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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받고 ‘굿모닝시티’ 수사정보 유출 현직 검찰직원 구속영장

    굿모닝시티 분양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蔡東旭)는 1일 굿모닝시티 윤창렬 회장으로부터 사건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고 수사상황을 알려준 서울지검 강력부 전모 계장에 대해 뇌물수수 및 범인도피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전 계장은 강력부 모 검사실에서 입회계장으로 근무하던 지난해 6월 서울지방경찰청 조폭수사대로부터 송치된 윤 회장 사건을 담당하면서 윤 회장으로부터 사건무마 등과 관련한 청탁과 함께 1000여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전 계장은 또 지난 6월 윤 회장이 검찰의 수사를 피해 도망다닐 당시 검찰의 수사상황을 알려준 혐의도 받고 있다.검찰은 전 계장이 강력부 피의자 구타사망 사건으로 직위해제된 상태였는데도 수사상황을 알려준 점으로 미뤄,다른 직원이 공모했을 가능성도 조사중이다. 검찰은 또 윤 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아 경찰관에게 금품 로비를 한 굿모닝시티 로비스트 이모씨를 알선수재 및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했다.이씨는 지난해 6월 횡령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던 윤 회장이 선처되도록경찰에 부탁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1800만원을 받고,호텔 룸살롱에서 사건수사를 맡은 경찰관에게 2320만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윤 회장으로부터 1000만원을 받아 구속된 탁병오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금품수수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관련자들의 진술을 짜맞춘 사실을 밝혀냈다.탁씨는 뇌물을 전달한 로비스트 이모씨에게 자수한 뒤 뇌물을 이씨가 횡령한 것으로 진술해줄 것을 요구하고 자신의 비서에게도 자신에게 유리한 진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한편 굿모닝시티 계약자협의회 조양상 회장은 2일 서울구치소에 구속수감중인 굿모닝시티 윤창렬 회장과 만나 사업에 대한 법정관리 신청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조 회장은 “회원들이 굿모닝시티의 자산중 10% 이상을 확보하고 있다는 사실만 입증하면 법정관리 신청 요건을 갖추게 된다.”고 말했다. 강충식 홍지민 이세영기자 chungsik@
  • [사설] 고위공직자 부패 고리 끊어라

    사회전반의 부정부패 먹이사슬 정상에 고위공직자 등 사회지도층 인사가 자리하고 있음이 또 한번 드러나 가뜩이나 경기침체로 우울한 국민을 실망시키고 있다.양길승 청와대 제1부속실장이 부적절한 향응 및 접대를 받고,탁병오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굿모닝시티 쇼핑몰 인허가와 관련해 특가법상 알선수뢰 혐의로 구속됐다는 사실에 아연할 따름이다.도덕성과 개혁을 앞세운 참여정부 주요 인사들이 이같이 처신한 데 대해 충격을 감추기 어렵다. 우리는 양 실장의 경우 노무현 대통령이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민정수석실에 재조사를 지시한 만큼 정확한 진상규명이 곧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그러나 청와대 직원윤리규정이 시행된 지 한달만에 이를 정면으로 위배한 데 대해서는 엄중한 책임을 묻는 게 마땅하다고 본다.검찰의 굿모닝시티 비리수사 과정에서 불거진 탁 실장의 뇌물수수는 아무리 생각해도 납득하기 어렵다.한때 복마전이라 불리던 서울시의 정무부시장으로서 그 권한을 비리와 결탁한 셈이 아닌가.시 행정의 합리성과 투명성을 여전히믿지 못하는 이유이다. 우리는 차제에 정부가 범사회적 차원의 부패구조 척결에 발벗고 나설 것을 촉구한다.이번 굿모닝시티 사건에서 보듯 부패구조는 정치권,공직자,금융권,검찰과 경찰 등 힘깨나 쓰는 기관에다 조직폭력배까지 연루될 정도로 고착화돼 있다.어제오늘의 일도 아니어서 특단의 대책이 요구된다.사정기관이 모두 참여하는 범대책기구를 발족해 부패를 뿌리뽑고,이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 개선에 총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더욱 중요한 사실은 모든 공직자들이 사명감과 청렴의식을 되찾는 일이다.
  • 사회 플러스 / 강복환 충남교육감 사전영장

    대전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송찬엽)는 31일 강복환(姜福煥·55) 충남도교육감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뇌물수수)위반 및 직권남용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강 교육감은 취임 이후인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사무관 승진심사를 앞두고 승진대상자로부터 1000만원을 직접 건네받는 등 부하직원 2명으로부터 승진을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다. 강 교육감은 또 천안지역의 한 교육기자재 납품업자로부터 뇌물을 받는 등 모두 2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다.강 교육감은 이긍주(53·구속) 도교육청 총무과장을 통해 승진자대상 명단을 심사위원들에게 전달하는 등 직원 인사에 개입한 혐의도 받고 있다.
  • 사회 플러스 / 강복환 충남교육감 소환조사

    강복환(姜福煥) 충남도교육감 수뢰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전지검 특수부는 30일 강 교육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뇌물수수 여부 등을 조사했다.검찰은 강 교육감이 취임한 2000년 7월 이후 도교육청 총무과장 이긍주(53·구속)씨 등과 함께 승진 순위를 조작하는 등 직권을 남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 [사설] 어이없는 ‘총체적 군기문란’

    국가의 간성인 군이 흔들리고 있다.군부대 안에서의 구타 등 가혹행위는 물론 성추행 뇌물수수 절도 등 사건사고 소식이 하루가 멀다하고 들려온다.가뜩이나 북핵에다 주한미군 재배치 문제 등으로 안보환경이 어수선한데 이런 불길한 소식만 들려 유사시 국가 안위를 지켜낼 수 있을지 걱정이다. 육군 공병부대 소속 병장은 지난달 초 여군 대위가 잠자던 텐트를 면도칼로 찢고 들어가 성추행했다.여군 대위는 병장에게 자술서를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각목으로 때리고 구덩이에 하반신을 묻는 등 가혹행위를 했다.하지만 소속 부대장은 하극상 성추행 폭행이 얽힌 ‘엽기적인 사건’을 상부에 보고하지도 않다가 문제가 불거지자 한달이나 지나서야 병장은 성추행 혐의로 구속하고,여군 대위는 구타 혐의로 불구속 입건토록 했다.이뿐이 아니다.백모 준장은 병영시설 사업과 관련,특정 건설업체로부터 거액을 챙겼고,이모 소령은 불륜관계의 내연녀를 목졸라 숨지게 했다.육군 3사관학교 생도는 경주용 모형자동차 등을 훔치다 붙잡혔다. 육군은 지난 13일 참모차장을 위원장으로 한 성추행 대책반을 구성했으나 지금까지 이렇다 할 대책 하나 내놓지 못하고 있다.철저한 조사와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던 약속은 그저 해본 소리란 말인가.우리는 ‘총체적인 군기문란’에 대해 군의 통절한 자성을 거듭 촉구한다.특히 군의 가치관이나 도덕률이 사회적 통념과 괴리가 있는 잘못된 잣대로 운영되는 것은 아닌지 냉철하게 따져볼 것을 당부한다.‘군대서 몇대 맞는 것쯤이야 별일이 아니다.’라거나 ‘군내부의 문제이니 우리끼리 덮고 넘어가자.’는 식의 사고는 이제 벗어던져야 한다.그같은 구태의연한 자세가 오늘의 화를 키운 주범임을 명심하기 바란다. 군도 이젠 변해야 한다.
  • 사회 플러스 / ‘뇌물’ 前국세청·국정원간부 구속

    인천지검 특수부(부장 高建鎬)는 28일 세무조사를 무마해주겠다며 택시업체로부터 돈을 받은 전 서울지방국세청장 봉태열(57)씨와 전 국가정보원 인천지부장 서금석(56)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검찰은 또 이들에게 돈을 건넨 택시업체 대표 김모(58)씨를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했다. 봉씨와 서씨는 경인지방국세청장과 국정원 인천지부장으로 각각 근무하던 2000년 6월,경인국세청의 특별세무조사를 받게 된 인천 D운수 대표 김씨로부터 “세무조사를 무마해 달라.”는 청탁을 받고 세금을 감면받게 해준 뒤 각각 2000만원씩을 받은 혐의다. 검찰은 앞서 27일 김씨로부터 역시 세무조사 청탁과 함께 2000만원을 받은 국세청 최모(43) 사무관을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 前국세청·국정원 간부 사전영장 택시 세무조사 무마 수뢰 혐의

    인천지검 특수부(부장 高建鎬)는 25일 세무조사를 무마시켜 달라는 부탁과 함께 수천만원씩을 받은 전 국가정보원 인천지부장 서금석(56)씨와 전 서울지방국세청장 봉태열(57)씨,국세청 소득세계장 최모(43)씨 등 3명에 대해 특가법상 뇌물수수 등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또 검찰은 이들에게 뇌물을 건넨 인천 모 택시회사 대표 김모(58)씨에 대해서는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봉씨와 서씨는 경인지방국세청장과 국정원 인천지부장으로 각각 근무할 당시인 2000년 6월 경인국세청의 특별세무조사를 받게 된 택시회사 대표 김씨로부터 “세무조사를 무마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세무조사가 끝난 뒤 서울과 전주 등에서 각각 2000만원씩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세무조사 정보 등을 김씨에게 알려줘 세금을 감면받을 수 있도록 도와준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사회 플러스 / 이건표 단양군수 영장 기각

    청주지검 제천지청이 이건표(李建杓·57) 충북 단양군수에 대해 뇌물수수 혐의로 청구한 영장이 24일 기각됐다. 청주지법 제천지원(판사 이상원)은 이날 영장 실질심사를 벌인 뒤 기각 이유로 일부 범죄 사실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고,이 군수가 범죄 사실을 부인하고 있으며,전과가 없는 데다 현직 군수로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다는 점을 들었다. 이 군수는 지난 98년부터 수차례 공공사업을 발주하면서 업자들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조사를 받아 오다 지난 22일 검찰에 의해 긴급체포됐었다.
  • ‘사건 브로커’경관들

    경찰관들이 돈을 받고 사건을 변호사들에게 알선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창원지검이 서울지역 변호사들의 사건수임 비리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밝혀졌다. 창원지검은 24일 변호사법 위반으로 구속된 사건브로커 정모(46)씨에게 서울지방경찰청과 방배경찰서 등에 근무하는 현직 경찰관 4∼5명이 사건을 알선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 중 김모 경정과 김모 경감·구모 경사 등 3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소재를 추적 중이다.이들은 정씨로부터 1000만원 이상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경정은 최근 창원지검에서 한차례 조사받고 귀가한 후 잠적했으며,김 경감과 구 경사도 잠적해,검찰이 소재파악에 주력하고 있다.특히 김 경정은 서울지역 룸살롱과 관련된 사건 일부를 소개한 것으로 밝혀져 뇌물수수혐의도 받고 있다. 현재 혐의가 나타난 경찰은 4∼5명선이지만 검찰이 압수한 자료를 분류중인 것으로 전해져 수사결과에 따라 경찰관들의 대량 사법처리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검찰은 지난달 명예훼손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사건브로커 정씨의 혐의점을 발견,구속한 데 이어 지난 16일에는 부장판사 출신의 서울지방변호사회소속 이모(50) 변호사와 한모(45) 변호사를 구속했다.구속됐던 변호사 2명은 5일만인 지난 21일 구속적부심에서 풀려났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사설] 대선자금 공개, 이제 시작이다

    민주당은 선대위가 출범한 지난해 9월30일부터 12월19일까지 대선자금 수입·지출 내역을 어제 공개했다.현행 정치자금법에 따라 자금 제공자 명단을 공개하진 않았지만,기업들이 자금원이었던 것으로 보인다.일부 고액후원금의 영수증이 첨부되지 않고,또 장부에 기재되지 않은 특별 후원금의 유무에 대해 구체적 언급이 없어 미흡한 면이 많으나,정치개혁을 위한 충정으로 평가할 만하다. 우리는 이번 민주당의 결단이 낡은 정치문화를 청산하려는 개혁의지의 출발점으로 믿고 싶다.그런 점에서 민주당의 대선자금 공개는 이제 첫발을 내디뎠을 뿐이다.특히 공개범위를 선대위 발족 이후로 한정해 ‘반쪽’이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게 되어있다.지난 21일 노무현 대통령의 전모 공개 제안이 설득력을 갖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후보 확정 이후 모든 선거자금의 공개가 필수적이라고 본다.민주당은 정밀작업을 거쳐 남은 부분도 서둘러 공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선자금 문제는 앞으로의 과정이 더욱 중요하다고 우리는 생각한다.정치권 전체의 반성과 각성이 뒤따르지 않으면 정치를 업그레이드시킬 수 없기 때문이다.한나라당이 동참하지 않으면 더 나은 정치를 기약할 수 없고,이번 공개 역시 역대 정권때와 마찬가지로 소모적인 정쟁으로 그칠 것이다.이를 막으려면 굿모닝게이트 수사에서 드러난 여권 실세들의 뇌물수수 의혹과 대선자금 공개가 별개라는 점을 야당에 확인시켜주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본다. 정대철 대표의 검찰 출두가 그 시작이다. 아울러 민주당의 선(先) 공개로 일단 대화의 물꼬가 트인 만큼 여야는 즉각 한나라당이 제안한 범국민정치개혁협의회 설치를 위한 협상에 임할 것을 촉구한다.여기에서 검증기관,면책규정,정치자금법 개정 등을 총체적으로 다뤄야 할 것이다.이 과정에서 자금제공 기업들이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배려해야 할 것이다.민주당의 이번 공개가 정치개혁을 위한 밀알이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
  • 돈으로 사고 판 ‘발명왕’

    우수 발명인을 지원한다는 취지로 ‘발명의 날’(5월19일)에 수여하는 각종 포상을 결정하는 과정에 억대의 뇌물이 오간 사실이 드러났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15일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 최모(60)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발명진흥회 관리본부장 박모(61)씨 등 간부 7명과 이들에게 금품을 건넨 H의료기 대표 손모(42)씨 등 업자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은 또 최씨로부터 3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전 특허청장 임모(6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뇌물로 얼룩진 산업훈장 지난 99년 3월 발명진흥회 부회장으로 취임한 최씨는 ‘발명의 날’ 수상 신청자의 공적을 심사하는 포상심사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면서 비리를 저질렀다.경찰 관계자는 “원래 9명의 포상심사 위원이 채점을 해야 하지만 최씨는 미리 직원을 시켜 채점을 한 뒤 위원들에게는 서명만 받는 편법으로 사실상 전권을 행사했다.”고 밝혔다. 최씨는 이같은 지위를 이용,매년 5월초 수상자가 확정되면 해당업체에 “이번에 상을 타게 됐으니 홍보비나 협찬을부탁한다.”는 전화를 걸어 사무실에서 금품을 수수했다.최씨는 지난해 제37회 발명의 날에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손씨로부터 1000만원을 받는 등 2000년부터 수상자 18명과 홍보물 납품업자 등으로부터 모두 9400만원의 뇌물을 받았다. 관리본부장 박씨가 1200만원,최씨의 지시를 받고 비리에 가담한 발명진흥부장 장모씨가 7300만원을 챙기는 등 발명진흥회 간부들이 받은 뇌물은 모두 1억 9400만원에 이른다. 발명진흥회 상급단체인 특허청장을 지낸 임씨는 2001년 9월 “발명회관 안에 지식알선센터를 설립하기 위한 예산을 확보하는데 필요하다.”며 최씨로부터 판공비조로 3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기부금 받고 포상 2001년 ‘발명의 날’에 훈장을 받은 A업체는 수상 직전 발명회관 증축기금 명목으로 5억원을 기부했다.법적으로는 발명진흥회가 기부금을 받을 수는 있지만 경찰은 대가성이 있는지를 캐고 있다. 경찰은 “2001년 발명진흥회가 포상심사 기준을 일부 바꿨는데 전년 심사기준을 적용했다면 이 업체가 훈장을 받기 어려웠다.”면서 “5000만원 이상의 공사는 경쟁입찰을 하도록 돼 있는 규정을 어기고 11억여원 규모의 발명회관 증축공사를 이 업체와 가까운 건설업체와 수의계약을 맺은 것도 의심스러운 부분”이라고 밝혔다.이에 대해 A업체측은 “평소 대학과 협회 등에 많이 기부했다.”면서 “발명진흥회에 기부한 돈은 정식으로 영수증 처리한 순수한 기부금”이라고 밝혔다. ●왜 포상에 집착하나 업체들이 뇌물까지 건네면서 포상을 받으려고 했던 것은 그만큼 이익이 있기 때문이다.포상 받은 업체에는 발명진흥회에서 운영하는 특허기술사업화 지원금 1억원,시제품 제작준비금 300만원,외국출원비용 보조금 600만원을 받을 수 있는 우선권이 주어진다. 더 큰 이득은 광고효과와 기업의 신인도가 높아진다는 점이다.업계 관계자는 “산업훈장을 받으면 기업의 대외적 위상이 올라갈 뿐 아니라 신뢰도가 높아져 투자나 융자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경찰 관계자는 “기업이 금품 요구를 거절하면 발명진흥회가 특허청으로부터 위임받은 각종 발명진흥사업에서 불이익을 받을 것을 우려해 돈을 건넨 사례가 많다.”고 밝혔다. 올해 38회를 맞은 ‘발명의 날’은 발명을 통한 국가 산업 발전을 목적으로 제정된 기념일로 해마다 80여명의 유공자에게 금탑산업훈장 등 훈·포장과 표창이 주어진다. 장택동기자 taecks@
  • 수뢰 혐의 신안군수 영장

    광주지검 목포지청은 12일 고길호(58) 신안군수에 대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고 군수는 지난해 7월 태풍피해 복구공사와 관련,이미 구속 기소된 건설업체 대표 이모씨로부터 1억 6500만원을 받은 혐의다.이 돈은 고 군수가 이씨로부터 받아 자신과 잘 알고 있는 문모씨(여)에게 직접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이씨는 이후 신안군이 발주한 태풍 루사 피해 복구공사 2건(2억 4200만원)을 따냈다. 검찰은 “고 군수와 잘 알고 있는 문씨에게 돈이 건네졌지만 이는 고 군수가 업자로부터 받은 뇌물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목포 남기창기자 kcnam@
  • 사회 플러스 / 이남기 前공정위장 집유 3년

    서울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김병운)는 KT지분을 대량 매입한 SK텔레콤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업결합심사를 하던 2002년 7월 공정위원장으로 재직하며 불교신자도 아닌 SK그룹 구조본부장을 불러 서울 S사찰에 10억원을 시주하라고 권유한 이남기 피고인에게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구조본부장이 부담을 느끼면서도 기부행위를 수용한 것은 피고인의 요구가 공정위 직무와 관련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면서 “‘부정한 청탁’을 받으면서 기부를 권유했다면 ‘제3자 뇌물수수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 경찰서 증축 관련 수뢰 총경 구속

    전주지검은 7일 부하직원과 건설업자로부터 금품을 받은 경찰대학 부설 치안연구소 연구원 안모(54) 총경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혐의(뇌물수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안 총경은 전북 부안경찰서장과 본청 예산과장으로 근무하던 지난 98년에서 2001년 사이 경찰서와 파출소 증·개축 공사 계약과정에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대관건설 사장 곽모(45)씨로부터 8차례에 걸쳐 1800만원을 받은 혐의다.부안서 경리계장 박모씨로부터 700만원을 상납 받은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분양 리베이트’ 수십억 비자금 포착 / 굿모닝시티 수사… 권前주공사장등 5억수뢰혐의 구속

    굿모닝시티 분양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蔡東旭)는 6일 굿모닝시티 윤창열 회장이 분양대행 수수료 일부를 ‘리베이트’로 받아 비자금 수십억원을 조성한 단서를 포착해 조사중이다. 검찰은 윤 회장이 분양대행업체인 N사에 주는 분양수수료를 건당 최고 1200만원으로 높여 지급한 뒤 이중 최고 200만원을 리베이트로 되받아 비자금을 마련했다는 첩보를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N사와 굿모닝시티간 수수료 거래 내역을 분석,윤 회장이 N사로부터 분양대행 수수료로 조성한 ‘리베이트 비자금’ 규모를 파악중이다.N사는 분양계약 4000여계좌 가운데 70%를 대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앞서 지난 5일 굿모닝시티의 한양㈜ 인수협상 과정에서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억대 금품을 수수한 권해옥 전 대한주택공사 사장과 한기호 전 총무이사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수감했다. 또 윤 회장과 공모,이들에게 뇌물을 제공한 박종원 한양㈜ 사장도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했다. 권씨와 한씨는 굿모닝시티와 주공간의 한양㈜ 인수 본계약 체결을 앞둔 지난해 10월 굿모닝시티가 한양㈜의 자산을 유리한 조건으로 인수할 수 있게 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윤 회장측으로부터 5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굿모닝시티 분양사기 피해자 1000여명은 이날 서울 을지로6가 쇼핑몰 건설예정 부지에서 집회를 갖고 정부가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정관계에 광범위하게 뿌려진 로비자금을 모두 회수해 사업을 원상 복구시켜 달라.”고 촉구했다. 강충식 박지연기자 chungsik@
  • 베를루스코니 EU의장 자질 시비

    앞으로 6개월간 유럽연합(EU)의 순환의장국을 맡게된 이탈리아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사진) 총리가 1일(현지시간) 의장직 수행에 들어간 가운데 그에 대한 자질론 시비로 유럽 전역이 시끄럽다.그를 둘러싼 탈세,뇌물수수 등 각종 비리·부패 의혹 때문이다. 유럽 언론들은 그의 도덕성에 의구심을 나타내며 “EU의 앞날에 먹구름을 드리울 것”이라며 비판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은행,방송,신문,프로축구팀 AC밀란을 소유한 이탈리아 최대 재벌인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지난 1985년 한 국영식품회사 인수 과정에서 공무원들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현재 밀라노 지방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유죄판결이 거의 확실시되자 이탈리아 의회는 지난달 30일 재판을 임기 후로 연기하는 면책특권 부여 법안을 서둘러 통과시켰다.여당측은 1일부터 EU의장을 맡는 총리의 체면을 살려주는 고육지책이라고 강변했지만 국내외에서 많은 비난을 불러일으켰다. 이탈리아 야당과 시민단체는 이 법안에 관한 국민투표 발의를 위해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몇몇 판사들은 위헌소송을 제기한 상태다.유럽 의회에서도 그의 초법적 행위에 대해서 우려를 나타냈다.일부 의원들은 그의 친미적 성향과 터키,러시아와 이스라엘까지 아우르는 급진적 EU확대안에 대해서도 불안한 눈길을 보내고 있다. 미국의 이라크 전쟁의 강력한 지지자중 하나였던 그는 지난달 30일 한 프랑스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유럽은 미국과 경쟁관계가 아닌 보완하는 입장에 서야한다.”며 임기중 대미(對美)우호 관계 회복과 유지를 중점에 둘 것임을 강조했다. 미국이 세계 유일의 강국으로 부상하는 것을 경계,다극적 외교정책을 지향하는 프랑스와의 갈등이 예상된다. 박상숙기자 alex@
  • 고강도 사정 내용과 한계 / 관행적 떡값도 구속 수사

    검찰이 30일 전국 특수부장회의에서 제시한 특수수사의 방향은 한마디로 ‘사건이 불거져 나오면 처음부터 끝까지 철저히 수사하겠다.’는 것이다.사건의 ‘성격’에 맞춰 적절한 가지치기를 해왔던 특수수사의 관행을 전면 폐기하겠다는 뜻이다. 검찰 관계자는 검찰권 발동은 최소화하되 일단 적발된 사안은 엄정처벌해 일벌백계의 효과를 노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뇌물수수자의 경우 비교적 소액이거나 관행적인 경우라도 적극 구속수사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알선수뢰 혐의 적극 활용 특히 고위공직자의 경우 대가성에 관한 법리를 좀더 넓게 해석하고 정황증거를 철저히 수집,알선수재보다는 알선수뢰 혐의를 적극 적용할 방침이다. 대가성이 인정되지 않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할 때도 자금 수수 사실을 은폐한 정황 등을 끝까지 찾아내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까지 함께 적용하기로 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법원이 엄격한 적용을 꺼려하고 있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을 현실적이고 세밀하게 개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뇌물로 챙긴 재산 국고 몰수 또 뇌물 공여자에게는 대체로 관용을 베푸는 관행도 버리기로 했다. 검찰은 분식회계 등을 통해 비자금을 조성,로비를 벌이는 기업의 관행에 주목하고 있다. 분식회계는 탈세와도 연관되어 있는 만큼 검찰은 탈세사범은 가급적 검찰에 형사고발하는 방안을 국세청과 협의 중이다.뇌물을 받아 생긴 이득과 그 이득으로 증식된 재산도 몰수·추징 등을 통해 국고에 적극 환수할 방침이다. 그러나 방안이 실효를 거두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우선 수사관행과 배치되어 사건 당사자들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정치권 ‘흔들기’ 극복여부 관건 검찰은 새로 발생하는 사건부터 적용하겠다고 밝히고 있으나 경계가 불명확하다.정치권에서 수사를 흔들어댈 소지가 다분하다. 뇌물공여 사실을 기초로 기업의 분식회계 사실까지 확인한다는 것도 경제적 논리에 가로막힐 가능성이 있다.수사 내적으로는 일단 수사의 장기화에 따른 부작용이 예상된다. 각종 게이트 등에 대한 수사가 최소한 3∼4개월 이상 지속됐다.이런 형식의 수사가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된다면 수사인력이 고갈될 수도 있다.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법원과의 마찰이다. 검찰이 강력한 사정의지를 표출하며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기소하더라도 법원의 관행에 안 맞는다는 이유로 기각하고 무죄를 선고하면 검찰의 강경기조는 누그러들 수밖에 없다. 조태성기자
  • 北송금 특검 결과 발표/송두환 특검 문답

    “대북송금은 절차적 정당성이 없는 만큼 정상회담과의 연관성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송두환 특별검사는 25일 수사결과 발표 회견장에서 “이번 수사가 장래 남북관계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항상 조심스러웠다.”며 담담하게 말문을 열었다.이어 “국민의 정부가 대북지원 정책 과정에서 ‘국민설득’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해 투명성을 살리지 못했던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수사에 돌입하자마자 ‘진상규명’과 ‘국익고려’라는 두가지 목표를 내세웠던 송 특검은 수사기간 내내 남북관계 악화라는 비난에 시달리면서도 묵묵히 수사팀을 이끌어 왔다. 또 수사도중 돌출한 현대 분식회계 의혹 때문에 앞으로 나타날 경제적 파장도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여전히 남아 있는 의혹에 대해 질문이 쏟아지자 송 특검은 “박지원 전 장관의 뇌물수수 의혹에 대해서는 다른 수사기관에서 철저하게 진상규명을 해주기 바란다.”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송금지시 여부는 관련된 진술을 확보했지만 사실관계를 확정할 만큼 수사가 진행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송 특검은 “어려운 수사여건에도 불구,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수사팀에 감사한다.”면서 “이번 특검을 통해 대북정책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뤄지는 계기가 마련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송 특검은 “대북송금 의혹 특별검사법에는 수사를 완료하지 못한 부분에 대한 타 기관 인계규정이 없는 등 허점이 많았다.”며 특검법 제정 이후 정쟁에만 매달려 법개정을 소홀히 한 정치권을 꼬집기도 했다. 이유종기자 bell@
  • 北송금 특검 결과 발표/드러난 내용 및 파장

    정부가 남북정상회담 합의 대가로 북한에 1억달러를 주기로 비밀 약정을 체결하고 불법대출을 통해 그 부담을 현대에 떠넘긴 것으로 특검 수사의 결론이 내려졌다.송두환 특별검사팀은 남북정상회담이 북한과 이면 약정을 통해 성사돼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사법적 평가를 내리고 핵심 관련자 8명을 기소했다. ●정몽헌회장 금융지원 조건 代지급 수용 특검에 따르면 2000년 3∼4월 4차례의 남북 비밀접촉에서 대통령 특사였던 박지원 전 문화관광부 장관이 북한과 1억달러 약정 체결을 주도한 것으로 드러났다.박 전 장관은 같은 해 4월8일 송호경 조선아태평화위원회 부위원장과 중국 베이징에서 정상회담 개최에 최종 합의했으며 정부가 1억달러를,현대는 3억 5000만달러(현물 5000만달러 제외)를 지급하기로 약정했다. 박 전 장관은 정부몫인 1억달러의 재원 마련에 어려움을 겪자 같은 해 5월 중순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을 만나 현대가 대신 지불할 것을 요청했으며 정 회장은 현대 계열사에 대한 금융지원을 조건으로 이를 수용했다.정회장은 “현대 계열사의 재정 상황이 악화돼 4억 5000만달러를 자체적으로 마련하는 것은 불가능한 만큼 정부차원에서 금융지원을 해달라.”는 단서를 붙였다.김대중 전 대통령도 이같은 대북송금 과정을 사전에 알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박 전 장관,이기호 전 청와대 경제수석,한광옥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 청와대 고위 인사와 국정원이 전방위로 산업은행에 압력을 행사,현대는 산은 대출금 등 모두 4억 5000만달러를 송금했으며 분식회계를 통해 은폐한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지난 2월 김대중 전 대통령의 ‘5억달러 북송금은 순수 경협대가이며 남북정상회담 과정에서 정부의 실정법 위반은 통치행위의 일환’이라는 주장은 거짓말로 드러난 셈이다. ●핵심 8명 사법처리 의미 1억달러 이면 약정으로 김 전 대통령의 ‘통치행위론’은 법정에서 부인될 가능성이 높아졌다.특검팀은 햇볕정책을 주도한 박 전 장관,임동원 전 국정원장,이 전 수석 등을 모두 기소함으로써 ‘고도의 정치적 판단’에 의한 통치행위라는 주장을 사실상 뒤엎었다. 특검팀은또 전체 관련자 17명 가운데 송금 과정을 주도한 핵심 인사만 기소해 사법처리 범위를 압축했다.실무자를 불기소하는 대신 핵심 인사들을 강도높게 사법처리함으로써 정책 판단에 대한 법적 책임을 명백히 물은 것으로 해석된다. ●특검수사 파장 지속될 듯 현대의 분식회계와 박 전 장관의 150억원 뇌물수수 의혹은 여전히 풀리지 않은 채 남아있다.현대의 분식회계를 기소함으로써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특검팀은 현대상선의 2235억원에 대한 분식회계만 적용했다.그러나,검찰이 현대 계열사에 대한 본격 수사에 착수할 경우 상상을 뛰어넘는 분식회계 규모가 드러날 수도 있다.특검팀은 박 전 장관의 150억원 뇌물수수 의혹에 대해 “현대측의 진술과 현장검증 결과를 볼 때 범죄 소명은 충분하다.”고 밝혔다.특검팀은 어설프게 기소하다간 면죄부만 줄 수 있다는 배경 설명과 함께 참고인 중지 결정을 내렸다.특검팀은 수사주체가 결정되면 수사기록을 넘길 방침이다. 안동환기자 sunstory@ 수사일지 ●2003년 3월15일 특검법 공포 ●3월26일 송두환 특검 임명 ●4월17일 특검 수사개시,박상배 전 산은 부총재 압수수색,현대 계좌추적 시작 ●4월23일 엄낙용 전 산은 총재 소환 ●5월9일 김충식 전 현대상선 사장 소환 ●5월12일 최규백 전 국정원 기조실장 소환 ●5월14일 김윤규 현대아산 사장 소환 ●5월22일 임동원 전 국정원장 소환 ●5월24일 이근영씨 구속 ●5월28일 이기호 전 경제수석 소환 ●5월30일 정몽헌 현대아산이사회 회장 소환 ●5월31일 이기호씨 구속 ●6월4일 박재규 전 통일부 장관 소환 ●6월5일 김윤규·최규백씨 불구속기소 ●6월10일 김보현 국정원 3차장 소환,이근영씨 구속기소,박상배씨 불구속기소 ●6월12일 이익치 전 현대증권 회장 소환 ●6월15일 6·15선언 3주년 김대중 전 대통령 입장표명 ●6월16일 박지원 전 문화부장관 소환 ●6월17일 박지원씨 긴급체포,이기호씨 구속기소 ●6월18일 박지원씨 구속 ●6월23일 청와대 특검연장 거부 ●6월25일 박지원씨 구속기소,임동원·정몽헌씨 불구속기소,특검수사 종료
  • 前해군중령 수뢰혐의 영장

    서울 용산경찰서는 23일 전쟁기념관 웨딩홀 운영권과 관련,업자로부터 5000만원의 뇌물을 받은 전 해군 중령 박모(50)씨에 대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 해군 중령 박씨는 국방부 기획홍보과에 근무할 때인 2000년 9월 이 웨딩홀 사외이사 천모(58·여·구속)씨로부터 “웨딩홀 운영권을 획득하도록 도와달라.”는 부탁과 함께 5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택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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