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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eekly Health Issue] ‘Mr. 다혈질’ 환자 치료 사례

    워낙 다혈질이어서 ‘코뿔소’란 별명을 얻은 김동진(52)씨는 공복혈당 124㎎/㎗, 식사 2시간 뒤 혈당 222㎎/㎗로 혈당은 높았지만 고혈압은 없었다. 지난해 병원 검진에서 나온 혈압은 수축기 90~140㎜Hg로 경계성 고혈압. 의사는 “생활습관을 바꿔 충분히 교정할 수 있는 정도”라고 했다. 그랬던 것이 최근 회식자리에서 동료와 언쟁을 하다 갑자기 두통과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진단 결과는 ‘미니 뇌졸중’으로 불리는 일시적 허혈 발작. 불같은 성격 때문에 혈압이 갑자기 치솟은 데다 그동안 무시하고 살았던 당뇨가 더해져 부른 사고였다. 급히 병원으로 이송해 정밀검진을 받았지만 혈관이 심하게 막히거나 파열된 곳은 없었고, 하루가 지나자 증상도 거의 사라졌다. 하지만 의료진은 수면 중 김씨의 수축기 혈압이 190㎜Hg까지 치솟는 등 심한 변동을 보인 것에 주목했다. 박승우 교수는 “미니 뇌졸중이 있는 사람의 3분의1에서 1∼5년 사이에 뇌졸중이 발병한다는 통계가 있다. 김씨는 24시간 혈압검사(ABMP)결과 평균 혈압이 150㎜Hg, 확장기 혈압이 115㎜Hg로 작년보다 높아져 고혈압으로 진단됐으며, 심한 혈압 변동성을 보였다.”면서 “당뇨 위험까지 겹친 뇌졸중 고위험군이어서 혈압 조절 약제 투여와 생활습관 개선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생활패턴을 완전히 바꿨다. 아예 술을 끊었으며, 식사도 철저한 저열량식이다. 또 퇴근 후 1시간 동안 명상요가를 하면서 심적 평정을 꾀하고 있다. 그는 요즘 “혈압 덕분에 삶이 바뀌었다.”고 말하곤 한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메디컬 팁]

    세브란스 국내 첫 JCI 재인증 획득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원장 이철)이 국내 처음으로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JCI)로부터 ‘JCI 재인증’을 받았다. 세브란스병원은 2007년 국내 최초로 JCI 인증을 받았으며, 최근 3년의 인증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지난달 26~30일 평가단으로부터 재인증 평가를 받았다. 병원 측은 “재인증의 경우 1차 인증과 달리 첫 인증 후 3년간의 모든 평가항목이 JCI 기준의 85점 이상을 얻어야 획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브란스병원은 이번 재인증과는 별도로 JCI가 운영하는 ‘질환별 JCI 인증’에서 ‘뇌졸중 프로그램’에 대한 인증을 받았다. 이철 원장은 “1214개 평가항목에서 평균 97점을 받았다.”면서 “첫 평가 때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어려웠지만, 국내 최초로 국제적 인증을 다시 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서울성모병원·엄홍길 공동의료봉사 서울성모병원(원장 홍영선)은 산악인 엄홍길씨와 함께 30일부터 8일간의 일정으로 네팔 현지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편다. 의료봉사단은 유방갑상선외과 김승남 교수와 조은영 간호사, 엄홍길씨와 NGO인 ‘엄홍길 휴먼재단’ 회원들로 꾸려졌다. 이들은 해발 4200m의 오지 마을인 팡보체에 머물면서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진료활동을 하고, 의약품도 기증할 예정이다. 바른세상병원·IB스포츠 의료지원협약 관절·척추 전문 바른세상병원(원장 서동원)은 김연아 선수의 매니지먼트사였던 IB스포츠와 소속 선수들의 척추·관절 및 스포츠손상에 대한 의료지원과 공동마케팅 협약을 체결했다. 이 병원은 프로축구 성남 일화와 프로야구 SK와이번스, 프로농구 KCC 등의 진료자문을 맡고 있다. 서동원 대표원장은 “부상 선수들의 수술 및 재활까지 관리할 수 있는 첨단 시스템을 갖춰 선수들이 애써 외국에 나가 치료받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 [Weekly Health Issue] 혈압 변동성

    [Weekly Health Issue] 혈압 변동성

    4월 한 달, 정오를 기준으로 대기환경정보시스템에 의한 서울 중구의 미세먼지 예보는 사흘에 하루꼴로 ‘민감군 영향’을 경고했다.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이라면 한 달 중 열흘은 조심해야 한다는 뜻이다. 체내에 흡입된 미세먼지가 면역 반응물질의 분비를 유도, 혈액의 점도를 높임으로써 혈압을 치솟게 하기 때문이다. 요즘처럼 들쭉날쭉한 일교차는 혈압 상승을 더욱 부추긴다. 체온 조절을 위해 혈관의 수축과 이완이 활발해지면서 혈압이 냉탕·온탕을 오가는 것. 이런 가운데 최근 미국심장학회(ACC)는 이렇게 들쭉날쭉한 혈압, 즉 혈압 변동성이 평균 혈압보다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 발생의 중대한 예견 요소라고 밝혔다. 이런 혈압 변동성에 대해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박승우 교수에게 들어본다. ●혈압 변동성이란 무엇인가? 말 그대로 혈압이 상황에 따라 들쭉날쭉 변하는 상태를 말한다. 개인차는 있지만 사람이 활동하는 중에도 혈압은 계속 변한다. 일반적으로 동맥 혈압은 하루 중 최대 50∼60㎜Hg 정도의 등락폭을 보인다. 물론 개개인의 활동량과 계절 변화에 따라 달라지지만 변화 폭이 이 정도나 된다. 주간과 야간에 혈압을 재보면 차이가 15∼20㎜Hg 정도며, 하루 중 아침 시간에 혈압 변동성이 가장 높다. 또 고혈압 환자일수록 아침에 갑작스런 혈압 상승이 잘 관찰된다. ●혈압 변동성이 왜 위험한가?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의 주요 예측인자이기 때문이다. 고혈압에 따른 심혈관질환 위험도를 예측하는 3가지 인자가 있다. ▲고혈압의 정도 ▲표적장기 손상 상태 ▲혈압 변동성이 그것이다. 혈압 변동성은 장기적으로 표적장기 손상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사실, 지금까지는 평균 혈압이 얼마냐가 심혈관질환 예측에서 가장 중요한 인자였다. 그런데 최근 미국심장학회에서 혈압 변동성에 주목한 대규모 분석 결과를 제시하면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흔히 ‘미니 뇌졸중’으로 불리는 일과성 허혈발작 환자의 혈압 변동성과 뇌졸중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혈압 변동성이 고혈압 치료를 받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모두에게서 중요한 뇌졸중 예견인자로 밝혀진 것이다. ●고혈압이 아니라도 혈압 변동성이 위험하다는 뜻인가? 평균 혈압이 80~120㎜Hg 이내의 정상인이라면 위험을 예상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정상 혈압인데도 까닭없이 일시적으로 큰 폭의 혈압 상승이 있거나, 돌발성 고혈압이 자주 생기는 사람이라면 고혈압 환자와 같은 주의가 필요하다. 이런 사람은 향후 고혈압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6개월마다 혈압을 측정하는 등 전문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어느 정도가 위험 수준인가? 아직까지 ‘얼마’라고 말할 근거는 없다. 단, 최근 발표된 연구에서는 의료기관에서 측정한 7회의 혈압 중 최대 혈압이 120㎜Hg 이상이면서, 40㎜Hg 이상 혈압이 변하는 사람은 평균혈압에 관계없이 뇌졸중 위험이 6배나 높았다는 점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이런 혈압 변동성을 가진 사람이 얼마나 되는가? 역학조사는 없었지만, 혈압 변동성은 고혈압 환자에게 매우 흔한 일이다. 50세 이상 성인 5명 중 1명이 치료제를 복용해야 할 정도로 혈압이 높은데, 이들이 바로 혈압 변동성 위험군이다. 또 뇌졸중 환자 10명중 6명이 고혈압 환자라는 통계가 있는데, 이들 역시 혈압 변동성과 관련 있는 환자로 보면 된다. ●특별히 조심해야 할 위험군이라면? 고령, 흡연 여부, 당뇨병, 과거의 혈관계 병력 등이 모두 혈압 변동성과 관련이 있다. 이런 인자들은 혈관을 딱딱하게 만들어 혈압 상승을 부추기기 때문이다. 이렇게 딱딱해진 혈관이 큰 혈관으로 확산돼 심혈관 등에 손상이 생기면 돌연사나 뇌졸중 등 심각한 사고가 발생하게 된다. ●하루 중 혈압 변동성은 어떤 변화를 보이는가? 혈압은 수시로 변한다. 수면 중에는 낮아졌다가 잠에서 깬 뒤에는 2시간 동안 오른다. 또 오전에 활동을 시작할 때 올랐다가 이 상태가 오후까지 지속된다. 이어 저녁에 다시 약간 올랐다가 오후 9시 이후에는 차츰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 변화다. 이런 혈압 변동의 특성을 알고, 특정 시간대에 두통이나 현기증 등 혈압 상승에 따른 증상 여부를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 특히 혈압 변동성이 심한 사람은 이런 특성과 관계없이 언제든 큰 변동을 보일 수 있는데, 이런 사람은 정밀검진을 받아볼 것을 권한다. ●혈압 변동성 여부는 어떻게 확인하는가? 병원에서 ‘24시간 활동 혈압측정기(ABPM)’를 이용해 진단한다. 자동혈압계와 기록장치로 구성된 ABPM을 팔에 부착하면 매 15∼30분 간격으로 측정된 혈압이 기록된다. 혈압 변동성은 물론 고혈압 조기진단이나, 백의 고혈압 등을 가려내는 데도 쓰인다. ●혈압 변동성은 어떻게 치료·관리해야 하나? 일반적으로 고혈압 치료 및 관리법을 준용한다. 비약물적 치료로는 체중 감량, 절주, 규칙적인 유산소운동, 덜 짜게 먹기, 금연 등 혈압을 높이는 요소를 배제하는 방법을 쓴다. 특히 스트레스와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 상황을 피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 혈관질환 병력이 있는 사람은 표적장기의 상태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등 합병증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비약물적 치료가 효과가 없으면 고혈압 약제의 복용을 권하는데, 여기에는 노바스크처럼 반감기가 길어 24시간 활동혈압 조절에 효과적인 칼슘길항제(CCB 계열)가 적절하다는 게 전문의들의 일반적인 임상 소견이다. 실제로 최근 미국심장학회에서 발표된 주요 논문에서는 고혈압 치료제가 혈압 변동성에 미치는 영향을 다뤘는데 노바스크 같은 칼슘길항제가 혈압 변동성 조절에 좋은 효과를 보인 것으로 보고됐다. 이에 비해 베타차단제는 용량에 따라 혈압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컸으며, 안지오텐신 전환효소억제제(ACE 계열)와 안지오텐신 수용체차단제(ARB 계열)는 개인차가 컸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Weekly Health Issue] 위험시간대 아침… 관리 요령

    박희정(56·여)씨는 6년째 고혈압을 앓고 있다. 요즘처럼 일교차가 클 때는 아침혈압 조절에 무척 신경이 쓰인다. 10년 전 이맘때 아침 잠자리에서 뇌졸중으로 어머니가 돌아가신 탓에 중압감이 그의 마음을 떠나지 않기 때문이다. 박씨 가계는 전형적인 고혈압 혈통이다. “어머니가 그렇게 돌아가셨고, 아버지도 고혈압을 앓고 계신다. 게다가 우리 5남매 중 넷이 고혈압 환자이니 조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꾸준히 약을 복용하는 데다 정기검진 등 일상적인 관리도 잘돼 크게 걱정은 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런 박씨도 혈압이 수시로 오르내리는 변동성을 겪었다. 주치의의 권고로 혈압약을 바꾸고, 위험 시간대로 꼽히는 아침의 혈압 안정을 위해 자신만의 생활습관을 만들었다. 체온조절이 우선이었다. 밤 사이 실내온도를 항상 20도 정도로 일정하게 유지했으며, 평소 손발이 찬 편이라 집안에서도 양말을 신어 보온을 했다. 세숫물도 늘 미지근하게 했으며, 아침 무렵에 외출할 때는 맑은 날에도 스카프와 겉옷을 잊지 않았다. 동작을 조절하는 것도 중요한 습관. 갑작스런 동작이 혈압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박씨는 기침을 할 때도 벌떡 일어나지 않는다. 손발을 꼼지락거리고, 천천히 기지개를 켠 뒤 한 팔을 짚고 일어나는 3단계를 꼭 거친다. 아침 배변도 여유있게 하며, 가능한 한 이른 오전에는 외출계획을 잡지 않는다. 박씨는 “고혈압 환자가 뇌졸중 같은 치명적인 사고를 예방하려면 귀찮아도 스스로 조심하는 수밖에 없다.”며 “특히 황사가 낀 날이나 먼지가 많은 날씨는 혈압에 영향을 미치니 감기도 예방할 겸 마스크를 꼭 챙기라.”고 당부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체내 활성산소 방치하면 노화·암 유발

    체내 활성산소 방치하면 노화·암 유발

    산소가 우리 몸을 병들게 한다. 산소는 인간의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요소이지만 잘 관리하지 못하면 서서히 건강을 잠식하는 위험물질로 둔갑한다. 활성산소가 그것이다. ‘활성산소’라는 이름으로 두렵게 다가오는 산소의 또 다른 모습을 살펴보자. ●세포 산화시켜 질병 불러 산소가 체내에서 항상 좋은 일만 하는 건 아니다. 산소는 호흡을 통해 체내로 들어와 혈관을 타고 운반되며, 음식물 소화를 비롯한 대사에 관여하는 과정에서 불안정한 상태로 변하는데, 이런 산소가 세포막과 세포 속 유전자를 공격해 몸을 늙고 병들게 하거나 암을 유발한다. 바로 ‘활성산소’로, 호흡으로 들이마신 산소의 약 1∼2%가 활성산소로 변한다. 활성산소 중 일부는 몸 속에서 저절로 없어지거나 각종 감염을 막는 면역기능도 하지만, 과잉 생산된 활성산소가 문제다. 과도한 스트레스와 자외선·방사선·매연 등의 화학물질 등이 활성산소를 만드는 주범이다. 방부제나 색소가 든 인스턴트식품과 식품첨가물·흡연·음주·과식과 자신의 한계를 초과한 지나친 운동도 체내에서 다량의 활성산소를 만든다. 이런 활성산소는 정상 세포막과 세포를 손상하며, 피부를 구성하는 콜라겐을 산화시켜 노화를 촉진하고, DNA를 손상시켜 암을 유발하는가 하면 세포막의 불포화지방산을 산화작용을 통해 이물질로 바꿔 동맥경화·뇌졸중 등 질병을 부른다. 뇌졸중·심근경색·백내장 등이 활성산소에 의해서 생기거나 악화되며, 당뇨병·간염·위장염 등도 활성산소와 관련이 있다. 냉증과 어깨 뻐근함·신경통·성욕감퇴·불면증도 활성산소와 무관하지 않다. ●항산화효소 20대가 정점 항산화제는 체내에서 생성되거나 외부에서 유입되는데, 체내에서 생성되는 대표적 항산화 물질은 SOD·글루타치온·페록시다제·빌리루빈·멜라토닌 등이다. 이런 항산화 물질은 인체가 자기방어를 위해 만드는데, 이 중 특히 최근 주목받는 항산화효소인 SOD는 인체의 항산화효소 활성을 촉진하며, 항산화 방어시스템을 강화, DNA 손상을 막아 항산화 효소의 제왕으로 불린다. 이런 항산화 물질이 충분하면 인체는 건강을 유지한다. 하지만 잘못된 생활습관과 노화 등으로 항산화 물질의 생성능력이 떨어지고 활성산소 억제력이 약해지면 문제가 된다. 특히 SOD는 20대를 정점으로 서서히 감소하므로 이 시기에는 비타민이나 미네랄 등 항산화제를 적적량 섭취해줘야 한다. ●비타민 A·C·E 항산화물질 대표 대표적 항산화물질로는 비타민A·C·E가 꼽힌다. 비타민 A·C는 독성 화학물질이나 흡연으로 인한 피해를 막아주며 면역력을 증진하고, 성인병을 예방해준다. 미네랄의 일종인 셀레늄은 글루타치온 과산화효소라는 항산화 효소를 만드는 필수물질로, 세포의 기능 손상을 막아준다. 카로티노이드, 폴리페놀류, 비타민P로 불리는 안토시아닌(OPC), 아이소타이오 사이안산염 등의 황화합물, 타우린 등도 매우 유용한 항산화물질이다.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식품도 따로 있다. 녹차의 카테킨 성분은 심신을 이완시켜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이며, 항산화제인 폴리페놀과 비타민C·E 등이 많아 세포의 돌연변이 억제는 물론 피로감까지 덜어준다. 비타민C·루틴과 함께 토마토에 많은 라이코펜 성분은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주며, 브로콜리·버섯·당근도 손꼽히는 천연 항산화 식품들이다. 또 키위·양배추·오렌지·브로콜리 등 녹황색 채소와 과일에 많은 비타민C, 아몬드·해바라기씨 등의 견과류에 많은 비타민E, 베타카로틴이 많은 망고·당근·토마토·고추, 셀레늄이 듬뿍 든 굴·참치 등 해산물도 항산화식품의 보고라 할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활성산소 줄이는 법 활성산소에 노출되지 않으려면 흡연, 대기 중 오염물질, 중금속 등 유해물질과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하며, 식품첨가물이나 잔류 농약이 적은 유기농 식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 또 충분한 휴식과 함께 가볍게 땀을 흘릴 정도의 운동을 정기적으로 하는 것도 활성산소 억제에 도움이 된다. 과음·과식을 피하며, 취미생활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도움말 한림대성심병원 가정의학과 유상호 교수
  • 미스 하와이, 뇌졸중 사망 후 장기 기증 ‘화제’

    미스 하와이, 뇌졸중 사망 후 장기 기증 ‘화제’

    미스 하와이 틴으로 선발된 10대 소녀가 돌연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다. 21일(현지시각)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스 하와이 틴 US’에 선발된 18세 소녀 셔릴 울프는 하와이에서 뇌졸중으로 쓰러져 사망했다. 셰릴은 재학중인 고등학교 교실에서 갑자기 쓰러져 일주일간 병원에 입원했으나 지난 19일 결국 뇌사 판정을 받았다. 그는 평소 건강상에 별 문제가 없었으며 뇌졸중과 관련된 가족 병력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한편 사후 장기기증을 하겠다고 서약했던 셰릴의 뜻에 따라 가족은 신장과 췌장, 간 등을 기증키로 해 환자 4명의 목숨을 살리게 됐다. 사진 = CBS 뉴스 캡쳐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현장 행정] “폐기물 팔아 돈 벌고 약자도 도와요”

    [현장 행정] “폐기물 팔아 돈 벌고 약자도 도와요”

    “참 어려운 세월이었습니다. 많은 일들이 우리를 덮쳤습니다. 남편이 10년 전부터 뇌졸중에 치매까지 겹쳐 고생했지요. 애들 아버지가 경기도 일산의 한 요양원에서 그나마 편하게 지낼 수 있게 된 것도 얼마 지나지 않았습니다.” 이순동(58·여·관악구 봉천동)씨는 19일 조금 쑥스러운 듯한 얼굴로 이렇게 말했다. 용산구가 사회복지법인 ‘상희원’과 함께 세운 사회적 기업 ‘더 좋은 세상’에서 일하게 된 지 10개월째인 이씨는 “이런 일자리를 얻은 것만도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지역 폐기물 선별·판매로 공공이익을 창출하는 더 좋은 세상은 지난해 3월 발족하면서 직원들을 공모한 결과 인근 자치구에서까지 몰렸고, 지금은 입소문을 타면서 일감을 찾는 사람들로 붐비면서 용산구 주민들만 뽑고 있다. 관리직을 포함해 70명에게 새 일자리를 안겼다. 종이, 페트병 등 30여가지 재활용품을 수집해 선별하고 해체하는 일을 하는 주민들은 한달에 110여만원을 받는다. 더 좋은 세상은 원효로4가 원효대교 진입로 아래에 자리했다. 3054㎡(1000여평) 넓이다. 하루 종이상자 6t과 페트병 3t 등 30~33t을 처리한다. 특히 전국에서 처음으로 ‘자치단체-기업-복지단체’가 함께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주민들 일자리를 만들었다는 데서 나아가 적잖은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 예전엔 폐기물을 처리하는 데 연간 6억~7억원을 들였다. 돈을 들여가며 경기도 김포까지 왕복 80여㎞를 오가야만 했다. 돈이 될 만한 재활용품 처리에도 거꾸로 돈을 내야만 했다. 또 민간 처리업체에 맡기다 보니 조금씩이나마 비용은 늘어나기만 했다. 큰 부담이 아닐 수 없었다. 그러나 이젠 대형 생활폐기물 처리로 연간 4억 4700여만원, 재활용품 선별·판매로 4억 1800만원을 벌어들이게 됐다. 도리어 연간 10억원에 이르는 이익을 내는 것이다. 인건비와 11t짜리 운반용 차량 7대 등을 운영하는 관리비를 빼고 관내 사회적 약자층의 복지를 위해 돌려준다. 정부로부터 모범 사례로 뽑혀 오는 29일 청와대 고용정책협의회에서 발표할 기회도 얻었다. 1층 선별장에서 일하던 김주식(67·원효2동)씨는 폐기물 더미를 보며 활짝 웃었다. “10년간 구멍가게를 하다가 어려워지는 바람에 크게 낙담했어요. 일할 사람을 찾는다기에 응시했는데 돈보다 기운이 솟고 소화도 잘되는 듯해 즐겁습니다.” 글 사진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용어 클릭] ●사회적 기업 영리기업이 이윤을 좇는 반면, 사회 서비스의 제공 및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다. 주요 특징으로는 사회적 목적 추구, 영업활동 수행 및 수익을 사회적 목적에 재투자하는 데 있다. 유럽,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1970년대부터 시작됐으며, 영국에는 5만 5000여개의 사회적 기업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2006년 기준 전체 고용의 5%, 국내총생산(GDP)의 1%를 차지하고 총 매출액 50조원을 창출했다. 국내에서는 2007년 7월부터 노동부가 주관하여 시행되고 있다.
  • [Weekly Health Issue] 수면무호흡증

    [Weekly Health Issue] 수면무호흡증

    많은 사람들이 수면 중 코를 고는 일을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너무 흔해서다. 코골이는 수면 중에 생기는 일종의 호흡 잡음이다. 호흡할 때 들이마시거나 내쉬는 공기가 좁아진 기도를 지나면서 다양한 소리를 만든다. 문제는 이런 코골이 때문에 수면 중 호흡이 일시적으로 끊기는 수면무호흡증이 생긴다는 사실이다. 수면 중 코를 고는 사람이 갑자기 숨이 막힌 듯 꺽꺽거리거나 한동안 숨을 쉬지 않다가 큰 숨을 몰아쉬는 유형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이런 수면무호흡증은 코골이와 달라 심하면 저산소증으로 인한 심폐혈관계 합병증은 물론 치매에 노출될 가능성도 크다고 알려져 있다. 수면무호흡증에 대해 서울성모병원 신경과 김영인·손영민 교수로부터 듣는다. ●수면무호흡증이란 무엇인가? 수면 중 코골기는 흔한 현상이다. 하지만 코골기가 심하면 다양한 현상이 나타나는데, 대표적인 것이 수면무호흡증이다. 수면 중 코에서 성대에 이르는 상기도가 막히면 숨을 쉴 수 없게 되고, 결국 체내 산소가 모자라 다양한 증상을 만든다. 낮 동안의 심한 졸음증·고혈압·부정맥·발기부전·야뇨증 등이 그것이다. 또 일터에서의 안전사고나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수면무호흡증으로 규정하는 기준은 무엇인가?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수면다원검사가 필요하다. 그 결과, 수면 중 10초 이상 숨쉬기를 멈추는 무호흡이 매시간 5회 이상 관찰되고, 무호흡 때문에 산소 농도가 정상보다 4% 이상 줄면서 낮에 심한 졸음증이 나타나면 수면무호흡증으로 진단한다. 수면무호흡은 상기도 중 특정 부위가 부분 또는 완전히 막혀서 생기는데, 큰 편도나 큰 혀, 비만인 사람의 경우 기도에 연부조직이 너무 많은 것이 원인이다. 수면 중에는 기도를 이루는 근육들이 이완되고 이 조직들이 기도를 막게 되는데, 이를 ‘폐쇄성 수면무호흡’, 호흡을 조절하는 뇌간이 뇌졸중·감염 등으로 손상돼 생기는 경우를 ‘중추성 수면무호흡’이라고 한다. ●수면무호흡증의 위험성을 설명해 달라. 수면 중 기도가 막히면 체내 산소가 모자라 깊은 잠을 못 이루며, 모자란 수면량을 채우기 위해 낮에 졸리고, 집중력이 크게 떨어진다. 실제로 수면무호흡은 일터에서의 안전사고와 교통사고의 매우 중요한 위험인자다. 또 드물게는 수면무호흡이 고혈압·심혈관계질환·뇌졸중·부정맥 등 치명적인 질환을 초래하기도 한다. ●수면무호흡증의 유병률과 특징적인 추이는? 한 조사 결과, 중년 남성 9%, 중년 여성 4%가 수면무호흡증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술은 상기도 근육을 선택적으로 이완시켜 수면무호흡증을 악화시키며, 흡연도 중요한 유발 요인이다. 수면무호흡증은 보통 40∼65세에 잘 나타나며, 가족력도 작용한다. ●원인은 무엇인가? 비만이 전체 원인의 70%가량을 차지하며, 인후부의 구조적 이상인 아데노이드 비후, 턱이 작거나 뒤로 치우친 안면 형태, 비중격 이상으로 인한 비강협착 등도 흔한 원인이다. 심근경색이나 천식·고혈압 환자에게도 흔하고, 수면제나 진정제를 장기 복용하는 환자에게서도 빈발한다. 기도 폐쇄는 코(휘어진 비중격, 알레르기로 부어오른 비강), 상부인두(아데노이드 증식, 긴 연구개, 큰 목젖과 편도선), 하부인두(커다란 혀, 짧은 턱, 짧고 넓은 목) 등 어느 부위에서나 생길 수 있고, 기도가 막히는 위치는 사람마다 다르다. ●증상은 어떻게 나타나는가? 수면 중 호흡이 끊기면 체내 산소 공급량이 줄어 다양한 증상을 나타낸다. 우선 잠에서 깨는 각성반응이 일어나고, 잠을 자기 어려워 자주 두통이 오고 피로감을 느낀다. 증상이 심하면 낮 동안 계속 졸리거나 발작적으로 잠에 떨어지기도 한다. 또 직장에서 작업 능률이 떨어지거나 작업 또는 운전 중에 잠에 빠지기도 하며, 학생의 경우 수업에 집중할 수 없게 된다. 수면 및 산소부족은 심폐기능에도 영향을 미쳐 고혈압·부정맥·폐동맥 고혈압을 유발해 심한 경우 급사나 심부전을 일으키는가 하면 성격이 변하거나 발기부전을 겪기도 한다. ●검사 및 진단방법을 소개해 달라. 심한 코골기와 낮에 심하게 졸려 일상생활을 유지하기가 힘들다면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이런 경우 우선 신체검사로 상기도를 막는 질환이 없는지를 확인한 다음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확진하게 된다. ●치료는 어떻게 하는가? 정확한 진단만 내려지면 치료는 별 문제가 안 된다. 첫째는 환자 스스로 시행할 수 있는 방법으로, 체중 감량과 수면위생이 있다. 이를 위해서는 숙면을 방해하는 흡연·음주를 피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 한다. 둘째는 호흡 보조장치로, 가장 효과적인 것이 지속적 양압호흡(CPAP) 장치를 이용한 치료다. 마지막으로 수술법이 있다. 목젖을 제거하거나 레이저를 이용한 구개 성형, 코의 구조적 이상을 교정하는 시술 등이 여기에 해당되며, 증상이 아주 심하면 악안면성형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치료 방법별 예후는 어떤가? 일반적으로 CPAP을 이용한 치료가 수술에 비해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고, 특히 수술 합병증이 없어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레이저 코골이수술 환자의 80∼90%에서 증상이 재발하거나 효과가 없었다는 국내 보고가 있었던 만큼 무리한 수술치료에 대해서는 경각심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있을 텐데…. 비인두강에 구조적 이상이 있는 경우 앞서 말했듯 이비인후과적 시술이 효과적인 사례가 있지만 대개는 CPAP등의 호흡 보조장치만으로도 높은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 아주 심한 고도비만이나 악안면의 구조적인 문제로 인한 수면무호흡증인 경우 제한적으로 악안면성형술을 적용하기도 한다. ●각 치료법에 따른 부작용은 무엇인가? 체중 감량, 수면위생 및 호흡 보조장치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별 부작용이 없으나, 수술 후에는 식사 중 음식이 코로 들어가거나 음성 변화, 감염, 혀의 감각 이상, 출혈 같은 합병증이 나타나기도 하므로 신중해야 한다. 특히 일부에서는 이런 수술 부작용이 개선이 되지 않는 경우도 흔하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백남준 광주서 화려한 부활

    백남준 광주서 화려한 부활

    미디어 아티스트 고 백남준 선생의 예술 세계가 광주에서 화려하게 부활한다. 광주비엔날레는 8일 전시관에서 개막하는 미디어아트 축제 ‘디지페스타’에서 백남준을 회고하는 특별전(굿바이 미스터 오웰)을 갖는다고 7일 밝혔다. 개막식에는 백남준 선생의 부인인 구보타 시게코가 2년여 만에 한국을 찾아 행사에 참석한다. 오는 6월10일까지 열리는 ‘디지페스타’는 국내외 작가 31명이 참여해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만남을 통한 현대 미디어아트의 향연을 펼친다. 백남준 특별전에서는 ‘코끼리 문’(1995)을 비롯한 대표작 20여점과 미공개 비디오 설치 작품 1점, 드로잉 40여점이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미공개 유작 가운데 비디오 설치 작품인 ‘E-mail’(1994)은 발표와 동시에 컬렉터가 사들여 미술평론가조차도 자세히 알 수 없는 베일에 싸인 작품이다. 드로잉 작품은 작가가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휠체어 등에서 생활하며 그린 그림으로 작가 특유의 상상력과 재치를 느낄 수 있다. 마치 유치원 어린이가 크레파스로 이리저리 선을 긋고 아무렇게나 마음껏 그린 것처럼 작품 속에는 천진난만하고 순박한 작가의 심성이 드러난다. 코끼리 코를 그리고 옆에 ‘VIDEO NOSE’(비디오 코)라고 적었는가 하면, 기다란 기린의 목은 기린 카메라가 되어 세상을 바라본다. 특별전 큐레이터인 정용도 쿤스트독 미술연구소장은 “작가의 드로잉은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 상상력의 세계로 기술과 인간과의 교류가 기본 토대를 이루고 있다.”며 “여기에는 예술가로서 활동하던 시절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묻어 있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Weekly Health Issue] ‘인체 판도라 상자’ 뇌 건강

    [Weekly Health Issue] ‘인체 판도라 상자’ 뇌 건강

    아직도 뇌는 비밀의 영역이다. 사람이 겪을 수 있는 거의 모든 질환이 의학 앞에 실체를 드러냈고, 다양한 치료법이 제시되고 있으나 뇌는 여전히 많은 부분이 베일에 가려져 있다. 이런 가운데 가천의대 길병원이 뇌 건강 분야에서는 세계 최초로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의 JCI 인증을 획득해 주목을 받았다. “인간을 질병의 고통에서 해방시키려면 이제는 뇌에 관심을 모아야 한다.”는 한 의과학자의 말은 그래서 의미심장하다. 우리에게는 생소한 뇌 건강에 대해 길병원 뇌건강센터 이영배(신경과) 교수로부터 듣는다. ●뇌 건강이란 무엇을 말하는가? 뇌 건강에 대한 정확한 의학적 정의는 아직 없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WHO)가 건강에 대해 규정한 ‘단순히 질병이 없거나 허약하지 않는 것에 그치지 않고 완전한 신체적, 정신적 및 사회적 안녕상태’의 개념을 준용하면 뇌의 구조적 또는 기능적 이상으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및 사회적으로 나쁜 영향이 없는 상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뇌도 정확하게는 뇌와 뇌 주변부의 문제로 나눠서 봐야 하지 않나? 일반적인 뇌 건강은 뇌와 뇌를 제외한 두부(머리), 뇌의 기능이나 구조에 영향을 미치는 그 밖의 신체 문제를 포함한다. 여기에서 뇌의 문제란 뇌 조직의 이상, 두부의 문제란 두피·두개골·뇌수막·부비동·코·귀·안구·입·인두·혀 등 뇌를 제외한 두부조직의 이상, 그 밖의 신체 문제란 경동맥·심장·대동맥·폐·간·신장·말초혈관·폐·대장·췌장 등의 문제라고 보면 될 것이다. ●당연히 뇌 관련 질환의 종류도 많을 텐데…. 뇌 자체의 질환 중에서도 자발성 뇌질환을 중심으로 말하는 게 좋겠다. 여기에 해당되는 질환으로는 뇌혈관질환(뇌졸중), 허혈성 뇌졸중(뇌경색), 무증상 뇌백색질 변성, 대뇌일과성 허혈, 대뇌혈관 및 경동맥 협착, 혈관성 치매, 출혈성 뇌졸중(뇌출혈로 뇌내출혈·뇌실내출혈·지주막하 출혈·뇌동맥류 포함), 경막상하 출혈, 뇌동정맥기형, 모야모야병, 뇌퇴행성 질환인 알츠하이머 치매·전두엽성 치매·파킨슨병, 뇌수막질환, 다발성 경화증 등 탈수초성 질환, 뇌암, 간질, 두통, 어지러움증, 뇌발달 이상, 뇌성마비, 뇌대사질환과 유전성 질환 등을 들 수 있다. ●대표적 질환의 유병률과 발병 추이의 특성을 설명해 달라. 국내의 관련 통계가 미흡해 단선적으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200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19세 이상의 뇌혈관질환 평생 유병률은 인구 1000명당 15.9명(남자 16.44명, 여자 15.37명)이었으며, 40대 6.5명, 50대 24.3명, 60대 58.0명, 70세 이상 68.0명으로 50대 이후 유병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또 2008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56.5명으로 1위인 암에 이어 2위지만 단일질환으로는 압도적인 1위에 해당한다. 특히 치매의 경우 나이가 들수록 유병률이 급증, 65세 이상은 10% 정도지만, 여기에서 5세가 증가함에 따라 유병률은 배가된다. ●가천뇌건강센터가 적용하고 있다는 새로운 검사·진단기법이란 무엇인가? 세계적으로 전례가 없는 뇌건강센터를 운영할 수 있는 것은 고해상도의 영상 기기와 신경과·신경외과·정신과 등 분야별로 권위있는 의료진이 있어 가능했다. 뇌를 손금처럼 볼 수 있는 최첨단 영상장비 PET와 MRI를 결합한 국내 유일의 MRI-PET, 현재 보급된 장비 중 최고의 해상도를 가진 아시아 유일의 7.0T MRI, 해상도를 좌우하는 코일을 자체 개발한 뇌과학연구소의 기술 지원도 다른 의료기관이 갖지 못한 강점이다. 또 뇌와 심장혈관을 동시에 진단하는 심장CT를 비롯, 불면증·학습능력·재능 평가를 위한 각종 기기와 검사, 치매·중풍·파킨슨병·뇌암 등의 치료에 활용하는 특수 자가진단표도 이 센터의 특장이다. 가천뇌건강센터의 검진 및 치료 프로그램은 질환별 특성에 맞춰져 있다. 센터에서는 ‘치매 정밀검진’, ‘파킨슨병 정밀검진’, ‘청·장년층 중풍검진’, ‘뇌암 검진’ 등 질환별로 필요한 검진을 적용한다. ●어떤 사람이 뇌 건강에 특히 경각심을 가져야 하는가? 뇌의 특성상 고령일수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40세 이상, 가족 중에 뇌관련 질환이 있는 사람,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 고지혈증·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평소 운동을 못하는 사람, 흡연자 등은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국내에서 가장 심각한 뇌 질환은 어떤 것들이 있나?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단일질환 사망률 1위인 뇌혈관질환은 알츠하이머 치매나 다른 퇴행성 뇌질환과도 공통된 병리 생태를 갖는다. 뇌혈관의 상태에 따라 뇌세포의 건강이 직접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뇌혈관 질환은 결코 성인기 이후의 질병이 아니며, 원인은 출생 이후 전 생애에 걸쳐 다양하게 나타난다. 대표적인 원인을 보면, 고령·운동부족·비만·흡연·당뇨병·고혈압·고지혈증·심장질환·혈액응고질환·뇌졸중 가족력·외상·하지 심부정맥 혈전증·스트레스·류머티즘·폐경기 이후의 여성·뇌동맥류 등을 들 수 있다. ●진단과 치료는 다른 영역이다. 진단 결과를 어떻게 치료에 연계하는가? 최근에는 뇌질환과 관련된 여러 진료과들이 진단 결과에 따라 협진 방식으로 치료하고 있다. 대표적인 연관 진료과들은 신경과·신경외과·재활의학과·영상의학과·응급의학과·가정의학과·정신과 등이며, 질환별 및 병기별로 검증된 최적의 치료를 적용한다. ●가천뇌건강센터가 특화됐다는 것은 의료적 관점에서 무엇을 뜻하는가? 뇌질환 진료에 필요한 최적의 인력·장비·기계 등 시스템이 특화되어 있고, 뇌질환과 관련된 인지기능검사 외에도 방사선과·신경과·신경외과·가정의학과·정신과 등 5개 연관 진료과 협진으로 환자를 진료하기 때문에 복합적인 진단과 처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뇌질환 또는 뇌건강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가천뇌건강센터 예약전화(1577-2299)를 이용하면 언제든 상담직원과의 인터뷰를 거쳐 필요한 진료 항목을 선택할 수 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뇌질환 고밀도 치료가능

    뇌 질환 분야의 JCI인증 획득이 국민건강 측면에서 어떤 의미를 가질까. 이에 대해 이영배 교수는 “지금까지 국내에서 집적된 진료 시스템을 갖추지 못했으나 이제부터는 뇌 분야에 대해 고밀도의 진료가 가능해졌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치매·파킨슨병·뇌졸중과 뇌암 등 각종 뇌질환으로 현대인들이 받는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 전문적인 역량을 모아 진단하고 치료한다는 것이다. JCI는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은 의료기관 평가기구다. 진료와 진단과정, 의료장비 수준은 물론 환자의 권리 보장, 감염관리, 시설안전, 직원교육, 인사관리 등 병원의 모든 절차와 시스템을 엄정하게 평가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그런 만큼 세계 의료계에서 JCI인증 획득은 매우 어려운 과정으로 받아들여진다. 세계적으로 JCI인증 병원이 40여개국 300여병원에 불과한 데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세브란스병원과 고려대 안암병원에 이어 가천뇌건강센터만이 인증을 받았다. 이영배 교수는 “뇌 분야의 진단과 치료 특성상 국제적으로 공인된 시스템을 갖추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조건”이라며 “지금까지 많은 국민들에게 고통을 줬던 뇌 질환에 대해 이제는 의료적으로 검증된 방식으로, 체계적인 접근을 해야 하며, 이를 위해 더 치밀한 임상과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김정일 訪中 할까… 관전 포인트

    김정일 訪中 할까… 관전 포인트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압록강 철교를 건널 것인가. 한반도 안팎의 시선이 신의주와 중국의 국경도시 단둥을 연결하는 압록강 철교에 쏠려 있다. 지난해 말부터 거론된 김 국방위원장의 중국 방문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김 국방위원장의 방중(訪中) 계획이 언론 등을 통해 알려지긴 했지만, 실제로 그가 중국 방문을 강행할지, 또 후계자로 알려진 3남 정은이 동행할지 등이 관심을 끈다. 무엇보다 김 국방위원장의 방중 움직임이 남측 당국 및 언론에 노출된 상황에서 평소 보안 문제를 중시해온 그가 중국행에 나설지 주목된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1일 “북한의 최고인민회의 제12기 제2차 회의가 9일로 예정돼 있고 11일에는 후진타오 중국 국가수석이 핵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다. 또 15일은 북한 최대 명절인 태양절이며, 25일은 북한 인민군 창건일이란 점에서 김 국방위원장의 4월 초 방중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2007년 남측 당국에 방중 움직임이 포착된 뒤 김 국방위원장이 신의주까지 갔다가 발길을 돌린 전례가 있다는 점에서 일정 변경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김정은의 동행도 주요 관심사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김정은이 동행할 가능성은 50대50”이라면서 “김 국방위원장은 후진타오 등 중국 지도자들에게 비공식으로 지난해 후계자 결정 배경을 설명하고, 중국 쪽의 묵시적인 동의와 이해 등을 구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김 국방위원장의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할 때 이번 방중이 마지막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김정은을 동행시킨 뒤 중국 고위층의 핵심 엘리트들과 접촉할 기회를 주고 정상외교를 체험케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08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건강이 악화된 것으로 알려진 김 국방위원장이 특급열차로 장시간 이동해야 하는 방중 일정에 나설지도 관전 포인트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이동 시간이 상당히 걸리는 북·중 접경지역을 자주 현지지도하고 있어 큰 무리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방중 임박설이 천안함 침몰사고 이후 북측의 연관 가능성이 거론되는 시점에 나온 점도 관심을 끈다. 윤덕민 외교안보연구원 교수는 “천안함 사고는 고려 대상이 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북측이 천안함을 공격했다면 김 국방위원장의 방중이 성동격서식 전술로 해석될 수 있지만 현 시점에선 이를 추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일각에선 화폐개혁 이후 북측 내부가 혼란을 겪고 있어 김 국방위원장의 방중이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유호열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는 “화폐개혁에 실패한 뒤 외자 유치 등의 필요성이 절실하다는 점에서 오히려 대북 경제지원 확보 차원에서 김 국방위원장은 방중을 추진할 것”이라고 해석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인사]

    ■대법원 ◇신임법관 임명 △서울중앙지법 김대권 도영오 류희상 박병규 오흥록 최문수△서울동부지법 박성구 이봉민△서울남부지법 심승우 이민형△서울북부지법 양석용△서울서부지법 곽상호△의정부지법 김진하 이준범△인천지법 김도연 남기정 이동현 하종민△수원지법 강동원 김도현 서전교 윤중렬 장재익△수원지법 성남지원 윤현규△춘천지법 신동주△대전지법 조인 한재상△청주지법 이창섭 임동한△대구지법 김광남 김영호 류준구 윤권원 이학승△대구지법 서부지원 장재원△부산지법 김영환 박현진 이도식 이용관 정진우△부산지법 동부지원 박성용△울산지법 박상인 하세용△창원지법 김희동 정윤택△광주지법 김용신 서인덕 어재원 임재남△전주지법 배관진 하석찬△제주지법 심홍걸 ■국무총리실 △국정운영1실 개발협력정책관실 팀장 장지순 ■행정안전부 ◇별정직 고위공무원 신규 채용△서거한 전직대통령 배우자 비서관 윤철구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전보 △고속철도운영준비단장(TF) 나민찬 ■국민건강보험공단 ◇승진 △재정관리실장 전종갑<지사장>△원주횡성 양인성△부산북부 김신규△청주서부 박종길△인천남부 김덕수△성남남부 안희무△하동남해 윤경식◇전보△정보관리실장 송선엽△건강관리〃 김삼영△요양운영〃 한길호△일산병원 기획조정〃 노태호<지사장>△강동 용왕식△금천 정승열△강남동부 이종희△강릉 김연집△서대문 정영숙△구로 정상훈△도봉 김형만△종로 전경수△관악 정은희△광진 김용인△강북 김영수△부산사하 김성재△창원 김일도△진주산청 오동석△대구동부 박종윤△대구수성 정재태△경주 박광수△광주동부 황영국△순천 송한종△고양 박오영△안양동안 차재철△인천부평 한종술△인천서부 장석원△성남북부 전세균△화성 나필균△노원 정홍기△부산남부 강명식△청주동부 이양헌△부산동래 안병락△울산동부 김명곤△거제 김대기△경남북부 성재정△기장 이병국△영주봉화 손원수△영광함평 김경수△해남진도 신호성△무안신안 김재산△고흥보성 김왕수△전북동부 정봉근△완도강진 오안섭△제천단양 김홍찬△공주 장수동△충북남부 전병국△음성 고진식△아산 김현제△홍성 장연진△서산태안 최장렬△하남 안수민△동두천연천 김도현△이천 최해식△오산 신현철△안양만안 이희용 ■YTN <보도국>△취재부국장 이귀영△편집〃 한영규△경제부장 김원배△산업〃 김장하△사회1〃 채문석△문화과학〃 이양현△영상취재1〃 이철용△영상편집〃 조성룡<해설위원실>△해설위원 김승환<기술국>△제작기술부장 전용화△중계〃 김영철△기술위원 박종찬 이창준 ■코리아타임스 ◇승진 △논설주간 이창섭△편집국장 사동석△광고국장 이갑수 ■세계닷컴 ◇승진 △부국장 이명규 ■성균관대 △자연과학부장 박종윤△기획조정처장 황대준△교무〃(대학교육개발센터장 겸임) 장시영 ■서울사이버대 △교무처장 강인△학생〃 허묘연△입학〃 이은주△연구〃 이향아△행정〃 박용원△미래사회연구소장 채정민 ■이대목동병원 ◇센터장 △소화기 문일환△심혈관 편욱범△뇌졸중 김용재 ■교보생명 ◇승진 <전무>△자산운용담당 이석기△경영관리실장 박영규△소매여신사업본부장 신교정△AM〃 김규봉<상무>△콜센터장 채석훈△인사지원팀장 국다현△리스크관리지원〃 김윤석△마케팅기획〃 김욱△호남FP본부장 박영진<임원보>△서울중앙FP지원단장 황미영△수성〃 박서용△퇴직연금수석컨설턴트 허금주△강북AM사업단장 윤홍△경영감사팀장 방화원△노경협력〃 강석정△FA사업부장 강태중◇이동 <전무>△인력지원실장 박순범△경영기획〃 진영채<상무>△기업금융사업본부장 김상진△투자사업〃 정은수<준법감시인>△변기택 ■교보증권 ◇임원보 승진 △제2지역본부장 박성진△기획팀장 김대중△리서치센터장 송상훈◇이동 <본부장>△OTC운용본부장 이완석△프로젝트금융〃 박종길△CRO 김영석△신탁업담당 김승익<지점장>△영업부장 조성진△강남PB센터장 김성민[지점장]△명동 한태호△양평동 박준연△상도동 김재민△대구 오상헌△대구서 서승일△안산 유형근△사당동 윤제범△법조타운 허원녕△교보타워 박환규△서문 이건석△목동 이진행 ■대한생명 ◇승진 <부장>△AM사업부 최계룡△법인기획팀 권기철△법인2사업부 하성태△법인3사업부 이채황△경영관리팀 도만구△증권시장사업부 송달선△감사팀 최의섭△강남마케팅팀 이용호△계리파트장 성윤호[지원단장]△구리 김종권△서초 오명기△송파 송만의△강릉 탁흥원△부천 온운한△남수원 윤태경△광주 김길중△전주 소방섭△동래 윤균식△해운대 하중식△GFP중부 이용문 ■동양생명 ◇승진 <팀장>△언더라이팅 이현복△IT기획 문영민△GA사업 이완우△리스크관리 김부곤△감사 박옥래△FC지원 채창우△융자 이진우<사업단장>△GA중서부 공종섭△GA영남 이재근<센터장>△방카슈랑스남부 정상훈△다이렉트오리온 김한영△다이렉트빅토리 장귀빈◇전보△GA서울본부장 백춘식△계리팀장 백승원<센터장>△다이렉트보장성2 황대영△다이렉트HB부산 최호철△다이렉트CS 이성창△다이렉트탑스 박종구△다이렉트챌린지 김민호△다이렉트HB나이스 이유찬△방카슈랑스서울 박태흠△방카슈랑스중부 고기탁△방카슈랑스수도 장한회 ■동양종합금융증권 ◇승진 <팀장>△기업분석 박기현△자금 기승찬△리서치지원 이용철<지점장>△금융센터신사 심영진△금융센터명일 이영욱△금융센터신촌 최우섭△금융센터부천중동 김광덕△금융센터계양 이강실△금융센터남천 박성제△금융센터울산동 남택권△금융센터춘천 박준규◇전보 <팀장>△PB지원 최안호<지점장>△영업부 권유훈△금융센터연산 최헌승△금융센터부천 성홍영△부산 전성하△금융센터인천본부 배두만△해남 김양주△금융센터하단 김종열△골드센터울산 이범진△금융센터송파본부 나용수△부산중앙 정재석△금융센터해운대 박광진△금융센터압구정본부 김영준△금융센터양산 문재영△금융센터순천 이웅일 ■동부증권 ◇보임△투자전략본부장 신동준△기업분석〃 용대인 ■동부화재 ◇본점 파트장 △차세대상품계약TFT 이원희△차세대마케팅TFT 심성용△차세대보상TFT 최병희△차세대PMO TFT 전용석△SIU 김준태△일반보상 윤장근△신채널지원 박월웅△장기보상지원 강병주◇본점 부장△제휴영업부 김동수◇수석지점장△성동 서상영△원주 이헌주△서울 이성태△충주 김덕진△서부 도상욱△북부 박순기△의정부 이득수△강동 권중수△춘천 최희근△동작 윤석준△대구동대구 이은식△경인 황원기△충북 유민호△천안 이상우△서해 박문규△전주 김인근◇지점장△LA 금병흡◇보상지점장△지방장기보상센터 이성근△경기〃 표원도△경남〃 김경율△대구〃 박순범△수도권〃 김동삼◇본부 교육팀장△대구 박병찬◇방카슈랑스영업부장△강북 박한일△중부 김명남△지방 이태호◇고객서비스센터장△지방 이유 ■신영증권 △IB본부 전무 이상범 ■우리투자증권 ◇신임이사 △리서치센터장 박종현 ■미주제강 ◇임원 승진 △부회장 엄기산△상무 정병욱◇전보 <엠에스메탈 글로벌서비스>△상무 서화석 ■일동제약 ◇승진 △전무이사 성태현 윤웅섭 ■한화손해보험 ◇부장 승진 △경영기획팀 권양훈△법무팀 강광현△융자팀 최광용△장기보험업무팀 안광진△손해사정센터 정차용△강서보상센터 이명훈△부산〃 최성규△대구〃 김종권△수도사업부 이병익△남부지원단 우용호△인천〃 김용운△안양〃 박찬량△무등〃 이승규△제휴영업4부 이철순△제휴영업5부 임동일△방카영업1부 최홍조△법인영업3부 손현택△법인영업10부 박종희△법인신규프로젝트팀 김현구 ■한화증권 ◇부장 승진 △부산동래지점 권종철△온라인사업팀 김선철△법인주식2팀 김승욱△IB2팀 류창우△은평지점 안영준△송도IFEZ지점 오영수△타임월드지점 윤경삼△투자분석팀 윤지호△경영관리팀 이기성△르네상스지점 이미순△마케팅팀 이승민△금융프라자시청지점 이정이△금융프라자63지점 장형철△거창지점 최광호
  • [메디칼럼] 손 떨린다고 다 중풍은 아니다

    [메디칼럼] 손 떨린다고 다 중풍은 아니다

    [메디칼럼]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은 손이 떨리는 증상을 보면 담배를 많이 피우거나 술을 많이 마셔서 혹은 나이가 많아서 그런다고 생각한다. 또 다른 우스게 소리로 “중풍아닌가?”라고 의심하기도 한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중풍 후유증으로 인해 손을 떠는 사람들은 있지만 손이 떨린다고 해서 모두 다 중풍이라고 할 수는 없다. 즉, 손이 떨리는 증상은 중풍 이외의 다른 질환에서 오는 경우가 더 많다. 기본적으로 한의학에서 보는 관점은 ‘떤다’는 것을 풍(風)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고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한의학적으로 풍(風)이라는 개념은 기타 경련뿐 만 아니라 감기, 간질, 어지럼증, 가려움증 등, 너무나 다양하고 많은 범주의 의미를 가지고 있기에 중풍만이 풍에 해당한다고 볼 수는 없다. 예를 들어 흔히 말하는 손 떨림은 중풍의 주된 증상과는 관계 멀다. 간혹 드물게 중풍 초기에 손이 떨리거나 중풍 후유증으로 손이 떨리는 증상이 있기는 하지만 이것이 중풍의 주된 증상은 아니기 때문이다. 중풍이 발생하게 되면, 대부분의 경우 팔다리의 힘이 빠지거나(특히 한쪽으로 치우치는 경우가 많으며 심하면 전혀 움직일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약간의 언어장애가 발생하여 말하는 것이 둔해지며, 심하면 의식을 잃어 사람을 제대로 알아보지 못하거나 심지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들이 뇌졸중, 즉 중풍으로 인해서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증상들이다. 서양의학에서는 손발이 떨리는 것을 ‘진전(tremor)’이라고 하며, 움직이지 않고 있을 때 주로 떨리는지, 아니면 움직일 때 주로 떨리는지 혹은 어떤 자세를 유지하고자 할 때 주로 떨리는지 등에 따라서 여러 가지 다양한 원인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간혹 미약한 틱장애로 볼 수 있는 오해의 소지가 있지만 그보다도 손 떨림의 정확한 원인을 먼저 찾아야한다. 크게 생리적인 진전, 원인을 잘 알 수 없는 본태성 진전, 유전력을 의심할 수 있는 가족성 진전, 나이가 들어가면서 발생하거나 심해지는 노인성 진전, 알코올 및 갑상선 중독으로 인한 중독성 진전, 파킨슨씨 병으로 발생하는 파킨슨양 진전과 기타 소뇌성 진전, 날개치기 진전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따라서 손이 떨린다고 해서 무조건 중풍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옳지 않으며, 원인이 무엇인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여러 가지 물리적 또는 정신적 스트레스에 의해 증세가 악화될 수 있으므로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줄이고 카페인이나 술, 진정제 등을 금하도록 하며 계속 사회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럼에도 계속해서 본인의 행동에 이상증세를 고민한다면 정확한검사를 받아보는것이 좋겠다. 금산한의원 한승섭 박사@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Weekly Health Issue] ‘생명의 미래’ 제대혈 치료

    [Weekly Health Issue] ‘생명의 미래’ 제대혈 치료

    제대혈의 가치는 각종 난치질환을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치료할 수 있으리라는 의학적 판단에 기인한다. 단순히 기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치료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금까지 각종 소아암과 백혈병, 유전성 대사이상, 면역질환 및 뇌성마비 환자들을 대상으로 약 300건의 치료가 시행돼 평균 60%가 넘는 치료 실적을 보이고 있다. 제대혈을 ‘생명의 미래’라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이들이 그 가치를 간과하고 있는 제대혈에 대해 이 분야 전문가인 양윤선 박사로부터 듣는다. 그는 제대혈 전문기업 메디포스트의 대표이기도 하다.●제대혈이란 무엇인가? 제대혈은 아기가 태어날 때 탯줄과 태반에 들어있는 혈액으로, 혈액을 만드는 기본 세포인 조혈모세포와 연골·뼈·근육·신경 등 인체 각 부분으로 자라는 간엽줄기세포가 풍부해 줄기세포를 이용한 ‘의학 혁명’의 요체라고 할 수 있다. ●제대혈이 질병 치료에 어떻게 이용되는가? 제대혈에 있는 조혈모세포와 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해 신체의 손상된 부위 조직을 원형에 가깝게 복원하는 방식으로 질병을 치료한다. 조혈모세포는 환자의 골수에서 건강한 혈액세포를 만들어 각종 혈액 질환을 치료하며, 간엽줄기세포는 손상된 조직에 생착, 자가재생산능력과 조직으로의 분화능력을 발휘해 손상된 조직을 복원하거나 재생시킨다. ●제대혈을 이용한 질환 치료의 가능성을 설명해 달라. 현재 3상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는 연골 손상 및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카티스템)의 경우 손상된 연골을 완벽하게 재생시키는 치료효과가 임상시험에서 입증돼 머잖아 기존 인공관절 수술을 상당부분 대치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뇌졸중·루게릭병·알츠하이머병 등 만성 퇴행성 신경계 질환도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가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동물실험에서 확인돼 현재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다. ●제대혈은 왜 보관해야 하며, 어떻게 보관하는가? 제대혈을 통해 자신의 건강한 줄기세포를 확보할 수 있는 가장 좋고, 유일한 기회는 태어나는 그 순간이다. 이 때 확보한 제대혈을 안전하게 보관했다가 나중에 질병이 생겼을 때 사용하게 된다. 제대혈은 자신의 것을 사용하기 때문에 조직적합성이 완벽하게 일치해 놀라운 치료 성과를 보인다. 이런 제대혈은 분만 직후 탯줄 내 정맥에서 채취, 48시간 이내에 제대혈은행으로 옮겨진다. 이후 검사와 처리과정을 거쳐 단핵세포를 분리, 영하 196도의 질소탱크에서 냉동 보관한다. 이 때 향후 치료에 따른 검사를 위해 혈장 등 검체도 함께 보관한다. ●제대혈 보관에 제약이 있을 수도 있는가? 채취한 제대혈의 양이나 세포수가 기준에 크게 못미치거나 세포생존율이 기준 이하인 경우, 미생물 배양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인 경우, 간염바이러스 등에 감염된 경우에는 보관이 안 된다. ●현재 제대혈 치료가 가능한 질병은 무엇인가? 기본적으로 조혈모세포 이식이 필요한 질병은 모두 제대혈 치료가 가능하다. 지금은 백혈병 등의 암과 악성 혈액질환, 선천성 대사장애, 면역장애 질환 등 난치병 치료에 주로 사용되며, 뇌성마비 치료에도 제대혈 이식이 시행되고 있다. ●특히 제대혈을 이용한 뇌성마비 치료가 주목 받고 있는데…. 제대혈에는 피를 만드는 조혈모세포뿐 아니라 혈관을 재생하는 전구세포와 신경세포를 재생시키는 간엽줄기세포가 풍부하다. 이런 줄기세포들이 허혈성 뇌성마비의 주요 원인인 손상된 뇌조직의 기능 회복 및 재생에 도움을 준다. 이는 임상시험에서 입증된 사실이다. 미국의 경우 1998년부터 뇌성마비나 두부 손상 등 각종 뇌질환 치료에 본인의 제대혈을 이식하는 치료를 활발히 시행하고 있으며, 독일·중국·태국·멕시코·러시아에서도 제대혈로 뇌성마비 등 뇌질환을 치료하고 있다. 물론 국내에서도 최근 뇌성마비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자가제대혈 이식치료가 이뤄져 주목을 받고 있다. ●조혈모세포 이식에 대해서도 설명해 달라. 조혈모세포 이식은 백혈병 등 혈액종양 환자에게서 암세포와 환자 자신의 조혈모세포를 제거한 다음 새로운 조혈모세포를 이식해 주는 치료법이다. 백혈병 외에도 재생불량성 빈혈, 선천성 면역결핍증 같은 혈액질환도 자신의 제대혈 조혈모세포를 이식해 완치를 꾀할 수 있다. ●제대혈 이식과 골수이식의 차이는. 조혈모세포를 이식하는 치료법이라는 점에서는 같다. 단, 골수이식은 조직적합성 항원 6개가 모두 일치해야 이식이 가능하지만 제대혈은 6개 중 3개 이상만 일치하면 이식이 가능하므로 본인 외에 형제·자매·부모까지 사용할 수도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제대혈은 출산 직후 버려지는 탯줄과 태반에서 채취하므로 윤리적·임상적 문제가 전혀 없으며, 기증자에게만 의존하는 골수이식과 달리 언제든 사용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제대혈 치료의 미래는. 지금까지는 조혈모세포 이식이 제대혈치료의 핵심이었지만 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가 주목받으면서 미래에는 제대혈치료가 줄기세포치료 범주로 확대될 것이다. 실제로 국내는 물론 의료 선진국들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제 연구개발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어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제시될 것으로 본다. ●제대혈 치료의 한계도 없지 않을텐데…. 제대혈 조혈모세포 이식치료는 환자와 조직적합성 항원이 일치하는 제대혈이 있어야만 치료가 가능하며, 필요한 제대혈이 보관되어 있지 않으면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한계를 갖고 있다. 또 이식을 위한 전처치 과정에서 면역력 결핍으로 인한 감염, 출혈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그러나 자가 제대혈은 골수이식 때 이식편대숙주병(면역거부반응의 일종)이 전혀 없다는 장점이 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모닝브리핑] 국가안보전략硏 “김정일 2주에 1번 신장 투석”

    남성욱 국가안보전략연구소장은 24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당뇨와 고혈압을 앓고 있으며 2주에 1번씩 신장 투석을 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국가안보전략연구소는 국가정보원 산하의 기관이다. 남 소장은 흥사단 민족통일운동본부 주최로 서울 충무로 세종호텔에서 열린 ‘한반도 정세와 남북관계 전망’ 주제 강연에서 “김 위원장의 손톱이 흰색을 띠는 것은 만성 신부전 때문인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남 소장은 “키가 165~166㎝로 추정되는 김 위원장은 2008년 뇌졸중이 생기기 전 몸무게가 86㎏이나 돼 곧 순환기 계통의 문제가 생길 것으로 예상했다.”고 전했다. 그는 “2008년 8월15일쯤 뇌졸중이 온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2009년 1월 회복된 뒤 3개월간 제2의 뇌졸중을 막기 위해 다이어트를 해 지금은 70~73㎏ 정도로 감량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남 소장은 김 위원장의 3남 김정은의 후계구도와 관련, “(김 위원장이)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후계작업을) 가속화했지만 하늘에 태양이 2개 있는 게 이상하고 김정은의 인사 개입 문제점도 나타나 지난해 6월 이후 조금 물밑으로 내려온 분위기”라고 전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지하철역에서 대사증후군 관리

    보건소의 대사증후군 전문관리센터가 지하철에 뜬다. 서울 강북구가 22일 지역내 지하철역에서 ‘찾아가는 건강상담코너’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코너는 평소 보건소를 찾기 어려운 분들에게 대사증후군의 위험성을 알리고 건강한 생활습관변화를 유도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과 함께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 생활습관병의 위험인자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 상태로 방치하면 뇌졸중, 심근경색 등 심뇌혈관질환의 발병위험이 높다. 찾아가는 건강상담코너는 매월 둘째주 금요일 10~13시 미아·수유·미아3거리 등 지하철역 3곳을 순회·운영되며, 검진부터 영양·운동상담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지난 12일 미아3거리역에서 찾아가는 건강상담코너를 이용한 사람은 100여명. 이들은 혈압 등 검진·상담을 통해 10분 이내에 대사증후군 위험여부를 확인했다. 또한 대사증후군에 대한 건강 상담과 생활습관개선 요령 등을 알려주며 고혈압, 당뇨 예방관리 책자도 받아 볼 수 있다. 특히 검진 결과 적극적 상담군(3가지 이상 위험인자 보유)으로 분류되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주민의 경우 6개월간 무료로 혈액검사와 만성질환 등록관리, 건강상담, 문자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다. 지역보건과 한 관계자는 “대사증후군은 대개 증상이 없는 데다 주민들의 인식도 낮아 예방과 관리에 어려움이 많다.”며 “주민들이 대사증후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이미자·남진 “선생님 사랑합니다” 추도사

    이미자·남진 “선생님 사랑합니다” 추도사

    작곡가 고(故) 박춘석의 영결식이 18일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에서 거행됐다. 영결식은 고인의 약력보고와 일대기를 담은 영상물 상영으로 시작됐다. 흑백 사진 속의 박춘석은 선글라스를 쓴 모습으로 이미자, 남진, 하춘화 등 ‘박춘석 사단’ 가수들과 활짝 웃고 있었다. 박춘석의 곡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가수들의 추도사도 이어졌다. 가장 먼저 나선 가수 이미자는 “선생님, 저와의 인연은 비록 음악 세계가 아니더라도 가족 같은 관계였습니다. ‘미자야, 미자야.’ 다정하고 정감 어린 목소리로 부르실 땐 아버지 같은 분이셨습니다.”라면서 고인과의 추억을 떠올렸다. 가수 남진은 “피아노 시인이던 당신의 노래 작품은 정말 위대했습니다. 온 국민의 가슴에 남은 주옥 같은 명곡이 참으로 많습니다. 그래서 국민 작곡가요, 이 시대 노래 팬들의 주인공이기도 했습니다.”라면서 고인의 업적을 기렸다. 박춘석 사단의 막내라며 자신을 소개한 문주란은 “선생님이 떠나시니 삶의 허무함이 느껴집니다. 좀더 편히 계시다 떠나셨으면 이렇게 가슴이 아프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라며 흐느꼈다. 트럼펫 연주에 맞춰 패티김이 조가(弔歌)로 ‘초우’를 불렀다. 처음부터 목소리가 가늘게 떨렸고 결국 끝내 노래를 다 마치지 못하고 울음을 터뜨렸다. 검은 모자를 깊이 눌러 쓴 패티김이 관에 잠들어 있는 고인에게 다가가 “선생님, 사랑합니다. 고이 잠드십시오.”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네자 장례식장은 눈물바다가 됐다. 유족 대표로 나온 고인의 동생 박금석씨는 울먹이면서 영결식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영결식에는 패티김과 이미자를 비롯해 하춘화, 정훈희, 인순이, 유열 등의 가수들도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켜봤다. 고인의 유해는 경기 성남 모란공원에 안치됐다. ‘초우’를 비롯해 ‘가슴 아프게’, ‘공항의 이별’,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비내리는 호남선’, ‘마포종점’ 등 2700여곡의 주옥 같은 명곡을 남긴 고인은 앞서 14일 지병인 뇌졸중으로 별세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故박춘석, 마지막길 떠나는 ‘눈물의 영결식’

    故박춘석, 마지막길 떠나는 ‘눈물의 영결식’

    ‘비 내리는 호남선’으로 인기 작곡가 반열에 이름을 올린 고(故) 박춘석씨의 영결식이 열렸다.고(故) 박춘석씨의 영결식은 18일 오전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에서 가요계 후배들의 주축으로 이뤄졌고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신상호 회장이 조사를 맡았다.이날 영결식에서 가수 이미자, 남진, 문주란이 추도사를 낭독했고 패티김은 고(故) 박씨가 작곡한 곡 ‘초우’를 불렸다.먼저 추도사를 전한 이미자는 “음악세계가 아니더라도 가족 같고 인간적인 관계다.”며 “정감어린 목소리로 부르실 때는 아버지 같은 분이셨다. 어느 때는 엄한 선생님 같았다. 또 주옥같은 명곡을 모든 국민이 기억한다.”고 낭독했다.끝으로 이미자는 “마지막으로 제자 이미자 눈물로 명복을 빈다. 부디부디 좋은 곳에서 편안하게 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남진은 “박 선생님과 우리는 이별의 날에 나와 있다.”며 “병마의 굴레에서 벗어나 편한 세상으로 가셨지만 안타까움이 남는다.”고 낭독했다.또한 히트곡을 일일이 나열하던 남진은 이어 “피아노시인이시던 당신의 노래는 위대한 명곡이었다.”고 추도했다.끝으로 문주란은 추도사에서 “선생님께서는 국민들의 애환을 오선지에 담아 마음을 달래주시분이다. 선생님은 대작곡가이고 대스타다. 하늘처럼 기억하려한다.”고 말했다.패티김은 슬픔이 가득담긴 목소리로 박씨의 히트곡 ‘초우’를 불렸고 이내 눈시울을 붉히며 목이 메었다.‘비 내리는 호남선’으로 대표되는 고인은 이미자 ‘섬마을 선생님’, 남진 ‘아픔 아프게’, 나훈아 ‘물레방아도는데’, 패티김 ‘초우’, 은방울 자매 ‘마포종점’ 등 2,700여개의 작품을 작곡해 ‘살아있는 트로트의 전설’로 한국 가요계를 이끌었다.한편 고인은 서울 둔촌동 자택에서 15년간 뇌졸중으로 투병해오다 지난 14일 오전 6시경 별세했고 , 장지는 경기도 성남 모란공원묘원으로 정해졌다.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사진=현성준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비내리는 호남선’ 가요계 거목 박춘석 하늘로

    ‘비내리는 호남선’ 가요계 거목 박춘석 하늘로

    ‘섬마을 선생님’이 떠났다. ‘비 내리는 호남선’을 뒤로하고. 검은 뿔테 안경을 만지작거리며 40여년간 숱한 히트곡을 만들어낸 작곡가 박춘석(본명 박의병)씨가 14일 오전 6시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80세. “음악과 결혼했다.”며 평생 독신으로 살았지만 이미자, 패티김, 남진, 하춘화 등 내로라하는 국민가수들이 “지금의 우리를 만들어주신 분”이라며 곁을 지키고 있기에 마지막 가는 길은 외롭지 않았다. 서울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 차려진 빈소를 찾은 이미자는 “선생님은 늘 밤에 피아노로 작곡하셨는데 담배를 무척 많이 피우셨다.”며 “건반 여러 개가 담뱃불에 타 ‘선생님, 담배 좀 끊으시라’고 말했던 기억이 난다.”고 고인을 회고했다. ●4살때 풍금 자유자재로 다룬 ‘신동’ 고인의 평전을 준비 중인 대중음악평론가 박성서씨는 “16년 투병 중에도 ‘가요무대’나 ‘열린 음악회’ 등 TV 가요 프로그램을 즐겨 보셨다.”며 “(자신이 작곡한 노래를 많이 부른) 패티김, 이미자, 남진 등이 나올 때면 종종 눈물을 흘리셨다.”고 전했다. 1930년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사업(조선고무공업주식회사)을 한 아버지 덕분에 유복한 환경에서 자랐다. 4살 때부터 풍금을 자유자재로 다뤄 ‘신동’ 소리를 들었고, 봉래소학교·경기중학교를 거치면서 피아노와 아코디언을 스스로 독파했다. 박씨의 동생인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금석(75)씨는 “어릴 때부터 형은 유성기에서 한 번 들은 노래를 곧바로 화음을 붙여 다시 풍금으로 연주해내는 천재였다.”고 회고했다. 1948년 경기중 4학년(고교 1년) 때 당시 길옥윤·베니김 등의 제의로 서울 명동 ‘황금클럽’에서 연주를 한 것이 피아니스트로서의 첫 데뷔였다. 이듬해 서울대 음대(기악과)에 진학해 피아노를 전공했지만 1년 만에 그만두고 1950년 신흥대학(현 경희대) 영문과에 편입, 졸업했다. 충무로2가 은성살롱 전속밴드와 미군 대상 클럽 금천대회관 무대 등에서 활동하던 그는 1954년 첫 작품 ‘황혼의 엘레지’(노래 백일희)를 만들면서 작곡가로 변신했다. 이어 박단마의 ‘아리랑 목동’과 손인호의 ‘비 내리는 호남선’을 잇따라 히트시키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의 나이 겨우 스물여섯 살 때였다. ●패티김·남진·하춘화 등 ‘박춘석 사단’ 이미자가 기억하는 고인과의 첫 만남은 1964년 ‘동백아가씨’가 히트한 뒤인 1965년 KBS 라디오 드라마 주제가 ‘진도 아리랑’을 불렀을 때다. 당시 오아시스레코드 전속이던 고인이 지구레코드 전속이던 이미자와 작업하기 위해 지구레코드로 옮겼다는 게 이미자의 설명이다. 이미자와 만나면서 고인의 음악세계는 큰 변화를 맞이한다. 번안가요, 영화음악 등에 주력하던 데서 트로트로 급선회한 것이다. ‘기러기아빠’, ‘흑산도 아가씨’, ‘삼백리 한려수도’, ‘노래는 나의 인생’ 등 이미자와 콤비를 이뤄 발표한 곡만 무려 500곡이 넘는다. 박성서씨는 “이미자에게 엘레지의 여왕이란 왕관을 씌워준 이가 바로 고인이었다.”고 말했다. 이미자는 “음악의 질과 무대 매너까지 모든 걸 가르쳐주신 특별한 분”이라며 “노래를 천박하게 부르지 않도록 ‘이런 꺾음은 하지 마라’ 등의 조언을 해준 덕택에 전통가요를 고급스럽게 부를 수 있었다.”고 고인에게 머리 숙였다. 패티김을 세상에 알린 이도 고인이었다. 당시 미8군 무대에서 활동하던 패티김은 고인이 만든 번안곡 ‘틸’(사랑의 맹세)과 ‘파드레’가 수록된 첫 독집음반을 내며 유명해졌고, 역시 고인의 곡 ‘초우’,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등을 잇따라 히트시키며 또 하나의 황금콤비로 부상했다. 남진(‘가슴 아프게’, ‘마음이 고와야지’, ‘빈잔’ 등), 곽순옥(‘누가 이사람을 모르시나요’), 문주란(‘타인들’), 최양숙(‘호반에서 만난 사람’), 쟈니브라더스(‘방앗간집 둘째딸’), 은방울자매(‘마포종점’), 하춘화(‘하동포구 아가씨’), 정훈희(‘별은 멀어도’) 등도 빼놓을 수 없는 ‘박춘석 사단’이다. 남진은 “겉으로는 부드러워 보였지만 녹음실에서는 엄하게 혼낼 정도로 강한 분이셨다.”며 “박시춘 선생님에 이어 우리 가요계의 양대 거목이 쓰러지셨다.”며 안타까워했다. 패티김도 “얼마 전 자택에 찾아갔을 때 병세가 호전된 듯해 안도했는데….”라며 애석해했다. ●日 미소라 히바리에 곡 준 첫 외국인 고인은 1978년 당대 일본 최고 여가수 미소라 히바리에게 곡(‘가제사카바’·風酒場)을 써준 최초의 외국인 작곡가라는 기록도 갖고 있다. 1994년 8월 뇌졸중으로 쓰러지기 전까지 남긴 곡은 총 2700여곡. 국내 최다 기록이다. 이 가운데 1152곡이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등록돼 있다. 역시 개인 최다 기록이다. 제1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1994), 옥관문화훈장(1995) 등을 받았으며 2001년에는 영국 그로브음악대사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그의 음악 업적을 기리는 박춘석기념사업회 추진위원회가 발족했다. 장례는 한국가요작가협회장으로 5일장으로 치러지며 남진, 김병환 한국가요작가협회장, 신상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 등이 공동 장례위원장을 맡는다. 발인은 18일 오전 8시이며, 장지는 경기 성남 모란공원 묘원이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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