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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의회 예결특위,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 마무리

    경북도의회 예결특위,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 마무리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황재철)는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1일 양일간, 경북도지사와 경북도교육감이 제출한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사를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에 심사한 예산안 규모는 애초 전 집행부가 요구한 일반회계 11조 8366억원에서 15건 2억 1700만원을 감액, 특별회계 1조 5645억원은 원안 가결했다. 경북교육비특별회계는 5조 6445억원에서 4건 9억 818만원을 감액했다. 박규탁 의원(비례)은 뉴포트비치 영화제에 경북도를 홍보할 수 있는 작품을 잘 선별해 많은 작품을 출품 해 볼 것을 주문했으며, 5~6년차 교원들의 퇴직이 많다고 지적하며 교원과 학생 서로가 조화를 이뤄 우수한 교육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소관 당국의 적극적인 노력을 부탁했다. 김희수 의원(포항)은 경상북도의 저출생 문제가 심각하다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획기적 대책이 필요함에도 지금까지 안일하게 대처해 왔다고 질타하며 소관 부서에서 도맡아서 할 것이 아니라 도지사를 비롯해 경북도 공무원의 역량을 총동원해 저출생과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경숙 의원(비례)은 APEC유치, 공공심야약국 운영실태, 글로벌 학당 등에 관해 질의하며 특히 APEC을 경주에 유치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질의하면서 취약점인 숙박인프라 개선을 촉구하는 한편, APEC유치의 경제유발 효과가 수조원에 달하는 만큼 유치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효광 의원(청송)은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근본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임신부터 출산까지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아이 엄마가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큰 그림을 한번 그려볼 것을 주문했다. 김일수 의원(구미)은 전통사찰 보수 정비 지원에 관해 질의하며, 문화유산에 등재되지 않은 사찰이라도 국가적 유산가치가 있는 것들은 검토해서 유지보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청년농업 영농정착 지원 사업의 경우 진입장벽이 높아 청년들이 지원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세심한 배려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순범 의원(칠곡)은 디지털 클라우드 참외 수직 재배 시스템 구축에 대해 질의하며 시스템이 상용화되어 농가에 보급될 때 농가형에 맞춰서 시설비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연구해볼 것을 당부했다. 또한 유보통합 과정에서 학부모와 어린아이 지원에 격차가 생기지 않도록 교육청에서잘 살펴볼 것을 당부했다. 정근수 의원(구미)은 농촌지역의 방치된 영농폐기물의 경우 바람에 날려 교통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예산을 증액해서 수거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사리도 확·포장사업에 대해 도로의 사고율도 높고 오래된 사업이니 많은 예산확보를 통해 이른 시일 내에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백순창 의원(구미)은 경북도에서 추진하는 연구용역 중 회계연도 독립원칙을 위배하는 건수가 많다고 지적, 예산을 심의하는 의회를 존중해야 한다고 당부하는 한편, 재해재난 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에 관해 질의하며 장마에 대비, 선제대응을 할 수 있도록 소관 부서의 적극적인 자세를 주문했다. 박채아 의원(경산)은 경로당 반찬지원 사업과 관련해 어르신들께서는 반찬보다 양곡지원을 선호하니 사업을 재검토해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미혼 소방공무원 만남 프로젝트 관련해 대상을 같은 직종으로 한정하지 말고 타기관과 협조하여 만남 대상을 확대해볼 것을 주문했다. 또한 학교 급식 자동화 기구 및 시설 확충과 관련하여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부대의견을 제시했다. 권광택 의원(안동)은 신중년 일자리 지원 사업에 관해 질의하며, 중년 실업자를 지원하여 재취업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상당히 중요한 사업이니 사업을 확대해서 추진해 볼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의대증원 문제와 관련하여 의료취약지역인 경북 북부지역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경북도가 적극적으로 움직여줄 것을 당부했다. 최병준 의원(경주)은 글로벌 현장 학습, 안전체험관 운영 실태, APEC유치등에 관해 질의하며 특히 APEC유치 관련해, 지난 2021년부터 경주 유치를 선언하고 도전했으면 지금쯤 심도 있는 답변이 나와야 한다고 지적하며 업무를 추진하는 데 있어 책임의식을 갖고 성실한 태도로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기욱 의원(예천)은 저출생 대응,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등 경북의 현안 정책을 다룰 때 경북의 미래발전과 도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관계공무원들, 전문가집단이 서로 상호 정책 토론하고 협의해 최선의 결과를 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성만 의원(영주)은 교육청이 의원들과의 소통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앞으로 예산심의를 비롯해 의회와 협력할 일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소통해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저출생 대응 관련해 의회와도 적극적으로 협의하여 구체적인 성과를 내 볼 것을 주문했다. 서석영 부위원장(포항)은 이차전지 특화단지가 활성화되려면 초격자 기술개발 및 인력 양성, 직원 정주여건 개선 등 지속 가능한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며 경북도가 이에 대해 철저한 준비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농지관리위원회의 허가가 없으면 농지매매가 제한되는 점을 지적하며, 이에 대해 중앙에 제도 개선을 건의 해 볼 것을 주문했다. 황재철 위원장(영덕)은 동네 돌봄 마을 시범 조성 사업의 경우 경북도 비소멸 지역이 아닌 실질적으로 필요한 곳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한편, 인구소멸지역의 학교 특화 절차와 방법에 관해 질의하면서 관내 학교 문제가 정리되어야 지방의 소멸을 막고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품고 자라날 수 있다며 도교육청에서 의지로 적극적으로 문제해결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예결특위 위원들은 이번 심사에서 지난 1월 ‘저출생과 전쟁’ 선포 이후, 도청에서 요구한 저출생 극복 지원 사업에 대하여 국가적 위기 문제에 의회가 적극 협력하되, 그동안 자주 언급된 예산 낭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아울러, 금년도 첫 추경 예산안은 의결한 대로 조속한 시일 내에 집행하여 고물가와 고금리로 힘들어하는 지역경제 회복에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당부하면서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를 모두 마무리했다.
  • “어르신, 농사 대신 지원금을”…충남형 지원 1㏊당 매년 1100만원

    “어르신, 농사 대신 지원금을”…충남형 지원 1㏊당 매년 1100만원

    충남에 주소 둔 고령 은퇴 농업인은 정부 ‘농지 이양 은퇴 직불사업’에 이어 추가 지원금을 받게 된다. 충남도는 올해 ‘충남형 고령 은퇴농업인 농지 이양 활성화 시범사업’을 처음 도입해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앞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부터 ‘농지 이양 은퇴 직불사업’을 추진 중이다. 고령 농업인이 소유한 농지를 농어촌공사에 매도하거나 매도를 조건으로 장기·임대하면 1㏊당 연간 600만원(매도)과 480만원(임대)을 직불금(보조금)형태로 최장 10년간 준다 도가 선보인 ‘충남형 고령은퇴농업인 농지이양 활성화 시범사업’은 정부의 농지이양 은퇴직불금에 이어 추가 지원이다. 도는 충남에 주민등록을 둔 ‘농업 완전 은퇴자(농업경영체 전부 말소)’에게 1㏊ 매도 시 연 500만원과 매도 조건부 임대 시 연 350만원씩 최대 10년 동안 추가 지급한다. 은퇴농이 농지를 매도할 경우, 매도대금 외에 1ha 당 연간 직불금 600만원에도 추가 지원금 500만원씩, 110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충남형 고령은퇴농업인 농지이양 활성화 시범사업’ 참여 희망자는 △정부 ‘농지이양 은퇴직불’ 지급대상자로 선정된 65세 이상 84세 이하 농업인이다. 이덕민 도 농림축산국장은 “충남은 전국 대비 농업 인구 감소폭과 고령화 비율 증가폭이 높은 실정”이라며 “이번 사업은 농촌 공동화 방지와 농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농업 육성을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 ‘金사과’ 막는다…도매법인 경쟁 시켜 유통비용 10%↓, 부진하면 퇴출

    ‘金사과’ 막는다…도매법인 경쟁 시켜 유통비용 10%↓, 부진하면 퇴출

    ‘금(金)사과’를 비롯해 ‘금’이란 접두사가 붙은 농산물이 잇따르는 이면에는 낡은 유통구조가 자리잡고 있다. 정부가 이를 바로잡고자 성과가 부진한 도매법인을 시장에서 퇴출하고 도매법인끼리의 공정한 경쟁을 촉진해 소비자 가격의 절반에 가까운 유통 비용을 10% 이상 줄이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러한 내용의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가 제시한 전략은 ▲공영 도매시장의 공공성·효율성 제고 ▲온라인 도매시장 활성화 ▲산지 유통 규모화·효율화 ▲소비지 유통환경 개선이 핵심이다. 현재 농수산물 가격의 49.7%에 달하는 유통 비용을 10% 이상 절감하고 온라인 도매시장 거래 규모를 2027년까지 5조원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정부는 가락시장 등 공영 도매시장 내 도매법인들의 경쟁을 확대하기로 했다. 산지에서 출하된 농수산물은 대부분 공영 도매시장의 도매법인이 진행하는 경매를 통해 중도매인을 거쳐 소매시장에서 소비자에게 판매된다. 전체 청과물의 절반가량이 공영 도매시장을 경유하는데 소수 도매법인이 전체 경매를 도맡아 과도한 마진을 챙겨 왔다. 정부는 기존 도매법인에 대해 5~10년의 지정 기간이 만료되면 성과를 평가해 재지정 여부를 결정하고 신규 법인은 공모제로 뽑기로 했다. 성과가 부진한 법인은 지정 기간 중에도 지정 취소를 의무화하도록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법’(농안법)을 개정한다. 지금도 임의로 법인 지정을 취소할 수 있으나 1976년 법 제정 이후 취소된 법인은 6곳뿐이다. 가락시장 내 일부 법인에 대해서는 거래 품목 제한을 없애 수수료·서비스 경쟁을 유도하기로 했다. 현재 가락시장에서 후발 진입 법인은 전체 193개 거래 품목 중 4%(8개 품목)만 거래할 만큼 기존 법인들의 텃세가 심하고 진입 장벽이 높다. 다른 공영 도매시장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 정부는 현재 4~7% 수준인 도매법인의 경매 수수료 체계도 손볼 계획이다. 도매법인 간 경쟁이 촉진되면 이들이 계약 유치를 위해 출하 산지에 투자를 늘리고 수수료를 낮춤으로써 농민과 소비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다. 지난해 11월 출범한 온라인 도매시장은 농산물 거래 품목을 올해 121개에서 2027년까지 193개로 확대하고 하반기부터는 수산물 거래도 개시한다. 정부는 거점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2026년까지 100곳으로 확대하고 APC의 청과물 취급 비중을 생산량의 30%에서 50%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강정현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사무총장은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도매시장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취지에는 공감하나 문제 있는 법인을 즉각 퇴출하는 게 실질적으로 쉽지 않아 구체적인 방안이 뒷받침 돼야 할 것”이라며 “공공성을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국산 농산물을 보호하기 위한 기금 조성 등 생산자를 보호하는 방안도 함께 마련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中 지난해 농민공 3억명…건설업 소득 가장 많아

    中 지난해 농민공 3억명…건설업 소득 가장 많아

    중국 사회제도의 모순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평가받는 농민공이 3억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종 종사자가 가장 많은 소득을 올리는 것으로 집계됐다. 1일 중국신문망은 전날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2023년 농민공 모니터링 조사 보고’를 인용해 “지난해 중국 내 농민공 수가 2억 9753만명으로 전년보다 191만명(0.6%) 증가했다”고 밝혔다. 농민공의 평균 연령은 0.8세 높아진 43.1세로 나타났다. 대졸 이상 고학력 농민공은 15.8%로, 2022년 대비 2.1% 포인트 증가했다. 학교에 다니지 않은 농민공은 0.8%에 그쳤다. 전체 농민공의 월평균 소득은 4780위안(약 91만5천원)으로 3.6% 증가했다. 가장 많은 임금을 받는 직종은 건설업으로 5488위안에 달했다. 중국에서는 자신의 후커우(호적)가 속한 지역에서 생활하는 것이 원칙이다. 자신의 고향을 떠나면 취업이나 거주하기가 쉽지 않다. 예를 들어 부모의 후커우가 지방인 학생은 어려서부터 베이징에서 공부를 했어도 대입 시험은 부모의 후커우가 속한 곳으로 돌아가서 치러야 한다. 농민공은 농촌에 후커우(호적)를 두고 도시로 나가서 일하는 노동자를 뜻한다. 대도시에서 택시 운전이나 배달대행, 가정부 일을 하는 이들은 대부분 농민공이다. 산업현장에서 없어서는 안 될 일꾼이지만 도시에 후커우가 없다 보니 제대로 사회보장을 받지 못해 여러 문제가 생겨난다. 적지 않은 이들이 차별 대우와 임금 체불 등에 시달리고 병원에서 의료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기도 한다. 부모가 자녀를 다른 식구나 친척들에게 맡긴 채 고향을 떠나다 보니 자녀 방치 등 사회 문제도 생겨난다.
  • 용인시, 도서배달 로봇 등 첨단 모빌리티 활용 공공서비스

    용인시, 도서배달 로봇 등 첨단 모빌리티 활용 공공서비스

    경기 용인시는 첨단모빌리티 기술을 활용한 공공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인공지능과 드론, 자율주행 등의 기술을 활용해 자율주행 도서배달 서비스,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 체험 프로그램, 드론 등을 활용한 스마트영농 사업을 진행했다. 먼저, 지난 4월 기흥구에서는 자율주행 인공지능 기술이 탑재된 로봇으로 도서 배달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를 신청하면 로봇이 정해진 시간에 목적지까지 책을 배달한다. 시는 로봇 개발 업체인 ㈜에이알247과 함께 동백도서관 인근 주거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수지구에서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웨어러블 로봇 체험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이 로봇은 신체활동을 보조할 수 있는 입는 로봇이다. 체험에 활용되는 로봇은 지역 내 업체인 ㈜위로틱스에서 개발한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 WIM’이다. 시는 5월부터 수지구 평생학습관에서 경로당 등을 대상으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향후 서비스 만족도 등을 조사해 내년부터는 보건소의 재활프로그램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처인구에서는 첨단기술을 도입한 스마트 영농사업이 펼쳐진다. 이 사업은 농촌 지역의 부족한 인력 문제를 해소하고, 농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병충해 방제용 드론과 자율주행 트랙터 도입을 추진한다. 시는 드론 방제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지역 농민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스마트 영농사업 시연회도 개최해 관련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인공지능과 로봇을 활용한 첨단기술을 공공서비스에 활용해 시민을 위한 행정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앞으로도 첨단기술을 활용한 공공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RE100 3법’ 입법 촉구 온라인 캠페인 진행

    경기도, ‘RE100 3법’ 입법 촉구 온라인 캠페인 진행

    슬로건- ‘지구생명온도 1.5℃ RE100으로 사수하라’경기도가 오는 5월 말까지 국회와 정부를 대상으로 ‘RE100 3법’ 입법을 촉구하는 ‘지구생명온도 1.5℃ RE100으로 사수하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온라인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4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30%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담은 ‘경기 RE100’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RE100 3법’은 경기 RE100 실천을 위한 제도적 기반으로 ▲RE100 국가 실현을 위한 ‘신재생에너지법’ 개정 ▲농촌 RE100 실현을 위한 ‘영농형태양광지원법률(가칭)’ 제정 ▲산업단지 RE100 실현을 위한 ‘산업집적법’ 등 개정을 말한다. ‘신재생에너지법’ 개정은 ‘30년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목표 30% 명시, 불합리한 태양광 패널 간 거리 규제 폐지 등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영농형태양광지원법률(가칭)’은 농업인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확대를 추진할 수 있도록 태양광 시설 설치 때 특례를 주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 ‘산업집적법’ 개정안은 신규 산업단지 개발계획을 짤 때 신재생에너지 계획 수립과 입주기업 태양광 설치 의무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경기도는 RE100 3법 입법 제·개정을 통한 효과로 국가의 ‘30년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목표 30%를 달성할 경우, 온실가스 배출량 약 2천3백만 톤 감축 효과와 함께 생산유발효과 약 133조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약 48조 원, 47만 2천 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추정했다. ‘지구생명온도 1.5℃ RE100으로 사수하라’ 온라인 캠페인은 경기도 홈페이지(뉴스→경기도는 오늘→더 많은 기회)를 통해 5월 30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전기자전거, 커피 쿠폰 등 다양한 경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 꿀벌 지켜라… 전국 ‘밀원수림’ 조성 박차

    꿀벌 폐사·실종으로 말미암은 생태계 파괴를 막고자 전국 지자체가 ‘밀원수림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남 창원시는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 사업으로 추진 중인 ‘꿀벌 살리기 프로젝트 창원시 밀원수림 특화 단지 조성 사업’을 다음 달 마무리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이달 초까지 2000만원을 들여 팔룡근린공원 일원에 밀원식물인 엄나무·모감주나무 각 1000그루를 심었다. 남은 예산 600만원을 활용하고자 추가 식재 대상지도 발굴 중이다. 시는 묘목이 2년 정도 자라면 꿀벌 생태계 조성에 긍정적 영향을 주리라 본다. 꿀벌 활동반경이 6㎞에 달하는 만큼 밀원수림 특화 단지 효과가 광범위하게 퍼지는 일도 기대한다. 창원시 관계자는 “도농복합도시인 창원은 꿀벌 생태계 파괴로 인한 영향이 더 클 수밖에 없다”며 “기후위기 시대, 꿀벌 멸종위기 경각심을 일깨우고 과수·양봉 농가 등에 도움을 주고자 꿀벌 살리기 프로젝트를 고향사랑기금 1호 사업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제주 서귀포시는 산림청 공모 선정을 바탕으로 밀원수림 조성에 나섰다. 올해 국·도비 9억 6000만원을 확보한 시는 남원읍 수망리 일대 등 2곳 45㏊에 밀원수 7000그루를 심을 예정이다. 지난달과 이달 이미 황칠나무 등 3500여그루를 안덕면 감산지구에 심었다. 시는 오는 11월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도 이달 충남 공주 일원에서 밤나무 400여 그루를 심는 등 지자체 밀원수림 조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2017년 충북 진천을 시작으로 전북 진안·부안·완주, 전남 장흥, 경북 상주, 충북 괴산 등에 밀원수를 심었다.
  • 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 개관… 서울시, 1조원 유니콘 키운다

    서울시가 2026년까지 1조 3000억원 규모의 ‘서울 바이오 펀드’를 조성해 바이오 스타트업 기업들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해외 바이오 기업들의 유치에 나선다. 서울시는 25일 동대문구 회기동에 있는 바이오분야 창업기지인 ‘서울바이오허브’의 글로벌센터 개관식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글로벌센터는 현재 서울바이오허브에 입주한 기업들을 선발해 해외 진출을 돕고, 서울 진출을 원하는 글로벌 기업들을 모집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 셀트리온과 대원제약의 사무실을 비롯한 바이오 분야 28개 스타트업이 입주해 있다. 2017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자리에 산업지원동을 시작으로 문을 연 서울바이오허브는 주변에 고려대학교와 경희대학교 및 대학병원,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이 인접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바이오·의료 클러스터로 조성됐다. 서울시는 2026년 양자기술융합지원센터, 2027년 첨단의료기기개발센터를 차례로 개관하는 3단계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금까지 270개 바이오 기업을 선발해 육성했으며 기업매출 791억원, 투자유치 4677억원의 성과를 거뒀다. 시는 2019년부터 지금까지 8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서울바이오펀드’를 2026년까지 1조 3000억원 규모로 확대해 바이오 기업과 기술에 대한 전략적 투자로 바이오 기술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날 개관한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는 서울바이오펀드를 활용해 국내 바이오산업과 해외 바이오 기업들의 가교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마곡(제약), 양재(인공지능)와 조성을 준비 중인 창동-상계(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를 포함한 5대 거점을 통해 서울의 바이오 역량을 세계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이날 개관식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를 중심으로 국내 스타트업이 스케일업할 기회를 제공하고 기술역량 강화, 미래시장 창출 등을 위해 서울시가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세계 바이오 기업들이 인재를 찾아 서울로 오는 세계적 바이오 클러스터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 용인시, 농산물 잔류 농약 분석력 영국 국제숙련도평가 7년째 ‘만족’

    용인시, 농산물 잔류 농약 분석력 영국 국제숙련도평가 7년째 ‘만족’

    경기 용인시는 영국 식품환경연구청(FERA)이 주관하는 식품분야 국제숙련도평가(FAPAS)에서 7년 연속 잔류 농약 분석 부문에서 ‘만족’에 해당하는 점수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잔류 농약·중금속·식품첨가물 분야의 숙련도를 비교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농식품 화학분석능력 평가다. 숙련도란 잔류 농약 분석력의 능숙한 정도를 말한다. 이번 평가에는 전 세계 정부 기관과 연구소 등 103곳이 참여했다. 시는 애플 퓨레에 대한 11개의 농약 성분 분석값을 제출해 오차범위(Z-score) ±2.0 이내로 ‘만족’ 수준의 점수를 받았다. 오차범위가 0에 가까울수록 분석 결과가 정확한 것으로 본다. 2 이하면 만족, 2~3이면 의심, 3을 초과하면 불만족으로 평가한다. 시는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의 잔류 농약 검사 숙련도 평가에서도 3년 연속 ‘만족’을 받아 분석데이터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시는 지난 2016년부터 농업기술센터 농산물안전분석실에서 로컬푸드와 학교급식, GAP인증 농산물, 친환경 농산물 등을 대상으로 잔류 농약 검사를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분석기기를 순차적으로 늘려 현재는 5대를 가동 중이다. 지난 한 해에만 전국 농업기술센터 가운데 가장 많은 건수인 5389건의 잔류 농약 검사를 해 소비자들이 용인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매년 국제공인 분석 평가를 통해 잔류 농약 분석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며 “앞으로 잔류 농약은 물론 유해미생물 분석 시스템도 구축해 시민들이 용인에서 나고 자란 농산물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영록 지사, 가축분뇨 바이오가스 시설 확대 모색

    김영록 지사, 가축분뇨 바이오가스 시설 확대 모색

    전라남도가 가축분뇨 바이오가스 시설 확대와 온실가스 감축 사업 모색에 나섰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24일(현지 시각) 덴마크 클립레프에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축분뇨 바이오가스 시설을 방문해 바이오가스 시설 확대와 온실가스 감축 방안 등을 모색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현장에서 바이오가스 시설과 에너지 생산량, 탄소 저감 효과, 악취 저감시설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축분뇨를 퇴·액비 자원화 위주 처리에서 벗어나 에너지화로 전환, 축산 분야 탄소중립 및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찾기 위한 것이다. 김 지사는 “가축분뇨의 퇴·액비 자원화 위주 처리 방식에서 벗어나 바이오가스 시설로 전환해 탄소중립 실현과 지역 주민 상생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철저한 악취 방지 시설을 설치해 가축분뇨로 에너지를 생산하는 등 전남지역 농촌에 필요한 시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림축산식품부 정책연구협의회 개최…농정 현안 공동 대응·협력 강화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림축산식품부 정책연구협의회 개최…농정 현안 공동 대응·협력 강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한두봉·KREI)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농식품부)는 25일 주요 농정 현안 및 국정 이슈 대응을 위한 정책연구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책연구협의회는 정책 연구방향 설정·농정시책 수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주요 농정 현안에 대응하고자 개최했다. 농식품부 측에선 송미령 장관과 각국 국과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KREI에서는 한두봉 원장을 비롯한 박사 60여 명이 참석했다. 제1분과는 ‘농축산물 수급 안정을 통한 민생경제 안정’을 주제로 열렸다. KREI의 황윤재 식량경제연구본부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KREI의 유통혁신연구실, 축산경제연구실, 원예경제연구실, 곡물경제연구실에서 각각 농정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중장기 연구 로드맵을 농식품부와 공유했다. 제2분과는 ‘든든한 소득·경영 안전망 구축을 통한 농가 경영부담 완화’를 주제로 열렸다. KREI의 정학균 거시농정연구본부장이 좌장을 맡아, KREI의 농업구조연구실·농업인력연구실에서 함께 정책 협의를 진행했다. 제3분과는 ‘기술혁신을 통한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주제로 열렸다. KREI의 엄진영 농산업혁신연구본부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KREI의 신산업연구실·식품경제연구실·반려동물복지연구단이 참여했다. 마지막 4분과는 ‘농촌경제 활성화 및 공익기능 증진을 위한 농촌정책’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KREI의 김용렬 농촌환경연구본부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KREI의 자원환경연구실과 농촌정책연구실에서 연구 로드맵 발표·농식품부와의 정책 공유를 통해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한 원장은 “농정파트너로서 농식품부와 KREI가 공감과 이해를 증진하고 상호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이번 협의를 통해 국민과 농민에게 사랑받는 농정이 수립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노성환 경북도의원, 농업의 지속적 발전 위한 필수 중장년 농업인 지원 강화

    노성환 경북도의원, 농업의 지속적 발전 위한 필수 중장년 농업인 지원 강화

    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노성환 의원(고령·국민의힘)은 제346회 임시회에서 도내 중장년농업인들의 체계적 지원을 위한 법적근거를 마련하고자 ‘경상북도 중장년농업인 지원 조례안’을 대표발의 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중장년농업인들을 위해 ▲실질적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법적 근거를 명시했으며 ▲중장년농업인의 영농활동 지원 및 교육 등을 위한 시설의 설치․운영을 할 수 있도록 했고 ▲중장년농업인 지원 정책의 효율적 추진 등을 위해 관련 기관이나 단체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것 등을 주요 골자로 한다. 현재 중앙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지방소멸위기 극복과 농촌지역 활성화를 위해 청년농업인과 고령농업인에 대한 지원사업을 점차 확대하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농촌경제의 중심이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장년농업인에 대한 정책적 배려가 상대적으로 부족해, 이들을 위한 세밀한 정책지원과 더불어 전문성과 생산성을 높여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농촌지역 활력증진을 도모할 다양한 방안이 점진적으로 요구된다. 노 의원은 “중장년농업인은 농업·농촌의 발전 주체로서 지역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나 현재 청년농업인과 고령농업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원과 배려가 부족한 실정이다. 경북농업을 지탱하는 세대이자, 농산업 성장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중장년농업인들이 보다 자긍심을 갖고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헌신하실 수 있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제정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지난 24일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심사를 통과해 새달 3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김태흠의 ‘국가 식량안보 성지’ 스마트 축산단지…지역 이익에 발목

    김태흠의 ‘국가 식량안보 성지’ 스마트 축산단지…지역 이익에 발목

    김태흠 충남지사의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국가 식량안보 및 주권’을 내걸고 추진한 사업이 ‘오염 우려’ 등 지역의 이익을 앞세우는 주민 반대에 부딪혀 첫걸음부터 떼지 못했다. 25일 충남도에 따르면 최근 도의회 상임위원회가 가결한 당진시 석문간척지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 실시설계 용역비 12억원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삭감했다. 당진 출신 도의원들이 삭감에 앞장섰다. 이는 도가 석문간척지 30㏊에 돼지 6만 마리를 키우는 최첨단 축산단지를 건설하는 것이다. 석문과 보령·서천에 각각 돼지 30만 마리씩, 총 60만 마리를 사육하는 180㏊의 스마트 축산단지를 만들겠다고 공약한 김 지사가 적극 추진하는 시범 사업이다. 이 때문에 내년도 착공 계획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김 지사는 지난 2월 보고회에서 “반드시 성공해 대한민국 식량 주권의 성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마트 축산단지는 밀폐형 축사에서 돼지를 기른다. 수시로 분뇨를 물로 쓸어낸 뒤 관로를 통해 에너지화 시설로 간다. 밀폐공간의 분뇨가 배출하는 메탄가스는 스마트팜 에너지 등으로 활용한다. 돼지 6만 마리가 배출하는 분뇨는 하루 300t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밀폐 상태에서 이뤄져 냄새가 나지 않는다. 축사의 온도와 습도 등도 농민이 멀리서도 휴대전화로 조정할 수 있도록 자동 시스템으로 구축된다.충남도는 미래 식량안보 및 주권 확보, 축산농과 주민 갈등 해소에 중점을 두고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정배 도 주무관은 “축산농이 스마트 단지에서 돼지를 기르면 냄새로 인한 주민과의 갈등을 피할 수 있다”면서 “또 분뇨 메탄가스를 에너지화하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고 했다. 국내 메탄가스 배출량 2728만 1000t 중 23%인 629만 3000t이 축산이다. 국민 1인당 연간 육류 소비는 60.6㎏으로 쌀 소비량 56.4㎏을 넘어섰다. 악취 등 충남의 축산 관련 민원은 2020년 1077건에서 지난해 2084건으로 2배 정도 크게 늘었다. 축산농가와 지역 주민 간 갈등이 갈수록 늘고 있는 것이다. 이 상황에서 미래 사업이 주민 반대로 발목이 잡혔다. 연구를 맡은 서일환 전북대 교수는 “스마트 축산단지는 ‘탄소중립형’으로 지속 가능한 축산을 위해 전통 양돈농장의 문제를 보완하고 소멸 위기에 처한 농촌을 살리기 위한 국가 차원의 과업”이라며 “지역적 이유로 용역비가 삭감돼 유감”이라고 밝혔다. 당진시 관계자는 “석문간척지 토지를 임대해 농사짓는 주민들은 ‘농지를 빼앗길까 봐’ 걱정하고, 지역 축산농가는 ‘거액을 투자한 자신의 축산 시설을 폐쇄하고 단지로 옮길 수 없다’고 반대한다”고 전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국가적 사업인 만큼 추경 재상정 등 행정 절차를 정상 추진하고 주민 설득에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 “기후 인플레 대응, 농업인 정예화·스마트팜·새 작목 개발로 가야”[이순녀의 이사람]

    “기후 인플레 대응, 농업인 정예화·스마트팜·새 작목 개발로 가야”[이순녀의 이사람]

    ‘金사과’ 기상이변에 생산 급감 탓농업 고령화·노동력 부족도 요인재배면적 줄이고 과수원 문닫아수입 문제는 신중하게 접근해야AI·빅데이터 등 첨단기술 융·복합기상 조건 등 통제·조정 농업으로英佛獨 농업인 150만… 韓 145만명숫자 줄이고 혁신농업 유도 필요 금(金)사과, 대파 파동에 이어 양배추와 참외 등 과일·채소 값이 치솟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노무라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우리나라의 월평균 과일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36.9%로 주요 7개국(G7)과 유로존, 대만 가운데 가장 크게 올랐다. 채소류 상승률도 10.7%로 가장 높았다. 이 같은 농산물 가격 급등은 지난해 이상 기후로 인한 작황 부진이 직접적인 원인이지만 농업 인구 고령화 등 구조적인 문제도 상황을 악화시킨 요인으로 꼽힌다.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농어업분과위원장인 김한호(63)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를 지난 18일 만나 우리 농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물었다.-사과 얘기부터 해야겠다. 통계청의 3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사과 가격이 1년 전보다 88.2% 상승했다.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0년 1월 이후 역대 최대 상승폭이다. 배 가격도 87.8% 뛰었다. 왜 이렇게까지 올랐나. “지난해 봄 과일 개화기와 착과기에 냉해 피해가 있었고 여름에는 호우와 병해충 피해가 연달아 발생했다. 이 때문에 주요 과일 생산량이 크게 줄었다. 사과는 2022년 55만t에서 지난해 39만t으로, 배는 25만t에서 19만t으로 각각 30%와 27% 감소했다. 기상 이변으로 공급 규모가 급격히 줄어서 생긴 수급 불균형이 가격을 끌어올렸다.” -미리 대비할 수는 없었나. “우리나라는 기후 특성상 과일을 한철 생산해서 일년 동안 소비하는 구조다. 그 덕분에 저장기술이 매우 발달했다. 사과와 배 등 명절 제수용·선물용 과일은 수확기에 저장했다가 추석, 설에 맞춰 시장에 내놓는 패턴에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익숙하다. 지금까지는 이런 사이클을 잘 활용해서 수급을 맞출 수 있었다. 하지만 작년처럼 생산량이 3분의1이나 급감하면 대응하기가 쉽지 않다.” -사과를 수입하자는 주장도 있는데. “과일 등 농산물을 수입하려면 국제 협약과 국내법에 따른 과학적 검역 절차에서 아무런 위험 요소가 없다는 판정이 나야 한다. 수입 검역을 섣불리 풀었다가 외래 병해충이 유입될 경우 그 피해가 수백 년이 갈 수도 있다. 사과의 경우 미국, 호주, 뉴질랜드, 일본이 요청해 수입 검역 절차가 진행 중이다. 과학적으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사안이다.” 사과 수입 논란과 관련해 지난 12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발언이 주목받았다. 이 총재는 물가 관련 질문에 “중앙은행으로서 제일 곤혹스러운 건 농산물 가격이다. 기후변화가 심할 때 통화나 재정 등 생산자 보호 정책을 계속할지 아니면 수입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지 고민해 봐야 한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사과, 배, 감귤 등 6대 과일 재배 면적이 지난해보다 1.1% 줄었다. 특히 사과 재배 면적은 2033년까지 축구장 4000개 규모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농업 인구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탓에 가격 전망이 좋아져도 재배 면적을 줄이거나 과수원 문을 닫는 현상이 벌어진다. 쌀은 파종부터 이앙, 수확까지 거의 모든 재배 과정이 기계화됐지만 과일은 기계화 비율이 30% 정도다. 사람 손으로 하는 일이 70%인데 고령 농업인에겐 과도한 노동력 요구다. 과일 재배를 기피할 수밖에 없다.” -어떻게 해야 하나. “근본적으로 과수 농법을 바꿔야 한다. 기술을 접목해서 기계화를 확산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기계 작업이 쉽도록 과일 나무의 형태를 바꾸면 노동력을 덜 들이고도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여러 개의 줄기에서 사과가 열리는 다축형 사과 재배가 대표적이다. 경북 지역 일부 농가에서 시범적으로 도입했고 정부도 연구개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기후 변화로 인한 물가 상승을 의미하는 기후 인플레이션의 일상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한 대응책은. “두 가지 방안이 있다. 기존 농업 시스템은 위축되겠지만 온난화된 기후에 맞는 새로운 작목을 개발해 우리 농업의 영역을 넓히는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기상 상황과 자연환경 조건을 최대한 통제하고 조정하는 스마트 농업으로의 전환이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융·복합한 스마트팜이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좋은 전략이 될 것이다. 정부도 이와 관련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여러 부처에서 진행하던 스마트팜 연구개발을 하나로 모은 ‘스마트팜연구사업단’을 설립했고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도 오는 7월부터 시행된다. 지난달엔 스마트 농산업의 국내 기반 강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 등을 목표로 한 ‘스마트 농산업 발전 방안’을 내놨다. 고무적인 일이다. 다만 민간의 자율적 참여를 위축시켜선 안 되고 단기간에 성과가 나지 않더라도 지속적으로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우리나라 농업이 당면한 과제는. “농업의 정예화다. 우리나라 인구 5000만명 가운데 농업인이 145만명이다. 유럽 3대 선진 농업국가인 영국, 프랑스, 독일의 농업인 총합이 150만명이다. 이들이 세 나라 인구 2억명을 먹여살린다. 우리나라는 누구든 농업인이 될 수 있고 70, 80대가 돼도 은퇴가 없다. 은퇴하고 싶어도 생계가 보장이 안 되니 농업인으로 계속 남아 있는 것이다. 농지이양 은퇴 직불제(소유 농지를 한국농어촌공사 등에 매도 이양하는 경우 매월 일정 금액을 지급하는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지만 지급 액수가 적다 보니 아직 활발하지 않다. 농업인의 숫자를 줄여 정예화해야 유럽과 같은 고도의 혁신농업을 유도할 수 있고 정부 정책도 사후 대응에서 사전 대응으로 바뀔 수 있을 것이다.”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지난 18일 더불어민주당 단독 의결로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거부권을 행사해 폐기된 양곡법을 되살린 제2양곡법으로, 쌀값이 일정 수준 이상 하락하면 양곡수급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정부가 초과 생산량을 사들이도록 하는 내용이다. 김 교수는 “쌀 매입 정책은 대규모 예산이 투입될 수밖에 없는데 한정된 예산의 우선순위를 생각해야 한다”면서 “농업의 정예화 측면에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의 역할과 현안은. “정부 부처 간 농업 정책을 조정하고 농업인의 요구를 파악해 정책에 반영하도록 하는 일이다. 스마트 농업으로의 전환에 따라 농업인에 대한 재정의, 농지 규제와 활용에 관한 새로운 논의가 필요하다. 그래야 맞춤형 정책을 펼칠 수 있다.” ■ 김한호 교수는 서울대 농경제학 학사·경제학 석사를 거쳐 미국 미네소타대에서 응용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농어업분과위원장, 한국농어촌공사 비상임 이사, 농림축산식품부 정책자문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 지방소멸대응기금 받는 저지리·한남리… MZ세대들의 제주살이로 뜰까

    지방소멸대응기금 받는 저지리·한남리… MZ세대들의 제주살이로 뜰까

    제주도가 MZ세대들의 제주살이 프로그램으로 생활인구 유입을 촉진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읍면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카름빌리지 조성 프로젝트’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인구감소에 대응해 지역사회에 생활인구를 유입하려는 것으로, 도는 한국지방재정공제회의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에 ‘카름빌리지 조성 프로젝트’가 선정돼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총사업비는 국비 11억 2500만원(지방소멸대응기금)이며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와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2개소 마을 소유 공간의 시설을 개선해 농촌유학, 도농교류 프로그램 등 체류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제주마을관광 통합브랜드인 ‘카름스테이’를 운영하고 있으며 제주의 작은마을(동네)을 뜻하는 가름(카름)과 스테이를 결합한 용어로 ‘머묾’, ‘쉼’, ‘여유’, ‘다정함’을 핵심 가치로 하는 제주 마을여행을 의미한다. 2022년 카름스테이 대표상품 출시 이후 현재 서귀포시의 하효, 한남, 의귀, 신흥, 호근, 수산, 가시리, 제주시의 세화, 저지, 신창리, 교래, 김녕, 무릉리 등 도내 13개 마을이 카름스테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도는 이 가운데 저지리와 한남리를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으로 신청해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한경면 저지리 미센터에 숙소, 교육공간, 샤워실 등의 리모델링을 오는 10월쯤 완료해 11월 개소할 예정이다. 이곳은 도심 지역 초등학생 및 저학년층 학생 동반 가족 단위를 타깃으로 곶자왈에서 반딧불이 찾아보기, 곤충 표본 만들기 등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저지리의 곶자왈, 바닷가, 오름 등 자연자원과 생태 문화예술 등 마을자원을 연계한 로컬 유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도내외 가족단위 단기 여행객 제주살이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남원읍 한남리 머체왓 숲 방문자 센터도 데크, 화장실, 샤워실 등 편의시설 확충을 준비하고 있다. 8월까지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캠핑, 트레킹 등 야외 아웃도어 활동에 관심이 많은 도시 거주 직장인 타깃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광객을 유입할 예정이다. 웰니스 자원을 결합한 힐링, 제주 테우리 생활체험 등 아웃도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한남리 농어촌민박과 펜션을 이용해 MZ세대의 제주살이 프로그램으로 생활인구 유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변덕승 도 관광교류국장은 “지역주민과 관광객 간의 커뮤니티를 활성화해 교류가 이어지고 제2의 고향 제주로 자리잡아 생활인구가 꾸준히 유입되도록 할 계획”이라며 “제주다움을 기반으로 한 농어촌지역 관광 붐을 일으켜 마을 공동체 활성화 및 주민소득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카름스테이 참여마을 방문객 수는 신흥2리 8232명, 의귀리 1만 5435명, 한남리 25만 5244명, 세화리 5만 1200명, 저지리 2만 188명 등 38만 6723명이다.
  • 임산부도 유공자처럼 대우… 충북 창의적 상상력 띄운다[지방튼튼 나라튼튼]

    임산부도 유공자처럼 대우… 충북 창의적 상상력 띄운다[지방튼튼 나라튼튼]

    지난해 우리나라 출생아 수가 전국 평균 7.7% 감소한 상황에서 충북은 유일하게 1.5% 늘어나며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 증가율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마냥 좋아할 수 없는 건 전국적으로 출생자보다 사망자 수가 더 많아 인구 자연 감소를 방어하지 못했고, 청년층의 수도권 쏠림으로 지방은 소멸 위기에 처해 있기 때문이다. 농촌과 지방 소재 기업은 만성적인 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지역 대학은 존립 자체를 위협받는다. 이런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사람이 모이는 살맛 나는 지방을 만들기 위한 해법이 ‘창의적 상상력을 가미한 변화와 혁신’이다. 충북은 혁신적 실험으로 미래를 선도하고자 한다. 출생아 수 증가세를 견인하기 위해 보다 과감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임산부를 국가유공자처럼 대우하는 ‘임산부 예우 조례’를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난임 시술비 소득 제한 폐지, 난자 냉동 시술 지원, 냉동 난자 보존 생식술 지원 등 난임 극복 지원 정책을 대폭 확대하겠다. 임산부 산후조리비 및 교통비 지원, 태교 패키지 지원 등 ‘임산부 패스트트랙’도 본격 추진할 것이다. 반값 아파트 공급, 출산·양육비 무이자 대출 지원 등 파격적인 정책도 병행한다. 하루 8시간의 근로 개념을 벗어난 충북도만의 창의적인 일자리 사업도 시행한다. 충북은 전국 최초로 도시의 유휴 인력을 ‘도시농부’와 ‘도시근로자’로 육성하는 혁신적 일자리 모델을 만들었다. 농촌과 기업의 인력난을 해결하고 도시 유휴 인력에게 하루 4시간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성공적 정착을 이어 가고 있다. 지난해 도시농부 프로그램에 6만 5532명의 인력과 2만 17개의 농가가 참여했고 그해 11월 지방자치 경영대전 대통령상(대상)을 받았다. 근로유학생 1만명을 유치해 소멸 위기의 지방과 대학을 살릴 계획이다. 근로유학생이란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않은 유학생들이 학업과 근로를 병행할 수 있도록 일자리와 교육 기회를 동시 제공하는 제도다. 입국 장벽의 첫 관문인 비자 발급용 재정보증 해결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입학 후에는 도시농부와 도시근로자 사업을 통해 학업과 근로 병행을 지원한다. 졸업 후엔 도내 기업과 취업 연계를 통해 정착을 돕거나 본국에서 취·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유학생들은 미래에 충북과 대한민국을 홍보하는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충북은 창의적 상상력이란 개혁의 팔랑개비를 힘차게 돌려 대한민국의 중심이란 위상에 걸맞은 혁신 정책을 과감하게 실천하는 등 변화를 선도할 것이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대담한 실행력만이 지방을 살리는 묘안이다. 김영환 충북도지사
  • 경기도농기원-중국 지린성농업과학원, 농업과학기술교류 협약

    경기도농기원-중국 지린성농업과학원, 농업과학기술교류 협약

    식물보호, 농산물 안전성, 치유농업 분야 협력경기도농업기술원과 중국 지린성농업과학원이 농업과학기술교류 협약을 23일 체결했다. 주요 내용은 ▲사이버 식물병원 진단 서비스를 포함한 식물보호 분야 ▲농산물 안전성 ▲치유농업 분야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코로나19로 위축됐던 두 지역 간의 교류가 이번 협약으로 다시 활성화돼 두 지역 농업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 기관은 2014년 8월 경기도와 지린성의 우호 협력 체결에 따라 2016년 8월 처음 농업과학기술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콩, 버섯, 과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연구와 학술교류, 연구원 상호방문을 통해 연구 동향과 산업화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왔다.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 간의 정보 및 기술 교류로 농업과학 기술발전을 촉진할 것”이라며 “양 지역의 농업과 농촌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온몸 사시나무처럼 떨다 사망”…‘아편중독’ 덮친 북한 상황

    “온몸 사시나무처럼 떨다 사망”…‘아편중독’ 덮친 북한 상황

    최근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에서 주민들이 아편 중독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아편은 양귀비의 덜 익은 열매에서 채취되는 마약이다. 22일 데일리NK에 따르면 함경북도 소식통은 “지난 13일 길주군에서 아편 중독으로 이혼을 당해 혼자 살던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그를 발견한 사람은 인민반장으로 태양절(4월 15일, 김일성 생일) 포치(선전·선동을 통해 사업을 조직하고 홍보하는 행위)를 위해 그 남성을 찾아갔던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에 따르면 이 남성은 평소 하루 2번 이상 아편을 복용했다. 그는 올해 들어 경제난으로 아편을 구하지 못하게 되자 정신 이상 증세를 보였다. 또 지난 3일에는 아편에 중독돼 떠돌이 생활을 하던 50대 남성이 길거리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는 목격담도 나왔다. 그는 아편 중독으로 경제활동을 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신원은 군 안전부가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확인됐다고 한다. 북한에서 아편은 오래전부터 만병통치약으로 여겨지고 있다. 설사 등 비교적 흔한 질병에 걸려도 아편을 복용할 만큼 의약품 대용으로 많이 쓰인다고 전해졌다. 심지어 노년층에서는 ‘아편 주사를 6개월에 한번씩 맞으면 뇌경색이나 뇌출혈 방지에도 효과가 있다’는 소문이 퍼져 정기적으로 아편을 주사하는 경우도 흔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의약품 대신으로 아편을 사용하다가 양을 조절하지 못하거나 과도하게 자주 복용하면서 중독자들이 생겨난다”면서 “특히 농촌 지역에서는 일부 개인 집들에서 단속을 피해 몰래 아편을 심고 재배하면서 중독자가 점점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번 아편 중독에 걸린 사람들은 끊지 못하고 집안의 재산을 다 팔아서라도 아편을 산다”면서 “이런 아편 중독자들이 최근의 경제난으로 식량이 떨어져 배를 곯는 데다 돈이 없어 아편을 구하지 못하면서 떨림, 두통, 불안 등의 증상에 시달리다 결국 숨을 거두는 사건들이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함경남도 함흥시에서도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필로폰 대신 아편을 찾는 주민들이 늘어나 아편 중독에 걸리는 경우가 다수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함경남도 소식통은 “함흥시는 빙두(필로폰)를 생산하는 지역이어서 그런지 전국에서 빙두 사용률이 가장 높은 도시에 속했는데, 최근에 사람들이 돈이 없어 빙두 대신 아편 주사를 맞기 시작했다”며 “그러다 보니 아편에 중독돼 고통에 시달리는 사람들도 생겨났다”고 했다. 그는 “아편 중독에 걸린 사람들은 발음도 정확하지 않고 온몸을 사시나무 떨듯이 떠는 등 별의별 증상을 보인다”면서 “흥남구역의 경우에는 이런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이 한 인민반에 2명 정도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편이나 빙두 같은 마약을 사고파는 것은 원래 단속 대상인데 안전원들이 뇌물을 받고 무마해주는 식으로 돈벌이 수단으로 여기고 있다”며 “중독자들이 늘어나고 사람들이 이로 인해 죽어가는 심각한 상황임에도 대책은 없고 제대로 된 단속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북한은 2021년 ‘마약범죄 방지법’을 제정하고 기존 형법으로 다루던 범죄를 별도의 특별법으로 정해 단속과 처벌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북한에서 아편·마약의 불법 채취나 제조, 마약 밀수 등이 적발되면 최대 사형에 처해질 수 있다.
  • “경기도 유일 세컨드홈 특례 적용… 연천은 인구 소멸 위기 극복할 것”

    “경기도 유일 세컨드홈 특례 적용… 연천은 인구 소멸 위기 극복할 것”

    연천에 주택 1채를 더 사더라도‘기존 1주택’ 종부세 불이익 없어軍 유휴지 은퇴자마을 조성 탄력10년 후 인구 14만명에 이를 것 “연천군은 ‘기회의 땅’입니다. 국토연구원이 1년 전 펴낸 연구자료를 보면 현재 4만명 남짓한 인구가 6년 후 10만명을 넘고, 10년쯤 후 14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김덕현(67) 경기 연천군수는 22일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정부가 최근 인구부활 3종 프로젝트 추진방안을 공개하면서 연천군을 경기지역 31개 시군 중 유일하게 세컨드홈 특례적용 지역으로 선정하자 ‘인구소멸위험지역에 집을 하나 더 사라니 제정신이냐’하는 분들이 있는데 근시안적 생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보경 국토연구원 부연구위원 등 5명의 연구진은 2022년 12월 발행한 ‘인공지능 기법을 적용한 소지역단위 장래인구 예측 방법론 개발 기초연구’에서 경기지역에서 가장 낙후한 연천·포천·가평 등 외곽 농촌지역 인구를 2035년쯤 지금보다 3~5배 늘 것으로 예측했다. 교통 발달로 경기 외곽에 전원주택 또는 세컨드하우스를 가지려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서다. 당초 정부는 세컨드홈 특례적용 지역에 수도권을 빼려고 했으나 최종안에 연천군을 포함했다. 수도권 1주택자가 연천에 집을 하나 더 장만해도 ‘1가구 1주택자’로 인정해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 재산세 등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 이는 김 군수가 정치권과 중앙부처에 지속해 설득력 있는 목소리를 내왔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김 군수는 “우리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으로 나누는 과거의 수도권 규제 정책,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야 지역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주장해 왔다”면서 “정부가 연천군의 건의를 전향적으로 수용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생활인구 증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특례 적용에 따라 연천군에서 추진하는 군부대 유휴부지를 활용한 ‘은퇴자 마을 조성사업’도 탄력을 받게 됐다. 은퇴자 마을은 전곡읍 은대리 약 6만 5000㎡ 부지에 만들 계획이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인 한탄강이 인접,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2개 국도와 전곡역이 가까워 접근성도 좋다. 김 군수는 “인구소멸위기를 발전의 기회로”라고 즐겨 말한다. 도내에서 노인인구 비율(2022년 기준 29.3%)이 가장 높고, 인구소멸지수도 가평군과 더불어 0.30으로 가장 심각하지만 희망을 얘기한다. 지난해 수도권 전철 1호선이 연천역까지 개통하고, 국도 3호선 대체 우회도로도 완전히 개통해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돼서다. 재인폭포 54만명, 전곡리 선사유적지 31만명, 임진강 댑싸리 정원 15만명 등 지난해 주요 관광지 입장객 수도 증가세다. 김 군수는 “세컨드홈 주 수요자인 수도권 시민들은 빠르고 편리하게 오갈 수 있는 경치 좋은 지역을 선호할 것”이라면서 서울~연천 고속도로 조기 착공을 강력 주장했다. 연천은 한국전쟁 전까지만 해도 서울~원산을 잇는 중심축이었다. 남북교류에 대비하고 경기북부 균형발전을 위해서라도 서둘러 착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연천군에 보다 많은 국민이 사는 것만이 접경지역을 지키고 살리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 성주에 국내 1호 ‘농촌돌봄마을’ 생긴다

    성주에 국내 1호 ‘농촌돌봄마을’ 생긴다

    전국 참외재배 면적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경북 성주에 국내 1호 ‘농촌돌봄마을’(조감도)이 조성된다. 경북도는 ‘농촌 돌봄 마을 조성사업’ 기본계획이 농림축산식품부 승인을 받아 올해 실시설계와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착공한다고 22일 밝혔다. 농촌돌봄마을은 성주군 성주읍 금산리 일원 3만 6912㎡ 부지에 사회적 약자 맞춤형 케어를 위한 시설과 농촌자원 활용을 위한 사회적 농업시설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특히 돌봄마을은 농촌 돌봄 체계를 보완하고, 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의 자립을 돕는 시범단지로 조성된다. 지역민이 보건·복지·의료·교육 등 분야에 직접 참여해 공공돌봄 서비스 체계를 제공하는 ‘복지농촌’ 실현이 목표다. 2026년 준공 목표로 국도비 등 총사업비 182억원이 투입된다. 2022년 농식품부 공모 사업으로 선정됐다. 주요 시설로 ▲사회적 약자 단기 거주시설 ▲한옥형 교육공간 ▲건강지원실 ▲스마트가든 ▲농업교육작업장 ▲로컬푸드판매점 등을 갖춘다. 외부 공간에는 ▲스마트 연동 하우스 ▲노지 텃밭 ▲정원 ▲운동장 등을 마련한다. 도는 단순히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을 넘어 사회적 약자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 및 사회적 역할 수행을 돕고 이를 통해 농촌 공동체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저출생 고령화의 가속화로 농촌의 돌봄 수요는 갈수록 증가 추세”라며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공생과 상생의 공간’을 목표로 하는 농촌돌봄마을 조성 사업을 통해 농촌형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새로운 농업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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