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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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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업인구 59만명 이농/영세농 줄어 가구소득 19% 증가

    ◎91농업백서 지난해 우리나라 농림어업은 3년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였고 농가가 물품을 팔고 사는 교역조건도 나빠져 농가경제가 어려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가구당 경지면적은 영세농이 줄어 90년에 비해 3% 늘었고 농가 가구당 소득도 19%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8일 농림수산부가 농업정책심의회에 제출한 「91년도 농업동향에 관한 연차보고서」에서 밝혀졌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농림어업의 지난해 부가가치는 경상가격으로 16조7천억원이어서 성장률이 90년보다 마이너스 0.8%를 나타냈다. 농림어업은 이에따라 88년에 8%의 성장을 한 이후 89년 마이너스 1.1%,90년 마이너스 5.1%에 이어 3년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한 것이다. 농가인구도 농업의 경쟁력이 낮아지면서 지난해에만 59만3천명이 농촌을 떠나 농가인구가 6백6만명으로 감소,10명중 1명이 농촌을 등진 셈이 됐다. 그러나 농가소득은 지난해 가구당 평균 1천3백10만5천원으로 90년보다 18.9%가 증가했고 이중 농업소득은 7백3만5천원으로 전년보다 12.3%,농외소득은 6백7만원으로 27.5%가 각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 풀사료생산 기계화 연시회(단신패트롤)

    ◇…한우의 육질을 고급화하고 젖소의 경제수명과 우유증산에 없어서는 안될 풀사료 생산 기계화 연시회가 8일 경기도 광주군 실촌면 곤지암리 산26 일대에서 열렸다. 이날 연시회에는 축산관련 유관기관 관계자와 축협임직원,양축 농민 등 3백여명이 참석,풀베기 행사를 갖고 각종 풀베는 기계의 재원과 성능을 관찰했다. 한편 축협은 농촌의 인력난 등으로 풀사료 이용률이 점차 낮아짐에 따라 풀사료생산의 기계화를 위해 올해 1백40억원을 지원하는 한편 풀사료 기계화 생산단지조성사업에 14억원,자급사료 증산사업에 10억원을 지원한다.
  • 중기 수출신용보증제 도입/각부처 경제동향·과제 보고내용

    ◎제조업 자동화 등에 금융지원/추석뒤 금리상승요인 없도록/쓰레기수거료 종량제도입 추진 경제기획원등 12개 경제부처가 7일 경제장관회의에서 노태우대통령에게 보고한 「최근 경제동향과 주요현안과제」내용은 다음과 같다. ▷경제기획원◁ 하반기 성장은 상반기와 비슷한 6.5∼7%,연간 소비자물가는 당초 전망(9%이내)보다 약 3%포인트 낮은 6%대에서 안정되고 국제수지는 하반기 균형에 접근,연간 50억달러 적자가 예상된다.이에 따라 국제수지균형이 당초 예상보다 1∼2년 빠른 93∼94년쯤 달성될 전망이다. 일부에서 경기침체와 설비투자 위축을 우려하나 안정기조를 다지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선 내수보다 수출증대를 통해 성장잠재력을 키워야 하며 경기부양을 목적으로 내수를 진작시키는 일은 바람직하지 않다.다만 장래의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해 각종 설비자금의 대출실적을 점검,제조업의 자동화투자등 필요한 부문에 자금이 원활히 공급되도록 하고 내년 상반기용으로 30억달러의 외화대출한도를 미리 설정,기업이 투자계획을 미리 세우도록 한다. ○내수보다 수출주력 ▷재무부◁ 9월에는 추석자금등 자금수요가 큰만큼 시중자금사정을 보아가며 통화를 공급하고 추석 뒤에도 급격한 통화환수로 금리가 오르지 않도록 한다.9월이후 연말까지 통화를 전년 동기보다 1조2천억원 늘어난 8조2천억원을 공급한다. ▷농림수산부◁ 올해 벼생육기에 일조량이 많았고 벼 병충해면적도 지난해보다 줄어드는등 전반적으로 작황이 좋아 풍년농사가 예상된다.벼수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10월부터 11월까지 농촌일손돕기 운동을 중점 추진한다. ▷상공부◁ 올해부터 조성한 해외시장개척기금(매년1백억원씩 5년간 조성)을 활용,최근 수입수요가 늘기 시작한 선진국 시장에 대해 적극적인 해외판촉활동을 벌이고 수출주문을 받고도 담보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수출기업에 대해 수출신용보증제도를 도입해 지원한다.하반기중 추가지원키로 한 외화대출 10억달러는 중소기업위주로 하고 올 설비자금 23조8천억원이 계획대로 집행되도록 한다. ○경·소형차 보금확대 ▷건설부◁ 최근 서울 상계동등 일부지역 아파트가 이사철을 맞아 소폭 올랐으나 이는 일시적 현상이며 이사철이 지나면 다시 내릴 것으로 보인다.신도시와 서울을 잇는 도로·전철등 교통시설은 입주계획에 맞추어 차질없이 추진하고 행주대교 인근의 일산지역은 자유로와 능곡우회도로를 8월말 완공한데 이어 강북 강변로,일산∼수색도로 확장을 올해말 완공한다. ▷동자부◁ 에너지정책의 기조를 절약에 두고 공급위주에서 수요관리위주로 정책을 전환해 에너지절약의 획기적인 해가 되도록 한다.건물과 수송부문에서도 관계부처와 협의,건물의 설계 및 건축기준을 에너지절약형으로 보강하고 경·소형차 보급확대방안을 강구한다. ▷보건사회부◁ 추석을 맞아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전국 7백55개 사회복지시설에 보호중인 8만1천명의 시설 수용자에 대해 사회복지사업기금으로 1인당 3천2백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하고 거택보호영세민 18만가구(가구당 쌀20㎏)와 시설보호자 8만1천명(1인당 쌀5㎏)에게 특별양곡을 시·군·구별로 지급한다. ▷노동부◁ 조선·자동차·중공업등 일부 임금미타결업체에 대한지도를 강화해 올 임금교섭을 이달중 마무리하도록 하고 이면계약등 변칙적인 임금인상에 대한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 위반업체를 제재한다.체불임금 청산을 위한 범정부차원의 지원책을 강구한다. ▷교통부◁ 올 추석연휴에는 지난해보다 16%가 증가한 약 2천만명이 고향을 찾을 것으로 보고 철도·고속버스의 수송능력을 늘려 귀성객의 80%를 대중교통수단으로 수송토록 한다.특별수송기간중 차량정체가 심한 경부고속도로의 서울∼천안간 승용차의 진입과 8t이상 화물차의 운행을 통제하며 중부고속도로 서울∼곤지암간의 승용차 진입도 제한한다. ○재활용 폐기물 감세 ▷과기처◁ 내년중 1천3백75억원의 과학기술진흥기금을 새로 조성해 이중 6백24억원을 기업의 첨단기술개발사업에 융자해주고 올 7월에 확대 개편된 한국종합기술금융(주)의 기술개발지원기능을 확충,하반기중 1천5백억원을 중소기업에 추가지원한다. ▷환경처◁ 여성단체와 소비자단체가 벌이는 「장바구니 들고다니기」「음식을 안버리기」운동을 확산시키고 내년부터 쓰레기 수거료의 종량제도입을 추진하며 고물상의 재활용가능 폐기물에 대해 세액공제를 실시해주도록 한다.
  • 공무원 봉급 내년 3% 인상/당정 최종합의

    정부와 민자당은 7일 서울 여의도 맨하탄호텔에서 내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제2차 당정계수조정회의를 열고 내년도 공무원의 임금인상률을 3%로 한다는데 합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당은 추가로 7천억원규모의 예산을 요구,분야별로는 ▲중소기업신용보증기금 1천억원 ▲중소기업공제기금 5백여억원 ▲농촌경지정리비용 7백억원을 포함한 농어촌구조조정비용 1천5백억원 ▲대도시지하철건설비 1천억원 ▲국도·지방도 확·포장을 위한 도로특별회계 1천5백억원등이다. 당정은 그러나 영종도 신공항과 경부고속전철등 국책사업예산을 줄이는 문제에 대해서는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당정은 9일 당 예결위 전체회의를 열어 예산안의 계수조정작업을 마칠 방침이다.
  • 제2회 「일가기념상」 시상식(단신패트롤)

    ◎농민상 비 농촌지도자 교육원 ◇농촌발전과 복지운동에 일생을 바친 가나안 농군학교 설립자 고 김용기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제2회 「일가기념상」시상식이 5일 하오 경기도 하남시 풍산동 정윤고교 강당에서 서울시장,농수산부차관,주한필리핀대사,주민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 농민상 부문에서는 필리핀 세이비아대학부설 동남아농촌사회지도자교육원이,공익상 부문에서는 대구 카톨릭병원 피부과원장 엠마프라이 심거씨(호주인)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으며 이들에게는 각 2만달러의 상금과 메달이 주어졌다. 가나안 농군학교는 ▲정신교육 ▲신앙교육 ▲공동체교육 ▲지도자 교육을 실시하는 심신수련장으로 설립된 사회교육기관이다.
  • 오늘밤 한차례 비

    전국 주요지방의 낮최고 기온이 예년보다 2∼4도 높아 30도를 웃도는 늦더위가 3일째 이어졌다. 이번 늦더위는 그러나 지난달말 집중호우로 제대로 자라지 못한 벼이삭들에 충분한 햇볕을 제공,결실에 큰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상청은 5일 『이동성고기압이 활성화되면서 대구의 낮최고기온이 32·2도를 기록하는등 전국에 걸쳐 30도를 넘는 늦더위가 3일째 찾아들었다』고 밝히고 『이번 더위는 6일까지 이어지다가 6일 밤이나 7일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한차례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이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또 『지난달의 날씨가 불규칙하고 집중호우가 쏟아지기도 해 농촌에 걱정을 안겨줬으나 9월들어 맑은 날이 계속돼 들녘에 충분한 일사량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9월 중순까지 큰 기상재해없이 햇볕의 양이 충분할 것으로 보여 중순부터는 조생종벼부터 수확을 할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 늦더위 기승속 들녘엔 황금물결/올해도 벼농사풍작/3천7백만섬 무난

    ◎장마짧아 일조량 충분/병충해 적어 낟알 충실/전국 3일째 30도 웃돌아 올해 벼농사는 날씨가 순조로운데다 병충해도 크게 줄어 12년 연속 풍년을 맞게 됐다. 농민들이 논에 적기에 물을 대고 병충해 방제에 힘쓰는등 땀흘려 일한 보람이다. 농촌진흥청이 전국 15개 표본지역의 벼생육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벼의 키는 77.7㎝로 예년 평균인 82.7㎝보다 5㎝가량이 작아졌으나 포기당 줄기수는 19.6개로 예년의 18.5개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확량과 직결되는 1㎡당 줄기수는 4백87개로 예년의 4백43개보다 9.9%가 많은데다 병충해 발생면적도 19만3천㏊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40%나 줄어들었다. 이같이 전체적인 작황이 좋아 올해 쌀 생산량은 당초 목표량인 3천7백만섬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림수산부 관계자는 『올해는 장마기간이 짧아 일조량이 많았고 온도까지 예년보다 높았기 때문에 낱알이 더욱 충실해졌다』고 밝히고 『계절적으로 일찍 찾아온 추석이지만 햅쌀을 추석차례상에 올릴 수 있을 것같다』고 말했다.
  • (주)삼익 농촌주택에 대상(단신패트롤)

    ◎농진공 설계 공모… 당선적 22점 발표 ◇농어촌진흥공사는 지난 4월 새로운 농촌주택 기본설계를 현상공모해 총 94점의 응모작중 22점을 당선작으로 선정,4일 발표했다.(사진) 농어촌진흥공사는 이들 당선작을 모두 전산화하고 표준설계도를 제정,농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한편 건축자재를 규격화해 공사비를 절감시킬 계획이다.또 이들 당선작을 우선 현재 정주권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충남 공주군 계룡면의 집단마을 정비사업지구에 시범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당선작 22점중 상금 3백만원이 주어진 대상은 (주)삼익이 출품한 대지 1백2평,건평 33.5평의 농촌주택 기본설계(사진)에 돌아갔다. 대상을 탄 이 설계는 건축자재로 경량의 ALC 콘크리트를 사용,가볍고 튼튼하며 평당 건축비가 1백20만∼1백50만원정도 들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밖에 우수상은 삼성종합건설과 (주)아키플랜이 출품한 2개의 작품이 선정돼 각각 상금 2백만원씩을 받았고 장려상은 선경건설·충남전문대 등의 4개작품(상금 각50만원)에 돌아갔으며 다다건축사무소 등이 출품한 15개 작품은 입선돼 각 20만원씩의 상금을 받았다.
  • 경영난 벽지버스업체 국고 지원(단신패트롤)

    ◎교통부,육운법개정안 입법예고 ◇정부는 내년부터 수익성이 없는 벽지노선 등을 운행하는 버스업체에 대해 국고나 지방비에서 보조 또는 융자를 해주기로 했다. 교통부는 벽지 또는 산간지방의 비수익노선을 운행하는 버스업체에 대해 보조근거를 마련하고 버스노선개설명령권한이 시·도지사에게 위임돼 있는 노선에 대해서는 손실보상도 당해 시·도지사가 하도록 하는 내용의 육운진흥법개정안을 3일 입법예고했다. 이 개정안은 갈수록 농촌인구가 줄어드는 등 수송수요가 감소해 경영난이 가중되는 비수익노선이 급증하고 있는데 따라 버스의 운행중단,결행 등으로 주민들이불편을 겪게 될 것에 대비해 정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운행이 곤란한 노선이라고판단될 경우 국고나 지방비로 버스업체를 보조하거나 융자를 해 주도록 돼 있다. 지금까지는 벽지노선에 운행하는 버스업체에 대해 자동차운수사업법에 따른 과징금으로 손실보상을 해 왔으나 국고 또는 지방비로는 일체 지원을 하지 않았다.
  • 양곡유통위원 위촉/추곡수매가 등 심의/농림수산부

    농림수산부는 2일 양곡정책 자문기관인 양곡유통위원회 제5기 위원 20명을 위촉했다. 이 위원회 위원은 지난해의 제4기 위원중 15명이 재위촉되고 강봉순 서울대 농생대교수등 5명이 새로 위촉됐다. 이들 위원은 종전처럼 생산자와 소비자대표 각 5명,학계대표 4명,언론계·연구기관·유통분야에서 각 2명씩으로 되어있다. 이 위원회는 올해산 추곡작황이 판명되는 이달말부터 추곡수매가격과 수매량에 관한 심의에 들어가 오는 10월 중순쯤에 정부에 대한 건의문을 작성할 계획이다. 위원명단은 다음과 같다. △정기수(농협중앙회 부회장) △이봉주(충남 논산 연무단협장) △김종남(농업·전남 강진) △김수호(농업·경북 성주) △안길환(농업·전북 김제) △인배환(공익문제연구원장) △박동진(한국소비자보호원 부원장) △정광모(소비자보호단체협의 회장) △김천주(대한주부클럽연합회장) △전성자(소비자생활교육원장) △김동희(단국대 농대교수) △강봉순(서울대 농생대교수) △곽상경(고려대 정경대교수) △장동섭(전남대 농대교수) △최철주(중앙일보 논설위원) △최택만(서울신문 논설위원) △성배영(한국농촌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 △송대희(한국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윤상준(전국양곡상연합회장)
  • 농기계 수리봉사 오늘부터 두달간

    가을철 전국순회 농업기계수리봉사가 1일부터 10월31일까지 실시된다. 이번 순회수리봉사는 대동공업등 5개 농기계 생산업체로 구성된 중앙지원반과 농촌지도소,농협,대리점 등으로 구성된 시·군 합동수리반(지역반)으로 편성돼 콤바인,바인더,트랙터 등을 수리하는 한편 농민에 대한 현장수리교육과 안전사용교육도 병행 실시한다. 중앙지원반은 56명의 전문수리기사와 차량 45대로 1일 상오11시에 충남 천안시 소재 태조산 수련장에서 발대식을 가진뒤 수리봉사에 나선다.
  • “우리농산물 지키기” 농민이 앞장/개방피해 조사 등 자구활동 활발

    ◎국산둔갑 수입품 즉각 고발/불법 유통품목 불매운동 적극 전개/농협,수입개방 대책회의… 대국민 홍보도 강화 우리 농산물을 우리가 지키자. 최근 수입개방화에 따라 외국산농수산물이 마구 쏟아져 들어오는데다 밀수까지 늘어나 농·수·축산농가및 관련단체들이 자구책마련에 나섰다. 농어민들은 특히 값싸고 질이 나쁜 외국산 농수산물을 질좋고 값비싼 우리농수산물로 둔갑시키거나 섞어파는 일이 많아지자 이같은 사례를 적발,원산지표시위반으로 관계당국에 고발키로 하는 한편 불량수입품에 대해서는 소비자단체들과 연계해 불매운동을 벌여나가기로했다. 농협중앙회는 31일 상오 농협회관에서 「농산물수입개방대책위원회」를 열고 수입개방에 따른 산업피해를 구제하기 위해 전국 단위농협별로 피해조사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국산으로 위장판매되는 품목은 원산지표시위반으로 그때그때 고발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수입식품에 대한 위생검역을 강화하고 밀수근절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정부에 촉구하는 한편 불법·불량품목은 소비자단체등과협조,대대적인 불매운동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이에따라 농협 경남도지부에서는 관광지와 유원지등에서 수입품이 국산품으로 둔갑돼 판매되는 사례를 사직당국에 즉시 고발하기로 하고 이달중으로 도내 2백16개 단위농협에 소비자고발창구를 개설할 예정이다. 강원도지부에서는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우리나라 농산물을 애용하고 지키자」라는 캠페인을 벌여 65만8천여명의 서명을 받는 성과를 얻자 이달부터는 좀더 적극적인 방식으로 「우수농산물을 생산,공급하자」는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충남도지부는 「1농협1특산품 개발운동」을 벌여 조치원의 황금알대추,청양 멜론,음봉 능금,입장 거봉포도,운곡 구기자 등을 지역특산품으로 생산,판매하고 있다. 경기도지부는 24개 농촌지역별로 각 도시와 자매결연을 주선,「농촌과 도시어린이 교류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수협과 축협·인삼조합 등도 국산품지키기운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들 단체는 국산과 수입산의 식별방법을 홍보하는 책자를 만들어 반상회·직판장 등을 통해 적극 보급하고 있다.
  • 대중 농산물 교역대책 강구/정부,위원회 설치

    ◎오늘∼11월30일 가동 농림수산부는 한·중수교로 양국이 농산물의 교역과 협력을 통해 서로 이익을 증진시킬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대책위원회를 1일자로 설치키로 했다. 31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이 대책위원회는 농림수산부차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농·수·축협중앙회 부회장등 농어민단체대표·학계대표·농촌진흥청·산림청·수산청장 등을 위원으로 해 구성되고 위원회밑에 농림수산부 국장급을 반장으로 농산반·임산반등 5개반이 편성돼 1일부터 11월30일까지 운영된다. 이 위원회는 단기적으로는 중국산 농산물의 수입확대에 대비한 농어민 보호대책을 마련하고 장기적으로는 가공농산물등 우리 농산물을 중국에 수출하는 방안과 중국의 저렴한 노동력·값싼 원자재와 우리의 자본,기술이 결합하는 형태의 합작투자방법 등을 마련,오는 11월30일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우리나라의 중국산 농산물 수입은 최근 교역의 활성화로 급증추세를 보여 90년은 전년보다 33%,91년은 51.7%,올해는 지난 6월 현재 52.5% 각각 증가했다.
  • 값싼 노동력 믿다간 “값비싼 대가”(NAFTA이후 멕시코시장:하)

    ◎드센 노조파워에 인플레 가속화 우려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조인이후 멕시코에 하루평균 4∼5명의 한국상사원들이 찾아오고 있다는 것이 주멕시코 한국대사관측의 설명이다.이미 멕시코에는 중소업체를 포함,31개의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는 상태이다. 그러나 북미진출 교두보로서의 잠재적 가치에도 불구,멕시코의 투자환경은 예상보다 훨씬 열악하다는 것이 이곳 멕시코주재 한국관계자들의 공통된 견해이다. 외국인투자가 거의 1백% 개방돼있고 노동력이 저렴하다는 눈앞의 이익만 생각하고 멕시코투자를 결정했다가는 낭패보기 십상이라는 얘기이다.포항제철의 김경화 멕시코지사장은 『한국에서 투자조사단이 많이오고 있으나 너무 연구를 안하고 온다』면서 한국기업들의 대멕시코관이 너무 막연하다고 지적한다. 사실 한국과 멕시코간에는 투자의 기본조건인 투자보장협정이나 이중과세방지협정같은 기본 협정이 체결되어있지 않은 상황이다. 낮은 노동생산성도 문제이다.현대종합상사 멕시코지점장 오익희씨는 『임금은 싸지만 노동생산성은 제로』라고 단언한다.한국 노동자가 1시간이면 끝낼 일을 4∼5시간이 걸려야 겨우 마무리하는 실정이라는 것이다. 그런데도 노동조합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강력해 『꼭 마피아 같다』는 것이 이곳 주재원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포항제철지사의 이인헌씨는 『NAFTA이후 엄청난 자본이 유입되고 있어 인플레이션 발생이 우려된다』면서 강력한 노조와 물가인플레이션현상이 맞물려 멀지않아 「저임금」이란 장점이 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별 대책이 없는 한 마킬라도라(보세구역)에 투자한 한국업체들은 쇠퇴는 않는다해도 성장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비관적 전망도 내놓았다. 미국으로부터의 견제 또한 만만치 않다는 지적이다.현대의 오지점장은 『멕시코내 발주공사의 경우 미국 건설업체의 기술사양서를 그대로 요구하는등 사실상 미국의 영향력 아래 있어 제3국이 뚫고 들어가기가 힘들다』고 밝혔다.포철의 이씨도 『미국남부의 노동집약산업과 공해산업이 대부분 멕시코 북부의 마킬라도라로 진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마킬라도라는 미국기업의 독무대가 될 가능성마저 있다』고 우려했다.포철의 김지사장은 『살리나스대통령의 대중적 인기도 멕시코내 영향력 확대를 노린 미국언론들이 부추긴 결과라는 시각도 없지않다』고 주장한다. 멕시코는 인구의 10%에 불과한 순수 백인들이 부와 권력을 과점하고 있다.대부분은 한국의 70년대초 판자촌같은 집에서 열악한 생활을 하고 있는 형편이다.그나마 농촌지역은 대부분 전기조차 들어오지 않는 낙후된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기업활동의 기초가 되는 도로·항만·통신등 사회간접자본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투자의 효율성을 크게 떨어뜨리고 있다는 점이다. 또 멕시코 최고위층의 의욕과 능력은 대단하나 「계약위반을 다반사로 아는」비효율적 관료주의도 멕시코 진출에 앞서 짚고 넘어가야할 장애물이다.
  • 전국 렙토스피라 주의보

    보사부는 29일 추수기에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렙토스피라증 주의보를 전국에 내리고 각 시도에서는 철저한 예방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주로 추수기에 들쥐나 집쥐의 소변속의 렙토스피라균이 피부상처로 들어와 전염되는 렙토스피라증은 평균 10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두통·오한·황달·신부전증 등을 일으키는데 간이나 신장기능 손상자에 있어서는 20%이상의 치사율을 나타내는 2종전염병이다. 보사부는 특히 추수기 농촌지역 주민들은 작업시 고무장갑·장화·보호의 등을 반드시 착용하고 들쥐나 집쥐의 구제에 노력하는 한편 환자발생시 보건소·의료기관에서 즉시 진료받을 것을 당부했다.
  • “농지소유상한 완화,영농참여 유도”

    ◎민자당 주최 「농지제도개선 토론회」 지상중계/연구·농기계생산 등 농업목적이면/민간업계에도 농지취득 허용해야/조합 등 농민단체에도 소유권 인정 바람직 농지소유및 이용규제완화를 통한 농지제도개선책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토론회가 민자당주최로 26일 여의도당사에서 개최됐다. 시종 진지하고 열띤 분위기속에서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단국대 김동희교수의 주제발표에 이어 토론이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경자유전의 범위내에서 농지의 소유상한을 다소 완화하고 투기방지를 전제로 농업목적시설설치를 위한 전용은 규제를 풀어야한다는 의견들을 지배적으로 제시했다. 민자당은 이날의 토론회결과를 정부정책및 대선공약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김동희단국대교수=경자유전의 원칙은 유지되어야하나 농업생산성향상을 위해 농지의 농업목적활용이 보장되는 범위안에서 보다 탄력적으로 운영돼야 한다. 경자의 범위를 개인가족뿐만 아니라 협동조합형태의 농민조직까지 확대하고 유전을 소유권설정이외의 장기임차권보유도 포함시키는 원칙으로 확대 해석해야 한다. 또 투기를 위해 다른 용도로 불법전용된 제한된 농토자원이 농업자에 의해 생산적으로 이용되려면 ▲농민의 소유권상한선을 20㏊이상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영농희망자가 신규로 농지를 구입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동시에 실제로 영농하는지 여부를 엄격히 감시하는 제도를 만들고 ▲협동조합등 농민단체의 소유권인정및 현재 「1㏊이하 5인이상」으로 돼있는 영농조합을 「5㏊이하 2인이상」으로 완화해야 한다. ▲최양부 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현재 비농민의 농지취득요건인 「농지소재지 6개월이상 거주요건」을 폐지해야 유능한 농민의 영농참여가 촉진되고 농지수요도 증가한다. 기술농업시대에 대비해 농업시험·연구목적으로 농지를 취득하고자 하는 민간업계에 대해서는 농지취득이 허용돼야하고 농업관련산업의 발전을 위해 종묘·농기계등 농업자재생산에 필요한 농지취득도 인정돼야한다. ▲서원호 농협조사부장=생산성이 낮은 한계농지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서는 정부가 고시한 지역의 한계농지를 비농민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임대차를 영농규모 확대수단으로 적극 활용하기 위해 장기임대자에게 장려금을 지급하면 효과적일 것이다. ▲성기윤 강원도 춘천군 신북단위농협장=농지소유규제를 전면 완화해서는 곤란하므로 부분적으로 완화,주말농원·관광농원 등을 조성할 수 있어야 한다. 농지전용규제는 대폭 완화하되 농협의 유통·가공시설 등 농업관련시설에 대해서는 전면개방해야 한다.그린벨트도 재조정해 불합리한 곳은 풀고 주민편의 시설설치등의 행위제한은 완화해야 한다. ▲주봉규서울대교수=농지소유자격규제가 지나치게 완화돼서는 부작용이 있다. 농지의 소유와 이용이 일치돼야 농업생산성이 향상되고 농지의 생산수단으로서의 의미가 퇴색되지 않는다.
  • “UR 타결돼야 우리에 유리”/대외경제정책연 세미나

    ◎실패땐 개별국 쌍무협상 곤란/NAFTA 등 대처에도 도움/쌀시장개방 예외인정 등 기본입장 고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의 체결과 EC통합등 세계경제의 블록화 추세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다자간협상인 우루과이라운드(UR)에 우리나라가 보다 적극적인 타결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지난해말 GATT(관세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의 둔켈사무총장이 제시한 협상초안을 놓고 오는 11월부터 UR협상이 재개될 것으로 보여 쌀시장개방 예외인정등 우리측 관심사항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고 시장개방예시제를 통해 개방에 미리 대비해야 할 것으로 촉구됐다. 유장희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원장은 26일 대한상의에서 열린 「UR총점검­분야별 평가와 우리의 대응」이란 정책세미나에서 『북미자유무역협정등 세계경제의 블록화는 역외국가들을 차별할 수 있어 GATT중심의 현행 다자간교역체제가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며 『이러한 시점에서 우리나라로서는 UR협상의 성공적 타결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유원장은 『만약 UR협상이 실패하면 우리나라는 UR협상에서 다뤄졌던 모든 문제들에 대해 미국·EC등 선진국과 쌍무협상의 험난한 고비를 넘어야 하며 더욱이 EC가 92년에 경제통합을 이루고 북미자유무역협정이 최종 타결되면 이들 경제권과의 협상은 UR보다 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UR협상이 실패하면 우리나라는 득보다 실이 많아 매우 불리해진다』고 강조했다. 이윤재 경제기획원대외경제정책조정실 제2협력관은 「UR협상과 우리의 대응」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앞으로 UR협상은 미대통령선거와 불국민투표등을 고려할 때 11월이후에나 진전을 이룰것이며 현재로서는 내년 초로 끝나는 미행정부의 신속처리권한의 시한에 맞추어 협상이 타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해말 둔켈총장이 제시한 최종안은 농산물및 보조금,긴급수입제한조치등 일부분야에서 우리의 입장반영이 미흡하다』면서 『앞으로 쌀등 기초식량의 시장개방 예외인정이라는 기존입장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옥박사(농촌경제연구원)는 『향후 농산물협상의 관건은 둔켈최종안과 EC의 농업사정,한국 일본 캐나다 멕시코등의 시장개방 예외주장이 얼마나 반영되고 용이하게 타협되는가에 있다』면서 『쌀의 관세화 예외인정과 함께 농업의 국제화·개방화과정에서 우리 농업이 세계시장에서 외국 농산물과 경쟁할 수 있도록 전환기적인 소득보상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하고 근본적인 경쟁력강화를 위한 작목조정과 농업구조 조정을 병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비스시장개방과 관련,박태호박사(KIEP)는 『UR서비스협상은 다른 분야에 비해 훨씬 진전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UR서비스협상이 타결될 경우 이미 세계 20대 서비스교역국으로 부상한 우리나라는 금융 증권 보험분야등의 폭넓은 서비스자유화로 커다란 영향을 받게 되므로 국내서비스시장의 개방에 대한 점진적 자유화계획을 수립하고 구조 조정과 산업피해구제,불공정무역행위,독과점에 대한 대응책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중기 지원·농촌개선 자금 대폭 증액

    ◎과기·간접시설·환경비용 집중배정/증가율 올해의 2배… 긴축 기조 흔들릴 우려 내년도 나라살림의 윤곽이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경제기획원이 25일 당정협의에 넘긴 내년도 예산규모는 일반회계기준으로 올해보다 14.6%가량이 늘어난 38조5백억원.재정투융자특별회계를 포함하면 11.7%가 늘어난 40조1천2백억원에 이른다. 앞으로 계속될 당정협의와 국회통과과정에서 조정여지가 남아있지만 「일반회계 14.6%증가」라는 골격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세출내역에 있어서는 정부와 민자당이 추곡수매와 공무원봉급인상,목적세도입등을 놓고 이견을 보여 당정협의과정에서 변동의 소지가 있다. 그러나 세출내역도 내역이지만 내년도 예산증가는 예산규모가 대폭 현실화된 올해(5.8%)보다 무려 배이상 늘어나고 90년(26.7%)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임으로써 그동안 긴축의 목소리를 높여온 정부의 정책기조가 대선정국에 맞물려 흐트러지는 게 아닌가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 경제기획원은 지난달 말 국무회의에 내년도 예산편성여건을 보고하면서 『예상경상성장률(12%)을 감안하면 15.4%의 세입증가가 예상되나 중소기업지원을 위한 법인세감면과 근로소득세 경감을 고려하면 세입증가는 13%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었다. 그러던 것이 민자당의 내년예산 15%증액주장과 함께 재무부가 세금감면등의 요인을 감안하고도 내년 세수가 14.6%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추계하자 「세입내 세출」을 내세워 대폭 증액으로 방침을 바꾸었다. 내년도 세출예산내역(재특포함)을 보면 중앙정부가 지방정부의 교육·재정지원을 위해 지원하는 교부금이 올해보다 15.2%증가한 8조3천3백73억원이다.현재 정부가 추진중인 휘발유·경유의 특별소비세를 도로·지하철투자를 위한 목적세로 전환하더라도 교부세율조정을 통해 동일한 금액이 지원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인건비와 방위비의 경우 국방부와 각부처가 올해보다 22.6%가 늘어난 17조2천9백억원을 요구해왔으나 증원과 봉급인상등 추가처우개선을 동결,인건비증액을 최소화함으로써 올해보다 10.5% 늘어난 15조5천8백60억원을 계상했다.이중 방위비는 올해(8조7천3백80억원)보다 9%가량 늘어난 9조5천억원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기본행정비등 경상경비는 거의 올 수준에서 편성,2.1% 증가하는 수준에서 묶고 나머지 재원을 주요사업비에 대거 투자하기로 했다. 특히 사업비가운데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지원과 농업구조개선사업과 △철도·도로·지하철·물공급등 사회간접자본시설의 확충 △과학·기술의 진흥및 인력양성 △교육·환경지원등에 집중적으로 재원을 배분키로 했다. 정부는 내년에 중소기업구조조정기금에 올해보다 6백75억원이 늘어난 2천2백75억원을 지원,중소기업의 구조조정을 촉진하고 중소기업 공제사업기금에 2백20억원(92년 5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또 중소기업의 신용보증확대를 위해 신용보증기금에 6백억원,기술신용보증기금에 4백억원을 각각 지원하고 신발및 섬유산업의 시설합리화등을 위해 공업발전기금에 8백40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농어촌구조개선을 위해 농어촌발전기금(9천1백11억원)과 경지정리(2천9백44억원) 농업기계화(4백96억원)에 예산을 집중 투입하고 농수산물가공과 저장및 유통시설확충을 위해 올해보다 1백70억원이 늘어난 7백36억원을 배정했다.또 과학기술투자를 위해 내년에 G7프로젝트등 특정연구개발비 1천30억원을 책정한 것을 비롯,과학기술진흥기금(9백40억원) 공업기반기술개발(9백억원) 기술연구기관기술개발(3천5백51억원) 과학기술인력양성(1백51억원) 과학산업연구단지조성(1백61억원)의 예산배정도 늘렸다. 아울러 고속도로와 국도건설에 2조1천억원,경부고속전철건설에 2천3백82억원,수도권신공항건설에 1천8백79억원을 배정하고 다목적댐 건설(1천2백73억원)과 치수사업(1천7백26억원)에 예산배정을 늘렸다. 이밖에 저소득층 복지증진에 지난해와 비슷한 2천8백98억원,장애인과 노인등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사업에 2천2백84억원을 지원하고 고급기술인력양성에 2천4백42억원,서울∼구로 3복선전철 경인복복선,과천·분당·일산선 복선전철등 수도권교통난해소를 위해 6천1백39억원을 책정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 “수돗물 못믿겠다”… 생수찾아 원정/전국 약수터마다 차량 몸살

    ◎물맛 소문나면 3천여대씩 몰려/좁은 농로 막아 농민과 마찰 속출/관광객까지 가세… 곳곳 주차시비 전국곳곳의 샘이나 약수터마다 생수를 찾는 차량들로 심한 몸살을 앓고있다.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맑은 식수를 찾는 인구가 급증,물맛 좋기로 소문난 곳이면 어디나 생수를 떠가려고 몰려드는 차량과 인파로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고있다. 특히 농촌지역에선 이들 생수운반차량들이 좁은 농로를 완전히 막아버려 농민들의 영농에까지 지장을 주고있다. 더욱이 주말이나 일요일이면 샘터주변은 인근도시민뿐만아니라 관광객들까지 차를 몰고 한꺼번에 찾아와 아무데나 마구 주차하는 바람에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으며 지역주민이나 농민들과 주차시비를 일으키는등 마찰도 잦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 전당 부근 약수터의 경우 평일 휴일 할것없이 매일아침 2백여대의 차량들이 남부순환도로변에 주차,교통소통에 큰 지장을 주고 있다. 게다가 약수터를 찾는 차량의 상당수는 교통신호나 좌회선 금지를 무시하기 일쑤여서 교통사고의 우려마저 높다. 대구∼청도간 국도변에 있는 경북 달성군 가창면 팔조령밑 삼산리 약수터의 경우 매일 새벽부터 대구등지에서 온 3천여대의 차량들이 생수를 받기위해 2차선도로를 거의 메우고 있다. 때문에 인근 용계 오동 상원리일대 주민들은 본격적인 농사철을 맞아 경운기를 몰고 논밭으로 나가려해도 길이 막혀 애를 먹고있다. 경북 경산군 남천면 대명리 약수터의 경우는 너비 4m의 농로에까지 매일같이 수백대의 차량이 몰리고 있으며 산중턱인 영일군 신광면 상읍리 법광사 약수터에서는 물을 받으러온 차량들이 너비3m의 좁은 농로를 따라 절입구까지 주차해있어 항상 교통사고위험때문에 주민들과 잦은 마찰을 빚고있다. 대명리 약수터 인근에 사는 농민 김주선씨(50)는 『깨끗한 물을 받으려는 것은 좋지만 이를 위한 차량들이 농토까지 막으면 농사를 어떻게 지을 수 있겠느냐』면서 조금 불편하더라도 약수터에서 떨어진 곳에 차들을 질서있게 주차시켜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초정약수로 이름이 난 충남 연기군 금남면 대박리와 전의면관정리 부근도 주말마다 대전 천안등 주변 도시지역뿐아니라 서울에서까지 생수를 길러온 차량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또 보문산공원 사정공원등 50여곳의 약수터가 있는 대전지역도 최근들어 각광을 받고있는 유성구 가정동 대덕연구단지약수터등 몇곳에만 집중적으로 몰려 이들지역은 평일에도 교통혼잡을 빚고 있다. 전북 전주시 최남단인 좁은목이약수터에는 물을 뜨러오는 사람이 하루 1만여명에 달해 시변두리지만 전주시 최대 교통혼잡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관광지가 많은 강원도에는 이름난 약수터가 1백2곳에 달하지만 거의 모든 약수터마다 근처주민들은 물론 관광객까지 한꺼번에 몰려 이지역 교통체증을 부추기고 있다.
  • 올해 과일 풍작… 16% 증수/농수산부

    ◎홍수출하 막게 5백85억 수매계획 올해 과실생산량은 지난해보다 16%이상 늘어나는 풍작이 예상되고 있다. 20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여름 과실인 포도·복숭아·배는 개화기와 수정기의 저온과 강수량이 많아 결실이 불량,지난해와 비슷한 생산량을 보일 것이나 가을과실인 사과·감귤·단감 등은 전년대비 20%이상 증수돼 전체적으로 올해 과실생산량이 지난해 보다 16%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전망은 농촌진흥청이 시·군 행정기관과 원예조합 등과 합동으로 과종별 주산지 66개 시·군에서 생산예상량을 조사한 결과 나온 것이다.품목별로는 단감이 지난해보다 25% 증수되는 것을 비롯해 감귤이 24%,사과가 20%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정부는 올해 과실생산량이 평년 작을 상회하는 풍작이 예상됨에 따라 수확기 홍수출하를 막기 위해 정부비축자금과 민간수매 및 생산자단체에 대한 수매자금 5백85억원을 지원,가격안정을 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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