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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女프로당구 ‘미래’ 이미래, 투어 첫 3연승 대기록

    女프로당구 ‘미래’ 이미래, 투어 첫 3연승 대기록

    여자 프로당구의 ‘미래’ 이미래(25)가 치명적인 팔 부상을 극복하고 프로당구(PBA-LPBA) 투어 첫 3연승을 일궈 냈다. 이미래는 지난 13일 서울 메이필드호텔 특설경기장에서 펼쳐진 PBA-LPBA 정규투어 마지막 5차 대회인 웰컴저축은행 웰뱅챔피언십 여자부 결승(5전 3선승제)에서 오수정(38)을 3-2(11-7 4-11 11-8 4-11 9-6)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지난달 3~4차 대회인 NH농협카드 챔피언십과 크라운해태 챔피언십에서 연속 우승, 출범 이후 두 번째 시즌 만에 첫 2개 대회 연속 우승 기록을 세웠던 이미래는 이날 연승 기록을 3으로 늘리면서 출번 두 시즌째를 맞은 투어 최다 우승(4회)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크라운해태 대회 우승으로 어깨를 나란히 했던 임정숙(35·3승)을 다승 2위로 밀어냈다. 최근 교통사고로 팔과 손목을 다치는 바람에 어려움을 겪었던 이미래는 공격과 수비를 적절히 조화시키는 전략으로 대기록을 일궈 냈다. 우승 상금 2000만원을 챙긴 이미래는 올 시즌 6100만원을 모아 상금랭킹 상위 16명만 출전하는 챔피언결정전인 투어 6차 대회 월드챔피언십에 여유 있게 1위로 선착했다. 월드챔피언십은 오는 24일 개막한다. 캄보디아 출신의 아마추어 최강 스롱 피아비를 서바이벌 방식으로 열린 64강전에서 일찌감치 탈락시킨 뒤 김민아(이상 31)를 8강 맞대결에서 돌려세웠던 이미래는 사실상의 결승이었던 김가영(38)과의 4강전도 가뿐히 넘어선 뒤 이날 오수정까지 제쳤다. 이미래는 “3연승은 꿈도 꾸지 못했다”며 “대학교 학업을 마치자마자 좋은 결과를 내서 스스로 대견하다는 마음이 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공격과 수비의 조화가 3연승 버팀목” 이미래 프로

    “공격과 수비의 조화가 3연승 버팀목” 이미래 프로

    여자 프로당구의 ‘미래’ 이미래(23)가 남녀 프로당구(PBA-LPBA) 투어 역대 처음으로 3연속 우승을 일궈냈다. 올 시즌 첫 ‘트리플 크라운’이자 지난해 원년 1승을 포함해 남녀 통틀어 최다승자로 우뚝 섰다.이미래는 14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 특설경기장에서 펼쳐친 PBA-LPBA 정규투어 마지막 5차대회인 웰컴저축은행 웰뱅챔피언십 여자부 결승(5전3선승제)에서 오수정(38)을 3-2(11-7 4-11 11-8 4-11 9-6)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지난달 3~4차대회인 NH농협카드 챔피언십과 크라운해태 챔피언십에서 연속 우승, 출범 이후 두 번째 시즌 만에 첫 연속 우승 기록을 세웠던 이미래는 이날 우승으로 3차례 잇달아 투어 정상을 밟아 한 시즌 각기 다른 3개 대회를 석권하는 ‘트리플 크라운’이라는 대기록의 첫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신고한 이미래는 이번 시즌 3연속 우승을 포함, 모두 4개의 우승컵을 수집하며 다승 부문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던 임정숙(3승)을 2위로 밀어내고 남녀 투어 통틀어 가장 많은 승수를 쌓았다.우승상금 2000만원을 챙긴 이미래는 올 시즌 상금 6100만원을 모아 상금랭킹 상위 16명만 출전하는 챔피언결정전인 월드챔피언십에 여유있게 1위로 선착했다. 이날 우승으로 이미래는 사실상 LPBA 투어 지존의 자리에 올라섰다. 특히 아마당구 최강 스롱 피아비까지 가세하면서 기존 ‘김가영-차유람-이미래’라는 트로이카 판도에 금이 갈 것이라는 전망은 기우에 불과했다. 첫 일합을 겨룬 서바이벌 방식의 64강전에서 스롱을 탈락시킨 이미래는 8강전에서 김민아를 물리친 데 이어 전날 사실상의 결승이었던 김가영과의 4강전 장벽까지 가뿐히 넘어선 뒤 이날 사이클 국가대표 출신인 오수정까지 제치면서 이젠 적수가 없는 지존의 자리를 탄탄히 구축했다.이미래는 “3연속 우승은 꿈도 꾸지 못했다“면서 ”사실 올 시즌 첫 우승 뒤 도진 어깨부상을 버텨내고 일군 우승 기록이라 더 뜻이 깊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후 어깨와 전완근쪽이 많이 좋지 않았다. 고민이 많았다. 팔 감각이 떨어져 우울하기까지 했다“면서 ”그러나 당구는 사실 공격과 수비가 공존하는 스포츠다. 전략적으로 공격과 수비를 적절히 배분해 쳤더니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고 3연승의 비결을 밝히기도 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이미래 프로당구 사상 첫 ‘트리플 크라운’

    이미래 프로당구 사상 첫 ‘트리플 크라운’

    여자 프로당구의 ‘미래’ 이미래(23)가 남녀 프로당구(PBA-LPBA) 투어 역대 처음으로 3연속 우승을 일궈냈다. 올 시즌 첫 ‘트리플 크라운’이자 지난해 원년 1승을 포함해 남녀 통틀어 최다승자로 우뚝 섰다.이미래는 14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 특설경기장에서 펼쳐친 PBA-LPBA 정규투어 마지막 5차대회인 웰컴저축은행 웰뱅챔피언십 여자부 결승(5전3선승제)에서 오수정(38)을 3-2(11-7 4-11 11-8 4-11 9-6)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지난달 3~4차대회인 NH농협카드 챔피언십과 크라운해태 챔피언십에서 연속 우승, 출범 이후 두 번째 시즌 만에 첫 연속 우승 기록을 세웠던 이미래는 이날 우승으로 3차례 잇달아 투어 정상을 밟아 한 시즌 각기 다른 3개 대회를 석권하는 ‘트리플 크라운’이라는 대기록의 첫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신고한 이미래는 이번 시즌 3연속 우승을 포함, 모두 4개의 우승컵을 수집하며 다승 부문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던 임정숙(3승)을 2위로 밀어내고 남녀 투어 통틀어 가장 많은 승수를 쌓았다. 우승상금 2000만원을 챙긴 이미래는 올 시즌 상금 6100만원을 모아 상금랭킹 상위 16명만 출전하는 챔피언결정전인 6차대회 월드챔피언십에 여유있게 1위로 선착했다. 이날 우승으로 이미래는 사실상 LPBA 투어 지존의 자리에 올라섰다. 특히 여자 아마당구 최강 스롱 피아비까지 가세하면서 기존 ‘김가영-차유람-이미래’라는 트로이카 판도에 금이 갈 것이라는 전망은 기우에 불과했다. 첫 일합을 겨룬 64강전에서 스롱을 탈락시킨 이미래는 8강전에서는 김민아를 격침시킨 데 이어 전날 사실상의 결승이었던 김가영과의 4강전 장벽까지 가뿐히 넘어선 뒤 이날 사이클 국가대표 출신인 오수정까지 제치면서 이젠 적수가 없는 난공불락의 탄탄한 요새를 구축했다.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멜버른의 전설’ 조코비치 ‘당구 여신’ 차유람 한 큐!

    ‘멜버른의 전설’ 조코비치 ‘당구 여신’ 차유람 한 큐!

    #세계 1위 조코비치의 호주오픈 신기록 주목 지난 8일 시작된 테니스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은 설 연휴 기간 16강전까지 마친 뒤 남녀 8강이 가려진다. 남자부에서는 자신의 이 대회 최다 우승 기록 경신을 노리는 세계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대회 9회 우승 여부가 주목된다. 그는 통산 17차례 그랜드슬램 우승 중 8개 우승컵을 멜버른파크에서 수확했다. 2019년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로이 에머슨(호주)의 6차례를 넘어 호주오픈 최다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해 자신의 기록을 또 경신했다. 조코비치가 이번에도 정상에 오르면 대회 역대 두 번째 3연속 우승은 물론 페더러(윔블던)를 제치고 4개 그랜드슬램을 통틀어 단일 대회 최다 우승자가 된다. 최근 5년 동안 각기 이름이 다른 5명의 챔피언을 배출한 여자부에서는 6번째 새 챔피언이 탄생할지가 관건이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결승에 오른 선수의 국적도 매년 저마다 각각인 6개국이었던 만큼 절대 강자가 없는 ‘춘추전국’ 양상이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현역 중 이 대회 최다승(7회) 기록을 보유한 ‘테니스 맘’ 세리나 윌리엄스(미국)는 올해도 변함없는 우승 후보다.#프로당구 새 시즌 시드 확보 경쟁 시즌 막판을 향해 치닫는 프로당구 PBA-LPBA 투어는 ‘슈퍼 시리즈’가 진행 중이다. 총상금 10억원을 걸고 2월 한 달 동안 열리는 4개 대회의 두 번째인 웰컴저축은행 웰뱅챔피언십이 10일 시작해 14일까지 열린다. 정규투어로는 마지막 대회다. 관전 포인트는 크게 세 가지다. PBA 투어가 출범하면서 받은 2년 시드가 이번에 만료되는 까닭에 정규투어 최종전인 웰뱅챔피언십에서는 상금은 물론 남자부 128명·여자부 96명으로 한정된 새 시즌 시드를 확보하기 위한 필사의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 대회는 또 첫 ‘챔피언 결정전’인 월드챔피언십에 출전할 남녀 상금랭킹 상위 각 32명, 16명을 가리는 대회이기도 하다. 챔프전은 24일 시작된다. PBA 투어는 지난 첫 시즌 막판 일정이 코로나19 탓에 무더기로 취소되는 바람에 챔프전을 치르지 못했다. 따라서 웰뱅챔피언십은 PBA 투어 출범 두 시즌째에 탄생하게 될 남녀 첫 챔피언 타이틀과 남녀부 총 5억 5000만원의 ‘뭉칫돈 상금’을 잡기 위한 ‘마지막 예선’인 셈이다. 지난달 4차 대회인 NH농협카드 챔피언십에서 투어 사상 첫 2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른 이미래의 3연속 우승 여부도 주목된다. 투어 두 시즌 만에 김가영-차유람과 함께 LPBA 투어 ‘트로이카’를 형성한 이미래는 남녀 통틀어 투어 최다 승자다. 체육부 종합
  • 주식투자 가능해진 ISA… ‘재테크·세테크’ 다 해볼까

    주식투자 가능해진 ISA… ‘재테크·세테크’ 다 해볼까

    소득 증빙 없이 19세 이상 누구나 가입비과세 의무가입 기간도 3년으로 단축원금 내 세금 추징 없이 중도인출 가능`만능통장’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 조건이 올해부터 크게 완화되면서 ‘재테크’와 ‘세테크’를 고민하는 금융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소비자들은 ISA 계좌 하나로 예금과 펀드, 주식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하고 이자와 배당 등에 대한 비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어 절세효과를 누릴 수 있다. 상품은 크게 두 가지다. 가입자가 스스로 책임지고 자산 운용을 직접하는 신탁형과 은행 및 전문가에게 투자를 맡기는 일임형 상품이 있다. 일임형 상품은 각 은행이 투자 방법을 표준화한 여러 개의 모델 포트폴리오 가운데 하나를 고객이 고를 수 있다. 은행별로 초고위험부터 초저위험까지 고객 투자 성향에 따라 포트폴리오가 제공되기 때문에 주거래 은행에서 고객 자신에게 맞는 모델을 정하면 된다. 10일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의 올해 1월 말 기준 ISA 누적가입수와 잔액은 162만 4146좌, 5조 4919억원으로 지난해 12월 말보다 각각 2.3%, 7.5% 늘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예전엔 가입 대상과 기간에 제한이 있어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찾지 않았었는데, 최근 상장 주식도 포트폴리오에 넣을 수 있고 규제도 완화되면서 사람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부터는 소득이 따로 없는 대학생이나 전업주부, 그리고 은퇴한 고령자도 ISA 계좌를 열 수 있다. 이전에는 소득 증빙이 필수였지만, 이제는 국내 거주하는 19세 이상 고객은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근로소득이 있으면 15세 이상부터도 가입할 수 있다. 계좌는 1명당 한 개만 개설할 수 있다. 비과세 혜택이 가능한 ISA의 의무 가입 기간도 3년으로 단축됐다. 이전에 비과세 혜택을 받기 위해서 5년 동안 의무적으로 자금을 묶어둬야 했지만, 이제는 3년 이후 자율적으로 기간을 결정할 수 있다. 납부 한도는 연간 2000만원으로 과거와 같지만, 이제는 전년도에 내지 않은 금액에 대해서 이월할 수 있다. 이전에는 이월 없이 매년 2000만원까지 내야 했는데, 이제는 계좌 개설 이후 5년간 입금을 하지 않았더라도, 만기일에 계약 연장과 동시에 최대 1억원까지 가능하다. 목돈이 생겼을 때 더 유연하게 ISA계좌 입금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무엇보다 납입 원금 범위에서 세금 추징 없이 자유로운 중도인출이 가능하다는 점도 큰 이점이다. 최근 자산운용 범위가 국내 상장주식으로까지 넓어지면서 ISA통장은 장기 투자에도 좋은 수단이라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 만약 개별 주식을 ISA 계좌에 넣으면 주가 상승 시 수익과 세제 혜택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 ISA는 총수익에 대해서 200만원까지(서민·농어민형은 400만원) 세금을 내지 않을 수 있어 절세에도 좋다. 200만원이 넘는 금액은 이자 소득세가 15.4%가 아닌 9.9%로 줄어든다. 특히 2023년부터는 금융투자소득에 대해 새롭게 과세를 하기 때문에 ISA 계좌가 있으면 훨씬 유리하다. 특히 지금처럼 초저금리상태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재테크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절세`다. 비과세 및 저율과세 상품으로 ISA가 주목받는 이유다. 우리은행 TCE강남센터 오정주 부지점장은 “최근 수익률로도 높은 성과를 내는 ISA는 연금저축, 개인형 퇴직연금과 더불어 정부에서 세액 공제를 해 주는 몇 안 되는 대표적인 상품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개인의 성향에 따라 어떤 ISA 상품을 결정할 것인지 고민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카드포인트 현금화 한달, 1700억 찾아가

    신용·체크카드 이용자들이 한 달간 카드포인트 통합조회 등을 통해 현금으로 찾아간 카드포인트가 169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5일 서비스 시작 이후 이달 5일까지 여신금융협회의 카드포인트 통합조회 홈페이지(cardpoint.or.kr)와 앱, 금융결제원의 ‘어카운트인포’ 앱을 통해 이뤄진 현금화 액수다. 금융위원회는 10일 “연평균 2조 4000억원인 포인트 평균 잔액을 고려할 때 아직 많은 소비자가 포인트를 현금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설 명절 기간 휴대전화 문자 등을 통해 가족·친지와 현금화 방법을 공유해 달라”고 말했다. 다만 “정부나 금융기관은 절대 카드포인트 입금 등의 명목으로 수수료나 비밀번호, CVC 정보 등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친척 등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에 유의해 달라”고 덧붙였다. 카드포인트 통합조회·현금화는 여러 카드사에 흩어진 포인트를 한 번에 조회하고 현금으로 계좌이체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카드사별로 앱을 설치하고 인증 절차를 거쳐야 했는데, 자투리 포인트를 편리하게 조회하고 본인 명의 계좌로 입금받을 수 있도록 금융위와 카드업권 등이 힘을 모았다. 한 달간 각 카드사가 접수한 현금화 신청 건수를 합치면 1465만건에 이른다. 일평균 47만건, 55억원을 현금화해 준 셈이다. 어카운트인포 앱에 접속했다가 장기 미사용·휴면계좌 예치금을 찾아간 사람도 많았다. 한 달간 이 앱을 통해 이뤄진 환급 신청은 56만 7000건, 약 81억원으로 평소의 2.4배 수준이다. 신한·KB국민·NH농협·우리·BC·현대카드는 설 명절에 카드포인트 현금화를 신청해도 당일에 계좌로 돈을 입금해 준다. 그 외 카드사 포인트는 다음 영업일인 오는 15일 받을 수 있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설 성수품 수급·가격 동향 점검

    설 성수품 수급·가격 동향 점검

    홍남기(왼쪽 세 번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오후 서울 도봉구 창동 소재 농협하나로마트 매장을 찾아 설 성수품 수급과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 “설 모임 금지에 썰렁… 선물용 사과 주문도 없어요”

    “설 모임 금지에 썰렁… 선물용 사과 주문도 없어요”

    “사과 2500상자 남아 약 5000만원 손해”“주말도 사람 없어… 떡 생산량 40% 줄여”“한과 안 팔려 새벽 3시까지 타코야끼 판매”“올해 설은 정말 최악이에요.” 설 연휴를 사흘 앞둔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영등포청과시장에서 만난 도매상 박인천(58)씨는 상점 안에 수북이 쌓여 있는 사과 상자 개수를 하나씩 세다가 한숨을 쉬며 말했다. 박씨는 농협에 계통출하(농어민이 협동조합 유통체계를 통해 생산물을 판매하는 것)된 사과, 배 등을 위탁 판매한다. 상점에는 열흘 전인 지난달 29일쯤 사과 상자 4000여개가 들어왔지만 절반 이상 그대로 남아있다. 박씨는 “예전 같으면 지금쯤 500여 상자만 남아있어야 하지만 올해는 안 팔린 사과가 2500여 상자가 넘는다”라며 “이대로라면 설 연휴가 끝날 때까지 5000만원 넘게 손해 보게 생겼다”고 토로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정부가 이번 설 연휴 기간(11~14일)까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적용하면서 전통시장을 찾는 손님들의 발길이 크게 줄었다. ‘지역 간 이동 자제’를 권고했던 지난해 추석 연휴보다 상황이 악화하면서 설 상차림에 필요한 식재료와 음식을 파는 상인들 사이에서도 이번 설 대목은 실종됐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영등포청과시장에서 과일을 파는 박기수(50)씨는 “원래는 명절 때마다 지방에 있는 중·도매상들한테 10㎏짜리 선물용 사과 상자 200~300개를 주문받아 판매했는데 올 설에는 안 팔릴 것 같아 아예 주문을 안 했다”며 “청포도 등 제철 과일만 팔고 있는 상태”라고 했다. 떡 가게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영등포구에 있는 한 전통시장에서 3년째 떡 가게를 운영 중인 문모(35)씨는 “새해 첫날 준비한 떡의 70% 정도만 팔린데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까지 감안해 이번 설 연휴에는 떡 생산량을 지난해의 60% 정도로 줄였다”면서 “원래 명절 연휴 전 주말에 시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번에는 시장에 사람이 정말 없다”고 말했다. 서울 마포구 망원월드컵시장에 있는 한 한과 상점에는 보자기로 포장된 선물세트가 판매되지 않은 채 매대에서 찬바람을 맞고 있었다. 가게 주인 강모(59)씨는 “한과는 기온이 높으면 품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겨울 농사’ 품목에 해당한다. 주력 상품인 선물세트 주문 판매가 가게 매출의 80~90%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큰데 올해는 지난해 설보다 판매량이 60~70% 줄었다”면서 “지금은 살길을 찾으려고 타코야끼까지 만들어 가게 문을 새벽 3시까지 열고 포장 판매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부고]

    ●양창근씨 별세 양승부(16대 국회의원·대한민국헌정회 감사)·영진씨 부친상 5일 제주 하귀농협 장례식장, 발인 9일 오전 7시 30분 (064)798-8800 ●윤석순(한국극지연구진흥회장·11대 국회의원)씨 별세 6일 서울 혜민병원. 발인 8일 (02)2049-9000 ●유철홍씨 별세 지길순씨 남편상 유현희(이투데이 유통바이오부장)·현영·현욱(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사원)씨 부친상 박영환(뉴시스 차장)·강철규(효성첨단소재 아라미드사업단 영업팀 부장)씨 장인상 6일 제천서울병원장례식장, 발인 9일 오전 7시 (043)642-7606 ●인창원(3·8 민주기념사업회 기념관 추진위원장)씨 별세 인상민·현진·상준(대전CBS 기자)씨 부친상 조성권(미래여성병원 원무과장)씨 장인상 박보미·한수형씨 시부상 7일 충남대병원, 발인 9일 오전 9시 30분 (042)280-8181 ●이경자씨 별세 차경애(KBS 부산총국 아나운서)씨 모친상 조한제(KBS 전 부산총국장)씨 장모상 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9일 (02)3410-3151
  • 4대 금융지주 엇갈린 성적표… 사모펀드 사태에 울고 웃었다

    4대 금융지주 엇갈린 성적표… 사모펀드 사태에 울고 웃었다

    코로나19 사태와 초저금리 영향에도 지난해 국내 4대 금융지주사의 순이익이 10조 8000억원대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자 수익뿐 아니라 주식투자 열풍으로 비은행 부문의 수수료 이익이 크게 증가한 덕분이다. 그러나 각각의 성적표를 들여다보면 KB금융과 신한금융, 우리금융과 농협금융의 순위가 뒤바뀌며 희비가 엇갈렸다. 사모펀드 사태 연루 여부에 따라 성패가 갈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4대 금융지주 가운데 ‘리딩뱅크’ 자리는 3조 4552억원의 순이익을 낸 KB금융이 차지했다. 2017년 이후 3년만의 1위 탈환이다. 신한금융은 전년 대비 약 111억원 늘어난 3조 4146억원의 순이익을 올렸지만 2위로 밀렸다. 가장 큰 요인은 사모펀드 사태 후폭풍이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실적에서 라임펀드 등 투자상품 손실액을 4725억원이나 반영했다. 하지만 KB금융은 관련 손실이 거의 없었다. 순이익이 1조 3073억원으로 4대 금융지주사 중 유일하게 전년 대비 30.2% 줄어든 우리금융은 4위 자리를 농협금융에 넘겨줄 처지에 놓였다. 아직 농협금융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확정 발표되지 않았지만, 지난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이 1조 4608억원으로 우리금융지주의 1조 1404억원을 앞선 만큼, 연간 순위도 농협금융이 4위, 우리금융이 5위로 굳어졌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 증권 계열사가 없는 우리금융에는 증시 호황이 ‘그림의 떡’으로 작용했을 것이란 분석이다. 다른 금융그룹들은 지난해 코스피 상승에 힘입어 많게는 50% 이상 늘어난 주식거래 수수료 이익을 챙겼지만 우리금융은 그렇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실적 호황에도 은행들 배당은 많게는 20%까지 줄어들 것으로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 금융위원회가 지난달 28일 재정 건전성 관리를 명분으로 ‘순이익의 20% 이내 배당’(배당 성향 20% 이내)을 각 금융지주와 은행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KB금융은 지난 4일 이사회를 열어 2020년도 배당 성향을 20%, 주당 배당금을 1770원으로 의결했다. 하나금융 이사회도 지난 5일 배당 성향과 주당 배당금을 각각 20%, 1350원으로 결정했다. 신한금융과 우리금융은 배당 정책을 다음달 초 이사회로 미뤘지만, 이들도 금융당국의 권고를 무시하고 20% 이상의 배당 성향을 결정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예금서 빠진 10조 … 주식·암호화폐로 흘러가

    예금서 빠진 10조 … 주식·암호화폐로 흘러가

    수익을 좇는 대규모 ‘머니 무브’(돈의 이동)가 계속되고 있다. 언제든 꺼내 쓸 수 있는 성격의 예금은 지난 1월 한 달 새 10조원 가까이 줄었고, 증시예탁금은 매달 4조∼6조원씩 불어나 1월 한때 70조원을 넘었다. 7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1월 말 요구불예금은 637조 8555억원으로 한 달 새 9조 9840억원 감소했다. 요구불예금은 수시입출금 예금, 수시입출금식 저축성예금(MMDA) 등 예금자가 언제든 찾아 쓸 수 있는 예금으로 대기자금 성격이 강하다. 썰물처럼 빠져나간 10조원은 밀물이 돼 증시를 비롯해 각종 투자처로 들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증시 투자자예탁금(장내 파생상품 거래예수금 제외)은 1월 평균 68조 9528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0.8%(6조 7000억원) 늘었다. 투자자예탁금은 지난달 11∼13일에는 70조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암호화폐 투자 동향도 심상치 않다. 지난해 11월 10일 오전 8시 기준 24시간 거래대금이 6283억원에 불과하던 업비트 거래대금은 같은 달 24일 오전 10시 기준 1조 7000억원으로 늘었고, 당일 오후 8시 기준으로는 3조 345억원으로 폭증했다. 이런 기세는 올해도 이어져 이달 2일 정오에는 거래대금이 6조 200억원을 기록했다. 이런 대규모 투자 움직임은 초저금리 아래 최소한의 수익이라도 얻으려는 현상으로 해석된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경기가 좋아질 거라는 기대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은행에 돈을 넣어봐야 이자율이 1%도 안 되는 상황에서 최소한 인플레이션이라도 방어할 수 있는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가평군 “ 풍수해보험 가입하세요”

    경기 가평군이 풍수해보험 지원사업 홍보에 나섰다. 풍수해보험은 태풍, 홍수, 호우, 강풍, 풍랑, 해일, 대설, 지진 등 풍수해로부터 발생하는 재산피해를 보상하기 위한 제도이다. 5일 군에 따르면 올해 자연재난에 취약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온실(비닐하우스) 등 2638명을 대상으로 주택 및 온실 등에 대해 풍수해보험 가입동의서와 가입안내서를 발송해 가입을 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풍수해보험 가입은 229건으로 전년대비 125% 상승하였지만, 여전히 가입률이 저조한 실정이다. 역대급 최장기간 장마와 태풍으로 인해 많은 피해가 발생했지만 풍수해보험 가입자는 단 한명 뿐이었다. 장마로 인해 전파 4동, 반파 6동, 침수 123동 등의 주택피해자들은 풍수해보험의 중요성을 실감했다 풍수해보험 가입 희망자는 군청 안전재난과나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 5개 보험사(DB손해보험, 현대해상, 삼성화재, K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로 문의 및 가입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올 한해 자연재해로부터 피해발생위험이 높은 지역 거주자와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보험가입을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며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많은 가입을 바란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지앤넷, 기업은행 ‘i-ONE뱅크’에서도 서류 없는 보험청구 서비스

    지앤넷, 기업은행 ‘i-ONE뱅크’에서도 서류 없는 보험청구 서비스

    지앤넷(대표 김동헌)은 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과 제휴를 맺고 기업은행 ‘i-ONE뱅크’에서 간편하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기업은행 i-ONE뱅크에서도 삼성화재, NH농협손해, KB손해, 흥국화재, DB손해, 메리츠화재, 한화손해, 롯데손해, 현대해상, 삼성생명, NH농협생명 등 11개 보험사의 실손보험 및 치아보험 가입자는 서류 없이 손쉽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게 됐다. 지앤넷의 ‘실손보험 빠른청구’는 제휴 병원의 경우 진료데이터가 연동돼 진료내역을 한 번에 확인하고 청구할 수 있다. 별도의 청구 증빙서류가 필요하지 않고 서류를 우편이나 팩스로 보험사에 제출하는 번거로움까지 줄인 서비스다. 비 제휴 병원을 이용한 경우도 발급 서류를 촬영하면 AI 기술로 데이터 변환해 보험사로 전송할 수 있다. 지앤넷 관계자는 “최근 당사 서비스에 대한 관심의 온도가 달라짐을 느낀다”며 “제휴 병원의 증대와 채널 확장 및 추가 서비스 개발에 힘써 일상의 편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양천구, 설 명절 전통시장 주변도로 한시적 주차허용

    양천구, 설 명절 전통시장 주변도로 한시적 주차허용

    서울 양천구는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활성화 및 이용객 편의 증진에 도움을 주고자 14일 까지 약 10일 간 전통시장 주변 도로 주차를 한시적으로 허용한다고 5일 밝혔다. 한시적으로 주차를 허용하는 구간은 관내 3개 시장으로 목동 깨비시장(목동중앙북로 29), 신곡시장(남부순환로79길 37), 신정 제일시장(중앙로34길 30)이다. 허용구간은 교통 여건상 한시 주차가 가능한지, 교통소통에 크게 저해되지 않는지 등을 고려하여 양천경찰서 및 시장 상인회와 협의 후 선정됐다. 주차 허용 구간은 목동깨비시장(동제한의원~머찐아이안경점, 150m), 신곡시장(NH농협은행∼KB국민은행, 260m), 신정제일시장(바다회어시장∼PAT 신정점, 60m)으로 총 3구간이다. 주차허용시간은 09:00~18:00 중 구매고객에 한해 2시간 이내이다. 이와 관련해 양천경찰서 및 구청에서는 연휴 기간에도 단속반을 배치해 허용구역 외 불법 주정차 행위에 대한 현장단속과 계도를 병행할 예정이다. 김수영(사진) 양천구청장은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한시적으로 주차를 허용하는 만큼 전통시장을 방문하여 설 명절을 알뜰하게 준비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5대 금융그룹 CEO 덮친 ‘사모펀드發 징계 리스크’

    5대 금융그룹 CEO 덮친 ‘사모펀드發 징계 리스크’

    사모펀드발(發) ‘징계 리스크’가 KB·신한·우리·하나·NH농협 등 5대 금융그룹 소속 최고경영자(CEO)들을 덮치고 있다. 징계 결과에 따라 직무가 정지되는 것은 물론 최악의 경우 연임까지 어려워져 금융권이 징계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금융감독원은 라임 사태 당시 우리은행장이었던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에게 직무정지를,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에겐 주의적 경고, 진옥동 신한은행장에게는 문책경고를 각각 통보했다. 금감원은 또 5일 라임과 디스커버리펀드 판매로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손실을 입힌 김도진 전 기업은행장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금융권에서는 중징계를 예상하고 있다. 금융사 임원에 대한 제재 수위는 해임권고, 직무정지, 문책경고, 주의적 경고, 주의 등 5단계로 나뉜다. 이 가운데 문책경고 이상은 금융사 취업을 3~5년 제한하는 중징계로 분류된다. 손 회장과 진 행장 모두 중징계를 받은 상황이다. 금감원이 사모펀드 사태에 대해 중징계를 내리는 상황에서 주요 금융그룹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CEO들의 징계 결과에 따라 향후 경영 전략에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진 행장에 대한 문책경고 처분에 제재심의위원회와 금융위원회 의결까지 이뤄지면 진 행장은 앞으로 은행장 3연임 혹은 신한금융지주 회장직 도전이 어려워진다. 다음달 김정태 회장의 임기가 종료되는 하나금융그룹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회장 유력 후보로 꼽히는 함영주 부회장의 채용 비리 재판이 1심조차 끝나지 않은 데다 라임 펀드 관련 징계까지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금감원은 중징계 처분을 밀어붙일 가능성이 크다. 오는 5월 임기 종료를 앞둔 윤석헌 금감원장이 사모펀드 사태 관련 징계를 마무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금감원 관계자는 “소비자 보호에 관심이 큰 윤 원장이 이 부분을 해결하고 가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징계 결과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내면 사모펀드 사태가 장기화될 수 있다. 손 회장은 지난해 1월 금감원이 파생결합펀드(DLF) 불완전판매와 관련해 문책경고를 하자 중징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서울행정법원이 이를 받아들여 지난해 3월 회장 연임에 성공했다. 금융권에서는 금감원의 징계 논리대로라면 윤 원장도 금융사 관리감독 소홀로 중징계를 받아야 한다고 지적한다. 업계 관계자는 “라임 사태에 금감원 직원이 연루되는 등 금감원도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꼬집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5대 금융그룹 CEO 덮친 ‘사모펀드發 징계 리스크’

    사모펀드발(發) ‘징계 리스크’가 KB·신한·우리·하나·NH농협 등 5대 금융그룹 소속 최고경영자(CEO)들을 덮치고 있다. 징계 결과에 따라 직무가 정지되는 것은 물론 최악의 경우 연임까지 어려워져 금융권이 징계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금융감독원은 라임 사태 당시 우리은행장이었던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에게 직무정지를,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에겐 주의적 경고, 진옥동 신한은행장에게는 문책경고를 각각 통보했다. 금감원은 또 5일 라임과 디스커버리펀드 판매로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손실을 입힌 김도진 전 기업은행장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금융권에서는 중징계를 예상하고 있다. 금융사 임원에 대한 제재 수위는 해임권고, 직무정지, 문책경고, 주의적 경고, 주의 등 5단계로 나뉜다. 이 가운데 문책경고 이상은 금융사 취업을 3~5년 제한하는 중징계로 분류된다. 손 회장과 진 행장 모두 중징계를 받은 상황이다. 금감원이 사모펀드 사태에 대해 중징계를 내리는 상황에서 주요 금융그룹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CEO들의 징계 결과에 따라 향후 경영 전략에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진 행장에 대한 문책경고 처분이 제재심과 금융위원회 의결까지 이뤄지면 진 행장은 앞으로 은행장 3연임 혹은 신한금융지주 회장직 도전이 어려워진다. 다음달 김정태 회장의 임기가 종료되는 하나금융그룹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회장 유력 후보로 꼽히는 함영주 부회장의 채용비리 재판이 1심조차 끝나지 않은 데다 라임 펀드 관련 징계까지 받을 것으로 보이면서 회장 도전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금감원은 중징계 처분을 밀어붙일 가능성이 크다. 오는 5월 임기 종료를 앞둔 윤석헌 금감원장이 사모펀드 사태 관련 징계를 마무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금감원 관계자는 “소비자보호에 관심이 큰 윤 원장이 이 부분을 해결하고 갈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징계 결과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내면 사모펀드 사태가 장기화될 수 있다. 손 회장은 지난해 1월 금감원이 파생결합펀드(DLF) 불완전판매와 관련해 문책경고를 하자 중징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서울행정법원이 이를 받아들여 지난해 3월 회장 연임에 성공했다. 금융권에서는 금감원의 징계 논리대로라면 윤 원장도 금융사 관리감독 소홀로 중징계를 받아야 한다고 지적한다. 업계 관계자는 “라임 사태에 금감원 직원이 연루되는 등 금감원도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꼬집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순천농협 “설 명절 선물은 우리지역 농산물로!”

    순천농협 “설 명절 선물은 우리지역 농산물로!”

    순천농협이 지난 3일 농협중앙회 순천시지부와 함께 순천농협 파머스마켓에서 “설 명절 선물은 우리지역 농산물로” 캠페인 운동을 펼쳤다. 이날 열린 ‘우리지역 농산물 애용 및 농업·농촌 살리기’ 행사에서는 제철을 맞이한 고로쇠(서면) 홍보 및 판촉행사와 직거래판매 활성화를 위한 한라봉(낙안), 곶감(승주), 배(낙안) 등의 홍보행사도 가졌다. 코로나19와 잦은 자연재해로 농산물 생산과 판매에 어려움을 겪은 지역 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강성채 순천농협 조합장은 “지역 농산물 이용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농업인들에게 큰 힘과 용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마음이 따뜻해지는 설 명절을 맞아 지역 농산물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창현 농협중앙회 순천시지부장도 “시민의 건강한 밥상을 책임지는 안심먹거리 1번지 순천농협과 함께 해 의미가 깊다”면서 “농산물 제값 받고 팔아주기 운동, 관내 농산물 홍보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가져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엄동설한 속 이천서 전국 첫 모내기

    엄동설한 속 이천서 전국 첫 모내기

    엄동설한 속에 2021년 전국 첫 모내기가 4일 오후 2시 경기 이천시 호법면 안평3리 뜰에서 있었다. ‘임금님표 이천’ 쌀의 본 고장 이천시가 주관하고, 이천시지역농협 주최로 열린 이날 첫 모내기에서는 연동하우스 면적 900㎡ (300평)에 극조생종이 심어졌다. 이날 새벽까지 이천지역에는 5.5㎝의 눈이 내렸고 모내기가 진행될 때 비닐하우스 바깥 기온은 영하 0.4도를 나타냈다. 이날 전국 첫 모내기를 하기 위해 이천시와 호법농협은 지난 1월 4일 볍씨침종을 하고, 1월 7일 볍씨파종을 거쳐 이날 모내기 준비를 마쳤다. 수확 시기는 5월중이며, 정곡 320kg 정도의 수확을 예상하고 있다. 5월 중순 벼베기 이후 새로 모를 심는 2모작으로 운영, 10월중 2차 수확을 한다. 한편, 전국이 꽁꽁 얼어붙은 한파에도 불구하고 이천시가 전국에서 첫 모내기를 할 수 있었던 것은 광역쓰레기소각장의 폐열을 이용해서 가능하다. 모내기 장소인 안평리 인근에는 이천시를 포함한 5개 시,군의 쓰레기를 소각하는 광역쓰레기소각장이 가동 중에 있어 이곳에서 나오는 소각 열을 이용해 모내기 하우스의 적정 기온을 늘 20℃로 유지하는 것이다. 엄태준 시장은 “올해 전국 첫 모내기 행사는 임금님표 이천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쌀로 거듭나고자 하는 농업인의 염원을 담고 있다.”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광고 거장들이 만든 문화유산 홍보 영상 12편 공개

    광고 거장들이 만든 문화유산 홍보 영상 12편 공개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 운영하는 문화유산채널은 문화유산을 광고 형식으로 제작한 ‘우리는 우리를 아는가‘ 12편을 오는 8일부터 4월 26일까지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소쇄원, 송광사 목조삼존불감, 조선왕조의궤 등의 문화유산을 1~2분 안팎의 강렬한 이미지와 감각적인 문구로 소개하는 영상이다. ‘생각이 에너지다(SK이노베이션)’, ‘진심이 짓는다(대림산업)’ 등 유명 광고를 만든 박웅현 TBWA코리아 크리에이티브 대표가 제작 총괄을 맡고, 사진작가 준초이와 CF감독 지덕엽 등 광고계 거장들이 참여했다.영상 공개 일정은 수원 화성(8일), 소쇄원(2월 9일), 송광사 목조삼존불감(2월 18일), 첨성대(2월 20일), 백제금동대향로(2월 22일), 대동여지도(3월 1일), 조선왕조의궤(3월 8일), 종묘(3월 15), 법화경 보탑도(3월 29일),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4월 5일), 훈민정음(4월 19일), 유네스코 기록유산 모음인 뜨거운 전언(4월 26일) 순이다. 문화유산채널 홈페이지(www.k-heritage.tv),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koreanheritage)에서 볼 수 있다. 전국 2000여 개 농협 지점에서도 방영될 예정이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황인구 서울시의원, 도농교육교류 확대 위한 ‘서울시교육청-서울농협 협약식’ 참석

    황인구 서울시의원, 도농교육교류 확대 위한 ‘서울시교육청-서울농협 협약식’ 참석

    황인구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강동4, 교육)이 지난 3일 서울시교육청에서 개최된 ‘도농교육교류 촉진을 위한 서울시교육청-서울농협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했다. 업무협약식은 농촌유학을 시작으로 도시와 농산어촌 간 교육·학예분야 교류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농협중앙회 서울지역본부(본부장 이대엽)와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의 공동 협력을 제도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진행됐다. 특히, 청소년 농촌유학 프로그램과 중학생 미래농업교육 등을 중심으로 한 협력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양 기관의 업무 특성과 강점을 살린 사업 추진을 규정하고 있다. 이 날 행사에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이대엽 농협중앙회 서울지역본부장, 이석용 NH농협은행 서울영업본부장 등을 비롯하여 서울시교육청과 농협중앙회, NH농협은행 관계자가 참석했다. 황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도농교육교류협력 조례 제정으로 법적 기반을 마련된 이래 생태·환경·에너지교육팀 신설과 농촌유학 실시 등에 이어 도농교육교류의 가시적 성과가 도출되기까지 노력해주신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어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도농교육교류가 서울교육에 뿌리를 내리기 시작했고, 문재인 대통령 역시 지난해 농업인의 날 기념사를 통해 농촌은 한국판 뉴딜의 핵심 공간이라는 점과 도농상생의 필요성 등을 언급했다는 점에서 사업 확대와 내실화를 위해 앞으로도 시의회 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업무협약을 마치고 난 뒤 황 의원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미래 스마트 농업을 선도할 전문가를 양성하고, 도시와 농산어촌이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청 차원의 정책적 진보가 시작됐다고 생각한다”며 “국토 균형발전과 도농통합이 ‘목표’가 아닌 ‘현실’이 될 수 있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교육행정과 서울의정 차원의 역할과 대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황 의원은 지난해 9월 전국 최초로 서울이 ‘서울특별시교육청 도농교육교류협력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는 데 기여했고, 농협과의 지속적인 업무 협의와 도농교육교류 관련 시민 여론조사를 시의회에 제안해 추진하는 등 도시와 농산어촌 간 교육교류 확대를 위해서 다양한 의정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협약 체결식’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이대엽 농협중앙회 서울지역본부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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