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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소비자물가 내렸다

    실물경제의 과열기미가 진정된 가운데 물가도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재정경제부가 31일 발표한 5월 중 물가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는 전달에비해 0.1% 하락하고 지난해 말보다는 0.3%,지난해 같은달보다는 1.1% 각각상승하는 데 그쳤다.지난해말보다 0.3% 오른 것은 65년 물가통계 작성 이후가장 낮은 수치다. 5월 중 물가가 떨어진 것은 개인 서비스요금,집세 등이 소폭 상승했으나 석유류 등 공업제품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6월에는 유가상승 영향으로 일부 석유류 제품 가격이 오르겠지만 농축산물 가격 안정으로 소비자물가는 소폭 상승에 그쳐 올 상반기중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 정도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부문별로 보면 농축수산물은 참외,배추,돼지고기 등이 올랐으나 열무,파,호박 등이 하락해 지난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공업제품은 의류가격이 상승한 반면 휘발유 등 석유류와 금반지 가격이 떨어져 전달보다 0.1% 하락했다. 공공요금은 이동전화료가 12.6% 떨어졌으나 일반 시내버스 요금 인상등으로 0.1% 상승했다. 집세의 경우 전세 0.1%,월세 0.2%가 올랐으며 개인 서비스요금도 입시종합학원비 0.2%,외국어학원비 0.5% 상승 등의 영향으로 0.1% 올랐다. 소비자가 피부로 느끼는 생활물가지수는 지난달과 같았으며 월 1회 이상 구입하는 품목을 대상으로 한 구입빈도별지수는 0.3% 상승했고 계절적 변동이큰 생선·채소·과실류를 대상으로 한 신선식품지수는 1.3% 하락했다. 생산자물가는 석유·화학제품을 중심으로 공업제품 가격이 하락해 전달보다0.3% 하락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2% 상승했다. 손성진기자 sonsj@
  • 국세청, 수입액 성실신고 영세업자 소득세 경감

    오는 5월 종합소득세 신고시,일정기준율 이상 수입금액을 성실 신고한 영세사업자는 앞으로 3년간 소득세를 경감받게 되고 세무조사에서도 배제된다. 국세청은 29일 자영 사업자의 수입금액 양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이같은 제도를 올해 첫 시행한다고 밝혔다. 소득세 경감대상 사업자는 98년분 수입금액이 1억5,000만원 미만인 소규모사업자로서 해당사업자는 총 14만3,538명이다. 일정기준율은 업종별로 다르다.농축수산업,제조업,도·소매업,부동산매매업,건설업,금융·보험업 등은 전년도보다 30% 이상 늘어난 수입금액을 신고해야 하며,상대적으로 과표 양성화가 덜 이뤄진 음식업,숙박업,의사 변호사 등 기타 서비스업은 35% 이상 신고해야 한다. 이 기준율 이상으로 성실신고한 사업자는 물가상승 등에 따른 기본적인 수입금액 신장분(10∼15%)을 뺀 나머지 수입금액분의 소득세에 대해 올해는 100%,내년에는 50%,내후년에는 20% 경감혜택을 받게 된다. 안미현기자 hyun@
  • [사설] 농축산물도 인터넷直販을

    지방 산지(産地)소값이 크게 떨어지고 있는데도 쇠고기 소비자가격은 오히려 오르고 있다고 한다.농림부 조사에 따르면 지난 18일 현재 무게 500㎏ 큰숫소값은 254만1,000원으로 지난해 12월(309만 8,000원)보다 18% 떨어졌다. 반면 전국 평균 쇠고기 소비자가격은 500g(중등육 기준)에 9,075원으로 지난해 이맘때(6,527원)보다 39%,지난해 12월(8,446원)보다 7.4% 오른 것으로 보도됐다.이러한 현상은 중간 유통조직이 다단계로 돼 있는 데다 유통업자들이폭리를 취하는 데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경우에 따라 쇠고기 소비위축을 불러 산지 소값 하락을 더욱 부추겨 농가 피해만 커지게 될 것이다. 쇠고기뿐 아니라 주요 농축수산물의 경우 비슷한 유통과정을 거치느라 산지농어민들의 소득은 줄어들고 소비자 부담은 늘어나게 되며 결국 물가상승을부채질하는 결과를 낳는다. 때문에 농·축·수협 등 회원조합들은 산지 농어민 소득증대와 소비자보호,물가안정의 다목적 대책을 시급히 마련토록 촉구한다.특히 현재 일부 농촌지역에서 이용하는 인터넷을통한 전자상거래 방식을 폭넓게 도입해 전반적인 직판(直販)체제를 갖출 경우 농축수산물 가격혁명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된다.전반적인 가격구조의 하향 재편과 함께 산지농어민 소득은 크게 늘고 소비자가격은 낮아질 것이다.또 인터넷 직판의 전국확산은 농어민들의 인터넷 이용도를 높여 정보취득과 활용기회를 넓혀줌으로써 디지털시대 정보취득을 차단당하는 데서 비롯되는 빈익빈(貧益貧)의 불이익을 멀리 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그밖에도 새로운 소득원 개발 아이디어를 얻거나 다양한 판로개척 등 소득증대를 위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음은 두말할 여지가 없을 것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쇼핑몰을 운용하는 곳은 농협 지역조합의 경우 총 1,260개의 5%인 60여개,축협은 190곳 가운데 겨우 2%에 지나지않고 있다. 따라서 농·축·수협 등은 어느 정도 수익성이 보장되고 규모를갖춘 지역조합에 대해 장기저리의 자금을 지원,PC구입을 돕고 인터넷 활용을위한 교육도 실시토록 촉구한다.이와 함께 농어민들이 운용하는 인터넷 쇼핑몰에 대한 세금부과는 다른 분야와 차등을 두는 방안을 강구토록 세정당국에당부하는 바다.이는 수입 농축산물 가격이 평균적으로 낮기 때문에 국산에대한 세금경감으로 가격경쟁력을 올려줌과 동시에 영농의욕을 북돋워 줌으로써 농어민 소득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농어촌살리기 등 거창한 구호 대신 실질적인 소득증대 방안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다.
  • 소비자 물가 안정세

    2월중 소비자물가가 설 성수기 등 계절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에그쳐 물가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다. 재정경제부는 29일 2월중 소비자물가가 전달에 비해 0.3%,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1.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전월대비 물가상승률은 8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며 90∼99년의 평균치 0.8%보다 크게 낮다. 이에 따라 지난해말에 대비한 올들어 2월말까지의 물가상승률은 0.4%에 머물러 90∼99년의 이 기간 평균치 2.0%보다 훨씬 낮은 수준을 보였다.이처럼설 성수기와 겨울철 단경기 등 계절적인 상승요인에도 불구하고 물가가 안정된 것은 농축수산물,공공요금,개인서비스요금 등이 모두 소폭 상승하는데 그치고 공업부문은 하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분야 별로는 농축수산물의 경우 상추·밀감·달걀 등이 하락했으나 사과·한우고기·조기·생화 등이 올라 전월대비 1.1% 상승했다.공업제품은 신문구독료·소주 등이 상승했으나 세탁기·싱크대 등이 떨어져 전체적으로 0.1%의하락세를 나타냈다. 박선화기자
  • 설성수품 공급 3배 확대

    정부는 설(2월5일) 물가안정을 위해 쌀·쇠고기·조기 등 성수품의 공급을평소보다 3배로 늘리고 이·미용료 등 개인서비스 요금의 부당한 인상을 강력 단속하기로 했다. 백화점과 대형할인점 등 유통업체가 성수품의 가격을 담합해 올리거나 변칙할인판매 등을 통해 소비자를 속이는 불공정 행위도 집중 적발하기로 했다. 정부는 19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엄낙용(嚴洛鎔)재정경제부차관 주재로 9개부처 차관과 소비자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설날 전후기간(21일부터 2월4일까지)의 물가안정대책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공급확대 대상품목은 쌀·콩·사과·배·밤·감귤·양파·참깨·쇠고기·돼지고기·달걀·조기·명태·오징어·김 등 농축수산물 15개 품목과 아동복·운동화·참치캔·식용유·참기름 등이다. 박선화기자 psh@
  • 11월수출 142억달러 사상최대

    경기회복으로 수출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으나 수입 또한 덩달아 뛰면서 국제통화기금(IMF)관리체제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고 있다. 산업자원부는 지난 11월 한달간 수출실적(통관기준)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2%가 늘어난 142억6,000만달러로 월 단위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종전 월간최대 수출액은 지난달의 134억달러였다. 수입액은 117억4,000만달러로 지난해 11월보다 41% 증가,IMF체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으며 11월 한달간 무역흑자는 25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이에따라 1∼11월 수출 누계는 1,288억8,000만달러로 7.5%,수입 누계는 1,071억2,000만달러로 26.6% 각각 증가했다.무역흑자 누계는 217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이는 올해 목표 250억달러의 87.1%다. 수출은 거의 전품목에서 호조를 나타낸 가운데 컴퓨터와 반도체 등 전자제품의 강세가 두드러졌고 유가상승에 따라 석유화학 등도 회복세를 보였다.수입은 경기활황으로 설비투자와 제조업 가동률 및 소비가 늘면서 원자재와 자본재,소비재 등 전 부문에 걸쳐 높은 증가세가 이어졌다. 산자부 조환익(趙煥益) 무역투자실장은 “통상 12월에는 수출이 11월보다 7억∼8억달러 정도 늘기 때문에 12월에 수입만 11월 수준을 유지한다면 올해흑자목표액 250억달러의 달성을 기대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한편 재경경제부는 11월의 소비자물가가 국제 원유가 상승과 공공요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농축수산물 가격이 떨어지면서 전달보다 0.2% 하락했다고 발표했다.체감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지수도 농수축산물의 가격 하락으로 10월보다 0.3% 떨어졌다. 김균미 김태균기자 kim@
  • 韓銀 물가안정목표 기준 유가등 외부요인 제외

    한국은행의 물가안정목표 설정기준이 현행 소비자물가에서 ‘근원 인플레이션(core inflation)율’ 지표로 바뀌게 된다. 한은은 26일 국제유가의 일시적 급등락 등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물가 변동요인을 제거한 근원 인플레이션율 지표를 도입,물가목표 기준으로 삼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한은은 근원 인플레이션율을산출하는 방식으로 소비자물가에서 ▲농축수산물,에너지 및 공공요금 제외(1안) ▲농축산물,에너지제외(2안) ▲곡물 이외의 농산물과 석유류 제외(3안)등 3가지 안을 제시하고,“이 가운데 3안이 최근의 소비자물가 움직임을 더욱 잘 설명하고 있어 근원 인플레이션율 지표로서 적합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은은 한국개발연구원,삼성경제연구소 등 국책·민간 연구기관과 학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정부와 협의를 거친 뒤 최종 방안을 선택할 예정이다. 한편 한은은 지난해부터 소비자물가를 토대로 물가안정목표제를 시행해 왔는데 지난해의 소비자물가가 목표치(9±1%)의 하한선에 미달한 7.5%로 나온데이어 올해에도 목표치(3±1%)를 밑돌 것이 확실시된다. ■근원 인플레이션율이란 현행 소비자물가에서 농산물 작황과 국제원자재가격 변화 등 일시적·단기적인 물가 충격요인을 제거한 장기적·기조적인 물가상승률을 뜻한다.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중 통화량 이외의 변수를 최대한 제거함으로써 통화량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보다 정확하게 분석,통화정책의 실효성을 높여주기 위해 개발된 지표이다. 박은호기자 unopark@
  • 등촌동에 농축수산물 직거래장 개설

    강서구 등촌3동 690의1에 상설 직거래장이 개설돼 25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강서구는 아파트 밀집지역인 인근 등촌3동과 가양1·2동 등에 재래시장이나대형 유통업체가 없어 주민들이 먼 거리를 오가야 하는 불편을 없애기 위해이곳에 상설 직거래장을 마련했다. 강서구는 이곳에 농·축협 등 공신력있는 유통기관을 입점시켜 유기농산물과 각종 양곡·채소·어패류 및 수산가공식품 등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할 방침이다. 또 김장시장 개설 등 계절행사는 물론 수시로 각종 이벤트행사를 열어 주민들에게 다양한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심재억기자 jeshim@
  • 물가 오름세 긴급 진화

    추석을 앞두고 소비자물가가 꿈틀거리고 있다.지난 5월 이후 석달 동안 내림세를 유지했던 소비자물가가 지난달 농산물과 국제유가 급등 등의 영향으로 오름세로 돌아섰다. 정부는 이에 따라 사업자들의 가격담합행위와 유통업체들의 불공정행위를집중 감시하는 한편 쌀·쇠고기·과일·채소 등 추석성수품을 넉넉히 방출,물가다잡기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1일 재정경제부가 발표한 ‘8월 중 물가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는 전달보다 1.0%,지난해 8월보다는 0.9%가 올랐다.지난 5월 -0.2%,6월 -0.6%,7월 -0.3% 등 3개월 연속 떨어졌던 소비자물가가 비교적 큰 폭의 오름세로 돌아선 것은 태풍과 집중호우로 농축수산물가격이 6.8%나 급등했고 국제원유값의상승으로 석유류가격도 1.2%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공정거래위원회는 1일부터 22일까지 추석성수품의 가격담합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공정위는 전국의 주요 백화점과 대형 할인점 등에 대해 ▲추석선물세트를 팔면서 과다한 경품을 제공하거나 비인기제품을 끼워파는경우 ▲상품에 가격,성분,품질,용량,원산지 등을 허위기재하는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한다. 한편 농림부는 오는 6일부터 추석 전날인 23일까지 18일 동안 쌀 등 11개추석성수품의 공급물량을 늘려 가격을 안정시키기로 했다. 박선화 김균미기자 psh@
  • “고삐풀린 물가” 안정기조 흔들려

    물가의 고삐가 풀렸나.지난 8월 소비자물가가 넉달만에 큰 폭의 오름세로돌아서자 이같은 우려의 소리가 일고 있다.추석이후 일부 공공요금의 인상이 예상되고 국제원유가 상승,빠른 경기회복속도 등이 겹치면 그동안 유지됐던물가안정 기조가 흔들릴 수 있다는 걱정까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농수산물과 석유류을 뺀 대부분 품목들의 가격이 안정세를보이고 있어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보고 있다. ‘일시적인 현상이다’ 정부는 8월중 농축수산물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것은 태풍 등 계절적인 요인과 지난 5∼7월중 작황호조로 가격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에 이와 비교할 때 상승폭이 클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그러나지난달 하순부터 날씨가 좋아지면서 호박·열무·상추·오이 등 채소류의 가격이 점차 안정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용희(李龍熙) 재경부 국민생활국장은 “농산물 가격도 8월 하순 이후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고 일부에서 우려하는 경기상승으로 인한 수요측면에서의 인플레 압력은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올해 소비자물가상승률 목표인2%이내 안정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물가인상 복병은 국제원유가가 배럴당 20달러를 넘어섰고 전셋값도 연일오르고 있다.정유 3사는 1일부터 휘발유값을 ℓ당 20원씩 올려 국제원유가상승이 물가에 반영되고 있다.또 강봉균(康奉均)재경부 장관이 최근 지적했듯이 공공요금을 무조건 억누를 수만도 없다.따라서 전기,가스,철도,버스요금,의료보험수가 등 공공요금들이 줄줄이 오를 가능성이 많다. 김균미기자 kmkim@
  • 추석용품 벌써 사재기

    다음달 추석을 앞두고 물가가 가파르게 오를 전망이다. 태풍과 폭우 여파로 농축수산물의 생산물량은 줄었으나 경기회복으로 소비가 살아나면서 수요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 전반적으로 값이 오르고 있다. 공공요금까지 줄줄이 인상되고 있는 가운데 실세금리도 9개월여 만에 두자리수대로 진입,물가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게다가 추석 대목을 노리는 백화점과 할인점 등 유통업체들이 정육,생선,과일 등을 사재기하면서 물량 부족 및 물가상승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농축수산물 가격 강세 12일 농수산물유통공사 등에 따르면 반입물량이 급격히 줄어든 농축수산물의 가격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다.지난달 말 500원이던 배추 한 통의 도매시세는 폭우 직후인 4일 2,500원으로 급등한 후 내릴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애호박은 7월 말 개당 100원에서 10일 1,500원으로 무려 15배가 올랐다. 배는 700g짜리가 개당 1만4,000∼1만5,000원에 팔리고 있으며 추석 차례상에 오를 햇배의 경우 태풍으로 인한 낙과율이 50∼70%에 달해 1만2,000∼1만3,000원에서 가격대가 형성될 전망이다. 인기 있는 추석선물인 갈비세트는 지난 설에 재고가 바닥나는 바람에 품귀현상을 빚어 1·4분기 2만원(중급·1㎏)에서 2·4분기에는 2만8,000원으로급등했고 추석에는 3만2,000원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일 어업협정 이후 물량이 줄어든 생선세트도 절대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21만원인 중간 크기 굴비(20마리 한 두름)세트와 10만원인 옥돔(3㎏·상품)은 추석 직전 20∼30%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공공요금 인상 물값,기름값,고속도로 통행료 등 공공요금과 이에 준하는요금이 잇따라 인상되고 있다. 최근 SK㈜와 LG칼텍스정유가 휘발유가격(직영주유소 ℓ당 가격)을 1,199원에서 1,210원으로 올린 데 이어 다음주엔 고속도로 통행료가 평균 9.8% 인상될 예정이다.서울∼천안은 3,200원에서 3,500원,서울∼대전은 5,700원에서 6,300원,서울∼부산은 1만4,100원에서 1만5,500원으로 각각 오른다. 수도권 주민들은 상수원 수질개선의 재원 마련을 위해 지난 9일 사용분부터현행 수도료에 25.5∼41.2%의 물부담금을 추가로 내야 한다. 함혜리기자 lotus@
  • 새달 日本시장 공략 나선다

    한·일해협 연안 시·도인 부산시와 제주·경남·전남도 등이 오는 9월 8일부터 12일까지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99후쿠오카 국제박람회에 참가,일본시장 공략에 나선다. 10일 제주도 등 관련 시도에 따르면 이 행사에는 제주도의 ㈜제주교역 등 4개 업체가 제주향수와 한라산소주 등 20개 품목을,부산시에서는 9개 업체에서 신발과 악세사리 등 선물용품을 출품할 계획이다. 또 경남도에서는 6개 업체에서 공산품류를,그리고 전남도에서는 4개 업체에서 토마토 등 농산물과 김치 등 농산물 가공식품류를 내놓을 방침이다. 이들 시·도가 후쿠오카 국제박람회에 참가하는 것은 일본측 한·일해협 연안 현(縣)인 후쿠오카(福岡)·나가사키(長崎)·사가(佐賀)·야마구치(山口)현 등과 체결한 상호 경제교류 원칙에 따른 것이다. 제주도 등은 이번 박람회에 참가,연간 660억 달러어치의 농수축산물을 수입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농축수산물 수입국인 일본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특색있는 제품 홍보와 바이어 상담 등 다각적인 수출 전략을 펼 계획이다. 세계 50여개국 300여 업체가 참가하고 10만명 이상이 관람할 이 박람회는 9월 8∼9일을 참가 업체들이 상호 관심 분야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비즈니스 데이’로 정해 다양한 수출 상담활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국과 일본의 한·일해 연안 시·도·현지사들은 지역발전과 성장을 공유하기 위해 지난 93년 경제교류 촉진사업을 공동 교류사업으로 채택했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5월 물가 0.2% 내렸다

    5월중 소비자물가가 전달에 비해 떨어지는 등 물가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다. 재정경제부가 31일 발표한 ‘5월중 물가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는 전달에 비해 0.2% 떨어졌다.작년 같은 달에 비해 0.8%,작년말에 비해서도 0.6%상승에 그치는 등 안정세가 뚜렷하다.정부가 예상하는 올해 물가상승률은 3% 이내다. 재경부는 “국제원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본격적인 출하가 시작된 농축수산물 가격의 내림세에 힘입어 전체 물가가 떨어졌다”고 밝혔다.분야별로는공업제품이 전달보다 0.4%,석유류가 2.7% 올랐으며 농축수산물은 1.5%,공공요금은 0.2%씩 떨어졌다.
  • 1분기 물가 0.7%상승

    재정경제부는 올 1·4분기중 소비자물가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0.7% 올랐다고 31일 밝혔다.작년 같은 기간의 8.9%에 비해 상승폭이 훨씬 작은 것은 환율,임금,국제 원자재가격 등이 안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분야별로는 농축수산물이 9.2%,공공서비스가 3.3% 등의 증가율을 보인 데비해 개인서비스는 1.2%,공업제품은 0.9% 각각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고추(61.5%) 감자(57.8%) 파(50.3%) 명태(37.1%) 등이 크게 올랐고,등유(-38.6%) 자동차 책임보험료(-18.8%) 등은 많이 떨어졌다. 3월 한달 동안의 소비자물가는 전달인 2월에 비해 0.2%,작년 같은달보다는0.5% 각각 올랐다.
  • [‘부실重病’ 농·수·축협 해부] (1) 협동조합 실상

    협동조합의 방만하고 부실한 경영실상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농협에 이어 축협에 대한 감사원 감사 결과는 한계수위에 이른 이들 기관의 부실 실체를 극명하게 보여준다.굳이 감사결과를 빌리지 않더라도 협동조합을 더이상 이대로 두어서는 안된다는 것이 전국 농어민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협동조합의실상과 문제점,바람직한 개혁방안을 모색해 본다. 협동조합의 방만하고 비효율적인 경영실태는 조합의 규모나 특성과 관계없이 엇비슷함을 이번 감사원 감사는 말해준다. 우선 각 협동조합들은 당초 목적인 경제사업보다는 신용사업에 치중,농어민 지원은 제쳐둔 채 ‘돈벌이’에만 급급해 온 모습이다.특히 농협은 신용사업 부문이 지나치게 비대하다.농협중앙회의 98년 결산을 보면 신용사업 수익이 1조1,526억원으로,경제사업 수익 1,629억원의 7배에 이른다.인력도 97년말 현재 신용부문 1만2,848명,경제부문 1,773명으로 주업이어야 할 경제사업이 사실은 부업임을 단적으로 보여준다.축협의 경우 신용과 경제 두 부문이엇비슷한 상황이나 매년 신용부문의비중이 높아가고 있다. 협동조합들이 이처럼 신용부문에 치중하면서 농축수산물의 유통 개선과 영농·영어기술 개발 보급,생산자재의 원활한 공급과 판로 확대 등 경제사업부문은 지지부진한 실정이다.왜 이 지경에 이르렀을까.전문가들은 전문경영인의 절대 부족과 정부 당국의 소홀한 관리감독,조합 이기주의,중앙회 기능확대,방만한 조직 등을 꼽는다.94년 협동조합법 개정으로 자율권을 대폭 부여한 것이 오히려 경영부실을 낳았다는 지적마저 제기되고 있다. 중앙회의 비대화가 초래한 협동조합의 기형적 운영은 축협의 경제사업 부문에서 단적으로 드러난다.축협은 농협과 달리 지역별 단위조합과 함께 양돈양계 낙농 등 부문별 전문조합들이 회원조합으로 가입돼 있다.그런데도 축협은 ‘목우촌’사업을 통해 이들 전문조합의 사업영역에 뛰어들어 이들과 경쟁하고 있다. 감사원 감사 결과 축협은 돈육가공,유가공 등 3개 공장에 1,206억원을 무리하게 투입,스스로 재정을 악화시키고 회원조합에 피해를 준 것으로 드러났다.감사 결과 육가공사업 8개 조합가운데 6개 조합이 문을 닫았다.“어미가새끼를 잡아 먹는 꼴”이라고 축산업자들은 분개한다. 전문경영인의 절대부족은 단위조합의 기능 약화,중앙회 비대화 등과 직결돼 있다.농협의 경우 전국적으로 1,332개 단위조합 가운데 조합장이 전문경영인인 경우는 거의 찾아보기가 힘들다.회원이 1,000명도 안되는 조합이 300여개에 이르는 실정에서 조합살림을 제대로 이끌어 갈 인재는 기대하기 어렵다. 전문가들은 지난 88년 12월 농협법 개정으로 조합장과 중앙회장을 직선제로 전환한 것이 오히려 유능한 인재의 진입을 막는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까지 내놓고 있다. 각 조합 중앙회간의 과당경쟁도 문제점으로 꼽힌다.농협과 축협이 자체 유통조직 구축에 급급해 농축산물 유통체제의 효율성을 떨어뜨리고 있을 뿐 아니라 신용부문을 경쟁적으로 확대,조합 전체의 불균형을 초래하고 있다는 것이다. 각 협동조합의 방만한 경영을 초래한 주된 이유의 하나는 정부당국의 안이한 관리감독이다.주무부처인 농림부와 해양수산부 외에 재정경제부 감사원금융감독원 등이 검사권·감독권을 이리저리 나눠 갖고 있어 효율적이고 입체적인 관리감독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협동조합의 부실실태가 드러난 지금에도 농림부와 금융감독원,감사원 등 관계기관은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기에 급급해 하고 있다.협동조합의 총체적부실에 관계당국의 책임이 크다는 지적이다. 陳璟鎬 kyoungho@
  • 김대통령 국민과의 대화 대화록 요지

    金大中대통령이 21일‘국민과의 대화’에서 밝힌 답변 요지는 다음과 같다.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면 성과는 어떠하며 부족한 면은 또한 어떠한지 평가해주십시오. 외환위기 극복을 위해 국민들이 금모으기운동에 총력을 기울여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취임 당시 38억달러에 그쳤던 외환 보유고가 국민들의 적극적 협력의 결과 520억달러라는 사상 최대의 외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97년도에 87억달러이던 무역 적자를 지난해는 399억달러 흑자로 돌려 놓았습니다.외국인 투자 유치도 사상 초유로 많고,환율과 금리도 안정 추세에 접어들었습니다.1년만에 IMF에서 빌린 돈 중 28억달러를 갚았고 금년에도 80억달러 정도를 갚을 것입니다.4대 개혁을 철저히 해서 은행과 기업이 경쟁력을 갖추게됐고 정경유착,관치금융,부정부패를 없앴습니다. 외교성과도 커 세계적인 위상제고를 했고,모범적 민주국가로 경제위기를 극복했다는 세계적 평가를 받았습니다.햇볕정책도 세계적 지지를 얻고 있으며사회안정으로 불법폭력시위가 근절되고 노사정이 협력을 잘해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흡한 점은 실업대책,경기회복,정치개혁,노동시장안정 등입니다. ▒언제쯤이면 경제가 나아지고 있다는 것을 몸으로 느낄 수 있겠습니까. 조금씩 나아지고 있습니다.그래서 4대 개혁을 올해도 국민과 함께 추진하면 금년에 2%,2000년에 5%대의 플러스 성장을 하고 경기도 그만큼 상승할 것입니다.우리나라에 대해 국제신용평가 기관에서 투자적격 판정을 내렸지만 아직도 우리 경제는 겨우 60점 수준입니다.80점 수준이 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올해 물가를 어떻게 안정시킬 계획이십니까. 3% 안정 약속을 지키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그 약속은 공공요금 인상억제를 전제로 한 것이기 때문에 연말에 지킬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이것은 IMF도 인정한 것입니다.생활물가 안정에 자신을 갖고 있습니다.다소의 불안요인이 있는 것은 농·축·수산물이지만 유통을 개선해 최대한 안정되도록노력할 것입니다.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중자금 원활화 방안에 대해 밝혀주십시오. 지난해 9월부터 자금사정이 상당히 완화된 것이 통계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대기업 대출이 작년 9월 이전에 1조7,000억원이었지만 11월에는 중소기업에 1조1,000억원이 나갔습니다.은행별 대출성적을 매일 당선자 때부터 지금까지 체크하고 꺾기도 단속중입니다.금리도 취임당시 30%이던 것이 6∼8%로인하됐고 중소기업 대출금리도 12∼13%로 되어 있는데 10%이내로 내리도록노력하겠습니다. ▒고용보장을 다 해주면 빅딜은 하나마나가 아닙니까.근로자들만 고통을 전담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는데요. 정리해고는 필요할 경우 할 수 있어야 기업이 튼튼해지고 100% 실업을 막을 수 있는 길입니다.법으로도 보장되어 있습니다.빅딜의 경우 인수기업이 종업원의 생존과 지역사회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기업안정 범위내에서 최소화할 것입니다.빅딜은 전경련이 중심이 돼 했습니다.기업들이 경쟁력이 없으면 퇴출,매도,외자도입,빅딜 등의 조치를 해야지 더 이상 은행과 국민이 희생될 수 없습니다.근로자 고통은 이해하며 위로를 표시합니다.지난 1년간 무려 11개의 재벌이 해체됐고,5대 재벌도 구조조정의 고통을 감수중입니다.정부도 21개서 17개부로 줄이고 공무원도 4만명 감축했습니다.공기업도 3만명이나 감축했습니다.일부 부실기업 주주의 주식이 휴지가 됐습니다.노동자를 위해 개선한 것도 많습니다.민노총을 합법화했고,교원노조를 허용했으며 노조의 정치활동을 보장했습니다. 의보통합을 실현했고,1기 노사정위에서 합의한 실업예산 5조원을 10조원으로 늘렸고 고용보험을 전면 실시했습니다.구속자 석방과 복권을 했고,실직자노조가입도 허용했습니다.노사정위는 노동자를 위해 필요하고 기업과 정부간 대화 통로입니다.노동운동 자율을 보장하지만 법은 지켜져야 합니다. ▒적극적인 외자도입을 놓고 국내기업이 외국자본에 팔려 경제식민지가 되는 게 아니냐 하는 우려도 있는데요. 경제식민지가 아니라 경제선진국이 되는 거지요.GDP대비 외국인 투자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중국 24.7%.말레이시아 48.6%,영국 20.5%,싱가포르 72.4%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2.6%에 불과합니다.영국에서는 우리기업 준공식에 여왕이 나옵니다.지금도 세계 각국이 투자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고,외국서는우리나라에 투자를 요청하고 있습니다.외국인 투자는 외자 도입,기업 투명성 제고,선진기술 도입,수출시장 확대,일자리 창출의 여러가지 효과가 있습니다. ▒실업인구가 공식통계로 185만명을 넘어섰습니다.어떤 대책이 있습니까. 상반기에는 계절적인 요인 등으로 인해 좀더 늘어나지만 하반기에는 줄어들 것입니다.구조조정으로 고용능력이 향상되고 중소기업 육성,3차산업 육성,기술교육 등으로 우수인력을 육성하면 고용이 확대됩니다.공공근로도 시행중이고 대학졸업생을 인턴으로 4만명 소화중입니다.우리 국민들도 3D업종이든뭐든지 해야 합니다.눈높이를 낮춰야 합니다.구조조정을 해야 기업이 살아일자리가 나옵니다. ▒농어촌 부채 경감 등 지원대책에 대해 밝혀주십시오. 많은 농가가 부채로 허덕이고 있는데 국고와 농협에서 1조6,000억원을 부담해 농가부채 경감조치를 했습니다.99년 말까지 상환이 도래하는 정책성 자금을 2년간 연기했고,농수산 관련 중장기 자금 금리를 1∼2% 인하했습니다.농촌부채 증가는 근본적으로 농산물값을 제대로받지 못해서 그렇습니다.농업예산 중 유통부문 예산이 98년 6%이었는데 올해는 15%로 늘리고 30%까지 늘려나가겠습니다.그래서 농축수산물들을 제값을 받도록 하면 생산증대가 자연스럽게 됩니다. ▒제2건국운동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도 있는데요. 정치적으로 이용하면 실패합니다.실패하는 데 왜 하겠습니까.제2건국은 새로운 천년을 향한 세계적 도전에 참여하는 것입니다.민관이 함께 하는 운동으로 새마을운동과 제2건국은 다릅니다.새마을은 길을 닦고 그랬는데 제2건국은 의식개혁,정신혁명 운동으로 부정부패이던 과거의 부정적 요소를 청산하고 지식혁명,정보화,세계화시대에 적응하고 성공하기 위해 의식개혁운동이 필요한 바 전국민이 신지식인이 되도록 운동을 펼치겠으며 ‘참바다운동’을 펼치겠습니다.‘참여하자’‘바르게 살자’‘다시 뛰자’를 슬로건으로뛰자는 것입니다.성공해야 동아시아 중심국가가 되고 세계 선진국이 될 수있습니다. ▒대북정책에서는 앞으로도 포용정책에 변함이 없으며 올해는 어떤 결실을예상하고 있습니까. 전쟁을 막기위해서는 철저한 안보의 뒷받침이 있는 포용정책이 최선입니다.대북정책은 건국 이후 최초로 우리가 주도해 세계의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이는 북한에 대해 강력한 압력이 되는 것으로 포용정책은 경고와 희망의 메시지입니다.남북문제는 신중하고 착실하게 진행할 것입니다.미국 일본 중국러시아와 협의해 나갈 것입니다.따라서 금년은 남북관계에 진전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역갈등 문제가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는데 어떤대책이 있는지요. 나는 최대의 희생자로서 지역갈등 해소는 국민적 과제입니다.분열주의자들은 선거 당시도,지금도 유언비어를 만들어내고 있지만 대다수 영남분들마저도 분개하고 개탄하고 있습니다.차별을 없애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하고 있고 인사의 공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영호남이 아닌 전국적 화합을 위해노력하고 있습니다.예산도 전국 시도지사와 협의해서 결정하고 있습니다.지역갈등은 경제를 망치고 국민을 분열시키고 후세에 큰 죄를 남깁니다. ▒내각제 개헌문제를 어떻게 풀어가실 생각이십니까. 金鍾泌총리와 얘기해서 처리할 것입니다. ▒국민연금제도 확대실시를 놓고 반발이 적지 않은데요. 당정간에 협의된 내용을 정리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뭐라고 답변하기는 곤란합니다.
  • 작년 소비자물가상승률 91년이후 최고

    지난해 소비자물가는 석유제품과 가공식품 등이 큰 폭으로 올라 91년 이후7년만에 가장 많이 뛰었다.공공요금도 90년대 들어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실업과 소득감소로 허리가 휜 소비자들은 이중고를 겪어야만 했다.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8년중 물가변동의 특징’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물가는 전년보다 7.5% 올라,91년(9.3%)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지난해 초 환율 급등의 여파로 원재료 수입의존도가 높은 공산품이 97년 4.3%에서 11.2%로 올라물가상승을 주도했다.반면 농축수산물과 서비스 요금은 각각 6.1%와 5.2%로평균을 밑돌았다. 97년 5.1%에 그친 공공요금은 지난해 9.5%나 올라,90년대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도시가스가 36.9%로 가장 크게 뛰었고 시내버스료(22.5%) 고속버스료(18.1%) 택시요금(16.8%) 상수도료(17.6%) 전기료(9.2%) 철도요금(6.3%·무궁화호 기준)등 순이다.전체적으로 물가상승을 주도한 품목은 건포도(63.8%) 껌(60.9%) 세탁비누(60.4%) 필름(58.4%) 설탕(56.7%) 밀가루(50.0%) 분말커피(50.0%) 아이스캔디(49.4%) 식용유(46.5%) 페인트(45.3%) 경유(43.5%) 사탕과자(42.6%) 면도날(40.4%) 등이었다.朴恩鎬unopark@
  • 경남 ‘투자환경설명회’ 안팎

    27일 열린 ‘경남투자환경설명회’는 전국 최초로 광역단체와 기초단체,민간기업 등 3자가 외자유치를 위해 공동개최한 입체적인 국제행사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그동안 각 자치단체들이 벌여온 투자유치 활동이 대부분 국내행사에 그치거나 소규모로 이뤄져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한 점에 비추어 앞으로 이와 비슷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다른 지자체에도 적지 않은 반향을 일으킬 전망이다. 행사의 효과도 컸다.진해의 웅동터널 건설과 관련,일본 동아경제연구소가 1억∼1억5,00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의향서를 교환했으며,미국 서머텍사는 삼성항공과의 항공기 엔진부품 제조공장 합작설립을 위해 1,20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국내에 진출해 있는 자동차 베어링 제조회사인 스웨덴의 SKF사는 2,000만달러를 증자하기로 했다. 경남도가 이처럼 외자유치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은 외국인 투자 자유화 및 규제완화 등을 통해 적절한 투자환경을 조성해왔기 때문.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해서는 세제 및 공장용지 무상 사용 혜택을 부여했으며,공장부지구입 때는 최고 50%까지 분양가를 보조해주는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아울러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 안에 경남도 투자유치 사무소를개설하고 외국인투자기업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원스톱 서비스체제를 구축,고충을 즉시 처리해주고 있다. 20여년간 미국에서 기업을 경영해본 金爀珪지사의 역량도 크게 작용했다.고객제일주의의 행정서비스로 지난 97년 한국능률협회 한국경영대상을 받기도한 金지사는 국내 최초로 제3섹터형 공기업인 경남무역을 설립,농축수산물을 해외에 수출하는 수완을 과시하기도 했다.이번 행사에 외국인 투자가들의관심이 높았던 것도 金지사의 경영마인드와 투자유치 노력이 인정받았기 때문이라는 평이다.
  • 생필품값 안정에 역점을

    새해들어 생활필수품 값을 비롯한 공공요금이 잇따라 오르는 등 물가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지난 1일부터 담배에 부가가치세 10%가 부과됨에 따라 담뱃값이 100∼200원 인상된 데 이어 서울시·수도권 지하철과 전철 요금이 지난 18일 50원씩 올랐다.전기료,수도료,TV시청료,중·고교 납입금도 오를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공공요금이 인상되면 개인서비스 요금도 들먹일 것으로보여 물가 불안이 우려된다. 또 생필품 가격이 설날을 앞두고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국제통화기금(IMF)사태 이후 소득감소와 실업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의 가계부담을더욱 가중시키고 있다.이달초부터 수은주가 영하로 내려가면서 재래시장에서 배추와 감자 양파 시금치 등 채소류 값이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광어·고등어·생태·갈치 등 거의 모든 수산물도 크게 올랐다.동해안에서는 라니냐의 영향으로 생태 등 수산물이 잡히지 않아 어민들이 출어를 포기하기도 한다. 공산품가격 역시 코카콜라회사가 새해초 콜라·사이다·과즙주스 등 모든출고제품을 평균 1.8% 올리자 다른 식료품 제조업체들도 설날 전에 가격을인상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수입원자재를 많이 쓰는 공산품의 경우는 환율이 하락함에 따라 값을 내리는 것이 마땅한데도 오히려 값을 올리는 반대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공산품 제조업계는 지난해 환율이 오르자 일제히 설탕·밀가루·라면·식용유·조제분유 값을 대폭 인상했다.올들어는 환율이 내렸으니 값을 내려 IMF사태 이후 고통을 겪고 있는 서민과 실업자의 가계부담을 덜어 주는 것이 고통을 분담하는 자세가 아닐까. 물가안정,특히 생필품가격 안정과 실업대책은 ‘수레의 앞뒤 바퀴’나 다름이 없다.정부가 실업대책에 따라 실업자를 지원해도 물가가 오르면 가계비부담이 늘어 생활안정이 어렵다.저소득 근로자들도 올해 생필품 값과 공공요금이 오르면 이중 삼중으로 고통을 당할 수밖에 없다. 물가당국은 생필품(50개) 가격안정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수입원자재를 많이 사용하는 공산품은 값을 인하토록 유도하고 농산물은 값이 오르면 정부비축 물량을 풀어 가격을 안정시켜야 한다.공공요금은 인상을최대한 억제하되 인상이 불가피한 경우에도 연초에 일제히 올리지 말고 분기별로 분산해서 인상,물가불안 심리를 부추기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다.농축수산물은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직거래를 더욱 활성화시켜 유통마진 축소를 통해서 가격을 안정시키기 바란다.
  • 물가 이상…디플레이션 조짐/농산물값 크게 오르고 공산품값은 하락

    ◎8월 소비자물가 전년비 6.9% 올라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올랐으나 집세나 공업제품 가격은 하락,디플레이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재정경제부는 8월중 소비자물가는 작년 동월에 비해 6.9%,지난 7월보다는 0.3% 각각 올랐다고 1일 밝혔다.이에 따라 물가는 지난해 12월이후 3.7% 올랐다. 8월중 품목별 물가는 농축수산물이 수해로 인해 7월에 비해 4.5%나 올랐고 이중 상추(49.3%)와 열무(56.6%)의 상승폭이 매우 컸으며 한우고기(-7.1%)와 갈치(-8.8%)는 크게 내렸다. 반면 공업제품은 0.5%,집세는 0.2%,개인서비스요금은 0.1% 각각 내려 지난 4∼5월부터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월 대비 기준으로 소비자물가는 4월에 0.3% 오른 것을 제외하면 ▲3월 -0.2% ▲5월 -0.5% ▲6월 -0.4% ▲7월 0% 등으로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8월에도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분을 제외하면 7월에 비해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생산자물가도 공업제품 및 서비스요금이 큰 폭으로 내리면서 7월에 비해 0.7% 하락,지난 5월부터 4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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