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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꼭 안정시켜야 할 추석물가(사설)

    국내·외적으로 물가동향이 심상치 않은 가운데 추석이 3주 앞으로 다가섰다.그렇지 않아도 매년 추석 때가 되면 제수용품과 농축산물 가격이 올라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을 부추기곤 한다. 올해는 추석이 낀 이달에 미국의 이라크 공습으로 국제유가까지 들먹이고 있다. 중동원유으존도가 연말에 가면 80%에 달하게 될 상황에서 이처럼 국제원유가가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있어 국내 유가의 인상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국제원유가가 1달러 오르면 국내 석유가격은 2.46% 상승요인이 생기고 소비자물가를 0.03% 정도 부추기는 것으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국제원유가격은 올들어 평균 2달러가 올랐고 곡물가격도 오름세를 보이는 등 국제원자재가격이 상승,국내 수입물가지수를 압박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물가 동향 또한 심상치 않다.지난 8월말까지 소비자물가가 연말 목표치(4.5%)에 접근하는 4.4%를 기록했다.여기에 최근 전세가격이 급격히 오르고 있는데다 추석을 앞두고 농축산물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상추가 서울지역에서 지난주에 비해 배로 오른것을 비롯하여 양파·배추 등 채소류와 육류 및 수산물가격이 모두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외적으로 물가복병이 도사리고 있다.그러므로 정부는 이번 추석물가 안정에 배전의 노력을 쏟아야 하겠다. 정부비축 농산물 방출을 확대하고 농수축협을 통해 농축수산물 출하를 확대토록 유도해야 할 것이다.또 상인들의 매점·매석을 철저히 단속할 필요가 있다.그래도 물량 달리는 농축수산물 등은 신속히 수입하여 상인들의 매점·매석 심리를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 특히 원유와 곡물 등 주요 국제원자재의 경우 가격안정을 위해 할당관세를 확대하거나 신규로 지정하는 등 기민한 대처가 있어야 할 것이다.지방자치단체는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의 주요 원인인 지방공공요금을 동결하기 바란다.
  • 8월 물가 안정세… 0.2% 상승

    ◎올들어 4.4%… 새달중 연간목표치 넘을듯 소비자물가가 8월 한달동안 0.2% 오르는데 그쳤다.8월로는 90년대 들어 가장 낮은 수치이자 올들어 월별 상승률로도 최저다. 그러나 올들어 8개월동안 작년말대비 소비자물가상승률은 4.4%로 정부의 올해 연간 물가상승전망치(4.5%)에 바짝 다가섰다. 29일 재정경제원과 통계청이 발표한 8월중 물가동향에 따르면 석유류,공공요금 등의 전반적인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농축수산물가격의 하락세에 힘입어 전월대비 0.2% 상승에 그쳤다. 포도,파 등 과채류가격은 올랐으나 어황이 회복되고 있는 갈치,마른 멸치 등 수산물가격이 크게 하락,농축수산물은 7월에 비해 0.4% 하락했다. 석유류는 국제가격상승 및 환율인상으로 인해 2.2%,공공요금은 경기·인천·부산지역 시내버스요금 인상 등으로 인해 0.4%,개인서비스요금은 냉면 등 외식비와 학원비 등의 상승으로 0.4%,공산품은 인삼과 생화값이 내려간데 반해 맥주와 치약 등이 올라 0.3% 각각 상승했다. 집세는 0.2% 상승한 것으로 돼있으나 분당·일산 등 최근 전세값이 급등한 신도시들이 물가지수조사대상 32개 도시에 포함돼 있지 않아 피부물가와는 괴리를 보였다. 김종창 재정경제원 국민생활국장은 『최근 농축수산물 작황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특별한 기상이변이 없는한 농축수산물가격 안정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면서 『그러나 9월중에는 소비자물가가 4.5%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8월 생산자물가는 농축수산물과 공산품가격이 하락한 반면 석유류가격이 상승,0.1% 올라 작년말대비 상승률 2.6%를 기록했다.
  • 7월 물가 0.4% 상승

    ◎올들어 4.2%… 연간 억제목표치 4.5% 육박/담배·유가·버스료 급등… 0.5% 상승요인/농축수산물·공산품값은 모처럼 하락 소비자물가가 7월 한달동안 0.4% 올랐다.이로써 올들어 7개월동안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2%를 기록,올해 연간 억제목표치(4.5%)를 압박하고 있다. 재정경제원과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7월중 물가동향에 따르면 교육세 부과에 따른 담배·석유류 가격 인상과 버스요금 인상만으로 0.5% 상승요인이 발생했으나 농축수산물,공산품가격 하락과 개인서비스요금 안정세에 힘입어 전체적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4%에 그쳤다. 농축수산물은 배추·상추 등이 올랐으나 일반미와 과실,수산물값이 내려 6월에 비해 0.4% 하락했고,공산품도 두부·탁주 가격이 올랐으나 바지·PC·인삼값이 내려 0.4% 하락했다.공산품가격 하락은 94년 9월 이후 1년10개월만에 처음이다. 개인서비스요금은 치킨 등 외식비와 아파트관리비 등을 위주로 0.2% 상승에 그쳤고,집세는 0.2% 상승으로 90년대 들어 가장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쓰레기봉투값과 서울시 버스요금 인상 등으로 공공요금은 1.9% 올랐다. 한편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담배가격 인상 때문에 7월중 0.8%로 작년말대비 2.5%를 기록했다. 김종창 재경원 국민생활국장은 『8월에도 경인지역 버스요금과 원화 평가절하에 따른 석유류값 인상 등 물가상승요인이 없지 않으나 올해 소비자물가를 4.5% 이내로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주혁 기자〉
  • 고품질 다수확 우량종 40종 개발/쌀산업 발전 종합대책 요약

    ◎20여개 농산물 농약·중금속 검사 14일 확정된 쌀산업 발전 종합대책의 내용을 간추린다. ▲쌀 생산비 절감,쌀 증산 대책=94년 10a당 36만2천원이었던 쌀 생산비를 오는 2004년에 23만2천원으로 35% 줄인다.이를 위해 2001년까지 우수 벼 품종의 개발 및 보급에 민간의 참여를 허용,고품질 다수성 우량 품종 40개를 개발한다.10a당 생산량을 4백80㎏이상으로 늘린다.또 전액 국비로 농업진흥지역 74만㏊를 대상으로 토양개량사업을 6년마다 한 차례씩 실시한다. ▲농업기술개발=2004년까지 1조7천억원을 투입하고 연차별 기술개발 목표관리제를 도입한다.무인항공 방제시스템,농작업의 로봇화등 3백개 첨단기술과제를 선정,중점 개발한다.수입의존도가 높은 우량종자의 연차별 국산화 계획을 세운다. ▲농림수산물 수출=2004년에 농림수산물 수출실적 1백억달러 달성을 위해 돼지고기와 김치,꽃 등 수출 유망품목을 중심으로 1백44곳의 품목별 수출전문단지를 조성한다. ▲전문경영체 육성=2004년까지 쌀 전업농 6만가구,축산 3만가구,과수·화훼 3만가구 등 12만가구의 전문 경영체를 육성한다.이들에게 농업생산의 70% 가량을 맡게 하고 품목별 선진경영 모델을 설정,벤치마킹(목표관리방식)에 의한 경영지도 및 상담을 체계화한다. ▲농축수산물 안정성 제고=올 8월부터 쌀 등 20개 주요 농산물에 대해 잔류농약·중금속 등의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연차적으로 대상 품목을 늘린다.쇠고기와 닭고기는 7월부터,돼지고기는 내년부터 항생제 등 7종의 유해물질 검사를 실시한다. 연내에 낙농진흥법을 개정,우유의 검사기준을 강화하고 집유체제도 일원화한다.저온저장과 냉장운송 등의 냉장유통체계(콜드 체인 시스템)를 구축,산지에서 소비지까지 신선한 농수축산물이 공급될 수 있게 한다.안전한 농산물의 공급을 위해 2004년까지 농약 및 화학비료 사용량을 40∼50% 줄일 수 있는 기술을 보급한다. ▲농어촌 학교 지원책=내년부터 농어촌 지역 초등학교의 급식을 전면 실시한다.농어촌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2000년까지 5천8백억원을 투자한다.〈오승호 기자〉
  • 전남·강원 물가상승률 “최고”

    ◎올들어 4.9% 올라… 서비스료 인상이 주인/서울은 2.9%로 “최저”… 지역별 격차 심화 5월 들어 전남·북 물가가 각각 1.1%씩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오른 반면 대전은 가장 낮은 0.1% 상승에 그쳤다. 6일 재정경제원이 발표한 5월중 지역물가동향에 따르면 전남의 경우 양복세탁료 8.8%,미용료(파마) 7.1%,외화관람료 5.0% 등 개인서비스요금이 전국평균(0.4%)의 3배 가까운 1.1%나 상승했고 농축수산물도 전국평균(1.4%)보다 훨씬 높은 2.3%나 올랐다.전북은 농축수산물 2.5%,냉면 6.2%가 올랐다. 이에 따라 전남은 강원도와 함께 올들어 5개월간 소비자물가상승률 4.9%로 최고를 기록한 반면 서울은 2.9% 상승에 그치는 등 지역별 물가상승률이 더욱 큰 폭으로 벌어지고 있다. 지역별 상승률은 전남 및 강원에 이어 충남(4.5%),전북·광주·제주(4.3%),경북(4.2%),경기(4.1%),인천(3.9%),경남·부산(3.8%),충북(3.7%),대구(3.5%),대전(3.3%),서울(2.9%)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6개 주요 도시까지 포함할 경우 충남 보령이 5.9%나 올라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한것을 비롯,안동(5.2%),춘천·목포(5.1%),강릉·여수(5.0%)등 6개 도시가 5%대의 상승률을 나타냈고 전국평균치를 밑돈 곳은 서울이외에 충주·진주(3.4%),경주(3.0%)등이다.〈김주혁 기자〉
  • 물가 가파른 상승… 올 억제선 접근/재경원

    ◎농산물 등 주도 1∼5월 3.5% 올라 올들어 지난 5월까지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3.5%에 이르러 올해 연간 관리목표(4.5%)에 접근하고 있다.특히 오는 7월부터는 교육세 부과에 따른 담배 및 석유류 가격인상의 물가에 대한 기여도가 0.5%포인트나 될 것으로 보이는 등 향후 물가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1일 재정경제원과 통계청이 발표한 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배추 및 참외 가격의 가파른 상승으로 전달보다 0.6%가 올랐다.이로써 올들어 지난 달까지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3.5%를 기록했다. 지난 해의 경우 5월 한 달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0.1%에 그쳤으며 연간 상승률인 4.7% 중 1∼5월까지의 상승률은 3.1%포인트였다. 5월 중 물가동향을 품목별로 보면 농축수산물의 경우 닭고기와 풋고추 등은 하락했으나 배추와 참외 및 쌀 등은 상승하면서 전월보다 1.4% 올랐다.특히 일조량 부족 등으로 출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배추와 참외는 각각 30.3%와 1백25%가 올랐으며 이들 2개 품목의 기여도가 0.33%포인트나 됐다.지난 해 5월에는 배추 및 참외의 기여도가 마이너스 0.15%포인트였다. 공산품은 T셔츠 등의 여름의류 가격은 올랐으나 PC 가격(마이너스 9.6%)등은 하락,전월대비 0.3% 상승에 그쳤다.
  • “안정기조 뿌리내리기”/정부,물가대책 장관회의 소집 언저리

    ◎농축산물·담배·버스료 등 상승요인 관리/물류표준화 등 유통구조 개선책 곧 마련 정부가 10일 이례적으로 물가대책 장관회의를 열고 물가안정을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그렇다고 물가불안이 심각하다는 이야기는 아니다.경기나 국제수지가 어렵더라도 중장기적으로 물가안정 바탕없이는 국가경쟁력 향상을 기대할 수 없다는 판단으로 물가정책의 순위를 최우선으로 매긴 결과다. 물가상황은 아직까지 그런대로 괜찮은 편이나 불안요인이 없지 않다.올들어 4월말까지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9%로 90년대 들어 최저를 기록했다.그러나 4월 물가만 놓고 보면 0.7% 상승으로 90년대 들어 최고다.농산물 해거리 현상과 국제 원자재가 상승 등 여건이 좋지만은 않다.7월에 교육세 부과에 따라 담뱃값이 갑당 2백원 가량 오르고 서울시내버스 요금 인상이 예정돼 있는 등 악재들이 잠복해 있어 쉽지 않은 상황이 예상된다.거의 마이너스나 제자리 수준을 유지해온 부동산가격도 올들어 3월말까지 0.6% 상승하는 등 눈여겨볼만한 변화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공급부족이 예상되는 농축수산물 품목은 최소시장접근 물량의 조기도입과 추가수입 등을 통해 적기에 물량을 확보,물가안정을 기할 방침이다.밀 시멘트 등 국제가격이나 국내수급상황이 불안한 품목들에 대해서는 할당관세를 거의 없는 것에 가깝게 낮출 방침이다.다소 인위적으로 보이기는 하나 학원비 등 개인서비스 요금의 무리한 인상을 억제해나갈 방침이다.부동산실명제 도입에 따라 부동산투기우려는 크지 않은 것이 사실이나 그래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토지거래 조기가시체제를 철저히 운영,부동산 투기의 싹을 자를 방침이다. 정부는 선진국형 물가구조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대증요법 못지 않게 구조적 개선대책 마련이 중요하다고 보고 이를 강력히 추진할 방침이다.우선 공공요금의 대책없는 고율 인상을 구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경영개선목표를 제출받아 다음번 요금조정 때 실적을 반영할 방침이다.유통단계의 경쟁촉진을 위해 최종판매업자의 소매가격 표시만 남기고 공장도가격 등의 표시는 단계적으로 폐지할 방침이다.대형할인점에 대한 입지제한 완화,물류표준화,재래시장 재개발 등 유통구조 개선책도 조속히 확정,시행할 계획이다. 그러나 물가안정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소비자 개개인들이 부당한 물가상승에 대해 감시역할을 하는 것이다.〈김주혁 기자〉
  • 4월 물가/0.7% 상승 안정세 유지/재경원·통계청

    ◎올 2.9% 올라… 89년이후 최저 물가가 그런대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2일 재정경제원과 통계청이 발표한 4월중 물가동향에 따르면 소비자 물가는 0.7% 상승,작년의 0.6%보다 약간 많이 올랐다.그러나 올들어 4개월간 물가상승률은 2.9%로 작년의 3.1%를 포함,89년 이후 가장 낮은 모습을 보였다. 부문별로는 농축수산물이 파·시금치 등은 하락했으나 풋고추·양파·일반미·호박 등이 상승해 전체적으로 1.2% 상승했고,공산품은 우유와 학생운동화의 상승에도 불구,잠바·컴퓨터의 하락으로 0.5% 상승에 그쳤다. 개인서비스요금은 0.4% 상승에 그쳤고,공공요금은 버스요금 인상 등으로 0.8% 올랐으나 석유류는 유가연동제로 인한 국제가격 인상분이 반영돼 1.7%올랐다.〈김주혁 기자〉
  • 3월 물가/90년 이후 가장 안정/소비자 0.8% 올라

    ◎농산물·유류값 많이 내려 연초 불안했던 물가가 안정세를 되찾았다. 재정경제원이 28일 발표한 「물가동향」에 따르면 3월 소비자물가는 납입금 등 교육비의 집중적인 인상에도 불구하고 2월보다 0.8% 오르는 데 그쳤다.3월물가로는 90년대들어 가장 안정된 모습이다.91∼95년의 소비자물가상승률은 평균 1.2%,지난 해에는 1.4%였다. 연초 물가상승의 주범이었던 농축수산물은 3월에 0.5%,석유류는 2.4%가 각각 내려 물가안정에 기여했다.〈오승호 기자〉
  • 서울 물가상승 0.9% 최저/올들어

    ◎전국평균 1.4%… 충남 2.7% 최고 올들어 물가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충남,가장 적게 오른 곳은 서울이다. 재정경제원이 6일 발표한 지역물가 동향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2월까지 충남지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국 평균(1.4%)의 갑절에 가까운 2.7%(1월 2%,2월 0.7%)로 최고치를 기록했다.특히 지난 달의 경우 공업제품은 1월보다 0.7%가 올라 전국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농축수산물도 1.5%가 올라 전국 평균(1%)을 웃돌았다. 이와 관련,재경원 관계자는 『충남의 물가 상승률이 높은 것은 지난해 8월에 있었던 집중호우로 인한 농축수산물 수급불안이 개인서비스 요금 등 다른 부문에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반면 서울은 2월까지의 물가 상승률이 전국 평균보다 훨씬 낮은 0.9%로 최저 수준이었다.지난달의 경우 농축수산물은 1월보다 0.5%가 올라 광주에 이어 상승률이 두번째로 낮았고,공업제품은 0.2% 오르는데 그쳐 인천·제주와 함께 전국에서 상승률이 가장 낮았다. 한편 지방자치단체가 가격안정을 위해 중점 관리하는 외식비등 37개 개인서비스 요금은 경북이 올들어 지난 달까지 4.2%가 올라 전국에서 가장 많이 뛰었다.이는 경북이 올해 관리목표로 설정한 5.5%의 76%나 된다.반면 제주는 상승률이 0.2%로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 물가오름세 한풀 꺾였다/재경원 발표

    ◎2월 0.4%… 90년대 들어 최저 올들어 급등세를 보이던 소비자물가가 2월 들어 한풀 꺾여 90년대 들어 가장 낮은 0.4% 상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올 2개월간 물가상승률은 1.4%가 됐다.작년의 1.1%에 비해 아직도 다소 높지만 작년 3월 물가상승률이 농산물과 석유류 등의 가격급상승으로 1.4%를 기록한데 반해 올 3월에는 농산물과 석유류의 가격안정으로 물가안정세가 지속될 전망이어서 올 1·4분기중 물가상승률은 작년의 2.4% 보다 낮아질 전망이다. 27일 재정경제원이 발표한 물가동향에 따르면 2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설연휴가 끼어 있었음에도 불구,농축수산물과 석유류,공공요금,집세 등이 작년 보다 안정된 모습을 보인데 힘입어 0.4%를 기록했다.생산자물가도 0.6% 상승에 그쳤다. 이는 지난 1월중 소비자 및 생산자물가 상승률 0.9%에 비해 크게 둔화된 것이다. 정부는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목표를 지난해의 4.7% 보다 낮은 4.5%로 잡고 있다.
  • 불량 수입식품 8천여t 폐기/복지부

    지난 해 수입된 식품 가운데 약 1백51억원어치가 반송 또는 폐기 등의 처분을 받았다. 1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해 안전성을 검사한 수입 농축수산물 및 가공식품 12만2천22건 중 0.68%인 8백26건이 첨가물 사용기준 위반이나 세균수 초과 등으로 부적합 판정을 받아 반송,폐기되거나 사료용으로 쓰였다.물량으로는 8천2백77t,금액으로는 1천8백88만8천달러(1백51억원)어치였다. 대장균이나 세균수 초과가 8백19t으로 가장 많고 유통기한 초과 7백27t,부패변질 7백8t,첨가물사용 기준 및 기타규격 위반 5백35t,일반 성분기준 위반 1백42t 등이다. 총 89개 수입국 중 부적합 판정을 받은 나라는 32개국이며 미국산의 부적합 건수가 전체의 33.6%인 1백56건으로 가장 많았다.수입건수 대비 부적합 비율은 중국이 1.1%로 미국의 0.56%를 앞질렀다.
  • 충남/고물가 1위 학원비 등 주범/2년연속 최고… 이유뭘까

    ◎전국 평균 상승률의 20배/농수축산물도 2.5배 기록 충청남도가 지난해에 이어 올1월에도 전국 15개 시도 중 소비자물가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충남이 연속 전국 최고의 고물가를 보이는 데는 구조적 취약점이 있는 것은 아닐까. 충남의 1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전국 평균치인 0.9%의 두배가 넘는 2.0%로 만든 주요인은 농축수산물과 학원비로 나타나 있다. 농축수산물 가격상승률은 전국평균치인 1.8%의 2.5배인 4.5%이고,학원비는 전국평균 0.6%에 비해 무려 20배가 넘는 12.1%다. 공업제품이나 집세는 전국평균치와 똑같은 0.7%와 0.1%고,외식비 등 37개 중점관리품목은 전국평균 1.2%의 6분의1인 0.2%에 그쳤으나 충남을 물가 챔피언자리에서 끌어내리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이처럼 농축수산물 가격이 유독 충남에서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린 이유는 일단 작년 8월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나빠진 작황의 여파가 아직까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작년 7월말까지만 해도 충남이 물가상승률 2.2%로 전국 최저였으나 농축수산물 가격 앙등으로 인해 8월 한달에 1.3%가 뛰는 등 5개월사이에 4%를 보태 연말기준 6.2%로 전국최고로 치닫게 됐다.작년 한해동안 충남의 농축수산물 가격상승률은 전국평균치의 73배인 7.3%였다. 재정경제원은 앞으로 농산물 출하 본격화에 맞춰 가격안정지도를 펴나가고,담합 인상이 짙어보이는,과다하게 인상된 학원비의 환원을 유도하는 등 가격안정노력을 적극적으로 펼치면 연말까지는 충남의 물가도 하위권으로 내려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학원비의 가파른 인상에서 드러나듯 자치단체의 물가안정 노력에도 일말의 책임을 지울 수 있을 것이다. 경남의 경우 작년 7월말까지 물가상승률이 4.1%로 전국 4위를 달렸으나 하반기 들어 가격안정노력을 펼친 덕택에 연말기준 5.4%로 12위에 그쳤다.충남의 가파른 물가인상은 전국물가에 영향을 미쳐 중앙정부의 물가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 햅쌀 설전 200만섬 추가방출/물가대책 차관회의

    ◎부처별 품목관리제 실시/사립대등록금 과다인상땐 지원 중단/지하철 등 공공요금 동결/17일까지 설성수품값 특별관리 정부는 2일 이환균재정경제원차관 주재로 물가대책 차관회의를 열고 연초의 물가 오름세 심리를 빨리 차단함으로써 물가안정을 기하기 위해 부처별로 관련 품목에 대한 책임 관리제를 실시하기로 했다.이를 통해 이달 물가 상승률을 작년 2월(0.5%)보다 낮은 0.4% 이내에서 안정시킬 계획이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정부가 정하는 지하철 등의 공공요금은 물가가 안정될 때까지 인상을 불허하고,버스·택시 등 지자체가 정하는 공공요금도 이달중에는 조정하지 않도록 적극 유도키로 했다. 부처별 책임관리제 내용을 보면 농림수산부는 이달중 농축수산물 가격을 최소한 1월과 같은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오는 6일과 15일에 각각 햅쌀 1백만섬을 공매,80㎏ 가마당 소비자가격을 지금보다 3천원 낮춰 지난 해 12월 수준(14만2천8백원)에서 유지시키기로 했다. 내무부와 보건복지부는 개인서비스 요금이 1월에 많이 오른 점을 감안,이달에는 작년 2월(0.7% 상승)보다 낮은 수준에서 관리한다. 교육부는 지난 해(평균 14.9%)보다 납입금을 높게 올리는 사립대에 대해 자구 노력비를 일체 지원하지 않는 등의 구체적인 예산상 불이익 내용을 다음주중 공표한다.오는 3월 확정될 내년도 예산편성기준에 이같은 불이익 방안을 담을 계획이다.
  • 농업정책/강운태장관 인터뷰(올해 국정 이렇게)

    ◎“쌀 자금위해 전업농 10만호 육성”/보조금 지급 등 농가소득보전 4대제도 추진/수출전문단지 61곳 조성… 슈퍼쌀 조기 보급 강운태농림수산부장관은 18일 『쌀의 자급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재배면적 5ha이상인 쌀 전업농 10만호를 육성하고 다수확 품종 개발 및 직파확대를 통해 오는 2001년까지 쌀 생산비를 47% 절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강장관은 이날 본지 김영만 경제부장과 가진 올해 농정 방향에 관한 「국정대담」에서 『정부가 쌀 생산농가에 직접 보조금을 지급하는 직접지불제와,채소·과실류 재배농가의 소득보장을 위해 차액지급제 및 최저가격제의 도입을 각각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인터뷰 내용을 요약한다. ­쌀자급이 어려워질 것이란 얘기들이 많습니다.실제로 그럴 위험이 있는 겁니까. ▲지금 상태로는 괜찮습니다.그러나 지난 수년간 벼 재배면적이 급격히 줄고 있고,이런 추세가 앞으로도 계속될 경우가 문제입니다.작년의 경우 4만7천ha가 줄었습니다.쌀로 환산하면 1백50만섬(작년 전체 생산량 3천2백60만섬의 4.6%)이 단숨에 날아가버린 거죠.간단한 문제는 아닙니다. ­주 원인은 무엇입니까. ▲쌀 대신 시설채소나 과수를 재배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쌀농사를 짓는 것보다는 시설채소나 과수를 재배하는 것이 더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농촌에 노동력이 부족하거나 경지정리가 안돼 기계화를 할 수 없어 놀리는 땅도 발생하고 있습니다.최근 한해 등 비번한 기상재해로 단위면적당 수확량이 정체상태를 보이는 것도 원인 중의 하나죠. ○제값 받게 해줘야 ­쌀 경작기피를 막기 위해서는 쌀값을 올려줘야 하는데 재정경제원과 이 문제로 가끔 싸우시나요. ▲나웅배부총리가 많이 이해를 해주시는 편입니다.한꺼번에 큰 폭으로 올리는 데는 난색을 보이지만 기본적으로 제값을 받을 수 있게는 해줘야 한다는 자세를 갖고 있으십니다.도시 서민가계의 안정을 위해서는 쌀값 안정이 중요하다고 합니다.그러나 한번 생각해 보세요.지난 해 1인당 하루에 먹은 쌀은 평균 4백98원어치였습니다.2천5백원짜리 커피 5분의 1잔 값에 불과합니다.쌀값을 이 수준으로 묶어놓고 증산을 기대하기는 무리입니다. ­앞으로 쌀값이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크게 오르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작년에는 많이 오르지 않았습니까. ▲지난 해에는 수확기 이후인 12월의 산지가격이 94년 12월에 비해 평균 23.9%나 올랐습니다.그러나 이것은 작황부진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WTO(세계무역기구)출범으로 우리 농업도 무한경쟁시대를 맞고 있습니다.오는 2000년대 초반까지 모두 57조원의 돈을 투입할 계획인데 신농정에 대한 구상은 어떻습니까. ▲올해부터는 농림수산업 분야의 모든 사업추진 방식이 달라집니다.과거에는 각 시·도가 올린 사업계획을 토대로 농림수산부가 추진 대상 사업을 선정,시행하는 하향식이었습니다.앞으로는 농민이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을 신청하면 시·군 단위의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각 시·도와 농림수산부로 올라오는 상향식 현장중심으로 바뀝니다.현장중심의 농정을 농어민들이 피부로 느낄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어디에 얼마나 투자가 이뤄집니까. ▲올해 총 8조6천억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주요 사업으로는 경지정리 등 생산기반 확충에 2조5천억원,전문경영인 양성에 4천억원,유통구조개선에 1조2천억원,주택·도로·상하수도 등 농어촌 소득원 및 환경 분야에 8천억원을 각각 투자하며,운전자금 성격인 영어·양축 및 농업경영자금으로 4조1천억원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금리는 은행금리보다 쌉니까. ▲연 5%이며,시중금리와의 차액은 정부가 보전해줍니다. ○수출이 최선의 방어 ­농산물 수입개방 시대를 헤쳐나갈 대응전략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공격이 최선의 방어입니다.수입개방에 대한 최상의 대응책은 수출이란 얘기지요.시장은 얼마든지 있습니다.우리 시장도 개방되지만 우리보다 더큰 외국의 시장도 함께 열립니다.한 예로 일본은 작년에 냉장 돼지고기 50만t을 수입했습니다.이 중 우리나라의 시장점유율은 2.8%에 불과합니다.대만은 점유율이 40%에 달하고 있습니다.또다른 예로 김의 경우 작년에 일본으로부터 쿼터물량으로 2만속을 배정받았지만 1만1천속 밖에 수출하지 못했습니다.함유량기준에미달됐기 때문입니다.품질관리를 소홀히 한 탓이지요.우리의 노력여하에 따라 수출할 수 있는 여지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수출증대를 할 수 있습니까. ▲올해 전국에 61개의 수출전문단지를 조성하고 품종선택에서 생산·수확·선별·포장·수송에 이르기까지 일관처리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입니다.수출금융도 작년에 1천억원에서 올해는 1천8백억원으로 대폭 늘어납니다.또 미국·일본·캐나다 등 우리의 잠재시장을 찾아 적극적인 세일즈활동도 펼칠 생각입니다.일본 도쿄에 농업무역관 1호를 개설하고 농수산물유통공사를 해외정보 제공 및 수출센터로 활용하게 됩니다. ­지난 해의 개방원년을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우리가 당초 우려했던 것만큼 피해가 크지 않았습니다.작년까지 전체 농축수산물 1천8백5개 품목 중 1천6백83개가 개방돼 수입개방율은 93.2%로 높아졌습니다.그러나 예를 들어 신규 수입개방 품목인 오렌지와 닭고기의 경우 국산 감귤과 닭고기를 이기지 못했습니다.아무런 제한장치 없이 들어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우리 농민들이 생산하는 주요 품목은 국내외 가격차에 해당하는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그래도 수입이 증가할 때는 특별긴급관세를 추가로 물리는 등의 생산농가 보호장치가 마련돼 있습니다. ­올해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올해는 전체 개방품목수가 1천7백17개로 늘어나고 수입개방율도 95.1%로 높아집니다.34개 추가개방 품목중 포도·사과주스·냉동명태 등은 다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됩니다. ­전업농 육성은 어떻게 추진할 생각인지요. ▲올해부터 쌀 생산을 전업으로 하는 농가를 매년 1만호씩 오는 2004년까지 총 10만호를 육성할 계획입니다. ­전업농은 어떤 의미입니까. 전업농이란 쌀농사만 지어도 충분히 윤택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부농을 육성한다는 개념입니다.현재 농가 호당평균 경지면적은 1.3ha이고 쌀농사는 1ha당 순소득이 평균 5백만원선입니다.따라서 이런 소농체제로는 수지를 맞출 수 없습니다.규모의 경제와 적정수익을 누리려면 최소한 5ha정도로 영농규모를 키워야 합니다.이 경우 쌀농사에서만 연간 2천5백만원 정도의 소득이 보장됩니다.현재 농가 1호당 자기소유 농지는 1∼2ha이고,여기에다 구입 또는 임대로 3ha정도를 더 보태면 전업농에 적합한 수준의 영농규모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농지구입 또는 임대차와 농기계구입자금 등으로 호당 5천만∼1억원의 저리자금을 지원합니다.각자의 농토를 모아 공동경작하는 영농조합법인과,농업회사법인도 발굴해 기업농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상업영농으로 전환 ­전업농이 앞으로 우리 농업에서 갖게 될 위상은 어떤 것입니까. ▲57조원 규모의 농업투자가 마무리 되는 오는 2000년대 중반에 가면 우리나라 전제 농업생산의 60%를 전업농과 기업농이 맡게 됩니다.우리 농업의 생산구조가 종래의 소규모 생계영농 위주에서 대규모 상업영농으로 전환될 것입니다.특히 최근에 단보당 생산량이 7백30㎏이나 되는 슈퍼 쌀이 개발돼 농업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으로 보입니다. ­슈퍼쌀은 언제부터 보급됩니까. ▲3년뒤부터 본격 보급될 것으로 보고받고 있습니다. ­10년후의 농업과 농촌에 대한 미래상을 제시한다면…. ▲현재 추진 중인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유럽처럼 「잘사는 농촌」「돌아오는 농촌」「생기와 활력이 넘치는 삶의 터전」으로 바뀌지 않을까합니다.미국에서도 요즘 인구이동에 U턴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워싱턴을 제외한 모든 도시에서 인구가 줄고 인근 농촌지역은 인구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농사 지으러 가는 것은 아니지만 농촌을 찾아 가 산다는 뜻이지요. ­북한 쌀지원 문제에 관한 농림수산부의 입장은 어떻습니까. ▲쌀을 주는 것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영농기술 지원을 통해 북한의 빈약한 자체생산력을 키우는 방향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농가소득보전 4대제도를 알아보면/직접지불제­환경보전형 영농에 직접 보조금/시가수매제­쌀값 내려도 일정수준 가격 보장/차액지급제­시장가격 떨어지면 차액을 지급/최저가격제­채소 등 과잉생산 따른 피해 보전 정부는 올해 농가의 소득보전을 위해 직접지불제도와 시가수매제,차액지급제,최저가격제 등 4가지 제도의 도입을 추진한다.정부는 WTO 출범과 시장개방에 대응해 57조원 규모의 구조개선 투자를 통해 장기적으로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구조개선 사업이 효과를 나타내기까지는 최소한 5년정도의 시간이 걸린다.따라서 농민들이 당장 농정의 변화를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단기대책으로 4대 소득보전 장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직접지불제도란 정부가 특정품목의 생산·가격·무역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직접 농가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WTO가 허용하는 보조금 중 하나다.환경보전형 농업에 종사하거나 영농조건이 불리한 농가가 지급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가급적 쌀 생산농가에 도움이 갈 수 있게 운영할 방침이다.다만 모든 쌀 생산농가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정책목적이나 조건에 부합되는 농가만을 지급대상으로 한다는 점이 추곡수매제와 다르다.예컨대 환경보전을 위해 농약과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거나,사용량을 줄이거나,저독성 농약을 사용해 쌀농사를 짓는 경우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지원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으며 재원 사정을 보아 정할 계획이다. 시가수매제는 추곡수매가를 현재와 같이 시세보다 더 높게 책정하지 않고 시가로 수매하는 제도이다.올해 추곡수매는 WTO보조금 감축협정에 따라 7백50억원을 줄여야 한다.수매가를 작년수준으로 동결하고 수매량을 줄이는 방식(1등품,80㎏기준 13만2천6백80원에 9백25만섬 수매),수매가를 2∼3% 올리고 수매량을 더 많이 줄이는 방식(대략 13만6천원에 9백만섬 수매),그리고 아예 시가수매제로 전환하는 방식 등 3가지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계획이다.다만 시가수매제를 채택하는 경우에는 시가가 떨어지더라도 일정수준의 가격을 보장하는 보완조치를 강구한다. 차액지급제와 최저가격제는 채소·과실류 재배농가의 소득보장을 위한 장치이다.이 가운데 차액지급제는 품목별로 기준가격을 정해 시장가격이 그 이하로 떨어지면 그 차액을 지급해주는 제도이다.재원은 정부·지방자치단체·생산자단체 등 3자 공동출연으로 조성한다.품목별 주산지 중심으로 자율적인 생산통제능력과 기금(자조금)출연 의사가 있는 생산자조직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최저가격제는 과잉생산으로 가격이 최저가격 이하로 떨어질 경우 산지폐기·시가수매 등을 통해 최저가격을 유지하는 제도이다.차액지급제와 유사하지만 보상금(차액)을 지급하는 대신 가격을 유지해주는 점이 다르다.
  • 맹정주재경원국민생활국장(폴리시 메이커)

    ◎“물가 올 4.5%­내년 3%선 억제”/공공요금 인상 최소화… 공산품 가격감시 강화 재정경제원 맹정주국민생활국장은 15일로 취임 일주일이 됐다. 신임 나웅배경제팀의 「새 물가국장」으로 챙겨야 할 일이 많지만 취임 초부터 불거진 사립대 등록금문제 때문에 요즘 정신이 없다. 『연초부터 물가여건이 아주 안 좋아요.원유같은 원자재 값이 들먹이고 쌀값 오름세와 대학등록금 인상 움직임까지…불안합니다.가뜩이나 경기는 하강국면에 들어서 걱정이 큽니다』 거시지표 중 그나마 정책운용에서 운신의 폭이 있는 게 물가다.성장이나 경상수지는 정책의도대로 잘 움직이질 않는다.그러나 물가는 노력에 따라 결실의 크기가 달라진다. 『물가지수에만 집착,물가를 잡겠다는 생각은 없습니다.물가는 심리이기 때문에 인플레 심리가 경제전반에 파급되지 않도록 차단하는 일이 중요합니다.사립대 등록금도 같은 맥락이지요.자율화돼있는 사립대 등록금을 놓고 정부가 이래라 저래라 할 입장은 못됩니다.그러나 새해 벽두부터 큰폭의 인상움직임을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는 노릇이지요』 사립대 입장에선 등록금을 올려야 할 사정이 있다는 점을 인정하지 않는 게 아니다.그러나 80년 이후 지난해까지 사립대 등록금이 연평균 11%나 올라 소비자물가상승률(5.6%)을 크게 웃돈 것을 보면 대학의 경영합리화 노력도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인상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얘기다. 물론 등록금만 문제되는 건 아니다.개인서비스 요금의 경우 연초만 되면 인상요인이 있든 없든 한차례씩 인상러시가 있었다.농축수산물값,다른 공공요금들도 올 물가의 복병이다. 『때문에 1·4분기엔 물가선도 차원에서 공공요금 인상을 극소화할 계획입니다.농축수산물도 과일류는 지난해 풍작을 이뤄 덜 걱정되나 쌀값이 문젭니다.정부물량을 방출키로 했지만 여전히 불안해요.개인서비스요금은 표준인상률을 제시,전체적으로 안정을 이루도록 유도할 생각입니다』 특히 공산품은 시장지배적 사업자를 중심으로 가격감시를 어느 때보다 강화하겠다고 했다.구체화되진 않았지만 원가상승을 이유로 값을 올렸던 시장지배적 품목 중 상당이 원가하락으로가격인하요인이 생겼음에도 내리지 않을 때 가격구성과 원가변동 내역을 공개,가격인하를 유도할 방침이다.그렇게 해서 올해는 지난해보다 낮은 4.5% 이내에서 소비자물가를 안정시키고 내년 이후에는 선진국 수준(3%)까지 끌어 내리겠다며 의욕에 차있다. 맹국장은 경기고­서울상대­경제기획원 종합기획과장으로 이어지는 경제기획원의 정통라인 출신이다.81년 미 하버드케네디스쿨에 잠시 유학,행정학 석사를 땄고 기획원 정책조정국장과 재경원 국고국장을 거쳐 이번에 국민생활국장에 앉았다.고시 10회 출신으로 고전음악과 서예에도 조예가 깊다.
  • 공공요금 인상 4.5%선 억제/물가대책 차관회의

    ◎정부미 이달중 140만섬 방출/입시학원비 서울·부산 동결… 대학등록금 한자리수 유도 정부는 11일 이환균재정경제원차관 주재로 물가대책 차관 회의를 열고 물가안정을 위해 올해 공공요금의 인상률을 소비자 물가 상승률 수준인 4.5%선에서 억제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서울·부산의 입시학원비를 동결하고 계속 오름세를 보이는 쌀값 안정을 위해 이 달 중 정부미 1백40만섬을 방출하고 업체별 공매상황은 국세청에 통보키로 했다. 정부는 대부분의 공공요금이 현실화된 점을 감안,인상률을 지난 해(9.3%)보다 낮은 평균 4.5%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전기·우편요금 등 이미 현실화된 공공요금은 4.5%보다 낮은 선에서 조정하고,인상요인이 누적된 지하철·수도요금은 4.5%보다 다소 높게 조정키로 했다. 개인서비스 요금의 경우 새해들어 외식비와 이·미용료,목욕료 등을 많이 올린 서울 충북 전북 경북 등 4개 지역에 대해서는 오는 15일 이전에 낮추도록 행정지도를 펴고 응하지 않을땐 세무조사를 의뢰하는 등 강력 대처키로 했다.특히 음식업과 목욕업,학원업 등 주요 업종에 재료비 등의 원가개념을 도입,표준 인상률을 제시해 그 이상은 올리지 못하도록 할 계획이다. 정부미는 오는 13일 30만섬(94년 산),19일 1백만섬(95년 산)에 이어 이 달 하순에는 10만섬(떡쌀용)을 각각 방출한다.2월에도 1백20만섬을 방출키로 했다. 또 올해 의무적으로 수입해야 하는 쌀 등 1백90개 농축수산물은 비생산기 및 수요 집중기에 전량 수입키로 했다. 정부는 학원비 및 각급 학교 납입금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입시학원비의 경우 상한제 실시지역인 서울 및 부산은 동결시키고,다른 지역도 5% 이내에서 인상되도록 유도키로 했다.유치원비 및 중·고 수업료 인상률도 한자리수 이내로 낮추도록 지도한다.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하는 국립대 기성회비도 입학금 및 수업료 수준(5%)에서 결정되게 해 사립대 등록금의 인상률을 한 자리수로 낮추도록 유도키로 했다.
  • 제품결함 손해배상/「제조물 책임제」 도입 추진/재경원

    ◎업자 과실없어도 소비자에 청구권 제품결함으로 소비자가 피해를 볼 때 손쉽게 보상받을 수 있는 제조물책임제도의 도입이 추진된다. 재정경제원은 6일 제품 결함으로 인한 안전사고 등으로 소비자가 피해를 볼 경우 제조·판매업자의 과실여부에 관계없이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는 제조물책임제도의 도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예컨대 가스라이터로 담뱃불을 붙이다가 폭발해 다쳤을 때 가스라이터가 정상적인 제조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더라도 제조업자에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 제도이다. 현행 민법상 손해배상은 제조업자의 과실이 있을 때에만 청구할 수 있지만 이 제도는 제조업자의 과실이 없더라도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 소비자보호제도이다. 미국은 60년대에 이 제도를 도입했고 유럽연합(EU) 국가들은 85년 이후,일본은 지난 해 7월 이 제도를 법제화했다. 재경원 관계자는 『제조물책임제는 대량 생산과 대량 소비 체제에서 제품의 위해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고 제조업자 스스로 상품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제도』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을 앞둔 상황에서 도입의 필요성이 절실하다』고 말했다.재경원은 이에 따라 오는 5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용역결과가 나오면 6∼7월께 공청회 등을 거쳐 입법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조물책임제는 공산품,농축수산물 가공식품,상업용 건축물이 주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이며 이 제도가 도입되면 소비자 위해제품을 제조업자가 스스로 회수하는 「리콜」제의 실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재경원은 그러나 ▲손해배상 소송 증가 ▲제조업자들의 책임배상보험 가입에 따른 보험료 부담 등 비용 증대 ▲신제품 개발기피 ▲중소기업의 수용능력 미흡 등의 부작용도 예상돼 관계기관과 소비자단체,전문가들의 폭넓은 의견수렴을 거쳐 입법방향과 도입시기를 신중히 결정할 방침이다.
  • 올 물가 4.7%서 안정/목표 5.5%보다 낮아/통계청 집계

    ◎생필품값 안정 힘입어… 92년이후 최저 새정부 들어 물가고삐가 잡히고 있다. 올 한햇동안 소비자물가는 전년말 대비 4.7%가 올라 92년(4.5%)이후 가장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이는 정부가 연초 설정한 억제목표(5∼5.5%)를 초과 달성한 것이다.연평균 기준으로는 4.5% 상승에 그쳐 87년(3.0%)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통계청은 30일 『12월 중 소비자물가가 의료보험수가의 인상 등으로 0.5% 올랐으나 연초 이후 물가안정세에 힘입어 연간으로는 4.7%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0.9% 포인트,문민정부 출범 첫해인 93년보다는 1.1% 포인트가 낮은 것이다. 부문별로는 농축수산물 공산품 석유류 집세가 안정된 반면,공공요금과 개인서비스요금은 비교적 많이 올랐다.피부물가와 직결된 배추 파 사과 등 44개 신선식품의 가격 상승률도 지난해(23.9%)보다 안정(0.3%)됐고 쌀 쇠고기 달걀 등 33개 생필품값은 지난해 절반 수준인 3.3%에 머물렀다. 생산자 물가도 12월에는 쌀 등 농축수산물 값의 급등으로 0.7%가 올랐으나 전년말 대비 3.4% 상승에 그쳤다.그러나 올들어 5월까지 국제원자재 가격이 많이 올라 연평균 상승률은 작년의 2배 가까운 4.7%를 보였다. 정지택 재정경제원 물가정책과장은 『올해에는 호경기와 지방선거,국제원자재 가격 상승 등 물가불안요인이 적지 않았으나 경제주체들의 노력에 힘입어 물가가 안정됐다』며 『공공요금은 그동안 누적된 인상요인을 어느 정도 현실화했기 때문에 내년부터는 인상압력이 둔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 10월 물가 0.5% 하락/집세도 90년이후 가장 안정

    ◎올들어 4.2% 상승… 86년이후 최저 지난 10월의 소비자 물가가 9월보다 0.5% 하락하는 등 올들어 10월까지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4.2%에 그쳐 지난 86년 이후 9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이에 따라 올 연말까지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물가관리 목표(5%)보다 낮은 4.7∼4.8%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재정경제원이 31일 발표한 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의 부문별 소비자 물가는 배추와 상추,파,사과 등 농축수산물이 9월에 비해 3.7%가 떨어졌다.수확기를 맞아 출하량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텔레비전과 세탁기,T셔츠 등의 공산품과 담배 등의 공공요금,비빔밥 등의 개인서비스 요금은 각 0.2%가 올랐으며,집세는 0.1%만 올라 90년대 들어 가장 안정된 수준이었다. 10월의 생산자 물가도 9월보다 0.8%가 떨어져 지난해 말 대비 3.3%의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10월의 생산자 물가 하락폭은 월별로는 87년 6월 이후 가장 큰 것이다. 재경원 김호식 국민생활 국장은 『11월에는 보합세를 유지하고,12월에는 추위로 농산물값이 다소 뛰면서 1∼12월의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4.7% 안팎에서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럴 경우 지난 92년의 4.5%에 이어 3년만에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4%대에서 잡게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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