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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수입자유화/43개 농수산물 수입 급증/무역협회 집계

    ◎상반기 작년동기비 112%나/어묵등 수산물 10배로 최다/농산물 1백62%·축산물 34% 각각 늘어 올 1월 수입자유화품목으로 새로 지정된 43개 농축수산물의 수입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20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중 총수입 증가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늘어난데 비해 이들 신규수입자유화품목의 수입증가율은 무려 1백12.8%나 급증했다. 상반기중 43개 수입자유화품목의 총수입금액은 2천만달러였다. 수산물이 특히 많이 늘어나 지난해보다 10배가 증가한 5백25만6천달러였고 농산물이 1백62.3% 증가한 5백47만9천달러였으며 축산물은 34.2%가 늘어난 8백99만6천달러였다. 품목별로는 어류조제,저장처리 제품이 지난해 전체 4만달러에서 올 상반기중에는 26만6천달러로 무려 87배나 증가했고 어란 역시 지난해 1천달러에서 올해는 8만3천달러로 82배나 늘어났다. 가자미도 지난해 2만7천달러에서 올 상반기중 22만3천달러로 7.3배가 증가했으며 면양고기(뼈없는 것)는 지난해 48만1천달러에서 올 상반기중에만 50만9천달러로 4.8배가 늘어났다.이밖에 채유종자는 지난해 1천달러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벌써 3만9천달러어치를 들여와 38배나 증가했다. 반면 19개 수산물 가운데 붕장어와 정어리는 수입이 각각 1백%와 74.3%가 줄었다. 국가별로는 뉴질랜드로부터 면양고기 7백76만1천달러어치를 들여오는등 모두 7백86만1천달러를 수입,총수입의 39.8%를 차지했다. 중국으로부터는 채유종자와 과실등 2백25만4천달러(11.4%)를,태국으로부터는 냉동어류와 냉동과실등 2백23만9천달러(11.3%),미국에서는 견과류조제품등 1백96만1천달러(9.9%)어치를 각각 들여왔다. 나라별 수입증가율은 중국이 5백29.6%로 가장 높고 일본 4백21.7%,미국 2백36.4%,태국 1백82.3%의 순이다.
  • 우리경제 내실 되찾고 있다/각종 거시지표 안정의 청색신호

    ◎7월 소비자물가 상승 0.4%그쳐/경상수지적자 작년비 14억불 감소/상반기수출증가율 88년이후 처음 「수입」앞서 거품이 걷히며 우리 경제가 내실을 되찾고 있다.중소기업과 일부 업종에서 자금난과 재고증가등으로 어려움을 겪는게 사실이지만 물가와 국제수지·수출입동향등 우리 경제의 성적표라 할 수 있는 거시 지표들이 올 상반기 중 상당히 호전됐다. 31일 통계청과 한은이 발표한 「7월중 물가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는 0.4%가,도매물가는 0.8%가 올라 연초 이후 4.3%및 2.4%의 상승률을 각각 기록했다.상반기의 물가안정세가 이어지는 것이다. ○서비스료 안정 요인 유가와 택시요금의 인상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물가가 이처럼 안정된 것은 개인서비스요금이 0.2% 상승에 그친데다 농축수산물 값이 0.3%가 떨어진데 힘입은 때문이다. 특히 생활물가를 나타내는 신선식품지수가 농축수산물의 가격안정세에 힘입어 3.3%가 떨어져 연초이후 1.4%하락했고 월1회 이상 구입하는 품목의 지수는 0.2%가 오르는데 그쳐 지난해말보다 4.2%가 상승했다. ○도매물가 큰폭 올라 그러나 20개 기본생필품가격은 올들어 7월말까지 4.5%가 올라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다소 웃돌았고 도매물가는 유가인상과 국제 나프타가격의 상승으로 큰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경상수지 적자폭도 전년동기보다 14억달러정도 줄었다. 지난 6월중 경상적자가 3억8천만달러를 기록함으로써 올상반기중 누적 적자 규모는 전년동기의 55억1천만달러에서 40억8천만달러로 줄었다. 같은 기간중 무역수지(국제수지기준)는 전년동기의 48억달러에서 19억달러가 감소한 29억달러를 기록했다. ○신용장내도액 증가 무역외수지는 지난6월중 기술용역대가와 운송비및 투자수익지급액이 늘면서 사상 최대규모인 3억9천만달러의 적자를 보여 상반기중 적자규모는 전년동기의 3억2천만달러보다 2.5배 증가한 12억9천만달러에 달했고 이전수지는 1억1천만달러의 흑자를 나타냈다. 상공부가 이날 내놓은 올 상반기중 무역동향(통관실적기준)을 보면 수출은 3백67억1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가 증가한데 비해 수입은 4백16억6천3백만달러로 3.7%가 늘어나는데 그쳐 지난 88년 이후 처음으로 수출증가율이 수입증가율보다 높아졌다. 또 수출입 선행지표도 지속적인 수출신장세를 예고,수출신용장 내도액이 2백64억6천4백만달러로 6.2%가 늘어난데 비해 수입승인은 3백38억3천9백만달러로 12.9%가 감소해 하반기에도 무역적자의 개선추세가 계속될 전망이다. ○기업 자금조달 용이 한편 기업의 투자가 줄어들며 시중금리가전년말 보다 2∼3%포인트가량 떨어져 기업들의 자금조달비용이 낮아졌다.그러나 중소기업의 자금난은 여전해 어음부도율이 6월말 현재 0.07%로 지난 연말보다 0.02%포인트가 높아졌으며 부도업체수도 전년 동기보다 70%이상 증가한 3천9백41개에 이르고 있다.
  • 밀수 급증… 적발 액수 작년 4배/관세청

    ◎어선 일·대만등 불법기항 단속 강화/금괴·중고기계·농수산물 주종/마약류는 최고18배까지 늘어/5월까지 천3백79억원대 압수 선박을 이용,수입이 금지된 농·수산물과 전자제품등을 중국·대만·일본등지에서 들여오는등 밀수방법이 변하면서 밀수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또 우리나라가 국제 마약밀매조직의 마약밀수 루트로 활용되면서 올들어 마약밀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 관세청은 29일 이같은 새로운 방식의 밀수를 근절시키기 위해 일본·대만과 호주등 우리나라 어선이 주로 어로활동을 하고있는 해역 인접국가 세관 당국의 협조를 받아 이들국가의 항구에 신고없이 불법기항한 한국어선의 명단을 파악중이며 이들 선박에 대해서는 색출되는대로 관세법 위반으로 처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관세청이 이날 밝힌 최근의 밀수동향을 보면 밀수품목은 마약·농축수산물·중고기계류가 주종을 이루고 있는데 올들어 지난 5월말까지 이들 품목을 밀수입하려다 적발된 규모가 1천3백7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백23%나 늘어났다. 품목별로는 금괴·중고기계류·농수산물이 지난해에 비해 3배이상,마약류는 18배까지 늘어난 반면,가전제품·운동구류·시계등 일반사치품 밀수적발규모는 지난해보다 줄어들었다. 밀수품의 공급경로를 보면 농수산물은 중국·대만·일본에서 주로 밀수되고 있고 마약·금괴류는 태국·홍콩·대만에서,중고기계류는 미국과 일본등지에서 각각 밀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최근 국내어선들이 대만·홍콩등에 불법기항해 참깨나 홍어등을 싣고 세관의 감시가 소홀한 도서지방을 통해 반입하거나 공해상에서 외국어선과 접촉,수산물을 구입하거나 전자제품등과 교환해 위장반입하는 수법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이에 따라 지난5월 일본·대만·호주등의 세관당국으로부터 이들국가에 불법기항한 우리나라 어선 18척의 명단을 통보받아 밀수관련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6월 소비자물가 0.2%상승/올상반기 3.8% 올라

    ◎최근 3년중 가장 안정/서비스요금 진정이 주인… 하반기지속은 불투명 상반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8%를 기록,최근 3년중 가장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 25일자로 대폭 오른 유가가 7월부터 물가지수에 본격 반영되는데다 장마철을 앞둔 농산물의 수급차질과 원자재값및 환율상승등 물가불안요인도 적지않아 하반기 물가관리여건을 어렵게 하고있다. 29일 통계청과 한은이 발표한 「6월및 상반기중 물가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는 6월 한달동안 0.2%가,도매물가는 0.3%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올들어 6월말까지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말보다 3.8%,도매물가는 1.3%가 각각 올랐으며 특히 소비자물가는 90년과 91년 상반기 6.9%,6.2%와 비교해 반기물가로는 최근 3년중 가장 안정된 모습을 나타냈다. 상반기 소비자물가가 정부목표치(5%)를 밑돌며 이처럼 안정세를 보인 것은 지난해 12.2%나 오르면서 물가상승을 주도했던 개인서비스요금이 올해는 6.4%로 상승률이 크게 떨어진데다 농축수산물도 작황호조로 지난해 상반기 9.0%에서 3.7%로,집세역시 지난해 5.9%에서 3.6%로 오름세가 꺾인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상반기중 신선식품지수(2.1%)와 월1회이상 구입품목지수(4.0%),20개 기본생필품가격(4.0%)이 전체 소비자물가와 비슷한 오름세를 보여 피부물가와 지수물가간의 괴리도 좁혀진 것으로 분석됐다.
  • 33개 개인서비스료 인상 집중단속/「국정안정대책」4개부처 보고내용

    ◎경제안정/올 무역적자 작년비해 11억불 감소 ◇최근의 경제흐름 올들어 성장이 잠재성장률인 7%대로 접근,물가면에서 초과수요압력이 진정돼 4월현재 소비자물가가 전년말대비 3%에서 안정.특히 20개 생필품가격과 지난해 크게 올랐던 신선식품가격도 전체물가상승률이내에 머물러 지수물가와 생활물가간의 괴리가 축소. 국제수지도 지난88년이래 처음으로 수출증가율이 수입증가율을 웃돌아 1∼4월중 수출입차가 43억달러 적자로 지난해 동기보다 11억달러가 축소.산업생산도 1·4분기중 8.2%증가에 이르고 제조업가동률도 호황기인 87∼88년과 비슷한 81%를 유지. 그러나 부문별로는 임금등 원가요인이 남아있고 내수에서도 소비증가율과 건설투자수준이 아직 높아 안정기조가 정착됐다고 낙관하기엔 이름.중소기업의 부도등 경영상 어려움이 남아있고 수출증가율이 두자리수를 보이고 있으나 수출경쟁력은 기대만큼 회복되지 못함. ◇경제운용기조와 현안과제 이러한 불안요인이 있어 현재의 재정·금융긴축을 중심으로 한 총수요관리,건설투자진정등 내수억제,임금안정시책을 실효성있게 추진해 산업경쟁력강화와 경제활력회복을 도모.총통화증가율은 2·4분기에도 18.5% 내외에서 운용하고 농축수산물의 수급원활화,개인서비스요금 인상억제등 부문별 물가시책을 강화하고 누적된 원가상승요인은 단계적으로 현실화함으로써 연간 소비자물가를 지난해보다 1∼2% 낮게 유지되도록 하며 내년에는 5∼6% 수준에서 억제. 특히 중소기업자금난과 기술개발지원을 위해 구조조정기금확충등 세제·재정상 지원을 늘리고 유망기업의 일시적 체불임금해소를 위해 자금지원을 강화.19일 현재 임금중점관리대상기업 6백74개사가운데 39%가 타결됐으나 나머지 기업도 조기타결되도록 독려. ◎학원대책/대학 6공들어 최대안정/시위 50%·참가 69% 줄어 학원상황이 올해들어 전반적으로 호전되고 있다. 시위가 크게 줄어들고 화염병던지기등 과격시위도 격감하고 있다. 교육부가 파악하고 있는 자료에 따르면 87년이후 시위참여인원이 해마다 감소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3월부터 5월까지의 경우 시위횟수는 3백74회,시위참가자는 5만4천여명에 지나지 않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50%,69%가 줄어들었다. 화염병투척시위가 이 기간중 60회에 지나지 않아 전년동기 2백32회와 비교하면 과격시위가 거의 4분의1가량 격감했다. 특히 시위대의 전위부대로 주로 활동하는 신입생들의 시위가담률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 또 전국 1백21개대학중 1백18개교에서 학칙을 개정,교학질서확립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마련됐다. 이와함께 이념투쟁에서 벗어나 건전한 학생운동을 전개하려는 움직임 또한 두드러지고 있다. 지금까지 파악된 건전사례는 경희대등 5개교에서 면학분위기조성을 위한 교수들의 자제촉구성명이 나붙은 것을 비롯,모두 1백12개교에서 학생운동을 자성·비판했는가 하면 건전한 문화행사등이 잇따르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올해의 대학가는 6공화국이후 최대의 안정기라고 할수 있다. 이는 운동권학생들을 중심으로 전개돼온 투쟁일변도의 학생운동에 대해 대학구성원 모두가 염증을 느끼고 있으며 일반 국민들로부터도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운동권학생들이 비폭력투쟁으로 전환하고 있으나 「국가보안법 어기기운동」을 통한 감상적 통일논의 확산 또는 대통령선거기간중 정치활동에 개입할 우려 또한 적지않다. 교육부는 앞으로 대학문제는 궁극적으로 대학 스스로 자율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원칙위에서 대학의 면학분위기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학원이 소요거점화되는 것을 철저히 단속해나가겠으며 일부 학생들의 편향된 의식을 고쳐나가는 데도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민생안정/경제범죄 급증… 「특별전담반」 운영 ◇법질서및 사회기강확립 ▲기초생활질서=전공무원의 지역책임제로 교통질서,불법주정차,노점상등 강력단속.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등 민간단체중심의 계도활동 강화.토지·건축관련 불법행위,범인성유해업소,환경공해등을 엄단하는 한편 이에대한 추적관리실시 ▲민생치안활동=가용경찰력의 60%이상을 동원,순찰위주의 방범활동전개.취약지역 이동방범파출소 확대및 경찰력 집중투입.112신고등 범죄신고의식의 제고와 현장검거율향상 ▲사회안정대책=폭력시위자 검거활동 강화및 인공기게양등 통일관련 불법행위 엄단.총액임금협상의 조기타결 유도와 쓰레기매립장,원전,핵폐기물등 국가공익사업반대 집단행동에 대한 탄력적인 대처 병행 ▲교통사고줄이기=지방청별로 「교통관리대」를 만들어 취약지역 집중투입.음주 과속등 상습허용지역 기동단속 강화.학교주변에 안전시설을 우선 확충하고 교통공원 조성사업추진. ◇지방물가관리및 주민생활보호 ▲지방물가 관리강화=1천6백83개 기동단속반을 운영,33개 개인서비스요금 집중관리.계절별취약업소 집중지도및 개인서비스요금상승지역인 6개시도와 관광행락지 특별관리 ▲지역경제활동의 지원=「지역경제협의회및」「동향보고회」를 운영해 지방중소기업체의 생산활동저해요인을 파악,해결 모색.전국 2백60개의 취업알선센터운영을 활성화하고 직업훈련 확대실시.경제질서확립과 서민생활 침해사범 척결을 위해 투기,탈세,밀수,유흥업소기생폭력배 집중단속.경제범죄 대응체제구축을 위해 경찰청에 「특별전담반」을,시지역경찰서에는 「경제계」를 설치 운영 ▲주민생활 보호=생활행정을 대폭 강화,주민생활현장의 불편사항 최우선 해결.시·군·구단위로 2백60개의 「생활민원기동처리반」을 편성 운영. ◎노사대책/30대그룹 임금교섭 조기타결을 독려 올들어 발생한 노사분규건수는 지난해에 비해 22.1%가 감소하고 쟁의발생 신고건수도 40.8%가 줄어드는등 전반적인 노사관계의 안정기조가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임금교섭을 둘러싼 분규가 증가(현재 24건 진행)하고있는 등 불안요인이 잠재하고 있다. 중점관리업체의 임금교섭타결률은 임금협약 만료 사업장 대비 52.4%로 순조로운 진도를 보이고 있으나 한국노총과 재야노동단체에서 동시 쟁의행위 돌입을 계획하고 있는등 본격적인 임금교섭시기를 맞아 노동단체의 연대투쟁이 적극 저지되지 않을 경우 자동차·조선·철강 등 대기업노조를 중심으로 대형분규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이에따라 노동부는 안정적인 기조아래 임금교섭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대응책을 마련,추진중에 있다. 우선 이달말까지 임금교섭 타결률이 60%이상달성되도록 소관부처별로 교섭을 촉진하고 미타결사업장의 교섭동향을 종합분석해 관련부처와 유기적인 대응으로 중점관리대상기업의 임금타결을 독려하고 있다. 또 미타결 중점관리대상사업장중 여타기업에 대한 파급영향이 큰 30대 그룹에 대해 기획원·상공부등과 공동으로 독려반을 편성,지도하고 있다. 이와함께 자동차·철강·조선등 주요 국가기간산업 부문에 대해서도 전담지도반을 편성해 특별 지도하겠다. 노동단체의 임금교섭 연대투쟁을 저지하기위해 제도권 노조에 대해서는 다단계 대화채널을 통해 사전 대화토록 노력하고 유관기관과 공조체제를 강화해 개별사업장 노조간부를 접촉,상급단체의 연대투쟁 가담을 막겠다. 재야노동단체에 대해서는 중점관리대상 사업장 노조간부들에 대해 각종 연대투쟁활동에 동조하지 않도록 적극 설득·지도하겠다. 또 총액임금정책 반대를 위해 불법 연대투쟁을 적극 주도하고있는 핵심인물은 의법조치하겠다. 노사관계 준법질서를 확립하기위해 노동쟁의의 신속·공정한 조정으로 불법분규의 확산을 방지하고공익사업의 경우 직권중재제도를 최대한 활용하겠다. 휴·폐업 예상업체에 대해 경영실태를 수시 파악해 사전대비하고 집단감원사유 발생시 지방노동관서에 사전신고토록 유도해 임금체불과 집단감원으로 인한 노사관계의 불안요인을 제거하겠다.
  • 소비자물가 「새지수」 적용/4월까지 3% 상승 그쳐

    소비자물가를 90년 도시가계 지출구조기준으로 새로 개편한 결과 올들어 4월말현재 소비자물가가 3% 올라 85년기준의 구지수에 의한 물가상승률(3.2%)보다 0.2%포인트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피부물가를 반영하기위해 새로 개발된 채소 과일등 44개 신선식품의 지수는 올들어 2.7% 오르고 가계가 매달 한차례이상 구입하는 57개품목의 값은 평균 3.7%가 상승했다. 통계청은 9일 소비자물가지수산정의 기준연도를 85년에서 90년으로 바꾸고 조사품목을 4백11개에서 4백70개,조사대상도시를 11개에서 32개,조사대상점포를 2천9백개에서 5천8백개로 각각 늘려 조사한 「소비자물가 신지수」를 발표했다.소비자물가지수 신지수에 따르면 올들어 4월말까지 식료품은 2.9%가 올라 구지수상의 2.4%보다 다소 높아진 반면 식료품이외 품목은 3%가 올라 구지수(3.8%)보다 낮아져 전체소비자물가는 구지수(3.2%)보다 0.2%포인트가 낮은 3%상승에 머물렀다. 통계청은 물가상승률이 이처럼 낮아진데 대해 『조사대상품목과 지역이 대폭 늘어난데다 가중치변동으로 농축수산물등 식료품이 전체 소비자물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1·4월 경제동향과 과제」에 담긴뜻

    ◎긴축기조 유지,「견실성장」 부축/수출 11% 증가… 수입은 4.4% 그쳐/「3악재」 진정속 최근 물가도 안정세/에너지등 민간소비 여전히 9%성장… 불안 요인 과성장 고물가 국제수지적자누적등 지난해 우리경제를 짓눌렀던 「3악재」가 올들어 뚜렷한 안정·개선신호를 보이고 있다. 정부의 감속성장정책이 먹혀들어 고성장세가 주춤하고 수출증가가 두드러지면서 국제수지적자가 개선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물가도 지난해 연초의 폭등세와는 달리 올들어서는 매우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물론 우리경제가 지난해의 삼중고에서 완전히 벗어나 안정궤도에 진입했다고 평가하기엔 아직 이르다. 최각규부총리는 8일 노태우대통령에게 「1∼4월중 경제동향과 앞으로의 경제운용과제」를 보고하는 자리에서 이같은 점을 분명히 했다. 올들어 4월까지의 경제동향을 보더라도 물가·국제수지·성장 등 이른바 3대 주요거시경제지표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게 눈에 띈다. 소비자 물가는 4월현재 전년말에 비해 3.2%가 오르는데 그쳐 지난해 같은기간(5.4%)보다 오름세가 크게 둔화됐다.특히 이같은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최근 3년간 연초 물가로는 가장 안정된 수준이며 이중 20개 기본생활필수품목의 가격도 전체소비자물가와 같은 수준에서 안정됐다. 국제수지적자도 올들어 적자폭이 줄어들면서 무역수지적자(통관기준)가 1∼4월중 43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억달러가 줄어들었다.이는 선박·화공품 등의 수출증가로 전체 수출이 1∼4월중 11%대의 두자리수 증가율을 보인 반면 수입증가율은 지난해 하반기이후 둔화되기 시작,1∼4월에 4.9%로 낮아진데 힘입은 것이다.더욱이 수출증가율이 수입증가율을 앞지르기는 지난 88년이래 처음 있는 일이어서 수출회복의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성장률 역시 당초 정부가 경제운용계획에서 밝힌 7.6%대의 수준으로 감속되고 있고 성장내용에 있어서도 건설투자등 내수진정속에 수출이 꾸준히 늘어나는 견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게 정부의 진단이다.아울러 총통화증가율도 4월에는 목표치(18.5%)를 다소 웃돈 18.9%를 기록했으나 1∼4월 평균이 18.4%로 목표내에서 안정돼 있고 주택가격과 땅값도 이례적인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등 경제전반의 모습이 한층 건실해졌다고 정부는 보고 있다. 이처럼 경제전체의 흐름이 개선조짐을 분명히 보이고 있지만 그렇다고 불안한 구석들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민간소비가 여전히 성장률을 웃도는 9%에 가까운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소비가 15%의 높은 중가율을 나타냄으로써 수입증가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또 건설투자가 건축허가면적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하철·고속도로등 공공부문 사업추진의 영향으로 시멘트 출하가 30%의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고 건설분야의 인력수요도 지속되는등 아직도 건설경기가 완전히 진정되지 못하고 있다.물가도 수요요인은 진정국면에 접어들었으나 환율·임금등 원가요인이 여전히 불안해 물가상승압력으로 버티고 있어 경제운용에 부담이 되고 있다. 여기에 긴축기조아래에서 나타나고 있는 자금난이나 건실하지 못한 기업들의 부도등으로 긴축기조를 완화하라는 만만찮은 압력도 긴축정책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정부도 이같은 부작용과 어려움을 인식,가능한한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긴축기조를 일관성있게 추진해나간다는 생각이다. 이를 위해 총통화는 2·4분기중에도 당초 목표(18.5%내외)대로 운용해나가고 농축수산물의 수급원활화와 개인서비스요금인상억제등 부문별 물가시책을 강화해 올 물가를 지난해보다 1∼2% 낮은 연간 7.5∼8.5%에서 잡아나갈 계획이다. 그러나 휘발유값이나 택시요금등 원가상승요인이 누적된 요금에 대해서는 이를 억제하기 보다 단계적·점진적으로 현실화해나감으로써 경제에 주는 주름살을 최소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망국병인 부동산투기가 근절되고 건설투자가 완전히 진정될 수 있도록 30대그룹의 신규부동산취급금지조치를 연장하는 한편 상업용건축 제한조치도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계속 밀고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최부총리가 이날 청와대에 보고한 우리경제에 대한 「진단서」는 긴축기조를 중심으로한 정부의 경제안정화시책이 올들어 성장·물가·국제수지등 거시경제지표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고있으며 이같은 정책기조가 변함없이 일관되게 추진돼야 한다는 뜻을 담고있다. 특히 물가및 국제수지불안과 경쟁력 약화문제는 갑작스레 나타난 것이 아니고 지난 몇년간의 고도성장여파와 후유증으로 비롯된 것이기 때문에 치유기간도 그만큼 길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긴축에 따른 고통과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나가면 올해 우리경제는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그런대로 괜찮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며 물가 7%,성장 7%,국제수지적자 70억달러라는 이른바 「트리플세분」(777)은 이룰수 있으리라는 전망이다.
  • 물가 안정세 굳어간다/상반기 「소비자」 5%내 오를듯

    ◎연말까지 7% 상승에 그칠 전망/작년말비/“4개월간 3.2% 올라 3년만에 최저”/통계청 올들어 물가안정세가 지속되고 있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올 상반기까지 전년말대비 5%이내,연말까지는 7%내에서 안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통계청은 1일 4월중 소비자물가가 지난 3월에 비해 0.6%올라 연초이후 누계로는 전년말대비 3.2%가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5.4%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으로 최근 3년간 연초 4개월간의 물가로는 가장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한은이 발표한 도매물가도 4월중 0.5%가 올라 올들어 4월말 현재 1.3%가 오르는데 그쳤다. 부문별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그동안 안정세를 보였던 농산물이 상추·파 등의 값하락에도 불구하고 신규출하된 풋고추·호박값의 급등세와 농가재고감소에 따른 일반미 가격의 소폭 상승으로 1.6%가 올랐고 축산물도 쇠고기·돼지고기·달걀값의 오름세로 0.9%가 상승했다.반면 수산물은 명태·김값의 하락세에 힘입어 0.1%가 떨어져 농축수산물값은 전체적으로 1.2%가 올랐다. 개인서비스요금은 찌개백반 등 외식비와 건축성수기에 따른 목수임금 등이 올라 1%의 상승률을 나타냈으나 3월(2.2%)에 비해서는 오름폭이 둔화됐다.집세는 이사철 영향으로 0.6%가 올랐으나 예년보다 안정된 수준을 보였고 공공요금은 지난 2월에 조정된 전기요금과 일부 사립대의 납입금 인상분이 이월반영돼 0.3%가 올랐다. 품목별로는 풋고추가 한달새 83.4%나 뛴 것을 비롯,호박(23.5%) 고등어(7.3%) 목수임금(7.2%) 미장공임(5.7%)이 많이 오른 반면 파(마이너스 17.7%) 상추(마이너스 8.1%) 양배추(마이너스 10.2%) 명태(마이너스 2.7%) 김(마이너스 5.9%)등은 값이 떨어졌다. 한편 지역별로는 올들어 4월현재 전주·청주가 3.7%로 소비자물가가 가장 많이 올랐고 대구·수원(3.6%) 인천(3.5%) 대전·광주(3.4%)등도 전국평균보다 높았다.
  • 농축수산물·공산품/“유통구조 대수술”/정부,올 하반기중

    ◎선진물유기법 적극 도입/기획원·상공부·상의관계자 6월 해외사찰 정부는 물가안정을 위해서는 물류비용절감등 유통부문의 개선이 시급하다고 보고 하반기중 농축수산물과 공산품의 유통개혁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6월중 경제기획원과 상공부·상의관계자로 구성된 「해외유통산업 사찰단」을 일본과 미국·유럽등지에 파견,농산물직배체제등 선진국의 유통구조와 제도·기법을 파악하도록 할 계획이다.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20일 실·국장회의에서 『물가안정이 정착될 때까지 원가부담이 되는 요인이 있을 경우 이를 최소화해서 단계적으로 반영해가도록 노력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유통부문과 관련,농축수산물과 공산품등의 유통개혁을 하반기중 중점 추진토록 하고 이를 위해 물가국을 중심으로 일본등지에 현지조사단을 파견하여 유통산업의 새로운 제도와 실상을 파악하라』고 지시했다. 최부총리는 또 『올들어 국제수지가 지난해보다 다소 개선돼가고 있으나 무역수지 뿐아니라 무역외수지 부문에서도 적자폭이줄어들 수 있도록 개선대책을 조속히 마련,관계부처와 협의해 시행해 나가도록 하라』고 밝혔다.
  • 유망농산물 시범단지 32㏊ 조성/제주도 업무보고 주요내용

    ◎4·3사건 치유책 마련… 화합 도모/숙박시설 올1만2천실로 확충/농로 205㎞ 확장·포장 제주도는 올해 지역화합과 안정을 위한 도민역량의 결집과 제2도약을 위한 지역경제 활력의 회복,국정시책의 차질없는 구현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감귤과 제주한우합성품종 등 국제경쟁력이 있는 농축수산물개발에 힘써 수입개방에 대비하는 한편 4·3사건 상처에 대한 치유책 마련과 미풍양속 발굴 등을 통해 도민화합을 이뤄나갈 방침이다. ▷도민대화합◁ 「일터로 돌아가자」는 새 기운을 조성하고,도민 화합차원의 4·3사건 치유책을 모색한다.제주도개발특별법 제정과정에서의 불화 분이기도 하위법령 제정에 도민의견을 적극 수렴함으로써 법제정 취지를 구현시킨다. ○서비스료 인상 억제 ▷경제활성화◁ 지역경제협의회와 지방물가대책위원회 운영을 강화하고 관광지등 1천6백67개 요금인상 주도업소를 카드화해 중점관리한다.1·3차산업 위주의 지역특수성을 감안,1차산업을 관광산업과 연계시킨 관광농언및 관광어촌조성에 역점을 둔다.올안에 1백37억원을 투입,주간선 농로 2백5㎞ 확·포장하고 75억원을 들여 35개 소규모어항을 집중 개발,농어가 소득증대에 이바지한다.30억원을 들여 UR협상에 대비한 32㏊규모의 성장작목 시범단지를 조성한다. ○간선국도 포장완료 ▷관광개발◁ 제주국제공항 여객 수용능력을 연간 1천2백만명 수준으로 높이고 제주항의 선박 접안능력도 최대 1만t급선박까지 접안 가능토록 한다.주요간선도로중 국도는 올안에 지방도는 96년까지 1백% 포장완료하고 관광·숙박시설 객실수도 올안에 1만2천7백실 규모로 늘린다.제주 전역을 청정 무공해 지역으로 가꾸기 위해 오는 2001년까지 1천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수질오염예방사업과 폐기물관리사업,대기 및 소음관리사업을 추진한다. ▷제주도개발 특별법◁ 제주도개발 특별법 운용을 위한 시행령과 조례제정 등 후속조치를 93년 3월까지 완료해 같은해 상반기까지 특별법에 의한 제주도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한다.이를 위해 4월말까지 도민의견을 수렴한 시행령을 마련,건설부에 제시해 6월까지 제정되도록하고 조례제정을위한 도의회 승인요청 작업도 6월말까지 완료한다.특별법에 의한 새로운 종합개발계획수립을 위해 기존의 제2차 제주도종합개발계획은 폐기한다. ▷지방자치 정착·발전◁ 지금까지 운영해온 지방자치의 경험을 토대로 의회·집행기관간 건전한 동반자관계를 형성한다.집단·지역이기주의 폐해를 없애기 위해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공동 노력하며 정례간담회등을 통한 주요시책 사전협의로 의회운영을 효율적으로 지원한다.지방자치재정 확충을 위해 공영개발사업과 지방공기업을 육성하며 건전재정 운영으로 낭비요인을 제거해 생산적 균형투자를 도모한다. ▷행정쇄신◁ 주민에게 보람과 희망을 주는 행정이 되도록 민의를 바로 읽어 굴절없이 행정시책에 반영하고 주민이 바라는 바는 주민입장에서 능동적으로 해결한다.사회분위기에 편승하거나 무사안일·기회주의적인 공무원은 복무기강확립을 위해 엄단하고 공직자 3백65일 친절운동을 전개해 행정기관과 주민간의 거리를 단축시킨다.
  • “절제 통한 수요조절” 소비 지혜 절실(물가를 잡읍시다:10·끝)

    ◎관의 수급조절·가격통제만으론 한계/외식등 개인서비스 지출 자제 나설때 물가안정없이 건실한 경제를 이루기 어렵고 물가가 안정돼야 국민생활이 윤택해진다는 사실을 모르는 이는 없다.때문에 물가는 안정돼야 하며,안정될수록 좋다고 모두들 생각하고 있다. 양계업계에 몰아친 뉴캐슬병의 여파로 최근 달걀값이 폭등,연초이후 23.9%나 올라 있다.이와는 대조적으로 돼지고기 값은 사육두수가 늘어 올들어 8.8%가 내렸다. 이처럼 같은 축산물이라도 품목에 따라 가격움직임이 다르고 이 때문에 모든 품목의 가격을 항상 안정시키기는 어렵다.지난해 여름엔 태풍과 여름휴가,그리고 잼버리대회로 인한 동해안지역의 교통체증까지 겹쳐 채소를 중심으로 농산물 값이 급등했다.이처럼 계절이나 날씨,시간에 따라 물가는 변하게 마련이다. 흔히 공산품은 임금과 원자재의 가격동향에 민감하고 개인서비스요금은 인건비에,농축수산물은 수급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것으로 돼있다. 농축수산물과 공산품,개인서비스요금의 가격변동원인이 서로 다르고 그때그때 수급불안이다,비용상승이다해서 진폭이 다르기 때문에 이들 물가를 전체적으로 안정시키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물가당국자들은 누구나 물가가 안정돼야 한다는 「총론」에는 찬성하면서도 막상 「각론」에 들어가면 내가 손해를 보거나 희생해서는 안된다는 생각들이 저변에 깔려 있어 물가관리에 어려움을 더해준다고 말한다. 『버스요금과 같은 공공요금만해도 해당부처가 물가안정에 솔선하기보다 업계의 요구에 밀려 과도한 요금인상을 해오는 경우가 많습니다.정치권에서도 선거때만되면 여·야할것 없이 재정팽창적 공약을 남발합니다.기업들도 경기가 좋든 나쁘든 자금난이다,돈풀어라만 했지 물가안정을 위해 통화환수하라고 한 적이 있습니까』 경제기획원 물가정책국의 한 관계자는 물가관리가 어렵고 풀기어려운 숙제가 되고 있는 것도 바로 이같은 경제주체들의 자세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근로자들의 명목임금상승률이 노동생산성을 계속 웃돌고 있는 것이나 소비자들의 외제선호등 과소비성향이 지속되고 있는 것도 같은 범주에 속한다. 통계청이 최근 5년간 도시가계지출구조의 변화를 감안해 개편한 소비자물가편제를 보면 앞으로 물가관리여건이 종래와 같이 정부주도의 가격통제만으로는 매우 어렵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고 있다. 도시가계의 지출가운데 정부가 가격을 통제하기 어려운 외식비,교양오락,이·미용,교육등 이른바 개인서비스부문의 지출이 최근5년새 50%나 늘면서 전체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나 된 것이다.이같은 추세는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어서 개인서비스부문에 대한 정부의 물가통제력은 점차 약화될 것이 분명하다. 개인서비스부문뿐 아니라 농축수산물의 가격상승원인으로 지목되는 유통비용이나 공산품가격도 실제는 정부가 통제하기 힘든 인건비나 부동산가격과 밀접히 연관돼있다. 때문에 물가안정을 위해 통화를 줄이고 재정을 긴축기조로 유지해야 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경제주체들이 각기 물가안정이라는 경제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소비자세등 절제를 실천하는 일이 절실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경상성장률은 20.1%였으나 정부는 총통화증가율을 이보다 낮은 18.6%선에서 억제,통화의 긴축기조를 유지했다.그럼에도 소비자물가는 9.7%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정부관리의 물가영역은 점점 좁아져가고 있다.이는 반대로 소비자와 기업·근로자가 물가관리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커지고 있다는 사실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따라서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소비자가 절제를 통해 수요를 조절하는 지혜가 중요하다.
  • 농수산물 유통마진 산지가의 3배(물가를 잡읍시다:5)

    ◎생산∼소비 평균 5단계… 값상승 “부채질”/공동생산·출하로 중간 비용 줄여가야 지수로 발표되는 물가와 소비자들이 실제로 느끼는 피부물가가 항상 크게 차이가 있는 것처럼 만드는 것은 주로 배추 생선 등 농수축산물가격이다. 계절과 작황에 따라 수급사정에 변화가 많고 따라서 가격변동도 크기 때문이다. 지난해 소비자물가의 경우 전체 평균상승률이 9.5%인데 비해 농축수산물은 이보다 2.3% 포인트 높은 11.8%가 올랐다.농축수산물이 전체물가 상승률의 3.45%를 올려 부문별로 가장 높았다. 저축추진중앙위원회가 지난해 도시주부를 대상으로 피부로 느끼는 물가상승률이 어느 정도인가를 조사한 결과 연간 50% 가량이란 답변이 나왔었다. 주부들이 매일매일 시장에 나가 사는 농수산물의 가격변동을 그대로 물가의 오르내림으로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인 것이다. 농축수산물은 일반공산품과 달리 생산시기나 계절에따라 공급이 제한되기 때문에 출하기와 단경기에 따라 가격변동이 심하고 여기에 기상도 하루 출하량을 좌우해 단기간의 가격변동에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특성을 갖고 있다. 더우기 생산자인 농어민과 소비자를 연결해 주는 유통구조가 복잡하게 여러 단계로 짜여져 있는 것도 가격상승을 부채질하는 원인이다. 배추의 경우 대량출하되는 11∼12월에는 가격이 낮고 적게 생산되는 3∼4월에는 높을 수밖에 없다.지난 90년12월에 ㎏당 소비자가격이 1백54원이었으나 다음해 3월에는 3백45원으로 배이상이 올랐다. 같은 생산여건에서도 기상변화에서 비롯된 출하량 변동과 이에따른 가격변화가 심해 상추의 경우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 지난1월27일 64t이 들어와 3.75㎏의 도매가격이 3천5백원이었던데 비해 15일 뒤인 2월10일에는 반입량이 98t으로 늘면서 2천2백50원으로 1천2백50원이나 떨어졌다. 농축수산물은 장기저장하는 경우에도 그 기간에 따라 상하거나 시들어 버리는 손실이 심한데다 금리등 저장비용의 증가와 판매가격을 상승시킨다. 사과의 경우 지난 90년12월 15㎏ 한상자의 도매가격이 1만9천2백75원이었지만 다음해 1월까지 저장한 것은 감모액 1천1백37원(감모율 5.9%)과 저장관리비 3백원등 모두 1천4백37원의 저장비가 추가됐다. 3개월 보관한 것은 감모액 2천1백59원(감모율 11.2%)과 저장관리비 9백6원등 모두 3천65원의 저장비용이 더 들어 그만큼 가격이 뛴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따라 사과·배등 가을에 수확된 과일이 3∼4월에는 1개에 최고 5천원까지 치솟기도 한다. 그러나 이같은 요인들 못지않게 복잡한 유통구조에 따른 비용이 농축산물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 유통단계의 축소가 해묵은 과제로 남아있다. 봄배추의 경우 1포기가 최근 산지에서는 8백∼8백50원 수준이지만 소비자 손에 들어갈 때는 2천3백∼2천5백원으로 3배나 높다. 생태도 1마리 값이 산지에서 4백70∼1천원이나 소비자는 이를 최고 4배이상 비싼 2천원안팎으로 사먹고 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인건비 상승과 교통체증에 따른 운송비 증가도 가격폭등에 가세하고 있다.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지난해 4월말 충남서산에서 서울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 출하된 봄배추의 유통과정을 조사한 결과 산지에서 1백70원에 팔린 배추 1포기가 산지수립상·도매시장·중간도매상·소매상을 거치면서 최종소비자의 손에 들어갈 때는 7백50원으로 산지보다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지수집상이 농가에서 사들인 배추는 ▲밭에서 배추를 1포기 뽑아 싣는데 1백24원(인건비 54원,운송비 70원) ▲서울까지의 수송비 70원 ▲이윤등 간접비 46원등 모두 1백70원이 추가돼 가락동 도매시장에 오면 2배로 상승했다. 도매시장에서 위탁판매수수료 51원이 얹어져 중간도매상에 넘겨진 배추는 ▲시들고 상한 겉잎을 다듬는데 51원 ▲청소비 4원 ▲하차비 7원 ▲감모분 22원 ▲이윤 25원등 모두 1백9원이 붙어 소매상에 4백71원에 팔렸다. 소매상은 이 배추를 가게로 운반하는 수송비 63원에 감모분 47원과 이윤 1백69원을 얹어 7백50원으로 소비자가격의 32%나 차지하고 있다. 명태등 수산물도 농촌경제연구원의 최근 조사결과 소비자가격이 산지가격보다 3∼4배 뛰고 이윤이 25∼33%나 돼 유통마진율이 50∼60%되는것으로 나타났다. 농축수산물의 가격안정을 위해서는 농어민의 공동생산·출하등 유통구조개선과함께 주산지를 중심으로한 집하·포장·가공·저장시설을 갖춘 종합유통시설이 확대돼야 한다. 그러나 일시적으로 수급에 문제가 있을때 소비자들이 수요를 적절히 자제하는 지혜가 물가를 잡는 가장 확실한 길이다.
  • 총선불구 3월물가 안정/소비자 물가 1.3% 올라

    ◎1·4분기중 2·6%… 작년의 절반 총선에도 불구하고 3월중 물가가 크게 오르지 않아 1·4분기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6%에 머무는 안정세를 유지했다. 31일 경제기획원과 한은이 발표한 「3월중 물가동향」에 따르면 3월중 물가는 소비자 1.3%,도매 0.5%가 각각 올라 월간 상승폭으로는 비교적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 그러나 연초이후 3월말까지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총선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같은 기간의 4.9% 상승의 절반수준에 그쳤다. 3월중 소비자물가 상승은 신학기를 맞아 납입금이 인상조정된데다 지난달에 인상된 버스요금의 인상요인이 이월된데 따른것으로 이들 공공요금의 인상요인을 제외하면 물가상승폭은 0.2∼0.3%에 그쳐 선거영향은 미미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따라 1·4분기중 소비자물가는 최근 3년간 가장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부문별 물가동향을 보면 3월중 공공요금이 5.2%로 가장 많이 올랐고 개인서비스요금이 2.2%,공산품이 0.4%,집세가 0.3%씩 오른 반면 그동안 물가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해온 농축수산물의 값은 0.3%가 오히려 떨어졌다. 공공요금가운데 ▲대학등록금은 전문대 22.6%,사립대 15.5%,국립대 8.5%가 각각 올랐고 ▲중·고수업료는 7.5∼8.0%가 인상됐으며 전기료가 1.3% 올랐다.개인서비스요금 가운데 유치원비(8.6%),주산학원비(5.1%),피아노학원비(8.5%),입시학원비(5.2%)등도 신학기를 맞아 일제히 올랐고 칼국수(4.0%),미용료(3.6%)도 오름세를 보였다. 농축수산물 중에서는 달걀(17.6%)과 닭고기(2.8%)의 값이 뉴캐슬병의 영향으로 올랐고 돼지고기(마이너스5.7%),파(〃13%),상추(〃26.7%),명태(〃11.8%)등은 값이 내렸다.
  • 물가 두달째 안정세/농산물값 보합등 영향

    ◎2월 소비자 0.5%만 올라/통계청·한은 발표 올들어 2개월째 물가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통계청과 한은이 28일 발표한 「2월중 물가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중 소비자물가는 0.5%가 상승,지난해말에 비해 1.3%가 오르고 도매물가는 보합을 유지,올들어 0.3%상승에 그쳤다. 2월중 소비자물가가 설날과 버스요금 인상조정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안정세를 보인것은 산지의 출하가 순조로와 농축수산물값이 안정세를 보인데다 개인서비스요금의 부당인상을 막기위한 당국의 물가안정노력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품목별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농산물의 경우 배(20.9%)밀감(4.7%)사과(1.7%)등의 값이 올랐으나 상추(마이너스 30.2%)파(〃 8.5%)시금치(〃 11.9%)등은 값이 떨어져 전체적으로 0.3%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정부는 그러나 선거가 끼고 대학등록금과 중·고교수업료가 인상조정되는 3월에는 물가가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선거철 특별물가안정대책을 마련,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다음주초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주재로경제장관회의를 열어 주요 생필품과 선거특수품목의 수급및 가격동향을 점검하고 이들 품목과 개인서비스요금에 대한 가격관리를 대폭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 너무 먹고 너무 사치했다(사설)

    지난 1년동안 국내에서 먹고 쓰기 위해 수입된 소비재의 금액이 80억달러를 넘어섰다.지난 1년동안 불어닥친 과소비열풍에 비한다면 적은 금액이라고 일말의 위안도 될수 있는 숫자이나 그 내용을 들여다 보면 그같은 소비재수입증가의 템포는 당분간 수그러들기 힘들 것이라는 우려가 더 크다. 소비재수입의 실상 하나만으로도 우리경제가 왜 이처럼 어려운 상황에 빠져있는 가를 설명하는 반성자료로서 충분하다.91년 한햇동안 수출부진과 수입증가로 무역적자는 70억달러에 이르렀다.사상 최대의 적자폭으로 기록되고 있다.이같은 무역적자의 뒤에 80억달러라는 소비재수입의 폭증이 없었다면 하는 가정을 해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지 않을수 없다. 물론 소비재수입이 80억달러에까지 이르는 과정은 여러 이유로 설명될수 있다.소득수준의 향상과 개방화의 상승작용도 있고 일부는 국내물가안정을 위해 수입해야할 필요성도 없지 않다.그러나 수입품내용을 보면 과소비이외는 달리 설명할 길을 찾을 수 없다. 소비재수입품중 양곡을 제외한 바나나등 먹는 것이 38%나 증가했고 그림이다,칫솔이다,보석류다 해서 들여온것이 많게는 23배까지 늘어났다.한때는 우리가 안먹고 아껴서 한푼이라도 벌어쓰기 위해 일본에 수출했던 고급생선류마저 지금은 무역적자를 늘리는데 크게 기여함으로써 대일무역적자축소를 위해 성의표시해달라는 우리 관계공무원이나 무역상사직원들을 그들이 조롱하고 있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일련의 현상을 겪으면서 뼈아픈 반성의 도마위에 서지도 않고 경제의 어려움을 푼다거나 발전의 미래상을 그려볼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이만저만한 착각이 아닐수 없다.지금 처해있는 경제난을 풀고 미래를 기대하기 위해서는 국민경제의 적자,무역적자를 해소하는데서 출발해야 한다. 무역적자는 한 나라경제의 과소비를 다른 말로 표현한 것이다.국내경제가 이렇게 되기까지는 정책적 마찰도 적지않다.그러나 소비재수입의 폭증이나 그 내용은 소비자인 국민 모두가 책임이 크다는 것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소비재수입 80억달러중 물가안정을 위해 수입한 쇠고기 참깨등 농축수산물은 6억7천만달러에 불과하다.이 자체도 논란이 있을수 있으나 물가안정을 위해서는 불가피했다고 인정하더라도 나머지 73억달러 이상은 불요불급한 사치성이거나 과소비용인 것이다. 사치나 과소비는 정책으로 막기에는 한계가 있고 국민 하나 하나가 국가 경제를 생각하고 막지 않으면 안된다. 흔히 우리와 같은 상황의 소득증가시기에는 소비욕구의 폭발을 가져올수 있다.그것은 경제가 탄탄한 기초위에 있고 아무런 문제가 없을 때이며 더욱이 과소비가 경제에 큰 주름살을 주지않을 한도내에서다.다행히 과소비의 큰 바람은 지나가고 있다.그러나 경제요소요소에 과소비의 불씨는 남아있고 지난해의 수입행태를 보면 올해도 비슷한 양상이 나타나지 않을까 우려된다. 경제의 모양을 얼마나 좋게 만드느냐의 여부는 정책보다는 국민각자의 건전한 경제행위에 달려있다는 것을 새삼 명심해야 할것이다.
  • 핵사찰 선결 안되면/남북경제교류 어려워/한 기획원 차관

    ◎“대우 남포합작은 시범사업 추진” 남·북한은 이번 남북고위급회담에서 대우그룹이 추진중인 남포공업단지의 합작투자사업을 남북경협의 시범사업으로 추진키로 합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는 그러나 남북간 본격적인 경제협력은 기본적으로 핵문제가 타결된 뒤 추진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6차 남북고위급회담에 우리측대표로 참석했던 한갑수경제기획원차관은 22일 기자간담회에서 『대우그룹이 북한과 합의한 남포합작공장사업은 합의서가 발효되기전에 추진돼온 점을 감안,공식적인 경제협력과 별개차원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키로 김정우 북한대외경제사업부 부부장과 비공식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차관은 『북한은 남포합작공장사업을 위해 총30만평에 달하는 공단의 정지작업에 이미 착수했으며 향후 컨테이너부두와 접안도로등 사회간접자본시설을 확충할 뜻도 밝혔다』고 전했다. 그는 또 『북한과 투자보장등 제도적인 경협장치가 마련돼있지는 않으나 북한이 남포합작사업을 위해 합영법을 개정하든지 아니면 북한정무원이 이를 공식적으로 보증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우리측도 이를 남북간 시범사업으로 적극 지원할 용의가 있다는 의사를 전했다』며 『남포합작공장사업을 위한 대우측 실무조사단이 내주쯤에 방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차관은 『물자교역의 경우 북한으로부터 농축수산물,원자재를,남한은 생활용품이나 가전제품·쌀등을 청산거래형태로 교류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1월 소비자물가 0.8% 올라/한은·통계청 발표

    ◎작년 동기 상승률의 절반/2월엔 공공료등 인상 몰려 “불안” 1월 물가가 연초물가로는 지난 89년이후 3년만에 가장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30일 한은과 통계청이 발표한 「1월중 물가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중 소비자물가는 지난해말보다 0.8%,도매물가는 0.3%가 각각 올랐다. 이같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월의 2.1%에 비해 1.3%포인트나 낮은 것이며 89년1월 0.2% 상승률 기록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도매물가도 지난해 1월의 0.6%,90년의 0.5%에 비해 상승률이 둔화됐다. 그러나 2월중에는 설날이 끼인데다 전력요금이 평균 6% 인상되고 시내·시외버스 등 교통요금이 크게 오를 예정인데다 대학등록금,중·고수업료도 각각 5%,7.5%씩 인상될 예정이어서 물가안정노력이 더욱 강화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1월중 물가상승률이 이처럼 둔화된 것은 연말연시를 전후한 물가안정시책에 힘입어 공공요금과 개인서비스요금의 오름세가 주춤한데다 농축수산물과 공산품 가격이 지난해 1월보다 안정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부문별로는 농축수산물이 1월중 0.8% 상승에 그쳐 지난해(3.2%)보다 오름세가 둔화된 것을 비롯,공산품과 집세가 각각 0.5%,개인서비스요금이 3.2%의 상승률을 나타냈으며 지난해 0.8% 및 9.2%가 올랐던 공공요금과 에너지가격은 지난해 12월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 경제안정·경쟁력제고 부처별 대책내용

    ◎예산 10%절감·승용차 10부제 추진/전기 자동차등 핵심기술 14종 개발 착수/중기자동화 촉진·「무역애로타개위」 설치/유흥업소 입회조사 연중실시/에너지절감 위해 올 20만가구에 지역난방/인문고생 직업훈련 대폭 확대 경제기획원과 재무·상공·동자·노동·체신부,과학기술처등 7개부처는 14일 상오 청와대에서 「경제안정과 산업의 경쟁력제고를 위한 대책」을 노태우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경제회생을 올해의 주요 과제로 삼고있는 정부는 물가안정과 국제수지개선,과학기술혁신,에너지10%절감 등으로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보고했다.보고내용을 요약한다. ○물가등 경제안정/산업경쟁력제고(경제기획원) 식료품 등 20개 주요생필품 가격을 중점관리,생활물가안정에 주력한다.공공요금은 가급적 5%수준에서 조정하며 개인서비스요금은 지방자치단체장 책임아래 인상을 억제토록 한다.공산품가격은 원가절감을 통해,농축수산물가격은 수급조절을 통해 안정화를 기한다. 정부·지방자치단체·투자기관 및 출연기관의 소비성 예산을 10% 절감하고 재해대책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추경예산의 편성을 지양한다.공공기관은 2월1일부터 자가용10부제를 실시하고 민간부문으로의 확산을 유도한다. 자금흐름이 수출 및 제조업부문으로 확대되도록 제도적 장치를 강화하고 소비조장적 업종에 대한 대출금지대상을 확대하고 이를 전금융기관에 적용한다.수출촉진을 위해 「무역애로타개 합동위원회」를 설치하고 대기업과 금융기관등 고임금분야 임금인상률이 총액기준 5%수준에서 안정되도록 강력 유도한다.근로자주택건설 등 근로자 복지시책을 확충한다. 1가구 1주택의 양도소득세 기준시가를 현실화하는 등 대형아파트에 대한 과세를 강화하고 종합토지세과표를 올해 평균 25∼30%인상한다. ○무역수지개선 기업경쟁력강화(상공부) 수출기업에 대한 무역어음할인을 대폭 확대하고 해외마케팅 강화를 위해 앞으로 5년간 5백억원의 특별기금을 조성,유망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활동을 지원한다. 수출촉진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금년중에 수출보험기금을 1천억원으로 늘리고 무역정보의 데이타베이스를 구축한다.기계류·부품의 수입대체를 위해 국산화촉진 2차5개년계획을 수립하고 대일역조개선을 위해 수입선전환,대일의존도가 높은 핵심기술의 국산화 등을 추진한다. 한중무역협정 조기발효 등 주요국가와의 통상교섭을 강화하고 생산기술과제(올해 7백62개)개발을 위해 공공부문에서 1천7백억원을 지원한다.신제품의 시장확보를 위한 성능보증제도를 실시하고 고선명TV 첨단생산시스템 신제철기술등 첨단기술을 민관이 공동개발한다.신발산업의 합리화,직물산업 시설개체 등 경쟁력 약화분야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중소기업의 자동화를 촉진하도록 자금을 지원하며 가칭 지방중소기업육성법의 제정 등 지방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늘린다. ○과학기술의 혁신(과학기술처) 초고집적반도체 전기자동차 등 14개 핵심선도기술 개발계획을 마련,6월부터 개발에 착수한다.특히 초고집적반도체 인공지능컴퓨터 첨단소재 등 5개 과제에 대해서는 연구기획단계에서부터 국제공동으로 추진한다.특정연구개발사업비 등 가능한 모든 재원을 핵심기계류,부품 및 소재기술의 자립에 집중지원한다. 96년까지 1조원규모의 과학기술진흥기금을 조성하고 한국종합기술금융(주)을 7월1일에 설립,기술개발자금의 공급체제를 강화한다.대학의 기초과학연구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기초과학연구기금을 1천1백35억원으로 늘리고 우수한 업적을 창출한 과학기술자에게 공로연금을 지급한다. 한미간 공동연구사업과 합작기술투자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기위해 한미 과학기술개발재단의 설립을 추진하고 재일과학기술협력재단의 설립도 추진할 방침이다. ○인력수급 원활화/노사관계의 안정(노동부) 인문고 비진학자의 취업촉진을 위해 직업훈련 위탁교육을 확대실시하고 한국산업기술대학을 오는 3월 충북 청원에 설립한다.농어촌·탄광지역 주민에 대한 직업훈련 등을 위해 이동식 훈련시설을 마련하고 제조업체 장기근속자에 대한 주택공급 및 야간대 입학시 우대와 우수기능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한다. 취업알선전산망을 올 상반기까지 주요 시·군·구 및 산업인력관리공단지소등 1백개소에 확대 운용하고 고용보험제의 도입준비를 추진한다.노·사·정회의와 임금교섭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적정임금인상을 유도하고 분규발생지역에 특별지도반을 파견한다.공익사업장에서의 분규시에는 직권중재제도를 최대한 활용하고 필요시 긴급조정권을 발동한다. ○금융·세제 운용개선(재무부) 제2금융권의 자금지원내용을 주거래은행에 통보,기업자금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한다.꺾기 등에 대해 연중 계속 점검하고 관련자문책등 제재조치도 병행한다. 이를 위해 국세청과 금융감독기관이 관련자료를 상호 교환하고 합동점검반을 운용한다.소비성 유흥업소에 대한 입회조사 및 특별세무조사를 연중 실시하고 세금이 면제되는 농·수·축협과 새마을금고 등의 소액저축한도를 1천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늘린다. 금년중 설비자금 24조원(91년 16조원),자동화·정보화설비자금은 1조원(91년 5천4백억원),기술개발자금은 1조6천억원(1조2천억원)을 각각 공급하고 신기술기업화 투자에 대한 감가상각률을 50%에서 90%로 높인다.소형주택일수록 상환기간·금리 등 지원조건이 유리하도록 차등지원방안을 강구하고 무주택 세입자에 대한 전세자금 지원규모를 4천5백억원(91년 3천7백억원)으로 확대한다. ○에너지10%절감(동자부) 에너지 소비절약유도를 위해 석유류의 가격구조개편을 추진하고 내수용 원유및 석유제품수입물량을 10∼12% 증가선에서 억제해 나간다. 냉장고 에어컨 조명기기 승용차 등 에너지 사용기기에 대한 최저 및 목표효율 기준을 설정하고 지역난방공급을 올해 20만7천가구(지난해 7만4천가구)로 확대한다.전력소비가 많은 40개 대형건물을 특별관리하고 3천개 대규모수용가에 대한 무료진단을 실시한다.정부 및 공공기관이 에너지 10%절감운동을 솔선수범하고 에너지 사용계획의 사전협의제도를 도입,대규모 공공시설부터 시행한다. ○정보·통신 활성화(체신부) (주)데이콤의 국제전화대상지역을 현재 미국 일본 등 3개국에서 8월까지 52개국으로 늘리고 무선통신사업분야는 7월까지 제2사업자를 선정,경쟁체제를 도입한다.정보통신사업분야의 연구개발비로 총 2천4백88억원을 투자하고 93년까지 1천억원규모의 정보통신진흥기금을 조성,기술개발과 실용화에 집중지원한다.무선국 허가를 간소화,워키토키 등 생활용무선기기의 보급을 추진하고 93년부터 시행될 전파사용료징수제도의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한다.전전자교환기(TDX)등 국산통신기기의 수출을 적극 추진하고 국가기간 전산망확충을 위한 2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올해중 정보용단말기 5만대를 보급한다.
  • 노 대통령 연두회견 일문일답/전문

    ◎“멀지않은 장래에 남북정상회담 기대”/임기중 「통일문」 여는것이 나의 집념/물가불안 덜게 선거자금 철저단속/세 위원,합당정신바탕 「제2창당」 합의/선거공약 459건중 448건 마무리·추진중/UR 적극 대처하면 선진국도약 계기 남북 정상회담은 남북한이 신뢰를 회복시키는 방법이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봅니다.전문가들의 견해로도 본 정상회담을 통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요,신뢰를 회복하는 지름길이라고들 합니다.이런 차원에서 정상회담을 나는 촉구 한 것입니다.그러나 아직까지 북의 확실한 반응은 없습니다.그러나 여러가지 상황으로 보아 멀지않은 장래에 호응해 오리라는 기대를 갖습니다.그 시기가 3월이다 언제다 언론에서 보도를 하고있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봅니다.남북관계는 상대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자리에서 날짜를 구체적으로 말할수 없다하는 것을 여러분들이 충분히 이해를해 주시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북한내에 권력이 승계되느냐 않느냐 하는 문제는 내가 이자리에서 언급할 문제는 되지 않겠습니다.그러나 정상회담의 대상은 누구냐 그것은 역시 실질적인 북한의 최고책임자가 될 것이라는 답변을 드릴수 있다고 봅니다. ­남북관계에 대해서 다시한번 질문을 드리겠습니다.남북관계가 변화됨에 따라 국제사회에서 북한의 위상과 활동이 또 우리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특히 북한이 미국과의 접촉수준의 격상및 관계개선을 희망하고 있고 그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앞으로 미·북한간에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 것으며 이에 대해 우리의 입장이 무엇인지 밝혀 주십시오.그리고 평양을 목적지로 하고 있는 우리의 북방정책이 이제는 중국만을 남기고 있습니다.중국과의 수교시기를 언제쯤으로 전망하시는지 말씀해 주십시요. ○북의 변화 지켜봐야 ▼이번 연초에 부시대통령께서 우리나라를 방문했습니다.그 회담 내용을 통해서도 여러분들이 잘 알고 있으리라고 봅니다.북한을 어떻게 볼 것인가 하는데 대해 어떤부분에서는 우리나라와 미국이 시각차이가 있다는 견해도 일부 있을 수도 있겠지요.그러나 부시대통령하고 나 사이의 견해는 일치하고 있다고 말하겠습니다.남북간에 합의서가 이루어졌고 비핵 공동선언문이 채택되었는데 이점 북한의 변화로 볼 수 있지 않느냐 하는 점에 대해서 많은 논의를 했습니다.결론은 북의 근본이 변한다하는 이것은 우리가 속단할 수가 없다.주의깊게 우리가 바라봐야겠다 하는 것입니다.그러나 북이 변화를 시작한 것은 틀림없다고 봅니다.이 변화라는 것은 우리가 두가지로 한번 생각을 해봅시다.근본이 먼저 변하고 나머지 밖이 변하는 방법,또 밖이 변하기 시작해서 마지막에 근본을 변화시키는 방법 이 두가지로 생각할 수 있겠는데 역시 지금의 변화하는 모습은 바깥에서부터 안으로 들어가는 이번 변화가 아니겠느냐 이렇게 의견을 같이하고 있습니다.지난 연말 남북합의서와 비핵공동선언의 채택은 매우 뜻이 있는 일로서 우리는 희망을 걸 수 있다고 얘기를 할 수 있습니다.질문한 미국과 북한과의 관계는 우리는 변화시켜야 된다고 봅니다.변화의 주체가 누구냐,주체는 한국이다.남북합의서도 그렇고 또 핵문제도 그러합니다.남북 당사자간에 신뢰를 회복하고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나아가서 통일의 관계로 진전되는 것은 우리의 원칙입니다.그 원칙을 미국이 이해를 하고 이에 대한 지지를 하고 있습니다.우리를 배제한 미국과 북한간의 관계개선이란 것은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반드시 미국과 북한과의 관계는 우리와의 사전 긴밀한 협조하에서 이룩될 것입니다.그러나 이 자리에서 분명히 내가 얘기하는 것은 북한과 미국과의 관계를 우리가 방해하는 것이 아니고 돕고 있다는 사실입니다.이것은 나의 7·7선언의 정신입니다.이제 북한이 우리와 평화통일이라는 목표를 향해서 신뢰를 회복하고 또 서로가 위협을 제거하고 협력관계를 확립하는 길이 바로 미국과 북한이 가까워지는 관계를 맺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일본도 같은 맥락에서 관계를 지금 진행시키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지금 일본에 대한 언급을 잠시 하셨습니다마는 오는 16일 미야자와 일본총리가 우리나라를 방문합니다.현재 한일간에는 엄청난 무역적자라든지,또는 과거사가 완전히 매듭되지 않은데서 오는 어떤 갈등 또 일본과 북한과의 관계개선에 따른 문제등현안들이 많이 있습니다마는 이번 한일 정상회담에서 어떤 문제를 가장 중점을 두고 해결할 계획이신지,그것을 먼저 말씀해 주십시오.그리고 조금전 말씀이 계셨습니다마는 중국과 한국의 관계개선 또는 북한과 일본의 관계개선 또 미국이 북한을 어떻게 대할 것인가 하는 그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국들의 교차승인문제 이것이 연내에 이루어질 수 있을까 이것에 대한 견해를 좀 밝혀 주십시오. ▼미국 부시대통령이 연초에 우리나라에 방문한 것은 매우 뜻깊고 좋은 일이라고 우리는 함께 생각합니다.아울러 일본 미야자와 총리가 역시 취임후에 첫 외국방문으로 우리나라를 택했다하는 점에 대해서도 그 의미가 깊고,또 나는 환영을 해마지 않습니다.일본과 우리나라와의 관계에는 현안문제가 많이 있습니다.가장 큰 것이 무역불균형인데 그 무역불균형을 그대로 두고는 선린우호,이것이 되지 않습니다.이래서 무역불균형문제와 기술이전 문제가 현안문제론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다.이것은 여러분들도 다 잘 아실 것입니다.이번 회담에서도 이 문제가 중점이 될 것입니다.어떻게 할 것인가.양국이 미래지향적인 대국적인 견지에서 과거에 하지 못했던 접근을 해 나가야 될 것입니다.물론 이 엄청난 문제가 하루아침에 해소되지는 않습니다.이것은 일본의 잘못 뿐만 아니라 우리의 잘못도 있습니다.우리의 구조가 문제를 금방 해소할 수 있는 수용태세가 갖춰져 있지 못한 면이 있습니다.이것을 고쳐나가지 않으면 안됩니다.그러나 여러분들이 걱정하시는 것처럼 대일 우리 무역적자가 거의 90억달러가 되고 있습니다.90억달러가 우리 무역적자의 90%이상을 차지하게 됩니다.어떤 일이 있더라도 이것은 우리가 시정해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물론 작년 5월 내가 일본을 방문하고 난 이후에 노력을 해 왔습니다.우리나라의 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노력,또 공동연구를 하는 노력등 이런 일들도 많이 추진을 하고 있습니다.아울러 한일간에 산업협력도 증가를 시켜 나아가고 있습니다.그러나 이런 등등이 아직까지 가시적으로 큰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으니까 우리 답답합니다.이런 등등을 통틀어서 이번 일본 총리가 우리나라를 방문하게 되면 우리의 협력관계가 반드시 균형을 이루도록 할 것입니다.그 균형을 위해서 좀더 구체적인 방법이 무엇인가 하는 것을 조치를 해서 가시화 시키자.이렇게 함으로써 양국 국민들의 신뢰를 얻어야 합니다.그것이야말로 참우호관계다.양국간의 진실한 우호관계다,이러한 입장에서 이번 방한을 하게되면 호혜의 균형발전을 반드시 이룩할 수 있는 계기로 삼도록 하고자 합니다.또 교차승인 얘기가 나왔습니다.세계 여러나라들의… 북한 승인의 최우선 문제가 북한의 핵개발을 완전히 해결하는 문제와 관련됩니다.그 다음 둘째는 역시 우리 남북간의 합의서를 착실하게 이행하는 문제입니다.이런 전제에서 미국 일본 할 것없이 북한과의 관계개선을 희망하고 있습니다.이 전제조건을 북한이 성실하게 충실하게 이행하면 교차승인의 여러가지 분위기가 성숙 될 것이라 말할 수가 있겠습니다. ­북방외교에 관해서 다시한번 묻겠습니다.지금 북방외교의 마지막 남은 과제는 중국과의 정식 수교입니다.대통령께서는 중국과의 정식수교가 언제쯤 이루어질 것이라고보십니까,그리고 지금 중국과의 정식수교가 천연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 궁금해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천연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천연되고 있는데 대해서 좀 불만을 갖고 있는 사람도 있고 또 반대로 너무 서둘러서는 안된다.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어쨌든간에 우리와 중국간의 이 수교가 이루어지면 양국관계가 크게 발전할 것임에는 틀림없습니다.또 아울러 양국뿐만 아니라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동북아전체의 지역안정에도,평화에도,번영에도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다행히 양국간의 경제관계 확대가 잘 되고 있습니다.또 작년 연말에는 무역협정도 체결이 되었습니다.교역이 날이갈수록 점점 확대되어 나가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남북한의 합의서와 비핵공동선언문의 실천여부가 중국과의 수교를 더욱 더 당기는데 변수가 되고 있다고 얘기할 수가 있겠습니다.이것이 우리가 바라는대로 잘 진행되어 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양국간의 관계도 성숙되어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멀지않아서양국 수교관계도 해결이 되리라는 이런 전망을 나는 갖고 있으며 수교가 된다면 방문이라는 것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질수 있지 않겠느냐고 생각을 합니다. ­먼저 민자당 후계구도 문제에 대해서 궁금한 점을 한가지 더 여쭤 보고 또 물가문제에 대해서 여쭤 보겠습니다.어제 청와대 회동 전에 3분 최고위원들과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접촉하신 것으로 듣고 있습니다.3분 최고위원들과 사전 의견조정이 있었는지 말씀해 주십시요.또 민자당의 차기대권 후보문제와 관련해서 지금까지 말씀하신 내용이 합의의 전부인지 아니면 별도의 얘기나 또는 개별약속이 있었는지 말씀해 주십시오.그리고 물가문제에 대해서 여쭙겠습니다.물가를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마는 정부가 물가문제를 거론할 때마다 으레 하는 얘기거니 하고 불신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올 선거와 관련해서 물가 상승률이 지난해보다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지적이 있는데 어떻게 물가를 잡아 나가실 것인지 그점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요. ▼후계문제의 상세한 이야기는 아까앞서 질문한 분들에게 했습니다.새로운 것은 어제 3최고위원과 회동을 했는데 여기에 합의사항이나 합의되지 않은 사항이 뭐냐.혹은 또 개별적인 어떤 약속이 있는 게 아니냐는 질문이라고 보겠습니다.내가 이 자리에서 국민 앞에 밝히는 것은 3최고위원이 여기에 자리를 함께 하고 있습니다만은… 논의과정에서는 각자가 이제 다른 의견을 내세울 수 있습니다.그러나 분명한 것은 우리가 3당 통합 때에 우리의 기본정신이 무엇이냐… 기본정신이 무엇이냐… 그것은 3당통합 없이는 구국을 할 수가 없겠다 하는 것입니다.여기에 어제 다시 일치감을 보았습니다.또 그동안에 국민들이 걱정을 했지만 당내가 시끌시끌하다.이는 문제가 있었는데 다시한번 이자리에서 우리가 그 구국이념을 바탕으로 제2차 창당을 할 계기를 만들자는데 우리는 뜻을 같이 했습니다.이런 원칙에서 개개인의 의견을 종합하고 조정할 것은 조정해서 3분의 최고위원들이 합치된 의견을 이자리에서 떳떳하게 여러분들에게 전하게 되어 나는 자랑스럽게 생각을 합니다.물가문제는 참 어렵습니다.그러나 우리는 국정과제의 최고 우선순위를 경제… 또 거기에 물가에 둔다하는 의지를 밝혔습니다.물가는 꼭 잡아야 하며 또 꼭 잡겠습니다.지금 가시화된 조치로 그 의지를 표시하기 위해서 정부에서는 벌써 1급이상 공무원들의 봉급을 동결시켰습니다.정부뿐만 아니라 국영기업체의 간부되는 사람들의 임금을 동결시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또 이런 차원에서 대기업이나 혹은 서비스 금융기관도 여기에 따르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여기에 더해서 통화관리 안정을 착실하게 진행시켜 나아가야 되겠습니다.특히 염려하는 것이 선거자금이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것인데 물가에 자극을 주지 않는 방향으로 철두철미하게 단속을 해 나갈 것입니다.아울러 지금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마는 더욱 더 노력을 더해서 생필품의 가격을 관리해 나아가고 농수산물,농축수산물에 대한 수급도 유통구조를 잘 개선해서 안정된 가격관리를 해나가겠습니다.이렇게 정부의 정책을 강하게 실천해 나가갈 것은 물론입니다.그러나 정부의 노력만으로서는 우리의 경제규모가 너무나 커졌기 때문에 미흡하다,불가능하다는 점을 이 자리에서 국민들에게 호소드리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바라건대,여기에 국민 모두의 협조가 참으로 필요하다고 봅니다.여러분들 근검절약 또 소비억제 등 지금 잘 하고 있습니다.자영업을 위시해서 모든 생산품을 만든 사람들도 가격인상을 억제하자 등 국민적 협력이 함께 합쳐졌을 때 물가는 반드시 우리가 잡을 수 있다.이렇게 나는 믿고 있습니다. ○UR협상 타결돼야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에 관해서 여쭤 보겠습니다.이 협상이 타결되면 농수산물 시장은 물론 금융 유통 등 서비스산업의 대폭적인 개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그런데 현재 우리나라의 이런 분야 산업은 아직 기반이 취약한 것으로 보입니다.또한 특히 농수산물시장이 개방되면 우리나라 농촌경제에 심각한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에 대한 정부의 대책은 무엇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이 문제에 대해서 전 국민이 비상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물론 우루과이 아운드는 결론적으로는 타결이 되어야 합니다.타결을 전제로했을 때 지금 지적하신 바와 마찬가지로 우리의 농산물 또 서비스업이 여기에는 취약합니다.경쟁에서 떨어집니다°이런 어려움을 우리가 안고 있는 것은 틀림없는 일입니다.그러나 그것을 제외한 대다수의 경제분야는 우리가 해외의존에 의해서 발전되고 해외의존에 의해서 부를 축적하고 있습니다.이런 차원에서 우리는 우루과이라운드가 성공을 해야 되면 그것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만약에 이 우루과이라운드가 타결이 되지 못하면 어떻게 될것이냐,이것은 이 선진국들의 보호무역주의에 그대로 우리가 부딪치게 되는 상황이 됩니다.해외의존을 통해 우리 경제가 발전해 나가는데 문이 도처에서 닫혀버리는 엄청난 손해를 질 수밖에 없습니다.이래서 우리가 어렵더라도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의 타결을 계기로 우리의 국제 선진화를 위한 하나의 전기로 삼을 수밖에 없다,경쟁력을 높일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70년대 우리가 경험을 했지 않습니까.그 당시에 우리는 외산을 수입하지 않았습니다.국산만 가지고 우리 경제를 발전시키려고 갖은 애를 썼습니다.그때 외산이 들어오게 되면 우리 경제가 완전히 망한다,이렇게 생각을 했습니다.그러나 그것이 계속되었더라면 어떻게 되었겠느냐,그 어려움을 극복을 해서 과감하게 문을 열었고 외국하고 경쟁을 했습니다.이렇게 해서 우리는 자유무역의 그 원칙에 따라 외국과 경쟁을 해서 우리나라가 이렇게 발전이 되었습니다.이를 생각했을 때 지금 농산물 분야,서비스업 등 취약한 분야도 이런 차원에서 우리가 비상한 각오를 가지고 정부도 돕고 또 그 주체도 열심히 해 나간다면 오히려 우리가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이렇게 이자리에서 말씀 드릴 수가 있겠습니다.그 과정에 일어나는 부작용을 극소화시키는데 우리는 최대한의 노력을 해야 되겠습니다.정부에서는 여러분들 보시다시피 작년 7월에 이 농어촌 구조개선을 위해서 10개년 계획으로 무려 42조원을 투입하기로 되어 있습니다.이 계획은 우리나라 역사에 없는 일입니다.또 외국의 예에서도 좀처럼 찾아 볼 수 없는 획기적인 계획이라고 봅니다.이런 계획하에서 금년도에도 2조7천억원을투입하는데 이는 작년보다도 한 44%가 상향이 된 것입니다.농촌의 구조개선을 하여 농촌이 국제경쟁력이 있는 이런 특산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온갖 노력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이제 이를 위한 인력으로 매년 만명 농어촌 후계자를 육성을 시켜나갈 작정입니다.또 금융과 서비스분야도 우리의 취약점이 많습니다.그러나 어떻게 합니까.지금이라도 체질개선을 위해서 우리는 노력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노력을 하게 되면 처음은 어렵지만 우리는 결국 극복한다 하는 이런 신념을 나는 갖고 이 일을 추진해 나아가겠습니다. ­정치를 하겠다고 나선 전 현대그룹회장 정주영씨가 얼마전 청와대에 상당액의 자금을 갖다줬다고 했습니다.달갑지 않은 얘기입니다마는 정주영씨의 그같은 자세에 대한 국민적 시비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마는 이에 대한 국민적인 의구심도 상당한 것은 사실입니다.이에 대한 어떤 소상한 설명이 있으셨으면 하고요.그리고 국민적 관심사가 큰 만큼 한가지만 더 여쭙겠습니다.김영삼대표에 관한 건인데요.조금전 김영삼대표의 덕목을 열거하셨는데 그것은 얼마전 말씀하신 대통령으로서 누가 좋겠다는 지지의사를 표명하신 것인지,그리고 그것이 지지의사라면 총선결과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인지 한번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근로자들 복지강조 ▼정주영씨에 대해서 이제 얘기가 나왔지만 여러분들 6공화국의 노아무개 대통령이 정치자금을 이렇게저렇게 모으고 있다는 이런 얘기,여러분 이 밝은 세상에서 들은 일이 없었으리라고 봅니다.나는 분명히 어느 기업에게도,누구에게도 정치자금 좀 주시오,한 일이 없습니다.이것은 분명히 국민들에게 밝힙니다.그런데 이제 구시대의 하나의 관례로 몇몇 기업이 정치자금 종목이 아닌 어떤 불우자를 도와달라 하는 이런 뜻을 담아서 성금을 내는 예가 있었습니다.몇몇 기업에게 내가 받았던 것도 사실입니다.또 그분의 뜻에 따라서 그렇게 쓰여진 것도 사실입니다.그러나 나는 생각을 했습니다.이것이 잘못 확대되어 가다가는 과거에 우리 국민들에게 불신을 받았던 정경유착 관계가 또다시 튀어나온다는 생각을 했습니다.이래서 성금을 표시하는 기업인들에게 나는 단호히 얘기 하기를,당신이 국가에 대한 의무인 세금을 다 냈느냐,여유가 있다면 첫째 생각해야 할 것이 세금이라고 했습니다.세금 다 냈습니다고 답하면 그러고도 여유가 있다면 당신 기업을 건전하게 키워야 된다,또 기업을 키우면서도 여유가 생겼다면 더욱 더 일을 잘 할 수 있게끔 근로자의 복지에 힘써달라고 했습니다.그러고도 또 여분이 생겼습니다고 하면,그러면 사회복지 사업에 힘을 써 주세요라고 말했습니다.이렇게 나는 오늘날까지 일관해왔습니다.또 이런 효과가 여러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을 나는 보람있게 생각합니다.예를 들어서 부동산 문제만 하더라도 대기업·재벌들이 부동산을 너무 많이 보유하고 있다는 국민적인 비난이 들끓었습니다.이것도 스스로가 매각을 하든가,또 몇분 기업인들이 뭐 학교다 희사한 예도 그런 차원에서 있었습니다.또 지금 우리 경제의 어려움 가운데서 기술인력이 아주 어렵지 않습니까.각 대학이 기술을 개발하려고해도 사람도 부족하고 또 자원도 없습니다.기자재를 사려해도 돈이 없습니다.이래서정치자금 이런 것 내는 대신에 모든 기업들이 있는 여유를 다 짜내가지고 기술계 공대를 위시한 전국 여러 기술계 대학에게 최선을 다해서 많은 지원을 해주고 있습니다.매우 보람있게 생각을 하고 이것은 아까 말씀드린 나의 본취지와 부합되는 일이 이렇게 잘 이룩되고 있다 이렇게 나는 생각합니다.그 다음 김영삼대표의 문제에 대해서 또 말씀이 나왔습니다.이제 이 분이 민주주의를 위해서 애를 쓰시고 생을 바쳐서 일했다 하는 것은 나만이 아니라 국민 여러분들도 다 인정하는 것입니다.그것은 그런 차원입니다.그것을 아까 얘기했습니다마는 속으로 어떤 다른 생각을 갖고 이렇게 하지 않느냐 하는 식으로 여러분들 그렇게 복잡하게 받아들여주시지 않기를 바랍니다.여러분들 지금 민주주의 시대입니다.어떤 분은 김영삼대표위원이 그래도 제일 낫다.이렇게 얘기할 수 있습니다.또 어떤 사람은 그렇지 않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이 자리에서 한가지 덧붙여서 여러분들께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당내에서 이런 저런 얘기 나오는 것을 보고 저 당이 부서진다,분열된다,국민의 신임을 저버렸다 하는 발상은 구시대적인 것입니다.민주주의란 무엇입니까,그런 것을 얘기하는 것입니다.네가 좋다,내가 좋다.그런 것이 아니다.갑론을박 격론이 붙는 것입니다.이렇게 해서 어떤 결론이 나왔을 때 거기에 깨끗하게 승복하는 것이 민주주의 아닙니까,아까 김대표 경우를 예로 든 것은 그 원칙을 쭉 추구해 왔고 그것을 지킬 뿐이다라는 것을 얘기했다는 것으로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대통령께서 오늘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의 연기를 말씀하셨는데요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는 여야의 합의에 의한 것이고 또 이미 몇차례 연기된 바 있는 사안입니다.경제적인 어려움을 연기 이유로 들고 계시지만 지자제의 완전한 실시로 민주주의의 뿌리를 내린다는 것은 대통령께서 발표하신 6·29선언의 주요내용일 뿐만 아니라 국민적 합의이자 법에도 규정되어 있는 사안입니다.대통령께서 이 연기를 말씀하신 것은 대통령 스스로 법을 어기겠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신지 묻고 싶습니다.그리고 또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대통령께서는 민자당 대권후보 문제와 관련해서 김영삼대표로의 내정이라든지 아니면 지지의사라든지 이런 것은 전혀 없이 완전한 경선에 의해서 치러질 것이라고 말씀하고 계신데 어젯밤 회동에서 김영삼 대표께서도 이 부분에 완전히 동의를 하신것인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자제 지방자치장 선거문제를 연기하게 된 이 입장을 말씀드리죠.이것은 법에 정해진 바고 또 그 법이라는 것이 합의에 의해서 정해진 것이기 때문에 송구스럽게 생각을 합니다.그러나 지금 국민이 바라고 있는 것이 무엇이냐,이것은 대통령으로서 깊이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솔직히 말씀드려서 6·29의 정신에 의해서 민주주의를 실천하기 위해서 저는 노력을 많이 해 왔습니다.참 많이 참았습니다.또 많이 용서를 했습니다.기다렸습니다.너무 용하다 하는 국민적인 비난도 나는 많이 받았습니다.그러나 기다리고 참고해서 이것을 완수해 왔습니다.6·29정신의 실천에 물론 부분적인 미흡된 점이 있습니다.그러나 6·29의 그 선언에는 분명히 지방의회라고 못이 박혀 있습니다.그렇다고 해서그것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 아님은 아까 얘기했습니다.국민들의 합의로 만든 법에 있는 것을 어기겠다는 생각은 없습니다.법에 한번 물어보는 것입니다.차기법에 아니다 이것은 해야된다 국민들의 여론이 해야 된다 할 것인지를… 국민들은 이것은 어렵다고 볼것으로 나는 판단을 합니다.대통령의 판단이 잘못되었으니 「하시오」하고 법이 정해지면 저는 겸허한 마음으로 법에 따라서 실천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이 자리에서 말씀드립니다.그 다음에 김영삼대표 문제에 관해서 내가 답변을 아직 안했지요.그 문제는 어제 우리가 아까 말씀드린대로 누누이 여러가지 논의를 했습니다.우리 김영삼 대표와는 매주 주례회동을 하고 있습니다.민주주의다 경선이다 하는 것은 이것을 설명할 필요없이 김영삼대표의 하나의 원칙적인 생각이다라는 것을 이 자리에서 내가 분명히 이야기를 합니다. ­대통령께서는 모두에 말씀을 하실 때 민자당의 차기 대통령 후보를 뽑는 전당대회는 국회의원 총선거가 끝난 뒤에 개최할 것이다,이렇게 말씀을 하셨습니다.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어떤 우리의 전당대회를 국회의원 선거의 이전에 할 것이냐 이후에 할 것이냐에 대해서 상당히 많은 관심을 가졌습니다.그런데 오늘 대통령께서는 이후에 하신다고 분명히 말씀을 하셨습니다.그렇게 시기를 정하신 이유가 어디에 있었는지를 말씀해 주시고 이 부분에 대해서도 김영삼 대표도 흔쾌히 동의를 해 주셨는지 거기에 대해서 좀 말씀을 해 주십시오. ○경선돼야 민주주의 ▼이전에 하는 것도 이유가 있습니다.또 명분도 있습니다.또 이후에 하는 것도 이유가 있고 명분이 있습니다.김영삼 대표가 이전에 하는 것이 좋지 않느냐 하는 생각을 가진 것도 사실입니다.어제 회동에서 민주주의 원칙을 잘 실현했다는데 보람을 느낍니다.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습니다마는 간략하게 말씀드리자면 당의 현실로 보아 지금 전당대회를 하게 되면은 좋다는 것보다도 나쁘다는 의견이 많다,또 지금 대통령 후보를 미리 정해 놓으면 연초부터 대통령선거에 들어가게 되고 그 분위기가 총선 지방자치단체 선거까지 가게 된다… 그리고 연말까지 간다는 것입니다.이렇게했을 때 우리나라의 사회 경제가 어떻게 될 것인지 참으로 우려스럽습니다.전당대회를 통해서 대통령 후보를 정하는 것입니다.여러분들 가시화,가시화 하는데 가시화는 김영삼 대표가 내가 대통령 후보요 하는 것이 가시화가 아닙니다.또 어느 사람이 내가 대통령… 욕심은 누구나 다 가질 수 있는 것입니다.가시화,가시화 하는 것은 국민 여러분들이 자 저사람 대통령감이다.저사람 대통령 감이다… 이렇게 지적을 해 주는 것이 자연스러운 가시화라고 봅니다.또 우리나라의 과거에도 그런 역사가 없었습니다마는 외국의 역사를 보아도 대통령 임기 1년전에 전당대회를 통해서 대통령 후보자를 고르는 나라는 없습니다.선진국에서도 여당의 경우에 후보를 대통령선거 3,4개월 전에 전당대회를 열어서 결정합니다.이런 점을 고려해서 논의 끝에 민주주의 방법으로 이렇게 정했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시간이 다 되어 가는데 한분만 더…. ­대통령께서 청와대에 들어오신지 만4년이 되었습니다.그동안 여러가지 일을 많이 겪으셨는데 감회는 어떠하신지를 말씀해주십시요.그리고 대통령께서는 지난 87년 대통령선거 당시 많은 공약을 하셨습니다.그 공약중 상당부분은 실천이 되었거나 실천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그러나 실천이 미흡한 분야도 적지 않다고 봅니다.특히 경제정의의 실현이나 지역감정타파,농어촌문제 해결에는 큰 성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대통령께서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 미흡한 분야의 공약실천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실 계획인지 말씀해 주십시요. ▼고맙습니다.참 감회가 큰 것은 사실입니다.이 자리에서 적절한 표현은 머리에 떠오르지 않습니다마는 참 민주주의가 어렵구나,참 어렵구나… 그러나 그 어려운 민주주의를 해냈다는데 보람을 느낍니다.아울러 내 임기중에 남북통일의 문을 열겠다하는… 강한 국민들의 소망,나의 집념… 이것이 착착 진행이 되어서 작년도에 「합의서」라는 역사적 이 장정을 이룩해내고 또 이제 그렇게 껄끄러웠던 핵문제도 공동선언을 하게 되어 금년도에 새로운 남북의 문을 여는 장을 열게 되었다는 점에 대해 보람과 함께 큰 기대를 갖습니다.지적한대로 미흡한 점도 있습니다.이것은 국민들에게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공약을 말씀하였지요.저는 공약을 항상 수첩에 적어서 지니고 다닙니다.중앙에 있을때나 지방에 갈때나 반드시 이 공약수첩을 내놓고 확인을 합니다.이 자리에서 다시한번 말씀을 드리자면 제가 국민에게 한 공약이 총 4백59건입니다.이중 4백48건이 오늘 현재 착수했습니다.착수한 공약중에서 1백75건은 완성을 했습니다.나머지 2백73건이 지금 추진중에 있습니다.아직까지 송구스럽게 미착수한 건이 11건이 됩니다. ○북방정책 성과 보람 11건이… 욕심으로는 1백% 전부 내 임기중에 착수해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저는 처음에 국민에게 약속했습니다.내가 공약한 것을 지킬 것이니 잘 봐 주십시요.하나하나 매년 국민들에게 보고를 하겠습니다.나는 우리 참모를 통해서 전세계 지도자들에게 다 확인을 해 보았습니다.이렇게 공약을 챙기면서 또 그것을 지키고 있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확인받는 대통령은 나 혼자밖에 없다고 합니다.그것에 저는 보람을 느낍니다.그러나 미흡한 점도 있습니다.그중에서 가장 큰 보람을 느끼는 것은 역시 6·29의 민주화선언을 최선을 다해서 실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또 7·7공동선언을 위시해서 북방정책을 착실히 추진해서 엄청난 성과를 거둔데 대해 국민과 함께 보람을 느낍니다.공약실천중에서 이런 일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물론 경제적인 문제… 국제무역수지에 이렇게 적자폭이 크게 벌어졌다… 또 물가 한자리수를 억지로 이렇게 지키기는 지킵니다마는 이것도 매우 불안하다… 이런 점에 대해서는 민주주의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대가를 치르기는 치르지만 내가 어떻게 하든 희생해야 되겠다…의무다 이런 마음으로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또 한편 여기에 대한 집념… 하고자 하는 실천의 집념이 더욱 더 강하게 우러나고 있습니다.그동안 4년동안 보람도 많고 또 아쉬움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그러나 우리 국민 모두 저와 더불어 민주주의를 이룩하고 또 평화통일시대를,이것이 꿈이 아닌 현실로 열어가고 있습니다.또 어려운 경제를 극복할 수 있다 하는 국민적인 합의가 지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이 점에 대해 우리 국민 모두에게 정말 깊은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도 성원을 바라마지 않습니다.잘 지켜봐 주신 국민여러분들에게 진실로 감사를 드립니다.고맙습니다.
  • 올 「물가 한자리수」 지켰다

    ◎작년보다 소매 9.5%·도매 3.1% 올라/부동산 과소비 진정책 주효/서비스 18%·농축산물 11.8% 상승/통계청·한은 「'91물가동향」 발표 연초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소비자물가가 하반기들어 오름세가 둔화되면서 올해 한자리수를 가까스로 지키게 됐다. 30일 통계청과 한은이 발표한 「91년 물가동향」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물가는 지난해에 비해 9.5%가,도매물가는 3.1%가 각각 오른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해 9.4%보다 0.1%포인트가 높은 것이며 상승률로는 지난 81년(13.8%)이후 10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도매물가는 12월중 0.6%가 올라 연간으로는 지난해(7.4%)보다 크게 낮은 3.1%의 상승률에 머물렀다. 올 소비자물가는 연초 교통요금등 공공요금이 크게 오르고 공산품과 개인서비스요금의 인상압력으로 1·4분기중에만 올상승분의 절반이 넘는 4.9%나 오르는 급등세를 보였었다.그러나 2·4분기이후 물가안정시책에 힘입어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11월 9.5%를 기록한뒤 12월에는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올 소비자물가가 연초의 급등에도 불구하고 한자리를 유지할 수 있게 된 것은 부동산가격이 크게 안정된데다 하반기들어 과소비가 많이 진정됐으며 도매물가가 계속 안정세를 유지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을 부문별로 보면 개인서비스요금이 18.3%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다음이 농축수산물(11.8%),집세(9.5%),공공요금(8.7%),석유·연탄(5.7%),공산품(5.3%)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물가상승에 대한 기여도를 보더라도 농축수산물이 3.45%로 올한해 상승률(9.5%)의 3분의1이상을 차지했으며 공공요금이 1.71%,개이서비스요금이 1.59%,공산품이 1.33%의 기여도를 각각 나타내 이들 부문이 소비자물가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드러났다.반면 석유와 연탄은 소비자물가 상승에 대한 기여도가 0.17%로 낮았고 석유류는 기여도가 마이너스 0.02%로 오히려 물가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올해 소비자물가와 도매물가 상승률의 차이가 6.4%로 지난해(2%)보다 확대된 것은 도매물가에 영향을 주는 국제원유가의 안정세와 함께 인건비와 유통비,임대료상승이 소비자물가에 크게 반영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지역별 소비자물가는 부산이 10.8%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춘천(10.5%) 전주(10.1%) 마산(10.1%)등도 두자리수 물가오름세를 보였다.또 서울(9.1%)과 인천(9%),수원(9%)등의 소비자물가는 전국 평균을 밑돌았으며 청주는 8.9%로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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