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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입품 원산지·가격표시제 확대를/소보원「개방과 소비자보호」세미나

    ◎농수산물엔 사용농약·첨가제명 명기/집단소송제 도입등 법령정비도 긴요 우루과이라운드협상 결과의 여파로 종래의 공산품위주의 수입자유화가 농축산물 및 유통서비스산업의 개방으로까지 확대되면서 이에 따른 국내 소비자보호대책방안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밀려들어오고 있는 이들 수입상품들은 가격,소비자안전,정보제공,피해구제측면에서 국내소비자들에게 여러가지 폐해 및 부작용을 낳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한국소비자보호원은 3일 하오 보호원 대강당에서 「개방화와 소비자보호」라는 주제로 개원4주년기념세미나를 열어 이 문제를 논의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김석철박사(소보원정책개발연구실장)는 개방화에 따른 소비자보호는 긍정적 효과를 최대화하고 부정적 효과는 최소화하는데 목표가 있다는 점을 우선 강조했다.부정적 효과로 비교열위산업의 기반약화,부당가격에 의한 경제적 손실,각종 위해의 발생,소비자피해의 증대,비합리적 소비조장 및 국민계층간 위화감조성 등을 들었다. 김박사는 이같은 피해를 극소화하기 위해 ▲수입가격표시제 확대실시 및 수입농산물 공매제도개선▲소비자제품안전법 제정▲제조일자 지정표시 및 유통기한 표시의 2원화▲원산지표시확대▲음식점의 수입육표시 의무화▲수입품피해구제기금제도실시 등이 조속히 실시되어야 한다는 대책 방안을 제시했다. 이와함께 수입농산물의 90%이상이 가락동농수산물시장의 5개 지정공매법인에 의해 국내유통이 독점되고 있는 현 실정을 비판했다.수입상과 지정공매인간의 각종 부당행위로 인해 소비자들이 가격상의 손실을 입을 수 밖에 없다고 지적한 김박사는 공매제도를 폐지하거나 법정도매시장의 전국적 확대방안 등을 개선책으로 제시했다. 또한 소비자들에게 충분한 정보제공을 통한 선택권신장을 위해 현행 유통일자표시제도를 중심으로 6개월이내에 부패·변질되는 제품을 지정,유통일자와 제조일자를 병행표시토록하고 유통일자의 운영도 2원화,소비자보호와 자원낭비방지를 함께 도모할 것들을 주장했다. 토론자로 나선 김천주 대한주부클럽명예회장은 김박사의 제안내용에 동의하면서 ▲수입농수산물에 사용된 식품첨가제,항생제,농약을 명시할 것▲관과 민이 합동으로 국산품과 수입품에 대한 비교·검사하는 체계를 구축,소비자들에게 신뢰성을 주는 방안등을 추가로 제안했다. 박길준연대교수는 집단소송제도입등 법령정비와 독점규제법의 엄격한 시행,소비자단체의 기능강화등을 통해 개방화에 대응할 것등을 진취적 입장에서 주장하고 나섰다. 이와같은 기업·소비자단체·학계의 주장에 대해 소비자보호주무담당자인 안병우경제기획원물가정책국장은 UR와 관련한 개방화대상요구가 금융·통신·교통·서비스·지적소유권분야까지 확대됨에 따라 소비자보호시책 대상도 보다 광범위하게 확대해야 한다는 적극적인 정부의 시책방향을 제시했다. 안국장은 이와함게 정부가 계획·추진중인 시장개방과 관련한 주요 소비자문제대책으로 안정성검사내용보완,유해물질투입여부검사,검사인력보충강화,일정규모이상의 수입기업에 대한 소비자피해및 A/S운영지도·감독 강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 소비자물가 상반기 6.5% 올라/석달째 안정… 6월엔 0.5%상승

    ◎지역별론 부산 7.9%로 최고 6월중 소비자물가가 0.5% 상승에 머물러 지난 4월 이후 3개월째 오름세가 둔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경제기획원은 29일 이달중 소비자물가가 0.5% 올라 올 들어 6개월 동안 6.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또 도매물가는 0.1% 상승,상반기중 1.2% 올랐다고 밝혔다. 올 들어 소비자물가는 1월 2.1%,2월 1.4%,3월 1.3%로 높은 오름세를 보이다가 4월 들어 0.5%로 둔화된 데 이어 5월 0.6%,6월 0.5%로,석달째 낮은 상승에 머물렀다. 또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서는 지난 4월까지 연율로 두자리의 높은 상승세를 보이다가 5월 들어 8.7%로 주춤해진 데 이어 6월엔 8.5%로 더욱 낮아졌다. 6월중 소비자물가 상승을 부문별로 보면 농수산물 가운데 수박·배추·쇠고기·돼지고기·갈치 등이 올랐고 공산품 중에는 아동복·T셔츠 등 여름의류와 시멘트가,개인서비스 요금으로는 비빔밥 등 일부 외식류와 양복세탁료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상반기중에는 목욕료·학원비 등 개인서비스요금이 13.7%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농축산물과 공공요금이 각각 7.6%,7.2%나 상승,물가오름세를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품목별로는 밀감이 6개월 동안에 무려 77.3%나 뛰어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고 그다음 명태(43.5%),갈치(39.2%),수박(38.4%),가정부 임(27.8%),시내버스요금(21.4%),사대등록금(16.8%),돼지고기(16.7%)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인 곳은 부산으로 7.9% 올랐고 광주(7.1%),춘천(7.0%),마산(6.8%) 등도 전국 평균상승률보다 많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기획원은 상반기 물가가 6.5%나 오름에 따라 연간 상승률을 한자리 수 이내에서 억제하기로 하고 의료수가·중고등학교 수업료·고속도로 통행료 등을 제외한 다른 공공요금의 인상은 전면 동결하기로 했다.
  • “지역개발”·“환경보호”… 말잔치 만발(광역표밭)

    ◎지역·종교간 특정후보 밀어 과열 자초/타후보 연설때 「썰물작전」 펴 눈총받고/결혼사진 들고나와 “본처 틀림없다” 촌극도 광역선거 후보자들의 합동연설회가 10일 전국 65개 지역에서 속개,중반 선거전의 열기를 더했다. 집중호우로 순연됐던 경남북·전남지역까지 합쳐 곳곳에서 열린 이날 유세에서 각 후보자들은 여전히 지역개발공약과 정치공세를 앞세우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낙선땐 죽는다” 엄살 ○…이날 상오 11시 전북 임실군 관촌면 관촌국교 운동장에서 열린 임실 제1선거구 첫 합동연설회에서는 민자·신민·농민단체 추천을 받은 무소속 후보 등 3명의 후보들이 일제히 한목소리로 오늘의 어려운 농촌현실을 꼬집으면서 농촌문제 해결 등을 위해 몸바쳐 일할 것을 다짐. 무소속의 신태근 후보는 처음 등단해 『농산물 수입개방으로 농촌이 피폐해지고 농민은 몰락해가는데 쌀 수입마저 개방하려는 현정권은 퇴진해야 되고 농민 서민과 함께한다던 신민당도 공천과정에서 금전에 놀아나는 등 선명성을 잃었다』고 민자·신민당을싸잡아 공격. 이어 등단한 신민당의 김진억 후보는 추곡수매물량 부족 이농현상 등 농촌문제를 열거해 현정권의 실정을 신랄하게 공박한 다음 자신이 낙선하면 바람만 불어도 꺼지는 호롱불 같은 대한민국 야당의 한 사람이 죽는다고 엄살. 민자당의 강대용 후보는 과거 우리가 못살아온 것은 정치인들이 정치를 못했기 때문이라고 전북 출신 야당의원들의 능력을 간접적으로 공격하면서 「지방화 실현 선봉」 「성실한 농민의 아들」 「임실의 대변자」인 자신의 지지를 호소. ○농촌개발사업 나열 ○…이날 상오 10시 7백여 명의 유권자가 참석한 가운데 목천국민학교에서 열린 충남 천안군 3선거구 합동연설회에서는 타후보 연설시 자리를 뜨는 썰물작전이 치열해 눈길. 이날 연사로 나선 후보자들은 한결같이 우루과이라운드(UR) 적극 대처,복지농촌 건설 등의 문제에 목소리를 높여 우리 농촌이 맞고 있는 현실을 그대로 반영. 처음 등단한 민자당 이재창 후보는 민자당연수원 부지 조기개발,군청 이전 등의 공약과 함께 『UR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자신을 지지해줄 것』을 호소. 무소속 유재욱 후보는 도로 확포장 및 산림개발자금 이용확대 등 각종 농촌개발사업을 나열. 마지막 연사로 나선 무소속 이걸재 후보는 『지방자치는 정당개입 없이 무소속이 소신있게 해야 한다』며 농축산물 수입개방 대처 등 복지농촌 건설을 다짐. ○과열과 혼란 부채질 ○…경북도내 일부 선거구에선 지역·직종 및 종교간의 갈등이 표출돼 과열과 혼탁을 부채질. 문경군 제1선거구에선 군의회 의장,현직 국회의원 가은읍 출신인 데다 이번에도 가은읍 출신이 민자당 공천으로 입후보하자 문경읍 주민들이 이에 반발,전 모씨를 문경읍 후보로 옹립해 지역간 대결이 심화. 예천군 제1선거구의 경우 천주교와 기독교가 각각 특정후보를 지원하고 나섰고 상주 제1선거구에선 천주교 신자들이 신 모 후보를,불교신도들은 박 모 후보를 지원하고 있어 종교간의 경쟁으로 비화. 또 상주군 제2선거구에선 민자당의 노 모 후보가 낙농조직을 기반으로 선거에 임하자 무소속인 엄 모 후보는 농협조직의지지를 받는 등 직종간에 대립상을 연출. ○공약 비난 설전 일관 ○…이날 상오 11시 강원도 화천군 화천국교에서 열린 화천 제1선거구 합동유세는 후보자들끼리 서로의 공약을 비난하는 등 설전으로 일관. 2백여 명의 주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린 유세에서 무소속의 이천규 후보는 자신이 타지역 사람임을 의식,『지역에 필요한 사람이면 소련 사람이라도 써야 한다』고 주장하고 『금실좋은 우리 부부에게 본처가 아니라는 소문이 나돌아 오늘 결혼식 때 찍은 사진을 가지고 왔다』며 의심많은 사람은 와서 확인해보라고 엉뚱한 주장. ○청중사이 돌며 인사 ○…이날 하오 4시 경남 마산시 장군동 월영국교 운동장에서 1천여 명의 청중이 모인 가운데 열린 마산시 1선거구 합동연설회는 시작 전부터 후보자들이 운동원들과 함께 청중 사이를 돌며 인사를 하는 등 열띤 분위기. 처음 등단한 민자당 추한식 후보는 마산시내를 가로지르는 임항선 철도이설과 인문고 증설 등 7개 공약사항을 열거하고 『낙후된 신마산을 앞서가는 새 마산으로 가꾸겠다』고 약속. 이어 등단한 민주당 신용석 후보는 『민자당은 국민을 배반한 3당야합주식회사』라고 비난한 뒤 이번 선거에서 심판받아야 한다고 질타.
  • 「환경특별회계」 신설 용의는/26일 본회의(의정중계)

    ◎「자동차 가진 생보자」가 있을 수 있나/질문/하수처리장 96년까지 846곳 건설/답변 ◇이철용 의원(신민)=부총리가 모 전자회사의 상당한 압력을 받아 환경처에 두산전자의 조업정지 해제를 종용했다고 하는데 어디에서 압력을 받았나. 상공부 장관은 두산전자측을 불러 이의신청을 하도록 했다는데 누구의 지시에 의해 이의신청을 종용했나. 두산전자의 조업정지 결정근거 및 조기해제한 근거는. ◇이응선 의원(민자)=최근 2∼3년간 우리의 경제가 어려운 국면에 빠진 것은 정부정책 운용에서 시의성을 잃고 일관성을 유지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보는데 정부의 거시경제 운용대책은. 환경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환경특별회계를 신설,투자재원을 확보해야 한다고 보는데 이에 대한 견해는. ◇이영문 의원(민자)=미군 PX를 통한 캘리포니아산 쌀의 연간 도입량 및 시중에 유출되는 양은 얼마이며 정부의 조치는 무엇인가. 도·농간의 소득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농촌부흥세를 신설할 용의는. ◇이해찬 의원(신민)=국제적인 저유가시대인 86∼88년 11월까지 총 5조4천6백75억원을 징수해 놓은 석유사업기금을 제대로 운용했으면 석유가를 인상시킬 필요도 없었고 올해의 물가폭등도 예방할 수 있었을 것이다. 본의원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90년 감사원 감사결과 신림10동의 생활보호대상자 중 38명이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어찌된 일인가. ◇노재봉 국무총리=정부는 낙동강 페놀오염사건과 관련된 행정책임자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사태수습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으나 또 한차례 페놀유출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25일자로 환경처 장관과 차관을 사퇴시켰다. 페놀 추가배출과 관련 지난 17일 환경처 조사반이 현지에 나가 정밀조사를 했으며 22일 이후 현지에 상주하면서 오염방지 시설의 가동상태 등을 확인·점검하고 있다. 산업·일반쓰레기 매립장 부족을 타개하기 위해 전국을 34개 광역처리구역으로 구분해 종합적인 쓰레기 폐기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자가용 10부제는 일시적으로 교통난을 완화시키는 이점은 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효과가 감소되고 서민층의 생업활동에 지장이 많아 폐지했었다. ◇최각규 부총리=91년 일반회계는 18.9% 증가한 데 비해 환경예산은 전년도 대비 22.7% 증가한 3천6백37억원이다. 앞으로도 환경의 중요성에 따라 집중투자하겠다. 통화량은 연간전망치를 설정하여 운용하고 있으며 연간 17∼19% 수준을 유지토록 하겠다. 현재 농축산물제품의 수입관세·배합사료의 부가세 등은 농촌발전사업에만 쓰도록 하는 농촌발전법안이 국회에 제출되어 있으므로 별도로 농촌부흥세 등을 신설하는 것은 고려치 않고 있다. 농어촌 주택개량사업은 금년도 내무부·농촌진흥원·농수산부 등에 1천8백억원이 예산으로 계상되어 있으며 도시환경개선사업비는 5백50억원으로 책정되어 있어 도시보다 농촌이 천대받고 있는 것이 아니다. ◇조경식 농림수산부 장관=농어촌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우량농지의 집단화,영농기계화사업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중이다. 또 농수산물 처리·가공 등에 따른 부가가치의 농어민환원 등 다양한 농외소득사업을 개발토록 하겠다. ◇이진설 건설부 장관=수질오염방지를 위해 오는 96년까지 2조1천3백66억원을 투입,8백46개의 하수처리장을 건설토록 할 예정이다. 경인운하공사는 91년말까지 타당성을 확인,추진여부를 결정하겠다. ◇임인택 교통부 장관=올해 안에 수도권 전동차량을 4백44대 증차하는 한편 운행간격을 단축시키겠다. 오는 2천1년까지 연간 2백대씩 차량을 늘릴 경우 차량당 수송인원을 현재 정원의 3배에서 2배까지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김진현 과기처 장관=2천년까지 세계 7대 과학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투자를 더욱 확대해야 된다고 보고 2천1년에는 과학기술투자를 GNP의 5% 수준까지 늘리겠다. 이를 위해 생산기술부문의 연구투자는 기업이 주도토록 유도하고 정부지원은 첨단기초과학부문에 투자 우선순위를 두겠다. ◇윤성태 보사차관=수돗물의 수질기준 보완을 위해 일부 유기농약,중금속 등에 대한 조사를 관계부처와 협의해 진행중이며 조사가 끝나는 대로 5월중 보완조치를 취하겠다. 92년까지는 세계보건기구 등 선진국 수준으로 수질기준을 보완토록 하겠다. ◇조영장 의원(민자)=조세 및 금융제도의 보완이나 전문인력의 양성 등 기술개발투자확대 환경조성방안은 무엇인가. 북방교역에 있어 애로사항은 무엇이며 그 해결책은. 정부는 임금인상 자제만을 호소하는 자세에서 벗어나 피부로 느끼는 물가안정을 이루어야 한다고 보는데 그에 대한 대책은. 경인운하 건설을 앞당겨 추진할 의사는 없는가.
  • “땅 안판 재벌 여신중단 검토”/정부,국회답변

    ◎남북한 직교역 최대 지원/유가인하 고려 안해/이 상공·박 제네바 대사 문책 않겠다 국회는 25일 본회의를 속개,노재봉 국무총리를 비롯한 관계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경제분야에 대한 대정부 질문을 벌였다. 질문에 나선 이성호(민자)·신기하(신민)·연제원(민자)·최봉구(신민)·임무웅(민자) 의원은 ▲우루과이라운드협상 대책 ▲물가문제 ▲부동산투기억제책 ▲낙동강수질오염사태 ▲대소경협의 문제점 등을 중점 추궁했다. 노 총리는 답변에서 『여신관리대상 대기업의 비업무용 부동산매각은 총 5천7백44만평 가운데 3천4백53만평을 팔아 60.1%의 처분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밝히고 『정부는 미처분 부동산을 조속히 매각하도록 계속 독려하는 동시에 해당 기업체에 대해서는 신규여신을 중단하는 방안도 신중히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 총리는 또 중소기업체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방위병이 일정기간 중소기업체에 근무하면 군복무를 면제해주는 방안과 함께 지난해부터 제도화시킨 병역특례대상업체의 선정기준을 대폭완화시켜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 총리는 『지난번 성사됐던 남북간 직교역을 확대 발전시키도록 남북고위급회담을 통해 노력하겠으며 남북교류 특별법 등 제도적 장치를 최대한 활용해 남북교역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노 총리는 쌀시장 개방문제와 관련해 물의를 야기한 이봉서 상공부 장관과 박수길 주제네바 대사의 인책요구에 대해 『더욱 더 행정을 잘해 나가라는 독려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혀 인책의사가 없음을 시사했다. 최각규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은 『사할린·시베리아 지하자원 개발의 사업규모가 크기 때문에 미·일 등과 컨소시엄 형태로 진출하는 것이 안정성이 있다는 것이 정부의 생각이며 기업들도 같은 생각인 것으로 안다』면서 『그러나 현재 우리 기업이 정부측에 컨소시엄 형태의 사업계획심의를 요청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금년도 기술개발 소요자금 문제에 대해 『금년도 기술개발자금은 총 1천5백50억원으로 정부예산 5백30억원,산업은행 6백20억원,한국통신 2백억원,한전 2백억원의 자금을확보해 차질없이 집행되고 있다』면서 『정부예산 5백30억원 중 기존예산에 편성되지 않은 2백22억원은 추가경정예산에서 확보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물가문제와 관련,『금년도 1·4분기 물가상승률이 4.9%로 농축산물의 계절적 가격상승·공공요금 인상여파·개인서비스료 인상 등이 4%의 인상요인을 차지했으나 공산품 인상요인은 0.5%에 불과하며 4월중 인상폭도 점차 줄어들고 있어 금년말까지 한자리수 물가는 지켜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희일 동자부 장관은 『현단계에서 국내 유가인하 거론은 시기상조』라면서 『6월 석유수출국기구(0PEC) 총회 이후 국제유가동향을 살펴본 뒤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진설 건설부 장관은 『개발제한구역 문제는 공익과 사익이 조화되는 선에서 일상생활에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관련제도를 보완하겠다』고 말하고 『오는 93년까지 교통애로가 있는 국도 7백90㎞를 4차선으로 확대하는 것을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박용도 상공부 차관은 『중소제조업체의 인력난을 타개하기 위해 오는 95년까지 공업계 고등학교 및 전문대학의 정원을 각각 1만명과 8천명씩 늘리고 제조업근로자들에게 개방대학 입학의 우선권을 부여하는 등 제조업인력유입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중소기업근로자의 병역특혜 및 주택우선공급방안도 관계부처와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 중국과 석유합작개발계획 있나/25일 본회의(의정중계)

    ◎정치자금 내는 기업 세감면 폐지를/질문/사회간접자본 1조 추가투자 검토/답변 ◇이성호 의원(민자)=정부의 경제시책이 국민의 신뢰를 상실한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는가. 통화규제를 통한 총수요관리정책이 이미 실효성을 상실했다는 것이 드러났음에도 정책방향을 재검토하지 않는 이유는. 두산의 두 번째 페놀 누출은 기본적으로 기강의 문제로 보는데 이에 대한 대책과 책임의 소재를 밝히라. 상수원보호지역 주민에 대한 국가적 보상방안과 수질오염 및 하수처리시설 설치 등에 대한 지원방안은. ◇신기하 의원(신민)=제3차 국토개발계획은 앞으로 계속될 각종 선거를 앞두고 나온 선심성 공약남발의 대표적 사례로 보이는데 이에 대한 견해는. 신도시건설사업과 통일공원 조성 등 무리한 건설공사의 추진으로 임금인상과 건자재 가격인상을 부채질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 ◇연제원 의원(민자)=급변하는 국제사회에 대응해서 국민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지속적으로 도모할 수 있는 대책은 무엇인가. 대기업의 업종전문화,주식소유의 분산,경영과 기술혁신,집중투자 등을 위한 정부의 구체적 방안은 무엇인가. ◇최봉구 의원(신민)=금융실명제의 실시유보가 자본시장 육성과 부동산투기 억제에 어느 정도의 도움을 주었다고 보는가. 현행 정치자금 기탁금제도는 기탁금 전액에 대해 조세감면의 혜택을 부여하고 있어 정경유착을 방조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 조세감면제도는 즉각 폐지돼야 한다. ◇임무웅 의원(민자)=우루과이라운드,EC(유럽공동체) 경제통합,우리 기술 및 가격의 상대적 열세 등에 대한 대처방안은. 한미 통상관계에 있어 국익유지방안과 미일 무역역조현상 타개책은. 북방국가들에 대한 신규시장 개척 및 확대방안은. 중국과 석유 등을 합작개발하는 것을 추진할 의사는 없는가. ◇노재봉 국무총리=수서사건에 있어 한보의 비자금 조성문제는 검찰 수사에서 확인되지 않았다는 보고를 받았다. 구속된 국회의원 등이 한보로부터 받은 뇌물은 정태수 회장이 주식을 매각한 돈으로 확인됐다. 금년도 총통화증가율은 17∼19% 선에서 탄력적으로 관리하겠다. 박수길 주제네바 대사의 쌀 수입개방 시사발언은 우루과이라운드협상 대표로서 현지 협상분위기 변화와 이에 따른 내부협상 준비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정부의 기본입장에는 전혀 변함이 없다. 도로·항만 등 사회간접자본 확충을 위해 예산 외에 1조원을 추가조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경부고속전철계획은 수송적체 해소를 위해 추진이 불가피하다. 토지개발공사와 주택공사의 토지개발사업에 따라 상업 및 대형 주택용지에는 개발이익이 발생하고 있으나 정부는 그 이익분을 서민용지 확대로 활용하겠다. ◇최각규 부총리=동원탄좌가 사할린 유전개발사업계획 심의요청을 정부측에 해와 현재 동자부에서 검토중이며 럭키금성은 현재까지 사업심의요청을 해온 바 없다. 정부는 공공요금 억제,절도있는 금융운용,농축산물 적기공급 등을 통해 물가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 농어촌 부채탕감보다는 농어촌 구조조정 및 산업기반 확충 등을 통해 잘사는 농어촌을 건설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재정긴축운용방안으로 정부재정에서 금년도 5천억원,지방재정에서 5천억원,정부투자기관에서 5천억원을 절약 또는 유보조치하는 등 최대한 긴축운용하고 있다. 중소기업청이 신설된다 해도 청장은 경제장관회의에도 참석할 수 없기 때문에 정책차원에서 소홀히 다루어질 우려도 있어 실제운영상 반드시 바람직하지는 않다. 오히려 상공부내 중소기업국 설치가 정책적 지원효과가 있을 것이다. ◇이희일 동자부 장관=현재 41일분인 정부의 석유비축능력을 추가로 늘리고 등유·LPG 등 제품 중심으로 비축을 증가시키겠다. 유조차·선박 등으로는 수송에 한계가 있으므로 전국 송유관 건설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 ◇이진설 건설부 장관=개발제한구역내 주민들의 사유재산 제한에 대한 손실을 보상하는 문제는 그 행위제한이 재산권의 본질을 훼손치 않는 것이므로 보상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본다. 건설경기 과열을 막기 위해 불요불급한 건설공사는 제한커나 착공을 연기하겠다. ◇임인택 교통부 장관=공항 주변의 소음피해 최소화를 위해 고소음 항공기의 이착륙 제한 등 다각적 대책과 함께 소음피해 정도에 따른 단계적 보상계획을 마련중이다. 우선 강서구공항동,부천시 오세동 등 소음극심지역 6백60호의 이주단지 마련을 위해 80억원의 예산으로 부지를 마련중이다. ◇이수휴 재무부 차관=궁극적으로 정책금융의 비중을 단계적으로 줄여나가되 정책금융의 부정적인 요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책은행인 산업은행과 리스업체 등 통화중립적인 기관을 통한 통화공급을 증대시키겠다. 대기업의 주력업종에 대한 여신규제완화조치에 따른 부작용을 막기 위해 대출심사와 자금 사후관리를 강화하겠다.
  • 부동산투기 지도층 구속수사/아파트 불법당첨·무자격 조합원도 엄단

    ◎값 많이 뛰는 농축산물 즉각 수입/물가대책회의 정부는 최근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들먹이고 있는 아파트값과 전·월세값 안정을 위해 3월부터 이틀간격으로 가격동향을 점검해온 서울·부산·안양 등 7개 도시외에 성남·안산·부천 등 서울 외곽지역의 3개 시를 추가,이들 지역의 부동산가격 동향을 정밀조사하여 투기혐의가 있는 사회지도층 인사나 전문투기꾼에 대해서는 전원 구속 수사하기로 했다. 또 농산물과 공산품값의 상승을 막기 위해 비료가격은 올해안에 올리지않기로 하는 한편 국제원자재 가격의 하락으로 가격인하 요인이 발생한 설탕·합성수지·에틸렌값을 내리도록 할 방침이다. 정부는 30일 진임 경제기획원 차관주재로 부동산 및 물가대책차관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물가안정대책을 강력히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그동안 농산물값이 물가상승을 주도해온 것으로 보고 올들어 5%나 상승한 쌀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2·4분기중에는 쌀값이 현 수준에서 유지되도록 하루 방출량을 현재의 2만8천가마에서 3만5천가마로 늘리고 4㎏들이 소포장쌀을 4월부터 방출하는 등 행정력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소와 돼지값의 안정대를 설정·운용하고 물량부족으로 값이 오르는 품목은 즉각 수입할 계획이다. 또 양파와 생강은 농수산물유통 공사가 수입,4월부터 방출하도록 했다. 1·4분기 물가가 크게 오른 것으로 밝혀진 직후 열린 이날 회의에서 법무부는 부동산투기 사범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사회지도층 인사나 전무투기꾼·악덕중개업자·무자격자의 주택조합 가입·조합원자격의 불법매매·아파트당첨의 불법당첨 및 전매,분당 등 신도시를 비롯,정부의 주요 택지개발지구에서의 투기행위가 적발되면 구속수사하는 등 엄벌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세청은 서울시의 각 구청으로부터 지난 3월1일 이후의 아파트거래의 검인계약서를 수집·분석하여 가수요 및 투기혐의자를 가려내 자금출처 등을 조사하는 한편 최근에 부동산을 양도했거나 취득한 사람가운데 투기거래자를 색출하기 위해 전국적인 조사에 나서겠다고 보고했다.
  • 수입쇠고기 무제한 방출/돼지고기·분유·명태등도 조기반입

    ◎정부,농축산물 수급안정 돕게 정부는 농축수산물의 수급 및 가격안정을 위해 수입쇠고기를 고급육 위주로 무제한 방출하고 북한산 냉동명태·고등어 등을 조기수입,방출키로 했다. 농림수산부는 23일 조경식장관 주재로 물가안정 대책회의를 열고 수입쇠고기의 무제한 방출과 함께 전문판매점을 현재 2천3백개소에서 2천5백개소로 늘리기로 했다. 또 돼지고기값 안정을 위해 올해 수입예정분 8천t중 2천t을 오는 3월중에 도착되도록 조기수입을 추진하고 분유 2천t도 오는 4월15일 이전에 수입키로 했다. 이와함께 북한산 냉동명태 1만5백50t·냉동고등어 3천t·냉동오징어 3천1백t·냉동전갱이 2천t의 수입계획도 확정,수산물의 가격안정을 꾀하기로 했다. 한편 최각규 부총리는 이날 이례적으로 농산물 가격안정 대책회의에 참석,『3월까지 물가를 잡지 못하면 연간 물가안정이 어렵다』고 지적하고 물가안정대책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농산물은 특히 계절적·마찰적 요인이 있지만 전체 수급관리 속에서 개별품목에 대한 대책을 세워 추진한다면 물가안정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 90년산 정부 일반미 방출/25일부터

    ◎89년이전 통일미값 10∼25% 인하/경제차관 간담회 90년산 정부보유 일반미가 오는 25일부터 일제히 방출된다. 또 87·88·89년산 정부보유 통일미의 방출가격이 종전보다 10∼15% 인하된다. 정부는 21일 경제기획원에서 경제차관 간담회를 열고 최근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시중 쌀값 안정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물가안정을 위한 각 부처간 협조를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 매주 화요일 경제장관 간담회 개최를 정례화하고 농축산물 등 일부 수급 애로품목에 대해서는 수입확대를 통해 가격안정을 도모키로 했다. 정부는 바나나 등 일부 품목에 대한 수입확대 조치에도 불구하고 중간유통 단계에서 유통업자들의 폭리로 인해 수입의 혜택이 소비자에게 돌아가지 않는 사례가 많다고 보고 수입품 유통업자들의 폭리행위를 강력히 규제키로 했다. 한편 이날 경제차관 간담회에는 이례적으로 최각규부총리가 참석,『각 주무부처가 소관품목의 가격안정에 대한 책임을 지도록 하는 부처별 책임제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하고 『물가를 잡지 못할 경우 모두 물러날 각오로 물가안정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정부는 이밖에도 물가안정을 위해 설자금 방출로 늘어난 통화를 강력히 환수하고 건자재 수급 및 건설분야의 임금안정,인력난 해소를 위해 건설투자 과열을 사전에 방지하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 9개 농축산물 수입 대폭 확대/물가상승 막게

    ◎쇠고기·명태등 이달부터/농어가 피해 덜게 물량 신축조정 쇠고기·돼지고기·조기·명태·오징어·고등어·전갱이·참깨·땅콩 등 수급이 불안한 농축수산물 9개 품목의 수입이 이달부터 대폭 확대된다. 정부는 농어가의 소득보장을 위해 그동안 농축수산물의 수입을 가급적 억제해 왔으나 최근 농축수산물의 가격폭등으로 농축수산물 부문이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수급불안이 예상되거나 값이 오르는 품목을 중심으로 수입물량을 대폭 늘려 가격안정을 꾀해 나가기로 했다. 1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연동제 폐지이후 값이 오르고 있는 쇠고기 가격안정을 위해 올해 전체수입물량 8만4천t 가운데 1·4분기(1∼3월)의 수입물량을 대폭 늘리고 돼지고기도 2월중 대만으로부터 2천t을 긴급 수입키로 했다. 수산물 가운데 명태는 오는 4월말까지 노르웨이 등지로부터 3천t을 수입하고 지난해 들여오지 못한 북한산 명태 6천5백t을 조기에 도입키로 했다. 이밖에 공급이 달리는 감귤의 경우 주스류의 원료인 오렌지 농축원액의 수입도 검토중이다. 기획원 관계자는 『이같은 농축수산물의 수입으로 국내 농어가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수입물량을 신축적으로 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요금인상 서비스업소 연중 감시/입회조사 강화… 부당이득 세로 흡수

    ◎작년말비 7.7% 상승… 물가 주도 판단 정부는 개인서비스요금에 대한 행정지도에 불응,부당인상된 요금으로 폭리를 취하고 있는 업소에 대해서는 세제상 규제조치를 연중 실시하기로 했다. 정부는 30일 개인서비스요금 중앙대책반(반장 전윤철 경제기획원 물가국장) 회의를 열고 이달중 물가상황을 점검한 결과 목욕·숙박료·음식비 및 학원비,가정부임금 등 개인서비스요금이 지난 연말에 비해 7.7% 오르는 등 전체 소비자 물가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밝혀지자 이같은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개인서비스요금을 과다하게 올리거나 앞장서서 올린 업체에 대해서는 입회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부당이득을 모두 세금으로 흡수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부처별 책임관리제를 실시,소관품목에 대한 요금동향을 정기적으로 점검해 행정지도 자료로 활용하는 한편 담합에 의해 공동인상을 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고발할 방침이다. 또 한국소비자보호원으로 하여금 주요 농축산물 및 공산품 14종을 대상으로 매주 시장별 가격을 조사토록 해소비자들에게 상품구매정보를 제공키로 했다. 한편 국세청이 지난 18일부터 전국 12개 주요도시의 부당인상업소 1천4백73곳에 대해 입회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가운데 70%인 1천38개 업소가 종전요금이나 행정지도가격 수준으로 값을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가격인하에 불응한 업소에 대해서는 입회조사에서 확인된 수입금액을 기준으로 각종세금을 신고토록 유도하는 한편 이를 거부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세무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이와함께 물가단속반을 종전의 2백13개반에서 3백57개반으로 늘려 지난 28일부터 전국적으로 조사를 확대했다.
  • “버스요금 설날전후 인상”/이 부총리 기자간담

    ◎걸프지원 재원등 5월께 추예 편성 정부는 도로·항만 등 사회간접시설 확충과 걸프전쟁 추가분담금 등의 재정수요가 발생함에 따라 5월중 추경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다. 이승윤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30일 기자간담회에서 추경편성 문제와 관련,걸프전비의 추가지원과 석유사업기금 환수 등에 필요한 재원마련을 위해 『추경예산을 편성해야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지난해의 세계잉여금 규모가 5월쯤에 확정되면 추경편성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산당국은 이와관련,올해 추경예산 편성에 쓸수 있는 가용재원을 2조7천억원 수준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부총리는 이밖에 최근에 물가 불안심리를 진정시키기 위해 올해 예산의 일부를 절감운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하고 농축수산물의 가격 및 수급안정을 위해 유통구조 개선책도 함께 강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승윤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3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물가불안을 막기위해 올해 예산중 일부를 절감하겠으나 버스요금은 설날을 전후해 인상조정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이부총리와의 일문일답 내용이다. ­연초부터 물가가 급등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 ▲농축산물 가격폭등이 전체물가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농축산물 값이 오르는 이유는 구조적인 수급불안정 요인 때문이다. 수급을 원활하게 조절하려면 농축산물의 수요를 통해 공급을 늘려야 한다. 그러나 이 문제는 농촌문제와 직결되는 것이다. 돼지고기 값이 오르는데 값을 안정시키려면 돼지수입을 늘려야 하지만 농민들이 수입을 반대하고 있다. 농가의 소득보상 문제와 물가관리를 어떻게 조화시켜 나가야 할지 고민이다. ­농축산물의 만성적인 수급 및 가격불안은 복잡한 유통구조 때문이 아닌가. ▲기획원 조정국 주관으로 농림수산부 등 관계부처와 유통구조 개선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그러나 3공시절에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농축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추진했지만 별다른 실효를 거두지 못했었다. 유통업자들의 기득권이 걸려있기 때문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보다 고위레벨에서 강력한 유통구조 개선위원회를 설치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본다. ­걸프전의 장기화에 따른 추가지원 문제가 검토되고 있는가. ▲전비 추가지원 문제가 논의되고 있다. 일본의 경우 90억달러를 추가지원하겠다고 약속했는데 그럼에도 미국측에서는 일본이 함께 총을 들고 싸워주지 않는데 대한 불만과 비난여론이 높아지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있다. ­우리나라도 걸프전에 전투병을 파견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는가. ▲그렇지 않다. ­정부관리기금의 방만한 운용을 막기 위해 각종기금을 정비할 계획이 있는가. ▲기금관리법이 국회경과위에 계류중이다. 정부에서는 현재 특별한 계획이 없다. ­버스요금 인상계획이 있는가. 있다면 인상시기와 폭은 어느 정도인가. ▲버스업계는 심각한 경영난으로 경험이 많은 유능한 운전사를 구하지 못해 대중교통수단인 버스의 안전운행이 위협받고 있다. 작년 버스업계의 노사간 임금협상을 중재하는 과정에서 정부가 금년 상반기중에 버스요금을 적정수준으로 인상해 주기로 이미 약속한바 있다. 설날(2월15일)을 전후해 요금을 올려줄 생각이나 연료 물가가워낙 불안해서 어려움이 있다. 연안여객선의 경우도 수지가 안맞아 주민이 적은 낙도지역은 운행이 잘 안되고 있다. 연안여객선의 요금조정도 시급하다. ­물가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재정과 통화를 긴축해야 하지 않는가. ▲올해 예산중 일부를 절감하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예산실에 지시해두고 있다. 지난해에도 일부 예산을 절감해 홍수피해 지원대책비로 사용한바 있다. 통화긴축 문제는 지금 한다 안한다 얘기할 수 없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만성적인 자금의 초과수요가 있기 때문에 이자율이 20%에 육박하는 등 자금배분에 구조적인 문제가 많다. 지금은 이런 문제점들이 조정돼가는 과정에 잇다.
  • 생필품값 올들어 최고 38% 폭등/기획원 조사

    ◎고등어·배추등 30% 이상 뛰어/서비스료 포함 16개 품목 상승 올들어 국민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주요 생활 필수품 및 서비스요금이 계속 폭등해 서민가계를 위협하고 있다. 23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일반미·쇠고기·라면·목욕료 등 20개 품목을 대상으로 서울지역의 가격변동추이를 조사한 결과 지난 21일 현재 지난해말 보다 16개 품목의 값이 오르고 3개 품목이 보합세를 보인 반면,내린 품목은 1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올들어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이 고등어로 작년말 1마리에 평균 1천1백60원하던 것이 1천6백원으로 37.9%나 올랐으며 배추는 3.75㎏당 5백29원에서 7백21원으로 36.3%,목욕료는 1천원에서 1천3백원으로 30%가 각각 올랐다. 또 밀감이 10개에 1천1백80원에서 1천5백14원으로 28.3%가 오른 것을 비롯,명태 1마리 값이 7백60원에서 9백20원으로 21.1%,입시학원비가 1만6천7백원에서 1만9천5백원으로 16.8%,주산학원비가 1만9천6백원에서 2만2천4백원으로 14.3%,사과(부사)가 10개에 3천6백60원에서 4천1백원으로 12% 각각 올랐다. 일반미는 8㎏들이 한말에 1만7백원에서 1만9백원으로 1.9% 올랐고 쇠고기는 중등육 5백g 한근에 5천7백30원에서 5천8백30원으로 1.7%,돼지고기는 2천2백18원에서 2천3백25원으로 4.8%,김은 1백장에 5천5백원에서 5천8백70원으로 6.7%가 각각 상승하는 등 농축수산물이 물가오름세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기획원 관계자는 이같은 농축산물의 가격 상승에 대해 『계절적인 요인으로 인해 산지로부터의 반입사정이 좋지 못한데다 쇠고기와 돼지고기는 올들어 가격연동제가 폐지돼 자율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농축산물·술·음료 한해 얼마나 소비했나(월요생활경제)

    ◎즉석식품 인기… 라면 4천억어치 “불티” 지난 한햇동안 과연 얼마나 먹고 마셨을까. 지난해에는 미국과의 통상마찰을 불러일으킨 과소비 자제캠페인까지 펼 정도로 과소비 풍조가 사회 전체에 만연됐었다. 대다수의 국민들이 알뜰하게 살림을 꾸려가는 반면 부동산투기 등 불로소득으로 큰 돈을 번 졸부들을 중심으로 한 일부 부유층들이 먹고 마시느라 흥청댄 한해였다. 일반 국민들의 경우도 소득이 늘어난데 따라 생활의 질이 향산된 것 또한 사실이다. 지난 한햇동안 과연 얼마나 먹고 마셨는지 주요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중심으로 알아본다. ◎한사람당 쌀 1.5가마·달걀 1백75개씩/쇠고기 4백㎏ 기준,백만마리 먹은 셈 ▷농수산물◁ 주식인 쌀은 6천8백4만5천4백가마(80㎏들이 기준)를 전국민이 먹어치웠다. 1인당 1가마5말(1말 8㎏)씩 소비한 셈이다. 1인당 소비량은 10년전의 1가마6말보다 1말이나 줄어든 것이다. 반면 밀가루는 인스턴트 식품의 선호경향으로 꾸준히 늘어나 22㎏들이 부대로 6천1백7만7천2백82부대를 소비한 것으로 집계됐다. 10년전의 5천4백38만8천2백14부대보다 1.2%(6백68만9천68부대)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1인당 밀가루 소비량은 1.43부대로 10년전보다 6백60g 정도 늘어났다. 과일중 사과는 50개들이 상자로 4천93만3천상자를 소비,1인당 약 1상자를 먹은 셈이다. 10년전보다 전체 소비량은 20%(7백6만6천상자),1인당 4개가 증가했다. ○귤 소비량 크게 늘어 귤은 1백50개들이 3천2백86만7천상자를 소비,10년전보다 1백36%(1천8백93만4천상자)나 늘어났다. 한 사람이 1백15개씩 먹어 1백13%(61개) 증가했다. 한 사람당 사흘에 1개씩 먹은 셈이다. 배는 40개들이 1천60만상자로 1백24%(5백86만1천상자) 늘어났다. 1인당 10개로 10년전보다 5개 정도 소비가 증가한 것이다. 축산물 가운데 쇠고기는 4백㎏짜리 기준으로 한우 64만7천마리,수입소 53만9천마리 등 모두 1백18만6천마리를 먹어 치웠다. 10년전보다 89%(55만9천마리) 늘어난 것이다. 1인당 소비량은 정육기준으로 1.7㎏ 증가한 4.1㎏이다. 돼지고기는 90㎏짜리 기준으로 1천45만8천마리를 소비,10년전에 비해 1.3배(5백88만3천마리) 늘어났다. 한사람이 11.2㎏을 먹어치운 것으로 81년보다 5.8㎏ 증가했다. 닭고기도 1.5㎏짜리 중닭기준 2억7천1백81만2천마리를 소비,10년전보다 78%(1억1천9백12만7천마리) 증가했다. 1인당 6.4마리로 10년전에 비해 2.5마리 늘어났다. 계란 소비량은 30억5천5백만개(68%) 늘어난 74억9천1백만개. 한사람이 1백75개를 먹은 것으로 10년전보다 61개나 증가한 것이다. 이틀에 한개씩의 달걀을 먹은 셈이다. ○견육 백만마리 소비 개고기는 한마리에 25㎏짜리 기준 1백30여만마리를 소비한 것으로 추정됐다. 수산물중에는 대중어종인 명태가 중품기준으로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10개월동안 4억9천6백만마리를 소비,81년 한햇동안의 5억2천4백만마리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한사람이 약 13마리를 먹은 셈이다. 오징어는 명태보다 많은 9억1천4백만마리(국내산 2억1천4백만·원양산 7억마리)로 10년전보다 2배이상 증가했다. 1인당 소비량은 21마리로 81년보다 13마리나 늘었다. 반면 갈치는 어획량의 감소로 10년전의 절반수준인 2억3천4백만마리밖에 먹지 못했다. ○열달간 5억마리분 60∼70년대만 해도 대중어종이었으나 80년대 들어 연근해 어획량의 격감으로 고급어종으로 바뀌게된 꽁치는 연근해에서 잡은 3천1백만마리,일본 북해도 앞바다 등 원양에서 잡은 9천만마리 등 모두 1억2천마리를 소비,연근해산 9천7백만마리만 먹었던 10년전보다 3천마리가 늘어났다. 고등어는 지난해 소비량이 1억2천5백만마리로 10년전보다 9천1백만마리나 줄어들었다. 멸치도 13만4천여t으로 81년의 18만4천3백t보다 5만t 이상 감소했다. ◎맥주 1인당 평균 50병 마셔 21억병 소비/과즙음료 매출 급신장… 기호 고급화 뚜렷 ▷가공식품◁ 가공식품의 경우 매출액이 가장 큰 것은 단연 주류. 지난해 맥주는 89년보다 8.6% 증가한 1조3천억원을 넘어섰다. 이를 5백㎖들이 병 기준으로 볼때 판매량은 무려 21억5천6백만병. 우리 인구를 4천3백만명으로 잡을 때 1인당 연간 50병,음주인구를 줄잡아 1천만명으로 볼때 1인당 2백15병을 마신 꼴이다. 이를 병길이로 늘어 놓으면 54만5천㎞에 달해 지구를13바퀴 반을 돌 수 있는 어마어마한 거리가 된다. ○소주 1백93병 마셔 소주의 매출액은 6천억원. 3백60㎖들이 병 기준으로 19억4천만병에 해당된다. 소주역시 1인당 연간 45병,음주인구 1인당 1백93병을 마신 셈이다. 밀가루로 가공한 라면은 전년대비 16.4%가 늘어나 매출액이 4천8백50억원을 기록했다. 끼니로 계산하면 42억식이 되며 8t트럭에 실을 경우 9만3천3백대분이다. 이들 트럭을 일렬로 세우면 서울서 부산까지 왕복하고도 남는 거리이다. 높이로 쌓으면 해발 8천8백48m의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산을 1천4백개나 포개놓은 높이. ○농후발효유 큰 인기 유가공제품 중에서는 농후발효유가 매출액 7백71억원을 기록,지난 89년보다 1백28%라는 높은 신장률을 기록. 발효유도 전년보다 42.4%가 증가한 2천8백51억원의 매출을 나타냈다. 수산식품으로는 참치캔의 소비가 부쩍 늘어 참치캔만 1천7백억원이 팔려 전년보다 70%의 성장을 기록했으며 어묵·맛살·맛김 등도 수산가공식품 선호추세를 타고 급속한 신장률을 보였다. 품목별로는 각각 1천억원대에 불과하나 전체품목을 합칠경우 맥주시장에 버금가는 것이 청량음료 시장으로 총매출액은 1조2천2백47억원. 전년보다 18.2%가 늘어났다. 특히 1백% 및 50% 과즙음료는 각각 43.2%(1천4백14억원)와 73.5%(7백63억원)씩 늘어 음료의 고급화 추세가 뚜렷했다. ○만두매출 되레 줄어 이밖에 스포츠음료가 발매 3년만에 5백억원의 시장을 형성,전년보다 1백27%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캔커피 등도 빠른 속도로 판매가 신장. 육가공 식품에서는 소시지 등 혼합육보다 햄 등 축육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45.5%의 높은 매출신장을 보였고 제과에서는 초컬릿 수요가 35%의 신장을 나타냈다. 반면 매출이 감소한 품목도 적지않아 청량음료중 보리탄산음료가 33.8%가 준 7백73억원,만두도 매출이 6.1% 감소하는 부진을 보였다.
  • “물가 억제에 모든 정책수단 동원”

    ◎노대통령,휴일 긴급 경제장관회의 소집/서비스·농산물값 매일 점검/값인하 불응업소 허가 취소 노태우대통령은 13일 상오 최근 각종 서비스요금의 연쇄인상 등 물가오름세와 관련,『편승인상과 담합인상 등 연초부터 국내 물가오름세를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서 모든 정책적 수단을 동원해 강력히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긴급 경제관계 장관회의를 소집,이같이 지시하고 『목욕료와 숙박요금 등 일부 업체의 담합,편승인상에 대해서는 철저히 과세해 불이익이 돌아가도록 하는 등 물가오름세를 초기에 진정시키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또 『통화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임대료 인상이나 전월세의 터무니없는 인상도 강력히 저지하라』고 지시하면서 『쌀값이나 채소류 등 농산물가격의 안정을 위해서도 수급을 미리 조절하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페르시아만 사태와 지방의회 선거를 앞두고 물가오름세 심리를 초기에 억제하지 못하면 우리 경제는 심각한 국면을 맞게 될 것』이라고 전제,『각 부처는 물가에 대한 동향을 매일 점검해 보고하도록 하라』고 말하고 정부가 물가를 특별관리 하도록 지시했다. 한편 정부는 청와대 회의가 끝난 뒤 이승윤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 주재로 관련장관회의를 열어 지난 연말연초를 기해 부당하게 인상한 목욕료와 학원수강료 등 개인서비스요금 가운데 아직까지 내리지 않은 요금에 대해서는 전 행정력을 동원,적정 수준으로 인하토록 지도하기로 했다. 이에 불응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공정거래법을 엄격히 적용하는 한편 위생검사와 세무조사 등의 행정조치를 거쳐 영업을 정지시키거나 인·허가를 취소할 방침이다. 특히 국민들에게 민감한 영향을 주는 쌀 쇠고기 명태 등 농축산물과 목욕료 학원수강료 이용료 등 개인서비스 요금은 매일 수급 및 가격동향을 점검,수급에 어려움을 겪거나 가격이 오르는 일이 없도록 특별관리 하기로 했다. 또 지난 수년간 계속 동결돼왔던 일부 공공요금의 경우 경영합리화를 통해 인상요인을 최대한 흡수토록 하고 인상이 불가피 하더라도 그 폭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 자동차등 1억불/대우,유고에 수출

    ㈜대우가 유고슬라비아에 자동차 등 1억달러 상당의 상품을 수출했다. ㈜대우는 12일 유고슬라비아의 국영수출입 상사이면서 백화점체인 그룹인 세트로코프사와 연간 1억달러 규모의 상품수출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대우는 자동차·자동차부품·컴퓨터를 비롯,섬유·스포츠용품 등 1억달러어치의 상품을 수출하고 유고로부터는 농축산물·사료·화학제품·원목·공업용기계 등 1억달러어치를 수입할 계획이다.
  • 쌀등 모든 농산물 개방검토/UR대책회의/협상전략 대폭 수정키로

    ◎미측 요구 최대한 수용/10일께 최종확정/보조금감축률 최소화 주력 정부는 오는 15일부터 제네바에서 재개되는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과 관련,농산물분야에서 지금까지 주장해온 15개 비교역적기능품목(NTC)에 대한 수입개방예외 요구를 사실상 철회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정부는 5일 상오 이승윤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 주재로 외부ㆍ재무ㆍ농림수산ㆍ상공장관과 김종인 청와대경제수석비서관이 참석한 가운데 UR협상 대책 마련을 위한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일부농축산물에 대한 수입개방예외 철회문제를 포함한 향후 협상대책을 논의했다. 이와 관련,정부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열린 브뤼셀 각료회의에서의 협상분위기로 미루어 볼 때 우리가 제시한 15개 NTC품목에 대한 수입개방예외요구는 실현가능성이 없는 상태』라고 말하고 『실현가능성이 없는 요구를 계속 고수할 경우 모든 UR협상 결렬의 책임이 우리에게 돌아오게 되며 미국측의 보복적인 통상압력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따라서 대외적인 국익의 측면에서는 수입개방예외요구를 철회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하고 『그런나 이 경우 국내농업과 농민들에게 미칠 충격을 감안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므로 이 문제는 정치적 결단에 넘겨질 수밖에 없는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제네바에서 재개될 UR협상에 참여할 우리측 대표단을 파견하기에 앞서 오는 10일께 이부총리 주재로 대외협력위원회를 열려 정부의 최종 UR협상대응책을 확정지을 예정이다 정부의 이같은 입장은 쌀을 포함한 모든 농축산물을 수입개방의 협상대상에 포함시켜 협상에 임학겠다는 것으로 종래 협상전략의 전면적인 수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정부는 국내의 식량안보차원에서 중요한 쌀등 일부 NTC품목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수입개방협상대상에 포함시키더라도 이들 품목에 대한 보조금 감축률을 최소화하고 보조금 감축이행기간을 15년 이상으로 연장하는 데 협상력을 집중시켜 사실상 일정기간 개방유예의 효과를 가질 수 있도록 하고 국내농업의 구조조정에 필요한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방침인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또 미국과의 통상마찰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경제협의회와 오는 2월초순 이부총리의 미국방문들을 통해 UR협상과 양국간 통상현안에 관한 우리측의 입장이 미국측의 요구를 최대한 수용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는 점을 설명키로 했다. 정부는 특히 이번 한미경제협의회에서 ▲수입규제로 오해될 소지가 있는 행정조치의 완화와 ▲자본 및 금융시장 개방 ▲메리오트사의 기내식공장 등 2건의 투자인가 ▲담배소비세 배분 ▲쇠고기 구매제도 개선 ▲지적소유권 보호강화 ▲통신시장 및 유통업의 개방 등 미국측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수용한다는 방침이다.
  • 농촌기금 조성/복권발행 추진/민자 당직자회의

    민자당은 14일 상오 서울 가든호텔에서 고위당직자 및 국회 농수산위원 연석회의를 갖고 추곡수매량을 8백50만섬으로 하는 정부 동의안을 금명 국회에서 처리하되 농산물 수입관세액 등 6천8백억원을 농어촌발전기금에 투입하는 등 4가지 보완조치를 강구키로 했다. 이날 회의는 재정 및 보관상 어려움 때문에 더 이상 추곡수매량을 늘릴 수 없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대신 농산물관세액 3천억원,배합사료부가세 2천억원,축산기자재부가세 1천8백억원 등 6천8백억원을 농어촌발전기금에 투입키로 하는 등 농업구조조정작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회의에서는 또 ▲농림수산부와 체육부간에 이관문제로 말썽을 빚고 있는 마사회문제는 좀더 검토과정을 거치기로 했으며 ▲농촌발전재원 마련을 위한 복권제도의 신설을 추진하고 ▲농축산물 가공업의 인·허가는 농림수산부가 관장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 11월물가 올들어 첫 내림세/기획원 발표

    ◎한달새 0.1% 떨어져 올 누계 9.1%로/농축산물값 안정 힘입어/연말 9.5%선 머물듯 연초부터 폭등세를 지속해 오던 물가가 11월중에는 올들어 처음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올들어 11월까지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9.1%로 여전히 고수위를 유지하고 있고 각종 공공요금의 인상,등유·휘발유값 인상에 이은 전면적 유가재조정과 이로 인한 인플레 기대심리확산 등의 불안요인이 남아 있어 연말과 내년의 물가여건은 밝지 못하다. 29일 경제기획원과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중 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해말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10월 9.2%에서 11월에 9.1%,도매물가상승률은 10월의 6.8%에서 11월에 6.7%를 각각 기록,한달 사이에 소비자 도매물가가 모두 0.1% 포인트 떨어졌다. 이에 따라 연말소비자물가 한자리수 억제목표의 달성이 확실시되고 있으며 내년도의 물가상승 압력을 덜기 위해 국내선 항공료·청소료·상수도요금·철도요금 등 일부 공공요금의 연내인상이 예상되고 있다. 11월중 소비자물가가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채소류 등 농산물과 돼지고기등 축산물의 가격하락에 힘입은 것으로 채소류가 0.3%포인트,축산물 0.2%포인트,수산물이 0.07%포인트 만큼 각각 소비자물가 하락에 기여했다. 그러나 겨울의류를 중심으로 값이 오른 공산품과 연탄·집세·개인서비스요금 등이 각각 0.1∼0.14% 포인트씩 상승요인으로 작용했으며 농산물 가운데 밀감·사과·배 등 과실류도 소폭 올랐다. 기획원의 물가당국자는 연말 물가전망과 관련,『등유·휘발유값 인상이 12월부터 지수에 반영되기 시작하며 연초 전·월세 폭등이 이사시기에 따라 시차를 두고 매월 거의 균등하게 지수에 반영되는 집세 및 개인서비스요금 인상,기타 유가인상·추곡수매가 인상에 따른 직접적 또는 심리적인 파급영향을 감안할 경우 연말소비자물가 상승률은 9.5∼9.6%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올 물가 한자리수 억제 무난할듯/청소료등 4대 공공료는 연내 인상(해설) 11월중 소비자 및 도매물가가 모두 지난 10월보다 0.1%포인트씩의 하락을 기록함에 따라 연말의 한자리수 물가억제 목표가 이변이 없는 한 달성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가당국이 분석한 앞으로 연말까지의 물가상승요인을 품목별로 보면 휘발유·등유값 인상이 0.08%포인트,집세 상승이 0.12∼0.13%포인트,개인서비스요금 상승이 0.1%포인트,추곡수매가 결정에 따른 산지쌀값의 상승이 약 0.2%포인트 만큼 소비자물가를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11월에 채소류등 농산물가격안정으로 하락세를 보인 소비자물가는 12월에는 다시 상승세로 반전하고 연말소비자물가 상승률은 9.5∼9.6%에 이를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농산물부문에 추가 하락요인이 상당히 남아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연말까지 한자리 물가를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비교적 적은 일부 공공요금을 연내 인상할 수 있는 여지가 다소 생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공공요금 인상시기에 대한 정부의 입장은 연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한자리수를 넘지 않도록 하면서 가급적 많은 공공요금을 연내에 인상해 내년 물가에 미치는 부담을 줄이자는 것이다. 정부는 연말에서 내년 상반기중까지 조정해야할 공공요금은 시내·시외·고속·좌석버스,지하철 등 유가조정유관품목 5개와 청소료·상수도·철도·국내항공 등 유가조정과 무관하게 조정가능한 품목 4개등 모두 9가지 품목이다. 여기에 연말에 유가조정이 등유·휘발유 부분인상에 그침에 따라 내년초 전면적인 유가재조정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공공요금을 각부처가 요구해온 인상률 그대로 반영할 경우 시내버스 41.7%,시외버스 30.8%,지하철 25%,고속버스 21.6%,좌석버스요금 37.5% 등으로 유가조정유관 품목인 이들 5개품목의 공공요금을 인상할 경우 소비자물가는 1.21%포인트 상승하게돼 연말 한자리물가 억제선을 넘게되기 때문에 이들 요금의 연내 인상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유가조정과 무관한 4개품목의 경우 소관부처 인상요구율을 그대로 반영하면 청소료가 20%,상수도 9%,철도 5%,국내항공료가 19%씩 인상되며 이에 따른 소비자물가 기여도는 0.14%포인트에 그치기 때문에 이 요금들은 12월중에 인상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 “수입 의약품 폭리 대책 세워라”/28일(국감중계)

    ◎지역 의료보험료 30%선 인상 타당한가/조합주택 아파트 투기방치 이유 밝히라/“수입품 정밀평가… 불성실 신고자 엄격 제재하겠다” ○현안없어 설전만 ▷외무통일위◁ 외무부에 대한 감사에서 국내정치와 관련된 특별한 현안이 없는 탓인지 평민당 의원들은 주로 『노태우 대통령의 12월 중순 방소가 현시점에서 과연 필요한가』를 집중 추궁. 문동환 의원(평민)은 정상의 외국방문에는 특별하게 얻어내야 할 목적이 있어야 한다고 전제,『국내 정국이 「총체적 난국」이라고 일컬어지는 마당에 한소간에 외교채널로는 도저히 풀 수 없는 중대한 현안이라도 있는가』라며 힐난성 질문. 최호중 외무장관은 이에 대해 『중대한 문제가 있을 때만 정상회담이 열려야 된다는 논리는 지금 세상에는 안 맞는 얘기』라며 일축하고 『고르바초프 소 대통령도 국내적 어려움이 있지만 부시 미 대통령 등 세계 각국의 정상들과 부지런히 만나고 있지 않느냐』라고 반문. 조순승 의원(평민)이 이에 가세,『노 대통령 방소 경비로 50억원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같은 막대한 국고를 사용하는데 특별한 목적이 없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지원 사격. 조 의원은 또 『한소 수교교섭과 관련해 소측에 20∼30억달러의 경협차관을 제공키로 했다는데 사실인가』라며 물은 뒤 『고르바초프의 국내입지가 불안한 상태인데 경협차관을 함부로 주었다가 나중에 우리 경제에 큰 부담이 되지 않겠느냐』라고 맹공. 답변에 나선 최 장관은 노 대통령 방소의 효과로 ▲한소 관계진전 ▲동북아 평화기여 ▲한중 수교자극 등을 열거한 뒤 『이러한 효과는 금액으로 환산할 수 없는 중대한 의미를 지닌다』고 마무리. 이처럼 결론없는 설전이 계속되자 조 의원이 『국내에 남아도는 쌀을 대소 경협명목으로 지원할 용의는 없는가』라며 이색질문. 최 장관은 이에 『소 정부 대표단과의 경협논의 과정에서 쌀 제공문제를 논의대상에 포함시킬 수도 있을 것』이라며 긍정검토를 약속. ▷재무위◁ 산업은행에 대한 재무위 감사에서 임춘원·유인학 의원(평민)은 『산업은행이 태영의 계열회사인 태영산업에 지난 80년 이후 2백83억원을 대출해준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하고 여의도 태영사옥의 등기부 등본을 증거로 내보이며 은행측의 자료제출을 요청,감사장은 시작단계에서부터 긴장. 그러나 은행측이 대출과정 및 담보설정경위,대출금의 회수 가능성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해명함으로써 용두사미식 질의 답변으로 종결. 임 의원은 산업은행이 지난해 12월13일 태영의 여의도사옥에 대해 모두 8건의 추가담보가 한꺼번에 설정된 것을 문제삼으려 했고 이에 대해 이형구 산은총재 등 총재단이 답변을 머뭇거려 한때 술렁. 그러나 김영구 재무위원장(민자)이 은행실무자가 나와 상세히 답변토록 조치. 이 실무자는 태영산업의 전신인 울산 탱크터미널과 울산사일로가 지난해 9월 태영산업으로 합병되면서 공동담보의 필요성에 따라 생긴 추가담보일뿐 담보강화는 아니라고 해명. 임 의원은 태영의 자금상태가 문제가 있어 뒤따른 담보강화라는 쪽으로 사안을 몰아가려 했으나 이미 임 의원의 판정패로 결론은 내려진 상태. 유인학 의원은 더 이상 문제삼을 여지가 없다고 판단한 듯 『산업은행으로서는 최선을 다했지만 태영이 그런 식으로 대출을 받지 않으면 안될만큼 자금상태에 문제가 있다』는 쪽으로 결론을 유도. 한편 이에 앞선 관세청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사치성 외제품과 농축산물 수입에 따른 문제점 및 관세청 퇴직간부들이 주축인 관우회의 부동산투기 문제를 추궁. 이수휴 관세청장은 『17개 소비재 수입품목에 대해서는 관세가격 평가를 강화하고 물품 수입시 관세 및 조세를 엄밀히 부과하겠다』면서 『개별·정밀평가를 병행해 불성실 신고자는 엄격히 제재하겠다』고 답변. ○전동차 유찰 따져 ▷경과위◁ 여야 의원들은 28일 경과위의 조달청에 대한 감사에서 새 민방 지배주주로 선정된 (주)태영의 정부공사 수주실태와 지하철전동차 구매계약 의혹 등을 집중 추궁. 이해찬 의원(평민)은 태영의 정부공사 수주가 과다하다는 의혹이 있다면서 『지난 88·89년과 금년중 태영의 정부발주공사 계약 현황을 밝히라』고 요구. 신영국 의원(민자)은 지난 88년 지하철전동차 구매계약이 11번씩이나 유찰된 경위를 추궁하고 작년에전동차 구매계약을 맺은 현대정공 (주)대우 한진중공업 등 3개 업체간의 담합의혹이 없었는지를 물었다. 장홍렬 조달청장은 『지하철 전동차 구매계약이 11번이나 유찰된 것은 당시 서울시 예산이 과소책정된 때문이며 89년과 90년에는 예산이 적정수준으로 책정돼 계약이 순조로웠다』고 해명하고 태영의 정부공사 수주현황에 관한 자료는 곧 제출하겠다고 답변. ▷보사위◁ 보사부에 대한 이틀째 감사에서 ▲통합의료보험 추진용의 ▲주인없이 버려진 묘역의 관리대책 ▲생수시판 방침발표에 따른 문제점 등을 추궁했다. 그러나 첫날에 이미 7명의 의원이 주요 현안을 밀도있게 「훑은」 탓인지 열기는 다소 시들한 분위기. 박영숙 의원(평민)은 『올해초 농촌의 의료보험료가 30∼50%씩 인상되고 지난 8월에는 서울시의 의료보험료가 28%나 인상돼 주민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추곡수매가와 임금은 한자리 수 인상을 고집하면서 의료보험료는 30%씩이나 대폭 올리는 이유는 무엇이냐』고 공박. 이어 김인영 의원(민자)은 『국토의 효율적인관리차원에서 천주교가 최근에 밝힌 20∼30년 지난 구묘의 화장제를 보사부가 적극 도입,범국민운동으로 확산시킬 용의가 없느냐』고 제의하고 『일부 병원들이 첨단고가 의료장비를 수용능력 이상으로 경쟁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 무엇이냐』고 추궁. 김주호 의원(평민)은 『올 10월말 현재 완제 의약품 수입액수가 5천3백만달러에 달한다』고 말하고 『이런 수입약이 원가의 배에 달하는 폭리로 유통돼 약품유통 질서를 문란시키고 국민들의 외제선호성향을 부채질하고 있다』면서 가격관리 대책 및 수입관리 대비책의 제시 등을 요구. ○「체육협」 배경 추궁 ▷문교체육위◁ 여야 의원들은 가칭 「생활체육단체협의회」의 창립 배경에 정치적 의도가 숨겨져 있는지 여부와 골프장 과다승인에 따른 문제점·청소년대책·올림픽 유스호텔의 경영부실 이유 등을 집중 추궁. 박석무 의원(평민)은 『지난 7월 체육부의 협조공문을 통해 각 시 도별로 발족한 생활체육단체 협의회가 보조금·대회상금 등의 명목으로 체육부로부터 직접적인 예산지원 및 행정지원을 받도록돼 있는데 이는 차기 총선과 지자제 실시에 앞선 정치적 포석이 아니냐』고 질의. 이재연 의원(민자)은 『남북통일축구 하나만이라도 정례화시켜 축구를 통한 통일열기를 고조시킨 다음에 차차 남북단일팀 구성을 논의하는 것이 수순이라고 본다』면서 현재 체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남북한 체육교류사업이 방만하기만 하고 실속이 결여됐다고 지적. 정동성 체육부 장관은 「생활체육단체협의회」 문제와 관련,『범국민적 생활체육의 보급운동은 기존의 엘리트 체육조직에서 담당하기보다는 체육동호인 등 자생적 민간단체를 통해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에 따라 창립하게 된 것』이라면서 『정치적 의도는 전혀 개입돼 있지 않다』고 답변. ▷행정위◁ 서울시에 대한 이틀째 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전날에 이어 ▲소방공무원 이직률 증가 ▲서울시의 교통대책 ▲서울시 공유재산 부실관리 등 방만한 서울시 행정의 난맥상을 집중적으로 추궁. 이종찬 의원(민자)은 『서울시가 종로구 가회동·삼청동 등 10개동일대 2천7백56가구를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지정,증개축을 제한하는 등 과도한 규제조치를 취함에 따라 이 지역이 슬럼화되는가 하면 지난 수해 때 전 가족이 압사하는 참사가 벌어졌다』고 지적하고 과잉규제 조치를 대폭 완화할 것을 요구. 양성우 의원(평민)은 『무주택사원이나 공무원에 대한 특별 배려로 정부가 장려한 조합주택 아파트가 복부인들의 투기의 온상이 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부동산업자들이 직장조합아파트 거래를 광고까지 하고 있는 것을 방치하는 이유를 밝힐 것』을 촉구. 고건 시장은 김덕규 의원(평민)의 보도블록 교체에 따른 예산낭비 및 특정 납품업체와의 결탁의혹 질의에 대해 『값이 비싼 화강석 등의 블록은 간선도로변의 민간 대형빌딩 신축시 건축주 자비부담으로 시공하고 있다』고 밝히고 『보도블록 교체공사는 파손률이 60% 이상인 경우와 지하매설물이 정비되어 재굴착이 필요없는 지역에 한해 시공하고 있다』고 답변. 고 시장은 또 유기수 의원(민자)이 시외버스터미널의 이전에 따른 특혜지원 의혹설을 추궁한 질의와 관련,『시외버스터미널 이전은 79년부터 계획수립에 착수,85년 9월에 확정됐다』고 밝히고 『도심권의 교통혼잡을 완화하고 시설의 현대화로 이용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이전이 추진됐다』고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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