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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범 가로등 농민들에겐 눈엣가시

    방범 가로등 농민들에겐 눈엣가시

    연쇄살인범 강호순 사건을 계기로 경찰과 자치단체들이 범죄예방을 위해 폐쇄회로(CC)TV와 함께 가로·보안등 설치를 확대하고 있으나 이를 바라보는 농민들은 걱정이 앞선다. 가로등이 어두운 길을 훤히 밝혀주고 차량 운행에 도움은 주지만 벼 등 농작물 생육에 지장을 주는 공해나 다름 없기 때문이다. 벼 개화시기 일부 지방자치단체들이 농작물 재배지역의 가로등이나 보안등을 켜지 않는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가로등 아래 벼 수확량 16% 감소 24일 농촌진흥청과 경기도에 따르면 최근 농촌의 도시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농민들로부터 야간 조명이 농작물에 미치는 영향 및 대책과 관련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농진청 조사 결과 벼는 일반적으로 낮보다 밤이 길어야 이삭이 패고 꽃이 피는 단일식물로, 야간 조명에 노출될 경우 이삭 패는 시기가 지연돼 결국 수확량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로등에서 10m쯤 떨어진 지점(6~10럭스·Lux)에서 벼 수량은 평균 16% 감소하며 콩은 43%, 참깨 32%, 들깨는 94% 줄어든다. 시금치는 보름달의 두배 밝기인 0.7럭스에서도 반응을 보여 가로등 근처에서는 아예 자라지 않는다. 돼지·닭 등 가축과 곤충들도 야간조명으로 인해 생리불순을 겪거나 바이오리듬을 잃어버려 이상행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진청 작물환경과 김충국 박사는 “야간조명이 일부 작물의 생육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도로변은 물론 골프장 인근에서 농사를 짓는 농민들로부터 민원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농사 망쳤다’는 농민 항의에 애먹기도 화성시는 강호순에 의한 연쇄납치 사건이 집중 발생한 지난 2007년부터 ‘밝은 도시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보안·가로등 확충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농민들의 적지 않은 반발로 애를 먹고 있다. 시는 지난해까지 보안등 2330개, 가로등 581개를 설치했으며 올 연말까지 3119개의 가로·보안등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들깨를 재배하는 농민이 찾아와 보안등 때문에 농사를 망쳤으니 보상을 해달라며 거칠게 항의한 적이 있다.”며 “범죄 예방과 주민 편의를 위해 꼭 필요한 시설이지만 막상 설치할 때는 매우 조심스럽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경북 울산·울진군 등 자치단체들은 벼 개화시기를 앞두고 작황에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가로등과 보안등을 일시 소등하고 있다. 주민 통행의 불편이 있는 지역에 대해서는 밝기를 조절해 벼 생육 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수원시는 빛의 세기를 낮추기 위해 가로등을 하나 건너 하나씩 켜는 격등제를 실시하기도 했다. ●예방 대책은 전문가들은 야간 조명등이 있는 곳에서는 가능하면 고추·가지·토마토·당근·메밀 등을 재배하는 것이 좋다고 권하고 있다. 그러나 어쩔 수 없이 벼 등 단일 작물을 재배한다면 조명등의 불빛 방향을 작물의 반대쪽으로 향하게 하거나 각도 조설등 및 등에 갓을 씌워 작물에 빛을 적게 쪼이게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벼는 피해를 일으키는 수준(5LUX) 이하로 조도를 낮추고 특히 이삭이 패기 전인 6월 하순~8월 중순에 피해가 크므로 이때는 불을 끄거나 야간 조도를 낮춰야 한다. 농진청에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야간 조명 피해 예방대책 등을 소개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최근 강호순 사건과 관련한 치안종합대책을 발표, 경기 서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인적이 드문 곳에 가로등을 더 설치하고 버스정류장 등에서는 심야 점등시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25일 TV 하이라이트]

    ●산너머 남촌에는(KBS1 오후 7시30분) 대흥리 마을에 영화 바람이 분다. 한 무리의 사람들이 농촌을 배경으로 다큐멘터리 영화를 찍겠다며 마을 어르신들에게 영화 출연 제의를 하고, 양산댁은 마을 사람들에게 영화 홍보를 하는 열의를 보인다. 춘봉과 은자는 양산댁을 만류하지만, 양산댁은 카메라 테스트를 받으러 마을 회관을 찾아간다. ●미워도 다시 한번 2009(KBS2 오후 9시55분) 명인은 첫사랑 유석이 아버지에게 살해됐을지도 모른다는 충격에 그의 납골당을 찾아가다 교통사고를 당할 뻔한다. 정훈은 혜정이 명인에게 접근하며 서로에게 상처를 받자 모두에게 좋지 않다고 자신의 입장을 확실하게 한 뒤 헤어지자고 한다. 혜정은 그럴 수 없다며 그 앞에서 자살을 시도한다. ●해외건강다큐 몸(MBC 오후 6시50분) 인간의 온몸을 뒤덮고 있는 장기이지만 단순한 관리대상에 불과한 피부의 기능과 역할을 재발견한다. 앨리스 교수는 혹한과 폭염의 온도에서 피부가 인간의 생명을 지켜주는 첨병임을 실험으로 보여준다. 또 인간의 생각과 감정, 지적능력뿐 아니라 인체종합 정보 분석을 담당하는 뇌를 분석해 본다. ●아내의 유혹(SBS 오후 7시15분) 강재는 지수로부터 은재가 살아있고 직접 만났다는 말을 듣는다. 이어 강재는 사실 여부를 다그치고, 이에 지수는 자신이 근무하던 산부인과와 바다에서 벌어진 일들을 하나씩 들려준다. 특히, 당시 지수는 자신이 촬영한 동영상, 그리고 이를 둘러싼 3억원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는 재빨리 자리를 뜬다. ●극한직업(EBS 오후 10시40분) 산과 들에서 평화롭게 노닐던 야생동물에게 밤이 찾아오면 어느새 날카로운 긴장감이 감돈다. 바로 이들을 노리는 밀렵꾼 때문이다. 불법도청, 밀렵감시단을 사칭하는 조직화된 밀렵꾼까지 갈수록 지능화되는 밀렵현장, 야생동물을 불법 포획하는 밀렵꾼을 소탕하기 위해 최일선에 선 밀렵감시단을 만나본다. ●클로즈업(YTN 낮 12시35분) 데뷔 50주년을 기념해 본인의 히트곡 70곡과 전통가요 30곡 등 ‘세상과 함께 부른 나의 노래 101곡’이라는 뜻깊은 음반을 발표한 가수 이미자씨. 그는 반세기 동안 2000여곡을 부른 한국 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4월 서울 세종문화회관을 시작으로 전국투어와 해외투어를 앞두고 있는 그를 만나본다.
  • 中 ‘자선왕’ 푸야오그룹 회장 8000억원 사회 환원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이제는 빈부격차 해소에 총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특히 기업가들이 재산을 사회에 환원해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한 농촌과 농민공(농촌 출신 도시 일용 노동자)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줘야 합니다.” 이미 ‘자선 왕’이라는 칭호를 갖고 있는 중국의 기업가가 이번에는 40억 위안(약 8000억원) 상당의 회사 지분을 출연, 빈부격차 해소에 도움이 되는 공익재단을 설립키로 해 또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당사자는 중국 자동차 유리 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푸야오(福耀)그룹의 차오더왕(曹德旺) 회장. 차오 회장은 지난 12일 푸젠(福建)성 증권감독기관이 주최한 회의에서 전격적으로 자신과 가족들이 보유한 푸야오 그룹 지분 70%를 사회에 환원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차오 회장 가족은 홍콩싼이발전주식회사 등 3개사를 통해 푸야오그룹 주식 10억 8000만주(지분율 53.93%)를 보유, 최대주주로서 경영권을 행사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70%를 출연키로 한 것. 지난 20일 주식시장 종가를 기준으로 40억 위안이 넘는 거액이다. 푸젠성 출신으로 자수성가한 차오 회장은 지금까지 모두 2억 위안이 넘는 돈을 장학재단 및 종교재단 등에 기부했으며 지난해 쓰촨(四川)대지진 때도 2000만 위안을 구호금으로 내놓았다. 2006년 ‘중화 자선인물’ 칭호를 얻은 데 이어 지난해에도 중화자선사업대회에서 개인 최고상을 수상했다. stinger@seoul.co.kr
  • 선진 농업기술 습득 당부

    박영언 경북 군위군수 23일 오후 3시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한국농업지도자 초청 특강에서 농업인들에게 선진 농업기술 습득을 통한 살기 좋은 농촌 실현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 흰색 어미 양이 검은색 새끼 낳아 화제

    흰색 어미 양이 검은색 새끼 낳아 화제

    강원 평창군 농촌체험마을인 의야지바람마을 양목장에서 흰색 어미 양이 검은색 새끼를 낳아 화제다. 3년생 어미 면양이 지난 19일 검은색 털을 가진 숫양을 낳자 마을 주민들은 마을에 좋은 일이 일어날 징조라며 반기고 있다. 검은색 새끼 양은 방한용 대형 비닐하우스에서 흰색 양 100여마리와 함께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지난해 흰색 양을 낳은 적이 있는 어미 양은 최근 같은 목장에 있는 흰색 양과 ‘합방’했지만 검은색 새끼를 낳았다. 이 목장에 있는 양은 비닐하우스 안에 있는 100여마리를 포함해 모두 300여 마리. 올들어 이곳에서 태어난 95마리를 포함해 300여마리 가운데 검은색 양은 이번에 태어난 새끼 양뿐이다. 주변 양목장에서도 검은색 양이 태어난 적이 한번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꽃사슴이 일명 알비노 현상 때문에 흰색 사슴을 낳았다는 소식은 간간이 전해진 적이 있지만 흰색 면양이 검은색 새끼를 낳았다는 것은 유례가 없는 희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염색체에 이상이 생겨 검은색 양이 태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은색 양을 직접 받아 낸 김천규(53)씨는 “10년 정도 양을 키웠는데 이렇게 검은색 털을 가진 양이 태어난 것은 처음 봤다. 놀랍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평창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농협 개혁안 국회통과 차질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농협 개혁이 두 암초를 만났다. 원래 이번 달까지 마련될 예정이었던 신경(신용·경제 사업)분리 방안은 농협 측이 자체 안(案) 제출을 늦추고, 국회에서는 농업협동조합법 개정안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까지 내비치고 있어 일정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2일 농림수산식품부와 농협 등에 따르면 정부와 학계, 농업단체, 농협 관계자들이 참여한 농협개혁위원회는 당초 이달 말까지 농협의 의견을 반영한 신경 분리안을 마련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농협 측이 “검토할 시간을 달라.”면서 자체 안을 확정·제시하지 않으면서 일정이 헝클어졌다. 농협개혁위는 이달 말까지 농협개혁위 안을 확정·발표한 뒤 다음달 15일까지 농협의 자체 안을 받아 이를 추가로 반영하기로 했지만 농협은 이 일정도 지키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일단 농협개혁위 안을 바탕으로 최종안을 만든다는 방침이지만 농협 측 의견이 빠진 ‘절반의 방안’에 그칠 수 있다. 농협개혁위는 농협 측이 제안했던 지주회사 체제와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제안한 연합회 체제의 중간쯤으로 개혁위 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역시 농협중앙회장과 일정 규모 이상 회원조합의 조합장 비상임화, 조합선택권 확대 등 농업협동조합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에 대해 부정적인 기류를 보이고 있다. 이낙연 농식품위 위원장은 “정부 개혁안대로 한다고 농협이 잘될지 농식품위 위원들이 확신이 없다.”면서 “쟁점 항목들이 낳을 부작용에 대해 많이 걱정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농협개혁위에 참여했던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황의식 연구위원은 “자산 규모가 1500억원 이상인 조합을 경영하려면 경영의 전문성이 전제돼야 한다.”면서 “조합장 비상임화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개혁이 후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농민연합, 전농 등 농민단체들도 정부 개정안에 지지 의사를 보내며 개정안의 취지를 알리기 위한 전국 순회 토론회를 24일까지 진행한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오해와 편견 씻어낸 인도의 민낯

    오해와 편견 씻어낸 인도의 민낯

    3000년간 카스트 제도라는 굴레에 속박되어 온 나라이며, 여아 낙태율과 조혼율이 높은 나라. 인도는 때로는 이해하기 힘든 가치관과 비합리적인 사회상이 공존하는 나라로 인식되곤 한다. 그러나 EBS TV ‘다큐프라임’은 기존의 편견을 깨고 인도의 진면목을 집중적으로 탐험한 6부작 ‘인도의 얼굴’을 23~25일과 새달 2~4일 오후 9시50분에 방송한다. 23일 방송되는 ‘영원의 땅, 카슈미르’에서는 인도-파키스탄 갈등의 진원지 카슈미르 분쟁지역을 찾는다. 이곳은 오랜 내전과 분쟁에 지친 땅이지만 자연경관은 ‘인도의 알프스’로 불릴 정도로 아름답다. 오래전부터 ‘금의 초원’으로 불린 해발 5000m의 소나마르그에서 소수 부족 여인들을 만나고, 달레이크에서는 배 위에 전통가옥을 지은 ‘하우스 보트’들과 100여척의 보트가 빚어내는 새벽 수상시장의 장관을 전한다. 24일 ‘힌두의 눈물, 여성’에서는 인도에 변화의 바람을 몰고 오는 현대 인도 여성들을 만난다. 신분 차를 뛰어넘어 결혼하기 위해 감옥생활도 불사했던 한 부부와 16살에 조혼을 한 뒤 남편과 떨어져 친정에서 사는 여고생 신부 등을 소개하고, 빈부차가 극심한 인도에서 도심의 호화 결혼식과 농촌 마을의 결혼식을 통해 ‘두 개의 인도’를 조명한다. 25일 ‘경계를 떠도는 방랑자, 타르 사막의 라바리’에서는 낙타에 짐을 싣고 양떼를 몰며 인도 타르 사막에서 유목 생활을 하는 라바리 사람들의 문화를 살핀다. 우리나라 여행객들도 많이 찾는 인도 북서부 타르 사막에는 검은 옷을 입고, 길게 늘어뜨린 귀걸이 장식을 한 라바리족 여인들이 가끔 눈에 띈다. 인도 내 수천 소수 부족 가운데 하나인 이들은 독특한 생활 풍습과 수공예품으로 유명하다. 새달 2일 ‘살아있는 중세, 라자스탄의 대장장이’에서는 인도에 남아있는 중세 풍경을 만나고, 3일 ‘카스트, 굴레를 넘어서’에서는 3000년을 이어져 온 뿌리 깊은 카스트 제도를 살핀다. 마지막으로 4일 ‘소리가 만든 모자이크, 콜카타 이야기’에서는 인도 제2의 도시 콜카타에서 만나는 각종 소리를 소개한다. 콜카타는 인력거, 수레, 전차 등 온갖 운송 수단이 한 거리에 모여 있는 교통 지옥이자 기기들이 내는 불협화음에 압도되는 곳이다. 그러나 동시에 ‘예술의 도시’이기도 하다. 제작진은 “너무도 많은 오해와 편견으로 가득한 인도의 문명과 종교, 역사와 문화를 다양한 문화적 코드를 중심으로 살펴봄으로써 한국 사회의 제반 문제를 해결할 단초를 제공하고자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가뭄의 두얼굴… 업계 희비교차

    지난해 여름부터 지속된 가뭄으로 업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생수업계는 때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와 기업체 등이 가뭄 지역에 생수를 보내기 위해 대량 구입하면서 비수기인 1·2월에 판매량이 폭증하고 있다. 이마트에 따르면 올 1월부터 2월18일까지 전국 120개 매장의 생수 총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4% 증가했다. 특히 1일 1회 제한 급수를 하고 있는 태백 지역의 경우 생수 판매량은 10만 4000병으로 지난해보다 1069%나 급증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대구 지역의 생수 판매량이 전년 대비 200% 이상 상승하는 등 가뭄 지역을 중심으로 경이적인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하수를 개발하거나 관정(우물)을 뚫는 업체의 매출도 고공행진하고 있다. 지하수 개발·보수 업체인 하늘건설(전북 남원) 관계자는 “지난해 1·2월에는 도내 기초자치단체당 3~5건의 개발 주문이 들어왔는데 올해는 같은 기간 10건이 넘었다.”면서 “매출액(2억원)도 작년보다 2배 이상 늘었다.”고 말했다. 관정업체인 세운엔지니어링(대전 대덕구) 관계자는 “올 1월부터 지금까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이 110% 늘었다. 굴삭기 등 장비 대여료도 지난해(30만원)보다 10만원 이상 올랐지만 물량이 달릴 정도”라고 전했다. 반면 피해를 보는 업체는 부지기수다. 가뭄 지역의 목욕탕은 개점휴업 상태다. 태백의 청솔사우나 관계자는 “매일 새벽 딱 한 시간만 물이 공급되는데, 어떻게 영업할 수 있겠느냐.”면서 “평일엔 보통 20명(주말 50명) 이상이 왔는데 요즘은 파리만 날리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태백·정선 등 강원 남부 지역의 스키장들도 가뭄 직격탄을 맞았다. 물 부족으로 사우나 시설이 폐쇄되거나 식수 제한 공급 등으로 스키장 부대시설 이용자가 대폭 줄었다. 하이원리조트 관계자는 “콘도, 호텔 등 부대시설 이용자가 지난해보다 30% 이상 급감했다.”고 말했다. 고로쇠 채취 농가도 마찬가지다. 고로쇠는 일교차가 커야 수액량이 많은데 최근의 이상고온과 가뭄으로 양이 크게 감소했다. 지리산 고로쇠 농가인 하늘정원 관계자는 “요즘이 고로쇠 채취 기간인데, 수액량이 작년보다 반 이상 줄었다.”면서 “가뭄이 계속되면 수액 자체가 어려워질 것”이라며 한숨지었다. 양봉과 배 농가도 우울하다. 한국양봉협회 관계자는 “가뭄에 따른 수분 부족으로 꽃 속의 꿀 함유량이 예년에 비해 20~30% 줄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배에 치명적인 ‘꼬마배나무이’ 해충은 가뭄 때 번식을 잘하는데, 지난해 2월보다 10% 이상 늘었다.”면서 “배꽃이 필 무렵(4월) 극심한 피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조은지 이영준기자 zone4@seoul.co.kr
  • “살아있는 동안 끊임없이 자기계발을”

    “살아있는 동안 끊임없이 자기계발을”

    “어려움이 있더라도 학업은 포기하지 마세요. 자기계발을 위해 살아있는 동안 끊임없이 노력하기 바랍니다.” 4·19 민주혁명 유공자인 이용곤씨가 민주화운동을 하다 제적돼 43년만에 대학을 졸업한 데 이어 75세의 노령에 최근 정치학 박사학위까지 취득해 만학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씨는 20일 경남대 한마미래관에서 열린 2008학년도 경남대 학위수여식에서 박재규 총장으로부터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씨는 경남대의 모태인 국민대학관의 초대 교장을 지낸 ‘해공 신익희의 정치노선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61년부터 사단법인 해공 신익희선생 기념사업회 상근부회장을 맡아 온 것이 박사학위 논문을 쓴 계기가 됐다. 73살이 되던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학위 논문을 준비했으나 여러차례 논문이 거부되는 어려움도 겪었다. 이씨는 경남대의 전신인 해인대학에 다니던 1955년 학생민주운동 시위에 가담한 전력으로 제적됐고 7개월여 감옥생활까지 했다. 19 60년 4·19 혁명 때는 시위 과정에서 총상까지 입어 4·19 민주혁명 유공자로 인정받았다. 1982년 제11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1985년 동국대 행정대학원을 시작으로 1994년 서울대 경영대학원,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 고려대 언론대학원, 서강대 최고경영자과정, 북한대학원 고위정책과정을 마치는 등 배움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우리농촌 이래도 좋은가’ ‘해공 신익희 연구’ 등 저서도 냈다. 마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기고] 사회안전망 사각지대의 농촌노인/이동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기고] 사회안전망 사각지대의 농촌노인/이동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영화 시작부터 끝까지 할머니는 평생 농사일에 파묻혀 살아온 자신의 처지를 하소연하고 있다. 여든을 바라보는 할아버지는 불편한 다리에도 불구하고 땅을 기어 다니며 콩밭을 매고, 풀을 베면서 소보다 더 열심히 일을 한다. 깡마른 다리에 새카맣게 그을린 얼굴, 연신 거친 숨을 몰아쉬며 허공을 바라보는 초점 잃은 눈길에는 평생 고단한 농사꾼으로 살아온 인생의 허탈함과 쓸쓸함이 진하게 배어 있다. 개봉 한 달 만에 7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워낭소리’의 주요 장면들이다. 사람들은 이 영화를 보며 소와 할아버지가 배려하며 살아가는 삶의 자세와 농약을 치지 않고 손으로 농사를 짓는 우직한 농사 방법에 감명을 받고, 혹은 머잖아 사라져 버릴 풍경, 어릴 적 고향 생각과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 때문에 울었다고 한다. 온 세상이 시장질서와 경쟁력 강화만이 살길이라는데 늙고 병들어 도무지 세태를 따라갈 능력이 없는 늙은 소와 노인의 삶이 이토록 가슴 울리는 이유는 그것뿐일까? 대부분의 농촌 노인들은 해방 전후의 어려운 시절에 태어나 제대로 먹지도, 입지도 못한 채 농사 짓고 자식 키우는 데 헌신한 사람들이다. 6·25전쟁 때는 나라를 지키고, 산림녹화와 새마을운동을 하면서 국민을 먹여 살린 일꾼이지만 오늘날 이들의 생활은 암담하기조차 하다. 비료·농약 값은 천장 높은 줄 모르게 뛰고 값비싼 농기계는 구입할 엄두도 못 내는데, 그렇다고 평생을 지켜온 농토를 팔 수도 없다. 경제가 어려우니 자식들에게 손을 벌리기도 쉽지 않다. 영화에서 그렇게 타박을 주었지만 할아버지가 돌아가시더라도 도시의 자식들한테는 가지 않겠다는 할머니의 넋두리가 농촌 노인의 막막한 신세를 보여주고 있는 듯하다. 2005년 농업총조사 결과에 의하면 65세 이상 가구가 55만호, 가구원은 120만명 정도인데, 주인공 또래인 75살이 넘은 가구도 12만 3979호에 25만 5219명이나 된다. 문제는 이들을 방치해 두고서는 농업구조개선도, 선진복지국가 건설도 어렵다는 점이다.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나 경영이양직불제도, 농업인 국민연금보험료 지원 등의 사회안전망이 있지만, 그나마 농지라는 재산이 있다고 적용대상에서 제외되기 십상이라니 실제로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예를 들어 빈곤인구 대비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수급인구는 대도시가 93.5%, 중소도시는 66.3%인 데 비해 농어촌은 48.6%로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나이 들어 농사 짓는 것이 힘들어도 다른 수입원이 없으니, 부득이 농사를 움켜쥐고 있을 수밖에 없고, 결과적으로 규모 확대를 통한 농업의 경쟁력 강화는 풀기 어려운 숙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정부는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2·3차 산업과 결합하여 새로운 활로를 찾으려 애쓰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구조개선에서 탈락하는 중소농, 고령화된 농업인에게 보람과 긍지, 그리고 실질적인 사회안전망을 마련하지 않으면 안 된다. 지역농협이 나서서 힘든 일을 대행해 준다든지, 임대주택을 지어 편안히 지낼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또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와 경영이양직불제도 등 기왕의 사회보장제도와 지원책을 더욱 정비한다면 보다 단단한 고령 농업인의 복지대책을 마련할 수도 있을 것이다. ‘워낭소리’가 우리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는 지난 산업화 과정에서 가정과 국가 발전에 헌신적으로 기여해온 농촌 노인들을 이렇게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깨우침이다. 농촌에 노인들이 살고 있다는 것 자체가 식량안보와 국토보전 이상의 의미, 즉 노인복지와 일자리 창출, 나아가 효를 바탕으로 하는 우리 전통문화의 뿌리를 지키는 일이 아닌가? 이동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인사]

    ■국회 △대변인 허용범 ■기획재정부 ◇국장급 전보 △기획재정부 본부 대기 진양현◇과장급 전보△장관실 비서관 민경설△혁신인사과장 송인창△홍보담당관 최호천<기획조정실>△기획재정담당관 송병선△경제교육홍보〃 박춘호(내정)△규제개혁법무담당관 김성욱(〃)△비상계획과장 강환덕<예산실 과장>△예산총괄 조규홍△예산제도 안일환△예산기준 권오열△기금운용계획 우범기△노동환경예산 김완섭△교육과학예산 김병규(내정)△문화방송예산 이재영△지식경제예산 문성유△국토해양예산 정기준△농림수산예산 이정도△연구개발예산 류용섭△민간투자제도 윤병태△민간사업관리 이형철△국방예산 이계문△법사예산 허남덕△행정예산 오규택<세제실 과장>△조세정책 안택순△조세특례제도 황정훈(내정)△소득세제 임재현△법인세제 안세준△재산세제 한명진△부가가치세제 이상율△환경에너지세제 김경희△조세분석 김종열△국제조세제도 조규범△국제조세협력 고광효△관세제도 김회정△산업관세 임종성△양자관세협력 한경호(내정)<경제정책국 과장>△종합정책 이호승△경제분석 차영환(내정)△인력정책 이상원△미래전략 이억원(내정)<정책조정국 과장>△기술정보 백승주△지역경제정책 나주범△서비스경제 양충모△기업환경 김용호<국고국 과장>△국고 백용천(내정)△국채 김정관△회계제도 박성동△결산 안내형<재정정책국 과장>△재정정책 조봉환△재정기획 김재훈(내정)△재정분석 선우정택△성과관리 이동재△재정사업평가 권광호△재정집행관리 윤정식<공공정책국 과장>△제도기획 이승철△평가분석 강승준△인재경영 정건용△경영혁신 김형수△민영화 우해영(내정)<국제금융국 과장>△국제금융 김윤경△외환제도 이후명△국제기구 이강호(내정)<대외경제국 과장>△대외경제총괄 김선병△국제경제 지규택△통상조정 조원경(내정)△통상정책 윤태식△동향분석 이경문(내정)△지원총괄 김금남△제도개선 하현수<복권위사무처 과장>△발행관리 공영민△기금사업 문종력<디지털예산회계기획단>△기획총괄팀장 허점욱(내정)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 전보 △국립중앙도서관 총무과장 윤문한△국립현대미술관 기획총괄과장 김길명 ■국세청 ◇전보 △국제조세관리관 박윤준<과장급>△납세홍보과장 구진열△중부지방국세청 법무과장 백운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설 농림기술관리센터 관리운영실장 윤기호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원장 조남범 ■건국대 <학교법인>△이사장 비서실장 이복<서울캠퍼스>△언론홍보대학원장 유왕진 ■북한대학원대학교 △부총장 최완규△산학협력단장 류길재△교학처장 양문수 ■KT ◇승진 △전무 서유열△상무 남일성 엄주욱△상무보 심상천 구현모 한원식 박정원 김영택 유욱영 정관영 나판주 이종윤△상무대우 이정석 차재연 이선희 박영필 이공환 김정효 김희윤 정문철 김태룡 신동민 최은희 홍성욱 이창근 승만호 최기윤 강삼구 김성일 이상곤 김지용 성경춘 서길태 강순구 최태을 안태환 전효섭 정현민 문호원 최한규 조석형 박정기 임길섭 송재호 이한섭
  • 경기도 귀농학교 1~2곳 세운다

    경기도는 18일 도시지역 유휴인력의 농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귀농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1~2곳에 귀농학교를 설립, 7월부터 시범운영한 뒤 효과를 분석, 확대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는 23일까지 시·군을 통해 30명가량의 수강생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과 강의시설, 실습장 등을 갖춘 귀농학교 설치 대상지를 조사할 예정이다. 귀농학교에서는 상·하반기로 나눠 9주씩 1년에 2차례, 수강생들에게 채소와 화훼, 과수, 축산 등을 교육한다. 학교 운영예산은 수강생 및 학교 운영주체의 자부담, 도 지원예산으로 충당하기로 했다. 도는 귀농학교와 함께 다음달부터 도시지역 유휴 인력의 농촌현장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농촌일자리 은행’도 운영한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인사]

    ■국무총리실 ◇전보 △새만금사업추진기획단장 이병국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명자원부장 이장용△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작물〃 고관달◇과장급△대변인 박공주△국립농업과학원 농업유전자원센터소장 김정곤 ■공정거래위원회 ◇승진 △고위공무원 김석호△부이사관 김재중 김종선 김성하△서기관 유중곤 장혜림 최영수 정희은 신동열◇국장급 교육파견△중앙공무원교육원 신동권◇과장급 교육파견△국방대학원 장득수△외교안보연구원 권철현△세종연구소 김정기◇과장급 파견△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전성복 ■한국도서관협회 △사무총장 이현주 ■중외신약 △총괄전무 김정호 ■매일유업 ◇승진 △전무이사 남상수 백인웅△상무이사 정찬길
  • [문화플러스]

    ‘문화재 GIS 활용’ 학술대회 문화재청이 19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한국고고학회,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함께 ‘문화재 GIS 활용과 정책방향’이라는 주제로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갖는다.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란 지리정보시스템으로, 지정·매장 문화재 등의 지역과 위치를 지도상에 꼼꼼히 기록해 디지털로 데이터베이스화한 것으로 문화재의 위치를 정확히 알려주는 내비게이션 역할을 하는 셈이다. 우리나라는 2002년부터 GIS 구축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번 국제학술심포지엄에선 미국, 일본, 유럽 등 해외의 구축·활용사례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현재 국가주도로 구축, 시범운영하고 있는 문화재 GIS의 활용방향을 점검한다. 정조 위기극복 리더십 특강 한국학중앙연구원 세종국가경영연구소는 25일부터 4월8일까지 서울 농심 본사 인텔리전트 빌딩에서 ‘정조 실록으로 떠나는 여행’을 주제로 한 ‘제11기 실록학교’를 개최한다. 박현모 한국학중앙연구원 박사가 새로 발굴한 정조 비밀어찰 299통을 둘러싼 정조의 막후 정치와 위기극복 리더십 등에 대해 5차례에 걸쳐 강연하고, 손욱 농심 회장 등 5명의 초빙 강사들이 특강을 한다. 새마을운동 학술 콜로키움 개최 성공회대 민주주의연구소는 20일 성공회대 새천년관 5층세미나실에서 ‘새마을운동과 박정희 체제의 농촌인식의 변화’를 주제로 학술 콜로키움을 개최한다. 강연자로는 황병주 국사편찬위원회 학예연구사가 나선다.
  • 귀농도 경쟁시대

    “도시 생활을 청산하고 농촌에 정착하고 싶습니다. 빈집과 농지가격을 알려 주세요.” 전북 완주군 도시농업계에는 요즘 귀농에 관한 전화가 하루 대여섯 건씩 걸려 온다. 고창·진안 등 전북의 시·군에도 전화·인터넷을 통해 귀농 문의 사례가 급증했다. 전남, 경남북, 충남북도 마찬가지다. 귀농으로 이어진 사례가 늘면서 귀농대열 합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실제로 전북 고창군이 고창읍 월곡리에서 귀농자를 위한 뉴타운 100가구를 분양한 결과 550가구가 몰려 5.5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전북 진안군에만 올 들어 귀농을 신청한 사람도 40명을 웃돌았다. 지난해 도시에서 전남도로 보금자리를 옮긴 이들은 1129명이나 된다. 또 퇴직 이후 언제까지 귀농하겠다며 일정을 구체적으로 밝힌 사람은 3599명이었다. 지난 한 달 300여명이 이주 희망자로 접수됐다. 이같은 귀농 행렬은 경기 침체로 직장을 잃거나 사업에 실패한 ‘신(新)빈곤층’이 늘면서 농촌으로 돌아오려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귀농 인구가 늘어나는 것은 농촌에서도 잘살 수 있다는 희망이 엿보이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많다. 예전에는 농촌 ‘밥벌이’가 쉽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농촌에서도 땀흘린 만큼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자치단체들은 ‘돌아오는 농촌’을 만들겠다며 귀농자지원 조례 등으로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 영농정착금, 농지구입자금, 출산장려금 등은 전국 대부분의 농어촌 자치단체들이 기본적으로 지원한다. 전북 완주군은 지난해 6월 귀농자 지원 조례를 만들었다. 55세 미만 2인 이상 가족이 귀농하면 빈집 매입, 수리 경비와 농지 임차료의 절반을 지원해 준다. 이사비와 교육훈련비도 대준다. 고창군은 귀농자를 위한 영농정착금으로 500만원을 지원하고, 농지구입자금 5000만원을 연리 2%로 융자해 준다. 시골에 땅을 사서 들어오면 일단 각종 정부혜택을 받을 수 있다. 농어촌진흥기금은 개인에게 1억원(연리 2%), 법인에게 2억원을 빌려 준다. 전남의 경우 이주자가 55세 이하이고 시골 빈집을 사면 도가 300만원, 시·군이 200만원을 지원한다. 여기에 농업인 자녀는 학자금을 면제받고, 도내 군 단위 고교에 진학할 경우 대학입시 때 농어촌특례입학과 기회균등선발, 지역균형선발 등의 혜택을 받는다. 전국종합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전남 영암서 11월 전국 첫 ‘한옥건축박람회’

    전남도는 오는 11월 영암군 구림마을 왕인박사 유적지 인근에서 전국 첫 한옥건축박람회를 연다. 전통한옥이 밀집해 있는 농촌마을에서 한옥 전문 건축박람회가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박람회에서는 한옥 모형집 공모전과 한옥사진 전시회, 한옥 전문가 세미나 등이 열린다.
  • “일자리 전광판… 보증기금 100조로…”

    17일 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경제 살리기를 위한 이색 제안이 이어졌다. 주로 일자리 창출과 유동성 확보에 초점이 맞춰졌다.한나라당 이학재 의원은 실업난 해소와 관련, “정부 청사 앞에 ‘희망의 일자리 전광판’을 세워 신규 고용 숫자를 집계하고 일자리 나누기를 실천한 기업들과 실적을 공개하자.”고 제안했다. 같은 당 정두언 의원은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정부가 기업에 6개월간 임금보조금을 준 뒤 1년간 추가 고용하면 보조금을 돌려받지 않는 지원 방식을 도입하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했다. 민주당 김영록 의원은 농촌 경제 살리기 차원에서 식량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총리실 산하에 ‘식량자급률 대책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대책위에서 농업을 생명·안보 산업으로 육성하고 식품 안전과 음식점 원산지 표시 등 식생활 개선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토록 하자는 것이다.시중의 돈 가뭄을 해소하고 중소기업의 유동성 확보를 위한 방안과 관련, 한나라당 배영식 의원은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 등의 올해 보증 규모가 64조 3000억원으로 늘었지만 이 정도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면서 “100조원 규모로 상향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저소득층과 소상공인의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 방안도 나왔다. 정두언 의원은 “감세 정책으로, 있는 사람에게 혜택을 준 만큼 형평성 차원에서 저소득층에 대해서는 시한부 소비 쿠폰을 발행해 보면 어떠냐.”고 제안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의령군 “정부지원자금은 우리 돈”

    의령군 “정부지원자금은 우리 돈”

    전형적 농촌지역인 경남 의령군이 민선4기 출범 뒤 중앙부처 예산공모사업에 8차례 응모해 600여억원의 중앙예산을 지원받는 진기록을 세웠다. 의령군은 17일 농림식품부로부터 최근 농어촌 테마공원 조성지구로 선정돼 국비지원 50여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농어촌테마공원은 도시와 차별된 농어촌 특유의 자연·문화·사회자원 등을 주제로 다양한 형태의 테마공원을 조성해 도시민들의 여가 수요를 흡수하고 농어촌 도농교류의 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의령군은 앞서 농림부가 주관한 2007년 원예브랜드 육성 지원사업 대상기관으로 선정돼 20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 것을 시작으로 자유무역협정(FTA) 대응 과수기금사업비 33억원, 제2기 신활력사업 대상 자치단체 선정에 따른 87억원 등 정부 예산지원 사업을 잇달아 따냈다. 지난해에는 고품질 쌀 브랜드 육성 사업비 52억원과 아자촌 마을의 농촌 종합마을 개발 사업비 50억원, 의령 특산물인 망개떡 특화사업비 30억원을 확보했다. 또 지난해 말에는 전국 지자체가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시·군 유통회사 설립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앞으로 3년 동안 90억원을 확보하는 등 중앙부처 예산 지원 사업에 8번 응모해 모두 선정됐다. 인구 3만명 남짓의 농촌마을인 의령군이 이같은 성과를 거둔 것은 행정전문가인 김채용 군수를 중심으로 군 공무원들이 치밀하게 준비하고 발로 뛴 덕분이란 평가가 지배적이다. 군은 사업마다 무턱대고 응모하지 않고 농촌지역 특성을 살려 전망과 가능성이 있는 농정분야 사업을 중심으로 예산지원을 신청했다. 경남도 행정부지사 출신의 김 군수는 “민선 군수를 맡아 군정을 이끌어 보니 재정자립도가 약한 의령군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중앙예산을 지원받는 사업 발굴의 필요성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농촌지역인 의령군의 특색에 맞는 중앙정부 지원사업을 골라 모든 부서 직원들이 힘을 모아 철저하게 준비한 뒤 응모해 하나씩 결실을 거두다 보니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중앙부처에 사업 응모에 대한 브리핑을 할 때마다 군수가 참석해 중앙의 관련 공무원 등에게 사업응모 배경과 추진계획 등을 설명하는 등 스킨십을 통해 강한 의지를 보인 것도 결실을 거두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의령군은 분석했다. 의령군의 올해 예산규모는 모두 2644억원이며 재정자립도는 14%다. 의령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中농민공 시위 점화… 수백명 경찰과 충돌

    中농민공 시위 점화… 수백명 경찰과 충돌

    │베이징 박홍환특파원│농민공(농촌 출신 도시 일용노동자)들의 집단행동이 시작된 것일까. 중국에서 수백명의 농민공들이 시위를 벌여 경찰 수백명과 대치하는 사태가 벌어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 중동부 저장(浙江)성의 퉁샹(桐鄕)현에서 지난 14일 수백명의 농민공들이 진압 경찰과 충돌, 농민공 100여명이 다치고 경찰차 6대가 불에 타거나 파손됐다고 16일 보도했다. 소요 사태는 우연한 계기로 촉발됐다. 허난(河南)성 출신 농민공이 퉁샹현 도심에서 오토바이에 치여 가해자와 옥신각신하는 와중에 몰려든 농민공들이 사고 처리를 위해 출동한 경찰관들을 폭행하면서 촉발됐다. 가해자는 경찰서에서 근무하는 현지 주민이었고, 경찰이 농민공에게 불리하게 사건처리를 하려 하자 주변에 있던 농민공들이 집단행동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곧이어 100여명의 진압 경찰이 출동, 시위대를 해산하려 했지만 농민공들은 오히려 경찰들을 에워싼 채 벽돌과 돌멩이, 물병 등을 마구 던졌다. 사태가 악화되면서 헬멧과 방패 등으로 중무장한 경찰 병력이 추가 투입됐고, 몰리던 경찰이 반격에 나서면서 시위 사태는 더욱 악화돼 부상자가 속출했다. 현재 현장을 목격한 일부 블로거들을 통해 관련 사진 등이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번 농민공 소요 사태는 중국 정부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 초부터 잇따라 예견된 농민공들의 집단행동이 본격화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기 때문이다. 특히 경찰관에 대한 폭행에서 드러난 것처럼 농민공들의 정부 및 공권력에 대한 ‘불신’의 실체가 표출됐다는 점에서 중국 정부의 부담은 클 수밖에 없다. 농민공들의 집단행동에 대한 우려는 올초 관영 신화통신이 발행하는 주간지 랴오왕(瞭望)에서 지적한 바 있다. 국제 금융위기로 인해 일자리를 잃은 수많은 농민공들이 도시 빈민층으로 전락, 집단행동을 통해 불만을 표출할 우려가 크다는 것. 실제 중국 정부의 공식 통계로도 농민공 실직자는 이미 2000만명을 넘어섰다. 중국 농촌공작영도소조 판공실의 천시원(陳錫文) 주임은 이달 초 “전체 농민공 1억 3000만명의 15.3%가 일자리를 잃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중국 정부가 올해의 ‘1호 문건’에서도 농촌 문제를 최우선 해결 과제로 제시하고 있지만 중국 농촌 수입의 40%를 뒷받침해온 농민공들의 실직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경우, 퉁샹현에서와 같은 집단행동은 언제든 재발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stinger@seoul.co.kr
  • 공사장 찾아 해빙기 안전 당부

    전창범 강원 양구군수 16일 남면 도촌리 농촌폐기물종합처리장 매립시설공사장과 두무리 수해 상습지 개선공사장 등을 찾아 해빙기 안전사고에 유념할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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