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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검팀 30일 최순실 소환 통보···최씨 변호인 “나가도 별 얘기 안할 것”

    특검팀 30일 최순실 소환 통보···최씨 변호인 “나가도 별 얘기 안할 것”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순실(61·구속기소)씨를 다시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 지난 26일에 이어 나흘 만에 최씨를 다시 부르는 것이다. 특검팀이 지난 23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25일 집행할 당시 최씨에게 적용한 혐의는 그의 딸 정유라(21)씨에게 이화여대로 하여금 입학·학사 특혜를 제공하도록 해 학교 업무를 방해한 혐의(업무방해)였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최씨가 삼성으로부터의 뇌물을 받은 혐의 입증에 주력할 계획이다. 그러나 최씨는 변호인을 통해 특검 소환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과 함께, 설령 강제 소환돼 특검 조사를 받더라도 전처럼 묵비권을 행사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특검팀은 29일 “최순실씨에게 내일(30일) 오전 11시 소환을 통보했다”면서 “뇌물수수 등의 혐의를 조사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앞서 특검팀은 최씨가 지난달 24일 한 차례 소환 조사를 받은 이후 6차례나 출석 요구를 거부하자 지난 23일 체포영장을 받아 25일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최씨를 강제로 구인했다. 피의자를 체포하면 최대 48시간까지 조사가 가능해 특검팀은 지난 26일까지 최씨를 조사했다. 당시 최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그의 딸 정씨의 이화여대 입학·학사 비리와 관련한 업무방해 혐의였다. 하지만 최씨는 조사 내내 묵비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이번에는 최씨를 상대로 삼성의 최씨 일가 지원을 둘러싼 의혹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지난달 21일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를 개시할 때부터 특검팀은 박근혜 대통령이 삼성 측에 특혜를 줬고, 그 대가로 삼성이 최씨에게 돈을 줬다는 ‘삼각고리’를 정조준한 상태였다. 이 과정 안에는 미르·K스포츠재단의 대기업 출연금 강제 모금과 정유라씨에 대한 삼성의 승마 물밑 지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석연치 않은 합병 과정이 모두 연루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검팀은 삼성이 2015년 8월 최씨의 독일 현지 법인 코레스포츠(비덱스포츠의 전신)와 220억원 규모의 컨설팅 계약을 맺고 35억원을 송금하는 등 최씨 측에 거액을 지원한 행위를 뇌물로 보고 있다. 또 보건복지부 산하 국민연금공단에 압력을 넣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도와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박 대통령과 최씨가 ‘공모 관계’에 있다는 게 특검의 판단이다. 최씨의 재소환은 뇌물공여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 재청구 검토 방침과도 연결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최씨의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특검팀 출석 요구에 대해 “상황이 별로 달라진 게 없다”면서 거부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변호사는 휴일에는 피의자를 접견할 수 없어 최씨의 의사를 확인하지 못했다면서도 “(상황이) 지난번 체포영장 집행될 때와 별로 달라진 게 없지 않겠나”면서 “지금 특검에 출석하지 않는 이유도 특별히 달라진 게 없다”는 말로 특검팀 소환에 응할 뜻이 없음을 거듭 밝혔다. 최씨의 묵비권 행사 가능성에 대해서는 “예측할 수 없다”면서 최씨의 의사에 달려 있다고 이 변호사는 설명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특검, 다음달 2∼3일쯤 청와대 압수수색 시도 방침…수사 변곡점

    특검, 다음달 2∼3일쯤 청와대 압수수색 시도 방침…수사 변곡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설 연휴 직후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의 핵심중 한곳인 청와대 압수수색에 나선다. 헌정 사상 처음인 청와대 압수수색은 박근혜 대통령 대면조사와 함께 특검 수사의 최대 하이라이트이자 중대 기로가 될 전망이다. 특검은 연휴가 끝난 이번 주 중 압수수색을 시도할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시기는 2월 3일 전후가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청와대 측과 시기 조율은 아직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압수수색을 앞두고 설 연휴에도 강행군했다.박영수 특검도 설 명절인 28일 출근해 수사 진행 상황을 챙겼다. 특검은 의혹의 중심인 청와대를 대상으로 단 한 번의 압수수색으로 필요한 물증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연휴 직후 압수수색 착수는 수사 일정상 다음 달 초에는 박 대통령 대면조사를 해야 한다는 점 때문이다. 특검은 지난해 12월 21일 공식 수사 착수 이후 약 40일 동안 달려왔다. 청와대 압수수색은 박 대통령의 대기업 뇌물수수 의혹은 물론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비선 진료 등 특검이 수사해 온 여러 의혹을 규명하는 데 필요한 핵심 물증을 확보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법리 검토를 마무리한 특검은 구체적인 압수수색 대상을 선정하는 등 막바지 준비 중이다. 청와대는 그동안 군사시설 보안과 기밀 보안을 이유로 압수수색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그러나 특검은 ‘외과수술식’ 압수수색으로 필요한 자료만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의혹의 중심부인 대통령 관저, 의무실, 경호처, 민정수석실, 비서실장실, 정무수석실, 청와대 문서가 저장된 전산 서버 등이 대상으로 꼽힌다. 특검은 청와대 압수수색을 공개리에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적 관심을 등에 업고 최대한 협조를 끌어낸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특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청와대 압수수색과 관련해 “법리 검토는 끝난 상태”라며 ‘최종 선택’만 남았다는 점을 강조해 청와대와 특검의 조율이 어떻게 귀결될지 주목된다. 연합뉴스
  • ‘엘시티 금품 수수’ 배덕광 의원 구속

    ‘엘시티 금품 수수’ 배덕광 의원 구속

    부산 해운대 엘시티 금품비리 등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새누리당 배덕광(69·부산 해운대구을) 의원이 26일 구속수감됐다. 배 의원은 20대 국회 현역 의원 가운데 처음으로 엘시티 금품비리 혐의로 구속됐다.김상윤 부산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25일 배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밝혀진 증거에 따르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검찰이 청구한 배 의원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부산지검 특수부(부장 임관혁)는 지난 23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뇌물)과 뇌물수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배 의원의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배 의원은 현역 의원 신분으로 엘시티 시행사 실질 소유주인 이영복(67·구속 기소) 회장으로부터 ‘엘시티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도와 달라’는 청탁과 함께 3000만원이 넘는 금품을 수수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 회장은 최근 검찰 조사에서 “엘시티와 관련해 배 의원에게 돈을 건넸다”고 진술했다. 검찰은 이 회장의 진술 등을 토대로 이 회장이 건넨 돈과 엘시티 사업 인허가 간의 대가관계 입증에 필요한 증거 자료를 상당 부분 확보한 뒤 배 의원의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 의원은 지난 25일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검찰에 출석하면서 입장을 묻는 기자들에게 “이 회장으로부터 부정한 금품을 받은 적이 없다. 영장실질심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배 의원은 2004년 6월∼2014년 3월 3선 해운대구청장을 지냈고 2014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와 20대 총선에서 당선됐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최순실 변호인 이경재 변호사 “특검이 인권침해, ‘삼족 멸하겠다’ 말까지”

    최순실 변호인 이경재 변호사 “특검이 인권침해, ‘삼족 멸하겠다’ 말까지”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61)씨의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법무법인 동북아)가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인권 침해적 강압 수사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경재 변호사는 26일 오전 11시 자신의 사무실이 있는 서울 서초구 정곡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와 같이 밝혔다. 이 변호사는 “특검이 피고인(최순실)에 대해 지난해 12월 24일 오후 10시 40분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변호인을 따돌리고 구속된 피고인을 신문했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에 따르면 특검은 지난달 24일 낮 최씨를 소환해 모 부부장검사실에서 조사했다. ‘면담’을 한다며 검사가 변호인 입회를 허용하지 않아 변호인 측이 항의했다는 게 최씨 측 주장이다. 이후 변호인이 입회해 조사가 진행됐는데, 그날 밤 10시 30분쯤 해당 검사가 조사가 끝났으니 변호인에게 돌아가라고 하고선 조사를 마치지 않고 최씨에게 “박근혜 대통령과 모든 면에서 공동체라는 걸 자백하라”고 소리를 질렀다고 이 변호사는 전했다. 이어 최씨를 조사한 모 부장검사는 고압적 태도로 폭언했다고 이 변호사는 주장했다. 해당 부장검사는 “죄는 죄대로 받게 할 것이고, 삼족을 멸하고 모든 가족을 파멸로 만들어 버릴 것이다”라거나 “딸 유라는 물론이고 손자까지 감옥에 가게 될 것이며 대대손손 이 땅에서 얼굴을 못 들게 하고 죄를 묻고, 죄인으로 살게 할 것이다”라는 말을 했다는 것이다. 이 변호사는 “특검 관계자가 피고인에게 폭행보다 더 상처를 주는 폭언을 연발해 정신적 피해를 가했다”며 이는 형법상 독직가혹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검 측은 CCTV 녹음녹화에 대해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어느 특검 관계자는 피고인을 겨냥해 ‘최순실은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는 말을 했다”면서 “특검은 형사 피의자인 피고인의 용서 여부를 조사나 증거 없이 결정할 아무런 권한이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 변호사는 지난해 최씨가 검찰 특별수사본부의 수사를 받고 이미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는 가운데 특검이 뇌물수수 혐의로 최씨를 입건한 것도 방어권 행사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두 달 전 검찰 수사에서는 강요의 피해자였던 기업들이 특검 수사에선 뇌물을 준 범죄 피의자로 바뀐 것에 대해서도 특검 측이 전혀 설명이 없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 16년간 최순실이 소개한 디자이너 옷 입어”

    “박근혜 대통령, 16년간 최순실이 소개한 디자이너 옷 입어”

    박근혜 대통령은 국회의원에 당선된 1998년 이후 대통령에 취임한 2013년까지 16년간 최순실이 소개한 의상제작자의 옷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의상 제작자 A씨는 최근 박영수 특별검사팀 조사에서 “매달 25일 청와대 관저에서 최순실씨로부터 현금 1000만~1500만원씩을 받았다”는 진술을 했다고 한겨레가 26일 보도했다. 2013년 한해에만 1억원 안팎의 옷값을 최씨가 현금으로 지급했다는 것이다. A씨는 특검에서 “대통령 취임 뒤엔 매달 25일 최씨가 직원 월급과 사무실 운영 비용을 현금으로 줬다”면서 “1년에 10벌 정도 옷을 만들었는데, 돈은 최씨가 냈다”고 진술했다. A씨는 2013년 11월 이후 최씨와의 관계가 악화되며 일을 그만두게 됐다. 대통령 옷값을 청와대 비서실이 아닌 최씨가 매달 직접 현금으로 챙겨준 것이 사실이라면 이것은 뇌물에 해당한다. 특검팀은 뇌물수수 혐의에 대한 수사와 함께 ‘박근혜-최순실 경제공동체’를 확인할 수 있는 유력한 정황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검팀은 이 진술을 근거로 그동안 청와대 관계자들이 거짓 진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윤전추,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은 “박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현금이 든 노란색 봉투를 받아 고영태 측 의상실에 전달했다”고 진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억울하다” 최순실, 12시간 조사 후 복귀…특검, 오늘 재소환

    “억울하다” 최순실, 12시간 조사 후 복귀…특검, 오늘 재소환

    구속 중 체포영장 집행으로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강제 소환됐던 ‘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25일 밤 서울구치소로 돌아갔다. 최씨는 이날 오후 1시 59분쯤 조사를 마쳤다. 약 12시간여 동안 특검 조사를 받은 셈이다. 오전 11시 15분쯤 사무실로 강제 구인된 최씨를 상대로 특검은 최씨의 딸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특혜 의혹 등을 캐물었다. 변호인이 입회한 가운데 조사를 받은 최씨는 줄곧 묵비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교도관에 이끌려 사무실에 모습을 드러냈던 최씨는 취재진 앞에서 “여기는 더이상 자유민주주의 특검이 아닙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경제공동체임을 밝히라고 자백을 강요하고 있습니다.”라고 외치는 등 ‘강압 수사’를 주장했다. 최씨의 변호인 이경재 변호사는 26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회견 내용은 ‘특검의 강압수사 관련’으로만 알려졌다. 이에 대해 특검은 최씨 측 주장이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오히려 특검은 최씨가 ‘강압 수사’ 주장을 들고나온 배경에 주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의 한 관계자는 “오늘 최씨의 소환 때 주장, 박근혜 대통령의 언론 인터뷰, 변호인의 기자회견 계획 등이 이어지는 것은 우연이 아니라고 본다”며 “모종의 조직적인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특검은 26일 오전 10시 최씨를 재소환한다. 최씨 체포영장은 집행 시부터 48시간 동안 유효하며 26일 오전 9시 무렵까지 효력이 있다. 이날 특검은 정씨의 이대 부정입학 의혹에 관한 추가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조사 이후에는 추가 체포영장 또는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최씨와 박 대통령의 뇌물수수 의혹 등 기타 혐의 수사를 계속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통령과 경제공동체 자백 강요” 고함친 최순실

    “대통령과 경제공동체 자백 강요” 고함친 최순실

    “어린애·손자도 멸망시키려 해” 출두 중 작심한 듯 취재진에 외쳐 특검 측 “수사에 흠 내려고 트집 묵비권 행사해도 조서 남길 것” 崔 변호인 오늘 ‘강압수사’ 회견 “여기는 더이상 자유민주주의 특검이 아닙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경제공동체임을 밝히라고 자백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25일 오전 10시 체포영장이 집행돼 특검 사무실로 끌려 나온 최순실(61·구속 기소)씨는 취재진을 앞에 두고 큰 소리로 외쳤다. 양팔을 붙잡은 교도관들이 발걸음을 재촉했지만 작심한 듯 “너무 억울하다”, “어린애와 손자까지 멸망시키려고 한다”며 특검팀의 체포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지난해 10월 31일 처음 검찰에 출석하면서 “죽을죄를 지었다”며 고개를 숙이던 모습과는 딴판이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지난달 24일 첫 조사 이후 한 달 만에 최씨를 강제로 소환해 조사했다. 앞서 특검은 지난 23일 정유라(21)씨의 이화여대 입시·학사 특혜와 관련해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최씨가 각종 사유로 여섯 차례나 조사를 거부하자 강수를 둔 셈이다. 최씨의 ‘자백 강요’ 주장에 특검 관계자는 “근거 없는 트집을 잡아 수사에 흠을 내려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최씨가 소위 ‘경제공동체’를 말한 걸로 봐서 미리 발언을 준비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최씨 측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는 26일 최씨의 강압 수사 주장에 대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조사에서 특검팀은 정씨의 특혜 과정에 최씨가 관여했는지를 집중 추궁했다. 특검팀은 최씨가 묵비권을 행사해도 이를 그대로 피의자 조서에 남긴다는 방침이다. 업무방해 혐의가 적힌 체포영장은 최대 48시간까지 유효하다. 특검팀은 이대 비리 조사 마무리 후 최씨의 뇌물죄 조사를 위한 별도의 체포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뇌물공여 혐의를 받은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의 영장이 한 차례 기각된 만큼 재청구 결정에 앞서 뇌물수수 공범인 최씨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특검팀은 이날 김종중(61) 삼성 미래전략실 사장과 김신(60) 삼성물산 사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삼성 관계자 수사도 이어 갔다. 김신 사장은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당시에도 사장 자리에 있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특검 “청와대 압수수색 법리 검토 끝났다”…설 연휴 이후 실시되나

    특검 “청와대 압수수색 법리 검토 끝났다”…설 연휴 이후 실시되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설 연휴 이후에 청와대 압수수색을 실시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24일 정례브리핑에서 “청와대 압수수색의 필요성은 누차 강조해왔다”면서 “현재 법리 검토는 전부 마친 상태이고, 방법 등 세부적인 부분에 대해선 현재 (계속)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압수수색 시점은 청와대 측과의 협의 절차 등을 고려해 설 연휴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이 압수수색을 검토하는 장소는 청와대 관저와 비서실장실·민정수석실·정무수석실·의무실·경호실 등이다. 다만 헌정 사상 수사기관이 청와대 내부에 진입해 자료를 확보하는 압수수색은 단 한 차례도 이뤄진 적이 없어 실제 압수수색 성사 여부는 청와대의 ‘협조’에 달렸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달 ‘최순실 게이트’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들의 현장조사를 막은 바 있다. 당시 청와대 경호실 측은 청와대가 보안시설이라는 이유로 국회의원들의 현장조사를 거부했다. 이에 군사상 비밀을 요하는 장소에 대한 압수수색 불가 규정(110조), 직무상 비밀 물건이 있는 곳에 대한 공무소의 승낙 규정(111조) 등 형사소송법 조항이 특검팀의 청와대 압수수색 과정에서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그러나 이 특검보가 법리 검토를 전부 마친 상태라고 밝힌 만큼 특검팀의 청와대 압수수색이 임박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특검팀 안팎에서는 ‘늦어도 2월 초’로 못 박힌 박근혜 대통령 대면조사를 앞두고 이르면 설 연휴 전에라도 청와대 압수수색이 진행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하지만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 기각 이후 황성수 삼성전자 전무를 추가 소환하는 등 박 대통령과 삼성그룹의 뇌물수수 의혹에 관한 보강수사가 강도 높게 진행되면서 압수수색 일정이 다소 늦어지고 있다. 특검팀은 오는 27일~30일 나흘 간의 설 연휴 중 설 당일인 28일 하루만 공식 휴무일로 지정하고 박 대통령의 뇌물 혐의와 관련한 막바지 보강수사에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새누리 배덕광, 현역 의원 첫 ‘엘시티 비리’ 사전영장

    새누리 배덕광, 현역 의원 첫 ‘엘시티 비리’ 사전영장

    내일 영장심사 거쳐 구속 결정 검찰이 부산 엘시티(LCT) 비리에 연루된 새누리당 배덕광(69·부산 해운대구을) 의원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배 의원은 엘시티 비리로 검찰에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첫 현직 국회의원이다. 부산지검 특수부(부장 임관혁)는 23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수수)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배 의원의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배 의원의 구속영장에 엘시티 이영복(67·구속 기소) 회장 등으로부터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적시했다고 밝혔다. 배 의원은 현역 의원 신분으로 이 회장으로부터 ‘엘시티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도와 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이 배 의원에게 특가법상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한 뇌물 액수는 3000만원 이상으로 보인다. 검찰은 배 의원이 엘시티 비리와는 별도로 돈을 받은 내용이 수사 과정에서 드러남에 따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도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 의원의 구속 여부는 25일 부산지법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결정된다. 한편 검찰은 지난 18일 이 회장과 수상한 돈거래를 한 혐의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 이장호(70) 전 부산은행장에 대해 보강수사를 벌인 뒤 다음달 중으로 신병처리 여부를 확정할 방침이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특검 “‘소환 거부’ 최순실 강제구인”… 이재용 뇌물공여 재조준

    특검 “‘소환 거부’ 최순실 강제구인”… 이재용 뇌물공여 재조준

    이재용 영장 재청구 수사에 총력 최씨-박 대통령 ‘공모관계’ 강조 ‘정유라 지원’ 관련 승마 감독 조사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한 차례 기각된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를 위한 보강수사에 총력을 쏟고 있다. 승마협회 부회장을 지낸 황성수(55) 삼성전자 전무를 연이틀(지난 20~21일) 조사하는 등 이 부회장의 뇌물공여 혐의와 직결돼 있다고 보는 핵심 관계자들을 줄소환했다. 소환을 거부하고 있는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 기소)씨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을 청구해 강제구인할 계획이다. 22일 특검팀 관계자는 “(이 부회장에 대한) 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하려면 조사할 것이 많다. 최씨 소환도 뇌물죄 입증 관련”이라고 말했다. 이날 특검팀·삼성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이 부회장 영장 기각 때 핵심 쟁점은 ‘삼성이 최씨 측에 제공한 금품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대한 국민연금공단 찬성표 행사의 대가였느냐’였다. 특검팀은 삼성이 삼성전자 독일 법인을 통해 최씨 측을 비상식적으로 지원했다는 사실과 문형표(61·구속 기소)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청와대의 지시로 무리하게 직접 합병 찬성을 지시한 사실이 이미 입증됐기 때문에 뇌물죄 적용의 요건인 직무 관련성을 충족시킨다고 봤다. 이 부회장과 박근혜 대통령의 세 차례 독대 과정에서 최소한 불이익을 피하고자 하는 묵시적인 청탁이 있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삼성 측 한 관계자는 “삼성 합병은 ‘애국심 마케팅’이 효과를 봐서 이뤄졌고, 승마 지원은 박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별개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영장 심사를 맡았던 법원도 이런 삼성 측 주장에 손을 들어줬다. ‘안종범 수첩’도 오히려 기각 결정에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측은 “수첩의 ‘VIP(대통령) 말씀자료’에 독대 직후인 25일이 아닌 27일에야 삼성 합병 관련 언급이 나타난 점으로 볼 때 이 부회장과 박 대통령 간에 합병 관련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두 사람의 독대 과정에서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를 재구성하는 것이 향후 뇌물죄 수사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황 전무도 이런 배경 때문에 줄소환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삼성 특혜 지원에서 ‘공여자’ 측 실무자이자 ‘수수자’ 측인 최씨와의 접점에 있다. 황 전무는 2015년 7월 25일 박 대통령이 이 부회장에게 승마협회 관계자 두 명에 대한 교체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진 시점 직후 투입됐다. 그는 또 최씨와 이메일까지 주고받으며 삼성의 최씨 독일 법인에 대한 213억원대 지원 실무를 담당했다. 이날 소환돼 조사를 받은 장시호(38·구속 기소)씨 역시 삼성의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대한 16억원대 지원의 실무를 담당했던 인물이다. 검찰의 장씨 공소장에 따르면 최씨는 장씨에게 “사업계획서를 잘 준비했다가 삼성에서 연락이 오면 만나서 도움을 받으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최씨도 박 대통령과의 뇌물수수 공모자 자격으로 조만간 특검 조사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특검팀은 출석 요구를 수차례 거부한 ‘비선 실세’ 최순실 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이날 특검팀은 최씨와 박 대통령이 공모 관계인 점을 강조했다. 둘 사이에 공모 관계가 인정되면 최씨에 대한 삼성 측 특혜는 박 대통령에 대한 특혜로 평가될 수 있다. 이 특검보는 “박 대통령과 최씨가 공모해서 뇌물수수죄를 지었다면 경제적 이익을 공유하는지나 경제적 공동체를 이루는지는 쟁점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특검팀은 이날 모나미 승마단의 최명진 감독도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지난해 5월 모나미의 해외 계열사가 독일 ‘루돌프 자일링거’ 승마장을 샀는데, 삼성전자가 정유라(21)씨를 위해 모나미를 앞세워 사들였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모나미 측은 자체 승마단 연습을 위해 인수한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인수 직전 삼성전자와 99억원 규모 계약을 맺은 사실이 드러나 특검 수사 대상으로 꼽혀 왔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속보]특검,“朴대통령 대면조사 불응시 다른 방법이 없어”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22일 박근혜 대통령 대면조사와 관련해선 “대통령 측이 대면조사에 응하지 않는다면 강제수사를 할 방법이 없으므로 다른 방안이 없다”며 “그래서 대면조사 필요성을 충분히 납득시킨 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특검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대통령 대면조사와 청와대 강제수사(압수수색)는 계속 언급되고 논란이 되고 있다”며 “두 가지는 특검수사에서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부분이므로 현재까지는 구체적 일정이 나오지 않았으나 차질이 없도록 정확하게 향후 일정을 조율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박 대통령과 최 씨가 “공모해서 뇌물수수죄를 범했다면 경제적 이익을 공유하는지나 경제적 공동체를 이루는지는 쟁점이 되지 않는다”고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계속된 소환 불응에 특검 “체포영장 청구…강제조사”

    최순실 계속된 소환 불응에 특검 “체포영장 청구…강제조사”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가 계속해서 소환에 불응하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체포영장을 청구해 조사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달 24일 한 차례 소환에 응한 뒤 총 6회에 걸쳐 소환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불출석 사유서에 ‘강압수사’를 이유로 적어 냈다. 이규철 특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그간 건강이나 재판 일정 등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으나 어제 사유서에서는 근거 없는 강압 수사 등을 문제 삼는 것으로 보여 출석 의사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금명간 체포영장을 청구해서 소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박근혜 대통령의 삼성 뇌물수수 의혹 수사를 위해 최씨에 대한 직접 조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최씨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법무법인 동북아)는 “특검의 체포영장 청구는 자유지만 최씨에게도 법에 보장된 권리가 있으니 최소한의 자기방어를 할 것”이라며 조사실에 나가더라도 묵비권을 행사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 경우 특검팀은 최씨에게 질문을 하고 피의자가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는 식으로 신문조서를 작성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측, 특검에 ‘묵비권’ 시사…“자백하라는 것 밖에 더 있냐”

    최순실 측, 특검에 ‘묵비권’ 시사…“자백하라는 것 밖에 더 있냐”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61)씨 측이 박영수 특별검사팀에게 묵비권을 행사하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이날 최씨는 특검팀의 네 번째 소환 요구에도 출석하지 않았다. 이에 특검팀이 최씨에 대한 체포영장 청구를 검토 중인데, 최씨 측은 특검이 영장을 발부 받아 집행할 경우 묵비권을 행사하겠다는 것이다. 최씨의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법무법인 동북아)는 21일 “특검의 체포영장 청구는 자기들 자유”라며 “최씨에게도 법에 보장되는 권리가 있으니 최소한의 자기방어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체포영장이 집행돼 특검에 불려 나가게 되더라도 묵비권을 행사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변호사는 “특검이 체포영장을 집행하려면 변호사에게 범죄사실을 읽어줘야 한다”며 “뇌물 혐의를 적용한다는데 민간인인 최씨에게 어떻게 뇌물이 적용되는가”라고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검은 최씨를 삼성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뇌물수수 혐의 공범으로 보고 있다. 특검은 최씨가 네 번째 소환에도 불응하자 체포영장을 청구해 신병을 강제 확보할 방침이다. 이 변호사는 이날 최씨가 불출석한 이유에 대해선 “어제 늦게까지 재판을 해서 몸도 초주검이 돼 있는 데다 근본적으로 특검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 조사를 받기 어렵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24일 특검에 나가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조사받으면서 너무 힘들었던 모양”이라며 “그 다음에 구치소 현장 청문회까지 겪으면서 충격이 매우 큰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검찰 특별수사본부에서 샅샅이 조사했는데 특검에서 뭘 더 조사하겠느냐. 자백하라는 것밖에 더 있겠느냐”면서 “최씨 입장에서는 특검이 (기소할 거면) 빨리 기소해서 한꺼번에 재판받는 게 낫다”고도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기춘‧조윤선 구속…블랙리스트 수사, 박 대통령만 남았다

    김기춘‧조윤선 구속…블랙리스트 수사, 박 대통령만 남았다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을 파헤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21일 새벽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구속되면서 수사는 마무라 단계에 들어섰다. 특검은 이들을 상대로 박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는지 밝혀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박 대통령은 정부에 비판적인 소위 ‘좌파’가 문화·예술계를 주도하고 있다는 인식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이 청와대 권력을 활용해 문화·예술계의 판도를 바꾸려고 한 정황도 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 조사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지난 2014년 11월 청와대 인근 안가에서 손경식 CJ 회장을 만나 ‘CJ의 영화·방송이 좌파 성향을 보인다’며 압박했다. 앞서 2013년 7월에는 조원동 당시 청와대 경제수석이 손 회장과의 전화 통화에서 ‘VIP(대통령)의 뜻’을 내세워 이미경 부회장의 퇴진을 요구했다. ‘최순실 게이트’를 촉발한 미르재단 설립을 박 대통령이 밀어붙인 것도 한류 확산이라는 공식 목표와는 달리 문화·예술계의 판도를 바꾸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 수사의 관건은 박 대통령이 블랙리스트를 작성하라는 구체적인 지시를 했는지 밝혀내는 것이다. 박 대통령은 이달 1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해 “전혀 모르는 일”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이에 따라 특검이 다음 달 초 추진 중인 박 대통령의 대면 조사는 대기업 뇌물수수 의혹뿐 아니라 블랙리스트 의혹 수사에도 정점이 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특검 출석요구 또 무시…특검 “체포영장 청구”

    최순실, 특검 출석요구 또 무시…특검 “체포영장 청구”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61)씨가 21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또다시 응하지 않았다. 특검은 최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해 강제조사에 나설 계획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당초 최씨에게 이날 오전 10시까지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하지만 최씨는 출석하지 않았다. 이에 특검 관계자는 연합뉴스를 통해 “서울구치소에서도 최씨가 출발했다는 연락이 없는 점으로 미뤄 이번에도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며 “최씨가 끝내 불출석하면 오늘 오후 중 체포영장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씨는 이날 아침 딸 정유라(21)씨의 이화여대 학사 비리를 수사하는 입시비리팀에 불출석 사유서를 냈다. 박근혜 대통령의 삼성 뇌물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특검 기업비리팀에는 불출석 사유서를 내지 않았지만, 입시비리팀에 낸 불출석 사유서로 갈음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특검은 20일 최씨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최씨에게는 박근혜 대통령과 공모해 삼성으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가 적용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 기각으로 박 대통령의 삼성 뇌물수수 의혹 수사에 차질을 빚게 된 특검이 수사를 보완하고자 박 대통령의 뇌물수수 공범으로 간주된 최씨에 대한 조사에 나선 것이다. 특검은 법원이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기각하며 뇌물수수자로 지목된 박 대통령과 최씨에 대한 조사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것을 지적한 점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특검이 공식 수사를 시작한지 나흘째인 작년 12월 24일 특검에 나와 조사를 받은 뒤로는 한 번도 소환에 응하지 않았다. 최씨는 같은 달 27일에는 특검의 출석 요구에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냈고 이달 4일과 9일에도 각각 ‘정신적 충격’, ‘탄핵심판 출석과 재판 준비 관계’를 들어 출석을 거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검 “최순실, 불출석 사유서 아직 안냈다…출석 안하면 체포영장”

    특검 “최순실, 불출석 사유서 아직 안냈다…출석 안하면 체포영장”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61)씨가 박영수 특별검사팀으로부터 출석 요구를 받고도 아직 불출석 사유서를 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검팀은 21일 최씨가 아직 불출석 사유서를 내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특검 관계자는 이날 오전 9시 10분쯤 연합뉴스를 통해 “최씨는 오늘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학사비리를 수사하는) 입시비리팀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으나 (박근혜 대통령의 대기업 뇌물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기업비리팀에는 제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검은 최씨에게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라고 통보한 상태다. 특검 관계자는 “(최씨가 기업비리팀에 불출석 사유서를 내지 않아) 오전 10시경 출석 여부는 불확실하다”며 “불출석할 경우 체포영장 (청구를) 고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기춘·조윤선 구속, ‘블랙리스트’ 정점…특검, 朴대통령 정조준

    김기춘·조윤선 구속, ‘블랙리스트’ 정점…특검, 朴대통령 정조준

    김기춘(78)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51)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1일 동시에 구속됐다.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의혹의 총설계자로 알려진 김 전 실장과 실행자인 조 장관이 일부 문화·예술인들을 ‘좌파’로 낙인 찍어 정부의 각종 지원에서 배제했다는 의혹이 사실일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검팀의 관련 의혹에 대한 수사가 박근혜 대통령을 정조준할 전망이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날 김 전 실장과 조 장관을 각각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및 위증(국회에서의 증언·감정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성창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3시 44분쯤 김 전 실장과 조 장관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성 부장판사는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 사유를 설명했다. 이 의혹으로 구속된 전·현직 고위 공직자는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관주 전 문체부 1차관, 신동철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등 5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조 장관은 현직 장관으로는 처음으로 특검에 구속된 경우이고, 민주당 등 야당은 구속 이전 부터 해임건의안 제출을 공언하며 사퇴를 압박하고 나선바 있어 금명간 거취를 결정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김 전 실장은 2013년 8월∼2015년 2월 비서실장으로 재직했다 .대선과 서울시장 선거 등 주요 선거 때 야당 후보를 지지했거나 정권에 비판적인 성향이라고 판단한 문화·예술계 인사들을 정부 지원에서 배제하려는 의도로 만든 블랙리스트 작성과 관리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다. 조 장관 역시 청와대 정무수석이던 2014년 6월∼2015년 5월 명단 작성 및 관리에 관여한 혐의 등을 받는다. 조 장관은 지난해 9월 문체부 장관 취임 이후에는 명단의 존재를 알고도 묵인한 혐의도 있다. 특검팀은 2014년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 때 부실 대응으로 각계 각층에서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면서 청와대 정무수석실을 중심으로 명단을 만들어 문체부에 내려보내 집행하도록 했다고 본다. 초기 명단 인물은 수십∼수백명이었지만 이후 무분별하게 규모가 커져 대상자가 1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고은 시인, 맨부커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 영화배우 송강호·김혜수·하지원, 영화감독 박찬욱·김지운 등 저명한 문화예술인들이 무더기로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특검팀은 청와대와 문체부가 블랙리스트를 작성·관리하며 문화·예술 분야에 개입한 것은 자유민주주의의 핵심 가치인 사상·표현·언론의 자유를 침해한 반헌법적 중대 범죄로 규정했다. 따라서 특검팀은 ‘늦어도 2월 초’로 예정한 박 대통령의 대면조사 때 핵심 혐의인 뇌물수수 의혹 조사와 별도로 블랙리스트 운영을 지시한 적이 있는지도 강도 높게 추궁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검, 최순실 오늘 출석 통보…불응하면 체포영장 불가피

    특검, 최순실 오늘 출석 통보…불응하면 체포영장 불가피

    박영수 특별검사가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 기소)씨를 21일 재소환한다. 박근혜 대통령과 공모해 뇌물을 수수한 혐의와 관련해서다.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예비 단계라는 분석이 나온다. 최씨 측은 “제 발로는 특검에 나가지 않겠다”고 밝혀 체포영장 집행 등 강제조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규철(대변인) 특검보는 20일 “그동안 소환에 불응한 최씨에게 21일 피의자로 출석하도록 통보했다”면서 “최씨는 뇌물수수 혐의의 공범으로 소환된다. (뇌물수수) 액수는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 청구 당시 금액을 기초로 하며, 전부가 될 수도 일부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씨 조사 때 이재용 뇌물 공여 부분 집중 추궁 앞서 특검팀은 삼성그룹이 최씨 측에 433억원대 지원을 약속한 뒤 실제로 250여억원을 건넨 것으로 보고, 이 부회장에 대해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됐다. 특검팀 관계자는 “최씨 조사 때 이 부회장 뇌물 공여 부분에 대한 조사가 주로 이뤄질 것”이라면서 “조사 이후 늦어도 다음주 초에는 이 부회장에 대한 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특검팀은 이 부회장 영장 재청구를 위한 보완 조사 목적으로 대한승마협회 부회장인 황성수(55) 삼성전자 전무를 소환해 조사하기도 했다. 그는 최씨와 이메일을 주고받으며 최씨가 독일 현지에 세운 회사와 삼성전자의 계약을 논의한 인물이다. 최씨는 지난달 24일 특검팀에 나와 한 차례 조사를 받았다. 이후 특검팀은 여러 번 최씨에게 다시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요구했으나 최씨는 건강상의 이유나 ‘정신적 충격’, 박 대통령 탄핵심판 출석이나 재판 준비 등의 사유를 대며 불응했다. ●최씨 ‘회장님’으로 불리며 미르·K스포츠 관여 정황 한편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최씨와 안종범(58·구속 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직권남용, 강요 혐의에 대한 6차 공판에서 최씨가 ‘회장님’으로 불리며 미르·K스포츠재단에 관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 대통령 혐의를 입증할 주요 증거인 안 전 수석의 메모도 모두 증거로 채택됐다. 이한선 전 미르재단 상임이사는 이날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재단 설립 이전인 2015년 10월 초 광고감독 차은택(48·구속 기소)씨, 김성현 미르재단 사무부총장 등과 함께 이미 최씨를 만났다고 밝혔다. 이 전 이사는 “최씨가 ‘대한민국은 문화가 발전해야 살아날 수 있다. 대한민국 문화 융성을 위해 노력하자’고 했다”고 증언했다. 이어 “일주일쯤 뒤 차씨가 ‘재단이 만들어지는데 비상임 이사를 해 보겠느냐. 최 회장에게 추천하겠다’고 권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안 전 수석의 메모수첩 17권을 모두 증거로 채택했다. 앞서 안 전 수석 측 변호인은 안 전 수석의 비서관으로부터 검찰이 메모수첩을 위법하게 수집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특검, 최순실에 “내일도 출석 않으면 체포영장 청구”

    특검, 최순실에 “내일도 출석 않으면 체포영장 청구”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비선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에게 ‘재소환 불응 시 체포영장’ 방침을 밝히며 신병확보 움직임에 나섰다. 최씨는 한 달 가까이 특검의 재소환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일각에선 특검이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의 영장 재청구를 위한 수순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특검팀은 21일 오전 최씨에게 피의자 조사를 위해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특검팀은 최씨가 뇌물수수 혐의의 공범이라고 밝혔다. 최씨는 특검 수사 개시 이후 지난달 24일에 나와 한 차례 조사를 받았다. 이후 건강상 이유나, 딸 정유라(21)씨 체포에 따른 ‘정신적 충격’, 탄핵심판 출석 등 갖은 사유를 대며 여러 차례 재소환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그러나 특검은 소환 요구에 불응하는 최씨에게 특검은 소환 통보만 거듭했을 뿐, 별다른 조처를 하지는 않았다. 그러던 특검팀이 이번에는 “내일도 출석하지 않으면 체포영장 청구” 방침을 밝히면서 이 부회장 영장 재청구를 위한 ‘명분 쌓기’에 들어갔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 부회장 영장 기각 당시 법원은 ‘뇌물범죄의 요건이 되는 대가관계와 부정한 청탁 등에 대한 소명’, ‘각종 지원 경위에 관한 구체적 사실관계와 그 법률적 평가를 둘러싼 다툼의 여지’, ‘관련자 조사를 포함한 수사 진행 경과’ 등을 문제 삼은 바 있다. 대가성이나 부정한 청탁의 존재를 더 명확히 파악해야 하고 뇌물을 받은 쪽도 조사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즉 박근혜 대통령이나 최씨에 대한 수사가 부족했다는 뜻으로, 특검으로선 박 대통령 직접 조사에 앞서 최씨 조사가 시급한 상황이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검, 21일 최순실 출석 통보…“불응 시 체포영장 발부”

    특검, 21일 최순실 출석 통보…“불응 시 체포영장 발부”

    최순실-박근혜 게이트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국정농단’ 주범 최순실씨를 21일 다시 소환한다. 특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20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그동안 소환에 불응한 최씨를 재판 일정을 고려해 내일 오전 피의자로 출석하도록 통보했다”며 최씨를 뇌물수수 공범 혐의로 부른다고 밝혔다. 그동안 최씨는 특검의 소환 요구에 지난달 24일 한 차례를 제외하고는 건강상의 이유와 ‘정신적 충격’,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출석, 형사재판 등의 사유를 대며 불출석했다. 이 특검보는 “최씨 측으로부터 아직 출석 여부에 대한 통보는 받지 못했다. 내일도 최씨가 출석하지 않으면 체포영장을 발부받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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