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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은행 키우려는 함영주… 하나금융, KDB생명 품을까

    비은행 키우려는 함영주… 하나금융, KDB생명 품을까

    하나금융그룹이 산업은행이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KDB생명 인수 의향을 공식화하면서 비은행 부문 강화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하나금융이 KDB생명의 새 주인이 되면 보험업계 지형은 물론 5대 금융지주의 순위에도 변화가 일 수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지난 10일 공시를 통해 KDB생명 매각 본입찰 마감일인 지난 7일 비구속적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KDB산업은행과 컨서스자산운용은 조만간 KDB생명 매각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을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대상은 KDB산업은행과 칸서스자산운용이 보유 중인 KDB생명 지분 92.73%로 매각가는 2000억원 안팎으로 거론되고 있다. 하나금융은 하나생명을 자회사로 갖고 있지만 다른 금융지주가 보유 중인 생보사들과 비교하면 규모가 크지 않다. 올 1분기 말 기준 하나생명의 자산 규모는 6조 3000억원으로 22개 생명보험사 중 17위 정도다. 4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다른 금융지주 계열 생보사인 신한라이프나 NH농협생명, 8위 정도인 KB라이프엔 크게 뒤처진다. 하나생명이 자산 규모가 17조원인 KDB생명과 합병하면 곧장 생보시장 10위권 진입이 가능하다.하나금융은 상대적으로 비은행 부문 실적이 그룹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은데, 올 1분기 그룹 당기순이익(1조 1095억원) 중 82%가 은행에서 나왔을 정도다. 5대 금융지주 중 리딩뱅크를 놓고 경쟁하는 신한금융이나 KB금융은 비은행 부문의 실적 비중이 40%에 육박하며, NH농협금융은 30%가 넘는다. 하나증권을 제외한 나머지 비은행 계열사들의 경쟁력이 다른 금융지주 대비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 하나금융이 이번 인수에 적극 나서는 이유다. 함영주(사진) 하나금융 회장은 취임 당시 최고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3대 전략에서 ‘비은행 사업 재편’을 주요 과제로 꼽은 바 있다. 올해 신년사에서도 “보험, 카드, 자산운용 등 비은행 부문 인수합병을 포함해 업의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KDB생명이 가진 부채는 걸림돌이다. 올 1분기 말 기준 KDB생명의 부채는 약 16조 6210억원인데, 후순위사채와 신종자본증권 의존도가 높은 KDB생명의 자본 구조상 인수 후에도 채권 만기가 돌아올 때마다 자금을 조달해야 하는 실정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일각에선 KDB생명을 하루빨리 매각하려는 정부의 입김이 작용한 게 아니냐는 시각도 나온다. 산업은행은 인수자의 부담을 덜기 위해 재무구조 개선책을 내놨으며, 지난 5월 KDB생명에 발생한 2150억원대 신종자본증권을 모두 인수하기도 했다. 하나금융이 KDB생명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 6~7주간 실사 과정이 진행되며, 인수 협상이 타결되면 금융위원회에 대주주 변경 승인을 신청해 금융위가 접수일로부터 60일 내로 통과 여부를 결정해 승인하게 된다.
  • ‘영끌’ 열풍 다시 부나… 가계대출 잔액 ‘1062조’ 사상 최대

    ‘영끌’ 열풍 다시 부나… 가계대출 잔액 ‘1062조’ 사상 최대

    주택 매수가 늘고 ‘역전세난’으로 임차보증금 반환 대출이 줄을 이으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늘었다. 아파트 ‘영끌’ 열풍으로 2021년 2월 처음으로 1000조원을 돌파한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달 사상 최대 수준으로 치솟았다. 한때 내림세였던 시장금리가 다시 오르기 시작한 가운데 늘어나는 가계부채가 우리 경제의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6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6월 말 기준 1062조 3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5조 9000억원 증가했다. 잔액 규모는 통계 작성 이래 최대 규모이며, 증가폭은 2021년 9월(6조 4000억원 증가) 이후 1년 9개월 만에 최대라고 한은은 밝혔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지난 3월까지 감소세였으나 4월 2조 3000억원 증가한 데 이어 5월(+4조 2000억원)과 6월까지 3개월 연속 늘었다. 전체 금융권으로 넓혀 봐도 가계대출 증가세는 뚜렷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이날 공개한 ‘2023년 6월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은행권과 제2금융권을 포함한 전체 금융권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달 3조 5000억원 증가해 3개월 연속 증가했다. 고금리를 무색하게 하는 가계대출 증가는 주담대 증가가 이끌었다. 전세대출을 포함한 전체 금융권의 주담대 잔액은 지난 1월 6000억원 줄어 사상 처음으로 감소했지만 3월(+1000억원)에 증가세로 돌아선 데 이어 4월(+1조 8000억원), 5월(+3조 6000억원), 6월(+6조 4000억원)까지 4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증가폭도 매달 두 배 가까이 뛰었다. 특히 은행권의 주담대가 5월 4조 2000억원 증가한 데 이어 6월에는 7조원이나 증가했다. 금융당국은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에 따른 주택 거래량 회복뿐 아니라 역전세난으로 임차보증금을 반환하려는 임대인의 대출 수요가 주택담보대출 증가를 견인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은 일반 개별 주택담보대출(+3조 7000억원)과 특례보금자리론 등 정책모기지(+2조 6000억원), 집단 주택담보대출(7000억원), 전세대출(1000억원) 등의 순으로 증가했다. 지난달 수도권의 주택 거래량은 2만 4000건으로 1월(1만건)에 비해 2.4배 늘어났다. 한편 5대 은행(KB국민·NH농협·우리·신한·하나)의 지난달 주담대 용도별 신규 취급액을 보면 주택 구입 목적이 9조 1000억원, 주택구입 외 목적이 8조원 증가했다. 임차보증금 반환 및 생활안정자금 목적의 주담대 관련 규제가 완화되면서 이 같은 목적의 대출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당국은 “가계대출 증가세가 주택시장의 투기 수요로 인한 과열을 우려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문제는 한동안 내림세였던 시장금리가 다시 오르며 가계부채가 우리 경제를 옥죌 수 있다는 것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은행채(무보증·AAA) 5년물 금리는 지난 4월 10일 연 3.810% (5개 신용평가사 평균)까지 떨어졌으나 3개월 뒤인 지난 10일 연 4.405%까지 올랐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통화당국이 기준금리 인상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경기 부진이 겹치며 가계대출이 증가하고 연체율도 높아지고 있다”면서 “금융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가계부채가 우리 경제에 위험 요소가 되지 않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 해남군의원 배우자 ‘불법 인력장사’ 파문

    전남 해남군의회 A의원의 배우자가 외국인 계절근로자 9명을 배정받아 이 가운데 일부 근로자를 자신의 작업장이 아닌 다른 작업장으로 보내 소개료까지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해남군에 따르면 A의원의 배우자 B씨는 지난 3월 해남군을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9명을 배정받았다. 9명은 한 농가에서 배정받을 수 있는 최대 인원으로, B씨는 고추 8000그루를 경작하기 위해 인력이 필요하다고 신청했다. 문제는 배정받은 계절근로자 일부를 외부로 빼돌렸다는 점이다. 이들을 받아들인 화산농협 측은 인력이 부족해 A의원 측에게 인력을 보내달라고 요구한 것이며 계절근로자인지 몰랐다고 해명했다. 농협 측은 “A의원 측으로부터 최근 10일 동안 외국인 근로자 3명을 받아 유통센터에서 고구마 선별작업을 했으며, 1인당 하루 급료 10만원을 법인 통장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문제가 커지자 해남군은 지난 5일 A의원 측을 상대로 조사에 나섰다. A의원은 화산농협 측이 요청해 3명만 보냈을 뿐 다른 농가에 보낸 적은 없으며 농협에서 받은 일당은 계절근로자들에게 월급을 줄 때 모두 사용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행 출입국관리법에 따르면 배정받은 계절근로자의 경우 근로계약을 체결한 농가의 작업장에서만 일하게 돼 있다. 해남군 농정과 관계자는 “해남군에서 배정받은 외국인 근로자가 다른 작업장으로 차출돼 일한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해당 고용주에게 벌금 210만원이 부과됐고, 앞으로 1년간 외국인 근로자 채용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 집 사고 전세보증금 돌려주느라 … 가계부채 잔액 사상 최대

    집 사고 전세보증금 돌려주느라 … 가계부채 잔액 사상 최대

    주택 매수가 늘고 ‘역전세난’으로 임차 보증금 대출이 줄을 이으면서 지난달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4개월 연속 늘었다. 이에 지난달 가계대출 잔액이 1년 9개월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하면서 1000조원을 돌파, 사상 최대 수준으로 치솟았다. 한때 내림세였던 시장금리가 다시 오르기 시작한 가운데 늘어나는 가계부채가 우리 경제의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1월에 ‘반짝’ 줄었던 주담대, 3개월 연속 증가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6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6월 말 기준 1062조 3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5조 9000억원 증가했다. 잔액 규모는 통계 작성 이래 최대 규모이며, 증가 폭은 2021년 9월(6조 4000억원 증가) 이후 1년 9개월 만에 최대라고 한은은 밝혔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지난 3월까지 감소세였으나 4월 2조 3000억원 증가한 데 이어 5월(+4조 2000억원)과 6월까지 3개월 연속 늘었다. 전체 금융권으로 넓혀봐도 가계대출 증가세는 뚜렷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이날 공개한 ‘2023년 6월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은행권과 제2금융권을 포함한 전체 금융권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달 3조 5000억원 증가해 3개월 연속 증가했다 고금리를 무색하게 하는 가계대출 증가는 주담대 증가가 이끌었다. 전세대출을 포함한 전체 금융권의 주담대 잔액은 지난 1월 6000억원 줄어 사상 처음으로 감소했지만 3월(+1000억원)에 증가세로 돌아선 데 이어 4월(+1조 8000억원), 5월(+3조 6000억원), 6월(+6조 4000억원)까지 4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증가 폭도 매달 두 배 가까이 뛰었다. 특히 은행권의 주담대가 5월 4조 2000억원 증가한 데 이어 6월에는 7조원이나 증가했다. 금융당국은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에 따른 주택 거래량 회복 뿐 아니라 ‘역전세난’으로 임차보증금을 반환하려는 임대인의 대출 수요가 주택담보대출 증가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은 일반 개별 주택담보대출(+3조 7000억원)과 특례보금자리론 등 정책모기지(+2조 6000억원), 집단 주택담보대출(7000억원), 전세대출(1000억원) 등 순으로 증가했다. 지난달 수도권의 주택 거래량은 2만 4000건으로 1월(1만건)에 비해 2.4배 늘어났다. 한편 5대 은행(KB국민·NH농협·우리·신한·하나)의 지난달 주담대 용도별 신규취급액을 보면 주택구입 목적이 9조 1000억원, 주택구입 외 목적은 8조원 증가했다. 임차보중금 반환 및 생활안정자금 목적의 주담대 관련 규제가 완화되면서 이같은 목적의 대출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당국은 “가계대출 증가세가 주택시장의 투기 수요로 인한 과열을 우려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시장금리 다시 올라 … “금융불안 없게 관리해야” 문제는 한동안 내림세였던 시장금리가 다시 오르며 가계부채가 우리 경제를 옥죌 수 있다는 것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은행채(무보증·AAA) 5년물 금리는 지난 4월 10일 연 3.810%(5개 신용평가사 평균)까지 떨어졌으나 3개월 뒤인 지난 10일 연 4.405%까지 올랐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통화당국이 기준금리 인상을 하지 못 하는 상황 속에 경기 부진이 겹치며 가계대출이 증가하고 연체율도 높아지고 있다”면서 “금융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가계부채가 우리 경제에 위험요소가 되지 않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해남군의원 배우자 ‘불법 인력장사’ 들통

    전남 해남군의회 A의원의 배우자 B씨가 외국인 계절근로자 9명을 배정받아놓고 이 가운데 일부 근로자를 자신의 작업장이 아닌 다른 작업장으로 보내 소개료까지 챙긴 것으로 확인돼 파문이 일고 있다. 12일 해남군에 따르면 A의원의 배우자 B씨는 지난 3월 해남군을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9명을 배정받았다. 9명은 한 농가에서 배정받을 수 있는 최대 인원으로, B씨는 고추 8000그루를 경작하기 위해 인력이 필요하다고 신청했다. 문제는 배정받은 계절근로자 일부를 외부로 빼돌렸다는 점이다. 이들을 받아들인 화산농협 측은 인력이 부족해 먼저 A의원 측에게 인력을 보내달라고 요구한 것이며 계절근로자인지 몰랐다고 해명했다. 농협 측은 “A의원 측으로부터 최근 2주 동안(근무 일수 10일) 외국인 근로자 3명을 받아 화산농협 유통센터에서 고구마 선별작업을 하도록 했다”며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작업이 이뤄졌고 1인당 하루 급료 10만원을 법인 통장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문제가 커지자 해남군은 지난달 A의원 측을 상대로 현지 조사에 나섰다. A의원은 화산농협 측이 요청해 3명만 보냈을 뿐 다른 농가에 보낸 적은 없으며 농협에서 받은 일당은 계절근로자들의 월급을 줄 때 모두 사용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행 출입국관리법에 따르면 배정받은 계절근로자의 경우 근로계약을 체결한 농가의 작업장에서만 일하게 돼 있다. 작업장을 변경하려면 사전에 출입국관리사무소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A의원의 경우 필요한 절차를 밟지 않고 현행법을 어긴 것이고 돈까지 받으며 불법 인력 장사를 했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또 근로자는 보통 한 달에 26일 근무하고 200만원 정도의 월급을 받는데 일당으로 치면 7만~8만원 수준이다. A의원 측은 이보다 더 많은 일당을 받았다. 해남군 농정과 한 관계자는 “해남군에서 배정받은 외국인 근로자가 다른 작업장으로 차출돼 일한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해당 B씨에게 벌금 210만원이 부과됐고, 앞으로 1년간 외국인 근로자 채용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화산면 주민 김모씨는 “최대 허용인원인 9명을 배정받고 이를 이용해 사실상 불법 인력 장사를 한 사실이 드러난 것은 충격적이다”며 “일부는 화산농협 외에 다른 농가로도 인력이 보내졌고, 1인당 12만원까지 요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이 부분에 대한 확인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A의원은 농어촌공사 소유의 땅을 수년 동안 무단으로 점용해 사적으로 이용한 사실이 적발된 적이 있었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한 관계자는 “당의 윤리규정을 위배하고 품위를 훼손한 A의원에 대해 지난 6월 징계 절차에 들어갔지만 8월로 연기됐다”면서 “당초 지역주민 사이에 빚어진 폭행 사건 때문에 징계 논의가 시작됐지만 또다시 국유지 사유화와 계절근로자를 이용한 불법 인력장사 의혹이 불거져 이들 사안도 병합해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남군의회는 이번 일에 소극적으로 대응하면서 동료의원 감싸기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김석순 해남군의장은 “A의원 배우자 B씨의 ‘불법 인력장사’ 관련해 당사자가 아니기 때문에 제재할 방법이 없다”면서 “다만 군민들의 원성이 자자하기 때문에 윤리위원회를 열고 의원 품위 훼손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50년 만기 주담대… 月상환액 줄어 대출수요 꿈틀

    50년 만기 주담대… 月상환액 줄어 대출수요 꿈틀

    시중은행이 주택담보대출 최장 만기를 40년까지 확대한 지 약 1년 만에 만기를 50년으로 속속 늘리고 있다. 올 초 수협은행을 시작으로 DGB대구은행에 이어 이달 들어 NH농협은행, 하나은행 등 시중은행까지 하나둘 동참하는 모양새다. 차주 입장에선 매달 내야 하는 원리금 상환액이 낮아지고 대출 한도가 늘어난다는 장점이 있지만, 만기가 길어지는 만큼 총이자 또한 불어난다는 점은 고민거리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 초 NH농협은행과 하나은행이 주담대 만기를 50년으로 연장하자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 다른 주요 시중은행들 역시 주담대 만기 확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담대 만기 50년짜리 상품이 나온 것은 정부 시책에 의한 것이다. 금융위원회가 지난해 6월 내놓은 가계대출 정상화 방안에는 금리상승기 취약차주 부실 가능성에 대비해 초장기(50년) 정책모기지를 도입하는 안이 담겼다. 이에 따라 주택금융공사가 그해 8월 50년 만기 보금자리론과 적격대출을 출시했는데, 은행권에선 지난해 말까지도 카카오뱅크가 갖고 있던 최장 45년짜리 주담대 상품의 만기가 가장 길었다. 금융사들도 올 들어 속속 관련 상품을 내놓고 있다. 지난 1월 한화생명이 금융권 최초로 만기 50년 주담대를 출시하자 수협은행이 뒤이어 만기를 50년으로 늘렸고, 지난달 말엔 DGB대구은행도 출사표를 던졌다. 시중은행에선 NH농협은행과 하나은행이 순차적으로 만기 확대에 나섰는데 NH농협은행의 ‘채움고정금리모기지론’은 최초 5년간 고정금리를 적용한 뒤 이후 월중 신규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6개월 기준금리에 따라 변동되는 상품이다. 하나은행은 “고물가·고금리 시대 고객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고 청장년층 세대의 안정적인 주거환경 마련을 위한 금융의 역할을 다하기 위함”이라고 도입 취지를 설명했다. 대출받는 차주 입장에선 만기가 늘면 매달 갚는 원리금 상환액이 낮아져 부담이 완화되지만 만기가 길어질수록 차주가 내야 할 총이자액도 늘게 된다. 가령 5억원을 연 4% 고정금리(원리금균등상환)로 대출받는다고 가정해 보면, 만기가 40년일 땐 월평균 216만원가량의 원리금을 상환해야 하지만 50년일 경우 197만원으로 원리금이 소폭 줄어든다. 전체 이자액은 같은 상황에서 만기가 40년일 때 5억 2000여만원인 반면 만기가 50년일 땐 총 6억 7000여만원으로 확대된다. 은행 입장에선 만기를 늘리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에 따른 대출한도 또한 늘어나기 때문에 대출 수요를 끌어올리는 데는 효과적일 수 있다. DSR은 연 소득에서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차지하는 규모가 일정 수준을 넘지 않는 선까지만 대출해 주는 것인데, 현행 DSR 40% 기준에서 연봉이 5000만원인 직장인의 경우 연 4% 원리금균등상환 방식으로 만기가 40년일 경우엔 최대 4억 4400만원까지 빌릴 수 있지만, 만기가 50년일 경우 한도가 약 5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최근 집값이 바닥을 찍었다는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대출 수요는 증가 추세다. 5대 시중은행에선 올 상반기에만 총 95조 1579억원 규모의 신규 가계대출이 집행됐는데, 특히 주담대의 경우 신규 취급액이 83조 995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60.4% 급증했다. 인터넷은행은 주담대 금리를 낮추는 방법으로 대출 수요를 끌어오고 있는데 카카오뱅크의 경우 지난달 취급한 분할상환방식 주담대 평균 금리가 연 3.88%로 16개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3%대 금리를 유지했다. 지난해 말 카카오뱅크의 주담대 잔액은 1조 1960억원 정도였으나 올해 1분기 말 2조 3560억원으로 두 배 늘었으며 지난 4월 말 기준으로 3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 은행권 6조 지원에 채권시장도 안정세… 새마을금고, 급한 불 껐다

    은행권 6조 지원에 채권시장도 안정세… 새마을금고, 급한 불 껐다

    은행권이 6조원 이상 단기 유동성 공급에 나서면서 새마을금고 사태의 급한 불이 꺼졌다. 새마을금고발(發) 채권 매도세도 줄어들고 국고채 금리도 하루 만에 하락 전환하는 등 채권시장에서 우려됐던 혼란도 사그라드는 모양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과 산업은행·기업은행은 지난 주말부터 새마을금고와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 계약을 체결해 총 6조 2000억원가량을 새마을금고에 지원했다. 이는 금융당국이 은행권에 “새마을금고 단기 유동성 지원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한 데 따른 것으로 은행들은 새마을금고가 보유한 국고채·통화안정증권채권(통안채) 등을 담보격으로 받고 자금 유동성을 공급했다. 새마을금고의 ‘뱅크런’(예금 이탈) 속도도 줄어든 데 이어 새마을금고의 채권 매도세도 소폭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달 들어 10일까지 새마을금고가 포함된 ‘종금·상호’ 분야는 총 4조 2264억원어치 채권을 매도했다. 매수액(4243억원)을 빼면 3조 8021억원 순매도다. 다만 5일(1조 6699억원)과 6일(9285억원), 7일(7806억원)에 이어 10일에도 7080억원 매도를 기록하는 등 매도세는 줄어드는 양상이다. 앞서 올해 들어 종금·상호 분야에서 채권 순매수가 이어졌으나 이달 들어 순매도로 돌아선 데에는 새마을금고가 유동성 확보를 위해 채권을 대량 매도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채권시장은 파악하고 있다. 전체 채권시장에서는 지난 6일과 7일, 10일 연이어 3조원에 가까운 순매수를 이어 가고 있어 새마을금고의 채권 매도세를 시장이 흡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 일제히 올랐던 국고채 3년물과 10년물 금리는 이날 각각 0.092%포인트, 0.105%포인트 하락했다. 새마을금고에서 빠져나간 예금이 우체국예금으로 대거 이동한 것으로 추정되는 점도 시장의 우려를 덜고 있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우체국예금 잔액은 지난 7일 기준 83조 8697억원으로, 지난달 말보다 1조 742억원 늘었다. 지난 5월과 6월에 예금 잔액이 감소했던 것을 고려하면 새마을금고보다 안전성이 높은 우체국예금으로 고객들이 갈아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새마을금고의 유동성이 다른 금융기관으로 옮겨가 새마을금고의 채권 매도 물량을 각 금융기관이 흡수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3월 미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당시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긴급 대출 프로그램(BTFP)과 예금자 보호 조치가 은행의 시스템 우려를 낮추는 데 상당 부분 기여했다”면서 “시중은행과 국책은행의 6조원 유동성 지원 등 진화 조치로 새마을금고의 예금 불안은 상당 부분 완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 광주시, 하반기 400억원 골목상권 특례보증 시행

    광주시, 하반기 400억원 골목상권 특례보증 시행

    광주시는 경영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올 하반기 400억원의 경영자금을 융자지원한다. 광주시는 올 상반기에만 1000억원의 골목상권 경영자금 특례보증을 발행했었다. 하반기 시행되는 400억원 특례보증은 광주시가 27억원을 출연하고 광주신용보증재단이 전액 보증, 협약 금융기관은 대출지원을 하게 된다. 협약 금융기관은 광주은행, 국민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새마을금고중앙회, 신협중앙회, 농협중앙회 등 9개 기관이다. 또 광주시는 소상공인의 고금리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총 48억여원을 투입, 대출 실행일로부터 1년간 대출금리의 이자 3%를 지원한다. 신용평점 중·저신용자는 1%를 추가해 이자 4%를 지원한다. 이번 소상공인 특례보증 융자 지원은 유흥·도박·사행성 업종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광주지역 소재 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전 업종을 대상으로 한다. 광주신용보증재단의 심사 및 보증을 통해 담보 없이 융자받을 수 있다. 대출금리는 변동금리로 단기코픽스+1.5~1.6% 또는 CD금리(91일)+1.5~1.6%이며, 보증수수료는 연 0.7%이다. 신용점수 350점 이상의 소상공인은 협약은행에서 최대 3000만원 한도 내에서 1년 거치 2년 분할 상환, 1년 거치 4년 분할 상환 중 선택해 대출 신청하면 된다. 이번 특례보증의 운영기간은 12일부터 한도소진 때까지다. 특례보증 신청 희망자는 광주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www.gjsinbo.or.kr)를 통해 상담예약한 후 예약 날짜에 해당지점을 방문하면 된다. 한편 광주시는 올해 제도권 대출이 어려운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금융취약계층을 위해 서민금융진흥원 미소금융광주북구법인을 통한 ‘미소금융’(창업, 운영, 시설개선 자금 등) 이용자와 신용회복위원회 ‘빛고을론’ 이용자에게 1년간 이자 전액(3.5~4.5%)을 지원하고 있다.
  • 5대 금융, 상반기 수익 11조 최대… 하반기엔 ‘위기관리·건전성’ 올인

    5대 금융, 상반기 수익 11조 최대… 하반기엔 ‘위기관리·건전성’ 올인

    고금리 여파로 5대 금융지주가 올 상반기 사상 최대인 11조원이 넘는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연체율 상승 등으로 하반기에는 실적이 악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지배적인 데다 최근 새마을금고 예금 인출 사태 등 금융권 부실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만큼 각 금융지주는 향후 건전성 강화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오는 14일 진행하는 ‘2023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비해 건전성 강화와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 회장은 올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도 ‘핵심 경쟁력 확보’를 주문한 바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새마을금고 사태가 채권금리에 영향을 미치면서 대출금리가 상승하는 효과를 가져왔다”면서 “조달 비용이 상승하면서 금융사들의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어 리스크 관리에 역점을 둘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금융지주사들은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수익성 강화에도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증권·보험사 등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선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14일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기업금융 경쟁력 강화와 수익 다변화를 통한 안정적 수익구조 마련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의 경우 지난 7일 지점장급 이상 인사에 이어 14일 행원 인사를 할 예정인데 조직 개편을 통해 기업금융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올 1분기 우리금융을 제치고 빅4 금융지주 자리에 오른 농협금융의 이석준 회장 역시 오는 20~21일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리스크 관리와 더불어 자산관리(WM) 역량 강화를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 신뢰와 직결된 내부통제 강화도 논의되고 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지난 3일 신한라이프를 찾아 금융 사고 발생 시 관련 최고경영자(CEO)를 처벌하는 ‘내부통제 책무구조도’ 조기 도입 계획을 밝혔다. 금융당국은 최근 금융사 임원에게 담당 업무에 따른 내부통제 책무를 배분해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신한은행 역시 지난 3일 하반기 정기 인사에서 본부 부서와 영업점 장기근무 직원을 적극 교체하며 순환 근무가 큰 폭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하나금융은 이달 중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연다.
  • “새마을금고도 금융위가 감독” 법 추진… 정부는 “상황 안정 우선”

    “새마을금고도 금융위가 감독” 법 추진… 정부는 “상황 안정 우선”

    연체율 급증으로 예금 인출 사태가 벌어지면서 새마을금고의 감독권을 둘러싼 논쟁이 재점화됐다. 금융당국에 비해 전문성이 떨어지는 행정안전부의 감독을 받고 있어 경영 건전성 관리에 문제가 발생한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국회에선 새마을금고에 대한 감독 권한을 행안부에서 금융당국으로 넘기는 내용의 법안 발의가 준비되고 있으나, 정부는 물론 금융당국도 감독권 이관을 달가워하지 않고 있어 이번에도 유야무야될 가능성이 높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감독 권한 이전에 관한 새마을금고법 개정안을 조만간 발의할 계획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야당 간사인 강병원 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같은 당 홍성국 의원이 함께 주도한다. 신용·공제사업에 대한 감독권을 행안부에서 금융위로 이관하는 것이 핵심 골자다. 새마을금고는 새마을금고법에 따라 행안부가 포괄적으로 관리·감독하고 신용·공제사업에 대해서도 행안부 장관이 금융위와 ‘협의’해 감독하고 있다. 농협·신협·수협 등 금융당국이 직접 감독하는 다른 상호금융기관과 달리 행안부 요청이 있어야 금융감독원이 검사를 지원할 수 있으며 단독 검사는 할 수 없다. 지난해 말 기준 새마을금고 수는 1294곳으로 금융자산 규모는 284조원, 거래 고객이 2262만명에 달하지만 행안부 내에서 새마을금고 담당 인력은 14명에 불과하다. 상호금융기관과 동일한 감독·규제 체계를 적용해야 한다는 요구가 계속 나오는 이유다. 이런 이유로 소관 부처 변경 법안이 발의된 것도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9년 이은재 당시 한나라당 의원과 2016년 김관영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부터 2021년 이형석 민주당 의원까지 관련법 개정안을 내놨지만 별다른 논의 없이 묻혀버렸다. 행안부가 새마을금고를 손에서 놓고 싶어하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행안부는 새마을금고를 통한 지방조직과의 연계성을 고려하면 감독권 이관에 따라 서민금융 기능이 위축될 수 있다며 이관을 반대하고 있다. 금융위도 새마을금고의 부실 위험이 불거진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감독 권한을 가져오는 것은 일종의 ‘폭탄 돌리기’라고 보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과거엔 일종의 권력이었을 수 있지만 여러 부실이 드러난 현 상황에서 새마을금고에 대한 감독을 맡게 되면 추후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많은 인력과 시간이 소모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번에도 감독권 이관은 결국 흐지부지될 공산이 높다. 앞서 한창섭 행안부 차관은 지난 6일 합동브리핑에서 감독권 이관에 대해 “현재 상황을 극복하고 안정시키는 게 우선이라 생각한다”고 했으며, 김주현 금융위원장 또한 “지금 논의할 시점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 복날 삼계탕 2만원 육박…편의점 ‘가성비’ 보양식 먹어볼까[알고먹기]

    복날 삼계탕 2만원 육박…편의점 ‘가성비’ 보양식 먹어볼까[알고먹기]

    초복이 오는 11일로 다가온 가운데 편의점 업계가 잇따라 ‘가성비’를 잡은 간편 보양식을 내놓고 있다. 고물가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가성비 높은 간편식 삼계탕을 찾는 경우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9일 CU에 따르면 연도별 여름 시즌 보양식의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을 살펴 보면 2020년 14.0%, 2021년 21.1%, 2022년 30.8%로 꾸준히 상승 중이다. 세븐일레븐에서는 지난해 삼복기간(7월 16일~8월15일) 보양식 관련 상품 매출이 전년 동일 시즌 대비 35% 증가했다. 1인 가구의 증가와 외식 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편의점 간편 보양식을 찾는 수요가 증가한 모습이다. 아울러 지난해 초중말 복날 3일의 보양식 매출 구성비를 보면 초복 56.1%, 중복 23.9%, 말복 20.0%로 초복이 전체의 절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보양식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CU는 자이언트 인삼 닭백숙(1만1900원), 팔도한끼 보양 삼계죽(6500원), 통고기 보양 닭칼국수(6900원) 프리미엄 상품 3종 등을 내놨다. 자이언트 인삼 닭백숙은 지름 30㎝ 용기에 통닭다리 2개가 통째로 들어간 1.2㎏짜리 대용량 상품이다. 멥쌀과 인삼, 마늘 등이 들어가 삼계탕 전문점 못지 않은 구성을 자랑한다. 별도 조리 없이 10분을 데우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팔도한끼 보양 삼계죽은 CU의 대표 HMR 브랜드 팔도한끼 시리즈 중 하나로 인삼 닭죽에 통닭다리가 어우러진 가평식 프리미엄 닭죽이다. 자이언트 인삼 닭백숙과 함께 7월 한 달간 NH농협카드로 구매 시 30% 할인도 받을 수 있다. 통고기 보양 닭칼국수는 10분 내외로 간편하게 끓여 먹을 수 있는 밀키트 상품으로 생칼국수면에 닭가슴살이 통째로 들어가 있다. CU는 여름철 원기 회복을 위해 ‘으랏차차 보양 간편식’도 내놨다. 여름 인기 보양식 재료인 훈제오리를 활용한 도시락, 덮밥, 김밥, 삼각김밥부터 훈제오리 냉채와 샐러드, 초계국수까지 기호에 맞게 골라 먹을 수 있도록 다양한 구색을 갖췄다. CU는 총 50여개 상품 대상 복날 행사도 진행한다. 지난 1일부터 비비고 삼계탕 2+1, 비비고 누룽지 삼계탕, 오뚜기 영양닭죽, 하림 더미식 닭개장 1+1 행사를 펼치고 있다. 이날부터는 햇반 녹두닭죽, 전복삼계죽, 1+1, 비비고 추어탕, 감자탕, 순댓국 2+1 행사 등을 시작한다. 매출 비중이 높은 초복과 중복을 겨냥해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 리얼 크리스피 치킨 1+1 행사와 하이포크 삼겹살 및 목살, 후라이드 치킨, 고당도 수박 등 총 7개 품목에 대한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세븐일레븐은 ‘민물장어&훈제오리도시락’(9900원), ‘양념민물장어구이’(8900원)를 출시했다. 민물장어&훈제오리도시락은 스팀 오븐 공정으로 촉촉하게 조리해 데리야끼 소스를 바른 장어구이와 오븐으로 담백하게 구워낸 오리고기로 구성됐다. 양념민물장어구이는 데리야끼 소스를 발라 구워낸 200g짜리 장어다. 전자레인지에 살짝 데워 바로 먹거나 장어계란말이, 장어초밥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도시락의 경우 KT 우주패스와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삼성카드 할인을 적용하면 약 42% 가량 할인된 576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오는 11일까지는 펩시콜라 1캔도 증정된다. GS25는 11일부터 치킨 프랜차이즈 ‘페리카나’와 협업한 양념치킨김밥 등 상품 5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페리카나양념&마늘치킨김밥’(3000원), ‘페리카나마늘치킨&치밥’(2200원) 등이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서울의 삼계탕 외식 가격은 1인분 평균 1만 6423원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 오른 수준이다. 식당 중에서는 2만원짜리 삼계탕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올해 삼계탕 가격이 오르는 것은 조류인플루엔자(AI) 유행으로 전체 계육 공급량이 감소한 탓이다. 또한, 국제 곡물가격이 상승 여파로 사료 가격 상승, 즉 계육 생산비용 상승 역시 영향을 미쳤다. 장기적인 요인으로 가격이 오른 탓에 계육 가격 상승 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 새마을금고, 건전성 감독관리 사각지대 논란…감독 체계 개편되나

    새마을금고, 건전성 감독관리 사각지대 논란…감독 체계 개편되나

    최근 새마을금고 연체율이 급증하면서 부실 우려가 커지자 관리감독 전면 개편 필요성이 재부상하고 있다. 현재 새마을금고는 행정안전부가 관리감독하고 있는데 이를 금융당국으로 옮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새마을금고 관리 감독 업무를 행정안전부에서 금융당국으로 이관해야 한다는 지적에 “새마을금고 감독권 주무관청을 옮기는게 나은지 아니면 협조체계에서 할 수 있는지는 또 다른 문제”라면서 “지금 논의할 시점은 아니라고 본다”고 선을 그었다. 일단은 현재 뱅크런(대규모 인출) 우려로 번진 불안심리를 잠재우는 데 집중하겠다는 얘기다. 그러나 새마을금고의 각종 비리와 금융사고가 어제오늘 일이 아닌 만큼 이번 기회에 새마을금고 관리감독 체계를 개편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는 모양새다. 상호금융인 농협·신협, 수협 등은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의 관리 감독을 받는다. 반면 새마을금고는 주무부처가 행정안전부다보니 규제가 느슨한 편이다. 예를들어 금융위원회는 지난 2021년부터 상호금융업감독 규정을 통해 개인사업자, 법인 대출 중 부동산업, 건설업에 대해서는 각각 총 대출(대출+어음할인)의 30% 이하로 제한하고 합계액은 총 대출의 50% 이하로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새마을금고는 해당 되지 않았다. 지난해 말부터 새마을금고 자체적으로 동일한 규제를 적용하기 시작했지만 이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규모가 커진 상황이었고, 올해 들어 부동산 침체와 금리 상승 등으로 연체율이 높아졌다.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 6월 29일 기준 새마을금고 대출금액은 총 196조 8000억원(가계 85조 2000억원·기업 111조 6000억원)인데, 이중 연체액이 12조 1600억원(6.18%)에 달한다. 특히 기업대출의 연체율이 9.63%로 치솟았다. 금융당국 검사가 필요할 때도 행안부 장관이 금감원장에게 검사지원 요청을 하도록 돼 있고, 금감원의 단독검사나 행안부 위탁검사는 할 수 없다. 다른 상호금융 중앙회와 비교해 새마을금고 중앙회는 상대적으로 개별단위금고를 관리할 권한이 약하다는 점도 방만 경영의 이유로 꼽힌다. 이민환 인하대 글로벌금융학과 교수는 “감독체계도 문제지만 거버넌스 자체에도 문제가 있다. 다른 상호금융은 그래도 중앙회의 파워가 센 데, 새마을금고는 개별단위금고를 컨트롤 할 수 있는 파워가 중앙회에 없다”면서 “농협 같은 경우 경제 사업의 적자 부분들을 중앙회에서 메워주는 등 중앙회에 의존하는 부분들이 있지만, 새마을금고는 개별단위금고들이 독자적으로 운영하다 보니 문제들이 터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 전남에서 가장 좋은 쌀은··· 대상에 ‘대숲맑은 담양쌀’

    전남에서 가장 좋은 쌀은··· 대상에 ‘대숲맑은 담양쌀’

    전남 지역에서 생산되는 가장 좋은 쌀은? 전남도가 ‘올해의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을 선정해 관심을 끌고 있다. 전국 최고의 명품 쌀 명성을 잇고, 전남 쌀 생산·유통을 견인할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영예의 대상은 ‘대숲맑은 담양쌀’이 차지했다. ‘대숲맑은 담양쌀’은 식미 평가에서 최고점, 품위·품질평가 등에서 고루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인 영광 ‘사계절이 사는 집’은 친환경 쌀과 품위·품질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우수상은 순천 ‘나누우리’와 무안 ‘황토랑쌀’, 강진‘프리미엄 호평’이 영광을 안았다. 3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한 ‘나누우리’는 건강과 밥맛이 우수한 순천 쌀을 함께 나누자는 의미다. 생산부터 매입·저장·가공·유통까지 순천농협의 철저한 품질관리로 밥맛이 좋아 쌀 소비시장에서 소비자의 신뢰를 받고 있다. 계약재배로 생산 농가에 안정적인 농업 경영을 지원하고 다양한 유인책으로 소득을 보전해 고품질 쌀 생산을 유도하고 있다. 장려상엔 곡성 ‘백세미’, 나주 ‘왕건이 탐낸 쌀’, 함평 ‘함평나비 쌀’, 장흥 ‘아르미 쌀’, 고흥 ‘수호천사건강미’가 각각 선정됐다. 전남도는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선정의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농업기술원, 보건환경연구원, 농산물품질관리원, 한국식품연구원 등 6개 기관에 품종 혼입과 품위·품질평가 및 안전성 검사, 식미평가 등을 의뢰해 평가를 추진했다. 선정된 브랜드 쌀에 대해 생산·가공·유통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품질관리 등을 통해 상품을 차별화하고, 판매와 소비 촉진을 위해 농협중앙회와 공동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효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전남 쌀의 품질이 우수하다는 것은 이미 객관적으로 입증된 만큼 홍보 강화를 통해 대량 수요처 등 온·오프라인 판매를 확대하겠다”며 “전남 쌀의 주요 소비처인 수도권에서 고품질 이미지로 가까이 다가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선정된 10대 브랜드 쌀은 다음달 초 시상한다. 브랜드 쌀의 품질 향상과 판매 촉진, 홍보마케팅 등 사업비로 총 1억 5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차등 지원한다.
  • ‘지역사랑상품권’ 30억↓가맹점 제한…“사용 위축”vs “도입해야”

    ‘지역사랑상품권’ 30억↓가맹점 제한…“사용 위축”vs “도입해야”

    “선택권 줄어 소비자 사용 위축 우려”“2% 대형가맹점, 총 매출액 20% 이상” 연 매출 30억 원 이상 업체를 대상으로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 사용 제한을 앞두고 선택권이 줄어든 소비자의 사용 위축이 우려되고 있다. 반면 2%대의 대형 가맹점이 전체 사용액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지역사랑상품권 도입 취지가 어긋난다는 의견도 맞서고 있다. 6일 충남도와 천안시에 따르면 올해 기준 도내 15개 시·군이 발행 예정인 지역사랑상품권 규모는 1조 6000억 원에 달한다. 그러나 최근 행정안전부가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연 매출 30억 원 이상인 업체는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제한한다는 지침을 통해 20일부터 시행을 권고하고 있다. 행안부는 지침을 이행하지 않으면, 국비 지원금 환수 등 강력한 페널티 적용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일부 가맹점 등은 행안부의 이번 지침으로 지역 상품권 사용 자체가 감소할 것을 우려한다. 행안부의 지침대로라면 농자재 등을 판매하는 하나로마트와 농협 가맹점, 대형병원 등에서는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이 제한되기 때문이다. 충남에서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이 제한될 예정인 가맹점은 1960개소다.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천안사랑카드‘를 운영하는 천안시의 경우 지난 6월 기준 제한 가맹점은 전체 2만 9154개소 중 도소매 251개소, 병원 128개소 등 650개소다.지난 3일 천안시의회가 대응 마련 등을 위한 간담회에서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관계자는 “지역 소득 역외 유출 1위가 충남”이라며 “경기도의 10억 매출 제한이 결국 지역화폐 사용률을 낮췄다. 매출기준 사용처 제한은 지역화폐를 유명무실하게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천안의 경우 제한 예정인 605개소의 가맹점 이용액이 지난해 기준 전체 사용액의 27%(1208억 원)를 차지하고 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천안지부 박만규 회장은 “30억 매출 이상의 기업은 천안사랑상품권의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생존이 가능할 테니 이번에는 소상공인에게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천안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 김철환 위원장은 “소상공인이 처한 경제적 상황에 깊이 공감하며 소상공인 지원책은 별도로 시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라며 “천안사랑상품권 활성화 방안을 위해 천안시, 소상공인 등과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 하나로마트, 보양식 물가안정 행사 [서울포토]

    하나로마트, 보양식 물가안정 행사 [서울포토]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모델들이 원기회복에 좋은 ‘초복 보양식 물가안정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 농협유통은 초복을 앞두고 보양식 재료인 삼계탕용 목우촌 통닭, 활전복, 한우 1등급 불고기, 복숭아, 수박 등 제철 농·축·수산물을 6일부터 12일 까지 최대 29% 할인 판매한다.
  • 순천농협, ‘2500억원 경제사업 달성탑’ 수상

    순천농협, ‘2500억원 경제사업 달성탑’ 수상

    순천농협이 2023년 1분기 2500억원 경제사업 달성탑을 수상해 전국에 위상을 떨쳤다. 경제사업 달성탑은 경제사업 위상 제고와 사기 진작을 위해 농협중앙회에서 970여개 지역농협과 품목농협을 대상으로 분기별 실시하고 있다. 사업실적 2000억원 기준, 매 500억원 단위 추가 달성한 농축협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지난 4일 농협중앙회 정례조회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최남휴 순천농협 조합장, 장용식 순천농협 경제사업본부장, 타 수상 농협 조합장, 농협중앙회 임직원 등 300여명이 함께 했다.순천농협은 시기별 영농자재의 적기 공급과 가격 지원,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매 및 가공을 위해 공선출하회, 계약재배, 공동출하회를 육성했다. 전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생활에 필요한 마트상품 공급 사업 등을 추진해왔다. 김미영 순천농협 경제상임이사는 “이번 2500억 달성탑 수상은 변화하는 농업경제환경 변화에 대응해 다양한 마켓팅 과 지원사업을 펼친 덕분에 가능한 성과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남휴 순천농협 조합장은 “조합원과 농가의 소득 지지를 위해 추진했던 영농자재 구매사업, 농산물 판매 및 가공사업, 마트사업 등의 부분에서 2500억원 경제사업 달성탑을 수상하게 돼 더 기쁘다”고 말했다. 최 조합장은 “앞으로도 경제사업 활성화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조합원 편익 증진을 목표로 전 임직원이 힘쓰겠다”고 밝혔다.
  • 농협, ICAO 총회 개최… 세계 농업협동조합 소통 강화 디지털 플랫폼 선봬

    농협, ICAO 총회 개최… 세계 농업협동조합 소통 강화 디지털 플랫폼 선봬

    농협중앙회는 최근 벨기에 브뤼셀에서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 총회를 개최하고 세계 농업협동조합 간 소통 강화와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를 했다고 5일 밝혔다. 전 세계 농업협동조합을 대표하는 ICAO 집행위원과 회원이 참석한 총회에서 이성희 회장은 ▲개도국 우수 학생 농협대학교 유학생 신규 선발 지원 ▲ICAO 회원기관 직원의 ICAO 사무국 파견근무 등 2023년 사업계획을 승인하고, 청년 선도농 육성과 소외 지역사회 대상 역량 강화 및 지식 이전 등 올해 선정된 대륙별 농업협동조합 프로젝트 내용을 공유했다. 특히 이 회장은 회원기관 간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개발한 디지털 플랫폼 ‘ICAO 위드(With)’를 시연하며 회원기관의 참여를 당부했다. 채팅 기능, 회원기관 상품 및 서비스 소개 기능 등을 보유한 ICAO 위드는 회원기관 간 소통 및 협동조합 간 무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이 회장은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총회에도 참석해 회원 기관들과 협동조합 간 상호 교류 및 협력 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 ICA 회장으로부터 국제 협동조합 운동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아 감사장을 받았다. 한편, 1951년 창설된 ICAO는 ICA 산하의 전 세계농업협동조합을 대표하는 기구로 현재 35개국 42개 회원기관이 참여 중이다. ICA는 1895년 설립돼 106개국 310개 전국 단위 협동조합연합회를 회원으로 보유한 전 세계 최대 비정부기구(NGO)로 농협은 ICAO 회장과 ICA 이사 기관으로 국제 협동조합 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 31년만에 제6대 시중은행 나온다…대구은행 유력

    31년만에 제6대 시중은행 나온다…대구은행 유력

    금융당국이 5대 시중은행 과점체제를 깨고자 은행권에 새로운 플레이어 진입을 허용한다. 30여 년 만에 제6대 시중은행이 등장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5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은행지주회장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은행권 경영·영업관행·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개선방안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먼저 기존 금융회사의 은행 전환을 적극 허용하기로 했다. 지방은행은 시중은행으로, 저축은행은 지방은행으로 전환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금융회사가 전환을 신청하면 금융당국은 전환 요건 충족 여부를 심사해 전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현재 지방은행인 대구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전환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전환하면 1992년 평화은행 이후 30여 년 만에 새 시중은행이 등장하게 된다. 현재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 중심의 과점체제에도 변화가 일어나 것으로 기대된다. 인터넷전문은행이나 지방은행에 대한 신규 인가도 추진한다. 은행산업을 언제든 경쟁자가 진입할 수 있는 경합시장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기존에는 사실상 금융당국에서 인가 방침을 먼저 발표한 뒤 신규 인가 신청·심사가 진행됐으나 자금력과 적절한 사업 계획만 갖췄다면 언제든 인가 신청을 할 수 있게 된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지난 3일 “은행 산업을 언제든 경쟁자가 진입할 수 있는 경합시장으로 바꿔 나갈 것”이라며 “실제 경쟁자가 진입하지 않더라도 잠재적 경쟁자에 대해 인식하게 될 경우 경쟁 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개선 방안은 지난 2월 윤석열 대통령이 은행권의 ‘이자 장사’와 ‘성과급 잔치’를 비판하고 대책 마련을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금융당국은 이후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은행권 경쟁 촉진 방안을 논의해왔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이날 발표한 개선 방안에 대해 “이번 TF작업의 핵심은 공정하고 실효성 있는 경쟁 도입”이라면서 “은행산업이 경쟁이 제한된 산업의 특성을 기반으로 손쉽게 수익을 내면서 우리 경제 위상에 걸맞은 글로벌 금융회사로 발전하기 위한 변화노력은 부족하다는 국민의 인식이 자리잡고 있다”고 밝혔다. 저축은행이나 지방은행, 외국계 은행 지점 규제를 완화하고 경쟁력을 높여 시중은행과 경쟁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저축은행 간 인수·합병(M&A) 범위가 확대된다. 구조조정 목적이거나 비수도권 저축은행이라면 영업구역 제한없이 4개사까지 인수를 허용해 저축은행 M&A를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금융회사 간 대출·예금 금리 경쟁도 촉진한다. 신용대출을 더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게 하는 온라인 대환대출 인프라는 연내 주택담보대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TF 논의 초반 핵심 논의 사항이었던 특화 전문은행이나 스몰 라이선스(소규모 인허가) 도입은 추후 검토하기로 했다. 증권사, 보험사 등 비은행권에 대한 지급결제 업무를 허용하는 방안도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 [사설] 새마을금고발 불씨 확산 안 되도록 과감히 대응해야

    [사설] 새마을금고발 불씨 확산 안 되도록 과감히 대응해야

    새마을금고발 불안이 심상찮다. 지난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문제가 수면 위로 올라왔을 때부터 몇몇 금고가 위험하다는 얘기가 돌더니 최근 위기론이 급격히 퍼지는 양상이다. 정부가 어제 부실 위험이 있는 새마을금고 100곳을 특별 점검하겠다고 발표했는데 늦은 감이 없지 않다. 처방만이라도 실기해선 안 된다. 새마을금고 연체율은 지난달 중순 6.4%까지 급등했다. 신협·농협 등 상호금융권 전체 연체율(2.42%)의 2.6배다. 코로나 기간에 부동산 PF, 중도금 대출 등의 취급액을 급격히 늘렸다가 부메랑을 맞은 여파가 크다. 여러 금고가 부동산 PF 등에 함께 뛰어든 ‘공동대출’ 연체율은 20%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안심리가 퍼지면서 올 3~4월에만 7조원 가까운 예금이 금고에서 빠져나갔다. 새마을금고는 점포 수 1294개에 총자산이 300조원에 육박하는데도 금융당국의 감독을 받지 않는다. 새마을금고 관리감독권을 갖고 있는 행정안전부는 연체율 10%가 넘는 금고 30곳은 특별검사를, 연체율 상승세가 두드러진 70곳은 특별점검을 벌이기로 했다. 하지만 눈앞의 연체율 떨어뜨리기에만 집중하는 하책(下策)은 안 된다. 정부 칼날을 피하려 일부 금고들이 대출이자 10%만 내면 정상 상환으로 간주하고 있다는 폭로까지 나오는 실정이다. 정확하게 실상을 진단해 회생 가능성이 없는 금고는 과감히 도려내야 한다. 미국 뱅크런 사태에서 보듯 작은 균열이 확산되는 것은 순식간이다. 공동대출 사업장도 집중적으로 들여다봐야 한다. 새마을금고가 감독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비정상 또한 법 개정을 통해 바로잡아야 한다. 그 전까지는 금융위 등 금융당국도 행안부와 책임 소재를 따지지 말고 금고발 불씨 제거에 총력전을 펼쳐야 할 것이다.
  • ‘단색화 1세대’ 조용익 화백 별세

    ‘단색화 1세대’ 조용익 화백 별세

    ‘단색화 1세대’로 분류되는 조용익 화백이 지난 2일 별세했다. 89세. 1934년 함경남도 북청에서 태어난 조 화백은 열세 살에 월남했다. 서울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1961년 제2회 파리 비엔날레, 1962년 악튀엘전 등 한국 추상회화의 시작을 알리는 주요 전시에 참여했다. 1967년과 1969년 파리 비엔날레의 한국 전권대표로 참여하기도 했다. 추계예술대 교수, 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을 지내는 등 2000년대 초반까지 한국 화단에서 중추적 역할을 했다. 병환 등으로 화업을 중단했다가 2016년 성곡미술관에서 회고전을 열며 재기에 나서기도 했다. 윤진섭 미술평론가는 그에 대해 “1974년 단색화로 전환한 이후 빠른 시간에 자신을 숙성시켜 스타일을 확립한 작가”라고 평가했다. 빈소는 경기 양평군 양서농협장례문화원, 발인은 4일 오전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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