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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대 경관’ 심혈관 질환 취약

    잦은 야근과 격무에 시달리는 지구대나 파출소 근무 경찰관들이 심혈관계 질환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순직한 지역경찰관 32명 중 절반인 16명이 심근경색이나 고혈압, 심장근육 질환, 뇌졸중, 뇌경색 등 심혈관계 질환을 앓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순직한 다른 기능 근무자 52명 중 심혈관계 질환자가 13명(25%)인 점과 비교하면 매우 높은 수치다. 이들 지역경찰관은 장기간 야근을 하는 데다 신고 출동이나 범인 검거, 취객 관리 등 격무에 시달린 탓에 심혈관계 질환에 걸릴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2000년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불규칙한 야간 교대근무로 인한 수면장애 등이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해 야간 교대 근무자가 심근경색 등의 질환에 걸릴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다. 이에 따라 경찰청은 이날 오전 서대문구 미근동 청사에서 한국건강관리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경찰관이 매년 정기 건강검진을 받을 때 심혈관계 질환 정밀검사를 추가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경찰관은 건강관리협회 산하 전국 16곳의 종합검진센터에서 최소 실비만 부담하면서 심혈관계 정밀검진을 받을 수 있고, 공무원 복지 포인트로 검사 비용을 결제할 수 있게 됐다. 건강관리협회는 지역경찰관들이 종합검진센터까지 장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줄여 주기 위해 경찰서별로 출장검사도 하게 된다. 경찰청 관계자는 “29일부터 올해에 한해 특별히 경찰병원에서 심혈관계 질환 검진 희망 경찰관 5400명을 대상으로 검진을 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경찰병원의 한정된 인력으로는 전 직원 검사에 시간이 걸리고, 지구대·파출소 지역 경찰은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해 건강관리협회의 정기검진이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어려운 이웃에 ‘러브하우스’ 선물

    “아침에 비까지 내려 오늘 집수리 못 하나 걱정했는데 푹푹 찌는 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땀흘리며 도배, 장판까지 싹 바꿔줘서 너무너무 고마워요.” 성북구 종암동 다가구주택 반지하에 사는 유진혜(58)씨가 장위골목시장 집수리봉사단이 집을 말끔하게 고쳐준 데에 감사의 표시를 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성북구 장위골목시장 상인 임원들이 봉사하는 집수리봉사단(회원 15명)은 26일 오전 9시부터 각자의 재료들을 챙기고 사랑나눔에 나섰다. 43㎡(13평) 크기에 방 2개, 주방, 화장실이 겨우 딸린 집은 반지하라서 벽지에 곰팡이가 피고 싱크대는 습기로 거의 망가져 있었다. ●작년 3월부터 17가구 탈바꿈 이날 참여한 12명은 세간살이를 밖으로 꺼내고 본격적인 집안 변신에 나섰다. 도배지는 분홍색으로 화사하게, 장판은 나무무늬결로 포근하게, 낡고 허름해 너덜너덜해진 싱크대는 새롭게 교체했다. 화장실 변기며 세면대는 물론 형광등까지 싹 교체하고 나자 어느새 오후 2시가 훌쩍 지났지만 보람은 컸다. 5시간을 땀흘리자 집안이 그야말로 ‘러브하우스’로 확 바뀐 것이다. 한 쪽 눈을 실명한 데다 다른 한 쪽 눈마저 흐릿해 집안청소하는 데 애먹었던 유씨는 환하면서도 포근한 집으로 변한 것을 보고는 “나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해야 하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길희봉(53) 봉사단장은 “본업도 제쳐두고 봉사에 나서는 동료들이 가장 보람을 느낄 때가 바로 이렇게 진심으로 감사의 표시를 할 때”라면서 “앞으로 다자녀가정을 찾아 봉사해 커가는 아이들에게 봉사정신을 심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장위골목시장 집수리봉사단은 지난해 3월부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가정을 방문해 온정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 ●“아이들에게 봉사정신 심어줄 것” 구가 신규봉사단을 꾸리고 싶어한다는 소식을 듣고 모두가 한마음으로 선뜻 나섰다. 구가 재료비 30만~40만원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각자 장사하다가 남는 재료를 동원해 쓰고 있다. 매월 넷째주 월요일마다 각동 한가구씩 방문해 봉사를 했으니 어느새 17가구를 러브하우스로 탈바꿈시킨 셈이다. 길 단장은 “집수리 1호였던 장위2동 기초생활수급자집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면서 “지적장애 3급인 아들과 뇌경색으로 고생하는 아버지가 외롭게 일군 가정이 절망을 딛고 꼭 일어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봉사엔 김효재 국회의원(한나라·성북을)도 나서 한몫했다. 매월 함께 봉사단과 수리를 돕고 있는 정수영 복지정책과 자원봉사팀장은 “낡고 어둡던 집이 사랑과 희망이 싹트는 행복이 깃든 집으로 변하는 걸 보면서 모두가 기쁨 두 배의 감동을 느끼는 것 같다.”며 “더 많은 이웃들이 동참해 나눔의 기쁨을 만끽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사기죄로 복역 전경환씨 뇌경색으로 형집행정지

    사기죄로 징역형이 확정된 전두환 전 대통령의 동생 전경환(68)씨가 형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서울동부지검 관계자는 21일 “성동구치소 측에서 뇌경색 등을 앓는 전씨가 혼자 거동하지 못할 정도로 건강이 안 좋아 풀어주는 게 좋겠다고 건의해왔다.”며 “15일부터 3개월간 형의 집행을 정지했고, 연장 여부는 추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전씨는 지난 5월 대법원에서 징역 5년형이 확정된 직후 자신의 주소를 담당하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형 집행정지를 신청했다가 불허된 바 있다. 전씨는 2004년 4월 아파트 신축공사에 필요한 1억달러의 자금을 유치해 주겠다고 건설업자를 속여 업무추진비 명목으로 6억원을 받는 등 모두 15억원과 미화 7만달러를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기아’ 김동재 코치, ‘뇌경색’ 위중...팬 “안타까워”

    ‘기아’ 김동재 코치, ‘뇌경색’ 위중...팬 “안타까워”

    프로야구 구단 기아 타이거즈에 안타까운 비보가 전해졌다.기아의 탄탄한 수비력을 이끌어온 김동재 수비코치가 21일 돌연 뇌경색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있다.지난 20일 SK와 인천 원정경기를 치르고 늦은 밤 광주로 돌아와 간단한 식사 후 잠이 든 김 코치는 다음날 아침 피로감을 느껴 다시 잠자리에 들었다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해 급히 조선대 병원으로 후송됐고 21일 오후 MRI 진단결과 뇌경색 판정을 받았다.김 코치는 왼쪽 뇌의 3분의 2가 손상됐고 지인을 알아보지 못하는 등 위중한 증세를 보였고 22일 오전에는 갑자기 뇌압이 강해 긴급 수술을 받은 뒤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기도 했다.이와같은 김 코치의 갑작스런 뇌경색은 최근 팀이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가지 못하는 과정에서 받았던 스트레스가 가장 큰 원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소식을 들은 조범현 감독과 코치들은 21일 저녁 침통한 얼굴로 병원을 찾아 김동재 코치의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팬들 역시 “코치님, 꼭 일어나셔야합니다.”, “다시 그라운드에서 뵐 날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코치님 파이팅.”이라며 병마와 싸우고 있는 김동재 코치를 응원했다.한편 기아는 일단 김 코치의 회복 상황을 지켜보며 엔트리 조정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사진 = ‘기아 타이거즈’ 공식 홈페이지서울신문NTN 김민경 인턴기자 c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의료기관 장애판정 37% 뻥튀기

    서울의 Q병원은 지난 2월16일 환자 이모(62)씨에 대해 뇌경색 및 강직성 척추염으로 보행 및 하지 운동이 불가능해 일상생활에서 타인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뇌병변 장애 2급 진단을 내렸다. 그러나 보건복지부의 심사 결과, 이 의료기관은 뇌경색의 경우 최소한 6개월 이상 치료 후 진단하도록 한 규정을 어기고 어지럼증과 시력 저하를 호소한 환자에게 단 3일 동안 항혈전제를 투여한 뒤 이 같은 진단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복지부는 이를 심사한 끝에 등급 외로 최종 판정했다. 일선 의료기관들이 무차별적으로 장애등급을 부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의료기관은 장애 상태만 진단하도록 하고, 최종 등급 판정은 국민연금공단이 내리도록 제도를 개선할 방침이다. 복지부는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2007년 4월부터 적용하고 있는 장애등급 심사 결과, 당초 의료기관이 제출한 진단 결과와 달리 장애등급이 하향조정된 비율이 무려 36.7%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체 장애 신청 등급의 36.7%가 부풀려졌음을 뜻한다. 장애등급 심사는 일선 의료기관이 판정한 장애 등급에 대해 국민연금공단 장애심사센터에서 판정 기준에 맞는지를 검토하는 절차로, 2007년에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처음 도입됐다. 장애등급 하락의 주요 원인은 ‘장애진단서와 진료기록지상의 장애상태가 서로 다른 경우’가 74.3%로 가장 많았으며 ‘장애등급 판정기준 불부합’도 14.0%나 되는 등 이들 두 유형이 전체 사유의 88.3%를 차지했다. 실제로 신장장애의 경우 혈액투석 치료가 필요한데 탈장만으로 신장장애 2급 판정을 내린 사례가 발견됐고, 시력이 0.15이면 시각장애 5급에 해당되나 이 환자를 시각장애 1급으로 판정했다가 적발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지금까지와 달리 신규 등록하는 1~3급 장애인까지 등급심사 대상을 확대했으며, 내년부터는 신규 등록의 경우 1~6급 전체로 심사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현재 장애인으로 등록되면 소득과 등급에 따라 장애수당(7월부터 장애인연금)을 받는 것은 물론 의료비·교육비를 지원받으며, 자동차 구입자금 융자 및 건강보험료 감면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또 1~3급 장애인의 경우 자동차 구입 시 개별소비세·교육세 전액 면제, 보유 자동차에 대한 등록세·취득세·자동차세 면제, 개인에 대한 소득세·의료비·상속세 공제와 증여세 면제 등의 공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장애등급 심사에 따른 높은 등급 하향률은 의료기관들이 그동안 장애등급을 높게 부여해 온 관행이 만연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면서 “환자와 의료기관 간에 이뤄져 온 부적절한 장애진단 관행을 없애기 위해 불가피하게 장애등급 심사제도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백설희 별세..3대째 연예인 집안 누가 있나

    백설희 별세..3대째 연예인 집안 누가 있나

    지난 1950~60년대를 풍미했던 원로가수 백설희가 별세했다. 故 백설희는 가요계에서 3대째 연예인 집안의 명맥을 이어와 화제가 된 바 있다. 故 백설희에 이어 아들 전영록 그리고 그룹 티아라의 멤버인 손녀 전보람이 가요계에 발을 담근데에 이어 전보람의 여동생 전우람까지 가수 데뷔를 앞두고 있는 것.가요계에 故 백설희가 있다면 영화계에는 故 독고성과 故 김승호의 가족이 대표적인 3대째 연예인 집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지난 1955년 영화 ‘격퇴’ 로 영화계에 데뷔한 독고성(본명 전원윤)은 지난 1929년 유명을 달리할 때까지 총 520여편에 달하는 영화에 출연했다. 특히 지난 60~70년대 악역 연기로 액션영화 전성기를 풍미하며 대종상 특별상, 청룡상 남우주연상 등을 수상했다.지난 1998년엔 아들 독고영재, 손자 전성우와 함께 정지영 감독의 ‘까’ 에 출연하면서 3대가 스크린에 등장하는 기록을 낳기도 했다.독고영재(본명 전영재)는 지난 1993년 MBC ‘엄마의 바다’(93년)에 고현정과 함께 멜로연기를 선보이며 많은 인기를 누렸다. 그 이듬해에는 KBS ‘딸부잣집’ 등에 출연해 지난 1995년 백상예술대상 연기상 등을 받기도 했다. 전성우는 지난 2003년 SBS 공채 탤런트 10기로 연예계에 데뷔한 후 2005년 SBS ‘토지’ 를 시작으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또 다른 3대째 연예인 집안으로 고 김승호와 그 아들 김희라, 손자 김기주를 빼놓을 수 없다. 고 김승호는 지난 1948년에 데뷔한 후 1968년 눈을 감을 때까지 총 540여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특히 영화 ‘마부’ 로 지난 1961년 한국영화사상 최초로 베를린 국제영화제 은곰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1950~60년대 한국영화를 풍미했던 고 김승호 지난 2005년 월간 프리미어 설문조사 결과 ‘가장 위대한 한국 배우’ 로 선정된데 이어 지난 2007년에는 감독이 아닌 배우로는 부산영화제 사상 처음으로 회고전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김희라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지난 1970년~80년대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영화 ‘아빠의 청춘’ ‘마부’ ‘시집가는 날’ 등의 영화에서 활약하며 총 100편 이상의 영화에 출연했다.특히 영화 ‘꼬방동네 사람들’(82년) ‘불의 딸’(83년)로 대종상 남우조연상을 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그 후 뇌경색 등 병마로 고생하기도 했지만 KBS ‘인간극장’ 을 통해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아들 김기주는 지난 2001년 1집 ‘남자이름으로’ 를 발표한 현역 가수다.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명성에 누를 끼칠까봐 성을 빼고 이름만으로 데뷔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크리스천’ 이현경-민영기 결혼..주례는 임동진 목사

    ‘크리스천’ 이현경-민영기 결혼..주례는 임동진 목사

    배우 이현경 민영기 커플이 배우 출신 목사 임동진의 주례로 부부의 연을 맺는다. 이현경 민영기 커플은 크리스천으로 함께 신앙을 다지며 사랑을 키워왔다. 이 때문에 임동진 목사가 두 사람의 결혼식의 주례를 맡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임동진 목사는 앞서 아역배우 출신 황치훈이 의식불명 상태로 3년 동안 투병 중인 가운데 큰 힘이 돼 주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40여 년 동안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종횡무진 했던 임동진은 갑작스러운 갑상선암과 뇌경색 등으로 큰 시련을 맛보면서 병을 이겨낸 후 신학을 공부해 개척교회 목사가 됐다. 한편 탤런트 이현경이 뮤지컬 음악을 배우기 위해 연습실을 찾으면서 첫 만남을 가진 이현경 민영기 커플은 지난해 5월부터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 오는 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마벨러스에서 그 결실을 맺게 됐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황치훈, 뇌출혈 투병기 공개돼 시청자 ‘눈물’

    황치훈, 뇌출혈 투병기 공개돼 시청자 ‘눈물’

    뇌출혈로 투병중인 황치훈(39)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22일 오후 5시 방송된 Y-STAR ‘스타뉴스’에서는 임동진 목사와 황치훈의 특별한 인연과 사연이 공개돼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호랑이 선생님’, ‘고교생일기’, ‘임진왜란’ 등의 드라마를 통해 하이틴스타로 사랑을 받은 황치훈은 ‘추억속의 그대’란 노래로 이름을 알린 연예인. 지난 2007년 6월, 결혼 1년반 만에 뇌출혈로 쓰러져 현재까지 식물인간 상태로 투병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황치훈은 부모의 연이은 죽음과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연예계를 떠나서도 노래와 연기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다 자동차 딜러로 변신, 새로운 삶을 개척하기도 했다. 현재 황치훈에게 큰 의지가 되고 힘이 돼 주는 이는 배우 출신 임동진 목사. 임동진 목사는 오랜 세월 병상에 누워있는 황치훈을 위해 곁을 지키고 있다. 임동진 목사는 40여년간 인기 배우로 활동했으나 갑작스런 갑상선암 선고와 뇌경색 등 큰 시련을 겪은 뒤 목회자의 길을 걷고 있다. 사진 = Y-Star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전원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 수사.. “억울”

    전원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 수사.. “억울”

    배우 전원주가 공직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4일 의정부지검 형사 5부에 따르면 전원주는 올해 초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면 주민자치위원장 오모씨(58)에게 “친분이 있는 유력 정치인에게 이야기해 한나라당 남양주시 시의회 의원 공천을 받게 해주겠다.”며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전원주는 홈쇼핑에서 신발판매를 같이 하면서 알게 된 최모씨의 소개로 오씨를 처음 만났다. 최씨는 활동비를 요구해 오씨가 전원주의 계좌로 3000만원을 송금했으며 최씨에겐 따로 3500만원을 더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오씨는 사건에 대한 수사가 시작되자 전원주 등을 공천사기 혐의로 고소했고, 자신도 결국 구속됐다. 이에 대해 전원주는 억울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공천을 약속한 일도 없고 돈은 이미 최씨에게 돌려줬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번 주 중 전원주를 소환 조사한 뒤 사법 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에 전원주는 “검찰 조사에 성실하게 응해 결백을 밝히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전원주는 현재 뇌경색으로 투병 중인 배우 김인문과 영화 ‘독짓는 늙은이’에서 스크린 호흡을 맞추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Weekly Health Issue] ‘인체 판도라 상자’ 뇌 건강

    [Weekly Health Issue] ‘인체 판도라 상자’ 뇌 건강

    아직도 뇌는 비밀의 영역이다. 사람이 겪을 수 있는 거의 모든 질환이 의학 앞에 실체를 드러냈고, 다양한 치료법이 제시되고 있으나 뇌는 여전히 많은 부분이 베일에 가려져 있다. 이런 가운데 가천의대 길병원이 뇌 건강 분야에서는 세계 최초로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의 JCI 인증을 획득해 주목을 받았다. “인간을 질병의 고통에서 해방시키려면 이제는 뇌에 관심을 모아야 한다.”는 한 의과학자의 말은 그래서 의미심장하다. 우리에게는 생소한 뇌 건강에 대해 길병원 뇌건강센터 이영배(신경과) 교수로부터 듣는다. ●뇌 건강이란 무엇을 말하는가? 뇌 건강에 대한 정확한 의학적 정의는 아직 없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WHO)가 건강에 대해 규정한 ‘단순히 질병이 없거나 허약하지 않는 것에 그치지 않고 완전한 신체적, 정신적 및 사회적 안녕상태’의 개념을 준용하면 뇌의 구조적 또는 기능적 이상으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및 사회적으로 나쁜 영향이 없는 상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뇌도 정확하게는 뇌와 뇌 주변부의 문제로 나눠서 봐야 하지 않나? 일반적인 뇌 건강은 뇌와 뇌를 제외한 두부(머리), 뇌의 기능이나 구조에 영향을 미치는 그 밖의 신체 문제를 포함한다. 여기에서 뇌의 문제란 뇌 조직의 이상, 두부의 문제란 두피·두개골·뇌수막·부비동·코·귀·안구·입·인두·혀 등 뇌를 제외한 두부조직의 이상, 그 밖의 신체 문제란 경동맥·심장·대동맥·폐·간·신장·말초혈관·폐·대장·췌장 등의 문제라고 보면 될 것이다. ●당연히 뇌 관련 질환의 종류도 많을 텐데…. 뇌 자체의 질환 중에서도 자발성 뇌질환을 중심으로 말하는 게 좋겠다. 여기에 해당되는 질환으로는 뇌혈관질환(뇌졸중), 허혈성 뇌졸중(뇌경색), 무증상 뇌백색질 변성, 대뇌일과성 허혈, 대뇌혈관 및 경동맥 협착, 혈관성 치매, 출혈성 뇌졸중(뇌출혈로 뇌내출혈·뇌실내출혈·지주막하 출혈·뇌동맥류 포함), 경막상하 출혈, 뇌동정맥기형, 모야모야병, 뇌퇴행성 질환인 알츠하이머 치매·전두엽성 치매·파킨슨병, 뇌수막질환, 다발성 경화증 등 탈수초성 질환, 뇌암, 간질, 두통, 어지러움증, 뇌발달 이상, 뇌성마비, 뇌대사질환과 유전성 질환 등을 들 수 있다. ●대표적 질환의 유병률과 발병 추이의 특성을 설명해 달라. 국내의 관련 통계가 미흡해 단선적으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200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19세 이상의 뇌혈관질환 평생 유병률은 인구 1000명당 15.9명(남자 16.44명, 여자 15.37명)이었으며, 40대 6.5명, 50대 24.3명, 60대 58.0명, 70세 이상 68.0명으로 50대 이후 유병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또 2008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56.5명으로 1위인 암에 이어 2위지만 단일질환으로는 압도적인 1위에 해당한다. 특히 치매의 경우 나이가 들수록 유병률이 급증, 65세 이상은 10% 정도지만, 여기에서 5세가 증가함에 따라 유병률은 배가된다. ●가천뇌건강센터가 적용하고 있다는 새로운 검사·진단기법이란 무엇인가? 세계적으로 전례가 없는 뇌건강센터를 운영할 수 있는 것은 고해상도의 영상 기기와 신경과·신경외과·정신과 등 분야별로 권위있는 의료진이 있어 가능했다. 뇌를 손금처럼 볼 수 있는 최첨단 영상장비 PET와 MRI를 결합한 국내 유일의 MRI-PET, 현재 보급된 장비 중 최고의 해상도를 가진 아시아 유일의 7.0T MRI, 해상도를 좌우하는 코일을 자체 개발한 뇌과학연구소의 기술 지원도 다른 의료기관이 갖지 못한 강점이다. 또 뇌와 심장혈관을 동시에 진단하는 심장CT를 비롯, 불면증·학습능력·재능 평가를 위한 각종 기기와 검사, 치매·중풍·파킨슨병·뇌암 등의 치료에 활용하는 특수 자가진단표도 이 센터의 특장이다. 가천뇌건강센터의 검진 및 치료 프로그램은 질환별 특성에 맞춰져 있다. 센터에서는 ‘치매 정밀검진’, ‘파킨슨병 정밀검진’, ‘청·장년층 중풍검진’, ‘뇌암 검진’ 등 질환별로 필요한 검진을 적용한다. ●어떤 사람이 뇌 건강에 특히 경각심을 가져야 하는가? 뇌의 특성상 고령일수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40세 이상, 가족 중에 뇌관련 질환이 있는 사람,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 고지혈증·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평소 운동을 못하는 사람, 흡연자 등은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국내에서 가장 심각한 뇌 질환은 어떤 것들이 있나?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단일질환 사망률 1위인 뇌혈관질환은 알츠하이머 치매나 다른 퇴행성 뇌질환과도 공통된 병리 생태를 갖는다. 뇌혈관의 상태에 따라 뇌세포의 건강이 직접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뇌혈관 질환은 결코 성인기 이후의 질병이 아니며, 원인은 출생 이후 전 생애에 걸쳐 다양하게 나타난다. 대표적인 원인을 보면, 고령·운동부족·비만·흡연·당뇨병·고혈압·고지혈증·심장질환·혈액응고질환·뇌졸중 가족력·외상·하지 심부정맥 혈전증·스트레스·류머티즘·폐경기 이후의 여성·뇌동맥류 등을 들 수 있다. ●진단과 치료는 다른 영역이다. 진단 결과를 어떻게 치료에 연계하는가? 최근에는 뇌질환과 관련된 여러 진료과들이 진단 결과에 따라 협진 방식으로 치료하고 있다. 대표적인 연관 진료과들은 신경과·신경외과·재활의학과·영상의학과·응급의학과·가정의학과·정신과 등이며, 질환별 및 병기별로 검증된 최적의 치료를 적용한다. ●가천뇌건강센터가 특화됐다는 것은 의료적 관점에서 무엇을 뜻하는가? 뇌질환 진료에 필요한 최적의 인력·장비·기계 등 시스템이 특화되어 있고, 뇌질환과 관련된 인지기능검사 외에도 방사선과·신경과·신경외과·가정의학과·정신과 등 5개 연관 진료과 협진으로 환자를 진료하기 때문에 복합적인 진단과 처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뇌질환 또는 뇌건강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가천뇌건강센터 예약전화(1577-2299)를 이용하면 언제든 상담직원과의 인터뷰를 거쳐 필요한 진료 항목을 선택할 수 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전원주 “김인문의 투병 중 열연에 감동”

    전원주 “김인문의 투병 중 열연에 감동”

    배우 전원주가 뇌경색으로 투병 중인 배우 김인문과 스크린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을 밝혔다. 전원주는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사옥에서 열린 ‘독짓는 늙은이’ 제작보고회에 김인문 등 배우들과 함께 참석했다. 그는 “김인문과 나는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에서 오랫동안 부부 연기를 했다.”고 입을 열었다. 오랜 부부 호흡으로 김인문이 진짜 남편 같기도 했다는 전원주는 “김인문은 드라마 촬영하는 동안 내가 열심히 하지 않으면 혼내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건강한 모습으로 만났으면 더 좋았겠지만, 김인문의 열정을 조금도 식지 않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현재 김인문은 뇌경색으로 인해 오른쪽 다리와 팔이 마비된 상태지만 여전히 연기 혼을 불태우고 있다. 전원주는 “이토록 불편한 몸으로 열연 의지를 불태우는 김인문의 모습에 감동했다.”고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김인문과 전작에서 맺은 인연을 다시 언급한 전원주는 “우리 부부는 이 작품에 목숨을 걸 예정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황순원의 소설 ‘독짓는 늙은이’를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독 짓는 늙은이의 신념과 집념, 그리고 사라져 가는 것을 일으켜 세우려는 한 노인의 의지를 담는다. 독 짓기를 평생의 업으로 살아온 송영감 역에는 김인문, 앵두나무집 할머니 역에는 전원주가 열연을 펼친다. 또 ‘독짓는 늙은이’는 한국 최초로 선·후천적 장애 배우들을 주연급 조연으로 기용했다. 다운증후군 배우 강민휘, 뇌성마비 배우 길별은, 김윤형 등이 극중 비중 있는 역할을 맡는다. 1940~1970년대 한국의 시대적 환경을 배경으로 한 ‘독짓는 늙은이’는 장인의 삶을 통해 동양의 신비스런 모습을 스크린에 담아낼 예정이다. 3월 10일부터 겨울 장면을 촬영한 ‘독짓는 늙은이’는 원작자인 황순원의 테마파크 소나기마을과 양평이 주 촬영 장소로 이용 중이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인문, 뇌경색 투병 불구 ‘독짓는 늙은이’ 열연

    김인문, 뇌경색 투병 불구 ‘독짓는 늙은이’ 열연

    뇌경색으로 투병 중인 배우 김인문이 영화 ‘독짓는 늙은이’의 배우와 제작의 1인2역을 맡아 화제를 모은다. 김인문은 ‘장애인의 달’ 4월을 맞아 제작 중인 영화 ‘독짓는 늙은이’(감독 소재익)에서 주인공 송노인을 열연한다. 지난 2007년 영화 ‘극락도 살인사건’ 이후 한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김인문은 ‘독짓는 늙은이’로 다시 팬들의 곁을 찾게 됐다.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사옥에서 열린 ‘독짓는 늙은이’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김인문은 지팡이를 짚고 전원주 등 다른 배우들의 부축을 받으며 무대에 올랐다. 현재 김인문은 뇌경색으로 인해 오른쪽 다리와 팔이 마비된 상태지만 여전히 연기 혼을 불태우고 있어 시선을 모은다. 김인문은 “영화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나보다 감독이 더 잘 알 것”이라고 다소 힘겹게 말문을 열었다. 이에 소재익 감독은 “김인문은 영화 촬영 현장에서 감독보다 더 폭 넓은 시각을 제공한다. 덕분에 영화가 더 충부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한국장애인연기자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김인문은 장애를 가진 방송인과 연기자들의 발굴과 교육에 힘써왔다. 또 장애인과 비장애인 배우들이 함께 출연하는 연극을 연출하기도 한 김인문은 ‘독짓는 늙은이’에도 다운증후군 배우 강민휘, 뇌성마비 배우 길별은, 김윤형 등을 출연시켜 비중 있는 역할을 맡겼다. 황순원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독짓는 늙은이’는 독 짓는 늙은이의 신념과 집념, 그리고 사라져 가는 것을 일으켜 세우려는 한 노인의 의지를 담는다. 김인문 외에도 중견 배우 전원주와 안병경, 신예 서단비 등이 출연한다. 2011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인문, 뇌경색 투병 중에도 영화 출연 투혼

    김인문, 뇌경색 투병 중에도 영화 출연 투혼

    뇌경색을 앓고 있는 배우 김인문이 투병 중에도 영화 출연과 제작을 맡아 화제다. 김인문은 ‘장애인의 달’인 4월을 맞아 제작된 영화 ‘독짓는 늙은이’의 주인공 송노인으로 출연한다. 김인문의 이러한 투병 중 연기투혼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8년에도 영화 ‘극락도 살인사건’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지난해 11월 한국장애인연기자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후에는 장애인 방송인과 연기자들의 발굴과 교육에 힘썼왔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배우들이 함께 출연하는 연극도 연출해 오고 있다. 현재 김인문은 뇌경색으로 인해 오른쪽 다리와 팔이 마비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독짓는 늙은이’에는 김인문 외에도 전원주와 안병경 등 중견 연기자들의 캐스팅을 마친 상태다.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보험사에도 스마트폰 바람

    보험사에도 스마트폰 바람

    # 1. 직장인 한상식씨는 강원도 여행길에 추돌 사고를 당했다. 스마트폰으로 사고 현장을 사진으로 찍어 보험회사에 보냈다. 보험회사는 위성항법시스템(GPS)으로 사고 현장을 추적해 사고 처리 직원을 급파했다. 직원은 스마트폰으로 사고 정황을 현장에서 정리해 본사에 전송했다. 한씨는 스마트폰으로 주변에 있는 렌터카 회사 전화번호를 검색, 다시 여행길에 나섰다. # 2. 주부 나성실씨는 A사의 보험설계사로부터 암보험 가입 상담을 받았다. 설계사는 스마트폰으로 나씨가 B사의 암보험에 가입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뇌경색보험에 가입할 것을 권했다. 설계사는 월 보험료를 10만원으로 맞춰 달라는 나씨의 요구에 스마트폰으로 보장 내용을 검색, 다시 설계한 뒤 다른 회사 상품과 비교해 줬다. 나씨는 만족한 얼굴로 스마트폰을 통해 보험을 청약했다. 보험사에 스마트폰 바람이 불면서 앞으로는 이런 풍경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오는 5월 미래에셋생명을 시작으로 보험사들이 스마트폰으로 영업을 하거나 사고 처리에 나선다. 미래에셋생명은 SK텔레콤과 손을 잡고 보험설계사들이 스마트폰으로 보험 청약과 가입 안내를 하도록 할 계획이다. 삼성생명은 이번달 말부터는 일반 휴대폰으로, 하반기부터는 스마트폰으로 보험설계사가 고객에게 맞는 보험을 설계하고 청약하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스마트폰을 통해 고객의 인적사항을 입력하면 기존에 어떤 보험에 가입돼 있는지 조회도 할 수 있다. 고객의 수입과 지출에 따라 재무설계도 해준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스마트폰 활용에 맞춰 이번 주에 사내 내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보험설계사 4만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영업 신청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보생명과 푸르덴셜생명도 올해 안에 보험 상품 선택과 보장 설계, 보험료 책정 등 가입설계서를 작성할 때 스마트폰을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대한생명도 올해 스마트폰으로 기존 계약자들을 관리하겠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대한생명 관계자는 “기존 고객의 가입 정보와 보장 내용 등을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아비바생명도 고객이 직접 스마트폰으로 보험 설계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는 시스템 도입을 검토 중이다. 스마트폰 열기가 뜨겁기는 손보사들도 마찬가지다. LIG손보는 이미 지난해 7월부터 직원들이 스마트폰으로 사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 스마트폰으로 사고 사진과 사고 조사 내역을 본사로 보내는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LIG손보는 800명의 보상 직원들에게 스마트폰을 지급한 상태다. 현대해상과 삼성화재도 올해 안에 스마트폰을 보험 계약 설계, 사고 조사, 보험금 지급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현대해상 황인관 실장은 “지난 2월에는 컨설팅사 관계자를 초빙해 미국 보험사들의 스마트폰 활용 사례에 대한 강의도 들었다.”고 말했다. 보험사 관계자는 스마트폰 활용으로 “정확한 정보를 확보하기 어려운 사고 처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스마트폰을 많이 쓰는 젊은층들을 시장에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윤상현 “윤은혜와 열애? 친한 오빠동생 사이”

    윤상현 “윤은혜와 열애? 친한 오빠동생 사이”

    배우 윤상현이 열애설에 휩싸였던 윤은혜와는 ‘친한 오빠동생 사이’라고 해명했다.윤상현은 최근 진행된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2’(이하 ‘패떴2’) 녹화 중 함께 불침번을 서던 지상렬로부터 “윤은혜와 어떤 관계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이어 윤상현은 “지난해 KBS 2TV 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 촬영 중에 친하게 어울린 것을 보고 스태프들이 오해를 한 것 같다.”며 “요즘에도 연락을 지속하고 있다. ‘패떴 2’ 첫 방송이 나간 후에는 재미있게 잘 봤다는 격려도 들었다. ‘예능 힘들죠’라며 예능 선배로서 위로해주더라.”고 웃었다.윤상현과 윤은혜는 지난해 여름 방송됐던 KBS 2TV ‘아가씨를 부탁해’에서 남녀 주인공을 맡아 연인호흡을 맞춘 바 있다. 당시 윤상현과 윤은혜는 드라마촬영 중 실제 연인관계로 발전했다는 소문이 나돌았다.한편 윤상현은 뇌경색으로 몸져누운 아버지에 대해 이야기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지상렬도 최근 몸이 편찮으신 어머니 이야기를 어렵게 꺼내 녹화 장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14일 오후 5시 20분에 방송된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중학교까지는 자연·생명 인식다지는 공부를”

    “중학교까지는 자연·생명 인식다지는 공부를”

    “아무리 늦어도 중학교까지는 자연과 생명에 대한 인식을 다지는 공부가 필요하죠. 생명의 존중을 바탕 삼지 않으면 나중에 무엇을 해도 모래성일 수밖에 없습니다. 어린이들의 교육이 더더욱 중요함은 물론이죠.” 6년에 걸친 작업 끝에 모두 82권의 ‘개굴개굴 자연관찰’(삼성비엔씨 펴냄) 시리즈를 펴낸 ‘새 박사’ 윤무부(69) 경희대 명예교수는 9일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연과 동식물에 대한 공부의 중요성을 수차례 강조했다. 윤 명예교수는 “엊그제 철원에 머무르고 있는 재두루미를 보고 왔는데 얘들이 원래 낙동강에서 쉬어야 할 철새인데도 최근 강을 파헤치는 공사 때문에 앉을 자리가 없어 장소를 옮기거나 그냥 지나치고 있다.”면서 “생명과 자연의 소중함은커녕 10년 뒤조차 생각하지 않는 이들이 벌인 짓”이라고 안타까워했다. 그가 두 명의 아동도서 작가(전미숙, 강은경)와 함께 굳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자연 관찰 책을 만든 근본적 이유이기도 하다. 그는 “원앙, 고니 등 늘 곁에 있지만 잘 모르는 동물, 펭귄·표범·코알라 등 점차 사라지고 있어 보호와 관심이 필요한 것들을 중심으로 책을 엮었다.”면서 “아이들이 이 책을 본 뒤 부모 손을 잡고 동물원이나 산과 들로 찾아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 명예교수는 2년 전 영하 20도를 넘나드는 날씨에 철원에서 고니를 관찰하다가 뇌경색이 와 오른손이 불편하다. 그럼에도 여전히 희귀조를 봤다는 소식만 들리면 전국의 산과 들을 찾아다니고, 그 와중에도 ‘개굴개굴 자연관찰’ 시리즈 집필 완결에 공을 쏟아부었다. 이 시리즈의 장점은 사진에 필적할 정도의 세밀화가 82권 전체에 걸쳐 보여진다는 것. 20여명이 그림 작업에 매달렸다. 지금까지는 부분적으로 세밀화를 담은 책이 있긴 했지만 시리즈 전체를 세밀화로 채운 것은 처음이라는 설명이다. 오는 23일부터 전집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지금 대전청사에선…]특허청 잇단 승진잔치 사기충천

    특허청이 잇따른 승진인사로 크게 고무돼 있다. 산림 공무원들은 대장암으로 투병 중인 직원에 따뜻한 동료애로 힘을 보태고 있다. ●7명은 국제특허 심사관으로 특허 공무원들이 연초부터 승진 인사가 이어지면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1월 과장 승진(8명)을 필두로 3월 들어 20명이 서기관으로 승진했다. 특허청에서 서기관 20명을 한번에 배출한 것은 이례적이다. 김창룡 대외협력고객지원국장이 차장으로 승진하면서 이달 중 후속 인사까지 예정돼 있어 당분간 특허청이 축하 인사로 시끌벅적하게 됐다. 특히 서기관 승진 중 7개 직위는 급증하는 국제특허심사를 담당할 PCT 심사관 증원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외국 업체로부터 의뢰 건수가 증가, 한국의 높아진 심사품질을 반영하는 동시에 외화 획득이 가능한 업무라는 점이 고려됐다는 분석이다. ●후원금 이어 1500만원 전달 지난 1월30일 산림청 내부게시판(나도한마디)에 직원 조모(45)씨의 딱한 사정을 알리는 글이 올라왔다. 대장암(3기) 판정을 받아 투병 중인 사연과 함께 가족 구성원의 아픔이 전해졌다. 조씨는 뇌경색으로 투병 중인 홀어머니와 조울증을 앓고 있는 딸, 악성빈혈로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동생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사연을 알게 된 일부 직원들이 지난해 말 조용히 후원금(200만원)을 전달한 사실도 뒤늦게 알려졌다. 산림청 노조가 발벗고 나섰다. 선·후배, 동료들이 십시일반으로 내놓은 사랑의 씨앗(1500만원)을 모아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홍명세 운영지원과장은 “산과 함께 생활하는 산지기의 마음은 사계절 변하지 않는 소나무와 같다.”면서 “희망을 잃지 않고 하루빨리 현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조직도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심·뇌혈관 동반질환자 6년새 5배↑

    뇌졸중 환자의 심장병 동반 발병률이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심장혈관 전문병원인 세종병원이 2003년부터 2009년 11월까지 뇌출혈·뇌경색 등 뇌졸중 환자 4만 74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뇌졸중 환자 중 허혈성 심장질환이 발병한 환자가 2003년에는 155명에 불과했으나 2009년 817명으로 무려 5.2배나 늘었으며, 발병률도 3.5%에서 11%로 크게 증가했다. 그런가 하면 뇌졸중과 심장질환을 함께 가진 채 병원을 찾는 환자도 2003년 4407명에서 2009년에는 7432명으로 60%나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이를 뇌졸중 환자의 증가가 원인이라고 분석한다. 서구화된 식생활과 스트레스 증가로 뇌졸중과 심장혈관 질환 및 이들 질환을 함께 가진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문의들은 “특히 질환에 대한 안일한 생각과 대처로 첫 발병을 막는 1차 예방활동이 미흡해 뇌졸중이 발병하고, 이어 허혈성 심장질환이 생긴다.”며 “식생활 교정이나 운동 등 예방활동에 소홀해 심·뇌혈관질환의 주 원인인 고혈압·고지혈증·당뇨병 등 대사성질환이 발병하면서 이런 현상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뇌졸중, 허혈성 심장질환과 관계는 뇌졸중 환자로, 허혈성 심장질환이나 고혈압·당뇨병·고지혈 증 등 위험인자를 동반한 경우가 47%에 이른다는 통계가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뇌졸중 환자 중 심장질환을 동반한 환자의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 또 그 추이가 어떤지를 조사한 자료는 없었다. 뇌졸중이나 허혈성 심장질환의 발병 메커니즘은 비슷하다. 발병 원인도 거의 같다. 두 질환 모두 혈관질환이기 때문이다. 주요 원인은 동맥경화·고지혈증·고혈압·당뇨병·담배와 술 등이다. 이런 요인들에 의해 혈관이 손상되고, 여기에서 피떡(혈전)이 만들어져 혈관 속을 떠돌아 다닌다. 이 혈전이 심장으로 가는 관상동맥을 막으면 허혈성 심장질환인 심근경색이나 협심증이 되고, 뇌혈관을 막으면 뇌출혈이나 뇌경색이 된다. ●뇌졸중 사망원인 70%가 심혈관질환 심·뇌혈관 동반질환자가 단일 질환자에 비해 훨씬 위험한 것은 당연하다. 2008년 유럽 뇌졸중학회 발표에 따르면 뇌졸중 사망자 중 70% 이상의 사망원인이 심혈관 질환이었다. 통계청 자료에서도 인구 10만명 당 심장질환 사망자는 35∼38명이었으나 심·뇌혈관 질환자는 50∼70명으로, 단일 질환보다 동반질환의 예후가 훨씬 안 좋았다. 이와 관련, 세종병원 뇌혈관센터 한정훈 과장은 “과거 뇌졸중은 혼수·마비·실어증 등 뚜렷한 증상이 있어 발견이 쉬웠으나 요즘은 심장질환과 마찬가지로 두통·어지럼증·경미한 발음장애나 가벼운 마비 증상이 증가하는 만큼 질환별 변화에 세심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뇌졸중은 경중에 따라 약물·뇌혈관 중재술·수술치료 등으로 치료하며, 마비 등 후유증이 있을 때는 재활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심·뇌혈관 동반질환자의 치료도 크게 다르지 않다. 최근에는 심장과 뇌를 한 번에 조영해 동시에 시술할 수 있어 치료 부담을 크게 줄였다. 한정훈 과장은 “과거에는 심장과 뇌에 질환이 있을 경우, 심장 시술은 심장혈관조영기로, 뇌혈관질환 시술은 뇌혈관조영기를 따로 이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두 질환을 한 기계로 검사·시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김수환 추기경 뜻 받들어 봉사에 몸바쳤죠”

    “김수환 추기경 뜻 받들어 봉사에 몸바쳤죠”

    지난해 2월 선종한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빈소가 꾸려진 명동성당을 찾은 한영실(69)씨는 안타까운 표정으로 하염없이 영정만 바라봤다. 한씨는 정보 형사로 김 추기경과의 20여년에 걸친 인연을 시작했다. 그는 1983년부터 1998년까지 서울 중부경찰서에서 명동성당 담당 정보관으로 근무했다. 굵직한 시국사건과 대규모 민주화 시위 때마다 성당에서 살다시피했다. 87년 박종철 열사의 죽음, 6·10 민주항쟁 등 역사적인 순간마다 그는 김 추기경 곁에 있었다. 김 추기경은 독실한 천주교 신자인 한씨를 ‘한 형사’가 아니라 세례명인 ‘한 프란치스코’라고 부르곤 했다. ●장애인 위해 일하다 뇌경색으로 쓰러져 1998년 퇴직한 뒤에는 김 추기경의 권유로 천주교 산하 봉사단체인 ‘작은 예수회’에서 남북한 장애인걷기운동본부 일을 맡아 장애인에게 휠체어를 나눠주는 봉사활동을 벌였다. 그러던 한씨는 2005년 11월, 다음해 열릴 장애인의 날 행사를 준비하던 중 뇌경색으로 쓰러지고 말았다. 쓰러지기 전 혜화동 주교관에서 김 추기경을 만나 “장애인의 날 행사 때 꼭 오셔야 한다.”고 부탁한 것이 마지막 만남이 됐다. 신체 오른쪽이 마비돼 이후 5년간 침대에서 누운 채 생활해야 했다. 하지만 지난해 8월 한씨는 가까스로 다리를 움직일 수 있게 됐다. ●꿈에서 추기경 본 후 기적처럼 일어나 그는 7일 “꿈에 추기경님이 나타나셔서 ‘걸어라. 걸을 수 있다. 걸어서 일하라.’고 말씀하셨는데 신기하게도 다음날 아침 침대를 잡고 일어설 수 있었다.”면서 “딸은 물론 의사도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며 놀라워했다.”고 전했다. 한씨는 남북한 장애인걷기운동본부에서 다시 일을 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모집한 후원회원이 150명이 넘었다. 그는 “선종하신 추기경님께서 내가 다시 일할 수 있게 일으켜 세워주셨다. 돌아가시고 나서도 나를 통해 계속 일하시는 셈”이라며 “추기경께서 맡기신 일이니 목숨을 다하는 날까지 해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 1주기를 맞아 김 추기경의 학교 후배인 동성중·고등학교 출신 미술인 모임인 ‘동성문화예술인회’ 소속 작가 21명은 17~23일 세종문화회관 세종미술관에서 김 추기경을 소재로 그린 인물화 전시회인 ‘서로 사랑하십시오’전을 연다. 전시장에 마련된 추모 부스에는 2007년 동성고 개교 100주년 기념전에 냈던 ‘바보야’ 드로잉 등 김 추기경이 직접 그린 드로잉들과 붓글씨 작품, 동성고에 남아 있는 김 추기경 관련 사진과 기사, 소설가 호영송의 추모시 등이 전시된다. 김 추기경은 1941년 동성고 전신인 동성상업학교를 졸업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더 막나가는 검찰의 막말

    더 막나가는 검찰의 막말

    69세 원고에게 “버릇없다.”고 말한 39세 판사보다 한술 더 뜨는 검찰의 막말과 조사 태도가 도마에 올랐다. 7일 국가인권위원회에 따르면 2008년 7월~2009년 6월까지 1년간 검찰 관련 상담신청이 252건 접수됐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의 264건보다 12건이 줄었지만 인권침해가 여전히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인권위가 매년 발표하는 ‘인권상담 사례집’에는 검찰이 지나치게 위압적이라는 불만이 담겨 있다. ●檢 인권침해 상담신청 252건 2007년에는 검찰 수사관에게 폭행·폭언을 당했다는 진정 신청이 들어와 인권위가 ‘검찰의 폭행 등에 의한 인권침해’라고 결론을 내리기도 했다. 진정 신청인은 2007년 5월 모 검찰청의 수사관에게서 출석 요청 전화를 받고 집 앞을 나오던 중 수사관 6~7명이 갑자기 전기총 6방을 자신에게 쏘고 쓰러뜨린 뒤 쇠파이프 등으로 등과 엉덩이, 가슴 부위를 수차례 때렸다고 주장했다. 검찰에 이송된 뒤 “폭행으로 몸이 아파 죽겠다.”고 말하자 검찰 수사관이 “뒈져라.”라는 말을 했다고 신청인은 전했다. 인권위는 검찰총장에게 체포용 장비를 사용하기 위한 명시적인 법률적 근거를 마련하라고 권고했다. ●인권위 “위압적 자세·반말 등 사례 많아” 한 신청인은 2006년 9월 모 지방검찰청 검사한테 조사받는 과정에서 검사로부터 “전화통화할 때부터 삐리하더니 와서도 건방지게 구네.” “이 ××가 여기가 어딘 줄 알고 검사 앞에 훈계하려 들어? 네놈 아주 건방지구나.”라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해당 검사는 또 뇌경색으로 언어가 다소 어눌한 조사 대상자에게 “장사는 당신이 더 할지는 모르지만 법률에 대해서는 나한테 배워야 해!”라며 모욕적인 언어를 계속했다고 신청인은 주장했다. 특가법 및 알선수재 혐의로 모 지청에서 조사를 받았다는 신청인은 수사관에게서 “엄마 이름이 무엇이야?” “너 죽으려고 환장했어?” “네 성씨들은 머리가 너처럼 둔해?”라는 등 모욕적인 반말을 듣고 인격권을 침해당했다며 인권위에 상담을 신청했다. ●검찰 “인권침해 사례 확인된 것 없어” 이 외에도 검찰의 위압적인 조사 방식에 검사에게서 반말을 듣고 인권침해라고 주장하는 상담이 많이 있었다고 인권위는 전했다. 인권위는 “검찰의 폭언 여부는 사실이라고 입증할 수 있는 증거가 거의 없어 이를 조사하는 데 한계가 있다.”면서 “검찰에 해당자에 대한 주의 조치와 재발방지를 권고하기가 사실상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검 관계자는 “검찰과 관련한 인권상담 사례 중 대부분은 사실로 확인되지 않은 것이다. 단순신고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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