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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로봇 의료기기 국산화 착수…7년간 9408억 쏟는다

    AI·로봇 의료기기 국산화 착수…7년간 9408억 쏟는다

    정부가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의료기기 개발을 위해 앞으로 7년 동안 9408억 원을 투입한다. 수입에 의존해온 필수 의료기기를 국산화하고, 세계 최초·최고 수준의 의료기기 개발까지 지원해 의료기기 산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보건복지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식품의약품안전처 등 4개 부처는 5일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2기)’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사업 기간은 2026년부터 2032년까지이며, 총 예산 9408억 원 가운데 8383억 원은 국고, 1025억 원은 민간 자금으로 투입된다. 정부는 이 사업을 통해 ▲세계 최초·최고 수준의 혁신 의료기기 6건 개발 ▲필수의료기기 13건의 국산화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연구개발(R&D)에서 제품화·임상시험·인허가까지 의료기기 개발 전 과정을 지원한다. 특히 AI 기반 진단·로봇 기반 시술 등 미래 유망 기술 분야에 집중 투자해, 글로벌 시장 선점 효과를 노린다. 앞서 정부는 2020년부터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1기)’을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최근 5년간 국내·외 인허가 433건, 기술이전 72건, 사업화 254건의 성과를 냈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혈액 여과기 국산화, 세계 최초 AI 기반 뇌경색 진단보조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개발 등 실제 제품 출시로 이어진 사례도 나왔다. 이날 열린 관련 설명회에는 산·학·연·병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 방향과 2026년 신규과제 신청 방법 등을 공유받았다. 정부는 연구자 의견을 반영해 사업 구조 개선도 검토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 사업은 개별 부처가 아닌 국가 차원의 협력 프로젝트”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의료기기 기술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내가 흉기에 찔렸어야 했나” 女경찰의 항변, 그날 그 현장에서 국민들에게 공권력은 부재했다 [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전국부 사건창고]

    “내가 흉기에 찔렸어야 했나” 女경찰의 항변, 그날 그 현장에서 국민들에게 공권력은 부재했다 [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전국부 사건창고]

    “피해자 대신 (제가) 흉기에 찔려야 했습니까.”일가족이 흉기에 찔려 사경을 헤매는 참혹한 범죄 현장에서, 국민을 지켜야 할 경찰관이 법정에서 내뱉은 이 한마디는 범행이 일어난 지 4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 사회에 깊은 충격의 기억으로 남아있다. 2021년 11월 대한민국을 충격과 공분에 빠뜨렸던 ‘인천 층간소음 흉기 난동’ 사건. 그리고 현장을 이탈해 직무유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두 전직 경찰관에 대한 사법적, 행정적 판단이 모두 마무리된 지 1년여가 흘렀다. 국민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해야 할 제1의 의무를 저버린 이들에게 법원은 준엄한 책임을 물었다. 하지만 법원의 판결로도, 인천경찰청장의 사퇴로도, 흉악범에 대한 중형 선고로도 피해자 가족이 입은 치명적인 상처와 국민이 느낀 절망감은 치유되지 않고 있다. 사건 발생 4년, 그리고 관련자들에 대한 최종 판단이 내려진 지 1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그날의 비극을 다시 돌아본다. 항소했다 되레 형량 늘어…法 “아직도 변명” 질타2024년 7월, 인천지법 형사항소1-3부(부장 이수민)는 직무유기 혐의로 기소된 전 순경 A(26·여)씨와 전 경위 B(50·남)씨의 항소심을 열었다. 결과는 1심보다 무거운 형량이었다. 재판부는 “아직도 변명하고 있다”고 이들을 강하게 질책하며, 1심의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파기하고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사회봉사 시간은 대폭 늘어났다. 1심에서 각각 120시간이었던 명령은 A 전 순경 280시간, B 전 경위 400시간으로 상향 조정됐다. 항소심 재판부는 B 전 경위가 “구급차를 부르려고 빌라 밖으로 나갔다”고 말한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는 변명을 한다”고 일축했다. 재판부는 “경찰들이 피하는 사이 피해자 가족들이 맨몸으로 범인과 싸우다가 다쳤다”며 “피해자와 가족들은 (범인과) 싸우면서 절망감을 느꼈을 것이다. (이들의 행위는) 묵묵하게 일하는 대다수 다른 경찰관들의 자긍심도 무너뜨렸다”고 지적했다. B 전 경위는 이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했으나, A 전 순경은 상고를 포기하며 형이 확정됐다. 이와 별개로 이들이 ‘해임’ 징계에 불복해 제기했던 행정소송 역시 모두 패소로 귀결됐다. A 전 순경의 해임 취소 소송은 2024년 3월 대법원에서 패소 확정됐고, B 전 경위 역시 2024년 6월 항소심에서 패소 판결을 받았다. ‘3분 16초’의 공백…권총·테이저건 들고도 현장 이탈사건은 2021년 11월 15일 오후로 거슬러 올라간다. 1심 판결문에 따르면, 논현경찰서 서창지구대 소속이던 A씨와 B씨는 오후 4시 58분경 “윗집 사람이 아랫집 현관문을 차고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4시간 전에도 똑같은 신고가 들어왔던 그 집이었다. 4분 후 현장에 도착했을 때, 3층 거주자 C(당시 65세)씨와 4층 거주자 이모(당시 48세)씨가 층간소음으로 말다툼을 벌이고 있었다. 20년 차 베테랑 B 경위는 C씨를 데리고 1층으로 내려가 밖으로 나갔고, 임용 7개월 차 A 순경은 3층에 남아 이씨를 귀가시킨 뒤 C씨의 아내 D씨, 딸과 대화를 나눴다. 바로 그때였다. ‘윗집에게 피해를 많이 당했다’는 말을 엿들은 이씨가 흉기를 들고 내려와 A 순경의 눈앞에서 D씨의 목을 찔렀다. 오후 5시 5분을 갓 넘긴 시각. 딸이 비명을 지르며 이씨의 손목을 양손으로 붙잡고 “사람 살려. 아빠, 아빠!”라고 외쳤다. 그러나 A 순경의 선택은 제압이 아닌 ‘도주’였다. 겁에 질린 A 순경은 1층으로 뛰어 내려가다 B 경위, C씨와 마주쳤다. 그는 “주임님, 흉기에 찔렸다. 빨리빨리”라며 찌르는 시늉을 했고, 오히려 딸의 비명을 듣고 올라가려던 C씨의 등을 툭툭 밀어 위험천만한 현장으로 올려보냈다. C씨가 “경찰 빨리 와요”라고 외쳤지만, A 순경과 B 경위는 함께 빌라 밖으로 뛰어나갔다. A 순경은 테이저건과 3단봉, B 경위는 38구경 권총과 3단봉을 소지한 상태였다. 생사가 갈리는 순간, 이들은 무장한 경찰이 아닌 민간인보다도 못했다. 빌라 밖에서 A 순경이 구급차를 요청하는 사이, 공동 현관문이 닫혔다. 이들은 3단봉과 유리 파쇄용 손망치(레스큐미)가 있었음에도 문을 부술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 오히려 한 주민이 “삽으로 유리를 깨야 할 것 같습니다. 깰까요?”라고 묻자 만류하기까지 했다. 문이 다시 열리기까지, 그렇게 3분 16초가 흘렀다. “당신들 가족이었어도 도망쳤겠나” 法의 일침경찰이 다시 3층에 도착했을 때, 상황은 이미 종료된 후였다. 남편 C씨가 맨손으로 격렬한 사투 끝에 범인 이씨를 제압한 상태였다. C씨는 언론을 통해 “올라가 보니 아내 목에선 피가 분수처럼 쏟아지고, 딸은 흉기를 든 범인과 대치해 버티고 서 있었다”며 “혼자 싸우면서 ‘나 이제 죽나 보다’ 생각했다. 권총까지 갖춘 경찰들은 뭐하는 사람들이냐”고 울분을 토했다. 이 사건으로 아내 D씨는 뇌수술을 받았으나 ‘1세 지능’의 반신불수(뇌경색·편마비)가 됐다. C씨와 딸 역시 각각 전치 5주, 전치 3주의 중상과 함께 평생 지워지지 않을 정신적 트라우마를 안게 됐다. 재판 과정에서 A 전 순경은 ‘그런 훈련을 받지 못했다’, ‘물리력을 쓰면 진정당한다’고 항변했다. B 전 경위는 ‘무전기가 터지지 않을 것 같아 밖으로 나갔다’고 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당신들 가족이 그렇게 당했어도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도망을 쳤을 것인지 묻고 싶다”고 일갈했다. 사건 직후 국민적 공분은 하늘을 찔렀다. 경찰 내부망에서는 “월 300만원 받으면서 목숨 걸라는 말이냐”는 항변이 나와 여론에 기름을 부었고, ‘여경 무용론’이 격화되기도 했다. C씨 가족은 국민청원을 통해 “경찰이 ‘경찰관이 빨리 내려가 지원 요청해 구조가 빨랐다’며 회유하려 했다”고 폭로해 2차 가해 논란까지 불거졌다. 결국 인천경찰청장이 사퇴했고, 두 경찰관은 ‘해임’됐다. 가해자 이씨는 2023년 1월, 징역 22년형이 확정됐다. 모든 법적 절차는 끝났지만 사건발생 4년이 지난 지금도 피해자 가족의 시간은 그날의 참상에 멈춰 있다. 국민의 신뢰를 잃은 경찰 조직의 명예 회복도 요원하다. “경찰들이 피하는 사이 피해자 가족들이 맨몸으로 싸웠다”는 법원의 지적은, 오늘날 공권력의 존재 의미에 대해 여전히 무거운 질문을 던지고 있다.
  • “뭐야, 이거 나잖아?”…국민 40%는 모르는 ‘뇌졸중 조기 증상’ 정체

    “뭐야, 이거 나잖아?”…국민 40%는 모르는 ‘뇌졸중 조기 증상’ 정체

    날씨가 추워지면서 심혈관질환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 10명 중 4명은 뇌졸중 조기 증상에 대해 모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질병관리청은 29일 ‘세계 뇌졸중의 날’을 맞아 “뇌졸중 조기 증상을 반드시 숙지하고 알맞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지면서(뇌출혈) 뇌가 손상되는 뇌혈관질환으로 신체장애나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국가데이터처의 지난해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뇌졸중은 암, 심장질환, 폐렴에 이어 우리나라 사망 원인 4위에 해당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2년 뇌졸중 발생 건수는 11만 574건으로 남자(6만 1988건)가 여자(4만 8586건)보다 약 1.2배 많았다. 뇌졸중 발생률은 80세 이상에서 인구 10만명당 1515.7건으로 가장 높았고, 연령대가 높을수록 발생률도 높았다. 뇌졸중 발생 후 30일 이내 사망한 비율인 ‘30일 치명률’은 7.9%였으며, 65세 이상의 경우 11.5%가 발생 한 달 내 숨졌다. 발병 후 1년 이내 사망자 비율인 ‘1년 치명률’은 20.1%로, 65세 이상에서는 뇌졸중 환자의 32.1%가 발병 1년 이내에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빠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 등 ‘골든타임’을 강조했다. 뇌졸중은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특징으로, 초기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 생존하더라도 심각한 장애로 이어져 신체적·경제적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 그러나 2024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뇌졸중 조기 증상 인지율은 59.2%에 그쳤다. 성인 10명 중 4명은 뇌졸중 조기 증상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 셈이다. 대표적인 뇌졸중 증상은 ▲한쪽 얼굴·팔·다리 마비 ▲갑작스러운 언어 및 시야장애 ▲어지럼증 ▲심한 두통 등이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119에 도움을 청하고 최대한 빨리 가까운 전문병원이나 응급실로 가서 치료받아야 한다. 뇌졸중 ‘골든타임’은 혈전용해제를 투여할 수 있는 시간인 4시간 30분 내외이므로 가족을 기다리거나 병원 운영시간까지 지체하면 안 된다. 또한 뇌졸중을 예방하려면 위험 요인인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흡연 등을 관리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단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뇌졸중은 갑작스럽게 발현되는 것이 특징인 만큼 조기 증상을 알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평소에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9대 수칙’을 생활화하는 등 건강관리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 ‘재팬 배싱’ 겪은 뒤 강한 국가관 매료…  ‘철의 여인’ 대처 따라 파란 슈트 착용

    ‘재팬 배싱’ 겪은 뒤 강한 국가관 매료…  ‘철의 여인’ 대처 따라 파란 슈트 착용

    경찰 어머니 덕에 엄격한 교육부모·남편 돌보며 강한 생활력 140년 일본 헌정사상 첫 여성 총리에 오른 다카이치 사나에(64)는 1961년 영업사원 아버지와 경찰관 어머니 사이에서 장녀로 태어났다. 저서에 따르면 어머니는 매우 엄격했다. 초등학교 시절 98점을 받고도 “이런 실수를 하는 사람은 인생의 중요한 순간에도 실패한다”는 꾸중을 들었다. 다카이치는 “그때의 반항심 때문인지 중학교 때 성격이 조금 삐뚤어졌다”고 회상한다. 학창 시절엔 록 음악과 오토바이에 빠졌다. 헤비메탈 밴드 드러머로 활동했고, 지금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드럼을 친다. 스쿠버다이빙과 자동차 운전도 즐긴다. 고베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파나소닉 창업주 마쓰시타 고노스케가 세운 정치인 양성기관 ‘마쓰시타 정경숙’을 거쳤다. 이후 TV아사히에서 캐스터로 일했고, 1993년 중의원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처음 당선됐다. 자유당과 신진당을 거쳐 1996년 자민당에 입당했다. ‘강한 국가’를 강조하는 정치관은 1980년대 미일 무역마찰 시절 미국의 ‘재팬 배싱’(일본 때리기)을 겪으며 형성됐다. 미국 유학 중 홀로 연방의회 의원실을 찾아가 인턴 생활을 했고 “당시 일본이 중국, 한국과 다르지 않게 취급받는 현실에 충격을 받았다”고 회고한 바 있다. 가장 존경하는 인물은 ‘철의 여인’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다. 파란 슈트와 진주 목걸이는 대처를 본뜬 상징으로 알려져 있다. 2006년 제1차 아베 신조 내각에서 처음 입각했고, 여성 최초의 정책조사회장·총무상을 지냈다. 아베 전 총리는 “다카이치는 유능하지만 모든 걸 혼자 떠안는다”고 평가했다. 생활인으로서의 면모도 꾸밈없다. 부모를 간호하며 밤에는 나라로, 새벽에는 도쿄로 오갔고 지금은 뇌경색을 앓는 남편을 돌본다. 남편은 자민당 8선 의원 출신 다카이치 다쿠(73)다. 일본의 첫 ‘퍼스트 젠틀맨’이다. 2004년 결혼해 2017년 이혼했다가 4년 뒤 재회해 재혼했다. 일본은 부부가 같은 성을 써야 하는데 ‘가위바위보’로 부인의 성을 쓰기로 했다. 다카이치 다쿠는 전날 총리 지명선거가 끝난 뒤 “서구와 달리 파트너는 앞에 나서지 않는 편이 좋다”며 ‘스텔스 남편’으로 조용히 총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아내 따라 성씨 바꾼 남자…“평생 밥할게” 日 첫 ‘퍼스트 젠틀맨’ 누구?

    아내 따라 성씨 바꾼 남자…“평생 밥할게” 日 첫 ‘퍼스트 젠틀맨’ 누구?

    일본에서 21일 다카이치 사나에(64) 자민당 총재가 첫 여성 총리로 선출되면서 일본 최초 ‘퍼스트 젠틀맨’도 탄생했다. 다카이치 총리의 남편인 야마모토 다쿠(73) 전 중의원(하원) 의원은 “조용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보다 9세 많은 야마모토 전 의원은 고향인 후쿠이현 의원을 거쳐 1990년 처음 중의원 의원에 당선돼 8선을 지낸 중견 정치인이다. 그는 아베 신조 1차 내각 당시 농림수산 부대신과 자민당에서 부간사장 등을 지낼 만큼 능력을 인정받았다. 전화로 청혼…“평생 맛있는 거 해주겠다” 다카이치 총리와는 20여년 전인 2003년 처음 교류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카이치 총리가 당시 중의원 선거에서 낙선하자 비서를 맡던 동생이 다른 일자리를 찾는 과정에 야마모토 당시 의원 사무실로 자리를 옮긴 게 인연이 됐다. 야마모토 전 의원은 이후 1년여 만에 다카이치 총리에게 전화로 청혼했고, 결혼으로 이어졌다. 요리에 서투른 다카이치 총리에게 “조리사 자격이 있으니 평생 맛있는 것을 먹게 해주겠다”고 설득했다고 한다. 다카이치 총리는 과거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야마모토 전 의원에 대해 “꽤 무뚝뚝한 사람으로 좀 별로인 사람이었다”면서도 “신기한 건 혼인신고를 한 뒤 정신적으로 굉장히 편안해졌다는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두 번 결혼한 부부…법적 이름은 ‘다카이치 다쿠’ 두 사람은 2017년 한차례 이혼했다가, 4년 뒤 다시 재혼한 특이한 결혼 이력이 있다. 2012년 자민당 총재 선거 당시 다카이치 총리는 아베 신조 전 총리, 야마모토 전 의원은 이시바 시게루 전 총리를 지지하는 등 정치적 입장이 다른 것이 이유였다. 하지만 다카이치 총리가 2021년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하자 야마모토 전 의원이 전면적으로 지원했고, 같은 해 재혼했다. 사실 야마모토 전 의원의 법적인 이름은 ‘다카이치 다쿠’다. 야마모토 다쿠는 이른바 통명(사회생활에서 쓰는 이름)이다. 일본에서는 법적으로 부부는 같은 성(姓)을 써야 한다. 두 사람은 재혼 과정에서 성씨를 가위바위보로 정했고, 다카이치 총리가 이겨서 성씨를 지켰다. 이들 사이에는 자녀가 없지만, 야마모토 전 의원은 전 배우자와의 사이에서 1남 2녀를 뒀다. “눈에 띄지 않게 든든히 지원하겠다” 야마모토 전 의원은 지난해 10월 중의원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올해 뇌경색으로 쓰러진 뒤에는 다카이치 총리가 정치활동을 하면서 남편의 재활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야마모토 전 의원은 이날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다카이치가 오늘 국회에서 총리에 지명된 데 우선 안도하고 있다”며 “경제 대책 등 국민적 관심사에 구체적 정책으로 결과를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일본 첫 퍼스트 젠틀맨이 된 데 대해서는 “특별한 감상은 없다”면서도 “일본 첫 여성 총리가 된 아내에게 남편의 존재가 장애물이 되지 않도록 (사람들의 시선을 끌지 않는) ‘스텔스 남편’으로서 든든히 지원하고 싶다”고 전했다.
  • 서대문구-세브란스병원, ‘심뇌혈관질환 예방’ 건강강좌

    서대문구-세브란스병원, ‘심뇌혈관질환 예방’ 건강강좌

    서울 서대문구가 다음달 12일 오후 3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구청 6층 대강당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뇌경색의 이해’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구는 올해 1월 세브란스병원과 지역주민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치매, 고혈압, 암 예방 등 다양한 내용으로 매월 건강강좌를 운영해 오고 있다. 다음 달에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는 겨울철을 앞두고 ‘뇌경색 예방’에 관한 건강강좌를 마련했다.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이형우 교수가 주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뇌경색의 원인과 증상, 조기 대처 및 예방법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강좌에 앞서 오후 3시부터는 각종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접하고 생활 속에서 건강관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포함한 다양한 보건사업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11월 10일 이전에 주민 200명까지 선착순 수강 신청할 수 있으며, 희망자는 서대문구보건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 안내문의 QR코드로 접속하거나 서대문구보건소 지역건강과에 문의하면 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심뇌혈관질환을 바르게 이해하고 생활 속에서 이를 예방하는 데 유익한 강좌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주민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추석의 비극..50대 여성 치매 남편 살해 후 숨져

    추석의 비극..50대 여성 치매 남편 살해 후 숨져

    청주에서 추석날 50대 아내가 치매를 앓는 남편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11시쯤 청주시 상당구의 한 아파트에서 A씨가 투신해 숨졌다. A씨가 자신의 아파트 베란다에서 뛰어내린 사실을 확인한 경찰은 지하 주차장에 있던 A씨 승용차 안에서 의식을 잃은 남편 B(60대)씨를 발견했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음 날 숨졌다. A씨는 같은 날 오전 10시쯤 “잠깐 외출하겠다”며 B씨가 입원한 요양병원에서 그를 데리고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 뇌경색으로 치매를 앓게 된 B씨는 20여일 전 이 요양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차 안에서 B씨를 살해한 뒤 투신한 것으로 보고 있다. 차량 블랙박스에는 남편에게 “차라리 죽는 게 낫다”고 말하는 A씨 음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살해 방법을 추정할 수 있는 외상이나 범행 도구는 발견되지 않았고, 유서도 없었다”며 “B씨의 정확한 사인을 위해 부검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범행 경위 등을 파악한 뒤 사건을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할 예정이다.
  • AIA생명, 고령자·유병력자 위한 초간편 건강보험 출시

    AIA생명, 고령자·유병력자 위한 초간편 건강보험 출시

    AIA생명이 고령층과 유병력자의 보험 가입 문턱을 낮춘 대면 전용 건강보험 ‘AIA 더 안심되는 초간편 건강보험(갱신형)’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상품은 자회사형 보험대리점인 AIA 프리미어파트너스를 통해서만 가입할 수 있으며, 두 가지 간단한 심사 질문만 통과하면 암·뇌혈관·심장질환 진단금과 함께 수술, 입원, 간병 등 주요 보장을 받을 수 있다. 가입자는 치매·뇌경색·파킨슨병 등 노인성 질환 맞춤 진료 예약, 요양시설 입소 상담, 중증치매 환자를 위한 GPS 위치 추적기 등 고령자 대상 특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월납 보험료 수준에 따라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CT) 검사, 3대 질병 수술 후 간병인 지원, 가정간호 서비스 등 부가 서비스가 제공된다.
  • 과로·스트레스 달고 사는 부장님… 예고 없는 ‘심장의 침묵’

    과로·스트레스 달고 사는 부장님… 예고 없는 ‘심장의 침묵’

    심장 질환 사망 40대 4위·50대 3위급성 심근경색 환자 절반 증상 없어혈압 높을수록 사망률 두 배씩 증가스트레스 심뇌혈관 질환 촉발 요인오후·저녁 스트레칭·유산소운동을 아침저녁 기온차가 큰 환절기에는 심근경색 등 심뇌혈관 질환 위험이 커진다. 특히 고혈압·고지혈증이 있는 40~50대가 과로와 스트레스까지 겪으면 돌연사 위험은 더 높아진다. 찬 공기에 혈관이 수축해 혈압이 더 오르는 환절기에는 평소보다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15일 통계청의 ‘2023년 사망 원인 통계’에 따르면 40대 사망 원인 4위는 심장 질환, 5위는 뇌혈관 질환이다. 50대 역시 심장 질환이 3위, 뇌혈관 질환이 5위였다. 젊다고 예외일 수는 없다는 의미다. 심뇌혈관 질환은 심장이나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생기는 병을 통틀어 이른다. 뇌혈관이 막히면 뇌경색, 터지면 뇌출혈, 관상동맥이 막히면 심근경색으로 이어진다. 이 중 심근경색은 돌연사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다. 오규철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가슴을 쥐어짜는 통증이 5~10분 이상 이어지고, 팔·등으로 통증이 퍼지거나 호흡곤란, 식은땀이 동반되면 심근경색을 의심해야 한다”며 “당뇨병 환자나 고령자는 전형적인 증상이 없을 수도 있어 더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혈관 질환은 예고 없이 찾아온다. 안정민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급성 심근경색 환자의 절반은 이전에 특별한 증상이 없던 사람들”이라며 “수일 전 건강검진에서 이상이 없다는 판정을 받았는데도 돌연 응급실에 실려 오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비극을 막으려면 평소 위험인자를 관리해야 한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이 대표적인 요인이며 스트레스와 과로가 증상을 악화시킨다. 특히 혈압이 높을수록 위험은 기하급수적으로 커진다. 김우현 한양대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수축기 혈압이 20㎜Hg, 이완기 혈압이 10㎜Hg씩 오를 때마다 심혈관 질환 사망률이 두 배씩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젊은층은 고혈압 인지율, 치료율, 조절률이 현저히 낮아 관심과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콜레스테롤 관리도 중요하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연구 결과 심근경색 환자들이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저밀도 콜레스테롤(LDL-C)을 기존 수치보다 절반 이상 낮추자 심뇌혈관 질환 위험이 24% 줄었다. 그러나 국내 환자 10명 중 6명은 이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어 정기적인 검사와 적극적인 약물 치료가 필요하다. 스트레스는 심뇌혈관 질환의 주된 촉발 요인이다. 심한 스트레스는 교감신경을 과도하게 활성화해 혈압을 높이고 심장을 빨리 뛰게 한다. 이에 따라 심뇌혈관 질환 위험이 커질 뿐 아니라 당뇨, 과민대장증후군, 위궤양, 심지어 일부 암 등 다양한 만성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최준호 한양대구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스트레스가 심한 사람들의 심장질환 발병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두 배 정도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며 “완벽주의 성향이 강하거나 부정적 사고가 많은 사람은 스트레스를 더 받아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방의 핵심은 생활 습관 관리다. 꾸준히 유산소운동을 하면 관상동맥 질환 사망률이 최대 65% 낮아진다. 안 교수는  “오후나 저녁에 가벼운 스트레칭과 유산소운동을 하는 것이 심장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 ‘새 박사’ 윤무부 교수, 투병 끝 별세… 향년 84세

    ‘새 박사’ 윤무부 교수, 투병 끝 별세… 향년 84세

    ‘새 박사’로 유명한 윤무부 경희대 생물학과 명예교수가 15일 0시 1분쯤 경희의료원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향년 84세. 윤 교수는 2006년 뇌경색으로 쓰러졌다가 재활에 성공했지만, 지난 6월 재발해 경희의료원에서 투병해왔다. 경남 통영군 장승포읍(현 거제시 장승포동)에서 태어난 고인은 한영고, 경희대 생물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95년 한국교원대에서 ‘한국에 사는 휘파람새 Song의 지리적 변이’ 논문으로 생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9~2006년 경희대 생물학과에서 강의했고, 2006~2014년 경희대 생물학과 명예교수로 있었다. 어릴 때부터 새에 관심이 많았던 고인은 열정적으로 탐조활동을 벌였다. 대학원 시절인 1967년 광릉수목원(현 국립수목원)에 탐조여행을 갔다가 폭우에 휩쓸려 구사일생으로 살아나기도 했다. 1971년 4월 충북 음성에서 발견된 마지막 황새 암수 한 쌍 중 수컷이 밀렵꾼 총에 맞아 죽자 고인이 수컷 황새를 경희대 자연사박물관에 표본으로 박제한 일화가 전해진다. 1994년에 암컷마저 농약 중독으로 죽자 한국교원대는 1996년 러시아에서 황새 2마리를 기증받아 황새 복원에 나섰다. 고인은 KBS ‘퀴즈탐험 신비의 세계’ 해설위원로 활약하는 등 TV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하면서 새들의 생태를 일반인들도 알기 쉽게 전달해 ‘새 박사’로 이름을 알렸다. 1980~1990년대엔 TV 광고에도 얼굴을 내밀었다. 저서로는 야생조류와 매미들의 소리를 녹음한 오디오북 ‘한국의 새’(1984), ‘한국의 새’(1987), ‘한국의 텃새’(1990), ‘한국의 철새’(1990), ‘한국의 새’(1992), ‘한국의 자연탐험’(1993), ‘WILD BIRDS OF KOREA’(1995), ‘대머리 독수리는 왜 대머리일까요(공저)’(1998), ‘개굴 개굴 자연관찰’ 등이 있다. 1994~1995년 문화체육부 문화재전문위원회 전문위원, 1994~2001년 내무부 국립공원자문위원회 자문위원, 1994~2001년 서울시 환경보전자문위원회 자문위원, 2001년 유엔 평화홍보대사 등을 역임했다. 유족은 부인 김정애씨와 1남 1녀 등이 있다. 빈소는 경희의료원 장례식장 203호실, 발인 17일 오전 8시 30분, 장지 별그리다.
  • 중랑, 공공·민간 손잡고 방문진료 체계 구축

    중랑, 공공·민간 손잡고 방문진료 체계 구축

    서울 중랑구가 지역 내 거동이 불편한 의료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공공과 민간이 함께하는 재택 방문진료 체계를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의료취약환자 방문진료 주치의제 활성화 지원사업’의 하나다. 지난 3월 21개 의료기관의 참여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4월부터 방문진료 서비스를 시작했다. 저소득 주민들에게는 본인부담금을 회당 최대 5만원(연 12회 이내) 지원한다. 이에 따라 지난 6월까지 총 62명의 거동 불편 주민이 발굴돼 271건의 방문진료를 했다. 신내동에 거주하는 정모(78)씨는 최근 혈압·혈당이 안정되고 치매 증세도 크게 호전됐다. 뇌경색, 치매, 고혈압, 당뇨 등 복합 질환으로 인해 병원 진료가 어려운 정씨를 위해 방문진료팀(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이 직접 찾은 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민관 협력 방문진료 활성화를 통해 지역 내 의료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지역 주민이 더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효도 선물로 인기인 ‘이것’…“뇌졸중 유발 가능성” 발칵, 왜?

    효도 선물로 인기인 ‘이것’…“뇌졸중 유발 가능성” 발칵, 왜?

    목의 피로를 풀어줘 ‘효도 선물’로 인기인 마사지 건이 뇌졸중을 일으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대 신경과 전문의 바이빙 첸 박사는 목에 반복적으로 마사지 건을 사용할 경우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첸 박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뇌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절대 목에 마사지 건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영상을 공유했다. 이 영상은 조회수 800만회를 기록하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그는 “목의 척추 동맥과 경동맥은 마사지 건의 반복적인 진동에 노출될 경우 손상되기 쉬운 부위”라며 “혈관 벽에 붙어있는 죽상반(플라크·plaque)이 충격 때문에 떨어지면서 혈전이 뇌로 이동해 허혈성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뇌졸중이란 뇌의 일부분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짐(뇌출혈)으로써 그 부분의 뇌가 손상돼 나타나는 신경학적 증상을 말한다. 척추 동맥과 경동맥은 뇌에 산소와 혈액을 공급하는 순환계의 핵심 경로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에 따르면 뇌졸중은 얼굴 한쪽이 처지는 안면 마비, 양팔을 들어 올릴 수 없는 팔의 무력감, 말이 어눌해지는 언어 장애 등의 증상을 띠며, 약 25%가 경동맥의 협착 또는 막힘에 의해 발생한다고 설명한다. 또한 일반적으로 뇌졸중은 전조증상이 없고 기침, 재채기 참기, 무거운 물건 들기 등 단순한 신체적 긴장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첸 박사도 뇌졸중을 유발하는 잘못된 행위로 재채기 참기, 이어폰으로 큰 소리 듣기 등을 꼽았다. 그는 “재채기를 참으면 발생하는 압력이 귀, 목, 흉부 등 민감한 부위에 전달돼 고막 파열, 인후 손상 등의 위험이 있다”면서 “이에 따라 뇌혈관이 터져 거미막하출혈 또는 뇌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첸 박사는 이어 “큰 소리는 귀뿐만 아니라 뇌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며 “이어폰을 꽂기 전 소리를 줄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혈압 조절 ▲금연·절주 ▲적당한 체중 유지 ▲활동적인 생활 ▲심방세동 확인·관리 ▲당·콜레스테롤 관리 ▲저염분·고칼륨 식사 습관 등의 방법을 지켜야 한다.
  • 낮 최고 29도에 열사병? ‘이 질환’ 있는 30~50대男, 2배 위험하다

    낮 최고 29도에 열사병? ‘이 질환’ 있는 30~50대男, 2배 위험하다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 만성질환 환자가 온열질환에 더 취약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당뇨 환자 중에서도 30~50대 남성이 여름철 열사병 발병 위험이 최대 2배 가까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5일 일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나고야 공업대학 연구팀은 일본 전역에 거주하는 다양한 연령대의 당뇨병 환자 약 18만 8000명과 당뇨병 환자가 아닌 사람 약 75만명의 의료보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연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을 지역과 연령, 성별로 구분한 뒤 약 7년 동안 이들의 의료비 명세서 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이중 당뇨병 환자 800명과 비(非) 당뇨병 환자 2270명이 열사병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확률로 계산하면 당뇨병 환자의 열사병 위험이 비당뇨병 환자 대비 1.41배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특히 30대에서 50대 사이의 남성 중 당뇨병 환자의 열사병 발병 위험은 비당뇨병 환자 대비 최대 1.68배까지 높게 나타났다. 30세 미만 연령대에서는 남녀 모두 당뇨병 환자와 비당뇨병 환자 사이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연구진은 또 도쿄와 오사카 지역의 연구 대상자들에 대해 일일 기온과 열사병 발병 확률에 대해서도 분석했다. 그 결과 열사병 발병 위험이 비교적 낮은 기온(낮 최고 30도 이하)에서도 당뇨병 환자의 열사병 발병 확률은 비당뇨병 환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 환자, 폭염에 쇼크·합병증 위험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16일 오후부터 시작되는 비는 19일까지 이어진 뒤 20일부터 북태평양고기압이 세력을 확장하며 재차 폭염이 찾아올 전망이다. 낮 최고 기온이 40도에 육박하는 극심한 폭염 속에 열사병과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 환자들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일일 온열질환자는 02018년 8월 이후 처음으로 200명을 넘어섰다. 열사병이 발병하면 심부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상승하면서 의식 저하와 섬망, 발작, 혼수 등 중추신경계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30분 이상 지속될 경우 장기 손상에 이어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다. 특히 고령자와 만성질환자, 심뇌혈관질환자 등은 기저질환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열사병 발병 위험이 더 높다. 당뇨 환자의 경우 땀이 많이 배출돼 혈당량이 높아지면 쇼크로 이어지거나 자율신경계 합병증이 초래되기 쉽다. 혈압 환자는 탈수로 혈액 농도가 짙어지면 혈압이 상승해 뇌경색·심근경색 등의 위험이 커지며, 심뇌혈관질환자의 경우 더위로 인해 증가한 심박동수가 심장에 부담을 주며 뇌졸중 등의 위험이 커진다. 온열질환 증상이 나타날 때는 시원한 장소로 이동하기만 해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물이나 전해질 보충 음료를 충분히 마셔 체내 수분을 유지하고, 에어컨을 적정 온도로 유지해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하루 5분이면 사망률 절반”…현직 의사의 치매·파킨슨병 예방법

    “하루 5분이면 사망률 절반”…현직 의사의 치매·파킨슨병 예방법

    “지금 앉아 있는 분들, 일어나서 한 번이라도 뛰어보세요. 하루 단 5분만 달려도 뇌와 몸이 확실히 달라집니다.” 최근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달리는 의사’ 정세희 재활의학과 교수는 러닝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정 교수는 26세에 달리기를 시작해 23년간 풀코스 마라톤 30회를 완주한 러닝 전문가다. 그는 “인류는 진화적으로 달리도록 만들어진 존재”라며 “사냥과 생존을 위해 끊임없이 달려왔던 조상들의 특성이 지금도 몸에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얼마나 달려야 건강을 지킬 수 있을까. 정 교수는 ‘주 5회, 하루 30분’ 정도 숨이 찰 정도의 유산소 운동을 권장한다. 숨이 차면서도 옆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수준이 ‘중강도’ 운동이며, 이 기준을 충족해야 심폐와 뇌 건강을 효과적으로 지킬 수 있다. 특히 뇌 건강에 있어 러닝은 큰 역할을 한다. 그는 “뇌는 에너지가 많이 필요한 장기이며, 산소와 영양분 공급을 위해 혈액순환이 중요하다”며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은 뇌의 노폐물 제거와 혈관 건강 유지에 필수”라고 강조했다. 정 교수는 “치매와 인지 기능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는 바로 심폐 체력”이라며 “이를 기르기 위해서는 중강도 이상의 유산소 운동이 필요하고, 그 대표적인 방법이 달리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파킨슨병 같은 퇴행성 뇌질환 환자들도 운동을 통해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매일 운동을 해온 한 고령 환자가 뇌경색으로 뇌신경 3분의 1이 손상됐음에도 두 달 만에 스스로 걸어 다닐 만큼 회복한 사례를 소개하며 “운동은 약이 해내지 못하는 부분까지 도와준다”고 말했다. 중요한 점은 ‘과거에 운동을 했어도 지금 하지 않으면 효과가 사라진다’는 잘못된 생각이다. 정 교수는 “예전에 했던 운동의 효과도 몸에 남아 있다”며 “운동은 마치 저축과 같아서 꾸준히 쌓아 두면 병이 찾아와도 회복을 돕는다”고 강조했다. 특히 “하루 5분이라도 달리면 사망률이 절반으로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에 주목했다. 정 교수는 “운동을 하지 않으면 40년을 한꺼번에 늙는 셈”이라며 “하루 단 5분이라도 달리는 것이 전혀 하지 않는 것보다 훨씬 낫다”고 거듭 말했다. 많은 이들이 ‘러닝은 무릎 건강에 해롭다’는 오해를 갖고 있지만, 오히려 달리지 않는 사람들의 퇴행성 관절염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정 교수는 “무릎 보호를 위해 꼭 좋은 러닝화를 착용하고, 처음에는 무리하지 않도록 ‘슬로우 러닝’부터 시작하라”고 조언했다. 정 교수는 마지막으로 “아직 망설이고 있다면 지금 당장 시작하라”며 “하루 5분으로도 건강을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달리기의 운동 효과 달리기는 다리와 허리의 노화를 막고 근육 쇠퇴를 예방해 요통과 골다공증 위험을 줄인다. 혈액순환과 면역력 강화에도 효과적이어서, 백혈구 수를 늘리고 감염 회복 속도를 높인다. 또한 좋은 콜레스테롤(HDL)을 늘리고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줄여 비만과 고혈압, 당뇨 등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혈액순환과 대장 운동을 활성화해 변비, 치질, 정맥류도 개선할 수 있다. 정신 건강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달리면 베타 엔돌핀이 분비돼 기분이 좋아지고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러닝하이’를 경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근력과 지구력을 높여 신체 활동 능력을 향상시키고, 심장 기능을 강화해 심박수를 낮추며 혈액순환을 돕는다. 심혈관 질환과 골다공증 예방 효과까지 갖춘, 그야말로 전신 건강을 위한 운동이다.
  • 매일 담배 2갑 핀 50대男, 경동맥에서 나온 4㎝ ‘닭발’ 모양의 정체

    매일 담배 2갑 핀 50대男, 경동맥에서 나온 4㎝ ‘닭발’ 모양의 정체

    매일 담배 2갑을 피우던 중국의 한 50대 남성의 혈관에서 4㎝ 크기의 닭발 모양의 반점이 벗겨져 나왔다. 이 남성은 지속된 흡연으로 인해 경동맥 협착증이 나타났다는 진단을 받았는데, 이는 뇌경색을 비롯한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닝보완보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 닝보시에 거주하는 류모(55)씨는 최근 2달여에 걸쳐 눈 앞이 침침해지는 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찾았다. 이같은 증상은 오른쪽 눈만 10여초 동안 시야가 흐려지는 방식으로 나타났다. 이에 닝보시 제2병원 신경외과를 찾은 류씨는 경동맥 초음파 검사를 통해 우측 경동맥이 90% 이상 협착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경동맥 협착증은 주로 두개골 내의 뇌나 신경 조직에 혈액을 공급하는 내(內)경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 뇌에 혈액 공급을 막는 증상이다. 내경동맥의 벽에 쌓여 들러붙은 지방 조직들이 떨어져나와 뇌혈관의 말단 부위로 흘러가 혈관을 막기도 한다. 병원은 류씨에게 경동맥 내막 절제술을 실시했고, 2시간 동안에 걸친 수술 끝에 류씨의 혈관에서 4㎝ 가량의 플라크(죽상경화반)를 떼어냈다. 떼어낸 플라크는 마치 닭발과 비슷한 모양이었다고 닝보완보는 전했다. 이같은 플라크는 경동맥 안에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칼슘 등이 침착해 굳어진 것으로 경동맥을 막거나 내부를 좁게 만들어 경동맥 협착증을 유발한다. 흡연·음주 등이 유발하는 ‘침묵의 살인자’경동맥은 뇌로 가는 혈액의 80%를 보내는,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혈관 중 하나다. 경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면 마치 대도시로 진입하는 톨게이트가 심각한 정체를 빚는 것처럼 뇌로 향하는 혈액을 가로막아 심각한 뇌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해외 연구를 인용해 경동맥이 60% 이상 좁아진 환자의 10% 가량에게서 5년 내에 뇌경색이 발생할 수 있으며, 최근 뇌경색 증상이 있었던 환자 중 경동맥이 70% 이상 좁아진 경우 약물요법을 시행해도 2년 내 뇌졸중이 재발할 확률이 26%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경동맥 협착증은 주로 특별한 증상이 없이 찾아오는 탓에 ‘침묵의 살인자’로 불린다. 증상이 나타날 경우 주로 ▲일시적 시력 소실 ▲어지럼증 ▲한쪽 팔다리의 마비 ▲안면마비 ▲언어장애 ▲인지기능 장애 등 뇌의 기능과 관련된 모든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혈액 공급이 부족해 발생하는 증상은 대부분 일시적으로 발생하는데 이를 ‘일과성 허혈 발작’이라고 부른다. 심하게는 의식 저하나 식물인간 상태가 되거나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또한 혈관이 막혀서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대부분 영구적으로 지속되며 이를 뇌경색이라고 한다. 경동맥 협착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금연과 절주 등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게 중요하다. 서울대병원은 “고지혈증과 당뇨, 흡연, 고혈압 등은 잘 알려진 경동맥 협착증의 원인으로, 충분히 교정이 가능한 요인”이라면서 저지방음식을 먹고 금연, 적절한 운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건강검진을 할 때 신경외과나 신경과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을 것을 권한다.
  • “노인 얼마나 많길래”…입원 이유 1위 ‘출생’→‘이 질환’ 됐다

    “노인 얼마나 많길래”…입원 이유 1위 ‘출생’→‘이 질환’ 됐다

    국내 입원 원인 1위가 10년 만에 ‘출생’에서 ‘노년백내장’으로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4년 다빈도 질병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입원 환자 수가 가장 많았던 질병은 ‘노년백내장’으로 33만 7270명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32만 61명에서 5.4% 늘었다. 노년백내장은 10년 전인 2014년 25만 1008명으로 3위였다가 지난해 1위로 올라섰다. 고령화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2위는 ‘상세불명 병원체의 폐렴’(30만 8287명), 3위는 ‘감염성 및 상세불명 기원의 기타 위장염 몇 결장염’(24만 4125명), 4위는 ‘기타 추간판장애’(22만 212명) 순이었다. 5위는 신생아에게 부여되는 상병 명칭인 ‘출산장소에 따른 생존출생’(20만 7398명)이었다. 10년 전인 2014년에는 37만 3597명으로 1위였는데, 저출산 현상이 심화하는 동안 순위가 뚝 떨어졌다. 이 밖에 지난해 입원 치료에 따른 건강보험 의료비가 가장 많았던 질병은 ‘알츠하이머성 치매’로 1조 8694억원이었다. ‘뇌경색’(1조 6855억원), ‘상세불명 병원체의 폐렴’(9880억원), ‘무릎관절증’(8999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외래의 경우 지난해 치은염 및 치주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건강보험 환자가 1959만명으로 전년도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치주질환은 외래 의료비 총액으로도 1위였다. 이어 ‘급성 기관지염’(1760만 4128명), ‘혈관운동성 및 알레르기성 비염’(740만 701명), ‘본태성 고혈압’(732만 9913명) 순으로 외래 진료를 받았다. 지난해 노인성 질병 진료비 6조원… 5년 새 28% 늘어 한편 지난 2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밝힌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4개 노인성 질병 급여비(의료급여·비급여 제외)는 2023년 약 5조 6000억원에 달했다. 이는 2019년(약 4조 6800억원)보다 19.3% 증가한 액수다. 노인성 질병 급여비는 2024년에는 상반기에만 약 2조 9000억원을 기록해 전년의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증가세를 볼 때 지난 한 해 노인성 질병 급여비는 약 6조원으로 추산된다. 5년 사이 28%가량 증가한 것이다. 노인성 질병으로 진료받은 인원도 2019년 200만 3000여 명에서 2023년 약 232만 4000명으로 4년 새 16%가량 늘었다. 65세 이상 의료보장 적용 인구도 처음으로 1000만명을 돌파했다. 2016년에 694만여명이었는데, 8년 만에 약 46% 증가한 수치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말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어서며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
  • ‘뇌경색 입원’ 선우용여, 특실 간호사 저격 “아주 치장을…”

    ‘뇌경색 입원’ 선우용여, 특실 간호사 저격 “아주 치장을…”

    방송인 선우용여가 뇌경색 치료 당시 병원 특실에 머물렀던 일화를 전했다. 5월 21일 선우용여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는 선우용여의 아침 루틴이 소개됐다. 선우용여는 이 영상에서 지난 2016년 한 건강프로그램 촬영 도중 뇌경색이 왔던 상황을 떠올렸다. 선우용여는 “그때(뇌경색이 왔을 때)가 8월인데 녹화를 가야 하는데 약간 더웠다”며 “여름이라서 덥다고 생각했는데, 녹화 도중 말을 하려는데 숨이 거칠고 말이 안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MC 김경란이 ‘선생님 왜 그래요’라고 물어봤다”며 “그 자리에 (있는) 의사 선생님들이 다 있었는데 손을 들어보라고 했는데, 손이 안 들렸다. 빨리 병원에 가보라고 해서 병원에 갔다”고 했다. 20일 정도 병원에 입원하게 된 선우용여는 병원 특실에 머물렀다고 한다. 그는 “특실에 있으니까 맨날 간호사가 들어오는데 아주 예쁘게 치장하고 들어왔다”며 “우아하게 ‘귀 좀 볼게요’, ‘혈압 볼게요’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제작진은 “설마 간호사가 그렇게 도도하게”라며 믿기지 않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선우용여는 또 “의사들이 들어와서 기분이 어떠냐고 묻는데, 기분이 어떻긴 뭘 어떠냐”면서 “맨날 그런 식이니 짜증 나더라”라고 토로했다. 결국 그는 불편한 특실 생활을 마치고 4인이 함께 생활하는 집중치료실로 병실을 옮겼다. 선우용여는 “집중치료실을 가니까 간호사들이 내 마음에 딱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물리치료실에 가니까 너무 아픈 사람들이 많았다. 그 사람들을 보면서 정신이 번쩍 들었다”며 자기관리에 투자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 “사람들이 죽었다더라”…‘새 박사’ 윤무부, 뇌경색 후 근황 보니

    “사람들이 죽었다더라”…‘새 박사’ 윤무부, 뇌경색 후 근황 보니

    윤무부 조류학 박사가 사망설에 휩싸였던 당시 심경을 전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생생정보’에서는 ‘새 박사’ 윤무부 박사의 근황이 공개됐다. 윤 박사는 2006년 두루미를 보러 갔다가 뇌경색에 쓰러졌다. 방송에서 윤 박사는 “메슥거리고 약간 어지러웠는데 그래도 (병원에 안 가고) 참았다. 과로하게 일하다가 이렇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그리고 뇌경색은 병원에 일찍 가서 치료받아야 하는데 3일 지나고 갔다. 늦어서 (우측에) 편마비가 왔다”고 밝혔다. 윤 박사는 “(당시 의사가) 오래 못 산다고 하더라. 빨리 갈 수 있다고 했다”며 “죽는다고 하니까 새 생각이 먼저 났다. ‘이제 새를 못 보겠구나. 산에 못 가는구나’ 싶었다”고 했다. 이후 재활 치료에 매진한 윤 박사는 지금은 전동 휠체어의 도움을 받아 전처럼 새를 관찰하고 있다. 윤 박사는 지난 60년간 새 연구를 하며 잊지 못할 순간에 대해 “강화도에 갔는데 내가 키가 작고 숨어다닌다고 ‘간첩 같이 생겼다’고 하더라”라며 “그래서 신고 받은 적도 있었다”고 했다. 또한 사망설에 휩싸였던 것에 대해 “사람들이 내가 죽었다더라”라며 “요즘 인터넷이 얼마나 무섭냐. 딸한테 전화 와서 달래느라 혼났다. 아찔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윤 박사는 1990년대 각종 방송에 나와 ‘새 박사’로 이름을 알렸다.
  • ‘뇌경색 투병’ 선우용여, 아침마다 ‘이것’ 마신다…“뇌혈관질환 예방”

    ‘뇌경색 투병’ 선우용여, 아침마다 ‘이것’ 마신다…“뇌혈관질환 예방”

    배우 선우용여(81)가 건강을 위해 아침마다 미지근한 물을 마신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서 선우용여는 아침 루틴을 공개했다. 기상 후 스트레칭을 마친 선우용여는 “이제 물을 마셔야 한다”며 “따뜻한 물과 찬물을 반반 섞어서 마신다”라고 말했다. 선우용여는 “물 마시는 동안 달걀을 삶는다”라고 전했다. 이어 “당이 없는 코코아를 마시는데 아침에는 꿀을 넣는다”라며 마누카꿀을 꺼내 들었다. 선우용여는 “이왕이면 좋은 거 먹어야 한다”라며 “젊어서부터 관리해야 나이 들어서도 건강하다”고 조언했다. 제작진이 “커피는 안 마시냐”고 묻자 선우용여는 “일어나자마자 빈속에 커피 마시는 건 안 좋다”라고 답했다. 실제로 아침에 마시는 물은 건강에 유익하다. 공복에 물을 마시면 혈액과 림프액 양이 늘면서 노폐물 배출에 도움이 된다. 자는 동안에는 체내 수분이 최대 1리터 빠져나간다. 이때 혈액 점도가 높아지면 심근경색, 뇌경색 등 심·뇌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커지는데 아침에 물을 마시면 혈액 점도가 낮아져 이 같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다만 갑자기 찬물을 마시면 자율신경계가 과도하게 자극돼 부정맥 등 심장 이상이 생길 위험이 있다. 따라서 기상 후 공복에는 30도 전후의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게 좋다. 마누카꿀은 마누카 나무의 꽃에서 채집되는 꿀로 항균 작용을 하는 메틸글리옥살 성분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와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된다. 이날 영상에서 선우용여는 2016년 뇌경색 투병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선우용여는 “녹화 도중에 말이 잘 안 나오더라. 당시 진행자였던 김경란이 촬영을 중단시켰다”라고 말했다. 이어 “건강 프로그램을 찍고 있어서 의사 선생님들이 있었다”며 “선생님들이 손을 들어 올리라고 했는데 안 됐다. 그래서 바로 병원에 갔다”라고 밝혔다. 선우용여는 “20일 정도 입원했는데 아픈 환자들을 보고 정신이 번쩍 들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맏며느리로서 최선을 다하고 남편 어음 갚아주느라 힘들게 일했다. ‘내 몸 알기를 헌신짝으로 알았구나’ 생각하니까 내가 너무 불쌍했다”라고 털어놨다.
  • 안선영, 치매·뇌졸중 母 간병 7년 차…“살다 보니 살아진다”

    안선영, 치매·뇌졸중 母 간병 7년 차…“살다 보니 살아진다”

    방송인 안선영이 7년째 치매 투병 중인 모친을 간병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18일 안선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살다 보니 살아진다”라는 글과 함께 어머니를 모시고 운전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안선영은 “수년 전부터 수십번 탄 자동차인데 ‘이거 누구 차냐, 빨간색이 멋지다. 이게 네 차라고? 성공했네’ 해주는 엄마 덕분에 성공한 삶이라 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본인 집이 어디였는지, 지금 머무는 곳이 어딘지, 방금 먹은 점심 메뉴도 다 기억을 못 하시지만 저와 손자만큼은 또렷이 기억하시니 그거면 충분하다”라고 했다. 안선영은 지난해 어머니가 급성 뇌경색으로 쓰러졌다고 알리기도 했다. 안선영은 지난 9일 인스타그램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어머니가) 뇌졸중 수술 후 병원에 모시기 어려울 정도로 성격이 고약해지셔서 집에서 기저귀 갈고, 일하다 말고 울며 뛰어가 목욕시켰다”라며 병간호 일상을 전했다. 이어 “다들 행복한데 나만 불행한 것 같은 순간을 버텨내니까 병원 치료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좋아지셨다”라고 덧붙였다. 안선영은 “엄마의 간병인이 된 것은 불행하지 않다. 한 번은 꼭 겪을 일인데 체력과 정신력이 되는 지금이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홈쇼핑 여왕’으로 알려진 안선영은 현재 사업가로도 활약하고 있다. 그는 2023년 JTBC 예능 프로그램 ‘짠당포’에 출연해 “남의 회사 상품은 그만 팔고 내 상품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너뷰티와 유아식 등 직접 제조해 유통하는 제품이 30개 정도 된다”라고 밝혔다. 안선영은 서울 마포구에 4층짜리 신사옥을 지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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