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뇌병변
    2026-04-15
    검색기록 지우기
  • 아이
    2026-04-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63
  • [고시 Q&A]일반인 모집 응시한 장애인도 편의 제공

    Q:7·9급 공채 장애인 구분 모집이 아닌 일반인 모집에 응시하는 장애인 수험생에게도 편의 조치가 동일하게 적용되나요? A:장애인 수험생인 경우 일반인 모집에 응시하더라도 장애인 모집과 동일한 조건으로 시험을 칠 수 있습니다. 행안부는 확대문, 별도 시험실 제공 등의 편의 조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험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악용 가능성이 높은 ‘시험 시간 연장 조치’는 공채시험의 특수성 및 장애인 구분 모집 도입 취지를 고려해 일반인 모집에서는 제공하지 않습니다. 시험 시간 연장 대상자는 ‘전맹인 수험생’과 ‘두 눈의 교정시력이 0.04이상 0.3미만인 약시 수험생’, ‘기타 시각장애인(중복장애, 안과질환 등)’ 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또 필기 능력에 장애가 있는 ‘중증인 뇌병변 1~3급 및 상지 지체 1~3급 수험생’이면서 시력 저하 또는 손 떨림 등으로 문제 풀이 및 답안지 작성에 현저하게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판단되는 수험생도 시험 시간 연장 조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하지 지체장애인으로 OMR 답안지 작성에 현저한 지장이 없는 수험생은 시간 연장 조치를 받을 수 없습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공무원 임용시험이나 국가기관이 시행하는 각종 자격증 시험에 대해 궁금한 내용을 이메일(psk@seoul.co.kr)로 보내 주시면 매주 목요일자 ‘고시&취업’ 면에 답변을 게재하겠습니다.
  • [일자리 UP 희망 UP] 경북 칠곡 제일산업

    [일자리 UP 희망 UP] 경북 칠곡 제일산업

    “비장애인들도 제대로 갖지 못하는 어엿한 직장을 가졌으니 얼마나 행복한지 몰라요.” 21일 경북 칠곡군 지천면 창평리 ㈜제일산업. 장애인 근로자 20여명이 종이컵을 만드는 데 열중하고 있었다. 작업장 정면에는 ‘불량은 암(癌)보다 무서운 병이다’라고 새겨진 대형 현수막이 내걸렸다. ●매일 300만개 생산… 최고 품질 이곳은 장애인들이 1회용 종이컵을 생산해 소득을 올리는 사회적 기업이다. 전체 직원 49명 중 42명이 중증 장애인이다. 청각·지적·정신·발달·뇌병변·언어·지체 등 장애를 지녔다. 전국의 장애인 학교 및 복지관의 추천을 받아 취업에 성공한 이들이다. 근로자들은 하루 8시간, 2교대 근무를 하면서 매일 300만개의 종이컵을 생산하고 있다. 비록 장애인들이 생산하는 제품이지만 품질 만큼은 전국 최고를 자랑한다. 롯데그룹에 연간 30억원 어치를 납품하고 있다. 정범수(48) 사장은 “영업 직원을 뺀 모든 직원이 장애인들이라서 생산속도는 늦지만 제품은 비장애인들이 생산한 것 보다 오히려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면서 “직원 모두가 ‘암은 치료할 수 있지만 불량품은 치료할 수 없다’는 일념으로 정성스럽게 종이컵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이 일터를 갖기까지는 장애인 복지에 남다른 관심을 가졌던 정 사장이 1999년 지금의 회사를 설립했기에 가능했다. 그는 첫 해 장애인 2명과 함께 종이컵 생산을 시작했다. 정 사장은 회사 설립 초기부터 하루 빨리 회사를 키워 보다 많은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겠다는 일념으로 제품 생산 및 판매활동 등으로 눈코 뜰 새 없을 정도로 바쁜 나날을 보냈다. ●지난해 매출 40억… 올 25% 증가 예상 고진감래였던가. 갈수록 회사가 발전하면서 장애인 새 식구들도 계속 불었다. 매출도 늘었다. 지난해에는 4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2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 증가는 곧바로 장애인들의 복지로 이어졌다. 장애인들은 매달 적게는 100만원 많게는 150만원의 임금을 받고 있다. 작업장 한켠에는 장애인 30명이 함께 생활할 수 있는 번듯한 기숙사도 마련됐다. 때문에 이직률은 거의 없다. 10년째 일하고 있는 이경미(30·여·뇌성마비2급) 품질검사반장은 “장애인들이 함께 일하며 즐겁게 사는 행복이 비장애인들보다 몇 배나 된다.”면서 “앞으로 회사 일도 열심히 하며, 사회복지사가 되기 위해 공부도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정 사장은 “비장애인들에 비해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보다 많은 일자리를 제공해 주기 위해 정부는 시설 투자비를 좀 더 지원해 주고, 기업형 슈퍼마켓(SSM)은 장애인 사업장에서 생산되는 제품 구입에 관심을 가져 줬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글 사진 칠곡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고시 Q&A] 시험시간 140분 초과땐 도중 화장실 이용 허용

    Q: 장애인 모집단위 응시로 인해 시험시간이 연장되는 경우 시험 도중에 화장실 이용이 허용되는지요? A: 배탈 등으로 인해 시험을 포기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일반적으로 시험 도중 화장실 이용은 엄격하게 제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험시간이 연장되는 응시자는 시험 도중 화장실 이용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습니다. 때문에 시험시간 연장으로 인해 교시당 시험시간 140분을 초과하는 시험에 한해 시험관리관 동행하에 화장실 이용이 허용됩니다. 예를 들어 7급 필기의 경우 정규 시험시간은 140분이지만 전맹(全盲) 응시자들은 시험시간이 1.5배로 연장돼 210분 동안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약시·뇌병변 응시자들도 170분으로 시험시간이 늘어나 기준을 초과하기 때문에 화장실 이용이 가능합니다. 이 밖에 9급 필기 전맹 응시자(150분), 행정·외무고시 2차시험의 전맹(180분)·약시(145분)·뇌병변 (145분) 응시자도 화장실 이용 대상에 포함됩니다. 다만 화장실 이용시간은 총시험시간에 포함되기 때문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합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공무원 임용시험이나 국가기관이 시행하는 각종 자격증 시험에 대해 궁금한 내용을 이메일(kize@seoul.co.kr)로 보내 주시면 매주 목요일자 본지 ‘고시&취업’ 면에 답변을 게재하겠습니다.
  • “의·공학 접목 나같은 장애인 돕는 연구할것”

    “의·공학 접목 나같은 장애인 돕는 연구할것”

    “미국에서 장애의 원인과 개선방법을 연구하는 의학에 공학을 접목하는 연구를 통해 저 같은 장애를 가진 사람을 도와주는 재활분야 전문가가 되고 싶습니다.” 뇌병변 2급 장애라는 역경을 극복하고 미국 미시간대(앤 하버) 박사과정 전액 장학생으로 뽑힌 카이스트(KAIST) 기계공학과 김동원(27)씨가 16일 유학길에 오르기 전 소감을 밝혔다. 태어날 때부터 몸이 불편했던 김씨는 2008년 한양대 기계공학부를 졸업하고 남들과 똑같은 시험을 거쳐 KAIST 기계공학부에 당당히 합격했다. 2년 석사과정 동안 김씨는 느린 손동작 때문에 수업 중 필기를 빨리하지 못해 친구의 노트를 복사하며 공부해야 했지만,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성격 덕분에 오는 20일 우수한 성적으로 석사과정을 졸업한다. 무료 의료봉사를 하며 카이스트에 거액을 기부한 류근철 박사를 가장 존경한다는 김씨는 “저같이 꿈을 가진 장애 학생들이 KAIST에 좀 더 많이 들어오기 바란다.”면서 “KAIST가 장애 학생의 특성에 따라 입학기준을 유연하게 조정하는 등 장애인 학업환경을 더 개선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놨다. 김씨를 지도한 장평훈 교수는 “개인적인 핸디캡에 굴복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이겨낸 것은 많은 학생에게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남표 총장도 “김동원 학생이 무사히 공부를 마치고 장차 우리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인재가 돼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중랑구공무원 ‘8월의 산타’

    중랑구 공무원들이 8월의 산타가 됐다. 중랑구 직원들의 자발적인 후원금으로 만들어진 ‘희망多드림 주식회사’가 12일 저소득 임산부 및 영아 부모들에게 아기 기저귀 18박스(9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희망多드림주식회사는 2008년 12월부터 저소득 아동들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복지협의회에 별도로 마련된 계좌를 말한다. 가정복지과와 총무과 기사실 직원 등 후원 의사를 밝힌 중랑구 직원, 지역 주민 등 60여명이 후원하고 있다. 매월 지정 기탁된 후원금은 생계비와 교육비, 의료비 등으로 지원된다. 후원자 중 조정기(맑은환경과)씨는 최근 뇌병변장애 자녀를 둔 홀아버지 가정에 후원금을 몰래 전달하고 옥수수를 직접 배달한 사실이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최동근 가정복지과장은 “조씨는 정기 후원금 뿐만 아니라 쌈짓돈을 털어주고 생필품까지 지원하는 등 아낌없이 주는 선행천사”라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장애인 연금제’ 장애인의 덫?

    ‘장애인 연금제’ 장애인의 덫?

    보건복지부가 중증장애인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도입한 장애인연금제가 장애인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 연금을 받으려면 새로 장애등급 심사를 받아야 하는데, 복지부가 올해 도입한 심사기준을 적용할 경우 등급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수만명의 장애인들이 이달 말이 기한인 재심사를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기존 장애인등급이 너무 헐렁했던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장애등급 평가기준이 엄정해졌기 때문에 해당 장애인들이 심사를 꺼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에 실제 장애 등급보다 ‘후한’ 판정을 받아 온 장애인들이 엄격한 잣대로 인해 ‘정상화’되는 것일 뿐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장애인단체들은 “심사기준이 너무 엄격하다.”면서 “올해 도입된 장애등급 심사가 장애인에게 공포의 대상이 됐다.”며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실제로 2007년 이후 장애등급 심사 등급하락 비율은 평균 37% 정도다. 복지부는 연금 신청을 할 수 있는 대상자가 12만명 정도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 가운데 21일 현재 7만 7624명이 신청을 했다. 35%에 해당하는 4만 2000여명은 아직 신청을 하지 않고 있다. 복지부는 이달 말까지 이뤄지는 재심사 신청(5월30일부터 접수 시작)에 최대 3만여명이 재심사를 포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인 20여만명에게는 연금이 자동으로 지급된다. 장애인연금은 종전에 지급되던 중증장애인수당을 최대 15만원으로 늘리고, 지급대상도 20만여명에서 32만여명으로 확대했다. 일각에서는 장애인연금 등급심사의 심사기간이 긴 데다 정부의 검사비용 지원이 적은 것도 문제로 꼽는다. 김태현 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간사는 “뇌병변 장애의 경우 MRI 촬영이 필수인데 50만원 가까이 드는 비용의 대부분을 장애인이 부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복지부 관계는 “그동안 육안으로 판단할 수 있는 경우 MRI 촬영을 하지 않고 등급판정을 하도록 해 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복지부 측이 “기존 기준이 너무 애매해 객관적인 기준이 필요하다.”며 도입한 뇌병변장애의 등급심사 기준인 ‘수정바델지수’도 논란이다. 김윤태 가톨릭대 재활의학과 교수는 “뇌병변장애는 의료기관·검사자에 따라 결과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어 단일기준으로 판단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의료기관 장애판정 37% 뻥튀기

    서울의 Q병원은 지난 2월16일 환자 이모(62)씨에 대해 뇌경색 및 강직성 척추염으로 보행 및 하지 운동이 불가능해 일상생활에서 타인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뇌병변 장애 2급 진단을 내렸다. 그러나 보건복지부의 심사 결과, 이 의료기관은 뇌경색의 경우 최소한 6개월 이상 치료 후 진단하도록 한 규정을 어기고 어지럼증과 시력 저하를 호소한 환자에게 단 3일 동안 항혈전제를 투여한 뒤 이 같은 진단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복지부는 이를 심사한 끝에 등급 외로 최종 판정했다. 일선 의료기관들이 무차별적으로 장애등급을 부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의료기관은 장애 상태만 진단하도록 하고, 최종 등급 판정은 국민연금공단이 내리도록 제도를 개선할 방침이다. 복지부는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2007년 4월부터 적용하고 있는 장애등급 심사 결과, 당초 의료기관이 제출한 진단 결과와 달리 장애등급이 하향조정된 비율이 무려 36.7%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체 장애 신청 등급의 36.7%가 부풀려졌음을 뜻한다. 장애등급 심사는 일선 의료기관이 판정한 장애 등급에 대해 국민연금공단 장애심사센터에서 판정 기준에 맞는지를 검토하는 절차로, 2007년에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처음 도입됐다. 장애등급 하락의 주요 원인은 ‘장애진단서와 진료기록지상의 장애상태가 서로 다른 경우’가 74.3%로 가장 많았으며 ‘장애등급 판정기준 불부합’도 14.0%나 되는 등 이들 두 유형이 전체 사유의 88.3%를 차지했다. 실제로 신장장애의 경우 혈액투석 치료가 필요한데 탈장만으로 신장장애 2급 판정을 내린 사례가 발견됐고, 시력이 0.15이면 시각장애 5급에 해당되나 이 환자를 시각장애 1급으로 판정했다가 적발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지금까지와 달리 신규 등록하는 1~3급 장애인까지 등급심사 대상을 확대했으며, 내년부터는 신규 등록의 경우 1~6급 전체로 심사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현재 장애인으로 등록되면 소득과 등급에 따라 장애수당(7월부터 장애인연금)을 받는 것은 물론 의료비·교육비를 지원받으며, 자동차 구입자금 융자 및 건강보험료 감면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또 1~3급 장애인의 경우 자동차 구입 시 개별소비세·교육세 전액 면제, 보유 자동차에 대한 등록세·취득세·자동차세 면제, 개인에 대한 소득세·의료비·상속세 공제와 증여세 면제 등의 공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장애등급 심사에 따른 높은 등급 하향률은 의료기관들이 그동안 장애등급을 높게 부여해 온 관행이 만연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면서 “환자와 의료기관 간에 이뤄져 온 부적절한 장애진단 관행을 없애기 위해 불가피하게 장애등급 심사제도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내연녀 아들 살해범, 장애남편도 살해

    서울 성북경찰서는 지난 8일 내연녀의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김모(39)씨<서울신문 6월14일자 15면>가 지난해 내연녀의 남편까지 살해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지난해 10월 내연관계이던 이모(50·여)씨의 남편 장모(52)씨의 동소문동 집에 사회복지사로 위장해 침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는 당시 뇌병변 3급 장애가 있던 장씨를 밀어 넘어뜨린 뒤 수표 등 46만원을 빼앗고 라이터로 옷가지에 불을 붙여 거동이 불편한 장씨를 질식사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김씨는 내연녀 이씨와 동거를 시작했지만 최근 들어 제대로 만나주지 않자 지난 8일 오후 6시쯤 동소문동 인근 여관으로 이씨의 아들 장모(8)군을 유인, 목졸라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3일 뒤 신림동의 한 부동산중개업소 사무실에서 사기행각을 벌이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와 김씨가 짜고 남편을 살해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사랑나눔’은 행복입니다

    성북구 길음2동에 사는 최옥순(가명·74) 할머니는 일주일에 두번 18세 소녀로 되돌아간다. 통장과 안암교회 봉사단이 찾아오는 날들이다.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고 거울을 보며 마을버스도 닿지 않는 작은 골목을 지나 외진 곳까지 오는 그들이 더없이 고맙다. 최 할머니는 현재 전세 700만원에 보일러도 들어오지 않는 방 한 칸짜리 집에 홀로 살고 있다. 9년 전 남편을 여의고 건물청소와 안암동 2가 주변 아이들을 돌봐 가며 어렵게 생활해 왔으나 퇴행성 관절염과 노환 등이 심해져 일을 그만둔 상황이다.. “통장님과 교회봉사단이 반찬과 과일을 가져다 줘. 말벗도 해주고…, 그런데 어딘지 모르지만 회사직원들이 매달 20만원씩 후원금을 보내줘. 이렇게 받기만 해도 되는 건지….” 성북구가 구청 홈페이지에 운영하는 성북사랑나눔 코너에 할머니의 안타까운 사연을 실었는데 이를 접한 MIG 무역 직원들이 십시일반 후원금을 거둬 매달 계좌로 이체하고 있다. 9일 구에 따르면 성북사랑나눔 코너에 1개동에 2건씩 그늘진 이웃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실어 소외계층 ‘1대1 희망나눔’ 운동을 펼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홈페이지에 실린 이웃들은 모두 홀몸노인이거나 소년소녀가장, 한부모가정, 저소득장애인 등 취약계층이다. 후원금 기탁은 물론 쌀·반찬·생활용품 나눔, 말벗·간병 등 정(情)나눔을 통한 1대1 결연사업이 희망바이러스로 멀리 퍼져 나가 지친 이웃들의 주름을 조금이나마 펴준다. 현재 1대1 희망나눔에 동참한 이웃들은 모두 40명. 작은 나눔이지만 깊고 큰 울림이 되어 되돌아오고 있다. 최갑수(가명) 할아버지에게도 이 희망나눔이 한줄기 빛이 되고 있다. 뇌병변 장애를 지닌 아내와 정신장애 아들을 둔 할아버지의 딱한 사정이 알려지면서 여기저기서 후원이 잇따르고 있다. 인근 길상사에서는 매주 금요일 맑고 향기로운 반찬을 배달하고 있으며, 동네식당에서도 매달 5만원씩 정기후원을 하고 있다. 특히 사회 초년생 송모(29)씨도 할아버지의 사연을 접하고 따스한 손을 내밀었다. 첫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 월급의 일정액을 후원하기로 했지만 알릴 일은 아니라며 이름 밝히기를 꺼렸다. “사회 초년생이라 보태는 돈이 적어 죄송하다.”는 말을 들은 할아버지는 “아들 병원비에 보태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정법권 복지정책과장은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어려운 이웃들을 보듬는 이웃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 감동했다.”면서 “1%를 나누면 누군가는 100%의 행복을 얻을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사랑나눔을 몸소 실천하려는 후원자는 성북구청 복지정책과(920-4439)로 문의하면 된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고시 Q&A]시험시간 연장조건 엄격… 하지 지체 불허

    Q:척추 지체장애 2급입니다. 7급 공채 시험을 보려하는데 시험시간 연장조치를 제공받을 수 있는지요?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A:공채시험에서 제공하는 편의조치 중 ‘시험시간 연장’은 시험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악용 가능성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 보다 엄격한 조건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시험시간 연장 대상자는 ‘전맹인 수험생’과 ‘두 눈의 교정시력이 0.04 이상 0.3 미만인 약시 수험생’, ‘기타 시각장애인(중복장애, 안과질환 등)’ 그리고 필기능력에 장애가 있는 ‘중증인 뇌병변 1~3급 및 상지 지체 1~3급 수험생’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수험생이 제출한 종합병원의 의사소견서상 시력 저하 또는 손떨림 등으로 문제풀이와 답안지 작성에 현저한 어려움이 있어 시험시간 연장이 불가피하다고 판단되는 자입니다. 이에 따라 하지 지체장애인으로 통상의 OMR 답안지 작성에 지장이 없는 수험생에게는 시험시간 연장조치가 제공되지 않습니다. 참고로 장애인 수험생의 경우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시험장 위주로 배정하거나 전용주차공간 확보, 중증장애인 전담 도우미 배치 등 각종 편의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응시원서에 장애종류와 등급, 정도 등 기본정보를 입력한 뒤 해당시험에서 필요로 하는 편의조치를 신청하고 기간 내에 장애인증명서 사본과 종합병원 의사소견서 등을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됩니다. ●공무원 임용시험이나 국가기관이 시행하는 각종 자격증 시험에 대해 궁금한 내용을 이메일(kize@seoul.co.kr)로 보내 주시면 매주 목요일 본지 ‘고시&취업’ 면에 답변을 게재하겠습니다.
  • [일자리 UP 희망 UP] 안동 ‘유은복지재단’

    [일자리 UP 희망 UP] 안동 ‘유은복지재단’

    장애인들의 희망과 용기가 새싹과 함께 자라고 있다. 20일 경북 안동 남선면 현내리의 장애인 일터 나눔 공동체인 유은복지재단. 깊은 산에 있는 장애인 복지시설 옆 대형 비닐 하우스(1000㎡)에는 아마란스·경수채·청경재·적겨자 등 어린잎 채소들이 싱그럽게 자라고 있다. 옆 작업장에선 위생모와 마스크, 위생복을 입은 20~60대 여성 40여명이 갓 수확한 새싹 채소를 씻고 포장하느라 바빴다. ●직원 60%가 뇌병변 등 장애 지녀 이곳은 장애인들이 새싹을 키워 내다 파는 장애인 전문 직업재활 사업장이다. 전체 직원 74명 중 45명이 장애인이다. 청각장애, 지적장애, 정신장애, 발달장애, 뇌병변장애, 시각장애, 언어장애, 지체장애 등 갖가지 장애를 지녔다. 새터민과 고령자, 장기 미취업자도 있다. 이들이 일터를 갖기까지는 재단 대표인 이종만(54) 목사의 헌신적인 장애인 사랑이 있었다. 이 목사와 부인 김현숙(51)씨는 장애인들과 오순도순 살기 위해 자녀를 두지 않았단다. 행여 친자식 사랑이 장애인들에게 상처를 줄까봐서다. 이런 그가 2004년 6월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안겨주기 위해 이 작업장을 세웠다. 장애인들에게 비장애인의 동정과 시혜의 대상에서 벗어나 스스로 일해서 살아가는 삶의 터전을 마련해 주기 위해서였다. 이전 10년간도 장애인 자립 공장인 봉제공장을 운영하며 이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던 그였다. 하지만 시작부터 고전했다. 장애인들의 새싹 채소 재배기술과 경험 부족 때문이었다. 30여명의 장애인들이 구슬땀을 쏟았지만 연간 매출액은 6000만원이 고작이었다. 그러다 장애인들이 무농약으로 정성껏 재배한 무공해 새싹 채소가 웰빙 열풍을 타고 전국으로 불티나게 팔려 나갔다. 매출도 늘어났다. 지난해에는 무려 1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매출이 60% 이상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매출 증가는 곧바로 장애인들의 복지로 이어졌다. 모든 장애인들이 최저 임금 이상을 받고, 매년 해외여행까지 다녀올 정도다. 장애인 새 식구도 갈수록 늘고 있다. 이직률은 거의 없다. ●“모두가 평생 직장으로 여겨” 11년째 일하고 있는 정미곤(37·뇌병변 3급) 포장실 주임은 “일하며 사는 즐거움이 비장애인에 비해 몇 배나 된다.”면서 “모두가 평생 직장으로 여긴다.”고 자랑했다. 3년6개월째인 김말순(49·지체장애 5급)씨는 “출근 때면 좋아서 웃고, 출근하면 가족 같은 동료들을 만나서 좋다.”며 “이만한 직장이 또 있겠냐.”고 되물었다. 이 목사는 “정부가 시설 투자비를 조금만 지원해 주면 더 많은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만들어 줄 수 있다.”며 정부 지원을 아쉬워했다. 글 사진 안동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현장 행정] 광진구, 장애인 예산 대폭 확대

    [현장 행정] 광진구, 장애인 예산 대폭 확대

    “공공기관에서 장애인들이 행정업무를 볼 때 의사소통 문제로 어려움이 많은데 편안하게 민원을 볼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겠습니다.” 박종용 광진구청장 권한대행은 17일 “올해부터 공공기관에 영상전화기와 확대경, 화면 낭독프로그램 등 보조기구를 설치해 장애인들의 손과 발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광진구의 등록 장애인은 모두 1만 3112명으로, 이 가운데 신체거동이 불편한 지체장애인이 53%인 6961명에 달한다. 구는 최우선적으로 장애인 방문이 많은 구청 민원여권과와 중곡4동 주민센터에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액정표시장치(LCD) 모니터가 추가된 영상전화기를 시범 설치했다. 청각·시각 장애인들이 한국농아인협회 수화통역센터에 전화하거나 서울시청 다산콜센터(120번)에 영상전화를 하면 수화통역사가 의사소통을 도와 민원을 해결해 주는 서비스다. 구는 이용결과를 봐 가며 전 동주민센터로 확대할 예정이다. 구청 민원여권과, 사회복지과와 각 동 주민센터 17곳에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확대경을 설치했다. 시력별로 사용할 수 있도록 2.5배에서 10배율까지 다양한 배율의 확대경 7개를 비치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시각장애인을 위해 3월부터 구청 및 동 주민센터 민원인용 컴퓨터에 설치한 화면낭독프로그램도 관심을 끌고 있다. 단축키를 이용하여 원하는 웹사이트, 문서 등을 음성으로 읽어준다. 시각장애인뿐만 아니라 시력이 약한 노인, 문맹인 등 문자해독이 어려운 주민들에게도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체장애 또는 뇌병변장애 등 보행 장애로 휠체어, 전동스쿠터를 사용하는 장애인들에게는 장애인보장구 수리비를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장애인을 대상으로 개인당 연간 20만원까지, 일반 장애인은 수리비의 50% 범위에서 연간 10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장애인보장구 수리 신청서를 제출하면 담당자가 수리 의뢰서를 발급해 주고, 보장구 수리 지정업체의 담당기사가 방문해 말끔하게 수리해 준다. 비용은 지정업체가 구에 청구하면 된다. 휠체어나 전동스쿠터 관련 배터리, 바퀴, 안장 등 소모품 수리까지 가능하다. 보장구 수리사업을 이용한 장애인은 지난해 90명이었다. 올해 불편이 없도록 방문 수리업체를 3곳으로 늘렸다. 이달부터 각 동 주민센터, 장애인단체 및 시설, 장애인보장구 수리업체 등에 야광표지판 1000개도 배부했다. 휠체어 및 전동스쿠터 사용 장애인들이 야간 운행 때 불의의 사고를 막기 위한 것이다. 박 구청장 권한대행은 “각 동마다 다르긴 하지만, 한 동에 민원을 보러오는 장애인은 평균 10명 정도인데 올 들어서는 2배 이상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예산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병든 조부모 지극정성 섬기는 ‘백혈병 소녀’

    병든 조부모 지극정성 섬기는 ‘백혈병 소녀’

    태어난 지 두 달만에 백혈병 진단을 받은 여중생이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도우며 꿋꿋하게 가정을 꾸려나가고 있어 화제다. 6일 충북도교육청이 주는 충북학생효도대상 섬김상을 받는 충주 북여자중학교 2학년 장희숙(14)양. 부모의 가출로 10여년 전부터 할아버지(73), 할머니(70)와 함께 살고 있다. 할아버지는 농사와 노동일로, 할머니는 재래시장과 채소 노점상을 하며 장 양의 병원비를 마련했다. 두 분의 따뜻한 보살핌 덕택에 장 양은 1년에 두 차례 정기검진만 받으면 될 정도로 건강이 좋아졌다. 하지만 4년 전 할머니가 위암 진단을 받으면서 또다시 불행이 찾아왔다. 이 때부터 장 양은 수업이 끝나면 곧장 문화동 재래시장을 찾아 오후 9시까지 채소를 팔고 잔심부름을 하며 할머니를 거들고 있다. 친구들과 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자신의 병원비 마련을 위해 하루도 빠짐없이 시장에 나가 고생하신 할머니의 고마움에 보답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11월부터는 뇌병변 장애 판정을 받아 거동이 불편한 할아버지의 점심까지 차려드린다. 장 양의 도움으로 할머니는 수술을 한 차례 한 이후 지금은 건강이 꽤 좋아졌다. 장 양은 국어교사가 되겠다는 꿈을 키우고 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백혈병으로 결석이 많아 수업이 뒤처진 자신을 위해 보충수업을 해준 담임선생님의 모습에 감동을 받았기 때문. 장 양은 “할아버지와 할머니에게 선생님이 된 모습을 꼭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대해 할아버지는 “손녀가 어려운 형편속에서도 웃음을 잃지않고 친구들과 잘 어울린다.”며 “희숙이가 꼭 꿈을 이뤘으면 좋겠다.”고 대견스러워했다. 충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양천 “안마서비스 받으세요”

    양천 “안마서비스 받으세요”

    양천구가 노인, 장애인, 관절염 환자 등을 나눠 특화된 시각장애인 안마서비스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양천구는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시각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사회활동의 하나로 지역 시각장애인이 운영하는 시술원에서 전신안마, 마사지, 지압, 운동요법, 체형교정, 자극요법, 전기치료, 물리치료 등 월 4회 1시간씩 6개월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현지실사와 심사위원회를 거쳐 선정된 안마소에서 국가공인 자격을 갖춘 안마사에게 받게 되는 서비스다. 한 사람당 월 1만원만 내면 된다. 서비스 대상은 소득기준을 전국가구평균소득 120% 이하의 등록 지체·뇌병변장애인과 근골격계 신경계 질환이 있는 만 60세 이상 노인, 기초노령연금수급자 등 800여명이다. 신청희망자는 신분증과 건강보험료 납부영수증, 건강보험증 및 의료기관의 처방전(의사소견서, 진단서) 등을 지참하고 인근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구는 올해 1월 실시된 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투자사업 신규사업 공모에서 시각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안마바우처 사업을 발굴해 지난 2월 ‘2010년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지역개발형)’ 신규사업 시행구로 선정됐다. 따라서 사업비 1억원 중 정부가 5000만원, 서울시 2500만원, 구에서 2500만원씩 분담한다. 구에서는 3월 초 서비스 제공기관 공모를 통해 자격을 갖춘 안마사에 의한 서비스제공, 국가와 지자체의 허가, 등록 또는 지정을 받은 단체·법인, 개인사업자 등 법령의 기준을 총족한 안마소 2곳을 선정했다. 김동선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신경질환이 많은 노인이나 장애인의 건강증진은 물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의 일자리도 창출해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장애인부부 5쌍 지각 결혼식

    서울 구로구에서 장애인 부부 5쌍의 늦깎이 합동 결혼식이 열려 화제다. 26일 합동 결혼식이 치러진 구로구 개봉1동 한 예식장에 선 선모(52) 씨와 조모(52·여) 씨 부부는 모두 청각·언어 중복 1급 장애인이다. 빠듯한 가정형편 탓에 결혼식을 미룬 채 8년째 동거하고 있었다. 한모(35)·권모(34·여) 씨 부부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각각 중복 1급, 뇌병변 1급 장애인이다. 부부가 함께 연극극단 멤버로 활동하는 어엿한 연극인이지만, 기초생활수급대상자로 경제적 어려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김모(40)·김모(36·여)씨 부부는 장애인이 아니다. 하지만 아이 2명 모두가 자폐성 장애아다. 남편 김씨는 기초생활수급대상자인 데다 수입의 대부분을 아이들 치료비로 쓸 수밖에 없어 그동안 아내에게 면사포를 씌워줄 수 없었다. 지체장애 6급 김모(51)씨와 조선족 출신 임모씨(41·여)씨 부부는 장애인과 조선족이라는 차이를 극복하고 2007년부터 부부의 연을 이어오고 있다. 김모(50)씨와 최모(43·여)씨도 각각 지체 5급, 청각장애 3급의 장애를 극복하고 서로 의지하며 살고 있다. 이처럼 애틋한 사연을 가진 5쌍의 부부가 늦게나마 결혼식을 올리기까지는 지역 사회의 관심과 도움이 컸다. 우선 구로구가 추진하는 ‘고독 추방 네트워크’ 사업이 큰 힘이 됐다. 합동 결혼식 주관은 에덴장애인종합복지관이 맡았다. 결혼식 장소나 물품 등은 지역업체가 후원했다. 또 합동 결혼식에는 이들 부부의 가족·친지뿐 아니라 자원봉사자와 후원자 등 3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양대웅 구청장은 “서로 도와주며 행복한 부부생활을 하는 장애인들을 보면 큰 감동이 있다.”면서 “어려운 환경에 놓인 부부가 안정적인 결혼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50종 지원

    행정안전부가 장애인 정보 접근 및 의사소통에 꼭 필요한 정보통신 보조기기 50개 제품을 선정해 8월 말까지 보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선정된 정보통신 보조기기 품목은 시각장애용 22종, 지체·뇌병변장애용 18종, 청각·언어장애용 10종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특히 행안부가 정보통신보조기기 개발지원사업을 통해 개발한 확대키보드(팜온키보드), 스크린리더(센스리더), 화상키보드(바로키), 의사소통보조기(키즈보이스) 등 8개 제품이 포함됐다. 보급대상자는 장애인복지법 제32조에 의해 등록한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6조에 의해 등록된 장애인 가운데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장애인이다. 지원을 받고자 하는 장애인은 6월10일부터 7월9일까지 해당 시·도에 신청한 뒤 심사를 거치면 된다. 8월부터 본인부담금 납부 후 보급받을 수 있다.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은 정부가 제품가격의 80%를 지원하고 본인이 20%를 부담한다. 기초생활 수급대상 및 차상위 계층 장애인은 제품가의 9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정보통신 보조기기 지원사업은 2003년부터 장애인 2만 4500여명에게 보조기기를 지급함으로써 장애인 정보격차 해소에 기여해 왔다. 행안부는 앞으로 중고 PC 보급, 소외계층별 정보화교육 실시, 웹 접근성 개선 등 다양한 지원으로 장애인·정보소외계층의 정보격차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22일 TV 하이라이트]

    ●현장르포 동행(KBS1 오후 11시30분) 뇌병변 1급 장애를 갖고 있는 아내 대신 엄마 역할까지 하느라 쉴 틈이 없는 병수씨. 하지만 그 역시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간암 말기 환자다. 그런 병수씨가 주저앉고 싶을 때마다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가족이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살아야 할 이유인 가족을 병수씨는 마지막까지 지켜주고 싶다. ●한국 한국인(KBS2 밤 12시45분) 날씨 예보의 역사 김동완. 최근 세계 기상의 날 국민훈장을 받은 감회, 옛날과 지금의 기상예보 적중률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비롯해 날씨라는 낯선 분야에 도전하기까지의 사연, 기상청 직원으로 시작한 날씨 인생을 엿본다. 가장 힘들었던 일기예보와 특별한 날 곤욕을 치른 기상예보 등에 얽힌 얘기도 들어본다. ●늘 푸른 인생(MBC 오후 5시45분) 당도가 높고 아삭한 맛이 일품인 사과는 물론 고소한 들깨와 담백하고 쫄깃한 옥수수를 맛볼 수 있는 곳, 충북 제천시 송학면 입석2리를 찾아간다. 꽁한 성격의 남편이 하도 답답해 술을 배웠다는 아내. 50대에 뒤늦게 만나 부부의 연을 맺은 김명현·장인자씨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 등을 들어 본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SBS 오후 8시50분) 일을 할 때도, 마트를 갈 때도, 운전을 할 때도 통굽을 신는다. 기본 15㎝ 이상의 통굽만을 고집하는 선미씨를 만나 본다. 소금 한 주먹을 먹어도 짠맛을 모른다는 11살 동주의 소금 사랑도 들어 본다. 정확히 1900년생 111세 장수 할머니, 뭐든지 생각만 하면 뚝딱 만들어 내는 맥가이버 종수씨 얘기도 있다. ●세계테마기행(EBS 오후 8시50분) 호주 본섬과 다른 자연환경을 가진 태즈매니아. 그 태즈매니아의 자연을 닮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살아간다.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자연과 더불어 삶의 동반자로 살아가는 사람들. 태즈매니아의 자연을 사랑하고 사람들을 사랑하는 태즈매니안들만의 사는 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살라망카 시장을 찾아가 본다. ●꿈꾸는 U(OBS 오후 6시55분) 요즘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자신의 끼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팝아티스트 겸 방송인 낸시랭이 MC로 합류한다. 평소 영화광이라고 밝힌 낸시랭은 시청자가 만드는 단편 영상물(극영화,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실험영상 등)을 소개하며 해박한 지식과 자신만의 색깔을 여과 없이 드러낼 예정이다.
  • [오늘 장애인의 날] 장애여성 출산 전문병원 없고… 장려예산은 쥐꼬리

    [오늘 장애인의 날] 장애여성 출산 전문병원 없고… 장려예산은 쥐꼬리

    충북 청주에 사는 조우리(29)씨는 네살 난 아들을 키우는 뇌병변 장애 1급의 중증 장애여성이다. 4년 전 첫 아이를 임신하고 동네 산부인과를 찾은 조씨는 예상치 못한 반응에 큰 상처를 입었다. 초음파를 마친 의사가 건넨 첫마디는 “낙태수술 날짜를 언제로 잡을까요?”였다. 뇌병변 장애는 유전성이 크지 않음에도 조씨가 중증 장애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출산을 포기할 거라고 판단한 것이다. 꿋꿋하게 아이를 낳을 것이라는 조씨의 말에 의사는 “그럼 출산은 큰 종합병원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결국 조씨는 청주에서 가장 큰 종합병원에서 전신마취를 한 채 제왕절개로 아들을 낳았다. 정부의 지원 부족과 장애여성의 모성권에 대한 인식 부족 등으로 9만 4000여명의 20~30대 장애여성들의 모성권이 무시당하고 있다. 장애여성의 임신과 출산은 비장애여성에 비해 경제적, 신체적 부담이 크지만 지원 체계는 오히려 뒤떨어진다. 제주, 대구, 울산 등 지자체를 중심으로 장애여성에게 출산장려금을 지원해 주는 곳이 있지만, 그마저도 30만~100만원을 일시 지급하는 형태로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서울시는 2003년부터 장애여성의 임신·출산·육아 지원 도우미를 파견하는 홈헬퍼 사업을 운영하지만 올해 예산은 작년에 비해 50% 삭감된 3억원에 그쳤다. 장애여성을 전문적으로 지원해 주는 병원과 기관이 없어 부담은 배가된다. 임신한 장애여성들은 산부인과를 고를 때 유명하고 좋은 곳보다는 1층이거나 고층이더라도 엘리베이터가 꼭 있는 곳을 선호한다. 많은 장애여성들은 내진을 위해 산부인과를 방문할 때마다 좁고 높은 침대에 스스로 올라가는 것이 힘들거나 불안했다고 호소한다. 산부인과 의사들도 장애인 산모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 데제린 쇼타라는 진행성 희귀병을 앓고 있는 최은주(37)씨는 첫째 아이 출산 후 장애 정도가 더 심해졌다. 출산 전 혼자 휠체어를 타고 움직였던 최씨는 지금은 남의 도움이 없으면 움직일 수 없다. 최씨는 “산부인과 의사들조차 장애여성 출산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면서 “장애여성의 출산에는 산부인과는 물론 재활의학과의 진찰을 받게 하는 등 전문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장애인 산모를 부담스러워하는 병원이나 유전을 우려해 임신을 해도 아이를 낳지 않을 거라는 선입견은 장애여성들을 더 힘들게 한다. 2008장애인실태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 장애인 자녀 29만 7875명 중 부모의 장애를 물려받은 자녀는 3.4%에 해당하는 1만 127명에 그쳤다. 장명숙 한국여성장애인연합 상임대표는 “장애여성의 모성권에 대해 한번도 진지한 고민을 해보지 않은 정부의 인식이 문제”라면서 “출산 장려금 지급, 대학병원 이상의 장애여성 전문병원 지정 등을 하루빨리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승가원 천사’ 태호ㆍ성일이 장애극복기 뭉클

    ‘승가원 천사’ 태호ㆍ성일이 장애극복기 뭉클

    선천적인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11살 태호와 8살 성일이의 이야기를 그린 MBC ‘승가원의 천사들’ 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제 30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16일 방송된 다큐멘터리 ‘승가원의 천사들’ 에서는 장애아동요양시설 ‘승가원’ 에 살고 있는 11살 태호와 8살 성일이의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담으면서 평범한 삶의 소중함을 돌아보게 했다. 태어날 때부터 양 팔과 허벅지가 없이 태어난 태호는 발가락도 양 발에 한 개씩 모자란 8개다. 게다가 피에르 로빈 증후군이라는 희귀병까지 갖고 태어났다. 지난 2008년 ‘시사매거진 2580’ 출연 당시 뭐든 “내가 할게요, 괜찮아요.” 라고 말하던 태호의 모습은 많은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기도 했다. 이러한 신체적인 악조건을 극복하고 일반 학교생활에 잘 적응한 태호는 현재 비장애 친구들의 학업에 발맞춰가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바쁜 와중에도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뇌병변 1급 장애 아동인 동생 성일이에게 글씨를 가르치기에 여념이 없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평범하게 살아간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미쳐 몰랐다.” “태호와 성일이가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에 가슴이 뭉클했다.” 는 등의 반응들을 나타내며 태호-성일 형제를 응원했다. 한편 다큐멘터리 ‘승가원의 천사들’ 은 방송에 앞서 지난 15일 탤런트 채시라가 내레이션에 나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다큐멘터리의 취지와 내용에 감동해 내레이션 제안을 바로 받아들였다는 후문이다. 사진 = MBC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승가원의 천사들’ 태호-성일 장애극복기 ‘뭉클’

    ‘승가원의 천사들’ 태호-성일 장애극복기 ‘뭉클’

    선천적인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11살 태호와 8살 성일이의 이야기를 그린 MBC ‘승가원의 천사들’ 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제 30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16일 방송된 다큐멘터리 ‘승가원의 천사들’ 에서는 장애아동요양시설 ‘승가원’ 에 살고 있는 11살 태호와 8살 성일이의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담으면서 평범한 삶의 소중함을 돌아보게 했다. 태어날 때부터 양 팔과 허벅지가 없이 태어난 태호는 발가락도 양 발에 한 개씩 모자란 8개다. 게다가 피에르 로빈 증후군이라는 희귀병까지 갖고 태어났다. 지난 2008년 ‘시사매거진 2580’ 출연 당시 뭐든 “내가 할게요, 괜찮아요.” 라고 말하던 태호의 모습은 많은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기도 했다. 이러한 신체적인 악조건을 극복하고 일반 학교생활에 잘 적응한 태호는 현재 비장애 친구들의 학업에 발맞춰가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바쁜 와중에도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뇌병변 1급 장애 아동인 동생 성일이에게 글씨를 가르치기에 여념이 없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평범하게 살아간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미쳐 몰랐다.” “태호와 성일이가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에 가슴이 뭉클했다.” 는 등의 반응들을 나타내며 태호-성일 형제를 응원했다. 한편 다큐멘터리 ‘승가원의 천사들’ 은 방송에 앞서 지난 15일 탤런트 채시라가 내레이션에 나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다큐멘터리의 취지와 내용에 감동해 내레이션 제안을 바로 받아들였다는 후문이다. 사진 = MBC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