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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싱턴DC 20분 폭우에 정전, 피닉스 43도 펄펄… 美 덮친 이상기후

    워싱턴DC 20분 폭우에 정전, 피닉스 43도 펄펄… 美 덮친 이상기후

    미국을 급습한 폭염과 폭우, 토네이도 등 이상 기후가 워싱턴DC까지 급습했다. 20분간 내린 폭우 때문에 세계 최강대국의 수도가 정전으로 멈춰 섰다. 29일(현지시간) 오후 기습적 돌풍을 동반한 뇌우로 워싱턴DC와 인근 버지니아주 북부, 메릴랜드주 북부 일대에 광범위한 정전 사태가 발생해 22만 5000여 가구가 무더위 속 큰 불편을 겪었다.미 남서부를 한 달 넘게 달군 폭염이 동북부까지 확장되면서 지난주 워싱턴DC의 기온이 36도(화씨 97도)를 기록하는 등 볼티모어(37도), 덜레스(36.6도) 등에 가마솥더위가 찾아왔다. 체감온도는 42도(화씨 108도)를 넘나들었다. 게다가 워싱턴DC와 인근 지역에 20~30분간 돌발성 뇌우가 닥치면서 대규모 정전까지 일어났다. 전기회사 도미니언 에너지에 따르면 9만 4000여 가구가 단전된 버지니아 북부는 이날 밤까지 6만여 가구가 암흑 속에 지냈다. 지역매체 WUSA9은 워싱턴 북서부 일대의 일명 ‘대사관 로(row)’로 불리는 지역의 각국 대사관들도 정전을 피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버지니아주를 가로지르는 66번 고속도로는 일부 구간이 쓰러진 나무들로 인해 막혔고 부통령 관저가 있는 국립 성당, 미 해군 천문대 주변에도 광범위한 낙목 피해가 발생했다. 워싱턴DC 소방 구조대는 북서부에서 차량을 덮친 나무 때문에 2명이 다쳤다고 보고했다. 버지니아주 당국도 프린스윌리엄카운티에서 나무가 집으로 쓰러지는 바람에 사망한 사람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SNS)에는 넘어진 가로수에 길가 승용차가 박살 난 장면, 집 현관을 부러진 나무가 가로막은 사진 등이 공유됐다. 뇌우는 금방 지나갔지만 이후 닥친 정전과 무더위에 주말을 맞은 시민들은 가족, 친구들과 집 밖으로 탈출했다. 버지니아주 알링턴 시내는 5분에 한 번꼴로 긴급 사이렌을 울리는 소방차와 쓰러진 가로수, 흙더미를 실은 트럭들이 지나갔다. 여기저기 가로수가 뿌리째 뽑혀 쓰러져 있었고 거리의 상점과 식당은 ‘정전으로 임시휴업한다’는 공지를 붙이고 대부분 문을 닫았다. 여력이 되는 식당은 일부 야외 테이블에서만 손님을 받았다. 당국은 이날 911 신고가 빗발치자 주민들에게 “생명의 위협이 닥치는 비상 상황에서만 911 전화를 사용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날 미 기상청은 워싱턴DC를 강타한 돌풍이 시속 129㎞(80마일)를 넘은 것으로 추정했다.미 기상청은 이날 전체 인구의 절반이 넘는 1억 7500만명 이상에 대해 폭염 경보 또는 주의보를 발령했다. 미 서부 애리조나주 피닉스는 이날까지 하루 최고기온이 29일 연속 43도(화씨 110도)를 넘는 기록을 이어 갔다. 폭염으로 이 지역 명물인 사구아로 선인장마저 말라 죽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CNN은 전했다. 남동부 휴양도시 마이애미의 바닷물 온도는 지난주 32도를 넘었다. 텍사스주에서만 폭염으로 경제 손실이 95억 달러(약 12조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CNN은 “올 7월은 인류 역사상 가장 더운 달이 아니라 12만년 만에 가장 더운 달”이라며 기후 변화의 위기를 강조했다.
  • 막바지 장맛비…내일 전국에 다시 비

    막바지 장맛비…내일 전국에 다시 비

    정체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24일 밤부터 호남과 충청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다시 오기 시작해 25일에는 전국에 내리겠다. 24일 오후 4시 30분 현재 경남과 경북동해안, 제주산지 등에 비가 오고 다른 지역에서는 비가 멈춘 상태다. 정체전선이 남하했기 때문인데 전선이 재차 북쪽으로 올라오면서 이날 밤 호남과 충청에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25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으며 남부지방에서는 늦은 오후, 충청에서는 밤, 수도권과 강원영서에서는 26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앞으로 더 내릴 비의 양은 수도권 10~60㎜(경기남부 많은 곳 80㎜ 이상), 서해5도 5~20㎜, 강원내륙·산지 10~60㎜(강원남부내륙·산지 많은 곳 80㎜ 이상), 대전·세종·충청 10~60㎜(대전과 충청남부 많은 곳 80㎜ 이상), 광주·호남 30~80㎜(광주·전남 많은 곳 120㎜ 이상, 전북 많은 곳 100㎜ 이상), 부산·울산·경남 30~80㎜, 대구·경북내륙·경북산지 10~60㎜(경북북부내륙·산지 많은 곳 80㎜ 이상), 경북동해안 5~40㎜, 제주 10~60㎜(산지 많은 곳 80㎜ 이상)로 예상된다. 호남에는 25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돌풍을 동반한 뇌우가 시간당 30~60㎜ 쏟아질 때가 있겠다. 이어 25일 오후에는 시간당 30㎜씩 비가 올 수 있겠다. 다른 지역에선 시간당 30㎜씩 비가 내릴 때가 있겠는데 지역별 강수 집중 시간대는 경기남부·강원남부내륙·강원남부산지·충북북부 25일 오후부터 26일 새벽까지, 대전·충남남부·충북 25일 새벽~오전, 경북북부내륙·경북북부산지 25일 새벽~오전과 25일 오후, 부산과 경남남해안 이날과 25일 오후 등이다. 제주는 이날 시간당 30㎜ 내외 호우가 올 때가 있겠다.
  • 뇌우 갇힌 헬기, 한국판 ‘허드슨강의 기적’

    뇌우 갇힌 헬기, 한국판 ‘허드슨강의 기적’

    지난 3월 경남 하동산불 당시 기상 악화로 비구름에 갇혔던 헬기가 무사히 착륙한 한국판 ‘허드슨강의 기적’이 뒤늦게 알려졌다. 제주산림항공관리소 소속 최철(56) 기장과 양준모(37) 부기장이 화제의 주인공이다. 봄철 산불조심 기간에 함양산림항공관리소로 근무 지원을 나온 최 기장과 양 부기장은 지난 3월 12일 경남 하동산불 진화를 위해 오전 6시 40분 카모프 헬기를 이륙시켰지만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섬진강 둔치에 대기하게 됐다. 그러나 산불이 능선 쪽으로 확산되면서 지리산국립공원의 큰 피해가 우려되자, 오전 10시 23분 산림청에서 제한적 운행 명령이 내려졌다. 일곱 번째 담수 후 현장에 투입된 오전 11시 10분쯤 두 조종사의 눈앞이 뿌예지며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됐다. 양 부기장은 “진화에 신경을 쓰다 보니 서쪽에서 비구름이 몰려오는 것을 알지 못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베테랑 기장과 계기비행 자격을 보유한 부기장이었지만 한치 앞을 볼 수 없는 공중에서 자칫 계곡과 충돌하거나 고압선에 걸려 추락할 수 있는 위험한 순간이었다. 양 부기장은 중앙산림재난상황실로 위기 상황을 알리는 ‘콜아웃’을 날렸다. 비가 내려 불이 잦아들자 지상에서는 안도했지만 공중에 비상이 걸린 것이다. 상황실은 항공기위치추적 시스템을 통해 헬기 고도와 위치, 속도 등을 확인한 후 안전한 지역으로 비행(계기비행)을 시도했다. 헬기의 고도를 높여도 구름을 빠져나가지 못하는 절망적인 상황, 뇌우와 우박이 쏟아지는 악전고투가 이어진 끝에 오전 11시 33분 경남 산청 자양공원에 무사히 착륙할 수 있게 됐다. 20여분의 시간이었지만 헬기에 타고 있던 그들에게는 끝이 보이지 않는 혼란의 시간이 되었다. 양 부기장은 “훈련이 돼 있었지만 갑작스런 위험 상황에서 몸이 생각대로 움직이지 않았다”며 “극한 긴장에 기장과 조종간을 같이 잡고 비행할 정도로 오로지 위기를 돌파해야 한다는 생각만 있었다”고 회상했다. 산림청은 지난 26일 올해 신설한 항공안전 웰던상 첫 수상자로 최 기장과 양 부기장을 선정했다. 웰던상은 항공기 운용 인력의 자긍심 고취 및 사기 진작을 위해 만든 내부 포상으로, 공중 진화에 최선을 다하고 위험 상황에 안전하게 대처한 직원을 선정해 수상한다.
  • ‘건물이 뜯겨나가’…美 토네이도 습격에 최소 1명 사망 (영상)

    ‘건물이 뜯겨나가’…美 토네이도 습격에 최소 1명 사망 (영상)

    미국 동부 인디애나주에 상륙한 토네이도 탓에 주택 수십 채가 파손되고 최소 한 명이 사망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ABC 뉴스 등에 따르면, 적어도 두 개의 토네이도가 이날 인디애나주에 있는 마을들을 휩쓸었다. 마틴 카운티의 몬티 울프 비상관리국장은 토네이도로 의심되는 강풍이 로스트 리버 타운십에 있는 주택 한 채를 덮쳐 남성 한 명이 사망하고 그 아내가 중상을 입어 병원에 이송됐다고 말했다. 인근 존슨 카운티에서도 또 다른 토네이도가 나타나 일대를 휩쓸었다. 바저스빌 마을에서는 최소 75채의 주택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다고 현지 소방서장인 에릭 펑하우저가 전했다.그린우드 마을에서는 토네이도가 지나가면서 건물들의 파편들이 공중에 날아가는 모습이 카메라에 찍혀 소셜미디어상에 공유되기도 했다. 주민 에릭 포드가 찍은 영상에는 토네이도의 강력한 바람에 건물이 뜯겨나가 파편들이 하늘로 떠올라 빙글빙글 도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토네이도는 각지에 정전 피해도 입었다. 아칸소주와 테네시주, 켄터키주에서 각각 10만 명 이상, 조지아주에서 17만 명 이상의 주민이 정전으로 불편을 겪었다. 토네이도 주의보는 오하이오와 미시간주로 확대됐다. 한편 토네이도는 강력한 뇌우가 대서양 해안을 따라 이동함에 따라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기상 위협을 받는 사람들 수는 이날 5700만 명에서 다음 날 8600만 명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 통가 화산 폭발로 번개 19만 번 쾅쾅쾅...역사상 가장 강력했다 [핵잼 사이언스]

    통가 화산 폭발로 번개 19만 번 쾅쾅쾅...역사상 가장 강력했다 [핵잼 사이언스]

    지난해 1월 분화한 해저화산인 훙가 통가-훙가 하파이(이하 통가 화산)가 수많은 과학적 연구성과를 쏟아내고 있다. 이번에는 당시 화산 분화 후 역대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번개가 발생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지질조사국(USGS)연구팀은 통가 화산 분화 후 총 19만 2000번의 번개가 발생했으며 이중 일부는 무려 30km 높이까지 도달했다는 논문을 학술지 ‘지구물리학연구회보’(Geophysical Research Letters) 최신호에 발표했다.남태평양 섬나라 통가 수도 누쿠알로파 북쪽 65km 해역에 위치한 통가 화산은 지난해 1월 15일 대규모 분화를 일으켰다. 분화 순간 터져 나온 화산재와 가스는 순식간에 반경 주위를 뒤덮었으며 수분 뒤 누쿠알로파를 비롯한 통가 일대는 1m가 넘는 쓰나미에 휩쓸렸다.이 과정에서 일부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나 당시 통가 화산은 전세계 학자들에게 커다란 숙제를 제공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통가 화산은 역사상 가장 격렬한 분화를 일으켰는데, 마그마를 분출하면서 바닷물을 기화시켜 화산재, 가스 및 수천 톤 이상의 수증기로 이루어진 버섯 구름을 하늘로 날려 보냈다. 이번 USGS 연구팀은 기상위성 ‘고스 17호’(GOES-17)에 탑재된 정지궤도 번개지도작성도구(GLM·Geostationary Lightning Mapper)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통가 화산 분화 당시 한번도 본 적 없는 초강력 뇌우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19만 2000번의 번개가 발생됐으며 분당 2615번의 섬광으로 최고조에 달했다. 또한 번개 중 일부는 해발 30km 고도까지 도달했는데 이는 지금까지 측정된 번개 중 가장 높은 고도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연구를 이끈 USGS 화산학자 알렉사 반 이튼은 " 화산 폭발은 지구상의 다른 어떤 종류의 폭풍보다 더 극단적인 번개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면서 "화산 분출물이 이전에 관측했던 기상 뇌우의 영역을 훨씬 뛰어넘는 번개 조건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됐다"고 밝혔다. 한편 통가 화산이 남긴 과학적 성과는 이외에도 많다. 앞서 지난해 영국 셰필드 대학 등 공동연구팀은 통가 화산의 폭발력이 61메가톤(Mt)에 달한다는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연구팀은 그 결과를 핵폭탄과 비교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핵폭탄의 폭발력은 Mt 단위로 나타내는데 이는 TNT 폭약으로 쉽게 환산한 것이다. 곧 1Mt의 핵폭탄은 TNT 폭약 100만t의 폭발력을 의미한다.연구팀이 추산한 통가 화산 61Mt의 폭발력은 인류 역사상 가장 수소폭탄이었던 ‘차르 봄바'(Tsar Bomba)를 넘어선다. 구소련이 지난 1961년 개발한 차르 봄바는 현재까지 성능 시험을 마친 것 중 가장 강력한 무기로 폭발력이 무려 50Mt에 달한다. 미국이 과거 히로시마에 떨어뜨린 원자폭탄 ‘리틀보이’ 보다 무려 3300배 이상 강한 수준. 또한 NASA 제트추진연구소는 당시 통가 화산 폭발로 올림픽 규격 수영장 5만8000개 이상을 채울 수 있는 양의 수증기가 성층권에 유입됐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당시 화산이 폭발한 직후 12~53km 대기층에 약 146테라그램(Tg·1Tg=1조g)에 달하는 수증기의 양이 확인됐는데 이는 성층권에 있던 수증기의 약 10%에 달한다. 또한 이 정도 수증기 양이면 일시적으로 지구의 평균기온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엄청난 양인 것으로 분석됐다. 
  • 바그너 용병 ‘가고’ 러 정규군 ‘온다’…바흐무트서 포격 심화돼

    바그너 용병 ‘가고’ 러 정규군 ‘온다’…바흐무트서 포격 심화돼

    러시아가 점령을 선언한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에서 러시아 바그너 용병 부대가 후방으로 빠지고 러시아 정규군이 투입되는 병력 교체가 진행되고 있다. 바흐무트 주변의 지상 전투는 크게 줄었지만, 포격은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다고 우크라이나군 당국이 밝혔다. 31일(현지시간) CNN·뉴스위크·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동부군 대변인 세르히 체레바티는 이날 우크라이나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이틀간 두세 번 충돌이 있었지만 오늘은 전혀 없었다”며 “적은 계속 병력 교체를 하면서도 포격으로 엄호해 오늘만 우크라이나 진지가 343차례 포격을 받았다”고 밝혔다.그러나 체레바티는 우크라이나군이 최근 교전에서 바그너 용병 80명을 죽이고 추가로 119명을 부상시켰다고 밝히면서도 (러시아군의) 장갑차 1대와 드론 1기, 대공포 1문, 차량 2대, 탄약고 5곳도 파괴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병력 교체로 인한 바그너 용병 부대의 이탈이 그 자리를 대신하는 러시아 정규군에 우울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주장하고 이같은 조치가 적을 강화시킬지 약화시킬지는 앞으로 며칠이면 드러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여전히 바흐무트 전선의 일부 지역을 통제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차관은 같은날 방송 인터뷰에서 바흐무트 남서부 외곽지역은 여전히 우크라이나의 통제 아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사실 바흐무트 지역에서 적의 공격 활동은 중단됐다. 그러나 적은 포격 횟수를 늘렸다”며 “오늘 적의 포격 수는 바흐무트 전투에서 가장 치열하던 때와 같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말랴르 차관은 현재 바흐무트에서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의 측면을 향해 진격하려 하지 않고 있지만, 이를 위한 전투는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흐무트 전선에서 주둔 중인 우크라이나 제5강습여단 소속 병사 유리 시로티우크는 심한 뇌우가 양측의 교전을 중단시켰지만 박격포와 로켓포와 같은 적의 포격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면서도 러시아군은 지난 며칠간 공격을 시도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돈바스의 유명한 진흙탕은 사람이나 장비의 이동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며 “이것이 우크라이나군의 진격 노력을 방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로티우크는 또 바그너 용병 부대와 러시아 정규군의 차이를 구분하기도 했다. 그는 “러시아 정규 부대는 바그너 용병과 달리 처형 당할 염려가 없어 대포 사료로 보내지지 않는다”며 “그들은 매우 맥 빠지는 공격을 하고 있어 우리가 격퇴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그너 그룹, 바흐무트서 6월 1일까지 완전 철수바그너 그룹의 수장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지난 25일 영상 메시지를 통해 바그너 용병 부대가 바흐무트에서 후방으로 빠지기 시작했다며 러시아 정규군에 자리를 내주고 내달 1일까지 완전히 철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프리고진은 앞서 23일 친모스크바 블로거 콘스탄틴 돌고프와의 인터뷰에서 바그너 그룹이 바흐무트 전투에서 많은 용병들을 잃었다고 말했다. 그는 “바흐무트 작전 내내 나는 5만 명의 죄수 용병들을 모집했고, 그중 약 20%(약 1만 명)가 사망했다”며 “계약 용병들과 정확히 같은 수가 죽었다”고 말했다. 미국은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이후 바그너 용병 약 3만 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 美 텍사스 하늘 가로지른 불덩어리 ‘로또 운석’이었다

    美 텍사스 하늘 가로지른 불덩어리 ‘로또 운석’이었다

    미국 남부 텍사스 지역에서 하늘을 가로지르며 떨어진 불덩어리가 유성으로 밝혀졌다. 20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텍사스주 남서부 도시 맥앨런 상공에서 유성이 목격됐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유성이 오후 5시 반쯤 대기권을 뚫고 들어와 부서지면서 맥앨런 근처 대지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NASA는 성명에서 “유성은 빠른 속도로 지구 대기권에 충돌하는 경향이 있지만, 대기를 지나면서 속도가 떨어지고 작은 조각으로 부서진 뒤 땅에 떨어진다. 땅에 떨어진 운석은 일반적으로 빠르게 식어 대중에게 위험하지는 않다”고 말했다.NASA는 대기권과 부딪혀 부서지기 전의 유성은 폭 60㎝, 무게 450㎏으로 추정된다고 보고하면서도 운석이 있을 가능성이 있는 지역을 보여주는 지도도 공개했다.NASA 유성감시팀(Meteor Watch)도 유성은 시속 2만7000마일(약 4만3450㎞)의 속도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이 전문가들은 불덩어리가 지구 대기권에 진입하는 각도와 속도 등을 분석해 유성임을 확인했다. 맥앨런 인근 경찰 당국은 오후 5시 이후 폭발음 같은 소리를 들은 주민들로부터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 지역 보안관도 휴스턴의 항공 교통 관제소로부터 항공기 2대가 맥앨런 인근 하늘에서 유성을 목격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트위터에 말했다.미국국립기상청(NWS)은 유성에서 발생한 섬광이 오후 5시 30분 직전 정지 기상위성인 고스 16호에 탑재된 정지궤도 번개지도작성도구(GLM)에 기록됐다고 보고했다. 이 장치는 폭풍이 언제 만들어지고 얼마나 강해지는지 등을 예측하고자 뇌운 속 번개 섬광을 포착하는 기능을 갖췄다. NWS는 유성이 추락했을 당시 해당 지역에서 뇌우 활동은 없었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에서 촬영된 사진과 영상에는 유성이 하늘을 가로지르는 것으로 보이는 모습이 트위터 등에 공유됐다. 다른 가정용 보안 카메라 영상에는 유성이 떨어졌을 때 큰 소리가 나고 새들이 흩날리는 소리가 담기기도 했다.미국 운석협회는 텍사스 지역에 떨어진 운석의 사진을 공유했다. 미국의 유성 목격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공개하는 이 기구는 3일 동안 3개의 다른 유성이 텍사스와 프랑스, 이탈리아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유성은 소행성이나 혜성의 작은 조각인 유성체가 지구의 대기권에 들어온 것으로 마찰열에 의해 대개 불에 타면서 불덩어리라고도 불린다. 만일 유성이 지표면에 도달하면 이는 운석이 되는 데 그 가치는 몇억에서 몇십억 원에 달해 ‘로또 운석’으로 불리며, 운석 사냥꾼들의 표적이 되곤 한다.
  • “튕겨나가 천장에 ‘쿵’”…하와이행 비행기 36명 부상

    “튕겨나가 천장에 ‘쿵’”…하와이행 비행기 36명 부상

    하와이로 향하던 여객기가 난기류를 만나 승객들이 다치고 여객기 내부가 파손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CNN과 현지 매체들은 18일(현지시간) 하와이 호놀룰루로 향하던 하와이안항공(HA35) 여객기가 3만 2000피트(1만 미터) 상공에서 난기류를 만나 승객 36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호놀룰루 응급의료서비스에 따르면 이번 여객기 난기류로 인해 11명이 중태에 빠져 입원했고, 9명은 치료를 받아 안정을 찾았다고 밝혔다. 의료진은 부상자들이 심각한 머리 부상, 의식 상실 등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여객기는 약 30분 간 난기류를 만났고, 일부 승객은 안전벨트를 미처 채우지 못한 상태에서 여객기 천장에 부딪히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항공사 측에 따르면 해당 여객기에는 승객 278명과 승무원 10명이 탑승했다. 여객기는 오전 10시 50분쯤 호놀룰루 공항에 착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와이안항공 측은 “공항에서 부상을 입은 승객들과 승무원들에게 의료 서비스가 제공됐다”며 “일부 승객들은 추가 치료를 위해 지역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말했다. 한편 호놀룰루 국립기상국의 기상학자 토마스 본은 사고 당시 비행 경로를 포함한 지역에 뇌우에 대한 기상 통보가 있었다고 전했다. 하와이 기상청 관계자는 “항공기가 폭풍우 속을 지나온 것 같다”며 “이것이 강력한 난기류를 발생시켰을 수 있다”고 말했다.
  • [우주를 보다] 소용돌이 치듯 티베트 하늘 뒤덮은 아름다운 대기광

    [우주를 보다] 소용돌이 치듯 티베트 하늘 뒤덮은 아름다운 대기광

    왜 하늘이 거대한 과녁처럼 보일까? 대기광이 소용돌이치듯 하늘을 뒤덮고 있기 때문이다. 미 항공우주국(NASA)이 운영하는 사이트 ‘오늘의 천체사진'(APOD) 20일자에 놀랄 만큼 아름다운 티베트 하늘의 대기광 사진이 게재되어 우주 마니아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대기광이란 지구 대기의 분자나 원자가 내는 빛으로, 휘선 스펙트럼은 오로라와 비슷하다. 해리 또는 이온화되어 있는 대기 분자와 원자가 재결합할 때 방출하는 빛이다. 발광 광도는 심한 변동을 보이며, 태양활동, 전리층 상태에도 지배받는다. 지구 밖에서 바라보면, 지구를 둘러싸고 빛나는 것처럼 보여 지구 코로나라고도 한다.위의 대기광은 4월 말 방글라데시를 덮친 거대한 뇌우에 이어, 빛나는 공기가 만들어내는 거대한 원형의 빛 물결이 티베트 하늘에 나타난 것이다. 이 같은 특이한 패턴은 대기 중력파에 의해 만들어지며, 교차하는 기압의 파동은 고도 90㎞ 이상에서 공기 밀도가 낮아짐에 따라 나타나는 현상이다. 대기광은 높은 위도 지방에서 나타나는 강력한 하전 입자와의 충돌에 의해 생성되는 오로라와는 달리 화학반응의 일종인 화학 발광으로 인해 발생한다. 보통 수평선 근처에서 자주 나타나는 대기광은 어두운 밤하늘을 배경으로 비교적 뚜렷하게 보인다. 
  • 목걸이 했다가…크로아티아 해변서 벼락 맞아 중태 빠진 英 여성

    목걸이 했다가…크로아티아 해변서 벼락 맞아 중태 빠진 英 여성

    크로아티아 휴양지에서 40대 여성이 벼락에 맞아 중태에 빠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피해 여성은 뇌우가 갑자기 밀려오자 딸과 함께 피하던 중 목에 차고 있던 목걸이에 벼락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크로아티아 남부 휴양도시 스플리트에 있는 카슈니 해변에서 지난 20일 오후 낙뢰 사고가 일어나 48세 여성 한 명이 중태에 빠졌다. 48세 영국인으로 확인된 피해 여성은 사고 전에 딸과 함께 일광욕 중이었다. 두 사람은 커다란 뇌우가 바다에서 해변으로 밀려오는 모습에 다른 사람들과 함께 근처 호텔 방향을 향해 뛰기 시작했다. 그때 하늘이 번쩍이면서 피해 여성은 벼락에 맞아 의식을 잃었고, 딸은 비명을 질렀다. 몇몇 사람이 피해 여성을 돕고자 달려들었고 잠시 뒤 의사 한 명도 다가와 응급처치에 나섰다. 의사는 근처에서 진행하던 철인 3종 경기 중 일어난 자전거 사고를 수습하다가 비명을 듣고 뛰어왔다. 피해 여성은 이 의사 덕에 가까스로 목숨을 구하고 인근 병원으로 급히 이송될 수 있었다. 당시 구조에 나선 근처 술집의 한 종업원은 “해변에는 많은 사람이 느긋하게 일광욕 중이었다. 그런데 1분 만에 하늘이 밤처럼 어두워지고 머리 위로 뇌우가 보였다”면서 “모두가 대피했고 어느 순간 번쩍이더니 굉음이 들렸는데 바닥에 여성이 쓰러져 있었다”고 회상했다. 현재 피해 여성은 심각한 머리 부상과 화상 등으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담당의 밀레바 프랑키치 박사는 현지 방송에 “환자는 심각한 장기 손상을 입어 위중한 상태다. 우리는 벼락이 여성이 차고 있던 목걸이에 맞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당국은 “피해 여성은 적절하게 행동했다. 해변에서 뇌우가 발생하면 물밖으로 나와 나무나 텐트가 아닌 가장 가까운 건물로 대피해야 한다”면서 “피해자와 가족을 위한 모든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 [포착] “폭염 가니 폭풍우” 유럽 이번엔 ‘물난리’…사망자 속출 (영상)

    [포착] “폭염 가니 폭풍우” 유럽 이번엔 ‘물난리’…사망자 속출 (영상)

    폭염이 가니 이번엔 폭풍우가 들이닥쳤다. AP, 로이터 등은 18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 유럽에 강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폭풍우가 몰아쳐 최소 13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아침, 최대순간풍속 시속 220㎞ 폭풍우가 지중해에서 세 번째로 큰 프랑스 남부 휴양지 코르시카(코르스) 섬을 강타했다. 프랑스 국립기상청은 이번 폭풍우로 4만 5000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으며, 최소 6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밝혔다.보도에 따르면 섬 서쪽 해안 작은 휴양지 코지아의 사곤느 캠핑장에서는 쓰러진 나무에 깔린 13세 소녀가 사망했다. 코지아 다른 지역에서는 해변 식당 지붕이 달리던 자동차 위로 떨어져 72세 여성 운전자가 목숨을 잃었다. 섬 북쪽 칼비에서도 쓰러진 나무가 방갈로를 덮쳐 46세 남성이 사망했다. 함께 있던 23세 여성도 중태다. 섬 서부 및 동부 해안에서는 62세 어부와 신원 미상의 남성이 카약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좌초되거나 난파된 선박 100척도 긴급 구조를 요청했다. 이날 저녁 6번째 희생자 보고됐으나 자세한 소식은 아직 들어오지 않았다. 이밖에 12명이 병원에 입원 중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제랄드 다르마냉 내무부 장관을 코르시카섬에 파견해 피해 상황을 점검토록 했다.프랑스 코르시카섬과 가까운 이탈리아에서도 피해가 속출했다. 북동부 토스카나 소도시 루카와 카라라에서 각각 1명씩 2명이 쓰러진 나무에 깔려 숨졌다. 카라라 근처 캠핑장에서 역시 쓰러진 나무에 4명이 다쳤다. 베네치아에서는 산마르코 대성당 앞 산마르코 종탑의 벽돌이 떨어져 출입 통제됐고, 인근 광장은 테이블과 의자가 전부 뒤집혀 아수라장이 됐다. 이탈리아 서북부 리구리아주 주도인 제노바에서는 선로가 망가져 열차 운행이 멈췄다. 또 호두만 한 크기의 우박이 떨어져 주택 창문이 부서지고 과수원에서 재배하는 과일을 망가뜨렸다. 이탈리아 농민연맹 ‘콜디레티’는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최고 43도에 달하는 최악의 폭염으로 심각한 가뭄이 계속되다, 이번엔 강풍과 폭우, 우박 등으로 포도원과 올리브 과수원 등에서 농작물이 모두 망가졌다고 전했다.이번 폭풍우는 유럽을 뒤덮었던 폭염이 한풀 꺾일 기미가 보이는 와중에 찾아왔다. 영국 유명 기상학자 스콧 덩컨은 이번 폭풍우가 ‘중규모 대류계’(MCS, mesoscale convective system)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강타한 폭풍우는 오스트리아를 거쳐 곧 체코에 다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같은 날 같은 폭풍우가 불어닥친 슬로베니아와 오스트리아에서는 무너진 건물 지붕이 주차된 차량을 덮치고, 전신주 고압선을 쓰러뜨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슬로베니아 국경과 인접한 오스트리아 남부 세인트안드라 마을 호수에서 쓰러진 나무에 깔린 4세, 8세 소녀 2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또 오스트리아 국영철도(OBB)가 오스트리아 동남부 스티리아와 슬로베니아 북부 코로슈카 지역에서 열차 운행을 전면 중단했다고 전했다. 오스트리아 중부 니더와스터라이히주 소도시 샤이브스에서도 3명이 부러진 나무에 깔려 숨졌는데, 강풍에 의한 사고였는지 번개에 의한 사고였는지는 불분명하다. 기상 현상 중에서 가장 작은 규모인 난류와 모래 회오리, 열 기포, 소형 회오리는 그 수평규모가 200m 이하이고 시간 규모가 1분 이하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기상 관측을 통해서는 탐지할 수 없는 규모로 미규모로 분류한다. 이에 반해 중규모 대류계는 복합적인 뇌우와 지속적 강수가 나타나는 지역이 연결돼, 수평 규모가 한 방향으로 최소 100㎞ 이상의 규모를 가지는 구름계를 말한다. 외관상 여러 개의 적란운과 그 주변의 층운형 구름으로 구성된 무리인데, 위성사진에 나타난 구름계의 특징에 따라 선형계와 원형계로 구분된다.
  • 용이 승천? 美 플로리다 앞바다 거대 물회오리 출현 (영상)

    용이 승천? 美 플로리다 앞바다 거대 물회오리 출현 (영상)

    미국 플로리다 앞바다에서 거대한 물회오리가 발생해 많은 주민을 깜짝 놀라게 했다. 17일(현지시간) CBS 등 외신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북서부 해안지역인 팬핸들 인근 해상에서 지난 16일 오전 거대한 물회오리가 발생했다. 물회오리는 용오름이라는 기상현상과 같은 말이다. 지난달 30일 제주 서귀포시 해상에서도 물회오리 현상이 목격됐다. 국내에서는 물회오리를 예로부터 용이 승천한다고 여겨 용오름이라고 불러왔다.물회오리는 이날 오전 7시쯤 팬핸들 인근 에메랄드 해안 일대에서 발견됐다. 많은 주민은 저마다 목격한 물회오리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 공유했다.해변도시 데스틴 주민 부 프리먼이 페이스북에 올린 영상 속 물회오리는 바다 위로 소용돌이치며 잿빛 구름까지 닿아 있고 주변 하늘에서는 이따금 번개가 내리치는 모습이다. 민간 날씨예보 업체 아큐웨더의 기상학자 제시 페렐은 이번 물회오리가 규모 면에서 일반적인 사례와 다르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물회오리는 기존 소나기구름(적운)에서 발생하던 것이 아니라 거대한 뇌우에 의해 형성된 것 같다”고 말했다.아큐웨더 기상 데이터는 강한 뇌우가 근처 바다에서 형성돼 해안선 근처로 이동하는 경로를 보여준다. 물회오리는 지상에서 발생하는 토네이도와 달리 대기 위의 찬 공기가 물 위의 따뜻한 공기와 마주칠 때 발생한다. 바다 외에도 호수나 강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데 연간 전 세계에서 100~200회 정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회오리의 내부 회전 속도는 시속 96~193km, 이동 속도는 평균 시속 128km로 매우 빨라 심각한 해안 재난을 일으킬 수 있다. 이동 경로에 들어선 선박이나 사람은 물론 비행 중인 항공기까지 위험에 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해양 생물도 피해를 볼 수 있는 데 간혹 물회오리에 빨려 올라간 물고기들이 땅에 비가 내리듯 떨어지는 사례도 있다. 미 국립기상청은 당시 물회오리가 발견된 직후 인명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특별 해양 경보를 발령했다.
  • [나우뉴스] 24시간 만에 20명 사망…무시무시한 인도 ‘살인 벼락’ (영상)

    [나우뉴스] 24시간 만에 20명 사망…무시무시한 인도 ‘살인 벼락’ (영상)

    인도에서 불과 24시간 만에 무려 주민 20명이 벼락을 맞고 사망했다. 26일(이하 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인도 북부 동쪽 끝에 자리한 비하르주에서 발생한 낙뢰 사고로 20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보도에 의하면 25일부터 하루 동안 여러 차례 벼락이 내리치면서 비하르주 카미우르 지구 7명, 보즈푸르 지구 4명, 판타 지구 4명 등 8개 지구 주민 20명이 사망했다. 앞서 24일 비하르 주 정부는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피뢰침 설치 등 낙뢰 대응 방안을 마련했지만, 인명 피해를 막지는 못했다. 비하르주 총리 니티쉬 쿠마르는 26일 성명에서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하는 한편, 유가족에게 40만 루피(약 654만원) 위로금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쿠마르 총리는 또 “인도 국가재난대응국(NDMA) 권고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악천후 중에는 실내에 머물라”고 경고했다.인도에는 매년 6월~9월 몬순 우기 때 한해 강우량의 80%에 달하는 집중 호우가 쏟아진다. 매년 평균 2000명이 몬순 기간 벼락을 맞아 사망한다. 2018년에는 2300여명, 2019년에는 2900명이 낙뢰 사고로 숨졌다. 지난해에는 자이푸르 암베르 요새 전망대에서 셀카를 찍던 관광객 16명이 벼락을 맞아 사망하기도 했다. 비하르주의 경우 올해 들어 벌써 181명이 ‘살인 벼락’에 목숨을 잃었다.인도열대기상학연구소가 수집한 위성 데이터에 따르면 벼락 빈도는 1995년 이후 급격히 높아졌다. 2020년 4월~2021년 3월 사이 번개가 땅에 내리꽂힌 낙뢰 횟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증가한 1800만회로 집계되기도 했다. 2018년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에는 단 13시간 동안 무려 3만 6749번의 낙뢰가 꽂혔다. 인도 기상청(IMD)은 기후 변화를 낙뢰 증가의 원인으로 꼽았다. 한편 비하르주 기상당국은 27일과 28일 사이에도 주 전역이 벼락 위험권에 들겠다며 뇌우 경보를 발령했다. 인도 기상청도 오는 30일까지 인도 대부분 지역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집중 호우가 예상된다며 주의를 요구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포착] 24시간 만에 20명 사망…무시무시한 인도 ‘살인 벼락’ (영상)

    [포착] 24시간 만에 20명 사망…무시무시한 인도 ‘살인 벼락’ (영상)

    인도에서 불과 24시간 만에 무려 주민 20명이 벼락을 맞고 사망했다. 26일(이하 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인도 북부 동쪽 끝에 자리한 비하르주에서 발생한 낙뢰 사고로 20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보도에 의하면 25일부터 하루 동안 여러 차례 벼락이 내리치면서 비하르주 카미우르 지구 7명, 보즈푸르 지구 4명, 판타 지구 4명 등 8개 지구 주민 20명이 사망했다. 앞서 24일 비하르 주 정부는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피뢰침 설치 등 낙뢰 대응 방안을 마련했지만, 인명 피해를 막지는 못했다. 비하르주 총리 니티쉬 쿠마르는 26일 성명에서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하는 한편, 유가족에게 40만 루피(약 654만원) 위로금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쿠마르 총리는 또 “인도 국가재난대응국(NDMA) 권고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악천후 중에는 실내에 머물라”고 경고했다.인도에는 매년 6월~9월 몬순 우기 때 한해 강우량의 80%에 달하는 집중 호우가 쏟아진다. 매년 평균 2000명이 몬순 기간 벼락을 맞아 사망한다. 2018년에는 2300여명, 2019년에는 2900명이 낙뢰 사고로 숨졌다. 지난해에는 자이푸르 암베르 요새 전망대에서 셀카를 찍던 관광객 16명이 벼락을 맞아 사망하기도 했다. 비하르주의 경우 올해 들어 벌써 181명이 ‘살인 벼락’에 목숨을 잃었다. 인도열대기상학연구소가 수집한 위성 데이터에 따르면 벼락 빈도는 1995년 이후 급격히 높아졌다. 2020년 4월~2021년 3월 사이 번개가 땅에 내리꽂힌 낙뢰 횟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증가한 1800만회로 집계되기도 했다. 2018년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에는 단 13시간 동안 무려 3만 6749번의 낙뢰가 꽂혔다. 인도 기상청(IMD)은 기후 변화를 낙뢰 증가의 원인으로 꼽았다. 한편 비하르주 기상당국은 27일과 28일 사이에도 주 전역이 벼락 위험권에 들겠다며 뇌우 경보를 발령했다. 인도 기상청도 오는 30일까지 인도 대부분 지역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집중 호우가 예상된다며 주의를 요구했다.
  • 내일까지 수도권·강원 내륙 최대 300㎜

    내일까지 수도권·강원 내륙 최대 300㎜

    한반도에 드리운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30일까지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29일 새벽부터 낮까지 수도권과 강원영서 중·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5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28일 전망했다. 29일 오전부터 30일 새벽까지는 강원영서남부·충청·전북북서부·경북북부내륙에 비가 많이 쏟아진 뒤 30일 새벽부터 다시 수도권·강원영서·충청북부에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강원내륙·강원산지·충남·충북중부·충북북부는 30일까지 강수량이 100~200㎜일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는 300㎜ 이상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충북남부·전북·경북북부내륙·서해5도 예상 강수량은 50~100㎜, 전북북서부와 경북북부내륙은 많게는 150㎜ 이상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강원동해안·전남서부·제주산지 예상 강수량은 30~80㎜다. 많은 비가 예상되는 이유는 중부지방에 매우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대가 머무는 데다가 풍속이 15㎧ 이상으로 센 바람인 ‘하층제트’가 수증기를 불어넣기 때문이다. 30일까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 순간풍속이 시속 70㎞ 내외인 매우 강한 돌풍이 일고 천둥과 번개가 칠 수 있으니 대비해야 한다. 강풍특보가 내려진 서울·인천·경기서부·충남서부·전라해안·경남해안·제주산지에 29일 오전까지 시속 35~60㎞의 강풍이 불겠다. 강원동해안과 강원산지에는 30일 새벽까지 강풍이 불겠다. 서울과 수원, 대전 등에서는 6월 일 최저기온 최고치를 사흘 연속 갈아 치우면서 잠 못 이루는 밤이 계속되고 있다. 28일 서울 일 최저기온은 25.8도(오전 4시 13분)로 전날 일 최저기온 25.4도보다 0.4도 높았다. 수원은 일 최저기온이 27.7도(오전 3시 51분)로 전날 기록한 최고치(25.1도) 기록을 하루 만에 깼다. 행정안전부는 29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서울, 경기, 인천, 세종, 강원, 충청, 전북 지역에 예비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28일 오후 8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 [지구를 보다] 5000번 벼락에 치솟는 연기…위성으로 본 불타는 알래스카

    [지구를 보다] 5000번 벼락에 치솟는 연기…위성으로 본 불타는 알래스카

    천혜의 자원 보고인 알래스카가 불타고 있는 모습이 멀리 위성으로도 포착됐다. 15일(이하 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은 지구관측위성인 아쿠아 위성에 탑재된 모디스(MODIS) 카메라로 촬영한 알래스카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지난 10일 촬영된 알래스카의 모습을 보면 여기저기 흰색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이 확인되는데 이는 발화된 산불로 인한 것이다. 지난 14일 기준 알래스카 주 전역에서 총 85개의 산불이 발생했으며 이중 절반 이상은 남서부에서 불타고 있다. 알래스카 합동 코디네이션 센터(AICC)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중순까지 알래스카에서 총 250건의 산불이 발생해 약 77만 에이커(약 3116㎢) 이상을 태웠다. 제주도 면적의 1.5배 이상이 화마에 삼켜진 셈.특히 지난달 31일 발화한 알래스카 유콘 삼각주의 이스트 포크 산불은 강을 따라 번지며 총 15만 에이커를 불태워 역사상 가장 큰 툰드라 산불로 기록됐다. 툰드라는 지하에 녹지 않는 영구 동토가 있는 지역으로 막대한 양의 이산화탄소와 메탄을 품고있어 만약 급속히 녹으면 지구온난화의 재앙으로 이어질 수 있다. 올해 대규모의 알래스카 산불을 일으킨 주범은 벼락이다. 특히 지난 4~5일에는 뇌우가 알래스카 중남부와 남서부를 가로질러 이동하며 거의 5000번에 달하는 벼락이 떨어졌다. 원래 극지방에서는 벼락이 잘 일어나지 않았으나 기후변화로 인해 얼음이 녹고 수증기가 하늘로 올라가면서 그 횟수가 점점 늘고있다.  
  • 머스크 성추행 의혹… ‘칠백슬라’ 붕괴

    머스크 성추행 의혹… ‘칠백슬라’ 붕괴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지난 20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성추행 의혹과 맞물려 6% 넘게 급락하면서 이른바 ‘육백슬라’(주가 600달러대)로 무너졌다. 테슬라 주가가 600달러대로 주저앉은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이다. 테슬라는 이날 나스닥 시장에서 6.42% 급락한 663.90달러로 장을 마쳤다. 로이터통신은 머스크의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뒤 주가가 추락했다고 전했다.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전날 머스크가 2016년 영국 런던으로 향하는 스페이스X 소속 전용 제트기에서 여성 승무원의 다리를 더듬고, 성적 행위를 요구한 의혹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지만 시장은 무겁게 받아들인 모양새다. 마켓워치는 테슬라 주가가 이번 주 내내 좋지 않았고 성추행 의혹으로 더 악화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이번 주에만 13.73% 하락했고 올 들어 37.18% 빠졌다. 외신들은 인플레이션에 따른 기술주 약세와 중국의 코로나19 봉쇄가 악재로 자리잡은 상황에서 ‘머스크 리스크’까지 더해졌다고 진단했다. 성추행 의혹 전에도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를 둘러싼 오락가락 행보와 현실 정치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다. 머스크는 최근 트위터가 제공한 스팸과 가짜 계정 비율의 신빙성이 떨어진다며 인수를 일시 보류하겠다고 밝혀 트위터 경영진과 갈등을 빚었다. 시장에서는 머스크가 인수가를 낮추고자 스팸 계정을 걸고넘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웨드부시 증권의 댄 아이비스 애널리스트는 “비행기가 뇌우(우뢰와 비)를 만난 상황에서 조종사는 넷플릭스 쇼를 보고 있다”고 비꼬았다. 머스크는 지난 18일 미국 민주당을 “분열과 증오의 정당”이라고 비판하면서 11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을 찍겠다고 선언했다. 로이터통신은 머스크의 정치적 발언과 성희롱 의혹이 자신과 테슬라의 가치를 훼손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NYT)도 머스크의 행동은 테슬라 사업에 해를 끼칠 수 있는데도 이를 제지할 독립적 이사회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테슬라 차 주문을 취소하자는 ‘#보이콧 테슬라’ 해시태그가 트위터에서 번졌다.
  • [와우! 과학] 솟구치는 용암에 번개 번쩍…에트나 화산서 포착된 ‘화산 번개’

    [와우! 과학] 솟구치는 용암에 번개 번쩍…에트나 화산서 포착된 ‘화산 번개’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이탈리아에 위치한 에트나 화산이 분화한 가운데 그 과정에서 보기 드문 화산 번개 현상이 함께 포착됐다. 지난 13일 AP통신 등 외신은 에트나 화산의 강력한 분화 과정에서 분화구 위로 번개가 치는 화산 번개 현상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이날 포착된 사진을 보면 솟구치는 용암과 화산재와 함께 번개가 치는 모습이 생생히 잡혀있다. 붉게 타오르는 화산 위로 번쩍이는 번개가 마치 지옥의 한 풍경을 연상시킬 정도.이탈리아 국립 지진화산연구소(INGV) 화산학자 보리스 벤케 박사는 "화산 번개는 격렬한 화산 분화나 화산이 물 근처에 있을 때 발생하는 매우 드문 현상"이라면서 "지난해와 2013년, 2015년에도 에트나 화산에서 화산 번개가 관측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다소 생소한 화산 번개는 주로 화산 분화 초기 단계에서 발생한다. 화산 번개의 원인이 되는 것은 화산재인데 용암과 함께 분출되는 화산재가 공중에서 서로 마찰을 일으키면서 정전기가 발생하고, 이 과정에서 번개가 만들어진다. 다만 천둥과 번개를 동반하는 뇌우가 지면을 향해 수직으로 떨어진다면, 화산 번개는 기울어진 각도로 떨어지거나 심지어 위쪽으로 치솟기도 한다. 화산 번개는 과거에도 몇차례 카메라에 포착된 바 있다. 특히 2013년 일본 가고시마현에서 화산이 폭발했을 당시에도 흘러내리는 용암 위로 번개가 번쩍이는 모습이 생생하게 카메라에 잡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에트나 화산은 지난 10일 오후 분화했으며 이 여파로 화산재와 연기가 10㎞ 상공까지 치솟았으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에트나 화산은 시칠리아 섬 동부 메시나에 위치한 유럽에서 가장 높은 활화산으로 1998년 이후에만 200차례 이상 분화했다.   
  • [나우뉴스] 솜뭉치처럼 몽글몽글…보기 드문 ‘유방운’ 아르헨서 출현

    [나우뉴스] 솜뭉치처럼 몽글몽글…보기 드문 ‘유방운’ 아르헨서 출현

    구름이 솜뭉치처럼 형성되는 기이한 기상 현상이 나타나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아르헨티나 중북부 코르도바주 카사그란데에서 현지시간으로 지난 13일 늦은 오후 흐린 하늘이 ‘유방운’(Mammatus cloud)으로 변하는 기상 현상이 나타났다. 이 같은 구름은 아름답게 보이지만, 잠재적으로 심한 뇌우를 동반한다. 실제 현지엔 벼락과 우박을 동반한 강한 비바람이 찾아왔다.이같은 구름의 모습을 담은 영상은 지난 주말 인터넷상에 게시돼 1만 번 넘게 시청됐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구름을 두고 마시멜로나 솜뭉치 같다고 말하거나 기이하다고 표현했다. 영상에는 또 날씨 변조의 결과일지도 모르는 이 기이한 현상을 포착하고자 그곳에 갈 수 있었던 것은 행운이라는 설명이 덧붙여졌다.영상을 본 사람들은 구름의 이런 광경에 놀라워했다. 한 누리꾼은 지금까지 본 구름 중 가장 예쁘다고 평가했고, 다른 누리꾼은 가능하면 계속 보고 싶다고 말했다. 또 어떤 누리꾼은 “아름답다”면서 “우리는 진정한 낙원에서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라틴어로 유방을 뜻하는 맘마(mamma)에서 유래한 유방운은 구름의 가장 밑면이 아래로 처져 유방 모양을 한 구름을 말한다. 적운, 고적운, 층적운, 적란운 등 다양한 층에서 나타나지만, 국내에서는 가장 보기 어려운 구름 중에 하나다. 이 구름은 내부의 수증기가 버티지 못하고 풍선처럼 부풀어 내려온 현상이기도 하다. 이런 구름이 나타나면 곧 소나기나 뇌우, 심지어 토네이도 등이 나타날 징조로도 알려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영상] 솜뭉치처럼 몽글몽글…보기 드문 ‘유방운’ 아르헨서 출현

    [영상] 솜뭉치처럼 몽글몽글…보기 드문 ‘유방운’ 아르헨서 출현

    구름이 솜뭉치처럼 형성되는 기이한 기상 현상이 나타나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아르헨티나 중북부 코르도바주 카사그란데에서 현지시간으로 지난 13일 늦은 오후 흐린 하늘이 ‘유방운’(Mammatus cloud)으로 변하는 기상 현상이 나타났다. 이 같은 구름은 아름답게 보이지만, 잠재적으로 심한 뇌우를 동반한다. 실제 현지엔 벼락과 우박을 동반한 강한 비바람이 찾아왔다.이같은 구름의 모습을 담은 영상은 지난 주말 인터넷상에 게시돼 1만 번 넘게 시청됐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구름을 두고 마시멜로나 솜뭉치 같다고 말하거나 기이하다고 표현했다. 영상에는 또 날씨 변조의 결과일지도 모르는 이 기이한 현상을 포착하고자 그곳에 갈 수 있었던 것은 행운이라는 설명이 덧붙여졌다.영상을 본 사람들은 구름의 이런 광경에 놀라워했다. 한 누리꾼은 지금까지 본 구름 중 가장 예쁘다고 평가했고, 다른 누리꾼은 가능하면 계속 보고 싶다고 말했다. 또 어떤 누리꾼은 “아름답다”면서 “우리는 진정한 낙원에서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라틴어로 유방을 뜻하는 맘마(mamma)에서 유래한 유방운은 구름의 가장 밑면이 아래로 처져 유방 모양을 한 구름을 말한다. 적운, 고적운, 층적운, 적란운 등 다양한 층에서 나타나지만, 국내에서는 가장 보기 어려운 구름 중에 하나다. 이 구름은 내부의 수증기가 버티지 못하고 풍선처럼 부풀어 내려온 현상이기도 하다. 이런 구름이 나타나면 곧 소나기나 뇌우, 심지어 토네이도 등이 나타날 징조로도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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