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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떠나는 학교서 돌아오는 학교로

    “학교 옆 텃밭에서 아이들이 상추와 토마토를 가꾸고 감자도 심습니다. 수확한 감자는 선생님이 간식용으로 아이들에게 쪄줍니다. 닭과 토끼도 기르는데 새끼를 낳으면 아이들이 집에 가서 키우죠. 그래서 그런지 아이들 심성이 좋아요. 공부도 교과통합 주제통합적 방식으로 합니다. 논의 가로, 세로 길이를 재서 넓이도 구해 보고 생산량은 얼마나 되는지 따져 봅니다. 지난해 학업성취도 평가결과도 평균 80점 이상이 나올 정도로 높습니다.” 충남 아산시 거산초등학교 박장진 교장의 말이다. 이 학교는 1993년만 하더라도 전교생이 35명에 불과한 분교였다. 교육과학기술부 기준으로 하면 통폐합 대상 학교다. 하지만 학교와 지역사회의 학교살리기 열성으로 천안 등 인근 지역에서 2002년 한 해에만 96명의 학생들이 전학을 왔다. 이 덕분에 2005년 분교 가운데 전국 처음으로 본교로 승격했다. 현재는 전교생이 122명이다. “공교육이 획일적이고 중앙집권적이어서 지역특색을 못 살리는 만큼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해 지역에 어울리는 교육을 해보자고 한 게 주효한 것 같습니다.” 박 교장의 설명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일 거산초등학교와 같은 농산어촌의 작은학교 육성 성공사례를 토대로 농어촌 지역의 초등학교와 중학교 가운데 110곳을 ‘전원학교’로 선정, 3년간 총 1393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전원학교는 도농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학생들이 농촌에서 도시로 빠져나가는 현상을 막기 위한 학교 모델이다. 농어촌 지역의 특성을 살려 학교 안에 자연체험 학습장, 생태연못 등 자연 친화적인 시설들을 조성한다. 교실에는 전자칠판, 디지털 교과서, IPTV 등 첨단 이러닝(e-learning) 환경도 마련한다. 교과부는 전원학교로 선정된 모든 학교를 자율학교로 지정,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수준별 영어학습, 체험중심 교육과정, 독서·인성교육, 학력증진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정규·방과후학습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선정 대상은 면 지역에 소재한 학생 수 61명 이상 200명 이하의 초·중학교다. 다만 학생 수 증감 추이와 발전 가능성, 지역별 여건 등을 고려해 일부 학교는 예외적으로 학생 수가 60명 이하이거나 200명이 넘더라도 선정될 수 있게 했다. 전우홍 교육복지정책과장은 “교육여건이 악화된 소규모학교에 대한 통폐합 정책은 있었지만 이를 예방하고 육성하려는 정책은 미흡했다는 판단에 따라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NOW포토] 선우선 ‘아름다운 미소’

    [NOW포토] 선우선 ‘아름다운 미소’

    배우 선우선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거북이 달린다’(감독 이연우)의 언론시사회가 열린 가운데 밝게 웃고 있다. 영화 ‘거북이 달린다’는 범죄 없는 조용한 마을 충청남도 예산을 배경으로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신출귀몰한 탈주범(정경호 분)에게 모든 것을 빼앗긴 시골형사 조필성의 질긴 승부를 그린 농촌액션물로 오는 11일 개봉예정이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선우선 ‘아슬아슬’ 하게 입장

    [NOW포토] 선우선 ‘아슬아슬’ 하게 입장

    배우 선우선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거북이 달린다’(감독 이연우)의 언론시사회가 열린가운데 무대인사를 위해 입장하고 있다. 영화 ‘거북이 달린다’는 범죄 없는 조용한 마을 충청남도 예산을 배경으로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신출귀몰한 탈주범(정경호 분)에게 모든 것을 빼앗긴 시골형사 조필성의 질긴 승부를 그린 농촌액션물로 오는 11일 개봉예정이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김윤석 “‘거북이 달린다’로 인사드려요”

    [NOW포토] 김윤석 “‘거북이 달린다’로 인사드려요”

    배우 김윤석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거북이 달린다’(감독 이연우)의 언론시사회가 열린 가운데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영화 ‘거북이 달린다’는 범죄 없는 조용한 마을 충청남도 예산을 배경으로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신출귀몰한 탈주범(정경호 분)에게 모든 것을 빼앗긴 시골형사 조필성의 질긴 승부를 그린 농촌액션물로 오는 11일 개봉예정이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정경호 “탈주범으로 변신했어요”

    [NOW포토] 정경호 “탈주범으로 변신했어요”

    배우 정경호가 1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거북이 달린다’(감독 이연우)의 언론시사회가 열린 가운데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영화 ‘거북이 달린다’는 범죄 없는 조용한 마을 충청남도 예산을 배경으로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신출귀몰한 탈주범(정경호 분)에게 모든 것을 빼앗긴 시골형사 조필성의 질긴 승부를 그린 농촌액션물로 오는 11일 개봉예정이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선우선 “화이트 원피스로 멋냈어요”

    [NOW포토] 선우선 “화이트 원피스로 멋냈어요”

    배우 선우선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거북이 달린다’(감독 이연우)의 언론시사회가 열린 가운데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영화 ‘거북이 달린다’는 범죄 없는 조용한 마을 충청남도 예산을 배경으로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신출귀몰한 탈주범(정경호 분)에게 모든 것을 빼앗긴 시골형사 조필성의 질긴 승부를 그린 농촌액션물로 오는 11일 개봉예정이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김윤석 “영화 기대해주세요”

    [NOW포토] 김윤석 “영화 기대해주세요”

    배우 김윤석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거북이 달린다’(감독 이연우)의 언론시사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영화 ‘거북이 달린다’는 범죄 없는 조용한 마을 충청남도 예산을 배경으로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신출귀몰한 탈주범(정경호 분)에게 모든 것을 빼앗긴 시골형사 조필성의 질긴 승부를 그린 농촌액션물로 오는 11일 개봉예정이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노 前대통령 국민장] 유골함 정토원 부모위패 곁 임시안치

    [노 前대통령 국민장] 유골함 정토원 부모위패 곁 임시안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해가 29일 새벽 봉하마을을 떠나 발인식과 영결식, 노제, 화장 등 서울을 다녀오는 긴 여정을 마치고 30일 새벽쯤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봉화산 정토원에 임시 안치됐다. 향나무 유골함에 담긴 유해는 이날 새벽 봉하마을에 도착한 뒤 노 전 대통령이 서거 당일 올랐던 등산로가 아닌 산 뒤쪽의 자동차길을 이용해 정토원에 올랐다. ●49재후 봉하마을 사저 옆 묘소로 유족들은 정토원 앞뜰에 제단을 차려 영정과 유골을 모시고 반혼제(返魂祭)를 지낸 뒤 유골을 법당인 수광전 안 부처님 앞으로 옮겼다. 반혼제는 세상을 뜬 사람을 화장한 뒤 다시 혼을 불러 집으로 모시는 의식이다. 개문계(開門戒·불법에서 문을 여는 의식)와 삼보계(三寶戒) 독송에 이어 유족들은 부처에 예를 올리고 유골함을 수광전 오른쪽 벽에 마련된 영혼의 위패를 두는 영단(靈檀)에 임시로 안치했다. 영단에 안치한 뒤 유족과 스님, 장의위원 등이 49재 초제를 지내는 것을 끝으로 유골 안치 의식은 마무리됐다. 정토원은 노 전 대통령이 삶을 마감한 부엉이바위와 사자바위 사이 봉화산 중턱에 있는 조계종 소속의 조그마한 사찰이다. 부엉이바위와 사자바위에서 각각 250m쯤 떨어져 있다. 1920년 김해시 한림면 지역 한 지방 유지가 세운 신앙도량 ‘자암사’가 정토원의 모태다. 1968년 당시 동국대 총학생회장이던 선진규(75) 현 원장이 농촌계몽운동을 하기 위해 사찰 규모를 확장하고 봉화사로 개명한 뒤 불교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하는 사회운동을 해왔다. 봉화사는 이후 화재로 전소돼 선 원장이 1984년 다시 사찰을 건립해 정토원으로 개명했다. 정토원은 식당 및 방문객 숙소로 쓰는 2층 벽돌건물, 선 원장 등이 거주하는 요사채, 일반 사찰의 대웅전에 해당하는 수광전 등의 건물로 이뤄져 있다. ●생전에 선 원장은 정신적 지주 선 원장은 노 전 대통령의 진영 대창초등학교, 진영중학교 선배로 노 전 대통령과 친밀한 사이다. 어릴 적부터 정토원에 자주 들렀던 노 전 대통령은 생전에 선 원장을 정신적 지주로 부르며 존경심을 나타냈던 것으로 전해진다. 귀향 뒤에도 종종 정토원에 들러 선 원장과 대화를 나눴다. 노 전 대통령의 모친도 생전에 정토원에서 노 전 대통령을 비롯한 가족들을 위해 기도를 자주 올렸던 곳으로 전해진다. 노 전 대통령 유골이 안치된 수광전에는 고인의 부모와 장인의 위패도 모셔져 있다. 국민장 기간에는 노 전 대통령의 영정이 자리했다. 정토원 신도들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은 생전에 정토원에서 가끔 신도들과 차를 마시며 대화를 하곤 했다. 선 원장은 “노 전 대통령의 유골이 돌아올 곳에 돌아온다고 생각한다. 애통한 영혼을 잘 보듬어 좋은 곳으로 가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골 일반인에게 노출 안해 선 원장은 “법당에 안치한 노 전 대통령의 유골은 일반인에게는 노출하지 않는다.”면서 “법당 주변 경비가 크게 강화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전직 대통령이 서거한 뒤 화장해 유골을 임시 안치했던 전례가 없어 경찰은 유골 경비대책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 경남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노 전 대통령의 유골이 임시로 안치된 봉화산 정토원에 추모객 및 관광객이 많이 몰릴 것에 대비해 적절한 경비대책을 세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장지가 선정돼 정식 안장될 때까지 정토원에 임시 안치된 노 전 대통령의 유골에 대해 엄격한 경비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김해 강원식 박성국기자 kws@seoul.co.kr
  • 유골함 정토원 부모위패 곁 임시안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해가 29일 새벽 봉하마을을 떠나 발인식과 영결식, 노제, 화장 등 서울을 다녀오는 긴 여정을 마치고 30일 새벽쯤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봉화산 정토원에 임시 안치됐다. 향나무 유골함에 담긴 유해는 이날 새벽 봉하마을에 도착한 뒤 노 전 대통령이 서거 당일 올랐던 등산로가 아닌 산 뒤쪽의 자동차길을 이용해 정토원에 올랐다. ●49재후 봉하마을 사저 옆 묘소로 유족들은 정토원 앞뜰에 제단을 차려 영정과 유골을 모시고 반혼제(返魂祭)를 지낸 뒤 유골을 법당인 수광전 안 부처님 앞으로 옮겼다. 반혼제는 세상을 뜬 사람을 화장한 뒤 다시 혼을 불러 집으로 모시는 의식이다. 개문계(開門戒·불법에서 문을 여는 의식)와 삼보계(三寶戒) 독송에 이어 유족들은 부처에 예를 올리고 유골함을 수광전 오른쪽 벽에 마련된 영혼의 위패를 두는 영단(靈檀)에 임시로 안치했다. 영단에 안치한 뒤 유족과 스님, 장의위원 등이 49재 초제를 지내는 것을 끝으로 유골 안치 의식은 마무리됐다. 정토원은 노 전 대통령이 삶을 마감한 부엉이바위와 사자바위 사이 봉화산 중턱에 있는 조계종 소속의 조그마한 사찰이다. 부엉이바위와 사자바위에서 각각 250m쯤 떨어져 있다. 1920년 김해시 한림면 지역 한 지방 유지가 세운 신앙도량 ‘자암사’가 정토원의 모태다. 1968년 당시 동국대 총학생회장이던 선진규(75) 현 원장이 농촌계몽운동을 하기 위해 사찰 규모를 확장하고 봉화사로 개명한 뒤 불교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하는 사회운동을 해왔다. 봉화사는 이후 화재로 전소돼 선 원장이 1984년 다시 사찰을 건립해 정토원으로 개명했다. 정토원은 식당 및 방문객 숙소로 쓰는 2층 벽돌건물, 선 원장 등이 거주하는 요사채, 일반 사찰의 대웅전에 해당하는 수광전 등의 건물로 이뤄져 있다. ●생전에 선 원장은 정신적 지주 선 원장은 노 전 대통령의 진영 대창초등학교, 진영중학교 선배로 노 전 대통령과 친밀한 사이다. 어릴 적부터 정토원에 자주 들렀던 노 전 대통령은 생전에 선 원장을 정신적 지주로 부르며 존경심을 나타냈던 것으로 전해진다. 귀향 뒤에도 종종 정토원에 들러 선 원장과 대화를 나눴다. 노 전 대통령의 모친도 생전에 정토원에서 노 전 대통령을 비롯한 가족들을 위해 기도를 자주 올렸던 곳으로 전해진다. 노 전 대통령 유골이 안치된 수광전에는 고인의 부모와 장인의 위패도 모셔져 있다. 국민장 기간에는 노 전 대통령의 영정이 자리했다. 정토원 신도들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은 생전에 정토원에서 가끔 신도들과 차를 마시며 대화를 하곤 했다. 선 원장은 “노 전 대통령의 유골이 돌아올 곳에 돌아온다고 생각한다. 애통한 영혼을 잘 보듬어 좋은 곳으로 가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골 일반인에게 노출 안해 선 원장은 “법당에 안치한 노 전 대통령의 유골은 일반인에게는 노출하지 않는다.”면서 “법당 주변 경비가 크게 강화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전직 대통령이 서거한 뒤 화장해 유골을 임시 안치했던 전례가 없어 경찰은 유골 경비대책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 경남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노 전 대통령의 유골이 임시로 안치된 봉화산 정토원에 추모객 및 관광객이 많이 몰릴 것에 대비해 적절한 경비대책을 세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장지가 선정돼 정식 안장될 때까지 정토원에 임시 안치된 노 전 대통령의 유골에 대해 엄격한 경비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김해 강원식 박성국기자 kws@seoul.co.kr 영상 / 멀티미디어기자협회 공동취재단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강진·천안 등 12곳 ‘매니페스토’ 최우수상

    제3회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남 강진군과 충남 천안시 등 12곳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경기 수원시와 서울 성북구 등 21곳은 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경기 구리시, 강원 횡성군, 경남 진해시 등 3곳은 공로상을 수상했다.서울신문사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28일 이틀간 일정으로 충남 천안시 상록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경진대회를 폐막하면서 이 같은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230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본선에 오른 4개 분야 총 56개 지자체의 매니페스토 실천사례를 놓고 학계, 언론계, 시민사회활동가, 지방의원 등 심사위원 42명과 각 참여 지자체 공무원들이 심사했다. 제도·조직개선 분야에서는 전남 강진군(역동적 창의적 조직설계로 이뤄낸 최고의 교육자치와 스포츠마케팅 추진), 서울 강동구(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지원) 등 2곳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창의적 활동 분야의 최우수상은 충남 공주시(5도2촌 주말도시 육성과 사이버시민제도 정착으로 농촌활력과 주민 삶의 질 향상), 경남 창원시(저탄소 녹색성장 중심도시 자전거특별시 창원 프로젝트), 전북 진안군(홍삼·한방·아토피산업 집중 육성), 서울 구로구(보건소 기능 첨단화로 건강도시 조성), 광주 서구(비즈니스 365일 24시간 업무지원시스템 구축) 등 5곳이 수상했다.주민소통 분야에서 전남 나주시(시민참여 활성화시책 추진), 충북 단양군(경로당을 돈 버는 웰빙센터로 전환하겠습니다), 서울 중구(복지행정의 새로운 모델 중구 행복더하기) 등 3곳이, 매니페스토 활동 분야는 충남 천안시(시민이 참여하는 매니페스토 실천), 광주 동구(약속과 실천 주민 만족형 공약이행 평가시스템 구축) 등 2곳이 각각 최우상을 거머쥐었다.우수상은 주민소통 분야에서 ‘해피 수원 온 시민 자원봉사’로 수원시가 받는 등 모두 21곳이 수상했다. 온은 모든 시민, 溫(따뜻한 시민) ON(열린 시민)을 뜻한다.이원희(한경대 행정학과 교수) 공동심사위원장은 이날 결과 발표에 앞서 “심사를 하면서 소득 등 주민에게 실질적 효과가 있는지, 지속될 수 있는지, 하려는 의지가 강한지 등을 중요시했다.”고 밝혔다.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용인대·농촌진흥청 연구협약

    용인대(총장 김정행)는 28일 교내 세미나실에서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과 상호공동연구와 인력교류, 녹색성장 기술개발 등의 내용을 담은 ‘열린 연구를 위한 관학협약’을 체결한다.
  • [독자의 소리] 탈북자 적응 교육방법 개선을/서울 양천경찰서 경위 조진호

    탈북자의 신변보호를 맡은 경찰관의 입장에서 그들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사회적 관심과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고자 한다. 우선 그들에게 우리 사회 적응교육기관인 하나원의 교육방법에 대한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한다. 개개인의 적성에 맞는 직업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남한의 실상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자발적 동기부여를 끌어내 스스로 사회에 참여토록 하는 노력이 요망된다. 가능하면 새벽부터 일하는 환경미화원과 신문배달원의 모습부터 거리의 노숙자, 농촌지역 노인의 일하는 모습 등 시장경제에 대한 실체적 체험과 봉사활동을 통한 사회의 구조적 모습을 여과없이 경험케 해 남한사회의 일원으로 새로 태어나는 그들에게도 이러한 고통을 이겨내야 하는 숙명이 기다리고 있음을 보여줘야 한다. 시설 내에서 남한사회의 실상을 천천히 느끼며 현실을 깨닫게 해 배출 후의 어려움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적응교육의 기본이어야 한다. 서울 양천경찰서 경위 조진호
  • 충북 지자체 “귀농인을 잡아라”

    충북 지자체 “귀농인을 잡아라”

    농촌지역 자치단체들이 귀농인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다. 도시민들이 귀농할 경우 인구 증가는 물론 침체된 농촌에 활력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농업창업, 주택구입, 농지구입시 보조금을 지원하는 농림수산식품부의 귀농·귀촌 정착 지원사업과 별개로 자체 사업을 마련해 귀농인들을 유혹하고 있다. 충북 괴산군은 지난해부터 사업비 2000만원을 마련해 귀농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귀농설명회를 갖고 농가체험을 하고 있다. 이미 괴산에 정착했거나 정착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귀농인모임을 주최해 정보교환의 장도 마련하고 있다. 괴산군은 효율적인 귀농지원책 마련을 위해 최근 귀농자 55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도 했다. 괴산군 관계자는 “괴산은 수도권에서 가깝고 깨끗한 자연을 갖고 있어 귀농인들이 선호하는 지역 가운데 한 곳”이라고 자랑했다. 단양군은 귀농캠프와 주말농장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귀농을 희망하지만 지금 당장 여건이 안 되는 잠재적 귀농인들을 대상으로 이 프로그램을 운영해 단양군 정착을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단양군은 또 전입한 지 6개월 이상 3년 이내에 해당되는 귀농인들에게 연리 1%로 최고 5000만원까지 융자해 주고 있다. 영동군도 파격적인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영동군은 자격조건 없이 귀농인들에게 연이율 2%의 저리로 총 사업비의 80%까지 지원하고 있다. 1인당 최대 3000만원까지다. 옥천군은 귀농지원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옥천군 관계자는 “귀농인들에게 영농기술을 전수하고 농업과 관련된 각종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조만간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도시민들이 농촌에 정착하면 인구증가뿐만 아니라 농촌지역의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다. 괴산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춘천 국내·외 관광객 모시기

    강원 춘천시가 7월10일 서울~춘천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뛰어든다.춘천시는 27일 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인천국제공항 등 수도권과의 접근망이 크게 좋아지면 수도권 관광객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 홍보 활동과 각종 관광상품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티투어, 춘천만끽호, 해외수학여행단 투어 등 기존 관광상품은 보강하고 새로운 관광시장 개척을 위한 다양한 상품개발을 추진하고 있다.춘천시티투어는 정기투어 외에 ▲인형극제 등 지역축제와 체육행사장 주변관광지를 연계하는 축제투어 ▲김치와 농촌을 테마로 한 한국체험투어 ▲한류 드라마 영화 촬영지를 돌아보는 로케이지 투어를 구상하고 있다.또 2010년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후 수도권 노인층을 겨냥한 옥광산, 온천, 풍물시장, 막국수, 닭갈비골목 등 노인들이 좋아하는 코스를 연계한 저가 실버투어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내년 8, 9월 열릴 2010춘천월드레저총회 및 대회와 관련된 관광상품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레저대회는 50개국 1만 5000여명이 참가하는 국제 이벤트인 만큼 춘천의 인지도를 국제적으로 높이기 위해 국가별 투어코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국가별 투어코스는 국내, 아시아권, 미주·유럽권으로 분류해 전통체험 상품을 중심으로 각 나라 특성에 맞게 코스를 구성하게 된다.관광상품 개발 외에 주요 관광지를 대상으로 한 스토리텔링집 발간, 관광안내소 확대 등 관광 기반을 확충하고 고속도로 개통후 춘천진입IC 등에 관광안내소를 새로 설치, 현재 5곳인 관광안내소를 11곳으로 늘릴 방침이다.정용기 춘천시 경제관광국장은 “수도권 배후 관광도시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며 “설명회, 관광박람회, 팸투어 등을 열면서 30~40분대로 가까워진 거리를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특권층 광산지분 서민 품으로”

    “특권층 광산지분 서민 품으로”

    몽골 대통령 선거에서 야당인 민주당의 타키야 엘베그도르지(46) 후보가 당선됐다고 AP통신 등이 26일 보도했다. 몽골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4일 선거에서 엘베그도르지 후보가 51%의 득표율로 새 대통령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여당인 몽골인민혁명당 후보로 나온 남바린 엥흐바야르 현 대통령은 47%의 표를 얻어 연임에 실패했다. 이번 정권교체의 가장 큰 이유는 광물 자원을 둘러싼 국민들의 불만 때문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현재 극소수 개인이 차지하고 있는 몽골 광산들은 지분 이전 추진 계획이 공회전하며 민심이 등을 돌리는 결과를 낳았다. 잇따른 경제정책 실패도 민심 이반을 가속화시켰다는 분석이다. 엘베그도르지 후보는 광산 자원 지분을 서민들과 나눌 것을 공약으로 내세우는 등 변화를 약속하며 국민들의 지지를 얻어냈다. 특히 인구가 집중된 도시 지역 유권자들에 집중한 전략도 승리에 한몫을 했다는 분석이다. 엥흐바야르 현 대통령은 농촌 지역에서 더 많은 지지를 얻었음에도 전체 득표에서는 야당의 지지율에 미치지 못했다. 엘레그도르지 대통령 당선자는 미국보다는 중국과 러시아 등 이웃나라들과의 관계 개선에 나서겠다고 약속해 친미적이었던 몽골 외교정책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하지만 다음 정권의 앞길도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한 정치분석가는 “현재 민주당이 의회를 지배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대통령으로서 권력이 제한된 상태에서 경제발전과 외교정책을 추진해야 하는 만큼 더 큰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경기 택시 기본료 8월부터 2400원

    경기도의 택시 기본요금이 8월1일부터 1900원에서 2400원으로 500원 인상된다. 경기도는 26일 서울시 택시요금이 다음달부터 인상됨에 따라 형평성 등을 고려, 택시요금도 이르면 8월1일부터 인상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우선 서울과 같이 일단 2㎞까지 기본 주행요금을 현재 1900원에서 2400원으로 500원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기본요금 거리 이후 100원씩 추가되는 주행거리와 시간을 현재 164m, 39초에서 다소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도는 이같은 기본요금 인상 및 추가요금 시간·거리 단축 등으로 택시요금을 평균 15% 안팎 인상한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인상폭은 지난해 12월 택시업계가 요구한 인상폭 37%보다는 낮은 것이다. 택시업계는 당시 기본요금을 2700원으로 올리고 100원씩 추가되는 주행거리와 시간을 128m, 31초로 단축할 것을 요구했다. 이번 택시요금 조정안은 조만간 물가정책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도는 이번 요금조정과 함께 현재 19가지로 돼 있는 도내 31개 시·군의 택시요금 체계를 ▲도시형(14개 시지역) ▲도·농복합시지역(13개 시지역) 내 도시형 ▲도·농복합시지역 내 농촌형 ▲농촌형(4개 군지역) 등 4가지로 단순화하기로 했다. 도시형을 100으로 할 때 도·농복합시지역 도시형의 요금은 110, 도·농복합시지역 농촌형은 120, 농촌형은 130으로 점차 높게 책정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경기지역 31개 시·군의 택시요금 체계는 시계할증료, 심야할증료, 기본요금, 추가요금 시간. 거리 등이 서로 달라 무려 19가지로 복잡하게 이뤄져 있다. 도는 이와 함께 성남과 고양 등 서울 인접 11개 시 지역에서 시경계를 넘어설 때 추가되는 시계할증료를 없애기로 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2005년 12월31일자로 경기지역 택시요금이 조정된 뒤 3년이 지난 가운데 최근 유가와 물가 인상 등으로 요금 조정 요인이 발생했다. 그러나 어려운 서민경제와 서울시의 인상 현황을 감안해 인상폭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제주 농촌 직접 투자유치활동 성과

    ‘우리 마을에 투자하세요.’ 제주의 농촌 마을 주민들이 마을 공동 소유 부지 제공 등을 내걸며 직접 투자유치 활동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25일 제주도에 따르면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마을회(회장 김기남)는 최근 마을공동목장 부지 10만 6000여㎡를 테마파크 조성사업자인 ㈜코리아캐릭터박물관(대표 김영수)에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캐릭터박물관은 마을에 부지 사용 임대료를 지불하고, 마을발전기금을 기탁하는 것은 물론 직원을 채용할 때 주민을 우선 고용하며 30년 후에는 박물관을 마을에 넘겨주기로 했다. 박물관은 이 협약에 따라 이달부터 내년 4월까지 284억원을 투자해 캐릭터 연구시설과 제작·전시시설이 있는 3층 규모의 건물을 짓고, 외부공간에는 전시장과 공연장, 체육시설 등을 갖춰 특색있는 캐릭터공원을 만들 계획이다. 또 중장기적으로 놀이시설과 숙박시설을 유치해 종합휴양시설로 개발할 방침이다. 김명철 제주도 투자기획담당은 “그동안 민간투자사업은 투자자와 지역의 갈등으로 개발사업 추진이 차질을 빚는 사례가 종종 있었지만 최근에는 마을 단위에서 투자유치에 적극 나서는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 내에서는 구좌읍 행원리에 조성 중인 ‘제주 폴로승마 리조트’와 구좌읍 송당리에 조성될 예정인 ‘제주 셰프라인 체험랜드’ 조성사업이 각각 마을과 기업, 행정이 서로 협력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中지방도시 ‘개 발견 즉시 처분’ 선포 논란

    중국 헤이룽장성 헤이허(黒河)시가 애완견 사육을 금하는 ‘견공금지령’을 내려 논란에 휩싸였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헤이허시가 ‘시내에 견공 금지구역을 지정하고 개는 발견하는 대로 처분한다.’는 강력한 내용이 담긴 관리규정을 발표해 개를 기르는 시민들이 반발하고 있다.”고 25일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시는 아무 예고 없이 ‘개가 없는 도시’를 목표로 삼는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시에 소속된 남자직원들로 구성된 ‘개잡이대’(打狗隊)가 이달 안으로 순찰을 개시할 예정이었다. 헤이허시는 관광객이나 학생들이 개에 물리는 사건이 가끔 발생한다. 그러나 지금까지 시가 야생견 외에 사람이 기르는 개를 딱히 문제 삼는 일은 없었다. 이 때문에 시의 갑작스러운 발표에 많은 시민들이 곤혹스러워 했다. 결국 애지중지하던 개를 잃게 된 사람들이 친척이 있는 농촌으로 서둘러 개를 피난시키는 등 혼란이 일어났다. 한 여성은 “아이들이 모두 타지에 나가 유일한 가족인 개가 없으면 살아갈 수 없다.”고 지역 언론에 호소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시를 ‘독재자’, ‘나치’라고 부르며 비판하는 의견이 온라인 상에 쇄도했다. 또 갑자기 이 같은 규정을 발표한 배경을 두고 “최근 시 관리가 개에게 물려서 생긴 개인적 원한이다.”, “시가 중앙정부에 관광도시 승인을 요청했는데 개를 모조리 쓸어버리면 허가가 나기 쉽다.”는 등 수많은 설이 난무했다. 한편 이번 일이 언론을 통해 중국 전역에 알려지면서 큰 비판에 직면한 시 측은 23일 규정 시행을 중지하고 “우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다음 행동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기자 spirit0104@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쌀 조기관세화 특별위원회 만든다

    쌀 조기관세화 특별위원회 만든다

    쌀 조기 관세화(시장 완전개방)를 둘러싼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정부는 조기 관세화의 탄력을 높이기 위해 특별위원회를 만드는 등 공론화 장(場)에 적극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반면 농민단체 등은 국제 곡물가 급락, 관세율 하락 등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한 대책 없이는 관세화 전환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농민단체 중심 쌀 조기 관세화 논의 농림수산식품부는 24일 쌀 조기 관세화를 중점 논의하는 별도 기구인 가칭 ‘쌀특별위원회’를 민관 합동기구인 농어업선진화위원회 아래 신설, 26일 열릴 위원회 본회의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쌀특별위원회는 농민단체 등이 중심이 돼 쌀 조기 관세화에 대한 대안을 직접 마련하게 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난 18일 열린 쌀 조기 관세화 공청회가 무산되면서 좀 더 세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이 나왔다.”면서 “쌀특별위원회는 조기 관세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듣고 방안을 만들면 정부는 이를 따르겠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쌀 조기 관세화는 쌀 관세화를 예정보다 앞당겨 실시하자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2004년 쌀 협상을 통해 쌀 시장 개방 시점을 10년 뒤로 미뤘다. 대신 5% 정도의 관세를 부과하는 의무수입(MMA·최소시장접근) 물량을 매년 2만t씩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MMA 물량은 2005년 22만 5575t에서 올해는 30만 6964t으로 늘어났다. 관세화 유예 마지막 해인 2014년에는 40만 8700t까지 불어난다. 정부 등 쌀 조기 관세화를 찬성하는 입장은 MMA 물량 부담을 줄이자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유예기간 중 언제든지 관세화로 전환할 수 있고, 이때 MMA 물량은 전년도 수준으로 고정된다. 한국농촌경제원은 최근 ‘쌀 관세화 장단점 비교분석’ 보고서를 통해 “관세화로 전환하면 앞으로 10년 동안 1800억~3700억원의 쌀 수입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제 곡물가 상승으로 조기 관세화를 하더라도 수입산 쌀의 가격 경쟁력은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민간연구소인 GS&J 인스티튜트는 ‘한시가 급한 쌀 조기 관세화’ 자료를 통해 “수입쌀 가격이 경쟁력을 갖는 수준인 80㎏당 15만원이 되려면 국제 시세가 1t당 417달러, 원·달러 환율은 625원 밑으로 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가격은 1100달러 수준이다. ●전농 관계자 “구체적인 대책부터 마련해야” 그러나 조기 관세화에 대한 반대 의견도 만만찮다. 국제 쌀값이 크게 떨어질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한국산과 유사한 미국산 중립종 시세는 1990년대 후반 400~500달러 사이를 맴돌다가 2001년 9월 231달러까지 떨어졌다. 400%의 관세를 부과해도 80㎏ 한가마 가격은 10만원이 채 안 된다. 올해 초 1500원선을 돌파했던 원·달러 환율 역시 1200원대까지 떨어졌고 추가 하락도 예상돼 수입산 가격이 더 떨어질 여지가 있다. 국제 쌀 교역 가운데 중·단립종 비중은 10% 정도에 불과하다. 때문에 수급이 약간만 불안정해도 가격이 크게 변하는 시장이라는 점도 불안 요인이다. 도하개발어젠다(DDA) 협상도 변수다. 쌀이 개도국 특별 품목으로 분류되면 관세는 360%가 된다. 반면 선진국 민간 품목으로 정해지면 관세는 191.88%로 떨어진다. 일부에서는 관세화 선언이 한국의 개도국 지위 유지를 어렵게 할 것으로 우려한다. 관세화 유예를 포기하면 DDA 협상에서 한국이 선진국으로 분류되면서 전체 농산물 관세율을 더 큰 폭으로 낮출 수 있다는 얘기다. 관세율의 추가 하락, 조기 관세화에 따른 쌀 수출국과의 분쟁 가능성도 제기된다. 전농 관계자는 “쌀 관세화 전환은 각종 통상 협상에서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조기 관세화를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 관계자는 “대부분의 농민 단체들은 조기 관세화 필요성을 공감하는 분위기”라면서 “다만 일부 농민단체들이 끝까지 반대하면 무리해서 추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사설] 노 전 대통령 서거, 역사의 불행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서거는 너무나 애석하고 비통한 일이다. 있을 수 없고 믿어지지도 않는 일이다. 놀랍다는 말 외에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보는 마음을 어떻게 달리 표현할까. 더구나 노 전 대통령이 봉하마을 뒤 봉화산을 등산하다 바위 아래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사실은 안타깝기 그지없다. 퇴임한 지 1년 3개월만에 접한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에 온 국민은 충격에 빠졌다. 노 전 대통령 서거는 국민 모두의 슬픔이자 역사의 불행이다. 63세를 일기로 서거한 노 전 대통령은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한 단계 성숙시켰다. 빈농의 아들에서, 노동현장의 민주투사, 인권변호사, 국회의원을 거쳐 대통령을 지낸 파란만장한 인생을 보냈다. 소외받는 노동자와 학생의 편에 서서 군사정권에 항거한 인권변호사였고, 민주투사였다. 초선의원이던 1988년 5공 청문회에서 자신의 명패를 던졌던 청문회 스타였지만 고향인 부산에서 야당 후보 출마를 고집해 ‘바보 노무현’이라는 말을 들었다. 그가 대통령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이런 승부사적인 기질과 도덕성 때문이라는 점은 누구도 부인하기 어려울 것이다. 대통령 재임 시절에는 국회의 탄핵 소추를 당하는 고난도 겪었다. 그런 노 전 대통령은 퇴임 1년 2개월여 만인 지난달 부터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600여만달러를 받은 의혹이 제기돼 검찰 수사를 받아 왔다. 부인과 아들·딸이 모두 비리 연루의혹으로 수사대상이 되었다. 특히 미국 뉴욕 아파트 구입 의혹이 최근에 새롭게 제기되면서 노 전 대통령이 받았을 심적 고통은 상당했을 것이다. 노 전 대통령은 검찰 수사가 진행되던 중 자신의 홈페이지에 “제가 이미 인정한 사실만으로 저는 도덕적 명분을 잃었다.”면서 “더 이상 노무현은 여러분이 추구하는 가치의 상징이 될 수 없다.”고 했다. 도덕성을 최대의 장점이자 상징으로 자부하던 노 전 대통령은 이미지 실추가 인내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노 전 대통령은 남긴 유서에서 ‘나로 말미암아 여러 사람이 받은 고통이 너무 크다. 건강이 좋지 않아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 아니겠는가. 화장해라. 집 가까운 곳에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남겨라.’라고 했다. 도덕성 추락과 자신에게 쏟아지는 곱지 않은 눈길과 손가락질로 인해 받았을 인간적인 고뇌와 심정이 전해진다. 하지만 노 전 대통령이 받은 심적 고통을 아무리 백번 이해하더라도 우리 사회의 원로이자 전직 대통령으로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점에는 안타깝지 않을 수 없다. 퇴임 후 농촌으로 돌아가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삶을 살겠다던 꿈을 이루지 못한 점도 아쉽다. 전직 대통령이 대통령 재직시 뇌물 수수 혐의로 검찰수사를 받고 스스로 생을 마감한 것은 우리 정치사의 비극이다. 전직 대통령들은 수난과 비운의 역사에 허덕였고, 비리와 부패의 쳇바퀴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전직 대통령 두 명은 사형과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가 사면됐고, 다른 전직 대통령들도 아들이 구속되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 김경한 법무부 장관이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 종결을 선언함으로써 노 전 대통령의 혐의와 의혹은 영구미제로 남게 됐다.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보면서 전직 대통령이 검찰 수사를 받거나 구속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우리 국민들이 할 일이라고 본다. 노 전 대통령 서거 이후에 행여 우리 사회가 겪을지도 모를 분열과 반목을 우리는 경계한다. 우리 사회와 온 국민은 노 전 대통령을 떠나보내는 데 하나가 돼야 할 것이다. 서로가 서로를 비난하고 헐뜯고 악용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범정부적이고 사회와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가운데 노 전 대통령 장례가 치러져야 한다. 정부는 이미 노 전 대통령 장례절차 협의 등에 들어갔다고 한다. 노 전 대통령 장례는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에 한 치의 어긋남이 없도록 정중하게 치러져야 할 것이다. 아울러 노 전 대통령의 서거에 깊은 조의를 표하며, 유가족에게는 깊은 위로를 전한다. 전직 대통령이 재임 시절 비리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불행한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전직 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슬픔과 아픔도 다시는 없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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