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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위 중·고교생 60명 유럽 영어연수

    경북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박영언 군위군수)는 26일 군위지역 초·중·고교생의 영어교육 사업에 총 2억 9000만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군위에는 변변한 영어학원 하나 없는 형편이다. 군교발위는 상·하반기 두차례에 걸쳐 지역 중·고교에 재학 중인 성적 우수 및 모범 학생 각각 30명씩을 선발,1개월간씩 유럽 영어연수를 보내기로 했다. 도내 20여 시·군의 교육발전위 및 장학회가 교육(장학)기금으로 지역 학생들을 해외 영어연수 보내는 것은 군위군교발위가 처음이다. 군교발위는 또 여름·겨울방학때 군위교육청이 주관한 영어 암송대회 및 웅변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린 중·고교생 50명을 대상으로 국내 영어마을 체험학습을 1개월씩 실시할 계획이다. 군교발위는 지난해 처음으로 중·고교생 78명에게 영어마을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해 해당 학생은 물론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군교발위는 올해 15개 초·중·고교 학생들의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 4000만원으로 원어민 강사 3명을 채용, 활용할 계획이다. 박 이사장은 “전형적 농촌인 군위에는 이렇다 할 영어학원조차 없어 학생들의 영어학습 기회가 도시 학생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게 열악하다.”면서 “앞으로 지역 학생의 영어교육에 교육발전기금을 전폭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위군교발위는 올해 지역의 장학 및 학교운영 지원사업에 총 6억 7800여만원을 투입하기로 했다.지난 1999년 설립된 군위군교발위는 지금까지 72억원의 교육발전기금을 조성했으며,2010년까지 100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군위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개 잡아먹는 비단뱀 출현에 호주 ‘들썩’

    고양이·강아지 등을 삼켜먹은 정체모를 비단뱀의 출현으로 호주 전역이 들썩이고 있다. 호주 시드니모닝헤럴드는 “최근 농촌은 물론 각 도시에 나타나는 거대 비단뱀에 각 가정이 공포에 떨고있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장 먼저 5m길이의 비단뱀이 출몰한 곳은 퀸즈랜드 주 케언스 북부의 쿠란다(Kuranda)마을. 당시 이 마을에 나타난 비단뱀은 한 가정집의 애완동물로 있던 기니피그(guinea pig)를 삼켜먹어 마을 사람들을 불안에 떨게했다. 또 몇 주 후에는 비단뱀에 삼켜먹힌 듯한 흔적이 남긴 고양이 사체가 발견되었으며 지난 25일(현지시간)에도 비단뱀에게 강아지 테리어 종과 치와와 종이 먹혔다. 쿠란다 마을에 거주하고있는 다네일 페릭(Daniel Peric)은 “한 가족처럼 느껴지는 애완견이 비단뱀에 먹히는 장면을 보는 것은 충격적인 일”이라며 “집 송수관에 왠지 비단뱀이 있을 것만 같다.”며 두려워했다. 호주베놈동물원(Australian Venom Zoo)의 총책임자인 스튜어트 더글라스(Stuart Douglas)는 “종종 비단뱀이 작은 캥거루인 왈라비(wallaby)를 먹기도 하고 애완견을 잡아먹는다는 일이 보고된다.”고 밝혔다. 또 “비단뱀은 최장 8m길이까지 자랄 수 있어서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위험한 존재가 될 것”이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Metro&Local] 금산 142㎢ 한방·관광지구 개발

    충남 금산군이 한방 및 관광지구로 개발된다. 건설교통부는 금산군 금산읍, 금성·제원·부리·군북·진산면 일대 142㎢를 금산 개발촉진지구로 지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정부는 내년부터 2013년까지 3137억원을 지원, 금산 개발촉진지구를 인삼, 약초와 관련한 한방사업과 문화관광사업지로 개발키로 했다. 이곳에는 한방연구소, 인삼·약초 전용농공단지, 한방 바이오밸리가 들어선다. 서대산 스포츠 관광지구, 교육문화 체육단지, 산꽃·벚꽃 농촌 체험마을도 조성된다. 금산 제2지방산업단지, 물류유통단지도 만들어진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국제유가 100달러 시대 ‘후폭풍’] “시설재배농 소득 20%↓”

    [국제유가 100달러 시대 ‘후폭풍’] “시설재배농 소득 20%↓”

    ‘국제유가 100달러 시대’가 올 한해 지속되면 비닐하우스에서 고추·오이·토마토 등을 재배하는 농가는 연료비 부담으로 소득이 20%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농촌경제연구원은 25일 이 같은 내용의 ‘유가상승이 시설채소 농가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유가가 배럴당 평균 102.8달러일 경우 비닐하우스·온실 등에서 재배되는 고추·오이·토마토·호박 등의 경영비(10a당)는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19.8%,22.0%,16.6%,13.8% 늘어난다. 특히 경영비 가운데 광열동력비 비중은 지난해 25.4∼42.0%에서 34.4∼51.6%로 10%포인트 안팎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따라 이들 작물 재배 농가 소득(10a)은 각각 19.7%,18.3%,12.5%,13.9% 줄어든다. 유가가 평균 94.2달러 수준이면 고추·오이·토마토·호박 등 시설작물의 경영비는 9.6∼17.7% 늘고, 소득은 9.6∼14.9% 감소한다. 유가가 지난해 12월 수준인 85.4달러가량을 유지하면 경영비는 4.9∼13.1% 증가하고, 소득은 5.0∼10.9%가량 줄어든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올해 두바이유 연평균 가격이 배럴당 98∼125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시설채소 경영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면세유(경유) 가격은 올 1월 ℓ당 812원으로 2002년에 비해 2.2배 올랐다.1년전 같은 기간보다는 38%(222원)나 뛰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이명박대통령 취임] 17대 대통령 취임사

    [이명박대통령 취임] 17대 대통령 취임사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700만 해외동포 여러분, 이 자리에 참석하신 노무현, 김대중, 김영삼, 전두환 전 대통령, 그리고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엥흐바야르 남바르 몽골 대통령, 삼덱 훈센 캄보디아 총리, 후쿠다 야스오 일본 내각총리대신, 빅토르 줍코프 러시아 연방 총리, 무하마드 유수프 칼라 인도네시아 부통령을 비롯한 각국 경축사절과 내외 귀빈 여러분, 감사합니다. 저는 오늘 국민 여러분의 부름을 받고 대한민국의 제17대 대통령에 취임합니다. 한없이 자랑스러운 나라, 한없이 위대한 국민 앞에 엄숙한 마음으로 경의를 표하며 제게 주어진 역사적, 시대적 사명에 신명을 바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저는 이 자리에서 국민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국민을 섬겨 나라를 편안하게 하겠습니다. 경제를 발전시키고 사회를 통합하겠습니다. 문화를 창달하고 과학기술을 발전시키겠습니다. 안보를 튼튼히 하고 평화통일의 기반을 다지겠습니다. 국제사회에 책임을 다하고 인류공영에 이바지 하겠습니다. 올해로 대한민국 건국 60주년을 맞이합니다. 우리는 잃었던 땅을 되찾아 나라를 세웠고, 그 나라를 지키려고 목숨을 걸었습니다. 모두가 하나같이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리하여 세계 역사상 최단 기간에 산업화와 민주화라는 과업을 동시에 이루어 내었습니다. 오로지 우리의 의지와 우리의 힘으로 일구었습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가난했던 나라가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이 되었습니다. 도움을 받는 나라에서 베푸는 나라로 올라섰습니다. 이제 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남들은 이것을 ‘기적’이라고 부릅니다.‘신화’라고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것은 기적이 아니라, 우리가 다 함께 흘린 피와 땀과 눈물의 결정입니다. 그것은 신화가 아니라, 우리가 살아온 진실한 삶의 이야기입니다.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 전선에서 산화한 장병들, 뙤약볕, 비바람 속에 땅을 일군 농민들, 밤낮없이 산업현장을 지켜낸 근로자들, 젊음을 바쳐 민주화를 일구어낸 청년들의 눈물겹도록 위대한 이야기입니다. 장롱속 금붙이를 들고 나와 외환위기에 맞섰던 시민들, 겨울 바닷가에서 기름을 걷고 닦는 자원봉사자들, 그리고 사회 각 영역에서 맡은 바 소임을 묵묵히 수행해온 수많은 직장인들과 공직자들, 이들 모두가 대한민국 성공신화의 주역들입니다. 이제 우리는 이런 이야기를 내놓고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그러나 떳떳이 하는 이야기입니다. 이 자부심이 미래를 여는 대한민국의 힘입니다. 이제 저는 여러분과 함께 자신감을 가지고 미래로 가는 길을 찾아 열어가고자 합니다. 과거의 굴레에서 벗어나, 현실의 제약을 여유롭게 바라보면서, 미래의 가능성을 향해 함께 전진하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새로운 60년을 시작하는 첫해인 2008년을 대한민국 선진화의 원년으로 선포합니다. 산업화와 민주화의 결실을 소중하게 가꾸고, 각자가 스스로 자기 몫을 다하며, 공공의 복리를 위해 협력하는 사회, 풍요와 배려와 품격이 넘치는 나라를 향한 장엄한 출발을 선언합니다. 지난 10년, 더러는 멈칫거리고 좌절하기도 했지만 이제 성취의 기쁨은 물론 실패의 아픔까지도 자산으로 삼아 우리는 다시 시작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념의 시대’를 넘어 ‘실용의 시대’로 나가야 합니다. 실용정신은 동서양의 역사를 관통하는 합리적 원리이자, 세계화 물결을 헤쳐 나가는 데에 유효한 실천적 지혜입니다. 인간과 자연, 물질과 정신, 개인과 공동체가 건강하고 아름답게 어우러지는 삶을 구현하는 시대정신입니다. 대한민국의 선진화를 이룩하는 데에 나와 너가 따로 없고, 우리와 그들의 차별이 없습니다. 협력과 조화를 향한 실용정신으로 계층갈등을 녹이고 강경투쟁을 풀고자 합니다. 정부가 국민을 지성으로 섬기는 나라, 경제가 활기차게 돌아가고 노사가 한마음 되어, 소수와 약자를 따뜻이 배려하는 나라, 훌륭한 인재를 길러 세계로 보내고, 세계의 인재를 불러들이는 나라, 바로 제가 그리는 대한민국의 모습입니다. 이명박 정부가 이룩하고자 하는 선진 일류국가의 꿈입니다. 기적은 계속될 것입니다. 신화는 이어질 것입니다. 세계를 놀라게 한 발전의 엔진에 다시 불을 붙여 더욱 힘차게 돌아가게 하겠습니다. 제가 앞장서고 국민 여러분이 하나 되어 나서면 우리는 반드시 해낼 수 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이 시점에서 우리 함께 다짐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급변하는 시대 흐름을 냉철하게 인식하고 스스로 변해야 한다는 각오를 새로이 하는 일입니다. 우리가 방심하는 사이, 세계는 우리를 저만치 앞질러가고 있습니다. 후발국들도 바짝 추격해오고 있습니다. 국가경쟁력은 떨어지고 자원과 금융시장의 불안이 우리 경제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국내 사정도 쉽지만은 않습니다. 중산층은 위축되고 서민생활은 어려워졌습니다. 계층간, 집단간의 관계는 여전히 갈등과 투쟁의 늪에 빠져 있습니다. 시민사회는 양적으로 성장했지만 권리주장이 책임의식을 앞지르고 있습니다. 저출산 고령화 사회가 오고 있습니다. 분단국으로서 지고 있는 짐도 무겁습니다. 다음 60년의 국운을 좌우할 갈림길에서, 이 역사적 고비를 너끈히 넘어가기 위해서 저는 국민 여러분이 더 적극적으로 변화에 나서 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변화를 소홀히 하면 낙오합니다. 변화를 거스르면 휩쓸리고 맙니다. 변화의 흐름을 타고, 변화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어렵고 고통스럽더라도 더 빨리 변해야 합니다. 불합리하거나 시대에 맞지 않으면 익숙한 것들과 과감히 헤어져야 합니다. 방향은 개방과 자율, 그리고 창의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경제 살리기가 무엇보다 시급합니다. 신성장동력을 확보하여 더 활기차게 성장하고 더 많은 일자리가 만들어져야 합니다. 정부부터 유능한 조직으로 바꾸고자 합니다.‘작은 정부, 큰 시장’으로 효율성을 높이겠습니다.‘일 잘하는 정부’를 만들겠습니다. 앞으로 정부는 잘 하는 곳은 더 잘 하게 해주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는 힘이 되는 역할을 맡겠습니다. 꼭 정부가 해야 할 일이 아닌 것은 민간에 이양하겠습니다. 공공부문에도 경쟁을 도입하겠습니다. 세금도 낮춰야 합니다. 그래야 투자와 소비가 살아납니다. 공무원 수를 점진적으로 줄이고 불필요한 규제는 빠른 시일 내에 혁파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는 머지않아 새 정부가 효율적으로 일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기업은 국부의 원천이요, 일자리 창출의 주역입니다. 누구나 쉽게 창업하고 공장을 지을 수 있어야 합니다. 기업인이 나서서 투자하고 신바람 나서 세계 시장을 누비도록 시장과 제도적 환경을 개선하겠습니다. 기술혁신을 추구하는 중소기업들이 활기를 가져야 합니다. 이들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해서 대기업들과 협력하고 경쟁하도록 돕겠습니다. 투명하고 공정하게 경영하는 기업인들이 존경받고, 투자하고 일자리를 만드는 기업이 사랑받아야 합니다. 노(勞)와 사(使)는 기업이라는 수레를 움직이는 두 바퀴입니다. 어느 하나가 제 몫을 못 하면 수레가 넘어집니다. 선진국에서는 노사분규가 현격히 줄어들었습니다.“과격한 투쟁은 결국 자멸을 가져온다.”는 인식을 노사 모두가 공유했기 때문입니다. 노사문화의 자율적 개선은 선진화의 필수요건입니다. 이제 ‘투쟁의 시대’를 끝내고 ‘동반의 시대’를 열어야 합니다. 기업도, 노조도 서로 양보하고 한걸음씩 다가서야 합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기업이 힘을 내야 합니다. 기업이 먼저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으로 노동자를 끌어안아야 합니다. 이런 때 노동자도 더 열심히 일해 주어야 합니다. 불법투쟁은 지양하고 생산성을 높여야 합니다. 그래야 노사관계가 건강해집니다. 정부도 원칙과 성의를 가지고 노력하겠습니다. 시장개방은 피할 수 없는 큰 흐름입니다. 수출산업이 경제의 큰 몫을 차지하는 우리나라로서는 자유무역협정을 통해 국부를 늘려가야 합니다. 그러나 개방에 취약한 부문에서는 걱정이 많습니다. 특히 농어민들이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여기서 주저앉을 수도 없지 않습니까? 우리 국민 모두가 농어민의 아들딸입니다. 농업, 농촌, 농민 걱정이 곧 나라 걱정입니다. 대응책을 마련하는 데 정부가 함께하겠습니다. 농림수산업이 더 이상 1차 산업으로 머물러선 안 됩니다. 첨단 생산기술을 접목하고 유통 서비스 경영과 결합시켜 경쟁력 있는 2차,3차 산업으로 업그레이드해야 합니다. 해외시장 개척에도 발 벗고 나서야 합니다. 농어민과 정부가 뜻을 합치고 지혜를 모으면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기로 만들 수도 있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누구나 인간다운 생활을 누리고, 다 함께 건강하고 편안한 사회가 되어야 합니다. 도움이 절실한 사람은 국가가 보살펴야 합니다. 시혜적, 사후적 복지는 해결책이 아닙니다. 능동적, 예방적 복지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래야만 낙오자 없는 세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됩니다. 여성은 시민사회와 국가발전의 당당한 주역입니다. 여성의 사회참여는 사회를 성숙하게 만듭니다. 양성평등 정책을 추진해서 시민권과 사회권의 확장에 힘쓰겠습니다. 더 많은 여성이 의사결정의 지위에 오를 수 있도록 기회를 늘리고 관련 제도를 개선하겠습니다. 생애주기와 생활형편에 따른 수요에 맞추어 맞춤형 보육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정부가 보육의 짐을 덜어주면 저출산 문제가 개선될 뿐만 아니라 삶의 질과 인적 자원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청년세대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겠습니다. 국내외에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 젊은이들의 사회 진출을 돕겠습니다. 주거생활을 안정시킴으로써 개인 생활은 물론 사회의 안정 기반을 확보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령화 사회를 맞아 노인복지대책도 시급합니다. 노령연금을 현실화하고, 공공복지를 개선하겠습니다. 고령자를 위한 의료혜택과 시설을 늘리고, 근로의욕이 있는 노인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겠습니다. 장애인들에게도 더 따뜻한 배려와 함께 더 많은 기회를 주고자 합니다. 일할 수 있는 사람에게는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입니다. 그렇게 할 수 없는 사람들은 국가가 책임지고 보살피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선진화는 사람이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을 위해 하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선진화는 얼마나 훌륭한 인재를 얼마나 많이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청소년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꿈과 활력의 발전기입니다. 청소년들의 적성과 잠재력을 개발하고 디지털,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일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교육개혁은 무엇보다 시급합니다. 획일적 관치교육, 폐쇄적 입시교육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글로벌 스탠더드를 받아들이고 교육현장에 자율과 창의, 그리고 경쟁의 숨결을 불어 넣어야 합니다. 학교 유형을 다양화하고 교사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에 주력하겠습니다. 그래야 공교육이 정상화되고, 사교육 열풍이 잦아들게 됩니다. 학생들의 적성과 창의력이 살아납니다. 대학의 자율화는 국가경쟁력뿐 아니라 한국 사회 선진화의 관건입니다. 교육과 연구의 역량을 늘려서 세계의 대학들과 치열하게 경쟁해야 합니다. 지식기반사회의 전선에 서야 합니다. 교육의 기회를 질적으로 확대해야 합니다. 형편이 어려워도 공부할 수 있어야 합니다. 교육복지로 가난의 대물림을 끊겠습니다. 과학이 사회를 합리적으로 바꾸고 선진화시킵니다. 한국의 몇몇 과학기술은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멉니다.20년,30년을 내다보면서 과학기술의 창의적 역량을 키워 가겠습니다. 우수한 과학도를 길러내고, 과학자를 존경하고 우대하는 사회적 풍토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과학기술이 미래로 가는 문을 열어줍니다. 기초과학과 원천기술, 거대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에 국가가 장기계획을 가지고 밀어 주어야 합니다. 대학과 기업과 정부의 연구개발 협력체제도 보다 실질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주택은 재산이 아니라 생활의 인프라입니다. 주거생활의 수준을 높이고 주택가격을 안정시키는 주거복지정책을 적극적으로 펴나가겠습니다. 국토의 구조를 미래지향적으로 개편하고자 합니다. 해양지향, 광역화는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미래의 생활양식에 필요한 공간 활용 방안도 마련해야 합니다. 어떤 경우든 친환경, 친문화적 기조를 유지하여 국토의 건강성과 품격을 높여나가겠습니다. 환경보전은 삶의 질을 개선하고 환경산업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냅니다. 지구 환경 변화가 인류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기상재해가 잦아지고 피해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도 탄소 배출을 줄이는 일에 적극 동참해야 합니다. 우리 경제가 이에 적응하려면 당장은 어려움을 겪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 아픔을 참고 창의적으로 적응해야만 합니다. 식량, 환경, 물, 자원, 에너지 등과 관련된 정책 전반을 환경친화적으로 바꿔나가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오랜 역사를 가진 문화국가입니다. 최근 세계무대에서 주목받는 한류는 그런 전통과 맥이 닿아 있습니다. 전통문화의 현대화와 문화예술의 선진화가 함께 가야 경제적 풍요도 빛이 날 것입니다. 이제는 문화도 산업입니다.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문화강국의 기반을 다져야 합니다. 문화수준이 높아지면 삶의 격조가 올라갑니다. 문화로 즐기고, 문화로 화합하며, 문화로 발전해야 합니다. 정부는 우리 문화의 저력이 21세기의 열린 공간에서 활짝 피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대한민국은 더 넓은 시야, 더 능동적 자세로 국제사회와 더불어 함께하고 교류하는 글로벌 외교를 펼칠 것입니다. 우리는 인종과 종교, 빈부의 차이를 넘어 세계의 모든 나라, 모든 사람들과 친구가 되겠습니다.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인류 공동의 가치를 존중하면서 지구촌의 평화와 발전에 동참하겠습니다. 미국과는 전통적 우호관계를 미래지향적 동맹관계로 발전, 강화시키겠습니다. 두 나라 사이에 형성된 역사적 신뢰를 바탕으로 전략적 동맹관계를 굳건히 해 나가겠습니다. 아시아 국가들과의 연대도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일본, 중국, 러시아와 고루 협력관계를 강화하여 동아시아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모색하겠습니다. 우리 경제의 엔진을 안정적으로 가동하기 위해 자원과 에너지의 안정적인 확보에도 힘쓸 것입니다. 아울러 평화와 환경을 위한 국제협력에도 앞장서겠습니다. 우리의 경제규모와 외교역량에 걸맞게 인류 보편의 가치를 구현하는 기여외교를 펴겠습니다.UN 평화유지군(PKO)에 적극 참여하고 공적개발원조(ODA)를 확대하겠습니다. 문화외교에 역점을 두어 국제사회와의 소통을 더 원활히 하겠습니다. 우리의 전통문화와 첨단기술이 어우러지면 한국의 매력을 세계로 내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남북통일은 7000만 국민의 염원입니다. 남북관계는 이제까지보다 더 생산적으로 발전해야 합니다. 이념의 잣대가 아니라 실용의 잣대로 풀어가겠습니다. 남북한 주민이 행복하게 살고 통일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비핵. 개방 3000 구상’에서 밝힌 것처럼,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개방의 길을 택하면 남북협력에 새 지평이 열릴 것입니다. 국제사회와 협력하여 10년 안에 북한 주민 소득이 3000 달러에 이르도록 돕겠습니다. 그것이 바로 동족을 위하는 길이고 통일을 앞당기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남북의 정치 지도자는 어떻게 해야 7000만 국민을 잘 살게 할 수 있는가, 어떻게 해야 서로 존중하면서 통일의 문을 열 수 있는가 하는 생각들을 함께 나누어야 합니다. 이런 일을 위해서라면, 남북 정상이 언제든지 만나서 가슴을 열고 이야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기회는 열려 있습니다. 정치의 근본은 국민을 편안하게 하고 살맛나게 하는 데에 있습니다. 그런데 정치가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치가 변하지 않고는 선진일류국가를 만들 수가 없습니다. 국가의 발전 방향과 실천 대안을 만들어 제시해야 합니다. 민생고를 덜어주고 희망을 주어야 합니다. 이것이 실용정치의 기본입니다. 길은 멀어 보입니다. 그러나 가능한 일부터 시작해 봅시다. 소모적인 정치관행과 과감하게 결별합시다. 국민의 뜻을 받들고 국민의 고통을 덜어주는 생산적인 일을 챙겨 합시다. 여와 야를 넘어 대화의 문을 활짝 열겠습니다. 국회와 협력하고, 사법부의 뜻을 존중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끼니조차 잇기 어려웠던 시골 소년이 노점상, 고학생, 일용노동자, 샐러리맨을 두루 거쳐 대기업 회장, 국회의원과 서울특별시장을 지냈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대한민국은 꿈을 꿀 수 있는 나라입니다. 그리고 그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나라입니다. 저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꿈을 갖게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게 되길 바랍니다. 저는 이 소중한 땅에 기회가 넘치게 하고 싶습니다. 가난해도 희망이 있는 나라 넘어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나라, 땀 흘려 노력한 국민이면 누구에게나 성공의 기회가 보장되는 나라, 그런 나라를 만들고자 합니다. 국민의 마음속에 있는 대한민국 지도를 세계로 넓히겠습니다. 세계의 문물이 거침없이 들어와서 이 땅에서 새로운 가치로 창조되게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대한민국이 세계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내보내는 나라, 선진 일류국가가 되게 하겠습니다. 선대의 기원이고, 당대의 희망이며, 후대와의 약속입니다. 저, 이명박이 앞장서겠습니다. 정부만의 힘으로는 어렵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함께 나서 주셔야 합니다. 각자가 스스로 행동에 나서야 합니다. 부모님들은 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더 튼튼하게 길러야 합니다. 선생님들은 학생들을 더 열심히 가르쳐야 합니다. 기업인과 노동자들은 손잡고 더 진취적으로 매진해야 합니다. 청년들은 자기 개발을 위해 더 노력해야 합니다. 군인과 경찰은 국가와 사회를 더 성실히 지켜야 합니다. 종교인, 시민운동가, 언론인도 더 무거운 책임을 짊어져야 합니다. 공직자들은 더 성심껏 국민을 섬겨야 합니다. 대통령부터 열심히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의 시대적 과제, 대한민국 선진화를 향한 대전진이 시작되었습니다. 한강의 기적을 넘어 한반도의 새로운 신화를 향해 우리 모두 함께 나아갑시다. 저, 이명박이 앞장서겠습니다. 국민이 합심하여 떨치고 나서면 해낼 수 있습니다. 반드시 그렇게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08년 2월25일 대한민국 대통령 이명박
  • [특파원 칼럼] 중국인의 수구초심/이지운 베이징특파원

    [특파원 칼럼] 중국인의 수구초심/이지운 베이징특파원

    “상황이 이런데도 중국 사람들은 왜 굳이 고향에 가려는 거죠?” 뉴스 앵커가 거듭 묻는다.“새해를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것은 중국인의 오랜 전통입니다….” 여전히 확신이 없는 현장 기자의 답변. 앵커의 궁금증을 풀어주지 못한다. 관련 뉴스가 끝나도록 앵커는 ‘그래도 납득이 안 된다.’는 표정이다. 지난 춘제(春節·설)를 앞두고 한 홍콩 신문의 칼럼에 소개된 CNN 뉴스의 한 장면이다.“현장의 미국인 기자가 이해하지 못한 것은 설을 쇠는 중국인의 전통이 아니라 엄청난 재해속에서도 그 많은 사람들이, 왜, 힘들게, 위험을 무릅써 가며 굳이 고향에 가려는 심리”라고 칼럼니스트는 지적했다.‘제발 남아라, 남아라, 남아라’라는 제목의 이 글은,“일단 길에 오르는 순간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다.”며 귀성길의 포기를 호소하고 있다.‘신체는 부모로부터 받은 것이니 이를 상하지 않게 하는 것이 효의 시작’이라는 논어 구절까지 동원한 데에 절박함까지 느껴진다. 중국중앙TV(CCTV)도 곳곳 폭설의 참상을 전한다. 길게 멈춰 늘어선 차안에서 안전의 위협, 추위·감기, 굶주림 등과 며칠간 사투를 벌여온 이들을 연일 비춰주고 있다. 그럼에도 광저우(廣州)역 앞에는 흩어졌다, 모였다 하는 수십만 군중이 여전하다.TV의 카메라를 향해 “열차개통을 기다린 지 1주일째”라는 이들도 적지 않다. 멈춰선 차에서 내려 봇짐 지고 수백리 산 길을 걸어 고향에 도착한 이들의 사연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쯤 되면 한국사람들도 이해하기 쉽지 않아진다. 실로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는 귀향길, 왜 굳이 가려는가.“아버지가 암 판정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았는데, 이번이 아니면 영영 뵙지 못할 것 같다.”고 울먹이는 20대 초반의 아가씨에게는 고개가 끄덕여진다. 하지만 후난(湖南), 후베이(湖北), 안후이(安徽), 저장(浙江), 장쑤(江蘇) 등의 숱한 기차역과 각급 장거리 버스터미널 주변을 새까맣게 뒤덮고 있는 수천만명의 농민공들이 모두 이런 사연을 갖고 있지는 않을 터. 광둥성만 2200만명, 저장성 항저우(杭州)에만도 1000만명 이상이 외래 농민공들이다. 1억 5000만명 이상의 농민공을 배출해낸 중국 농촌의 가족 형태와 귀성객의 구성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겠다. 우선 최근 중국의 귀성은 과거 한국의 귀성과 내용이 다르다. 한국의 전형은, 고향을 떠난 형제들이 각각 그들이 구성한 핵가족과 함께 부모를 찾아뵙는 것이었다. 지금 중국은 젊은 부모가 어린 자식을 만나기 위해, 부부가 상봉을 위해 고향을 찾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중국 농촌에는 노인과 어린이만 남겨진 가정이 부지기수다. 부모가 함께, 또는 따로따로 외지로 나가 일을 하기 때문이다. 직계 가족이 아닌 친척의 손에 맡겨진 어린아이들도 상당수다. 학교도 못 가고 노동 현장에 내몰리는 사연이 흔하디흔하다. 시골에 남겨진 아이들이 학업도가 떨어지고 탈선하는 확률이 높다고 각종 보고서는 지적하고 있다. 외지에서나마 부부가 함께 일하면 그나마 사정은 낫다. 서로 수천리 떨어진 타지에서 수년간 떨어져 지내다 붕괴되는 가정도 숱하다. 최근 광둥성 둥관(東莞)에서 만났던 30대 초반의 농민공 천(陳)씨도 이런 위기감을 느끼고 있었다. 천씨는 고향 쓰촨(四川)성의 대도시에 나와 일을 하고 있는 부인을 못 본 지 4년이 돼간다고 했다.5살배기 딸은 고향 부모에게 맡겨 놓았다. 춘제마다, 모든 농민공들이 고향을 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가슴아픈 사연은 늘어난다. 적은 임금에 이런저런 사정으로 해를 거르는 이들이 적지 않다. 이번 폭설은 가정을 확인하러, 지키러 가는 이들을 더욱 조바심나게 했다.100년만의 폭설로 새삼 조명된 중국인의 수구초심(首丘初心) 이면에는 핵가족마저도 분해시킨, 산업화의 그늘이 짙게 자리잡고 있었다. 이지운 베이징특파원 jj@seoul.co.kr
  • 봉하마을 축제 분위기…국밥 1만명분 준비

    봉하마을 축제 분위기…국밥 1만명분 준비

    오는 25일 대통령 이·취임식이 열린다. 이명박 당선인은 이날 청와대로 들어가고, 노무현 대통령은 대통령 사상 처음으로 고향인 김해로 내려간다. 이 당선인측은 고향 덕실마을의 농촌 전경을 개발하지 말고 그대로 두라는 뜻을 포항시에 전했고, 노 대통령 측에서는 화려하다고 지적될 정도로 환영 행사 준비에 바쁘다. 두 진영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각차’가 커 보인다. ■[단독]“고향 덕실마을에 돈 쓰지 말라” 경북 포항시가 추진중인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고향마을인 흥해읍 덕실마을의 각종 개발사업이 전면 중단 또는 취소된다. ●“시골 정취 나도록 그대로 두세요” 포항시는 지난해 대통령 선거 이후 당초 10억원 이상을 들여 계획했던 덕실마을 소공원 조성 등 각종 사업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 설날(7일) 고향을 찾은 이 당선인측이 시로부터 고향마을 개발 계획을 보고받고 “시골 정취가 나도록 현행대로 유지하는 것이 좋겠다.”는 뜻을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시는 이달 시작할 예정이던 덕실마을 입구 소공원(1400㎡) 및 주차장(600여㎡) 조성사업을 연기 또는 취소하기로 했다. 이 사업에는 부지 매입비 등 최소 3억∼4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됐다. 또 6억여원을 들여 국도에서 덕실마을 진입로로 이용되는 덕장교(길이 30m, 폭 5m) 교체 사업도 당분간 중단한다. 덕장교는 건설된 지 오래돼 노폭이 좁고 낡아 관광객 차량의 진·출입에 불편이 크다. 시는 흥해읍 곡강리 7번 국도변에서 덕실마을까지 5㎞ 구간의 도로 선형 작업도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관광 편의시설은 신설·존치 다만 관광객 편의시설인 덕실마을내 화장실과 특산물 홍보·판매센터, 관광안내소는 신규 설치 또는 현행대로 유지한다. 경북도와 포항시 관계자는 “이 당선인측이 많은 돈을 들여 마을을 인위적으로 개발하지 말고 농촌 전경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면서 “당선인측의 검소한 뜻이 훼손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덕실마을은 지난해 말 대통령 선거 이후 지금까지 19만명 정도가 찾았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봉하마을 축제 분위기…국밥 1만명분 준비 노무현 대통령이 25일 퇴임 후 귀향할 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에는 귀향을 축하하는 노란 풍선과 현수막이 내걸려 잔칫집 분위기다. ●전소 숭례문 참배 분위기와 대조적 노 대통령의 귀향 환영행사에는 국밥 1만명분도 준비된다. 화재로 소실된 숭례문을 애도하는 참배객의 발길과 정부중앙청사 화재 등 무거운 분위기와 사뭇 다르다. 주민들은 귀향 4일을 앞둔 21일 대보름을 맞아 노 대통령의 사저 건너편 논바닥에 높이 25m의 대형 달집을 짓고, 달이 떠오르자 소원성취를 빌면서 불을 질렀다. 노 대통령이 거처할 사저는 지하 1층 지상 1층 연면적 1277㎡ 규모로 19일 김해시로부터 사용검사 승인을 받고,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최근 외곽에 석축을 쌓고, 보안등 설치공사가 진행되면서 보안을 위해 둘러쳤던 펜스가 일부 철거돼 사저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봉하마을을 찾은 황모(46·경북)씨는 “(사저가)황토빛 외벽에 ‘디귿(ㄷ)’자 모양으로 지어져 특이하다.”면서 “큰 돈을 들이지 않았다고 하지만 호화롭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사저 호화롭다” 지적도 사저와 주변에 대한 경비도 강화됐다. 김해경찰서는 이번 주 들어 사저 인근에 경찰버스를 상시 배치하고 사저와 경호 시설, 생가 주변 등을 24시간 경비하고 있다. 지난달 말 완공된 경호동에는 이미 필요한 집기류가 모두 비치됐고, 최근에는 경호차량 2∼3대도 배치됐다.‘노무현 대통령 귀향환영행사추진위원회’는 참석 인사를 7000∼8000명으로 잡고 있다. 숭례문 화재로 너무 지나치다는 소리가 나오자 계획을 급히 바꿔 1억 3000여만원이었던 당초 예산을 6500만원으로 줄였다. 김해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쌀농사 비중 처음 ‘절반’ 아래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개방화 여파로 ‘돈 되는’ 과일, 화훼 등을 재배하는 농민들이 늘면서 쌀농사 가구 비중이 처음으로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농가 3가구 중 2가구는 연간 농축산물 판매 수입이 1000만원을 넘지 못하는 영세농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령화’와 ‘농촌 총각’ 문제는 더 악화됐다. 통계청은 20일 이 같은 결과를 담은 ‘2007년 농·어업 기본통계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벼농사를 주로 하는 농가는 61만가구로, 전체 농가의 49.6%였다. 이는 전년보다 0.7%포인트 감소한 것으로,50% 밑으로 떨어진 것은 처음이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정부조직 15부2처 타결] 총선 의식 농진청 개편은 유보

    [정부조직 15부2처 타결] 총선 의식 농진청 개편은 유보

    통합민주당과 한나라당이 정부조직개편에 극적으로 합의함에 따라 새 정부는 15부 2처의 체제로 출범하게 됐다. 당초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마련한 ‘13부 2처안’에서 통일부와 여성부가 회생한 것이다. 민주당 김효석 원내대표와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정부조직 개편을 위한 ‘6인 협상’을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해수부를 포기하면서 폐지 위기를 넘긴 여성가족부는 여성부로 이름을 바꾸고 일부 기능을 보건복지가족부로 이양하는 것으로 정리가 됐다. ●특임장관 2명→1명… 인권위·국립박물관 독립체제 통일부는 앞서 여야가 합의한 대로 존치되는 것으로 결정됐다. 정부와 국회 사이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정무기능 등을 담당하는 특임장관은 2명에서 1명으로 줄어들게 됐다. 그러나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특임장관은 두지 않을 수 있다.”면서 “여성부는 조직을 슬림화해 작은 정부의 취지에 맞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과거사 관련 위원회들과 농촌진흥청, 국립수산과학원, 국립산림과학원 개편 문제는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지 않기로 양당은 합의했다.18대 국회로 공이 넘어간 셈이다. 총선을 앞두고 농촌지역 표심을 의식한 양당의 계산이 맞아떨어진 결과로 분석된다. 농수산식품부에 배속돼 정체성 논란에 휘말렸던 해양경찰청은 국토해양부 소관으로 소속이 바뀌었다. 지방해양조직은 지방해양항만청이나 지방해양사무소에 설치된다. 민주당에서 방송통신분야의 독립성 약화를 이유로 대통령 직속기구 편입을 반대했던 방송통신위원회는 원안대로 대통령 직속기구로 합의가 이뤄졌다. 방송통신위원 5명 중 2명은 대통령이 임명하고, 그 중 1명을 위원장으로 지명하기로 결정됐다. 나머지 위원 3명은 국회에서 추천하되, 대통령이 소속되거나 소속되었던 정당이 1명을 추천하고, 나머지 정당들이 2명을 추천하는 쪽으로 합의됐다. 논란이 됐던 국가인권위원회와 국립박물관은 현행대로 독립적인 지위를 유지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참여정부 근간을 이루었던 대통령 소속 자문위원회는 대부분 폐지하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아졌다.19개의 위원회 중 8개 위원회가 폐지되고 6개 위원회가 관련 부처로 이관된다. ●교육과학기술부·문화체육관광부로 한편 교육과학부와 문화부는 이름을 바꾸기로 했다. 안 원내대표는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에서 “과학계의 여론을 수렴해 교육과학부는 교육과학기술부로 수정한다.”며 “또한 15년 동안 정부조직에 이름을 올리지 못해 소외감을 느낀 체육계를 배려해 문화부는 문화체육관광부로 개명한다.”고 밝혔다. 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 [사설] 손 대표 정부조직법 양보 평가한다

    극한으로 치닫던 정부조직개편 대치정국이 일거에 해소되었다.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가 어제 ‘해양수산부 존치’라는 기존 입장에서 물러섰기 때문이다. 손 대표가 이제까지 보인 언행은 문제가 있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내세운 ‘작은 정부’ 개편안에 국민 공감대가 모아졌음에도 손 대표가 발목을 잡는 형국이었다. 뒤늦은 감은 있으나 손 대표 스스로 꼬인 매듭을 푼 점은 평가해야 한다. 이 당선인측이 당초 마련한 개편안이 최선은 아니었다. 남북관계의 특수성과 인권 보호를 감안해 통일부를 존속시키고, 국가인권위를 독립기구화하는 쪽으로 손질키로 한 것은 바람직했다. 그러나 더이상 폐지 부처를 축소하는 것은 ‘작은 정부’의 근본 정신을 훼손할 우려가 있었다. 통합민주당 주장처럼 해수부, 여성부, 농촌진흥청을 모두 살렸다면 정부조직개편의 의미가 사라졌을 것이다.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은 해수부를 폐지하는 대신 여성부를 존치키로 절충했다. 이 당선인측의 최초안보다 2개 부처나 늘어난 것은 유감스럽다. 여성부 존치 외에 농촌진흥청을 비롯, 개편 여부를 결론짓지 못한 부분도 있다.4월 총선 이후에 2차 정부조직개편 논의가 불가피하다고 보며, 그때 정략을 떠나 심도있는 토론이 벌어지기를 바란다. ‘15부 2처’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노무현 대통령도 정치권의 합의정신을 살려 거부권을 행사치 않으리라 기대한다. 최대한 빨리 법안을 공포하고 장관 인사청문회를 진행시키는 게 중요하다. 나흘 앞으로 다가온 새 정부 출범일까지 신임 장관을 임명하긴 어렵겠지만, 내각파행 기간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데 모두가 협력해야 한다. 또 이 당선인과 손 대표는 정부개편 파문을 통해 서로 상처를 입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이번 일을 거울삼아 대화와 상생의 정치를 펼치겠다는 각오를 다져야 할 것이다.
  • ‘李대통령 盧내각’ 파행 출범

    ‘李대통령 盧내각’ 파행 출범

    정부조직개편 협상이 결렬되고,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조각 명단을 전격 발표한 이후 여야의 대립이 더욱 심화되면서 정국 파행이 장기화할 조짐이다. 통합민주당과 한나라당은 19일 정부조직 개편 협상 결렬의 책임을 상대방에 떠넘기면서 여론전에 나서 정국 대치가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양당간에 협상 채널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 20일 한승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첨예한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특히 통합민주당은 한 후보자에 대해 전날 경력 부풀리기 의혹을 제기한 데 이어 이날 부동산 투기 의혹을 추가하는 등 공세를 강화하고 나서 치열한 공방전이 예상된다. 이 당선인은 이날 13개 부처 장관과 2명의 국무위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또 21일 새 정부 국정운영 과제에 대한 예비 당정협의를 강행키로 했다. 반면 민주당은 일부 부처 장관의 중복 청문회에 대한 입장을 한나라당에 요구하고 나서 국무위원 인사청문회 역시 파행을 면치 못할 전망이다. 청와대도 이날 국정공백을 막기 위해 참여정부 마지막 장관들이 제출한 사표를 수리하지 않고 유임시킨 뒤 차기정부에 그대로 사표 수리를 넘기겠다는 방침을 밝혀 혼선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조각발표 강행과 관련,“어제 저녁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일을 당했다.”면서 “이것은 한 마디로 민주주의를 하지 않겠다는 얘기이며, 야당을 국정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자세”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한나라당이 소수당이라는 데 대해 비애를 느낀다. 최근 여성가족부와 농촌진흥청까지 양보할 의사를 내비쳐서 협상이 거의 완료단계에 있었는데 마지막에 갑자기 해양수산부를 갖고 나와서 끝까지 발목을 잡은 민주당의 횡포는 너무 심하다.”고 맞받았다. 국무위원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 대한 공방도 이어졌다. 최재성 원내 공보부대표는 브리핑에서 “교육부와 재경부 장관과 같은 부처 장관은 정부조직개편에 따라 재임명되고 두 차례 청문회를 거쳐야 한다.”며 “인사청문회를 어떻게 할 것인지, 조직개편에 따른 국회 상임위 배정의 입장이 무엇인지 정답을 알려달라.”며 공을 한나라당에 넘겼다. 이에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은 “부처가 개편된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승계를 하는 형식으로 할 것인지 별도의 청문회가 필요한지는 당내 논의를 다시 거쳐야 할 것 같다.”고 응수했다. 이종락 구동회기자 jrlee@seoul.co.kr
  • 안산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경기 안산시가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조력·풍력·태양광발전소에 이어 태양전지를 중심으로한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18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5일 국내외 태양전지 관련 기업들로 구성된 컨소시엄과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컨소시엄은 태양전지 생산업체인 NDN에너지가 중심이 돼 국내 4개 관련 기업이 참여한 NDN 컨소시엄과 일본 태양전지 장비생산 기업인 CMC페로텍을 주축으로 노르웨이 기업을 포함한 4개 업체가 속한 CMC 컨소시엄으로 나뉜다. 안산시는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부지(시화호 북측 간석지)를 확보하고 NDN 컨소시엄은 2010년까지 약 4억 달러 규모의 에너지 관련 외국 기업을 유치하는 역할을 맡기로 했다.NDN 컨소시엄 등은 태양광, 바이오매스(식물이나 미생물 등을 이용한 에너지), 수소연료전지, 태양전지 및 차세대 박막형 태영전지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관련 기술과 외자를 유치하게 된다. 시는 이와 함께 한국농촌공사가 추진 중인 시화지구 간척농지(대송지구)에 ‘신재생에너지 바이오연구 지구’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곳에 신재생에너지연구센터, 에너지활용연구센터, 전원형 및 타워형 에너지시범단지를 만들계획이다. 이미 섬마을인 육도에 95㎾급 태양광발전소를 건설,21가구에 전기를 공급해 주고 있다. 주민들은 덕분에 하루 20t 처리 규모의 오수처리장을 가동, 가정에서 배출되는 오수도 자체 처리하고 있다. 안산시와 의회 청사 옥상에는 1130㎡ 크기의 태양광 발전시설이 깔려 있다. 하루 74㎾의 전력(32w급 형광등 2300개 분량)을 생산, 사무실에 공습해 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화방조제에 건설 중인 세계 최대의 조력발전소에 이어 태양전지를 중심으로한 신재생에너지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시화호 일대는 대체에너지 생산지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안산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안산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경기 안산시가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조력·풍력·태양광발전소에 이어 태양전지를 중심으로한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18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5일 국내외 태양전지 관련 기업들로 구성된 컨소시엄과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컨소시엄은 태양전지 생산업체인 NDN에너지가 중심이 돼 국내 4개 관련 기업이 참여한 NDN 컨소시엄과 일본 태양전지 장비생산 기업인 CMC페로텍을 주축으로 노르웨이 기업을 포함한 4개 업체가 속한 CMC 컨소시엄으로 나뉜다. 안산시는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부지(시화호 북측 간석지)를 확보하고 NDN 컨소시엄은 2010년까지 약 4억 달러 규모의 에너지 관련 외국 기업을 유치하는 역할을 맡기로 했다.NDN 컨소시엄 등은 태양광, 바이오매스(식물이나 미생물 등을 이용한 에너지), 수소연료전지, 태양전지 및 차세대 박막형 태영전지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관련 기술과 외자를 유치하게 된다. 시는 이와 함께 한국농촌공사가 추진 중인 시화지구 간척농지(대송지구)에 ‘신재생에너지 바이오연구 지구’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곳에 신재생에너지연구센터, 에너지활용연구센터, 전원형 및 타워형 에너지시범단지를 만들계획이다. 이미 섬마을인 육도에 95㎾급 태양광발전소를 건설,21가구에 전기를 공급해 주고 있다. 주민들은 덕분에 하루 20t 처리 규모의 오수처리장을 가동, 가정에서 배출되는 오수도 자체 처리하고 있다. 안산시와 의회 청사 옥상에는 1130㎡ 크기의 태양광 발전시설이 깔려 있다. 하루 74㎾의 전력(32w급 형광등 2300개 분량)을 생산, 사무실에 공습해 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화방조제에 건설 중인 세계 최대의 조력발전소에 이어 태양전지를 중심으로한 신재생에너지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시화호 일대는 대체에너지 생산지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안산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잘 나가는 전북

    잘 나가는 전북

    전북 서해안 일대에 새로운 개발 바람이 불고 있다. 군산지역에 대기업이 잇따라 진출하고 새만금을 비롯한 대형 국책사업이 가시화되자 땅값이 들썩이고 있다. 18일 전북도와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 등 대기업과 협력 업체들이 군산에 입주하고 경제자유구역 지정, 새만금특별법 통과, 옥산 수원지 상수보호구역 해제 등으로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높게 일고 있다. ●군산 지가 상승률 도내 평균 4배 웃돌아 새만금지구는 동북아의 경제중심도시로 건설한다는 새정부의 발표가 잇따르면서 어느 정도 밑그림이 그려지고 있다.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도 새만금사업과 병행해 추진될 전망이다. 이같은 개발 바람에 부동산 값이 들먹이고 있다. 지난해 말 도내 지가변동 표본지 평가에서 군산의 지가 상승률은 0.416%로 도내 평균 0.095%를 4배 이상 웃돌며 가장 크게 땅값이 올랐다. 특히 그동안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여 토지이용이 제한됐던 조촌정수장(4만 8000㎡)과 옥산 제2수원지(200만㎡)가 사업 폐지와 함께 환경부의 승인을 받아 보호구역에서 해제되면서 옥산면과 회현면 등 농촌지역의 땅값이 2∼3배 뛰었다. 군산시는 이 일대에 택지를 조성,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잇단 대기업의 투자와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호재가 많은 군·장산업단지 일대도 최초 분양가에 비해 두배 가량 상승하거나 필지당 2000만∼3000만원이 오른 상태지만 땅을 매입하려는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올해 초 군산∼장항선 개통으로 내흥동으로 이전한 군산역 주변의 역세권 개발지역도 잠재적인 투자지로 인식되면서 땅값이 오를 기세다. 아파트 분양가도 지난해 초 평당 500만원대에서 올해는 600만원대로 상승해 서민의 경제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 ●추가 상승 기대로 매물 없어 그러나 전반적인 지가 상승에도 ‘땅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 심리와 차기정부 출범 이후 토지 실거래의 차익에 부과되던 양도소득세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하면서 매물은 자취를 감춘 채 가격 상승만 가속화하고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모처럼 부동산에 대한 투자가 활기를 띠고 있지만 경기침체가 장기화하고 있고 실질적인 매물 거래가 없어 ‘속 빈 강정’이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사설] 민주당, 조각 정상화에 협조해야

    정부조직 개편안에 대한 여야 협상이 결렬되면서 이명박 당선자가 어제 새 내각 명단을 먼저 발표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현행법 저촉을 피하고자, 당선인 측의 개편안에 따른 통폐합 부처는 비워둔 채 13부 장관과 2명의 국무위원 명단만 발표했다. 오는 25일 새 대통령 취임을 앞둔 불가피한 선택일지 모르나 기형적인 조각이다. 여야는 하루속히 정상적인 내각이 출범할 수 있도록 타협을 서둘러야 한다. 우리는 그동안 대국적인 견지에서 두 가지를 당부했다. 당선인 측에는 개편안이 금과옥조라는 독선을 버리라고 했고, 통합민주당에는 작은 정부라는 대의에 찬성한다면 대승적으로 새 정부 탄생을 도우라고 촉구했다. 통일부 존치와 국가인권위 독립기관화에 사실상 합의한 것은 그런 국민 다수의 여론에 동의한 결과로 평가했다. 그 정도라면 진선진미하지는 않더라도 절충의 여지가 있다는 판단이었다. 그런데도 통합민주당은 해양수산부와 여성가족부·농촌진흥청의 존치에 지나치게 매달렸다. 민주당 주장대로라면 ‘작은 정부’를 지지한 대선 민의는 형해만 남게 된다. 더군다나 부처가 통폐합된다고 해서 기능이나 고유 업무까지 송두리째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해양부가 없는 영국과 일본이 해양강국이라는 사실은 그 증좌다. 이제 국회 청문회 일정 등을 감안하면 새 대통령 취임에 맞춰 정상적 내각의 출범은 쉽지 않게 됐다. 행여 여야는 4월 총선을 앞둔 기세 싸움에 눈이 멀어 이런 편법을 오래 방치해선 안 될 것이다. 당선인 측과 한나라당도 좀더 정치력을 발휘해야 하겠지만, 민주당의 대승적 자세가 절실히 요청된다. 정부조직 개편안은 향후 5년 대한민국호를 이끌 선장의 첫 항해 구상임을 잊지 말란 얘기다. 새 대통령이 일할 수 있는 틀은 마련해 주고 잘못을 비판하는 게 야당의 도리임을 명심하기 바란다.
  • [지방시대] ‘물 흐르듯이’ 하는 정치가 좋은 정치/김준태 조선대 교수·시인

    [지방시대] ‘물 흐르듯이’ 하는 정치가 좋은 정치/김준태 조선대 교수·시인

    제17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명박호’가 출항의 나발을 불 날도 6일밖에 남지 않았다. 그런데 벌써부터 그의 먼 항해를 축하하고 빌어주는 목소리보다는 걱정과 우려가 섞인 목소리가 도처에서 새어나오고 있다. 우선 한나라당 자체 여론조사에서도 인기도랄까, 지지율이 추락하고 있는 모습이 그것이고 일반 국민도 차츰차츰 별스러운 기대를 보이지 않는 것 같다. 심지어 그를 지지했던, 지지하고 있는 일부 보수 경향의 신문도 “이건 아닌데!”라는 의문과 물음표를 달기 시작했다는 소식이다. 취임하기도 전에 당선인이 너무 진도를 성급하게 빼고 있는 것이 아닌가, 아무리 참새떼들이 많이 들어가 있는 여론이라 할지라도 그 여론 속에는 분명 사자나 호랑이의 경고도 있을 법한데 그것까지도 들으려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거의 오만(?)에 가까운 인수위원회의 태도도 그렇고 대운하 문제나 영어몰입식 교육의 경우,“당선인의 의지이니까 받아들여야 한다.”는 말도 서슴지 않고 쏟아지면서 어리둥절하게 만든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넣어야 한다는 말도 좋지만 ‘법고창신’이란 말도 새겨두어야 할 것 같다. 옛것을 버리지 않고 그것을 통해 새로운 것을 재창조·발흥시켜 나가야 한다는 것을 대통령 당선인에게 부탁드리고 싶다. 가령 우리 민족의 절대 지상명제에 따라 문을 연 ‘통일부’를 폐지한다는 발상부터가 심히 의심스럽다는 것이다. 여론에 밀려 폐지 철회를 했다고 하지만 뒷맛은 역시 개운치가 않다. 삼면에 바다를 둔 나라에서 해양수산부를 폐지하고, 그러잖아도 자유무역협정(FTA) 파동으로 붕괴 직전에 놓인 농촌(식량안보 최후의 마지노선) 사정은 고려하지 않고 농진청을 마치 무슨 구멍가게처럼 처리해 버리려 하는 태도는 이해가 가지 않는다. 국민들은 벌써부터 걱정을 한다.1960년대식의 혹은 1970년대식의 권위주의 시대가, 아니면 개발독재형의 시대가 다시 도래한 것은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하기 시작하는 모습들이다. 1980년대의 5·18 광주항쟁과 6월항쟁으로 새롭게 초석을 놓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후퇴하려는 것 같은 조짐들이 나타나고 있다는 말까지 나온다.‘경제를 살리는 일’도 사실은 ‘정치적 민주주의’의 토대 위에서 건설된다는 것을 그런 점에서 명심해야 하리라. 지난 대선에서 한나라당 주자에 표를 던졌건 안 던졌던건 간에 일반국민들은 “우리 모두의 새 대통령이기 때문에, 제발 정치를 잘 해주길 바란다.”는 심정들이었는데 벌써부터 실망스러운 눈빛들이다. 여기에 지역문제를 하나 덧붙여 말한다면 광주문화중심도시의 경우, 조성위원회를 폐지하고 대신 대통령 직속기구 안으로 집어넣겠다는 발상도 우선 큰 문제점을 안고 있는 대목이라면 대목이다. 전남도청이 옮겨간 이후 거의 ‘폐허’처럼 놓인 광주광역시의 한복판, 요즘 금남로·충장로·대의동 일대는 폐가·폐건물이 늘어가고 밤 10시만 되어도 ‘적막강산’이다. 이런 지역문제를 고려하지 않고 중앙집권적 발상에 입각, 노무현정권 때 첫삽을 뜬 아시아문화중심도시사업을 마치 ‘아파트단지 조성’처럼 생각한다면 그 또한 큰 불찰이리라. 옛 전남도청 자리는 이미 국내외적으로 인정된 대한민국 민주주의 성지이기 때문이다. 대통령 당선인에게 간곡히 부탁드린다. 노자가 말했듯이 “가장 좋은 정치는 물 흐르듯이 하는 정치가 좋다.”는 것이다. 권위주의 시대처럼 이제는 대통령 한 사람이 나라를 좌지우지하는 세상이 아니라는 것이니, 자신의 오만에 사로잡혀 큰 실수를 범하지 않기를 바란다. 먼저 ‘수신제가 치국평천하’ 하는 마음으로 우리의 자랑스러운 나라를 이끌어가 주길 축원한다. 김준태 조선대 교수·시인
  • 각료 인사청문회 절차 강행

    각료 인사청문회 절차 강행

    새 정부 각료 인사청문회를 감안했을 때 협상 마지노선인 15일을 하루 앞둔 14일 여야의 정부조직개편안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15일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전날 밤 대통합민주신당측에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과 손학규 대표의 회동을 거듭 제안했다가 답변을 받지 못하자 점차 강경한 태도로 선회하고 있다. 반면 손 대표측에서는 갑작스러운 회동 제안을 ‘언론 플레이’로 해석하며 불쾌감을 표시했다. 이날 오후 의총 직후 우상호 대변인은 “지금 국회 통과도 안된 부처 이름으로 장관이 임명됐다는 보도가 나오는데, 법이 통과될 것을 예상해 미리 집행해도 되느냐.”고 되물은 뒤 “삼권분립이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다. 급기야 이날 오후 9시부터 30분 동안 서울 시내 모처에서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와 통합신당 김효석 원내대표가 회동을 가졌지만, 결국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 안 원내대표는 “입장차가 크다. 오늘은 결론은 안났다.”며 “내일(15일) 최종조율하겠다.”고 말해 극적 타결 여지를 남겼다. 두 원내대표 외에 유인태 국회 행정자치위원장과 김형오 인수위 부위원장, 김진표 신당 정책위의장과 이한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라인도 이날 협상 채널을 가동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앞서 여성가족부와 해양수산부, 농촌진흥청 존치를 주장하는 통합신당과 이를 거부하는 인수위·한나라당은 하루종일 비난전을 이어갔다. 한나라당 정몽준 최고위원은 “정치인들이 말씀으로는 작은 정부를 지향한다고 하고, 국민들도 그것에 찬성하는데 선거 때문에 그러는지 실제 행동은 많이 달라 보인다.”고 비판했다. 통합신당 최재성 원내대변인은 “여성부와 해수부를 폐지하고 특임장관 2명을 신설해 비서실과 실무인원을 배치하면 비용 증가로 비만이 된다.”고 맞받아쳤다. 전날 인수위 내부에서 언급된 해수부 존치를 내세운 협상안은 잠정 폐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여성가족부 폐지 뒤 복지부 산하에 설치할 예정인 양성평등위원회를 대통령 직속 장관급 기구로 격상하는 방안이 대안으로 떠오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은 이날 농촌진흥청 폐지에 따른 후속 대책을 발표하며, 농진청 폐지가 통합신당과의 협상 의제가 아님을 분명히 했다. 인수위는 ▲2012년까지 기초·원천 기술 투자 예산을 농림 예산의 7% 수준으로 확대하고 ▲개편한 뒤에도 연구비 지원과 함께 공공 기능을 담당케 하고 ▲신설 농수산식품부가 농민단체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제안했다. 홍희경 박창규기자 saloo@seoul.co.kr
  • 한·미FTA 비준안 통외통위 상정

    한·미FTA 비준안 통외통위 상정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는 13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을 국회 제출 5개월만에 상정했다. 한나라당과 정부는 이번 국회에서 통과시켜야 한다는 방침이지만 민주노동당이 졸속 처리는 안 된다며 극력 반대하고 있어 국회 논의에 진통을 겪고 있다. 대통합민주신당은 2월 국회 처리와 관련한 당론을 정하지 못한 가운데 일부 의원이 민노당에 동조하는 데다가 총선을 앞두고 당론과 상관없이 농촌 지역구 의원들의 이해관계가 얽히면서 17대 국회 처리는 불투명하다. 민노당 의원들과 당원들은 이날 회의장 입구에서 통외통위 소속 의원들의 입장을 저지하면서 상정을 반대했다. 이들은 “한·미 FTA 비준동의안 졸속처리를 즉각 중단하고 국정조사부터 실시하라.”고 주장했다. 회의장 안에서는 통합신당 최성 의원이 조기 처리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미 의회는 물론 유력 대선 후보조차 반대하는데 굳이 우리가 무리하게 추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국익차원에서 광범위하게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친 뒤 미 의회와 병행 처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이해봉 의원은 “미 국회의원도 정치인인데 상대국 정부 국회가 비준하면 그(반대) 주장이 다소나마 약화될 가능성 있다.”고 맞받아쳤고,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은 “우리가 조기 비준하는 게 압력을 (미국에) 주는 것”이라고 거들었다. 인수위도 도마에 올랐다. 한나라당 김용갑 의원은 “인수위가 뭐하는지 모르겠다. 국민모금운동 말고 이런 것 좀 하라.”고 쓴소리를 했고, 같은 당 김광원 의원은 “인수위가 FTA 취약 분야에 대해 전혀 언급이 없어 이런 인수위가 다 있나, 깜짝 놀랐다.”고 비판했다. 김원웅 위원장도 “말로는 조기 타결을 주장하면서 인수위는 노무현 정부보다 더 소극적 입장 견지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단독]공무원 감원규모 더 커진다

    [단독]공무원 감원규모 더 커진다

    새 정부의 인력감축 작업이 4∼5단계로 나뉘어 연말까지 마무리된다. 감축 방안엔 당초 발표에 없던 ‘기능축소’ 작업이 새로 추가됐다. 정부 관계자는 13일 “새 정부 출범 전까지 세부적 인력감축 로드맵을 완성한 뒤, 정부 출범과 함께 감축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대부분의 작업은 연말까지 마무리될 것”이라면서 “다만 일부 행정기관의 정부출연 연구기관화 작업은 1년 유예기간을 두기로 함에 따라 내년 말쯤 매듭지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재 국회에서 진통을 겪고 있는 정부 조직개편안이 통과되면 세부 로드맵 완성과 함께 인력감축 작업이 본격화된다. 감축작업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행정자치부 정부기능·조직개편 추진단이 작성한 직제·하부조직 개편 기준에 근거,4∼5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로 부처 통폐합에 따른 공통부서 통합(734명) 및 업무폐지(81명), 기능축소(미정)에 의한 인력조정 작업이 선행된다. 당초 인수위 발표에선 기능축소 작업이 빠졌으나, 각 부처의 여러 기능 중 중요도가 떨어지는 것을 축소해 줄이기로 했다. 이 경우 전체 인력 감축인원(6951명)이 다소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2단계는 중복기능 간소화(686명).1단계 감축인원을 뺀 인력 기준으로 10%를 줄이는 작업이다. 이어 세번째 단계로 정비 대상인 규제 개선에 의한 조정작업이 진행된다. 역시 1·2단계 감축인력을 제외한 나머지 정원에 대해 ‘경제규제’ 기준으로 50건당 1%를 줄인다.810명 감축이 예정돼 있다. 마지막 단계에선 일부 행정기관의 정부출연 연구기관화에 의한 인력감축이 이어진다. 농촌진흥청(2146명), 해양부 국립수산과학원(633명),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307)이 대상이다. 다만 이 작업은 1년 유예기간을 두기로 했기 때문에 내년 말쯤에야 완료될 전망이다. 인수위가 제시한 중앙행정기관 일부 업무의 지방·민간 이양은 이같은 단계와는 별도로 연말까지 동시에 추진된다. 각 466명,1002명 감축이 예정돼 있다. 하지만 정부 조직개편안 처리가 국회에서 진통을 겪어 이같은 로드맵에 다소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도 있다. 또 이 과정에서 일부 부처가 살아날 경우 감축 숫자도 일부 변동이 있을 수 있다. 산통을 겪는 각 부처의 세부 직제개편도 인력축소를 위해 넘어야 할 산이다. 직제개편이 선행돼야 그에 준해 인력을 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인력감축 일정은 정부 조직개편안이 국회에서 통과되고, 부처의 세부계획 취합이 끝나야 짤 수 있다.”며 아직 세부 로드맵을 확정짓지 못했음을 내비쳤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정부개편안 막판 ‘李·孫 기싸움’

    정부개편안 막판 ‘李·孫 기싸움’

    정부 기능·조직 개편안을 둘러싸고 여야가 강경 대치를 이어가는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13일 정국구상에 들어갔다. 인수위는 대통합민주신당이 존치를 요구한 해양수산부와 여성가족부, 농촌진흥청 가운데 1개 부처를 존속시키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더 이상의 협상은 없다.”는 강경론도 여전히 제기되고 있다. 통일부에 이어 다른 부처까지 존속시킬 경우 애초의 ‘작은정부’의 취지가 퇴색한다는 이유에서다. 이 당선인이 전날 손학규 통합신당 대표와의 전화통화에서 합의를 이루지 못하자, 여야는 이날 화력을 한껏 높여 맞대응에 나섰다. 통합신당 손학규 대표는 최고위 회의에서 “인수위와 한나라당이 정부조직 개편안을 놓고 저와 당이 정략적 접근을 하는 것처럼 몰아가고 있으나 이것이야말로 정치공세”라고 비판했다. 손 대표는 “솔직히 총선만 생각하면 처리해주고 싶은 심정이지만, 국가백년지대계 차원에서 접근해야 하며 여론이나 분위기에 휩싸여 밀어붙이기식 공세에 밀려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이경숙 인수위원장은 간사단 회의에서 “세계 정치사에 정부 출범을 제대로 하지 못하도록 협조하지 않는 사례는 없다.”면서 “정부가 출범해 평가를 받으면 되는 것이지, 출발과 출범도 못하게 하는 것은 문제”라고 비판했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도 “(통합신당안대로 하면) 기존 18부에서 16부로 줄이는 셈인데 이것이 무슨 작은 정부이고 혁신이 되느냐.”고 되물었다. 이종락 홍희경기자 jr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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