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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대장동·위례·성남FC’ 이재명 기소…수사 1년 6개월만

    검찰, ‘대장동·위례·성남FC’ 이재명 기소…수사 1년 6개월만

    검찰이 위례 신도시·대장동 개발 특혜 비리와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22일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20대 대통령 선거 전인 2021년 9월 본격 수사를 시작한 지 1년 6개월 만에 최종 책임자인 이 대표에게 배임과 수뢰 혐의가 있다는 결론을 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이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이해충돌방지법·부패방지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이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대표는 성남시장 시절 민간업자들에게 유리한 대장동 개발 사업 구조를 승인해 성남도시개발공사에 4895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측근들을 통해 대장동 개발사업 일정, 사업 방식, 서판교 터널 개설 계획, 공모지침서 내용 등 직무상 비밀을 민간업자들에게 흘려 그들이 7886억원을 챙기게 한 혐의도 있다. 민간업자의 청탁에 따라 용적률 상향,임대주택 부지 비율 하향 등 이익 극대화 조치도 해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성남도개공 실무진들이 주장한 초과 이익 환수 조항은 빼도록 해 개발 시행사의 지분 절반을 가진 공사의 이익을 의도적으로 포기했다고 검찰은 판단했다.이 대표는 2013년 11월 위례신도시 개발 사업에서도 민간업자들에게 내부 정보를 알려줘 부당 이득 211억원을 얻게 한 혐의를 받는다. 또 성남FC 구단주로서 2014년 10월∼2016년 9월 두산건설, 네이버, 차병원, 푸른위례 등 4개 기업의 후원금 133억 5000만원을 받는 대가로 건축 인허가나 토지 용도 변경 등 편의를 제공한 혐의도 있다. 2014년 10월 성남시 소유 부지를 매각하는 대가로 네이버에 성남FC 운영자금 명목으로 50억원을 달라고 요구하고, 네이버의 뇌물을 기부금으로 포장하도록 한 혐의도 포함됐다. 검찰은 이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전 대표실 정무조정실장도 대장동 관련 배임과 성남FC 후원금 사건의 공범으로 이날 함께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이들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를 3차례 소환 조사한 뒤 지난달 16일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같은달 27일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부결됐다.이 대표는 대장동 사업은 5503억원의 공익 환수 성과이고 성남FC 광고 유치는 적법했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 회의에서도 “저에 대한 기소는 ‘답정기소’(답이 정해진 기소)”라며 “시간을 지연하고 온갖 압수수색 쇼,체포영장 쇼를 벌이면서 정치적으로 활용하다가 이제 정해진 답대로 기소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검찰의 시간이 끝나고 법원의 시간이 시작될 것”이라며 “법정에서 진실을 가리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고, 결국 명명백백하게 진실이 드러날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대장동 민간업자 김만배 씨가 이 대표 측에 천화동인 1호의 숨은 지분(428억원)을 약정했다는 혐의(부정처사 후 수뢰),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대선 경선 자금 8억 4700만원을 남욱 씨에게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는 이번 기소 범위에 포함하지 않았다.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과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등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면서 남은 의혹을 규명할 방침이다. 이 대표 기소는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두 번째다. 이 대표는 20대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고(故) 김문기 성남도개공 개발1처장을 몰랐다고 허위 발언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9월 기소돼 재판받고 있다.
  • 검찰, ‘성남FC 뇌물공여‘ 네이버·두산건설 전 임원 3명 기소·… 차병원·푸른위례프로젝트는 공소시효 지나

    검찰, ‘성남FC 뇌물공여‘ 네이버·두산건설 전 임원 3명 기소·… 차병원·푸른위례프로젝트는 공소시효 지나

    ‘성남FC 후원금 의혹’ 관련 네이버와 두산건설 전 임원 3명이 인허가 등 편의 대가로 수십억원 상당의 후원금 명목의 뇌물을 건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유민종 부장검사)는 22일 뇌물공여 등 혐의로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 김진희 전 네이버I&S 대표이사, 이재경 전 두산건설 부회장을 불구속기소 했다. 김 전 네이버 대표 등은 2014∼2016년 성남시에 ▲분당구 정자동 178-4번지 부지(네이버 제2사옥) 내 건축 인허가에 대한 신속하고 원활한 협조 ▲10% 이상 근린생활시설 반영 ▲178-4번지 부지의 최대용적률 상향(870%→940%)과 해당 부지로부터 분당수서도시고속화도로로 자동차 직접 진·출입할 수 있도록 설계 변경 등 부정한 청탁을 하고, 희망살림을 경유해 제3자인 성남FC에 후원금 40억원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대표는 네이버가 후원한 사실을 숨기기 위해 공익법인 희망살림(현 주빌리은행)을 경유해 기부된 것처럼 범죄수익 발생 원인 등을 가장한 혐의(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 받는다. 이 전 두산건설 부회장은 2015∼2018년 성남 분당구 정자동 병원 부지를 상업용지로 용도변경과 용적률 상향 등 부정한 청탁을 하고 성남FC에 50억원의 후원금을 낸 혐의를 받는다. 이 전 부회장과 공모한 이모 전 두산건설 대표는 지난해 9월 30일 뇌물공여 혐의로 이미 불구속기소 됐다. 검찰 수사 결과 차병원도 ‘국제 줄기세포 메디 클러스터’ 사업을 추진하면서 분당구 야탑동 옛 분당경찰서와 분당보건소 부지 용도변경 등 부정한 청탁을 하고 33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장동 일당’이 만든 특수목적법인(SPC) 푸른위례프로젝트도 5억5000만원을 성남FC에 후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기업이 성남FC에 건넨 뇌물은 133억5000여만원에 달한다. 차병원과 푸른위례프로젝트 뇌물공여의 경우 공소시효(7년)가 만료돼 기소 대상에서 제외됐다. 아울러 성남지청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진상 전 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공모해 이들 기업에 후원금을 내도록 한 혐의로 전 성남FC 대표 이모 씨, 성남시 공무원 이모 씨, 경기도 공무원 김모 씨 등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이 대표와 정 전 실장의 뇌물 혐의 등은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돼 이날 불구속기소 됐다. 한편, 성남지청은 성남FC 후원금 의혹에 연루된 정 전 실장 측근인 부동산개발 용역업체 대표 황모 씨와 현대백화점 5억6000만원, 농협 성남시지부 50억원에 대해서도 수사도 계속 진행할 방침이다.
  • [속보] 검찰, 이재명 ‘4895억 배임·133억 뇌물’ 혐의 불구속 기소

    [속보] 검찰, 이재명 ‘4895억 배임·133억 뇌물’ 혐의 불구속 기소

    검찰이 위례 신도시·대장동 개발 특혜 비리와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22일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3부(부장 강백신)는 이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이해충돌방지법·부패방지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이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대표는 성남시장 시절 민간업자들에게 유리한 대장동 개발 사업 구조를 승인해 성남도시개발공사에 4895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측근들을 통해 성남시나 성남도개공의 내부 비밀을 민간업자들에게 흘려 그들이 7886억원을 챙기게 한 혐의도 있다. 2013년 11월 위례신도시 개발 사업에서도 민간업자들에게 내부 정보를 알려줘 부당 이득 211억원을 얻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 대표는 성남FC 구단주로서 2014년 10월∼2016년 9월 두산건설, 네이버, 차병원, 푸른위례 등 4개 기업의 후원금 133억 5000만원을 받는 대가로 건축 인허가나 토지 용도 변경 등 편의를 제공한 혐의도 있다. 2014년 10월 성남시 소유 부지를 매각하는 대가로 네이버에 성남FC 운영자금 명목으로 50억원을 달라고 요구하고, 네이버의 뇌물을 기부금으로 포장하도록 한 혐의도 포함됐다. 이 대표 기소는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두 번째다. 이 대표는 20대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고(故) 김문기 성남도개공 개발1처장을 몰랐다고 허위 발언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9월 기소돼 재판받고 있다.
  • “검은돈 냄새”…전두환 손자 폭로에 검찰, 비자금 재수사 착수

    “검은돈 냄새”…전두환 손자 폭로에 검찰, 비자금 재수사 착수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씨가 폭로한 ‘전두환 비자금’에 대해 본격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전날 해당 사건을 범죄수익환수부(부장 임세진)에 배당했다. 범죄수익환수부는 범죄로 축적한 수익을 추적하고 환수하는 부서다. 앞서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지난 20일 전두환씨를 비롯해 배우자 이순자씨와 아들 재국·재용·재만씨, 딸 효선씨 등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과 강제집행면탈·업무방해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서민위는 “전씨 일가가 은닉한 비자금으로 호화 생활을 하고 3대 재산 상속이라는 만행을 했다”며 추가 비자금을 찾아내 전씨 일가를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두환 비자금’ 의혹은 손자 전우원씨가 지난 13일부터 자신의 SNS에 전두환 일가에 대한 폭로 영상과 글을 잇달아 올리며 재조명 받았다. 언론과 인터뷰를 가지기도 했다.본인과 가족을 ‘범죄자’로 지칭한 전우원씨는 “제가 미국에서 학교를 나오고 직장 생활할 수 있었던 것은 어디서 나왔는지 모를 일 년에 몇억씩 하던 자금들 때문이다. 학비와 교육비로 들어간 돈만 최소 10억원인데 깨끗한 돈은 아니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작은아버지이자 전두환씨의 셋째 아들인 전재만씨에 대해 “미국 나파밸리에서 와이너리를 운영하고 있다. 와이너리는 천문학적인 돈을 가진 자가 아니고서는 들어갈 수 없는 사업 분야다. 검은돈 냄새가 난다”고 주장했다. 연희동 자택 내 스크린 골프장에서 이순자 여사가 골프채를 휘두르는 영상도 공개했다.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는 연희동 자택 금고에 비자금이 숨겨져 있다고 들었다고도 했다. 해당 의혹을 폭로한 전우원씨는 현재 자신의 SNS 방송 도중 마약을 투약한 후 병원으로 옮겨졌다. “추징금 922억원 미납 상태…‘전두환 재산 추징법 3법’ 통과 촉구” 대법원은 1997년 전두환씨에게 내란죄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하면서 추징금 2205억원을 확정했다. 검찰이 전두환씨의 재산을 추적해 일부를 추징했지만 전두환씨는 “전 재산은 예금 29만원이 전부”라면서 추징금을 내지 않았다. 현재까지 추징된 금액은 1282억 2200만원으로, 922억 7800만원은 미납 상태다. 결국 전두환씨가 2021년 11월 23일 사망하면서 개인에 대한 형사처벌인 추징 집행은 더이상 불가능한 상황이다.이와 관련해 국회에서는 당사자가 숨져도 재산을 추징할 수 있도록 한 ‘전두환 재산 추징법 3법’이 2020년 발의된 바 있다. 하지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전두환 재산 추징 3법은 구체적으로 ▲몰수의 대상을 물건으로 한정하지 않고 금전과 범죄수익, 그밖의 재산으로 확대하는 ‘형법 개정안’ ▲추징금을 미납한 자가 사망한 경우에도 그 상속재산에 대하여 추징할 수 있도록 하는‘형사소송법 개정안’ ▲범인 외의 자가 정황을 알면서 불법재산을 취득한 경우와 현저히 낮은 가격으로 취득한 경우 몰수할 수 있도록 하는‘공무원범죄에 관한 몰수 특례법’을 포함한다. ‘전두환 추징 3법’ 대표 발의자 유기홍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법사위 소위에 한차례 상정된 바 있으나 법원행정처와 일부 의원들의 반대로 여전히 계류 중이고, 공무원범죄에 관한 몰수 특례법은 단 한 차례의 심사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국회 법사위는 전두환 일가가 사용하고 있는 검은돈을 환수하기 위해 소위에 계류 중인 ‘전두환 추징 3법’을 신속히 심사, 통과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 美 인권보고서 “곽상도 아들 퇴직금 50억원, 부패 사례”

    美 인권보고서 “곽상도 아들 퇴직금 50억원, 부패 사례”

    윤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 관련 첫 보도 MBC에 안보 위험 취급하고 여당 소송까지 “괴롭힘 사례” 미국 국무부가 20일(현지시간) ‘2022 국가별 인권보고서’을 공개했다. 이중 한국의 인권상황을 설명한 부분에서 국민의힘 곽상도 전 의원이 화천대유로부터 아들 퇴직금으로 50억원을 받은 것과 관련해 뇌물수수 혐의로 지난해 11월 불구속기소 된 것을 ‘부패 사례’로 포함했다. 곽 전 의원은 이후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국무부는 지난해 11월 성남도시개발공사 유동규 전 기획본부장으로부터 더불어민주당 당시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대표의 선거 자금 6억원을 받은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이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기소한 것 역시 부패 사례로 거론했다. 이어 언론 및 표현의 자유와 관련해 “(한국은) 법적으로 언론을 포함한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고 정부는 이를 일반적으로 존중한다”면서도 지난해 9월 윤석열 대통령의 뉴욕 방문 당시 불거진 ‘비속어 논란’과 관련해 이를 첫 보도한 MBC에 대해 ‘폭력과 괴롭힘’(Violence and Harassment)’이 있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보고서는 “윤 대통령이 외국 입법기관을 비판하는 영상을 MBC가 공개한 뒤, 윤 대통령이 동맹을 훼손해 국가 안보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이 MBC를 고소했고, 방송기자협회에서는 대통령실에서 영상 공개 전 압력이 제기됐다는 성명을 낸 것을 소개했다. 이후 지난해 11월 10일 대통령실이 성명을 내고 ‘반복되는 왜곡 보도’를 이유로 MBC의 대통령 순방 전용기 탑승을 배제하면서 8개 언론이 공동 성명을 내고 ‘언론의 자유에 대한 명백한 도전’으로 규탄한 것도 명시했다. 보고서는 한국 정부가 공공의 토론을 제한하고 개인과 언론의 표현을 검열하는 데에 명예훼손법을 사용한 사례들도 열거했다.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해 6월 서울서부지법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5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은 것, 영부인 김건희 여사의 이른바 ‘쥴리 의혹’ 등을 보도한 유튜브 매체 열린공감TV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이 꼽혔다. 부패 부문에서는 윤 대통령이 지난해 광복절 특사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사면한 사실이 포함됐다. 보고서는 “이 부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이어진 부패 스캔들에 연루됐고, 신 회장 또한 박 전 대통령과 관련한 뇌물 의혹과 연관됐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인권보고서는 매해 발간되며 언론보도를 중심으로 각국의 인권 상황을 나열하는 식으로 작성된다.
  •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경기도-쌍방울 대북 커넥션 “상식적으로 안 맞아”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경기도-쌍방울 대북 커넥션 “상식적으로 안 맞아”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지난 2019년 쌍방울 대북 송금이 경기도와 공동으로 추진됐다는 의혹에 “상식적으로 안 맞는다”고 증언했다. 이 전 장관은 17일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신진우) 심리로 열린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21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이 이같이 밝혔다. 이 전 장관은 노무현 정부 당시 통일부 장관을 지냈으며, 2019년 3월부터 대선이 임박한 2021년말까지 경기도 평화정책자문위원회 공동위원장직을 맡았다. 이 전 장관은 이화영 측 변호인 신문에 답변하며 “대북 협력사업은 통일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며 “(쌍방울이) 지자체에 (대북 사업을) 도와달라고 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안 맞는다”고 했다. 이 전 장관은 변호인 측의 “법적 권한을 떠나 기업과 북한이 경제협력 합의서를 작성하는데 경기도 부지사의 영향력이 미치느냐”는 질문에 “대북 사업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크게 두 가지인데 하나는 중앙정부가 관심을 두고 밀어주는 경우이고, 다른 하나는 ‘돈이 있으니 해줄 수 있다’고 (기업이) 위력 등을 과시하면 가능하다”며 지자체 차원의 영향력 행사가 불가능하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은 검찰 조사에서 지난 2019년 북한에 800만 달러를 전달한 혐의를 인정하며 경기도의 대북 스마트팜 지원사업과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의 방북을 위한 비용이었다고 진술했다. 이 전 장관은 이같은 주장이 현실적이지 않다고 설명한 것이다. 또 김 전 회장이 스마트팜 지원사업을 대납한 이유로 주장한 지난 2018년 11월 북측 조선아태위 김성혜 실장이 이 전 부지사에 화를 냈다는 사건에 대해서도 이 전 장관은 “긴 시간이 필요한 사업이다. 이건 누구보다 김성혜가 잘 알 것”이라고 답했다. 또 이 전 장관은 2019년 11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방북 의사를 밝힌 내용이 포함된 친서를 보낸 것에 대해서도 “지자체장들의 의례적인 표현”이라면서 “북미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납북 관계가 단절된 뒤 김정은도 물품 지원 등을 받지 말라고 특별 지시했다. 대통령조차 북한 방문이 불가능하다. (도지사가) 북한에 다녀온다고 하더라도 국민의 비난 여론을 받을 상황”이라고 말했다.
  • 전두환 손자 ‘검은 돈’ 폭로…965억 추징 3법은 계류 중 [이슈픽]

    전두환 손자 ‘검은 돈’ 폭로…965억 추징 3법은 계류 중 [이슈픽]

    “저 하나한테만 몇십억원의 자산이 흘러들어왔습니다. 다른 가족들은 무조건 더 많다고 보면 됩니다.”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전직 대통령 고(故) 전두환씨의 일가의 비자금 등 범죄 의혹을 고발하고 있는 손자 전우원씨는 15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이같이 폭로했다. 본인과 가족을 ‘범죄자’로 지칭한 그는 전 전 대통령의 불법 비자금을 가리키는 것이냐는 물음에 “제가 미국에서 학교를 나오고 직장 생활할 수 있었던 것은 어디서 나왔는지 모를 일 년에 몇억씩 하던 자금들 때문이다. 학비와 교육비로 들어간 돈만 최소 10억원인데 깨끗한 돈은 아니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입을 열었다. 구체적으로 비엘에셋이라는 회사의 20% 지분, 웨어밸리라는 회사의 비상장 주식들, 준아트빌이라는 고급 부동산이 자신의 명의로 넘어왔다며 모두 몇십억원대 규모라고 밝혔다. 그가 제시한 기업들은 이미 전씨 일가의 비자금이 그 출처가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왔지만, 가족이 구체적으로 인정한 것은 사실상 처음으로 알려졌다. “전두환 일가 비자금…몇백억원 규모” 다만 전씨는 “지금은 빼앗기거나 서명을 해서 (새어머니인) 박상아씨에게 양도한 상태”라면서 “웨어밸리 비상장주식은 아버지 (전재용씨)가 황제노역을 하고 나와 돈이 없다면서 ‘너희들에게 증여돼 있던 주식인데 새엄마에게 양도하라’고 한 것”이라고 전했다. 전씨는 아버지의 형제들인 전재국씨와 전재만씨, 그리고 사촌형제들이 물려받은 비자금 규모에 대해선 “(저희보다) 무조건 더 많다”고 답했다. 이어 “(전두환씨 장남인) 전재국씨가 바지사장을 내세워 운영하는 회사만 제가 아는 게 몇백억원 규모”라면서 시공사, 허브빌리지, 나스미디어 등을 언급했다. 3남인 전재만씨의 와이너리 사업에 대해선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에 가서 땅값을 확인해보라. 게다가 와이너리는 대규모 최첨단 시설이 필요해 돈이 넘쳐나는 자가 아니고서는 쉽게 들어갈 수 있는 분야가 절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정리하면 전재국씨는 미디어, 전재용씨는 부동산, 전재만씨는 와이너리 등 “말도 안 되게 돈이 많이 필요한 사업들만 골라서 진출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전씨는 덧붙였다. 또 연희동 자택 내 스크린 골프장에서 스윙을 하는 여성은 “할머니가 맞다”면서 “몇 년 전 찍은 사진”이라고 전씨는 부연했다. “지인 바지사장·돈세탁 경로로 활용, 폭로 이유는…” 이러한 비자금 의혹이 쉽게 밝혀지지 않은 것은 “돈의 출처는 그들(가족)인데 서류상의 시작은 지인들로부터 나오게끔 했기 때문”이라면서 “예를 들어 웨어밸리도 경호원이 설립하게 해서 그런 조직들을 양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경호원을 포함한 지인들 역시 ‘공범’으로 “계속 가족들로부터 돈을 받기 때문에 그러한 행동을 멈출 이유가 없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가족들의 비리를 폭로하기로 결심한 계기에 대해선 “자라면서부터 저희 가족이 수치라는 걸 많은 사람에게서 배워서 알고 있었다”면서 “저도 상처받았기 때문에 그걸 인정하지 않았지만, 주변에서 좋은 사람을 많이 만나고 봉사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순수함을 배우면서 모든 걸 내려놓고 받아들이기로 했다. 죄는 죄라고 받아들이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인 또한 마약과 성매매업소를 이용한 적 있다고 고백한 뒤 “죄악은 숨을 곳 없이 다 비춰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폭로 후 할미 품 돌아오라고”…아버지 전재용은 “아들 우울증” 숱한 폭로 때문에 가족의 압박이 강할 것 같다고 묻자 전씨는 “할머니(이순자씨)가 연락해 ‘돌아와라 제발, 니 할미 품으로’라고 했다. ‘할미가 얼마나 살지 모른다’라고도 했다”고 답했다. 그러나 전씨는 “답을 하지 않았다. 소름이 끼쳤다”라고 덧붙였다. 작년 말 본인이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해 열흘간 입원했을 때에도 “안부 문자 하나 없었던 사람들”이었다는 것이다. 특히 SNS 폭로 초기인 지난 13일 미국에 체류 중인 친형의 신고로 경찰관 10여 명이 출동, ‘정신병원에 가야 하는 게 아니냐’고 물었다고 전씨는 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씨의 자택은 뉴욕시 퀸스 롱아일랜드시티의 71층짜리 최신 고급 아파트 빌딩에 위치해 있다. 맨해튼과의 교통이 좋은 편으로 부촌까지는 아니지만 몇 년 사이 빠르게 개발 중인 지역으로 꼽힌다. 최근 뉴욕의 회계법인을 그만뒀다는 전씨는 “엄마를 닮아 돈을 아껴 쓰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지금까지 모아놓은 돈으로 생활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앞서 전씨는 “제 할아버지(전두환씨)가 학살자라고 생각한다. 가족과 주변인의 범죄행각을 밝히겠다”며 SNS에 폭로글을 올렸다. 전씨는 자신의 신분을 입증하기 위해 운전면허증, 등본, 미국 유학 비자, 학생증, 보험증서 등 증빙 자료부터 어린 시절 전두환씨와 찍은 사진, 동영상, 이순자 여사 사진 등을 게시했다. 전두환씨의 유산상속을 포기했다는 서류도 공개했다. 현재 한국에 머무르고 있는 걸로 알려진 아버지 전재용씨는 조선닷컴에 “아들은 심한 우울증으로 입원 치료를 반복했다”며 “아비로서 아들을 잘 돌보지 못한 제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전 재산 29만원” 전두환 재산 추징 3법은 숙면 중 대법원은 1997년 전두환씨에게 내란죄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하면서 추징금 2205억원을 확정했다. 검찰이 전두환씨의 재산을 추적해 일부를 추징했지만 전두환씨는 “전 재산은 예금 29만원이 전부”라면서 추징금을 내지 않았다. 결국 2021년 11월 23일 사망하면서 추징금 956억원과 지방세 9억 7000만원은 미납한 채로 완전 환수하지 못했다. 이와 관련해 국회에서는 당사자가 숨져도 재산을 추징할 수 있도록 한 ‘전두환 재산 추징법 3법’이 2020년 발의된 바 있다. 하지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전두환 재산 추징 3법은 구체적으로 ▲몰수의 대상을 물건으로 한정하지 않고 금전과 범죄수익, 그밖의 재산으로 확대하는 ‘형법 개정안’ ▲추징금을 미납한 자가 사망한 경우에도 그 상속재산에 대하여 추징할 수 있도록 하는‘형사소송법 개정안’ ▲범인 외의 자가 정황을 알면서 불법재산을 취득한 경우와 현저히 낮은 가격으로 취득한 경우 몰수할 수 있도록 하는‘공무원범죄에 관한 몰수 특례법’을 포함한다. ‘전두환 추징 3법’ 대표 발의자 유기홍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법사위 소위에 한차례 상정된 바 있으나 법원행정처와 일부 의원들의 반대로 여전히 계류 중이고, 공무원범죄에 관한 몰수 특례법은 단 한 차례의 심사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 법사위는 전두환 일가가 사용하고 있는 ‘검은돈’을 환수하기 위해 소위에 계류 중인 ‘전두환 추징 3법’을 신속히 심사, 통과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 [단독] 이재명 前비서실장, 정자동 호텔 의혹 감사 대상자였다

    [단독] 이재명 前비서실장, 정자동 호텔 의혹 감사 대상자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비서실장 출신으로 지난 9일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전형수씨가 ‘정자동 호텔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서도 성남시의 감사 대상에 올랐던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성남FC 불법 후원금’,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과 함께 이 사건까지 이 대표와 함께 연루되면서 심적 부담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서울신문이 입수한 ‘성남시 수사 의뢰’ 관련 문건 등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정자동 의혹에 대한 감사를 진행해 온 성남시는 이 대표와 정진상 전 성남시 정책비서관 등과 함께 전씨를 감사·수사 의뢰 대상자로 지목했다. 이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정자동 개발 사업을 추진하며 민간사업자에게 용도변경 같은 각종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있는데 전씨도 관여했다는 것이다. 성남시는 해당 문건에 “본건 개발사업은 이재명 시장의 지시에 따라 비서실장 출신인 전씨(당시 행정기획국장)의 주도하에 정책기획과, 회계과, 문화관광과, 도시계획과, 건축과 등 전 부서가 동원(됐다)”면서 “(업무협약부터 사업 승인까지) 불과 1년 만에 비정상적으로 졸속 처리됐다”고 기재했다. 성남시는 전씨 등에게 배임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등이 있다고 봤다. 다만 전씨가 퇴직 공무원 신분이라 성남시는 그에 대한 직접 감사를 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위법행위 발견 때 감사 내용을 바탕으로 검찰에 수사 의뢰를 검토하던 중이었다고 한다. 성남시는 전씨 외 나머지 인물과 의혹에 대해선 예정대로 감사와 수사 의뢰를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전씨는 2010년 7월부터 이재명 성남시장 비서실장, 성남시 행정기획국장으로 재직했다. 성남FC 후원금 사건과 관련해 이 대표의 ‘제3자 뇌물’ 혐의 공범으로 입건됐고 지난해 12월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조사받았다. 전씨는 수원지검에서 수사 중인 쌍방울그룹 비리 사건에도 등장한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뇌물 혐의 공판에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모친상 당시 이 대표를 대리해 조문을 간 사람이 전씨였다는 증언이 나오기도 했다. 일각에선 각종 의혹의 최종 결정권자를 둘러싼 실체 규명이 제대로 이뤄져 억울한 피해가 더 없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조병구) 심리로 진행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불법 선거자금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거짓으로 이야기할 때 양심의 가책을 느꼈다. (전씨도) 저와 같은 입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단독]숨진 李 대표 비서실장, ‘정자동 호텔개발 특혜 의혹’ 성남시 감사 대상에도 올라

    [단독]숨진 李 대표 비서실장, ‘정자동 호텔개발 특혜 의혹’ 성남시 감사 대상에도 올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비서실장 출신으로 지난 9일 극단적 선택을 해 숨진 전형수씨가 ‘정자동 호텔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서도 성남시의 감사 대상에 올랐던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성남FC 불법 후원금’,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과 함께 이 사건까지 이 대표와 함께 연루되면서 심적 부담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서울신문이 입수한 ‘성남시 수사 의뢰’ 관련 문건 등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정자동 의혹에 대한 감사를 진행해 온 성남시는 이 대표와 정진상 전 성남시 정책비서관 등과 함께 전씨를 감사·수사 의뢰 대상자로 지목했다. 이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정자동 개발 사업을 추진하며 민간사업자에게 용도변경 같은 각종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있는데 전씨도 관여했다는 것이다. 성남시는 해당 문건에 “본건 개발사업은 이재명 시장의 지시에 따라 비서실장 출신인 전씨(당시 행정기획국장)의 주도하에 정책기획과, 회계과, 문화관광과, 도시계획과, 건축과 등 전 부서가 동원(됐다)”면서 “(업무협약부터 사업 승인까지) 불과 1년 만에 비정상적으로 졸속 처리됐다”고 기재했다. 성남시는 전씨 등에게 배임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등이 있다고 봤다. 다만 전씨가 퇴직 공무원 신분이라 성남시는 그에 대한 직접 감사를 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위법행위 발견 때 감사 내용을 바탕으로 검찰에 수사 의뢰를 검토하던 중이었다고 한다. 성남시는 전씨 외 나머지 인물과 의혹에 대해선 예정대로 감사와 수사 의뢰를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전씨는 2010년 7월부터 이재명 성남시장 비서실장, 성남시 행정기획국장으로 재직했다. 성남FC 후원금 사건과 관련해 이 대표의 ‘제3자 뇌물’ 혐의 공범으로 입건됐고 지난해 12월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조사받았다. 전씨는 수원지검에서 수사 중인 쌍방울그룹 비리 사건에도 등장한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뇌물 혐의 공판에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모친상 당시 이 대표를 대리해 조문을 간 사람이 전씨였다는 증언이 나오기도 했다. 일각에선 각종 의혹의 최종 결정권자를 둘러싼 실체 규명이 제대로 이뤄져 억울한 피해가 더 없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조병구) 심리로 진행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불법 선거자금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거짓으로 이야기할 때 양심의 가책을 느꼈다. (전씨도) 저와 같은 입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사설] 벌써 5명… ‘죽음의 행렬’ 이 대표가 멈춰야

    [사설] 벌써 5명… ‘죽음의 행렬’ 이 대표가 멈춰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시장·경기지사 시절 비서실장이었던 전형수씨가 극단 선택을 하면서 민주당 내부 혼란이 깊어지고 있다.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걷잡을 수 없어지니 당대표 사퇴를 촉구하는 당내 목소리도 거세지는 분위기다. 당 안팎의 혼돈이 극심한데도 이 대표는 오불관언으로 일관하는 모습이다. 주말에는 정부의 강제동원 해법에 반대하는 장외 집회에 나섰다. 이 대표의 심리 상태가 어떤 것인지 정말 궁금하다는 말이 나온다. 전씨는 이 대표 주변에서 다섯 번째 극단 선택을 한 사례다. 성남FC 불법 후원금 관련 제3자 뇌물죄 공범으로 지난해 12월 한 차례 검찰에 소환됐다. 10년 넘게 이 대표를 보좌한 그는 유서에 “이제 정치를 내려놓으시라”, “본인 책임을 다 알고 있지 않느냐”, “더이상 희생자는 없어야 한다” 등의 말을 남겼다 한다. 한때 최측근이 자신을 지명하면서 마지막 당부를 했는데도 이 대표는 책임 의식이 전혀 없어 보인다. 오히려 “나 때문에 죽었느냐”고 반박했다. 대선 주자였던 제1야당 대표가 측근의 석연찮은 죽음마다 이런 비겁한 회피를 반복할 수 있는지 납득되지 않는다. 자신이 아니었다면 의혹에 연루될 일이 없었을 전씨의 발인날에도 강제동원 피해배상 반대 집회에 나가 목청을 높였다. 주변에 대한 일말의 도의적 책임도 무시한 사람이 국가적 현안에 열 올리는 모습에 어떤 신뢰를 보내겠나. 대장동 비리 관련 체포동의안이 부결됐을 뿐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는 산 넘어 산이다. “검찰의 미친 칼질 탓”이라고 아무리 책임을 회피해도 구체적인 수사 결과가 갈수록 드러나고 있다. 도덕적 권위와 리더십을 다 잃고 결자해지할 일만 남았다. 돌아가기에는 이미 멀리 왔지만 지금이라도 제1야당 대표직만은 스스로 내려놓아야 한다.
  • 민주·정의 ‘쌍특검’ 꺼냈지만…
이달 패스트트랙 지정 불투명

    민주·정의 ‘쌍특검’ 꺼냈지만… 이달 패스트트랙 지정 불투명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대장동 50억 클럽’과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에 대해 특별검사를 도입하는 ‘쌍특검’에 뜻을 모았지만 처리 절차·수사 범위·인사 추천권 등 각론을 두고 기싸움을 이어 가고 있다. 민주당이 추진 중인 3월 임시국회 내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는 방안이 사실상 어려워진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민주당 관계자는 12일 “‘대장동 특검’과 ‘김건희 특검’을 각각 23일과 30일 본회의에서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해 처리하려 했지만, 정의당이 지금처럼 비협조적이면 김건희 특검은 다음달로 넘겨야 하는 등 3월 내 처리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지난해 김 여사의 학력·경력 위조 조항까지 포함한 특검법을 발의했으나 정의당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여 지난 9일 주가 조작, 뇌물수수 의혹 규명만을 담은 새 특검법을 발의했다. 정의당에서는 민주당 안이 자당과 공조를 고려한 안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 정의당은 민주당이 법제사법위원회를 통한 특검 추진보다 ‘패스트트랙’을 추진하는 것을 두고 실제 특검보다 다수 의석을 앞세운 실력 행사를 원하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 특검 대상에 대해서도 이견이 남아 있다. 정의당의 김건희 특검법안 수사 대상에는 뇌물 의혹은 빠지고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만 들어 있다. 다만 수사 과정에서 혐의가 의심되는 관련자의 불법행위로 수사를 확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검 인사 추천권 문제도 해소되지 않았다. 민주당은 대통령이 소속되지 않은 교섭단체인 자당에 2명의 특검 후보를 추천하도록 명시했다. 반면 정의당은 교섭단체가 아닌 원내 정당도 후보자를 추천하는 방향을 검토 중이다. 민주당은 정의당이 ‘쌍특검’ 국면을 통해 당의 존재감을 높이려는 의도가 있다고 본다. 그렇지만 정의당은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납득할 방안을 만들어야 진상 규명에 도움이 된다”고 반박했다. 지난 11일 강제동원 해법 규탄 집회에서 민주당 강성 지지층들이 이정미 정의당 대표에게 욕설과 야유를 보냈고, 정의당은 이날 민주당에 사과를 요구하는 등 감정의 골도 깊어지고 있다.
  • 민주·정의 ‘쌍특검’ 이견에 3월 패스트트랙 지정 불투명

    민주·정의 ‘쌍특검’ 이견에 3월 패스트트랙 지정 불투명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대장동 50억 클럽’과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특별검사(특검)를 도입하는 ‘쌍특검’에 뜻을 모았지만, 처리 절차·수사 범위·인사 추천권 등 각론을 두고 기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이 추진 중인 3월 임시국회 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하는 방안이 사실상 어려워진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12일 “‘대장동 특검’과 ‘김건희 특검’을 각각 이달 23일과, 30일 본회의에서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해 처리하려 했지만 정의당이 지금처럼 비협조적이면 30일에 대장동 특검을 먼저 처리하고 김건희 특검은 다음 달로 넘기는 방안을 고려해야 하는 등 3월 내 처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지난해 김 여사의 학·경력 위조 조항까지 포함한 특검법을 발의했으나 정의당이 이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지난 9일 주가조작, 뇌물수수 의혹 규명만을 담은 새 특검법을 발의했다. 하지만 정의당에서는 민주당 안이 정의당과의 공조를 고려한 안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 민주당이 법제사법위원회를 통한 특검 추진이 아닌 ‘패스트트랙’이라는 강수를 두는 것은 결국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막힐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민주당이 실제 특검보다 다수 의석을 앞세운 실력 행사를 원하는 것 아니냐고 판단한다. 특검 대상에도 여전히 이견이 남아있다. 정의당이 발의할 예정인 ‘김건희 특검’의 수사 대상에서는 뇌물 의혹은 빠지고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만 들어있다. 다만 수사 과정에서 혐의가 의심되는 관련자들의 불법행위로 수사를 확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검 인사 추천권 문제도 해소되지 않았다. 민주당은 대통령이 소속되지 않은 교섭단체인 자당에 2명의 특검 후보를 추천하도록 명시했다. 반면, 정의당은 교섭단체가 아닌 원내 정당도 후보자를 추천하는 방향을 검토 중이다. 민주당은 정의당이 ‘쌍특검’ 국면을 통해 당의 존재감을 높이려는 의도가 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위선희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납득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야 진실을 파헤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보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 공수처, ‘경무관 뇌물 의혹’ 이상영 대우산업개발 회장 조사

    공수처, ‘경무관 뇌물 의혹’ 이상영 대우산업개발 회장 조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현직 경찰 간부의 뇌물 수수 의혹과 관련해 뇌물 공여자로 지목된 이상영 대우산업개발 회장을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3부(부장 송창진)는 최근 이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이 회장은 서울경찰청 소속 김모 경무관이 지난해 강원경찰청에 근무할 당시 김 경무관에게 대우산업개발에 대한 수사 무마를 청탁하면서 3억여원을 약속하고 실제 1억여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공수처는 이 회장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 소속 계장과 친분이 있는 김 경무관을 통해 수사 무마를 부탁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 회장 등은 지난해 1월 분식회계 의혹으로 고발당해 경찰 수사를 받아 왔다. 공수처는 이 회장이 뇌물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지인을 통해 자금을 세탁한 정황도 포착해 조사 중이다. 이 회장은 공수처의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팀은 압수물 분석과 참고인 조사를 마치는 대로 이 회장을 다시 불러 뇌물공여 동기와 구체적 경위 등을 본격 조사할 방침이다.
  • 숨진 이재명 전 비서실장 “李, 이제 정치를 내려놓으시라”

    숨진 이재명 전 비서실장 “李, 이제 정치를 내려놓으시라”

    9일 숨진 채 발견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 전모 씨의 유서에 이 대표를 향한 “이제 정치를 내려놓으시라”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 이상 희생은 없어야 한다”는 내용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수사당국 등에 따르면 사망한 전씨는 이헌욱 전 GH 사장의 사퇴로 사장 직무대행을 맡다가 지난해 12월 말 퇴직했다. 전씨는 퇴직 전후로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검찰에서 조사받았다. 이 대표는 2014년 10월부터 2016년 9월까지 성남FC 구단주로 있으면서 두산건설, 네이버, 차병원, 푸른위례 등 4개 기업의 후원금 133억5000만원을 유치하는 대가로 이들 기업에 건축 인허가나 토지 용도 변경 등 편의를 제공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수사한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이날 문자 공보를 통해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고인에 대해선 지난해 12월 26일 성남FC 사건과 관련해 한차례 영상녹화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해 조사) 이후 별도의 조사나 출석요구는 없었다. 그 외 검찰청에서도 조사나 출석요구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전씨의 유족은 “(전씨가) ‘성남FC 의혹’ 사건으로 퇴직 전 한 차례 검찰 조사를 받았으며, 앞두고 있던 조사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씨가) 매스컴에 이름이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았다”라고도 말했다고 한다. 전씨는 지난 1월 31일 수원지법에서 열린 이화영 전 경기도 부지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 공판에서 이름이 거론된 바 있다. 당시 증인으로 출석한 쌍방울 전 비서실장 A씨는 “2019년 5월 경기도지사 비서실장이 김성태 회장 모친상에 조문을 왔다”고 증언했다.이런 내용은 ‘김성태 모친상 때 이재명 측근이 대리 조문’이라는 등의 제목으로 언론에 보도됐는데, 이후 조문 당사자로 지목된 전씨가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것이다. 이 전 부지사와 관련한 검찰의 조사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전씨가 숨지기 전에 보인 별다른 특이점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는 전씨가 쓴 노트 6쪽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 전씨는 유서 첫 장에 이 대표를 향한 심경을, 나머지 다섯 장에는 검찰 수사에 대한 억울함과 가족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각각 썼다. 전씨는 유서에 “(이 대표는) 이제 정치를 내려놓으시라”, “더 이상 희생은 없어야 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또 “나는 일만 열심히 했을 뿐인데 검찰 수사 대상이 돼 억울하다”, “(사건 당시) 행정기획국장이어서 권한도 없었는데, 피의자로 입건됐다”, “집안이 풍비박산 났다”고 성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이 유서 공개를 강하게 거부하고 있어 더 이상의 자세한 내용은 파악되지 않았다. 경찰은 전씨에게 타살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정확한 사망 경위를 밝히기 위해 시신 부검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유족의 동의가 필요하다. 경찰 관계자는 “유족이 유서 내용 공개를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혀와 유서에 관해서는 어떤 말도 해줄 수 없다”며 “시신 부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 숨진 이재명 전 비서실장, 유서 발견…“억울하다” 호소

    숨진 이재명 전 비서실장, 유서 발견…“억울하다” 호소

    9일 숨진 채 발견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 전모 씨가 유서에 자신이 받는 혐의에 관해 억울함을 호소하며 이 대표의 이름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수사당국 등에 따르면 사망한 전씨는 이헌욱 전 GH 사장의 사퇴로 사장 직무대행을 맡다가 지난해 12월 말 퇴직했다. 전씨는 퇴직 전후로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검찰에서 조사받았다. 이 대표는 2014년 10월부터 2016년 9월까지 성남FC 구단주로 있으면서 두산건설, 네이버, 차병원, 푸른위례 등 4개 기업의 후원금 133억5000만원을 유치하는 대가로 이들 기업에 건축 인허가나 토지 용도 변경 등 편의를 제공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전씨가 정확히 몇 차례 검찰의 조사를 받았는지, 앞으로 예정된 조사가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전씨의 유족은 “(전씨가) ‘성남FC 의혹’ 사건으로 퇴직 전 한 차례 검찰 조사를 받았으며, 앞두고 있던 조사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씨가) 매스컴에 이름이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도 말했다고 한다. 전씨는 지난 1월 31일 수원지법에서 열린 이화영 전 경기도 부지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 공판에서 이름이 거론된 바 있다. 당시 증인으로 출석한 쌍방울 전 비서실장 A씨는 “2019년 5월 경기도지사 비서실장이 김성태 회장 모친상에 조문을 왔다”고 증언했다. 이런 내용은 ‘김성태 모친상 때 이재명 측근이 대리 조문’이라는 등의 제목으로 언론에 보도됐는데, 이후 조문 당사자로 지목된 전씨가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것이다. 이밖에 전씨가 숨지기 전에 보인 별다른 특이점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는 전씨가 쓴 노트 6쪽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 전씨는 유서에서 ‘나는 일만 열심히 했을 뿐인데 검찰 수사 대상이 돼 억울하다’는 심경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유서에는 이 대표의 이름도 언급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나 어떤 내용인지는 역시 알려지지 않았다. 유족은 유서 공개를 강하게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전씨에게 타살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정확한 사망 경위를 밝히기 위해 시신 부검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유족의 동의가 필요하다. 경찰 관계자는 “유족이 유서 내용 공개를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혀와 유서에 관해서는 어떤 말도 해줄 수 없다”며 “시신 부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숨진 이재명 전 비서실장 누구…“점잖고 李신뢰”

    숨진 이재명 전 비서실장 누구…“점잖고 李신뢰”

    9일 오후 성남시 수정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전모 씨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경기지사 재임 때 비서실장을 지낸 인물이다. 10일 도 안팎에 따르면 전씨는 이 대표의 성남시장 시절 비서실장과 수정구청장, 행정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냈고, 이 대표가 도지사에 당선된 뒤 인수위원회 비서실장을 거쳐 2018년 7월 이 지사의 초대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이어 경기주택도시공사(GH) 경영기획본부장을 자리를 옮겼다가 이헌욱 전 GH 사장의 사퇴로 2021년 11월 이후 사장 직무대행을 맡기도 했다. 성남시 공무원 A씨는 “전 전 실장은 점잖고 무게감 있는 인물로 당시 이재명 시장으로부터 상당한 믿음과 신뢰를 받았다”며 “구청장을 거쳐 2017년 9월 성남시에 처음 생긴 자리인 ‘3급 지방부이사관’ 행정기획조정실장으로 발탁됐다”고 말했다. 전씨는 지난해 12월 말 퇴직한 이후 별다른 대외 활동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의 경우 GH 합숙소 임차와는 관련성이 없어 경찰 조사를 받은 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전씨는 언론에 노출된 적이 많지 않았으나, 지난 1월 31일 수원지법에서 열린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공판에서 이름이 거론된 바 있다. 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쌍방울 전 비서실장 A씨는 “2019년 5월 경기도지사 비서실장(전씨)이 김성태 회장 모친상에 조문을 왔다”고 증언했다. 전씨가 검찰의 수사 대상에 올라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검찰이 이 대표 관련 혐의에 대한 전방위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는 만큼, 성남시장 시절부터 측근으로 여러 행보를 함께 한 전씨 역시 관련 수사망에서 벗어나 있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45분쯤 전 씨가 성남 수정구 자택에서 숨져 있는 것을 아내가 발견해 신고했다. 당초 전씨 아내가 “현관문이 잠긴 채 열리지 않는다”고 119에 신고했고, 구급대원들이 문을 강제 개방한 뒤 숨져 있는 전씨를 발견해 경찰에 인계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장 정황 증거 등을 토대로 일단 전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이다. 사건 현장에서는 전씨가 남긴 유서가 발견됐다. 다만 유서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이 대표 주변 인물이 사망한 사례는 이번이 다섯 번째다. 2021년 12월 10일에는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뒷돈을 챙긴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던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이하 성남도개공) 개발사업본부장이 숨졌다. 같은 달 21일에는 대장동 개발의 실무 책임을 맡았던 김문기 전 성남도개공 개발1처장이 마찬가지로 극단적 선택을 했다. 지난해 1월 12일에는 이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처음 제보한 시민단체 대표가 서울의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같은 해 7월 26일에는 이 대표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의 핵심 인물 배모 씨의 지인인 40대가 숨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檢 “도이치모터스 의혹 성역 없이 조사”… 김건희 여사 부를까

    검찰이 ‘50억 클럽’ 의혹과 관련해 수사팀 인력을 충원하는 등 수사를 본격화했다. 정치권에서 50억 클럽 특별검사 도입이 논의되는 가운데 검찰이 그 전에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검찰 관계자는 9일 “대장동 개발이익 자금 흐름과 사용처를 면밀히 추적해 이른바 50억 클럽 로비 의혹의 실체 규명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더불어민주당이 50억 클럽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사건’ 관련 특검을 추진하는 데 대해 “필요한 수사를 상당 부분 진행했고, 수사팀 인력도 보강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수사팀에는 최근 검사 2명이 충원됐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그동안 대장동 개발이익 자금을 추적하며 50억 클럽 수사도 병행해 왔다. 하지만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측근들이 얽힌 배임·뇌물 혐의 수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다 최근 이 대표에 대한 큰 줄기의 수사를 일단락하면서 이제 50억 클럽으로 시선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50억 클럽 리스트에 이름이 오른 6명에 대한 소환조사도 검토하고 있다. 또 대장동 일당이 얻은 범죄수익 총 7800억여원 가운데 50억 클럽 등 로비 자금으로 사용된 부분이 있는지도 수사한다. 50억 클럽은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등이 50억원 금품을 약속했다는 명단이다. 곽상도 전 의원, 권순일 전 대법관, 박영수 전 특검, 최재경 전 청와대 민정수석, 김수남 전 검찰총장, 홍선근 머니투데이 회장 등 6명으로 이 가운데 곽 전 의원만 기소돼 1심 판단을 받았다. 검찰은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이 대표에 대해서는 보강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신병 처리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보강 수사를 진행하고 있고 그 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인 처리 시기나 방식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428억원 약정 의혹에 대해서도 이 대표와의 연관성을 계속 조사 중이다. 검찰은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개입 의혹도 ‘성역’ 없이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도이치모터스 사건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주가조작 가담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연일 출석시켜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김 여사 출석 조사 등을 포함해 수사 방식 등에 제한을 두지 않고 관련자들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이재명 경기지사 때 비서실장 숨진 채 발견

    이재명 경기지사 때 비서실장 숨진 채 발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비서실장을 지냈던 측근이 9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50분쯤 성남시 수정구의 한 아파트에서 전모(64)씨가 숨져 있는 것을 가족들이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현장 정황증거를 토대로 전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유서를 남겼는지 여부와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남시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한 전씨는 이 대표가 성남시장으로 재직할 때 행정기획조정실장을 지냈다.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에 당선된 직후에는 초대 비서실장으로 일했다. 지난해까지 경기주택도시공사(GH) 경영지원본부장 겸 부사장으로 재직하다 퇴직했다. 전씨가 GH 경영지원본부장 재직할 당시에는 GH가 이 대표 자택의 옆집을 임대해 비선캠프로 활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전씨는 최근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 신진우) 심리로 열리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쌍방울그룹 뇌물수수 혐의 사건 공판에서 2018년 김 성태 전 회장의 모친상에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 대신 비서실장 자격으로 조문했던 사람으로 언급되기도 했다. 다만 검찰의 수사선상에는 오르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 관련 의혹에 등장하는 인물 중 생을 마감한 사람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 [속보] 이재명 경기지사 시절 비서실장 극단적 선택

    [속보] 이재명 경기지사 시절 비서실장 극단적 선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비서실장을 지냈던 측근이 9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50분쯤 성남시 수정구의 한 아파트에서 전모(64)씨가 숨져 있는 것을 가족들이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현장 정황증거를 토대로 전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유서를 남겼는지 여부와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남시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한 전씨는 이 대표가 성남시장으로 재직할 때 행정기획조정실장을 지냈다.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에 당선된 직후에는 초대 비서실장으로 일했다. 지난해까지 경기주택도시공사(GH) 경영지원본부장 겸 부사장으로 재직하다 퇴직했다. 전씨가 GH 경영지원본부장 재직할 당시에는 GH가 이 대표 자택의 옆집을 임대해 비선캠프로 활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전씨는 최근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 신진우) 심리로 열리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쌍방울그룹 뇌물수수 혐의 사건 공판에서 2018년 김 전 회장의 모친상에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 대신 비서실장 자격으로 조문했던 사람으로 언급되기도 했다. 다만 검찰의 수사선상에는 오르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 관련 의혹에 등장하는 인물 중 생을 마감한 사람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 檢, ‘50억 클럽’ 수사 본격화…인력 2명 충원

    檢, ‘50억 클럽’ 수사 본격화…인력 2명 충원

    검찰이 ‘50억 클럽’ 의혹과 관련해 수사팀 인력을 충원하는 등 수사를 본격화했다. 정치권에서 50억 클럽 특별검사 도입이 논의되는 가운데 검찰이 그 전에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검찰 관계자는 9일 “대장동 개발이익 자금 흐름과 사용처를 면밀히 추적해 이른바 50억 클럽 로비 의혹의 실체 규명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더불어민주당이 50억 클럽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사건’ 관련 특검을 추진하는 데 대해 “필요한 수사를 상당 부분 진행했고, 수사팀 인력도 보강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수사팀에는 최근 검사 2명이 충원됐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그동안 대장동 개발이익 자금을 추적하며 50억 클럽 수사도 병행해 왔다. 하지만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측근들이 얽힌 배임·뇌물 혐의 수사에 비해 50억 클럽 수사는 상대적으로 미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다 최근 이 대표에 대한 큰 줄기의 수사를 일단락하면서 이제 50억 클럽으로 시선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50억 클럽 리스트에 이름이 오른 6명에 대한 소환조사도 검토하고 있다. 또 대장동 일당이 얻은 범죄수익 총 7800억여원 가운데 50억 클럽 등 로비 자금으로 사용된 부분이 있는지도 수사한다. 50억 클럽은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등이 50억원 금품을 약속했다는 명단이다. 곽상도 전 의원, 권순일 전 대법관, 박영수 전 특검, 최재경 전 청와대 민정수석, 김수남 전 검찰총장, 홍선근 머니투데이 회장 등 6명으로 이 가운데 곽 전 의원만 기소돼 1심 판단을 받았다. 검찰은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이 대표에 대해서는 보강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신병 처리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보강 수사를 진행하고 있고 그 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인 처리 시기나 방식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428억원 약정 의혹에 대해서도 이 대표와의 연관성을 계속 조사 중이다. 검찰은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개입 의혹도 ‘성역’없이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도이치모터스 사건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주가조작 가담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연일 출석시켜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김 여사 출석 조사 등을 포함해 수사 방식 등에 제한을 두지 않고 관련자들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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