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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판 차질…국선 변호사 지정, 1심 선고 내년으로 늦춰질 듯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 발부에 반발해 유영하 변호사 등 변호인단 7명 전원이 사임하면서 향후 재판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당분간 공판이 어려운 것은 물론, 당초 올 연말쯤으로 예상됐던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선고도 내년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먼저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공판은 한동안 열리기 어렵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부장 김세윤)는 이날 박 전 대통령 변호인들이 모두 사임신고서를 제출하자, 신속한 재판 진행을 위해 사임 여부를 재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재판부는 “필요적(필수적) 변론(을 해야 하는) 사건이라서 변호인이 전부 사퇴하면 공판 자체를 진행할 수 없다”고 말했다. 현행 형사소송법상 피고인이 사형, 무기 또는 단기 3년 이상의 징역이나 금고에 해당하는 사건으로 기소된 때에는 반드시 변호인이 있어야 한다. 때문에 뇌물수수 등 18개 혐의로 기소된 박 전 대통령 재판은 변호인 없이 진행할 수 없다. 일단 법원은 다음 기일인 19일까지 변호인들이 사임서를 철회하지 않거나, 박 전 대통령이 새로운 사선 변호인을 선임하지 않을 때는 국선 변호사를 지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변호인단 총사퇴가 재판 일정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뜻이다. 지정된 국선 변호사가 부득이한 사유로 변론을 하지 못하거나 박 전 대통령이 국선 변호사 지정에 반대한다면, 법원은 다시 국선 변호사를 지정해야 한다. 변호인단 교체가 진행되는 동안 재판 일정은 늦어진다. 법조계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 사건은 특검의 수사기록만 10만쪽이 넘고, 현재까지 진행된 재판 기록도 살펴봐야 한다. 새 변호인단의 공판 준비 기간만 몇 주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박 전 대통령 재판은 현재 예술인 블랙리스트 관련 심문이 진행 중이고, 미르·K스포츠 재단 관련 심리는 시작도 하지 않았다. 박 전 대통령 재판과 관련해 남은 증인만 300여명이다. 이에 따라 당초 올 연말로 예상됐던 선고가 내년으로 늦춰질 가능성도 높아졌다. 재판부가 결심공판을 연 후 통상 2~3주 후에 선고하는 점을 감안하면 11월 말에서 12월 초에는 모든 심리를 마쳐야 올해 안에 선고가 가능하다. 검찰이 예정된 증인 신청을 무더기로 철회하면 어느 정도 시간을 단축시키는 방법이 있지만 효과는 미지수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의 구속 기간이 연장되기 전인 8월 말에도 95명의 증인 신청 계획을 무더기로 철회한 바 있다. 법조계 관계자는 “변호인단 총사퇴로 선고 일정이 최소 3주는 늦어지기 때문에 사실상 재판이 내년으로 넘어간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朴 “재판 의미 없어” 불복 시사…유죄 차단·지지자 결집 속셈

    朴 “재판 의미 없어” 불복 시사…유죄 차단·지지자 결집 속셈

    박근혜 전 대통령이 법원의 구속영장 재발부에 반발하며 처음으로 법정에서 심경을 밝히면서 강조한 메시지는 “정치 보복은 저에게서 마침표가 찍어졌으면 한다”는 것이었다. 국정 농단 사건으로 재판을 받은 지 5개월여 만에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면서 여전히 이 사건 수사와 재판에 대한 뿌리 깊은 불만을 드러냈다. 게다가 변호인 전원 사임이라는 초강수를 두며 당분간 재판 진행에 차질을 빚게 해 추가 구속영장 발부로 인해 일부 혐의가 유죄로 오해받을 수 있는 상황을 차단하려는 것으로도 풀이된다. 특히 이번 변호인단 총사퇴는 박 전 대통령이 최종 결단을 내리고, 입장 발표문도 직접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16일 열린 박 전 대통령의 80회 공판에서 재판장인 김세윤 부장판사는 먼저 지난 13일 박 전 대통령에 대해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김 부장판사는 “SK 관련 제3자 뇌물수수 공소사실 중 중요 증인에 대한 신문과 증거조사가 다 이뤄지지 않았고, 피고인들의 구속 전 지위나 중요 증인들과의 관계를 보면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고 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판부의 신속 재판을 위한 부득이한 조치일 뿐 피고인에 대해 재판부가 유죄를 예단한다는 의미는 전혀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 부장판사는 재판 말미에도 “앞으로도 피고인의 공소사실에 대한 어떤 예단도 없이 오직 헌법과 법률에 따라 공정하게 재판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나 박 전 대통령과 변호인은 강력 반발했다. 박 전 대통령은 “정치적 외풍과 여론의 압력에도 오직 헌법과 양심에 따른 재판을 할 것이라는 재판부에 대한 믿음이 더는 의미가 없다”고 말했고, 유영하 변호사는 “재판부의 결정은 그 어떤 이유로도 합리화되지 않을 것이며 우리 사법 역사의 치욕적인 흑역사로 기억될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박 전 대통령 측의 강수에는 정치적 계산도 깔려 있다는 관측이다. 박 전 대통령은 변호인 없이 재판부의 방침에 따라 절차에 임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도 “포기하지 않겠다”며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시는 분들이 있고 언젠가는 반드시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 믿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마무리 발언에 강조한 ‘정치보복’은 더욱 정치적인 의도를 부각시켰다. 박 전 대통령은 탄핵 정국을 맞은 지난 1월 한 인터뷰에서 ‘정치적 배후’를 언급하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유 변호사도 이날 “광장의 광기와 패권적 정치권력의 압력”을 거론하며 재판부가 정권과 여론의 압력에 영향을 받은 것 아니냐는 취지의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변호인들이 전원 사임하고 박 전 대통령이 홀로 싸우는 모습을 보이며 보수층 지지자들을 결집시키는 효과도 염두에 뒀을 것으로 보인다. 유 변호사가 “이제 변호인들은 창자가 끊어지는 아픔과 피를 토하는 심정을 억누르면서 허허롭고 살기 가득한 이 법정에 피고인 홀로 두고 떠난다”며 울컥하자 방청석 곳곳에서 울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들이 모두 사임한 것에 대해 유감의 뜻을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재판부가 영장을 발부한 것은 적법 절차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며 “적법 절차에 따른 재판 진행을 이유로 변호인들이 사임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을 위해 피고인 측도 협조해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중앙지검 첨단범죄팀 ‘BBK 사건’ MB 수사

    ‘BBK 주가조작 사건’의 피해자가 이명박 전 대통령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한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시작됐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신봉수)가 수사한다. ●MB, 2007년 대선 앞두고 무혐의 처분 1999년 설립된 투자자문회사 BBK가 옵셔널벤처스 사의 주가를 조작한 사건을 ‘BBK 주가조작 사건’이라고 부른다. 2007년 대선을 앞두고 이 전 대통령이 BBK 대표였던 김경준씨와 동업자라는 의혹이 불거졌었다. 검찰 수사 결과 김씨는 주가조작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징역 8년형을 살았고, 이 전 대통령은 무혐의 처분됐다. 당시 검찰은 BBK를 통해 옵셔널벤처스에 수백억원을 투자한 자동차 부품회사 ㈜다스의 실소유주가 이 전 대통령인지에 대해서도 수사했지만 혐의 없음 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다스의 실소유주를 둘러싼 의혹이 다시 불거졌다. 이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인 2011년 ㈜다스가 김씨를 압박해 옵셔널벤처스의 후신인 옵셔널캐피탈로부터 140억원을 받아 갔다는 추가 의혹이 최근 제기됐기 때문이다. 옵셔널캐피탈 대표인 장모씨는 지난 13일 이 전 대통령과 김재수 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 등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했다. 장씨 측은 “옵셔널캐피탈이 미국에서 김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해 승소 판결을 눈앞에 두고 있었는데, 별도로 김씨를 상대로 투자금 회수를 추진하던 ㈜다스가 먼저 140억원을 받아갔다”면서 “이 전 대통령이 다스의 소송 관련 절차를 지휘하거나 도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의 맏형인 이상은씨, 처남인 고 김재정씨 등이 ㈜다스의 주요 주주로 등재되어 있지만 이 전 대통령 직계가 ㈜다스의 실소유주라는 의혹은 여러 측면에서 제기되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의 처남인 김씨가 사망한 뒤 유족들이 ㈜다스 지분 일부를 이 전 대통령이 출연한 청계재단에 기증했고, 이 전 대통령 아들 시형씨가 2010년부터 ㈜다스에서 근무 중이다. 시형씨가 ㈜다스의 해외법인 대표로 등재됐다는 의혹도 최근 불거졌다. 의혹이 증폭되며 최근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포털 언론 기사에 ‘다스는 누구 것입니까’라는 의혹 제기형 댓글을 다는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노무현 일가 640만달러 의혹도 수사 한편 검찰은 이날 자유한국당이 노무현 전 대통령 일가의 640만 달러 수수 의혹과 관련해 권양숙 여사와 아들 노건호씨 등 5명을 고발한 사건을 형사6부(부장 박지영)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2009년 검찰의 박연차 회장을 상대로 한 정·관계 로비 사건 수사 당시 밝혀진 노 전 대통령 일가의 640만 달러 수수 의혹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및 형법상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지난 13일 검찰에 고발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검찰, 노 전 대통령 일가 640만달러 의혹 사건 수사 착수

    검찰, 노 전 대통령 일가 640만달러 의혹 사건 수사 착수

    검찰이 노무현 전 대통령 일가의 ‘640만 달러 수수’ 의혹 사건 수사에 착수했다.2009년 노 전 대통령 서거로 관련 사건이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 처리되고 나서 8년 만에 자유한국당의 고발을 계기로 다시 들여다보게 된 것이다. 서울중앙지검은 16일 자유한국당이 노 전 대통령 일가의 640만 달러 수수 의혹과 관련해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와 아들 노건호씨 등 5명을 고발한 사건을 형사6부(부장 박지영)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주임 검사는 박 부장검사가 맡는다. 한국당은 2009년 검찰의 박연차 회장을 상대로 한 정·관계 로비 사건 수사 당시 밝혀진 노 전 대통령 일가의 640만 달러 수수 의혹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및 형법상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13일 검찰에 고발했다. 피고발인은 권 여사와 건호 씨를 비롯해 노 전 대통령의 딸 노정연 씨와 조카사위 연철호 씨,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 등 5명이다. 다만 이 의혹은 올해에도 한 차례 검찰에서 각하된 사례가 있다. 지난 2월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 정광용 대표가 뇌물수수 혐의로 권양숙 여사 등을 고발했지만,사건을 맡은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홍승욱)는 지난달 중순 각하 처분했다. 검찰은 2009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에서 수사해 종결한 사안과 같은 만큼 새로운 단서가 없는 한 수사 필요성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제원 한국당 정치보복대책특별위원회 대변인은 15일 브리핑에서 “죄를 지었으면 법적 책임을 지우는 것이 사법정의를 바로 세우는 것이고, 그런 측면에서 노 전 대통령 일가에 대한 재조사가 필요하다”며 “한국당과 정치보복대책특위는 노 전 대통령 일가의 뇌물수수 혐의에 대한 즉각적인 재조사는 물론 그에 따른 국고 환수 조치를 강력히 요청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적폐를 덮기 위한 졸렬한 물타기이자 막가파식 정쟁 몰이”라고 강력히 반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구속 연장 후 첫 출석하는 박근혜

    [서울포토] 구속 연장 후 첫 출석하는 박근혜

    박근혜 전 대통령이 16일 오전 592억 뇌물 관련 80회 공판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구속 연장 이후 박근혜 첫 재판 출석…보석 청구 여부 주목

    구속 연장 이후 박근혜 첫 재판 출석…보석 청구 여부 주목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 기간이 연장된 이후 처음으로 16일 법정에 출석했다.박 전 대통령 측이 법정에서 구속 연장에 따른 심경을 드러내거나 석방 필요성을 언급할지 관심이 쏠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는 이날 박 전 대통령의 속행공판을 열고 증인 신문을 진행한다. 재판부는 지난 13일 박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직권으로 발부했다. 기존 구속영장에 포함되지 않았다가 기소 단계에서 추가된 롯데·SK 관련 뇌물 혐의에 대한 영장이다. 박 전 대통령은 당초 16일 24시 구속 기간이 만료될 예정이었으나 이번 법원 결정으로 1심 판결 전까지 최대 6개월 동안 구속 상태에서 더 재판을 받게 됐다. 박 전 대통령은 법원의 결정을 구치소에서 통보받았다. 추가 발부 결정이 13일 공판이 끝난 뒤에 나왔기 때문이다. 구속 연장 여부 결정이 임박한 13일 공판에서 박 전 대통령은 평소와 다름없이 침착한 가운데서도 긴장한 듯 굳은 표정을 보였다. 당시 재판부가 “추가 영장 발부 여부는 재판을 마친 다음 법정 외에서 알려주겠다”고 밝혔을 때도 박 전 대통령은 굳은 표정이었고, 평소 가끔 웃음을 띤 것과 달리 이날은 웃음기를 찾기 어려웠다. 법조계 일각에선 구속 기간 연장에 반대 의견을 밝혀온 박 전 대통령 측이 보석(보증금 납부 또는 다른 조건을 붙여 석방하는 것)을 청구할 가능성이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보석을 청구해도 구속 기간을 연장한 재판부에서 석방 여부를 판단하기 때문에 큰 기대를 하기 어렵지만, 만약 보석 청구가 기각되면 항고해서 고등법원의 판단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재판부는 이날 박 전 대통령 재직 시절 청와대 행정관으로 근무했던 김모씨를 증인으로 불러 신문한다. 김씨는 문화·예술계 지원배제 명단인 이른바 ‘블랙리스트’ 관련 부분을 증언할 예정이다. 박 전 대통령과 함께 기소된 공동 피고인인 ‘비선 실세’ 최순실씨는 블랙리스트 혐의와 관련이 없어 이날 나오지 않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당 “뇌물 재조사를”…노 前대통령 일가 고발

    자유한국당 정치보복대책특별위원회는 15일 노무현 전 대통령 일가의 640만 달러 수수 의혹 사건과 관련해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와 장남 노건호씨 등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특위는 “2009년 검찰의 박연차 회장 정·관계 로비사건 수사 당시 밝혀진 노 전 대통령 일가의 640만 달러 수수 사건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및 형법상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검찰에 13일 고발했다”고 말했다. 피고발인은 권 여사와 건호씨를 비롯해 노 전 대통령의 딸 노정연씨와 조카사위 연철호씨,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 등 5명이다. 한국당은 이번 고발 사건을 노 전 대통령 서거 원인과 뇌물수수 의혹 등을 제기해 ‘사자(死者)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된 자당 소속 정진석 의원 사건과 병행심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장제원 특위 대변인은 “아직까지 청산되지 못한 원조적폐를 청산하는 차원에서 이 사건이 갖는 상징성은 대단히 크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노 전 대통령 재임 시절 제기된 ‘바다 이야기’ 의혹 및 정부 각 부처의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운영 실태를 규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朴 앞에 서는 안종범, 어떤 증언 할까

    朴 앞에 서는 안종범, 어떤 증언 할까

    업무수첩 놓고 공방 치열할 듯 블랙리스트 항소심 내일 첫 공판지난 13일 추가 구속영장이 발부된 박근혜(왼쪽) 전 대통령이 이번 주 안종범(오른쪽)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법정에서 처음 대면한다. 안 전 수석은 지난해 11월 20일 구속 기소돼 두 사람이 법정에서 마주하는 것은 11개월 만에 처음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의 박 전 대통령 재판에서는 오는 19일 안 전 수석이 증인으로 나와 롯데와 SK그룹 뇌물 사건에 대해 진술할 예정이다. 당초 박 전 대통령의 1심 구속기한은 16일 24시까지였지만 검찰의 요청에 따라 롯데와 SK 뇌물 사건에 대한 구속영장이 추가로 발부됐다. 안 전 수석은 박 전 대통령의 뇌물 수수 혐의를 비롯해 국정농단 주요 사건의 핵심 증인으로 꼽힌다. 특히 안 전 수석의 업무수첩에 대해선 박 전 대통령 측에서 증거능력을 문제 삼고 있어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박 전 대통령 측은 벌써 안 전 수석에 대해 신문할 사항이 많아 이틀간 이어진 뒤에도 부족할 경우 추가 기일을 지정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한 상태다. 앞서 재판부는 안 전 수석의 수첩을 정황증거로 채택했다. 지난달 18일 박 전 대통령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은 “모셔온 대통령 앞에서 무슨 말을 하겠느냐”며 증언을 거부했다. 안 전 수석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에서 수첩 내용에 대해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그대로 받아 적은 것”이라고 말하는 등 이틀에 걸쳐 적극적으로 증언한 바 있지만 정작 박 전 대통령과 마주한 상황에서 어떤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안 전 수석에 앞서 17일에는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과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증인으로 소환돼 문화예술계 지원 배제 및 CJ 외압 의혹 등에 대한 신문을 진행하기로 계획돼 있다. 16일로 1차 구속만기를 앞두고 있던 박 전 대통령의 구속기간이 연장되면서 국정농단 사건 재판들도 더욱 속도를 내며 활발히 진행될 전망이다. 17일에는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 조영철)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항소심이 첫 공판기일을 갖는다. 공판준비기일을 혼자 진행해 재판에 나왔던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해 조윤선·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7명의 블랙리스트 관련 피고인들의 항소심이 처음 열린다. 특히 1심에서 집행유예를 받아 풀려났던 조 전 장관이 두 달 남짓 만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19일 항소심 두 번째 공판이 열리는 이 부회장 등의 삼성 뇌물 사건은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 정형식) 심리로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에 대한 승마 지원 과정을 쟁점으로 특검과 변호인단 프레젠테이션(PT) 공방이 이어질 예정이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檢, ‘제2 조희팔 사건’ 연루 의혹 구은수 압수수색

    檢, ‘제2 조희팔 사건’ 연루 의혹 구은수 압수수색

    구 前청장 출국금지… 소환시점 저울질 돈 건넨 이우현 의원 前 보좌관 구속 이우현 자유한국당 의원의 전 보좌관 김모씨의 금품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신자용)가 구은수(59)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의 서울 마포구 사무실과 자택을 13일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지인으로부터 청탁 대가로 수천만원을 받은 김씨가 돈 일부를 구 전 청장에게 전달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검·경 수사권 조정을 두고 검찰과 경찰이 신경전을 벌이는 와중에 전 경찰 고위간부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양측 모두 긴장하는 모양새다. 검찰은 구 전 청장을 출국금지하고 소환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다. 구 전 청장의 혐의가 불거진 것은 검찰이 김씨와 대형 다단계업체 IDS홀딩스 임원 유모씨에 대해 수사를 시작하면서다. 2014년 유사수신 등 혐의로 IDS홀딩스가 경찰 수사를 받자 유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김씨에게 “수사관을 교체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을 건넸다. 검찰은 이 돈 가운데 1000만원가량을 김씨가 챙기고 나머지를 구 전 청장에게 전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다른 사건으로 구속된 유씨도 검찰 수사 과정에서 ‘구 전 청장에게 주는 것으로 알고 김씨에게 돈을 줬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상태다. 유씨는 IDS홀딩스 회장 직함을 가지고 브로커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구 전 청장은 2014년 9월부터 이듬해 12월까지 서울지방경찰청장을 지내다 지난해 1월부터 경찰공제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경찰 고위 간부가 관할 사건 청탁을 받고 뒷돈을 수수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파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제2의 조희팔 사건’이라 불리는 IDS홀딩스 사건은 1조원 이상의 피해액과 1만여명의 피해자를 내 최악의 불법 유사수신 사례로 꼽힌다. IDS홀딩스 대표 김모씨는 2011년 11월부터 2016년 8월까지 FX마진거래 중개 사기를 통해 투자자 돈 1조원 이상을 가로챈 혐의로 지난 9월 항소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FX마진거래는 여러 외국 통화를 동시에 사고팔아 환차익을 거두는 외환거래지만 IDS홀딩스는 신규 투자자의 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수익금을 지급하는 ‘돌려막기’ 수법으로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가 처음 672억원대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것이 2014년 9월이어서 검·경의 초기 수사가 제대로 이뤄졌을 경우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는 지적이 많았다. 수사팀은 압수물 분석을 통해 김씨가 실제 구 전 청장에게 돈을 건넸는지, 또 유씨의 청탁이 성사됐는지 등을 밝힐 예정이다. 11일 긴급 체포된 김씨는 제3자뇌물취득 혐의로 13일 구속됐다. 권순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혐의 사실이 소명되고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방사청장 “악성·고의 비리 원스트라이크 아웃”

    전제국 방위사업청장은 13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방위사업 비리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어 국민들께 죄송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전 청장은 국감 업무보고를 통해 “악성·고의적 비리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즉시 퇴출) 등 단호히 처벌할 것”이라며 “(대상은) 고의적 원가 부정과 입찰 담합, 공문서 위·변조, 뇌물·향응 제공, 기밀 유출 등”이라고 밝혔다. 방사청은 이날 약 1시간 동안 군사기밀이 포함된 ‘주요 방위력 개선사업 추진현황’을 비공개로 보고했다. 방사청이 보고한 주요 방위력 개선사업에는 북한 지역의 군사 표적 감시를 위한 정찰위성 개발사업(일명 425 사업), 한국형 전투기(KFX) 사업, K2 전차 사업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당 김종대 의원은 “북한은 1년마다 무기를 쑥덕쑥덕 만들어 내는데 우리 무기체계 개발을 보면 제대로 가는 사업이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무기체계의 ‘진화적 개발’을 제안했다. 전 청장은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이 제기한 우리 군의 2014년 주한미군 중고 시누크(CH47D) 헬기 구매 논란에 대해선 “소요가 결정되는 과정 자체가 굉장히 짧은 기간이라는 게 정상 절차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당시 결정 자체가 방사청이 개입하기는 어려운 과정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김인호 국방과학연구소장은 북한의 핵 전자기펄스(EMP) 공격에 대한 방호 기술을 상당 수준으로 개발했으며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는 EMP탄 기술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朴 구속 6개월 연장… 국정농단 재판 급류

    朴 구속 6개월 연장… 국정농단 재판 급류

    靑 ‘세월호 보고 조작’ 수사 의뢰… 김기춘·김관진·신인호 등 지목 법원이 오는 16일 밤 12시 구속기간이 만료되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을 13일 발부했다. 이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은 최장 6개월인 내년 4월 16일까지 구속된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는 이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타당)성이 인정된다”면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한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6일 박 전 대통령의 1차 구속영장에 포함되지 않았다가 기소 단계에서 포함된 SK와 롯데그룹의 뇌물 사건에 대해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해 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이 석방되면 정상적인 재판 진행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재판부에 강조했다. 특히 검찰은 “석방될 경우 앞으로 남은 중요 증인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해 증거 조작과 진술 번복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반면 박 전 대통령 측 유영하 변호사는 “SK와 롯데 뇌물 사건은 이미 재판에서 다뤄진 만큼 주요 증인들이 신문을 모두 마쳤고, 검찰이 증거를 모두 압수수색한 뒤 법원에 제출해 인멸할 증거가 없다”고 반박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새로운 구속영장이 발부돼 검찰은 구속기간 만료 전에 이를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6일 밤 12시 전에 영장이 집행되면 17일부터 2차 구속기간이 시작된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오후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대통령훈령 불법 조작 사건’에 대해 대검찰청 반부패부에 수사를 의뢰했다. 청와대는 당시 국가안보실이 박 전 대통령에게 처음 서면보고한 시간을 오전 9시 30분에서 오전 10시로 사고 발생 6개월여 만인 10월 23일에 수정한 것이 허위 공문서 작성 혐의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박근혜 정권 시절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 신인호 전 국가위기관리센터장 등을 지목해 수사를 의뢰했다. 또 대통령훈령 318호 ‘국가위기관리 기본지침’의 내용을 적법 절차를 거치지 않고 불법 수정한 것은 공용문서 훼손과 직권남용 혐의에 해당하는 것으로 판단했다. 수사의뢰서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명의로 작성돼 전자결재 형태로 대검에 전달됐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기간 연장…최장 내년 4월 중순까지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기간 연장…최장 내년 4월 중순까지

    법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기간을 연장하기로 13일 결정했다. 이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은 앞으로 최장 6개월, 내년 4월 16일까지 구속 기간 연장이 가능해졌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는 오는 16일 24시를 기해 구속 기간이 만료되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해 직권으로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기존 구속영장에 포함되지 않았다가 기소 단계에서 추가된 롯데와 SK 관련 뇌물 혐의에 대한 구속영장이다. 형사소송법 70조에 따르면 법원은 피고인이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상당(타당)한 이유가 있고,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는 경우 구속할 수 있도록 한다. 이날 재판부는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이 인정된다”고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앞서 검찰은 국정농단 사건의 중대성과 재판의 신속한 심리를 위해 박 전 대통령의 구속 기간을 연장해달라고 지난달 26일 재판부에 요청했다. 박 전 대통령이 석방될 경우, 건강 문제나 변론 준비 등을 이유로 재판에 나오지 않으면 파행 우려가 크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대해 박 전 대통령 측은 롯데나 SK 뇌물 사건의 경우 심리가 사실상 마무리됐고, 증거 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없는 데다 피고인의 권리 보호를 위해서라도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야 한다고 맞서왔다.사건을 심리한 재판부는 양측의 의견을 듣고 고심 끝에 박 전 대통령에게 추가 영장을 발부하기로 했다. 박 전 대통령 구속 기간은 최대 6개월, 즉 내년 4월 16일까지 연장이 가능해졌다. 이날은 최근 보고시점 조작 문건이 발견된 세월호 사고 발생 4주기가 되는 날이다. 다만 검찰이나 박 전 대통령 측, 재판부 모두 신속 심리의 필요성을 공감하는 만큼 재판이 마냥 늘어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검찰은 가급적 내달 초·중순까지 검찰 측 증인 신문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경우 이르면 연내에 1심 선고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법원,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기간 연장 결정

    [속보] 법원,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기간 연장 결정

    법원이 오는 16일 24시를 기해 구속 기간이 만료되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은 앞으로 최장 6개월간 구속 기간이 연장된다.박 전 대통령의 사건을 심리 중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는 13일 박 전 대통령에 대해 직권으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기존 구속영장에 포함되지 않았다가 기소 단계에서 추가된 롯데와 SK 관련 뇌물 혐의에 대한 구속영장이다. 형사소송법 70조에 따르면 법원은 피고인이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상당(타당)한 이유가 있고,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는 경우 구속할 수 있도록 한다. 이날 재판부는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이 인정된다”고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앞서 검찰은 국정농단 사건의 중대성과 재판의 신속한 심리를 위해 박 전 대통령의 구속 기간을 연장해달라고 지난달 26일 재판부에 요청했다. 석방될 경우 건강 문제나 변론 준비 등을 이유로 재판에 나오지 않으면 파행 우려가 크다고 주장했다.박 전 대통령 측은 이에 롯데나 SK 뇌물 사건의 경우 심리가 사실상 마무리됐고, 증거 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없는 데다 피고인의 권리 보호를 위해서라도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야 한다고 맞서왔다. 양측의 의견을 들은 재판부가 고심 끝에 박 전 대통령에게 추가 영장을 발부하면서 앞으로 구속 기간은 최대 6개월, 즉 내년 4월 중순까지 연장이 가능해졌다. 다만 검찰이나 박 전 대통령 측, 재판부 모두 신속 심리의 필요성을 공감하는 만큼 재판이 마냥 늘어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검찰은 가급적 내달 초·중순까지 검찰 측 증인 신문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경우 이르면 연내에 1심 선고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법원 “박근혜 구속 연장 여부, 오늘 재판 후 따로 밝히겠다”

    법원 “박근혜 구속 연장 여부, 오늘 재판 후 따로 밝히겠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만기(16일 밤 12시)를 앞두고 법원이 박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추가로 발부할지 여부를 13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는 이날 오전 박 전 대통령의 속행공판을 열고 “피고인에 대한 추가 영장 발부 여부는 재판부가 현재 신중한 검토와 합의 중”이라면서 “오늘 재판을 마친 다음에 법정 밖에서 결과를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날 박 전 대통령의 재판은 오후 4시쯤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추가 구속영장 발부 및 구속 기간 연장 여부는 그 이후에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은 지난 10일 공판에서 “박근혜 피고인은 검찰과 특검 조사 과정에서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고,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과정에도 출석하지 않았다. 이 재판에도 3회 불출석한 뒤 재판부의 지적을 받고 나서야 출석했고, 관련 사건의 증인으로 채택된 뒤 구인장까지 발부됐지만 출석을 거부했다”면서 구속 연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반면 박 전 대통령 측에서는 검찰이 추가 구속영장을 요청한 SK와 롯데그룹의 뇌물 사건은 이미 재판에서 심리를 마친 뒤라 구속 요건이 되지 않고,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도 없다고 맞섰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서울포토] 구속 연장될까…박근혜 전 대통령, 굳은표정으로 법정행

    [서울포토] 구속 연장될까…박근혜 전 대통령, 굳은표정으로 법정행

    박근혜 전 대통령이 1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592억 뇌물’ 등 관련 80회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이날 박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등 혐의 공판에서 검찰이 청구한 추가 구속영장에 대한 발부 여부를 밝힐 예정이다. 박 전 대통령은 오는 17일 0시에 구속기한이 만료돼 이 시점이 지나면 석방된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공판 출석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

    [서울포토] 공판 출석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이 1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592억 뇌물’ 등 관련 80회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이날 박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등 혐의 공판에서 검찰이 청구한 추가 구속영장에 대한 발부 여부를 밝힐 예정이다.박 전 대통령은 오는 17일 0시에 구속기한이 만료돼 이 시점이 지나면 석방된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눈 감은 박근혜 전 대통령

    [서울포토] 눈 감은 박근혜 전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이 1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592억 뇌물’ 등 관련 80회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이날 박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등 혐의 공판에서 검찰이 청구한 추가 구속영장에 대한 발부 여부를 밝힐 예정이다.박 전 대통령은 오는 17일 0시에 구속기한이 만료돼 이 시점이 지나면 석방된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법정으로 향하는 박근혜…구속 연장될까

    [서울포토] 법정으로 향하는 박근혜…구속 연장될까

    박근혜 전 대통령이 1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592억 뇌물’ 등 관련 80회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이날 박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등 혐의 공판에서 검찰이 청구한 추가 구속영장에 대한 발부 여부를 밝힐 예정이다.박 전 대통령은 오는 17일 0시에 구속기한이 만료돼 이 시점이 지나면 석방된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특검 “승계 등 청탁 인정해야” 삼성 “묵시적인 청탁 없었다”

    특검 “승계 등 청탁 인정해야” 삼성 “묵시적인 청탁 없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선실세’ 최순실씨에게 뇌물을 준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항소심이 시작됐다. 박영수 특검과 이 부회장 측 변호인단은 공판 첫날부터 경영권 승계 대가 입증과 뇌물죄 성립,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업무 수첩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 정형식)는 12일 이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그룹 전·현직 임원진의 항소심 첫 공판을 진행했다. 지난 8월 25일 1심 유죄 판결 이후 48일 만에 법정에 들어선 이 부회장은 수의 대신 흰색 셔츠에 양복 차림으로, 전보다 야윈 모습에 굳은 표정을 지었다. 다른 삼성 전·현직 임원들도 양복 차림으로 재판을 받았다. 먼저 포문을 연 특검은 1심 재판부가 삼성의 개별 현안에 대한 청탁을 인정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이 부회장이 1심에서 받은 형량이 너무 가볍다고 주장했다. 특검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삼성생명의 금융지주사 전환 등 개별 현안에 대해 대통령과의 단독 면담 ‘말씀자료’나 안 전 수석의 수첩에 명확히 기재돼 있다”면서 “그런데도 명시적 청탁을 인정하지 않은 것은 매우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 미르·K스포츠재단에 삼성이 내놓은 204억원에 대해서도 “2014년 9월 박 전 대통령과 이 부회장의 1차 독대 당시 경영권 승계 지원 대가로 최씨 딸 정유라씨에 대한 승마 지원 약속이 이뤄졌다”면서 “유착관계 형성 상태에서 재단 지원을 요구받은 만큼 경영권 승계 대가로 인식할 수밖에 없다”며 ‘뇌물’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반면 이 부회장 측은 1심에서 인정된 포괄적 현안에 대한 ‘묵시적 청탁’이 없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이 부회장 측은 “1심은 개별 현안에 대한 명시적·묵시적 청탁은 인정하지 않으면서 포괄적 현안인 승계에 대한 묵시적 청탁을 인정했다”면서 “개별 현안을 떠난 포괄 현안이 어떻게 가능할지 의문”이라고 반박했다. 경영권 승계에 대해선 1심과 마찬가지로 ‘가상 현안’이란 주장을 반복했다. 박 전 대통령과 독대가 이뤄진 시점에 이 부회장의 지배력이 충분했기 때문에 승계 작업이 불필요했다는 논지다. 또 박 전 대통령이 승마 지원의 직접적인 이득이 없는데 1심이 제3자 뇌물이 아닌 단순 뇌물죄로 판단한 것도 대법원 판례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1심에서 증거로 채택됐던 안 전 수석 수첩의 ‘증거능력’도 2심의 논쟁거리가 됐다. 이 부회장 측은 안 전 수석의 수첩 내용이 전문진술(다른 사람에게서 들은 내용을 말한 것)인 만큼 원진술자가 내용을 확인해 주지 않으면 증거 능력이 없다는 논리를 폈다. 이에 특검은 “1심은 수첩에 기재된 내용과 안 전 수석의 증언, 그 밖에 관련자들의 진술과 객관적 사정 등을 종합해 사실관계를 인정했다”며 “간접 사실에 대한 증명에는 전문법칙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조작 윗선은 김기춘·김관진?… 朴 구속연장 힘 실릴 수도

    조작 윗선은 김기춘·김관진?… 朴 구속연장 힘 실릴 수도

    특검·檢측 재발부 명분 늘어 임종석 실장 “정치적 의도 없다” 청와대가 12일 세월호 사고 최초 보고 시점 조작 등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함에 따라 오는 16일 자정 구속기간이 만료되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구속기한 연장 여부에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울러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김관진 전 청와대 안보실장 등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 수뇌부를 향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먼저 박 전 대통령에게 허위공문서 작성 지시 혐의가 적용된다면 구속기간 연장을 두고 지금까지 진행된 논쟁은 종지부를 찍을 가능성이 높다. 검찰이 세월호 사고 최초 보고서 조작 의혹에 대한 수사 필요성을 제기하며 추가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면 군색한 설명 없이 박 전 대통령의 수감을 연장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박 전 대통령 구속기간 만료 이전에 추가 기소를 할 수 없더라도 이날 청와대 수사 의뢰만으로 특검이나 검찰 측에 추가 구속영장을 청구할 명분은 늘게 됐다.청와대가 세월호 참사 관련 보고 시점 조작 의혹 문건을 제시하기 전인 이날 오전까지 특검과 박 전 대통령 측은 구속영장에 포함되지 않았던 일부 혐의에 대해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하는 것이 타당한지 논쟁을 펴 왔다. 검찰과 특검은 박 전 대통령 공소장에는 포함됐지만 구속영장엔 누락된 SK와 롯데그룹 뇌물 사건과 관련한 혐의를 적용해 박 전 대통령에 대해 추가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에 박 전 대통령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는 “1심 구속기간을 6개월로 제한한 규정은 미결 피고인에 대한 인권침해를 방지하기 위한 강행규정”이라며 적법성 시비를 제기했다.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수사의뢰 방침을 밝히며 “정치적 의도는 없다”면서 “오늘 발표한 배경은 관련 사실의 중대성도 있고, 기록물은 이관하고 공개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내용은 공개한다는 원칙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의 수사 의뢰로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 관련자들의 사법처리가 뒤따르는 등 거센 후폭풍이 예상된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수사 대상으로) 특정인 누구를 얘기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진실규명 차원에서 수사하게 되면 당시 책임자, 관련자들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참사 당시 국가안보실장은 김장수 전 주중 대사이지만 조작과 불법 변경이 이뤄진 시점에는 그해 6월에 부임한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이 안보실장을 맡고 있었다. 김기춘 전 비서실장은 국가위기관리 기본지침 불법 변경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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