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농촌
    2026-07-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7,090
  • 교통카드 하나로 광주·전남 어디든

    광주시내 버스와 전남 농촌지역 버스업계간 교통카드 호환이 이뤄진다. 9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열린 ‘광역대중교통협의회’에서 광주시가 준공영제를 도입하는 오는 7월부터 양 지역간 교통카드를 호환한다는 데 전격 합의했다. 이로써 지난 2002년 교통카드가 도입된지 4년여만에 시·도민이 한개의 교통카드로 양 지역 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양 지역이 현재 사용 중인 교통카드는 각각 명칭만 다를 뿐 ‘마이비 카드’라는 같은 시스템으로 운용되고 있어 호환시 별도의 카드 구입은 필요 없다. 그러나 양 지역간 시내버스와 농어촌버스 노선조정 및 감차, 적자보전 등은 별도로 협의하기로 하는 등 이견은 좁혀지지 않고 있다. 광주버스운송조합측은 전남버스운송조합측에 ▲농어촌 버스 100대 이상 감차 ▲시 경계지점에 방면별 차고지를 조성하고 시내버스와 환승 ▲농어촌버스 점유율(30%)만큼 시내버스 재정지원 및 증차제한 등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전남조합측은 현행 5개 시·군(나주·담양·화순·장성·함평) 7개사 15개 노선 1110회 중 36회를 감차 운행하겠다고 밝혔다. 전남조합 관계자는 “농어촌버스는 광주와 전남이 분리된 이듬해인 1987년 자연스레 ‘군내버스’로 전락했을 뿐 새로운 노선으로 광주에 진출한 것이 아니다.”며 “농어촌버스가 시내버스 운송력의 30%를 잠식한 것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시·도민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주조합 관계자는 “광주시가 준공영제 도입을 전제로 시내버스 280대를 감축할 것을 조합측에 요구했다.”며 “농어촌버스도 100대 이상 감축하고, 접경지역에서 시내버스와 농어촌버스간 환승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맞섰다. 이들은 향후 광역대교통협의회를 정기적으로 열어 쟁점사항에 대한 해결책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열린세상] 한·미 FTA와 정치의 죽음/이성형 이화여대 정치외교학 교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시작한다고 한다. 통상교섭본부장이 워싱턴 미의회 앞에서 미국과 공동으로 협상 개시를 발표했다. 갑자기 머리가 뻐근해진다. 이렇게 중요한 사안이 어떻게 한번도 제대로 공론화 과정을 거치지 않았는지 나로서는 그저 신기롭기만하다. 언론도 애써 공론화를 피하는 것 같고, 정치인들은 아예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시민사회 단체는 갑자기 날아든 소식에 어안이 벙벙한 모양이다. 향후 한국의 산업, 문화, 심지어 방위정책과 통일에 이르기까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사안이 정치의 손을 떠나 관료의 입으로 발표되었다. 정치는 명백히 죽어 있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한·미 FTA는 무역과 투자를 넘어선 메가톤급 쓰나미가 될 것이다. 김영삼 정부가 추진했던 세계화 정책보다 더욱 큰 해일이 몰아닥칠 것이다.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스크린 쿼터나 농산물 개방만이 문제가 아니다. 산업의 구조조정을 넘어서, 문화에 이르기까지, 남북경협과 안보정책에서 대중관계에 이르기까지 모두 그 영향권에 들어간다. 미국측이 이구동성으로 협상개시를 자축하는 것은 불안한 한·미동맹에 쐐기를 박는 효과가 있기 때문으로 봐야 한다. 나도 FTA를 지지하는 입장이다. 하지만 수순이 틀렸고, 협상하는 방식이 졸속이다. 정말 조마조마한 느낌마저 든다. 일단 경제규모의 압도적 차이에서 오는 협상력의 비대칭성에서 출발해보자. CIA의 2005년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규모는 미국의 7% 수준에 불과하다.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맺은 멕시코의 GDP 규모가 8% 수준이다. 이런 수준이라면 미국에 한·미 FTA는 밥상에 숟가락 하나 더 올려놓는 것에 불과하다. 하지만 한국이 겪어야 하는 것은 쓰나미 수준의 해일이다. 업계는 공산품 수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반기는 분위기다. 하지만 대미관세가 그다지 높지 않은 마당에 업계가 한·미 FTA를 목 놓아 기다리던 분위기는 아니었다. 대신 농촌은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큰 피해를 입을 것이고, 이제 겨우 기지개를 켜기 시작한 문화산업은 송두리째 무너져버릴 것이다. 경쟁력이 허약한 서비스 산업도 크게 바뀔 수밖에 없다. 멕시코의 예를 보자면 금융업과 유통업은 너무 쉽게 미국의 손으로 넘어갔다. 교육, 의료, 법률 서비스 부문도 미국화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 그나마 위로거리를 찾는다면 기러기 아빠들이 줄 것이고 과거보다 영어 발음이 조금 유창해질 것이라는 점이다. 하지만 실업은 더욱 늘어나고 양극화는 더욱 가속화된다. 논란을 거듭한 한·미투자협정의 핵심내용도 고스란히 FTA에 옮겨지게 될 것이다. 미국인투자는 내국인 수준으로 보장되고, 노동의 유연화는 무역협정에 내장될 것이다. 그런 점에서 노사관계도 적지 않은 변화를 겪게 되리라. 그래서 나는 한·미 FTA가 무역을 넘어서 한국 사회의 미래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가히 혁명적 수준이 되리라 예견한다. 혹시 공론화는 정책결정을 더디게 만드는 비용이라 생각해서 은근슬쩍 넘어가는 것일까. 한·미 FTA는 제2의 개국에 버금가는 사안이다. 돌아오지 못하는 다리를 건너는 것이다. 준비가 덜 된 김영삼 정부의 세계화 정책으로 IMF 사태를 맞았던 우리가 아닌가. 성장과 안정이 보장되는 한·미 FTA가 되기 위해서 시민사회, 학계, 언론은 향후 1년 내내 토론회와 공청회를 열어야 한다. 당연히 이 사안은 다음 대선후보들의 공약이 되어야 하고 협상도 차기정부에서 이뤄져야 한다. 하지만 시간은 우리 편이 아닌 것 같다. 이성형 이화여대 정치외교학 교수
  • 새만금 방조제 공사 저지 “끝까지”

    새만금 방조제의 최종 물막이 공사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환경단체와 어민들이 해상시위를 계획하고 있어 충돌이 예상된다. 8일 한국농촌공사 새만금사업단과 환경단체 등에 따르면 최근 김제에서 열린 ‘새만금 연안지역 간담회’에 부안과 군산, 시화호 어민 등 50여명이 참여해 오는 3월24일 시작되는 끝 물막이 공사를 저지키로 결의했다. 이들은 오는 16일 전북도청 앞 광장에서 ‘새만금 연안 피해주민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새만금 사업의 반대의사를 재확인하고 공사 저지를 공식화할 예정이다. 특히 군산시 하제 주민들도 끝 물막이 공사가 시작되면 김제 심포 및 부안 계화도 어민과 함께 선박 30여대를 동원, 해상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환경단체는 2003년 4호 방조제 공사현장인 신시도에서 공사중단을 요구하며 기습시위를 벌여 경찰 및 건설사측과 충돌을 빚기도 했다. 이에 따라 새만금사업단은 이달초부터 이들의 현장 진입을 막기 위해 인근 비응도에서 육로로 통하는 방조제를 통제했으며, 선박 이동로를 차단키로 했다. 특히 끝 물막이 구간은 물살이 초속 5∼8m로 주변보다 거세고 각종 중장비가 즐비해 바다 한가운데서 충돌하면 자칫 대형 안전사고도 우려된다. 2.7㎞ 미연결 구간을 막는 끝 물막이 공사는 돌망태를 대량으로 바다에 투척(1∼2월)한 뒤 3월24부터 바지선을 이용,4월24일까지 진행된다.전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새마을운동 발상지 ‘업그레이드’

    새마을운동 발상지 ‘업그레이드’

    새마을운동의 발상지인 경북 청도군 신도마을이 ‘새마을 명소’로 다시 태어난다. 7일 청도군에 따르면 청도읍 신도1리에 32억원(교부세 10억원, 지방비 22억원)을 들여 새마을운동의 유래와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3800여평 규모의 ‘새마을운동 기념공원’을 조성키로 했다. 이곳에는 전시관과 소공원 등이 들어선다. 250평 규모의 전시관에는 새마을운동이 시작된 1970년부터 지금까지 신도마을을 비롯한 청도군의 변천사를 담은 사진과 새마을운동 규약집, 새마을운동에 동원된 농기구 등이 전시된다. 소공원에는 산책로와 사색공간 등이 만들어진다. 또 마을 입구에 꽃길이 조성되고,50여채의 가옥도 새롭게 단장된다. 오는 3월 착공,2007년 완공할 계획이다. 새마을운동은 1969년 8월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이 수해지역 시찰을 위해 열차를 타고 부산으로 가던 중 자력으로 수해 복구작업을 펼치는 신도마을 주민들을 보고 “모든 농촌이 이 마을처럼 됐으면 좋겠다.”고 희망한 것이 계기가 됐다. 청도군 관계자는 “그동안 여러 곳에서 새마을운동 발상지라고 주장, 자존심이 많이 상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신도마을이 70년대초 전국 방방곡곡에 ‘잘살기 운동’의 불길을 지핀 새마을운동이 시작된 곳이라는 것을 확인시키겠다.”고 말했다. 청도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靑 사회정책비서관 김수현씨 국민경제비서관 노대래씨 농어촌비서관 윤장배씨

    청와대는 6일 최근 여성가족부 차관으로 임명된 김창순 전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 후임에 김수현(44) 국민경제비서관을 전보하고 국민경제비서관에 노대래(50) 경제정책비서관실 행정관을 승진, 임명했다.농촌진흥청장에 임명된 김인식 전 농어촌비서관 후임으로 윤장배(51) 농림부 농업통상정책관을 발탁했다.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농산물시장·농자재 공급처’ 경제특구와 연계 개발

    ‘남북공동협동농장’ 협력사업은 그동안 일회적·구호적 차원에서 추진된 남북 농업협력에서 탈피, 북한의 식량난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중·장기적으로 통일의 기틀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잡은 고기’를 나눠 주는 게 아니라 ‘고기잡는 법’을 가르쳐 ‘윈·윈 전략’을 꾀하자는 인식이 밑바탕에 깔렸다. 농림부 관계자는 6일 “북한의 식량난을 해결하고 개혁·개방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북한내 개혁의 바람과 함께 외부로부터의 대규모 지원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면서 “현실적인 방안으로 남북공동영농단지가 최선책”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정부의 대북 지원사업은 비료 등의 물자 지원에 그쳤다. 민간단체의 대북 농업협력사업도 인도적 관점이나 북측 농장에 농업 기자재를 제공하는 수준에 머물렀다. 하지만 자본과 농업기술이 집적되지 않고 시장이 형성되지 않다 보니 북한의 농업은 악순환의 연속이었다. 정부는 이에 대한 해결책을 북한의 토지와 노동력에다 남한의 자본과 기술을 접목한 ‘협동농장 협력사업’에서 찾았다. 민간에 비해 예산 확보가 안정적이고 농업기술에 대한 전문성과 사업의 지속성이 훨씬 높다는 판단에서다. 경제특구 인접 지역에 영농단지를 조성하려는 이유는 ‘연관효과’ 창출을 위해서다. 특구에 유입된 남한 등의 외국 자본이 특구 주변의 소비 생활을 통해 북한내 다른 지역으로 유입되도록 ‘배후지 산업’으로서의 농업개발이 절실하다는 것. 특히 개성공업지구의 경우 2003년부터 3단계에 걸쳐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농촌경제연구원은 “특구 주민의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자연스레 늘게 될 농산물 수요에도 대비할 필요가 있다.”면서 “농산물 수요시장인 동시에 농기자재 공급처인 경제특구 주변에서 대북 농업협력을 추진해야 지속가능한 협력 모델을 개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덕수협동농장 150만평…축산+작물농장으로

    남북한 당국이 사상 처음 공동으로 조성할 공동영농단지 사업계획은 3단계로 추진된다. 평야가 발달한 개성공업지구 인근의 개풍면 덕수협동농장과 신의주 특구와 금강산관광지구 주변이 1차 후보지로 거론된다. 덕수농장은 규모가 150만평으로 여의도 면적(89만평)의 1.7배에 이른다. 쌀과 옥수수 등의 곡물에다 소·돼지와 채소 등을 망라한 종합농장이 될 전망이다. 1단계는 3년간 무상지원으로 단지조성과 농업기술의 지원에 주력한다.2단계는 무상지원 및 차관 형식으로 농산물 유통과 농자재 조달, 농업금융 인프라 등의 구조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3단계는 농산물 교역과 계약재배 등 상업적 협력사업을 목표로 한다. 시범영농단지에서 기반을 닦아 주변의 특구로 시장을 넓힌 뒤 종국적으로는 남북한을 연결시킨다는 구도다. 북한은 농업부문의 개혁과 개방을 추진할 수 있는 기회와 원동력을 얻을 수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한국농촌공사가 농림부에 보고한 대외비 자료에 따르면 1단계로 남북협력기금을 통해 140억원을 무상지원한다. 첫해에 82억원을 투입, 농기계 지원과 시설투자 등에 쓴다.2,3차연도에는 영농자재 지원과 운영을 위해 58억원을 지원한다. 단지의 관리를 위해 영농·축산·시설관리 등 각 분야 종사자 3명을 선발, 개성에 상주토록 한다. 이들은 외국인 전용숙소에 머물며 전용차량으로 단지에 출퇴근한다. 아울러 육종·재배관리·농기계·축산·잠업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수시로 단지를 방문, 농업과학기술 연구사업을 추진한다. 북측에서도 50여명의 농업전문가가 남측의 연구를 보조한다. 2단계로는 특구와 단지에 상설시장을 열고 창고와 수송망 등의 유통구조를 갖추는 기간이다. 개성지구의 경우 외국투자기업을 타깃으로 삼아 농산물 중계도매시장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 신의주 특구는 주민 전체를 대상으로 기존의 시장을 재편하고 금강산관광지구는 현대아산의 사업소를 활용한다. 동시에 북한의 대성은행이 차관을 들여와 농장이나 농가에 신용대출을 해 주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개도국의 개발을 위해 기자재 조달자금을 지원하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기금전대차관(two-step Loan)’이 가능하다.3단계로는 단지에서 생산된 제품들을 남한으로 반입하는 시기다. 이로써 특구에 투자된 남한 등 외국자본이 농산물 구입으로 북한내로 흘러들고 다시 단지에서의 생산활동으로 남한과 연계되는 효과를 노렸다. 공동영농단지는 북한 농장이 주도하는 식량작물재배구역 141만평과 남북 양측이 협력하는 작물과 축산 등의 시범구역 9만평으로 나뉜다. 다만 기계화 영농과 물관리를 위한 도로포장과 진입로 및 배수로 설치 등은 남측 건설업체가 수행한다. 북측이 시공을 원하면 남측은 공사감독과 기술을 지원한다. 비료와 농약도 남측이 제공한다. 식량작물재배구역은 벼(63만평), 옥수수와 콩(각 30만평), 감자와 맥류(각 9만평)를 심는다. 벼의 경우 7가지 품종의 종자 90㎏을 1차적으로 지원한 뒤 점차 늘릴 방침이다. 시범구역에서는 북한에 적응가능한 품종을 선발하기 위해 벼 등 5가지 작물을 시험 재배한다. 축산시범구역 3만평에는 한우 60마리와 종돈 100마리, 닭 4만마리, 염소 200마리를 키운다. 특히 식육용 쇠고기가 전무한 북한에서 우량 한우를 투입하고 첨단기술을 지원 ‘북한형 쇠고기 생산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뽕밭 9000평을 조성하고 무와 배추·사과 등을 재배하는 기타구역 1만 2000평도 마련한다. 초기 대북 무상지원을 원활히 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남북농업협력사업단(가칭)’을 신설한다. 물자운반은 남북간 유통사업에 경험이 많은 대한통운이나 현대택배 등에 맡긴다. 벼의 경우 농업기술원 산하 종자보급소가, 옥수수는 충북농산사업소가 지원한다. 비료는 동부한농화학과 남해화학에서, 농약은 대유와 남해화학에서 상·하반기 2차례에 걸쳐 조달한다. 농기계는 동양물산과 대동공업, 국제종합기계에서 구매한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인사]

    ■ 환경부 ◇파견 △중앙공무원교육원 윤종수△국방대 강형신■ 여성가족부 ◇서기관 △권익기획팀장 朴賢淑△세종연구소 파견 金機煥■ 법제처 ◇부이사관 파견 △세종연구소 金承烈■ 국정홍보처 ◇전보 (국장급) △주브라질대사관 참사관 李基雨△주뉴욕총영사관 영사 姜錫佑△주홍콩총영사관 〃 趙源亨△홍보분석관 徐康洙△중앙공무원교육원 교육파견 金巨泰△세종연구소 〃 丁奎億(과장급)△주인도대사관 참사관 金勝鎬△주인니대사관 〃 尹文漢△주시드니총영사관 영사 金永洙△주LA총영사관 〃 尹喜相△주상해총영사관 〃 韓在赫△주싱가포르대사관 1등서기관 田成五△주중국대사관 〃 金武煥△주이집트대사관 〃 朴在陽■ 한국농촌공사 ◇신임 △감사 朴炳龍△지역종합계획이사 李相容◇보직변경 △부사장 겸 농지은행이사 崔埈珠△기획관리이사 金相根■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 노만희(사무총장 겸직)△총무이사 백경열(공보이사 〃)■ 신흥증권 ◇부동산투자금융팀(신설)△팀장 林正奎△부장 金尙榮△차장 成百觀△〃 柳尙賢△〃 李性俊
  • 남북 협동농장 만든다

    남북 협동농장 만든다

    분단 이후 60여년 만에 처음으로 남북한 당국이 함께 참여하는 ‘농업협동농장(공동영농단지)’이 개성공업지구 주변 등 북한 지역 2∼3곳에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곳에서는 쌀과 옥수수 등 주요 작물을 재배할 뿐 아니라 소와 돼지 등도 기르게 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올해부터 3년간 남북협력기금에서 140억원을 무상지원하고, 이후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해 북한 대성은행에 차관을 제공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북한에서 사육되고 소비될 수 있는 ‘북한형 쇠고기 생산 프로그램’도 개발되며, 기존의 재래시장을 통합한 새로운 유통망도 구축된다. 정부는 지난해 8월 남북 농업협력위원회 1차 회의에서 합의해 올해 추진키로 한 ‘남북간 공동 농업협동농장’ 사업의 후속 조치로 이같은 청사진을 마련, 이른 시일 안에 북측에 제의할 방침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한국농촌공사가 최근 농림부에 제출하고 서울신문이 6일 단독 입수한 보고서 ‘남북 공동시범영농단지 조성과 발전방향 연구’에 따르면 개성공업지구·신의주특별행정구·금강산관광지구 등에 인접한 협동농장 2∼3곳이 공동영농단지 조성 지역으로 제시됐다. 농림부 관계자는 “협동농장 사업은 북측이 토지와 노동을, 남측이 농장 조성 등 기술과 자본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면서 “조만간 시작될 남북 당국자간 실무협의에서 북측에 제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보고서는 남북농업협력위 회담과 후속 실무회의 준비 및 영농단지 사업을 차질없이 수행하기 위해 정부의 용역으로 이뤄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후보지 가운데 개성지역 개풍군 덕수리·화곡리·월정리 일대 500㏊(150만평)가 먼저 공동영농단지로 조성된다. 이곳은 개성공업지구에서 남쪽으로 8㎞ 떨어졌다. 서울과 인천지역에서는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농촌경제연구원 관계자는 “단지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팔 시장이 있고 필요한 농업 기자재를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지역은 북한에서 경제특구 인근의 농장지역”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개성 일대는 북한 농업을 대표하는 서해안의 주요 곡창지대에 위치, 도로·철도 등 물류기반이 이미 갖춰져 있는데다 남북간 왕래가 손쉬워 물류비용이 적게 든다는 장점이 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한·미 FTA] 분야별 파장

    ■ 농산물 농업부문은 쌀 협상 못지않게 국내에서의 반발과 논란이 예상된다. 미국은 모든 농축산물과 낙농제품 등에 대해 ‘예외없는 관세철폐’를 주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쌀은 10년간 관세화가 유예됐기 때문에 협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국내 농업생산에 미치는 영향은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2조원 감소, 농촌경제연구원이 2조∼8조원 감소로 추정했다. 대미 농산물 수입도 2조원 증가가 점쳐진다. 특히 우유와 낙농제품의 수입은 515% 증가, 지금도 공급 초과인 국내 낙농업체의 피해가 우려된다. 농림부 관계자는 “도하개발어젠다(DDA) 협상 과정과 맞물려 진행되겠지만, 미국측 주장을 그대로 들어줄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항목별로 대응전략이 다르지만 곡물류 등 모든 관세율을 10년이나 15년 등에 걸쳐 점진적으로 낮추는 방안이 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쇠고기·닭고기·돼지고기 등에 대한 국내 수입관세는 현재 20∼40% 수준이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취약한 농업경쟁력 때문에 대미 농산물이 유입되면 농업 생산기반이 위축될 것”이라면서 “특히 곡물류의 피해가 가장 우려된다.”고 말했다. 반면 우리 농산물의 대미 수출은 가격경쟁력 때문에 크게 증대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 서비스 금융·법률·의료·교육·회계 등 서비스 분야에 미치는 파장은 엄청날 것으로 보인다. 일단 무역적자는 단기간에 18억달러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내에서의 생산은 9조 4000억원, 고용은 17만 1200명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송영관 박사는 “특히 금융과 법률·회계, 농수산물 유통 등에서의 변화가 클 것”이라면서 “FTA 체결로 남아 있는 규제가 사라지면 선진화된 미국 금융업체들의 국내 진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회계·법무법인의 한국지사 설립도 가능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의료·교육 분야에선 미국이 의료기관과 학교의 영리법인화를 요구할 것으로 점쳐진다. 정부는 경제자유구역에서 시범실시한 뒤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한·미 양국이 의사면허를 서로 인정해 주는 문제와 미국산 신약과 신기술을 건강보험으로 책임지게 할지 등을 놓고 양측의 신경전이 예상된다. 교육인적자원부 관계자는 미국 대학의 국내 진출과 관련,“이미 사교육 분야에서 미국 자본이 들어오는 데 별 제한이 없다.”면서 “초·중·고교는 공공적 성격이 강한 데다 수익성이 떨어져 미국이 진출하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공산품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두 나라 공산품 관세가 완전 철폐되면 우리 제조업의 대미 교역은 711억달러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생산은 단기적으로 3조 3000억원, 장기적으로 18조 7000억원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국내 고용은 단기적으로 4만명, 장기적으로 20만명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전자·휴대전화 등의 수출효과가 크고 중국의 저가공세에 밀려 고전하던 섬유류도 10%인 관세율이 폐지돼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자동차는 미국이 유리하다. 미국으로 들어가는 자동차의 수입관세는 평균 2.5%이지만 국내로의 수입관세는 8%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가 관세를 낮출지는 불투명하다. 삼성전자 TV처럼 미국과 FTA를 이미 체결한 멕시코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추가적인 효과를 보기가 힘들다. 교역 측면에선 관세인하 등으로 대미 무역수지가 97억달러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산업의 효율성이 증가돼 전 세계적으로 무역수지가 235억달러 개선될 전망이다. 대미 경쟁력이 취약한 시장에서는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된다. 의약품·화장품·정밀화학품·정밀기계·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제품 등이다. ■ 문화 영화와 방송 등 ‘시청각 서비스’를 제공하는 문화부문도 적잖은 타격이 우려된다. 미 무역대표부(US TR)는 ‘세계무역장벽보고서’를 통해 수년간 한국 영화·방송 산업에 대한 무역장벽을 언급했다. 통상 전문가들은 이 보고서의 기조가 한·미간 FTA 협상 테이블로 그대로 옮겨질 것으로 보고 있다. 영화부문에서는 정부가 미국의 주장을 전격 수용, 스크린쿼터(한국영화 의무상영일수)를 146일에서 73일로 축소할 것을 공식화했다. 이로써 국내 영화시장의 양극화 현상도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극장체인을 갖춘 거대 영화사들이 투자하고 배급하는 영화는 큰 피해를 보지 않겠지만 군소 영화사가 만든 영화는 대형 영화사와 미 할리우드 자본의 틈바구니에 끼여 입지가 좁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방송도 마찬가지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강준구 연구원은 “미국이 지상파 20%, 케이블 방송 50%로 제한한 한국에서의 외국 프로그램 비율의 상한선 조정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미국측 요구를 들어줄 경우 소규모 외주 프로덕션들의 타격은 피할 수 없다. 특히 한국방송광고공사의 독점적 지위에 대해 미국이 이의를 제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열린세상] 한국 농업 구하기/최정섭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

    미국의 스필버그 감독이 1998년 만든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가 있다.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미군 병사가 수도 없이 많았을 텐데 라이언 일병을 구하라는 미국 정부의 특명이 떨어진 이유는 그의 형 세명이 모두 전사했기 때문이다. 오래 전에 본 영화 이야기를 꺼낸 것은 우리도 한시 바삐 ‘한국농업 구하기’ 작전을 펴야 할 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지금은 무역에 관한 한 제2차 세계대전 때보다 훨씬 많은 국가들이 전면전을 벌이고 있다고 봐도 되는 상황이다. 전선은 세계무역기구(WTO)와 자유무역협정(FTA)에 펼쳐져 있다. 다만 우리나라가 치르는 무역전쟁은 공세와 수세가 섞여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비농산물은 외국시장을 더 열어서 수출을 늘려야 하는데 반해 농산물은 개방 속도를 줄여 열린 시장에 적응할 시간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선진국들이 겪은 것처럼 우리 농업도 산업화 과정에서 토지와 인력, 자본을 타산업에 제공했다. 그 결과 1971년에 비해 농지는 55만㏊(16억 5000만평) 줄고 농가인구는 4분의1로 줄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농민들의 노력과 정부의 기술개발 및 보급 덕에 쌀 생산량은 400만t에서 500만t으로 늘었다. 라이언 일병은 전사한 형들 덕분에 구출작전 대상이 되었지만 우리 농업은 산업화 과정에서 귀한 자원을 제공한 공로가 있을 뿐 아니라 그 자체가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기에 반드시 구해야 한다. 농업은 쌀을 포함한 갖가지 식품을 공급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모자라면 외국에서 사다 먹지.’라고 하는 사람들도 식품 전부를 해외공급에 의존할 때 생길 수 있는 위험을 모르지는 않을 것이다. 또 농업은 시장에서 거래될 수 없어서 그 가치가 제대로 평가되지 않는 다원적 기능을 수행하며 국토 공간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농촌의 기간산업이다. 산업화 과정에서 크게 기여하였으며 그 자체로서도 중요한 한국농업을 구하기 위해 이제는 모두가 나서야 할 때가 된 것이 아닌가. 무역자유화를 추구하는 다국간 또는 양국간 통상협상에서 농업은 피해를 보는 대표적인 부문이다. 미국의 저명한 국제경제학자인 볼드윈 교수가 강의 중에 ‘자유무역의 이익이 후생증진으로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이득을 보는 부문에서 피해를 입는 부문에 소득이 이전되도록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말하던 것이 기억난다. 많은 선진국이 직불금 형태의 보조금을 확대하여 일정 규모의 농업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우리나라 농업경영주 열명 중 여섯명은 60세 이상이며 새로 농업을 시작하는 젊은 인재는 극히 적다. 농촌의 고령화는 우리사회 전체보다 20년 정도 앞서서 진행되고 있다. 은퇴를 원하는 고령농과 상품을 생산하지 않는 자급농에 대해서 과감한 복지지원과 생활개선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농업 구하기의 시작이 될 것이다. 우리는 우루과이라운드 협상 타결,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체결, 쌀협상 결과 비준 등을 통해 농민의 시장 추가개방에 대한 불안감이 표출되어 사회적 갈등이 커지는 것을 여러 차례 목격하였다. 작년에 홍콩에서 마무리되지 않은 도하개발어젠다(DDA) 농업협상도 다시 재개될 것이고 일련의 추가적인 자유무역협정 협상도 예고되어 있다.‘선대책-후개방’이라는 말도 있지만 국가적으로 필요한 자유화 협상이라면 취약 부문에 대한 대책을 세워 설득하고 협상을 진행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다른 갈등과 그로 인한 사회적 비용 지불은 이제 지양하자. 그보다는 ‘한국농업 구하기’를 위한 실천적인 방안을 구상하고 국민적 합의를 이루는 것이 훨씬 현명한 선택이다. 기본적으로 시장을 통해 소득을 얻도록 지원하는 한편 모자라는 부분은 재정으로 뒷받침해 줄 안전망 제도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농업 구하기의 근간이 될 것이다. 최정섭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
  • [데스크시각] 설에 본 ‘성공’의 단상/유진상 공공정책부 차장

    귀성전쟁을 치르며 찾아간 고향. 적막강산이던 농촌마을은 어느새 외지에서 명절을 쇠러 온 출향인들이 속속 들이닥치면서 시끌벅적해졌다. 마을어귀 따뜻한 햇살이 녹아드는 마을회관 앞에는 이웃 어른들이 일찌감치 터를 잡고 앉아 오랜만에 이야기 꽃을 피웠다. “위뜸 산지기 천서방네 둘째아들, 지나가다 인사하는데 몰라보겠더라고. 대기업에 취직했다더니 신수가 훤해졌더구먼. 남의 산 지키며 밭뙈기 몇 마지기로 어렵게 아들 놈 대학까지 공부시키더니… 천서방, 이참에 아예 아들 따라 서울로 올라간다더구먼.”이에 뒤질세라 옆에 있던 어른도 가세한다.“걔 성공할 줄 알았어. 이곳에서 학교다닐 때 상추 먹으면 밤에 졸립다고 아예 입에 대지도 않았던 애잖아. 그렇게 독하게 공부하더니 결국 성공했구먼….” 동네 어른들 내친김에 자식들 얘기가 봇물처럼 터져나온다. 이장 막내아들은 대학 졸업한 지 2년이나 됐는데 취직을 못해 이번 설에도 못 내려온다더라. 탱자나무집 아들내외는 아직도 부모한테 손을 벌리고 있다는 둥…. 그런 가운데 정부비판도 이어진다.“요즘 취직하기가 좀 어려워야 말이지. 제 밥벌이만 해도 감지덕지해야 될 판이니…. 정부는 뭐하는지 몰라, 만날 일자리 만든다고 떠들면서 실업자는 줄지 않으니 원….” 그러자 듣고만 있던 이장,“그래도 큰 돈 안 들이고 성공 보장받는 것은 공부밖에 없어요. 공부도 때가 있다고 그렇게 잔소리했건만 말 안 듣고 싸돌아다니더니…, 자업자득이지요 뭘.”이라며 애써 태연한 척한다. 그러면서도 못 내려온다고 한 막내아들이 내심 마음에 걸리는 듯 멀리 찻길을 바라본다. 어찌됐든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청년들에게는 명절이 대수이겠는가. 특히 빤한 농촌에서 논밭 팔아대며 대학까지 졸업하고도 일자리를 찾지 못한 이장댁 아들과 같은 처지의 청년 실업자에겐 명절이 또 다른 멍에로 여겨질 뿐이다. 하지만 웬만한 일자리라면 취업 경쟁률이 수백대일에 달하는 마당에 직장을 잡지 못한 것을 어디 개인의 능력탓으로만 돌릴 일인가.“취직 못한 것을 빼고 나무랄 데 없는 내 아들인데 어깨가 늘어져 있는 모습이 안쓰럽기만 하다.”는 이장님의 푸념처럼 상심한 청년실업자에겐 무엇보다 자신감을 심어주는 일이 급선무라는 생각이다. 요즘엔 취업이 어려워지자 마음약한 청년들은 일찌감치 취업을 포기해버리는 풍조마저 생겼다고 한다. 이른바 ‘니트족’이라고 불리는 이들은 의무교육만 마치고 진학이나 취직도 포기한 채 사회낙오자를 자처해 또 다른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얼마전 일본의 후생노동성은 일본 내 니트족이 85만명으로 추산되고 2010년엔 100만명에 육박할 것이라고 밝혀 충격을 던져줬다. 니트족은 일할 의사가 있는데도 일하지 못하는 ‘실업자’와는 달리 ‘무업자(無業者)’로 불린다. 이는 비단 일본만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나라도 니트족이 18만 7000명(2004년말 기준)이나 되고,2015년에는 85만 4000명까지 증가할 것이란 전문가 분석도 나왔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IMF 경제위기 이후 니트족의 증가가 지속되는 추세라고 한다. 그럼에도 우리 정부는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너무 숫자 맞추기에 급급하다. 때론 취업이라고 보기에 어설픈 사례도 실업극복 사례로 소개되기도 한다. 더욱이 지도층 인사가 청년실업자의 고충은 아랑곳하지 않고 “취업에 관한 책임은 각자가 지는 것이다. 정부가 취직을 책임지는 것은 현대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밝혀 반감을 산 적도 있다. 움츠러든 청년 실업자들의 상한 마음에 소금을 뿌린 격이다. 최근 발언의 주인공은 사회부처 장관 내정자로 발표돼 취업재수생 부모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했다. 설 연휴가 끝났다. 취업 때문에 주눅들어 이번 설에 고향을 등진 취업준비생이라면 좀더 순수함으로 고향을 바라보며 다시 한번 용기를 내보자. 취직을 개인의 능력으로 치부해버리는 위정자 이야기보다 고향엔 그래도 “내 자식…”이라며 끝까지 나를 믿어주는 부모님과 따뜻한 이웃들의 너그러움이 있지 않은가. 유진상 공공정책부 차장 jsr@seoul.co.kr
  • 교육차관 이기우·과기차관 박영일

    교육차관 이기우·과기차관 박영일

    노무현 대통령은 27일 교육인적자원부 차관에 이기우 총리 비서실장, 과학기술부 차관에 박영일 과기부 정책홍보관리실장을 내정하는 등 15개 정부 부처 차관 및 차관급 외청장 인사를 단행했다. 참여 정부의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의 차관 인사다. 행정자치부 제2차관에는 장인태 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문화관광부 차관에는 유진룡 문화부 정책홍보관리실장, 산업자원부 제1차관에는 김종갑 특허청장, 환경부차관에는 이규용 환경부 정책홍보관리실장 등이 기용됐다. 또 노동부 차관에는 김성중 노동부 정책홍보관리실장, 여성가족부 차관에는 김창순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이 기용됐다. 김완기 청와대 인사수석은 이날 오후 8개 정부 부처 차관 및 7개 차관급 외청장의 인사 내용을 발표했다. 소방방재청장에는 문원경 행자부 제2차관, 기상청장에는 이만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감사, 농촌진흥청장에는 김인식 청와대 농어촌비서관이 발탁됐다. 산림청장에는 서승진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장, 특허청장에는 전상우 특허청 차장, 식품의약품안전청장에 문창진 복지부 정책홍보관리실장, 국무조정실 정책차장에 박종구 국무조정실 경제조정관이 기용됐다. 차관급 인사 대상에서 빠진 통일부·보건복지부의 경우, 새 장관이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되면 별도로 평가 절차를 거쳐 교체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청와대는 또 교체하기로 결정한 차관급인 김희상 비상기획위원장의 후임 인사는 늦어도 다음달 중순 단행될 청와대 안보수석비서관 인선 때 함께 발표하기로 했다. 김완기 수석은 “대부분 조직 내부의 사정에 정통한 해당 부처와 유관기관 1급을 우선 발탁 대상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관련기사 4면
  • 임진강 장마루마을 전원도시로

    민통선과 임진강 인접 파주 장마루마을이 자연환경을 보존하면서 소득기반을 갖추는 서구형 농촌인 ‘어메니티(전원도시·amenity)’로 개발된다. 파주시는 31일 파주 장마루 권역(파평면 장파리·금파리·늘노리)이 농림부의 올 농촌마을종합개발계획에 따라 농촌 특유의 자연환경과 전원풍경, 지역 공동체 문화·유적을 간직하면서 생활환경정비와 소득기반을 확충하고,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는 ‘어메니티 농촌’을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파주 장마루 권역은 서울에서 불과 1시간 거리에 있으나 민통선·임진강과 접해 군사시설보호구역과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여 개발압력에서 벗어난 청정지역이다. 총 1107가구 중 527가구가 파주장단콩, 개성인삼, 쌀, 참게, 감자·오이등의 농수산물을 생산하는 농·어가이다. 임진강변의 특이 지질이 형성한 적벽, 파평산, 늘노천 등 청정자연환경을 갖췄고 파평 윤씨의 본고장으로 파산서원이 있다. 올해부터 오는 2010년까지 66억여원이 투입돼 ▲장파리 테마거리 ▲적벽캠프 ▲황복, 참게잡이 체험장 ▲늘노천 수변 휴식 및 생태체험공간 ▲파산서원 연계 전통문화 체험과 농촌문화체험 공간이 시설된다. 또 ▲담장정비 ▲가로수식재 ▲친환경용수로 설치와 ▲노인복지 시설 리모델링 사업 등이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장마루 권역은 앞으로 ‘지역주민이 살고 싶고, 도시민이 찾고 싶은 농촌마을’로 탈바꿈해 농촌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어메니티(amenity)란 장소나 건물·기후 등의 쾌적함이나 오락·편의시설 등을 뜻한다. 자연경관을 해치지 않고 사람들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는 농촌의 모든 경제적 자원을 지칭하는 친환경적 전원도시를 일컫는다.서유럽이 이런 농촌 어메니티를 농촌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정해 농촌정책에 반영했고, 어촌개발이나 각종 경제분야에 활용되면서 지금은 ‘어촌 어메니티’‘도시 어메니티’ 등 쾌적함과 만족감을 주는 모든 요소들을 함축하는 의미로 쓰인다. 파주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인사]

    ■ 국가보훈처 ◇서기관 전보 △국제협력팀장 金周瑢△보상기획〃 吳振榮△서울지방보훈청 보훈과장 郭鍾根■ 기상청 ◇국장급 파견 △중앙공무원교육원 金炳善◇과장급 파견 △세종연구소 崔京喆■ 헌법재판소 ◇임용 △헌법연구관 崔瑨修△헌법연구관보 玄昭惠 曺慧秀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 △혁신인사팀장 김운식△사업3〃 박학민△위원지원팀 대구·경북 담당관 유승렬△세종연구소 파견 유일엽■ 한국철도공사 ◇전보 (본사)△부대사업본부 사업계획팀장 金宗燮△〃 운영지원팀장 李大洙△기술본부 차량기술단 고속차량개발팀장(T/F) 丁仁守△호남고속철도준비단장(T/F) 金濟均(철도연구개발센터)△시험인증팀장 李天浩△연구기획〃 朴東燮(지역본부)△서울지역본부 구로차량사무소장 劉長貴△대전〃 경영관리처장 金榮煥△〃 천안아산역장 張興鎭△〃 시설장비사무소장 柳連熙(파견)△중앙공무원교육원 金泰洙△국방대 任顯濬△서울대 柳基泰■ 주택금융공사 ◇본사 팀장△경영관리부 예산성과팀 鄭進△재무관리부 재무회계팀 趙玄坤△〃 자금운용팀 李庸濟△리스크관리부 리스크기획팀 安洪燦△조사부 조사연구팀 劉錫熙△〃 법무팀 李茂弘△인사부 인력개발팀 鄭泰吉△〃 업무지원팀 金益洙△정보시스템부 전산기획팀 朴炯奎 △〃 전산운영팀 金賢洙△유동화개발부 유동화기획팀 鄭正一△〃 마케팅팀 朴承昌△유동화관리부 자산관리1팀 洪承道△〃 자산관리2팀 朴亨奎△주택신용보증부 보증기획팀 徐永大△〃 보증관리팀 朴京淳△〃 사업자보증팀 文正熢△〃 개인보증팀 李徽△고객센터 고객만족팀 金明鉉 ◇본사 3급△조사부 李周用△정보시스템부 金裕昌△감사실 朴大石△경영관리부 채권관리센터 개설준비위원 徐聖基 魚翼善 李元百 裵德洙 ◇지사 팀장급△서울지사 車炅萬△부산지사 金秉柱△대구지사 金昌虎△인천지사 趙萬植△인천지사 任浩彬 △대전지사 金洪直△청주지사 張炳一■ 예금보험공사 ◇부서장급 전보△혁신기획실장 張昌成△법무〃 郭城根△공보〃 金炫哲△보험정책〃 朴載淳△정보시스템〃 李美英 △금융분석부장 金治鎬△리스크감시1〃 李才浩△상시감시1팀장(부서장급) 鄭長欽△특별조사1국 부국장 任基淳△인력개발부(국방대학원 파견) 黃昞鎭△〃(국내 학술연수) 李康綠 ◇신규보임△인력개발부(본부대기) 林世基 梁泰永 ◇승진발령(1급)△리스크감시2부장 李載烈△감사실장 申京植△안전관리〃 李琪源(2급)△기금관리부 팀장 李壽明△보험정책실 〃 林聖烈(3급)△청산지원부 팀장 李秉昊 李鍾勳△기금관리부 〃 金洪泰△기획조정부 〃 朴炳翰△보험정책실 〃 洪埈模 ◇팀장급 전보△리스크감시1부 팀장 李興燮 張晋榮 金男泳 朴東燮△리스크감시2부 〃 權彛勇 金鳳煥 鄭榮鎬 朴賢淑△상시감시2팀 〃 金俊基△상시감시3팀 〃 沈載萬△상시감시4팀 〃 金海鐘△상시감시5팀 〃 鄭燦平△청산지원부 팀장 鄭旭鎬△자산회수부 〃 李鐘薰△인력개발부 〃 張鎭瑢 朴信雄△경영지원실 〃 崔鎭武△특별조사기획부 〃 裵孝鎭 鄭安琇△혁신기획실 〃 李秉宰 賈坰洙△국제업무실 〃 金光南△감사실 〃 白奉 △조사부 〃 金弘埈 金勳△금융분석부 〃 尹鍾德 ◇신규 보임△자산회수부 팀장 宋官浩△정보시스템실 〃 具滋百■ 한국농촌공사 ◇신임 △감사 朴炳龍■ 환경관리공단 △기술진흥처장 李鎭洙△중부지사장 金英祚△전문위원 金鐘元△중앙공무원교육원 교육파견 趙在井△서울대 〃 尹友植△중부지사 측정망운영팀장 李英烈△측정관리처 측정망관리팀장 申東錫△국방대 교육파견 朴鐘煥■ 근로복지공단 ◇임용 △연구센터장 朴完洙◇전보 발령(2급) △총무국 교육연수프로젝트팀장 金榮準■ 파이낸셜뉴스 ◇전보 (부국장)△금융부장 박형준△정보과학〃 남상인(부장)△산업2부장 임관호△증권〃 이장규△산업1〃 윤봉섭△건설부동산〃 임정효◇겸직△논설위원 겸 경제연구소장 곽인찬■ 소년한국일보 ◇편집국 △편집국장 李庸澤△부국장 金炳圭△취재부장 裵基珍△편집〃 朴熙泓△총무부장 安圭涍■ 연세대 △교학부총장 尹大熙△행정대외부총장 孫興奎△연합신학대학원장 겸 신과대학장 鄭錫桓△언론홍보대학원장 金永錫△법무대학원장 겸 법과대학장 白泰昇△경제대학원장 겸 상경대학장 成百南△정보대학원장 鄭甲泳△영상대학원장 崔良洙△문리대학장 金宗鉉△정경대학원장 겸 정경대학장 白平善△보건환경대학원장 겸 보건과학대학장 徐容七△교목실장 韓仁哲△기획실장 徐昇煥△교무처장 洪鍾和△입학관리〃 李載用△학생복지〃 金基正△여학생〃 吳慶子△연구〃 朴珍培△재무〃 孫晟奎△정보통신〃 鄭寅權△대외협력〃 朴永烈△원주 교목실장 朴楨珍△〃 기획처장 權明重△〃 총무〃 겸 덕소농장장 鄭建燮△〃 학술정보〃 尹泳老■ 삼육대 △인력개발원장 金載梡△인력개발부장 박완성△입학관리부장 康鎭洋△교목부장 崔敬天△보건소장 李慶順△화학과 학과장 겸 대학원 화학과 학과장 李圭峰△대학원 생명과학과 학과장 夫文鍾△〃 음악학과 학과장 徐行哲△경영대학원 경영학과 학과장 金光圭■ 상지대 △인문사회과학대학장 張泳敏△생명자원과학〃 李明善△사회복지·정책대학원장 宋鄭府△평생교육원장 韓慶洙△농업과학교육원장 林相喆△대학원 원장보 韓承燁■ 서울시립대 △중앙도서관장 玄昌澤△기획발전부처장 梁承雨△수학과장 申東允△건축학부장 崔聖模△도시공학과장 李勝一△조경학부장 金漢培△환경공학부장 具滋茸△국제교육원 공무원교육센터장 金赫■ 문학사상사 △편집담당 상무이사 金局厚■ 현대증권 △무교지점장 尹虎熙△서초남〃 朴柄旭△김포〃 金淇秀△상해사무소장 鄭二薰■ 동문건설 ◇승진△환경사업단장 전무 김기붕△기획조정실장 전무 공재국△감사실 상무 김연명△구매부 상무 정연석△공사관리부 상무 성일관△자금부 상무 이석목△조경사업부 이사 위상정△기획조정실 이사대우 김호석△공무부 이사대우 김대성△울산구영현장소장 이사대우 경상호△화성태안현장소장 이사대우 편무경
  • “농업법인 관광사업 허용”

    올해 안에 농업법인도 관광사업을 할 수 있게 된다.‘농업인 사업자등록제’를 도입, 인터넷으로 농산물을 파는 농민들도 농업경영체로 간주해 세제 혜택을 주는 방안도 추진된다. 또 농업인과 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등 농업경영체가 친(親)환경농업을 위해 기자재를 사면 부가가치세를 되돌려 주고, 영농조합법인에 외부자본이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30일 농림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주 열린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농업경영체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태스크포스(TF)를 통해 대책을 구체화하도록 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올해 농업·농촌기본법을 개정, 농업법인에도 관광사업을 허용하고 지방자치단체가 세운 농업관련 공기업도 농업회사법인을 설립할 수 있도록 했다. 농민들이 인터넷으로 농산물을 팔려면 도소매업자로 분류되던 것을 농업인 사업자 등록제를 도입해 농업경영체 지위를 주도록 할 방침이다. 농업경영체에는 농업소득세 비과세와 농업용 재산 구입시 취득·등록세 면제 등의 세제 혜택을 준다. 이는 중·장기 과제로 추진된다. 농업회사법인에 이어 영농조합법인에도 비농업인의 자본참여가 가능하도록 관련 규정을 고치고 농업이나 농업인의 정의를 생산활동 이외에 유통이나 마케팅 등으로 넓히기로 했다. 농업경영체에 대한 자금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농업전문투자조합의 기금도 2008년까지 지금의 10배인 1000억원으로 확대된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예산절감 미흡 부처 인사불이익”

    “예산절감 미흡 부처 인사불이익”

    지난해 43개 정부부처에 대한 업무평가에서 정보통신부·관세청 등 11개 기관이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이들 기관에는 지난해 받은 30억원보다 20% 늘어난 총 36억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반면 외교통상부와 대검찰청 등 7개 기관은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평가결과는 설 연휴 직후 예정된 차관급 인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국무총리 산하 정책평가위원회는 26일 노무현 대통령이 주재하는 ‘2005년 정부업무평가 보고 및 2006년 정부혁신방향 토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평가결과에 따르면 종합성적에서 정통부와 산업자원부, 관세청, 국세청 등 4개 기관은 2004년 업무평가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업무평가에 따른 포상금제도가 2004년부터 도입됐고, 포상금이 우수기관에 중점 배분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들 기관은 2년 연속 ‘돈잔치’를 벌이게 됐다. 5개 평가항목별로는 정통부와 관세청이 각각 4개 부문에서 우수 판정을 받았다. 환경부, 과학기술부, 국세청, 특허청 등도 3개 부문에서 좋은 성적을 올렸다. 그러나 외통부와 대검찰청, 청소년위원회는 각각 4개 부문에서 미흡하다는 성적표를 받아 체면을 구겼다. 국민고충처리위원회도 3개 부분에서 다른 기관에 뒤져 때아닌 ‘고충’을 겪고 있다. 또 3개 가감점 항목 가운데 청렴도의 경우 건설교통부, 교육인적자원부, 환경부, 경찰청, 국세청, 대검찰청, 특허청, 해양경찰청 등이 무더기로 미흡 판정을 받았다. 반면 과기부, 법무부, 정통부, 국가보훈처, 법제처, 농촌진흥청, 중소기업청 등 7개 기관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 노무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정부가 국민에게 약속한 사항이 추진되지 않는 것은 기본에 충실하지 못한 일인 만큼 앞으로 부처 평가에서 가장 큰 감점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예산절감·인력감축 등의 제도개혁에 대한 평가에서 이 원칙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면서 “미흡한 부처에 대해서는 인사상 불이익이 돌아가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27일 TV 하이라이트]

    ●특집다큐〈문화콘텐츠 강국으로 가는 길〉(EBS 낮 12시) 한류 열풍 속에서 콘텐츠 산업의 가치가 새롭게 각인되고 있다. 문화 콘텐츠를 비즈니스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필요성을 알리고, 해외 성공사례 취재를 통해 문화산업 강국 코리아로 성장하기 위한 요건들을 제시한다. 또한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문화 콘텐츠 산업의 비전 등에 대해서 알아본다.   ●인사이드 월드(YTN 오전 10시25분) 심해에는 알려지지 않은 생물체들이 최대 500만 종까지 서식하고 있다. 원유 사업에 있어 해저에서 중대한 역할을 하고 있는 무인잠수정이 이제는 새로운 생물들을 찾는 일을 돕고 있다. 무인잠수정으로 과학자들도 처음 보는 희귀 물고기뿐만 아니라 석유와 가스 발굴이 남긴 흔적 등을 촬영한다.   ●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오전 11시) 1975년 미국의 한 중년남자가 고급스러워 보이는 황금 권총 하나를 구입했다. 구입한 권총을 닦던 중년 남자는 한 통의 전화를 받게 된다. 자신이 파산되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남자는 결국 새로 산 권총으로 자살을 하고 말았다. 그를 죽음으로 몰고 간 황금 권총. 이 총에는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었을까.   ●설날특집 일요일이 좋다(SBS 오후 6시) 설날특집으로 다시 돌아온 2006년 新 좋은세상 만들기 ‘운수대통 쌀가마 퀴즈’를 선보인다. 어르신들의 구수한 입담과 인생의 에피소드가 담긴 장독대 퀴즈, 어르신들의 재치와 연예인들의 순발력으로 함께 하는 세대공감 쌀가마 스피드 퀴즈, 사랑방토크 코너 등을 선보인다.   ●TV쇼 진품명품(KBS1 오전 11시) 평화로운 농촌 풍경이 담긴 10폭의 자수병풍. 농사를 준비하고 추수하는 모습들을 한땀 한땀 정성스럽게 수놓았다. 특별한 용도를 위해 제작되었다고 하는 이 병풍에 담긴 궁금증을 알아본다.`춘첩´이라는 제목의 글씨 한 점이 의뢰되었다. 파란 꽃문양이 그려진 종이에 쓰여진 이 글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까?   ●맛있는 설날(KBS2 오전 8시) 우리 국민들이 생각하는 대표적인 설날 음식은 무엇일까?민족의 대명절 설. 설 음식에는 한해 액운을 물리치고 행운을 기원하는 의미와 함께 가족의 안녕을 기원하는 뜻까지 담겨 있다고 한다. 음식 하나하나에 특별한 맛과 의미가 담겨 있는 설 음식과, 한국의 대표 설 음식은 무엇인지 앙케트를 통해 알아본다.
  • [클릭 이슈] 연탄보조금 딜레마

    [클릭 이슈] 연탄보조금 딜레마

    요즘 서울시내에는 ‘연탄 삼겹살’,‘연탄 불고기’ 등 연탄 컨셉트를 간판으로 내건 고깃집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식당 주인들은 “복사열이 나오는 연탄으로 구워야지 가스불로 구우면 고기가 제 맛이 안 난다.”며 ‘연탄 예찬’을 아끼지 않았다. 손님들도 “이 맛이 바로 ‘추억의 맛’”이라며 만족하는 분위기다.‘연탄갈비’,‘연탄 생선구이’는 원조격인 서울 마포, 동대문을 벗어나 압구정동, 신사동 등 강남권으로 확산되고 있다. 서울 강남의 고깃집은 ‘연탄 보조금’을 받을 자격이 있을까. 이들이 영세 자영업자라면 모를까 서민층의 연료비 지원이라는 측면에는 맞지 않다. 정부가 늘어나는 연탄 소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보조금을 줄이기로 한 배경에는 이처럼 ‘연탄=서민’이라는 등식이 성립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또 현 추세대로 연탄 소비가 비정상적으로 늘어날 경우 2004년 806만t에서 지난해 694만t으로 줄어든 정부의 석탄 비축량이 금방 바닥날 가능성도 크다. ●작년 연탄소비 45%나 폭증 25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고유가 시대를 맞아 연탄 소비가 지난해에 201만t으로 전년보다 45%나 급증했다. 1996년(196만t) 이후 최고치다. 연탄 소비는 1986년 2425만t으로 정점에 올랐다가 점점 내리막길을 걸었지만 외환위기 이후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지난 2002년 117만 5000t,2003년 119만 1000t,2004년 138만 5000t 등으로 늘고 있는 추세다. 연탄 소비가 늘면서 정부의 보조금 부담도 늘고 있다. 정부는 저소득층을 고려해 석탄을 캐서 연탄을 제조하는 데 지난해에 2400억원의 예산(탄가안정대책비)을 투입했고 올해도 2556억원의 예산을 책정, 이미 506억원을 집행했다. 연탄 1장당 정부보조금은 석탄 채굴과정에 167원, 수송보조에 25원, 연탄공장에 204원 등 396원에 달한다. 연탄공장에서는 장당 184원에 도매상으로 넘기는데 정부보조금 없이는 이 같은 가격이 불가능하다. 정부보조금이 없다면 현재 장당 300원선인 연탄 소매가는 700원으로 껑충 뛰게 된다. 석탄보조금은 놔두고 연탄 보조금만 없애도 500원으로 오른다. 산업자원부 이원걸 제2차관은 “저소득층의 연탄 사용실태를 추정한 결과 기초생활수급자 75만가구 가운데 5%인 4만가구, 차상위계층 100여만가구 중 6%인 6만가구 등 10만가구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이들의 연탄 사용량은 연간 30만∼50만t 수준인 것으로 추산됐다. 게다가 소매상들이 사라지면서 저소득층 가구가 소량으로 연탄을 구하기도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산자부 관계자는 “실제 연탄 사용이 많은 곳은 농촌의 비닐하우스, 양계장, 목욕탕·음식점 등 상업시설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고깃집 사장님은 제값 내고 연탄 써야 정부는 이달부터 5월까지 연탄의 판매 경로를 포함한 소비 실태를 센서스 형식을 통해 계층별, 용도별, 소비지별 등으로 세밀하게 조사키로 했다. 연탄 소비 급증이 저소득층의 수요 증가 때문이 아니라 다른 상업적 원인 등에 의한 것이라면 보조금의 실효성을 검토해봐야 한다는 판단이다. 산자부는 연탄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연탄값을 단계적으로 차별화하되 저소득층에 대해서는 ‘연탄 쿠폰’ 지급 등 직접 지원 방식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하지만 이 경우 면세유나 LPG 보조금처럼 쿠폰이 다른 용도로 쓰일 가능성이 있는데다 현재 연탄을 사용하지 않는 저소득층이 너도나도 연탄보일러로 변경하는 ‘가수요’를 불러올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다. 또 농촌의 비닐하우스나 영세 자영업자를 어떻게 분류할 것인지도 과제로 남았다. 에너지경제연구원 권혁수 연구위원은 “연탄 보조금 제도 개선은 저소득층 지원이라는 정책 취지를 살리자는 측면도 있지만 국내 무연탄 생산구조가 비정상적인 연탄 소비 급증을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라면서 “쿠폰제가 문제가 있다면 현실화된 가격으로 연탄을 사용한 뒤 ‘사후정산’을 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농민이나 영세 자영업자라 할지라도 연탄 보조금으로 이윤을 창출하는 것은 정책 취지에 맞지 않다.”고 덧붙였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농촌 양극화가 도시보다 심각

    농민들간 양극화가 도시근로자들보다 훨씬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가 최상위와 최하위 계층간 소득은 무려 9배 차이가 나며, 격차는 점점 벌어지고 있다. 농업의 규모화와 함께 저소득 농가에 대한 사회안전망 제공 등 정책적 지원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됐다. 25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농업전망 2006’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4년 소득 최상위층(상위 20%)의 농가 소득이 최하위층(하위 20%)에 비해 9.3배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해 도시근로자 가구의 최상위층과 최하위층간 소득격차인 5.41배의 2배에 가까운 수치다. 이같은 농가 소득 격차는 지난 1988년 7.2배에서 2000년 7.6배,2002년 8.9배,2003년에는 12.0배까지 확대됐다가 2004년에는 9.3배로 주춤했지만, 추세적으로는 계속 확대되고 있다. 보고서는 시장 개방 등에 맞춰 고품질 상품을 개발하는 등 경쟁력을 확보한 농가는 고소득을 얻고 있지만, 경쟁에서 뒤쳐진 농가의 소득 증가는 그에 훨씬 못미치지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농가 부채는 지난 90년부터 97년까지 연평균 14.4%씩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98년부터 2004년까지는 부채 증가율이 7.6%로 다소 둔화됐다. 이는 농가 자본 구조의 개선에 따른 것이라기보다 농업 부문의 수익성 저하로 신규 투자가 줄어든 탓이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