생명도 빼앗는 급성열성질환이다.
  • 뇌지주막 하출혈환자/3일이후 수술해야 안전

    ◎한대희교수,미신경외과학회서 논문발표/40대 많이 발병… 뇌동맥 팽창후 혈관벽 터져/조기수술 보다 사망률 낮고 뇌손상 위험 줄여 지금까지 정확한 치료시기에 대해 논란이 돼왔던 중증 뇌지주막하출혈환자의 합병증을 예방하는 수술시기는 3일 이후가 효과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서울대의대 신경외과 한대희교수가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신경외과학회에 「중증 뇌지주막하출혈환자의 치료결과와 수술시기와의 관계」란 논문을 발표함으로써 밝혀졌다. 40대에서 주로 발병,돌연사의 원인인 뇌지주막하출혈은 선천적으로 뇌동맥 풍선이 부풀어올라 혈관벽이 약해지면서 터지는 뇌질환으로 뇌졸중환자의 약10%가 해당된다.증상은 두통·구토·의식장애·경련 등이 일어나며 목이 뻣뻣해지고 심하면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호흡곤란에 빠져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제까지 중증 뇌지주막하출혈환자의 치료시기에는 일장일단이 있어 명확하게 적시되지 못하고 이견을 보여왔다. 뇌지주막하출혈환자를 치료하는데 가능한한 빨리 시행하는 수술은 재출혈의 위험은 줄일수 있지만 수술 자체가 뇌손상을 일으킬수 있다.반면에 수술 때문에 생기는 뇌손상을 줄이기 위해 수술을 지연할 경우 재출혈의 위험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술을 어느 시기에 하는 것이 수술 후유증으로 나타나는 뇌손상과 재출혈의 위험을 최소화할수 있는 가에 대해 논란이 계속돼온 것. 한교수에 따르면 제일 알맞은 수술시기를 알기 위해 중증 뇌지주막출혈환자 1백31예를 대상으로 조기수술(지주막하출혈후 1∼3일·17례)·중간수술(4∼14일·31례)·지연수술(14일 이후·54례)·비수술(29례)군 등으로 나눠 자연유병률과 수술시기에 따른 치료 결과를 분석해본 결과 전체사망률은 수술군이 11.8%,비수술군이 72.4%였으며 치료시기는 조기수술군에서 52.8%,중간수술군이 6.5%,지연수술군이 1.9%로 조기 수술보다는 3일 이후 빠른 시기에 수술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한편 이환및 사망의 원인을 분석해보면 조기수술군에서는 뇌가 붓는 뇌부종이,중간및 지연수술군에서는 재출혈·뇌척수액이 괴어 공간이 이상하게 확대된 수두증·출혈후 피의 독성에 핏줄이 수축돼 혈액순환이 정지되는 혈관연축 등이 주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 컴퓨터 단층촬영(첨단 의료기기:2)

    ◎두뇌등 3차원주사… 종합적 진단 가능케/뇌하수체 선종등 미세한 병변 파악 효과 의료기기의 첨단시대를 이끈 컴퓨터단층촬영(Computerized Tomograpy)기는 컴퓨터를 이용,신체의 모든 부분을 영상화 할 수 있는 의료기기는 일반 X선 촬영으로 판독하기 어렵거나 찾아낼 수 없는 병변을 구별해 주고 식별해낸다. 서울대 의대 의용공학과 박광석교수는 『X선 촬영은 2차원인 표면적 영상밖에 얻지 못하므로 머리뼈로 둘러싸인 두뇌는 촬영이 불가능했다』면서 『이러한 단점을 보완한 CT는 특정신체부위를 3차원인 입체적으로 단면을 차곡차곡 얻게 되므로 전체적 진찰이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지난 72년 영국의 하운스 필드박사에 의해 처음 개발된 CT가 진단에 가장 유용한 분야는 뇌 및 척수를 포함하는 중추신경계통이었다. 원리는 X선관과 서로 마주보며 배치돼 있는 X선 검출기가 있어서 X선관에서 주사방향으로 2∼3㎜,이와는 직각이 되는 방향으로 10㎜정도의 미세한 X선 광선을 발생시켜 인체의 횡단면을 투과,투과된 X선을 검출기에서 측정하는 것이다. 적응증은 뇌종양·뇌졸중 등의 뇌질환 뿐만 아니라 선천성 질환·외상·감염·일반 종양 등의 발견 및 감별진단에 꼭 필요하다. 특히 대뇌 아래쪽에 있는 뇌하수체에 종양이 생기는 뇌하수체선종·좌우 콩팥위에 있는 부신에 종양이 생기는 부신선종 등과 같은 아주 작은 병변의 세밀한 영상진단도 가능하다. 아직까지 유해성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주의해야 할 점은 X선에 많이 노출되므로 생식선계통이나 각막이 노출돼 백내장으로 전이될 수 있다는 것이다. 촬영시간은 1장당 1.3∼7초이며 1회 촬영에 20여장 찍는다. 촬영비용은 머리부분이 약 15만원,다른 신체부분은 15만∼20만원 등이다.
  • 먹는 즐거움 먹는 두려움(김숙희교수의 건강식강화:3)

    ◎고혈압 칼슘섭취로 예방을 뇌졸중은 한국인에게 많이 나타나는 순환계 질병이다.그리고 동맥경화증은 서양인에게 많이 나타나는 질병이다.이들 질병의 발병 원인을 규명하고자 미국에서 생명과학 연구자들이 사용하는 연구비의 거의 50%를 이 분야에 투자를 해도 별 신통한 결과가 없는 것이 문제이며 금세기의 비극중 하나라고 본다.분명한 사실은 혈액내에 함유된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아서 혈액 1백㎖당 약 2백20㎎ 이상이 되면 동맥경화 현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물론 예외는 있다.혈중 콜레스테롤 함량이 이 이하일 때도 동맥경화가 나타나는 수도 있지만 이 이상일 때도 동맥경화가 나타나지 않는 수도 허다하다. 동맥경화란 동맥 혈관벽을 이루고 있는 조직이 경화되어 굳는 현상을 말한다.동맥 혈관벽의 조직이 굳어지면 탄력성이 감소되어서 동맥내로 혈액이 흐를 때에 혈관벽이 받는 압력이 세지게 마련이다.이 현상을 바로 혈압이 높다고 하는 것이다.혈압이 높다보면 때로는 혈관 벽이 파열되는 수도 있다.파열되는 곳이 마침 뇌혈관이 되면 그 부작용으로 뇌졸중이 오는 것이다. 그런데 한국인에게서 흔히 보는 뇌졸중은 동맥경화가 나타나지 않았는데도 나타난다.그래서 그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서 이 분야의 연구자들은 다양한 요인들을 제시한다.우리들이 짜게 먹기 때문에 신체내 수분 균형에 이상이 생겨서 신장기능이 약해져 혈압이 올라간다고 보기도 한다.혈압이 높아지면 여하튼 혈관 파열이 생기기 쉽다고 본다.평상시의 영양 상태가 불량하면 혈관 벽조직을 비롯,신체 각 조직이 약해진다.그래서 일부에서는 우리나라 뇌졸중의 원인으로 영양불량도 그 한 이유로 꼽는다. 어떤 이유로든지 혈압을 높이지 않는 방법을 강구해야 된다.요즘 많은 사람들이 적게 먹고 활동을 많이 하면 되는 것으로 생각한다.이 생각이 전적으로 틀린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다 맞는 것도 아니다.대개 적게 먹을 때에는 『뭐 한 두가지만 먹고 말지』 하는 생각으로 편식을 하게 된다.그렇게 되어서 영양불량이 되기도 한다.적게 먹을 때에 결핍되기 쉬운 영양소는 신체에서 요구하는 요구량이 소량인 영양소,즉 무기질 중에서 칼슘·철분·아연 그리고 비타민A 등등을 많이 지적한다.칼로리를 적게 먹다가 다른 영양소의 결핍이 초래되면 역시 생각지도 않게 뇌졸중이 올 수도 있다. 요즘 칼슘의 신체내 기능에 대한 새로운 규명이 많이 이뤄지고 있다.그래서 칼슘의 가치를 재평가하고 있다.여러가지 기능 중에서 칼슘은 근육조직의 수축과 이완에 중요한 기능이 있다.칼슘이 부족하면 근육의 수축과 이완이 제대로 되지 않아 조직의 유연성이 없어져 경직된다.동맥조직이 경화가 되어서 경직되나,칼슘부족으로 경직되나 결과는 마찬가지이다.설령 좀 짜게 먹더라도 칼슘섭취량이 충분하면 고혈압 방지를 할 수 있다고 본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영양섭취 실태조사에서 나타난 결과에서 섭취부족인 영양소로 지적되는 것 중의 하나가 칼슘이다.성장이 왕성한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서도 많이 부족하지만 성인 이후 노인들에게서도 상당히 부족한 영양소로 지적되고 있다. 우리나라 음식 중에서 칼슘의 좋은 공급원은 멸치를 비롯해서 생선이나 또는 육류 중 살코기에 칼슘이 들어있다.요즘 우유 마시는 양이 서서히 증가하고 있다고 하지만 이는 연령 계층에 따라서 그 차이가 크다.성인 이후 노인들은 우유 마시는 양이 거의 없거나 아주 소량이다.우유는 칼슘 공급원으로 좋은 식품이다.그리고 칼로리를 적게 섭취할 때에는 우유를 마시는 것이 칼로리 이외에 여러가지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데에 좋다.
  • “외로운 노후” 2명,가족 모른새 사망

    ◎가정불화·부인과 사별뒤 혼자 살다/인천 두곳서 뒤늦게 발견 【인천=이영희기자】 외롭게 혼자 살아오던 70대와 50대 남자가 각각 숨진뒤 오랜시간이 지나 가족들에 의해 발견됐다. 지난 3일 하오5시40분쯤 인천시 남구 숭의2동 177의 8 이덕심씨(72)가 방안에서 심하게 부패된 채 숨져있는 것을 막내아들(24·충남 천안시 다가동)이 발견했다. 막내아들은 『혼자 생활하는 아버지에게 15일전부터 여러차례 안부전화를 했으나 받지 않아 이날 찾아와 보니 방문이 안으로 잠겨있었고 아버지는 방안에서 숨져있었다』고 말했다.경찰은 슬하에 3형제를 둔 이씨가 4년전 부인과 사별한 뒤 혼자살아 오다가 숨졌으며 사인은 뇌졸중이었다고 밝혔다. 또 같은날 하오10시35분쯤 인천시 중구 도원동 23 이은익씨 집에 혼자 세들어 살던 박동진씨(56·부동산중개업)가 방안 전기담요위에 누운채 숨져 있는 것을 둘째아들(26·회사원·인천시 서구 가좌동)이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숨진 이씨의 사체는 일부 부패돼 있었고 입과 코에서 피를 흘린채였으나 외상은 없었다.경찰조사결과 숨진 박씨는 부인,두아들과 함께 살다 가정불화로 집을 나와 3년전부터 혼자 생활해 오다 패혈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 월세방 구하려 거리 헤매던 40대 가장/허기 못이겨 쓰러져 절명

    ◎방 못구해 5일째 노숙 【인천】 21일 상오3시쯤 인천시 남구 학익1동 수정식당 옆에서 김상선씨(41·무직)가 월세방을 구하러 다니다 쓰러져 숨졌다. 부인 최미라씨(46·식당종업원)에 따르면 인천시 주안2동 558 단칸방에 보증금 50만원에 월세 10만원씩 주고 살다가 주인집 사정으로 지난 15일 나왔으나 집을 구하지 못해 아들 태현군(11) 등 3식구가 노숙을 해오다 전날 하오2시쯤 보증금 10만원짜리 방을 구하러 나갔다는 것이다. 최씨는 『남편은 지병인 뇌졸중으로 앓아와 몸이 몹시 불편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김씨 가족은 당초 주안2동 셋방에서 나오기 전인 지난 11일 근처 철도관사 방한칸을 보증금 10만원에 월 6만원씩 주기로 하고 구두계약을 맺었으나 이미 다른 사람이 이사와 살고 있어서 주안1동 파출소옆 공터에 그동안 노숙해왔다.
  • KBS 50대 노조원/농성중 쓰러져 중태

    KBS사태가 계속돼던 지난 23일 하오 농성을 벌이다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던 KBS제작지원국 미술센터소속 사원 김재석씨(52)가 뇌경색증이 심해져 생명이 위독한 상태에 빠져 있다. 김씨는 지난 23일 하오 KBS본관2층 로비에서 농성도중 노조풍물패에 지원해 꽹과리를 치다 지병인 뇌졸중이 악화,졸도했으나 곧 의식이 회복돼 집으로 돌아갔다가 24일 새벽 다시 의식을 잃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다.
  • 10억 가계수표 사기 한패 10명 구속

    서울지검 동부지청 민생합수부(조용국부장검사·김준호검사)는 20일 김정식씨(40·종로구창신동430)와 정경석(46·강서구신월동112),최창순(40·중랑구묵1동7의5),박흥세씨(40.노원구중계동400)등 모두 10명을 부정수표단속법및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등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1백만원짜리 가계수표 87장을 판매책 정씨를 통해 한장에 30만원씩 할인판매하는 수법으로 2천6백만원에 팔고 8천7백만원을 부도낸 혐의를 받고있다. 김씨는 지난 88년2월부터 뇌졸중환자 이모씨(48)등 병약자와 심신장애자 10여명을 대리인으로 고용,이들의 이름으로 나온 가계수표용지 1천여장을 시중에 할인판매하여 모두 2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기고 10억원어치의 수표를 부도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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