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농촌
    2026-01-01
    검색기록 지우기
  • 천연
    2026-01-01
    검색기록 지우기
  • 두류
    2026-01-01
    검색기록 지우기
  • 심방
    2026-01-0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795
  • 전국 곳곳서 “딸기 수확 체험하러 오세요”

    전국 곳곳서 “딸기 수확 체험하러 오세요”

    “겨울철에 가족·연인과 함께 맛보는 딸기 따러 오세요.” 전국 딸기 산지에서 수확체험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경북 울진군은 오는 30일부터 왕피천공원 경작지 하우스에서 딸기 수확 체험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딸기 체험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대상은 어린이(초등학생 이하)를 포함한 최대 6명(어른 2명 제한)으로 가족 단위로 체험할 수 있다. 체험을 시작하기 전 직접 생산하는 전문가로부터 딸기의 특징과 재배기간 및 각종 시설물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좀 더 효율적인 체험활동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체험 신청은 26일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오전 9시, 울진군청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에서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체험 행사에 오시면 직접 수확한 신선한 딸기를 먹는 즐거움에다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많은 왕피천공원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양평군도 지난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딸기를 맘껏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한다. 이 기간 ‘농초니의 행복한 겨울나기’를 주제로 열리는 ‘겨울엔 양평’이라는 축제에 참가하면 약 40곳의 딸기농가를 통해 딸기 수확과 케이크 만들기 등의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딸기 베이커리들도 축제 기간 각종 이벤트를 열어 기분 좋은 가격에 맛볼 수 있다. 농촌의 관광자원인 낚시, 별, 얼음썰매, 목장 등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 참가는 덤이다. 경기 광주시도 내년 6월까지 퇴촌·남종 등에서 딸기 수확 체험 행사를 한다. 딸기 재배농 15곳에서 실시될 수확 체험 참가비는 500g 기준으로 어린이 2만원, 어른 2만 5000원이다. 이 밖에 딸기 수확 체험은 경북 고령, 경남 산청, 충남 논산, 전북 고창 등 전국 각지 체험농장에서 진행된다.
  • 겨울철 딸기 수확 체험, 우리 고장으로 오세요

    겨울철 딸기 수확 체험, 우리 고장으로 오세요

    “겨울철에 가족·연인과 함께 맛보는 딸기 따러 오세요.” 전국 딸기 산지에서 수확체험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경북 울진군은 오는 30일부터 왕피천공원 내 경작지 하우스에서 딸기 수확 체험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딸기 체험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체험 대상은 어린이(초등학생 이하)를 포함한 최대 6명(어른 2명 제한)으로 가족 단위로 체험할 수 있다. 체험을 시작하기 전 직접 생산하는 전문가로부터 딸기의 특징과 재배기간 및 각종 시설물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좀 더 효율적인 체험활동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체험 신청은 26일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오전 9시, 울진군청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체험 행사에 오시면 직접 수확한 신선한 딸기를 먹는 즐거움에다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많은 왕피천공원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왕피천공원사업소. (054)789-5500. 경기 양평군도 이달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딸기를 맘껏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한다. 이 기간동안 ‘농초니의 행복한 겨울나기’를 주제로 열리는 ‘겨울엔 양평’이라는 축제에 참가하면 약 40곳의 딸기농가를 통해 딸기 수확과 케이크 만들기 등의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딸기 베이커리들도 축제기간 동안 각종 이벤트를 열어 기분 좋은 가격에 맛볼 수 있다. 농촌의 관광자원인 낚시, 별, 얼음썰매, 목장 등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 참가는 덤이다. 경기 광주시도 이달부터 내년 6월까지 퇴촌·남종 등에서 딸기 수확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딸기 재배농 15곳에서 실시될 수확 체험 참가비는 500g 기준으로 어린이 2만원, 어른 2만 5000원이다. 이밖에 딸기 수확 체험은 경북 고령, 경남 산청, 충남 논산, 전북 고창 등 전국 각지 체험농장에서 진행되고 있다. 한편 국내 딸기 품종은 설향, 금실, 알타킹, 아리향, 메리퀸, 킹스베리 등 수십 종에 이른다. 이 가운데 충남도농업기술원이 자체 개발한 설향은 현재 전국 딸기 재배면적의 82.1%를 차지해 종자 국산화를 달성한 품종이다. 평균 과중은 15g, 과실 경도는 9.0g/㎟, 당도는 10.4브릭스 수준이다.
  • 지방소멸시대 ‘외국인 계절노동자’ 선택 아닌 필수...거창군 대응 사례 주목

    지방소멸시대 ‘외국인 계절노동자’ 선택 아닌 필수...거창군 대응 사례 주목

    인건비 상승과 고령화, 인구감소로 소멸 위기에 처한 농촌지역에서 ‘외국인 계절노동자’가 새 활력이 되고 있다. 농촌지역 근간인 농업이 유지되는 데 외국인 인력이 큰 도움이 되는 것인데, 경남 거창군 인력 유치·제도 개선 등은 모범 사례로 떠올랐다. 거창군은 지난해부터 사과·딸기 농가 등에서 일할 외국인 계절노동자 선제 유치에 들어갔다. 선택이 아닌 필수였다. 최근 몇 년 동안 농작물 산지가격은 큰 변동이 없었지만 농작업자 인건비(사과 작업 일당 2020년 9만 5000원→2022년 13만원)는 크게 올랐고, 인구감소·고령화도 급격히 진행됐기 때문이다. 농촌 일손 부족이 심화한 것이다. 외국인 계절노동자 선제 유치 2년 차인 올해 거창군은 계절노동자 321명을 유치해 각 농가에 공급했다. 농가 인력 수요를 100% 반영한 결과다. 계절노동자 임금은 하루 7만 6960으로 책정했다. 그 결과 농작업자 인건비는 지난해 13만원에서 11만원으로 떨어졌다.외국인 계절노동자 사업 장애물 ‘브로커’지자체 업무협약 체결로 유치 방식 변화 군은 2년 동안 진행한 외국인 계절노동자 선제 유치를 바탕으로 사업 실태를 파악하고 대응 전략도 모색했다. 군은 외국인 계절노동자 사업의 가장 큰 장애물로 소위 브로커라 불리는 ‘중개인’을 꼽았다. 노동자 선발과 송환 과정에 개입해 임금을 갈취하는 이들이다. 군 관계자는 “거창군도 사업 초기 중개인 때문에 홍역을 치른 적이 있다”며 “당시 계절노동자는 중개인 청탁을 거쳐야만 거창에 올 수 있었는데, 그 과정에서 중개인에게 돈을 지불한 노동자들은 ‘선발 조건을 구매했다’고 생각하며 이를 권리처럼 여겼다”고 말했다. 이어 “그 결과 실제 일을 하면서 고용주 눈치를 보지 않았고 조금만 힘들어도 다른 농가로 옮기려 했다”며 “중개인 임금 갈취로 말미암은 무단 이탈자도 다수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군은 노동자 유치체계 전면 개편으로 이에 대응했다. 올해 4월 필리핀 푸라시와 업무협약을 다시 체결해 푸라시가 추천하는 노동자를 유치했던 기존 방식에서 농가가 추천하는 성실 노동자와 결혼이민자 가족을 초빙하는 식으로 전환한 것이다. 노동자 선발 주도권은 군과 농가에 넘어갔고 결과적으로 중개인을 전면 배제할 수 있었다. 돈을 내지 않아도 재입국할 수 있는 길이 열리자, 푸라시 노동자 무단이탈은 2022년 18명에서 올해 1명으로 줄었다. 공공형 계절노동자 추진...소농 인력난 해소 도움전국 최초 ‘농업 노동자 기숙사’ 건립도 착착 군은 내년 3월 ‘공공형 계절노동자’ 사업도 시범 추진할 예정이다. 농협과 계절노동자가 계약을 체결하고 수요농가에 노동자를 단기 파견하는 내용이다. 숙소가 없거나 장기 고용이 어려운 지역 내 소농도 계절노동자를 고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전국 최초 ‘농업 노동자 기숙사’ 준공도 바라본다. 앞서 군은 농림축산심품부 농업 노동자 기숙사 건립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 10월 거창읍 대평리에서 공사에 들어갔다. 4층 규모 기숙사는 사무실·교육장·원룸(18호)으로 구성돼 최대 72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준공은 2024년 10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계절노동자 고용상담실(농업기술센터), 농촌인력중개센터(거창시장 내), 공공형 계절노동자 사무실(참여농협)을 통합해 농촌일손지원 사업을 총괄하는 농촌일손통합지원센터로 탈바꿈할 계획이다.거창군은 “최근 거창 외국인 계절노동자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올 하반기 체류기간 연장제도(최대 체류 기간 5개월→8개월)를 시행해 신규 고용이 줄었음에도, 유치 인원은 지난해 264명에서 올해 321명으로 늘었다”며 “내년 외국인 계절노동자 1차 수요조사 결과, 116농가에서 428명을 신청해 선제 유치 사업 등이 성공적으로 안착했음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소멸시대 외국인 노동자는 생존 조건이 되고 있다”며 “군은 외국인 계절노동자 유치를 바탕으로 농촌 인력난을 해소하고, 계절노동자들이 거창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2023 농어촌 삶의 질 향상 정책 컨퍼런스’ 개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2023 농어촌 삶의 질 향상 정책 컨퍼런스’ 개최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한두봉)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농어촌’을 주제로 ‘2023 농어촌 삶의 질 향상 정책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2023년 한 해 동안 농식품부, 각 부처, 지자체, 전문지원기관(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이 수행한 정책 및 관련 연구의 성과, 농어촌의 우수한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과제를 함께 모색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한편, 올 한 해 농어촌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관련 기관 담당자에 대한 농식품부 장관 표창 수여도 이뤄졌다. 이상만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개회사에서 “다가오는 2024년은 제4차 삶의 질 기본계획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제5차 삶의 질 기본계획을 준비하는 시기”라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농어촌 삶의 질 향상 정책에 대한 참여 기관과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고, 전문가와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제5차 삶의 질 기본계획 등에 반영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진 정책 유공자 포상 수여식에서는 농식품부 김광회 사무관, 농산어촌교육협동조합 김태양 이사장, 여성가족부 김혜경 주사보,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나현수 정책연구원, 지역문화활력소 고래실 박누리 국장, 부경대학교 박인호 교수, 한국농어촌공사 박한서 대리, 농촌진흥청 백은석 농촌지도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송경빈 수석, 세화마을협동조합 양군모 마을PD, 지역활성화센터 오형은 대표이사, 충청남도육아종합지원센터 윤소영 팀장,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이상규 전문연구원, 제주한울영농조합법인 보롬왓 이종인 대표, 농업회사법인 서당골(주) 이호성 사무국장, 해남군농업기술센터 임소희 지방농촌지도사,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조경익 본부장, 농촌진흥청 채혜성 연구사, 국립농업과학원 황유진 연구사, 강원대학교병원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 황종윤 센터장이 농식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1부에서는 삶의질향상위원회의 전문지원기관인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한 해 동안 추진한 삶의 질 향상 정책의 성과와 이후 추진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권인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삶의질정책연구센터 조사연구팀장은‘농어촌 삶의 질 향상을 위한 KREI 활동 및 향후 과제’를 주제로 삶의 질 향상 시행계획 점검·평가 및 농어촌서비스기준 이행실태 점검, 농어촌 영향평가 등 올 한 해 추진한 정책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향후 과제로 지난 20년간의 추진한 정책 성찰 및 미래 농어촌 비전을 고려한 제5차(2025-2029) 삶의질향상 기본계획 수립, 정책 평가와 주민체감도 간 틈을 좁혀나가기 위한 관련 지표 개선 등을 꼽았다. 이상규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어촌사회연구실장은‘어촌 삶의 질 향상 사업 성과와 미래 방향’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어촌분야의 삶의 질 만족도 조사, 어업인 안전실태 조사, 도서지역 생활서비스 기준 점검·분석 등 어촌지역 삶의 질 향상 사업성과 및 방향 등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어촌 삶의 질 사업 추진 방향을 단계별·생애주기별로 추진하는 안을 제시하였고, 상대적으로 소외된 어촌지역의 삶의 질을 적극 포함할 수 있도록 정책논의 거버넌스에서 어촌에 대한 고려가 더욱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농어촌 현장의 삶의 질 향상 우수사례로 제주 세화마을(양군모 세화마을협동조합 마을PD)과 순천 문성마을(이호성 서당골 사무국장)의 사례 발표가 있었다. 세화마을의 양군모 마을PD는 세화마을협동조합이 설립된 배경과 현재 마을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활동들에 대해 발표했다. 순천 문성마을의 이호성 사무국장은 소득을 기반으로 한 채움과 나눔의 문화복지를 창출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소개했다.2부에서는 내년에 종료되는 제4차 삶의 질 기본계획의 성과를 점검하고 제5차 삶의 질 기본계획의 수립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특별주제 토론이 진행됐다. 올해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수행한 제4차 삶의 질 기본계획 종합 평가에 관여한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하였으며, 농식품부의 이상만 농촌정책국장,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김용렬 농촌환경연구본부장(좌장)과 한이철 삶의질정책연구센터장이 함께 내년에 진행될 제5차 기본계획 수립과 관련한 쟁점과 이슈를 주제로 토론했다. 보건·복지 부문의 김동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제4차 기본계획의 정책과제는 성과지표를 달성하고 있지만, 농어업인의 실질적인 성과 체감을 위한 개선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교육·문화 부문의 장세길 전북연구원 전북학연구센터장은 세부 과제는 제4차 기본계획과의 목표 부합성이 높았으나, 일부 사업이 본 전략 부문의 방향과 부합하지 않는 점을 지적했고, 제5차 기본계획에서는 성과지표의 재설정과 사회·정책 환경 변화에 따른 신규 사업이 포함될 수 있도록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주생활기반 부문의 김용욱 전남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인구 문제를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으면서 필수적 사회서비스가 확대 제공될 수 있도록 기존 사업의 개선이 필요하고, 제5차 기본계획에서는 귀농·귀촌, 빈집 활용 등과 연계해 공공임대주택 사업 규모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경제·일자리 부문의 이순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제4차 계획의 경우 농업 창업 중심으로 정책이 구성되어 있어 농업 외 농어촌에서 필요한 경제활동 기회 확대에는 한계가 있음을 지적하고, 제5차 기본계획에서는 창업과 일자리 정책이 고르게 계획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이철 삶의질정책연구센터장은 제4차 계획의 평가를 종합하면서 향후 계획의 수립 방향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한 센터장은 새로운 삶의 질 정책의 목표는 도시가 가질 수 없는 농촌다움, 농촌성을 부각하는 정주여건과 다양한 삶의 형태를 강조하는 방향이 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상만 농촌정책국장은 정부 지원과 더불어 농어촌 마을 공동체가 주축이 되어 소득을 창출하고, 그러한 기반 위에서 다양한 사회서비스들이 순환적으로 제공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러한 사례가 많아지기 위해서는 내년에 시행되는 농촌경제사회서비스법, 농촌공간계획법 등 관련 법을 적극 연계 활용해 제5차 삶의 질 향상기본계획에 반영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좌장을 맡은 김용렬 농촌환경연구본부장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들을 제5차 삶의질향상 기본계획 수립 시 반영하고 미래 지향적 계획으로 수립하기 위해 노력해주기를 당부하며 토론을 마무리했다.
  • ‘오락가락 철 없는 날씨’에 농어민 한숨…개나리 피었다 북극 한파[취중생]

    ‘오락가락 철 없는 날씨’에 농어민 한숨…개나리 피었다 북극 한파[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이제는 조업하러 나가기만 하면 적자예요. 하루에 몇 마리밖에 구경하지 못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에요” 울릉도에서 42년째 오징어 조업을 이어온 김해수 울릉군 어업인총연합회장이 올해 오징어 어업 업황을 설명하면서 깊은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기후변화로 동해의 수온이 오르면서 올해 오징어 어획량이 급감했기 때문입니다. 김 회장은 “울릉도에서 오징어를 잡는 어선 110여척 중 20여척만 겨우 조업을 이어가고 있다”며 “20년 전에는 연평균 조업일이 160일을 넘겼는데 올해는 10일도 채 안 된다”고 토로했습니다. 어촌, 오징어 조업 줄고…농촌도 날씨 변덕에 내년 농사 걱정 울릉도에서 조업을 포기해 감척을 신청한 배들이 지난해 7~8척에서 올해 28척까지 늘었다고 합니다. 어획량이 급감하자 급기야 배를 내놓는 어민들이 증가한 결과입니다.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지난달 1~27일 기준 전국 오징어 위판량은 958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420t)보다 60% 이상 감소했습니다. 올해 1~11월 누적 위판량도 2만 3700t으로 지난해(3만 5595t)보다 33% 줄었습니다.급격한 기온 강하로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된 가운데 지난주까지 초겨울답지 않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바다에서는 일부 어종이 자취를 감추고 농촌지역에서는 병충해 걱정 커졌습니다. 변덕스러운 날씨가 반복되면서 일상에도 기후변화의 영향이 파고들었습니다. 따뜻한 날씨 탓에 농민들의 시름도 깊어졌습니다. 농민들은 올겨울 날씨가 따뜻하자 병해충이 많아지는 것을 우려합니다. 지나치게 겨울철 날씨가 포근하면 병해충의 부화율이 높지기 때문입니다. 경북 문경에서 사과 농사를 짓는 김창묵(77)씨는 “겨울이 충분히 추워야 병해충이 죽는데 올겨울 날씨가 따뜻해 걱정”이라며 “날씨가 매년 따뜻해져 이제는 사과가 유명한 문경이 사과를 재배하기 적합하지 않은 날씨가 됐다”고 했습니다. 이상 고온에 개장 미룬 스키장…계절 착각해 피었다 얼어붙은 봄꽃 스키장을 찾으려 해도 인공 눈이 녹아내려 동계 스포츠를 즐기기도 쉽지 않습니다. 주말마다 강원 평창의 한 스키장에 가는 직장인 김지혜(33)씨는 “12월 초까지는 개장 초반치고는 이상할 정도로 스키를 타기 좋은 눈이었는데 지난주엔 2월 말처럼 눈이 슬러시 같았다”면서 “최근엔 날씨가 갑자기 너무 추워져 시즌권을 사고도 제대로 못 쓰게 생겼다”고 걱정했습니다. 개장을 미루거나 축소 운영하는 리조트도 많았습니다. 경기 광주의 한 눈썰매장은 “따뜻한 날씨와 많은 비로 안전 등 불편이 예상된다”면서 19일까지 임시 휴장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곳에선 스키장은 비가 내린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는 초급 슬로프 한 곳만 운영했습니다. 강원 원주의 또 다른 스키장은 당초 15일부터 문을 열기로 했지만, 추위가 시작된 이후인 18일로 개장을 미루기도 했습니다.계절을 착각해 겨울에 피어난 봄꽃은 곧바로 닥친 한파에 시들었습니다. 지난 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소통관 인근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는 개나리와 철쭉꽃이 드문드문 피어났습니다. 하지만 지난 주말 들어 날씨가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개화한 봄꽃이 그대로 얼어붙었습니다. 따뜻해진 날씨에 때아닌 모기도 말썽을 부립니다. 오모(33)씨는 “집과 산이 가까워서 그런지 모기 몇 마리가 있어 창고에 넣었던 모기향을 다시 꺼냈다”며 “캠핑을 가서도 모기 잡는 게 일이다. 이러다간 일 년을 모기와 함께 보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5일부터 11일까지 도심의 모기 트랩 지수는 90.7개체로 지난해(38.5개체)보다 2배 이상 늘었습니다. 모기 트랩 지수는 모기 유인 포집기 한 대에서 하룻밤 사이에 잡힌 모기 수입니다. 따뜻한 날씨에 실내를 중심으로 모기들이 활동을 재개한 것입니다. “강한 엘니뇨와 지구 온난화에 이상 고온” 큰 폭으로 기온이 오르락내리락하는 날씨의 원인은 지속되는 지구온난화와 올겨울 기승을 부리는 엘니뇨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박종연 전북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는 “강한 엘니뇨의 영향으로 서태평양 고기압이 남쪽에서 따뜻한 공기를 가져온 데다 지구온난화 영향까지 더해져 한동안 높은 기온이 지속됐다”며 “엘니뇨는 계속 발달하는 단계라서 1월에 정점을 찍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주는 북극한파가 덮쳤습니다. 지난주 베링해 부근에 대기 흐름을 막는 고기압이 형성된 여파로 우리나라로 시베리아 쪽의 찬 공기가 내려왔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겨울치곤 따뜻한 날씨가 또 찾아올 수 있습니다. 평균적으론 더 따뜻한 날씨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기상청은 지난 21일 공개한 1개월 날씨 전망에서 1월까지 기온이 평년과 같거나 높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1월 1일부터 7일까지 이상고온이 발생할 확률은 20%로 예상했습니다.
  • 전북 소상공인 ‘반값 택배’ 도입될까

    전북 소상공인 ‘반값 택배’ 도입될까

    소상공인을 위한 반값 택배 등 ‘전북형 생활 물류 서비스’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북연구원은 22일 ‘반값 택배・신속 배송, 전북형 생활 물류 서비스 도입 전략 제안’ 이슈브리핑을 통해 전자상거래 판매 증가에 대응한 소상공인 물류 지원 전략 마련을 제안했다. 전북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국민 생활에 필수적인 물류 서비스인 택배, 배송 대행 등을 생활 물류 서비스산업으로 규정한 법・제도가 정비되면서 전자상거래 활성화로 소상공인, 농림 어가의 판매 또한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인구가 적은 농산어촌 일부 마을에서는 택배 방문 수거가 이루어지지 않는 방문 수거의 불편과 차별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산어촌 지역의 생활 물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하여 지자체, 농협 등에서 계약 택배 방식으로 지원하고 있지만, 방문 수거의 구조적 한계가 극복된 것은 아니어서 장기적으로 택배비 인상에 따른 지역 농림 어가의 부담은 커질 거라는 게 전북연구원의 판단이다. 또 도내 소상공인은 전자상거래에 따른 매출이 증가하고 있지만 포장, 라벨링 등 부대 업무 위탁으로 수익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이에 전북연구원은 ▲퍼스트마일 공동 수거 ▲물류 부대 업무 대행 ▲택배 서비스 연계 등을 특성으로 한 ‘전북형 생활 물류 서비스’ 전략을 제안했다.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북형 생활 물류 서비스업체가 택배사가 담당했던 방문 수거를 대체하고, 포장·라벨링·주문 처리(발송) 업무 등도 대행하는 방식이다. 다만 전북연구원은 민간 택배사 네트워크를 활용한 최적화된 전자상거래 연계 생활 물류 서비스 모델로 시장경제 질서를 왜곡하지 않는 선에서 진행할 것을 강조했다. 지난 2022년 국토교통부 디지털물류실증사업에 선정된 ‘익산 다이로움 물류 서비스 사업’이 대표 사례다. 익산 다이로움 물류 서비스는 공동수거 후 민간 택배사가 최종 배송하는 민관 협력 시스템이며, 농촌 생활 물류 문제를 해소하는 혁신 제안으로 평가받는다. 물론 농촌지역 공공주도형 생활 물류 서비스는 안정적인 서비스 이행의 강점이 있지만, 지속적인 예산 확보가 관건이다. 전북연구원은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가 협력할 수 있는 협의체 구성과 정부의 디지털 물류 실증 공모사업을 활용해 초기 비용과 시행착오를 줄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연구책임을 맡은 나정호 연구위원은 “전북형 생활 물류 서비스는 시장경제 질서에 부합한 민관 협력 상생 모델로 소상공인, 농림 어가의 소량 화물을 규모화해 비용을 절감하고, 영세업체가 보유하기 어려운 자동화 설비를 공동 활용해 업무 부담을 줄여줄 것”이라며 “이 제안이 안정화되면 전북도민 누구나 반값 택배・신속 배송의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이철식 경북도의원, ‘제14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이철식 경북도의원, ‘제14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이철식 의원(국민의힘·경산4)이 대한민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수여하는 제14회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우수의정대상은 지역발전을 위한 헌신적인 노력과 뛰어난 의정활동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공로가 많은 광역시도의회 의원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이 의원은 제7~8대 경산시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며 경산시의회 부의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제12대 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의회운영위 및 독도수호특별위 위원으로 지역발전을 위하여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제341회 임시회에서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권장 및 보험료 지원에 관한 사항 등을 규정한 ‘농작물재해보험 지원 조례안’을 대표발의해, 보험금 지원 근거를 명확히 규정하고 안정적인 제도 운영을 위해 협력체계 구축 등을 규정하는 등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을 때 적극적으로 농가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등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입법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아울러 기초자치단체의회와 광역자치단체의회를 두루 거친 경륜을 바탕으로 농수산위원회 부위원장직을 맡으며 행정사무감사 및 현지확인, 집행부와 의견 조율 등 해당 상임위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의원은 “대한민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수여하는 우수의정대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라며 “지금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주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지역구인 경산주민들과 도민들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 완주·무주·정읍 귀농·귀촌 지원사업 ‘우수’

    완주·무주·정읍 귀농·귀촌 지원사업 ‘우수’

    전북지역 3개 시군이 귀농·귀촌 우수 지자체로 평가받았다. 21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3년 귀농·귀촌 유치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완주군이 우수상을, 무주군과 정읍시가 장려상을 받았다. 농식품부는 전국 102개 시군을 대상으로 사업실적, 프로그램 운영 활성화, 사업홍보, 지역 분위기 조성, 사업성과 등 총 6개 분야 20개 세부 지표를 평가해 인센티브를 부여했다. 3년 연속 수상한 완주군은 귀농자 안정적 정착을 위한 청년 쉐어하우스 운영, 완주에서 살아보기 챌린지 등 완주군만의 특색을 활용하여 귀농·귀촌 유치와 안정적 정착을 위해 노력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무주군은 귀농·귀촌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해 예비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 간 간담회 등을 추진했고, 농촌에서 살아보기 사업으로 2가구 3명이 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정읍시는 특색있는 귀농·귀촌 지식 콘서트를 개최하고, 시 홈페이지, 박람회, 언론보도 등 매체를 활용한 홍보 부분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신원식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이번 수상으로 전북 귀농·귀촌 정책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전북만의 특색있는 정책을 추진해 귀농·귀촌인 유치와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지역경제 활성화”… 충북 지자체들, 골프장과 손잡다

    골프장이 지방자치단체의 상생 파트너로 뜨고 있다. 골프 붐으로 이용객이 많은 골프장과 손을 잡을 경우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서다. 충북 음성군은 골프장 대표들과 지역상생 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날 감곡CC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조병옥 음성군수와 관내 골프장 대표 8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지역 농·특산물 우선 구매 및 판매, 지역민 일자리 및 전통시장 이용 확대, 골프꿈나무 라운딩 체험 등을 협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월 음성군과 골프장이 체결한 상생협약에 따른 것이다. 이들은 협약 이행상황 점검과 새 상생방안 발굴 등을 위해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갖고 있다. 현재 음성지역 골프장들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과 막걸리 등을 소비하고 있다. 경비와 제초작업 인력은 지역민 중에서 뽑는다. 음성군 관계자는 “군 단위 지역에 8개 골프장은 적지 않은 숫자”라며 “골프장에서 지역 농특산물 홍보관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충북 진천군도 지난 7일 관내 골프장 5곳과 관광 활성화와 농특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우선 골프장에 지역 관광명소 안내 팸플릿을 비치하기로 했다. 골프장에 농특산물과 가공품, 작목반 연락처 등을 알리는 홍보관도 마련키로 했다. 군이 제작하는 관광지도에는 골프장을 넣기로 했다. 자치단체들이 골프장과 상생을 꾀하는 것은 골프장 방문객이 많은데다, 타 지역 사람들이 상당수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진천지역의 경우 5개 골프장 총 이용객 수는 2021년 73만 738명, 2022년 67만 7990명, 2023년 상반기 31만 7277명이다. 진천지역 명소인 농다리보다 2배 이상 많다. 괴산군은 지난 10월 대화산업개발㈜과 체육시설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500억원을 투자해 장연면 일원 약 220만㎡ 부지에 18홀 규모 골프장과 골프텔 등을 건립한다는 게 협약의 골자다. 지속가능한 농촌관광 기반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한다는 내용도 협약서에 담았다. 군은 골프장 유치로 일자리 창출 등을 기대하고 있다. 18홀 골프장이 괴산에 들어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준공은 2027년 하반기다.
  • 전교생 10명 미만 전북 초교 내년 7곳 문 닫는다

    전교생으로 축구팀도 못 꾸리는 10명 미만의 소규모 학교들이 내년에 대거 통폐합된다.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불가피한 선택이지만 통합하더라도 학생 수가 60명을 넘지 않는 곳이 대부분이어서 농촌 지역 학교 폐교 위기는 갈수록 심화할 전망이다. 20일 전북교육청 등에 따르면 군산 신시도초야미도분교장과 어청도초, 김제 금남초와 화율초, 부안 위도초식도분교장과 계화초, 백련초 등 도내 7개 학교가 내년 2월 29일 폐교된다. 중학교 2곳(부안 주산중, 남원 수지중)도 폐교되는 점을 고려하면 전북에서만 9곳의 학교가 문을 닫는다. 학교 통폐합은 앞으로 더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지난 2019년 이후 전북지역에서 폐교된 학교는 2019년 1곳(정읍 관청초), 2020년 1곳(삼례여중), 2021년 군산 1곳(비안도초), 올해 2곳(군산 대야초광산분교장, 부안 장신초) 등 5곳이다. 내년에는 이보다 많은 학교가 한번에 사라진다. 통합돼도 교육부가 제시한 ‘적정규모 학교육성 권고 기준(60명 이하)’을 충족하는 학교는 김제 원평초(74명) 단 한 곳에 불과하다. 게다가 내년에도 졸업 인원이 입학생 수보다 많아 전북에서만 4289명, 51학급이 줄어든다. 전북교육청이 예상한 2024학년도 초등학교 예상 신입생 수는 올해 1만 2567명보다 890명 감소한 1만 1677명으로 추산된다. 2025년 이후 초등학교 신입생이 1만명 미만으로 줄고 2028학년도에는 7500명대에 그칠 것으로 분석된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수가 적다고 해서 무조건 통합하지 않고 농촌 유학 등 작은학교 살리는 정책을 병행해 읍·면 단위 지역에서도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형식 경북도의원,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주관 ‘제14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이형식 경북도의원,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주관 ‘제14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경북도의회 이형식 의원(기획경제위원회, 국민의힘·예천2)은 지난 1년간의 의정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일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주관 ‘제14회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우수의정대상은 전국 시·도의회 의원 중 능동적이고 선제적인 의정활동으로 지방자치 발전과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한 우수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 의원은 경북도의회 지방분권추진특별위원회 위원장직을 수행하면서 지방 자치 발전과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제도 정비를 추진하면서, 도의회 차원의 정책과제 발굴·추진 및 대응 방안 마련에도 나서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제12대 경북도의회 전반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합리적인 예산 편성과 효율적인 배분을 통해 침체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간 균형발전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노력한 바 있다. 이 의원은 ‘경북도 토종가축 보존 및 육성 조례’를 제정해 도내 사육되는 토종가축 고유의 유전적 특성과 순수혈통의 유지·보존 및 관리에 필요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으며 ‘경북도 데이터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도내 데이터 관련 기업의 성장을 지원 및 육성할 수 있는 행·재정적 기반을 조성하는 등 민생현안 해결을 위한 활발한 입법 활동을 소홀히 하지 않았다. 더불어 지방의원 본연의 업무인 정책 제안 및 의제 발굴을 위한 성과도 빛났다.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농민들의 안정적인 자산 가치 형성과 농촌지역의 활력을 모색하기 위한 정부와 국회의 농지 취득 규제 완화 관련 입법 및 정책 마련을 촉구했고, 도정질문에선 경북도청 신도시 정주여건 및 접근성 개선을 비롯해 도청 신도시 송평천 오염방지 대책, 도내 농공단지 활성화, 도청 신도시 내 중학교 신설 등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한 바 있다. 이 의원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주민들과 소통했던 노력이 의정대상이란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며 “도민들의 작은 목소리 하나도 놓치지 않는 주민밀착형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 이탈리아 법원, 18세 딸 ‘명예살인’ 파키스탄 출신 부부에 종신형

    이탈리아 법원, 18세 딸 ‘명예살인’ 파키스탄 출신 부부에 종신형

    이탈리아 북부 레지오 에밀리아 시 법원이 19일(현지시간) 자신들이 정한 혼처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열여덟 살 딸을 살해한 파키스탄 출신 부모에게 종신형을 선고했다. 지난해 11월 비운의 딸 사만 아바스의 주검이 이탈리아 북부의 농가 주택 아래 발굴됐다. 종적을 감춘 지 무려 18개월 지나서였다. 아버지 샤바르 아바스는 지난 8월 파키스탄에서 체포돼 이탈리아로 송환됐다. 그의 아내 나지아 샤힌은 지금도 파키스탄 어딘가에 숨어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데 궐석 재판에서 같은 형이 선고됐다. 사만에게 행해진 이른바 ‘명예 살인’은 이탈리아 전국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그녀가 사라지자 이탈리아의 이슬라믹 공동체 연맹은 파트와(종교 판결)를 발표했는데, 강제 결혼을 거부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아버지 샤바르는 법정에서 무고함을 강변했다. 그는 “이번 판결은 완벽하지 않다. 나 역시 누가 우리 딸을 죽였는지 알고 싶다”고 말했다. 사만 살해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진 삼촌 다니시 하스나인은 징역 14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2021년 9월 프랑스에서 유럽 체포영장이 집행돼 구금돼 있었다. 여러 매체 보도에 따르면 사만은 10대 시절 가족과 함께 노벨라라의 농촌 마을에 이주해 왔다. 그녀는 마음에 드는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즐겼다. 그 역시 파키스탄 핏줄이었는데 중심 도시인 볼로냐의 길거리에서 그와 입맞춤하는 사진을 본 부모들이 불처럼 화를 냈다. 부모는 2020년 이미 정혼한 남성을 신랑으로 받아들이기 위해 파키스탄으로 가라고 했다. 당연히 사만은 안 된다고 했다. 같은 해 10월부터 사회시설에서 보호 받으며 지내다 이듬해 4월 늦게야 부모 집에 돌아왔는데 그 뒤 어디론가 사라졌다. 이탈리아 검찰은 그녀가 집에 돌아오면 용서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 속임수였다고 했다. 경찰이 배포한 폐쇄회로(CC)TV 동영상을 보면 사만 네 가족 세 사람은 2021년 4월 29일 삽과 쇠지레, 그리고 푸른색 가방을 들고 오는 모습이 담겼다. 이튿날 별도로 녹화된 동영상에는 사만이 부모와 함께 집을 떠나는 모습이 찍혔다. 나중에 부검 결과 사만은 척추가 부러져 있었고, 목이 졸려 숨이 끊긴 것처럼 보였다. 살인에 얼토당토않게 “명예로운”이란 수식어가 붙여지는 것은 일부 부족 전통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족에게 수치를 안긴 여성은 없어져야 명예를 되찾는 것이라는 잘못된 믿음 때문이다. 이 관습에 따르면 남정네와 관계를 맺은 여성의 가족 중 남성이 여성을 살해하고 문제의 남정네를 처단하게 된다. 하지만 실제로 파키스탄에서도 문제를 일으킨 남성들은 여성보다 덜 죽임을 당한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지난달 오지 중의 오지인 코히스탄 지방의 열여덟 살 여성이 남정네와 사진을 찍었다는 이유 만으로 부족 어르신으로부터 명령을 받은 아버지와 삼촌의 총격을 받고 숨을 거뒀다. 나중에 문제의 사진은 합성된 엉터리 사진으로 판명됐다. 아버지는 체포됐고, 삼촌은 도주해 아직도 검거되지 않았다.
  • 中 쉬쉬하는 ‘치사율 100%’ 바이러스…간식에서도 나왔다

    中 쉬쉬하는 ‘치사율 100%’ 바이러스…간식에서도 나왔다

    대만이 중국발 탑승객의 휴대용 수화물에서 나온 육제품을 검사해 치사율 100%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변이 바이러스를 발견했다. 20일 자유시보 등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대만 농업부 수의연구소는 지난 18일 중국발 탑승객의 간식에서 제2유전자형 아프리카돼지열병바이러스와 치사율이 100%에 이르는 변이 바이러스 등 두 종류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지난 15일까지 집계된 올해 대만으로의 돼지고기 육제품 불법 반입 시도는 1733건으로, 이 가운데 중국발 육제품이 1374건(79.9%), 그중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률은 12.4%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돼지에만 발생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바이러스성 제1종 가축 전염병으로 치사율이 100%에 달하는 등 치명적이며, 예방 백신이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 덩밍중 수의연구소장은 “변이 바이러스는 지난해 중국에서 다시 발견된 이후 장쑤성, 허난성, 네이멍구 등 중국 여러 곳에서 발견되고 있다”라며 “특히, 변이 바이러스는 고도의 전파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아시아 주변 국가로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 또 다른 아프리카돼지열병 팬데믹(대유행)이 일어날 수 있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나 중국 농업농촌부 목축수의국의 전염병 발표 사이트에는 지금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사례가 공개되지 않고 있다. 지난 5월 26일부터 매달 정기적으로 발표하는 ‘전국 주요 동물 질병 통계’에도 제2종 가축 전염병으로 분류된 일반 돼지열병 발병 사례만 종종 올라올 뿐, 제1종 가축 전염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사례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 돼지열병 확산 쉬쉬하는 중국 당국 대만중앙통신사는 “중국에서 치사율 100%인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하고 있으나 당국이 관련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라며 지난 4월부터 중국 북부에서 발병하기 시작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점차 중부와 남부로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당국이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에 대해 쉬쉬하는 이유는 소비자 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돼지고기 가격을 안정시키려는 의도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중국 최대 양돈 거점인 쓰촨성의 목축업협회는 최근 “북방 지역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상황이 심각하며, 허난성과 산둥성, 허베이성 등으로 번지고 있으며 화동, 서남, 화남 지방에서도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라며 양돈농가에 주의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당국에도 보고했으나 아직 별다른 조치가 없다. 쓰촨성 내 사육 돼지 가운데 이미 20∼30%가 감염됐다”라고 전했다. 이들은 “현재 확산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신종 변이 바이러스는 독성이 약해 초기에 감별하기 어렵고, 전염 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라며 “감염된 것을 확인했을 때는 이미 전염이 확산한 이후”라고 경고했다.
  • 축구팀도 못 꾸리는 학교…내년 전북 7개 초등학교 문 닫는다

    축구팀도 못 꾸리는 학교…내년 전북 7개 초등학교 문 닫는다

    전교생으로 축구팀도 못 꾸리는 10명 미만의 소규모 학교들이 내년에 대거 통폐합된다.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불가피한 선택인데 통합이 되더라도 60명을 넘지 않는 학교가 대부분이어서 농촌 지역 학교 폐교 위기는 갈수록 심화할 전망이다. 20일 전북교육청 등에 따르면 군산 신시도초야미도분교장과 어청도초, 김제 금남초와 화율초, 부안 위도초식도분교장과 계화초, 백련초 등 도내 7개 학교가 내년 2월 29일에 폐교된다. 중학교 2곳(부안 주산중, 남원 수지중)도 폐교되는 점을 고려하면 전북에서만 9곳의 학교가 문을 닫는다. 학교 통폐합은 앞으로 더 가속도가 붙을 거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지난 2019년 이후 전북지역에서 폐교된 학교는 2019년 1곳(정읍 관청초), 2020년 1곳(삼례여중), 2021년 군산 1곳(비안도초), 2023년 2곳(군산 대야초광산분교장, 부안 장신초) 등 5곳이다. 내년에는 이보다 많은 학교가 한 번에 사라지게 된다. 내년 통합이 되더라도 교육부가 소규모 학교를 대상으로 제시한 ‘적정규모 학교육성 권고 기준(60명 이하)’을 충족하는 학교는 김제 원평초(74명) 단 한 곳에 불과하다. 전북교육청이 예상한 2024학년도 초등학교 예상 신입생 수는 올해(1만 2567명)보다 890명 감소한 1만 1677명으로 추산된다. 이 추세라면 2년 뒤 2025년에는 초등학교 신입생이 1만명 미만으로 줄고 2028학년도에는 75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분석된다. 또 당장 내년만 보더라도 졸업생 수가 입학생 보다 많아 전북에서만 4289명, 학급수도 51학급이 줄어든다. 결국 앞으로 많은 학교가 추가 폐교를 피하지 못할 거라는 우려가 크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수가 적다고 해서 무조건 통합을 하지 않고 농촌 유학 등 작은학교 살리는 정책을 병행해 읍·면 단위 지역에서도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제 중독된겨 ‘소년시대’ 임시완·이선빈 “망가지는 연기 두렵지 않아”

    이제 중독된겨 ‘소년시대’ 임시완·이선빈 “망가지는 연기 두렵지 않아”

    “제 속에 타고난 찐따미와 찌질함이 있던 게 아닌가 싶어요.”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소년시대’에서 모든 걸 내려놓은 듯한 임시완의 물오른 코믹 연기가 능수능란하다. 그는 충청도 사투리를 능청스럽게 구사하며 온양 대표 찌질이 병태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한다. 지난달 24일 공개된 ‘소년시대’는 첫 주 대비 시청량이 1938% 수직 상승하며 4주 연속 쿠팡플레이 인기작 1위를 달리고 있다. 쿠팡 게시판에는 ‘큰일난겨, 소년시대에 중독된 겨’ 등 15만건에 달하는 시청자 리뷰들이 쏟아졌다. 지난 19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임시완은 “병태는 나보다 더 모자란 캐릭터라 연기하면서 숨통이 트이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영화 데뷔작 ‘변호인’, 드라마 ‘미생’, 지난 9월 개봉한 ‘1947 보스톤’ 등 진중한 역할을 맡아 온 그의 첫 코미디물 연기다. 1989년 충청도 부여가 무대인 ‘소년시대’는 안 맞고 사는 게 소원인 10대 소년의 성장기를 다뤘다. 농촌 학원 활극 답게 주조연 가릴 없이 맛깔난 사투리와 농기구들이 등장하는 액션신도 눈에 띈다.코미디 도전의 최대 난관은 충청도 사투리. 부산 출신인 임시완은 부여로 1박 2일 ‘단기 어학연수’도 다녀왔다. 갈고 닦은 사투리 덕분에 극중 대사도 ‘대본 반 애드립 반’이라고 할 정도로 찰지다. “구황작물이여? 뭘 자꾸 캐물어 싸”는 그의 표현대로 “뱉어본” 즉석 대사다. “오지랖이 김해평야여”, “머리가 그렇게 좋으면 서울대 가서 대통령을 하시지” 등 대사들이 귀에 쏙쏙 박힌다. 10부작인 ‘소년시대’는 힘의 논리가 판치는 현실을 학교폭력으로 비틀어 풍자한다. 임시완은 “약한 사람이 끝없이 약하기만 한 불행한 현실을 꼬집는 드라마로 끝나지는 않을 것”이라며 “병태의 성장 이야기를 통해 위로받고, 그를 기분좋게 응원할 수 있는 드라마”라고 말했다. 부여농고 주먹 서열 최하위의 삶에서 분투하는 병태에게는 소꿉친구인 조력자가 있다. 배우 이선빈이 열연한 ‘부여 흑거미’ 박지영. 낮에는 조신한 여고생이지만 밤이면 걸걸한 욕을 속사포처럼 쏘아대고 깔끔한 돌려차기로 정의를 실현하는 캐릭터이다. 이날 같은 장소에서 인터뷰를 한 이선빈은 “소년시대는 어느 하나 버려지는 캐릭터 없이 모든 캐릭터가 매력적”이라며 “캐스팅 과정에서 4회까지 대본을 본 후 그 뒤가 너무 궁금할 정도로 재미있었다”고 말했다.천안 출신인 그에게는 충청도 네이티브의 자유를 만끽한 작품이다. 이선빈은 “대본에서 아버지, 삼촌, 할머니, 엄마의 말투가 들려오더라”며 “고향 사투리로 노는 이 판에서 정말 자유롭게 놀 수 있을 것 같았다”고 했다. 촬영 현장에서 애드립이 장려되다시피 했다. 그는 “병태와의 신을 촬영할 때면 60%는 대본대로, 나머지 부분은 (이명우) 감독이 ‘너희 둘이 재미있게 마무리 해보자’고 해 진짜 애드립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티키타카의 여운 때문인지 지금도 임시완과 사투리로 통화하거나 카톡을 한다고 웃음을 보였다. 이선빈은 “코미디를 제대로 완성해보자 싶어 망가지는 연기가 전혀 두렵지 않았다”며 “캐릭터의 특징을 잘 보여주기 위해 얼굴 톤을 어둡게 하고, 주근깨를 찍고 못 생긴 눈썹도 직접 만들었다”고 뿌듯하다는 듯 미소를 지었다. ‘소년시대’는 오는 22일 마지막 두 회까지 모두 베일을 벗는다. 이선빈은 “마지막 회에 작품의 메시지가 나온다”며 “저도 시즌2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농협유통,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최대 50% 할인

    농협유통,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최대 50% 할인

    19일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직원들이 갑진년 새해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을 알리고 있다. 농협유통은 오는 22일부터 내년 1월 25일까지 행사 카드로 구매하면 최대 50% 할인과 최대 300만원의 농촌사랑상품권을 받을 수 있는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행사를 진행한다. 뉴스1
  • 경남대 김교남 교수 연구팀, 폐기 애플망고 화장품 개발 과학적 근거 마련

    경남대 김교남 교수 연구팀, 폐기 애플망고 화장품 개발 과학적 근거 마련

    경남대학교는 학내 제약공학과 김교남 교수 연구팀이 이달 15일 ‘애플망고 추출물을 함유하는 피부 미백용 조성물 연구’ 특허를 출원했다고 19일 밝혔다. 폐기되는 애플망고 등이 화장품으로 개발될 수 있는 과학적 근거가 마련된 셈이다.이번 연구는 김교남 교수 연구팀과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박경미·천미건·최상우 연구사)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연구진은 농촌진흥청과 경남도농업기술원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기후변화 대응 망고 산업 육성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특허를 출원했다. 출원한 특허는 적과(열매 솎아내기) 작업을 거쳐 폐기되는 애플망고 미숙과에서 미백 기능성이 있음을 규명하는데 의의를 뒀다. 김교남 교수는 “이 특허는 향후 애플망고 적과를 활용한 화장품·이너뷰티를 개발에 과학적 근거를 제공할 수 있다”며 “애플망고 재배 농가 소득 증진을 도모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애플망고는 2000년대 초 제주도에서 재배된 후 기후변화에 따라 경남 통영·함안·김해 등으로 재배지가 확대되고 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기후변화 대응 경남 특화 망고산업 육성·활성화 연구’를 추진, 고품질 망고 안정 생산과 부가가치 향상 기술개발에 힘쓰고 있다.
  • 위축됐던 농촌 ‘작은 영화관’ 기지개… “정부 지원 필요”

    위축됐던 농촌 ‘작은 영화관’ 기지개… “정부 지원 필요”

    코로나19와 영화산업 쇠퇴로 위축됐던 농촌지역 ‘작은 영화관’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지자체 직영에서 벗어나 민간 위탁 등으로 활로를 찾은 것인데 지역민 문화 향유에 큰 역할을 해 온 작은 영화관이 침체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경남 합천군은 5개월가량 휴관 상태였던 합천시네마가 재개관 이후 방문객이 3만명에 다다르는 등 재도약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2016년 7월 99석 규모로 문을 연 합천시네마는 민간에 위탁했다가 업체가 파산하는 등 코로나19 때 위기를 겪었다. 군은 2020년 10월 합천시네마를 직접 운영했지만 2021년 2억 2000만원, 지난해 7600만원 적자가 나는 등 상황은 호전되지 않았다. 군은 올해 1~5월 합천시네마를 임시 휴관하고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윽고 새 민간 업체를 선정하고 시네마 내·외부 환경을 개선하면서 5월 중순 재개관에 성공했다. 군은 “시네마 운영은 단순 영화 상영·관리뿐 아니라 배급, 홍보 등이 엮여 있어 전문성과 기술이 요구된다. 지자체 예산과 인력 운용도 고려해야 한다”며 “전문업체에 맡기는 게 타당해 위탁을 진행했고 성과를 내고 있다. 지역민 문화향유권 증대와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른 지자체도 위탁을 통해 작은 영화관 살리기에 힘쓰고 있다. 충북 옥천군, 강원 영월군은 지난해 민간 위탁을 결정했고 경남 남해와 산청, 하동군 등도 전문운영업체에 영화관을 위탁 중이거나 위탁 예정이다. 문화시설이 없는 농촌지역에 들어선 작은 영화관은 도시 대형 극장 못지않은 시설에 저렴한 관람료로 주민 문화 욕구를 채워준다. 이 영화관들 좌석이 30~100석으로 작지만 고품질 스크린·음향 시설을 갖췄고 3D 영화 상영도 할 수 있다. 관람료는 도시 대형 극장 대비 절반 정도고 무료 상영, 찾아가는 영화관 등 지역 맞춤형 행사도 연다. 하지만 민간위탁 등 운영 방식 변화만으로는 작은 영화관 활성화가 녹록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민간에 운영을 맡긴 지자체는 시설 관리비 등을 부담하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고 ‘만년 적자 위기’를 감당할 민간 업체를 구하는 일조차 쉽지 않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지역민을 위해 꼭 필요한 시설이나 정부 운영비 등은 지원받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문화 소외 지역에서 이를 해소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영화다. 작은 영화관이 휴관과 재개관을 반복하지 않도록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 지방이 끌고, 정부가 밀고… 생활인구 맞춤 대책 ‘소멸 위기’ 막는다

    지방이 끌고, 정부가 밀고… 생활인구 맞춤 대책 ‘소멸 위기’ 막는다

    지자체서 해법 마련 ‘보텀업’ 방식관광·통근·통학 실제 생활에 초점2차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 발표기업 지방 이전 촉진 200억원 지원지방 주도 정책 구속력·실효성 높아의사·교사 등 협조체계 구축 필수 정부가 18일 발표한 ‘제1차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은 인구소멸 위기를 겪는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 특성에 맞는 대책을 제안하면 중앙부처들이 수렴해 지원하는 종합계획이 처음 수립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중앙정부 주도의 톱다운(하향식) 방식은 한계에 봉착했기에 지방자치단체의 ‘니즈’를 반영한 보텀업(상향식) 형태로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점에서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방소멸이 가속화하는 상황에서 중앙과 지방이 함께 수립한 첫 종합계획으로,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정책을 반영했다”며 “인구감소지역이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활력을 되찾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행안부는 정주인구 개념에서 탈피해 관광, 통근, 통학 등 실제 지역을 오가는 생활인구에 초점을 맞춰 대책을 꾸렸다. 올해 말까지 7개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생활인구를 시범·산정한 뒤 내년부터는 11개 시도, 89개 인구감소지역(시군구) 생활인구의 성별, 연령별, 내외국인, 체류일자, 체류시간을 분석해 지역 맞춤형 교통 편의와 정주 여건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연간 1조원에 이르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지역당 지원 규모 상한액을 올해보다 24억원 올려 최대 144억원씩 지원한다. 융합형 스마트팜 단지와 숙박·관광시설이 밀집된 복합리조트 등을 대상으로 한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를 연간 최대 3조원 투입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또 교육·의료·주거 등 인구감소지역에 대한 맞춤형 특례를 현재 36개에서 2026년까지 150개 발굴해 인구감소지역 지원특별법 등 법령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국토교통부는 향후 5년간 혁신도시에 스타트업 등 혁신기업을 유치하고 청년세대를 유입시키기 위해 국비와 지방비 3조 2217억원을 투입하는 제2차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2023~2027년)을 발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수도권 기업의 지방 이전을 촉진하기 위해 내년부터 이전 보조금을 현행 10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늘리고 중소기업이 보조금 수령을 위해 갖춰야 하는 신규 고용 최저 기준을 30명에서 20명으로 완화한다. 교육발전특구에선 자율형공립고를 통해 인구감소지역의 우수 인재를 육성하고 비대면 진료 활성화로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도 나선다. 강정석 한국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상향식 패러다임 전환은 지역이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측면에서 실효성과 구속력이 높다”면서도 “기존처럼 경쟁적으로 나눠주기식 예산 분배가 반복되면 곤란하다”고 지적했다. 내년 4월 총선 등을 앞두고 인구소멸대책이라는 본질에서 벗어난 선심성 예산 쓰기 등으로 흐른다면 취지가 퇴색될 수 있다는 의미다. 그는 “의료인이 부족한 지역의 비대면 진료, 농촌지역의 교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의사, 교사의 협조가 필수적”이라며 “직역단체들이 반대하거나 공감대를 얻지 못하면 해결이 어려운 만큼 함께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말했다. 서원석 세종대 국정관리연구소 연구교수는 “정부가 예산만 풀어 지원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닌 만큼 지자체 협의와 예산, 인력, 역할 분담으로 성공 확률을 최대한 높여 가야 한다”며 “현장 특수성에 맞게 지방을 지원하고 충분한 자율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송미령 “양곡법으로 쌀 과잉 해결 힘들어”

    송미령 “양곡법으로 쌀 과잉 해결 힘들어”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18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정부가 남은 쌀을 의무적으로 매입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반대했다. 아들에게 불법 증여를 했다는 의혹에는 따져 보고 세금을 내겠다고 했다. 송 후보자는 이날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재추진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구조적 쌀 공급 과잉을 해결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반대했다. 그는 “선제적 수급 관리 등으로 경영 안전망을 확보하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또 주철현 민주당 의원이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근무 당시) 후보자가 대외 활동으로 벌어들인 수입이 최근 5년간 2억 2950만원”이라고 비난하자 송 후보자는 “책상에 앉아서 하는 연구 이외에 부처나 현장의 요구에 응답하는 것도 주요한 업무고 (농경연이) 대외활동을 장려하기도 한다”고 답했다. 또 아들에게 불법 증여를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세금을 납부하겠다”고 답했다. 송 후보자는 아들에게 2020년부터 3년간 약 5000만원을, 지난 5월에는 추가로 5000만원을 증여했지만 증여세를 내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