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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230곳 기초단체장 명단(서울·부산·대구·광주·인천)

    오는 6월2일 실시될 제5회 동시 지방선거가 90일 앞으로 다가왔다. 여권은 경제회복을 위한 정권 안정론으로 수성에 총력전이다. 야권은 정권 심판론을 내세우며 기세등등하다. 공식 후보자 등록은 5월 13~14일. 하지만 예비후보들은 공약을 가다듬으며 공천 표밭 갈이에 나선 지 오래다. 풀뿌리 민주주의를 정착시키려면 제대로 된 일꾼부터 뽑아야 한다. 오는 21일 예비후보 등록을 앞둔 전국 230곳 기초단체장 출마예상자들의 면면을 정리한다. 한:한나라당, 민:민주당, 자:자유선진당, 민노:민주노동당, 진:진보신당, 미:미래희망연대(옛 친박연대), 참:국민참여당, 사:사회당, 무:무소속 ●서울 ▲종로구 김충용(71·구청장·한) 남상해(73·하림각 회장·한) 정창희(63·서울시당 부위원장·한) 김영종(57·교육연수위 부위원장·민) 양경숙(48·전 시의원·민) 이상설(51·전 종로, 강북 부구청장·민) 이성호(47·전 시의원·민) 정흥진(66·전 구청장·민) 김재헌(39·당 종로구위원장·민노) 최백순(45·당 종로구당원협의회 위원장·진) ▲중구 정동일(56·구청장·민) 류재택(51·전 중구 수석부위원장·한) 임용혁(50·서울시당 부위원장·한) 이영건(51·서울시당 부위원장·한) 이학봉(62·서울시당 부위원장·한) 김길원(68·중앙대 의대 외래교수·민) 김상국(56·전 서울시의회 사무처장·민) 박형상(50·변호사·민) 김인식(41·중구 위원장·민노) ▲서대문구 이해돈(56·부구청장·한) 이문복(61·전 구 부의장·한) 이은석(51·전 시의원·한) 하태종(63·시의원·한) 김영일(59·서울시당 지방의원협의회장·민) 김진욱(40·당 부대변인·민) 문석진(54·전 시의원·민) 이재토(5 6·서대문노인복지연구센터 소장·민) 조찬우(51·구 학교급식네트워크 대표·민) 이상훈(37·서울시당 부위원장·민노) 최종두(41·서대문당협위원장·진) 박동규(48·전 독립기념관 사무처장·참) ▲마포구 신영섭(55·구청장·한) 김주식(45·인천대교 감사·한) 윤정용(64·시의원·한) 정해원(53·구의회 부의장·한) 유용화(49·시사평론가·민) 박홍섭(67·전 구청장·민) 이매숙(57·구의회 의장·민) 이은희(45·전 청와대 제2부속실장·민) 정형호(53·회계사무소 대표·민) 채재선(50·구의원·민) 최동규(49·전 열린우리당 전략기획실장·민) 최형규(62·구의원·민) 홍덕수(47·서울시당 사무차장·자) 윤성일(34·구 위원장·민노) 정경섭(38·민중의집 대표·진) 김철(46·전 산재의료원 이사·참) ▲구로구 양대웅(68·구청장·한) 권중호(63·서울시당 부위원장·한) 박병구(62·시의원·한) 정연보(52·전 국회의원 보좌관·한) 최재무(60·시의원·한) 김종욱(42·변화경영연구원 부원장·민) 남승우(48·당 대외협력국 부국장·민) 이성(54·전 서울시 감사관·민) 심재옥(43·구로당협위원장·진) 노항래(48·전 노사정위 정책자문위원·참) ▲강동구 이해식(46·구청장·민) 박명현(59·전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한) 이지철(52·시의원·한) 최영호(54·전 부구청장·한) 이주현(37·구위원장·민) 박용규(49·전 국토지적원 대표이사·자) 김선주(40·강동당협위원장·진) ▲은평구 김도백(61·은평을 당협후원회장·한) 김민(56·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자문위원·한) 임승업(55·시의회 부의장·한) 최주호(46·시의원·한) 김성호(60·전 시의원·민) 김우영(42·국회의원 보좌관·민) 송미화(49·전 시의원·민) 안남영(61·은평갑 지역위원회 상임고문·민) 이성일(42·시당 윤리위원·민) 강화연(42·당 은평구위원장·민노) 노양학(68·국회부의장 수석 비서관·무) ▲동작구 김경규(59·부구청장·한) 김숭환(70·구의원·한) 배동식(63·당 중앙위원회 상임위원·한) 우치중(50·국회의원 비서관·한) 장성수(55·신한은행 지역본부장·한) 정기철(43·구 생활체육회 부회장·한) 지창수(67·전 시의원·한) 황석순(50·문화일보 편집부국장·한) 문충실(60·전 동대문 부구청장·민) 박상배(62·사당새마을금고 이사장·민) 서승제(50·당 부대변인·민) 이규수(49·전 구의회 의장·민) 이창우(40·전 청와대 행정관·민) 정한식(54·전 시의원·민) 하해진(56·전 시의원·민) 강우철(34·당 동작구위원장·민노) ▲서초구 박성중(51·구청장·한) 조서현(53·변호사·한) 허준혁(46·시의원·한) 차세현(40·청와대 행정관·한) 곽세현(48·전 리슨커뮤니케이션즈 대표·민) 정내현(63·세화엔지니어링 대표·민) 김어진(39·당 서초구위원장·민노) ▲강남구 맹정주(62·구청장·한) 김상돈(65·서울메트로사장·한) 이재창(61·강남민주평통회장·한) 김성욱(50·당 부대변인·민) 김평남(44·전 새천년민주당 강남을 사무국장·민) 이판국(54·서울시당 상무위원·민) 신언직(47·시당 위원장·진) 임찬규(44·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참) ▲송파구 유형재(63·중앙위 농림수산위 부위원장·한) 정동수(61·구의원·한) 고영로(46·전 도시교통연구모임 대표·민) 박병권(45·변호사·민) 정직(49·서울시당 대변인·민) 차성환(48·당 지방자치위 부위원장·민) 김현종(46·당 송파구위원장·민노) 조동문(52·진보송파연구소장·진) 성기청(45·전 국회 입법보좌관·참) ▲광진구 정송학(57·구청장·한) 구혜영(46·한양사이버대 교수·한) 유승주(52·전 시의원·한) 유준상(68·전 국회의원·한) 이상칠(71·광진갑 당협 자문위원·한) 김기동(63·전 서울시 공무원교육원장·민) 김용(45·소상공인경제정책연구소장·민) 김태윤(48·변호사·민) 박래학(55·서울시의원·민) 임동순(55·광진갑 지역위원장·민) 부일환(44·(주)브릿지글로벌 대표이사·민) 이중원(44·광진구위원장·민노) 김준성(39·광진당협위원장·진) 조상훈(48·전 시의원·참) ▲중랑구 문병권(60·구청장·한) 백현진(51·전 중랑구의회 의장·한) 이성민(53·중랑구의회 의장·한) 강성환(54·전중랑구의원·민) 강원(56·한국폴리텍대 성남캠퍼스 학장·민) 김동승(53·전 구의회 의장·민) 김준명(55·전 서울시의원·민) 서영교(45·여·전 청와대 보도지원비서관·민) 송재덕(47·전 중랑을 지역위원장·민) 오성문(50·당 중랑을 지역위 부위원장·민) 장갑수(46·충남건설 대표이사·민) 조양호(46·전 서울시의원·민) 차용호(42·전 국회의장 공보비서관·민) 전권희(38·민노당 기획조정실장·민노) 황성희(37·중랑당협위원장·진) ▲성북구 서찬교(67·구청장·한) 기동민(43·전 청와대 행정관·민) 김영배(42·전 청와대 행사기획비서관·민) 박순기(51·전 구의원·민) 오상호(45·전 청와대 의전비서관·민) 윤건영(41·전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민) 이승로(49·전 구의원·민) 진영호(65·전 구청장·민) 황호산(50·전 구의원·민) 정태흥(37·성북구위원장·민노) 김준수(37·성북당협위원장·진) 박창완(50·전 진보신당 서울시당위원장·진) 엄윤상(44·법무법인 드림 대표 변호사·참) ▲강북구 김현풍(69·구청장·한) 김기성(62·현 시의회 의장·한) 정희일(49·한국가족보호협회 회장·한) 조천휘(66·서울시의원·한) 박겸수(50·전 서울시의원·민) 신승호(59·전 구의장·민) 유대운(60·전 서울시의회 부의장·민) 전형문(59·전 서울시 뉴타운 기획단장·민) 최충민(48·전 서울시의원·민) 허태갑(56·한성이엔지 대표이사·선) 김윤환(52·강북구위원장·민노) 박용진(38·전 진보신당 대변인·진) ▲용산구 원건호(69·전 구의장·한) 김근태(69·구의원·한) 정효현(59·전 구의장·한) 주용학(48·여의도연구소 연구위원·한) 성장현(55·전 구청장·민) 정남길(49·전 구의원·민) 서정호(63·전 구청장 비서실장·민) 장영환(61·동일에너지 대표·자) 김종민(40·시당 부위원장·민노) 황혜원(45·시당 녹색위원장·진) ▲성동구 이호조(64·구청장·한) 이승래(56·아이템풀연수원장·한) 이주수(47·평화통일정책연구위원·한) 나종문(49·전 시의원·민) 정병채(48·성동지역문제연구소장·민) 임종석(44·전 국회의원·민) 김영재(45·전 청와대행정관·민) 나종문(48·전 시의원·민) 김진(59·성동미래포럼원장·민) 오성옥(50·변호사·민) 최창준(54·지구당위원장·민노) 은희령(50·당협위원장·진) ▲동대문구 방태원(51·구청장 권한대행·한) 김재전(66·전 동대문 시설공단 이사장·한) 박주웅(68·전 시의장·한) 박정철(66·전 시의원·한) 고정균(41·시의원·한) 유덕열(53·전 구청장·민) 윤종일(56·전 시의원·민) 백금산(52·구의원·민) 정병걸(61·자동차검사정비조합연합회장·민) 유수현(53·동대문비전네트워크 대표·민) 전철수(46·구의원·민) 김재운(46·구위원장·민노) ▲노원구 이노근(56·구청장·한) 이종은(57·시의원·한) 고용진(46·전 시의원·민) 김태선(42·전 국회의장비서관·민) 서종화(45·전 서울시의원·민) 이동섭(54·당지역위원장·민) 이훈(5 1·구부의장·민) 황한웅(61·전 지역위원장·민) 전인찬(48·전 당조직국장·자) 조규선(45·구위원장·민노) ▲양천구 추재엽(55·구청장·무) 김승제(58·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장·한) 배상윤(46·시의원·한) 최용주(46·시의원·한) 김인수(54·서울디지털문화대 외래교수·민) 문영민(59·전 구의장·민) 박충회(66·당중앙위원·민) 이제학(47·지역위원장·민) 김훈미(38·구위원장·민노) ▲강서구 김재현(70·구청장·한) 김도현(68·전 구청장·한) 김기철(58·시의원·한) 이한기(69·시의원·한) 김경자(62·전 시의원·한) 노현송(56·전 국회의원·민) 유영(61·전 구청장·민) 이양호(54·시당특위위원장·민) 김영권(49·구 한의사회 회장·민) 이창섭(48·전 구의장·민) 김기운(50·서울시당 사무처장·민) ▲금천구 한인수(64·구청장·한) 권지섭(66·시당부위원장·한) 김재형(51·시당부위원장·한) 이종학(63·시의원·한) 정은숙(53·전 당협위원장·한) 정준호(65·당협위원·한) 최유성(44·특임장관실제1조정관·한) 김철(54·전 한국소비자원 부원장·민) 김훈(55·구의원·민) 나이균(68·민주평통구협의회장·민) 선한길(54·전 한국우편사업지원이사장·민) 유성훈(48·전 청와대행정관·민) 이태홍(47·민주평화연구소 연구실장·민) 최병순(58·남부새마을금고 이사장·민) 이승무(5 1·구위원장·민노) ▲영등포구 김형수(62·구청장·한) 양창호(43·시의원·한) 박충희(65·전 부구청장·민) 정경환(48·부대변인·민) 박진수( 45·성심학원이사장·민) 임재훈(4 3·당 벤처금융특위위원장·민) 이정미(43·정당인·민노) 조길형(53·구의장·민) ▲관악구 김갑용(59·시의원·한) 이남형(58·시의원·한) 이영춘(69·정당인·한) 허증(68·경원산업관리대표·한) 김용채(72·한양대 행정자치대학원 겸임교수·민) 김상국(58·전 시의회사무처장·민) 진진형(76·전 구청장·민) 이훈평(67·전 국회의원·민) 유종필(53·국회도서관장·민) 박정목(59·구 건설교통국장·민) 허기회(45·구의회 부의장·민) 이용선(54·시의회 사무처장·민) 박준희(45·구의원·민) 정태호(48·전 청와대대변인·민) 이성심(55·구의원·민) 장영권(50·관악미래연대대표·민) 김수복(56·전 시의원·민) 이봉화(38·관악정책연구소장·진) 김영부(49·노사모전국초대회장·무) ▲도봉구 최선길(73·구청장·한) 정병인(62·시의원·한) 김영천(56·시의원·한) 이재범(55·변호사·한) 하대봉(50·다락원주유소 대표·한) 최광웅(47·전 청와대 인사제도비서관·민) 이동진(51·전 시의원·민) 정규진(66·전 시의원·민) 김승교(43·변호사·민노) ●부산 ▲중구 김은숙(64·구청장·한) 문창무(63·캐논코리아비즈니스 대표·한) 원수희(51·의평기업 경영자문대표·자) ▲서구 박극제(58·구청장·한), 김종대(56·시의원·한) ▲동구 박삼석(60·시의원·한), 최형욱(52·시의원·한), 박상욱 (61·화인산업 대표·미) ▲영도구 어윤태(64·구청장·한) 안성민(48·시의원·한) 문제열(44·민노당 영도구위원장·민노) ▲부산진구 하계열(65·구청장·한) 강치영(47·장기기증운동본부 부산경남 본부장·한) 김청룡( 38·정당인·한) ▲동래구 최찬기(58·구청장·한)김희곤(47·보좌관·한) 조길우(66·시의원·한) 정상원(48·민주당 동래구 지역 위원장·민) ▲남구 이종철(64·구청장·한) 김선길(51·시의원·한) 배수태(60·정당인·한) 이산하(54·시의원·한) 김성수( 58·법무사·한) ▲북구 이성식(60·구청장·한) 천판상(64·시의원·한)허태준(62·시의원·한) 이종택(61·정당인·한) 조춘자 (69 ·전 구의회 의장·한) 주우열 (38·정당인·민노) ▲해운대구 배덕광(62·구청장·한) 김영수(53·시의원·한) 백선기(63·시의원·한) 이동윤(44·시의원·한) 이광용(48·대한민국 축제박람회 사무총장·한) 허훈(55·희망코리아 부산회장·한) 최중식(57·변호사·미) 허영관(47·정당인·진보신당) ▲사하구 조정화(46·구청장·한) 권영(70·부산시 지방행정 동우회 부회장·한) 이경훈 (60·정당인·한) 이석래(63·정당인·한) 박홍주(65·시의원·한) 김동윤(64·사업·한) 장창조(57·현대정화대표·한) 노재갑(45·국회의원 보좌관·민) 김사권(65·거성CM부회장·민) 배명수(68·정당인·민) ▲금정구 고봉복(64·구청장·한), 원정희(56·세일기업대표·한) 김종암(69·포럼금정발전위원회 회장·한) 정영석(5 9·전부산환경공단이사장·한),윤종대(62·부산지방공단 스포원 이사장·한) 최영남(53·시의원 한) 정장근( 54·민노당 금정구 위원회위원장·민노) ▲강서구 강인길(51·구청장·한) 이성두(58·시의원·한) 박광명(67·사업·한) 조용원(63·시의원·한) 안병해(54·정당인·무) 구대언(55·대학 강사·무) ▲연제구 이위준(67·구청장·한) 임주섭(66·정당인·한) 오순곤(61·부산요양보호사 교육원총연합회 회장·한) 이삼렬(64·구의회의장·한) ▲수영구 박현욱(54·구청장·한) 김성발(50·민주당 시당 지방자치위원장·민) ▲사상구 박국언(64·한나라당 부산시당 부위원장·한) 송숙희(51·시의원·한) 신상해(54·시의원·한) 정대욱(58·샛별유치원이사장·한) 황영부(68·사상농협조합장·한) 배병호(63·정당인·한) 이영철(47·부산자치21 대표·민) 조차리(38·민노당 사상구 위원장·민노) ▲기장군 서석순(62·부산여객 회장·한) 홍성률(63·시의원·한) 김유환(60·시의원·한) 강경수(53·구의원·한) 최영환( 65·민주평통 기장군협의회 회장·한) 강훈(61·기장문화원 원장·미) 오규석 (52·한의원 원장·무) 손현경(46·정당인·민) ●대구 ▲중구 윤순영 (59·구청장·한) 류규하 (54 ·대구시의회 부의장·한) 남해진(54·전 대구시장 정책협력보좌관·한) 한기열 (59·자유총연맹 중구지부장·한) 송세달(47·대구시의원·한) ▲동구 이재만(52·구청장·한) 김세호(4 9·경북도당 대변인·한) 이윤원 (67·대구시의원·한) 임규옥(51·변호사·한) 정해용(40·대구시의원·한) 이 훈(70·전 동구청장·한) ▲서구 서중현(60·구청장·무) 손창민(46·경북농산 대표·한) 강성호 (46·전 대구시의원·한) 신점식(56·전 서구 부구청장·한) 박진홍 (48·전 서구의원·한) 조호현 (47·대아테크 부사장·한) 류한국(57·달서구부구청장·무) ▲남구 임병헌(58·구청장·한) 남병직(5 4·대구시당 대변인·한) 박일환 (59·전 대구시설관리공단 전무·한) 박판년 (60·남구의회 의장·한) 박형룡( 46·전 국회의원 보좌관·무) 김현철 (49·전 남구의원·무) ▲북구 이종화 (62·구청장·한) 장경훈 (66·대구시의원·한), 김충환 (50·대구시의원·한) 박성철 (57·전 대구시공무원·한) 권효기 (68·서비스업·무) ▲수성구 김형렬 (52·구청장·한) 김경동 (52·수성구의원·한) 김대현 (40·대구시의원·한) 김훈진 (66·전 대구남구청 행정관리국장·한) 이승억 (49·국민참여정당 수성지역위 창당준비위원장·참) 이진훈(55·전 시 대구시기획관리실장·한) ▲달서구 곽대훈 (56·구청장·한) 최문찬 (58·대구시의회 의장·한) 김대희 (58·신세계교통 대표·한) 김재용 (51·전 대구시의원·한) 김부기 (55·당 중앙위 상임위원·한) 박창진(47·영남스포츠신문 대표·한) 강신우 (44·진보신당 대구시당 부위원장·진) 김홍영(43·시민운동가·참) ▲달성군 이석원 (65·군의회 의장·한) 곽병진(52·한국산업단지공단 감사·한) 한대곤 (62 ·한창실업 대표·한) 서보강 (62 ·전 대구시의원·한) 박성태 (48 ·전 대구시의원·무) ●광주 ▲동구 유태명(66·구청장·민) 손재홍(50·광주시의원·민) 임홍채(48·전 시당 사무처장·민) 조영복(63·동구의원·민) 안병강(48·동구위원장·민노) 김강열(50·광주시민협 공동대표·무) ▲서구 전주언(62·구청장·민) 정용활(46·당협위원장·한) 김선옥(52·전 광주시의원·민) 김종식(62·전 서구청장·민) 박영수(62·전 광주시의원·민) 강기수(58·전 시당 위원장·민노) ▲남구 황일봉(53·구청장·민)강원구(61·한중문화교류회장·민) 김만곤 (52·전 남구의원·민) 김영집(47·전 국가균형발전위 국장·민) 김화진 (52·전 남구의원·민) 박용권(60·전 남구청장·민) 이철원(52·광주시의원·민) 이호준(62·전 광주시의회 사무처장·민) 정범석(51·전 남구의회 의장·민) 정재수(52·남구재향군인회장·민) 정재훈(52·동아병원장·민) 최영호(45·전 광주시의원·민) 이이현(44·남구위원장·민노) 강도석(54·전 광주시의원·무) ▲북구 송광운(57·구청장·민) 서세일(67·당협위원장·한) 남평오(50·비전한반도포럼 공동대표·민) 이형석(49·전 광주시의회 의장·민) 정상진(51·전 구의회 의장·민) 김현성(41·당 구위원장·민노) ▲광산구 강박원(74·광주시의회 의장·민) 김종오(51·김대중평화센터위원·민) 유재신(51·광주시의원·민) 윤봉근 (5 5·전 광주시교육위원·민) 이정남(54·광주시의원·민) 이정일(63·전 서구청장·민) 박종현(51·시당 공동대표·진) 송병태(72·전 광산구청장·참) ●인천 ▲중구 박승숙(73·구청장·한) 김식길(68·전 시의원·한) 노경수(61·시의원·한) 이병화(60·시의원·한) 이정학(49·중국사법연구소장·한) 조병호(70·시당 민원위원장·한) 차석교(61·전 인천수협조합장·한) 한영환(61·전 시의원·한) 박재선(41·전 당대표보좌역·한) 김홍복(58·중구농협조합장·민) 안병배(53·전 시의원·민) ▲동구 이화용(59·구청장·한) 백응섭(50·전 국회의원 보좌관·한) 윤대영(57·전 구의원·한) 이환섭(59·전 중부경찰서장·한) 이흥수(49·전 시의원·한) 정종섭(57·시의원·한) 허식(50·시의원·한) 허인환(42·전 국회의원 보좌관·민) 조택상(51·전 현대제철노조위원장·민노) 문성진(43·시당 사무처장·진) ▲남구 이영수(60·구청장·한) 김성숙(63·시의원·한) 김을태(63·시의원·한) 박창규(64·시의원·한) 이근학(59·시의원·한) 이영환(69·전 시의원·한) 김상호(57·전 남부경찰서장·민) 박우섭(55·전 남구청장·민) 성관실(64·시당 재정경제특별위원장·민) 문영미(43·구의원·민노) 정수영(4 3·전 남구위원장·민노) 백승현(37·남구당원협의회 사무국장·진) 전우진(37·당 지역위원장·참) ▲연수구 남무교(68·구청장·한) 김용재(45·시의원·한) 이재호(50·시의원·한) 전정배(46·시당 중앙위원회 부회장·한) 정구운(65·전 연수구청장·한) 고남석(51·전 시의원·민) 문영철(50·정당인·민) 안귀옥(51·변호사·민) 추연어(51·전 시의원·선) 이혁재(37·시당 정책위원장·민노) ▲남동구 강석봉(55·시의원·한) 신영은(60·시의원·한) 최병덕(53·시의원·한) 성하현(52·성하현문화사회교육원장·민) 신맹순(68·전 시의원·민) 윤관석(50·시당 대변인·민) 이강일(67·나사렛한방병원장·민) 배진교(42·시당 대변인·민노) 강원모(46·당 지역위원장·참) ▲부평구 박윤배(58·구청장·한) 강문기(42·시의원·한) 고진섭(53·시의회 의장·한) 오태석(57·부구청장·한) 곽영기(63·전 부평구 총무국장·민) 김용석(58·전 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민) 이성만(49·정당인·민) 홍미영(55·전 국회의원·민) 한상욱(49·정당인·민노) 박동현(36·부평계양당원협의회 사무국장·진) 박주희(36·당 지역위원장·참) ▲계양구 이익진(70·구청장·한) 오성규(57·민주평통 계양지회장·한) 조갑진(58·건국대 겸임교수·한) 한도섭(58·시의원·한) 길학균(50·전 구의원·민) 김성정(70·전 시의원·민) 박형우(53·전 시의원·민) 전병곤(56·전 시의원·민) 한정애(41·정당인·민노) 김민석(40·계양부평 당원협의회 부의장·진) 이한구(44·시민운동가·무) ▲서구 이훈국(64·구청장·민) 강범석(44·당 부대변인·한) 송병억(59·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감사·한) 이행숙(48·전 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한) 홍순목(41·구의원·한) 박영기(47·전 한화갑대표 비서실장·민) 박균열(62·전 시의원·민) 전년성(68·시교육위원회 의장·민) 강성구(61·구의회 의장·민) 권정달(40·정당인·민노) 이은주(45·정당인·진) ▲강화군 안덕수(64·군수·한) 유천호(59·시의원·한) 김선흥(73·전 강화군수·민) 안성수(61·전 자유총연맹 강화지부장·민) 김윤영(62·사업·무) ▲옹진군 조윤길(61·군수·한) 엄광석(63·전 SBS해설위원실장·한) 최영광(61·군의원·한) 김철호(59·시당 농촌발전특별위원장·민) 방귀남(58·전 군의원·민)
  • 전북 완주 2012년까지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전북 완주군 고산면 덕암마을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에너지 자립 녹색마을’로 조성된다. 완주군은 덕암마을이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전국 유일의 농촌형 에너지 자립 녹색마을로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에너지 자립 녹색마을은 마을에 있는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 자원을 활용, 자립적인 에너지 마을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고용창출과 소득증대를 모색한다. 이에따라 덕암마을에는 올해부터 2012년까지 146억원이 투입돼 태양광, 풍력, 바이오메스, 소수력 등 각종 신재생 에너지사업이 추진된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주민들은 전기 대신 값이 싼 신재생에너지로 영농과 일상생활을 하게 된다. 이와함께 생태하천 조성, 주택정비, 자원절약 및 재활용 등을 주도하는 저탄소 녹색마을로 육성될 전망이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덕암마을이 에너지 자립 녹색마을로 선정된 것은 완주군이 녹색성장의 주요 거점으로서 주도적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201 3년부터는 탄소배출을 줄이고 에너지 자립도를 높여 농촌경제 활성화와 농가소득 증대에 전국에서 으뜸가는 모델 마을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황금알 낳는 곤충시장 키운다

    애완용 곤충, 꽃가루 매개 곤충, 행사용 곤충 등 곤충산업의 국내 시장 규모가 10년 뒤에는 1조원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현재 1000억원대인 곤충시장 규모가 2015년에는 3000억원, 2020년에는 1조원대에 이를 것이라고 2일 밝혔다. 농진청은 “유용곤충이 가축으로도, 식품으로도 인정되지 않아 곤충은 음지에서 연구하는 대상이었지만 최근 곤충지원·육성법이 공포돼 본격적 연구는 물론 산업화 과정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밝혔다. 국내 곤충산업은 크게 애완용 곤충과 꽃가루 매개 곤충·천적 곤충으로 나뉘는데, 곤충산업 성장을 견인하는 것은 애완용 곤충이다.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 등 국내에서 유통되는 애완용 곤충은 50여종으로 연간 400억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사슴벌레 단일 곤충 시장 규모가 3000억엔에 이르는 일본과 비교해서는 보잘 것 없지만 국내 애완용 곤충 시장도 2008년 110억원에서 2년만에 400억원으로 증가할 정도로 성장 속도가 빠르다. 각종 지역 행사나 홍보용으로 활용되는 나비 등의 곤충시장도 연간 400억원대를 형성하고 있다. 뒤영벌과 가위벌 등 꽃가루 매개용 곤충 시장 규모도 연간 110억원에 이른다. 진딧물을 비롯한 각종 해충을 농약 대신 해결하는 칠레이리응애 등 천적 곤충 시장도 현재 2000㏊에서 활용되면서 90억원대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농식품부가 천적 지원 사업을 2013년 2만㏊까지 확대하기로 함에 따라 천적 곤충의 활용도 늘어날 전망이다. 곤충산업과 최영철 과장은 “곤충산업은 시간과 공간, 인력 투자가 적으면서 큰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무한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상공의 날’ 금탑산업훈장 고영립·김용환씨

    행정안전부는 2일 국무회의에서 화승그룹 고영립 회장과 현대자동차 김용환 부회장 등 22명에게 훈·포장을 수여하는 ‘영예 수여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고 회장과 김 부회장이 금탑산업훈장을 받는 것을 비롯해 총 16명이 제37회 ‘상공의 날’인 17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훈·포장을 받는다. 또 국립암센터 이진수 원장 등 3명은 제3회 ‘암 예방의 날’인 19일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이나 포장을 받는다. 제8회 대한민국 농업박람회 개최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선 전라남도 농업기술원 김을배 지방농촌지도관 등 2명과 지방공기업 경영혁신에 기여한 서울대 정창무 부교수에게는 각각 근정포장이 수여된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내고장 인재 산실]충북 옥천고등학교

    [내고장 인재 산실]충북 옥천고등학교

    평범한 농촌 학교였던 충북 옥천고등학교가 명문고로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충북 군지역 고교 가운데 가장 많은 3명의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했다. 교육과학기술부의 농산어촌 고교 평가에선 충북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40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올해 입시에선 서울대 합격자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개교 이래 처음으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한국예술종합학교 합격자를 배출했다. 연세대와 이화여대에 각각 1명이 진학했고 250여명의 졸업생 가운데 무려 96명이 지방 4년제 대학에 합격했다. 기숙형 공립고교로 지정받아 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를 건립하는 경사도 맞았다. ●요가·리더십 등 다양한 인성교육 옥천고가 농촌 고교의 모범사례로 평가받으며 주목받는 것은 차별화된 ‘수준별 눈높이 수업’ 때문이다. 옥천고는 2008년부터 방과후에 영어와 수학을 대상으로 학생들을 심화, 보충 등 2개 등급으로 나눠 수준별 수업을 시작했다. 학생들의 수준을 고려치 않은 수업으로는 각종 사교육으로 무장한 도시 학생들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반응이 좋아 지난해 도교육청의 ‘사교육 없는 학교’로 지정된 뒤 과목수를 늘리면서 전교생을 최우수·우수·보통·기초 등 4개 등급으로 나눠 수준별 수업을 좀더 세분화했다. 옥천고는 ‘2플러스1’이라는 새로운 유형의 수준별 수업도 시도하고 있다. 두개 학급을 하나로 합친 뒤 이를 상위·중간·하위 등 세 그룹으로 나눠 눈높이 수업을 진행하는 시스템이다. 국어, 영어, 수학 등 세 과목에 이 시스템을 도입했다. 희망자를 대상으로 주말과 휴일에는 집중학습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군, 올 2억2000만원 파격 지원 학생들의 학력신장에만 주력하는 것은 아니다.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150명의 학생들을 위해 요가, 리더십, 동아리활동 등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효사랑관을 운영하며 틈틈이 생활예절도 가르치고 있다. 옥천고의 급성장에는 지자체의 지원도 한몫하고 있다. 옥천군은 방과후 수업에 필요한 외부 강사 채용 등을 위해 수천만원을 지원했다. 올해에는 명문학교 육성사업비 1억 8900만원 등 2억 2000여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관내 학교 가운데 가장 많은 금액이다. 옥천장학회는 장학금을 주면서 밀어주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옥천고는 지역을 대표하는 고교인 데다 학생들과 교사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어 파격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며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한 인재를 배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옥천고 관계자는 “학생들을 열심히 지도하는 것뿐만 아니라 우수한 중학생들의 타 지역 유출을 막기 위해 1년에 2번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학설명회까지 여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교사와 학생, 학부모, 지자체가 손을 잡고 노력하고 있는 만큼 명문고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옥천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中 3일 정협·5일 전인대 개막… 3대 관전 포인트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중국에서 가장 중요한 연례 정치행사인 량후이(兩會)가 곧 막이 오른다. 국정자문회의 격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가 3일,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5일 개막한다. 전국에서 수천여명의 각계 지도자들이 모이는 만큼 공안 당국은 민원인들의 상경을 막고, 인권운동가들을 격리시키는 한편 통행증 없는 지방 차량의 베이징 진입을 금지시키는 등 이미 비상 경계태세에 돌입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대응책이 중점 논의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번 량후이에서도 경제문제가 최대의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원자바오(溫家寶) 총리가 전인대 개막식에서 정부업무보고를 통해 발표할 올해 경제정책의 목표치가 주목된다. 중국 당·정이 지난해 12월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경제성장 방식의 전환을 결정한 점을 감안하면 수출 위주의 경제를 내수 중심으로 돌리기 위한 내수확대 및 소비진작 정책이 다양하게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부양책의 종결 여부에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일부 거시경제 전문가들은 중국의 인플레이션 추세를 감안, 중국 정부가 조만간 경기부양책을 거둬들이고, 출구전략을 본격화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중국 내부적으로는 반부패 정책의 강화 및 부동산가격의 안정화 대책 등에 대한 관심이 높다. 중국 지도부는 이 두 가지가 사회불안정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보고, 해결책 마련에 골머리를 앓아 왔다. 량후이를 앞두고 사정 한파가 몰아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닝샤(寧夏)회족자치구 리탕탕(李堂堂) 부주석 등 고위직 인사들이 최근 들어 부패 혐의로 줄줄이 옷을 벗었다. 공직부패 척결은 2008년 이래 량후이의 가장 중요한 이슈이다. 소득분배구조의 개선, 의료 및 교육개혁, 3농(농업·농촌·농민) 개혁, 호구(호적)제도 개선 등 민생안정 대책도 주목된다. 아울러 이번 량후이에서는 부동산 보유세의 도입 여부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stinger@seoul.co.kr
  • 왕겨·쌀겨 친환경 소재로 ‘귀하신 몸’

    왕겨·쌀겨 친환경 소재로 ‘귀하신 몸’

    땔감이나 퇴비로 활용되던 왕겨나, 가축사료로 사용하던 쌀겨가 친환경 제품 소재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정미소에서 벼의 부산물로 나오는 왕겨를 생화학적 가공과정을 거쳐 친환경 용기로 생산하는 기술이 개발됐기 때문이다. 벼의 껍질인 왕겨를 이용해 만든 일회용품 용기는 육묘상자나 화분 등 농산물 자재나 생활 깊숙이 파고들 전망이다. 또한 쌀겨 역시 기능성 물질이 많이 함유돼 화장품 소재로 호평을 받으며 소중한 자원으로 재인식되고 있다. 제품 활용 실태를 취재했다. ●‘왕겨 용기’ 환경오염 획기적 개선 기대 왕겨를 이용해 만든 용기는 기존 1회용품의 원료로 사용하는 플라스틱과 스티로폼을 대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끈다. 쉽게 분해되지 않는 기존 제품을 대체해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그동안 대체 소재로 종이나 전분을 사용한 용기들이 선보였지만 가격이 비싸고 열이나 물기에 약한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벼 부산물로 풍부하게 생산되는 왕겨를 가공해 플라스틱처럼 활용한다면 일석이조가 아닐 수 없다. 경기 반월 시화산업단지 안에 위치한 중소기업 에버그린코리아. 이 업체는 ‘왕겨플라스틱’ 제품 대량생산 인프라를 구축하고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일부 선보인 왕겨플라스틱 제품은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우리 농특산물 기능성 제품 베스트10’에 뽑혔고, 지난해 중소벤처창업 경진대회에서 중소기업청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왕겨를 가공해 만든 용기는 무엇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제품을 생산할 수 있고 제품의 강도와 내열성이 뛰어나다는 점이다. 3~6개월 내에 완전히 분해된다는 점에서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소재가 왕겨이다 보니 분해되면 흙에 유기물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해도 없다. 이 회사는 그릇·포장재 등의 생활용품과 육묘상자·화분 등 농업용 자재들도 생산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신소재개발과 서우덕 연구사는 ”왕겨를 주원료로 다양한 생분해성 자재를 개발하기 위해 산업체와 함께 연구를 계속 수행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제품들이 상용화되면 기존의 플라스틱 제품을 대체할 친환경 소재로 큰 인기를 끌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화분·전통 한지·합판 등으로 변신 왕겨로 만든 화분은 특히 꽃을 옮겨 심을 때 안성맞춤이어서 해외에서도 눈독을 들인다. 소형화분을 통째로 큰 화분에 옮겨 심어도 3개월 만에 분해돼 빼내지 않아도 된다. 업체 관계자는 “유럽에서 기술을 보고 이미 샘플 1만개를 주문받은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왕겨는 전통한지 소재로도 쓰이고 콘크리트와 플라스틱 첨가물로도 이용된다. 천연 왕겨를 적당히 배열해 한지를 만들면, 자연스러운 무늬가 나온다. 나쁜 냄새도 없애주고 원적외선을 발산해 건강에 좋은 효능이 있다고 알려지면서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온전한 전통한지 제작 방식으로 왕겨벽지를 만드는 신풍전통한지마을 안치용 대표는 “건강에 좋다는 소문이 나면서 왕겨벽지만 고집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소개했다. 천연소재인 왕겨 분말은 플라스틱에 첨가하는 친환경 소재로 쓰인다. 기존 플라스틱 재료에 왕겨 분말을 혼합하면 환경호르몬을 낮출 수 있고 원가도 크게 절감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왕겨 분말을 압축 성형해 합판이나 목재를 만드는 기술도 개발됐다. 쌀겨 또한 풍부한 기능성 물질이 함유돼 있다는 게 입증되면서 소중한 자원으로 재평가받고 있다. 쌀겨는 예로부터 궁중 여인들의 피부 미용에 사용됐다. 기록에는 가마솥에서 김이 올라올 때 얼굴을 가져다 대는 밥김쐬기, 쌀을 씻고 남은 뜨물로 세안하기, 쌀겨를 넣은 주머니를 욕조에 넣은 뒤 목욕하는 방법 등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쌀겨 세정효과 탁월… 세제·비누 잇따라 출시 쌀겨에 탁월한 세정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방용 세제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또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 주름 완화작용과 보습·미백효과 등 각종 기능성 물질이 풍부해 화장품 원료로도 광범위하게 쓰인다. 쌀겨로 만든 비누나 세제 등은 피부보호는 물론, 만성 가려움증이나 아토피성 피부염에도 효과가 있다는 보고서도 나와 있다. 최근 화장품 회사들은 쌀겨의 기능성 물질을 이용한 미용비누·클렌징폼·핸드크림·마스크팩·샴푸 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꾸준히 내놓고 있다.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쌀겨의 효능을 이용한 화장품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올 것이고 시장도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적은 비용으로 효과가 높은 제품을 만들어내기 위해 많은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동안 값어치 없이 땔감이나 가축의 사료로 쓰이던 왕겨와 쌀겨가 유용한 용기와 건축자재, 건강과 아름다움을 지키는 친환경 원료로 귀한 몸이 되고 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인사]

    ■법무부 ◇고위공무원 승진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장 한효근◇고위공무원 전보△법무부 출입국정책단장 우기붕△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장 최문식◇부이사관 승진△법무부 출입국기획과장 성락승◇부이사관 전보△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장 이춘복◇서기관 승진△법무부 정보팀장 김민수△〃 출입국심사과 이우준△〃 체류조사과 한상천△〃 국적·난민과 송기만△〃 외국인정책과 이동휘△서울사무소 관리과장 이종옥△부산사무소 〃 이흥대◇서기관 전보△인천공항사무소 입국심사국장 남기빈△서울사무소 심사〃 조정환<법무부>△출입국심사과장 김종호△체류관리〃 이인규△체류조사〃 이복남△사회통합〃 손종하△출입국기획과 배상업<출입국관리사무소장>△김해 남기오△제주 이세윤△대구 석태근△여수 박규범△양주 박영순△마산 김삼준△춘천 김승기<외국인보호소장>△화성 한영춘△청주 김치원 ■국토해양부 ◇국장급 채용△국토해양인재개발원장 진영환◇국장급 전보△토지정책관 김경식◇국장급 승진△국토정보정책관 서명교△공항항행정책관 전병국△한강홍수통제소장 김석현◇부이사관 승진 <과장>△국토정보정책 김선태△교통안전복지 구자명△간선철도 장영수△항만정책 박준권△공항정책 조노영△국토정책 윤성원△기업복합도시 최원규△건축기획 김일환△공공택지기획 권상대◇과장급 전보△운하지원팀장 엄기두△해양환경정책과장 최준욱△대통령실(파견) 김규철△국가건축위원회(〃) 이우제 ■법제처 ◇서기관 전보 △경제법제국 최성희 ■소방방재청 ◇소방정 승진·전출 △경북 지방공무원 김경진◇소방정 전보△광주소방학교장 천성수△경북〃 우재봉△충청〃 김일수△재난상황실 백동승△기획재정담당관실 정완택△예방전략과 윤순중△소방정책과 오대희△방호과 최재선△소방제도과 신열우△소방산업과 이창섭◇소방정 전입·파견△중앙소방학교 행정지원과장 이선재△제주소방본부 권오한 ■농촌진흥청 ◇고위 공무원 승진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장 박철웅◇과장급 직위승진 △기획조정관실 행정법무담당관 박정승△식량과학원 기술지원과장 김완석◇과장급 전보△청장비서관 김두호△기획조정관실 기획재정담당관 기정노△농업과학원 유해생물과장 윤종철△식량과학원 기획조정과장 이진모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기획행정실장 이정협△미래과학기술전략센터소장 이민형△신성장동력센터〃 장진규△글로벌협력센터〃 이춘근△과학기술인력단장 홍성민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지원부장 김인태△원자력교육센터장 이기복 ■포스코 ◇부사장 승진 △홍보실장 김상영◇전무 승진△스테인리스사업부문 유광재△탄소강사업부문 광양제철소장 김준식△스테인리스원료구매실장 장영익△탄소강사업부문 포항제철소장 조봉래△〃 마케팅본부장 신정석△연구위원 강태욱◇상무 선임△경영지원총괄 미래창조아카데미원장 김영헌△정도경영실장 최정우△성장투자사업부문 마그네슘사업부장 조상호△〃 에너지사업실장 이명철△광양제철소 설비담당부소장 안동일△경영지원총괄 노무외주실장 여재헌△〃 정보기획실장 최규석△광영제철소 압연담당부소장 민경준△마케팅본부 포스코-사우스아시아 설립추진반장 김원기△포스코-베트남 파견 법인장 남식△광양제철소 행정담당부소장 고석범△〃 선강담당 부소장 김학동△마케팅본부 공정품질서비스실장 김선원△경영지원총괄 사회공헌〃 손기진△성장투자사업부문 철강사업1〃 김동철△〃 소재사업〃 김지용△스테인리스 생산·기술 담당 전 철△장가항포항불수강유한공사 파견 총경리 김용민△포항제철소 압연담당부소장 이영기△포스코-재팬 파견 법인장 유성△마케팅본부 열연마케팅실장 신재철△기술총괄 생산성연구센터장 김세현△경영지원총괄 글로벌리더십센터장 오인경△연구위원(상무급) 임창희△Fellow(〃) 김정식 이기창◇상무보 선임△모진태 김민동 배청헌 서명득 주재호 이태주 김동만 김동수 권석철 박세연 우형택 유주열 전국환 이복성 조영기 권혁도 이정용 하영술 전중선 류호찬 이윤용 진광근 류재화 송효석 성기웅 김재관 신건 주상훈 조용두 ■KBS △정책기획센터장 이동식◇보도본부 국장급△해설위원실장 고대영△보도국장 임창건△보도국 주간(편집) 권순범◇보도본부 팀장급 <보도국>△(편집) 라디오뉴스제작팀장 윤제춘△경제팀장 박찬욱△사회〃 박승규△행정복지〃 김대회△네트워크〃 김용석<보도제작국>△시사보도팀장 이현님<영상취재국>△보도영상팀장 이승익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통합환경연구본부장 이영준◇센터장△환경평가검토 송영일△국토환경정보 윤정호△지구환경정보 조공장◇연구실장△전략평가 노백호△환경관리 신용승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상근이사 권영환 ■스포츠동아 △광고마케팅국 부국장 이승욱 ■한화증권 △포천지점장 김지만 ■엔씨소프트 ◇전무 승진 △최고기술책임자(CTO) 우원식△웹비즈니스센터장 황순현 ■생명보험협회 ◇승진 △자격시험실장 이우승△IT지원부장 현춘순△대전지부장 김종후◇전보△모집질서부장 이재운△대구지부장 안덕종 ■서울시립대 △정경대학장 이진원△경영대학장(경영대학원장 겸임) 이성호△정경대 교학과장 신성휘△경영대·경영대학원 교학과장(경영학부장 겸임) 안성제△국어국문학과장 류순태△자유전공학부장 이상신 ■신한은행 ◇전보 △중소기업지원본부장 이종성
  • ‘중매’나선 지자체, 실적은 “영~”

    전국 지자체들이 수년간 계속된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각종 결혼지원사업을 쏟아내고 있다. 농촌총각 혼례비 지원, 국제결혼 가정 지원, 농어업 종사 노총각·노처녀 혼례비 지원, 인터넷 결혼정보 사이트 지원 등 다양하다. 그러나 지자체가 인터넷 결혼정보사이트 지원에까지 뛰어들자 이벤트성 행사라는 지적도 나온다. 충북 청원군의회는 최근 농어업에 종사하는 노총각·노처녀가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혼례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미혼자 결혼지원에 관한 조례’를 마련했다. 청원군에 3년 이상 거주하는 만 35~50세 미만의 농어업 종사자가 결혼하면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 강원 삼척시는 올해부터 지역 거주 미혼 남성(만 35~50세)이 외국인 여성과 국제결혼을 하면 5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최근에는 적령기 결혼율을 높이기 위해 인터넷 결혼정보 사이트 운영·지원사업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경북도는 결혼적령기의 남녀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면서 결혼알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다음달 중 자체 결혼지원사이트를 운영한다. 울산시와 부산시, 경남도, 안산시는 최근 모 복지협회와 협약을 맺고 온라인 결혼지원사이트 가입비(1인당 2만원)를 지원하고 있다. 반면 전문가들은 열풍처럼 확산되고 있는 이벤트성 단발 행사보다는 교육과 의료 혜택을 개선하는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부산시와 울산시, 경남도 등이 최근 협약(지자체별로 1000만원)을 맺은 결혼정보사이트의 경우 1만명이 넘는 회원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4쌍만 결혼에 성공했다. 이는 만남을 주선할 커플매니저가 없는 데다 온라인상 프로필 추천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성공률이 낮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경북도 관계자는 “전국 사이트는 회원이 너무 많아 지자체가 협약을 통해 비용을 지원하더라도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다.”면서 “경북도는 자체 사이트를 개설, 지역의 미혼 남녀를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도 온라인상 만남이 실제 결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낮은 만큼 오프라인 만남 행사를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울산대 정민자(아동가정복지학) 교수는 “온라인으로 정보가 교환되더라도 실제로 만나지 못하면 결혼 성사가 어렵다.”면서 “미혼 남녀가 만날 수 있는 행사가 많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울산시민연대 오영은 부장은 “지자체가 결혼만 하면 아이를 많이 낳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해 이벤트성에 매달리고 있다.”면서 “교육과 의료 등의 혜택을 높이는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전남도 친환경 농업 ‘쑥쑥’ 큰다

    전남도 친환경 농업 ‘쑥쑥’ 큰다

    ▲장면1 26일 전남 장성군 남면 평산리 전춘섭(72)씨의 사과밭. 다른 과수원과 달리 밭 전체가 녹색으로 뒤덮여 있다.지난해 겨울 씨앗을 뿌린 호밀 싹이 봄 기운을 타고 왕성하게 자라났기 때문이다. 전씨는 이런 밭에 4년 전 심은 900여그루의 사과나무 가지치기에 여념이 없다. 몇년 전부터 과수 유기농업에 뛰어든 것. 그는 “식물의 생육에는 햇볕, 공기, 수분, 온도, 땅심 등의 요소가 필수적인 만큼 이들 요소를 조화롭게 소통시켜 주는 농법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비료와 퇴비 등은 일절 쓰지 않는다. 대신 뿌리가 1m 깊이까지 자라는 호밀과 뿌리혹박테리아 식물인 콩, 알파파 등을 심어 지력을 높인다. 또 병충해 예방을 위해서는 현미식초를 사용한다. 그는 지난해 4100여개의 사과를 첫 수확했다. 크기는 작지만 조직이 단단해 저장성이 좋고 당도가 높아 일반 사과보다 10㎏ 당 3만~4만원을 더 받았다. ▲장면2 전남 강진군 신전면 벌정리 앞 간척지 들판. 2모작 방식으로 심은 보리가 짙푸르다. 수확이 끝나면 곧바로 벼를 심을 예정. 이 마을 오경배(64)씨는 55㏊의 간척지 논에 10년째 유기농법으로 벼를 재배하고 있다. 그는 올 농사를 위해 ‘스피커’와 유기질 비료 등 농자재 준비에 한창이다. 2001년 처음으로 스피커를 설치하고 클래식과 농악을 번갈아 틀어주는 음악 농법을 적용했다. 들판에 벼가 웃자라거나 장마끝 병충해 발생이 높은 여건이 조성되면 80㏈ 정도의 음악 소음을 발생시킨다. 벼는 스트레스로 생육을 멈추고 그 에너지를 뿌리쪽으로 옮겨가게 해 몸체를 튼튼히 만든다. 시끄러운 음파는 벌레들의 성장을 교란하는 역할도 한다는 것. 그는 과학적 데이터를 제시할 단계는 아니지만 10여년 간의 경험을 통해 효과를 톡톡히 봤다고 털어놨다. 비료는 쌀겨와 유기질 비료만을 쓴다. 2모작으로 생기는 보릿대와 볏짚 퇴비는 논에 그대로 되돌려 주고, 자운영 등의 녹비식물도 파종한다. 지난해 323t의 ‘그린 음악쌀’을 생산, 6억여원을 벌어들였다. 쌀은 10㎏짜리 한 포대에 일반 쌀보다 30~40% 높은 3만 5000원에 판매된다. 농업 현장에 친환경 농법을 쓰는 농부들이 늘고 있다. 깨끗하고 안전한 ‘웰빙먹거리’에 대한 수요 증가에 맞춰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농업의 사활을 걸고 있는 것. 지방자치단체도 농촌 활성화와 이농을 막기 위해 유기농법 개발과 지원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친환경 농업 1번지’를 자처하는 전남도다. 도는 올해를 친환경 농업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2014년까지 ‘생명식품산업 육성 5개년 계획’을 추진한다. 모두 80개 사업에 1조 6620억원을 집중 투자해 친환경농산물 인증 면적을 경지면적의 45%(유기농 15%·무농약 30%)인 14만㏊까지 높인다. 현재는 10만 5000여㏊이다. 유기농 인증면적이 30%를 넘은 광양 관동, 무안 대내, 함평 홍지, 담양 시목·황덕 등 5개 마을을 유기농 생태마을로 지정했다. 또 소비자의 신뢰확보를 최우선으로 삼고 생산이력등록제, 소비자 안심보험, 잔류농약 검사지원, 시·군 주력 인증기관 협약제 등을 추진한다. 5년간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따른 브랜드 가치 1조 3000억원, 생산 유발 1조 9000억원, 부가가치 8000억원 등의 경제적 효과가 날 것으로 도는 추산했다. 도 관계자는 “고품질 안전 농산물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며 “천혜의 조건을 갖춘 전남산 유기 농산물에 대한 가공·유통·수출 산업을 집중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사설] 공무원 직급파괴에 고시제도 개혁 병행을

    공무원의 직급체계가 대대적으로 바뀐다고 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현행 3급(부이사관)~9급(서기보)에 이르는 7단계의 직급을 ‘관리자-중간간부-실무그룹’의 3단계로 단순화한다는 것이다. 이르면 오는 10월쯤 관련 규정을 고치고 제반 절차를 거쳐 법제처, 특허청, 농촌진흥청, 기상청 등에서 시범운용하며, 2012~2013년에는 부처 단위로 확대한다는 내용이다. 대학교수를 부처 과장급 이상 자리에 초빙하는 인사교류도 제도화한다고 한다. 인사·직급의 개편을 서두르게 된 배경은 정부 수립 이후 지난 60년간 업무분야가 전문화·세분화했음에도 공무원의 계급체계는 그대로 유지돼 시대의 변화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한다. 직급체계는 직업공무원의 육성에 기여한 바 크다. 그러나 하위직과 상위직의 칸막이가 되어 소통을 저해하고 정책결정을 지연시켰으며, 업무의 비능률과 권위주의를 뿌리내리게 한 요인이다. 승진 적체와 인사비리의 다발도 경직된 직급체계와 관련이 깊다. 그런 점에서 정부가 이런 부작용을 해소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계급을 대폭 줄이려는 방침은 옳다고 본다. 직급 단순화와 함께 보수등급제 및 직무등급제를 도입함으로써 공무원 인사에 연공서열이 아닌 능력과 성과를 반영할 수 있게 한 점도 평가할 만하다. 기관·직렬별, 그리고 개인의 특수성 등을 고려한 맞춤형 인사도 과감하게 시도해 보길 바란다. 기존 계급체계에 익숙한 공직을 짧은 시일 내 바꾸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개편이 불가피한 만큼 시범운용과 보완작업을 거쳐 새 제도를 안착시키고, 공직사회에 새바람을 불어넣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직급체계의 파괴와 함께 공직의 외부개방 확대를 통한 충원을 더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7급·9급 공무원 임용시험과 고시제도를 손질해서 전문성과 능력을 갖춘 외부의 인재들이 고위 공무원으로 선발·임용되도록 해야 한다. 공무원 시험에 한번 합격하면 평생 신분과 정년이 보장되는 제도로는 세계 경쟁에서 뒤질 뿐만 아니라, 첨단시대의 사회에서 요구하는 다양하고 복잡한 공적 서비스를 만족시키기 어렵기 때문이다. 공직사회의 폐쇄성과 경직성, 서열 및 기수문화의 폐단은 공무원 선발방식과 밀접하다는 사실을 더 지적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공직사회가 신뢰받고 발전하려면 문을 활짝 열어야 한다. 그러려면 공직 내부와 외부의 치열한 경쟁을 통한 직위공모 및 인사교류를 실효성 있게 운용해야 한다. 국민은 이제 ‘철밥통’이나 ‘복지부동’ 공무원을 용납하지 않는다. 성실과 근면으로 세금을 아끼는 공무원에서 한발 더 나아가 창의력을 발휘해 재정을 더 불려주기를 국민은 요구하고 있다. 이에 부응하려면 공무원은 빨리 적응하고 변해야 하며, 인사제도의 개혁은 그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
  • 한국판 네슬레 키운다

    매출액 10조원이 넘는 세계적 식품기업 5곳을 배출해 한국판 네슬레나 하인즈로 키운다. 현재 국내 식품기업 중 ‘(매출액) 1조 클럽’에 포함되는 회사는 13곳. 하지만 10조원을 넘는 곳은 한 곳도 없다. 향후 농촌의 성장동력으로 식품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24일 이런 내용의 중장기 로드맵 ‘농림수산식품·농산어촌 비전 2020’을 발표했다. 우선 식품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도모해 2007년 기준 매출 150조원, 고용 169만명인 것을 2020년까지 매출 260조원, 고용 212만명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이곳에서 세계적 식품기업을 키워 2020년 ‘(매출액) 10조 클럽’에 5곳의 식품기업이 가입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농식품 수출액도 300억달러 규모로 키워 세계 10위권 농식품 수출국으로 도약한다는 복안이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사회현안 국민제안으로 푼다

    청년실업, 저출산 문제 등 국가적인 현안에 대해 국민들은 어떤 해결책을 생각하고 있을까. 행정안전부는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공통 현안과제의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국민제안 공모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제출자격도 단체까지 확대 공모대상 과제는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일자리 창출 ▲녹색성장을 위한 에너지 절약 ▲농촌 활성화를 위한 쌀 소비촉진 ▲미래대비 저출산·고령화대책 ▲국가 품격·이미지 제고 등 5개 분야로 정했다. 이번 공모는 그동안 갖가지 사회현안에 대해 정부가 주도적으로 정책을 추진했던 방식을 탈피해 국민들은 어떤 해결책을 생각하고 있는가를 알아보고 이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를 위해 행안부는 그동안 진행해왔던 국민(공무원 포함)제안제도의 틀을 확 뜯어고쳤다. 먼저 종전 1개월 정도 실시하던 공모기간을 4개월로 확대하고 제안제출 자격도 개인 중심에서 단체까지 확대해 시민단체 등의 명의로도 각종제안이 가능해졌다. 또 우수제안에 대해서는 대통령표창과 함께 최고 800만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이번 공모에 참여를 원하는 국민과 단체, 공무원들은 오는 6월 말까지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에 접속해 5가지의 과제 중 관심있는 분야에 정책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된다. 제안 채택 여부 및 심사 결과 등은 휴대폰 문자 메세지나 이메일 등으로 받아 볼 수 있다. ●이의 제기 기회도 주기로 행안부는 국민제안 제도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앞으로 제안자는 제안제출 후 7일간 자신의 제안내용을 보완할 수 있도록 하고 제안이 채택되지 않았을 경우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기회도 주기로 했다. 국세청 자료를 이용해 근로자들의 연말정산이 간편하게 바뀐 것과 현재 추진 중인 전국 도서관 이용카드 단일화 방안도 각각 공무원과 국민제안을 통해 얻어진 결실이다. 이달곤 행안부 장관은 “이번에 공모한 과제들은 국민 모두가 함께 풀어나가야 할 우리사회의 공동 숙제”라면서 “사회문제에 대해 국민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제안제도를 더욱 더 활성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경남 “LH 줄게 농진청·농업대학 다오” 전북·농진청 “혁신도시 흔들기 안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이전을 놓고 전북과 경남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경남이 LH를 전북에 넘겨주는 대신 농진청과 농업대학을 경남으로 양보하라는 ‘빅딜’을 제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경남이 LH·주택관리공단·한국시설안전공단 등 주택건설 기능군을 전북혁신도시에 밀어주는 대신 이미 전북에 이전 승인을 받은 농촌진흥청과 산하 농업대학 등 6개 기관을 달라고 제안했다. 경남의 제안은 23일 국토해양위에 출석한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이 민주당 최규성(김제 완주)의원의 협상안 공개 요구로 밝혀졌다. 경남은 “경남혁신도시에 농업개발기능군이 배치되면 경상대·진주산업대·바이오21센터 등과 연계해 한국바이오산업 메카로 성장하고, 전북혁신도시는 LH와 지적공사 등 주택건설기능군이 모여 새만금 등 국토개발사업을 추진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전북은 그러나 농업기능 위주로 짜여진 전북혁신도시의 근간을 흔드는 황당한 제안이라며 반발했다. 농촌진흥청도 이미 전북혁신도시로 이전 승인을 받아 사업비까지 확보해 이전 절차를 밟고 있는 상황에서 이전지를 바꿀 수 없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시험포 조성지 적합지 조사 결과 전북혁신도시가 적합지로 나타난 만큼 이전지를 바꾸기는 힘들다고 덧붙였다. 전북은 “경남이 LH 경남 이전을 관철시키기 위해 전북이 받아들이기 힘든 농촌진흥청 이전안을 제시했다.”면서 “분산배치안이 아니면 협상 자체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LH 지방이전협의회는 전북과 경남의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지난해 12월9일 2차 회의를 한 후 최근까지 회의를 갖지 못하고 있고, 오는 6월 지방선거까지 앞두고 있어 장기 표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식품산업 정책심의회 참석

    임각수 충북 괴산군수 24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괴산군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 심의회에 참석했다.
  • [기고] 쌀 소비확대로 푸른농촌에 희망을/조영철 전라북도농업기술원장

    [기고] 쌀 소비확대로 푸른농촌에 희망을/조영철 전라북도농업기술원장

    통계청에 따르면 2009년 1인당 쌀 소비량은 74kg을 기록했다. 지난 1999년의 96.9kg과 비교하면 12.9kg이나 감소된 양이다. 또한 지역적 쌀 소비량은 강원도 85.1kg, 전북 83.7kg, 경북 76.8kg, 서울 62.1kg로, 특히 경제력이 높은 대도시에서 소비량이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지금 쌀 소비량 감소에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1980년대 이후 출생 세대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통일미로 식량자급을 달성하고, 1988년 서울 올림픽 등 문화적 혜택을 누리기 시작했다. 이 세대의 성장과 함께 쌀 소비량은 정반대의 길을 걷기 시작하였다. 쌀은 더 이상 꼭 필요한 주식이 아니라 선택적인 주식과 부식의 중간단계에 위치하게 된 것이다. 그 예를 ‘쌀 품종의 육성·보급 과정’으로 들자면 1990년대 초 맛과 식감이 높은 쌀의 품종육성과 보급, 이러한 탄탄한 기반을 바탕으로 1990년대 말부터는 고품질 쌀의 브랜드화를 거쳐 현재는 신명흑찰, 신농흑찰 등 유색미와 특수미의 품종 육성과 보급에 이른다. 그러나 쌀 소비량은 매년 감소하고 있다. 그래도 여전히 민이식위천(民以食爲天· 백성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먹고 사는 것)이기에, 새로운 시대의 쌀 소비자들은 비록 쌀 소비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우리 농업인들이 생산한 쌀의 맛과 안전성에는 그 어느 때보다 더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푸른농촌 희망찾기 운동’은 더욱 더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새로운 소비자들은 호기심이 많기 때문에 안전한 농산물이 안전한 농토에서 생산되는지 확인하기를 원하며, 듣기만 하는 것보다는 직접 경험하는 것을 즐기기 때문에 우리 농업인들의 친근한 웃음과 진실한 노동이 깃든 검고 굵은 손을 마주 잡기를 원한다. 동시에 깨끗하고 보기 좋으며 맛도 있고 안전하기까지 한 농산물의 구매를, 방문한 그 순간만이 아니라 계속해서 믿고 맡기며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기를 원한다. 따라서 우리의 농업·농촌은 ‘푸른농촌 희망찾기 운동’을 꾸준히 전개하여 일상화·습관화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지금 우리의 쌀이 ‘선택적인 주식과 부식의 중간단계’에 놓여 있다는 것은 절망적인 비보가 아니라 무척이나 희망적인 소식, 아니 무척이나 매력적인 기회다. 아직까지 우리의 농업·농촌에 대한 신뢰와 관심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며 더욱 더 발전하길 원한다는 기대의 뜻을 함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쌀의 심미적·기능적 모습을 더욱 더 많이 볼 수 있게 되었다. “깨끗한 농토, 아름다운 농촌에서 그보다 더 아름다운 농업인들이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며 소비자들의 현명한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이것이 쌀 소비량 감소에 대응하는 가장 기본적이며 바람직한 대책으로, 우리의 새롭고 건강한 소비자들에게 심어져야 할 믿음이다. 이 믿음에 응하는 소비자들의 현명한 선택은 우리 쌀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고취함과 동시에 다양한 쌀 소비를 동반하여 우리 농업·농촌의 푸른 희망이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 전산감사기법 위력 발휘할까

    정부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감사에서 전산감사 기법을 본격적으로 도입할 예정이어서 성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무원의 부당 행위와 토착비리, 6·2지방선거와 관련한 공무원 줄서기, 각종 행정처리 미집행 등이 주요 감사 대상이다. 행정안전부는 24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강원도에 대한 정부합동감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감사에는 행안부와 농림수산식품부, 국토해양부 등 10개 중앙부처 31명의 감사요원이 투입된다. 예년과 달리 농촌진흥청이 감사에 참가하고, 다른 시·도 감사요원 2명도 감사단에 포함됐다. 이번 감사의 가장 큰 특징은 행안부가 지난해 말 새롭게 개발한 전산감사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활용한다는 것이다. 전산감사 시스템은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정보시스템과 감사 프로그램을 연계, 공무원이 부당한 일을 했을 경우 자동으로 감사요원에게 알려준다. 권영윤 행안부 감사담당관실 지방감사총괄팀장은 “이전에는 감사요원이 일일이 모든 서류를 뒤져야 했지만 전산감사 시스템 도입으로 이 같은 불편이 사라졌다.”면서 “감사요원들이 부당한 사례를 적발할 가능성도 더 높아졌다.”고 말했다. 행안부는 이미 강원도에 대한 전산감사 시스템을 작동시켰으며, 150여건 정도의 부당 사례를 인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부합동감사가 올해도 예정대로 진행되는 것에 대해 일부 논란이 일고 있다. 헌법재판소가 지난해 “지자체 자치사무에 대한 정부의 합동감사는 지방자치권 침해”라고 판결했기 때문이다. 전국광역자치단체공무원노동조합연합(광역노조연합)은 정부의 합동감사가 지자체를 비리집단으로 단정하고 통제하려는 의도라면서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22~23일 강원도의 한 리조트에서 워크숍을 개최하고, 대응방안을 모색 중이다. 행안부는 헌재 판결은 자치사무에 대한 광범위한 감사가 부적절하다는 것이지 정부합동감사 자체가 문제 있다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행안부는 자치사무의 경우 이미 위법한 것으로 드러났거나 그럴 개연성이 있는 것만 추려 감사를 실시, 지자체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강원도에 대한 정부합동감사는 2006년 11월 이후 3년 3개월 만에 처음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녹색 명예의 전당’ 3명 첫 헌정

    농촌진흥청은 22일 박동수 국립식량과학원 연구사(최고 연구원)와 김태우 경주농업기술센터 지도사(최고 지도사), 이윤현(최고 농업인)씨 등 3명을 첫 ‘녹색 명예의 전당’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박 연구사는 옥수수 전이 유전자를 이용해 세계 최대의 벼 게놈연구 기반을 구축하고 유전자 특허 8종을 취득하는 등 벼 유전자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영예를 안았다. 김 지도사는 한우 브랜드인 ‘경주천년한우’의 육성과 함께 농민에게 맞춤형 생산기술을 전수해 농가 소득을 올리는 데 기여했다. 농업기술 명인으로 선정된 이씨는 경기도 화성에서 최고 품질의 명품 배를 생산하고 수출을 통한 고소득을 올려 높은 점수를 얻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이희연 韓베트남교류협부회장 “결혼이주자 위한 제도 마련돼야”

    이희연 韓베트남교류협부회장 “결혼이주자 위한 제도 마련돼야”

    한국-베트남 친선협회 이희연 부회장은 지난 19일 기자와 만나 “베트남은 개발의 여지가 많은 나라”라면서 “한국의 기술력과 베트남의 인적·물적 자원을 이용해 보다 활발한 교류와 협력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남다른 핏줄을 타고 났다.베트남 최초의 독립 왕조였던 리(Ly·李)왕족의 후예로 한국에 정착한 ‘화산 이씨(花山 李氏)’이다.다문화가정의 선배격인 화산 이씨의 종친회장도 맡고 있는 그는 최근 늘어나는 다문화가정에 대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부회장은 “베트남 여성과의 결혼에 대한 잘못된 편견은 많이 사라진 것 같다.”면서도 “아직도 전통적인 관습을 강요하거나 일방적으로 한국 문화를 주입시키려고 한다는 이야기가 들려온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제도·인식적인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베트남은 몇년새 늘어난 국제결혼의 중심에 있다. 현재 한국인과 가정을 이룬 베트남 여성은 3만 612명으로 중국(7만 878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다음은 이 부회장과의 일문일답.  -한국-베트남 친선협회는 언제 어떤 취지로 설립됐나.  ▲한국과 베트남의 경제·사회·문화부문 교류에 앞장서 친선과 번영을 도모하자는 취지로 지난 2001년 8월 설립됐다. 김영관 전 해군참모총장이 초대 회장을 맡았다.  -협회는 양국의 교류 증진을 위해 어떤 일을 하고 있나.  ▲양국간 경제·문화 교류를 위한 여건을 조성하고 민간조직들의 친선도모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국제원조와 복지 봉사 등에도 힘쓰고 있다. 또 베트남 국영법인인 ‘베트남-한국 친선협회’와 함께 매년 양국간 협력 증진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상호 친선 방문을 주선하고 있다. 양국의 경제인들이 왕래할 때도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2003년과 2009년에는 베트남 현지에 학교를 지어 기증하기도 했으며 지난해 이명박 대통령의 자서전을 베트남어로 번역해 베트남 정부에 기증하기도 했다. 올해는 베트남의 국부인 호치민 주석의 옥중일기 서예전을 한국에서 열고 있다.  -화산 이씨 종친 회장도 맡고 있는데 화산 이씨의 유래와 역사, 현황은.  ▲화산 이씨의 선조는 베트남 최초·최후의 독립 왕조였던 리(Ly·李)왕족의 후예다. 시조인 이용상(李龍祥)은 리 왕조의 7대왕 고종의 동생으로 조카가 왕위를 찬탈당한 뒤 왕족 몰살을 피해 배를 타고 표류하다 황해도 옹진에 불시착해 일가를 꾸렸다. 그는 몽골이 침략했을 때 앞장서 싸운 공을 인정받아 고려 고종으로부터 화산군(花山君)으로 봉해졌다. 현재 38대까지 내려왔으며, 한국에는 총 1000여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종친들 가운데 베트남 현지와 교류사업을 벌이고 있는 사람은.  ▲2005년 한국증권회사 최초로 베트남에 현지법인을 설립한 이상준 골든브릿지금융그룹 회장이 있다. 골든브릿지는 현재 총 자본금 1900여억원의 금융그룹으로 베트남 진출 이후 베트남 정부는 이 회장의 혈통을 공식 인정, 내국인 대우를 하고있다.  이창근(베트남명 리 쓰엉 깐)씨도 2000년 베트남으로 귀화, IT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이 씨를 자국인으로 인정, 내국인 증명서를 주고 현지 사업권도 허락했다.  이 외에 화산 이씨 종친회는 해마다 음력 3월15일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 인근인 하박성에서 열리는 리 태조 즉위 기념행사에 후손 자격으로 참석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이 왕조의 후예가 찾아왔다.”면서 각별히 환대하고 있다.   -현재 많은 국제결혼이 이뤄지고 있다. 결혼이주자 중 특히 베트남 여성들이 많은데 한국 사회에서 베트남 여성과 국제결혼에 대한 인식은 어떤가. 일각에서는 ‘농촌총각 결혼시키기’처럼 부정적인 시각도 있는데 이에 대한 생각은.  ▲국제결혼이 보편화되면서 외국인과 결혼을 하면 이상한 눈으로 바라보던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다고 생각한다. 정부 지원도 늘어나고 있고 민간단체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아직 개선해야 할 부분은 많다. 한국으로 시집온 베트남 여성들은 도와달라는 말을 많이 한다. 전통적인 관습을 강요한다거나 일방적으로 한국 문화를 주입시키려고 한다는 이야기도 심심찮게 들려온다. 결혼이주자를 인격적으로 대하는 분위기가 조성돼야 한다고 본다. 여자를 소유물로 생각하는 잘못된 생각은 빨리 없어져야 한다. 가정 안에서 서로의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할 필요가 있다.  -한국-베트남간 국제결혼에 대한 문제점이 있다면? 또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불법 알선업체를 통해 국제결혼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확실한 정보도 없이 돈만 가지고 무조건 결혼하는 것은 분명 잘못된 것이다. 양국 정부가 공인하는 기관을 만들어 나이·학력·신체 등 신상정보를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뒤 그 곳을 통해 결혼을 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민간단체에서 지원을 하고 있지만 정부 차원에서 보다 제도적인 보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한국-베트남 다문화가정에 대한 협회 차원의 지원 방안은.  ▲과거 베트남 여성과 결혼한 한국 남자들을 대상으로 베트남어와 역사·문화교육을 했었다. 이것에 더해 베트남 여성들에게도 한국어와 문화·전통을 가르칠 계획이다.  -늘어나고 있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한국사회에 정착하기 위해 필요한 부분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학교 등에서 따돌림을 당하거나 학업이 뒤쳐지는 등 어려움을 겪는다는 말이 많이 들린다.교육부터 변해야 한다. 학교부터 세계화에 발 맞춰 더불어 사는 교육을 할 필요가 있다.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아이들에게 여러 민족과 더불어 살기의 필요성을 가르쳐야 한다.  -한국과 베트남 사이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를 위해 바라는 점이 있다면.  ▲베트남은 개발의 여지가 많은 나라다. 사람들은 부지런하고 각종 자원도 풍부하다. 한국의 기술력과 베트남의 인적·물적자원을 이용해 베트남 개발에 참여하면 양국의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SOC·교역·건설 등 여러 분야에서 양국간의 교역을 증대했으면 좋겠다.  한국과 베트남은 비슷한 민족성을 가지고 있다. 같은 유교·불교·한자문화권을 가지고 있고 지리적 환경도 비슷하다. 다른 나라보다 쉽게 친밀해질 수 있다. 한국 영화나 드라마가 베트남에서는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문화적 교류도 유리한 것이다.최근 양국간 외교관계도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로 격상됐다. 이를 계기로 경제·문화적 교류가 보다 활발해져야 할 것이다.  -결혼·취업 등을 위해 한국으로 온 베트남인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타향에 와서 생활하려면 본인의 노력이 많이 필요하지 않겠나. 한국 문화를 잘 익히고 한국말을 빨리 배우도록 노력해 한국사회에 적응해야 할 것이다. 700여년전 한국에 자리를 잡고 정착한 화산 이씨처럼 새로 들어온 베트남 사람들도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잘 정착하기 바란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사진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中 동부연안 공업지대 “일할사람 급구”

    中 동부연안 공업지대 “일할사람 급구”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췌궁(缺工), 민궁황(民工荒), 융궁황(用工荒)…. 중국에서 기업들의 구인난을 묘사하는 단어들이다. 일주일간의 춘제(春節·설) 황금연휴를 마친 중국의 동부연안 공업지대 기업들이 극심한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다고 21일 무한만보(武漢晩報) 등 중국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광둥(廣東)성 주장(珠江)삼각주 지역에서만 부족한 노동자 숫자가 200여만명에 이른다. 기업들의 구인난은 창장(長江)삼각주 및 산둥(山東)성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광둥성 선전시 정부는 최근 자체 조사결과 81만여명의 노동자가 부족한 것으로 밝혀지자 2008년 7월 상향조정한 월 최저임금 900~1000위안(약 15만~17만원)을 조만간 1500~2000위안으로 30% 이상 올리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된 ‘세계의 공장’ 둥관(東莞)에서는 500여만명의 농민공(농촌 출신 도시 노동자) 가운데 30%인 100만명 이상이 고향에서 돌아오지 않을 것으로 조사돼 비상이 걸렸다. 이 밖에 광저우(廣州), 중산(中山) 등 주장삼각주의 다른 지역 기업들 역시 임금을 30% 이상 상향조정하는 방법으로 노동자를 끌어들이려 애쓰고 있으나 여의치 않아 고민이라고 토로했다. ‘융궁황’ 현상은 상하이와 장쑤(江蘇), 저장(浙江)성 등 창장삼각주 지역도 마찬가지이다. 코트라가 최근 장쑤성과 상하이 등의 투자기업 40개사를 조사한 결과, 유통업체 3개사를 뺀 37개사가 춘제를 전후로 전체 근로자의 50%가 생산현장을 이탈할 우려가 큰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중국에서 춘제 이후 대대적으로 구인난이 발생하고 있는 것은 내륙개발 활성화로 현지의 일자리가 많이 창출된 데다 연안지역과의 임금 차이도 크지 않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중국 경제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됐다는 방증이어서 주목된다. stinge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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